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영(배우)
1. 소개
대한민국의 탤런트, 영화배우.
1999년 해태제과 젠느의 모델선발대회와 MBC 28기 탤런트 공채시험에 합격하여 데뷔하였다.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 실제로는 통역사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졸업 후 유학 계획까지 있었는데 "'''서울 구경하는 셈 치고''' 연예계에 한 번 지원해 보라"는 어머니[3] 의 권유에 인터넷으로 해태제과 모델 선발과 MBC 공채 시험을 찾아 지원해 '''모두 붙어''' 데뷔한 것이라고 한다.[4]#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 탤런트가 됐다는 소식을 듣고 한 말이 '''"넌 끼가 없었잖아?"(...)'''
대체적으로 다소곳하고 단아한 인물 역을 맡았다.
LG 싸이언 CF[5] , 드라마 '사랑할수록', '눈으로 말해요'에 출연했는데...데뷔한 지 1년 만에 사극 '홍국영'의 여옥 역으로 캐스팅된다. 데뷔 1년 만에 주연급 배역을 맡은 셈이다.
당시 홍국영 담당 PD였던 이재갑 PD가 연기한 지 1-2년 만에 정형화된 연기로 길들여진 신인들과 달리 때묻지 않았음을 높이 사 '''단 한 번의 대사 테스트만으로''' 캐스팅 한 거라고. 게다가 '''연기 학원마저 다닌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2002년, SBS 대하드라마 야인시대의 박인애 역으로 출연하면서 가히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사실 정소영의 팬 상당수가 정소영을 알게 된 계기, 정소영의 팬이 된 이유가 이 박인애 역 때문이기도 하다. 당시 기동경찰신문의 전의경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야인시대 여주인공 가운데 1위였을 정도면 말다한 듯. 덕분에 헤이헤이헤이, 강호동의 천생연분[6][7] 해피투게더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였다.
그런데 2003년 여름, 정소영이 '''은퇴'''했다는 기사가 떴다. 사실은 소속사 사무실을 나온 것이 은퇴로 확대해석되어 일어난 해프닝.[8] 얼마 지나지 않아 정소영 본인이 팬 카페에 은퇴가 아니라는 해명글을 올렸다.[9]
이듬해 2004년 초, 영화 <나두야 간다>에 캐스팅, 은퇴설을 일축한다.
그런데 또... <장길산>과 단팥빵을 촬영하고 있던 2004년,[10] 단발성으로 우정 출연한 SBS 드라마 '매직' 에서 단지 '''강동원과 키스신을 찍었단 이유만으로''' "자기가 뭔데 우리 동원 오빠의 입술을 훔치나?"라며 본의 아니게 강동원의 팬들을 본인의 안티로 만들어버리게 된다. 정소영 안티 사이트까지 생겼났을 정도. '''정소영은 무슨 죄라고'''. 위의 사유로 안티 사이트를 만든 행위는 명백히 잘못됐으며 비판 받아 마땅할 행동. #
(물론 매직에서 키스신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 많았으나, 그렇다고 정소영을 비난할 이유는 없잖은가? )
안티 카페에 접속해 보니 아무 내용도 없고 자신에 대한 욕만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상처받기는커녕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고. 흠좀무
2009년 3월, 스타골든벨에 출연하며 이 일을 고백, 다시 한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11]
2005년, <루루공주>에 출연해 세련되고 도시적인 커리어우먼인 김우미 역을 맡아, 그동안 정형화되었던 단아하고 지고지순한 이미지를 탈피한다.
이듬해 2006년에는, '포도밭 그 사나이'와 '진짜 진짜 좋아해'에 출연했다. 진짜 진짜 좋아해에서 알츠하이머병 환자 연기를 위해 종합병원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까지 받았다고.#
2008년 하반기에는, KBS 아침드라마 '아내와 여자'에서 강희수 역으로 출연, 불륜녀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에덴의 동쪽에 잠깐 출연한 것은 덤.
2010년에는 로드 넘버 원에 출연해 윤계상과 키스신을 찍기도 했다. ''' ''' 그리고 2011년, 드라마 계백에 출연, 계백 엄마인 명주 역을 맡았다.
2011년 3월에는 연극 '상계동 덕분이'에도 출연. 연극 활동을 하기도 했다.
2012년 1월에는 제7회 아시아모델어워즈 패셔니스타상을 수상하였다. ##
2013년 2월 설특집인 스타애정촌에 출연하여 데니안과 커플이 되었다.
2015년 3월 29일 6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을 발표했다.
2. 여담
- 정소영을 검색하다 보면, 동명이인의 인애한의원 원장 정소영도 나온다.
- 홍국영에서의 여옥은 홍국영을 사모하다 정후겸에게 납치를 당해 원치 않은 결혼을 하게 되는데, 곧이어 맡은 야인시대에서의 박인애 역도 김두한을 사랑하다 아버지에 의해 다른 남자와 원치 않는 결혼을 하게 된다. (당시 아버지 역은...) 두 번 연속으로 기구한 배역을 맡는 배우도 보기 힘들듯. 그런데 에덴의 동쪽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동생에게 빼앗기고 정신적 파탄을 일으키는 인물로 나온다
- 야인시대에서 눈물 연기를 할 적마다 비가 내렸다고 한다. 야인시대에서 김두한과 박인애가 뚝섬에서 만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장면을 찍었을 때, 그리고 김두한과 마루오까와의 싸움 장면을 애절하게 바라보는 장면에서 눈물이 맺히자 비가 내려 촬영스태프들을 추위에 벌벌 떨게 했다고. 실제로 김두한과 마루오까와의 싸움 장면은 이튿날로 미뤘다. 당시 스태프들은 정소영이 나타나면 "날도 추운데 제발 오늘만은 눈물을 흘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을 정도라고.
- 위에 서술된 동명이인 남자 정소영과 같이 야인시대에 출연했다. 공교롭게도 야인시대 25회에서 뭉치 역의 남자 정소영은 마지막으로 등장하고, 박인애 역의 정소영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이름이 같아 출연료가 서로 뒤바뀐 해프닝까지 겪었다고.
- 주로 맡았던 단아하고 조용한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로는 활발하고 당당한 편이라고 한다. 이혁재의 득남을 축하하기 위해 남몰래 선물을 준비해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고도 한다. '대인배'이신듯.
- 안재모의 결혼식에 참석하러 갔을 때, 몇몇 기자들은 소이현으로 착각했다고 한다. 실제로 소이현이라고 썼다가 정소영으로 정정된 기사도 있었다.
- 목소리가 성우 정혜옥과 흡사하다. 나이는 이쪽이 두 살 위.
- 모델 및 연기자로 데뷔한 후에도 공부를 놓지 않아 전남대학교를 졸업핬다. 재학 시절에는, "남편을 섬겨야 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하여 몇몇 여학우들에게 부정적인 언사를 소나기 맞듯 들은 적도 있다.
3. 주요 출연작
3.1. 드라마
3.2. 영화
3.3. 뮤직비디오
3.4. 광고
- 1999년 ... 해태제과 - 젠느
- 2000년 ... 해태제과 - 아이네트
- 2000년 ... LG전자 - LG싸이언
- 2001년 ... 부광약품 - e후레시 치약
- 2001년 ... 아로화인
- 2002년 ... 빙그레 - 바나나맛 우유
- 2007년 ... 대우전자 - 클라쎄
- 2012년 ... SK건설 - sk view
- 2013년 ... 페브리즈
4. 수상
- 1999년 해태 젠느모델대회 대상
- 2012년 제7회 아시아 모델상 시상식 패셔니스타상
[1] 서남 방언이 남아 있어서인지, 심하지는 않지만 발음의 정확성이 좋다고 하기는 힘들다. 실제 말이 빠른 편이나, 사투리 교정을 위해 느리게 말하는 편이라고.[2] 이름은 천사소영. 업데이트가 안습할 정도로 드물다. 정소영 본인도 자주 접속하지는 않는 편인 듯 하다.[3] 딸이 텔레비전에 나오는 걸 보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한다.[4] 아무리 10여년 전이라고 하지만, 연기자를 꿈꾸는 수많은 꿈나무들을 생각하면 충공깽(...)[5] 유지태와 함께 촬영했다. 존재감을 처음으로 알린 계기이기도 하다.[6] 댄스 타임에서 자신이 춤치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한국무용을 배운 적이 있다고.[7] 그리고 0표 아가씨로 뽑힌다(...)[8] 기사 내용에는 휴대폰이 꺼져 있다고 했는데, 정작 본인은 끈 적이 없다고, 기사도 친구의 전화 연락으로 알게 되었다 한다.[9] 이 해프닝 덕분에 정소영을 기억하는 몇몇 사람들 중 일부는 은퇴한 줄 알기도 한다.[10] <장길산>과 <단팥빵>을 동시에 촬영했을 때 피로에 지쳐서인지 담당 매니저의 실수로 교통사고를 겪기도 했다. 차량 파손은 심각했지만 본인은 타박상 정도라고.[11] 물론 서른이 넘었다는 사실이 출연자들을 더 놀라게 했지만...[12] 16회 '천사가 무서워' 편.[13] 작업남 윤다훈의 터칭을 받은 순진하고 순수한 여신[14] 당시 만인의 연인이었던 강동원과의 진한 키스신으로 주목을 받았다.[15] 시즌2 출연.[16] 시즌 4 출연.[17] 폭파신에 대비해 3억 보험을 들고 촬영했다. 같이 촬영한 김동완까지 합쳐 도합 6억. 촬영하다가 찰과상을 입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