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와 애송이 드래곤
1. 개요
보러가기내 인생에 왜 이런 시련이!? 인생 역전을 꿈꾸며 공주 선발 대회에 나가 우승한 로제. 아니 이게 웬걸? 드래곤의 공물이 되고 말았다! 그런데 이 드래곤, 조금 이상하다? '내가 왜 이러지? 자꾸 공주 생각해. 첫 공물이라 그런가?' 긴장하면 토하고, 흥분하면 코피 터지는 애송이지만 겉보기엔 박력 넘치는 이 남자! 그녀에게 이상야릇한 감정을 느끼는데...? 조숙한 미소녀와 애송이 드래곤의 알콩달콩 동거 일기!
스토어 미리보기
환수의 소원의 작가 일월랑의 두 번째 네이버 웹소설 연재작. 2017년 7월 5일부터 매주 수요일, 일요일마다 연재 중이며 장르는 로맨스 판타지.
'''용왕님의 셰프가 되었습니다와 쌍벽을 이루는 합법적 약물 웹소설.''' 이고깽 판타지인 전작과 달리 디즈니 애니가 떠오르는 삽화에 시트콤적인 분위기, 어떻게 전개될 지 예상하기 힘든 내용이 특징이다.
2. 등장인물
2.1. 주인공
- 로제[1]
17세. 시골 마을에서 동생들을 돌보며 가난하게 살던 평범한 시골 처녀로 붉은색 곱슬머리에 콧잔등의 주근깨가 특징.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왕궁에서 열리는 공주 선발 대회에서 우승하여 공주가 되었지만 그날 바로 드래곤의 공물이 되는 기구한 운명을 타게 되었다. 처음에는 갑자기 나타난 드래곤의 모습에 놀라 기절했지만 인간 모습의 알데리크와 만난 후에는 나름 적응해서 잘 사는 중.
일단 드래곤 레어 식구들에게는 공주라고 속이고 있지만 아무래도 본디 집안일이 일상이었던 시골 처녀였던지라 알데리크와 달리 행동력이 대단하다. 약팔이 아르바이트로 다졌던 말빨로 마왕과 모이라가 레어를 나가려는 것을 막았으며, 달고나가 모은 인간의 정기를 한꺼번에 받아 어른으로 성장한 마왕을 막기 위해 마왕과 키스하는 것으로 알데리크가 마왕의 뿔을 뽑을 수 있는 틈을 만든데다 한쪽 뿔이 부러진 마왕이 날뛰자 쇠항아리로 마왕을 기절시킨 뒤 한 말이, "자, 나머지 한쪽도 단김에 뽑아 봅시다!" 모이라는 평민으로 태어났으면 분명히 사기꾼이 되었을 거라고 평할 정도.
일단 드래곤 레어 식구들에게는 공주라고 속이고 있지만 아무래도 본디 집안일이 일상이었던 시골 처녀였던지라 알데리크와 달리 행동력이 대단하다. 약팔이 아르바이트로 다졌던 말빨로 마왕과 모이라가 레어를 나가려는 것을 막았으며, 달고나가 모은 인간의 정기를 한꺼번에 받아 어른으로 성장한 마왕을 막기 위해 마왕과 키스하는 것으로 알데리크가 마왕의 뿔을 뽑을 수 있는 틈을 만든데다 한쪽 뿔이 부러진 마왕이 날뛰자 쇠항아리로 마왕을 기절시킨 뒤 한 말이, "자, 나머지 한쪽도 단김에 뽑아 봅시다!" 모이라는 평민으로 태어났으면 분명히 사기꾼이 되었을 거라고 평할 정도.
- 알데리크
300세. 1화 시점에서 얼마 전에 봉인의 수호룡으로 임명된 블랙 드래곤. 겉보기에는 굉장히 박력넘치게 생겼지만 실상은 긴장하면 토하고, 흥분하면 코피 터지는 애송이. 악룡이 되어야 한다는 어머니의 강요에 따라 레어에서 가까운 나라에 가서 공주를 바치라고 엄포를 놓았지만 사실 그 왕에게는 딸이 없었던지라 졸지에 '공주 없는 나라에 가서 공주 바치라고 생떼 쓴 덜떨어진 드래곤'으로 소문났을까봐 전전긍긍하던 중, 인간들이 레어 앞에 빨간 머리 공주를 놓고 갔다는 레오의 보고를 듣고 공주를 만들어 온 인간들의 행동력에 놀라면서도 허탕은 안 쳤다고 안심한다.[2] 어쨌든 공물로 받은 공주 로제와 레어 내에서 동거를 하면서 점차 그녀에게 이상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2.1.1. 레어 내
알데리크의 신하이자 보모[3] 인 키메라로 나이는 400세. 수컷이다. 일러 상으로는 굉장히 귀엽게 생겼지만 이것은 알데리크가 로제를 안심시키기 위해 변신시킨 모습이며, 실제 모습은 상당히 흉악하게 생겼다. 연애에 둔한 알데리크와 달리 어느 정도 연애 지식이 있으며, 로제를 둘러싼 사각 관계를 흥미진진하게 구경한다.
- 카푸트
레오의 엉덩이에 달린 뱀 머리. 자기가 머리라고 생각해서[4] 꼬리라고 불리면 화를 낸다. 수줍음을 많이 타는 편이라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말을 안 하며, 타인이 없을 때 레오와 이야기를 한다. 엘리자베스의 소꿉놀이에서 마왕의 거시기를 물기도 했다.
타인의 소원을 자기가 대신 이루는 목각인형. 인형 주제에 세계를 정복한 전적이 있다. 제대로 써먹으려면 이루고픈 소원을 이루게 해 달라는 식[5] 으로 말해야 한다. 보물창고 안에서 만드라고라의 소원을 자기가 대신 이루는 탓에 만드라고라에게 '인형 쓰레기'라고 불리고 있었다. 알데리크가 로제와 함께 며칠 레어를 비우게 되었을 때 알데리크의 부탁으로 아기 마왕의 아버지 노릇을 하고 있었다가 마왕이 급성장을 하면서 마왕을 몰라본다. 그리고 마왕이 소원을 잘못 비는 바람에[6] 졸지에 알데리크, 마왕과 로제를 두고 사각관계를 형성하게 되었다.
여자 모습을 하고 있으며, 천년을 살았지만 잘생기면 다 오빠라는 이유만으로 300살인 알데리크를 '주인 오빠'라고 부른다. 식물이라 그런지 성격이 굉장히 까칠하지만 선대 주인인 알데리크의 어머니를 두려워한다. 창고에만 있었던 탓에 잎에 생기가 없었지만 로제의 제안으로 창고를 나오면서 생기를 되찾았다. 머리카락 같은 것은 꽃이며, 물에 우려서 마시면 처음 본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묘약의 재료이다.
- 마법의 거울 백작
세상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천리안. 원래는 제 출세와 성공을 위해 그림하일드에게 아첨을 일삼는 신하였지만 여왕을 노리는 칼을 대신 맞으면서 자신이 여왕을 진심으로 사랑했음을 깨달았고, 여왕에 의해 말하는 거울로 부활하게 되었다. 그림하일드가 용사의 손에 숨을 거둔 후에는 드래곤 레어에서 살게 되었지만 여전히 그림하일드를 사랑하며 그리워하고 있다. 약초사가 마왕의 명령으로 뿔을 찾을 때 다른 거울에 비추는 것으로 그림하일드의 무덤을 보았고, 그녀의 부탁으로 뿔 하나가 있는 곳을 알려줬다.
- 그림자 개
검 손잡이를 물고 다니는 개 모양의 그림자. 진정한 정체는 물건 잘 잃어버리는 용사를 위해 대마법사가 만들어준 마법검이다. 통칭 개검.[7] 평소에는 개 모양 그림자로 다니다가 용사가 검 손잡이를 잡으면 검으로 변신한다. 평소에는 창고 내부를 어지럽히고 다니다가 창고 문을 부수고 나와서는 마왕과 대립하던 로제를 마왕에게 맞서는 용사로 판단하고 그녀의 소유가 되었다.
통칭 황혼의 마왕. 수하들을 거느리며 명성을 떨치고 있었지만 2천년 전에 성녀에게 봉인되었다. 2천년 내내 드래곤 레어의 보물창고에 봉인의 항아리 속에 있었다가 알데리크가 받은 공물인 로제가 보물 창고를 청소하다가 실수로 항아리를 깨면서 봉인이 풀렸다. 하지만 봉인 기간이 너무 긴 나머지 깨어났을 땐 아기가 되어 있었다. 한동안은 로제의 보살핌 속에서 아기로 살다가 레어에 들어온 마녀를 만나 무언가를 받아먹으면서 아기에서 초딩 나이로 성장했다. 황금 새장[9] 에 갇혔다가 그를 갱생시키려는 로제가 몰래 빼주었지만 몰래 도망쳤다가 레어 내 함정에 시달린 뒤 도로 붙잡혔다. 로제가 엉덩이를 때리며 혼내자 자기 엉덩이를 때린 여자는 로제가 처음이라며 로제를 마왕비로 삼으려 한다. 이후 달고나에 의해 본래 모습을 되찾는데, 사자 갈기 같은 머리[스포일러?] 에 마족눈의 미남. 하지만 로제에게 당해 뿔 두 개를 몽땅 뽑히고 모이라와 함께 황금 새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 모이라
마왕군 참모인 다크 엘프. 현실적이고 냉소적인 성격. 엄청난 길치라서 봉인된 마왕을 찾기 위해 고양이 상인의 호위로 떠돌아다녔으며, 봉인의 수호룡이 새로 임명되었다는 소식에 고양이 상인을 설득해 알데리크의 레어에 오게 되었다. 레어에 와서 진짜 마왕이 있음을 확신한 후, 고양이 상인에게 이제 제 갈 길 가고 싶다며 헤어지고 나서 되돌아와 로제를 인질로 삼아 마왕과의 교환을 요구한다. 마왕을 돌려받고 로제는 풀어주려 했으나 마왕이 다짜고짜 로제를 데려오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로제까지 데리고 레어를 나가기로 한다. 하지만 나가는 길이 굉장히 험난한데다 마왕 봉인 기간이 너무 길었던 나머지 인간들은 늙어 죽고, 마족들은 마왕 부활 반대 운동까지 할 정도로 평화에 취해버려서 어찌어찌 나가도 용사를 맞닥뜨리기라도 하면 어쩌겠냐며 한탄한다. 이 점을 캐치한 로제는 일단은 마왕이 힘을 되찾을 때까지 드래곤 레어에서 지내는 게 어떻겠냐며[10] 마왕과 모이라가 레어를 나가는 걸 막는 데 성공한다.
- 해피
- 유니켄
2.1.2. 근처의 마을
2.2. 로제의 가족들
라고 지방의 시골 마을에서 가난하게 살고 있었으나 공주가 된 장녀 로제가 이양받은 영주의 대저택에서 잘 먹고 잘 사는 중이다. 공주 선발 대회에서 우승한 날에 국왕이 로제에게 가족들에게는 먼 나라 왕자와 결혼하러 간다고 말하라고 해서 로제가 다른 나라 왕자와 결혼했다고 알고 있다. 어머니 유전자인지 로제를 비롯한 아이들은 전원 빨간 머리인 것이 특징.
- 톰
로제 남매의 아버지로 직업은 목수. 갈색 머리에 근육질의 몸매이다. 아내를 깊이 사랑했는지 사별한 후에는 한동안 매일매일 아내의 무덤을 찾아갔고, 어느 정도 슬픔에서 벗어난 후에는 아이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건설 현장이 바뀔 때마다 이동하여 계절마다 한 번 목돈을 들고 돌아오곤 했다. 로제가 공주가 된 후에는 일을 그만두고 나머지 아이들과 함께 호의호식하는 중이다. 본디 평민이었던지라 왕족(이라고 알고 있는)인 사위 알데리크 대하는 걸 어려워 한다.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서 어떻게든 왕족인 척(아이셀 국왕의 사촌 동생)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
- 베리
로제의 남동생으로 집안의 장남이자 둘째. 바로 밑의 여동생 로사와 함께 허드렛일을 하며 생활비를 보탰었다. 현실적이고 냉정하고 사춘기답게 까칠하지만 한편으로는 가족을 생각하는 따뜻한 성격.
- 로사
로제의 여동생으로 집안의 차녀이자 셋째. 오빠 베리와 함께 허드렛일로 생활비를 보탰었다. 남자친구가 있다.
- 라넌큘러스
로제의 여동생으로 집안의 삼녀이자 넷째.
- 메이플
로제의 남동생으로 집안의 차남이자 다섯째. 용사를 꿈꾸는 활기찬 소년.[11] 엘리자베스 말로는 로제와 알데리크가 결혼할 때 알데리크의 모친보다 더 오래 반대했었다고 한다. 엘리자베스가 사는 시간대에서는 용사 되는 걸 포기하고 영웅이 되고자 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 카멜리아
로제의 여동생으로 집안의 사녀이자 여섯째. 동생 지니아와 공주놀이 하는 것을 좋아한다.
- 지니아
로제의 띠동갑 여동생으로 집안의 오녀이자 막내. 태어나자마자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로제의 손에서 자랐다. 바로 위의 언니 카멜리아와 공주놀이 하는 것을 좋아한다. 가장 어려서 순진한 성격.
- 앤
톰의 아내이자 로제 남매의 어머니로 지니아를 낳고 사망. 꽃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딸들의 이름을 모두 꽃 이름으로 지었으며, 아들에게는 꽃 이름을 붙이기 미안해서 산딸기, 단풍에서 이름을 땄다.
2.3. 알데리크의 가족
- 드래곤 로드
알데리크의 아버지 쪽 할아버지. 알데리크가 로제와 키스 한 번 하겠다고 과거로 가주시계를 남용하자 진노하여 알데리크를 두들겨팼다. 할아버지한테 처맞은 걸 로제 기억에 남기기 싫었던 알데리크가 다시 시간을 되돌렸을 때 시계를 돌려주며 하소연하자 하나뿐인 손자의 부탁이라 일단 눈감아 준다. 봉인은 잘 지키고 있냐는 질문에 알데리크가 당황하면서도 잘 지키고 있다고 대답하자 미섬쩍어하면서도 이내 돌아간다. 증손녀인 엘리자베스를 무척이나 예뻐한다.
- 알데리크 모친
알데리크 이전의 봉인의 수호룡으로 블랙 드래곤. 로제가 아기를 낳았다고 착각한 알데리크의 상상 속[12] 에서 성격이 예고되어 있었다. 성격 까다로운 만드라고라가 선대 주인님이 오신다고 하자 빨리 들여보내달라며 아우성 칠 정도. 인간을 싫어하며, 아들 알데리크가 훌륭한 악룡이 되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아들이 자기가 점찍은 신붓감이 아닌 공물로 들어온 공주에게 청혼하자 분노하여 난입, 아들이 사랑은 모든 걸 극복한다고 하자 이것도 극복해보라며 로제를 다른 세상으로 보내버린다. 그래도 엘리자베스가 존재하는 걸 보면 어떻게든 극복은 했다.[13]
- 알데리크 부친
골드 드래곤으로 키가 훤칠한 금발의 미남자. 아내를 굉장히 사랑하는 사랑꾼에 애처가[14] 이다. 아내와 달리 부드러운 성격에 아들의 선택을 이해해주지만 관심도는 오로지 아들보단 아내인데다 알데리크 모친은 "당신이 그렇게 오냐오냐 하니까 알데리크가 나약하게 자란 거 아니냐"고 짜증낸다.
- 엘리자베스
알데리크와 로제의 장녀로 하프 드래곤. 통칭 '엘리'. 로제가 '미래를 보여초'[15] 를 켰을 때 나왔다. 다섯살이었을 땐 로크와 마왕 놀이를 하더니 처녀로 성장하고 나서는 로크가 세계정복을 포기하게 만들고 연인 사이가 되었다. 머리색만 아빠 유전자이지, 그 외에는 전부 어머니 유전자인듯.
그리고 리티아가 던전을 탈출한 뒤에 실제로 등장. 결혼 전에 엄마가 한 번 사라졌던 일 때문에 아빠가 강아지마냥 계속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는 걸 안 보려고 증조할아버지에게 과거로 보내달라고 부탁했다가 거절당하자 과거로 가주시계[16] 를 훔쳐내 아빠와 엄마가 결혼하기 전으로 왔는데 로크, 레오, 모이라 등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초기 목적을 까먹어버렸다. 미래가 궁금한 이들에게 미래를 알려주고는 저녁 식사 후에 복채랍시고 막장 소꿉놀이를 한다. 태어나지 않은 과거로 온 여파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했고, 알데리크가 할아버지에게 부탁한 덕분에 간신히 미래로 돌아갔다.
그리고 리티아가 던전을 탈출한 뒤에 실제로 등장. 결혼 전에 엄마가 한 번 사라졌던 일 때문에 아빠가 강아지마냥 계속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는 걸 안 보려고 증조할아버지에게 과거로 보내달라고 부탁했다가 거절당하자 과거로 가주시계[16] 를 훔쳐내 아빠와 엄마가 결혼하기 전으로 왔는데 로크, 레오, 모이라 등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초기 목적을 까먹어버렸다. 미래가 궁금한 이들에게 미래를 알려주고는 저녁 식사 후에 복채랍시고 막장 소꿉놀이를 한다. 태어나지 않은 과거로 온 여파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했고, 알데리크가 할아버지에게 부탁한 덕분에 간신히 미래로 돌아갔다.
2.4. 기타
- 아이셀 국왕
라고 지방이 위치한 아이셀의 국왕. 어느날 밤 갑자기 나타난 거대한 블랙드래곤에게서 공주를 바치라는 명령을 듣고 딸이 없다고 소리쳤지만 드래곤은 이미 돌아간 후. 자기한테 말 안 높였다고 산성 브레스를 뱉은[17] 드래곤이 나라를 멸망시킬까 두려워 공주 선발 대회를 열어 공물로 바칠 공주를 뽑았다. 로제에게는 공물 되는 걸 거부하면 가족들과 함께 멸망시키겠다고 엄포를 놨지만 그래도 남은 가족들을 잘 돌봐주겠다는 약속은 지켰다.
로제와 알데리크, 모이라가 낸 악룡 알데리크에 대한 소문을 듣고 알데리크의 레어를 털러 온 단역 모험가들. 같은 고향에서 나고 자란 소꿉친구 사이이며, 이름의 유래는 역사와 신화, 전설 속의 유명한 영웅들이다. 이름답게 무기는 각자 아서가 검, 로빈이 활, 헥토르가 할버드. 레어의 이상한 점들에 의아해하면서도 몬스터들과 싸우다 유니켄에게 발리고는 기덜, 몬스터들에게 팬티 빼고 싹 털린 채 레어 밖에 버려진다.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마을[18] 에서 하룻밤 머물고 여자들에게서 옷과 함께 검까지 받고 무사히 돌아간다.
덧붙여 로제가 알데리크 모친에 의해 떨어진 평행세계에서도 등장한다. 선룡 알데리크 미담 대회 참가자로서.
덧붙여 로제가 알데리크 모친에 의해 떨어진 평행세계에서도 등장한다. 선룡 알데리크 미담 대회 참가자로서.
- 리티아
자칭 알데리크의 두번째 공물.[스포일러2]
- 엘리시아
알데리크의 엄마가 아들의 맞선 상대로 데려온 블루 드래곤 아가씨. 사실은 칸이라는 드워프 남자친구가 있으며, 알데리크와 비밀연애 동지가 되었다. 알데리크의 맞선 상대라는 점 때문에 로제는 처음에는 그녀를 적대했지만 더블 데이트를 하고 나서는 친해졌다.
- 칸
엘리시아의 남자친구인 드워프. 로제와는 '드래곤과 연애하는 다른 종족'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친해졌다. 로제와 나눈 대화를 보면 부모님은 아들이 인간을 만나는 줄 알고 있는 모양.
- 달고나
전 대륙적으로 유명한 4인조 걸그룹으로 멤버는 허니, 슈가, 캔디, 쿠키. 정체는 라그나로크를 섬기는 마족으로, 그가 봉인된 후부터 공연을 통해 2천년 동안 인간들의 정기를 모아오고 있었다. 노티카 국왕의 대관식 축하 공연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함과 동시에 모아온 정기를 라그나로크에게 바침으로써 그가 진정한 마왕으로 각성하게 만든다.
- 크리스틴
알데리크가 로제에게 준 약혼반지 안에 깃들어 있던 처녀귀신. 알데리크가 반지를 로제에게 끼우자마자 로제에게 빙의해버렸으며, 로크에게 반해버렸다. 모이라가 반지를 알아보고 숙주를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자 모든 걸 털어놓는데, 본인 말로는 너무 오래 전에 죽어서 결혼하기 전에 죽은 것 외에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단다. 결혼식을 치르게 해 주면 성불할지도 모른다는 모이라의 말에 알데리크, 로크와 결혼하고 나서[19] 바로 성불해버렸다.
2.4.1. 평행세계
로제가 알데리크의 모친에 의해 떨어진 세상으로, 아이셀 왕국에 이미 공주가 있는 세상이다.
- 로제
공주 선발대회가 열리지 않아 여전히 시골 마을에서 동생들과 함께 화목하지만 가난하게 살고 있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또 다른 자신을 부모님이 너무 가난한 나머지 고아원에 몰래 버릴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쌍둥이 자매로 생각했다가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그녀가 또 다른 세상의 자신임을 믿는다. 혼자서 집안일을 하는 것이 버겁던 차에 도와줄 사람이 생겨서 좋았지만 로제가 밤마다 알데리크를 그리워하며 울자 서로 행복해지고자 하는 마음에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라고 말해준다. 또 다른 자신이 돌아간 후, 알데리크가 찾아오면서 이쪽도 알데리크와 잘 되리라는 암시를 남긴다.
- 알데리크
첫 공물이 로제가 아니라서 공주 바치라고 깽판놓은 것 외에는 별 다른 악명을 쌓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레오를 통해 자신에 대한 미담이 자자하다는 소문을 듣고 '선룡 알데리크 미담 대회[20] '가 열리는 곳으로 향했다가 본의아니게 참가하게 된다. 그 대회가 자신의 미담을 칭송하는 대회가 아닌 거짓말 대회라는 것을 알고는 아연실색. 자기 차례가 오자 자신은 선룡이 아니라 악룡이라고 주장했으나 관객들이 야유를 부리며 간식 찌꺼기들을 던지자 분노하여 정체를 밝혔지만, 오히려 사람들이 환호하자 서둘러 주최자인 로제를 잡아간다. 로제가 자신에 대해 알고 있고, 심지어 몰랐던 사실까지 알고 있자 당황하던 차에 분노한 어머니에게서 일주일 내로 악명으로 헛소문을 뿌리뽑으라는 엄포를 듣는다. 이후 로제의 도움으로 카르간의 셋째 왕자를 납치하고 10회 미담 대회 참가자들과 관중들에게 공포를 심어주는 것으로 악룡으로 화려하게 소문이 난다. 로제를 돌려보내주고 난 뒤, 허전한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라고 지방 어느 마을의 로제를 찾아가면서 그녀와 잘 되리라는 암시[21] 를 남긴다.
- 레오
레어를 찾아온 로제를 원래 모습으로 위협하는 것으로 등장. 로제에게 아이셀에서는 이미 공주를 바쳤으니 나가라고 엄포를 놓는다. 나중에 바이올렛 공주로부터 아이셀에는 공주가 더 없다는 말을 듣고 공주를 사칭한 로제에게 이를 갈았지만, 로제가 알데리크를 악룡으로 만들어주겠다고 하자 로제를 도와 달고나를 생포한다. 덧붙여 여기에서도 바이올렛을 안심시키기 위해 로제가 아는 귀여운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다.
- 알데리크 모친
아들이 선룡으로 칭송받고 있자 찾아와 어떻게 된 거냐고 따지고, 일주일 내로 헛소문을 뿌리뽑으라는 엄포를 놓고 돌아간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 아들이 악룡으로 소문나자 다시 찾아와 칭찬을 퍼붓고, 아들의 부탁으로 마법책을 빌려준다.
- 바이올렛
아이셀 국왕의 고명딸. 백성들 사이에서는 먼 나라로 시집갔다고 알려져 있다. 공물로 바쳐진 후에는 언젠가는 알데리크의 뱃속이나 발 밑에 눕게 될 거라며 기운없이 살아가고 있었다. 알데리크 또한 바이올렛을 풀어주고 싶지만 소문을 걱정한 탓에 그러지 못하고 있었다. 이후 로제 덕분에 알데리크가 악룡이 되자 풀려났다.
- 달고나
로제가 있던 세상에서와 마찬가지로 전 대륙적으로 유명한 4인조 걸그룹이며, 마왕의 부활을 도모하며 인간들의 정기를 모으고 있다. 로제에게 속아 알데리크 악룡 만들기 프로젝트에 이용당하고는 모아온 정기도 뺏긴 채[22] 몬스터 왕국에 영원히 갇히는 신세가 된다.
3. 관련 문서
[1] 공주로서 수여받은 이름은 로제 라인하르트 반 아이셀.[2] 하지만 오히려 알데리크의 명성이 알려지긴 했을 수 있다. 없던 공주도 만들어 바치게 할 정도로 인간들을 겁 줬었으니.[3] 마왕이 진심 깃펜을 이용해 난리 칠 때 알데리크가 깃펜 물어오라고 하자 일단 잡으러 갔는데 깃펜이 레오의 속내(인마, 나 네 대부야! 내가 너 키웠어.)를 줄줄이 쓰는 걸 본 알데리크가 "대부는 개뿔! 보모잖아!" 라고 소리쳤다.[4] 이름인 카푸트 자체가 머리라는 뜻이다.[5] ex. "내가 이 녀석에게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게 해 다오." "내가 이 녀석을 안전한 곳으로 숨길 수 있게 해 다오."[6] 공주가 자기한테 반하게 만들라고 빌었다.[7] 개껌 아니고 개 검이다.[8] 로제는 작중에서 '로끄'라고 부르다가 마왕이 초딩 나이로 자란 후부터 '로크'라고 부른다.[9] 알데리크가 어머니의 의심을 피하고자 어머니가 올 때마다 로제를 가두기(?) 위해 만들었다.[스포일러?] 헤어롤로 만들었다. 소년 모습의 마왕이 스트레이트 헤어였던 것이 복선(?). 이 헤어롤 중 하나는 로제로 변신한 리티아가 빼돌려서 마왕 부활을 알리는 데 쓴다.[10] 레어 안에 있으면 용사를 만날 일이 없을 것이고, 로크가 힘을 되찾았을 땐 드래곤은 장애가 되지 않을 거라고 설득했다.[스포일러] 알데리크가 변신한 모습. 부끄러움을 느끼거나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변신한다. 물론 알맹이는 알데리크인지라 로제가 품에 안을 때마다 코피를 흘리곤 한다. 독자들이 부르는 명칭은 '알데토끼'.[11] 로제가 알데리크와 함께 집에 왔을 때 식구들에게 왕족인 척 해야 한다고 하자 왕자보다는 용사 하고 싶다고 투덜댔다가 로제가 용사가 되는 왕자라면 어떠냐고 묻자 좋다고 말했다. 그리고 로제가 드래곤 레어를 나간 꼬마 마왕과 모이라가 거지 생활을 하는 상상 속에서 용사가 된 모습으로 나오기도 했다.[12] 아버지가 된 자신을 상상했는데, 거기에 나오는 로제의 행동이 전부 자기가 보고 자란 어머니의 모습을 갖다 붙인 거라고 한다. 자식한테 동화책을 읽어주는데 그 동화 결말이 드래곤이 용사에게 토벌되는 내용이라 로제에게 등짝을 맞는다든가, 자식을 업은 로제를 업었는데 위험하게 무슨 짓이냐고 로제에게 머리끄덩이를 잡힌다든가.[13] 다만 엘리자베스의 서술에 의하면 알데리크와 로제가 결혼한 후에도 로제를 싫어하는 모양.[14] 아내가 걷는 앞길에 각양각색의 꽃을 뿌리는데, 알데리크가 금방 썩으니까 꽃 좀 뿌리지 말라고 핀잔을 주자 "그럴 순 없다. 네 엄마는 꽃길만 걸어야 하니까." 라고 대답한다.[15] 미래를 보여줘+양초의 말장난. 위에서부터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이며, 불을 붙이면 가능성이 있는 미래 중 하나를 시간순서대로 보여준다. 개그 중심인 로애드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 감동적인 에피소드이니 꼭 볼 것.[16] 미래를 보여초와 마찬가지로 과거로 가주시게+시계의 말장난이다. 작품 초반에 알데리크가 로제와 키스를 하기 위해 남발했다가 할아버지에게 걸려서 쳐맞고 시간을 다시 한 번 더 돌리고 나서 할아버지께 돌려드렸다. 정식 명칭이 나온 건 작품이 꽤나 진행된 뒤.[17] 실상은 헛기침 하다가 실수로 뱉은 거지만...[18] 알데리크가 악룡으로 데뷔하면서 데려온, 마녀로 몰려 화형당할뻔 했던 여자들이 사는 곳이다.[스포일러2] 정체는 루인 델리스라는 이름의 남자 용사. 고양이 상인에게서 받은 물약으로 여자로 변신한 것이다.[19] 원래 신랑은 로크였으나 사랑하는 여자인 로제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 걸 견딜 수 없었던 알데리크가 결혼식장 난입을 시전했고, 크리스틴이 둘 다 너무 좋아서 못 고르겠다고 하자 주례를 보던 마리오네트가 3인 결혼식으로 만들어버렸다.[20]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드래곤의 마법이 필수이니 어떻게든 알데리크가 오게 만들어야 한다는 다른 자신의 조언을 들은 로제가 개최했다. 거액의 상금은 평행세계에 떨어졌을 때 갖고 있던 장신구들을 팔아 해결.[21] 알데리크는 로제와 같이 지내는 동안 그녀에게 호감이 생겼고, 로제는 또 다른 세상에서 온 자신에게서 알데리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으니 서로에 대한 첫인상은 호감일 수밖에 없다.[22] 이 정기는 로제가 석상이 된 몽마를 해방시키는 데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