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 때문에 ○○를 잃었다

 



1. 개요
2. 내용
3. 파생 드립
4. 결말


1. 개요


거침없이 하이킥 37화(2007년 1월 1일 방영분)에 등장한 문구.
이준하건강검진을 위해 금식을 해야하는데 그 먹성 좋은 이준하에겐 불가능에 가까운 일. 결국 준하의 식욕을 억제시키기 위해 나문희가 지금까지 준하가 음식으로 인해 피봤던 과거들을 적어놓은 것이다.

2. 내용



'''1. 나는 (도시락) 때문에 청춘을 잃었다.'''

1984년 이준하가 고등학생이던 시절 대학입학 학력고사를 치던 날에 교문 앞에서 나문희가 도시락을 건네주며 특별 반찬을 쌌다고 말한 것이 비극의 시작이었다. 시험을 보던 도중에 특별 반찬이 무엇인지 궁금했던 이준하가 시험장에서 그 놈의 식탐을 못 참고 도시락을 몰래 꺼내려다가 감독관에게 들켜 부정행위로 쫓겨나는 바람에 재수하게 되었다.[1][2]

'''2. 나는 (김밥) 때문에 우정을 잃었다.'''

1986년 이준하가 대학생이던 시절 계단 현관에서 김밥을 먹던 철민이라는 친구를 보고 한 입만을 시전한다. 그러나 친구가 이 김밥이 오늘 첫 끼라며 주지 않자 준하는 강제로 김밥을 빼앗으려다 친구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다. 친구는 잘 지내냐고 독백한 걸 보면 다치는 수준으로만 끝난 모양이지만 우정은 영영 끝났다. 친구가 준하를 살인미수로 고소 안한게 다행일지도...

'''3. 나는 (햄버거) 때문에 직업을 잃었다.'''

2003년 이준하증권사를 다니던 때, 업무를 하면서 햄버거를 먹던 도중 키보드에 케첩을 흘렸는데, 케첩이 떨어진 곳이 하필이면 키보드 숫자 0번이었고, 키보드를 닦을 때 0을 눌러서 매수수량에 100,000,000(1억)이라고 적어야 할 것을 '''10,000,000,000(1백억)'''으로 적는 바람에 해고를 당했다.[3]

'''4. 나는 ( ) 때문에 가족을 잃을 것인가?'''

이순재이준하에게 이번에도 식욕을 참지 못하고 건강검진을 받지 않으면 호적에서 파버릴 것이라고 했고, 괄호 안을 비워 놓았었다. 가족들이 병원 회의실에서 이민용서민정재혼에 대한 회의를 한 이후, 검진을 받으러 회의실에서 나온 이준하. 그런데 그 때 카운터에서 박 간호사가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먹으려하는 걸 보고 그만 폭주하여 달려들었고, 가족들이 붙잡고 저지하느라 낑낑대던 중 나문희가 "샌드위치 때문에 호적에서 파이고 싶니?"라고 외치자 이 문구를 떠올리며 가까스로 제정신을 차렸다. 만약 진짜 샌드위치 먹어버리고 건강검진 못 받았으면 정말로 집에서 쫓겨났을지도...

3. 파생 드립


'''나는 (호떡) 때문에 똑똑한 아들을 잃었다.''' #

진짜 이 에피소드에 나온 건 아니고 농담성. 사실 윤호는 초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민호처럼 학업에 관심이 많았다. 그런데 이 시절 한국대학교의 우주학 박사를 만나러 가던 길에 '''준하의 식탐으로 인해 호떡을 사러가는 바람에''' 준하와 윤호가 버스를 놓쳤다.[4] 다행히 그 순간 오토바이 타고 지나가던 준하의 선배와 우연히 만났고, 아들을 좀 한국대학교에 태워달라하니 그는 쿨하게 윤호를 오토바이에 태워 데려다줬다. 그런데 윤호는 그 아저씨와 오토바이가 너무 멋있어서 결국 오토바이에 빠져 공부를 등한시하게 되었다는 것. 실제로 윤호는 머리가 나쁘긴 해도 아예 지능이 떨어지기보다는 그냥 학업에 원체 관심이 없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5]

'''나는 (김치전) 때문에 팬을 잃었다.'''

'''는 (게임) 때문에 아내를 잃었다.'''

'''나는 (방구) 때문에 엉덩이를 잃었다.'''

'''나는 (제사음식) 때문에 조상을 잃었다.'''

준하가 상을 차리기도 전에 제사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조상님한테 어퍼컷을 맞은 에피소드에 나온 농담성 문장이다.이 에피소드에서의 문희는 조상님들이 준하를 도와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사음식을 열심히 준비했지만 정작 조상님들이 왔을 때는 준하 때문에 음식이 적어진 제사상을 보고 크게 분노한다.[6]

'''는 (여자친구) 때문에 인성을 잃었다.'''

민호가 여자친구와의 백일기념을 위해 주위에 온갖 나쁜짓[7]을 저지르고 다닌 에피소드에서 나온 농담성 문장이다.처음에는 황찬성의 스쿠터를 허락도 없이 타고가버리고 그다음에는 엄마의 지갑에서 돈을 가져가고 동생한테 폭력도 쓰고 금은방에서 5만원짜리 목걸이를 거짓말을 해서 3만원에 사갔다.[8]

'''''는 (한영민) 때문에 을 잃었다.''''''''''

오분순삭 자막이다.보기

4. 결말


다행히 준하는 4번 문구가 생기는 일을 넘기고 무사히 건강검진을 완료, 집에 돌아오자마자 지금까지 못 먹었던 분량을 전부 폭풍 흡입한다. 아예 쓰레기 더미가 트럭에서 폭포처럼 쏟아지는 모습으로 연출할 정도다.
해당 에피소드.
건강검진 후 꿀꿀이죽 원샷.

[1] 여담이지만, 그 특별 반찬의 정체는 바로 장조림이었다.[2] 준하가 재수한 건 한 번 쓰인 설정이 아니다. 준하가 재수하게 생기자 순재에게 탈탈 털리는 회상이 나왔다.[3] 업무 보는 자리에서 음식을 먹은 것 까지는 상사가 그걸 직접 봤음에도 '지금 급한데 먹을 게 넘어가냐'라고만 핀잔을 준 걸 보아 괜찮았던 듯 하다. 하지만 백억 단위 실수면 감옥에 안보내고 해고 만으로 끝난 걸 다행으로 여겨야...[4] 사실 굳이 윤호를 데리고 있을 필요없이 정 급하면 그냥 아들 둘 먼저 버스 태워 보내고 자기는 호떡 사먹고 천천히 가도 됐겠지만 금방 사서 바로 탈 수 있으려니 해서 별 생각없이 그러다가 일어난 일.[5] 여기서 드립으로 준하가 아니었으면 하이킥이 아니라 SKY 캐슬될 뻔했다는 말도 있다. [6] 이 때 조상님들의 말을 들어보면 매년 제사 때마다 먹어치운 것으로 보인다.[7] 소매치기,도둑질,사기,폭행[8] 물론 결과는 유미에게 100일기념 선물을 해줬지만 그후에 쫒아온 윤호와 찬성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