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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任革
1. 개요
2. 배우 활동
3. 출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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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배우.

2. 배우 활동


1949년 5월 31일생으로 본명은 임정혁(任政爀)이다. 대전광역시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여 1976년 KBS로 특채 데뷔했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거의 모든 출연작이 사극에 몰려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1980년대까지만 해도 주로 야망에 차서 여자를 버리는 악인이거나 차가운 도시남자 실장님 등등의 캐릭터를 전문으로 맡은 '''현대물 전문 배우'''였다. 사극에서는 한진희와 호흡을 맞춘 사극 길손에서 길손의 무죄를 알면서도 쫓는 냉철한 포교 역할로 주로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1980년대 초반 소년중앙 인터뷰를 보면 '''대단한 몸짱'''에 사명대사 역을 하고 싶다고 하는데 KBS TV 문학관에서도 등신불에서 소신공양 법사[1]를 맡은 바 있으며 신돈에서 보우국사 역을 맡았다. 그리고 임혁과 아내 김연희[2] 모두 독실한 불교 신자들이기도 하며 '법광'이라는 법명도 있다.# 사실 현재도 꾸준한 운동으로 나이에 비해 상당한 팔근육을 소유하고 있다. 대조영 당시 함께 액션호흡을 맞추었던 이덕화에 언급에 의하면 아직도 기운이 좋으셔서 못당하겠다고...
변명에서는 일본군 앞잡이, 가짜 독립투사, 북한군 앞잡이와 가짜 반공투사를 넘나들지만 나름대로 변명을 하는 "지사"를 연기했고, 카인의 후예에서는 공산당 간부 개털오바를 연기하는 등 주로 냉혹한 연기로 정평이 나있었으며, 해방 전후사를 다룬 KBS 새벽에서는 온갖 사치를 하면서 입으로만 인민해방을 외치는 박헌영 역으로 카리스마있는 악당 모습을 선보였다.[3]
아무래도 이미지가 배우인 김종결과 조금 겹치는데, 임혁이 선 굵고 강직한 인물을 표현한다면 김종결은 부드러우면서 올곧은 인물을 표현하는 모습으로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 특유의 중저음의 목소리와 남성다운 뚜렷한 마스크로 인해 많은 사극에서 강직하고 지조있는 신하 역을 많이 맡았다. 1990년대 이후 사극에서는 젊은 시절의 현대물 출연과는 다르게 남성다운 장군이나 대장부 역을 맡기도 했다. 아마도 아버지 따라 사극을 본 80년대 초반생이라면 대부분 용의 눈물 ~ 신돈에서 '저 아저씨 안 나오는 사극이 없네'라고 하였을 것이다.
사극에서는 1980년 파천무에서 성삼문 역, 풍운에서 철종(조선) 역, 개국에서 공민왕 역, 삼국기에서 양만춘 역, 용의 눈물에서 하륜 역, 왕과 비에서 임사홍 역, 무인시대에서 두경승 역 등 다양한 인물로 분하면서 활약하는데 성군과 암군, 명신과 간신, 충신과 책사, 문장가부터 일자무식의 무장 등 다채로운 인물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대조영(드라마)에서 대중상 역, 자이언트(드라마)백파 역 등이 유명하다. 대부분 흥행한 역에서는 진중한 역이 많다. 재미있는 것은 워낙 강직한 이미지가 강한 나머지 최강칠우의 김자선(김자점)이나 명성황후(드라마)의 미우라 공사같은 악역을 맡아도 악역 포스보다는 강직한 이미지가 더 두드러진다는 특징이 있다.[4]많은 사극 출연으로 사극팬들은 사극 전문배우로 인식하고 있다.
배우 임동진개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사극에서 상하관계로 자주 만났다. 이덕화와도 사극에서 자주 만나는 편인데 주로 라이벌 관계다. 이의민 - 두경승이라든지, 설인귀 - 대중상 등으로 맞붙는다. 단 천추태후에선 서희-강감찬 상하관계로 만난 바 있다.
그러나 2011년, 드라마 신기생뎐(드라마)에서 아수라 역을 맡게 되면서 그 이미지가 철저하게 재평가되었다. 임경업 장군 귀신 빙의에 동자귀신 빙의까지 되면서 오랜 연기내공이 처절하게 빛을 발했다. 일각에서는 2011년 연기대상을 임혁에게 주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뿌리깊은 나무에서 욕을 좋아하시는 세종대왕 전하가 부상함에 따라 묻혔다.[5]
2021년에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했을 때, 신기생뎐에 출연함으로서 후배들이 무척 가깝게 자신을 대하게 되어서 좋았으며,[6] 무척 재미있었다고 회상했다.
빙의 연기가 대박을 치면서 끝내 이런 것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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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출연 작품


무오사화가 끝난 직후 세상을 떠난 노사신이, 이 드라마에서는 갑자사화에서도 등장한다.

[1] 원작과 달리 이복 여동생과의 사랑과 계모와의 문제로 가출해서 떠돌아다니는 것으로 그려지고 있다. 리메이크에서도 같은 구성으로 만들어졌다.[2] 미스 전남 출신이다.[3] 이 작품은 박헌영이 잔혹한 악인으로 나오면서 임혁 자신이 극에서 자진하차했다.[4] 용의 눈물의 하륜 역시 실제 역사에서는 탐욕스러운 인물이지만 임혁이라는 배우의 보정을 받아 청렴한 충심처럼 보여진다.[5] 세종이 하륜을 까댔던 걸 생각하면 묘한 배우개그다.[6] 그 전까지는 사극에서 무척 굵직한 연기만 했다보니 후배들이 무척 어려워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