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역
陶深驛 / Dosim Station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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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역사
중앙선 K127번.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로 237 (도곡리)[1] 소재.
2. 역 정보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에 있는 역으로, 원래 도곡리역이라고 지으려고 했지만 서울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의 환승역인 도곡역과 혼동이 생긴다는 이유로 인근의 '도심'이라는 지명을 따서 도심역 (陶深驛)이라고 역 이름을 지었다. 절대 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는 뜻의 그 도심(都心)이 아니다. 실제로 도심역이 위치한 도곡리의 뜻은 陶谷里 즉 기와골[2] 혹은 도골이란 옛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조선시대부터 1960년대까진 질그릇이나 기와를 굽던 곳이었지만 개발이 되면서 기와 굽는 곳은 없다.
중앙선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역이며, 중앙선의 과거 종점인 덕소역을 지나칠 경우 처음으로 정차하게 되는 역. 역내에 따로 매표소가 없으며 자동 발매기와 교통카드 충전기만 존재한다. 왜냐하면 '''역 무인화'''라는 '''저비용 고효율''' 정책에 따라 2007년부터 지어지는 새로운 역은 모두 역 내에 역무원을 두지 않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역무원을 부를 일이 있으면 인터폰을 사용할 것.
주변에 아파트단지가 있어 출근 시간대의 이용률이 꽤 나오는 편인데, 덕소역을 지나고 나서부터는 배차 간격이 노답이 되어버리는 문제가 있다. 안 그래도 길었던 경의중앙선의 배차간격이 덕소역 이후로는 거의 2배로 길어지기 때문에 일부 시간대에는 무려 '''30분(!!)이 넘어간다.'''[3] 이 때문에 아침 시간엔 팔당역까지만 운행하는 팔당행 열차가 편성되며, 이 열차가 팔당역에서 문산행으로 출발하면서 도심역의 배차 간격을 줄여준다. 팔당행/팔당발 열차를 상시화하는 것이 지역 현안이 된 바 있다.
2021년 1월 5일부터 평일 팔당행 열차가 4회 증편된다.
3. 역 주변 정보
아파트단지가 많으며 도심지식산업센터(구 남양주 시범공단)가 바로 앞 길 건너에 있다. 하지만 건물 자체가 작아서 공단으로서의 기능은 미약한 편. 과거에는 와부에서 이 역 인근까지가 천부교 신앙촌의 영향권에 있었으나, 공장의 노후화와 환경문제, 생산성 악화, 천부교 종교 자체의 몰락 등으로 세기말에 싹 갈아엎었고 그 결과 등장한 것이 와부 굴다리 아래 한솔, 진도, 신한아파트부터 시작해서 현대, 두산, 벽산, 강변쌍용, 해태, 우성, 건영, 쌍용스윗닷홈으로 이어지는 도심역 인근의 아파트 덩어리들이다. 즉 이 지역은 철저한 베드타운이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도로정비 등 추가대책도 없이 원 외부 시가지는 그대로 두고 말 그대로 난개발이 이루어진 것이 문제가 되었다. 현재도 대부분의 노선버스가 다니는 도심역~덕소역 구간은 왕복 2~4차선에다 선형도 엉망인 1960년대 그대로의 모습이다. 그나마 도심역 앞은 역 개통 시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공사를 했다. 한 20m 정도만. 강변북로로 직결되는 국도 부분을 제외하면 모든 아파트 단지의 출구가 또한 이 도로로 이어져 있다. 이런 것들이 겹쳐 도심역 조기개통의 원인을 제공하였다.
하지만 앞에서 서술한 덕소행 열차의 존재로, 주변 주택가나 아파트단지 주민들은 거리상으로는 도심역이 좀 더 가까워도, 마을버스를 타고 덕소역에 가 경의중앙선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배차간격이 30분에 맞춰져 있는 휴일에 더욱 그러한 경향이 강하다. 마을버스 이용시 5~9분이면 덕소역에 갈 수 있어 도심역에서 대기하는 시간에 덕소역에 가 덕소발 열차를 탑승하는 것이 낫기 때문.
이 역 근처의 교육기관으로는 도심초등학교, 도곡초등학교, 덕소중학교, 덕소고등학교가 있다.
근처에 스타벅스 리버사이드팔당DTR점이 있다. (근처라고 하기엔 걸어서 2~30분 거리이므로 버스가 낫다)
역 앞의 981-3번지가 현재 공사 중이다. 아파트가 들어서는건지 미정.
4. 일평균 이용객
도심역을 이용하는 광역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2007년 자료는 개통일인 12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5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 수송통계 자료실
- 역 앞의 아파트단지 및 상가 등등 기본적인 역세권은 갖추어져 있지만 경의·중앙선 전철의 절반가량이 열차가 앞의 덕소역에서 끊긴다. 그래서 약 30~40분 수준의 기나긴 배차 때문에 수요가 많지는 않다.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면 텅텅 비어있을 때가 많다.
- 상기한 이유로 역세권 주민의 일부는 마을버스를 타고 덕소역으로 넘어가 열차를 타기도 하고, 그게 아니면 아예 시간표를 외우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 이러한 불리점들을 안고도 단 한 번도 이용객이 감소하지 않고 한해 100명씩 조금씩 승객이 늘어나, 2017년에 하루 평균 이용객 5천 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2018년 들어 이용객이 소폭 감소했다. 덕소행 열차가 팔당행까지 연장된다면 다시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역 주변에 덕소뉴타운이 진행되고 있어서 이용객 수가 더 늘 것 같다
5.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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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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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안내도
2017년 8월 스크린도어가 가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