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걸어요
1. 개요
2019년 10월 28일부터 2020년 4월 17일까지 방영된 최윤소, 설정환, 심지호, 정유민 주연의 KBS 1TV 일일 드라마.
2. 기획의도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3.1.1. 강여원 (최윤소)
1987년생. 시집살이를 싫어하는 다른 여자들과 달리 시집 살이를 하고 있으며 오히려 자신의 친정 식구들보다 시댁 식구들을 더 챙기는 모습을 보인다.[10] 시댁 식구들 모르게 분가의 꿈을 키우고 있으며 전세금을 모으기 위해 열심히 저축하고 있다.
그런데, 동우가 항상 사업을 하며 실패하는 일남이 어려움을 겪자 그에게 전세금을 빌려준다. '''결국 분가에 실패'''하고 이 때문에 동우와 갈등을 겪는데 '''둘이 싸운 그 당일 동우가 사고를 당하고 사망'''한다.
동우의 사망 후, 아직도 시집 살이를 하며 친정 식구들보다 시댁 식구들을 더 챙기며 산다. 그가 사망한 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꼰닙에게 생활비를 받고 있다. 동우의 기일에 그가 좋아하던 해물탕을 만들기 위해 해물을 사고 집에 돌아가던 중 천동이 운전하고 있던 지훈의 차와 부딪히고 기절까지 한다.
자신의 예물 시계 손상과 지훈의 차 손상으로 천동을 오해하고 있다. 여러 이벤트에 참여하며 생활비를 절약하는데 하나음료의 공모전에 당선되고 인턴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여주의 추천으로 명품까지 대여하여 면접을 보러가던 중 천동이 자신의 옷을 망친다.[11]
또한, 면접관에게 경력이 단절되었다는 이유로 스펙 면에서 지적을 받고 병래도 자신의 합격을 반대하는 등 합격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당연히 본인도 포기하고 있었지만 점수 누락이 발견되었고, 또한 하나음료 고객사은행사의 최다 당첨자인 것이 밝혀지며 긍정적인 평을 받아 인턴으로 입사하게 된다.
악연으로 엮인 천동이 팀장이자 자신의 상사인 것을 알게 된다. 처음에는 둘이 서로를 싫어했지만 결국 친밀한 사이가 되며 연애 플래그까지 서게 된다. 그러나, 천동을 짝사랑하는 수지가 천동과 친밀한 자신을 질투하여 그녀의 갑질에 힘들어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지가 디자이너로 입사하게 되어 갑질을 점점 더 심하게 하고 있다. 양 과장이 술자리에서 수지의 상대 디자이너 매수 건으로 자신에게 이야기를 했다. 본인은 부정하며 양 과장의 입단속을 시켰는데 이를 엿들은 기자가 기사를 내 수지에게 뺨까지 맞는다. 현재는 양 과장의 선처를 위해 수지의 시중을 들고 있다.[12]
성공적으로 남 작가를 설득해 그녀가 매수 건에 대해 자백을 하게 하고 양 과장의 복직을 도와준다. 의도치 않게 수지를 위기에 빠뜨리고 점점 수지의 갑질이나 악행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지의 기자회견장에서 천동이 기절한다. 그리고 천동이 자신에게 자신을 보기 위해 깨어났다는 말을 하고 '''이를 계기로 마음을 고백하며 연인이 된다'''.
신제품 출시에 결정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인턴에서 정규직으로의 전환이 확정되는 듯 싶었지만... 사별한 미혼모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사람들의 편견에 부딪히고 시댁 식구들과 갈등하게 되면서 딸을 데리고 친정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천동에게 이별을 통보한 상태이다.
규철에게 접근한 꽃뱀 정숙이 전 재산을 훔쳐 가족들과 단칸방으로 가게 되었고 보람이까지 사고를 쳐 노숙할 뻔했지만 다행히 시댁으로 가게 되었다. 이것을 알게 된 천동의 도움을 받아 집을 얻었지만 여주와 선화의 악연을 알게 되어 천동과의 관계도 불투명해졌지만, 탄산수 프로젝트 현장에서, 건축물이 무너졌고, 여원은 천동이 큰 부상을 당한줄 알고, 눈물을 흘리며 펑펑 울었지만, 정작 천동은 팔에 작은 상처만 났었고, 결국 둘은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다시 재결합한다.
하지만, 재결합한 것을 시어머니인 왕꼰닢과 일남에게 들켰다. 이것이 위기상황을 불러일으키는 듯 했으나 왕꼰닢은 오히려 봉천동을 인정하고 이들의 앞길을 뒤에서 지원해주게 된다.
이러는 도중, 시아버지가 남겨둔 땅이 탄산수가 나오는 곳임을 알게된 하나음료가 꼰닙에게 50억원에 토지를 매입할 것을 제안하였고, 동시에 여원에게는 이의 성사를 위해 탄산수 프로젝트 TF팀의 정직원으로 복직할 것을 약속하였다. 여원은 불편하게 끝이 난 하나음료와의 관계를 다시 이어갈 생각이 없었지만 남편의 사고 진상을 밝히기 위하여 하나음료에 복직하기로 마음을 바꾼다. 이후 천동의 팀과 여원이 속한 TF팀이 합쳐지면서 천동과의 인연이 다시 시작되었다. 지금은 천동과의 관계보다는 사고 진상 규명에 좀더 집중하고 있다.[13]
꼰닙이 땅을 팔기로 결정한 당일 계약하기 전에 회사 주차장에서 '''김지훈이 자신의 전 남편인 남동우 기자를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땅 계약을 홀로 파탄내고, 사고 진상 규명에 더 집중하다 지훈과 병래에 의해 사고를 당할 뻔하기까지 한다.[14] 그러다가 영재 덕분에 꼰닙의 만년필에 동우가 지훈 때문에 사망했다는 녹음을 확인한 후, 회사에서 땅 계약에 그 만년필로 서명하려는 척하다가 '''녹음을 틀어 지훈이 살인자라는 사실을 드러내고''' 땅 계약서를 갈기갈기 찢어버린다. 단 지훈의 방에 몰카를 설치하고 금고를 열어보려던 죄(...)로 경찰서에 있던 일남을 위해 지훈에게 단 3일의 시간을 준다.
땅 계약을 완전히 파토낸 후에는 전 남편 동우의 진실을 알렸으니 그를 고이 보내준 후 꼰닙에게는 좋은 며느리가 되고, 천동의 관계에 더 집중하고 있다. 한편 천동이 자신의 심장이 남동우 기자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알고 여원을 차마 보질 못해 조마조마했는데, 천동이 황병래로부터 죽임을 당할 뻔하자 병원에서 곁에 있어주며 다시 일어서게 했다. 하나음료가 몰락한 뒤에는 드디어 천동과 다시 데이트하기 시작했다. 마지막화에서 천동이 꼰닙의 양아들이 되면서 시댁 식구들과의 관계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천동과 결혼했으며, 1년 후 시간이 흘러 천동과 함께 국선변호사 일을 하게 되었다. 천동에게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유채꽃이 넓게 핀 꽃길에서 알리며 엔딩을 맞는다. 제목 그대로 꽃길만 걸으면서 끝나는 엔딩이다.
3.1.2. 봉천동 (설정환)
1990년생.[15] 지훈과 고아원 동기이며 하나음료의 지원으로 국선변호사가 된다. 재판에서 승리를 하고 기뻐하던 중 병으로 쓰러지게 되고 동우와 같은 시간 응급실에 실려간다. 장기 이식이 필요한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한다.[16] 그에게 보답하기 위해 국선변호사를 사직하고 하나음료의 팀장으로 입사한다.
여원과는 자동차 사고로 알게 된다. 여원이 지훈의 차 수리비 200만원 중 100만원을 지불할 능력이 되지 않아 할부와 시계를 먼저 달라 요구하고 시계 손상까지 자신의 탓으로 돌리자 여원을 꽃뱀이라고 오해한다.
여원이 대여한 명품을 망쳐 서로 합의한다. 수지의 보좌를 하는 지훈이 중요한 일정으로 인해 그녀를 자신에게 맡기게 되는데 여기서 수지의 비위를 건드려 뺨까지 맞는다.
수지가 갤러리 오픈을 하는데 자신의 부하직원을 위해 결국 자신이 수지를 도와주게 된다. 수지가 망치질을 하다 넘어질 뻔하자 그녀를 구해주고, 선 자리에서 남자에게 폭행당할 뻔하자 또 그녀를 구해주어 '''그녀의 호감을 사게 된다'''.
여원과는 거리를 두고 있지만 기절할 뻔한 여원을 구해주고 트럭에 갇힌 여원을 구해주는 등 그녀와 친밀한 사이가 되고 연애 플래그가 선다. 여원이 아이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남편이 있다고 생각해 거리를 두지만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에게 호감을 표현한다.
수지가 태도를 바꾸어 자신에게 친절하게 굴며 호감을 표시하는데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여원을 괴롭히는 수지의 두 얼굴까지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수지가 결국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자 수지의 마음을 거절한다.
수지의 상대 디자이너 매수 건으로 지훈과는 조금 틀어지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수지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고 수지가 뉴욕 현대 미술 평론가 협회에서 발표한 올해 주목할 만한 팝 아티스트 10인에 선정되어 안심하지만 기절한다.
병원에 호송된 후 여원에게 자신은 당신을 보기 위해 깨어났다는 말을 하고 이를 계기로 둘이 연인이 된다. 여원에게 이별을 통보받았지만 그녀에게 나름의 사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다.
여원의 집 사정을 알게 되고 계속 그녀에게 애원하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녀가 단칸방에서도 살 수 없게 되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선화와 여주의 악연을 알게 되고 여원과의 관계가 불투명해진다.
그러나 이후 여주가 계속해서 선화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 선화도 여주의 사과를 어색하게나마 받아들이면서 천동과 여원 사이에도 가족 문제에 따른 어려움은 사라진 상태지만, 이후 여원이 남편의 유품을 정리하다 남편이 하나음료와 관련된 비리를 밝히려다 사고를 당하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고, 그와 동시에 하나음료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던 탄산음료 프로젝트의 핵심인 탄산수 수원지가 여원의 시댁 소유임이 밝혀지면서 이야기의 국면이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이후 탄산수 수원지를 매입하기 위해 황병래사장으로부터 명을 받아 꼰닙네 집에 자주 등장하게되지만, 결국은 남편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된 여원때문에 하나음료는 땅을 사지 못하게 되었다.
한편 자신의 심장이 바로 여원의 남편 남동우 기자로부터 받았음을 알게 되어 여원과의 관계를 회피하고 있다.
수지에게서 병래를 잡을 수 있는 도청기를 받은 후[17] 병래에게 자수하라고 경고를 주었다. 하지만 병래가 천동이 도청기를 받았다는 것을 눈치채 그만 괴한에게서 머리를 맞고 병원에서 뇌사로 진행될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된다.
병실에서 누워 있을 때 꿈을 꾸는데, 동우가 여원과 보람을 잘 부탁드린다는 꿈이었다. 꿈을 꾸고 여원의 손을 잡고 일어나는 데 성공했다.
도청기 기기 자체는 이미 괴한에게서 뺏겼으나, '''복사본을 검찰에게 넘겨''' 병래를 체포하게 되었다. 결국 하나음료가 망해 전 팀장으로서 하나음료가 대영음료에 인수합병할 때 양 과장과 배 대리의 일자리를 마련해 주었다.[18]
병래를 체포한 후 여원과의 데이트를 더욱 본격적으로 이어 나간다. 한편 꼰닙이 자신의 심장의 비밀을 알게 되어 충격을 받으나, 대신 '''꼰닙의 양아들'''이 되어서 여원의 시댁 식구들에게 동우 대신 가족이 되었다.
1년 후 여원과 함께 다시 국선변호사로 일하고 있다.[19] 유채꽃길에서 엔딩을 맞는다.
3.1.3. 김지훈 (심지호)
1986년 2월 19일생. 천동과는 고아원 동기로 친형제와 다름 없는 사이며 마찬가지로 하나음료의 후원을 받아 성공했다. 고아[20][스포주의] 인 것이 그 이유인지 성공에 대한 야망이 큰 것 같다. 기자인 동우가 원산지 허위기재와 비리에 대해 제보를 받고 이를 자신에게 얘기하자 그를 협박한다.
동우, 동우에게 사실을 제보한 공장 사장에게 병래의 지시대로 뇌물을 제공한다. 전세금 문제로 동우가 잠깐 흔들리지만 최종적으로 거절하자 쉬운 길로 가자며 그를 설득한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동우가 한 번 더 거절하자 그를 막기 위해 그를 추적한다. 동우가 추적을 눈치채고 속도를 내는데 이 과정에서 그가 트럭에 부딪혀 '''그가 죽게 하는 원인을 제공'''한다.[21]
강여원이 남동우의 아내라는 사실을 아직까지는 모르고 있으며[22][23] 면접을 망친 여원을 위로한다. 본인이 대학생일 때 수지의 과외를 담당했고 그래서인지 그녀와 친밀한 사이다.
수지가 MBA를 포기하고 결국 팝 아티스트라는 꿈을 이루자 병래는 '''자신을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다'''는 식의 말을 하고 수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오히려 수지는 천동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며 한 번도 자신에게 설렘을 느낀 적이 없기에 예상대로 거절당한다. 앞에 언급된 것처럼 야망이 커 진심이 아닌 것 같지만 그녀와 같이 찍은 사진을 지갑에 간직하고 있고 첫 작품도 사들이는 등 진심인 것 같기도 하다.
수지가 천동을 사랑한다고 자신에게 고백하지만 다행히 수지처럼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괴롭히지는 않는다. 윤경에게 지시를 받고 수지의 상대 디자이너를 매수해 수지가 부전승으로 디자이너가 되게 몰래 도와주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천동은 수지가 자신에게 실망한다. 그리고 또 한 번 더 거절당한다.
결국 본인의 바람대로 수지와 결혼하게 되지만 자신과는 달리 수지는 원하던 결혼이 아니었기에 힘들어하고 있다. 꼰닙의 남편이 남긴 숨겨둔 땅이 있었는데 이것으로 본인의 악행이 밝혀질 것 같다. 여원이 동우의 아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처가의 도우미가 자신에 대해 이래저래 알고 있는 것을 의심했고 제니를 데려가는 과정에서 도우미의 방에 들어갔다가 거기에서 자신의 사진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이것으로 인해 크게 분노하여 그녀를 집에서 내쫓으려 한다. 후에 어머니 윤말숙이 강여원네 집안에게 사기를 쳤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말숙을 내쫓는다. 수지가 시어머니인 말숙을 다시 가사 도우미로서 집에 들이는데 아직 어머니를 다 용서하지 못한 건지 왜 그랬냐고 한다.
여원의 사고 진상 규명을 막으려고 추가적인 악행을 더 저지르나, 결국 '''동우를 죽였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말았다.''' 병래가 회사를 위해 그 일에 책임을 지고 희생하라고 설득해서 구치소에 들어가고,[24] 수지의 아이를 위해 수지와 이혼하라는 병래의 협박에 순전히 응한다.[25] 수지가 이를 말리는데도 자신이 모든 희생을 감수하려 하고 있다. 결국 모든 것이 병래가 배후였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장인과 사위가 나란히 교도소에 수감된다. 사장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 원치 않은 살인까지 저질렀다는 점을 알아줬기 때문인지 여원이 탄원서를 냈지만 효과가 있었는지는 의문.
마지막 화에서는 병래와 함께 죄수복을 입은 모습으로 가족의 면회를 받는다. 수지가 데려온 이때 자신의 아들과 만난다. 아들의 이름은 자신이 제안한 '''김수훈'''으로 정한 모양.
3.1.4. 황수지 (정유민)
클럽에서 외박을 한 후 집에 도착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그저 철부지 외동딸로 보여졌지만 호텔리어가 자신에게 타사 토마토 음료를 제공하고 자신의 험담을 하자 그녀의 무릎을 꿇리고 폭행한다. 갑질 동영상이 SNS에 퍼지게 되지만 다행히 자신의 신상과 회사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26]
이 사건으로 인해 강제로 유학을 가게 되어 MBA 과정을 밟는다. 하지만, 병래의 바람과는 달리 팝 아티스트의 꿈을 꾸고 있으며 작가로서 꾸준히 작품을 출판하고 인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27] 앞에 언급된 것처럼 천동과는 악연이지만 그가 자신을 여러 번 지켜주자 그에게 설렘을 느낀다.
하지만 천동은 갑질하는 자신의 인성을 알고 있으며 직원들이 자신을 해고를 유발하는 자인 해유자로 부르는 것까지 알고 있어 자신에게 호감이 없고 짝사랑 중이다. 용기를 낸 지훈이 자신에게 고백하지만 '''지훈의 마음이 진심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며 또한 천동에게 마음이 있는 상태이기에 당연히 거절한다.
천동의 여동생인 선화가 갤러리에 면접을 보러 오는데 지각까지 했음에도 오히려 자신의 작품에 대해 의견을 얘기하는 태도가 맘에 들었는지 그녀를 채용한다. 태도를 돌변하여 천동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하며 천동 때문에 상대 디자이너와 경쟁까지 하며 콜라보를 맡고 싶어한다.
상대 디자이너가 기권하여 부전승으로 입사하게 된다. 시청자들의 예상대로 '''뒤에서는 여원을 괴롭히고 천동 앞에서는 착한 척 연기하며 여원을 위해주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천동은 계속 자신을 거절하고 있다. 천동이 거절하자 그를 그린 그림을 훼손하려는 태도를 보인다.
양 과장의 말실수로 자신이 부정한 방법으로 입사했다는 루머가 퍼지자 여원의 짓이라고 확신해 여원의 뺨을 때린다. 윤 과장이 자신의 행동을 자백하자 양 과장의 뺨도 때리려하지만 여원이 막는다. 집에서 윤경과 지훈의 통화를 듣게 되고 '''윤경의 지시를 받은 지훈이 상대 디자이너를 매수'''해 자신이 부전승한 사실을 알게 된다.
여원이 양 과장을 도와 자신을 위기에 빠뜨린 사실을 알게 되고 기자회견장에서 싸늘하고 낮은 목소리로 그녀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말을 한다.
기자회견을 하게 되고 해명을 하지만 비판적인 여론으로 인해 기자들에게 허위 추측으로 추궁당한다. 그러나, 뉴욕 현대 미술 평론가 협회에서 발표한 올해 주목할 만한 팝 아티스트 10인에 선정되어 위기를 모면한다. 여원과 천동의 교제 사실을 선화에게 밝혀 이간질한다.
천동을 잡기 위해 병래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별 소득이 없었으며 여원에게 돈을 주며 떠나라고 했지만 이것도 별 소득이 없었다. 여원에게 애원하는 천동의 모습을 보고 지훈과의 결혼을 결심한다. 한동안 혼인신고 문제로 윤경과 갈등했다.
과거 지훈과는 만난 적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는데, 어렸을 때 지훈이 있었던 고아원을 어째서인가 방문했던 적이 있었고, 그때 자신의 목도리를 지훈에게 선물했던 적이 있었다. 그 목도리를 지훈이 아직도 가지고 있어서 그것으로 수지가 지훈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훈에게도 정서적으로 흔들릴 시기에 나타나 준 구원자라는 느낌으로 다가온 것이었기에 그 효과는 배가 되었을지도.
지훈과 맺어지면서 임신 때문에 마음에 고생이 많았던 모양이나, 그것이 어떤 계기로 나아져가고 있는 듯하다. 거기에 지훈의 어머니 윤말숙과도 관계가 발생하고 있다. 안쓰럽다는 감정이 섞인 눈으로 이들 모자를 바라보는 건 물론, 말숙이 시계를 훔쳐 도망친다는 의심을 받았을 때 자신이 선물로 준 거라고 변호해준다. 왜 그랬냐는 지훈의 말에 시끄러운 건 싫어서 그랬다고 대답.
여주의 고발로 지훈이 살인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를 기피하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남편인지라 여원에게 가서 무릎까지 꿇고 선처를 요구한다. 물론 여원이 안 받아주느라 조금 있다가는 막말(...)을 다시 한다.
하지만 말숙의 도청으로 그 살인 사건의 배후가 아빠가 있다는 걸 알게 되고는 완전히 '''갱생'''한다. 천동에게 찾아가 아빠를 막아달라고 애원, 결국 병래가 체포되는 계기를 마련한다. 자기 손으로 아빠를 감옥으로 보낸 것에 대해 괴로움이 크지만 아빠가 진실을 밝히고 속죄하기를 바라고 있다.
나중에 수지는 여원이랑 천동이를 카페에서 직접 만나 정식으로 사과를 하면서 본인이 그 동안 이중적인 태도와 여러가지 한 짓에 대해 미안하다고 그랬다.
마지막 화에서는 1년 뒤 단칸방에서 아이들을 상대로 미술 과외를 해주고 있다. 출산한 아들은 지훈과 한 약속대로 '''수훈'''이라고 지었다. 교도소에서 아빠와 남편의 면회를 온다.
이 드라마에서 갱생한 악인은 많지만 가장 크게 개심을 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3.2. 꼰닙네 가족
3.2.1. 왕꼰닙 (양희경)
티저에서 여원을 효부라고 칭찬하는 사람에게 이를 부정하는 모습을 보여 전형적인 못된 시어머니일 것으로 보여졌지만 여원과 식구들을 위하는 좋은 어머니이다.[28]
1950년생. 자신의 친아들인 동우 외에 일남, 지영, 이남을 입양해서 길렀다. 남편과 사별한 뒤 사남매 식당이라는 백반집을 운영하고 있다. 친아들 동우가 사고로 죽은 뒤에도 여원과 보람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같이 살며 , 여원의 재취업을 반대했지만 여원이 취업에 성공하자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그러나 여원이 새로운 남자를 만나는 것이 알려지자 [29] 죽은 동우 이야기를 하여 퇴사를 종용했다. 여원이 시댁을 나간 뒤에도 여원과 손녀딸인 보람을 내심 신경쓰고 있다. 하지만 보람이가 사고를 쳐 여원 가족이 갈 곳이 없게 되자 그들을 자신의 집에서 지내게 한다.
작품이 진행되면서 떠나보낸 남편(남덕만)의 땅이 발견되었고 이것이 하나음료의 추후사업과 연관되면서 스토리의 큰 진전을 가져오게 된다.
많은 돈을 무작정 쓰기만 하는 일남, 지영, 상문을 보고 한동안 땅 문제로 고민을 많이 하며 계약을 최대한 뒤로 끌었다.[30] 어머니가 비닐하우스를 새로 장만할 돈이 없다는 상문과 숨겨진 아들 쯔엉이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을 돈이 필요하다는 일남과 짱을 보고 땅 계약을 하기로 결심하나, 여원에 의해 파토가 난다. 동우가 하나음료에 의해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지훈과 병래에게 비난을 하지만 동우를 무척 그리워하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인다. 전형적인 외강내유 유형이다.
봉 선생[31] 이 동우의 심장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괴로워한다. 하지만 결국 천동을 양아들로 받아들이면서 해피엔딩.
3.2.2. 남일남 (조희봉)
꼰닙의 의붓 아들로, 동복 동생인 지영과는 달리 여전히 꼰닙을 어머니로 부르기를 어려워하고 '아줌마'라고 부른다[32] . 사업을 하여 베트남까지 진출하고 베트남 여자와 결혼까지 했었다. 그러나, 사업의 부도로 인해 혼자 한국으로 입국했다. 취직이 어려워 현재 무직이라 집안의 골칫거리 취급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사업으로 재기할 생각을 하고 있다.
우연히 만나게 된 전처 짠 티 짱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잘 대해준다. 하지만 재결합은 부담스러워하며 자신의 지인인 최 기사에게 짱을 떠넘긴다. 그래도 짱을 완전히 버린 건 아니기 때문에 둘의 사이에 끼어들어 데이트를 방해하곤 했다. 동우가 준 동우와 여원의 전세 자금으로 자신의 사업 빚을 갚은 것이 나중에 알려져 꼰닙이 한동안 앓아눕는다. 빚을 갚은 후 남은 돈으로 보물선 인양 사업에 투자했지만 사기를 당한다.
아버지의 땅을 하나음료가 사들이려 하고 있자 짱에게 자신이 상속받을 남자라며 서울에 집 두 채 가졌다는 최 기사가 전혀 부럽지 않다며 짱을 꼬드기려 한다. 그렇지만 짱은 다시 시작하고 싶으면 나가서 열심히 일하라며(...) 사이다를 날린다. 한편 여동생 지영과 함께 돈에 정말로 미쳤는지 꼰닙이 땅을 안 팔려고 하자 술에 취한 채로 남동생 '''이남이 꼰닙의 친아들이 아니란 사실을 이남 앞에서 대놓고 밝힌다.'''[33]
작중에서 한심하고 속물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후반부에 가서는 가정적인 모습이 부각된다. 동생 동우의 죽음에 하나음료가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분노하며 여원을 돕는다. 무려 지훈의 방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금고의 비밀번호를 따내''' 금고 안에 있던 헛개 원료 수입 대장을 털려고 했다. 다만 눈치빠른 지훈 때문에 목적이던 헛개 원료 수입 대장은 구하지도 못했고, 경찰서까지 가서 본의 아니게(...) 여원을 방해하게 된다.''' ''' 하지만 다행히 여원이 증거를 구해 지훈에게 3일을 주는 조건으로 풀려난다.
또한 짱과 재결합하고는 그간 존재조차 모르고 있던 아들 쯔엉을 한국으로 불러들인 뒤 아들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힘쓰고 있다. 마지막 회 전 회차에서는 상문과 함께 최 기사가 사는 빌라 쪽에서 청소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또한 아들의 취미인 축구를 이용해서 아들 쯔엉과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 화에서는 식구들에게 쯔엉의 심장 수술비용을 받는다. 그간 자신이 아줌마라고 부르던 꼰닙에게 울먹이며 '''엄마'''라고 부르고는 화해하는데 성공한다.
쯔엉의 심장 수술은 무사히 끝난 것으로 추측된다. 1년 뒤 쯔엉의 가족과 영재의 가족이 함께 축구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
3.2.3. 남지영 (정소영)
꼰닙의 의붓딸이자 일남의 동복 여동생이며 애견카페 사장이다. 의붓딸 콤플렉스가 있어 동우를 내심 질투해왔으며 여원과 천동의 연애가 알려진 뒤로는 미운 시누이 역할을 한다.
하지만 집안 전체가 천동의 도움을 받은 뒤 그를 반기며 마지막 화에서는 천동이 꼰닙에게 이 집에서 살게 해달라고 간청하자 자신도 찬성한다며 꼰닙을 설득하기까지 한다. '''천동이'''라고 부르는 걸 봐서는 자신의 동생으로 받아들인 모양.
3.2.4. 장상문 (류담)
중소기업 재직 중이었지만 회사의 부도로 실직하게 된다. 이후 전셋집을 정리하고 처가에 들어와 가사를 배우며 주부 겸 파트타이머로 살고 있다.
고향에 어머니가 농사를 짓고 있는듯 하며 그것이 불경기가 되고 있어 전전긍긍하고 있는 모양.
3.2.5. 남이남 (나인우)
여주와 마찬가지로 라이더 일을 하는데 자신을 싫어하는 여주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후엔, 고생하는 여원의 모습을 보고 여주를 이해하며 여원을 도와준다. 성추행을 당할 뻔한 선화를 구해주었고 선화에게 반하지만 의도치 않게 여주의 호감을 사게 된다.
적극적으로 선화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있지만 선화는 지훈을 짝사랑하고 있는 상태이기에 잘 되고 있지는 않다. 지훈이 수지와 결혼하면서 선화에게 제대로 접근하려 했지만, '''차였다'''. 여주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최근에는 여주에게서 그 동안 못 보던 매력을 발견하면서 조금씩 관계가 진전되는 중. 하지만 마지막 화에서 여주와 이어졌는지 안 이어졌는지 시원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이쪽도 출생의 비밀이 있다. 남덕만과 왕꼰닙의 피가 섞이지 않았는데, 이쪽은 아예 부모가 남덕만 고향 후배 내외[34] 였고 일찍 사고로 사망한 것을 왕꼰닢 부부가 양자로 거뒀다는 것이 대놓고 밝혀진 경우에 해당한다.
3.2.6. 남동우 (임지규)(특별출연)
83년 11월 5일생. 꼰닙의 아들, 여원의 남편, 명문일보 기자로 일하다가 의문의 사고로 5화에서 사망한다.
꼰닙은 아들의 사후 여전히 유품을 작은 상자에 넣어두고 그리워하고 있으며, 이 유품에는 추후 하나음료를 뒤집을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는 다이어리가 있었다[35] . 이것을 여원이 발견하게 되면서 후반부 스토리를 뒤흔드는 요소가 된다.
이후 120화 의식을 잃은 천동의 꿈 영혼으로 다시 나타난다. 그리고 의식을 잃은 천동이 다시 의식을 되찾는다.
3.2.7. 남보람 (이아라)
동우와 여원의 딸, 할머니와 함께 살다가 분가해서 단칸방에서 살게된다. 엄마가 해주던 고구마가 먹고싶어서 맨 프라이팬에 가열하다가 이모와 놀러나가서 주방을 다 태우고 쫓겨난다.
작품 초기에는 유치원생이었으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초등학생이 된다. 천동을 '''붕어빵 아저씨'''라고 부르며 자신의 새아빠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대놓고 말한다.[36] 결국 마지막 화에서 여원이 천동과 결혼하며 그 꿈이 이뤄진다. 뿐만 아니라 동생까지 생겨서 기뻐한다. 새아빠 천동의 사무실에 자주 놀러오는 모양이며 절도하다가 끌려온 여고생에게 아무리 미성년자라도 구속될 수 있다며 법률을 읊는다. [37]
3.2.8. 장영재 (김지훈)
상문과 지영의 아들 , 사촌인 보람이와 같은 유치원에 다닌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초등학생이 된다. 보람이와 동갑이나 어느쪽이 생일이 빠른지는 알 수 없다. 또한 할머니 꼰닙의 말을 들어보면 보람이보다는 공부를 못하는 모양이다.
엄마가 경영하던 애견 카페에 있던 포메리안에게 '''봉구'''라는 이름을 붙이며 많이 챙겨줬다. 이 포메리안은 비록 영재와 헤어져서 황씨 집안에서 '''제니'''라는 이름으로 불리지만 영재와의 추억을 잊을 수 없는지 자신의 이름은 여전히 봉구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끝내 영재와 재회하지는 못한다.
3.2.9. 짠 티 짱 (홍지희)[38]
베트남 출신으로 고향 시장에서 물건을 팔며 살던 중 한국의 유명한 식당의 후계자라는 사람과 결혼했다. 그러나, 남편이 말도 없이 떠나버려 오랜 기간 남편을 기다리다 직접 남편을 찾기 위해 한국에 왔다.
본래 수지네 집 입주 가정부였지만 억울한 누명을 쓰고 쫒겨나게 된다. 다행히 꼰닙의 식당에 취직하여 식당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 전 남편인 일남과 재회하지만 처음에는 숨겼다가 나중에 결혼했던 사실을 공개한다.[39] 이후 남씨 집안의 가족으로 인정받고는 가족 모임 때마다 곁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재결합에 성공한 뒤에는 눈치 없는 일남에게 경고하거나 식당 일을 돕게 하는 등 드센 아내의 모습을 보인다.
고향에 어머니와 아들 쯔엉이 있으며, 그 아들은 심장병으로 투병중이다. 이것으로 인해 스토리의 방향성이 틀어질 가능성이 있을듯 했지만[40] 그런 거 없고 해피엔딩.
참고로 배우 홍지희는 '''베트남인이 아니라 한국인'''이다.[41] 그런데 어눌한 한국어 연기를 너무 잘해서(...) 그런지 시청자들의 오해를 사기도 했다.
3.2.10. 쯔엉 (최윤우)
짱이 베트남에 남겨둔 아들로, 외할머니와 살고 있다. 생부는 당연히 일남이지만 본인은 그 사실을 모르고, 일남 역시 자신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매번 짱의 지갑 속 사진으로만 등장하다가 심장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결국 엄마와 함께 베트남에 와서 아버지 및 친가 식구들과 만나게 된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빠를 낯설어하며 피하다가 나중에 와서는 함께 축구를 하며 가까워진 모습을 보인다.
이 아이가 심장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지훈이 알게 되어 이용당하나 싶었지만 지훈은 체포되고 주변 어른들[42] 이 십시일반 모아준 돈으로 심장수술을 받게 된다. 성씨에 대해서 알려진 건 없다. 한국에 온 뒤에도 계속 쯔엉이라고 불리는 걸 보면 '''남쯔엉'''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모양.
3.3. 여원네 가족
3.3.1. 강규철 (김규철)
아내와 사별하고 여러가지 일을 하며 딸 둘을 키운 심청이 아빠 , 개인택시 기사로 일했다. 정숙[43] 과 연애하고 재혼하는 듯 싶었지만 그녀에게 사기를 당해 모든 재산을 잃고 전셋집에서 나와 딸들과 단칸방으로 이사한다. 그리고 보람이 사고쳐 길바닥에서 잘 뻔했다가 기적적으로 사돈 식구들이 도와준다. 이후로는 최 기사와 같은 집에서 살고 있다.
현재는 대리기사로 일하고 있다. 여전히 자신의 재산을 빼앗은 그 사람을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찾아내었다. 처음에는 독한 마음으로 찾았지만 말숙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고는 자비를 베풀어서 경찰서에 넣지는 않고 각서를 받아낸 뒤 황씨 집안의 가정부로 일하게 하여 빚을 갚게 한다.
최종화에서 1년 뒤에도 계속 말숙이 빚을 갚는 모습이 나온다. 하나음료가 망한 탓에 언제 3억을 갚을지는 모르겠지만, 그걸로 출연 끝.
3.3.2. 강여주 (김이경)
라이더 일을 하고 있는데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보인다. 여원이 시댁에서 고생한다며 같은 동료이자 여원의 시댁 식구인 이남을 미워하고 있다. 이남이 자신의 오토바이를 고쳐주고 다친 자신에게 밴드를 주자 호감을 느낀다. 이남은 자신이 아닌 선화에게 호감이 있지만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
수지의 갤러리에 배달을 갔다 천동의 여동생인 선화의 고등학교 동창임과 동시에 과거 선화에게 학교폭력을 가한 가해자임이 드러났다.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에 '''봉선화와 재회하면서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를 마주하게 된다'''는 내용이 이것이다.
선화는 자신을 본 후 괴로워하지만 집에서 아버지와 이야기를 하던 도중 본인은 '''내가 그 때는 철 없을 때 한 행동이라며 이제는 다 잊고 지내야지'''라고 말하며 애써 웃어넘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며 선화에게 사과한다. 나중에는 선화, 이남과 친구가 되어서 옛날 일은 다 잊었는지 셋이서 완전 잘 논다(...)
라이더 일을 하는 이유는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유학 자금을 모으기 위해서였는데 아버지가 결혼 사기를 당하면서 유학 자금을 저축해 둔 통장까지 정숙에게 넘어가고 말았다.
자신의 형부를 죽인 게 지훈이라는 걸 알게 되자 분노해서 황가네 집까지 찾아가 난동을 부린다. 이 과정에서 말숙은 그렇게 착한 자신의 아들이 사람을 죽일 리 없다며 병래의 방에 도청기를 설치, 이게 황병래가 몰락하고 진실이 밝혀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1년 후에 결국 이남과 이어지는지 시원하게 나오지는 않았다.
3.4. 수지네 가족
3.4.1. 황병래 (선우재덕)
하나음료의 사장으로 고아원 아이들을 후원하는 모습을 보이며 우수한 경영자로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원산지 허위기재, 경영비리를 하는 등 '''부패한 경영자'''이다.
아내 윤경의 교양과 지식이 부족하다는 점을 알기 때문에 윤경의 회사 방문을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내를 냉대하는 건 아니고, 오히려 집에서는 애처가다. 병래가 체포되자 윤경은 그럴 리 없다며 오열할 정도였으니.
딸을 끔찍이 아끼며, 딸 수지가 자신의 뒤를 이어 하나음료의 사장이 되기를 바랐지만 결국 포기했다. 본래 본부장인 지훈을 총애해서 그를 수지와 결혼시켜 후계자로 키울 생각이었다.
후에 수지가 천동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를 떠보며 설득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수지가 지훈과 결혼하자 처음 계획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땅의 협상이 늦어지면서 왕꼰닙과 직접 대면하여 전개의 타개를 시도한다.
후반부에 들어서 이 드라마 '''최종보스'''가 된다. 여원과 천동이 남동우 기자 사망 사건에 대해 진실을 파면서 이 사람의 추악한 진실이 드러난다. 지훈을 시켜 동우를 죽였으며 자기 사위는 구해내겠다고 호언장담하더니 일이 점점 커지자 지훈에게 수지와의 이혼을 강요하며 잘라내는 비정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자신이 그토록 아끼던 딸의 일조 덕분에 몰락, 모든 죄악이 밝혀지고 하나음료는 붕괴되었으며 본인은 사위와 사이좋게 교도소에 들어간다.
마지막 화에서는 지훈과 함께 가족들의 면회를 받는다. 그토록 만나고 싶어 하던 손자를 보고는 부끄러운 할아버지가 되기는 싫었다며 후회와 동시에 수지에게 이 아이를 올곧게 키워달라고 부탁, 곁에 있는 정숙에게는 사돈에게 면목 없다고 말하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개심한 모습을 보인다. 보통 드라마 속 재벌 악당들이 모든 걸 잃거나 끝까지 반성 안 하는 것에 비해 이 사람에게는 기다려주는 가족도 남았고 본인도 개심하면서 끝.
3.4.2. 구윤경 (경숙)
하나음료의 안주인으로 , 본래 하나음료 안내데스크 직원 출신이다. 본명은 구기자인데 병래와 결혼 후 개명했다. 하지만 자신을 지칭할 때는 여전히 '''구기자'''라고 부른다. 마지막 화에서 가산이 압류되고 집에서 쫓겨났을 때는 구기자 인생 말년 정말 구겼다며 라임개그가 나오기도 한다.[44]
강아지를 키우며 외로움을 달랜다. 전에 키우던 강아지가 죽었을 때 너무 크게 슬퍼했기 때문에 두번째 강아지를 키우는 것을 반대하는 병래에게 제니가 가정부 짱의 강아지라고 거짓말을 했다가 짱이 해고되자 이실직고하고 계속 키운다. 딸 수지가 타 갤러리와의 전시회 출품 경쟁에서 부전승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데 지훈을 지시해 남 작가의 작품을 비싼 가격에 구입해주고 남 작가가 기권을 하게 한 것이다. 수지의 남편으로 지훈을 반대했지만 결국 수지가 지훈과 결혼하게 되고 혼인신고를 반대하고 있다가 결국 자신의 사위로 받아들이고는 손자도 생겼다. 여기까지만 보면 정말 꽃길만 걷는 것처럼 보였지만 여원과 천동이 동우의 죽음에 대해 자세히 캐기 시작하면서 몰락이 다가온다.
결국 병래가 체포되고 가문까지 몰락하자 이럴 수 없다며 울부짖는다.[45] 수지의 격려에 자신도 대한민국 아줌마라며 의지를 불태우는 모습을 보였고 말숙의 도움을 받아 함께 방을 옮긴다. 마지막 화에서는 마늘을 까서 돈을 벌고 있으며 사돈 말숙에게 옷까지 선물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극성 아줌마인지라 정신 좀 차리라고 제니에게까지 극딜을 당한다.
그래도 온갖 악행이 넘쳐나는 수지네 가족 5명 중에서는 그나마 악행이 덜한 인물이다.[46] '''성격이 괴팍해서''' 그렇지. 후반부 들어서는 개그 캐릭터에 들어가는 모습도 자주 보였다. 또한 이 드라마 최고의 눈새라고 할 수 있다. 몇 번이고 지훈과 말숙의 관계를 유추할 수 있는 광경을 목격했는데도[47] 별 의심없이 넘어갔다.
3.4.3. 윤말숙 (김미라)[48]
규철과 서점에서 손수건으로 엮여 책을 공유하며 친해지게 된다. 규철과 연애 중에 빚 독촉 전화를 받는 등 수상한 모습을 보였는데 역시나 사기를 치려는 것이었다. 곧 결혼할 것처럼 아내 행세를 하다가 규철의 인감을 훔쳐서 전세금, 통장, 그리고 여주의 유학 자금 등을 모두 가지고 사라진다.[49]
그 후, 수지네 집 가정부로 등장한다. 지훈을 처음 보고 자신의 아들이라고 생각했으며 그의 여권을 보고 사실을 알게 된다. 지훈의 생모[50] 이기에 그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그 후, 얼마 가지 못해 지훈에게 자신이 생모라는 걸 들키게 되어 황가에서 입지가 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지훈은 자신을 버리고 간 엄마한테 당장 나가라고 윽박지르고, 이 광경을 수지가 알게 된다. 원래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쫓겨났지만 워낙 윤경과 죽이 잘 맞았던 탓에 다시 불려오게 되고, 지훈은 빚 다 갚은 뒤에는 알아서 나가라며 나름 편의를 봐준다. 원래대로라면 황씨 부부의 사돈이지만 드러내지도 못한 채 가정부로 산다.[51]
여주가 난동을 부린 탓에 지훈이 살인 사건과 연루되었다는 걸 알게 되고 지인을 시켜 병래의 방에 도청장치를 설치하고는 과연 병래가 모든 걸 지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 도청장치는 수지의 손을 거쳐 천동에게 넘어가 모든 진실을 밝히는 도구가 된다. 본인은 괘씸죄로 인해 황씨 집안에서 쫓겨나는데, 이때 수지에게서 '''어머님''' 소리를 듣게 된다. 자신도 작별하면서 수지를 며느리로 대한다.
이후 수지의 연락을 받고 황씨 집안의 가산이 압류당하고 방을 빼야 하는 윤경과 수지 모녀를 도우러 온다. 이후 마지막 화에서는 수지와 함께 살고 있으며 빚은 꼬박꼬박 갚는 중. 윤경, 수지와 함께 병래와 지훈을 면회온다. 이때 모습을 보면 지훈의 용서를 받은 것 같으며 황씨 부부에게도 사돈이라는 말을 듣는다. 윤경에게는 옷까지 선물받는다.
3.4.4. 황제니 (이오)
흰색 포메라니안이며 미용을 해서 털이 짧다. 지영의 애견 카페에 있던 강아지로 영재가 봉구라는 이름을 붙여서 키우던 중이었다. 윤경이 애견카페에 들러 거액을 주고 입양하여 윤경의 애완견 제니로 살고 있다. 명실상부 이 드라마의 최고의 씬스틸러. 나올 때마다 태평하고 매사 귀찮다는 모습으로 윤경의 품 안에서 드러누워 있는 장면이 대부분. 고개를 까딱거리는 장면 빼면 인형으로 보일 정도. 이 녀석이 가장 활발했던 장면은 말숙의 지갑을 물어뜯는 장면이었다.
황씨 가문의 재산이 압류당할 때 다행히 옆동네 드라마처럼 빨간딱지를 붙이지는 않았다.[52] 윤경, 수지, 말숙과 함께 단칸방에 살고 있으며 마지막화에선 목소리까지 등장한다. 여전히 극성맞은 윤경을 극딜하며 자신의 이름은 제니가 아닌 봉구라고 말한다. 물론 그게 시청자들이 아닌 작중 인물들에게 들릴 리는 없지만.
3.5. 천동네 가족
3.5.1. 봉선화 (이유진)
천동의 여동생[53] 으로 천동과 친형제와 마찬가지인 지훈을 짝사랑하고 있다. 소심한 성격 탓에 지훈에게 마음을 표현하지도 못하며 자신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이남을 거절하지 못한다. 수지가 지훈과 결혼하게 되고 지훈을 포기하고 이남과 이어질 것으로 보였..으나, 이남을 차버렸다.
소심한 성격을 갖게 된 과거가 밝혀졌는데 학창 시절 여주의 학교폭력에 시달린 안타까운 과거가 있다. 여주가 진심으로 뉘우치며 사과를 2번이나 하였고, 결국 받아줬다. 그 후로는 같이 라면도 먹었다. 어느새 이남, 여주와 같이 어울리는 묘사가 있기도 할 정도.[54]
한동안 수지의 사무실에서 보조 아티스트로 '''앨리스'''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수지를 도왔다. 지훈을 짝사랑했다는 사실이 드러날 때 잠시 관계가 틀어질 뻔하기도 했으나, 워낙 손발이 척척 잘 맞았던 터라 자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 하나음료가 몰락하면서 선화마저 실직되었는데, 미국에 유학을 갈 수 있도록 수지가 도와준 모양이다. 1년 뒤 남자친구와 함께 영상통화로 여주와 이남에게 인사하며 촬영 끝.
3.6. 그 외 인물
3.6.1. 최만섭 (김중돈)
규철과 가까운 사이인 운전기사. 꽤나 생활이 검소하여 자신의 능력으로 집 두 채를 장만하기도 했고,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선배인 일남과는 짱을 두고 연적이긴 하나 짱이 누구에게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어 당황했지만 짱이 일남과 결혼까지 했고, 또 '''아이까지 있다는''' 사실까지 알면서 당황하고 있다. 일남과 남남이 되나 싶었지만 결국 화해, 일남의 아들 쯔엉을 만나보고는 조카 생긴 셈 치겠다며 수술비를 일남에게 건네준다.
작중에서는 가까운 형님인 규철과 일남에게도 '''최 기사'''라고 불리지, 본명으로 불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마지막 화에서 아들의 수술비 덕분에 너무 고마운 일남이 울먹거리며 '''만섭아'''라고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3.6.2. 양진희 (이다니) & 배성호 (김오복)
각각 하나음료 대회협력팀의 과장과 대리로, 여원과 천동의 동료들.[55] 여원이나 천동이 회사에 있을 때마다 등장하는 감초들로, 처음에는 사고만 치는 여원을 곱게 보지 않다가 나중에는 친해진다. 중후반부에 와서 회사에서 닭살 돋게 애정행각[56] 을 벌이는 여원과 천동의 모습을 보며 둘이 커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57]
어째 둘이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이더니 후반부에서는 사귄다는 게 밝혀진다. 둘의 애정행각 현장을 목격한 천동이 놀라며 물건을 떨어뜨리는데, 이 둘이 천동과 여원의 관계를 알았을 때 보인 구도와 비슷하다. 셀프 오마주인 셈. 사장의 체포로 하나음료가 파산하고 실직자 신세가 되지만 천동의 도움으로 새 일자리를 얻게 된다.
4. 마케팅
4.1. 포스터
4.2. 예고편
5. OST
OST 수록곡 수가 하나뿐인 내편과 공동 2위다. 여름아 부탁해는 35개로 현재 1위다.
6. 시청률 및 평가
- 닐슨 전국 시청률 기준
- 빨간색 수치는 최고 시청률, 파란색 수치는 최저 시청률을 의미.
- 시청률은 전작인 여름아 부탁해와 비슷한 수준이며 극 후반인 지금 20%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 설특집 프로그램 편성으로 시청률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등하여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였다. 그리고 황수지 역의 정유민의 연기에 힘입 마지막에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였다.
- 후반부 들어서는 질질끌고 답답한 전개로 혹평을 들었었다. 심지어 작품을 마무리해야 할 마지막 주에도 고구마 전개의 연속으로 시청자들에게 짜증을 유발 했었다.
- 그래도 전작에 비해서 자극적인 장면은 많이 없다시피 했고[59] 주인공 커플이었던 봉천동(설정환)-강여원(최윤소)커플[60] 또한 상당히 인기를 끌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출연진들의 연기도 후반 들어서 좀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대체로 안정적이였다.
7. 여담
- 이번 드라마의 작가들은 단막극 출신들로, 모두 KBS 1TV 일일 드라마 집필들은 처음이다.
- 예능과 교양 PD였던 박기현 PD의 첫 일일 드라마이다. 다만,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과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 POOQ 오리지널 드라마 넘버식스를 연출한 적이 있다고...
- 류담은 개그콘서트 달인 종영이후로 KBS 출연이 없었다가, 이 작품으로 오랜만에 KBS에 출연한다. 동시에 KBS 일일극 첫 출연이다. 여담으로 전작인 여름아 부탁해에서는 공채 7기수 후배인 김기리가 출연했다. 둘 다 코미디언에서 배우로 전향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 최윤소는 이름 없는 여자 이후 2년만에 KBS 드라마에 출연하며, 1TV 일일 드라마는 웃어라 동해야 이후 8년만의 출연이다. 그리고, 여태까지 조연이나 서브 여주를 맡아 왔던 반면에, 이 작품에선 주인공을 맡게 되었다.
- 설정환과 정유민의 첫 드라마 주연작이다.
- 심지호와 정소영 그리고 이아라는 끝까지 사랑 이후 10개월만에 재회했다.
- 임지규는 빛나라 은수 이후 2년반만에 KBS1 일일극에 나오는데 이번에는 특별출연이다.
- 심지호는 금쪽같은 내 새끼 이후 15년만에 KBS1 일일극에 출연하게 되었다.
- 선우재덕과 김경숙은 별난 가족 이후 3년만에 재회했는데 다시 부부지간으로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 최윤소와 정유민은 가화만사성 이후 3년만에 재회했다.
- 선우재덕과 김규철은 TV소설 사랑아 사랑아 이후 6년만에 재회했다.
- 김규철과 조희봉은 골든 크로스 이후 5년만에 재회했다.
- 설정환과 조희봉 그리고 류담은 엽기적인 그녀 이후 3년만에 재회 했다.
- 전작 여름아 부탁해에서도 TV소설에 출연한 배우들이 많았었는데 이 작품도 선우재덕, 김규철, 최윤소, 김경숙이 출연한다.
- 설정환과 정유민은 본작 종영 7개월 뒤 드라마 스페셜 - 그 곳에 두고 온 라일락에서 다시 만났다.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대립 관계였지만 여기서는 예비 부부 사이로 나왔다.
8. 수상
[1] 외국인 대상으로 보여주는 유튜브 클립에는 이 제목을 쓴다.[2] 마지막화 한정으로 12세로 변경.[3] 반올림 연출, 6시 내고향, 연예가중계, 전국노래자랑 프로듀서.[4] KBS 드라마시티 <연꽃 피던 날>, <세상 끝의 눈물>, 전설의 고향 <목각귀>, 드라마스페셜 <사백년의 꿈> 집필.[5] 2017 KBS TV드라마 단막극 극본공모 우수 <엄마가 오는 날> 집필.[6] 2회~11회까지 집필[7] 50회부터 집필[8] 원래는 그 외 인물로 분류되었지만 후반부에는 남씨 가문의 가족으로 받아들여진다.[9] 원래 그 외 인물로 분류되었지만 후반부에서는 수지에게 시어머니, 윤경에게 사돈이라고 불리며 함께 살게 된다.[10] 이 때문에 여자만 고생한다며 불만을 표시하는 댓글이 많이 달렸다.[11] 본인이 차 손상을 입혔기에 서로 합의한다.[12] 이 부분에서 팀장인 천동이 있는데 왜 본인이 나서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는 시청자들이 많아 오지랖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13] 하지만 자신이 남동우 기자의 아내였다는 사실을 지훈에게 너무 일찍 알렸다는 평이 많다. 복직한 뒤 1회차 만에 대놓고 밝혔으니(...)[14] 물론 천동이 날렵하게 구해 주었다.[15] 병원에 입원했을 때 병실 앞에 (만으로) 30살이라고 나왔있었다.[16] 동우가 기증한 장기를 천동이 이식받은 것으로 보여지는데 병래의 도움으로수술비를 지원받았다고 한다. 어렸을 때는 치료비에 학비까지가 지원해줬다고...[17] 김 비서에게 들킨다.[18] 이때 둘이 닭살 돋게 데이트하는 장면을 보고는 놀라며 물건을 떨어뜨린다. 천동과 여원이 회사 안에서 닭살 돋게 애정행각 벌일 때 둘이 이 광경을 보고는 놀라며 물건을 떨어뜨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셀프 오마주로 보인다.[19] 변호사 명패에 봉천동이라 되어있는걸로 보아 성은 바뀌지 않은 듯[20] 자신을 낳은 생모의 원래 이름을 알고 있기는 하다. 분명 그것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을리는 없겠지만. '''윤ㅁ'''...까지만 쓰고 지웠다.[스포주의] '''생모가 윤말숙'''이다. 12~14세경에 버려진 것으로 보인다.[21] 후반부에 가서는 죽어가는 동우를 눈 앞에 두고 괴로워했다는 묘사가 나오다가 결국 후회와 죄책감 때문에 오열한다.[22] 그녀의 이력서에 이 사실이 기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23] 2020년 2월 마지막 주 방영분에서는 이것을 알고 전전긍긍하는 묘사가 나온다.[24] 마지막 식사 때 그토록 미워하던 어머니를 향해 '''"잘 먹었습니다 어머니"'''라고 말하며 앙금을 털어버린 듯한 장면이 나온다.[25] 그러나 수지가 도장을 찍지 않아서 없던 일이 되었다.[26] 4년 전에 방영된 타 방송 모 드라마에서도 이랑 비슷한 장면이 있다. 마찬가지로 한 직원이 사장 험담을 하자 이를 들은 남규만이 몰래 엿듣고 무릎을 꿇리게 하고 심하게 폭행을 한다.[27] 이러한 점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28] 돈에 환장한 식구들에게 사이다 호통을 날리기도 했다.[29] 왕꼰닙은 여원의 연애 상대가 천동인걸 2월 28일 방송까지도 아직 모르고 있었다.[30] 너무 오래 끌었다며 혹평을 한 시청자들도 많다.[31] 한동안 천동이 꼰닙의 한글 선생이었다.[32] 어렸을 때부터 여기에 대한 갈등의 골이 깊어지긴 했었던 모양. 후에 자신의 아들 쯔엉도 며칠간 아버지처럼 아버지를 아저씨라 부른다.[33] 이 때문에 이남이 친부모를 찾아나서지만, 실패하고 다행히 천동과 여주가 발견해서 설득해 다시 집에 들어온다.[34] 원래 이름(김현)도 있었으나 거두게 되면서 개명했다. 참고로 그 옛날 이름은 고향에 있는 민박집이 여전히 남아 있음으로써 기억속에 남아 있기는 하다. 지금은 고향의 지인에 인수된 듯 하며, 그 지인 역시 이남(김현)의 부모를 기억하고 이남에게서 그 부부의 모습을 겹쳐보기도 한다.[35] 다이어리에는 결의를 담은 문구만 적혀있고, 그가 직접 취재한 자료는 사고사후 김지훈이 빼돌려 비밀리에 자신의 금고에 보관하고 있다. 참고로 그 서류에는 아직도 그의 피가 묻어있다.[36] 그렇다고 생부를 잊은 건 아니다. 자긴 이제 아빠가 둘이라는 대사가 있다.[37] 그런데 초등학교 2학년이 저런 걸 말하고 있다(...)[38] 원래는 '''그 외 인물'''로 분류되었지만 후반부에는 남씨 가문의 가족으로 받아들여진다.[39] 자의는 아니었고 실연과 배신감 때문에 폭발한 최 기사가 폭로해버린다.[40] 지훈이 남씨 집안의 땅을 매수할 작전을 세우던 중, 심장이 안 좋은 아들을 한국으로 불러내서 수술받게 하고 싶다는 일남의 말을 떠올린다.[41] 쯔엉 역을 맡은 아역배우도 그런 것으로 보인다.[42] 여원은 물론 그녀의 친정 식구들, 최 기사 등 여러 사람이 수술비를 모아줬다.[43] 본명은 '''윤말숙'''이다. 등장인물 소개란에는 윤정숙이라고 써져 있으나 주민등록본에는 윤말숙으로 써진 것을 보아 가명을 쓴 듯하다.[44] 이 드라마에서는 금슬이 좋지만 별난 가족에서는 선우재덕과 쇼윈도 부부 사이였다.[45] 자신의 호화로운 생활이 끝난 것도 있지만 남편이 교도소에 갇힌 슬픔이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46] 남편은 살인 교사에 비리, 딸은 폭행, 사위는 살인을 저질렀으며 사돈도 드러나지 않았지만 사기를 쳤다.[47] 분노한 눈빛으로 말숙을 바라보는 지훈, 밤늦게까지 지훈을 기다렸다가 녹즙을 갈아주는 말숙.[48] 원래 '''그 외 인물'''로 분류되었지만 후반부에서는 수지에게 시어머니, 윤경에게 사돈이라고 불리며 함께 살게 된다.[49]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 여원의 가족들을 보며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참고로 그 금액은 대략 3억에 이른다.[50] 윤씨인 것은 일단 확정.[51] 수지가 임신하자 손자가 태어났다고 흐뭇하게 지켜보지만 음식이나 가져오라는 윤경의 구박을 받고 시무룩해진다.[52] 실제로 강아지는 가족 구성원이 아닌 사유 재산 취급받아서 빨간 딱지가 붙을 수도 있는것을 감안하면 정말 배려해준 셈이다.[53] 혈연인지는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같은 보육원인 것은 맞다. 물론 지훈과도.[54] 다만 이 과정이 다소 성의없이 그려진지라 제작진이 학교폭력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적지 않게 있다.[55] 하지만 직급에서 볼 수 있듯 대등한 관계가 아니라 여원에게는 상사, 천동에게는 부하.[56] 천동이 예쁜 여원 씨를 가방에 넣고 싶다고 말한 걸 들었다. 이 둘은 자신들이 '''"누굴 가방에 넣어?"''','''"예쁜 여원 씨?"'''라며 충격과 공포에 빠진 모습을 보인다.[57] 진희는 계속 천동에게 뻐꾸기를 날렸고, 성호는 여원과 천동에게 각각 지인을 소개해주려고 했기 때문에 둘 다 충격이 적지 않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진희는 여원이니까 봐준다고 말한다.[58] 이승환의 곡을 리메이크. 예고편에 삽입된 음악이기도 하다.[59] 물론 일일극의 대한 클리셰를 충실히 따랐고, 경영비리 등 자칫하면 막장으로 될 수도 있는 부분들을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게 연출을 한 PD의 의도가 보였다.[60] 여봉커플이라고 불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