간옹/기타 창작물
정사와 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간옹을 다루는 항목이다.
1. 게임
1.1. 삼국지 시리즈
무력, 지력으로 퉁친 스테이터스 때문에 다른건 몰라도 말은 잘 한다는 특성을 잘 살리지 못해 그냥 B급 문관으로만 나온다. 사실상 내정 및 인재 탐색, 외교 전용 장수다.[1][2] 전통적으로 간옹을 포함한 일명 간손미가 저평가를 당해온 것이 어제랑 오늘 일도 아니지만 다른 인물들이 재평가를 받아 능력치나 특기 등에서 상향을 받은 것과 달리 간손미는 능력치 면에서는 전체적으로 안습하다. 11부터 추가된 특기의 존재로 대접이 약간은 나아진 편이다.
일러스트가 삼국지 10을 기점으로 대폭 바뀌었다. 옆집에 사는 훈남 유부남이라는 느낌이다. 그런데 갈수록 방통의 초상화와 비슷해지고 있다. 둘 다 상투차림에 덥수룩한 수염을 가진 문관 캐릭터 이미지가 그대로 가는 중. 물론 능력치는 넘사벽이지만.
삼국지 1에서는 지력 75/무력 22/카리스마 29/운 35로 나온다.
삼국지 2에선 지력 72/무력 46/매력 76. 전형적인 B급 문관이다. 하지만 모든 공간에 장수를 채워야 하는 삼국지 2 특성상 후방에서 내정 시키기에 아주 좋은 인재다. 또한 제갈량 등장 전의 유비군에 쓸만한 내정요원 중 하나다.
삼국지 3에서는 평원 시절에는 등장하지도 않다가 뒤늦게 유비의 문관으로 소속되어 있다. 그리고 '''제갈량이 죽은 시나리오까지 살아남아 촉을 지킨다'''. 능력치는 육지 36 / 수지 11 / 무력 42 / 지력 68 / 정치 73 / 매력 79로 무관으로는 잉여고 문관으로는 정치와 매력이 매우 준수해 내정, 첩보, 주민선정, 인재 등용 등 활용도가 많다. 전체적으로는 매우 유능한 문관이긴 한데 간손미 중에서는 가장 능력치가 떨어진다. 손건이 정치 77 / 매력 90으로 가장 유능하고, 미축이 정치 78 / 매력 78이다.
삼국지 8에서는 아무런 특징이 없는 장수이지만 이상하게도 전 등장하는 시나리오에서는 '''천문''' 특기를 갖고 있다.
삼국지 9에서는 통솔력 22/무력 31/지력 65/정치력 72의 능력치. 매도와 고무를 보유하고 있는 등 책략계 병법이 좀 있긴 하지만 책략계 병법이 모략계 병법보다 아무래도 효율이 떨어져서 주로 내정을 하게 된다. 지력도 너무 낮고. 정 간옹을 전장에서 쓰는 특이한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책략계 병법을 쓸 때 돌아다니면서 요술이나 치료를 배우는 쪽을 생각해 보자. 분명히 온갖 위험과 고난을 겪으면서도 유비 곁을 떠나지 않았던 충신인데 능력치 측정을 어떻게 한 건지 의리가 딱 8(최대15)밖에 안 된다. 어중간한 지력에 의리 수치도 이렇게 덕분에 낳아서 조조가 바로 옆에 있어 견제가 심한 시나리오(적벽대전/관도대전)에서는 이간지랄의 첫 번째 먹이가 되어 끊임없이 금을 처먹여야 한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22/무력 33/지력 66/정치력 71/매력 74로 어정쩡한 문관. 특기가 6개지만(상업, 고무, 반목, 반박, 간첩, 주호) 능력치가 좋은 편이 아니라 그나마 상업 셔틀로만 쓸 만하다. 직접 플레이 시는 무력도 낮고 명사 특기도 없기 때문에 도적을 만난다면 난감하다. 간첩 특기를 가지고 있으니 도망치기를 선택할 수 있지만 문제는 성공율이 마냥 높은 게 아니라 잡히기라도 하면 전 재산을 털리기 때문에[3] 추천할 게 못 된다. 여담으로 황건적의 난 시나리오에서 간옹으로 시작할 시 유비, 관우, 장비를 제외하고 도원결의 이벤트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수이다.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20/무력 32/지력 74/정치력 71/매력 74. 병과적성은 병기가 B이고 나머지는 전부 C. 특기 논객과 성격 대담의 조합으로 꽤나 쓸만한 캐릭터로 탈바꿈했다. 그러나 PK에서 논객이 너프 당하면서 효용도가 줄어었다. 제갈량도 커맨드 빨 좀 받으면 격파 할 수 있지만, 사실 커맨드 빨 받으면 지력 10~20 차이는 누구나 충분히 커버 가능하고 성격이 대담이면 분개시 무적모드가 되긴 하지만 상대가 화술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는 순전히 대미지 줄 수 있는 턴이 쓸모가 없게 된다. 오히려 높은 지력에 성격이 소심일 경우 화제가 보통 6개 이상인데, 이때 분노하면 가지고 있는 화제를 전부 방출함으로써 흥분 커맨드나 진정 커맨드가 있지 않은 이상 그 화제를 무방비 상태로 전부 맞을 수밖에 없게 된다. 이 경우에는 커맨드 빨이 작용하든 작용하지 않든 아무리 잘 봐줘도 대담 커맨드가 소심 이상으로 데미지 면에서 효율을 준다고 보긴 어렵다. 그러나 어차피 소심 성격의 높은 지력의 문관형 무장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손권의 신하 장소정도 밖에 없다. 오히려 상대가 나보다 지력이 높을 때, 혹은 내가 무장형일 때 대담 성격의 무적모드로 그 차이를 뒤엎을 수 있다고 봐야 한다.
삼국지 12에서는 '''파괴력약화'''라는 전법이 생겼다. 덕분에 수성의 달인. 지력(75)도 나쁘지 않다. 일러스트를 보면 왼손으로 머리를 대면서 웃고 있다.
삼국지 13에서 능력치는 통솔력 20/무력 32/지력 75/정치력 71. 중신특성은 화기생재. 전법은 창병수비진. 병과적성은 창병 C/기병 C/궁병 C. 특기는 상업 (2), 농업 (3), 교섭 (7) 전수특기는 교섭이다. 나름대로 괜찮은 B급 문관이지만 미축과 손건이 정치력이 80대로 훨씬 높고, 지력마저 그 둘이 근소하게 더 높아 푸대접 받는 느낌이다. 특히 손건은 외교관 적성마저도 간옹의 완벽한 상위호환. 정사에서의 말빨을 보았을 때 간옹에게 언변 특기가 없는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그나마 유비의 금주법을 재치있게 반박할 때를 그럭저럭 고증했는지 기호에서 애주도가 높게 나온다.
삼국지 14에서 능력치는 통솔력 22/무력 33/지력 70/정치력 71/매력 74로 전작에 비해 통솔력이 2, 무력이 1 약간 올라간 거에 비해 지력은 5 떨궜다. 개성은 논객, 주의는 명리, 정책은 종횡술 Lv 3, 진형은 안행, 충차, 전법은 매성, 충차, 친애무장은 미축, 손건, 유비, 전예, 진밀, 혐오무장은 없다.
1.2.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극초반부터 레벨 3 궁병으로 합류한다.[4] 무력이 42, 통솔력이 36으로 능력치가 형편없는 수준이라 쓰기에 답답하다. 그나마 지력은 74라 책략 쪽에서 활약할 수는 있다. 궁병계는 무력이 가장 중요하므로[5] 간옹같은 무력이 떨어지는 기존 장수들을 쓰기보다는 장비나 위연같은 무력은 높지만 지력 또는 통솔력이 떨어져 전방에서 쓰기 어려운 장수를 변환시켜서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장 먼저 나오는 궁병인데다가 아주 긴 시간동안 궁병 클래스의 무장이 가세하지 않기 때문에[6] 최종 엔트리에 넣든 안 넣든 일단 키울 수 밖에 없다. 간옹, 관순 다음으로 얻을 수 있는 궁병들인 장완, 비의, 공지는 형남 4군 정벌 직전이나 도중에 얻을 정도로 갭이 엄청나다.[7] 아군 궁병계 장수 중 가장 준수한 능력치를 자랑하는 이엄 역시 3장 후반 낙성 전투까지 가서야 영입할 수 있기 때문에... 어차피 간옹은 후반부 별동대의 일원인지라 끝까지 안 쓰더라도 키워두면 유용하다. 또한 극초반부터 들어와 이탈도 없이 꾸준히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쉽게 99레벨을 달성할 수 있어서 1599 플레이를 할 시 대부분 포함되며, 1599가 아니더라도 꾸준히 잘 키우다 보면 레벨이 많이 높아지기에 낮은 능력치에도 불구하고 레벨빨로 최종 엔트리에 종종 들어간다.
일러도 그렇고 성격이며 대사도 그렇고 '''굉장히 점잖고 예의바른 문관'''의 이미지로 나온다. 그래서 영걸전을 통해 간옹을 처음 접한 사람은 이후 간옹의 실체를 알고 놀라기도 한다.
왜인지 몰라도 공명전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에디터로 뜯어보면 자료도 있고 초상화도 있다. 세트로 묶이는 손건, 미축, 미방이 다 등장하는데 혼자만 빠졌다...
조조전에서도 궁병계로 등장하며 타 주요 적장들에 비해 능력치가 턱없이 낮아 경험치 자판기로 통한다. 심지어 무력이 열화되어서 레벨과 장비를 빼고 보면 일반 궁병 졸개보다 공격력이 낮다.
1.2.1.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image]
전용 외형과 전용 음성을 달고 나왔다.
캐릭터 재해석 모티브는 금주령을 내린 유비에게 음담패설로 무마한 에피소드에서 따온 취화선의 장승업 컨셉이다. 하지만 하필이면 노홍철을 닮은 초상화와 음주 컨셉때문에 다들 노홍철이라고 부른다. 무엇보다도 다른 간손미 멤버와는 달리 현금재화를 쓰지 않고도 등용이 가능한 것이 최고장점. 하지만 손건(풍수사), 미축(책사)에 비해서 자주 쓰이지 않는 병과인 궁병이라 작정하고 키우지 않는 이상 플레이 중에 볼 일은 많지않다.
1.2.2. 삼국지 조조전/MOD
중국에서 조조전을 토대로 만든 신조조전 기반으로 고전게임 갤러리와 조조전 MOD 카페에서 활동하는 생율밤이 만든 난세간옹전이 삼국지 조조전/MOD 계열에선 유명하다. 간옹이 산에 올라가 도술을 배워서 웬만한 장수 뺨칠 정도로 강해져 조조가 서주를 침공할 때 다시 돌아오는 걸로 시작한다. 서주를 뺏기고 이후 여남에서 세력을 재건해 간옹의 힘으로 허도까지 함락시킨다거나 또 세력이 흩어진 후 자신을 따르는 장수들과 유비보다 먼저 세력을 재건한다거나… 참고로 여기서는 유선이랑 조식이 최종보스이다. 각자 클래스가 북두패왕과 주술사 게다가 유선은 상태이상반사까지 달려있다. 제작자 생율밤은 적당한 난이도로 간옹전을 만들었다고 했지만 용맹 점수를 위해 모든 스테이지 전원 생존[8] 에 목매달거나 난이도를 높여서 플레이하거나, 야리코미 플레이를 하면 어려운 건 매한가지다. 권장 난이도로 전원 생존을 하는 것만 해도 SRPG에 익숙치 않은 플레이어들에겐 꽤나 힘들다.
그 외에 역시 조조전을 토대로 만든 영걸전 리메이크에서도 원작처럼 궁병으로 나오는데, 여기서는 간옹의 사격범위 안에 적이 있고, 아군이나 우군이 그 적을 공격하면 지원사격을 해주는 인물 특성이 생겨 막타나 화력지원을 통해 경험치를 쏠쏠하게 챙겨먹는 것이 가능해 세번째 전투부터 합류하고도 가장 빠르게 레벨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광천 전투에서 얻을 수 있는 여포궁과 하비 전투에서 얻을 수 있는 적토마를 장비시키고, 열매 특화와 공업 버프를 걸어주면 적 궁병이 간옹을 공격하려고 활 시위를 겨누려다 여포궁+공업+열매 특화+회심의 일격 2연타로 간옹이 먼저 선타를 날려 적 궁병은 활 시위도 겨누지 못하고 황천길로 직행하는 일이 태반. 최종 단계인 연노병까지 전직한 간옹은 그야말로 전장의 무시무시한 스나이퍼의 위엄을 보이며 간옹에서 갓옹으로 불린다. 영걸전 리파인에서는 지원사격이 삭제되면서 뼈아픈 너프를 당했지만 사용 책략들이 늘어나서 다른 방법으로 활용해야 한다.
기타 모드에서도 기존의 문관 이미지를 벗어난 궁병 캐릭터로 나오는 편이다.
1.3. 화봉삼국 온라인
화봉삼국 온라인에선 성전환되었다. 무기는 '''경국'''검. 검술실력은 삼류고 주량은 일류라 이를 활용한 접대가 주임무인 유비의 비서. 문제는 '''유비와 스캔들이 있다'''. 호방한 간옹은 웃고 마는데 유비는 또 열심히 부인하고 다닌다고 한다.
1.4. 진삼국무쌍 시리즈
[image]
진삼국무쌍 BLAST에서 일러스트로 참전. 비록 외전이긴 하지만 간손미 브라더스 중 가장 먼저 참전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카드 등급은 노멀이다. 인게임 EX 무기는 구조로 나왔다. 그리고 '''역대 창작물 중 가장 잘생기게 나왔다'''. 게다가 EX무기가 어울리지 않게 구조인 점도 특이사항이다. 일러스트를 잘 보면 금주령 일화를 참조해서인지 술병을 갖고 있다.
클론무장이지만 진삼국무쌍 7 맹장전 장성 모드에서 플레이어 캐릭터가 유비면 간옹과 대화가 가능한데, 대화 내용은 유비가 금주법을 시행하려고 하자 간옹이 재치있게 말린 일화를 각색했다.
진삼국무쌍 8에서는 출연이 좌절됐지만 몇 몇 캐릭터들은 NPC로 나온다는 정보가 밝혀졌기에 NPC로 나오고, 추후 플레이어 캐릭터로 승격될 가능성이 높았다고 추측되었으나 해당 NPC들은 하후희, 동백, 원술, 화웅으로 밝혀져 아쉽게도 플레이어블화는 빗나갔다. 촉나라에 먼저 무쌍무장이 되어야 할 인물들도 세고 센 지라 간옹의 무쌍무장화는 한참 멀어 보인다.
1.5. 토탈 워: 삼국
일반 장수 판정이기는 하지만 유비 진영의 원년 멤버라는 점이 반영돼서 유비 진영의 스타팅 멤버로 나온다. 후계자나 상국으로 앉혀두면 '''세력 전체 건설시간 -2턴''' 덕분에 내정 속도 하나는 기가 막히게 빨라지고, 만족도 관리도 매우 쉬운 편. 제갈량이 나오기 전까지는 간옹이 캐리한다. FA로 자주 풀리는 편이라 다른 팩션을 할 때도 굉장히 좋은 무장.
참고로 여기서 간옹의 나이는 역대 모든 매체를 통틀어 굉장히 어린데 조운보다도 무려 3살이 더 어리다.
천명 캠페인에서는 도겸 휘하의 무장으로 등장한다.
Make Them Unique 모드에서는 전설적인 장수로 유니크화 되며, 외교관이라는 고유 검을 가지고 있다.
2. 만화
2.1. 삼국지톡
[image]
관도대전 5화에서 등장. 유비의 소꿉친구로 작은 키에 안경을 쓴 넉살좋은 찐빵 이미지인데, 생김새가 이 만화의 그림작가인 이리 작가의 오너캐와 꽤 비슷하다. 싸움에는 재능이 없으나 토익 900점이라는 고스펙을 자랑한다.
유비가 서주에 정착한 후, 자기도 좀 취직시켜 달라고 부탁했지만 유비가 이제 겨우 자리잡는 중이라 전투요원 위주로 뽑고 있어 힘들다며 거절하자, 유비의 노식스쿨 시절 흑역사인 싸■월드 허세 게시물 캡처샷을 소환하여(...) 행정사무직으로 취직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덤으로 메신저 프로필 사진도 유비의 흑역사 사진이며 상태 메세지는 '친구야 술사주면 프사 내려줌ㅋㅋ'이다...
그래도 친구 유비에 대한 의리는 충만하다. 여포의 반란으로 본인과 감소혜가 여포의 함진영에 붙잡혔을 때는 소주병을 깨서라도 소혜를 구하려 애썼고, 유비가 여포에 의해 근거지를 전부 잃고 절망에 빠졌을 때는 그를 안고 옆에서 함께 울며 위로해줬다.
음담패설에 능하고 답 없을 정도로 술을 좋아했다는 일화를 반영했는지 소주 2잔 반을 넘기면 섹시댄스를 추는 주사가 있다고 한다.
81화에서 유비가 조조의 저택으로 불려 가자, 쏟아지는 비를 뚫고 허도 외곽의 빌라에서 지내던 관우와 장비를 찾아가 그 소식을 전한다. 장비가 그게 웬 소리냐며 당황하자 유비가 미처 못 챙긴 핸드폰을 보여주며, '조조군이 들이닥쳐 유비를 막무가내로 끌고 갔다더라, 조조는 술이나 하자고 불렀다지만 대체 누가 공짜 술 사준다는데 좋아하진 못할망정 폰을 떨구고도 모르도록 겁을 먹느냐, 무슨 해코지를 당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울었다.
결국 85화에서 유비와 함께 허도를 떠났다. 하지만 86화에서 허저에게 딱 걸려 버리면서 위기에 처하는데, 다행히 유비가 조조를 속여 허저를 물리게 한 덕에 일단락되어 탈출에 성공한다.
이후 87화에서 서주로 이동하던 중 유비가 조조를 손절하고 허도를 떠난 일로 황제와 동승에게 왜 우리를 저버리는 거냐고 원망을 듣게 되자, 황제를 디스하면서 우리가 황제를 떠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감소혜에게 설명해주는 미축의 말을 듣고 있다가 그렇다면 아예 조조의 손을 잡고 친황제파를 눌렀다면 우리도 팔자 피는 거 아니냐며 묻지만, 오히려 미축에게 볼을 잡히고 '그랬다면 머리통이 모가지에 붙어있지 못할 텐데 금은보화가 다 무슨 소용이겠냐, 조조가 원소를 건드린 이상 원소가 곧 허도를 치려고 할텐데 만약 우리가 계속 조조 옆에 붙어있었다면 조조와 함께 불타 사라졌을 것'이라는 이유를 듣자, 얼굴이 퍼렇게 질려 소름돋아 한다.
2.2. 삼국전투기
삼국전투기에서는 유비와 마찬가지로 덕후로 등장한다. 캐릭터는 현시연의 타나카 소이치로다. 유비와 더불어 오덕 및 여장 포지션을 맡고 있다. 수춘 전투 (4)편의 타이틀 컷을 차지하는 것으로 선행 등장. 덧붙여 타이틀 컷에서 입고 나온 옷은 카드캡터 사쿠라의 패러디.
본격적인 등장은 하비 전투 편부터이다. 유비와 함께 소패에 거주하며 같이 바퀴벌레를 먹으려고 하는 등 궁상을 떠는 모습으로 등장.[9] 이후 고순이 쳐들어왔을 때는 유비와 함께 도망치기도 했다.[10] 유비군에 꽤 오래 몸담고 있었을 텐데도 존재감이 옅었는지 장비가 간옹이 유비의 친구라는 걸 못 알아보고 냅다 때려서 날려버리기도 한다(...)
그 이후 쭉 등장이 없다가 여남 전투 편에서 유관장 삼형제와 간손미들이 전부 재회할 때 슬쩍 등장했다.
신야 전투 편에서는 장비가 전체적인 지도를 그려 줄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덕후 둘과 깡통머리 둘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하자 유비와 더불어 자기들은 덕후가 아니고 애호가일 뿐이라며(...) 반발했다.
하구 전투 편에서는 유비와 더불어 유비군 내 문화 풍토를 망쳐 놓은 원흉 중 하나라고 장비가 생각하는것으로 묘사된다.
신야2 전투 편에서는 유비군 내 회의 중 유비와 같이 새로 만든 군복을 시착하고 소개했다가 욕만 얻어먹었다.
낙성 전투 편에서 오랜만에 재등장. 유비와 함께 촉에 왔었으며 유비가 본격적으로 익주 정벌을 개시할 때 전략회의에 참여하기도 했다. 방통이 간옹도 있었다며 놀라자 자기가 존재감이 없다지만 너무한 거 아니냐고 따지기도 했다. 덧붙여 사쿠라가오카 고등학교 교복은 이때부터 입고 있었다(...)
가맹 전투 편에서는 장비와 마초가 맞붙는 와중 군사님이 출진 전에 절대 마초를 죽이지 말라는 명을 내렸었다며 마초를 저격하려는 맹달을 만류했고, 북을 쳐서 싸우던 장비를 적절한 타이밍에 불러들이기도 했다.
유장의 항복 당시에는 유비의 사신으로 유장에게 찾아갔고, 품위있는 제복을 준비한답시고 사쿠라가오카 고등학교 교복을 내밀기도. 이걸 본 유장이 항복할 생각을 접고 결사항전을 주장하자 바로 농담이라고 철회한 건 덤. 유비의 익주 점령 이후에는 소덕장군에 임명됐다.
2.3. 창천항로
창천항로에는 입촉 때 '''처음''' 등장한다. 말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유비의 협객 시절부터 함께해 온 최고참이긴 한데, 형주에 남겨봤자 아무짝에도 쓸모없을 테니까 데려오긴 했는데 너라도 데려오길 잘했다며 유비의 말동무 역할이나 해주는 측근 역할이다. 이후, 마초가 세력을 잃고 유비에게 찾아오자 남모르게 만나기 위해 유비의 갑옷을 입고 막사에서 대기하는데 그 모습이 영 아니라서;; 유비는 "오오, 간옹. 아주 훌륭해."라고 하지만 법정은 입가를 가리고는 "이건 아닌데......?"라는 반응을 보였다.[11]
유장에게 최후의 항복을 권유하러 가서는 '''우리 주군은 촉땅을 원하는게 아니라 필요로 하는 것'''이라는 요지의 말과 함께 진솔한 태도로 유장을 설득한다. 결사항전을 주장하던 유장도 간옹의 말을 듣고서야 자신이 진정으로 촉을 필요로 한 적이 있는지 자문하고, 군주와 백성이 서로 주고 받으면서 신의를 쌓아가는 것이란 점을 깨닫고 지세를 방패삼아 전란에 허덕이는 중원의 백성을 돌아보지 않고 그저 호의호식만 탐해왔다며 부끄러워 눈물을 흘린다. 이에 간옹은 촉의 아이들의 얼굴에선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며 유장을 위로하고 유장은 간옹의 설득을 받아들여 항복을 하게 된다.
익양 대치에서 유비가 손권과의 결전을 준비하자 이러면 좋은건 조조라며 유비를 말리는 현명한 모습도 보여준다.
소매치기에 소질이 있는지 유장과의 술자리에서 술을 따라주며 유장이 가지고 있던 옥패를 몰래 슬쩍하기도 했지만, 나중에 유장을 설득할 때 돌려준다.
3. 영상 매체
3.1. 삼국
[image]
한국판 성우는 곽윤상. 30화에서 첫 등장, 성벽에 기대고 있는 유비에게 대강 원소 사후 있었던 일을 보고하는데, 원소가 조조에게 또다시 대파당해 피를 토하고 죽었고, 원담과 원상이 서로 후계자의 자리를 놓고 다투다가 그 틈을 타 공격한 조조에게 전멸당하고 요동의 공손강에게 달아났다가 그에게 살해당해 목이 허창으로 보내졌다고 한다. 이로써 조조는 유주, 기주, 병주, 청주 4주를 차지해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고 한다.
35화에서 재등장해 제갈량의 명령[12] 에 반문하는 관우에게 제갈량이 닷새 전부터 미리 자루 3천 개를 준비해뒀으니 출전할 때 가져가라고 한다. 이후 강하로 피하려는 유비에게 신야의 백성들을 언급하며, 돈과 쌀을 나눠주어 다른 곳으로 이주하게 했지만 백성들이 오히려 이를 거부하고 주공을 따라가면 좋은 날이 있을 것이라며 따라간다고 한다.
54화에서 유비가 손상향과의 정략결혼을 위해 오나라로 가서 오국태를 만날 때도 등장한다. 그런데 조운이 여몽이 배치한 복병을 단숨에 눈치채고는 바로 옆에서 칼을 빼들고 문짝을 부수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앉아있다.
67화에서 마초와 장로를 이간질하기 위해 장로의 군사 양송에게 뇌물을 가져왔는데, 이때서야 이름이 언급된다. 양송이 좌장군 신분인 유비가 어떻게 장로를 한녕왕으로 만드냐고 묻자, 천자가 유비를 황숙[13] 으로 대하니 상소만 올린다면 한녕왕으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뇌물을 받고도 일을 성사시키지 못할까 걱정이라는 양송에게 2인자 자리에 있으니 입만 열면 장로가 다 따를 것이라며, 뇌물들은 그냥 예물이라고 한다. 양송이 전장에 나가 있는 마초를 뒤에서 훼방을 놓는 게 의리없는 짓이라고 하자, 군사는 의리가 있지만 마초는 그렇지 않다면서 전쟁에서 승리하면 마초의 위상이 양송을 추월할 것인데다, 근거지인 량주를 잃었으니 한중에서 다시 기회를 노리지 않겠냐고 한다.
4. 기타
4.1. 와이파이 삼국지
성우는 홍진욱. 간손미 트리오 중 가장 늦게 등장한다. 등장 시점은 관도대전 전 유비와 관우의 재회 직전.
이후 등장이 없다가 입촉 이후 유장의 항복을 받아낼 때 다시 등장한다. 와이파이 삼국지의 간손미 트리오 중 가장 출연분량이 적다. [14]
[1] 그런데 통솔과 무력도 어떻게보면 저평가를 당했다고 볼 수 있는데, 간옹은 그 관우, 장비와 함께 유비의 초창기 거병동지이고, 익주 평정 후 받은 직위가 무관직인 소덕장군이다.[2] 그러나 유염의 예에서도 알 수 있듯, 무관직 수여는 군사적인 재능에 의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관례적으로 주어졌을 가능성이 높다.[3] 그냥 얌전히 상납하면 금 500정도로 막을 수 있다.[4] 영걸전에서 문관은 대개 궁병으로 나온다. 곽가, 정욱, 진궁, 전풍, 저수 등 한가닥하는 책사들도 궁병 클래스다. 사실 조조전 이전까지는 문관계 병종이 세분화되지 않아서 일반계통 병종 중에 문관계가 어울리는 것은 궁병 정도 뿐이다.[5] 궁병 단계일 때에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하지만 연노병, 발석차 단계가 되면서 매우 강력해진다. 지력은 책략 공격의 위력이 잘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후반 갈수록 중요도가 떨어지고 궁병은 원거리 공격을 하기 때문에 통솔력은 거의 쓸모없다. 원거리에서 강력한 공격을 가하는 병종인지라 밸런스를 고려했는지 궁병으로 등장하는 장수는 아군 적군 가릴 것 없이 무력이 낮다. 기병은 물론 보병계에도 90대인 장수가 여럿 존재하는 반면 궁병계는 무력이 가장 높은 장수가 75인 이엄일 정도... 무력 87의 장임이 있긴 하지만 딱 두 번 나오는데다가 한 번은 클래스업되지 않은 연노병으로 등장한다.[6] 간옹을 영입하고 얼마 안 있어서 선택지에 따라 관순이라는 궁병을 영입할 수 있지만 이쪽은 모든 능력치가 간옹을 넘지 못하는 '''잉여'''다.[7] 더군다나 장완과 비의는 공략을 안 보거나 꼼꼼하게 플레이하지 않으면 있는지조차 모른다. 공지 또한 3가지 분기 중에 무릉으로 가야만 얻을 수 있는 장수라 지나치기 쉽다. 또한 장완만 괜찮은 능력치를 갖고 있을 뿐 나머지는 간옹과 대동소이하다.[8] 한 스테이지에서 전원 생존할 때마다 용맹 점수를 얻는데, 일정이상 쌓일때마다 스토리 진행으로 얻기 힘들거나 못 얻는 보물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9] 이 때 유비와 같이 입은 죄수복은 빠삐용(영화)의 패러디.[10] 도망칠 때 갈아입은 옷은 말아톤의 패러디.[11] 이 작품에선 유명하고 대단한 인물일 수록 키가 크고 풍채가 좋은 경우가 많아서 유비도 풍채가 좋은데 간옹은 그게 아니라서 갑옷을 입고 앉아 있는게 뭔가 짜부러져 보인다.[12] 3천 군사를 끌고 백하 상류에 매복해 병사들에게 모래 주머니로 둑을 쌓아놓았다가 함성이 들리면 물을 흘려보내 공격하라는 명령[13] 황제의 숙부.[14] 출연분량은 적벽대전 직전 미축=손건>>> 간옹. 적벽대전 이후 손건>>>미축>>>>>>간옹으로 크게 변동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