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몬(KOF)

 


1. 프로필
2. 캐릭터 소개
3. 라몬의 기술들
3.2. 필살기
3.3. 초필살기
4. 캐릭터 성능
5. 기타


1. 프로필


라몬
ラモン
Ramon

[image]
KOF XIV 컨셉트 아트
격투 스타일
루차 리브레
생일
12월 3일
신장
170cm
체중
80kg
혈액형
O형
출신지
멕시코
취미
아이들과 노는 것
중요한 것
선배에게 받은 마스크, 아름다운 바네사
좋아하는 음식
타코스, 데킬라
싫어하는 것
반칙, 장외패
잘하는 스포츠
프로레슬링
성우
타케모토 에이지(KOF 00 ~ XI)
카츠누마 키요시(KOF XIV,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전용 테마곡
KOF 00 / KOF 02: KD-0084 00 OST 02 OST
KOF 2002 UM: Undercover OST
KOF XI: Secret Circumstance OST
KOF XIV: Sky Blue OST

2. 캐릭터 소개


"최강의 인류"라 불리는 실력파 루차도르(멕시코 프로레슬러). 늘 쾌활하고 솔직한 성격. 격투가 치고는 체구가 작지만, 교묘한 몸놀림과 화려한 던지기 기술로 상대를 농락한다.

- KOF XIV 공식 캐릭터 소개문

KOF 2000부터 참전한 캐릭터. 기관의 일원이기도 하다. K'맥시마를 감시하는 바네사의 어시스트역으로 참가했다.
루차 리브레라는 멕시코 레슬링을 구사하는데, 앙헬과 함께 남미 시장을 의식해서 만들어진 캐릭터여서 그렇다고 한다. 호쾌한 기합소리와 박력 넘치는 샤우팅. 유쾌함이 느껴지는 모션 등의 독특한 매력때문에 은근히 인기가 있다. 바네사를 짝사랑하는데, 문제는 바네사는 유부녀. 라몬 역시 상대가 유부녀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XI에선 시이 켄수 , 로버트 가르시아와 팀을 짜면 짝사랑팀 일러스트가 나온다. 안습.
안대를 하고 있지만 애꾸는 아닌 모양. 실은 흉터인지 오드아이인지 무언가를 감추고 자신에게 페널티를 부여하기 위한 안대라고 한다. 자세히 보면 안대에 구멍이 있긴 한데 사실 저런 가죽 장구류에 통풍구가 나있는 건 흔하다. 저렇게 뚫어놨다고 특별히 원활하게 볼 수 있는것도 아니고... 사담이지만 시력이 멀쩡한 사람이 안대를 오래 착용하면 양눈의 시력이 달라지는 부동시가 오며 이 부동시는 회복이 매우 힘들다. 일상에서는 안대를 벗겠지만 지금까지 본 모습을 보면 일상에서도 착용하고 있는지라...
죠 히가시와는 호랑이라는 컨셉이 겹쳐서인지 전용 승리포즈가 서로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호랑이 컨셉을 가지고 있는 로버트 가르시아와는 그런 거 없다. KOF 2002 UM에 가서야 라몬이 로버트에게 "...너도 호랑이야?"라고 물어보는 것을 보면 아마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로버트 안습.[1]
기술들은 대부분 타이거 마스크의 패러디. 실제 현재 일본 프로레슬링에는 타이거 마스크 4세라는 선수가 활동 중인데, 데뷔한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이 선수의 정체는 (공식적으로는) 불명. SNK는 대놓고 주장하지는 않으나 여기저기서 라몬=타이거 마스크 4세라고 은근히 주장하고 있는 바이다. (공식 일러스트에서 타이거 마스크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 장면 등) 그리고 모션 하나하나를 자세히 보면 초대 타이거마스크인 사야마 사토루의 경기를 참조해서 따온듯. 또한 그의 초필살기인 엘 디아블로 아마릴로 라몬(El diablo amarillo, Ramon)은 스페인어로 '노란 악마 라몬'이라는 뜻으로, 초대 타이거 마스크의 이명인 '노란 악마'를 오마쥬한 것이다.
전체적 성능은 02를 제외하면 중하~약캐릭터다. 어딘가의 칼든 닌자처럼 개그캐를 명목으로 그의 밸런스 패치를 보면 상향인가 싶은데 다른걸 너프먹여서 항상 나사가 빠진듯한 밸런스 패치였다. 그래도 옛날의 00~01때의 노답급에 비하면 입지가 조금이나마 나아지기는 했다. 조작 및 운영이 어려워서 거의 소수의 장인들만 돌리는 캐릭이라 셀렉률도 바닥을 긴다. 맥시마, 아테나 및 몇몇 캐릭터와 더불어 성능복이 없고 KOF 특유의 차별적인 밸런스의 피해자로 꼽힌다. 다만 성능 외에도 캐릭터 자체로서의 인기도 워낙 없었기에...

3. 라몬의 기술들



3.1. 특수기


  • 저공 드롭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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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공으로 드롭킥을 날리는 기술. 물론 하단이지만 캔슬에서 사용하면 상단이 된다. 슬라이딩 계열 특수기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나 단독으로 쓰면 발동이 심각하게 느려서 써먹을 데가 없고 연속기나 압박 등에서 사용되는데 연속기에서는 엄청난 성능을 보여준다. 히트경직이 그야말로 미쳤기 때문. 강 기본기-저공 드롭킥에서 페인트 대시로 캔슬하고 나서 다시 쫒아가서 앉아 C를 먹일 수 있을 정도이고 00에서는 근접 C가 또 들어갔으며 공격자 구르기가 생긴 KOF 2002에서는 저공 드롭킥-공격자 구르기-타이거 스핀 이라는 강제연결 콤보까지 들어갈 정도다. 다만 딜레이가 큰 편이므로 페인트 대시로 캔슬을 못 하면 연속기 한 세트를 각오해야 한다. 01부터는 공캔이 불가능해져서 늦게 입력하면 그야말로 망한다.
  • 헤드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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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에서 추가된 특수기. 상대에게 박치기를 하며 단독 사용시 중단이며 강제다운이다. 연속기용으로는 더 좋은 저공 드롭킥이 있어 버려지지만 XI에서는 발동이 빠른 약 롤링 소배트가 상단이 되는 바람에 중단기로 쓰이고, 헤드벗 단독 히트시 일으켜 세우기로 추가타가 가능하고 거기서 퀵 시프트나 슈퍼캔슬이 가능한 고로 중단으로 많은 대미지를 뽑아낼 수 있다.

3.2. 필살기


  • 타이거 넥 찬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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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맨드 잡기. 타이거 넥 찬쓰~으리!!라는 호쾌한 외침이 특징이다.[2] 모션상으로는 기본잡기 가 아닐까 할 정도로 썰렁하며 첫 출장 당시에는 정말 쓰레기급 커맨드 잡기였는데 일단 데미지도 별로고 발동 프레임조차 5프레임으로 조금 느렸고 무적이 없어 상대방의 공격에 씹히곤 하는 병맛 폭발하던 기술이었다. 02에서 무적시간이 부여되면서 엄청나게 나아졌다. 특히 5프레임 이라는 발동은 1프레임 잡기무적 잡기의 장점이 적절히 섞여있는 형태로 1프레임 잡기가 못 하는 일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었기에 02 최고의 커맨드잡기로 손꼽혔다.[3] 오죽하면 너무 좋아서 남발하다가 상대방에게 읽히는 게 문제일 정도. XI부터 완전히 1프레임 잡기로 전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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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네 친구그 대기를 가르며 점프중인 상대방을 잘라버리는 기술....이 아니라 프로레슬링의 상대를 밟고 공중제비를 도는 기술이다. 이동잡기인데 발동이 조금 아쉽고 딜레이가 커서 잘 사용되지 않는다. 01에서는 추가 데미지가 있어 엄청난 데미지를 자랑했지만 02에서 도로 삭제. 참고로 00에서는 스트라이커를 누구로 하는가에 따라서 추가 데미지의 유무가 있는 버그가 있다.[4] ABC로 멈추는 것이 가능한데 쓸모는 없다.
  • 페인트 스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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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고 나서 버튼을 유지하고 있으면 라몬이 앞뒤로 개나리 스텝을 밟는데, A로 사용했을 시에는 드롭킥을 날리고 C로 사용하면 그 자리에서 멈춘다. 여기까지만 보면 C버전은 무쓸모한 기술 같아 보이지만...실상은 라몬 콤보의 핵심. 저공 드롭킥의 경직이 후덜덜하기 때문에 근접 기본기-저공 드롭킥-강 페인트 대시 뒤에 대시하여 앉아 C를 넣을 수 있다. 딜레이가 거의 없던 00에서는 근접 C까지 가능. 이 때문에 라몬 국콤인 근접 기본기-저공 드롭킥-강 페인트 대시-앉아C-저공 드롭킥-약 페인트 대시만 들어가도 거의 40%가 빠지고 초필살기인 엘 디아블로 아마릴로 라몬이라도 들어가면 반피를 뽑는다. 페인트 스텝의 리즈시절인 00에서는 강 기본기-저공 드롭킥 루프가 4번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이거 넣고 초필 넣으면 자력 절명 또 01까지는 라몬의 기본기 후딜이 무시무시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서라도 써야 했던 기술이기도 하다. 00에서 01로 넘어가면서 딜레이가 늘어나는 약화를 겪긴 했다. 그리고 약 페인트 스텝은 01까지는 가드 대미지가 있었고 하단이 텅텅 빈 탓에 최번개가 앉아 있으면 빗나갔으나 02에서는 가드 대미지가 삭제된 대신 상대를 낙법 불능으로 날려버리고 카운터 와이어가 붙었으며 하단까지 잘 깔리는 등 매직박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번개가 앉아 있어도 잘 히트된다.
XIV에서는 약 페인트 스텝이 낙법 불능 날리기 판정이 그대로 유지된 채 가드 대미지가 부활했다. 또한 카운터 히트 시 와이어가 발생하지 않는 대신 벽까지 날려 그로기 다운시키도록 변경됐다.
타이거 마스크의 그 기술, 처음에 등장한 00에서는 그야말로 쓰레기 기술이었다. 상단인 데다가 낙법이 가능해 기껏 맞춰봐야 플라잉 보디 프레스를 못 맞추고 땅바닥에 배치기 하는 꼴이 되었던 데다가 버그로 인해 자동으로 플라잉 보디 프레스가 나가는 사태도 있었기 때문. 이를 불쌍히 여겼는지 01에서는 중단판정이 되었고 강제다운이 되어 플라잉 보디 프레스가 거의 확정으로 들어가게 바뀌었다. 노리기는 힘들지만 카운터 와이어까지 붙어있다. 다만 XI에서는 발동이 느려지고 약 롤링 소배트가 상단 판정이 되어버리는 약화를 겪었다.
XIV의 EX 버전은 상단 판정이며 플라잉 보디 프레스로 연결되지 않는 대신 히트하면 그로기 다운이 발생하며 후딜레이가 짧아져 EX 타이거 넥 찬스리와 (MAX) 타이거 스핀 등이 연결된다.
롤링 소배트 뒤에 들어가는 다운공격기. 01부터는 일으켜 세우기로 연결할 수 있다.
  • 일으켜 세우기
  1. 부터 추가된 강제 기상기. 플라잉 보디 프레스 후속 파생기로 추가됐지만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02 UM에서는 포스 오브 월에서, XI에서는 특수기인 헤드벗에서, XIV에서는 버드 오브 파라다이스에서도 연결 가능해졌다. 같은 슈퍼 캔슬 대응기인 페인트 대시의 엉덩이치기가 써먹기 어려운 굴욕기인 반면 이쪽은 안정적으로 연결이 가능해서 슈캔 콤보에서 활용된다. XIV에서는 유일한 슈캔 대응기로 남았다.
  2. 에서는 우선권이 5:5라 심리전이 가능했지만 02에서는 캐릭터에 따라서 상대방에게 딜레이 캐치를 맞을 수 있게 되어서 슈캔을 할 것이 아니라면 가려서 써야 한다.
  • 타이거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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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루차도르요'라고 말하듯 벽타기를 시도하는 기술, 하지만 점프하는 순간 상대가 움직여 벽을 이동시키면 헛질만 한다. 그만 가만히 두면 바닥에 헤딩을 하는데 여기에도 대미지가 있으며 중단 판정이다.
02 UM에서는 타이거 로드 2라고 해서 기존의 타이거 로드(←↓↙ + B or D)와 달리 커맨드가 ↓↙← + B or D로 다른 것 제외하면 타이거 로드랑 똑같은데, 사실 이건 엄밀히 따지면 02, NW 시절 '포스 오브 월, 포스 오브 월 추가타'였던게 02 UM에서 벽으로 달려가는 부분을 타이거 로드 2로 바꾸면서 포스 오브 월을 타이거 로드의 파생기로 편입시킨 것이다.
XI부터는 커맨드가 타이거 로드 2, 즉 ↓↙← + B or D로 변경됐다. XI에서는 타이거 로드를 사용하며 벽 반동에 안정감이 생겼고 벽 반동하면 맨땅에 헤딩을 하는 대신 벽점프를 하게 바뀌면서 강화되었다.
XIV에서는 커맨드는 같으나 맨땅에 헤딩으로 바뀌었고, EX로 쓰면 대시 속도가 빨라지고 추가 조작을 하지 않을 시 발생하는 헤딩 공격도 빨라지며 상대의 위치를 추적한다.
  • 페인트 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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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로드를 발동하고 벽으로 달려가 벽을 타기 직전에 이걸 발동하면 약간의 딜레이를 가지고 달려가는 것을 그만둔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의 모션이 영 요상하다는 것이다. 별명이 엉덩이치기일 정도면 말 다했다. 여기에는 공격판정도 달려있는데 꼴에 중단, 슈퍼 캔슬이 가능[5]하며, XI에서는 가드불능이다. 모션이 모션인 만큼 라몬 굴욕기의 상징과도 같은 기술이다.
XIV에서는 모션이 바뀌면서 일명 엉덩이치기라 불리던 판정이 삭제됐다.
  • 페인트 점프
XIV에서 추가된 페인트 기술. 다른 파생기들과는 달리 달려가는 도중에 쓰는 기술로 뒤로 점프한다.
  • 크로스 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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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반동 이후 크로스 춉으로 상대를 향해 날아가는 기술. 기습으로밖에 사용할 수 없으며 막히면 죽는다.
  • 포스 오브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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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향해 점C 모션으로 날아가는데 크로스 춉보다 조금 느리고 사정거리도 짧다. 대신 이건 잡기 취급을 받아 가드불능. 게다가 공중의 있는 상대로 맞출 수 있고 모션이 좀 더 간지나게 변한다. 02UM에서는 이후 일으켜 세우기가 들어가게 바뀌었다. 그러나 이것도 KOF 가드불능기의 고민거리인 '구르면 장땡'의 피해자.
  • 버드 오브 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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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설트, ↓↓ + A, C라는 희한한 커맨드를 갖고 있지만 사용하기 어렵지는 않다. 상대방이 서서 막으면 엄청난 딜레이를 보여주지만 헛치거나 앉아서 막거나 최번개가 막으면 무딜레이다. 숨겨진 기능이 있는데 다운공격이 가능해 앉아 D에서 사용하면 다운공격을 할 수 있다. 다만 늦게 입력하면 다운공격이 되지 않으므로 주의. 상대가 낙법하면 땡이지만 이 때는 무딜레이라 낙법잡기 등의 심리도 가능. XI에서는 브파드라라는 기술이 되어 타이거 로드의 파생기가 되었다. 커맨드는 ↓↙← + A or C. 모션을 보면 알듯이 같은 성우가 담당한 MOTW 락 하워드의 T.O.P 특수기를 그대로 가지고 왔다.
XIV에서는 다시 단독 필살기가 되어 이전 커맨드로 돌아갔고 일으켜세우기가 들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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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에서 추가된 기술. 상대방을 잡아 반대로 넘기면 상대가 달려가서 벽에 부딪힌 후 돌아오다 넘어진다. 이 쯤에서 눈치챈 사람은 있겠지만 이거 그 사기라는 설풍과 거의 비슷한 효과를 갖고 있다. 물론 이후에 지상콤보를 넣는 것이 가능. 다만 무적시간은 쥐뿔도 없고, 잡기거리는 짧고, 실패시 딜레이는 죽여준다. XIV에서는 삭제.

3.3. 초필살기


  • 타이거 스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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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타이거 마스크가 사용하던 그 기술 맞다. 00에서 첫 등장 당시에는 충격과 공포의 데미지를 자랑했으나 나중에 데미지가 줄어들게 된다. 01과 02에서는 헛치면 타이거 넥 찬스리만큼의 기게이지가 차오르는 버그가 있으며, 02 약 타이거 스핀은 잡고 나서도 무적이 없어 온갖 버그의 희생양이 되었다. MAX 버전은 타이거 넥찬스리를 2번 시전한 후 타이거 스핀을 시전한다. 00은 유일하게 대사가 다른데(토라다, 토라니 나룬다!/호랑이다, 호랑이가 되는 거다!) 몬데그린으로 "기회다! 호랑이 나눈다!"라 듣는 유저들도 있다.
필살기를 시전할때 우렁차게 나오는 호랑이 울음소리가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 엘 디아블로 아마릴로 라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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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난무초필. 쓸만한 수준의 무적시간이 존재해 콤보 외에도 단독으로 지르기도 한다. 하지만 XI에서는 그런 거 없다. 01부터 슈퍼 캔슬 대응기인 일으켜 세우기가 추가되면서 활용 빈도가 높아졌다.
  • 세비지 파이어 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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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로드로 뛰어간 뒤 벽 반동과 동시에 암전이 터지면서 크로스 춉으로 날아간 뒤 상대에게 히트하면 공중난무를 펼치는 기술. 참고로 이거 가드불능이라서 모르는 사람은 맞기도 한다. 하지만 암전이 터지는 시점에서 전부 눈치채므로 구르면 장땡. 02UM에서는 맞아야 암전이 터지게 되었다. XI에서는 완전히 바뀌어 가드불능 옵션이 삭제된 대신 발동과 돌진속도가 광속이 되어 기습으로 사용하기 좋아졌다.
  • 엘 디아블로 아마릴로 라몬 볼란도
새비지 파이어 캣과 엘 디아블로 아마릴로 라몬이 합쳐진 XIV의 초필살기. 벽으로 달려가 크로스 춉을 날린 후 엘 디아블로 아마릴로 라몬의 난무로 공격한다. 성능은 엘 디아블로 아마릴로 라몬과 유사하나, 플래시 및 암전 효과가 벽 반동 순간에 발생하기 때문에 벽까지 거리가 멀면 슈캔으로 써도 상대에게 역관광당할 수 있다. MAX 버전으로 쓰면 암전 효과가 발동 즉시 걸리면서 상대의 움직임이 멈추는데, 커맨드 입력이 봉쇄되는 것까진 아니기 때문에 단독으로 쓰면 대공기를 저축계 커맨드로 쓰는 캐릭터들도 반격할 수 있지만, 일으켜 세우기에서 슈캔으로 쓰면 상대가 경직중인 상태로 멈추기 때문에 벽까지의 거리가 멀어도 콤보로 이어진다.
  • 히프노틱 타이거
02와 02UM의 MAX2. 엘 디아블로 아마릴로 라몬의 강화판이지만 경직이 쩔어주는 저공 드롭킥이 근접해서 히트해야 겨우 들어가는 한심한 발동속도 때문에 묻혔다. 적당히 두들겨 패다가 롤링 소배트 세 번, 그리고 로프 반동으로 던진 뒤 드롭 킥, 서머 솔트 후 보디 프레스, 서머 솔트 후 헤드 벗(이라기 보다는 실패동작)의 세 가지 피니시가 있는데 드롭킥의 경우 자세가 낮은 최번개는 안 맞는 버그가 있다.[6] 데미지는 보디 프레스>헤드 벗>드롭 킥 이며 피니시는 랜덤으로 하나가 발동되는데 발동 확률은 드롭 킥>헤드 벗>보디 프레스 순. 02UM에서는 기본기에서 연결이 될 정도로 발동이 빨라졌다.
  • 타이거 콤비네이션-플라잉 메이어-암 휩-타이거 스핀
XI의 리더 초필살기. 기존에 쓰던 MAX 초필살기가 리더 초필살기로 그대로 탑재된 캐릭터들처럼 라몬의 MAX 타이거 스핀도 리더 초필살기로 배정됐는데, 특이점이라면 각 모션에 커맨드가 배정됐다. 첫 커맨드 입력 후 그냥 냅둬도 후속 공격까지 자동으로 이어지지만, 타이밍에 맞춰 커맨드를 입력하면 추가 대미지가 들어가 그냥 썼을 때보다 더 많은 피해를 입힌다. 커맨드는 복잡하지만 처음에 발동했던 방향으로 레버를 돌리며 E버튼만 눌러주면 알아서 나간다. 두 경우 다 히트 수가 적어서 대미지 보정을 좀 심하게 받는다. 그나마 인디케이트 게이지를 엄청나게 돌린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런 이유 때문에 라몬을 리더로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 하이퍼 소닉 라몬
XIV에서 새로 등장한 클라이맥스 초필살기로 상대를 로프반동후 자신도 반대쪽에서 뛰어오며 런닝 페이스 크러셔를 시전하는 기술이다. 발동 시 상대에게 달려가는데 이동 잡기 판정이라 점프한 상대를 잡지 못한다.

4. 캐릭터 성능


페인트 스텝의 딜레이를 없애는 성능을 이용해서 상대를 끊임없이 압박하는 불나방형 캐릭터. 기습으로 쓸 수 있는 잡기나 중단기도 존재해 이지선다도 걸 수 있으나, 공격력이 구리고 기본기의 문제가 심각해 언제나 약캐 아니면 중간밖에 안 되는 비운의 성능. 기본기가 빠르면 리치가 짧고, 리치가 길면 느리면서 딜레이가 크고, 판정이 좋으면 짧으면서 느린데다 딜레이도 큰 아주 총체적 난국의 연속이다. 물론 딜레이는 페인트 스텝으로 어떻게 커버가 되긴 하지만, 절망적인 리치로 인해 상대의 견제를 뚫기가 어렵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계속 발목을 잡는다.

4.1. KOF 2000


첫 등장인 2000때는 점프 CD를 제외한 모든 기본기가 신캐중에서 최악. 거기다 조작도 상당히 빨라야 하기 때문에 잘 쓰는 데는 꽤나 숙련이 필요하다. 일단 점프 기본기, 점프 C는 모션과는 달리 역가드 내기가 어렵고 판정이 깊숙히 깔리지도 않아서 하단을 털리기 십상이며 점프 D는 하단까지 잘 깔리지만 역가드 판정이 없다시피하고 리치는 둘 다 절망적이니 상황에 맞춰 알아서 섞어 써주자. 이외에 수직 점프 C가 공대공으로 가끔씩 쓰이기도 한다. 그나마 점프 CD의 발동이 빠르며, 모션이 마치 분데스리가 로고의 모델과 흡사한데 일단 똑같이 공중이라면 지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대공 판정이 탁월하다. 다만 발동이 빠르다는 특성상 점프 후 안정적으로 깔아놓는 공대지로의 가치가 떨어지는게 흠. 사실상 대공은 이거 하나 믿고 가야한다. 나머지 점프 약공격은 볼 일이 없고 수직 점프 B가 굴욕기로 사용된다는 것 하나 정도...
지상 통상기들도 리치가 길면 발동이 엄청나게 느리거나 판정이 석연찮고 발동이 빠르면 리치가 짧은 등 결점 투성이다. 심지어는 발동도 느리면서 딜레이까지 엄청나게 긴 것도 있었다. 일단 선 상태에서의 기본기는 점프를 끊어주기 위한 원거리 A, 발동이 빠르며 하단 판정인 근접 B, 중거리에서의 움직임을 차단하기 위한 원거리 B, 연속기용 근접 C와 쓰러진 상대에게 깔아놓기용 근접 D가 주력.
처참한 리치와 괴악한 판정의 원거리 C는 가끔 깔아두기 대공으로 사용함으로써 정신적인 즐거움을 얻는데 사용. 대놓고 하단이 빈다고 외치며 상당거리를 전진하여 하이킥을 날리는 원거리 D는 너무너무 끔찍한 발동속도 때문에 봉인, 캔슬조차 안 되는 지상 CD는 잊어주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앉은 키가 크기도 하거니와 앉아 A와 앉아 B도 이게 서서 쓰는건지 앉아서 쓰는건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자세가 높다. 그나마 자세가 낮은 앉아 C나 D의 경우 판정이 엄청나게 앞쪽으로 이동하는 러시용 통상기. 게다가 이 시절의 앉아 D는 끔찍하게 느린데다 점프CD를 제외한 점프기본기도 그렇고, 중단기도 없는 등 중단 압박도 없기 때문에 상대가 봐주지 않는 이상에는 절대로 맞아줄 일이 없으며 일단 하단 털기 이런건 꿈도 꿀 수 없다. 덕분에 하단기가 좋은 캐릭터(예를들어 베니마루, 폭시, 린)등에게는 너무너무 약했다.
필살기도 문제가 많았다. 상대를 걷어차는 롤링 소배트와 그 추가타인 플라잉 보디 어택은 말이 좋지 00에서는 중단기도 아닌 데다가 강제다운 기술도 아니라서 맞춰봤자 상대방이 낙법을 하면 맨땅에다가 배치기를 하는 꼴이 되었다.
커맨드 잡기인 타이거 넥 챈서리는 약간 느린 발동의 잡기인데 이게 무적에 없는 탓에 상대방의 공격에 씹혀서 리버설로조차 사용할 수 없는 구려터진 커맨드 잡기인데다가 데미지도 적어서 ST세스를 이용한 초대박 콤보가 아닌 이상에야 이걸 써야되는가 말아야 되는가 할 정도로 성능이 암울했다.
또한 페인트 스텝(↓↙←+A(드롭킥), C로 사용하면 페이크)은 빨라서 상대방의 빈틈을 노리는데 좋지만 실패하면 콤보 한사발을 맞고 저승으로 간다. 다만 C로 사용하는 페이크는 통상기나 특수기 캔슬로 사용함으로써 무시무시한 기본기와 특수기의 딜레이를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그나마 00에서는 딜레이가 거의 없어서 노 모드 자력콤보의 데미지가 무시무시하게 뻥튀기되어서 큰 역할을 했다.
00시절에서 좋았던 것은 뽕맞은 똥파워와 붙었을 때의 압박력, 타이거 스핀의 대미지가 무시무시했으며 페인트 스텝의 딜레이가 거의 없어서 콤보가 매우 강력했으며 상대를 가드시키면 엄청난 압박을 보여줄 수 있었지만 다른 기본기와 필살기가 워낙 시궁창이다 보니 붙을 수 조차 없었다. 거기에 라몬 혼자만 카운터/아머모드 발동시의 공격이 가불이 아니었기 때문에[7] 점프기본기-카운터/아머모드-ST죠로 띄워서 일발역전을 내는 플레이도 불가능 당대의 한대만을 노려야만 했던 동료 시조 히나코 또한 마찬가지 취급이었지만 이 쪽은 한방 콤보의 시동기가 하단약발이라서 그나마 맞출 기회가 있었지만 라몬 쪽은 근접 강펀치...상대가 안 된다. 물론 같은 한대만이지만 이도저도 못하는 맥시마는 논외.

4.2. KOF 2001


이후 01이 되면서 다른캐릭터들은 상향 평준화되는 와중에[8] 맥시마, 쿨라 다이아몬드, 친 겐사이와 함께 하향 당해서 여전히 최약캐. 페인트 스탭이 하향되고 데미지도 전작보다 줄어들었으며 주력 특수기인 저공 드롭 킥은 01 특유의 조작성 때문에[9] 캔슬 타이밍이 빨라져서 늦게 입력하면 그냥 저공 드롭킥하고 끝나 버리며 시스템빨도 전작보다 못 받는다.
자력콤보조차 01에서 딜레이가 늘어서 그것도 안 되게끔 패치되어버려서 사실상 콤보가 죽었다.
그나마 희망이라면 앉아 A가 발동이 빨라져(다만 상당히 짧은 리치는 여전하다.) 짤짤이 및 구르기 캐치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중단 및 낙법 불가능이 된 롤링 소버트와 플라잉 바디 어택 후의 새로운 연계기인 일으켜세우기, 슈퍼 캔슬 대응기라 초필살기인 타이거 스핀, 엘 디아블로 아마릴로 라몬으로 연결이 가능할뿐더러 맞춘 뒤 완벽한 1:1 상황이 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심리전이 가능하다.
서머솔트 라는 기술도 구사했는데, 옆동네 대기군인의 그 서머솔트가 아닌, 이동 잡기이다. 느려터진 이동잡기였을 뿐이였지만 그런데 이게 KOF 2001에서는 미칠듯한 대미지를 뽑아냈다. 상대를 걷어 찰때 한번, 걷어 차인 상대가 땅바닥에 쓰러질때 또 한번. 허나 모션이 다 보이는 데다가 이동속도도 느려서 대부분 점프로 피하고 역관광.
뒤로 달려가서 벽반동을 하는 신기술 타이거 로드(←↓↙ + B or D)가 추가되었고, 벽반동 후 크로스 춉으로 파생도 가능하지만 실전성은 전무하다시피 했고 달려가는 도중 ABC를 누르면 그 자리에서 멈추는 페인트 대시가 나가는데 이 때 내미는 엉덩이에 공격 판정이 있고 슈퍼 캔슬까지 가능한지라 가끔 굴욕기로 쓰이곤 했다. 라몬의 개그 캐릭터 요소를 느낄 수 있었던 부분. 당시에 저 굴욕기 때문에 KOF 최고의 개그 캐릭터로 오르기도 했다.

4.3. KOF 2002


라몬이 너무 똥망캐라는 것을 인지했던 모양인지 2002에서는 대폭 강화가 되었다.
일단 기본기가 미칠듯이 강해졌다. 일단 안 그래도 괜찮은 성능인 원거리 A의 판정을 대폭 강화시키고 발동과 딜레이를 줄여 A급 견제기로 만들었다. 그리고 모션과는 달리 역가드 판정이 거의 없었던 소점프 C의 역가드 판정을 대폭 강화시켜 이제는 상대를 넘어가면서 대충 누르기만 하면 역가드가 터지는 손에 꼽는 성능의 역가드기로 만들어 버렸다. 또한 느려터고 딜레이가 매우 커서 봉인기에 가까웠던 원거리 D와 앉아 D의 프레임을 대폭 짜르면서 상당한 성능의 기본기로 만들어 주었다. 지상 CD도 마찬가지지만 여전히 시궁창.
필살기도 상당히 강화되었다. 페인트 스텝의 A버전 드롭킥이 가드 데미지가 삭제된 대신 강제다운이 되면서 히트 후에도 낙법이 빠른 캐릭터에게 캐치당하지 않게 되었고 강제다운으로 만들면서 카운터 히트시 와이어 데미지를 입게 되어서 뜬금없이 와이어 데미지를 낼 수 있게 되었다. 거기다 공격판정이 커져서 앉은키 작은 캐릭터에게 맞출 수 있게 된 것도 장점.
상대방의 기본기에도 털렸던 타이거 넥 챈서리도 잡기판정이 나오기 전까지 무적시간이 부여되면서 무적잡기 및 1프레임 잡기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성능이 대폭 상승, 오히려 성능만 믿고 남발하다가 털리는 지경에 이른 고성능 잡기가 되었으며 포스 오브 월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나왔는데 기본적으로 타이거 로드와 똑같지만 추가공격이 가드불능이라는 황당한 옵션을 자랑하게 되었다. 또한 세비지 파이어 캣이라는 새로운 초필살기가 등장했는데 이것도 역시 가드불능.
하지만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는 법.
일으켜 세우기의 모션이 앉아 C에서 원거리 C로 바뀌면서 우선권이 대폭 감소, 캐릭터에 따라 맞추고도 딜레이 캐치를 당하게 변해버려 난무초필 엘 디아블로 아마릴로 라몬으로 슈캔하지 않을 거라면 사용을 자제해야 했다. 또한 서머솔트의 엽기데미지가 도로 돌아오는 바람에 봉인기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근접기본기의 인식 범위가 매우매우 짧아졌다. 당시의 쿄레기의 근접 C가 나가는 범위가 짧다고 징징거렸지만 라몬의 근접 C 인식범위에 비하면 쿄레기의 근접 C는 태평양 수준 또한 기본적으로 사람의 손을 많이 타는 것도 변하지 않았으며 게임 속도가 빨라지면서 국콤을 사용하기도 어려워졌다. 그나마 앉아C-저공 드롭킥의 데미지가 무시무시해서 (앉아 C-저공 드롭킥-페인트 대시 캔슬)X2-모드 대시-근접 강손-저공 드롭킥-페인트 대시 캔슬-앉아 강손-저공 드랍킥-엘 디아블로 아마릴로 라몬이라는 초 고효율 고데미지의 콤보가 있지만 얘는 이상하게도 퀵 모드를 하면 B가 자동으로 나가는 현상이 있는데다가 모콤이라는 놈이 '난이도가 좀 있는 국콤 2번 반복'인 격이라 모콤의 난이도도 드럽게 어려웠다. 퀵 모드 대시를 →→ BC →(유지)로 입력하면 괜찮다.
그래서인지 유저가 별로 없는 편. 하지만 애정을 쏟으면 타이거 로드 등 잘 안쓰는 기술로 변칙 플레이를 하여 상대방을 당황하게 할수도 있다. 일단 타이거 넥 챈서리만 잘 써도 중간은 가니 필히 마스터 할 것. 하지만 타이거 넥 챈서리의 쑝가는 범위를 너무 맹종하다가 잡을 수 있겠거니 해서 사정권 밖에서 걸어버리면 빈틈 생겨서 곤란해진다.
B+급 정도의 캐릭터이지만 고수가 잡으면[10] '점프C를 가드시킨 순간' S급으로 돌변할수도 있다. 고수가 잡은 라몬은 안그래도 의상부터 녹색계열인 데다가 광속에 가까운 점프 CD로 칼같은 딜레이 캐치를 해대기 때문에 루차 리브레처럼 정신없이 날라다닌다. 특유의 팔딱팔딱 거리는 모션 까지 시너지를 일으키면 당하는 입장에서는 배추벌레가 따로 없다는 듯이 극혐한다. 포인트제 킹오브 2002에서는 5점 만점에 3점. 중급이다. 2002의 연구가 많이 이루어진 중남미에서는 상당한 강캐 취급. 브라질의 Kbecinha와 과 페루의 Vegeta가 라몬으로 S급 개캐를 다 때려잡아서 등급을 하드캐리했다.[11]

4.4. KOF 2002 UM


2002UM에서는 파워가 대폭 감소해서 안 그래도 부족한 화력이 떨어져 버렸고 일으켜 세우기 공격이 포스 오브 월에서 파생되어 나가게 되었으나 포스 오브 월 자체가 잘 안 맞아주는 기술이라서 별 의미가 없었다. 세비지 파이어 캣은 히트해야 암전이 터지게 바뀌어 기습으로 쓸만해졌지만 애초에 맞아주는 사람이 거의 없다. 대신 지상 날리기 공격이 낙법불능이 되고 근접하지 않으면 콤보에 들어가지 않았던 MAX2 히프노틱 타이거의 발동이 엄청나게 빨라져, 모콤의 마무리로 쓸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남들이 다 기상천외하게 강해졌을 때, 라몬은 상대적으로 약화를 먹었고 결국 맥시마, 진주, 바넷사, 노멀 로버트와 함께 02UM 최약체 당첨...
특히 화력 너프도 크지만 02UM의 대공기 및 무적기 버프 정책의 최대 피해자인데, 02에선 라몬이 뭔 짓을 하던 다 쳐내는 무적대공기가 부실했고, 지상 러시가 주력인 라몬은 상대가 지르는 무적 강대공을 맞고도 지상에 머무를 수 있어서 이후 기 없이도 반피를 넘게 까는 국콤이 한 세트, 기 2개 있으면 절명 직전까지 몰고 갈 수 있지만 02UM의 무적기 버프 정책은 무적 리버설로 라몬을 간단히 쓰러뜨릴 수 있어서 라몬이 힘겹게 붙어도 승리를 보장할 수 가 없었다. 게다가 붙기는 어려운데 한번 붙으면 거의 승리가 보장된 히나코의 하위호환인지라....

4.5. KOF NW


KOF NW에서는 히든 캐릭터로 등장...했는데 일으켜 세우기 공격이 슈퍼캔슬 대응기라 일으켜 세우기-페인트 대시-앉아C가 될까 했는데 그런 건 없었다. 되려 점프CD의 발동속도 느려짐, 앉아D캔슬 불가 등의 약화점 때문에 암울하다.

4.6. KOF XI


03에서 짤리다가 XI에서 바넷사와 함께 다시 등장했을 때는 로프반동기가 생겨서 기습으로 상대에게 콤보를 먹일 수 있는 기술이 생겼고 타이거 로드 계열의 기술들이 상당히 강해졌고(특히 세비지 파이어 캣은 발동속도와 돌진속도가 급격히 빨라져서 기습용으로 만점), 앉아강펀치가 광속이 되는 등의 강화가 이루어 졌지만 다른 기본기의 판정이 바보가 되어 버렸고 자잘하게 약화된 점이 많다. 그래도 이당시엔 장인정신으로 라도 하는 사람이 생기는 등 02만큼은 아니지만 라몬의 입지가 꽤 양호해졌다.

4.7. KOF XIV


[image]
KOF 14에서 멕시코 팀으로 앙헬, 킹 오브 다이노소어스와 함께 오래간만에 참전했다. 성우 또한 카츠누마 키요시로 변경됐는데, 전작의 호쾌한 연기들에 비하면 목소리 자체는 많이 허스키하고 굵직해진 반면 연기는 힘이 빠진 듯한 느낌. 얼핏 들으면 나카이 카즈야와 흡사한 느낌도 난다.
참고로 설정상 신장은 과거와 동일하게 170cm인데, 인게임 모델링을 보면 아무리 봐도 170cm급 덩치가 아니다. 오히려 랄프나 클락 급의 키와 벌크를 보유하고 있다. K'하인을 라몬과 붙여 두면 둘이 너무 왜소해 보여서 불쌍해 보일 정도. 참고로 K'와 하인은 둘 다 180cm 중반의 장신이다.
기술 체계를 보면 대체적으로 02 기반으로 제작된 듯 하며, XI에서 추가된 기술은 죄다 잘려나가고 헤드벗 하나만 남았으며 브파드라라는 타이거 로드 파생기로 썼던 버드 오브 파라다이스도 이번작에서 도로 단독 필살기가 되버렸다. 초필살기인 엘 디아블로 아마릴로 라몬과 세비지 파이어 캣은 엘 디아블로 아마릴로 라몬 볼란도라는 기술로 합쳐졌다.
EVO 시연회에서 보인 모습은 대반전. 다운만 됐다 하면 들어가는 일으켜세우기->슈캔 엘 디아블로 아마릴로 라몬 볼란도로 반피를 빼먹어 그동안의 개(그)캐가아닌 개캐가 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가동 초기 평가는 결국 구작과 같이 약캐였다. 화력은 절륜하고 콤보 능력도 준수하긴 한데, 결국 그것뿐이라는 게 문제.
1.03 패치에서 나름대로 상향은 받긴 했지만, 문제는 EX 타이거 넥 찬스리의 경직 시간이 증가하는 뼈아픈 너프를 받았다.
2.00 패치에서는 원거리, 앉아 C의 공격 판정이 커지고, 강 롤링 소배트는 중단 판정이 됐지만 공격 발생 시간이 느려지고, 타이거 로드는 대시 속도가 증가했다. EX의 경우 화면 구석에 달라붙을 시 장풍 무적이 추가되고 헤드벗 사용 시 특성 변경이 변경되며 데미지, 가클 수치 등이 상향. EX 크로스 촙은 이동 거리가 증가하고 장풍 무적이 추가되어 니가와에 강해졌다...지만 여전히 현재 평가는 중약캐 정도.
그러나 3.00 패치로 다시 크게 상향되었다. 백스탭의 착지 경직 시간이 감소하고 약기본기와 일부 필살기의 경직이 감소했으며 페인트 스텝의 궤도가 변경되어 콤보가 좋아졌다. 섬머솔트는 커맨드 성립 시 모션 변화가 생겼으며 타이거 넥 찬스리(EX 포함)가 다시 경직이 감소되었으며. 포스 오프 윌이 잡기 판정이 강화되고 피격 판정이 작아졌으며 러시와 MAX 타이거 스핀의 버그가 수정되었으며 클라이맥스 초필에 무적 시간이 부여되었다.

4.8.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바네사와 함께 등장하였다. 황속성의 밸런스형 격투가로 나왔으며 라몬의 특성상 잡기 캐릭터지만 스킬에 슈퍼아머가 달린 스킬만 무려 두개인데다가 라몬의 전통적인 시리즈 성능이나 입지를 감안한다면 준수한 성능의 캐릭터로 평가받고 있다.

5. 기타


자기 자신에게 일부러 페널티를 준다는 설정도 그렇고 안습한 성능과는 달리 실제 설정은 상당한 실력자인듯 하다. 맥시마의 분석장치에서는 상당히 강한 수치가 나오고있다. 게다가 이그니스에게 이오리와 같이 '지상 최강의 인간 후보'로 지명받고있다. KOF 14에서도 맥시마에게 최강의 인류라 하면서 강함을 인정했다.[12] 다만 좀 유감인 점이 일본 현지에서는 이제 와서 타이거 마스크냐, 라는 식의 식상한 반응 때문에 인기가 약간 떨어진다.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건 아니지만.[13]
처음 등장한 00 당시만 해도 인기가 없어서 곧 짤릴 거라는 예상을 받았는데 의외로 인기를 누리며 XI까지 꾸준히 등장했다. XIV에서는 아예 팀 리더 포지션이다. 패턴과 기술 변화도 계속 이뤄진 거 보면 제작진한테 사랑받고 있을지도? 현재 멕시코에서 KOF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과도 관계가 있는것 같다. 하지만 역시 쓸데없는 기술에 좋은 판정이 달려있는 걸 보면...(엉덩이 치기라든가.) 게다가 XI에서는 기술의 몇가지 추가나 원거리C 등 몇 가지를 빼면 파워라든가 여러면에서 02의 라몬보다 쳐진다. 하지만 시궁창이던 초창기 00,01보단 훨씬 낫다.
승리대사 중에서 'Hasta la vista ha ha-!' 이라는 대사가 있는데, 굿바이라는 뜻이다. 잘못들으면 '놀고들 있다! 하하!'라고 들릴 수도있다. 경기를 통한 수익은 거의 기부하는데, 이는 그리폰 마스크와도 비슷하다. 어린 시절 가난하게 자란 그의 뒷배경을 생각해보면 꽤나 대인배인 듯하다.
권황 내에서의 설정은 그야말로 최고 안습. 이는 설정과 성능의 괴리를 비꼰 것인데, 숨쉬는 샌드백이 따로 없다. 예전에 괄시를 당하던 김갑환 사범만도 못하다. 그나마 김사범은 권황 98이후 대접이 좋아지기라도 했지 얘는... 남부럽지 않게 맞는건 권황계의 노홍철 수준. 괜히 먼저 나대다가 제일 먼저 얻어맞고, 팀원들 돕다가도 또 얻어맞고, 먼저 나대지 않아도 싸움 시작되면 제일 먼저 얻어맞고, 심지어 그냥 가만히 있어도 항상 제일 먼저 얻어맞는다.
반면 14를 코믹스화한 ANB에선 설정에 걸맞는 멋진 활약을 보이는데 신체 스펙상 한참 우위인 랄프를 기량으로 밀어붙이며 대등하게 상대했고 크로스 카운터로 갤럭티카 팬텀을 쳐맞았음에도 쓰러지지 않고 선 채로 기절하는 투혼을 보였다.
뒷설정으로는 사실 양쪽 눈의 색이 다른 오드아이라고 한다. 안대를 차는 이유도 그 컴플렉스를 감추기 위해서라고.

[1] 그도 그럴것이 로버트는 최강의 호랑이 라지만 기술명엔 거의 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2] 2001부터 추가된 것으로 2000에선 그냥 기합소리다.[3] 예를 들면 1프레임 잡기의 경우 리버설로 자신의 등짝에 있는 상대를 잡을 수 없지만 라몬은 가능해서. 상대의 점프에 대응에 앉아 D로 회피-뒤에 착지한 상대를 타이거 넥 찬 스리로 잡기라는 다른 잡기 캐릭터는 상상도 못할 대공처리가 가능하다.[4] 쿄, 이오리, 맥시마, 료, 카스미, 장거한, 최번개, 쿨라 등을 스트라이커로 둘 때 해당 기술의 추가 데미지가 들어가며 해당 캐릭터의 어나다 스트라이커로 둘 때도 그대로 적용되나 추가 데미지는 해당 캐릭터마다 미묘하게 차이가 있으며 일부 캐릭터는 약 버전일때만 추가 데미지가 들어간다.[5] 능욕 시리즈로 유명한 알렉스의 영상에서도 등장하였다. 루갈 능욕(1:04 부분), 이그니스 능욕(2:30 부분)[6] 라몬이 구석에 있던 상태에서 히트시킨 후 드롭킥 피니시가 나가면 최번개는 맞지 않고 피격될 때까지 반대편 구석으로 계속 달려가다가 알아서 자빠지는데 여기에도 대미지가 있다.[7] 가드모션이 나오지 않았다면 가드불능[8] 같이 약캐라인에 올라가 있던 토도 카스미는 01 불참, 야부키 신고는 전에 비하면 그럭저럭 써먹을 수 있게 되었고 시이 켄수는 요즘은 밀렸다지만 진폭하켄베린에 들어가는 꽤 강캐가 됐다.[9] 라몬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K' 원인치, 마이 홍학의 춤, 바넷사 원투 펀치등도 이에 해당 하는데 3사람은 캔슬 타이밍 빨라도 다루기만 어려워졌지 기본 캐릭터의 성능으로 밀어주면 되는지라 별 문제 없는데 라몬은 전작도 그랬듯이 기본 성능이 시궁창이라 저공 드롭 킥 캔슬 타이밍 빨라져서 전작보다 약화점에 한 몪 한다.[10]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서울에 1명, 대구에 1명, 부산에 1명씩 S급 라몬 유저가 있다고 한다.[11] 중남미 KOF 02를 저평가할 것도 아닌게, 비록 온라인이지만 멕시코의 Kula가 02정상급 고수 샤오하이를 상대로 승리하기도 했다[12] 2001 이오리팀 배경스토리에서는 비키니를 입고 일광욕하는 바네사에게 엑스트라들이 작업을 걸어보려는 시도를 하다가 마침 다가온 라몬의 단련된 육체를 보자 압도당해 그대로 도망치듯이 사라지기도 했다. 직후 이오리가 팀메이트가 됐다는 바네사의 발언을 듣자 유쾌하던 모습이 사라지고 진지해졌지만.[13] 하지만 애니메이션으로 타이거 마스크 관련 프로젝트가 부활하고 있는 것은 흥미로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