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권
1. 개요
光州圈 / Gwangju Metropolitan Area
대한민국 서남부에 있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의 나주시, 담양군, 장성군, 화순군, 함평군 지역을 일컫는 대한민국 5번째 규모의 도시권이다.[2] 인구는 2020년 11월 기준 '''1,752,243명'''.
법적으로는 대도시권 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대통령령)의 별표 1(대도시권의 범위(제2조관련))에 의하여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의 나주시, 담양군, 장성군, 화순군, 함평군으로 정해져 있다.
참고로, 대전은 충남 지역 6곳과 충북 지역 3곳을 포함한 광역권을 형성하고 있고, 대구는 경북 지역 9곳과 경남 지역 1곳을 포함한 광역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부산·울산은 경남 지역 5곳과 경북 지역 1곳을 포함한 광역권을 형성하고 있는 등, 모두 남도와 북도를 아우르는 광역권을 형성하고 있는 반면, 광주는 광주권에 속해있는 6개 지역 모두 전남 지역에만 한정되어있다.
2. 광주권에 속하는 지자체
3. 인식으로서의 광주권
기준 인구는 2020년 6월 주민등록인구 기준이다.#
- 좁은 범위 : 광주광역시 + 전라남도의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인구는 167만 8,195명. 전국의 3.24%이다.
- 일반적인 범위 : 광주광역시 + 전라남도의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함평군, 장성군. 인구는 175만 5,758명. 전국의 3.39%이다.
- 넓은 범위 : 광주광역시 + 전라남도의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장성군, 함평군, 영광군, 영암군, 무안군,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목포시, + 전라북도의 고창군, 정읍시, 순창군 + 경상남도의 하동군 등.[3]
4. 교통
광주권의 교통은 일단 딱 한 마디로 설명 가능하다. 모든 광주권의 교통은 광주광역시로 통한다. 광주권 내의 시외버스,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모두 유스퀘어로 가니 버스교통은 편리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나주, 화순, 담양 이외에 시가지끼리 연결되는 노선은 전무하다는 점에서 사실 모든 도시권 중에서 광역교통은 제일 뒤떨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철도교통은 호남선, 경전선이 지나며 광주 도시철도 1호선을 나주나 화순으로 연장하려는 계획이 있다. 또한 부산울산권, 대구권, 대전권과는 달리 개발에서 소외(?)되고있는지 광역철도 계획이 없다.[4] 허나, 경전선 전철화로 나주혁신도시와 광주송정역 - 광주역을 종점으로 하여 광역전철을 추진하려 했지만 BRT로 때울 가능성이 다분하다.[5][6] 또한 장성에는 상무대, 광주에는 제1전투비행단이 있다. 나주시는 광주전남혁신도시 조성으로 광주의 배후 위성도시로서의 기능이 강해지고 있다. 화순군 또한 너릿재터널이 개통된 이후로 광주의 위성도시가 되었다. 공항은 광주공항, 여수공항이 있다.
전체적으로 쇼핑, 의료 등의 인프라는 광주광역시가 모든 도시의 중심역할을 맡고 있다. 언급된 대로 철도교통이 타 도시권들에 비해 다소 미흡하나, 유스퀘어를 통한 버스 교통이 좋아서 권역의 중심역할을 해내고 있다.
5. 광주권에서 광주광역시
광주권의 가장 큰 특징은, 광주광역시가 확실한 종주도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광주권의 경우 광주권 내부에 광주를 제외한 큰 도시가 없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광주 쪽에 힘이 많이 쏠려 있다.[7] 최근 나주에 빛가람혁신도시가 입주하여 광주권에서 나주의 영향력이 확대되었다.
5.1. 종주도시로서 기능이 미약하다
도시별 중심성지수
위 자료에서 또한 재화의 생성과 이동, 물동량 등의 주요 이동량을 통한 중심성 지수에서 광주광역시가 딱히 타 광역시에 비해 중심성이 앞선다는 증거는 없다. 위 링크의 자료에서 보듯, 도시의 중심성의 포인트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다. 인구로 따지자면 위에서 언급했 듯 확실한 종주도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단순하게 인구 차이가 많이 나는 종주도시라서 중심성이 크다기 보다는 주변도시로 가야할 인구가 이 지역의 중심인 광주시 내부의 베드타운(주거 지구)에 들어와 있고, 주위로 출퇴근 하는 인구도 있는 등, 도시권의 인구 분포 구조에 차이가 있는 느낌 또한 충분히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주변에 큰 도시가 있는 종주도시는 시 내의 중심성을 높일 수 있는 어떠한 요인들을 광주광역시보다 좀 더 갖추어 그것을 상쇄시키기도 하는 것이다. 결국 실제로는 중심성 측면에서 타 광역시와 광주광역시가 별다른 차이가 없을 수 있는 것이다. 권역간의 역량이나 중심성에 대한 논의는 어디에 중요성을 두는가에 따라 개개인의 판단에 맡겨도 좋을 문제일 듯 하다.
5.2. 종주도시로서 기능이 뚜렷하다
도로교통공단 정책자료집
'''광주광역시의 종주도시로서 기능은 뚜렷하다 못해 도시권내 다른 도시의 성장을 방해하는 수준이다'''
자료의 3장을 보면 2010년 이전 광주권의 광주광역시 의존도가 출근통행에서 15%를 넘어가고 쇼핑통행에서도 19%에 달하는데, 이 수치는 다른 광역시들을 아득히 뛰어넘어 서울특별시를 종주도시로 갖는 수도권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서울이 어떤 도시인지를 생각해보면 광주권에서 광주광역시의 영향력이 얼마나 압도적인지 알수있다. 말 그대로 주변도시의 인구, 산업, 여가활동 등 모든것을 빨아들이는 괴물인데, 광주권이 수도권만큼의 규모와 회복력을 가지지는 못했으니 당연히 광주권 위성도시들은 고사직전이다.
2016년 이후에는 빛가람혁신도시,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등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광주광역시 외 광주권의 경제자주도를 94%까지 끌어올리며 지나친 광주 의존을 극복하고 주변도시와 상생발전을 추구하고 있지만, 쇼핑•문화 의존도는 25%를 넘기며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서 아직 갈길이 멀어보인다.
6. 둘러보기
[1] 2020년 11월 기준[2] 광주광역시 자체 인구는 90년대 이후부터 몇 만 명의 근소한 차이로 지속적으로 대전광역시에 뒤처진 상태였다. 두 도시의 인구 규모가 비슷하긴 하나 광역권으로 보자면 광주권은 '''175만''', '''대전권'''은 '''306만'''으로 크게 차이가 난다. 또, 대전이랑 광주 모두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대전권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광주권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3] 하동군은 창원이나 부산, 울산보다는 광주나 여수로 많이 놀러간다. 거리 또한 광주전남 지역이 훨씬 가까운 편. 실제로 하동사람들은 경남동부 지역으로 거의 가는 일이 없다.[하지만] 최근에광주-나주 광역철도를 다시추진중이다[4] 권역 인구가 너무 적은 것도 한 몫 한다. 당장 대전권 조차도 광역권 인구가 300만을 넘어섰다. 광역권 인구로는 광주권이 가장 적으며, 대전권이랑 2배 이상의 격차로 벌어진 상황. 이렇다 보니 광역철도 계획이 쉽사리 나[하지만] 오지 않는게 이해가 될 정도다. 만약 목포시, 순천시 정도의 인구 규모를 가진 도시가 광주권 내부나 인근에 있었다면 광역철도 계획이 나왔을 수도 있다.[5] 인구 규모나 재정 형편을 생각하면 크게 나쁜 방안까지는 아니다. 철도는 건설 비용이나 유지 비용이나 둘 다 엄청난 예산이 투입되는 교통 체계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6] 하지만 최근에 광주-나주 광역철도를 다시추진중 이다 [7] 광주광역시 인구는 146만 명인데 도시권 내 2위 도시인 나주시 인구가 11만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빛가람혁신도시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한 인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