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대중매체
1. 영상 매체에서
★은 주연급
1.1. 인목대비
- 인목대비 (1962년)
허장강이 광해군 역을 맡았다. 안현철 감독 작품으로, 옛날 영화라 여기선 단순한 악인으로 나온다.[1] 재위 중 행적이 연산군 비슷하게 묘사되다 결국 인조반정으로 실각했는데, 인목대비에게 자비를 청하자 인조가 "그냥 사사하자"고 하니 인목 대비가 "그러면 저 자와 내가 다를 것이 없지 않느냐?" 라면서 너그럽게 살려주는 위엄을 보이지만 현실은 시궁창. 실제론 오히려 반대로 인목대비가 열렬히 나서서 죽이려고 했으나, 다른 이들이 뜯어말렸다. 이 영화는 흥행도 평가도 좋지 않았다.
1.2. TBC 인목대비
- TBC 인목대비 (1974년)
이순재가 광해군 역을 맡았다.★ 신봉승 극본으로서, 그 이전 영상물과는 다르게 사료를 바탕으로 광해군의 본 모습을 찾고자 애쓴 작품이다. 인간 광해군의 고뇌와 갈등을 그린 이순재의 내면 연기가 돋보인 작품.
1.3. MBC 여인열전 서궁마마
- MBC 여인열전 서궁마마 (1982년)
이덕화가 광해군 역을 맡았다.★
1.4. 조선왕조 오백년 5화 임진왜란
- 조선왕조 오백년 5화 임진왜란 (1985년 - 1986년)
황치훈이 광해군 역을 맡았다.
1.5. 조선왕조 오백년 6화 회천문
- 조선왕조 오백년 6화 회천문 (1986년)
이희도가 광해군 역을 맡았다.★
1.6. 서궁
- 서궁 (1995년)
김규철이 광해군 역을 맡았다.★ 특기할 점으로 악역 캐스팅이 꽤 화려하단 거다. 이영애가 김개시 역을, 서인석이 이이첨 역을 맡았다. 심지어 유영경 역으로는 임혁이 나왔다. 사실 악역 외에도 연기력이 후덜덜한 분들이 많이 출연하는데, 선조 역으로는 원로 배우 김성옥, 이원익 역으로는 신구가 출연하였다. 그 외에 김보성이 이영애(김개시)를 짝사랑하는 호위 무사 겸 친구이자 내시로 등장한다.
1.7. 허준
- 허준 (1999년 ~ 2000년)
김승수가 광해군 역을 맡았다.
1.8. 천둥소리
- 천둥소리 (2000년)
김주승이 광해군 역을 맡았다.
1.9. 왕의 여자
- 왕의 여자 (2003년 ~ 2004년)
[image]
지성이 광해군 역을 맡았다.★ 광해군을 다룬 작품 중 그의 인간적인 내면 묘사가 가장 잘 드러나 있다. 하지만 시청률은 대장금이라는 매머드급 경쟁작 때문에 안습. 사강이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 중이던 홍유진이 모처럼 드라마로 복귀해 비극의 왕비 문성군부인 유씨 역으로 출연했다.
여기서 광해군의 아들 폐세자 이지를 연기한 배우는 정태우이다.
지성이 광해군 역을 맡았다.★ 광해군을 다룬 작품 중 그의 인간적인 내면 묘사가 가장 잘 드러나 있다. 하지만 시청률은 대장금이라는 매머드급 경쟁작 때문에 안습. 사강이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 중이던 홍유진이 모처럼 드라마로 복귀해 비극의 왕비 문성군부인 유씨 역으로 출연했다.
여기서 광해군의 아들 폐세자 이지를 연기한 배우는 정태우이다.
1.10. 불멸의 이순신
- 불멸의 이순신 (2004년 ~ 2005년)
1.11. 탐나는 도다
- 탐나는 도다 (2009년)
이호성이 광해군 역을 맡았다. 극 초반까지는 버진이네 동네를 떠돌아다니는 미치광이 영감처럼 페이크를 취했다. 그러다 박규에게 제주도에 유배 중인 말년의 광해군이라는 게 들통나고, 그 후로 그에게 권력의 무상함을 말하며 여러 가지 현명한 조언을 해주며 상담역으로 활약한다.
1.12. 광해, 왕이 된 남자
- 광해, 왕이 된 남자 (2012년)
이병헌이 광해군 역을 맡았다.★ 참고로 이병헌은 이 영화에서 광해군과 똑같이 생긴 천민 '하선' 역도 같이맡으면서 1인2역의 역할을 소화했다.(하선은 가상의 인물이다.) 광해군에 대한 인식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영화.
1.13. 구암 허준
- 구암 허준 (2013년)
1.14. 불의 여신 정이
- 불의 여신 정이 (2013년)
이상윤이 광해군 역을 맡았다.★ 국왕으로서의 냉철함보다는 왕자 시절이 중심이 되어 한 인간으로서의 감성적인 모습을 조명했다. 여기서 그는 주인공 문근영이 배역을 맡은 도공 유정에게 이성으로서 호감을 갖는다. 여담으로, 형인 임해군 (이광수 분)보다 더 늙어보인다는 이야기가 있었다.[2]
1.15. 왕의 얼굴
서인국이 광해군 역을 맡았다.★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내부의 적과 외부의 난으로부터 끊임없이 군주의 자질을 시험 받으며 끝내 왕으로 우뚝 서기까지의 세자 광해군의 성장 스토리를 보여준다.
1.16. 징비록
- 징비록 (2015년)
'''나는 말입니다. 이순신이 마음에 듭니다.'''
1.17. 화정
차승원이 광해군 역을 맡았다.★ 초반부 선조와의 갈등 속에서 세자 자리마저 위태로웠던 광해군의 상황과, 이복 여동생 정명공주에게 따뜻한 인간적인 모습이 함께 그려졌으며, 군주의 자리에 오른 후에는 국왕으로써의 카리스마 넘치는 위엄을 갖추지만, 김개시(김가희. 김개시는 그녀를 낮춘 이름이다.)의 계략 앞에서는 다소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실상 적대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는 강주선과도 손을 잡으려 하는 냉정하면서도 실리를 추구하는 군주의 모습이 연출되었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역사의 냉혹한 모습은 가고 감성적인 인물이 되기 시작했다.
원래 역사에서 직접 친국(親局)을 단행해 무고한 자들도 죽였던 광해군이 반대파 숙청을 머뭇거리거나, 명나라 파병에 조성하에게 협력을 부탁하는 등[3] 여러모로 실제 광해군의 비해 유약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정명공주가 주인공이라 이 이상의 부각은 무리겠지만, 광해군이 얼마나 고단하게 권력을 유지하고, 외롭게 중립 외교를 지지했는지 나름 잘 묘사하였다. 폐위된 광해군의 쓸쓸함을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나라를 걱정하는 멋진 모습으로 퇴장하였다.
1.18. 대립군
- 대립군 (2017년)
1.19. 왕이 된 남자
- 왕이 된 남자 (2019년)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드라마로 리메이크한 작품. 여진구가 광대 하선과 같이 1인 2역을 맡았다.★[4] 대립군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이쪽은 불안감에 의해 광기를 표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20. 조선로코 녹두전
- 조선로코 녹두전 (2019년) - 밑의 녹두전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정준호가 광해 역을 맡았다.
2. 그 외 매체에서
2.1. 이순신의 나라
여기서는 왕세자 시절이라서 긍정적인 인물로 나온다. 이순신이 거병한 이유를 이해하며 그를 끝까지 설득하려 하고, 결국 막판에 여진족의 화살에 맞았지만 이순신에게 구출되어, 미리 작성한 선양 교지를 부하에게 읊게 하여 이순신이 즉위하는데 정당한 명분을 붙여주고 사망한다.[5] 사후, 이순신이 한국을 세운 뒤 조선의 마지막 왕으로 인정되어[6] 애종이라는 묘호를 얻는다.
2.2. 명군이 되어보세!
2부에서 등장. 1부에서의 나비효과로 역사가 바뀌면서 가상인물인 장조대왕(즉위 전 군호는 경성군)이 왕이 되는 바람에 아버지 하성군이 왕이 되지 못해 본인도 왕자가 아닌 그냥 종친으로 태어났다.
주색잡기에 빠진 아버지 하성군과 개막장인 형 임해군과는 달리 책을 좋아하는 차분한 모범생에 개념인. 미래인이 빙의한 주인공 장조대왕이 원역사에서 광해군의 세자 시절 행보를 생각해서 높게 평가하고 잘 대해준다. 천연두에 걸려 사경을 헤맬 때 또 다른 미래인이 빙의한 인물인 상희가 완성한 종두를 맞고 회복하여 조선의 첫 종두 사용자가 되는데, 그 후로 상희를 연모하게 된다.
하성군이 일본에 간 후 보내는 정보 보고는 형식적으로는 광해군에게 보내는 편지로 되어 있기 때문에 광해군이 갖고 입궐해 주인공을 알현하는데, 이때 곁에 상희가 있으면 얼굴이 빨개지고 말을 더듬는다고 한다. 14살이 되어 어른들이 혼사를 추진하나 상희에 대한 짝사랑 때문에 결혼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조선으로 돌아온 하성군의 강력한 권유로 문성군부인 유씨와 일단 결혼했지만, 왜란이 터지고 형이 왜군 앞잡이가 되면서 인생이 꼬이고 만다.
장조대왕은 개인적으로 광해군에게 호감이 있어 연좌죄로 처벌하고 싶지 않았기에 신립의 관을 운구하는 일을 맡긴 뒤 종친들로 구성된 부대인 족친위로 참전시켜서 죄를 씻게 해준다. 그럼에도 광해군을 처벌하라는 여론이 심해서 부인 유씨와 함께 유럽으로 가는 사절단인 견서사로 파견하는데 광해군에게는 시야를 넓힐 기회가 되지만 광해군을 처벌하라는 선비들에게는 이것이 귀양으로 여겨졌기 때문.
견서사로 떠나면서 바닷길에서 임신을 하면 곤란하다는 이유로 유씨와 관계를 전혀 맺지 않는데 이 때문에 유씨와 관계가 크게 악화되어 결국 유럽 체류 도중 유씨와 이혼했고, 짝사랑인 상희에 대한 미련과 집안이 망한 것에 대한 허탈감으로 유럽에 남아 천주교에 귀의하여 신부가 된다. 이로서 조선은 해외로 보낸 왕족 2명이 전원 탈주하는 기록을 세운다.(임해군: 매국노 반역자/ 광해군: 천주교 신부)
2.3. 광해의 연인
메인남주. 폭군이 아니라 세자 시절부터 적이 많은 환경에서 자라왔지만 성품은 올곧다. 여주인공 경민을 잘 챙겨주는 사랑꾼.
2.4. 녹두전
남주인공 정이덕의 친아버지였다는 충격적인 반전으로 등장. 그리고 정이덕을 죽이려고 하는 인물로 나온다.
세자 이지를 위해서 정이덕을 죽이려고 하는 것이냐면 그것도 전혀 아닌 게 이 작품에서 세자 이지는 아예 존재 자체가 삭제되었다!! 당연히(?) 세자 이지의 아내 세자빈 박씨도 남편과 함께 존재 자체가 삭제되었다... 그렇다고 정이덕이 폐세자 이지도 아니며 폐세자 이지를 모티브로 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당연히 이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조선로코 녹두전에서도 이지와 박씨 부부는 존재가 삭제되었다... 등장이 없는 것으로 모자라 아내와 함께 존재조차 지워진 폐세자 이지는 그저 안습...
세자 이지를 위해서 정이덕을 죽이려고 하는 것이냐면 그것도 전혀 아닌 게 이 작품에서 세자 이지는 아예 존재 자체가 삭제되었다!! 당연히(?) 세자 이지의 아내 세자빈 박씨도 남편과 함께 존재 자체가 삭제되었다... 그렇다고 정이덕이 폐세자 이지도 아니며 폐세자 이지를 모티브로 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당연히 이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조선로코 녹두전에서도 이지와 박씨 부부는 존재가 삭제되었다... 등장이 없는 것으로 모자라 아내와 함께 존재조차 지워진 폐세자 이지는 그저 안습...
2.5. 칼부림
남주인공 함의 친아버지로 공개되었다.[7] 4부 시점에서는 아들, 김개시, 수족들을 모두 잃은 백발의 노인으로 나온다. 실제로 사주에 관심이 있었던 것을 반영했는지 노년에 사주를 하고 있다.
2.6. 칠서
박강현이 광해 역을 맡았다. 광해군 5년의 계축옥사를 소재로 한 팩션 창작 뮤지컬로, 잔인한 모습을 보이는 한편 애잔한 인물로 나온다. ‘외줄 위의 용상’[8] 이라는 넘버에서 불행한 처지에 서러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 사실 동시대 인물들의 관점을 반영한다면 무능한데 잔인하기도 했던 악인이 맞다.[2] 이는 당연한 게, 이광수가 노안이기는 하지만 이상윤이 더 나이가 많은 데다가, 이상윤도 얼굴이 노안이라서다. 그런지라 당연히 형으로 보인다.[3] 실제 역사에서 광해군은 대북파의 대명배금을 결사적으로 혼자! 반대했다. 그럴 만큼 강단도 있는 광해군의 모습이 잘 나오지 않는다.[4] 실제 광해군이 아닌 광해군을 모티브로 하여 새로이 창조해낸 인물임을 밝히고 있다.[5] 이때 윤두수를 비롯한 고관대작들이 말리려 드나, 이미 왕도 여진족에게 죽은 시점에서 세자인 광해군이 자동으로 임금이 되어 감히 옥체에 손을 대지 못했다.[6] 사실상 즉위를 못했기에 논란이 있었으나, 부왕을 포함한 모든 왕족들이 전멸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광해가 왕이 되는것이 원칙이었고, 교서를 읽어 이순신에게 선양함으로서 왕권을 행사한 것으로 간주되었다.[7] 즉 작중에서 주인공 함과 폐세자 이지는 이복형제이다. 누가 형이고 누가 동생인지는 불명[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