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블루(만화)/등장인물
1. 개요
만화 그랑블루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등장인물
2.1. 그랑블루 & Pab 멤버
2.1.1. 1학년 4인방
2.1.1.1. 키타하라 이오리
만화의 주인공으로 이즈대학교 기계공학과 1학년. 합격한 대학이 집에서 멀어 고모부가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를 왔다. 처음에는 멀쩡해 보였지만 선배들에게 낚여서 스쿠버다이빙 동아리에 가입하고 난 후 처절하게 망가지기 시작한다. 남고를 나온지라 대학에서는 여자친구를 사겨 즐거운 청춘을 보낼 것을 꿈꿨으나 현실은 마초들에게 둘러 싸인 동아리 생활이라는 어찌 보면 불쌍한 캐릭터.
작중 자타공인 바보.[2] 원작자의 전작 주인공 요시이 아키히사가 그대로 성장하면 이렇게 될 것 같다. 다만 성적은 아키히사보다 좋을 듯하다. 아이나에게 호감을 받고 있으며 치사와도 착착 플래그를 세워가고[3] 공략불가 캐릭터처럼 보이는 나나카와도 사이가 좋은 등 괜찮은 인기를 자랑한다.
작화상으로는 잘생긴 편에 속하는 얼굴을 카오게이로 망가뜨리는게 일상인 참 안타까운 캐릭터. 다만 작중에선 외모에 대한 언급이 딱히 없는데, 일단 그다지 미형은 아닌 것은 확실하다. 대학 동기들마저 잘생긴 것 하나는 인정하는 코헤이와는 달리 그런 언급이 전혀 없는 편. 외모에 한해서는 철저한 부스지마가 사정없이 까내리고 본인 역시 부스지마와 나나카/아즈사의 차이를 두고 "나와 나오미군 정도의 차이"라고 하는 걸 보면 남들 보기에나 자평으로나 그냥저냥 평범한 외모인 모양이다.
극초반에는 상식인 포지션이었으나 동아리 선배인 코토부키, 토키다에게 물들어 알몸으로 학교에 있는 게 일상처럼 되었고 여장을 하고 미남 콘테스트에 나가는 등 훌륭한 개그 캐릭터가 되어가고 있다.[4] 2화에서의 코헤이와의 웃음참기 술마시기 내기에서는 코헤이를 웃기기 위해 살찐 선배 앞에서 '''"농구가 하고 싶어요"''' 흉내를 내다가 벌주를 마시게 된다. 사실 4화부터 야구동영상을 고르는 눈이 남달랐던 걸 보면 상당한 변태다(...). 거기에 변태인 것은 둘째치고 치킨(...). 미녀 둘과 동침하게 되었는데[5] 진정하지 못하고 코헤이에게 살려달라고 SOS 문자를 보냈다(...). 필사적으로 다이빙 관련 필기시험을 공부[6] 하다가 결국 자기 목을 졸라서 잤다고.
처음에는 수영을 못 하기에 스쿠버 다이빙도 할 생각이 없었으나. 코토부키 선배의 "할 수 있다, 할 수 없다가 아니라 하고 싶냐, 아니냐가 중요하다"라는 말을 듣고 흥미를 가지게 되며, 코테가와 자매의 도움으로 인해 스쿠버 다이빙의 즐거움에 눈을 뜨게 된다.[7] 다만 물을 무서워하기 때문인지 특히나 마스크 클리어를[8] 어려워해서 오키나와에 자격증을 따러 갔을 때 고생했으며,[9] 연습하다 알몸으로 있는 게 경찰에게 걸릴 뻔해서 밤새 수영장에 있느라 감기에 걸려서 자격증 시험에 참가조차도 못했다.
수영은 못 하는 맥주병이지만 신체능력은 굉장한 듯. 오코노미야키를 구우면서 말을 하고 양념병을 치사에게 던져주며, 무대 위에 있는 치사에게 아이스케키를 하기 위해 탱탱볼을 던질 때도[10] 대부분 핀포인트였던 데다, 테니스도 테니스부 2:1로 상대할 만큼[11] 잘한다. 본인 왈, "수영 외에 다른 거라면 맡겨라"라고.... 49화에서 근육질 외국인 남성 레이어 둘과 허약한 코헤이 셋을 동시에 상대하여 리타이어시키기까지 했다.[12] 또한 작중에서 계속 바보 캐릭터 취급 당하고 있지만, 잔머리 하나는 뛰어나다. 다만 부족한 상식과 눈치 때문에 결정적인 부분에서 일을 그르칠 뿐. 특히 치사 관련에서는 응어리가 잘 해결되어가는데 자신이 알아서 지뢰 발언을 하여 매를 번다.
나오미에 의하면 다른 사람과 다른 걸 신경쓰지 않는다는 게 장점이라고. 즉,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기 때문에 그만큼 주변에 친구가 많은 걸로 보인다.[13] PaB는 죄다 머리 속이 다이빙 1%와 술 99%로 차 있는 괴인들, 나나카는 중증 시스콘, 아즈사는 자신이 바이라는 걸 커밍아웃했음에도 누구하나 차별하지 않고 취향을 존중해주며 인정해준다. 아이카는 화장 떡칠 상태에서 만나서 호감이 없었음에도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걸 알자 바로 복수를 해주었다. 치사 같은 경우는 본인이 물을 싫어함에도 치사가 다이빙을 좋아하는 걸 인정해주고 본인도 그 취미에 맞춰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코헤이 또한 평소에는 오타쿠라고 까지만 그 점 때문에 부스지마에게 조롱을 당하자 남의 취미를 어떻게 생각하는 건 자기 마음이지만 남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을 방해하는 건 꼴불견이란 식으로 대신 화를 내기도 했다. 또한 성우인 KAYA를 만났을 때도 남이 자신이 좋아하는 점을 인정해주면 기쁘다며 칭찬받기도 했다.
그런 말을 들으면서도 죽고 못 살만큼 좋아하는 게 있다는 말이잖아요? 그건 굉장한 거잖아요.
25화에서 미즈키 카야에게 말한 코헤이에 대한 평가.
작중에서 '자신이 즐거워하는 것',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몰중하는 모습은 멋진 것이고 주변이 어떤 편견을 가지고 있든 상관 없다고 말하는 대사가 많다. 이는 이오리가 그랑블루에 오기 전, 흥미가 없었고 할 마음도 없던 스쿠버 다이빙에 선배의 권유로 푹 빠지게 되면서 얻게 된 교훈이 인생관에 강하게 각인된 탓인 듯하다.좋아하는 건 사람마다 제각각이지, 주변에서 뭐라 하든 관계 없어. 아니야?
37화에서 부스지마 사쿠라코를 위로하면서 한 말.
의외로 평균은 되는 외모에 문제가 생기면 나서서 해결하려고 하는 점과 상술한 배려심 덕분에 친구들과 치사와도 서로 물어뜯을 것 같이 싸우면서도 속으로는 진심으로 싫어하는 사이는 아니다. 거기에 여자들에게는 이런 면이 잘 먹히는지 이오리와 어느 정도 시간을 같이 보낸 여성들은 이오리에 대한 평가가 꽤 높은 편이다. 사촌인 나나카는 기본적으로 사이가 좋았고 아즈사의 경우 아무하고나 성관계를 맺진 않지만 이오리라면 괜찮다고 평가했고 미즈키 카야도 코헤이를 까는 이오리를 보며 오해할 뻔하다가 그런 취미라도 목숨을 걸 만큼 좋아하는 게 있다면 그건 대단하다고 평가한 이오리의 평가를 고치기도 했다. 치사도 기본적으로 신뢰하다가 팔라우 편에서 어머니와의 오해를 풀어주면서 호감도가 더 상승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이나의 경우 초반에 도와주면서 이오리를 좋아하게 됐고, 부스지마도 본심을 감추지 않아도 똑같이 대해주는 이오리의 위로를 듣고 좋아하게 됐다는 묘사가 있으며, 심지어 팔라우 편에서 단역으로 등장한 여자 연예인도 이오리의 듬직한 면에 잠깐 반하기도 했다. 다만 이 경우 코헤이가 아이나의 사랑을 도와주려고 전력으로 훼방을 놓고 있었기 때문에 이뤄지진 않았다. 물론 주변의 방해도 심하지만 본인도 깨는 짓을 많이 하고 여자친구를 죽도록 원하는 것치곤 중요한 부분에서 둔감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기 때문에 이 소망이 이뤄지는 건 매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가 이성 취향이 같이 있으면 즐겁고 취미에 몰두하면서 이오리의 시야를 넓혀줄 수 있는 인물인데 이런 면모보다도 거유가 최우선 순위인지라(...) 본인에게 호감을 보여주는 여자들을 딱히 연애 대상으로 보지 않고 있다. [14] 사실 이성 취향을 종합하면 이오리의 이상형에 가장 가까운 건 나나카나 아즈사이며 거유를 제외하면 치사가 가장 가깝다.
위의 요소 덕에 이오리는 대학 동성 친구들 중 미타라이와 더불어 유이하게 여대생과 태연하게 대화할 수 있다. 코헤이는 애초에 현실 여자엔 연애적인 의미에서 관심이 없고, 노지마랑 야마모토는 대놓고 사심 가득한 멘트를 날리거나 똥폼을 잡다가 망가지는 등 여대생과 태연하게 대화를 하지 못한다. 첫 미팅 때만 하더라도 이오리만 아이나의 친구들과 잘만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62.5화에서 여대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식당에서 유일하게 여대생들과 가볍게 농담을 던지며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문제는 이오리가 작품 초반부 때 꽐라가 된 채 팬티 차림으로 강당 앞에서 누워있었던 것 때문에 '''이즈 대학의 여대생 사이에서는 "키타하라 이오리"란 이름이 금기어로 굳어져 있었다는 것.''' 따라서 이오리가 친근하게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소개를 하는 순간, 거기서 대화가 무조건 끝난다.[15] Pab부, 정확히는 코토부키&토키타 선배들이 본의 아니게 이오리의 대학 인생을 처참하게 망쳐버렸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나저나 이쯤되면 저런 사교 스킬을 가지고도 대학교 생활 이전에는 이성 친구와 연이 없어 연애에 상당히 굶주려 있었다는 게 참 신기할 따름이다.
본가는 료칸[16] 을 운영 중이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가업을 이어받을 생각은 없다고 말하고 있는 중. 이에 대해서는 가족 역시 '''바보'''에게 잇게 할 여관은 없다며 부모님도 이견은 없는 듯 하다. 다만 동생인 시오리는 이오리가 여관을 잇고 자신은 자유로운 몸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에 이오리는 그딴 거 접으면 되지 않냐고...
24화에서는 메이드 여장까지 하게 된다. 이게 의외로 얼굴이 망가지지 않는 컷에서는 잘 어울린다! 이오리를 속이고 몰래 먼저 온 친구들이 여장한 이오리를 보고 전혀 눈치채치 못하고 오히려 미인이라고 반응했다. 이오리는 그걸 이용해서 자신을 속인 놈들을 철저하게 응징했다. 마지막엔 결국 자신도...
동생인 시오리와의 관계는 좀 애매한 상황이다. 27화와 28화에서 시오리가 오자 민폐라고 하고 목욕탕에서 등을 밀어주겠다는 말에 얼굴을 상당히 구기는 모습에서 '''동생을 싫어하는 오빠'''로 보이며 시오리의 '''취향을 하나도 모른다.''' 하지만 시오리의 내면을 의외로 정확히 파악하고 있고, 시오리 본인이 료칸을 잇기 싫어한다는 사실 또한 이미 알고 있는 상태, 또한 어렸을 때 회상에서 발이 흙투성이가 되고 이리저리 긁힌 상태에서도 동생인 시오리를 찾아내는 오빠로서의 모습이 보이면서, '''평소에는 싫은 듯 대하지만 오빠로서 동생을 보살피는 존재'''라고 볼 수 있다.
여동생과는 현실 남매 관계이기 때문에 코헤이와 같이 여동생 카페에 갔을 때[17] '어떤 여동생이 이러냐'라며 점원의 여동생 캐릭터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중학생 때 기타 만지며 노트에 작곡을 하기도 했는데 이건 흑역사로, 본가의 자신의 방 책상 서랍에 자신의 작곡 노트를 넣고 잠가서 봉인했지만 시오리가 서랍을 망가뜨려서 찾아내 '''부모님에게 보여줬다.''' 한 술 더 떠, 아빠는 그 악보로 직접 노래를 불러줬고 이 음원 파일을 시오리가 건네줬으나 받자마자 바로 주먹으로 분쇄했다. 하지만 파일이 하나였던 것도 아니었고 이후 치사가 몰래 시오리에게 받아내 이오리를 골려먹기 위해 쓴다. 다만 작곡만 접은 건지 이후 기타를 연주하는 장면은 나온다.
오키나와 편에서 별을 보며 하고 싶은 일은 해두고 싶다는 발언 때문에 한때 시한부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으나 이후로 작품에 이오리의 건강에 관련하여 틀별한 표현이 없으며 당시 상황을 생각하면 '''다이빙'''을 하기 위해 가능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쪽으로 해석되기에 현재는 사라진 모양이다. 뭐 다이빙 클럽에서 마시는 술의 양을 보아선 먼 미래에 시한부가 될 가능성은 있을지도...
59화에서 친구들에게 나나카와 함께 사는 모습을 들켜 협박과 고문을 당해 어쩔 수 없이 소개팅을 주선한다. 하지만 본인의 가족인 나나카를 넘본 죄로 애초에 전원 용서할 생각이 없었고[18] 남성 한정 거짓말 탐지기의 전압을 200배로 올려서 친구들을 감전시킨다.[19] 그렇게 일단락시키나 했지만 아즈사와 부스지마의 권유로 아즈사와 나나카를 제외한 사람들 중에 마음에 드는 사람들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솔직히 여러 명한테 관심이 있다'''고 대답하고 치사와 사귄다고 착각하고 있는 나나카에게 걸려서...[20]
2.1.1.2. 이마무라 코헤이
대학교에서 처음 만난 주인공의 동기. 이 만화에서 주인공의 친구이자 라이벌 포지션으로 주인공 다음으로 기행을 저지르고 다닌다. 금발에 훤칠한 미남[21] 이나 중증의 망상 오타쿠로 항상 애니 캐릭터가 그려진 옷을 입고 다닌다.[22] 웃기는 건 이러고도 자기 나름대로 일코를 잘 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중으로[23] , 아이나가 밭일을 도우러 귀성한다는 말이 나올 때 벽장 안에 숨겨둔 자작 동인지를 들키고서야[24] 치사한테 자기가 오타쿠란 걸 들켰다며 한탄했다. 만화 캐릭터가 박힌 옷을 당당히 입고 다니거나 오타쿠 굿즈를 보이고도 일코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 걸 보면 비오타쿠의 범위를 참 한없이 넓게 여기고 있는 모양. 그래서인지 일코 중이란 본인의 주장이 무색하게 아무렇지도 않게 오타쿠스러운 취미나 행동을 타인에게 권하기도 한다.[25]
자신을 중심으로 한 '''여고생''' 하렘 동아리를 대학교에서 찾던 중(...) 이오리의 낚시에 걸려 스쿠버 다이빙 동아리에 가입하게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성우[26] 가 동아리의 거점인 그랑블루에 자주 찾아온단 점이 큰 미끼가 된 듯.
첫 등장 당시부터 캐릭터 옷을 입은 중증 덕후의 비주얼과 전날 선배들에게 휘둘려 팬티 차림으로 강당에 있던 서로의 모습을 보고 ''이 녀석이랑은 절대 엮이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하지만 결국 늘 티격태격하지만 가끔씩 마음이 잘 맞는 악우가 돼버린다. 현재까진 서브 주인공 포지션을 맡고 있고 이후 대부분의 에피소드에는 이오리와 코헤이가 콤비로 얽히며 활약하며 밑의 아이나 관련 이벤트에서도 두 사람이 협력해서 테니스부를 박살내는 등 여러모로 활약한다. 다만 신체능력은 오타쿠답게 허약 체질로 테니스를 '''칠 때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 했다.[27]
좋아하는 여성 취향은 "중/고등학생이지만 로리 외형에 자신을 오빠라고 부르며 따르는 마법소녀"라는 듯하다. 실제로 팔라우에 갈 때 괌을 경유해서 가야하자 "미국은 아동 포르노 규제에 엄하다니까 조심해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자기 가방을 끌어안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결국 내용물은 비행기 타기 전에 치사와 이오리가 몰수했다.
작가 전작의 사카모토 유지 정도의 포지션이지만 그렇게 뛰어난 인재는 아니고 오히려 아키히사 포지션인 이오리에게 밀리는 부분이 많다.
다만 미연시 주인공의 소양인 요리 능력이라든지, 스스로 그린 동인지가 있는 둥 잡다하게 뛰어난 편. 미즈키 카야의 공연을 도울 때는 "그 체력 약한 녀석이 막노동을 도울 수 있을 리가"라며 친구들 모두 의아해했지만, 무거운 자재를 양팔에 끼고 어렵잖게 옮기질 않나, 주변 스탭들이 그에게 의견을 묻거나 체크를 받는 등 리더로서의 기질까지 보여준다. 심지어 운동신경 제로 주제에 카야에게 헌팅을 걸던[28] 팅벨의 쓰레기 회장 쿠도를 잡아채서 지면에 박아버리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기도... 다른 여자 성우 무라나카 유리카가 어느 남자 아이돌과 결혼할지도 모른단 소식을 들었을 때는 분노해서 던진 밤송이가 나무에 박히거나 맨손으로 밤송이를 서브로 날려서 땅을 파고들게 만들고,[29] 이오리, 코토부키, 토키타가 동시에 매달리다시피 해서 간신히 제압할 수 있을 정도로 괴력을 발휘했다. 핵심은 결국 오타쿠에 관련된 부분으로, 덕질에 관련된 부분에 한해서는 정말 한없이 뛰어나고 한계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오타쿠답게 연애에는 별 흥미없어한다. 자기 여친은 차원이 다르다면서(...) 다른 친구들의 제재에서 교묘히 벗어나지만 남의 연애에는 격렬하게 반응하며 전력을 다해 방해하려 한다. 이유가 실로 걸작인데 '''타인의 행복을 보면 구역질이 나니까'''. 멀쩡한 인간이 망가진 게 아니라 이미 훌륭한 쓰레기 인증이다. 그것에 즉시 동의하는 이오리와 사쿠라코와 의기투합하는 건 덤. 그런데 단순히 연애에 흥미가 없는 수준이 아니라 연애마저도 미연시에나 먹히는 수준의 것을 생각하고 있다(...). 미스콘에 나간 치사의 긴장을 풀어준답시고 생각한 게 온통 미연시에 나온 것들이다.[30]
상술했듯 성우 미즈키 카야의 광팬이다. 그녀가 과거 입었던 다이버복이 있다는 말을 듣고 "맛을 봐도 되겠습니까?"라며 훌륭한 오타쿠의 표본을 보여준다. 나중엔 그 옷을 200만엔에 사기 위해 장기를 팔 것을 진지하게 고려했다. 그리고 41화에서 떠난 무인도 캠프에 미즈키 카야가 참가하자, 카야를 초대한 아즈사에게 영원한 충성을 맹세했다. 다만 막상 눈앞에 본인이 있으니 과호흡으로 다 죽어가질 않나, 기껏 진정하는가 싶더니 생으로 목소리를 들었다간 자아가 붕괴할 거란(...) 이유로 말도 못 붙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이오리는 "너에게 대체 저 사람은 뭔데?"라고 기가 막혀 했다.
자연스러운 여자 목소리를 내는 비범한 개인기를 가지고 있다.[31] 일명 믹스 보이스. 미타라이가 여친과 거사를 치르려 할 때 이걸 이용해 엿을 먹이기도 하고, 한 술 더 떠서 44화에서는 야마모토가 반하게 된 '버추얼 아이돌 SAKUYA'를 연기할 정도.
이런 작품에 나오는 주인공 친구라는 포지션이 늘 그렇지만 병신같지만 좋은 녀석 포지션. 본인의 오타쿠 취미에 매우 열정적이라 그것에 관련된것은 물불안가리고 덤비지만 친구와 주변사람들을 위해서라면 본인의 취미를 포기하더라도 피를 토해가며 약속을 지키는 근성의 남자이다.
52화부터 아이나가 이오리를 좋아한다는 걸 눈치 채게 되자 아이나를 서포트해주고 있다.[32] 이오리에게 이상형을 물어보거나[33] 타카하시 아이나란 미녀 방송인이 이오리에게 섬 안내를 부탁하자 꽐라가 된 이오리의 사진을 보여줘 떼어놓는 등.[34]
54화에선 이오리에게 대놓고 아이나를 밀어주자[35] 아이나에게 따로 불려져 작작하라는 말을 듣는다. 아이나에게 왜 도와주려고 하냐는 질문을 받자 무언가를 순수하게 좋아하는 마음을 잘 알기에 응원해주고 싶어졌다고 한다.[36]
62화에서는 이오리가 복권 당첨금을 치사와 단 둘이 여행 가는 데에 쓴다고 하자 아이나가 이를 막고 싶다며 코헤이를 찾아온다. 친구 키요코에게 받은 미연시를 미끼로 받아주는데, 그 미연시의 이름이 뭔지도 묻지 않고[37] 들어주는 걸 보면 저번처럼 서포트해주려는 의지가 강한 모양. 아이나는 일단 친구 이야기라고 둘러댔지만, 그딴 걸 믿을 리 없는 코헤이는 이오리와 치사의 여행을 막고 싶으면 이런 방법을 쓰면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방법이 정상적이든 비정상적이든 소심한 아이나는 못하겠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상담을 하는 장소가 그랑블루였기에 이오리가 지나갔고 이에 둘은 장소를 아이나의 집으로 옮긴다. 코헤이는 첫 방문하는 이성친구의 집주인이 너인 게 실망스럽다고 말하고, 아이나는 아이나대로 집에 처음 들이는 이성친구가 너인 게 실망스럽다고 말한다.
문제는 이 장면을 아이나 친구 3인방 중 1명인 카나코가 목격했고, 멀리서 봐서 남자 쪽이 코헤이인지 알아보지 못한 카나코는 아이나가 남자친구를 자기 집에 들여보냈다고 오해해 키요코와 케이코를 부른다. 이 때, 키요코가 준 미연시가, 청불이라[38] 미연시에서 흘러나온 음성 때문에 추가 오해가 발생한 건 덤. 이후 코헤이가 미연시를 연애 교과서라고 높이 평가하자, 아이나 일행은 미연시를 플레이해보았고 처음에는 나름 괜찮게 보다가 교실에서 고백 후 바로 H씬으로 돌입하는 장면부터 황당해한다. 결국 미연시를 계속 플레이하고 나오는 장면 하나하나 까면서 코헤이의 환상을 처참히 쳐부순다.
하지만 미연시에서 아르바이트 시프트 때문에 갈등을 겪는 장면이 나오자 그게 아이디어로 채택된다.[39] 이후 코헤이는 일부러 상담 장소를 이오리와 사쿠라코가 일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옮기고 접객하러 온 나오미에게 일부러 사쿠라코가 다 듣게끔 큰 소리로 "이오리가 복권에 당첨되어서 그 돈으로 여자친구랑 여행을 가려고 한다는데, 갑자기 아르바이트 시프트가 확 늘어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해버린다. 당연히 사쿠라코는 코헤이의 노림수대로 이오리의 시프트를 확 늘려 피로에 시달리게 만들지만, 이오리는 그래도 여행을 위해서라도 버틸 거라며 꺾이지 않는 모습만 보인다. 결국 아이나는 코헤이를 데리고 같이 오키나와 여행에 몰래 따라가려고 한다.
작중 공식 미남답게 처음에는 이 외모에 혹해 호감을 갖는 여성이 은근히 있지만, 코헤이의 오타쿠 기질에 확 깬 뒤에 최종적으로는 이오리를 좋아하게 되는 패턴이 늘어나고 있다(...). 요시와라 아이나와 부스지마 사쿠라코가 대표적인 사례.
2.1.1.3. 코테가와 치사
이 작품의 히로인. 이오리의 사촌이자 나나카의 여동생이다. 주인공과 같이 이즈대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고 심지어 같은 기계공학과다. '''즉 극히 레어하다는 공순이다.'''[41] 어느 정도 공순이 버프를 받은 것도 없지 않겠지만 그래도 작중에서는 확실히 미소녀로 묘사되는 편이며 잦은 수영과 다이빙을 통해 다져진 몸매도 탄탄하다. 스쿠버 다이빙 동호회 회원으로서 매우 출중한 스쿠버 다이빙 실력을 가져 알바로 수족관에서 일하기도 한다.
스쿠버 다이빙에 굉장히 진지하고 또 그만큼 좋아하기에 이오리에게도 스쿠버 다이빙을 권유하였다. 이후 이오리가 스쿠버 다이빙의 매력에 빠져들자 조용히 기뻐한다. 그 외에도 누군가가 스쿠버 다이빙에 관심을 가지면 민감하게 반응하며, 다이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어쩔줄을 몰라하고 상대가 초보일 경우 어디선가 다이빙 관련 잡지 같은 걸 들고 와서 포교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무인도로 놀러 갈 때도 다이빙도 한다는 이오리의 거짓말에 바로 넘어갔을 정도로, 그야말로 다이빙 덕후. 심지어 평소에 듣는 음악이라는 것조차도 파도 소리 ASMR.
인스트럭터가 꿈이지만 기본적으로 좀 붙임성이 없고 조용한 성격인지라, 떠들썩하게 노는 분위기에 참가하는 걸 꺼리는 등, 나오야 말 마따나 '분위기 잘 타는 사람이 많은 인스트럭터'에는 좀 안 어울리는 면이 없잖아 있다. 그래서인지 무인도 에피소드 때는 낮에 부스지마가 "분위기 깬다. 숍 점원 실격 아냐?"라며 눈에 보이는 빤한 도발을 했을 때[42] 러시안 마리 게임에 참가하려고 했으며, 밤중에 술자리 왕 게임이 벌어졌을 땐 "나나카씨는 의외로 이런 노는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는 이오리와 나오야의 대화를 듣고 자극받아 참여하기도 했다.[43] 이후 고주망태가 되어서는 자기도 잘 어울릴 수 있다면서 투덜투덜대는 모습을 보면 본인도 내심 신경쓰이는 모양. 사실 이 부분에서 물속을 무서워하면서도 '''일단은 해본다'''는 마인드로 다이빙을 계속하고 있는 이오리의 자세가 알게모르게 영향을 주고 있다.
언니를 닮아 미인으로 대학교의 미인 콘테스트에서 1등을 하기도 했다. 이 콘테스트는 이오리의 간절한 부탁으로 참가하게 된 건데 막상 1등이 된 후 추근대는 남자들에게서 이오리가 지켜주지 않자 여기에 빡쳐 시상식에서 이오리가 자신의 '''남친'''이라는 발언을 한다. 이 때문에 이오리는 수많은 남자들의 질시와 협박편지를 받게 되고 여기에 치사까지 일부러 상냥하게 대해주며 불에 기름을 끼얹는다. 기본적으로 정상인 포지션에서 츳코미를 날리는 쿨 캐릭터였으나 이오리의 수많은 괴짜짓에 점점 S를 각성해가고 있다....이오리에게 소주(燒酎) 4L를 통째로 마시게 해놓고[44] 2L나 마신 이오리에게 더 마시라고 하고,[45][46] 사람들이 듣는 자리에서 이오리 남친선언을 해서 이오리가 질투를 받게 한다거나, 이오리가 무릎을 꿇고 사정하자 그의 등에 앉아서 얼굴을 구두로 밟는다거나, 다이브 컴퓨터[47] 를 사주면 '''15분만 인간취급 해준다'''고 했는데 이게 가격이 한화로 4, 50만원은 넘어가고 100만도 넘어가는 무지막지하게 비싼 물건이다. 다만 어디까지 이오리 한정이고, 대부분 이오리가 맞을 짓을 해서 응징한 것이기에, 아이나처럼 그나마 정상인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게다가 어디까지 Pab부 선배들의 탈의 관련 행태에 익숙해진 것일 뿐 나머지는 Pab부와 비교하는 게 실례일 정도로 정상적이다. 예시로 41화에서 코헤이가 미즈키 카야와 캠프를 떠난다는 기쁨에 과호흡을 일으켰을 때 다른 Pab부 사람들은 '그런가 보네'하고 대충 넘기는 와중에 오토야와 함께 입을 벌리며 놀라고 있다.
이오리와 엮이면서 굴욕을 당하는 일이 많다. 미스콘에서 이오리의 탱탱볼 아이스케키(...)를 당한다거나,[48] 테니스 부와의 테니스 시합에서 받은 응원이 당시 시합이 스쿠버 다이빙에서의 파트너인 버디와의 호흡 훈련을 겸했는데 그런 버디로써 잘한다고 부르는 게 하필 '''나이스 보디 치사.'''[49] 자기 시합이 끝난 다음 이오리의 체육복을 빼앗아입었다. 이오리와 버디로 입수했을 때에는 힙라인이 이쁘다는 소리를 들었다.[50] 허나 진지할 때는 상호 쿵짝이 잘 맞는데, 특히 둘이 같이 요리를 할 때의 호흡은 예술 수준이다.
이오리의 치사에 대한 호감은 여자로서가 아닌 여동생에 대한 호감 수준이고 치사도 이런 관계를 딱히 개선할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에 둘의 연애 진도는 전혀 나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23화 '티켓 쟁탈전'에 나타난 휴대폰 화면에 이오리가 준 문어 장식을 프사로 쓰고 있었다. 까칠하게 대하면서도 호감을 품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된 장면.
28화에서 '''피가 이어지지 않은 사촌남매'''라는 것이 드러났다. 이오리의 아버지가 양아들이라고. 이 소식을 들은 아이나는 망상을 부풀리며 폭주했으나 이오리의 말에 따르면 아이나, 치사는 그저 동료 같은 상대일 뿐 별 다른 마음은 없다고 한다. 덜도말고 여동생 느낌이라 사귀고 싶다는 생각 자체가 안 드는 상태. 43화에서 이오리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래저래 진 히로인의 입지를 다져가는 중. 여차하면 이오리의 여친역을 해 곤란하게 만든다.
은근히 본인을 견제하고 있는 요시와라 아이나와는 달리 유일하게 다이빙에 흥미를 갖고 들어온 1학년, 그것도 같은 여자라는 점에서 친구가 생겼다고 생각하고 기뻐하고 있는 듯. 전개에 따라 친해질 수도 연적이 될 수도 있지만 원작자의 개그성과 우정 강조를 생각해보면 절친이 될 가능성이 높다.
키가 작중 등장하는 여성들보다 작은 것 같다. 합숙비용을 벌기 위한 알바를 하는 중 아즈사, 아이나와 함께 서 있을 때 치사가 다른 둘보다 작았다. 사쿠라코 역시 치사에 대해 "쬐끄만데 무지 귀여운 애"라고 경계하기도 했고, 다이빙 얘기가 나오면 칸 아래쪽에서 빼꼼 나오는 등 작기는 작은 모양. 아이나가 이오리나 코헤이의 어깨까지 오는 키라면, 치사는 이오리의 가슴팍 정도로, 중학생인 시오리보다 정말 아주 약간 큰 것 같다.
5권 오키나와 합숙에서 다이빙을 할 때 치사가 귀에 통증과 이명을 느껴 귀에 이상이 생길 거란 떡밥으로 여기는 의견이 있는 듯 하나, 이는 耳抜き, 국내 다이빙 용어로 이퀄라이징을 잘못해서 통증을 느낀 것이다. 이퀄라이징은 매우 기초적인 기술인 만큼 베테랑이라도 실수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해당 장면에서 치사는 "귀에 해버렸다(耳やっちゃって)"고 명백하게 자기 실수로 표현했고, 귀에 통증을 느낀 전후 장면에서 치사는 내내 이오리에게 신경이 팔려있는 모습이어서 실수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무엇보다 치사가 그 사실을 알리자 나나카가 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고, 이후로도 관련 묘사는 단 한 차례도 등장한 적이 없다.[51] 차후에 같은 묘사가 반복된다면 모를까, '''다이버들에게 흔히 있을 만한 사고'''가 한두 장면 스쳐나온 것만으로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
이 떡밥은 의외의 형태로 해소되는데, 치사의 어머니 코테가와 사야카가 이 이퀄라이징 실수로 인해 왼쪽 청각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이빙을 좋아하는 치사이기에, 사야카는 그녀에게 다이빙때문에 실청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여기에 하필 들리지 않는 왼쪽에서 치사가 말을 하는 바람에 치사를 엄마가 무시했다는 오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사야카의 실청을 가게 맴버가 설명하면서 이퀄라이징 실수에 대해 언급하는데, 그 묘사가 지금까지 치사가 이퀄라이징 실수를 할 때의 묘사와 일치한다. 사야카의 실청을 이용해 작가가 치사의 청각 문제에 대해 설명한 셈이다. 따라서 이후에 치사에게도 엄마와 마찬가지로 귀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오해로 인해 발생된 엄마와의 갈등을 이오리가 해결해 주면서 실청 떡밥도 회수하고 플래그가 어느 정도 세워진 상태이다. 하지만 59화에서 거짓말 탐지기로 마음에 드는 상대가 없다고 대답하고 진실로 밝혀진 걸로 볼 때 이오리를 사촌이나 가족으로는 매우 좋아하지만 이성적인 관심은 0에 수렴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처음 부스지마가 다이빙 숍에 온 뒤 이오리와 지나치게 친밀해 보이는 모습을 보며 묘한 반응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61화에서 이오리가 복권 당첨금 30만 엔으로 둘이서 오키나와에 가자고 하자 눈에 띄게 당황했기 때문에 실제로 어떨지는 불명.
2.1.1.4. 요시와라 아이나
이 작품의 또다른 히로인. 오우미 여대 1학년 재학 중.
떡칠화장과 어울리지 않는 금발 가발로 인해 코헤이에게 '''ケバ子(화장 떡칠녀)'''[52] 라고 불린다(...). 대학에 들어오며 스스로를 변화시키기 위해 야맘바 수준의 떡칠을 하고 다녔다. 소위 '고교 데뷔'나 '대학 데뷔' 등으로 불리는 행동으로, 진학하면서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는 걸 기회삼아 수수하게 살아오던 것에 대한 반동으로[53] 화려한 치장을 하고 다니는 걸 가리키는 유행어다. 그런데 안 하던 행동을 하는 것이다 보니 화장이 엉망이 되거나, 좀 지나친 갸루 패션이 되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 것.
그러나 대학 입학 후 인간관계를 만들려고 들어간 테니스부 팅벨에서 자신이 놀림감일 뿐이었다는 사실만을 깨닫고 상심한다. 이를 이오리가 테니스 부장에게 복수해주면서 호감을 가지게 되고 테니스부를 탈퇴, 스쿠버 다이빙 부로 들어오게 된다. 이 때 이오리에게 플래그가 꽂히면서 이오리에게 어필하고 있지만, 그때의 떡칠녀 이미지가 남아있는 이오리는 아이나에게 관심이 없다.
화장과 가발을 치운 본모습은 아담하고 귀여운 숏컷 미소녀 로 발군의 스타일을 자랑하는 나나카와 아즈사에게 살짝 열등감이 있으며 이오리를 물먹이기 위해서라고는 하나 전교생 앞에서 '''연인'''이라고 공표한 치사에게도 은근슬쩍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캐릭터가 중요한 건 작중 '''유일한''' 정상인이라는 점(...). 일단은 코테가와 자매도 정상인의 범주에 들어가긴 하나, 각각 시스콤, S라는 문제가 있는데 반해 이쪽은 평범한 상식을 가진 진짜 정상인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하지만 첫인상이 워낙 추해서 아직까지 이렇다할 어필은 없다. 그리고 스쿠버 다이빙 부의 막장 상황 앞에서 눈물을 흘릴 때에는 눈썹이 눈두덩처럼 연출되는지라 미모를 살리지 못한다. 술에 취했을 때 사투리를 쓰는 점이나 16화에서 트럭을 몰면서 했던 대사로 추측해 볼 때 농촌 출신으로 보인다. 하카타 사투리를 쓰는 걸 봐선 아마도 후쿠오카현 출신이거나 넓게 잡으면 북규슈 출신.[54] FM 트럭인데 정상적으로 모는 등 생각보다 촌 여자다.
이오리와 치사의 전술한 사건 이후로 이오리한테 맺힌 게 좀 있었는지, 동기 중 독한 놈들인 아래 노시마, 야마모토의 표적이 되어 쳐맞을 상황에 몰리자 급하게 미팅시켜준다는 공약으로 위기를 탈피했지만 마침 주변에 알고 있는 여자를 소개해줄 사람이 막 신입으로 들어왔던 아이나뿐이어서 아이나가 미팅을 주선했었는데, 이때 작정하고 미팅녀들과 단체로 떡칠화장을 하고 나타났다(...). 그리고는 실컷 뜯어먹고 약올리며, 미팅장에서 대놓고 이오리한텐 여친 있다는 거까지 떠벌려서 연타를 먹인 뒤 미팅 마지막엔 '동물원 같아서 재밌었네' 하고 남자놈들에게 막타를 날리면서 깔깔대고 돌아간다. 당연히 이오리를 비롯한 남자놈들은 딥빡침(...). 이 친구들 모두 '''야맘바 화장 안한 맨얼굴은 하나 같이 엄청 예쁘다.''' 나중에 밝혀지는데 아이나가 이 때 신경쓰이는 누구씨 때문에 일부러 파토내도록 부탁한 것이라고 한다. 이 동갑내기 친구들 중에서도 아이나는 소심하고 드라마 같은 사랑을 하고 싶어하는 소녀 캐릭터로 놀림받고 있다.[55]
일단 작중에서 상식인 포지션을 맡고 있고 남자 부원들과 아즈사의 탈의 행각은 이미 포기해서 방관하고 있는 치사와 달리 나름 열심히 정상적인 차림을 하도록 대처하고 있는 중이다.[56] 남자의 알몸을 보는 것 말고도 슈트를 입기 위해 수영복을 입으라고 할 때, 남들 앞에서 살 면적이 많은 옷인 수영복을 입는 걸 부끄러워서 꺼린 걸 보면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모양.
하지만 떡칠 화장을 하고 있으면 부끄러움을 안 느낀다. 사실상 그녀에게 있어서 '떡칠 화장'은 무언가의 암시인 것. 그래서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기 위해 스스로 해서 안 느끼려고 하는 전개가 개그용으로 쓰인다. 위에서 언급한 수영복을 입으라는 지시 때도 떡칠 화장과 가발을 쓰고 나타나 이러며 안 부끄럽다고 당당하게 나왔고[57] '''이 상태면 알몸 혹은 속옷 상태가 어떤 옷차림보다 편한 Pab부와 거리낌 없이 옷을 집어던지며 어울릴 수 있다.'''
또 테니스 복식 시합 때 보면[58] 떡칠했을 때와 안 했을 때의 이미지가 딴판이기에, 떡칠했을 때 뭔짓을 하든 상관없다는 마인드도 있는 듯.
이런 캐릭터는 클리셰에 따라 잘못하면 최악의 타락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원작자는 전작에서도 그냥 요리를 못하는 소녀를 최흉의 살인 요리사로 타락시킨 적이 있다. 그런데 이 아가씨도 완벽한 정상인은 아니라서 어떠한 위축될 만한 일만 있으면 추한 년 화장을 하고 나온다. 이건 본인이 인정한 거다(...).[59] 그리고 21화에서 과연 제대로 무너졌다. 술[60] 마시고 폭주해서 이오리가 자신의 마음을 못 알아준다고 '''이런 식으로라도 알려주겠다면서 옷을 전부 벗겨버리려고 한다. 코헤이는 덤. 이때의 표정은 남자들 못지 않게 망가진 상황.''' 자신이 망가진 사진을 여성진들이 볼 때 정작 자고 있어서 못봤지만 본인의 흑역사로 여길 듯. 다만 아무도 이야기 안했는지 자신이 그런 짓을 했다는 것을 모르는 상황이다.
과거 테니스부에 입부해서 실력이 떨어진다는 명목 하에 조롱거리가 돼야 했던 기억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단체활동 때에 조금 무리하는 경향이 있다.
이오리와 치사가 비혈연인 것을 알게 된 이후로 '''아이가 생겼을 지도 모른다'''는 걱정으로 이오리에 대한 연심과 망상력을 제대로 드러냈다. 그리고 코헤이와 협력, 항상 그랬듯 가발에 화장 떡칠을 하고 술에 취해서 이오리를 만취시켜 본심을 들으려고 했는데... 이오리가 화장을 지우는 것을 조건으로 걸었는데 맨얼굴로도 눈물을 흘리며 승낙. 그리고 술자리 게임에서 이오리에게 술을 몰아주었으나 이오리가 마시는 척만 하고 증발시킨 탓에 본인만 술을 잔뜩 마셨고, 결국 맨얼굴로 취해서 난동을 피운다(...).
30화에서는 저번화의 행각 때문에 감기에 걸려 드러누웠는데 치사가 병문안갔다. 치사에게 남자친구가 갖고 싶지 않냐고 넌지시 이오리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그리고 이때 가슴을 키우는 책과 크림 등을 무지 많이 갖고 있음이 드러난다(...). 본인은 작은 가슴이 콤플렉스인 듯 하나 사실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라 가슴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마른 편이다.[61]
39화를 기점으로 밭농사를 도우러 잠시 본가로 돌아간 상태.
그런데 어째서인지 50화에서[62] 이오리, 치사, 코헤이보다 한발 앞서서 팔라우에 도착해서 마중나와있었다. 또한 공항을 나오면서 일행들이 나누는 대화를 듣고, 자기 없던 사이에 있었던 즐거워 보이는 에피소드[63] 에 살짝 심통이 난 듯. 하긴 본가로 돌아가기 직전에 자기 없는 사이에 너무 즐거우면 안 된다고 살짝 말하고 가기도 했으니... 외형에 약간 변화가 생겼는데, 그 사이에 머리카락이 길어져서 어깨에 살짝 닿는 수준이 되었으며, 앞으로 모은 양팔을 가슴이 살짝 가리는데다 본가로 돌아가기 직전과 비교해서 명백하게 가슴의 굴곡이 커진 걸 보면 가슴도 커진 듯 하다.
이후 밝혀지길 본가에 소환당하여 거의 농노급의 노동에 시달리며[64] 다른 친구들이 무인도 캠핑이라든가, 은퇴연, 이오리 본가 여권 찾기 등등 각종 여름방학 이벤트를 겪는 것에 부러움과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늪에 트럭을 빠트리는 등 사건을 일으켜서[65] 결국 팔라우에 넘어왔고, 그리고 기적의 동산(...)의 경우 보형물인 걸로 밝혀졌다. 하지만 치사에게 애둘러서 보형물을 지적받고도 매우 탄탄한 멘탈(...)로 흘러내린 가슴을 끌어올리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행동하면서 넘긴다. 모두 다 숙취로 뻗아있는 와중에도 혼자 살아남아서 제일 먼저 아침을 확인한 걸 봐서는 술에는 강해진 듯하다.
가슴 패드가 활동하는 내내 어긋나자 주변에서 몇 차례나 지적하는데, 본인은 이에 대해 지적을 받아도 별 주저없이 바로잡는 중. 익숙하지도 않고 커다래서 계속 흘러내린다고. 다이버 슈트를 입었을 때도 가슴이 무너져서 마키라는 여성 점원이 뿜기도 했으나, 이에 치프 점원이 알려줘서 곧 바로잡기도 한다.[66] 이에 이오리가 그런 건 은근히 알려줘야하는 것 아니냐고 치사의 어머니에게 묻자, "저 아이가 패드를 하는 건 좋아하는 이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 이성에게 눈치채이기 전에 동성 스탭이 재빨리 알려줘야하는 거다"라고 말해 아이나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3인방이 눈치채게 되었다. 코헤이는 그 상대가 이오리란 것도 눈치챈 듯.
54화에서 자신이 이오리를 좋아한다는 걸 안 코헤이가 평소와 다르게 일을 도맡아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주는 등 너무 노골적으로 밀어주자 작작하라고 한소리 한다. 일단 코헤이에겐 착각이라고 말을 해도 '츤데레구나'라며 믿어주지 않고 역으로 '아니니까 마음대로 해라'라고 착각인 것을 부정하면 그건 그대로 받아들여 진짜로 마음대로 한다. 결국 지나친 밀어주기에 고통받는 중.
팔라우에서도 살짝 조짐이 보이긴 했지만 이쪽도 서서히 파브에 물들어가는 중. 쐐기풀을 보고 “우리들하고 어울린다”는 얘기를 아즈사와 즐겁게 나누기도 했다.[67] 반면 치사는 아직도 거부감이 좀 남아 있는지 나도 요즘은 부정하지 못하겠다면서도 식은땀을 흘렸다.
2.1.2. 코테가와 나나카
이오리의 사촌이자 코테가와 치사의 언니.
만화 시작부터 컬러 페이지로 등장하는 데다가 그녀가 사촌인지 몰랐던 이오리가 예쁜 외모에 반하는 묘사까지 있어 히로인인 듯한 분위기를 풍겼으나 1화가 끝나기도 전에 중증의 시스콘임을 인증, 이오리를 절망에 빠뜨렸다. 본인은 숨길 생각이라지만 '''전혀 그래보이지 않는다.''' 평소에 치사가 쓴 옷이나 물컵에 하악거리는 것은 물론이고 치사와 이오리가 사귄다는 루머를 듣고는 이오리를 쫄게 만들 정도의 무지막지한 포스를 뿜어내기도. 자기합리화 해석으로 "사귀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친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안심했다지만, 아즈사가 만약 정말로 사귀는 거라면?이라고 묻자 '''죽은 눈'''이 돼서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지를 지 모르겠어'''라고 말해버렸다(...). 게다가 그녀의 시스콘 성향은 치사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나나카 본인을 위한 것으로 치사 문단에 설명되어 있는 '''나이스 보디 치사''' 사태에 한 몫한 사람이기도 한데, 치사에게 스커트가 매우 짧은 테니스복을 준비해줘서 경기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이오리의 주도로 그런 응원까지 받았으니... 치사가 여성 콘테스트에 나가거나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을 때에는 '''제일 앞에서 치사를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었다.''' 다른 촬영자들은 나나카 제외하면 전원 남자에 작은 디지털 카메라거나 스마트폰인 것에 반해 '''대형 렌즈에 전문가용 카메라'''를 써서 촬영한다. 술자리 게임에서 치사가 "앞으로도 계속 좋아해"라며 고백하자 눈물을 펑펑 쏟으며 기뻐하기도. 그런데 언니의 입장에서 같은 가족인 이오리와 치사가 사이가 좋았으면해서 본의 아니게 둘 사이를 중계하기도 한다.
심각한 시스콤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스타일 좋은 미인에 상냥하고 여성적인데다가 집안일과 스쿠버 다이빙에도 출중한 그야말로 팔방미인이다. 이 때문에 이오리의 친구 중 한 명은 그녀를 보자마자 천사라며 반해버리고 이오리가 친구들을 집에 데리고 올 때도, 나나카와 같은 미인과 동거한다는 사실이 들킬까봐 노심초사할 정도. 처음 스쿠버 다이빙에 흥미를 못 느끼는 이오리를 위해 밤에 둘이서 수족관에 가 바닷속의 매력을 알려주었다.
22화를 보면 방은 치사 관련 물품으로 가득 차있고 같이 술을 마시면 취한 '척'을 하고 빼빼로 게임을 하자고 제안하거나 치사를 껴안는다(...). 그리고 결국 술자리에서 이오리와 치사가 사귄다는 소리를 들었다. 술에 취한 상태라고 제대로 못 들었을 거라고 방심한 이오리는 나나카가 '''나중에 이야기하자'''는 말에 얼어붙었다. 코타가와 씨 曰, "저 녀석이 술 몇 잔 마셨다고 사람 말을 못 알아들었을 리 없다고." 치사나 아즈사도 나나카가 술에 약하다고 생각하는 걸 보면 치사에 대한 스킨쉽을 대놓고 할 핑계거리로 술버릇이란 핑계를 이용해왔던 모양. 심지어 치밀하게도 치사가 거절하자 이오리를 껴안으려는 포즈를 취하는 등, 정말 그냥 아무나 껴안는 버릇이 있는 것처럼 가장하고 있어서 치사는 술버릇으로만 여기고 있다.
26화에서는 외출 후 돌아온 이후 치사의 방에서 벌어진 치사와 이오리의 혈투의 결과를 보고 오해, 그 분노에 잡고 있던 문틀이 박살났다. 그런데 다음화에서 이오리에게 하는 말이 '''"치사랑 결혼하렴"'''(...). 사실 이런 말을 한 건 이미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해서 치사를 행복하게 해주면 '''찢지는 않겠다'''면서 이오리가 데릴사위로 들어오게 하려고 한 것이었다.[69] 그 타이밍에 시오리가 등장해서 결혼은 안 했지만(...).
1화에서 이오리가 나나카의 외모에 혹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사실에서부터 보여주듯이 이오리는 나나카는 사촌이지만 에로한 눈으로 보게되는 대상이라고 한다. 문제는 29화에서 이 발언을 나나카가 실시간으로 듣고 말았다는 점. 덕분에 일주일간 둘은 서먹서먹한 사이가 되어버린다. 정작 본인이 치사한테 하는 것마냥 시선을 받는 건 껄끄러운 모양. 다음화에서 아즈사의 도움으로 이오리가 나나카에게 이성으로서의 매력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친누나 같은 존재로 생각하고 있고 그렇기에 이상한 짓은 안 한다는 것을 전달하는 것에 성공하여 화해한다.[70][71]
2.1.3. 코토부키 류지로, 토키타 신지
스쿠버 다이빙 동아리 피커부의 선배. 이오리가 입학을 앞두고 그랑블루를 방문했을 때가 2학년이니, 작중 시점에서는 3학년이 된다.
동아리장이라는 언급이 없지만 다른 부원들을 통솔하고 신입생들을 가르치는 모습을 보면 이 둘이 사실상 회장급이다. 술고래에 술만 마시면 홀라당 벗어 근육질의 알몸을 보이는 OME를 자주 선보인다. 경악스런 사실은 여성진이 여기에 엄청나게 무덤덤하다는 사실이다. 실오라기 한 장 걸치지 않은 전라의 마초들인데도.
하지만 스쿠버 다이빙에는 한없이 진지한 모습을 보인다.[72] 물론 평소와의 갭이 너무 큰 탓에 아이나는 제대로 말도 못했다.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이해한다며 공감하는 이오리와 코헤이의 모습이 참... 운동 신경이 발군이라 테니스부 주장과의 테니스 경기에서 가볍게 우승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한다.[73] . 인성은 비교도 안 된다.
맨날 먹고죽자식으로 술만 퍼먹고 알몸으로 살아서 그렇지 '''작중 손에 꼽는 엄친아들이다.''' 둘다 미남인데다[74] 키도 크고 근육질의 거체에 체력,신체 능력도 왠만한 운동선수랑은 비교도 안되게 끝내주며 성격도 서글서글해서 대학 내에서도 테니스부같이 인성이 터진 애들을 제외하면 왠만해선 다 친하다. 다른 대학교 특히 오우미 여대와 친한 사람이 많다. 작중 남캐중 몇안되는 '''언제든 여친을 사귈수 있는 사람들이다.''' 토키타는 이미 애인이 있으며 코토부키는 '''귀찮으니 안사귀는거라고...'''
처음에는 만화의 괴짜짓은 이 둘이 다 했으나 이오리와 코헤이가 여기에 물들어가면서 조금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이오리와 코헤이의 바보짓에 둘이 츳코미를 넣는 비중이 점점 느는 실정.
- 코토부키 류지로 - 사진 왼쪽 인물. 연재 초반의 이미지와 상당히 차이가 난다. 원래 토키타보다 체격이 적고 좀 더 샤프한 이미지였지만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토키타와 대등할 정도로 키도 커지고 벌크업이 되었다. 기계공학과이며 같은 학과인 이오리, 코헤이, 치사의 2년 선배. 안자이, 요코타와 함께 우시로노미야 준교수의 연구실에 소속되어있다. 가끔 바텐더로 알바를 하는데, 얼굴이 잘생긴 편인데다 상담도 잘해서 여자 손님에게 인기가 많다. 아즈사 말로는 "코토부키는 자연스레 좋은 말을 하니까 인기가 많은 것 아닐까?"라고. 아즈사는 붓키라고 부르고 있다.
- 토키타 신지 - 사진 오른쪽 인물. 학과는 밝혀지지 않았다. 체력을 이용해서 이삿짐 알바를 뛰고 있는 모양. 그리고 애인이 있다. 이오리는 이에 호모 사피엔스인지 종족을 물어봤다가 인간이란 소리를 듣고 열폭(...). 코헤이는 가장 먼저 과(科, Family)를 물어봤다가 사람과라는 사실을 듣고 퍽킹 쉿을 외쳤다. 아즈사는 톳키라고 부르고 있다.
후배들은 믿지 않았지만 의외로 피아노가 특기다. 특히 쇼팽을 잘 친다.
2.1.4. 하마오카 아즈사
오우미 여대의 선배로 다이빙부가 다른 대학 대학생도 가입할 수 있는 연합동아리이다 보니 주인공 일행과 자주 엮인다.
거유에 스타일 발군의 미인이지만 여자력은커녕 아저씨 같은 행동 때문에[75] 아무도 여자로 안 봐주고 있다. 나나카와는 친구사이.
'''바이'''다. 나나카의 오해로 인해 이오리도 자신과 같은 바이라고 생각하며 이 사실을 밝히는데 "아무리 나라도 평범한 사람에겐 이런 얘기 못하지~"라고 쐐기를 박는 바람에 이오리는 변명도 못하고 코헤이가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말한다(...).[76] 본인이 밝힌 이상형은 여자는 나나카, 남자는 토키타 같은 타입. 특히 나나카는 취향직격인지 둘만 있으면 잠결에라도 덮칠지도 모른다고(...).[77]
이오리가 꽤 마음에 드는지 자기랑 같은 방에서 자면 긴장된다고 하니 긴장을 풀어준답시고 '''께임을 하자'''는 제안을 한다(...). 치킨인 이오리는 당연히 치킨답게 포기.[78]
상술한 아저씨같은 행동들에다 거리낌 없이 내놓는 변태 같은 발언 때문인지 묻히긴 하지만, 의외로 뒷수습 내지는 손해보는 포지션. 특히 이오리가 저지른 일들에 대해 여자애들이 심통이 나면 그거 메꿔주는 역할을 하는 어른의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가끔 중요한 말을 일부러든 깜빡 잊든 말하지 않는 바람에 바보인(...) 이오리 일행들이 엄청난 오해를 하고 사건을 더욱 키우는 짓도 한다는 게 문제.
이오리에 대해서는 이성으로는 안 보는 듯 하지만 사람으로서는 굉장히 맘에 드는 듯. 하지만 그 이전에 이오리 일행이 사고치는 모습이 재미있는지 절반 이상은 알게 모르게 끼어들이 사고를 더 키우기도 한다. 이오리 일행 사이의 연애 문제에 이것저것 손을 대서 일을 키우는 이유는 30화에서 암시되는데, "완성되어 버린 관계는 좀체 움직일 수 없다"며 코토부키와 토키타, 나나카와 그녀 자신의 관계를 다소 덧없는 미소로 표현했다. 즉 자신들처럼 되지는 말고 움직일 수 있을 때 움직이라는 뜻으로 보인다.[79]
성우 미즈키 카야와 친구다.
애니판과 코믹스판의 인상이 조금 다른데 애니판 쪽이 눈동자가 더 커졌다. 코믹스판에서는 사백안에 가까울 정도로 눈동자가 작게 그려지는 편. 덕분에 장난기 있는 미인상이었던 코믹스와는 다르게 차분한 미인상으로 바뀌었다. 물론 속은 바뀌지 않았다.
2.1.5. 코테가와 토시오
그랑블루의 점장이자 코테가와 자매의 아버지. 다른 남성 스쿠버 다이버들과 마찬가지라 상당한 근육질. 거기에 피부가 좀 어두운 빛. 태운 건지 선천적인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두 딸의 피부빛과는 색이 다른 것을 봐서는 태운 것일 가능성이 크다. 이 사람도 훌륭한 개그캐의 기질을 가지고 있지만, 스쿠버 동아리의 활약성이 너무 우월한지라 큰 어필은 없다.
2.1.6. 기타 PaB 선배들
대부분 이즈 대학에 재적중인 사내 들. 개별차는 있지만 다들 엄청난 근육질 벌크업 몸매를 하고 있으며 Pab 남자들이 다 그렇듯 입은것보다 벗은 모습(...)이 더 많이 나온다.
멤버들 대부분의 성격은 토키타나 코토부키와 똑같아서 일상이나 다이빙 관련해서는 자상하고 친절한 선배들이지만 술자리만 되면 아수라로 변모한다. 대표적인 예로 오키나와에서 술자리를 가졌을 때 이오리가 실수로 팔꿈치로 안면을 가격해서 코피가 나도 웃으며 넘어갔지만, 후배들이 은근슬쩍 술에 물을 타려고 할 때는 정색하면서 저지할 정도.
- 안자이 - 성우: 키우치 타로
- 요코타 - 성우:키타다 유우
안경을 낀 선배. PaB 안에서는 그나마 온화한 인상이지만, 술에 물을 타려는 짓 등을 하면 단숨에 험악해진다(...).
- 아즈마 - 성우:와타나베 미츠루
화학부 소속. 아프로 헤어가 특징으로, 연구실 에피소드에서 시원해지려고 바닥에 액체질소를 뿌린 뒤 '이건 운반 중에 실수로 흘린 거다'라는 구실을 가져다 붙였다.[81] 화학과라서 미야코지마에서 PaB식 오토리를 할 때 소독용 알코올을 가져왔다. 하지만 스피타리스가 96도인 반면 소독약은 80도밖에 안 되므로 도수 떨어진다고 넣지는 않았다.[82]
2.2. 이즈 대학 관계자
2.2.1. 노지마 하지메, 야마모토 신이치로
이오리, 코헤이와 같은 학부 동기생. 각각 치사, 아즈사와 사귀고 있다는 유언비어로 인해 동기생들의 협박에 시달리던 이오리와 코헤이에게 다가와 도움을 주려고 했던 착한 학생들....은 '''절대로 아니다.''' 그저 학부의 대표적인 학생 일 뿐. 접근한 이유도 그런 변태들이 여친을 사귀었다면 당연히 최면술을 썼을 거라고 생각했고(...) 그걸 배우기 위해서였다. 최면술이 없다는 걸 알자마자 뒷산에 파묻기 위해 토의한다. 결국 미팅 주선을 제시하자 "우리는 친구다!"라고 외치며 청춘 드라마 같은 씬을 연출한다(...)."미팅 주선해 줄게!"
'''"오늘부터 우린 베프다!"'''
- 목숨의 위기에 이오리와 코헤이가 한 말의 반응(...).
그 미팅은 아이나가 주선하여 전원 떡칠화장녀가 나오게 되었지만[84] 어쨌든 그 이후로도 평범하게 친구로서 잘 지낸다. [85]
특히 야마모토는 이성관계에 매우 관심이 많아서[86] 다른 사람의 이성관계를 부러워한다. 이오리의 방에 왔을 때 아즈사와 아이나가 있었던 흔적인 브레지어와 립스틱을 보고는 '''모자와 좌약'''이라고 현실도피했고(...) 나나카를 보았을 때는 '''사귀는 게 무리라면 아이를 낳아줬으면 한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고백하러 갔다가 코토부키와 토키타에게 끌려가서 여러가지 당한 듯 하다. 오죽하면 친구들이 학교 토론과제랍시고 한 건 이녀석의 동정을 해결하는 법인데 '인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도 없어서 결국 아날로그적으로 오차범위 내인 '''고릴라'''를 해결책이랍시고 내놔버렸다. 결국 버추얼 아이돌인 SAKUYA에게 사랑에 빠지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문제는 이 SAKUYA의 정체가 다름 아닌 코헤이... 다만 그 화에서 버추얼 아이돌과는 XX가 안 된다는 노지마의 말에 곧바로 삭제해버린다. 위까지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이오리의 친구들 중 가장 취급이 나쁘다.
컨닝 페이퍼 사건에서는 학과의 다른 친구들이 늘었다. 이 컨팅 페이퍼 사건을 다룬 외전의 부제가 바보와 테스트와 컨닝. 그런데 컨닝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30점조차 넘기지 못했다. '''게다가 재시험.'''
그래도 아주 가아아끔 제정신일 땐 개념있는 일도 해서 코헤이를 욕하는 사쿠라코 일행에게 물을 뒤집어쓰며 미팅을 파토내도 아무말 하지 않는 일면도 있다. 남들이 흉봐도 그것에 죽고 못살 정도면 그걸 방해하는 건 꼴불견이란 이유 때문.
2.2.2. 미타라이 유우, 후지와라 켄타
이오리, 코헤이와 같은 학부 동기생. 위의 두 명과 함께 다같이 등장했으나, 어째 이름을 밝히기는커녕, 말 한마디도 못하고 미팅에도 못나갔다. 독일어 시험 컨닝을 다룬 특별편에서 재등장하며 이때부터 이오리, 코헤이와 친구로서 꾸준히 나오기 시작한다.
미타라이 유우 - 이오리도 인정한 쓰레기. 외모만큼은 준수하다는 평가에 미인인 연하 소꿉친구인 오우미 여대생과 연애까지 하고 있기에 4인방 중에서는 제일 승리자. 그러나 친구들의 끈질긴 방해로 여자친구와의 성관계는 물론 연인 관계도 끝나게 생긴 상황에서 잊을 테니깐 친구를 소개시켜달라는 쓰레기 발언을 내뱉었다.[87] 그리고 이를 본 친구들은 역시 우리랑 같은 과라며 우정을 다짐했다(...). 그런데 나중에 어찌어찌 화해하고 다시 사귀는데, 오우미 여대 축제 때 다른 여자에게 작업을 걸고 있다. 작업 건 여자는 여장한 이오리(...). 그래도 남녀관계에서 확실한 쓰레기지만 팅커벨 회장 쿠도만큼은 아니다.[88] 44화에서 번호 교환한 게 여자친구에게 걸려서 턱뼈가 박살날 위기에 처하자 필사적으로 프로포즈를 했고,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 그런데 한 번 싸운 후 화해하는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여자친구의 집착이 심각해졌고 눈도 죽어있다(...). "다른 여자랑 얘기 하지 말라고 말했었지? 다음에는 턱뼈를 부숴버린댔지?"라며 턱을 붙드는 게 백미. 얀데레 소꿉친구라는 점에서 전작의 유우지 & 쇼우코 같은 느낌이 드는 캐릭터.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인 템플의 주인공과 닮은 외모를 하고 있다.
후지와라 켄타 - 그나마 정상인 남캐. 무뚝뚝하고 좀 머리 나쁘게 생겼지만, 은근히 머리가 잘 돌아간다. 오우미 여대 축제 입장권을 가진 치사에게 다른 애들이 선물이나 애정(?) 공세를 하는 가운데 켄타 혼자만 '치사를 방해하지 않고 입장하자마자 헤어져, 그저 조용히 축제를 즐기겠다'고 하여 치사가 거의 넘어갔을 정도다. 노시마, 야마모토, 미타라이가 화장 떡칠 카페에서 여장한 이오리에게 작업을 걸 때도 조용히 있을 정도.[89] 확실히 정상인 포지션인 것처럼 보이지만, 문제 일으키고 캠퍼스에서 쫓겨난 친구들과 재회했을 때는 어째서인지 빰에 손자국이 남겨져 있었다. 특별편에서 미타라이 집을 가르쳐준 것도 이녀석.
2.2.3. 제 2 외국어(독일어) 과목 교수
성우: 사이토 지로
콧수염을 기른 진중한 분위기의 중년 남성. 중간고사에서 부정이 벌어져도 화내지 않고 오히려 보너스 문제를 제출해주는 좋은 사람이다. 다만 그 보너스 문제가 '''전부 이상하다.'''[90] 사실 반 대부분이 전혀 답을 못 적기에 0점을 면하게 하기 위해 급조한 문제이다. 치사가 83점을 받은 것 빼고는 나머지 대부분이 30점을 넘지 못해 20점 이상은 C 10점 이상은 D 로 커트라인을 대폭 낮추었다. 이후 컨닝 의혹이 있다고 재시험 공지를 낸다. 작가는 전작에서도 독일어를 쓰는 캐릭터를 낸 적이 있다.
어째선지 필통과 마실 것은 커닝 방지로 넣어두라고 하면서 정작 이오리의 부채는 넣으라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물건에다 커닝 페이퍼를 숨긴 멤버 중 유일하게 이오리만 커닝 페이퍼를 쓸 수 있었다.
2.2.4. 우시로미야 재료역학 부교수[91]
한쪽 얼굴을 다 덮는 길이의 장발을 한 남성. 나르시스트 기질이 있는지 늘 흰 장갑을 끼고 귀족 같은 말투와 복장을 하고 다닌다. 차기 교수 후보라고 자칭하고 다니며[92] , 학생들을 있는 대로 깔보거나 정신나간 실험[93][94] 을 시키려 들기 때문에 해당 과목을 수강 중인 이오리 일행에게 온갖 욕을 듣고 있다. 하지만 나온 에피소드마다 욕보이고 패배하기 때문에 학생들보다 잔머리는 한 수 아래. 남자들만 우글거리는 학과[95] 교수라 그런지 치사에게 매우 관대하다. 치사가 째버리고 안 나온 수업에서 임시 테스트를 치렀지만 문제 없던 걸로 처리(...).
이 양반 지도의 연구실은 기업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아 의외로 학생들이 온다는 듯. 인기가 좋은 이유는 '''저 인간 밑에서 단련되어서'''(...).
요즘 시대에 학생이 강의 중에, 그것도 대강의실에서 음료수 좀 마신다고 일일이 시비거는 걸 보면 젊은 준교수치곤 어지간히 꼰대인 모양이다.[96] 물론 교수에 따라 그런 사람이 없는 건 아니지만 대개 연배가 많은 교수나 그렇지, 젊은 교수가 이런 태도를 취하는 건 상당히 드문 경우. 학생한테 수업 중에 반말을, 심지어 삿대질을 하며 너(お前)라고 부르는 등 아카하라[97] 라고 학교 측에 민원 들어와도 할 말 없는 행동을 하는데 이러고도 용케 차기 교수 후보 1위라고 자칭하고 있다. 뭐 개그만화에서 이런 걸 따지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
2.2.5. 쿠도
테니스 동아리 팅커벨의 회장. 작중의 행적을 보면 동아리의 회장이란 자리에는 절대 어울리는 인간이 아니다. 7화부터 등장해 여성을 헌팅하고 다녔으며 아이나를 구경거리로 삼았다. 이후 아이나에게 '''"이제 충분히 웃었으니까 이제 집에 가."'''라는 피꺼솟 발언을 한다. 그렇지만 이 피꺼솟 발언에 분노한 이오리와 코헤이의 계략으로 미스터 콘테스트에서 '''여장한 남자도 못 알아보는 머저리''' or '''예쁘장하면 남자에게도 대쉬하는 양성애자'''로 몰린 다음 자신이 아이나에게 한 발언을 그대로 돌려받는다.
이에 대한 보복을 위해 자신들이 미스터 콘테스트에서 받은 2위 상금을 걸고 피커부에 '''테니스 친선시합을 신청한다.''' 게다가 '''그걸 비디오로 촬영한다.''' 같은 테니스 동아리도 아니고 완전히 다른 종목의 동아리와 자기네 종목으로 하는 시합을 촬영하는 데 이건 그냥 '''패배한 모습을 찍어 오래오래 웃음거리로 삼겠다는 말.''' 그런데 '''명색이 테니스 동아리라면서 전체적인 실력이 스쿠버 동아리인 피커부에 뒤진다(...).''' 토키타와 코토부키에게는 그냥 발리고[98] 아이나와 코헤이는 도움이 안 되었지만 그나마 잘하는 멤버인 치사, 이오리와 수준이 '''비슷하거나 떨어진다.''' 특히 아이나는 그럭저럭이지만 코헤이는 완전 몸치여서 이오리는 거의 혼자 쳤는데도 비등하다. 즉, '''여자에게 인기를 얻기 위해 고등학교 졸헙시기 아주 짧은 기간 동안만 테니스를 배웠던 이오리보다도 못한다.'''[99] 게다가 그나마도 이오리의 계략으로 코헤이가 토키타, 혹은 코토부키와 교체되면서 또 발린다.
아이나의 회상에서 아이나의 테니스 실력수준이 떨어진다고 '''말만 분위기메이커인 조롱거리로 삼고 훈련에도 참가시키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작가 전작의 늘여름 콤비와 비슷한 포지션이지만 늘여름 콤비는 적어도 '''자기 편을 가지고 이딴 짓은 하지 않았다.''' 게다가 자기 특기에서는 주인공 일행마저 고전시킬 정도로 상당한 강자였다.
41화에서 부스지마 일행과 함깨 무인도에 등장. 이오리 일행 쪽 여성 멤버들을 꼬시려는 듯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은근히 문제를 일으키진 않았는데,[100] 알고 보니 곧 4학년이 되어 졸업 준비를 해야하는 토키타와 코토부키를 배려했다고 해 의외의 이미지 반전이 있었다.
2.3. 오우미 여자대학 관계자
2.3.1. 요시와라 아이나의 친구들
요시와라 아이나의 대학 친구들. 10화에서 아이나와 함께 미팅에 처음 등장했을 때는 아이나와 같은 수준의 떡칠 화장으로 나왔지만 셋 다 실제로는 수준급의 미인들이다. 떡칠 화장이 마음에 들었는지 24화의 오우미 여대 축제에서도 같은 떡칠 테마(...)의 카페를 열기도 하였다. 자기들끼리 모여서 대화 나누는 걸 보면 여기도 만만찮게 괴짜그룹이다. 성우진은 타마유라 주역들을 그대로 캐스팅한 듯.
- 카미오 키요코(성우: 이구치 유카) - 사이드테일을 한 캐릭터. 속은 거의 아저씨라고 한다. "아아, 과연(나루호도)"라는 이오리의 메일을 보고 "붙여서 읽으면 아나루가 된다"는 비범한 발상을 했다. 친구들에겐 킷코라고 불린다.
- 이이다 카나코(성우: 기부 유우코) - 머리카락을 길게 기른 캐릭터. 이마무라가 좋아하는 성우 아이돌인 미즈키 카야의 동생으로, 여대 축제 이후 언니의 친필사인을 코헤이에게 전해주러 방문하면서 밝혀졌다. 언니와 마찬가지로 인사할 때 손을 허공에 대고 주물럭거리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아이나의 친구들 중 가장 순수한 편인 듯. 키요코의 섹드립을 못 알아들었고 케이코가 설명해주자 얼굴이 빨개지면서 화를 냈다. 이후에도 이 건으로 케이코와 키요코가 계속 놀렸다. 미팅 당시 코헤이가 그녀가 덕후 동지인 걸로 생각하고[101] 대뜸 자기 방으로 오라고 말했는데, 나중에 이 사실을 들은 카야는 코헤이랑 만나보면 어떻겠냐고 놀리고 있는 중. 본인은 다른 건 둘째치고 코헤이의 패션 센스가 영 마음에 안 드는 모양이다.
- 스즈키 케이코(성우: 카야노 아이) - 친구들 중에 유일하게 밝은색 머리를 한 인물. 집에서 통학하고 있으며, 6살짜리 남동생이 있다는 듯. 키요코의 아나루 드립을 카나코에게 설명하면서 "악의는 없어! 그치만 카나코는 좀 더럽혀주고 싶잖아!"라는 영문 모를 명대사(?)를 질렀다.
2.3.2. 오오하시 리에
성우: 야마키타 사키
오우미 여대를 다니는 미타라이의 연하의 소꿉친구이자 여자친구 .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에 분노한 이오리와 다른 친구들이 여자인 척하여 미타라이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하는 바람에 미타라이가 바람을 핀다고 착각하게 되고 헤어진다. 헤어진 진짜 이유는 오해가 아니라 잊을 테니 친구 소개시켜달라는 미타라이의 발언이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다시 사귀는데 미타라이는 오우미 여대 축제에서 다른 여자한테 헌팅을... 그리고 그 여자는 여장한 이오리. 아무래도 미타리이 때문에 계속 마음고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작품에 나온 여캐들 중에서 무력 1위. 만화적 과장이라고 하지만 미타라이를 한손으로 멱살을 잡아들어올리거나 주먹 한방으로 공중에 띄워버릴 정도의 무력을 지녔다.
44화에서 미타라이가 또 바람피우다 걸려서 턱뼈를 부러뜨리려다가 미타라이의 프로포즈를 받았다. 이때 표정이 가히 '''압권'''.[102]
59화에서 나나카와 함께 사는 걸 들킨 이오리가 친구들에게 소개팅을 주선할 때 어째선지 상대로 나왔는데, 사실 여자라는 소식에 낚여서 달려온 미타라이를 응징하기 위해서였다...아이나와 최근 친해졌으며 사쿠라코와는 원래 꽤 가까운 사이라고. 다음날 피칠갑을 하고 나타나서 사쿠라코가 식은 땀을 흘린걸 보면 미타라이는 아마 밤새도록 쳐맞은 듯 하다.
2.3.3. 부스지마 사쿠라코
이오리가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패밀리 레스토랑의 선배. 6권의 성우 라이브 준비 때 이마무라의 라이브 티켓을 슬쩍 빼돌리며 온갖 취좆 발언을 하다가 이오리에게 맥주 세례를 당했고, 우연히 같은 알바 가게에서 이오리와 재회하여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기회다 싶어 이오리에게 온갖 기합을 주고 있지만 이오리도 가만히 당하고 있지는 않아서 '마음이 메주', '코헤이에게 차인 패배자', 'FB(X킹 빗치)'(...) 같은 식으로 아웅다웅한다.
성씨보다는 이름으로 불리는 걸 선호하며[103] , 미남자와 명품을 좋아한다고 공언하는 날라리.[104] 같은 가게에서 일하는 오토야 나오미를 노리고 있다.
36화에서 나오미가 이오리를 좋아하는 것을 눈치챘고, 그로 인해 더욱 더 이오리를 괴롭히고 있다.
37화에서는 나오미를 그저 얼굴만 보고 좋아하는 게 진심으로 모든 면을 좋아한다는 게 밝혀졌다. 그리고 친구들이 부추겨서 고백을 하지만 차인다.[105] 그리고 이오리에게 위로를 받는데 강한 척하려고 그저 얼굴만 좋아한 거라고 얼버무리지만 이오리가 얼굴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게 문제될 게 있냐고 말해주자 주변 사람에게 맞춰왔던 자신을 진심으로 이해해주는 이오리에게 놀라게 된다. 그 뒤 깨달은 게 있는 건지 코헤이에게 사과해달라거나 약간 태도가 부드러워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42화에서 이오리가 치사와 사귄다는 것을 알게 되자 표정이 굳어졌고 그 뒤부터 치사를 의도적으로 도발하는 등의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확실하진 않지만 질투로 보인다. 자기랑 나오미는 잘 안 되고 있는데 이오리만 행복해서 나온 반응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 게 부스지마 성격상 그런 건 바로바로 이오리를 괴롭히면서 말할 것이기 때문. 아마 이오리가 위로해준 뒤 어느 정도 호감을 갖게 된 걸로 보인다. 43화에서 무인도를 떠날 때 이오리를 먼발치에서 물끄러미 바라보는 장면이 나와 한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59화에서 나나카와 같이 사는 것을 들킨 이오리가 소개팅을 주선하면서 재등장. 이때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한 게임에서 이 중 관심있는 사람이 없다는 대답이 거짓으로 밝혀지면서 이오리에게 관심이 있다는 게 사실상 확정되었다.
62화에서 코헤이가, 아이나를 위해 일부러 사쿠라코와 이오리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아이나의 연애 상담을 받아주면서 큰 소리로 "이오리가 복권에 당첨되어서 그 돈으로 여자친구랑 여행을 가려고 한다는데, 갑자기 아르바이트 시프트가 확 늘어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자 이를 들은 사쿠라코가 코헤이의 노림수대로 이오리의 아르바이트 시프트를 확 늘려버린다.
65화에서 이오리와 치사가 단 둘이 오키나와에 놀러가자 오키나와까지 따라와서 이오리에게 다짜고짜 키스를 한 뒤 치사와 아이나를 향해 승리자의 미소를 날린다.
2.4. 키타하라 집안 인물
2.4.1. 키타하라 시오리
특별편 2화에 처음 나온 이오리의 동생으로 집이 여관이라[106] 기모노를 입고 다닌다. 단발에 어딘지 고식적인 캐릭터로 이오리의 말에 의하면 엄청난 기계치라 전기밥솥도 사용 못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 때문에 손편지를 인형과 함께 오빠에게 보냈으나... 실은 전혀 기계치가 아니며 위장으로 같이 보낸 인형 안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 컴퓨터로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음이 마지막에 드러났다. 28화에서 드러난 바론 기계치는커녕 오히여 기계가 흥미 분야다. 단행본 7권 속표지를 보면 인형의 구조가 나오는데, 태양광 충전기에 소형 HD 카메라, 광범위 집음 마이크에 1주일간 가동 가능한 배터리를 달아놓은 그야말로 경약할 만한 퀄리티의 물건. 심지어 이 모든 기계에 시오리식(式)이란 이름이 붙은 걸 보면 자작(!)인 듯 하다.
중학교 3학년이며 더불어 오빠의 용돈을 관리하는 듯 하다. 이오리 왈 오빠의 생활상이 개판이라는 것을 알면 용돈을 깎을 거라고. 그래서 편지도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수준으로 편집해서 써서 보내고, 사진도 제대로 된 것만 골라 보냈지만 전술했듯..... 이오리의 재정상황이 위험해질 것이란 건 이미 확정된 미래다(...).
그리고 27화에서 그랑블루에 등장, 편지를 보고 거짓말이라 확신하고 왔다고 말한다. 말로는 편지 이야기를 했지만 소형 카메라로 감시하다가 치사와 이오리가 한 침대에서 같이 기절해버린 모습을 보고 심상치 않은 일이 생길 것을 감지해 갑자기 찾아온 듯하다. 실제로 이 모습을 본 나나카가 치사와 이오리를 결혼시키려고 했기도 하고, 만화에서도 계속 카메라가 들어있는 인형을 비춰보여주기 때문에 확실하다. 이때 상당한 브라콘 끼를 보여줬지만 나나카는 뭔가 좀 이상하다고 한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매우 정숙하고 예의 바른 모습을 보여줬지만, 은근슬쩍 클로로포름으로 이오리를 잠들게 한 후 이오리의 방에서 '''"집에서 도망치려 하다니 절대로 용납못해요 썩을 오빠"'''라면서 얼굴을 누르며 괴롭혔다. 28화에서 시오리의 독백에 따르면 자기는 사실 딱히 브라콘도 아니고, 현 시점에서는 절대로 여관을 잇는 게 불가능한 구제불능인 오빠를 어떻게든 갱생시켜 가업인 여관을 계승하게 하고 본인은 그냥 따로 자유를 누리고 싶을 뿐이라고 하며, 처음 보인 브라콘 같은 모습은 그저 오빠를 어떻게든 돌아오게 하려는 연기일 뿐 이오리의 멍청함을 혐오한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러나 정작 이오리도 시오리의 브라콘 같은 모습에 전혀 관심도 없고 어떨 때는 오히려 싫어하는 터라 진전이 안 보인다. 이오리가 시오리의 몸매를 놀릴 때는 오히려 진심으로 화내는 표정까지 보여준다. # 하지만 이 사진 잘 보면 손가락으로 가슴을 누르고 있으니 저런 표정 나올 만하다. 이후 표정관리에 들어가지만 그만 말에서 진심('''"죽여 버릴 겁니다."''')이... 동시에 시오리가 붙잡은 이오리의 어깨뼈가 탈골되었다.
그런데 이오리가 즐겁게 스쿠버 다이빙하는 모습을 보고 같이 하게 되면서 마음이 풀리고, 나중에 이오리는 시오리가 사실 여관을 잇기 싫어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음이 드러나고 이게 옛날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면서 자신이 진짜 브라콘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었다. 원인은 어렸을 때 산에서 길을 잃고 신발끈이 끊어지고 다리까지 다친 상태에서 밤이 되었는데 이오리가 찾으러 왔고 자신을 어떻게 찾았냐는 말에 '''"나는 네 오빠니까."''' 이 한 마디로 시오리의 브라콘 인생(?)이 시작되었다.
사실 오빠의 생활이 궁금해서 몰래카메라로 엿본다든가, 오빠를 만나러 혼자서 갑자기 찾아오고[107] 오빠의 주변 환경을 신경쓰는 모습은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이미 브라콘이다. 즉, 시오리 독백 시점의 대사는 설득력 없는 설득인 셈.[108]
동아리 맴버들은 처음 본 순간 이오리랑 전혀 안 닮았다고 했는데, 그건 겉모습 한정이고 정작 내용물은 자기 오빠와 너무도 닮았다. 웃는 얼굴로 온갖 모략을 꾸미는 속검음 면모나 계획이 파토나서 자업자득 상황에 빠지는 등. 음모를 꾸밀 때 짓는 교활한 미소나 좌절하거나 화났을 때 표정은 더욱 자기 오빠와 판박이다. 역시 남매는 남매인 듯 하다.
41.5화에서 몰카를 통해 이오리가 여동생 카페에 간 거 알고 부모님이 용돈을 안 보내게 만들었다. 영락없는 브라콘 여동생의 질투. 이후에 메이드복을 샀는데, 다음에는 이걸 입고 찾아가거나 마중 나갈 모양이다.
46화에서 이오리가 집에 돌아오지도 않고 (아르바이트를 위해) 여권 보내달라고 전화를 보내자 화나서 전화를 끊어버렸다.
47화에선 슬슬 올 때가 됐다면서 컴퓨터의 주인 알리바이와 여권을 숨길 작정이 만만한 상태로 '''썩을 오빠'''라며 잠깐 출현하였다. 물론 시오리가 여권을 끝까지 숨겨 못 찾는다고 해도 여권분실신고를 하고 재발급하면 그만이긴 한데, 여권 재발급은 몇 주는 걸리고 이오리는 알바 때문에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에 여권 재발급이란 선택지는 없었다.
48화에서는 카리나의 변태성과 난데없는 이오리에 대한 혼인선언에 기가 질린 나머지 오빠와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서 여권을 주고 오빠를 빨리 떠나보낸다. 다만 자기들이 온천에 들어간 사이 분투한 오빠에 대해서는 호감도가 꽤 오른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4.2. 코테가와 사야카(구 키타하라 사야카)
나나카와 치사의 어머니.
이오리의 아버지와는 의붓남매 관계이기도 하다.
45화 마지막에 나나카와 잠시 통화하는 것으로 등장하였다.[109] 지금까지 한번도 나온적이 없어서 이혼했거나 사별했을 거라고 봤지만 이것으로 사별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46화에서 이오리가 나나카의 부탁으로 '''돌핀'''의 새로운 지점(해외점)의 아르바이트 2주짜리를 하기로 되었는데, 이전화와 연결을 하면 치사의 어머니는 다이빙 숍인 '''돌핀'''과 연관이 있거나 그 지점의 지점장 등으로 판단된다. 이후 아이나가 오너라고 부르는 걸 보면 지점장이 맞는 듯.
47화에서 가족도로 이오리와 치사의 가족 관계상황을 보여주었으며, 이혼은 아니고 그저 해외에 따로 떨어져서 일을 할 뿐이다.
50화에 돌핀 해외점에 도착[110] 한 이오리 일행을 반기며 입에 막대사탕을 꽂아주며 등장하였다. 그리고 이오리들에게 가게 일을 돕기 전에 악질 손님 역할을 해서 점원들을 훈련시키겠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인간으로서 중요한 걸 잃어버린 애들'''이라고 남편에게 전해들어서라고. 알몸 차림으로 맥주를 마시는 자기들 사진을 보고도 어디가 비상식적이란 건지 모르겠다는 이오리와 코헤이를 보고 엄청난 인재가 왔다며 감탄했다.
코헤이가 치사의 어머니에 대해 복잡한 가정사정이라도 있냐고 물었을 때 이오리가 그냥 해외에서 일하고 있을 뿐이라고 하면서도 "다만 가정이 원만한지는(もっとも家庭が円満かは)"이란 발언을 한 점이나[111] , 팔라우로 떠나기 직전 나나카와 치사가 대화를 나누는 분위기, 치사가 입에 사탕을 물어준 어머니에게 보인 반응 등을 보면 뭔가 사정이 있는 모양.
51화에서 간만의 재회임에도 내내 치사와 모녀간의 대화다운 대화도 나누지 않는다. 굉장히 매마른 태도라서 코헤이와 아이나가 의아해하자, 이오리는 원래 그런 성격의 사람이라고 말한다. 한편으로 인스트럭터로서 제대로 하지 못하는 치사를 매우 엄격하게 지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아이나가 패드를 하는 이유가 '''좋아하는 이성이 있기 때문'''이란 사실을 1학년 3인방에게 밝힌다.[112] 그러면서 평범한 여성이면 눈치챌 만한 일도 모른다고 치사를 냉담하게 혼내기도. 사실 당연하지만 사야카는 치사를 사랑한다. 그런데 모녀 사이가 이런 건 순전히 '''모녀가 성격이 너무 닮아서 그런 것이다.''' 나나카가 아버지를 닮은 반면, 치사는 어머니를 닮았는데, 융통성없는 것도 똑같다보니 애정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나중에 드러난 바론 왼쪽 청각을 잃었다. 왼쪽에서 말을 걸면 전혀 듣지 못한다. 얼핏 차가워 보이는 행보도 잘 듣지 못하다보니 결과적으로 무시하는 듯한 분위기가 만들어 진게 원인이다. 다이빙을 하다가 이퀄라이징 실수를 하곤 하는데, 인스트럭터 일을 하다보면 실수를 해도 넘어가야 할 경우가 많다보니 결과적으로 고막이 망가져 버렸다. 치사 또한 이퀄라이징 실수를 자주 하다보니 자신처럼 될까봐 걱정하는 마음에 신경쓴 건데, 결과적으로 꾸중같은 형태가 되 버렸다. 더욱이 다이빙을 너무도 좋아하는 치사다보니, 사야카는 '다이빙때문에' 자신이 청각을 잃었다는 사실을 치사에게 도저히 말할 수 없었다. 이런 와중에 하필 치사가 인스트럭터가 되고 싶다고 사야카의 '왼쪽'에서 각오를 외치는 바람에 샤아카는 이를 듣지 못하고, 치사는 엄마가 자신을 무시했다고 오해하는 모녀 관계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다. 그러나 이오리가 비행기를 놓치는 것을 각오하면서 까지 실청 사실을 알아내고, 치사에게 이를 사야카의 진심과 함께 알리면서 오해는 풀린다.
아줌마란 말이 싫은지 이오리가 아줌마라고 하면[113] 무시하고 오너라고 해야 반응한다.[114]
2.4.3. 키타하라 부부
키타하라 이오리와 시오리 남매의 부모님.
키타하라 부친은 콧수염을 기른 댄디한 남성. 키타하라 가문에는 양자로 들어왔기 때문에 치사의 어머니를 시작으로하는 코테가와 가족과 혈연관계는 아니다.
차분하고 온화한 듯한 성격의 소유자...인데 이 만화의 등장인물답게 좀 범상찮은 면이 있다. 시오리가 이오리가 학창시절 직접 작사한 흑역사 앨범 악보를 가져오자 그걸 직접 가창, 녹음해서 이오리에게 보내 아들을 멘붕시키질 않나, 코헤이가 자신을 "시오리의 오빠"라고 헛소리를 하자 열받은 아내의 추궁에 '''"괜찮아, 인지할 생각은 없어"'''라는 쓰레기 같은 발언을 하거나, 평소 부부가 '''어디 놔두기 곤란한 물건을 두는''' 창고 용도로 쓰고 있는 이오리의 예전 방에 '''산부인과 명함'''이 있다든지. 당연히 이 정황증거(?)들을 접한 이오리는 그야말로 패닉에 빠졌다.
한편 시오리에게 유치원 여자아이 캐릭터 코스프레 옷을 입어달라고 매달리는 외국인들을 보고 시오리를 돕겠답시고 취한 행동이 "시오리와 같은 유전자를 가진 이오리에게 입히자"였던데다, 당연히 이오리가 항의하자 무슨 불만이라도 있는 거냐며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하면서 "그럼 나도 같이 입을까" 하는 발언을 하는 등 이 만화의 등장인물다운 바보 같은 면도 있다.
키타하라 모친은 머리카락을 길게 기른 단아한 느낌의 중년 여성인데... 사실 시오리의 평소 속이 검은 듯한 면모는 그녀에게 배운 것이다. 시오리가 자기에게 끈질기게 달라붙는 외국인 둘을 잠재우는데 쓴 수면제 묻힌 손수건을 부친에게 들킬 뻔하자 부친도 잠재웠는데, 이 부친은 잠시 후 어머니가 회수했다. 그러면서 "들킬 뻔하다니 마무리가 어설프구나, 시오리"라고 주의를 주기까지.
2.5. 기타
2.5.1. 오토야 나오미
부스지마와 같은 가게에서 알바를 하는 고등학생으로, 성별이 헷갈릴 정도인 미소년. 이오리가 대학에 와서 '''처음으로''' 평범하게 첫 대면한 사람이라 호감을 가지고 대한 몇 안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다이빙에 관심이 많아 고등학교에서 다이빙 부의 부장을 맡고 있다. 미소년일 뿐만 아니라 밝고 붙임성도 좋고 상냥한데다 예의까지 바른 흠잡을데 없는 성격인지라, 이오리가 "오토야군은 인기 많지?"라고 자연스레 물을 정도[115] . 다이빙 실력도 매우 뛰어나서 아직 고등학생임에도 거의 인스트럭터 수준이라고 피커부의 선배들이 감탄했다.
35화에서 치사에게 '''키타하라에게 애인이 있느냐'''고 물어 동성애자 의혹을 받고 있다.[116][117] 덤으로 이 만화에 정상인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해내는데 성공했다(...). 36화까지 이어지며 각 캐릭터들이 수많은 오해가 생기는데 부스지마는 아이나가 나오미를 노린다고 생각하고 있고, 아이나는 부스지마가 이오리를 노린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오리는 치사가 나오미에게 고백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데다, 쿄헤이는 위에 상황에서 "여동생이 고백받은 기분이다"라는 말만 대충 주워듣고는 시오리가 이름 모를 남자에게 고백 받은 줄 알고 있다.
이후로도 나오미는 이오리를 정말 잘 따르고 있으며[118] , 부스지마가 이오리를 이지메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41화에서 이오리가 무인도 캠프에 초대했으며 이오리와 치사의 관계를 알게 되었지만, 딱히 신경쓰지는 않으며 오히려 멋진 일이라고 하며 단순한 동경인가 싶은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키타하라가 헌팅에서 감싸주자 얼굴을 붉히며 기뻐하거나 먹을 걸 집어주자 아앙~은 부끄럽다며 또 얼굴을 붉히는 등 종잡을 수 없는 호감을 보인다.[119]
2.5.2. 미즈키 카야
홍백가합전에 나갈 정도로 엄청난 인기 성우로, 이마무라 코헤이는 카야와 그녀가 주연을 맡은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라라코'의 광적인 팬이다. 모티브는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에서 페이트 역을 맡은 미즈키 나나로 추정되며, 결국 담당 성우로 캐스팅되었다. 다만 결국 애니 본편에서는 그 정도 분량까지 진행되지 않아서 등장이 없었다. 엔딩곡에서나마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싶었으나 1학년 사내놈 둘이 노래를 부르다가 파브 남성 4인방이 알몸 까는 테러를 시전한지라... 그래도 11화 엔딩곡에선 등장했다.
취미로 다이빙을 하고 있으며 그랑블루의 단골이기도 하다. 미즈키 카야는 본명이 아니라 예명으로, 본명은 이이다 마야. 오우미 여대에 다니는 이이다 카나코의 언니이며, 아즈사와 나나카의 친구. 치사와도 당연히 구면이다. 여동생과 마찬가지로 인사할 때 한손을 주물주물거리는 특이한 제스쳐를 한다. 상당히 붙임성있고 싹싹한 성격의 소유자로, 무인도 에피소드 당시 텐트를 세우는 등 각종 잡일도 마다않고 했으며, 밤중에 술자리 게임에서도 빼는 것 없이 적극적으로 끼어들어서 놀기도 했다.
그 전까지는 존재만 언급되다가 오우미 축제 때 잠시 등장하여 이오리와 안면을 트면서 첫 등장했으나, 이 당시엔 떡칠 컨셉의 카페에 재밌다고 섞여있었기 때문에 대부분 못 알아봤다. 당시 카페 일을 도우다가 미즈키 카야에 대한 빠심을 극렬하게 드러내는 코헤이를 보고 이오리가 "기분나쁘다"며 디스하자 마음이 상한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어서 이오리가 "그렇게 기분나쁘단 소릴 들으면서도 저렇게 매진하는 건 정말 대단하다"고 코헤이를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고 이오리를 마음에 들어한다. 이후 아즈사와 통화하는 모습을 보면 이전부터 몇 차례 이오리에 대한 얘기를 전해 들었던 모양. 후에 여동생을 통해 코헤이에게 친필 사인을 전해주는데, 코헤이는 당시 미처 알아보지 못했다는 충격과 사인을 받았다는 기쁨 사이에서 몸부림쳤다.[120]
그리고 시간이 제법 흘러 무인도 편에서 아즈사의 부름에 합류하면서 제대로 등장. 인기 성우다보니 해수욕장 같은 데서 놀기 힘든 만큼 좋은 피서가 되겠거니 싶었던 듯 하다. 그리고 카야를 영접한 코헤이는 아즈사에게 영원한 충성을 맹세하거나, 생으로 목소리를 들으면 자아가 붕괴한단 이유로(?)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했다. 이게 조금 신경쓰였는지 나중에 코헤이에게 직접 조금 더 자연스럽게 대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이걸 코헤이는 또 '죽어'라는 소리인 걸로 착각하기도...[121] 이 와중에 이오리를 통해 코헤이가 여동생을 자기 집으로 끌어들이려 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얼어붙기도 했는데, 집으로 돌아와서 여동생에게 어떤 관계냐고 히죽거리면서 놀린 걸 보면 내심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그리고, 2020년 11월 연재분인 오키나와 에피소드에서 결혼을 발표하면서 코헤이에게 엄청난 쇼크를 주었는데, 공교롭게도 해당 캐릭터의 모티브이자 담당 성우인 미즈키 나나도 4개월 전에 결혼한 것을 생각하면 작가가 현실을 작품에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2.5.3. 카리나
47화에서 열차 안에서 코스프레로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하는 근육질 양키 남성 레이어 두 명[122][123] 과 함께 등장한 외국인 여성. 같은 서클[124] 사람으로 동료가 이오리 일행에게 민폐를 끼치자 둘을 슬리퍼로 내려치며, 이오리 일행에게 일행이 민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일행을 데려가면서 첫 등장. 료칸에서는 자신들이 좋아하는 여동생 속성 요이마치 키라라와 닮은 시오리를 보고 유치원복을 내밀며 키라라 코스프레를 해달라고 하면서, 또 이오리 일행에게 민폐를 끼치자 이번에도 이오리 일행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수습에 나선다. 이 때, 이오리의 두 손을 잡고 눈물을 글썽이며 '두 사람 모두 일본에 동경 같은 게 있어서...'라고 말하는데, 이런 부류의 캐릭터가 다 그렇듯 오버하는 면모가 있다.
온순한 인상에, 눈물 많은 성격, 일행의 민폐에 언제나 뒷수습하는 상식인, 정상인 포지션을 맡고 있는 엑스트라로 묘사된다. 이에 이오리, 코헤이, 치사는 바보들 때문에 고생하는 그녀의 모습에 '''같은 상식인 캐릭터로써의''' 동질감과 동정심을 느낀다.[125]
48화에서도 이오리 일행이 여동생 시오리와 함께 저녁 먹는 곳에 찾아와, 또 한 번 더 문제 일으킨 일행의 민폐에 사과하러 술을 가져오면서 재등장한다. 이오리와 코헤이는 둘은 어디 있냐고 묻자 방에서 자신에게 비밀로 뭔가 하고 있다고 대답한다. 47화의 일로 그 레이어 둘이 시오리를 덮칠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이오리와 코헤이는 즉시 방을 묻고 이에 그들이 묵는 방을 알려준다. 이후 시오리와 치사 셋이서 있게 되고 치사가 일본에 대해 알고 싶으면 마음껏 물어보라는 말에 순수한 미소를 지으며 기뻐한다.
이 만화에서 비정상적으로 보일 정도로 진짜 순수한 상식인 캐릭터다. 다만 이 만화, 히로인이자 나만 정상인 포지션을 맡고 있는 아이나도 술버릇이 괴악하듯이, 이쪽도 술이나 다른 걸 계기로 비정상적 면모를 보일 듯하다. 하지만 아이나, 치사도 본질 자체는 정상인인 것처럼 이쪽도 마찬가지로 예상된다...'''는 개뿔이고 48화 막컷에서 시오리를 향해 엄청난 카오게이로 변태끼를 내비치며, 시오리를 료칸 편 페이크 보스로 떨구었다.'''
사실 복선은 코헤이가 언급한 '''"레이어와 취미가 같다면 카리나도 이 레이어와 마찬가지로 위험한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말고도 있었다. 코헤이가 시오리의 좋아하는 것을 알아내기 위해 선글라스, 마스크, 모자를 착용하고 카메라로 멀리서 지켜보면서 정보를 수집할 때, 자신과 똑같은 행동을 하는 선글라스, 마스크, 모자 착용자를 보고 놀라서 도망쳤는데 이오리와 코헤이는 레이어 둘이 키라라를 닮은 시오리에게 코스프레 권유를 하는 모습에 '얘네구나.'하고 단정 지었다. 근데 코헤이가 본 스토킹범은 한 명이었다. 레이어 둘이었다면 두 명을 그렸을 것이다. 의상도 변장용으로 쓴 선글라스, 마스크, 모자 외에는 평범했다. 따라서 코헤이가 본 스토킹범은 레이어 둘이 아니라 '''같은 취미를 가진 누군가'''라고 예측하는 게 가능하다. 이후 49화에서 코헤이가 자신이 본 스토킹범의 체구가 작았다고 말하면서 확정.그러면 사양하지 않고 물어보도록 할게요.
'''일본의 HENTAI 문화에 대해서.'''
정체가 드러난 뒤, 카리나가 했던 대사들을 다시 보면 이오리와 코헤이를 자리에서 뜨게 만들 함정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카메라를 가지고 시오리를 도촬했던 스토킹범이 카리나이니, 자연스럽게 이오리와 코헤이가 레이어 둘을 확신범 취급하게 된 그들의 방 안의 시오리 사진들은 레이어 둘의 것이 아닌 카리나의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다.
49화에서는 온천 문화가 알고 싶다는 이유로 치사와 시오리랑 같이 온천에 들어간다. 욕구를 감추지 못해 변태끼가 표정에서 가끔씩 튀어나오지만, 무서워하는 시오리랑 달리 치사는 눈치 채지 못한다.[126] 이후 동료들에게 이오리가 자신에게 관심 있다는 말을 듣고[127] 치사와 시오리에게 이오리와 결혼하겠다고 말한다. '''물론 목적은 남매덮밥.''' 시오리가 오빠는 여기서 안 산다고 말하자 자기는 일본을 좋아하니 전국 어디라도 따라가겠다고 응수, 결국 시오리가 이오리에게 여권을 돌려줘 빨리 여관은 물론 일본에서도 떠나게 한다. 이후 시오리에게 이오리의 번호를 묻지만 기계치라 잘 모른다고 해서 구하지 못한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는지 방학 기간 내내 여관에 머물겠다며 숙박 예정을 연장했다. 당연히 시오리는 기겁...
49화에서 밝혀진 그녀가 시오리와 치사 셋이서 함께한 건 미연시 간접 체험을 즐기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특히 시오리가 자신의 쵀애캐인 파란색 스프링의 키라라와 닮아서 파란색 스프링의 이벤트를 재현하고 싶어한 것이라고 한다. 문제는 파란색 스프링이 '''R-18'''이다. 물론 똑같은 짓을 하려고 했던 레이어 남성들과 코헤이가 남의 여동생에게 뭔 짓거리할 생각이냐고 화를 내는 이오리에게 '당연히 야한 이벤트는 안 한다'라고 말했으나, 카리나는 어느 선의 이벤트까지 재현하고자 했는지 불명이다. 변태끼 다분한 카오게이로 시오리를 훑어보긴 했으나 그뿐이었으니 동료인 레이어들과 똑같았을 듯.
3. 등장 단체 및 배경
3.1. 그랑블루
코테가와씨 가족이 운영하고 이오리가 하숙하고 있는 다이빙 가게. 인카레인 PaB는 이곳을 사실상의 동아리방으로 쓰고 있다. 아무래도 산소탱크 같은 장비도 빌려야하고 인스트럭터인 나나카의 도움도 있어야하니 그런 모양. 대신 가게 일을 돕는 모양이다.
하지만 그 실체는 개막장 술판의 현장. 당장 이오리가 첫 방문 당시 목격했던 광경이 '''알몸 남자들이 술취해서 가위바위보'''를 하는 장면이었고 가게 주인인 코테가와씨는 이걸 평소와 같은 모습이라며 전혀 개의치 않았다.
3.2. 이즈 대학
이오리를 비롯한 주요 인물들이 다니고 있는 대학. 후미즈키 학원에 필적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여기서 뭔가 만만찮은 사람들이 있다. 독일어 교수가 미중년이긴 한데 뭔가 비범하다. 게다가 은근히 술이 많이 돌아다닌다. 스쿠버 동아리 피커부는 두말하면 잔소리에다가 알콜 96% 스피리터스를 가지고 있을 정도고[128] , 술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테니스 동아리 팅커벨은 피커부가 마시고 얼마 안 가 졸도해버릴 정도로 도수가 센 술을 가지고 있다. 도수가 얼마나 센지 엎질러지자 마자 증발했다.
봄 축제 중 미스 콘테스트와 미스터 콘테스트가 있으며, 특히 미스터 콘테스트는 일명 "남자 콘테스트(男コンテスト)", 줄여서 男コン(...)이라고 불리고 있다. 우승 상금이 꽤 되는 편인지 피커부의 다이빙 횔동 예산에 보탤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3.2.1. 기계공학과
이오리와 코헤이, 치사, 코토부키가 속한 학과. '''즉 공대다.''' 학생들의 컨닝 수준이 전문가 수준이다. 이오리와 치사가 사귄다는 소문이 퍼지자 1학년 남자들은 이오리를 척살하려고 들었다. 실제로 이오리의 집에 있는 치사를 본 후 이오리를 죽도록 패서 얼굴 반쪽을 날려버렸다.
3.3. 오우미 여대
아즈사와 아이나가 다니고 있는 여대. 이즈 대와 오우미 여대는 교류가 깊은 지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소속된 동아리인 인카레 서클이 여러 곳 있다. 졸업생 여성 성우가 있다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작중에서 한번 언급된 미즈키 카야다.
3.4. PEEK-A-BOO
인터 칼리지 서클[129] 로, 작중의 묘사를 보면 이즈 대학이 중심인 걸로 보인다. 동아리장이 누구인지는 나온 적이 없는데, 현재로써는 코토부키와 토키타가 사실상의 동아리장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다들 학생이므로 인스트럭터인 나나카를 중심으로 그녀의 지시에 따라 다이빙 활동을 하고 있다.[130] 그랑블루가 아지트인 이유도 이것.'''술자리를 거절한다니 무슨 서클에 들어왔다고 생각하냐!''' - 입부 초 술자리를 빠지려한 이오리에게 토키타가 멱살을 잡고 격노하면서 한 말.
'''그렇다면 이 서클은 그만둬라.''' - 스쿠버 다이빙을 동경하고 있었다는 아이나의 말에 이오리와 코헤이가 한 충고.
'''보통 사람이 어디에도 없어'''! - 입부한 후 동아리의 실체를 본 아이나의 절규.
'''술잔(杯)을 비운다(乾す)고 쓰고 건배(乾杯)!''' - 작중 초반 술자리에도 나온 말. '''이 동아리의 아이덴티티'''다.
'''• 틈틈이 술파티 • 시험 후 술파티 • 되도록 술파티 • 의지로 술파티 ※ 3학년은 바쁜 몸이니 5차까지만''' - 46화에 나온 동아리 회의 내용(...).
스쿠버 다이빙에 대해서는 의외로 무엇보다 진지하게 임한다. 그럴 때가 적어서 문제지(...). 주요 멤버 말고는 딱히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모습이 안 나오는데, 정말로 안 해서가 아니라 그냥 그쪽 사이드를 안 보여주는 것에 가깝다. 다이빙을 시작하는 전후 장면에선 다 같이 준비하거나 정리하거나 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나 작중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모습은 술판과 야구권(...). 아니, 그냥 그게 아이덴티티다. 애초 이름부터가 줄여서 Pab, '파브'로 일본에서 펍을 읽을 때 발음하고 같다. 작중 마시는 음주량이 무시무시한데 기본이 보드카/위스키 등 고알콜 술이며 힘들다는 코헤이에겐 우롱차라면서 색만 우롱차인 위스키와 보드카 혼합주를 주기도 했다. 게다가 입수한다는 말에 좀더 나중에 할 줄 알았다며 이오리와 코헤이를 놀라게 했다(...). 보통 이 부 방식이라 하면 무조건 물 대신 알콜이 들어간다. 이것 때문에 물이 나오면 라이터를 켜서 확인해보는 게 습관이 됐을 정도. 왜인지 술을 마시면 당연히 옷을 벗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옷을 입고 술을 마시면 너무 무거워서 쓰러지고 술 재고도 허술하게 계산하게 된다. '''그냥 술을 마시고, 벗는 것이 본능인 수준이다.'''
단순히 많이 마시는 게 문제가 아니라, 정말 술버릇 나쁘게 난리를 부리면서 마신다. 오키나와 합숙 때 미야코지마의 온갖 술집들이 '''Pab 출입 금지'''라는 간판을 달고 그것도 모자라 아예 임시휴업을 해버렸다. 그것도 단 하룻밤 사이에. [131] 코헤이가 '미야코지마 출신 출입 금지'라는 사진을 사전에 봤을 정도로 무지막지한 술문화를 자랑한다는 설정의 미야코지마 현지 술집이 갑자기 예약 취소하고 임시휴업을 했을 정도니 이 동아리 술판이 어느정도인지는 상상에 맡긴다.
다만 일반적으로 일반인의 주량은 Pab의 주량에 절대 따라올 수 없기 때문에 무작정 마시게 하진 않는 모양. 신입생 환영회 때도 미리 알코올 분해 능력을 알아본 뒤에 조를 나눠서 술이나 음료를 배치했다.[132] 물론 이오리는 이사 온 첫날에 Pab 주량에 따라올 수 있는 능력자란 걸 보여줬기에 따로 확인 받지 않았다.
코토부키와 아즈사가 후배들과 취업 면접을 연습할 때 음주강요문화에 대해 토론하자 저질적인 행위라며 진심으로 개탄스러워해서 후배들이 분노했는데, 실제로 코토부키가 면접 후 술자리에서 평소하던 것 처럼 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는 걸 보면 이 세계의 상식이란게 의심스러워질 지경이다.[133]
3.5. 팅커벨
성우: 우치다 슈이치, 시부야 아즈키, 나츠요시 유코
이즈 대의 테니스 동아리. 피커부와 마찬가지로 인카레 서클이다. 하지만 구성원들 인성이 별로 좋지 않다. 내부에서 이지메에 가까운 왕따가 동아리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테니스 친선경기에서 쓸데없는 꼼수를 사용하는 등. 게다가 테니스 실력마저도 경기에 나올 정도로 잘할 부원들이 테니스와 연을 쌓을 일이 없는 스쿠버 동아리한테 밀릴 정도다.
작중 구성원들의 외모 자체는 남자가 미남이 많아 여성 서클원 비율이 제일 높은 동아리로 나온다.
3.6. 럭비부
작중 구성원의 이름이 언급되진 않았지만 묘사로 볼 때 부장(내지는 그 격의) 내외는 피커부의 토키타와 코토부키와는 잘 아는 사이로 보인다. 토키타와 코토부키 급, 내지는 그 이상의 떡대와 몸 크기를 자랑한다. 여자는 단 한 명도 없다.
매년 미스터 콘테스트에는 단련된 육체라는 럭비부 컨셉에 따라 보디빌딩을 보여준다. 토키타는 이 대회는 미스터 콘테스트지 보디빌딩 대회가 아니라며 반 농담조의 핀잔.
[1] 원본에는 준교수(准教授)로 한국에서는 부교수에 해당한다. 교수 문서 참고.[2] 상대의 질문에 본인이 지레짐작으로 대답하거나 지나치게 축약해서 전달하면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타입이다. 또한 바보이기 때문에 본인이 선택한 최선의 답변을 말하지만 그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 예로 치사가 이오리의 게이 의혹을 풀기 위해 가슴을 좋아하냐고 묻자 변태라 매도당하는 걸 피하고자 긍정하면서 부정한답시고 오른쪽 가슴만 좋아한다고 답해서 오해만 깊어지거나, 소개팅에서 관심있는 사람을 질문받자 오해를 피하기 위해 여러 명에게 관심있다 말하지만 나나카의 치사 사랑을 고려하지 않아 치사를 두고 바람피운다는 죄목으로 끔살당하게 된다든지 하는 식.[3] 사촌지간(일본은 결혼 가능)에 작중에서 피가 이어져 있지 않다고 공언까지.[4] 사실 극초반에도 이미 상식인 '포지션'이긴 해도 정작 하는 츳코미 등 반응 자체는 정신이 나간 대응이 많았다.[5] 물론 야릇한 의미는 아니고 그냥 잠만 자는 거다.[6] 번뇌가 강했는지 수신호에서 뜬금없이 가슴이니 목덜미니 말한다.[7] 실제로 수영을 못한다고 해도 물만 무서워하지 않으면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것에 문제는 없다고 작중에서 설명한다. 공기탱크의 존재 등 메커니즘이 많이 다르기 때문.[8] 수중에서 마스크 안에 물이 들어왔을 때 빼내는 기술.[9] 그리고 이걸 혼자서 몰래 연습하기 위해 코헤이와 아이나를 '''독살'''하려고 했다(?!).[10] 표정을 풀어주기 위해서 다같이 던지자는 거였는데 정신차리니 혼자만 던지고 있었다. [11] 버디가 코헤이였는데 미소년이라도 오덕은 오덕인지 실력이 형편없다...[12] 물론 저 셋이 '''청불 게임''' 파란색 스프링의 키라라와 닮은 시오리로 미연시 이벤트를 재현하려고 해서 (일단 본인들은 당연히 수위 높은 이벤트까지 재현할 생각 없었다.) 여동생을 지켜야 한다고 굳게 각오를 다진 상황이라 평소보다 더한 힘이 나왔을 것이다. 엄밀히 말해서 근육질 외국인 한 명은 방심한 틈을 타서 약이 묻은 손수건으로 기절시켰고 다른 한 명은 목을 조르며 필사적으로 제압하려고 했다. 코헤이는 순식간에 제압당해 기절(...) 게다가 본인은 한동안 계속 기절해 있었지만 근육질 외국인 남성 둘은 일행 여자가 깨우자마자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일어나긴 했다.[13] 좋게 말하면 포용력이 넘치는 거지만 문제는 그 덕분에 주변에 정상인이 거의 없다는 것(...).[14] 문제는 주위에 취미에 몰두하고 같이 있으면 즐거운 (시야를 넓혀주는) 별종들 천지다. 그 때문에 이성 취향을 들은 코헤이의 반응은 "나냐?"(...)[15] 정작 이오리는 이 사실을 몰라 개선을 못하고 있다. 친구들은 알고 있으나, 알려봤자 자신들에게 득이 없기에 침묵하는 중. 치사는 사교성이 없어 대학 친구가 없는 건지 주변 여대생들이 변태 남친을 가졌다는 사실로 불쌍하게 쳐다볼 뿐,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16] 여동생이 편지를 쓰고 있는 장면에서 나오는 간판에 키타하라 료칸이라고 적혀있는 간판이 보인다.[17] 처음에 코헤이는 메이드 카페에 가자고 제안했지만, 메이드로 여장해서 접대 일을 한 전적 때문에 이오리가 싫다고 거부했다.[18] 본인 왈, "저 녀석들에게 소개팅을 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하긴 했지만, '''살려서 돌려보내 주겠다는 약속은 한 적이 없다.'''"라고.(...)[19] 소개팅을 주선하긴 했지만 워낙 친구들의 더러운 면을 많이 본 탓인지 처음부터 나나카를 건드리면 죽여버리겠다며 위협한다. 그 뒤 친구들이 젓가락으로 호감도 표시를 하면서 나나카를 일편단심으로 행복하게 할 것이라는 다짐을 듣고는 당황했지만 바로 그 이후 아즈사나 다른 여자들이 들어오자 젓가락 한짝은 나나카를 찍고 다른 한짝은 아즈사를 찍고 심지어 나머지 한짝을 부러뜨려서 3 방향으로 놓는 짓에 분노하며 네놈들의 일편단심은 여러 방향이냐고 화를 냈다.[20] 이오리 입장에서는 없다고 대답하면 부스지마에게 재미없다고 끔살, 있다고 하면 코헤이를 좋아하는 줄 알고 있는 아즈사의 오해가 다른 사람들에게 퍼져서 사회적으로 끔살당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머리로 내린 최선의 답이었고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다 좋은 면을 가지고 있다고 얼버무리는데는 성공했으나 치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나나카에겐 먹히지 않았다.[21] 오우미 여대생들과 미팅을 했을 때 딴건 몰라도 코헤이는 여자들이 굉장히 호감을 표했다. 딱 하나. '''옷차림 빼고는'''(...).[22] 작중에서 강조된 적은 없지만 단벌신사로, 다른 캐릭터들이 항상 다양한 사복을 입고 나오는 데에 비해 이 녀석은 가끔 셔츠에 그려진 캐릭터 그림이 조금씩 다른 걸 제외하면 항상 긴팔 흰 셔츠에 청바지 차림을 고수한다. 심지어는 후덥한 오키나와에서조차![23] 말하는 걸 봐선 나름 탈덕했다고 여기는 듯도 하다[24] 방안에 도배된 오타쿠 굿즈나 다키마쿠라는 아예 숨길 생각도 안 했다.[25] 예를 들어 이오리에게 "대체 언제쯤 메이드 카페에 가보잔 말을 할거냐?"며 진지하게 묻는다든가, 메이드복을 여성에게 보여주면 메이드 카페에서 일하고 싶어지는 건 상식이라는 듯이 주장했다.[26] 미즈키 카야라는 성우로 홍백가합전에 나온 유명인이라는 발언과 미즈키라는 성을 보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롤모델은...[27] 테니스를 잘하는 이오리 혼자 하드캐리 하다가 지쳐서 결국 '''서브를 치는 척 의도적으로 코헤이의 머리에 공을 박아 기절시키고''' 파트너가 못 싸우게 됐으니 어쩔 수 없이 우리 대신 선배를 내보내겠다고 운동 실력이 인간 흉기급인 코토부키와 토키타를 대신 출전시킨다.[28] 다만 헌팅이라고 확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당시 쿠도가 카야에게 했던 말 중 나온 건 '홍백가합전에 나온 유명한 분을 여기서 뵙게 될 줄은'이었다. 무인도 여행 왔다가 유명인을 보게 될 줄은 몰랐을 테니 당연히 말을 건넬 만하고 할 법한 대사이니 이것만으로 헌팅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29] 이 와중에 피가 철철 나는데도 고통을 느끼지 못 했다[30] 다만 코헤이가 말한 방법이 옳았는지 틀렸는지 이전에 Pab가 코헤이가 말한 방법을 비상식적인 방향으로 재현한 게 문제였다.[31] 애니에서는 이 여자 목소리를 담당 성우인 키무라 료헤이가 직접 내는 건 역시 무리였고, 이 한장면 시킨다고 무려 베테랑 성우인 쿠기미야 리에, 미나세 이노리, 아오이 쇼타 가 맡았다. 심지어 작화마저 여캐로 그려놨다.(...)[32] 이오리와는 역시 닮은 꼴 친구인지 눈치는 있지만 나사가 빠져있어서 아이나를 도와주는 사전 준비로 이오리의 이성 타입을 물어보는데 같이 있으면 즐겁고 자신만의 취미를 가지고 시야를 넓혀주는 사람이 취향이라고 하자 '''"나냐?"'''라고 되물어보는 병맛을 보여줬다. [33] 거유인 부분만 빼면 치사와 일치한다.[34] 물론 이오리와 코헤이가 서로가 여자랑 잘 되는 꼴을 못 보기는 하지만, 방송을 찍고 있는 중이라 아이나가 벗지 말라고 여러 번 신신당부했는데도 행한 부분이 부자연스러워서 아이나가 자기를 도와주려는 의도였다는 걸 눈치 챘다.[35] 솔선수범해서 일을 도맡아 대놓고 이오리와 아이나 둘이 남게 만든다든가, 심리 테스트를 하자면서 이오리가 '만약에'라고 하면서 어떤 바리에이션을 말하든 무조건 '떡칠년을 좋아한다'라고 말한다든가. EX) "조금 먹어본다." → "도전 정신이 강한 당신, 떡칠년과 궁합이 좋습니다."[36] 요컨대, 미타라이는 상대를 순수하게 좋아하는 것 같지 않아서 훼방을 놓으려고 했다는 말이 된다. [37] 망겜일 수도 있고, 이미 가지고 있는 걸 수도 있다.[38] 아이나는 친구가 준 거니 당연히 청불 게임까지는 아닐 거라고 생각한 모양.[39] 죽어가던 코헤이는 "역시 미연시는 연애 교과서"라며 으스댄다.[40] 우치다 마아야와는 1분기에도 타쿠노미에서 자매 연기로 호흡을 맞췄으며 이 때에는 언니 역할을 하였는데 이번에는 언니, 동생이 역전되었다.[41] 게다가 기계공학과는 공대 중에서도 여자비율이 희귀하기로 이름이 높다. 작중 학년 성비는 140:3(...). 학과 내의 동기들 사이에서 사실상 아이돌 취급을 받으며 치사와 사귄다는 소문이 난 이오리를 척살하려고 들었다.[42] 도발을 한 이유는 치사와 이오리의 여친이란 소릴 들어서로 추정된다.[43] 실제로 나나카는 본인이 바쁘지 않은 이상 '''탈의 마작'''에도 스스로 참가할 정도로 피커부의 놀이에 잘 어울리는 편이다. 분위기가 이상하게 굴러간다 싶으면 재빨리 떨어져서 혼자 구석에서 책만 읽고 있는 경우가 많은 치사와 비교되는 부분.[44] 徳用라고 해서 대형 페트병에 담긴 물건이다. 보통 이런 물건은 알콜 도수가 20도에서 25도 정도. 한국의 소주는 燒酒로 주의 한자가 다르다.[45] 이때, 이오리가 거부하고 도망치자 엄청난 살기를 내뿜으며, 소주 병을 들고 쫓아가려고 했고 '''그 코헤이'''가 필사적으로 치사의 발목을 붙잡아서 저지했다.[46] 애니에서는 분량 문제로 칼질되어서 이오리가 2L까지 마시고 포기하는 장면까지 나온다.[47] 줄여서 다이콘. 일본어로 무와 발음이 같다.[48] 직후 쇠파이프를 들고 '''죽이려고 돌아다녔다.'''[49] 일본어 발음상 body와 buddy의 발음이 바디로 같다.[50] 다만 이오리는 그 사실 자체는 인정하지만 그 이상의 감정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51] 그 이후에 다이빙을 안 한 것도 아니다. 작중에서 묘사된 것만 시오리와 나오미가 찾아와서 두 차례가 있었지만 관련 묘사는 전무하다.[52] けばけばしい의 준말로 화장이 두꺼운 것을 가리키는 속어. 한국에서는 '추한 년'이라고 비공식 번역된 바 있는데 정발판에서는 '떡칠'로 번역하였다.[53] 아래에도 적혀있듯 아이나는 일본에서 깡촌 취급 받는 북규슈 출신이다.[54]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선 온갖 지역의 사투리로 번역되었다.[55] 이 아이나의 친구들 중 하나가 작중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성우 미즈키 카야의 동생이다.[56] 오키나와 합숙 갔을 때는 프라이베이트 비치에서 아예 알몸으로 해변을 뛰는 사내놈들 때문에 일반 해수욕장으로 옮겼는데, 워낙 정색하고 주장하는 모습에 토키타나 코토부키마저 위압 당할 정도.[57] 물론 화장을 하고 잠수할 수 없으니 이오리와 코헤이가 화장을 강제로 지웠다.[58] 팅커벨 부장 쿠도와 그 부원들이 화장을 지운 아이나를 아이나라는 걸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59] 코헤이 曰, "너에게 있어 화장이란 대체 뭐냐."[60] 도수가 무려 30도! 문제는 '''이것도 원본에 비해 엄청 희석시킨 거다(...).''' 원본은 폴란드의 스피리터스라는 술로 도수가 무려 '''96도.''' 안 뻗는 게 이상하다. 작중에서 화학 전공 선배가 꺼낸 에탄올이 80도짜리였다(...).[61] 참고로 가슴이 작고 마른체질이라 그렇지 스타일은 좋다. 치사와 같이 있는씬을 보면 가슴은 딸려도 엉덩이는 더 크고 라인이 부각되는편[62] 잡지연재분에 앞서 단행본 12권에서 49.5화라는 타이틀로 몇페이지가 선행 공개되었다.[63] 무인도나 이오리네 여관에 간 것 등.[64] 일본 농가의 경우 대부분 자식이 주요 노동력이다(...).[65] 답장을 못한 것도 가족 입장에선 핸드폰이 원인이니 압수해가서 보내지 못했다.[66] 앞서 이오리가 악질 손님 역할을 하겠답시고 임신했다는 헛소리를 해서 점원을 뿜게 만든 것과 달리, 이건 정말 있을 법한 일이라서 잘 대처해야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67] 우와바미소(쐐기풀)에서 우와바미는 속어로 술고래를 뜻한다[68] 이오리 성우 우치다 유우마의 친누나다. 그 때문인지 1화부터 나나카가 등장하면서 이오리가 첫눈에 반하는 듯한 대사를 하는 것이 있었는데 대사가 짤렸다.[69] 물론 치사는 거부했으나 이오리는 나나카가 착란 상태라 말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일단 결혼만 하면''' 진정하고 얘기를 들어줄 거라고 상큼한 얼굴로 말한다.[70] 애니메이션 분량상 1쿨만에 이 에피소드까지 나올 가능성이 적긴 하지만 만약 나온다면...[71] 동생인 치사를 병적으로 좋아하는 것처럼 동생이면 다 좋아하는지 이오리가 나나카를 친누나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자 술을 마시러 가서 코토부키와 토키타에게 자랑할 정도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72] 특히 안전에 대해서는 굉장히 엄격하다. 술에 환장하긴 해도 절대로 음주 직후에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스쿠버 다이빙 직전의 안전점검은 물론이고 다이빙 중에 일어날 법한 사고에 대해서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73] 테니스부가 공을 받아치는데 '''그걸 못막고 라켓을 놓친다'''[74] 이오리,코헤이처럼 기본부터 미형인 미남이 아닌 선이 굵은 개성이 살아있는 미남이라고 한다.[75] 남자인 이오리 방에 브래지어를 놓고 갈 정도(...). 원래 그 방이 동아리방 비슷하게 쓰던 별채라지만 너무 편하다(...). 반대로 더우면 티셔츠를 벗어버리고 브레지어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기도 한다. 과거 미스콘에 나갔을 때는 수영복을 갖고 오는 걸 깜박해서 속옷차림으로 나가려다 실격되기도 했었다고.[76] 덕분에 등장 초기부터 이오리의 골머리를 썩히는 데 단단히 한몫 한다. 비록 뒤로 갈수록 바이 설정 자체가 묻히고 개그 요소로만 쓰이는 추세라 단순히 이오리를 놀려먹기 위한 연막 같다는 추측도 있지만, 단행본의 권말 번외편에서의 행적을 보면 글쎄(...).[77] 가벼워보이는 평소 행실과 달리 이건 꽤나 진심이 담겨 있어서 시도때도 없이 이오리 앞에서 나나카를 덮칠지도 모른다느니, 나나카의 엉덩이가 보고 싶다(...) 같은 말들을 해댄다. 특히 저 엉덩이 보고 싶다는 말은 그게 무인도 캠프로 실현이 될지도 모르자 사력을 다해 필요한 인원수를 모아오는 모습을 보였다.[78] 다만 아무하고나 그걸 하는 치녀 컨셉은 아니고 이오리라면 한번 정도는 가능하다는 말을 봐선 그냥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이오리 자체를 상당히 마음에 든 모양이다. 뭐 사실 같은 동아리의 후배와 그걸 하자고 제안하는 시점에서 정상이라고는 못하지만...[79] 다만 이것이 OB 4인방 전원이 함께 공유하고 있는 인식인지, 혹은 오직 아즈사 개인의 문제인지는 따로 언급된 바 없다.[80] 안선생님의 원판 이름은 안자이 미츠요시이다.[81] 대학 소유인 액체질소를 개인적 이유, 그것도 잠깐 시원한 기운 맛보겠다고 사용했다는 걸 들키면 큰일 나는 것도 있지만, 만화에서도 해설을 달았듯, 폭발과 중독 위험이 있는 행위이다.[82] 소독용 알코올 농도가 너무 높으면 세균의 겉만 굳혀서 소독을 오히려 못한다. 보통 70~80%를 사용한다. [83] 치사 성우 안자이 치카의 외사촌오빠다. 우치다 남매에 이은 가족 캐스팅.[84] 게다가 나중에 미팅이 끝나면서 미팅녀들이 '''동물원 같아서 재미있었다'''고 하는 바람에 전원 격분했다.[85] 미팅 뒤풀이 하는 걸 보면 이 둘도 벗고 있다. 더구나 어느 한쪽이 여자랑 썸탈 기색만 보여도 모여서 묻어버린다.[86] 미팅 때 한 다짐이 '''"오늘은 반드시 동정을 버린다."'''였다(...).[87] 마타라이 집에서 관계를 가지려던 참인데, 여친이 생겼다는 걸 눈치챈 친구들이 전력을 다해 방해했다.[88] 이오리가 부스지마에게 맥주를 붓고 미팅 자리를 쫑낼 때 미타라이도 같이 쿨하게 나온다.[89] 정확히는 커피 주문하려고 했는데 이오리에게 계속 무시당했고, 다른 4명이 문제를 일으켜 캠퍼스를 쫓겨나가고 혼자 남겨졌을 때도 점원들에게 무시당한다...[90] 보너스 문제는 단어를 그대로 독일어로 쓰는 건데 1문이 '''심장 류머티즘''', 2문이 '''알몸으로 바나나를 가진 남자''', 3문이 '''제임스 토마스'''. 사실 이 문제들은 작가의 전작 후기를 보면 알겠지만 '''실화이다'''... [91] 원본에는 준교수(准教授)로 한국에서는 부교수에 해당한다. 교수 문서 참고.[92] 자기 연구실 명패에 직함 중 준(准) 자를 아주 작게 적어놨다.[93] 샤르피 충격실험을 시키면서 학생들을 묶어놓고 무게추가 떨어지는 위치가 '''고간'''으로 날아가는 장치를 만들었다. 계산을 틀리는 순간 고자가 되는 공포의 장치... 그나마 고간을 가리는 쿠션 하나는 줬지만 그걸로 고통이 상쇄될 리가 만무하다. 그리고는 4번 안에 아슬아슬하게 고간이 파괴되지 않는 각도를 구하라 해놓곤 '''반드시 1번은 실험편을 파괴하지 않으면 점수를 주지 않겠다'''는 악마같은 모습을 보인다.[94] 다만 언제나 그렇듯이 각도를 구했지만 구라를 쳐서 다 같이 물귀신으로 고통을 받는다. 마지막엔 준교수에게 실험을 해달라 부탁하여 스스로 실험에 자원하게 하고 계산한대로 설정하였으나 300g짜리 무게추가 추가되어 결국...[95] 이오리네 학과는 이오리네 병신짓에 까먹을 수 있지만 기계공학과. 즉 '''공대다'''[96] 하지만 꼰대임에도 이상한데서 나사가 빠져있다. 이오리가 가져온 진공청소기를 수업 중 고기 구워먹는데 나오는 연기를 제거하는 목적으로 가져왔다고 보여주자 이해했다고 하곤 수업에 관련없는 물건만 빼앗는데 고기 굽는 판과 진공청소기는 뺏지 않았다. 또한 더운 날씨에 에어컨이 망가진 상황에서 강의에 지쳐있을 때 이오리 일행이 맥주를 권하자 받아들이며 술판을 여는 모습을 보면 과연 꼰대인지 헷갈리는 인물. 물론 이러는 걸 학장이 보고는 교수 추천에서 제외됐다.[97] 아카데믹 하라스먼트의 준말.[98] 기본 신체 스펙이 너무 달라서 공을 치면 받지를 못한다...[99] 다만 이오리도 2대1로 치는 건 힘들었는지 밀리다가 KO를 노리며 헤드샷을 날리려했다. 하지만 쿠도 쪽이 어떻게든 피해나가자 최후의 수단으로 코헤이를 팀킬시켜서 선수교체.[100] 이오리와 코헤이가 일방적으로 공격 태세를 취하자 승부를 해서 결정 짓자면서 다 같이 즐겁게 놀도록 유도하여 문제가 나지 않게 했다. 애초에 이오리 일행 쪽 여자 멤버들을 꼬시려고 한 것은 이오리 일행이 와서 자신들과 함께 놀러온 여성들이 오토야와 토키타에 반하는 바람에 여자들을 빼앗기게 됐기 때문. 미즈키 카야에게 접근한 것도 홍백가합전에 나왔을 정도의 유명인을 놀러온 무인도에서 우연히 만나서 말을 걸었을 뿐이었다.[101] 사실 그녀 자신은 코헤이의 옷차림을 보고 깼다는 걸 보면 언니 일 때문에 마법소녀 라라코 DVD가 있었을 뿐, 덕후는 아닌 듯 하다.[102] 거의 계획대로 수준이다. 청혼을 받아내기 위해 일부러 무력으로 미타라이를 압박해왔던 것으로 보인다.[103] '부스'는 일본어로 추녀, 메주. 이 때문에 어릴 때부터 놀림 받았다고. 이오리는 너를 보고 추하다고 생각할 녀석은 없다고 말해서 훈훈하게 끝나나했지만 그 뒤 "추한 건 얼굴이 아니라 마음이야"라는 발언을 내뱉은 탓에 연수를 가장한 보복을 당했다...[104] 미남자에 대한 기준도 꽤 높다. 작중 여자에게 인기가 꽤 높은 쿠도 회장을 제 3 킵군으로 취급한다.[105] 차인 뒤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과는 웃으면서 그냥 얼굴만 마음에 들었던 거뿐이라고 말하지만 이오리가 위로해줄 때 풀죽은 모습을 보인 걸 보면 가볍게 좋아한 게 아닌 걸 알 수 있다.[106] 키타하라 여관이란 간판이 붙어있다.[107] 더군나나 부모님에게는 편지만 남기고 온 거라고 한다.[108] 나나카의 경우 자기 동생인 치사에게 시스콘적 행위를 하는 반면 시오리는 자기 오빠인 이오리에게 브라콘 행위를 한다. 즉 귀여워하는 것이 아닌 숭배에 가까운 행위인데 머리가 커지며 가끔 보여주는 멋진 모습이 아니라 평소의 바보 같은 모습이 점점 눈에 들어오면서 자신의 브라콘 행위를 나름대로 설정을 만들어가며 자기합리화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109] 모습이나 대화는 전혀없어서 등장이라고 하긴 애매하다.[110] 말이 도착이지 가게 앞에서 술판을 벌이고 잠든 거였다. 1화에서 선배들이 이오리가 대학에 늦지 않기 위해 썼던 그 방법 맞다. 이오리도 선배에게 배운 거라고 언급한다.[111] 접속사로 もっとも란 표현이 쓰이면 다만(ただし)와 비슷한 의미로 쓰인다.[112] 물론 그 상대가 이오리라곤 전혀 상상하지 못한 듯 하다. 패드를 고치도록 재빨리 알려주는 이유가 그 좋아하는 이성에게 들키기전에 고치도록 하기 위해서라는데, 정작 그 이오리가 눈치채고 물어보기도 했으니...[113] 이오리 입장에선 '고모'라고 부른 것. 일본에선 이모, 고모에 대한 호칭이 아줌마랑 같다.[114] 단, 나중에 왼쪽 청각에 이상이 있었다는 게 밝혀지는 점을 감안해서 생각해 보면 이 장면이 단순히 개그 장면인 게 아니라 그 부분에 대하여 미리 깔아놓은 복선일 수도 있다. 이오리가 처음에 아줌마 소리를 했을 때엔 위치상 왼쪽에 있었고, 그 후에 이동하여 이오리가 오른쪽 위치에 오게 된 시점에서 다시 이오리가 오너라고 부르자 반응하였는데, 즉 아줌마 소리가 싫었던 게 아니라 처음엔 왼쪽이라 못 들었다가 나중에 오른쪽으로 이동하고 나서야 소리를 들었던 것일 수도 있다.[115] 자기네 친구나 선배가 여자친구 있거나 인기가 있으면 열폭하기 마련이었는데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특기할만한 부분이다[116] 정확하게는 동성애자라기보다는 범성애자라고 봐야한다. 주변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인정해주고 포용해주는 키타하라의 모습에 호감을 가진 것이기 때문. 덤으로 이상형으로 호쾌하게 먹고 마시는 사람과 다이빙 후 자연스럽게 기타를 치며 분위기를 띄우는 사람을 꼽았는데, 하필 그 뒤에서 키타하라가 나오미와 치사가 그렇고 그런 분위기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스피리타스를 원샷하고 기타를 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었기 때문에''' 키타하라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갔다.[117] 단 상식적인 인물답게 분위기에 안 맞는 행동은 이상하게 보는 듯. 키타하라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레스토랑에서 술을 호쾌하게 마시고 기타를 치자 '''키타하라씨가 어디 아픈 것 같다'''며 부스지마에게 상담하러 왔다. [118] 평범하게 보자면 그저 연상의 동경하는 선배를 잘 따르는 것으로도 볼 수 있지만, 그런 단계를 넘어선 수준의 표정을 보여주는 게 문제. [119] 이오리가 치사와 연인인 걸 알자마자 이오리에 대해서 수다를 떨고 싶어하는 걸 보면 상대가 남자만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걸 수도 있다.[120] 아이나는 "명색이 좋아하는 '''성우의 목소리도 못 알아보냐?'''"라고 놀렸는데, 당시 코헤이는 워낙 바쁘고 마음이 급해서 눈치채지 못할 만했다.[121] 흐랑크(Frank, 편하게)하게 대해주면 좋겠다를 후다라쿠(補陀落, 관세음보살이 산다는 산)라고 잘못 들어서...[122] 48화에서 타나카, 켄으로 나오긴 했으나 이오리의 상황 설정에 나온 것이라 이오리가 가정으로 붙인 이름일 가능성이 크다.[123] 한 명은 무려 '''마법소녀 코스프레'''다.[124]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이 모여있으며, 특히 코헤이가 그토록 좋아하는 여동생 속성 캐릭터를 좋아한다.[125] 물론 발언 직후, 서로가 서로에게 '''"너희가 상식인 포지션이라고 생각하냐"'''라고 태클 거는 동시에 먹는다.[126] 이유는 나나카가 자주 그런 표정으로 치사를 보고 있었기에 익숙해지고 만 것. 하지만 나나카가 극성 시스콘인 걸 모르는 시오리는 당연히 치사가 태연한 이유를 몰라 당황한다.[127] 이오리가 대화하기 위해 번역 어플로 '나는 카리나라는 사람에 대해 묻고 싶은 게 있다.'라고 쳐서 들려줬는데 번역 어플은 비슷한 문장이지만 오해 사기 쉬운 '나는 카리나라는 사람에게 흥미가 있다.'라고 번역해버렸다.[128] 떨어트렸을 때 바로 증발해버렸다. 오키나와에 갔을 때 모두가 공평하게 뻑갈 수 있는 술을 만들기 위해(...) 스피리터스 2병을 부었는데 그 뒤 도수 떨어진다고 소독용 알코올 넣기를 거부했으니.... 근데 소독용 알코올은 무려 80도짜리. 즉 소독용 알코올이 술보다 약하다는 것(...). 게다가 완성된 술은 가만히 놔둬도 증발(!?)해서 사라진다.[129] 줄여서 인카레(インカレ).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연합동아리' 정도.[130] 오키나와 합숙 때 완전 초심자인 후배들에 맞춰서 움직인 것도 인스트럭터가 한 사람밖에 없으니 별도 행동을 할 수 없어서라고 아즈사가 설명했다.[131] 임시휴업을 하자 Pab식 오토리를 한다며 큰 술독에 한명씩 덕담을 하며 각자 취향의 술을 붓는데 하나같이 전부 스피리터스라는 '''도수 96'''짜리 술을 붓는다(...) 심지어 화학쪽 선배가 가져왔다가 술맛 떨어진다고 안넣은 에탄올의 도수가 80(...). 물로 희석시키려다가 걸려서 실패하고 이오리와 코헤이가 대신 넣은 60도짜리 아와모리주가 아슬아슬하게 통과했다. 거기다 이 혼합주, 가만히 놔뒀는데 단 한 컷만에 눈에 띌 정도의 양이 증발해서 사라졌다(...). 코헤이 왈, 2배 희석시켜도 30도 이상(!)[132] 애니메이션은 생략되어 그냥 바로 마신다.[133] 일단은 OB들 면담이었다고하니 PaB의 술문화가 나름 유구한 전통(...)있는 점을 알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