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코미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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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경 모습.
1. 개요
대한민국의 남성 코미디언이다.
1995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특유의 네모난 얼굴 기믹으로도 유명하다.
2. 활동 내역
데뷔하자마자 오늘은 좋은 날 등 코미디극에 투입되었고, 네모 캐릭터가 생기기 전에는 각종 단역에서 인상깊은 연기력을 보였고 이듬해에는 선배 이윤석과 팀을 이뤄서 립싱크 개그인 허리케인 블루를 선보였는데 이것이 대히트를 치며 김진수라는 이름을 대중에게도 각인시켰다. 이후 정통 코미디프로뿐만 아니라 울엄마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조혜련과 썸타는 김쌤으로 출연하여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테마게임 같은 드라마타이즈 프로그램의 히트 공신이 되기도 했는데, 그때 김진수는 김국진이나 홍기훈의 대를 이어, 그야말로 당시 유행하던 MBC 코미디 드라마타이즈 시대의 간판스타였다.
이후 예능 전반으로 활동범위를 넓히며 일밤 등에도 출연하였다. 게릴라 콘서트의 MC를 맡으면서 재미보다는 감동 쪽의 이미지를 얻기도 했다. 그러나 지나치게 즉흥적인 구성으로 말아먹은 프로그램도 많으며 김진수가 맡은 예능들에는 정신교육을 강조한다며 반드시 번지점프와 해병대 캠프가 등장하는 등의 지리멸렬함도 있었다.
현재는 코미디 프로에는 얼굴을 못 보게 된 지 오래다. 대신 드라마와 뮤지컬에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장화 홍련에서는 개그 캐릭터로, 웃어라 동해야에서 호텔 주방장으로 열연했다.
1990년에 개봉한 장군의 아들 1탄에서 마지막 부분 하야시 일당들과 격투를 벌이는 장면에서 교복을 입고 몇 초 동안 나왔다. 그도 이 영화에서 주인공 김두한 역할을 따 내고자 오디션에 응시했다고...
3. 광고
4. 홍보대사
- 2003년 청소년보호위원회 청소년보호 홍보대사
- 2004년 국학원 홍보대사
- 2004년 한국애견연맹 명예홍보대사
- 2005년 주한호주대사관 호주 홍보대사
- 2013년 새싹지킴이 홍보대사
5. 그 외
현재 분당구에서 태국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개그맨들 중에서는 싸움 실력이 최상급이라고 한다. ,
그 당시에도 덩치는 컸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다. 선린중 시절에 RB라는 브레이크댄스 동아리의 일원으로 활약했었다 (물론 학내 비인가). 또 다른 개그계 파이터 홍기훈조차도 방송에서 "제가 진수 힘쓰는 걸 아는데, 걔 진짜 세요!"라고 할 정도였다.[1] 연예인들의 싸움 실력에 대해 말할 때 자주 언급되기도 한다.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스스로 "나는 모든 연예인 중에서 싸움 실력이 7등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실제로 대학 시절에도 무서운 선배였다고 하고, 원래 꿈도 개그맨은 아니었다고 하는데, 대학 재학 시절 당시 후배였던 이휘재가 개그맨을 하고 싶어하는 걸 주변에 많이 이야기하고 다니자 연극과 학생이 연극을 해야지 개그맨 하겠다고 떠들고 다니는 게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는 김진수가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해서 하루는 학교에서 이휘재를 보자 "야, 이영재[2] ! 너 일로 와봐!"라고 부른 뒤에 "니가 개그맨을 하겠다고 떠들고 다닌다며?"라고 했고 이휘재가 "예!"라고 하자 바로 한 대 때렸다고 한다.
이는 이휘재가 김진수와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날에 직접 했던 증언으로 당황한 김진수는 "그냥 좀 뭐라고 한 거지 때리지 않았다."고 반박했지만, 이휘재는 "에이 진짜 형이 나 때렸잖아?"라고 하면서 주장을 굽히지 않은 뒤, "그리고 나서 제가 한창 개그맨 활동하다가 군대를 가서 있었는데, 하루는 제대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TV를 보는데 방송에 진수형이 갑자기 허리케인 블루로 나와서 막 기타 연주하고 난리나던 걸 봤다."라며 개그맨 한다던 자신을 혼내던 선배가 똑같이 개그맨이 되자 어이없었다고 했다.
2015년에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8차 경연에서 머리가 커서 슬픈 파라오라는 가명으로 나왔다. 1라운드에서 왕눈이 친구 아로미와 같이 부른 곡은 이원진, 류금덕의 '시작하는 모든 연인들을 위해'였으며 2라운드 상대인 고독한 사나이 레옹와 겨룰 때 부른 곡은 김장훈의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였다. 참고로 1라운드를 깨고 올라온 극소수의 개그맨들에 포함되며 판정단으로 있었던 이윤석과 같이 20년 전 허리케인 블루 활동으로 보였던 스틸하트의 'She's Gone' 무대를 오랜만에 선보였다.
2018년 11월 19일부터 김승우의 후임으로 KBS 2FM 미스터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다.(장항준과 공동)
2003년 유명 작사가인 양재선[3] 씨와 결혼해서 현재까지 잘 살고 있다. 2019년 6월 SBS 동상이몽 2에 등장해 근황을 알렸다.
2020년 11월 30일 EBS 로망대로 살아볼까_바닷가 외딴집_김진수편에 출연하였다. 특유의 밝은 표정으로 신규 프로그램을 빛냈으며 특히 출연한 로망지 신안군 선도는 방송이 나간뒤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4]방송 다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