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기업)

 


'''라이카 카메라 주식회사'''
'''LEICA CAMERA AG'''
[image]
<colbgcolor=#000><colcolor=#FFF> '''설립'''
<colbgcolor=#FFF>1849년[1]
'''소재지'''
[image] 독일 헤센주 베츨라어
'''창립자'''
칼 켈르너
'''대표'''
안드레아스 카우프만(회장)
Matthias Harsch(CEO)
'''직원'''
1600명
'''관련 웹사이트'''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 웹사이트
1. 개요
2. 라이츠의 카메라
3. 명성
4. 명품 카메라
4.1. 한정판
4.2. 광학 성능
5. 라이카 제품군
6. 상품 일람
6.2. 35mm 필름 SLR 카메라
6.4. 파나소닉과의 합작품
6.5. 렌즈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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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광학 기기 및 카메라 제조사와 그 제품 브랜드.

2. 라이츠의 카메라


에른스트 라이츠 사에서 만든 고가의 카메라 브랜드로, Leica라는 회사명 자체가 라이츠의 카메라, 즉 Leitz+Camera이다. 카메라 이외에도 광학 현미경이나 측량기에 있어서도 굴지의 브랜드.
현재는 3개의 회사가 이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Leica Camera AG, Leica Geosystems AG, 그리고 Leica Microsystems AG가 그것으로, 재미있게도 라이카라는 브랜드 자체는 Microsystems AG가 가지고 있어 다른 두 회사는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

3. 명성


[image]
경매에서 280만 달러 (약 30억원)에 제일 비싸게 팔린 카메라
1923년산 The Phantom v1610. 세계에 12개만 현존한다.
독일 헤센 주의 벳츨라(Wetzlar)에 위치한 라이츠(Leitz)사의 오스카 바르낙(Oskar Barnack)이란 기계공학자는 영화용 필름카메라 기술개발 책임자로 일했다. 그는 영화필름을 노광할 수 있는 소형카메라를 발명하였는데 그것은 커다란 메인 필름 매거진을 열어보지 않고도 필름에 노광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용도였다. 또한 그는 여가 시간에 풍경사진을 주로 촬영하였는데 지병인 천식때문에 크고 무거운 대형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1913/1914년에 개인적으로 35mm 롤필름 매거진을 사용할수 있는 24mmx36mm 촬상면적을 가진 세계 최초 소형 판형의 카메라 개발을 시작했으며 그 카메라는 우어-라이카라 불리운다 (Ur-leica). 라이츠 사에서는 시장에 내놓기 위해 이 카메라를 개발하였으나 1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개발은 지연되었다. 1924년 첫번째 라이카(Leitz Camera)는 양산을 완료, 1925년 시장에 첫선을 보이게 된다
http://www.ww2incolor.com/d/668353-1/RommelL
1940년 친구 파울 요제프 괴벨스가 찍은 라이카 카메라를 든 에르빈 롬멜
(카메라 모델명:Leica III rangefi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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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를 쓰고 있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
1972년 도산한 짜이스 이콘(콘탁스), 1996년에 라이카에 인수된 미녹스, 그리고 2009년 도산한 롤라이 F&H 이후 독일 카메라 산업계에서는 지금도 비견할 자 없다는 최고의 브랜드. 1953년 M3의 등장이후 수많은 일본 카메라 업체들이 라이카의 품질을 흉내내려다 데꿀멍하고 SLR카메라 개발에 매달리게 된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이야기. 아이러니 하게도 일본 업체들의 SLR이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고 뒤늦게 라이카는 SLR 카메라인 라이카플렉스를 출시하였으나 망했어요. 이후 캐나다 미드랜드로 의 공장이전과 미놀타와의 협업으로 어찌어찌 위기를 극복한다. 이후 파나소닉Leef의 디지털 카메라 부분과 기술제휴 후 세계 최소형의 풀프레임 디지털 카메라인 M9를 방점으로 디지털 카메라로의 이행을 완료하게 된다.
초기 DRFM8M9 에서는 짧은 백포커스에 대응하지 않는 CCD로 인해 일일이 렌즈의 프로파일마운트에 8비트 코딩해줘야 했다. 안 그러면 색 왜곡이 일어났다고 이후 이 카메라들의 센서가 노후화하고 원래 공급업체였던 코닥이 망하자 아예 벨기에의 센서 회사인 CMOSIS의 지분을 매입해서 CCD를 갈아치운다. 혹시 해당모델을 가지고 있다면 라이카 총판에 가져가자. 카메라가 새 것이 된다.
[image]
V-J Day in Times Square
1945년 8월 14일[2] 대일(對日) 전승 기념일에 찍은 사진도 유명 사진가 알프레드 아이젠슈타드 (Alfred Eisenstaed)가 35 mm 라이카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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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를 든 레니 리펜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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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미국 첫번째 워싱턴 D.C. 직영점
자사의 브랜드 품질이 완벽하다고 믿어 고장이 나도 A/S를 안 해준다는 루머가 있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 강남(청담점)에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의 직영 매장 라이카 스토어 강남이 있으며 이쪽에 AS센터도 있다. 또한 다른 클래식 카메라 수리점에 가서 수리할 수도 있다(하지만 워런티가 남아있을 경우 사설 수리점에서 수리를 하게 되면 기간이 강제 종료될 수도 있어 금전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오히려 라이카 본사에서는 자신들의 모든 카메라를 수리할 수 있는 기술과 부품을 모아놓는다고 자랑할 수준이라 국내에서 해결이 안되면 독일 본사로 보내도 된다. 걸리는 시간은 대략 두달 정도.
2015년 기준 도가 넘을 정도로 제품을 매우 비싸게 파는 짓 때문에 욕을 한바탕 얻어먹고 있다. 이미 예전부터 욕을 얻어왔다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욱 심해진다는 것이다. 크롭과 풀프레임 미러리스[3]를 발표했는데, 크롭만 이백만원이 넘는 가격에 풀프레임은 바디만 무려 팔백만원에다가 24-90mm f/2.8-4는 오백만원씩이나 하는 정신나간 가격을 자랑한다. 하지만 이런 가격을 보고 동일성능의 기존 구형 라이카 렌즈값보다 싸다고 사는 사람들이 있는 게 함정. 정리하자면 오직 라이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가격을 지불하게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요는 라이카 철학을 이해하고 작품활동에 라이카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겐 현존 유일의 도구이므로 가격의미가 반상징적이자 적어지는 것이다.

4. 명품 카메라


가격이 비싼 명품에 속하며, 전세계에 걸쳐 극렬 팬(주로 콜렉터)들이 득시글거리고 있다. 이웃 일본의 경우 전문 연구서만도 백종 이상 출간되어 있을 정도다.
유명한 사진가들이 라이카 카메라를 애용하였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앙드레 케르테스, 세바스티앙 살가도 등이 사용했으며, 지금도 많은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들이 라이카 카메라로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결정적 순간'을 가능케 한 카메라로서 신화적인 명성을 얻었다고도 할 수 있다.#참고 고개를 숙여 파인더를 보아야 하는 웨이스트 레벨 촬영과 달리, 고개를 숙이지 않고 장면을 바라보며 순간을 낚아채는 '''스냅샷'''이 가능했기 때문이다.[4] 또한 RF 카메라는 미러쇼크가 없기 때문에 저속셔터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5] 셔터음이 정숙하기 때문에 길거리 사진을 찍기에 적합하다.[6]
지금은 원로가 된 작가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던 당시, 이러한 스냅샷이 가능하고 튼튼하며 고장이 잘 안 나고 휴대하기 편한 카메라가 라이카 M시리즈였다. 만약 그들이 2010년대에 살았다면 다른 제품을 골랐을 수도 있다. 미러리스 카메라, 컴팩트 카메라, 혹은 휴대폰 카메라. 라이카도 이것을 의식했는지 미러리스 카메라 CL을 런칭하면서 "오스카 바르낙이 오늘날 카메라를 만들었다면" 운운하며 2010년대의 고객이 M을 안 산다면 CL이라도 사게끔(...) 마케팅을 하고 있다.
명품 브랜드의 특성에 부합하는 면이 많다. 마감에 신경을 쓰고, 가격에 신경쓰지 않고(...), 최대한 자국(독일) 내에서 생산한다.[7] 부품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수리해 준다는 서비스도 강점. 일반적인 디지털 카메라는 제품 단종 후 5년 정도가 지나면 서비스 센터에 부품이 없어 수리 불가 판정이 뜨는 경우가 비교적 흔하고, 사용자들도 그것을 있을 법한 일로 받아들이는데# 라이카는 독일에 부품을 주문하거나, 고장난 제품을 독일로 보내서라도 고쳐 준다.# 80년 전 부품까지 보유하는 라이카 대신 수리비가 무섭게 청구될 수는 있다. M9 기준으로 상판 교체는 90만원#, 센서 교체는 123만원이라고#. M8, M9계열 셔터박스 교체 비용은 56~57만원이라고 한다.#1, #2
M8을 개발하면서 IR컷 필터를 제거하였기 때문에 렌즈에 UV/IR 필터를 끼워 써야 하는 삽질을 저질렀고, M9계열[8]에서는 센서에 부식(corrosion)이 일어나는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다. M8의 적외선 이슈는 M9부터 해결되었고, M9계열의 부식 이슈는 문제를 해결한 센서로 무상 교체해 주는 서비스를 2017년 8월까지 진행하여 해결하는 등의 성의를 보이기는 했다.
포지션이 명품에 가까우므로 가성비를 둘러싼 논쟁은 항상 벌어진다.(사실 역사, 제작방식, 마케팅 방식 등을 놓고 보면 명품에 가까운게 아니라 명품이다) 주력인 M 바디의 불편함[9][10] 도 상당한 편이다. 참으로 미스터리한 브랜드.

4.1. 한정판


라이카는 한정판을 줄구줄창 내놓기로 유명한 곳이며 여러가지 한정판이 존재한다. 그러나 허구한날 계속해서 한정판을 내놓다보니 가치는 그렇게 높지도 않다는 점이 함정. 말만 한정판이지 기존에 팔던 바디에 새로운 스킨이나 디자인을 쓴것외엔 기본적으로 똑같다는 점이다. 구글에 검색해보면 한정판이 수두룩하게 많다(...)

4.2. 광학 성능


'''소형, 경량, 고가격, Made in Germany.'''[11]
M렌즈에 한하여 이와 같이 요약할 수 있다.
라이카 M렌즈가 소형 경량인 이유는 RF 카메라용이기 때문이다. 렌즈가 크고 길면 파인더를 가려서 방해가 된다. 렌즈의 소형화에 불리한 대신, 큰 렌즈를 써도 시야가 가릴 일이 없는 SLR과는 상황이 정 반대다. SLR, 미러리스용 렌즈 제조사가 화질 향상을 위해 렌즈의 덩치를 조금씩 키워나갔다면[12], 라이카는 M렌즈의 크기와 무게를 최대한 늘리지 않으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성능을 끌어올려 왔다. 라이카 M렌즈의 가치는 여기에 있다.[13]
Summicron APO 50mm F2 ASPH의 MTF 차트를 보면 하늘에 붙어있는 선들을 감상할 수 있다. #웹 열람용 #원본 PDF 위에서부터 5, 10, 20, 40 lines per mm. 개방 성능도 좋고 F/2.8부터는 크게 개선된다. 비교용 자이스 오투스 55mm F/1.4 #PDF 문제는 최근 출시된 중국산 렌즈의 성능이 동일 조리개값에 더 좋다는 것. 예를 들어 TTArtisan 50mm f/1.4 ASPH.
그리고 다른 렌즈 대부분의 MTF 차트는 가격을 치곤 영 좋지 않다.[14] 최대 약점은 주변부. 렌즈 구경이 작아지면 이미지 서클을 크게 확보하기 어렵고, 이미지 서클이 작아지면 주변부 화질이 떨어진다. (마이크로 포서드의 소형 렌즈들도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다) 화질 향상을 위해 렌즈의 덩치를 키우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고[15], Summicron이 예외적인 것이다. Summicron은 조리개값을 많이 희생하여 크기를 매우 작게 만들면서도 화질은 매우 높인 렌즈이기때문에 그 크기에 고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 즉 RF, 조리개값, 수동, 명품이라는 것 덕분에 가능한것이다. 비교용으론 소니 미러리스용 자이스 록시아 50mm F2가 있지만 가성비만 따지면 록시아가 좋지만 전체적인 성능은 아포크론이 좋다고 보면된다. F/1.4짜리 라이카 M렌즈들은 주변부 화질 저하 현상이 꽤 심하다.[16][17] 라이카가 화질 및 성능이 높으면서 소형 F1.4렌즈를 만드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또한 M렌즈의 큰 단점중 하나가 바로 최소초점거리가 매우 길다는 점이다. 35mm와 50mm 단렌즈의 최소초점거리가 무려 70cm다. 최소 70cm이고 망원렌즈이면 더 길어진다. 타회사의 경우 30~45cm라는 최소초점거리를 가지고 있지만 라이카렌즈들은 광각렌즈라도 마찬가지이며 유일한 줌렌즈가 50cm이지만 광각렌즈임을 고려하면 이마저도 긴편이다. 물론 RF카메라 특성상 오히려 가까이 찍으면 구도차이가 나기때문에 문제없지만 최소초점거리를 희생해서 작은렌즈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캐논/니콘/소니에 4000만~5000만 화소급 FF 센서를 장착한 모델(5Ds, D850, A7R mark 2, mark3 등)이 존재하지만 라이카 M바디는 2020년이 되서야 40MP 모델인 M10-R가 나왔다. (다만, 4000만 화소급 M바디가 나오면 초점이 빗나가거나 사진이 흔들리면 너무 티가 난다는 문제가 새로 생겨난다. 손떨림 보정 기능도 없고 초점은 이중상 합치 방식으로 맞추는 DRF는 고화소를 감당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
가격 대비 성능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135 포맷에서는 경쟁자가 없는 업계 최악. 수정 이전 버전의 문단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가성비로 까였다. 시그마와 Voigtlander의 몇몇 렌즈가 라이카 수준의 성능에 매우 저렴한 가격[18]으로 라이카 현행 렌즈를 가성비로 짓밟는다. 비싸기로 유명한 캐논 L, 니콘 N, 소니 GM, 자이스 오투스도 라이카 앞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의 매스티지가 되고(...) 가성비로 떠오르는 시그마 ART 라인이나 탐론 SP 리뉴얼 버전은 정의의 죽창이 된다. APO Summicron 50mm F2 ASPH처럼 조리개값을 희생해서 크기를 낮추고 화질을 올린 라이카렌즈가 아닌 이상 필름렌즈랑 비슷한 화질을 가지고 있어서 안습하다.
라이카 렌즈의 성능에 대한 평은 극단적인 고평가에서 극단적인 저평가까지 다양하다. M렌즈 기준으로 정리해보면
  • 라이카 M의 올드 렌즈는 '묘사력(선예도)의 자이스, 분위기의 라이카' 라는 말처럼,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광학수차를 남겨 두었기 때문.[19]
  • 현대의 라이카 렌즈는 광학적 성능이 향상된 대신, 올드 렌즈와 같은 묘한 맛은 없다.
  • 광학적 성능보다 독특한 분위기에 치중한 렌즈도 있다. NOCTILUX렌즈는 최대 개방 조리개값이 F/0.95이고, 천만 원이 넘으며, 그다지 선명하지 않다. (선예도를 원한다면 녹티보다는 크론이나 룩스가 낫다...고들 한다)
28-75mm의 초점거리를 주로 사용하고,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RF의 불편함을 받아들일 수 있으며, '''지갑 사정이 넉넉하고''' 소형+경량의 렌즈를 원하는 사람이 라이카 M의 주요 사용자다.[20]
미러리스+팬케이크 렌즈 조합[21]이면 라이카 M과 비슷한 휴대성에 꽤 괜찮은 화질을 이 나오고, 고화소 바디에 맞추어 설계된 최신 렌즈를 사용하면 라이카와는 비교할 수 없이 저렴한 가격에 라이카 M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나은 화질이 나온다.
독일산(Made in Germany)은 라이카의 높은 가격을 '''그나마''' 납득하게 해 주는 요인이다. (과거에 생산된 렌즈 중 일부는 독일산이 아닌 것들도 있다. 캐나다산, 포르투갈산 등) 자이스교세라와 협력하던 시절 50주년, 60주년을 기념하여 내놓은 콘탁스 85mm F/1.2 등의 한정판 가격은 라이카와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비쌌다. BBC 탑기어에 나온 아우디 R8 관련 에피소드에 나왔던 말처럼(# "왜 독일놈들은 떨어져 나오지 않는 페인트를 바르는 거야?" "왜냐하면 그들은 독일인이니까요.") 소비재건 산업재건 기계 분야에서 독일 제품에 대한 신뢰도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편이다. (참고로, 앞서 라이카와 비교되었던 자이스 오투스의 경우 독일산이 아닌 일본산이다)
라이카의 렌즈 제조 과정 홍보 영상. #유튜브
물론 다른 회사도 비슷한 과정을 거쳐 렌즈를 제조한다. #유튜브 칼자이스 렌즈 제조 과정.
라이카가 까이는 이유 중에 상당량은 일부 라이카 유저의 라부심에 있다. "역시 라이카"라는 식으로 자기 브랜드를 추어올리고, 빨간 딱지에 대한 여러 가지 전설을 퍼다 나르고 다른 브랜드를 깎아내리는 어그로빠가 까를 만든다의 모범적인 예. 다만 라이카 유저들은 자기들끼리 모여 노는 경향이 강하고 때문에,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이상 그들의 라부심 넘치는 글을 구경할 일은 많지 않다.

5. 라이카 제품군


레인지파인더 카메라의 대표주자 M형 라이카가 주력 제품이다. M은 독일어 메스주허(Messsucher)에서 비롯되었다. M형 라이카는 특히나 온갖 구실로 기념바디를 만들어서 팔아먹는 것으로 유명하여, 이런식으로 콜렉터들의 주머니를 털어간다. 심지어 MP 모델에는 안중근 의사의 손바닥이 각인된 기념모델도 존재한다.(광복 60주년 기념 60대 한정)
그 외 필름 카메라로 M형 이전의 RF카메라인 바르낙형 라이카, SLR 카메라인 R형 라이카가 있고 Minilux나 CM같은 필름 똑딱이도 만들었다.
디지털 카메라로는 똑딱이 급의 디지룩스1/2와 C/D/V-Lux 시리즈, 포서드 마운트의 디지룩스 3, APS-C 센서를 채용한 라이카 X[22]등이 있고 APS-H 센서를 채용한 DRF인 M8, APS-H 센서를 채용한 디지털백 DMR, FF 센서를 채용한 M9와 그 이후의 DRF, 중형 포맷 DSLR인 S 시리즈[23]등이 있었으며, 2014년에는 렌즈교환식 미러리스인 T 시리즈까지 출시하였다. 의외로 판형이 다양하다.
대체로 라이카 제품으로서의 아이덴티티가 강하고 마땅한 대체재가 없는 제품일수록 (중고) 가격대가 높고, 그렇지 않은 제품은 가격대가 낮다. M9같은 경우는 라이카의 대표주자인 M시리즈에 속하고 풀프레임 DRF는 현재(2013년) 라이카에서만 만들고 있기 때문에 중고품의 가격방어가 아주 훌륭하다.[24] X1, X2같은 경우에는 '대형 센서와 단렌즈를 장착한 소형 똑딱이'라는 포지션이 좋아서 가격방어가 그럭저럭 되는 편이다.[25] R3~R7[26]이나 필름 똑딱이인 Minilux나 CM[27]은 상대적으로 중고 가격이 저렴하다. R3~R7같은 경우는 미놀타 바디를 기반으로 만들어서 "라이카 순혈주의"에 어긋나고,[28] R3~R7, Minilux, CM 공히 대체재가 많기 때문에(각각에 붙은 주석 참조). 라이카 중에서 비싼 놈들은 대개 비싼 이유가 있다.
디지룩스를 시초로 파나소닉과의 합작품이 점점 늘어나더니 이제는 파나소닉이 내놓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렌즈를 라이카로 하고 있다. 대신 2014년 이후 화웨이와의 기술제휴로 P 시리즈Mate 시리즈에 라이카 로고가 박히고 있다. 물론 몇천만개씩 팔려나갈 렌즈나 카메라 모듈을 라이카가 제조하는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설계를 공동으로 하는 것이다.

6. 상품 일람



6.1. RF 카메라


  • 바르낙형 라이카
  • M형 라이카
  • Leica CL[29]

6.2. 35mm 필름 SLR 카메라


  • Leicaflex
  • Leica R3
  • Leica R4
  • Leica R5
  • Leica R6
  • Leica R7
  • Leica R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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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8과 R9는 포르쉐 디자인 팀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이한 바디 디자인으로 유명.
  • Leica R9

6.3. 디지털 카메라


  • R8/R9 DMR(Digital Module R): 라이카 R8/R9 바디에 장착하는 디지털백.
  • 라이카 S : 중형 DSLR 시스템.
    • S3, S2, S(typ 006), S(Typ 007)
  • 라이카 L 마운트 : 풀프레임, APS-C 대응 미러리스 시스템.
    • 라이카 SL, SL2 : 풀프레임 미러리스 바디.
    • 라이카 TL, TL2, CL : APS-C 미러리스 바디.
  • 라이카 X 시리즈: APS-C급 센서에 고정식 렌즈를 채택한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 X1, X2: 환산 36mm(Elmarit 24/2.8) 단렌즈를 채용
    • X Vario: 환산 28-70mm(Vario-Elmar 18-46/3.5-6.4) 줌렌즈를 채용
    • X(typ 113) : 환산 35mm(Sumillix 23/1.7) 단렌즈를 채용
    • X-U : X를 기반으로 방수가 지원되는 카메라.
  • 라이카 Q 시리즈: 풀프레임 센서에 Summilux 28mm F/1.7 렌즈를 채용한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 Q, Q2
소니의 RX1 시리즈와 더불어 유이한 풀 프레임 똑딱이 카메라 끝판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사실은 파나소닉제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팝코넷, #rangefinderforum AF시스템, 동영상, 배터리 등에는 파나소닉이 기술이 들어갔다고 한다. 렌즈와 센서는 불명. 일단은 Made in Germany인데, 이에 대해서는 '부품을 다른 곳에서 생산하고 조립과 완성만 독일에서 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파나소닉과 라이카 Q를 모두 사용하는 유저가 디지털 노이즈 처리 방식의 유사성을 근거로 파나소닉제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6.4. 파나소닉과의 합작품


라이카는 디지털 카메라 개발 초기에는 후지필름과 기술제휴를 하였으나[30] 이후 관계를 끊었고, Digilux 1부터 지금까지 파나소닉과 계속 제휴하고 있다.
  • Digilux 1 : 파나소닉 DMC-LC5와 공동 발표한 컴팩트 기종으로, 다이캐스트 마그네슘 바디를 썼다. (1/1.8"급 센서)
  • Digilux 2 : 파나소닉 DMC-LC1이라는 똑딱이에 라이카 껍데기를 씌웠다. (2/3"급)
  • Digilux 3 : 파나소닉 DMC-L1이라는 DSLR에 라이카 껍데기를 씌웠다. (포서드)
  • C-Lux 시리즈 : 파나소닉 FX시리즈에 라이카 껍데기를 씌웠다.
  • D-Lux 시리즈 : 파나소닉 LX시리즈에 라이카 껍데기를 씌웠다.
  • V-Lux 시리즈 : 파나소닉 고배율 줌 시리즈에 라이카 껍데기를 씌웠다. V-Lux의 한자리 수 모델은 파나소닉 FZ시리즈, 두자리 수 모델은 TZ/ZS시리즈에 라이카 껍데기를 씌웠다.
  • Leica C : 파나소닉의 고사양 컴팩트 기종인 LF1에 라이카 껍데기를 씌웠다.

6.5. 렌즈 관련



[1] 라이카 카메라는 1849년 설립된 현미경 제조사 옵티셰스 인스티투트(Optisches Institut)를 기원한다.[2] 8월 15일에 일본이 항복. 시차로 인해 미국은 8월 14일에 기념했다.[3] 풀프레임은 10월 20일에 발표[4] 예술의 전당이나 DDP에서 열린 브레송 사진전 말미에는 라이카 카메라 섹션이 별도로 있기도 했다.[5] 브레송은 1/4초에서도 흔들림이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고 한다. 미러쇼크가 있는 SLR 카메라로는 거의 불가능한 퍼포먼스이다.[6] 라는 것도 과거의 얘기. RF카메라보다도 훨씬 작은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도 피사인들은 촬영을 알아채기 마련이다[7] 일본 카메라 회사가 하위라인을 중국과 태국 공장에서 생산할 때, 라이카는 하위라인을 일본(파나소닉 OEM)과 포르투갈(직영) 공장에서 만든다. 하지만 파나소닉에서 2014년 이후 카메라 생산을 일본에서 중국으로 바꿔서 라이카도 2014년 이후 파나소닉 합작모델은 중국생산품이다.[8] M9, M9-P, M Monochrom, M-E. #참고[9] RF 카메라 버전 핀문제라 할 수 있는 이중상 합치 틀어짐, 수동으로 맞추어야 하는 초점, 필름 바디의 경우 장전이 불편함, 디지털 바디의 경우 센서 클리닝 기능이 없음...[10] M9 이후 모델은 센서 클리닝 모드가 탑재되어 있으나 단순히 셔터막을 열어 센서를 노출시킴으로써 청소를 용이하게 하는 용도일 뿐이다 .[11] 현행 M렌즈는 독일산이지만, 과거 생산된 렌즈 중에는 캐나다산과 포르투갈산 등이 있다.[12] 니콘 G 렌즈는 이전 세대의 D 렌즈보다 대체로 크고 무겁다. 시그마 ART 라인과 ART 이전 라인을 비교해도 이와 같다.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용 FE 렌즈는 조리개값이 느린 렌즈 몇 종류 빼놓고 대체로 크고 아름답다.[13] Zeiss 55mm f/1.4 Otus Distagon T* 렌즈는 970g, Sigma 50mm f/1.4 DG HSM 렌즈는 815g인데 비해, Leica Summilux 50mm f/1.4는 335g에 불과하다.[14] 특히 SLR 렌즈는 10분의 1밖에 안 되는 가격대로 더 좋은 성능을 낼 수 있다.[15] 자이스 오투스는 중형 센서를 커버할 정도로 이미지 서클을 키워 주변부 화질을 끌어올렸다고 한다. 똑같은 풀프레임 판형인 라이카 SL의 렌즈가 큰 데에도 다 이유가 있다. M 50룩스와 SL 50룩스의 MTF를 비교해 보면 덩치가 큰 SL쪽의 화질이 좋다.[16] http://3d-kraft.com/index.php?option=com_content&view=article&id=151%3Aadorable-50s-otus-noctilux-summilux-hyperprime-sonnar&catid=40%3Acamerasandlenses&Itemid=2&limitstart=1[17] http://3d-kraft.com/index.php?option=com_content&view=article&id=151[18] 시그마 ART 라인 단렌즈 가격은 $1000 안팎, 보이그랜더는 $400~$1000로 비교도 안 되게 저렴하다.[19] 당시의 라이카 기술로는 수차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었으나, 수차의 양상은 조절이 가능하였으므로 비교적 보기 좋은 수차가 나오도록 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연구를 기록한 노트가 보존되어 있다) 기술이 발달한 시대에도 수차를 일부러 남겨두는 경우가 있다. 80년대 초반 미놀타는 85mm 렌즈를 개발하면서 최종적으로 두 개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는데, 수자를 완전히 제거한 쪽의 사진을 찍어 보니 밋밋하고 재미없는 사진이 나와서 수차가 있는 쪽의 설계를 발매했다. (여담으로 수차가 없는 버전은 20여 년 뒤에 미놀타의 후배 엔지니어들이 복각해서 200대 한정으로 내놓았다.) 펜탁스 Q의 개발자 후기에서도 수차를 제거하지 않고 사진의 재미를 위해 일부러 남겼다는 코멘트 확인할 수 있다. 컴퓨터 설계의 힘을 빌리면 니콘의 N렌즈처럼 수차를 극단적으로 제거한 렌즈도 가능하므로 수차는 선택의 문제가 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20] 시그마 fp와 소니 a7C의 출시로 더 이상 유일한 대안이 아니게 됐다.[21] 소니 FE 35mm F2.8은 작은 크기에 비교적 높은 화질을 갖추었다. 가격은 $700.[22] 2010년 X1, 2012년 X2 출시[23] 2010년 출시. S1은 정방형 센서를 채용한 스캐너 카메라이다.[24] 비슷한 시기에 대략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된 니콘 D3s 수준의 가격방어이다. D3s는 성능과 결과물 측면에서 흠잡을 데가 없는 역대급 바디고, M9는 FF 센서를 채용한 카메라 중에서 결과물이 가장 떨어지는 편에 속하고(DXO Mark 자료를 보면 2002~2005년에 출시된 카메라와 함께 놀고 있다... 2009년에 출시된 카메라가!) 셔터랙이 길어서 RF카메라로서의 만족도도 떨어진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건 그냥 라이카에서 만든 풀프레임 DRF라서 가격방어가 된다고 이해할 수밖에 없다.[25] 대체재로는 시그마 DP시리즈, 니콘 Coolpix A, 리코 GR, 소니 RX1등을 찾아볼 수 있지만... DP시리즈는 바디 성능이 너무 떨어지고 DPP를 다루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Coolpix A와 GR은 환산 28mm여서, 환산 35mm 언저리를 원한다면 탐탁지 않다. 소니 RX1은 화각도 맞고 센서는 오히려 더 큰데다 ㅎㄷㄷ한 칼 자이스 렌즈도 달고 있지만, 가격이 매우 크고 아름다워 오히려 라이카 쪽이 가성비가 좋아보일 지경(...). 후지 X100s는 화각도 같고 가격 조건도 맞지만 휴대성이 떨어져, 작은 크기의 APS-C 똑딱이를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대체재가 되기 어렵다.[26] "필름카메라처럼 생긴" 수동 필름 SLR로서 R3~R7보다 좋은 모델은 많다. 야시카 FX-3 Super 2000만 해도 중고가격이 R6.2의 반값도 안 되는데 둘의 스펙은 비슷하고, 콘탁스 S2B는 R6.2와 중고가격이 비슷한데 스펙은 훨씬 좋다.[27] 콘탁스 T2/T3, 니콘 35ti등 비슷한 화각을 지원하는 하이엔드 필름 똑딱이 컨셉의 대체재가 많다.[28] 라이카 CL의 가격대가 낮은 이유도 "라이카 순혈주의"에 어긋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29] 라이카에서 만든 M 마운트 RF 카메라는 맞지만, 몇몇 중고샵 홈페이지에서는 CL을 라이카 M이 아닌 '기타'로 분류할 정도로(...) 대접이 좋지 않다. 중고 가격대도 M형 라이카 중에서 가장 낮다. 모델 넘버링도 다르고 미놀타와의 기술제휴로 만들어진 출신 탓.[30] Digilux zoom, Digilux 4.3 등이 후지 파인픽스 시리즈를 베이스로 나온 것들로, Digilux 1과는 다른 모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