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줄거리
1. 스토리
1.1. 오프닝
영화는 혜성이 조각나서 어디론가 떨어지는 장면에서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이 각각 자신의 집에서 일어나는 장면으로 전환되며 시작한다.
두 사람은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감정을 항상 가지고 있지만, 그 사람이 누구인지는 알지 못한다. 다만 그러한 감정을 품게 된 것은 꿈과 같이 아름다웠던 별이 떨어지던 밤으로부터 시작된 일이라고 독백한다.
미츠하: 아침에 눈을 뜨면 왠지 모르게 울고 있다. 그런 일이 종종 있다.
타키: 꿈을 꾸긴 했는데 매번 기억이 안 난다. 그저...
'''미츠하''': 그저... 무언가가 사라져 버렸다는 느낌만이 눈을 뜬 후에도 오랫동안 남는다.
'''타키''': 계속 무언가를, 누군가를 찾고 있어.
'''미츠하''': 그런 기분에 휩싸이게 된 건, 아마도 그날부터.
'''타키''': 그 날, 별들이 무수히 쏟아지던 날, 그것은 마치...
'''미츠하''': 마치...꿈속의 풍경처럼 그냥 이유 없이...
'''타키''', '''미츠하''': 아름다운 모습이었어.
영화 시작 시 등장하는 대사가 공식 예고편 첫 번째 영상에 일부 사용되었다.#
1.2. 서로의 몸이 바뀌는 시기
산 속 깊은 시골 마을 이토모리(糸守)에 사는 소녀 미야미즈 미츠하는 무녀 가문인 미야미즈 가의 장손녀다. 미츠하는 미야미즈 가문의 풍습대로 실을 잣고 쿠치카미자케(口噛み酒)[1][2] 를 만들며[3] 살아간다. 거기다 집을 떠난 아버지는 자신들에게 관심도 안 가지고 정장 선거에만 몰두하기에 몇몇 친구들로부터 좋지 못한 이야기를 듣는다.[4] 또한 자신이 살고 있는 이토모리가 전철은 2시간에 한 번 오고, 편의점은 9시에 문을 닫고, 서점도 없고 치과도 없는 작은 시골 마을이라며, 이 작은 마을을 원망하는 말과 함께 도쿄로 떠나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그러던 중, 다른 이의 삶을 사는 듯한 꿈을 꾸게 되지만, 일어나면 꿈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
도쿄에 사는 소년 타키 또한 꿈속에서 자신은 산속 깊은 시골 마을의 소녀가 되지만, 마찬가지로 꿈에서 깨면 그 기억은 사라진다.
그러던 어느 날, 타키와 미츠하는 몇 번인가 자신의 기억에 없는 일들이 자기 주변에 일어났다는 것을 깨닫는다.[5] 주변 사람들의 얘길 들어보면 미츠하는 자신의 이름도 자기 자리도 모르고 평소와는 다른 머리스타일이나 행동을 보였다고 하고 타키는 행동과 말투가 여성스러워지고 뜨개질을 했다는 것이었다. 이후 미츠하와 타키는 자신들이 꿈을 꾸는 게 아니라 실제로 몸이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6]
그 사실을 깨닫고 서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정하고 그 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전부 적어서 보고하기로 룰을 만들게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은 룰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미츠하''':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건지 점점 알게 됐다. 타키는 도쿄에 사는 동갑내기 고등학생이고,
'''타키''': 시골에 사는 미츠하와 몸이 바뀌는 것은 비정기적이며 일주일에 두세 번 갑자기 찾아온다. 계기는 잠드는 것. 원인은 알 수 없다.
'''미츠하''': 몸이 바뀌었을 때의 기억은 잠에서 깨면 점점 희미해져 버린다.
'''타키''': 하지만 우리는 분명히 바뀌었다. 무엇보다 주변의 반응이 그걸 증명해준다. 그래서.
'''미츠하''': 그래서 우리는 서로의 생활을 지키기 위해 규칙을 정했다. 몸이 바뀌었을 때의 주의점과 지켜야 할 금지 사항.
'''타키''': 그리고 바뀐 날에는 스마트폰에 일기나 메모를 남겨 주는 방식으로.
'''미츠하''': 이 수수께끼 같은 현상을 어떻게든 극복하기 위해 서로 협조할 것.
'''미츠하''', '''타키''': 그런데...이 남자애는/여자애는!
- 몸이 바뀌어 미츠하의 몸에 들어간 타키는 정장 선거에 나서는 미츠하 아버지를 비아냥거리며 "교부금 혜택 받는 누구는 좋겠다"라며 자신을 향해 수군거리는 일부 아이들[7] 을 혼쭐내주거나, 체육 시간 때의 [8] 활약으로 학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게 된다.[9][10] 그 외 미츠하 몸에 들어갔을 때 어떤 짓을 했는지는 타치바나 타키 항목 참조.
- 반대로 타키의 몸에 들어간 미츠하는 아르바이트로 모아 놓은 돈을 카페에서 사 먹는데 탕진(...)하고, 타키가 동경하던 아르바이트의 선배 오쿠데라의 치마를 꿰매주고 카페에서 같이 차도 마시는 등 호감을 쌓으며 데이트 약속을 하기에 이른다.[11]
몸이 바뀌게 된 어느 날 미츠하의 몸에 들어간 타키는 미츠하의 할머니인 히토하에게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는다. 인간과의 관계 짓기, 시간의 흐름, 세월의 흐름 등을 전부 무스비(むすび)라고 부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야미즈 가문의 신지(神地)[13] 에 가서 미츠하의 혼이 깃든 쿠치카미자케를 봉납하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이상한 낌새를 느낀 히토하가 타키에게 '너 지금 꿈을 꾸고 있지 않니?' 라 물어오는데[14] 이때 타키는 놀라 잠에서 깨게 된다. 이날은 타키 몸 안에 들어간 미츠하가 오쿠데라 선배와 데이트를 하기로 한 날이었다. 원래는 미츠하가 가려고 한 데이트였지만 몸이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타키가 대신 가게 되는데, 데이트 중 들린 사진전에서 히다의 풍경 사진을 보던 중 이토모리를 발견하게 된다.'''히토하''' : 미츠하, 요츠하, 무스비라고 아니?
'''미츠하''' : 무스비?
'''히토하''' : 이 근방의 신을 옛말로 무스비라고 한단다. 이 말엔 깊은 뜻이 있지. 실을 잇는 것도 무스비, 사람을 잇는 것도 무스비, 시간이 흐르는 것도 무스비, 전부 하느님[12]
의 힘이란다. 우리가 만드는 끈목도 말 그대로 하느님의 솜씨. 시간의 흐름 그 자체를 나타낸 거지. 더욱 모여 형태를 만들며, 뒤틀리고 얽히고, 때로는 돌아오고, 멈춰서고 또 이어지지. 그게 바로 무스비. 그게 바로 시간.(중략)
'''히토하''' : 물이든, 쌀이든, 술이든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간 게 영혼과 매듭지어지는 것 또한 무스비. 그러니까 오늘의 봉납은 하느님과 인간을 잇기 위한 소중한 관례라는 거야.
한편 미츠하는 본래 자신의 몸으로 돌아와 오쿠데라 선배와 데이트를 하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는데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쏟는다.[15] 미츠하는 알 수 없는 복잡한 감정에 학교를 빼먹는데 집에 틀어박혀 있던 중 친구들의 권유를 받고 가을 축제장에서 머리를 자른 모습으로 나타난다.[16][17] 이날은 가을 축제날이자 혜성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날이다. 텟시와 사야카는 머리를 자른 미츠하를 보면서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 궁금해하며 걱정스럽게 바라본다. 그리고 미츠하는 혜성이 이토모리 마을 상공에서 갈라져 땅으로 떨어지는 장면을 목격한다.
1.3. 혜성 충돌 이후
오쿠데라 선배와의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타키는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미츠하가 남긴 오늘 밤 혜성이 지나갈 거라는 메시지를 보지만, 타키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궁금함에 미츠하에게 전화를 걸어보는데[18] 받지 않는다. 그리고 두 번 다시 두 사람의 몸이 바뀌지 않았다는 타키의 독백이 이어진다.[19] 연락이 되지 않는 미츠하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자 타키는 오쿠데라와의 데이트 중 들른 사진전에서 본 사진과 몸이 바뀌었을 때 자신이 본 마을의 풍경을 종합해 그림으로 복구한 뒤 이것을 단서로 미츠하를 찾기 위해 떠난다. 덩달아 따라온 오쿠데라와 츠카사와 함께 히다 시 일대를 돌아다녀 보지만 딱히 별다른 정보를 얻지 못하던 중 우연히 들어간 타카야마 라멘 집에서[20] 그 마을 출신인 가게 주인 아저씨로부터 그림 속의 마을 이름이 이토모리라는 것을 전해 듣는다. 그제서야 타키는 자신이 찾는 마을 이름이 이토모리란 것을 떠올리고 길을 물어 마을에 당도하게 되지만...
그곳엔 거대한 호수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그 자리에 있던 이토모리는 3년전 화제가 되었던 티아매트 혜성의 파편 조각이 직격해 거대한 호수로 변한 것이었다. 특히나 혜성의 조각이 떨어지던 그 지역[24] 에는 가을 축제가 열려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었기 때문에 피해가 컸다. 파편 충돌 직후 호수에서 충격파와 함께 거대한 쓰나미가 발생하여 마을 전체를 덮쳤고 쓰나미에 의해 집들이 호수 쪽으로 쓸려 내려왔다.[25]
당시 마을 주민의 ⅓인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 사실을 믿지 못한 타키는 핸드폰으로 그녀가 쓴 문자와 일기를 다시 보려 하는데 그 순간...
유니코드가 깨지는 것처럼 모든 문자가 눈앞에서 사라지고 일기도 삭제되어 NO Entries(비었음)라는 문구로 바뀌는 것을 목격한다. 장소를 옮겨 후루카와 도서관에 간 타키 일행은 희생자 명부를 확인하면서 그 속에서 사야카, 텟시 그리고 미츠하와 그 가족들의 이름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을 보고 가을 축제를 기점으로 타키와 미츠하가 서로 바뀌는 일이 없어진 이유는 이 이후 시점이 미츠하에게 없었기 때문이며,[26] '''자신과 미츠하의 사이에 3년이란 시간의 간격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27]
설상가상 그의 머릿속에 있던 미츠하의 기억들마저 점점 사라져가고 미츠하라는 이름마저 점점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이때 타키는 오쿠데라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손목에 있던 끈이 언제부터 있었는지를 떠올린다.[28] 그날 밤 꿈에서 자신이 미츠하 몸에 들어갔을 때[29] 히토하가 말한 무스비 이야기를 불현듯 떠올리고, 무언가를 깨달은 타키는 다음날 츠카사와 오쿠데라 선배 두 사람을 남겨 두고 부랴부랴 타카야마 라멘 주인에게 부탁하여 기억 속에 어렴풋이 남아 있는 미야미즈 가문의 신지(신체)로 향한다. 빗길을 뚫고 도착한 미야미즈 가문의 신지에서 타키는 다시 한 번 시간을 되돌리기 위해 미츠하의 절반이 깃든 쿠치카미자케를 마시고[30][31] 일어나려는 찰나 바닥의 물기에 미끄러져 넘어진다. 이때 타키는 미야미즈 가문의 기억들과 이어지게 돼(무스비) 미츠하의 과거와 기억들, 그리고 혜성이 충돌할 당시의 정황에 대해 알게 된다. 이윽고 정신을 차려보니 타키는 미츠하가 되어 있었다. [32]
한편 미츠하는 축제날 운석의 파편이 마을로 떨어지는 모습을 본 기억을 가진 채 타키와 몸이 바뀐다.[33]
1.4. 과거로 돌아간 후
다시 미츠하가 된 타키가 눈을 뜬 날은 바로 혜성이 떨어지는 가을 축제 날. 타키는 친구인 텟시와 사야카를 설득해 마을 주민들을 피난시킬 계획을 세운다. 타키는 모두를 피난시키기 위해 정장인 미츠하의 아버지를 설득하기로 하고 텟시에게는 마을 발전기를 폭파시킬 것과 방재 행정 무선을 이용한 마을 안내 방송에 전파간섭을 하도록 했다. 사야카에게는 폭발 직후 방송으로 피난 경보를 발령하여 마을 사람 모두를 혜성의 피해 범위 밖인 이토모리 고등학교로 피난시켜 구조하려는 작전을 세운다.[34] 하지만 타키는 미츠하의 아버지를 설득하는 데 실패하고 만다. 이때 평소와는 다른 낌새를 느낀 미츠하의 아버지로부터 '넌 누구냐'는 질문을 받게 된다. 자신의 힘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을 느끼던 타키는 문득 자신 본래의 몸의 존재를 떠올리고 미야미즈 가문의 신지로 향한다. 그리고 타키는 3년 전 미츠하가 자신을 만나기 위해 도쿄로 찾아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미츠하의 진심을 이해하게 된다.[35] 때마침 미츠하가 미야미즈 가문의 신지에 누워있던 타키의 몸으로 들어와 눈을 뜨게 된다. 밖으로 나와 마을 풍경을 내려다 보던 중 폐허가 된 마을을 보고 그제서야 자기가 그날 혜성 충돌로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36] 이윽고 미츠하가 된 타키의 목소리가 들리고 둘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지만 서로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상황. 그때 이 세상과 저 세상이 이어져 사람이 아닌 것과 만나게 된다는 황혼의 시간[37] 이 되고, 두 사람은 원래 몸으로 돌아가 서로의 존재를 비로소 인식한다.
다만, 이는 실제로는 두 번째 만남인데 첫 번째 만남은 이토모리에 운석이 떨어지기 하루 전에 있었다.[38] 자신과 몸이 바뀌고 있는 타키를 실제로 만나기 위해 도쿄로 향한 미츠하는 타키가 통학에 이용하는 노선의 역[39] 에서 기다리다가 전차에 타고 있는 타키를 발견하고는 타키의 앞에 마주 선다. 하지만 타키와 미츠하의 사이에는 3년이라는 시간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미츠하가 알고 있는 타키는 미츠하의 시점에서 3년 후의 사람이고, 타키가 알고 있는 미츠하는 타키 시점에서 3년 전의 사람이다. 현재 미츠하와 마주하고 있는 3년 전의 타키는 미츠하의 존재를 모르는 것이 당연했다. 미츠하는 용기를 내어 먼저 타키의 이름을 불렀지만, 타키는 미츠하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고 속으로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였다. 이에 상심한 미츠하는 요츠야역에서 내릴 채비를 하는데, 무언가를 예감한 듯한 타키는 하차하는 미츠하에게 이름을 묻는다. 그리고 미츠하는 자신이 언제나 하고 있는 오렌지색 머리끈을 타키에게 건네주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려준다.[40]
이 일을 계기로 타키는 미츠하가 건네 준 오렌지색 머리 끈을 종종 오른 손목에 팔찌처럼 하고 다녔는데, 정작 타키 본인은 무스비를 통해 미츠하의 과거의 기억을 읽기 전까지는 끈 장인에게 선물받았다고만 어렴풋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황혼의 시간[41] 에 만난 두 사람은[42] 당일 있을 혜성의 충돌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타키는 오렌지색 머리끈을 본래의 주인인 미츠하에게 건넨다. 이후 서로 이름을 잊지 않기 위해 타키의 펜으로 각자 손에 이름을 적어주기로 하는데, 타키가 미츠하의 손에 이름을 적어주고 미츠하가 타키의 손에 이름을 적으려고 한 획을 긋는 순간 배경음악이 끊기고, 펜이 바닥에 탁 하고 떨어지면서 황혼이 끝난다.[43][44][45] 다시금 서로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어버린 상황. 타키는 미츠하를 잊지 않기 위해 미츠하의 이름을 되뇌며 손바닥에 이름을 쓰려던 순간 이름을 잊어버리게 된다.
본래 자신의 몸으로 돌아온 미츠하는 타키에게 들은 것을 토대로 마을로 내려가 텟시에게 작전을 실행할 것을 지시한다. 발전소를 폭파시키고 마을 안내 방송으로 피난 경고를 내리지만 마을 주민들은 생각만큼 제대로 따라주지 않는다. 이때 미츠하는 타키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혼란스러워 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야카가 선생님들에게 들켜 방송이 중단되고 정장인 아버지는 사고에 대해 조사 중이니 모두 제자리에서 대기하라는 방송을 한다.[46] 미츠하는 아버지를 설득하기 위해 뛰어가며 그 소년의 이름을 떠올리려 하지만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리고 마을 사무소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갈라진 혜성을 보다가 넘어지게 된다. 미츠하는 넘어진 채 그 소년의 이름을 기억하기 위해 손에 적혀있는 이름을 보려 하지만, 적혀 있는 것은 좋아해(すきだ)라는 말이었다. 그 단어를 보고 굳은 결심을 한 미츠하는 다시 일어나서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뛰기 시작한다. [47]
이후 티아매트 혜성에서 떨어져나온 파편을 보도하는 뉴스 화면과 더불어, 일본 전역에서 보이는 혜성의 장면을 비춰준다.[48] 이후 혜성 파편은 기후현 이토모리정의 상단부[49] 에 직격하게 된다.이래선, 이름을 알 수가 없잖아.
그리고 다시 한 번 있는 힘껏 달린다.
이제 아무것도 무섭지 않다. 더는 아무도 두렵지 않다. 나는 더 이상 외롭지 않다.
겨우 알았다.
그러니 살 거야.
나는 살아남을 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별이 떨어지더라도, 나는 살 거야.
'''소설 너의 이름은. 中'''
1.5. 엔딩
시점이 바뀌어 5년이 지나(2021년)도쿄에 살고 있는 소년 타키는 어른으로 성장하여 취업하기 위해 곳곳으로 면접을 보러 다니게 된다. 하지만 계속해서 탈락하게 되고 바쁘게 취업을 위해 움직이는 와중에도 마음 한 구석에서 누군가를, 어떤 장소인지도 알 수 없는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8년 전, 분리된 티아매트 혜성이 이토모리 마을에 직격했지만 때마침 마을 전체가 우연히 피난 훈련을 하고 있던 덕분에 주민들 중 부상자는 있었지만 아무도 사망하지 않았다[50] 는 사실이 전광판 뉴스를 통해 밝혀진다. 미래가 바뀐 셈. 타키는 이때 안도감을 느꼈지만 한편으로는 계속 누군가를 어떤 장소인지도 알 수 없는 무언가를 그리워하고 있었다.[51] 그러던 어느 날 전철 안에서 어떤 여성의 뒷모습을 보고 흠칫하고 놀라 역에서 내려 찾지만 놓치게 된다. 이후로도 겨울에 다리 위를 지나가다가 어떤 여성과 마주치고 의문의 직감을 하게 되지만 그대로 서로를 확인하지 않고 서로 다른 타이밍으로 뒤를 돌아보다가 스쳐 지나고 만다.
이후 또 시간이 흘러 2년 후인 2023년[52] , 타키와 머리띠로 장식한 한 여성이 아침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한다[53] . 전철[54] 을 타고 출근하던 미츠하는 건너편 차량에서 타키와 눈이 마주치게 되는데[55] 눈을 마주치는 순간 두 사람의 독백 대사가 위의 독백과는 다르게 '줄곧 누군가를 찾고 있었다'라는 확신의 대사로 바뀐다. 서로 눈이 마주치면서 뭔가 느낀 게 있는 모양. 그 이후 두 사람은 서로 곧장 전철에서 내린다.[56] 타키는 신주쿠역 남쪽 출구에서 하차해 뛰쳐나가고, 미츠하는 센다가야역에서 하차해 뛰어나간다.
타키와 미츠하는 서로를 찾기 위해 뛰어다녔고, 한 계단에서 방금 전에 마주친 상대방을 만나지만 타키가 고개를 숙이고 계단을 걸어 올라갔고 이에 미츠하도 하는 수 없이 고개를 숙인 채 울먹이며 스쳐 지나간다.[57][58]
그러다 타키가 계단 위에서 잠시 멈추더니 잠깐의 고민 끝에 계단을 내려가던 미츠하를 향해 "저기! 나, 당신을 어디선가!"라고 외치고, 눈물을 글썽이며 내려가던 미츠하도 눈물을 흘리며 뒤돌아 서서 "나도!"라고 말한다. [59]
그리고 두 사람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동시에 같은 말을 외친다.[60]
"'''너의 이름은.'''"[61]
2. 작중 시간 흐름
간단히 얘기하면, 미츠하는 3년 후의 타키로, 타키는 3년 전의 미츠하로 바뀐 것이다. 원래 역사의 2016년 10월 3일 이후에 타키의 몸이 바뀌지 않은 이유는 3년전의 다음날인 2013년 10월 4일에 미츠하가 운석 충돌에 의해 죽었기 때문이다.
2.1. 영상의 흐름 순
영상에서 시간이 바뀐 부분을 단순 장면 전환으로 표현해서 처음 보면 내용이 혼란스러운데 영상의 순서대로 시간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몸이 바뀐 경우 ()안에 바뀐 인물로 내용 서술.
한 블로거가 작중 시간의 흐름을 정리한 타임라인 표가 있으니 참조해보면 좋다.
2.2. 시간 순
2.3. 등장인물 시점 시간 순
2.3.1. 타치바나 타키의 시점
2.3.2. 미야미즈 미츠하의 시점
3. 여담
산꼭대기에 위치한 섬싸롱에 숨겨 놨는데,
하필 가슴 수타 반죽의 달인인 타키가
그 술을 마시는 바람에 시공의 폭풍으로 떨어지고,
운석도 떨어지고 내 주식도 떨어지는데,
미츠하의 활약으로 모두를 구하고
맨인블랙이라도 만난 건지 기억을 몽땅 잃은 뒤
감천 문화마을의 계단에서 모르는 사람한테
90년대 오렌지족 헌팅 수법을 쓰다가 쳐 우는 영화
- 부기영화에서 요약한 스토리(…)
- 2016년 NHK에서 영화의 흥행을 다룬 프로그램을 내보냈는데 여기서 무스비가 영화의 중요한 포인트라는 것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후 신카이 마코토가 직접 해명글을 올리며 무스비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번역본
- 영화가 종료된 후 뒷 이야기와 관련되어 아쉬움을 느낀 팬들이 팬메이드로 작품들을 그려내는 중이다. 한국에서도 이를 번역과 식자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네이버의 (주의))블로거들 (주의)이나 너의 이름은 갤러리 (주의)[86] , 한국인作팬픽 (주의)에 번역된 만화들 혹은 팬픽들이 있으니 참고.[87]
- 커플브레이커라는 이야기를 듣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중에 처음으로 이어진 커플이 탄생[88][89] 한 작품이다. 해피엔딩으로 끝낸 이유에 대한 질문에서 신카이 마코토는 "나이가 들면서 변하는 게 있는 거 같습니다. (웃음) 이 영화로써 극장을 나서면서 관객 분들이 행복한 마음이 들길 바랐고, 2011년 3월 11일에 일어난 대지진 이후 기적을 일으키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혔다.[90] 그리고, 후속작인 날씨의 아이의 후반부에서는 주인공이 타키의 할머니의 집을 방문하는데, 그 곳에 무려 손자의 결혼사진이 있음과 할머니가 미츠하의 팔찌와 비슷한 팔찌를 차고 있음[91] 을 묘사함으로서 두 사람은 이루어진게 맞음을 감독이 직접적으로 쐐기를 박았다. 신카이 감독이 가장 밀어주는 공식 커플인 셈.[92]
- 작중에서 타키와 미츠하가 직접 만난 횟수는 3번밖에 되지 않는다. 미츠하가 도쿄로 찾아가서 타키에게 끈목을 건넸을 때 한 번[93] , 황혼의 시간에서 재회했을 때 한 번[94] , 그리고 엔딩에서 한 번이다.[95]
- 자기 대뇌한테 스포당하신 분이 있다(...).
다만 너무 남자답게 행동하고 다닌 나머지 여자에게 고백을 받는 일도 생겼다. 또한 남학생에게도 고백을 받았다.[10] 원작에서는 짤막하게 지나가지만 만화판에서는 미츠하가 갑자기 그림을 잘 그리니까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친구들의 모습, 그리고 설계도를 그려 통나무를 잘라 테이블과 의자를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11] 단 외전에 따르면 미츠하와 타키는 몸이 바뀔 때에도 그냥 막 사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인간관계를 파탄내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잘 처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여기저기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한다. 남자인 타키는 여자어와 여자의 생활 방식에 익숙해져야 하는 점과, 여성인 미츠하의 육체에 잘 적응하지 못하여 짜증이 나 있는 상태이다. 원래 키보다 작고 무게도 가벼운 데다 근육도 힘도 적은 몸이 되어 버리니 보폭부터 달라서 짜증이 난다, 무게 중심도 달라서 자주 비틀거린다. 원래 자신의 몸이었다면 거뜬히 해냈을 일이 여자의 몸으론 힘드니.. 발목이 한참 가늘어서 부러져버릴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그럼에도 미츠하의 신체적 능력이 여자치곤 뛰어난 편이기도 해서 나중에는 미츠하의 신체에 적응하여 남자들과 농구를 하는 모습도 나온다.[12] 여기서 말하는 하느님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유일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의 전통 신(카미)을 말한다.[13] 나무와 동굴 중 어느 쪽인지는 알 수 없지만 신이 깃든 물건(御神体)이 있는 곳. 작중에서는 신지라고 하지는 않으나 본문의 용어 통일을 위해 사용하며 정식 발매한 소설에는 신체(神体)로 표기. 참고로 한국 상영 시에는 '사당'이라는 영 동떨어진 말로 번역했다.[14] 이때 잔잔하게 흘러오던 bgm이 갑자기 뚝 끊긴다.[15] 미츠하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타키에 대한 감정을 깨달았다는 점이나, 이후 더 이상 몸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암시로 볼 수 있다.[16] 이 부분의 극장판 자막에서 '학교를 빼먹었다'라는 말을 '그냥 뒹굴고 있다'라고 오역해 버려서 미츠하가 머리를 자른 사실을 텟시와 사야가 왜 저녁 때나 알게 되었는지를 알 수 없게 되었다.[17] 여기서 학교를 이틀간 쉬었다는 게 밝혀진다. 첫날은 도쿄로 타키를 찾아 나서느라, 그 다음날은 친구들이 부를 때까지 집에 틀어박혀 있느라.[18] 이 장면에서 미츠하의 전화벨이 울렸으나 텟시가 걸은 거였다.[19] 만화판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어쩔 수 없지 뭐. 이전이랑 다른 내가 있을 뿐."이라며 심드렁해 한다. 타키의 아버지는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타키가 굉장히 쓸쓸해 보였다며 힘든 거 있으면 털어놓으라고 이야기하는데, 타키는 그 말을 듣고 방에 들어가 홀로 스케치를 시작한다.[20] 만화판에서는 도중에 가게 밖으로 나간 타키가 핸드폰을 들여다보다 미츠하가 9월 29일 자신에게 남긴 메시지를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 내용은 "이 얼굴(타키의 얼굴)에 익숙해졌지만, 실제로 타키 군과 만난 적이 없지? 나는 (도쿄에 사는) 네가 부러웠지만 너도 힘든 일을 잔뜩 겪고 있다는 걸 뒤바뀌고 나서 알았어. 언제까지 이렇게 뒤바뀔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너를 실제로 만나게 된다면 해 주고 싶은 말이 있어. 타키 군 난 있지..."였다.[21] 이 호수도 약 1200년 전 운석 충돌로 생긴 호수이다[22] 작중의 2016년판 지도에는 '신 이토모리 호'(新糸守湖)로 표기되어 있다.[23] 영화에서 이 크레이터를 보는 시점이 학교 쪽과 사당 쪽, 즉 정반대로 바뀌기 때문에 어느 쪽이 새로 생긴 크레이터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영화와 소설의 내용을 종합하면 작중에 운석이 낙하한 지점은 미야미즈 신사 근처이고, 학교가 대피소로 지정되는 것을 통해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더 큰 크레이터가 새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학교 시점에서 본 위 사진의 경우는 위쪽의 크레이터가 새 것. 위쪽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호수 가장자리가 깔끔한 반면 아래쪽은 풍화침식 등이 이루어져 가장자리가 지저분하다.혜성이 충돌하면서 파편이 옛날 호수 쪽으로 밀려왔기 때문에 기차 잔해나 콘크리트 파편과 같은 것들이 옛 호수 쪽 가장자리에서 보이는 것.[24] 미야미즈 신사 바로 위에 직격했다.[25] 일부 주민들은 대피령을 듣지도 못한 채 쓰나미에 휩쓸렸을 것이다. 부상자가 생겼어도 대피소까지 가는 길의 일부가 끊겼으므로 전력을 다해 이들을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참사 후 그대로 방치된 학교의 풍경에서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학교 조명등이 구부러졌으며 축구 골대는 아예 넘어졌다. 체육관 지붕이 손상되었고 유리창이 모두 박살났다. 고지대에 있어 대피소로 활용된 고등학교가 이 지경이다. 전기가 끊겼으므로 구호 활동에 제약이 상당했을 것이다.[26] 미츠하 시점에서 하늘을 올려다 보다 종소리와 함께 화면이 암전되는데, 이것은 이 순간이 미츠하의 사망 시점이라는 것을 암시하며, 이후 이 연출은 몇 번 더 나오게 된다.[27] 작가의 말에 의하면 몸이 바뀐 후의 일을 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잠에서 깨어나면 꿈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거나 금방 잊히는 것과 마찬가지의 원리이다.[28] 손목에 찬 끈은 부적 대용으로 착용하는 것으로 옛날에 누구에게 받았다는 사실만 기억하지 정확히 누구에게 받았는지를 떠올리지 못하고 있었다.[29] 만화판에서는 텟시와 함께 나무를 이용해 커피 자판기 앞 의자를 만드는 장면이 먼저 등장한다,[30] 외전에 따르면 쿠치자미자케를 마신 사람들끼리 몸이 바뀐다고 한다. 만든 사람과 마신 사람끼리 시간을 거슬러 육체가 바뀐다고 한다. 요츠하는 예전에 있던 쿠치카미자케를 마신 적이 있는데, 약 200여 년전 미야미즈가 성인 여성으로 바뀌었고, 그 성인 여성은 요츠하가 되어 히토하 할머니도 아주 어렸을 적에 봤던 옛날 신악무를 췄다고 한다.[31] 참고로 미츠하와 함께 요츠하도 자신의 쿠치카미자케를 밀봉해서 제단에 올렸는데 똑같은 병에 담겨있는 것을 본 누리꾼이 이런 유머를 만들기도.[32] 처음엔 타키가 "미츠하가 싫어하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만지지 않지만 나중에 요츠하가 깨우려고 와 보니 가슴을 만지고 있었다.[33] 미츠하 기준으로 2013년 10월 4일 아침에 몸이 서로 바뀌었다면 미츠하는 그 날의 기억이 없어야 한다. 그랬다면 타키가 주민들을 대피시키라는 계획을 설명했어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태도를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미츠하는 축제 중 비극의 순간을 목도했고 새로 생긴 크레이터를 보고 마을이 절멸했다는 것을 직감했다.
그나마 자연스러운 추론을 하자면 10월 4일 파편이 마을에 충돌하기 직전 서로 몸을 바꿨으며 이 때 죽음을 목도한 미츠하의 주마등이 타키에게 그대로 전달되었다. 그리고 미츠하의 몸에 들어간 타키는 10월 4일 아침으로 타임슬립한 것이다. 다만 타임슬립 능력은 작중 코빼기라도 언급된 적이 없다.
평행세계는 언급이 되었지만 이걸 적용하면 희극과 동시에 비극이 일어나버린다. 영화에선 타키가 10월 4일 아침의 미츠하로 몸을 갈아탔지만 평행세계의 타키는 10월 4일 파편 충돌 직전의 미츠하로 몸을 갈아탔다는 추론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그 날을 기억하지 못하는 미츠하는 파편에 의해 가족과 마을과 사랑하는 타키를 영원히 잃어버림과 동시에 타키로써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세계에 내버려졌다는 결론이 나온다.[34] 원작에는 묘사되지 않지만, 소설판에서는 미츠하에게 빙의된 타키가 혜성 충돌에 관해 텟시&사야카를 설득하는 장면이 자세하게 나온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둘은 혜성 충돌로 마을이 사라진다는 미츠하의 말을 전혀 믿지 못하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는데, 용돈이 적어서 이걸 아끼려고 매우 노력 중인 미츠하가 자신의 지갑에 있던 돈을 다 털어서 먹을 걸 사자 진심임을 알고 믿게 된다. 작중에서 사야가 뜬금없이 편의점에서 과자를 잔뜩 사는 장면이 바로 이 부분.[35] 아마도 미츠하의 몸 안에 들어왔기 때문에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36] 미츠하는 3년 전 죽는 그날까지도 자신과 타키 사이에 3년의 공백이 있다는 것을 몰랐고 이때가 되어서야 이윽고 3년의 공백의 존재를 깨닫는다.[37] 황혼의 시간에 대해 유키짱 선생이 어원을 설명하는 장면이 나온다. 작품 내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설정을 수업 방식을 통해 관객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의 연출이다. 원작에서는 かたわれ時(카타와레도키)라는 이름으로 지칭되고 있다. 황혼의 시간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너의 이름은./줄거리 관련 정보#s-3.1.5 참조[38] 도쿄를 찾아간 미츠하가 만난 타키는 중학생인 3년 전의 타키였다. 몸이 바뀔 당시 2016년의 타키도 17세이고, 2013년의 미츠하도 17세이다. 하지만 서로가 다른 시간대의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서로를 같은 나이의 친구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미츠하는 오쿠데라 선배와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한 이날 타키를 찾아간 것이다[39] JR 히가시니혼 요요기역.[40] 타키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여 상심한 미츠하는 이날 고향으로 돌아와 머리를 잘랐다.[41] 황혼의 시간에는 이 세상과 저 세상의 경계가 흐려지며 시간 개념이 얽히고 뒤바뀌며 초월된다. 그래서 산 정상에서 3년 전의 미츠하와 3년 뒤의 타키가 실제로 만날 수 있게 된다.[42] 여기서 타키는 미츠하가 운석이 떨어지기 전날 3년 전의 자신을 만나러 온 것을 알고 '너 말야, 서로 알기도 전에 찾아 오지 말라고'라고 말하는데 미츠하는 대답을 못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미츠하는 운석 충돌로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타키와 자신 사이에 3년의 공백이 있는 걸 몰랐고 그래서 운석 충돌 전 날 자신을 알 리 없는 3년 전의 타키를 만나러 도쿄에 갔었다. 하지만 타키는 미츠하가 죽고 3년 뒤의 세상에서 살기 때문에 운석 충돌이 있었던 날 미츠하가 죽었다는 걸 알게 되고 자신과 미츠하 사이에 3년의 공백이 존재한다는 걸 알았다.[43] [image]
참고로 이때 미츠하는 타키의 손에 ㅡ라고 썼는데, 이는 이름인 みつは의 み의 첫 획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과거 타키의 손바닥에 쓴 미츠하의 글씨체를 보면 み의 모양이 정자가 아님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三葉의 첫 획이거나 すきだ(좋아해)에서 す의 첫 획을 쓰려던 게 아니냐는 주장이 있었다. 이에 대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아마 타키랑 똑같은 단어(좋아해)를 썼지 않았을까?''' 서로는 이름보다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고자 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름을 적었다면 (타키의 일기가 삭제되었듯이) 삭제되었을 것이다."라고 답변했다.[44] 미츠하가 타키를 만나러 갔을 때 자신을 알아보면 고백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 그전에도 좋아하고 있었다는 연출이 몇몇 있었고, 만화판을 보면 타카야마 라멘집에서 미츠하가 남긴 문자를 하나 더 발견하는데, 그 내용은 "이 문자에는 매일매일이 새롭다는 말과 함께 "(중략) 실제론 타키 군과 만난 적이 없지? 만날 수 있다면 네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타키 군. 난 있지..."이다. 황혼의 시간에 만났을 때 타키가 먼저 손바닥에 '좋아해'라고 적어서 멋지게 고백했고, 이어서 미츠하도 좋아해라고 쓰려고 했던 듯.[45] 여기서 타키의 시간대 물건인 펜은 타키 쪽으로 떨어지지만 머리끈은 미츠하의 머리에 묶인 채 미츠하 쪽에 남게 된다. 원리는 불명. 어쩌면 펜은 타키의 물건이지만 머리끈은 원래 미츠하의 물건이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이로써 머리끈은 작중에서 유일하게 시간 여행한 아이템이자 타키와 미츠하가 기억을 잃더라도 계속 인연의 끈이 유지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남는다. 이후 머리끈을 한 여성이 타키 주변에 스쳐갈 때마다 미츠하일 것이라는 암시로 작용하게 된다.[46] 감독 신카이 마코토에 의하면 세월호 참사에서 따온 것이 맞다고 한다! “‘너의 이름은.’ 시나리오를 썼을 때가 2014년이다. 그때 일본에서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소식을 연일 접했다. 그 중 가장 놀랐던 건, 배가 가라앉는 순간에도 그 안에 있는 학생들에게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라'''’고 안내 방송한 사실이다. 정말 충격적이었다. 그때 느낀 것들도 이 작품에 어느 정도 녹아들어 있다.” - [매거진M] "단 하나의 목숨이라도···"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47] 정장인 아버지를 설득하기 위해 다가가는 장면 이후의 이야기는 묘사되지 않으나, 어나더 사이드에서는 4부를 통째로 할애해 설명하고 있다. 사야의 가짜 대피방송을 종료시키는데 성공했지만 토시키는 문득 후타바가 오래전에 이야기한 용과 실, 혜성이 떨어진 이토모리 이야기를 떠올렸고, 때마침 자신의 사무실로 들어온 히토하와 요츠하를 보고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그리고 창밖을 쳐다보자 이미 혜성이 분리되기 시작하고 있었고, 온몸에 상처를 입은 미츠하가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딸에게서 후타바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후타바가 병 치료를 거부하고 세상을 떠난 것, 자신이 그것에 분노해 정장이 된 것, 그리고 미츠하가 이상한 행동을 한 것 모두가 혜성 충돌로 인한 희생을 막기 위한 하나의 운명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외전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이며, 그 후 즉각적인 대피 명령을 내렸을 것으로 추정되며 영화에서는 긴급 대피 훈련을 이유로 사람들을 피난시켰다고 나온다.[48] 도쿄도, 일본 알프스로 추정되는 산, 오키나와현으로 추정되는 바다 등이 나온다.[49] 정확히는 미야미즈 신사에 직격한다.[50] 사실 피난 훈련이 아니라 미츠하가 아버지를 설득시켜서 마을 사람 전원을 피난시킨 것이지만 피난시킨 이유로 "이토모리 마을에 운석이 직격하여 마을이 사라진다는 것을 미래에서 보고 왔다"라고 하면 누가 들어도 황당한 소리였기 때문에 언론에는 적당히 둘러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신문에서도 '무녀 집안의 사위의 초능력?', '변전소에서의 의문의 폭발'이라는 식으로 지나가긴 한다. 언론에만 그렇게 흘린 게 아니라 사람들을 피신시킬 때도 이렇게 설득했을 가능성이 크다. 자기 집이 박살난다는데 모든 사람이 제정신으로 피난 가는 게 가능할 리가 없다.[51] 혜성이 충돌할 당시 타키는 중학생이었는데 자신과는 관계 없는 사건에 지속적으로 관심이 가고 기사를 찾아보게 된다. 일종의 '''기시감'''[52] 공식 팸플릿 2탄의 Q&A 코너를 통해 미츠하의 엔딩 시점 나이는 27살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따라서 25살이었던 2021년으로부터 2년이 더 흐른 셈.[53] 이 부분이 오프닝에서 이어진다. 일종의 액자식 구성.[54] 일각에서는 고증오류라고 하나, 이것은 '''환승을 안 했다는 전제 하에서다.''' 환승을 했다면 후쿠토신선 키타산도역에서 후쿠토신/유라쿠초선 이케부쿠로역으로 갔다가 '''유라쿠초선의''' 반대편 차를 타 이치가야역으로 가면 츄오소부선을 탈 수 있으므로 고증에 맞긴 하다. [55] 이 지점은 시나노마치역-센다가야역 구간이다. 하지만 이 지점의 깨알같은 고증오류가 있는데, 교각이 서로의 열차를 가리는 부분에서 그렇게 고속으로 달릴 수 없다. 쾌속선은 시나노마치 바로 앞이 커브라 고속주행을 할 수 없고, 완행선 입장에서는 시나노마치 출발하자마자 교각지점을 통과하는지라 정상 다이어에서는 속도를 맞추는 것 조차 불가능하다. 아무래도 방향과 역간거리를 착각했거나, 그날 츄오 쾌속선 다이어가 첫차부터 꼬였다는 숨겨진 설정이 있는 듯 하다. 참고로 당시 존재했던 쾌속선 아침 각역정차는 쾌속선이 완행선에서 운행하므로 이 역시 고증에 맞지 않는다. 쾌속선에서 각역정차하는 시간대는 심야시간대이고, 이마저도 이 시간에 완행선은 오차노미즈역 동쪽으로 운행 안 한다.[56] 참고로 타키는 타카오행 츄오 쾌속선을 가던 중이었고, 미츠하는 미타카행 츄오-소부 완행선을 타고 있었다.[57] 한국에서 선행상영회를 했을 때 신카이 마코토가 초속 5cm를 봤냐고 물어본 후, [58] 참고로 두 사람이 저쪽까지 도달한 루트는 이렇다.[59] 만화판에서는 이 장면에서 원작과 다르게 벚꽃이 휘날리는 연출을 사용하는데, 벚꽃이 떨어지는 것을 유성이 떨어지는 장면과 비슷하게 묘사한 것이 압권.[60] 이곳의 실제 위치는 여기다.[61] 한국어 더빙판 및 극장판 자막에서는 '당신의 이름은.'이라 되어 있다. 역자는 '기억을 잃고 나서 처음 만난 상대'에게 '한국인의 정서상 초면에 '너'라고 하는 건 어색하다는 이유로 "당신의 이름은."으로 번역했다고 한다.[62] 참고로 위의 장면은 영화 삽입곡인 スパークル(스파클)의 뮤직비디오에 삽입된 장면으로 영화에서 등장하는 오프닝 장면과 조금 다르다. 미츠하는 원작에서 등장하는 것과 같지만 타키는 정장을 입은 모습까지 나온다.(위의 짤에도 미츠하 파트를 보면 뒷면에 정장을 입은 타키의 뒷모습이 잠깐 나온다)[63] 칠판에 날짜가 적혀 있다.[64] 이 부분에서 소설에는 타키의 휴대폰에 타키가 쓴 9월 7일까지의 일기가 남아 있다. 즉, 소설과 영상의 시간 설정이 다르다. 참고로 이후 영상에서 타키(미츠하)가 마지막까지 타키의 휴대폰에 남긴 기록은 총 10건(9월 5, 7, 9, 12, 16, 19, 20, 24, 29일, 10월 2일)이 남아있는데 미츠하의 휴대폰 쪽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9월 12일까지의 기록은 날짜가 일치한다[65] 미츠하(타키)는 오렌지색 끈을 사용해서 복잡한 스타일로 머리를 묶는 미츠하와 달리 간편한 포니테일을 하고 있다. 타키(미츠하)는 모든 행동이 여성스럽다. 미츠하가 타키의 휴대폰에 남기는 일기는 '도쿄생활'이라는 제목으로 분홍색 테마, 타키가 미츠하의 휴대폰에 남기는 일기는 '깡촌(ド田舎)생활'이라는 제목으로 하늘색 테마 사용[66] 작중에서 잠깐 메모들의 제목들이 나오는데 미츠하는 9월 7일에 도쿄의 하라주쿠와 오모텐산도 파니니(오모테산도에 위치한 유명 빵집)에 들렀고, 9월 9일에는 오다이바 수족관에 츠카사, 신타와 함께 방문했으며 9월 12일에는 도쿄타워 전망대를 구경하고 프리마켓을 들렀다가 타키의 아버지 회사에 방문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67] 몸이 바뀌지 않았을 때 이 짓을 하고 있다[68] 같은 날짜로 바뀌는 2013년 10월 2일이 가장 유력하나 이 경우 2016년 9월 2일 미츠하의 행적을 설명하기 힘들어진다. 타키가 아르바이트 중에 싸웠다는 얘기가 있으니 싸워서 학교에 안 나갔다 정도로 대충 얼버무릴 수는 있겠지만 그 하루 동안 도쿄 생활에 관심이 많은 미츠하가 가만히 있었을 리가 없다[69] 만화판에서는 2016년 9월 29일에 도쿄를 돌아다니던 미츠하가 타키에게 메시지를 남긴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10월 X일에는 팬케익을 먹었다고 사진을 올려놓은 것이 확인된다.[70] 전화를 건 타키의 폰은 아이폰6나 6s인데 이 때 전화를 받는 미츠하의 폰은 5나 5s이다. 일종의 복선으로 보이나 고증오류로 결론이 났다.[71] 영화 후반부 타키가 '사라진 이토모리'라는 책을 펼칠 때 '2013년 10월 4일-이토모리 마을은 공연히 사라졌다.'라는 글에서 확인 가능하다.[72] 블루레이 출시 후 타키의 휴대폰 날짜가 소설의 내용으로 유추할 수 있는 날짜인 21일 금요일로 수정되었다. 극장 상영시에는 19일로 되어 있었던 모양이다.출처[73] 소설에 따르면 이 시점의 미츠하는 2013년 10월 4일의 미츠하가 아니고 이미 사망한 상태에서 쿠치카미자케에 의해 타키의 몸으로 들어온 것이다. 따라서 2013년 10월 4일을 어제로 기억하고 있다. 덤으로 타키의 기억도 공유하게 된다[74] 미츠하의 과거 장면에서 이날 저녁에 머리카락을 자른 것을 알 수 있다.[75] 이 때 타키가 카페에서 다이어리를 펼치는데, 자세히 보면 면접은 매일 잡혀 있지만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는 빨간 형광펜으로 엑스표 쳐져 있고 3일에는 그냥 체크표시만 되어있다. 저 날 면접의 합격 여부까지는 안 나오므로 대충 12월 2일이나 3일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76] 흔히 보이는 클리세적인 장면으로 시간 차를 두고 서로 살짝 뒤돌아본다. 만약 얼굴을 서로 마주 볼 수 있었다면 조금 더 빨리 재회했을지도.[77] 엔딩 시점 미츠하의 나이가 27살이라고 언급. 따라서 육교에서 헤어진 후 2년 뒤에 만난 셈이다.[78] 여담으로 실제 일본 역사에는 헤이안 시대의 사가 덴노 때와 맞물린다.[79] 소설에서는 거의 확신에 가깝게 적어 놓았는데 타키가 기절하기 전에 본 동굴 천장에 그려진 오래된 벽화와 이토모리 호수의 기원에 대한 텟시의 이야기를 맞추어 보면 대충 이렇게 된다.[80] 만화판에서도 운석이 떨어지는 걸 막기 위한 회의를 하던 도중 텟시가 이토모리 호수는 운석으로 생성된 호수로 1,000년 전에 똑같은 곳으로 운석이 떨어져 형성되었다고 직접 언급한다.[81] 이보다 1200년 전에도 운석이 떨어졌다는 주장이 있다. 근거로 미야미즈의 신체가 있는 산 정상이 크레이터 형태인 것. 반론으로 화산에 의한 지형이라고 하는 의견이 있으며, 2400년 전에 생긴 것 치고는 모서리가 너무 깔끔하고 호수가 아니라는 점에서 애초에 관계없다는 의견도 있다. 또 다른 주장으로 사실 813년 운석 낙하에 의한 것이 신체가 있는 곳이고 2400년 전의 운석으로 이토모리 호수가 생겼다고 하면 지형의 형태나 신체의 위치(운석이 떨어진 곳)가 설명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 [82] 繭五郎の大火. 정식 발매한 소설에는 마유고로의 큰 불로 번역한 것으로 보임[83] 작중에서 중요하다고 언급되진 않지만 나름 중요한 사건이다. 만약 이 사건이 안 일어나고 계속 신체가 미야미즈 신사에 있었다면 2013년 혜성이 신사에 충돌했을 때 같이 폭파될 것이기 때문에 타키가 쿠치카미자케를 마시고 시간을 돌릴 수 없었을 것이다.[B] A B 미츠하와 타키는 꿈이 아니라 실제로 상대방과 몸이 바뀜을 인식한다.[84] 정확히는 두 번째.[85] 등장인물 시점에서의 3년이다.[86] 사람 수가 많다 보니 번역의 수는 이쪽이 압도적이다. 다만 퀄리티는 들쑥 날쑥.[87] 1월 6일 코엑스 메가박스 메가토크 중, 엔딩의 후일담 제작을 해달라는 질문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두 사람의 미래에 대해서는 일본에 팬픽이나 동인지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픽시브에도 그런 내용 많으니까 그 쪽을 참고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라고 언급하기도 하였다.[88] 언어의 정원에서 유키노와 아키즈키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긴 했지만 직접 이어지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별의 목소리도 소설판에서만 이어진 것으로 나오지 애니에서는 나오지 않았다.[89] 이어진 거라고는 확정지을 수 없지 않냐는 반응도 있으나, 당장 감독이 전작 초속 5센티미터등에서 저지른 만행(...)들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둘이 서로를 마주쳐서 알아보게 되었다는 장면이 나온 것만으로도 '둘은 그렇게 만나서 서로 사랑하고 결혼하여 아이도 여럿 낳고 죽을 때까지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라고 봐도 될 정도로 못을 박은 수준의 열린 해피엔딩이다. 둘을 이어 놓지 않을 생각이었다면 애초부터 둘이 서로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치거나, 둘 중 한 명을 기혼자로 설정해 놓는 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타일이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장애물을 없애기도 했는데, 비판 문서에 언급되는 것처럼 시간 차가 5년이 아닌 3년으로 할 경우 발생하는 오류를 알고 있었음에도 5년이 되면 30까지 노처녀일 미츠하가 불쌍하다(= 타키를 만나고 노처녀 인생이 끝난다 = 타키와 맺어진다는 암시)고 3년으로 설정했다고 한다. 결정적으로 감독인 신카이 마코토 역시 둘이 이어졌다는 것에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둘이 그렇게 만나고 어떻게 사귀었을지, 또 그들이 서로를 기억해 내었을지를 상상하는 것은 관람자의 몫.[90] 실제로 너의 이름은.은 신카이 감독의 전작들이나 후속작인 날씨의 아이에서 조차 풍기는 감독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가 거의 없다. 이것이 어찌보면 너의 이름은.이 다른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갖는 가장 큰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다.[91] 며느리가 선물했다고 용아맥 무대인사에서 감독이 답변했다 https://youtu.be/xfcOgBtRzao.[92] 다만 날씨의 아이는 너의 이름은과 같은 세계관이라면 안 맞는 점이 많기 때문에 이는 팬서비스였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신카이 감독 나름대로는 수많은 팬들의 뒷이야기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 준 셈[93] 그런데 이때는 미츠하만 타키를 아는 시점이었어서 타키는 미츠하를 알아보지 못한다.[94] 미츠하의 시점에서는 다음 날, 타키의 시점에서는 3년 후.[95] 미츠하의 시점에서는 10년 후, 타키의 시점에서는 7년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