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 FC/2011-12 시즌
1. 프리 시즌 & 여름 이적 시장
2011-12 시즌을 준비하며 계약이 만료된 솔 캠벨, 셰프키 쿠키등등을 내보내고, 주장이었던 케빈 놀란을 이적 시켰으며, 그 외 앨런 스미스등 잉여 전력으로 분류된 선수들을 다수 방출 명단에 올리면서 선수단의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하였다.
현재 2010-11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릴 OSC의 '''우승을 이끌었던''' 요앙 카바예,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에서 고작 반 시즌만에 그 가치를 인정받은 뎀바 바, 역시 리그앙에서 검증받은 윙어로 알려진 실뱅 마르보를 영입하며 고작 '''4~5M'''으로 추정되는 금액만을 지출하여 바뀐 영입정책을 보여주었다.
그런 상황에서 스스로 나갈 생각도 별로 없다는 조이 바튼이 트위터로 구단에 대해서 궁시렁거렸다는 이유로 '''자유계약'''으로 풀었고, 그 결과 맨유, 아스날, 토트넘, 볼턴에 아스톤 빌라까지 들러 붙는 아름다운 결과를 가져왔다. 하지만 요앙 카바예가 영입되면서 서로 공존하기 힘들거라 생각되는 고액주급자 조이 바튼의 이용가치가 떨어지자 구단 프론트에서 제거할 생각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바튼이 없음으로 하여 카바예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언제 어떤 일을 저지를지 모를 바튼이 사라지면 구담의 부담도 덜어지며 고액주급자를 떠나보냄으로써 구단의 긴축 정책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적 시장이 중반에 접어든 8월 초순에 맨유에서 가브리엘 오베르탕을 영입 하였으며, 개막전을 앞두고 그 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호세 엔리케를 결국 리버풀로 이적시키게 되었다.
8월 26일,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악동 조이 바튼을 결국 자유계약으로 퀸스 파크 레인저스로 이적시켰다. 대부분의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안타까워하며 뉴캐슬의 구단주를 폭풍같이 까버렸다.
이적 시장 종료가 다가오는 30일. 엔리케의 대체자로 이탈리아와 인테르의 유망주인 다비데 산톤을 5m 가량에 영입에 성공했다. 한 때는 아주리군단의 레전드, 파올로 말디니의 후계자 소리를 들었던 산톤이라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는 대박영입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지만[1] ... 정작 뉴캐슬 팬들의 반응은 미묘한 상태. 사실상 나가토모 유토에게 밀려 뉴캐슬로 이적했다고 볼 수 있는 선수라는 점과, 임대를 다녀온 지난 시즌부터 경기력이 그다지 좋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지금의 뉴캐슬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지는 입지를 생각해 보면 다비데 산톤은 훌륭한 자원이다.
한편으로는 셀틱으로 임대를 떠나보낸 프레이저 포스터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찰튼의 골키퍼 롭 엘리엇을 영입하였다. 약간은 의외의 오피셜이었지만 노쇠하는 스티브 하퍼를 받쳐주기 위한 영입으로 보인다.
마지막날인 31일까지 공격수 영입에 공을 들이며 팬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지만, 마지막 날 전까지 링크가 나왔던 놀란 루나 그토록 뉴캐슬로 오고 싶어했던 모디보 마이가마저 영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실망감만을 안겨주었다.
마지막의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오버페이를 무릅쓰고 풀럼 FC로의 이적이 확정되어 가는 트벤테의 공격수 브라이언 루이즈의 하이재킹을 시도하였지만... 루이즈 본인이 풀럼을 선택해버려 무산되고 말았다. 결국 천명했던 공격수 영입은 이루어지지 못한 채로 이적 시장이 마감되었다.
2. 스쿼드
3.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 상대는 지난시즌 0:4에서 4:4를 만드는 극적인 명승부를 펼쳤던 아스날과의 홈경기였다. 아스날은 나스리, 파브레가스 등 주축 선수들이 이적하고 부상이 많아 흔들리고 있는 상황. 뉴캐슬은 아스날과 0:0으로 비겼는데 이 경기에서 제르비뉴와 바튼이 충돌하여 제르비뉴가 바튼의 뺨을 때려 퇴장당했다.
2라운드에서 라이언 테일러의 멋진 직접 프리킥으로 라이벌 선더랜드를 원정에서 1:0으로 잡았다.
조이 바튼을 이적시킨 이후 치뤄진 풀럼과의 홈 경기는 방출이 유력시되던 레온 베스트의 폭풍 2골과 이적생들인 요앙 카바예, 가브리엘 오베르탕, 뎀바 바 3인의 멋진 활약으로 경기 내내 풀럼을 압도하며 기분좋은 2대 1승리를 이끌어냈다. 핵심 선수들인 호세 엔리케, 케빈 놀란, 조이 바튼을 내보내 경기력을 걱정하던 팬들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낸 경기라 할 수 있겠다.
9월 12일 4라운드 QPR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뉴캐슬에서 QPR로 이적한 조이 바튼이 공교롭게도 전 소속팀과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9월 17일 5라운드 빌라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빌라의 골키퍼 셰이 기븐이 2009년 1월 뉴캐슬을 떠난 뒤 처음으로 친정팀과 조우하게 되었다.[2] 기븐은 선방을 수 차례 보여주며 양팀 모두 사이좋게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뉴캐슬은 2승3무, 빌라는 1승4무.
9월 24일 6라운드 블랙번과의 홈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두었다. 웨스트햄의 강등으로 이적료 없이 데려온 뎀바 바가 뉴캐슬에서 데뷔골을 넣었는데 '''해트트릭으로 장식했다'''.
10월 2일 7라운드 울버햄튼 원정경기에서 뎀바 바와 호나스 구티에레스의 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4위로 올라섰다. 경기종료 직전 울버햄튼의 골이 취소되어 오심 논란이 있었다.
10월 16일 8라운드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무패경기를 8경기로 늘렸다.(지난시즌부터 환산하면 11경기) 전반 40분 아데바요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반 더 바르트가 성공시키며 토트넘이 먼저 리드했으나 후반 3분 뎀바 바가 구티에레스의 크로스를 받아 3경기 연속골, 리그 5호골로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23분에는 교체투입된 저메인 데포에게 실점하며 다시 끌려갔지만, 후반 41분 숄라 아메오비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2:2 동점골을 만들었다.
10월 22일 9라운드 강등권의 위건과의 홈경기에서 경기 막판 요앙 카바예의 중거리슛으로 '''1:0 신승을 거뒀다'''. 그리고 3위 첼시가 QPR에 덜미를 잡혀 3위와 첼시와 똑같은 승점 19점으로 승점차가 사라졌다. 더불어 맨시티에 1:6으로 충격패를 당한 2위 맨유와 승점 1점차.
2011년 11월 1일 10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경기에서 뎀바 바의 해트트릭으로 '''3 : 1 완승을 거두며''' 리그테이블 3위에 올라섰다. 뉴캐슬은 6승4무 개막 후 1/4이 지난 시점인 10경기째 지지 않고 있다. 지난시즌부터 세면 13경기째. 더불어 뎀바 바는 8득점으로 리그 득점 3위. 이제 ㅎㄷㄷ한 매치업들이 남아있지만 현재 기세로 보아 해볼만하다는 것이 중평. DTD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적용된다고 하나 앞은 모르는것. 작년 볼턴을 생각해보면 불안하지만 티오테 - 카바예의 리그 탑급 중원진을 바탕으로 한 뉴캐슬의 약진은 눈여겨 볼 만 하다...
2011년 11월 6일 11라운드 에버튼과의 홈경기에서 상대의 자책골과 라이언 테일러의 중거리슛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11경기 째 무패로 잠시 2위에 올랐다가 맨유가 선더랜드에 승리함에 따라 다시 3위가 되었다. 이쯤되면 돌풍이 태풍이 될 기세이다. 하지만 그다음 3경기가 '''맨시티 원정-맨유 원정-첼시 홈경기'''이다. 여기서 좋은 결과를 거두냐 마느냐에 따라 진정한 태풍이 될지 DTD로 갈지 결정될 듯 하다. 하지만 이 경기 이후 중원의 살림꾼 셰이크 티오테가 부상을 당해 죽음의 3연전을 통째로 날리게 되었다.
2011년 11월 20일 12라운드 경기, 맨시티 원정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1:3으로 졌다. 이적생 댄 고슬링이 경기종료 직전 맨시티에서의 데뷔골로 영패를 면했다. 그래도 7승 4무 1패로 3위를 지키는 중이긴 하지만, 우려하던 대로 4강급 강호들과 경기에선 밀리는 걸 보여줘서 그 다음 13라운드 상대인 맨유 원정과 14라운드 첼시와의 안방 경기 여부에 따라 성적여부가 더 판가름 날 듯 싶다. 뭐 그래도 이 3경기를 진다고 해도 이어지는 4경기 상대들이 볼턴 원더러스, 노리치 시티,스완지 시티,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같은 중하위 상대들이라는게 행운. 비록 그 다음 2경기는 맨유와 리버풀 경기가 또 기다리고 있겠지만. 3경기는 힘들어도 다음 4경기를 이기고 나면 강등을 걱정하던 거와 달리 중상위 성적을 확실히 거둘 초석이 될 듯 싶다.
13라운드 11월 26일 맨유 원정에서 힘겹게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수비가 걷어낸 게 맨유 공격수의 몸에 맞고 들어간 골을 오심 pk로 만회하지만 구티에레스의 쓸데없는 퇴장으로 인한 열세를 골키퍼 팀 크륄의 분전과 4백의 분전으로 버텨내 동점을 사수했다. 오심으로 인한 무승부지만 맨유도 골 같은 골이 아닌데다 신나게 두들기면서도 수비수가 골을 걷어내거나 들어간 게 오프사이드가 되는 등 맨유 입장에서는 입맛이 씁쓸할, 뉴캐슬 입장에서는 훌륭했던 묘한 경기.
그다음날 11월 27일 과거 팀 레전드였고, 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인 게리 스피드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12월 3일에 있던 14라운드 첼시와의 안방경기는 굴욕이었다. 첼시가 고전할 것이란 전망을 뒤엎고 3:0 대승을 거둬버린 것.[3] 이 패배로 리그 6위로 추락하여 결국 모처럼 4강에 들어가는 건 한순간의 꿈이었다고 걸 입증하는 듯 했다. 맨유를 제외하곤 맨시티와 첼시에게 패하며 4강급 팀들과 경기엔 약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 그렇긴 해도 다음 리그 상대들이 줄줄이 약체급이라는 행운이 기다리고 있다. 노리치-스완지-웨스트 브롬위치-볼턴과의 4연전이 기다리고 있다.비록 그 다음이 리버풀-맨유 2연전이 기다리고 있지만.
12월 10일에 벌어진 뎀바 바가 2골을 넣었음에도(리그 11골) 노리치 원정에서 4:2로 지면서 리그 7위로 내려갔다. 이 경기에서 콜로치니와 스티븐 테일러가 빠진 센터백에 제임스 퍼치와 대니 심슨이 출장하게 되었고, 인테르에서 데려온 다비데 산톤은 레프트백으로 리그 첫 선발출장했다. 라이트백은 레프트백이었던 라이언 테일러. 뒤이어 17일에 벌어진 스완지와의 안방경기에선 0:0으로 비기며 중하위권 팀들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첼시전이야 운이 나빠 졌다 쳐도 이런 경기 부진으로 보아 4강진입은 더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12월 22일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의 안방경기도 뎀바 바의 2골(리그 13골)에도 불구하고 2:3로 패하였다. 11경기 무패(7승4무) 후에 나온 6경기 무승(2무4패). 7위를 지키고 있지만 8위 스토크 시티와의 승점차는 3점. 26일에 벌어질 강등권인 볼턴 원더러스 원정 경기 이후에 경기 여부에 따라 4강은 커녕 유로파리그 진출에 신경써야할 처지가 될 수도 있다.
12월 26일 박싱데이 18라운드, 강등권의 볼턴 원정에서 벤 아르파와 뎀바 바의 리그 14호골로 2:0의 승리를 거둬 무승 행진에서 탈출했다.
12월 30일 리버풀 원정경기에서 아게르의 자책골로 먼저 리드했으나, 과거 뉴캐슬 소속이었던 크레이그 벨라미의 2골과 제라드의 쐐기골로 3:1 역전패를 당했다.
2012년 첫 경기인 1월 4일 맨유와의 홈경기에서는 3:0 승리를 거뒀다. 전반 41분 숄라 아메오비가 헤딩으로 떨군 공을 뎀바 바가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리그 15호골. 뎀바바의 골장면 파듀의 세레머니 그리고 후반 2분에는 요앙 카바예가 뒷그물을 맞추지 않고 골라인만 통과하는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카바예 골 장면 그리고 경기종료 직전에는 맨유의 필 존스가 바운드된 공을 머리로 잘못 건들였다가 자책골을 넣는 예능을 보여주었다!!! 필 존스 자책골 장면 그러나 이 경기 이후 뉴캐슬에 악재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것은 201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간판 공격수 뎀바 바와 중원의 살림꾼 셰이크 티오테를 각각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 차출시켜야 했다.
1월 15일, QPR과의 홈경기에서 레온 베스트의 4개월 만의 골로 1:0 신승을 거두며 6위로 올라갔다.
1월 22일에 있던 22라운드 풀럼 FC 원정에서 클린트 뎀프시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고 마이크 윌리암슨이 퇴장당하는 악재 끝에 5:2로 대패하였다.
2012년 1월 17일 앤디 캐롤의 이적으로 비어있던 9번이 드디어 채워졌다.그 주인공은 세네갈의 국가대표 공격수 파피스 뎀바 시세이다.
2월 1일 블랙번 원정에서 스콧 댄의 자책골과 오베르탕의 EPL 데뷔골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팀 크룰은 데이비드 던의 페널티킥을 선방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뉴캐슬은 아스날을 제치고 5위로 올라갔다.
2월 5일 24라운드 아스톤빌라와의 홈경기에서 뎀바 바와 파피스 시세가 세네갈의 조별리그 광탈로 네이션스컵에서 복귀했고, 뎀바 바가 복귀하자마자 리그 16호골 복귀골을 신고하였다. 로비 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25분 파피스 시세가 호쾌한 하프발리슛으로 뉴캐슬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신고하며 2:1 승리를 거두었다. 시세의 하프발리슛 데뷔골
그러나 뉴캐슬의 상승세는 2월 11일 25라운드 3위 토트넘 원정에서 전반에만 4골을 실점하며 5:0 참패를 당하며 잠시 주춤하게 되었다. 아데바요르에게만 1골 4어시를 허용하였다. 순위는 선더랜드에 2:1로 이긴 아스날에 밀려 6위로 떨어졌다.
그리고 2월 25일 26라운드 감독을 교체한 강등권의 울버햄튼과의 홈경기에서 시세와 구티에레스의 골로 전반전에 먼저 2골을 넣고도 후반전에 2골을 실점하며 2:2로 비겼다. 4위 아스날과의 승점차는 3점차로 벌어졌다.
3월 4일 선더랜드와의 타인위어 더비 홈경기에서 전반 24분 벤트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경기종료 직전까지 0:1로 끌려갔지만 선더랜드 킬러 숄라 아메오비가 추가시간에 간신히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1:1로 비겼다. 3경기째 무승으로 4위에서 멀어지는 모양새. 4위 아스날과 5점차.
3월 12일 4위 아스날 원정경기에서 벤 아르파가 전반 14분에 먼저 선제골을 넣었으나, 곧바로 득점선두 반 페르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경기종료 직전에는 베르마엘렌에게 버저비터 역전골을 허용하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아스날과 승점차는 8점. 뉴캐슬은 이대로 4위 경쟁에서 주저앉는 듯 했다.
3월 18일 29라운드 노리치와의 홈경기에서 파피스 시세의 결승골로 1:0 신승을 거두었다. 4경기 무승에서 탈출했고, 이 경기는 앞으로 이어질 6연승의 스타트였다. 시세의 결승골 장면
3월 25일 30라운드 웨스트브롬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전반기 안방에서의 2:3 패배를 설욕했다. 전반전에만 시세의 2골과 벤 아르파의 환상적인 골로 3:0으로 앞서나가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하이라이트
4월 1일 31라운드 리버풀과의 안방경기에서 파피스 시세의 2골로 2:0 완승으로 3연승에 성공했다. 35m에 리버풀로 이적한 앤디 캐롤은 리버풀 이적 후 첫 세인트제임스파크 방문. 뉴캐슬 홈팬들은 앤디 캐롤에게 잔뜩 야유를 퍼부어주었다. 그리고 캐롤의 가당치 않은 헐리웃 액션과, 골키퍼 레이나의 퇴장으로 前 뉴캐슬 선수였던 호세 엔리케가 골키퍼를 보는 등 리버풀 입장에서는 악몽같은 경기였다. 이 경기의 결과 뉴캐슬은 챔스권인 4위 토트넘과 승점 5점 차를 유지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이어갔고, 리버풀은 8위로 추락하며 챔피언스리그 꿈을 사실상 접게 되었다. '''망했어요'''
4월 6일 가장 먼저 치러진 32라운드 스완지 원정경기에서 파피스 시세가 4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2:0 완승을 거두었다. 뉴캐슬은 4연승째. 겨울에 이적해 왔는데도 벌써 9호골이다. 잠시 5위로 올라갔지만 다음날 첼시가 오심논란 끝에 2:1로 승리하면서 다시 6위로 내려갔다. 하지만 DTD 중인 4위 토트넘이 선더랜드에 비김으로써 뉴캐슬과의 승점차는 3점으로 줄었다.
4월 9일 33라운드 볼튼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28분 하템 벤 아르파의 하프라인에서부터 수비수 네 명을 농락하며 놀라운 단독돌파 골을 성공시켰고(인생골), 후반 38분에는 시세가 5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키며(리그 10호골) 승부에 쐐기를 박아 2-0 승리를 거두며 연승기록을 5로 늘렸다. 덤으로 첼시는 풀럼 원정에서 1:1로 덜미를 잡혔고, 토트넘은 안방에서 노리치에 충격적인 1:2 패배를 당하며 뉴캐슬은 토트넘과 승점이 같은 5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4월 14일에 예정되어 있던 34라운드 첼시 원정경기는 첼시가 FA컵 준결승에 진출함으로써 미뤄졌다.
4월 21일 35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카바예의 2골과 시세의 6경기 연속골(리그 11호골)로 3:0 완승을 거두며 파죽지세의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4위였던 토트넘은 QPR 원정에서 0-1 패배를 당하며 최근 9경기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하는 부진을 이어갔고, 경쟁자인 첼시와 아스날은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뉴캐슬은 드디어'''리그 4위로 올라갔다''' 물론 첼시가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면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3위까지만 주어진다. 하지만 어찌되었건 리그 4위 안에 들어야 최소 챔피언스리그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뉴캐슬은 3위 아스날과 승점 3점차임으로 남은 경기에 따라 충분히 3위로 올라갈 수 있다. 덤으로 최소 6위는 확보하며 최소 유럽대항전 진출은 확정지었다. 뉴캐슬이 마지막으로 유럽대회에 나선건 2006-07시즌. 6년 만의 유럽대항전 복귀가 확정되었다.
그러나 4월 28일 36라운드 위건 원정에서 예상치 못한 0:4 대패를 당하여 충격적으로 연승행진을 마감하였다. 역시 시즌 막판에는 살아나는 위건의 생존 본능, 강등로이드. 다음날 토트넘이 블랙번에 2:0 승리를 거두며 4위 자리를 토트넘에게 내주어야 했다. 그리고 첼시도 QPR을 6:1로 대파하며 6위 첼시와의 승점차도 1점차.
뉴캐슬은 이대로 주춤하는 듯 싶었지만 바로 다음 경기인 5월 2일 34라운드 첼시 원정에서 파피스 시세의 인생골이 무려 두개나 터지면서 2:0 승리를 거두며 기사회생하였다. 같은 날 토트넘은 볼튼 원정에서 4:1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차는 유지되며 뉴캐슬은 5위를 마크했다. 그리고 3위 아스날과의 승점차를 1점차로 줄였다. 한편 첼시는 두 경기 남은 상황에서 4위 토트넘과 승점 4점차로 벌어지며 사실상 리그에서 4위 안에 드는 것이 힘들어졌다.
파피스 뎀바 시세의 영입으로 탄력을 받은 뉴캐슬은 호랑이에 날개를 단 격이었다. 한달간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치루고 돌아온 세네갈 듀오가 가세한 뉴캐슬의 공격진은 시세의 막강한 골 결정력을 앞세워 리그의 판도를 뒤엎는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돌아온 강호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그러한 뉴캐슬의 활약에는 보드진의 훌륭한 영입정책과 함께 감독인 앨런 파듀의 전술적 역량이 뒷받침한 결과였으며, 한 때 전임자인 크리스 휴튼감독의 위광에 가려 팬들의 무조건적인 미움을 사던 파듀 감독이 일약 뉴캐슬의 스타로 떠오르며 차기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독에까지 거론될 정도로 인지도를 올리는 결과를 만들어 준 것이다. 덕분에 지금의 뉴캐슬 팬들은 여타 빅클럽이나 국가대표 감독직에 파듀 감독을 빼앗기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처지다.
하지만 3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안방경기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펼치며 시티의 중원을 압박하였으나 만치니가 야야 투레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리는 용병술로 야야 투레에게 후반 2골을 허용하며 0:2로 지고 말았다. 그나마 아스날이 홈에서 노리치와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고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와 1:1로 비기면서 겨우 1점 차로 4위를 지켰기에 마지막 남은 에버튼 원정경기 여부에 따라 3위나 4위 역전도 가능한 상황이다.
마지막 38라운드에서 아스날은 웨스트브롬 원정에서 3:2로 이기고 토트넘은 풀럼을 2:0으로 이기고 뉴캐슬은 에버튼에게 1:3으로 패하면서 리그 5위로 시즌을 마무리. UEFA 유로파 리그진출을 이뤄낸 것으로 만족해야만 하겠다.[4][5]
그리고 뉴캐슬을 5위로 이끈 앨런 파듀 감독은 EPL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파듀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다음시즌 결과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4. 칼링 컵
5. FA 컵
[1] 사실 산톤이 국내에 이렇게 유명한 이유는 막장제조 축구게임인 풋볼 매니저의 영향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산톤은 FM의 거품선수로서 악명이 대단하기 때문에 실제로도 FM만큼의 성장도를 보여줄지는 미지수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리그에 적응한 12-13 시즌부터는 우월한 피지컬과 안쪽으로 돌파하는 공격력을 바탕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2] 2009-10 시즌은 뉴캐슬이 2부리그에 있었고, 2010-11 시즌은 기븐이 조 하트에 밀려 단 1경기도 프리미어 리그에 나오지 못했다.[3] 결과적으론 대패였지만. 과정적으로는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경기로서는 꽤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전반 초반에 주장이자 핵심 수비수인 파브리시오 콜로치니가 부상으로 아웃되었으며 그 공백을 매우고자 투입된 제임스 퍼치가 분투하였으나 제공권의 부재로 안타깝게 선제점을 내주고 말았고, 후반 중반부까진 1개의 실점을 유지하며 역습 찬스를 만들어 내는 등 그럭저럭 괜찮은 경기력을 유지해 갔으나, 교체 카드 3장을 전부 다 써버린 시점에 또 한사람의 주전 수비수인 스티븐 테일러마저 부상으로 나갈 수 밖에 없었고, 10명이서 경기를 해야 했던 뉴캐슬은 첼시에게 2골을 내리 내주며 결과적인 대패를 당하고 만것. 팬들은 운이 없었다며 안타까워 하고 있다.[4] 하지만 리그 6위를 기록한 첼시가 UEFA 챔피언스 리그우승컵을 들어올렸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4위를 수성한 토튼햄 핫스퍼 역시 유로파리그를 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안습[5] 사실 뉴캐슬의 입장에서는 리그 5위에 유로파리그에 진출한 것 만으로도 엄청난 결과를 이뤄낸 것이다. 원래 저력이 있는 팀이라고는 하지만 지난 시즌에 2부 리그에서 승격한 팀이 다음 시즌 유럽 대회를 거머쥔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