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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리건주의 블랑코 곶(Cape Blanco)
한자: [1][2]
영어: Cape
1. 개요
2. 대표적인 곶들
2.1. 대한민국
2.2. 북한
2.3. 해외


1. 개요


육지의 일부분이 하천이나 바다로 쑥 튀어나온 지형을 가리킨다. 반도에 비해서 작은 느낌이 드는 말이고, 지형이 뭉툭해도 되는 반도랑 달리 곶은 주로 뾰족한 모양을 뜻한다.
지도상으로 봐서, 반도가 그냥 뭔가 들러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 곶은 대부분 뿔처럼 튀어 나와 보인다. 어쨌든 반도의 정의를 생각해 보면 곶도 반도의 일종이다.
근처의 지형이 바다에 의해 깎여 나가서 남은 부분만으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근처에 을 끼고 있는 경우가 많은 편. 다만 만에서 침식된 모래의 퇴적암(堆積)으로 생기는 사취(砂嘴)가 바다에 돌출해서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 근데 그게 그거다. 만의 침식과 곶의 퇴적은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
소가야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옛 가야를 구성하던 여러 나라 중 하나인 고자국도 어원이 곶으로 추정되고 있다.

2. 대표적인 곶들



2.1. 대한민국



2.2. 북한



2.3. 해외


[1] 이 한자를 '물로 쑥 튀어나온 지형'이란 뜻으로 쓰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다른 한자 사용국에서는 岬를 사용한다. 그리고 한국 한자음 사이에서도 종성이 'ㄷ'(t)로 끝나는 유일한 한자이기도 하다. 원래 串의 중국에서 전래된 음훈은 '꿰뚫을 관'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본래 뜻과 더불어 한자 모양 때문에 '곶이(꼬치)'라고 불리던 게 그대로 한국 한자음으로 굳어진 것이다. 즉 '곶'이 훈독이라는 이야기다. 양꼬치집의 간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글자이기도 한데 이 경우에는 꿰뚫는다는 본래의 뜻이 그대로 드러난다.[2] 이 한자를 고구려어로도 '곶'이라고 읽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고치' '구치' 와 같은 말로 표기되어 있으며 '입' 이라는 뜻이다. 일본어와 관계있는지는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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