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의 셰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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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웹소설. 작가는 《광야의 야수들》의 문백경, 삽화가는 OFFCAR(오프카)(1~129화) → 망기(130화~).
2. 줄거리
인당수에 풍덩 빠진 심청이. 눈을 떠보니 드래곤 레어라고? 그런데 이 용왕님, 어쩐지 좀 심하게 귀차니스트이신 듯?
"오늘은 소녀가 달콤한 간식을 만들었답니다. '''엿 드시어요''', 용왕님."
만렙 생활력 청이 vs 프로 낮잠러 드래곤 베르키스. 오늘도 드래곤 콧김으로 고구마를 구우며 크고 아름다운 빅엿을 선사하는 청이의 아침형 드래곤 만들기 프로젝트, 절찬리에 진행 중!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소설에서 2017년 1월 6일부터 화요일과 금요일에 연재됐다.
2018년 5월 29일에 205화로 완결하였으며, 2018년 12월 18일에 205화까지 모두 무료로 풀렸다가 12월 28일부로 14화부터 완결까지 유료화되었다.[1]
오프카 삽화가의 사정 때문에 130화부터 삽화가가 망기로 바뀌었다. 평가는 전반적으로 호평인데, 그림체가 크게 바뀌지 않고 인물들의 인상이 약간 순해진 선에서 유지되어 언뜻 보면 삽화가가 바뀌었다는 것을 눈치채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이어받았다. 또한 망기 삽화가는 삽화에 패러디를 적극적으로 넣는데, 130화부터 완결까지 패러디된 것들은 개비스콘, I want you 포스터, 세일러 문의 손동작, 내가 고자라니, 쇼생크 탈출의 포스터,[2]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하얗게 불태웠어 등이 있어서 소소한 재미를 주는 편이다.
후술하듯이 나중에 네이버 웹툰에 웹툰화가 되었다. 자세한 건 웹툰 문서 참고.
4. 특징
제목이 문장형이다.
장르는 로맨스 판타지[3] . 하지만 '''로맨스 장르가 판을 치는 네웹소에서 로맨스가 거의 없어도 크나큰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4] 심청전의 주인공 심청이 인당수에 몸을 던진 후 베르키스가 지배하는 던전의 중앙부에 아무 탈 없이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조선 사람인 청이와 이계의 서양풍 캐릭터들의 조화에 귀여운 마수들이 독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데다[5] 작가의 말, 작품 내 작가의 드립력과 개그 코드도 인기의 요인이다.
소설의 내용은 심청이 만드는 음식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소설을 맛깔나게 이끌어가는 작가의 센스와 각종 드립에 묻혀 있지만 내용 전개는 이고깽물, 현대인 천재론[6] 의 클리셰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청이가 가펠 영주가 된 이후에는 영지물의 특성도 고스란히 보여준다.
청이가 만드는 음식은 재료와 조리법에 관계 없이 모든 문화권, 모든 종족에게 환영받으며, 청이의 생활 태도는 종족과 지위를 불문하고 상대방을 감화시키고, 조선의 풍습과 문명은 로라시아 대륙 기준에서는 완전히 첨단 기술이며, 행정관 알프레드는 청이가 전해주는 모든 문화와 문명을 아무 의심 없이 받아들여 대박을 친다. 깽판은 베르키스가 대신 치고...
영지물로써의 특징은 든든한 후원자 드래곤, 앞산 엘프, 마을의 경비가 된 오크, 유능한 집사, 무능하고 탐욕스러운 왕족과 고위 귀족, 고추장 장사로 대륙적인 부를 벌어들이는 가펠 영지 등이 있다.
어째 날이 가면 갈수록 점점 이웃 사이트의 합법적 약물 웹툰 못지않게 약기운이 강해진다. 오죽하면 글 작가 문백경이 친히 88화에서 마수 5총사를 그리는데 협력해줬다. 초안(草案) 덕분에 마수 5총사의 분장 일러가 정점을 찍었다. 그뿐만 아니라, 91~95화 삽화 일러 초안도 그렸다. 92화의 동심 파괴는 덤. 초안 보기. 얼마나 콤비냐면 91화에 어떤 댓글이 "볼수록 두 작가님들은 환상의 조합이 든다." 라고 말할 정도. 더군다나 당시 일러스트레이터 - OFFCAR(오프카)[7] 가 아니면 안 될 듯한 분위기가 들 때도 있다. 그만큼 이보다 어울리는 게 없다는 말.
고추며 감자, 고구마 등은 임진왜란 이후 한반도에 전래되었다는 것이 정설인데, 진지하게 따지면 심청이 살던 시대에 따라 고증오류가 되는 문제가 있다. 심지어 홍길동은 홍길동전에 따르면 조선 초기인 세종 ~ 문종 시기의 인물. 이건 의도적인 것으로, 이에 대해서는 특별히 시대상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풀어두고 싶다는 이야기가 작가 후기에 있었다.
조선시대 언어처럼 보이고 싶었는지 '자신'의 의미로 '저(這)'를 쓴 곳이 많다. ex) "바닷속에서 죽을 '''저'''의 운명을 떠올리면, 두려웠다."(1화 중) 문법적으로 정확히 맞는 표현은 아니다.
5. 등장인물
5.1. 마룡산에 위치한 베르키스의 던전(청이 曰, 용궁)
5.1.1. 주인공
5.1.1.1. 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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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의 주인공 심청이로 나이는 16세. 140화에서 해가 바뀜에 따라 17세가 되었다. 생일은 3월 1일[8] .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삼백석에 팔려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데, 눈을 뜨니 이세계의 최흉 최악의 미궁인 마룡굴의 중앙부에 도착. 그곳을 용궁이라 생각하고 베르키스를 용왕님이라 생각하고 모시게 된다. 착하고 순진하며 이타적이지만 마법과 서양 지식에는 눈이 어두우며, 천연 끼가 강하고 자기 할 말은 똑바로 하는 편이다.[9] 앞이 안 보이는 아버지를 봉양하느라 온갖 일이란 일은 닥치고 해서 생활력이 만렙으로, 특히 요리를 잘 하는 편이라 온갖 맛있는 요리들을 만들어낸다. 어떤 어려움을 마주해도 절망해서 주저앉기보다는 어떻게든 나름의 해결책을 찾아내 행동한다. 물론 태생적으로 인간인지라 감기나 몸살 등으로 지쳐서 쓰러지기도 한다.[10] 여담으로 슬플 때는 혼자서 뭔가 먹으면서 푸는 편이다. 30화에서 가펠 영주가 되었고, 84화를 기점으로 탈리아 왕국 가펠 변경백이 되었지만, 일개 평범한 계집인 자신이 벼슬 같은 것을 할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믿지를 않는다. 독자들이 부르는 명칭은 '''조선의 테이밍 마스터.'''
변경백의 반지에 봉인되어 있던 마족과 정령들을 풀어주고, 그들에게서 잡다한 축복을 받게 된다.[11]
제국 황제의 초청을 빙자한 카이저투스의 함정에 빠져서 카이저투스가 베르키스를 무한 수면 지옥에 빠뜨리고 자신에게는 주케롬 슈가를 잔뜩 먹여 미각을 없애버리자, 삭힌 홍어와 청국장으로 입맛을 되찾는다. 그리고 베르키스를 완전히 죽이려뎐 카이저투스가 최후의 발악으로 중성자별을 만들어 중력으로 행성을 멸망시키려 하고 베르키스는 그것을 막으려고 안간힘을 쓸 때, 카이저투스의 콧구멍에 홍어와 청국장을 던져넣어 빈틈을 만든다. 결국 카이저투스는 베르키스에게 제압당한다.
그 이후 베르키스의 게으른 생활 태도를 버리고자 가펠 영지에 집을 얻어 이사한다. 새 집에서 보낸 첫 아침에 '오빠 나 달라진 곳 없어?'라는 '''필살기'''를 베르키스가 '변비라도 걸렸니?'로 튕겨내자 토라져서 '''맨밥에 김치 한 쪽 뿐'''이라는 무시무시한(?) 아침 밥상을 차려주고, 영지민들에게 베르키스의 마음을 알고 싶다며 여기저기 묻고 다닌다. 결국 청이의 마음을 모두 알게 된 베르키스는 청이에게 키스와 프러포즈를 하고, 둘은 조선식 전통 혼례를 치른다.
현대시대 느낌의 가벼운 화법을 주로 쓰는 베르키스와는 달리 조선시대 느낌의 진중한 화법을 주로 구사한다. 특히 옛 성현의 어록이나 고사를 인용해 말할 때가 많다.[12] 또한 베르키스가 주로 표현하는 그녀의 웃음소리는 오홍홍홍~이다.
5.1.1.2. 베르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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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이 曰, 용왕님 / 심봉사 曰, 배길수 군)
던전을 지배하는 최강의 귀차니스트 실버 드래곤[13] 이자 이 소설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14] 생일은 12월 20일,[15] 드래곤 나이는 1500세.[16] 인간 모습과 드래곤 모습을 오갈 수 있는데 드래곤 모습은 250m에 체중은 9천 톤이다. 인간 모습은 20대 초중반(20~26살) 정도 추정했었지만 공식적으로 21세라고 한다!![17] 작가 曰, '''"네이버 웹소설 역사상 최대 과체중의 크고 아름다운 남주인공."''' 더더욱 게으름을 피우기 위해 갓 성체가 되었을 때 마룡 카이저투스를 한 방에 죽이고 던전을 차지했으며, 500년 간 낮잠을 즐기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으나, 갑자기 나타난 작고 순진한 조선의 여자아이 때문에[18] 낮잠을 잘 수 없는 괴로운 나날에 시달린다.[19] 원래는 그냥 청이를 죽일까 했으나 청이가 자신의 콧김으로 구운 고구마를 맛보고 너무 맛있어서 청이를 자기 셰프로 삼았다.[20] 청이를 살려두는 조건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맛있는 요리를 계속 만들어올 것.' 음식 맛이 없으면 잡아먹어버리겠다고 잔뜩 엄포를 놓았다.[21] 청이에게만은 상냥하지만[22] 실제 성격은 게으른 것도 모자라 이기적인 데다 성질도 더럽다. 주요 피해자는 가펠 영지 주민들(특히 알프레드, 미카엘, 클로이).[23] 실제로 청이가 잠들자마자 바로 상냥한 모습이 사악하게 변한 적이 있었다. 물론 근본까지 악한 건 아니라 때로는 타인에게도 도움을 준다.[24] 링크 작중 중간에 태어난 여동생 꽃분이가 텔레포트를 따라하고 난 뒤로부터 청이를 보호할 줄 아니까 이제 낮잠 소원을 성취할 수 있었는데도 청이가 없어서 허전함을 느낀다. 과장하면 뺏긴 느낌이 들 정도로. 독자들이 부르는 명칭은 '''애처가 베르키스.''' 낮잠도 좋지만 이젠 낮잠보다는 청이가 더 소중하다며 자신의 수명 절반을 청이에게 키스로 전송하고 혼인한다. 그리고 마룡굴 처분을 알프레드에게 넘기고, 알프레드는 마룡굴을 관광지로 개조하여 개방한다. 해츨링 시절에는 동생 꽃분이처럼 따로 울음소리가 있었다. "뺘뱡! 뺘뱌뱡!"
화법이 조금 독특한데, 자신을 ‘나님’이라 하고, 상대편도 ‘너님’으로 표현할 때가 많다. 또한 웃음 소리도 특징적인데, "트라하하하!!!"라고 웃을 때가 많다.[25] 작중 소설의 가볍거나 유머러스한 표현법을 주로 구사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판타지 소설 다크메이지에 나오는 동명의 드래곤(Verkis)이 이름의 모티브로 보인다.
5.1.2. 마수 오총사
마룡굴을 지키는 마수들. 설정상으로는 죄다 한 가닥 하는 흉악한 놈들이지만, 라이트 노벨이라는 소설 장르 특성 때문인지 굉장히 귀엽게 나온다. 청이가 오기 전까진 새 주인인 베르키스가 던전 관리를 하지 않아 다들 500년 동안 힘들게 살고 있었다. 이 탓에 베르키스는 싫어하지만 청이는 좋아하고 그녀의 부탁은 잘 들어주는 편이다.[26] 독자들이 부르는 명칭은 '''청이 마벤져스.''' 단체 울음소리는 "코! 삐! 꼬! 더! 뚠!"으로 상당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마약 소굴 습격(?) 에피소드에서 청이의 손길로 꽃단장을 한 적이 있다.
일러스트를 보면 만티코어와 아이스 골렘의 몸집과 인상이 토실하고 순해보이는데, 장시간 방치로 인해 살이 오른 듯.
가장 먼저 등장한 마수. 몸 길이가 8m이고 박쥐나 악마 혹은 드래곤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날개와 전갈 꼬리가 달린 거요미 사자. 기분이 좋으면 고양이처럼 골골송도 부른다. 500년 간 한 번도 씻지 못해서 습진과 피부병에 시달리고 있었으나, 청이가 몸을 긁어주고 깨끗이 씻겨준 덕분에 피부병에서 벗어났다. 그 후에는 청이가 재료를 찾으러 갈 때마다 동행해주며[28] , 보디가드 역할도 함께 해주고 있다. 독자들은 '코롱이'(울음소리가 "코롱")라고 부른다. 신기하게도 독자들이 부르는 애칭 '코롱이'가 진짜 이름(본명)이었다! 오크들의 벌초행에 따라 나서는 청이를 태우고 간 덕에 마룡굴에 남은 다른 친구들과 달리 베르키스의 차원이동 여행에 휘말리지 않았다. 모델은 작가가 키우는 첫째 고양이 만두.
1000년 전에는 단순한 애완 고양이였지만, 주인인 실어증 소녀를 구하기 위해 카이저투스의 마력을 받아 마수가 되었다.
1000년 전에는 단순한 애완 고양이였지만, 주인인 실어증 소녀를 구하기 위해 카이저투스의 마력을 받아 마수가 되었다.
- 리빙아머(청이 曰, 갑옷님 / 심봉사 曰, 갑옷공)
만티코어의 소개로 등장한 마수. 천 년 전에 카이저투스가 만든 갑옷에 인간의 영혼이 들어있다. 모종의 일로 관절 역할을 하는 가죽끈이 헐거워져서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으나, 청이가 가죽끈을 다시 묶어준 덕에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주요 역할은 청이의 종합 요리도구 세트.[29] 독자들은 '삐각이'(울음소리가 "삐각")라고 부른다.
인간이었던 시절에는 제국 기사단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마차에 치일 뻔한 여자아이를 구해주고 사망하였다. 미역을 구하러 간 에피소드에서는 기사단 시절 기억을 되살려 머무르게 된 주점이 수상함을 눈치챘다.
인간이었던 시절에는 제국 기사단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마차에 치일 뻔한 여자아이를 구해주고 사망하였다. 미역을 구하러 간 에피소드에서는 기사단 시절 기억을 되살려 머무르게 된 주점이 수상함을 눈치챘다.
- 가고일(청이 曰, 석상님)
- 살라만더(청이 曰, 석척님 / 심봉사 曰, 석척공)
4번째로 등장한 마수. 몸집이 마수 오총사 중에서 가장 작 지만 1년에 한 송이씩 꽃을 먹으면 강력하고 현란한 불꽃을 유지할 수 있다. '수려한 죽음의 천사'로 불렸지만, 카이저투스가 죽은 후 꽃을 먹지 못해서 불꽃을 잃고 던전 깊숙히 숨어있었다. 과거에 던전에 침입한 모험가를 상대하기 위해서 모습을 드러냈지만, 모험가들에게 거대한 도롱뇽이라는 취급에 그냥 무시받은 것에 충격을 받아서 던전 깊이 들어갔다고 한다. 그러다가 청이와 다른 마수들이 화기애애하게 지내는 모습을 부러워하다가 이야기를 들어주겠다고 한 청이에게 그간의 사정을 설명하여 꽃을 먹을 수 있게 됐지만, 너무 오랫동안 안 먹었던 탓에 거식증에 걸려 있었다. 청이와 베르키스가 만든 진달래 화전을 먹고 불꽃을 되찾았다. 불을 다룰 수 있기에 청이의 요리에서 크나큰 핵심을 차지한다. 만티코어도 불을 뿜을 수 있지만 계속해서 숨을 내쉬어야 하는 반면에, 살라만더는 그냥 냄비 밑에 드러누워있기만 해도 되고 훨씬 더 강력한 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온도 조절도 자유자재이기 때문이다. 몸집이 작아 옷 속에 숨을 수 있어서 청이나 심봉사와의 동행이 잦은 편이다. 독자들은 '더덕이'(울음소리가 "더덕")라고 부른다.
5번째로 등장한 마수. 덩치는 만티코어 다음으로 크다. 카이저투스가 죽은 후 발에 걸려있던 미끄럼 방지 마법이 풀려버리는 바람에 450년 간 일어서려다 넘어지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청이가 만들어준 용궁표 고구마 줄기 짚신 덕분에 일어설 수 있게 되었으며, 힐데르트의 관 속[30] 에서 지내며 청이가 따온 나물들을 보관하고 얼음을 만들어준다. 골렘인데 눈사람마냥 동글동글해서 귀엽다. 독자들은 '뚜둔이'(울음소리가 "뚜둔")라고 부른다.
5.2. 조선
베르키스가 유체이탈로 조선 한성에 도착했을 때 처음 만났던 인물. 유일하게 영혼 상태의 베르키스를 볼 수 있었고, 귀신이 나타났다고 생각하면서도 베르키스의 질문에 황주 도화동의 위치를 알려준다. 그 답례로 베르키스에게서 왼팔에 블링크 마법을, 오른팔에 파이어볼을 새겨받는다. 이후 심봉사를 형님으로 삼다가, 조선에 남겨진 티라누스의 분노에 "아니 무슨 그런 후레자식이 있답니까?"라고 장단을 맞춰준 뒤, 티라누스를 새로운 의형으로 삼아 활빈당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다. 하지만 태생이 인간인지라 결국 50년 후에 늙어 죽음으로써 천수를 누렸다.
- 심학규(통칭 심봉사)
청이의 아버지. 나이는 환갑을 앞둔 59세로, 태어났을 때부터 앞이 보이지 않는 선천적 시각장애인. 청이가 인당수에 몸을 던진 후 청이를 그리워하며 살고 있다가 차원 이동 마법을 카피해 이동한 꽃분이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31] 앞이 안 보이는 탓에 꽃분이를 다르게 태어나 버림받은 강아지나 고양이라 생각하고 손녀처럼 아껴주게 되며, 인당수에 몸을 내던진 청이에 대한 죄책감과 그리움으로 인한 불면증도 나아지게 된다. 이후 꽃분이가 개장수에게 팔려갔다는 것을 알고 암소 다섯 마리 값으로 되찾은 뒤, 뺑덕어멈의 소행이라는 것을 알고서 모든 재산을 들고 집을 나간다. 그리고 베르키스와 티라누스에게 발견되었을 때는 활빈당의 우두머리가 되어 있었다.[32] 베르키스가 청이가 살아있다는 소리를 하자 16비트 자진모리장단으로 후드려 패다가 기절당하고, 마룡굴로 차원이동을 한다.[33] 베르키스를 멋대로 저승사자나 배길수(음역)로 부르는 걸 보고 베르키스는 청이의 네이밍 센스의 근원을 알게 된다. 마룡굴로 이동한 뒤에 자신의 딸 청이와 눈물의 재회를 하였다. 그리고 붙임성이 장난이 아니다. 베르키스 曰, 눈이 보이지 않으니 눈에 보이는 게 없다고. 마수 5총사와 염화룡 여사와도 친해진다. 이후 남부 제국에 효도 관광을 갔을 때 매씨 부인과 썸을 타게 되더니 사냥꾼들에게 잡혀갈 뻔한 메두사를 구해주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칼리디스의 주례 하에 스피디하게 결혼, 행복한 신혼을 보낸다. 덧붙여 리빙 아머를 착용하고 살라만더 옵션을 적용하면 하늘을 날 수 있다.
원본인 심청전에서는 마지막에 눈을 뜨는데, 여기서는 눈을 뜨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어쩔 수 없는 게, 베르키스의 말에 의하면 선천적 시각장애인이라 어떤 마법으로도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만약 눈을 뜬다 해도 메두사의 석화 저주 때문에 그 순간 끔살일 테니.
청이가 17세이니 심봉사가 42세일 때 청이가 태어났다는 이야기가 된다. 곽씨 부인이 청이를 낳고 사망할 당시의 나이는 41세. 조선시대 뿐 아니라 현대 기준으로도 상당한 노산이다.
원본인 심청전에서는 마지막에 눈을 뜨는데, 여기서는 눈을 뜨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어쩔 수 없는 게, 베르키스의 말에 의하면 선천적 시각장애인이라 어떤 마법으로도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만약 눈을 뜬다 해도 메두사의 석화 저주 때문에 그 순간 끔살일 테니.
청이가 17세이니 심봉사가 42세일 때 청이가 태어났다는 이야기가 된다. 곽씨 부인이 청이를 낳고 사망할 당시의 나이는 41세. 조선시대 뿐 아니라 현대 기준으로도 상당한 노산이다.
- 뺑덕어멈
심봉사가 받은 공양미 삼백석을 노리고 있다. 이후 개장수와 작당하여 꽃분이를 팔아넘긴다. 악역임에도 별다른 처벌은 받지 않은 게 다행이라면 다행.
- 개장수 천씨
마을을 돌아다니며 개를 잡아다 파는 장사꾼으로, 이렇게 번 돈은 도박에 부어버린다. 꽃분이를 눈독 들이고 있던 뺑덕어멈의 연락을 받고 암소 두 마리 값으로 구입했는데, 이를 안 심학규가 암소 다섯 마리 값을 제시하자 군말 없이 넘겼다.
- 황씨 어르신
황주 도화동의 명의... 라고 청이는 주장하지만 사실은 돌팔이인 듯. 숨 넘어가는 사람이나 금단 증상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된장을 바르면 낫는다든가, 개똥을 달여 먹이면 낫는다든가. 이 때문에 베르키스가 피해(?)를 볼 뻔한 적이 있어서 떡국 에피소드에서는 아예 베르키스가 황씨를 정말로 훌륭한 멘토로 삶고 싶다고 분노했다. 청이의 말이나 회상으로 간접적으로 등장하지만, 마지막에 베르키스와 청이의 결혼식에 직접 등장해 주례를 선다.
5.3. 로라시아 대륙
베르키스의 던전이 위치한 이세계. 청이는 용궁이 있는 세계로 인식하고 있다. 온갖 판타지가 난무하는 세상. 작가의 다음 작품인 역대급 영지 설계사의 공간적 배경이기도 하다.[34]
5.3.1. 탈리아 왕국
5.3.1.1. 가펠 영지
탈리아 왕국 변두리의 마룡산 근처에 위치한 영지. 악덕 영주 때문에 가장 가난한 영지였으나, 영주가 청이로 바뀌고 난 후에는 알프레드가 개간 사업을 시행하면서 사정이 조금씩이나마 나아지고 있다. 이후 고추장 수출로 살림이 펴기 시작하며 찜질방으로 통하는 관문으로써, 그리고 마룡굴을 관광지로 개방하면서 부유해진다.
- 세금 징수관(청이 曰, 원님)
이 작품에서 가장 많이 구르는 인물 1.
마룡산 자락의 화전민촌에서 화전민들을 상대로 세금을 닦달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만티코어에 타고 있던 청이를 마수를 부리는 마녀로 생각하게 된다. 세금 징수관 자리까지 올라오려고 뇌물을 많이 썼지만 죽음의 위기(?)[35] 를 겪고 난 뒤 착하게 살고자 마음 먹고 퇴직하여 상단을 차린다. 처음으로 납품 건을 맡았으나 수레가 진창에 빠져 고생하고 있던 중 또 청이가 나타나자 "마녀는 콩을 무서워한다"는 할머니의 말씀을 떠올리고 콩을 던졌는데,[36] 마침 청이는 메주 만들 콩을 찾고 있었기에 오히려 기뻐한다. 콩을 잔뜩 받은 청이는 보답을 하고자 만티코어에게 부탁해 수레를 밀어달라 부탁하지만, 만티코어의 힘이 너무나도 셌던 탓에 수레는 하늘의 별이 되고 말았다. 첫 등장은 악역이었지만 청이와 만난 후에는 개심했으나, 어째서인지 청이와 엮이기만 하면 안 좋은 일들을 당하기 일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남 탓 전혀 안 하고 전부 과거에 저질렀던 악행에 대한 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마룡산 자락의 화전민촌에서 화전민들을 상대로 세금을 닦달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만티코어에 타고 있던 청이를 마수를 부리는 마녀로 생각하게 된다. 세금 징수관 자리까지 올라오려고 뇌물을 많이 썼지만 죽음의 위기(?)[35] 를 겪고 난 뒤 착하게 살고자 마음 먹고 퇴직하여 상단을 차린다. 처음으로 납품 건을 맡았으나 수레가 진창에 빠져 고생하고 있던 중 또 청이가 나타나자 "마녀는 콩을 무서워한다"는 할머니의 말씀을 떠올리고 콩을 던졌는데,[36] 마침 청이는 메주 만들 콩을 찾고 있었기에 오히려 기뻐한다. 콩을 잔뜩 받은 청이는 보답을 하고자 만티코어에게 부탁해 수레를 밀어달라 부탁하지만, 만티코어의 힘이 너무나도 셌던 탓에 수레는 하늘의 별이 되고 말았다. 첫 등장은 악역이었지만 청이와 만난 후에는 개심했으나, 어째서인지 청이와 엮이기만 하면 안 좋은 일들을 당하기 일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남 탓 전혀 안 하고 전부 과거에 저질렀던 악행에 대한 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상단이 망해 가족들을 친척에게 맡기고 수도에서 노숙자로 살고 있다가 청이의 무료 급식소에서 밥을 얻어먹는다. 하지만 암흑가 보스의 습격으로 마수들이 난동을 피우자 청이를 마녀로 몰고는 도주.
- 결국 선원으로 취직했더니 일하는 배에 청이가 타게 된다. 유령선을 보고는 기겁.
- 청이를 비판해 배에서 쫓겨난 후 가펠 영지로 돌아오던 길에 놓여 있는 고추장을 먹고 미각을 절반이나 잃었다.
- 한적한 산 속에서 밭을 일구는 농부로 등장. 하지만 벌초하러 온 오크들 때문에 작물 다 뽑혀 농사를 망쳤다.
그렇게 수도 중앙 광장에서 죽어가기 직전 꽃분이의 텔레포트로 수도에 오게 된 만티코어, 리빙 아머, 가고일, 아이스 골렘에게 발견되어 목숨을 건졌고, 마룡굴에서 청이의 보살핌을 받고 나서야 청이가 마녀라는 오해를 풀었다. 청이가 자신의 과거를 알면 냉대할까봐 두려워 하면서도 용기를 내어 고해성사를 했고, 청이는 사람은 누구나 다 저지른 과오가 하나씩은 있고 그걸 속죄하며 살아가면 된다고 위로해준다. 그 말에 뭔가 속죄할 방법이 없는지 고민하다가 수도에서 거지로 살 때 봤던 빈민굴 사람들에게 마룡굴 안에서 자라는 고구마를 나눠주고 싶다고 하여 청이, 마수 오총사와 함께 수도에서 무료 배급소를 연다. 성실하게 일하고 고구마를 나눠주는 모습이 수도의 국민들에게 신임을 얻었는지[37] 이후 베르키스에 의해 실시된 투표에서 탈리아 왕국의 새로운 국왕으로 뽑힌다.[38] 마지막에는 카이저투스를 토벌하는 연합군에 탈리아 왕국의 군대를 이끌고 참전한다.
이 작품에서 가장 많이 구르는 인물 2.
가펠 영주의 의뢰로 마녀(청이)를 잡으러 온 자칭 용사. 실제로는 뭐 하나 잘 하는 게 없는 허풍쟁이이다. 용사 흉내를 내면 다들 용사라고 믿을 정도로 늠름하게 생겼는데, 용사 흉내로 산적들을 쫓아낸 것으로 자신감을 얻게 되어 용사를 사칭하고 다녔다. 심봉사의 안부를 알아보기 위해 유체이탈 중이었던 베르키스를 '마녀에게 산 제물로 붙잡힌 가련한 청년'으로 오해하여 데리고 도망쳤지만, 그 정체가 카이저투스를 죽인 거대 드래곤임을 알고 덤볐다가 가볍게 털린다. 수치스러움에 자결하려 하였지만 청이의 꾸짖음에 정신을 차리고, 청이가 만든 다슬기 최루탄 무침[40] 을 맛보고 진정으로 자신이 할 일을 찾기로 다짐하며 청이와 헤어진다. 청이와의 약속[41] 을 위해 머리에 늘 왕꽃을 꽂고 다니는 건 덤. 하지만 마녀를 토벌하지 못했다는 죄로 감옥에 갇혔고, 다른 죄수들에게 하도 얻어맞다보니 맷집이 세졌다. 영주가 청이로 바뀌고 난 뒤 행정관 알프레드와 함께 청이의 서명을 받으러 마룡굴에 왔다가 함정에 걸렸고, 청이에게 구해진다. 청이와 알프레드와 함께 딸기와 벌꿀을 채집하고 마룡굴 중심부에 왔다가 베르키스의 새 마법 모르모트가 되어버린다. 다행히 아무 탈 없이 돌아왔다.
이후에는 가펠 영지의 수호 기사로 일하고 있다. 모내기 시즌이 돌아오자 청이로부터 이앙법을 전수받기 위해 알프레드, 로슈아와 함께 마룡굴 중심부에 왔다가 2차로 베르키스의 차원 이동 마법 모르모트가 되어 헤메다가 무사귀환[42] , 이앙법도 무사히 전수받았다.
청이, 베르키스와의 만남으로 인생이 크게 바뀐 캐릭터. 둘을 만나지 않았다면 계속 가짜 용사 노릇만 하고 다녔을 것이지만, 청이와 베르키스를 만난 덕분에 잘못을 반성하고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아 진정한 기사로 거듭났다. 본인도 외전에서 이 점을 되새기며 청이에게 감사하고 있다. 후속작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징수관이 나이가 들면서 반란이 일어나자 그 반란을 모두 진압하고 징수관의 딸과 결혼해 새로운 왕조, '마젠타노'를 세우고 마젠타노 왕국을 건국했다.
가펠 영주의 의뢰로 마녀(청이)를 잡으러 온 자칭 용사. 실제로는 뭐 하나 잘 하는 게 없는 허풍쟁이이다. 용사 흉내를 내면 다들 용사라고 믿을 정도로 늠름하게 생겼는데, 용사 흉내로 산적들을 쫓아낸 것으로 자신감을 얻게 되어 용사를 사칭하고 다녔다. 심봉사의 안부를 알아보기 위해 유체이탈 중이었던 베르키스를 '마녀에게 산 제물로 붙잡힌 가련한 청년'으로 오해하여 데리고 도망쳤지만, 그 정체가 카이저투스를 죽인 거대 드래곤임을 알고 덤볐다가 가볍게 털린다. 수치스러움에 자결하려 하였지만 청이의 꾸짖음에 정신을 차리고, 청이가 만든 다슬기 최루탄 무침[40] 을 맛보고 진정으로 자신이 할 일을 찾기로 다짐하며 청이와 헤어진다. 청이와의 약속[41] 을 위해 머리에 늘 왕꽃을 꽂고 다니는 건 덤. 하지만 마녀를 토벌하지 못했다는 죄로 감옥에 갇혔고, 다른 죄수들에게 하도 얻어맞다보니 맷집이 세졌다. 영주가 청이로 바뀌고 난 뒤 행정관 알프레드와 함께 청이의 서명을 받으러 마룡굴에 왔다가 함정에 걸렸고, 청이에게 구해진다. 청이와 알프레드와 함께 딸기와 벌꿀을 채집하고 마룡굴 중심부에 왔다가 베르키스의 새 마법 모르모트가 되어버린다. 다행히 아무 탈 없이 돌아왔다.
이후에는 가펠 영지의 수호 기사로 일하고 있다. 모내기 시즌이 돌아오자 청이로부터 이앙법을 전수받기 위해 알프레드, 로슈아와 함께 마룡굴 중심부에 왔다가 2차로 베르키스의 차원 이동 마법 모르모트가 되어 헤메다가 무사귀환[42] , 이앙법도 무사히 전수받았다.
청이, 베르키스와의 만남으로 인생이 크게 바뀐 캐릭터. 둘을 만나지 않았다면 계속 가짜 용사 노릇만 하고 다녔을 것이지만, 청이와 베르키스를 만난 덕분에 잘못을 반성하고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아 진정한 기사로 거듭났다. 본인도 외전에서 이 점을 되새기며 청이에게 감사하고 있다. 후속작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징수관이 나이가 들면서 반란이 일어나자 그 반란을 모두 진압하고 징수관의 딸과 결혼해 새로운 왕조, '마젠타노'를 세우고 마젠타노 왕국을 건국했다.
- 가펠 영주
세금을 살인적으로 올려 농민들이 화전민이 되게 만든 후, 그들을 남쪽 나라에 노예로 팔아 금화를 축적할 계획이었던 악덕 영주. 그러나 청이가 나타나고부터 징수관들이 겁을 먹고 화전민촌 수색을 하지 않게 되자 마녀 수배령을 내린다. 마녀(청이)가 여관에 나타났다는 말에 청이를 잡기 위해 병사들을 보내지만, 청이를 구하러 온 베르키스와 마수들에게 병사들이 쓰러진다. 그의 과거를 꿰뚫어 본 베르키스에 의해 영주 자리에서 박탈당하고 힐데르트에게 끌려가 뱀파이어들의 노예가 되며, 새로운 영주는 청이가 된다.
- 알프레드(청이 曰, 행정관님)
이 작품에서 가장 많이 구르는 인물 3.
가펠 영주의 행정관으로 기초 마법밖에 모르는 치료사. 청이가 어마어마한 마력을 가진 마녀라고 생각해 벌벌 떨었다가 그녀가 가펠 영주가 되자 마음을 바꾸고 농민들을 위해 영주 대리로 일하게 된다. 하지만 가펠의 영주가 바뀌었음을 알리는 문서를 제출하기 위해서는 청이의 서명을 받아야 했고, 청이와 만난 적이 있었던 미카엘과 함께 석방을 조건으로 마룡굴에 갔다가 함정에 걸렸다가 청이에게 구해진다. 청이와 미카엘과 함께 빙수 만들 재료인 딸기와 벌꿀을 채집하고 마룡굴 중심부에 왔다가 그만 미카엘과 쌍으로 베르키스의 새 마법 모르모트가 되어 이리저리 헤메다가 무사 귀환. 빙수를 맛보고 청이와 헤어졌지만 서명받는 것을 깜빡했다. 하지만 베르키스가 있는 던전에 다시 들어갈 엄두가 안 났기에 서명을 그냥 위조해버린다.
주요 역할은 영주 대리. 청이를 대신하여 가펠 영지를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영지가 워낙 찢어지게 가난한 탓에 직원 고용할 돈이 없어서 매일매일 철야 근무를 하는 신세. 게다가 청이가 벌이는 일로 인해 오크 경비대가 들어서고, 영지가 늘어나버리자 더더욱 골머리를 썩이다가 마샤드가 고추장을 왕창 사 가면서 거금을 벌어들이게 된다. 모내기 시즌이 돌아오자 청이로부터 이앙법을 전수받기 위해 미카엘, 로슈아와 함께 마룡굴 중심부에 왔다가 2차로 베르키스의 차원 이동 마법 모르모트가 되어 헤메다가[43] 무사귀환, 이앙법도 무사히 전수받았다. 결말에서는 카이저투스를 토벌하려는 연합군을 구성하고 조율하는 일을 맡게 된다.
상당히 선량하고 정직한 인물이다. 영주 대리로써 거의 전권을 틀어쥔 데다 자신을 감사하는 인물이 없는데도 개인적으로 비리를 저지르거나 권력을 남용하는 모습이 없으며, 청이가 자각하지 못하 고 있더라도 그녀의 착하고 순진한 마음씨를 잘 알기에, 청이에게 가끔씩 도움을 받았기에[44] 주군으로써 예우를 잃지 않는다. 개심하게 된 계기는 청이가 말한 홍익인간의 개념을 듣고 나서부터이다.
원작 일러와 웹툰에서의 모습이 다른데, 원작에서는 검은색 짧은 머리카락을 가졌고 늘 후드가 달린 망토를 입고 다니는데 반해 웹툰에서는 땋은 보라색 머리에 늘 안경을 쓰고 다닌다.
가펠 영주의 행정관으로 기초 마법밖에 모르는 치료사. 청이가 어마어마한 마력을 가진 마녀라고 생각해 벌벌 떨었다가 그녀가 가펠 영주가 되자 마음을 바꾸고 농민들을 위해 영주 대리로 일하게 된다. 하지만 가펠의 영주가 바뀌었음을 알리는 문서를 제출하기 위해서는 청이의 서명을 받아야 했고, 청이와 만난 적이 있었던 미카엘과 함께 석방을 조건으로 마룡굴에 갔다가 함정에 걸렸다가 청이에게 구해진다. 청이와 미카엘과 함께 빙수 만들 재료인 딸기와 벌꿀을 채집하고 마룡굴 중심부에 왔다가 그만 미카엘과 쌍으로 베르키스의 새 마법 모르모트가 되어 이리저리 헤메다가 무사 귀환. 빙수를 맛보고 청이와 헤어졌지만 서명받는 것을 깜빡했다. 하지만 베르키스가 있는 던전에 다시 들어갈 엄두가 안 났기에 서명을 그냥 위조해버린다.
주요 역할은 영주 대리. 청이를 대신하여 가펠 영지를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영지가 워낙 찢어지게 가난한 탓에 직원 고용할 돈이 없어서 매일매일 철야 근무를 하는 신세. 게다가 청이가 벌이는 일로 인해 오크 경비대가 들어서고, 영지가 늘어나버리자 더더욱 골머리를 썩이다가 마샤드가 고추장을 왕창 사 가면서 거금을 벌어들이게 된다. 모내기 시즌이 돌아오자 청이로부터 이앙법을 전수받기 위해 미카엘, 로슈아와 함께 마룡굴 중심부에 왔다가 2차로 베르키스의 차원 이동 마법 모르모트가 되어 헤메다가[43] 무사귀환, 이앙법도 무사히 전수받았다. 결말에서는 카이저투스를 토벌하려는 연합군을 구성하고 조율하는 일을 맡게 된다.
상당히 선량하고 정직한 인물이다. 영주 대리로써 거의 전권을 틀어쥔 데다 자신을 감사하는 인물이 없는데도 개인적으로 비리를 저지르거나 권력을 남용하는 모습이 없으며, 청이가 자각하지 못하 고 있더라도 그녀의 착하고 순진한 마음씨를 잘 알기에, 청이에게 가끔씩 도움을 받았기에[44] 주군으로써 예우를 잃지 않는다. 개심하게 된 계기는 청이가 말한 홍익인간의 개념을 듣고 나서부터이다.
원작 일러와 웹툰에서의 모습이 다른데, 원작에서는 검은색 짧은 머리카락을 가졌고 늘 후드가 달린 망토를 입고 다니는데 반해 웹툰에서는 땋은 보라색 머리에 늘 안경을 쓰고 다닌다.
- 로슈아(청이 曰, 선녀님)
숲을 가꾸며 평화롭게 살아가던 300인의 엘프들의 대표자. 알폰소 2세의 침략으로 석상화 마법에 걸려 10년을 왕성 전시실에 갇혀 살았다. 베르키스가 뽑아온 왕성을 청소하던 청이에게 발견되었고, 조각상이라고 생각한 청이가 묵은 때를 벗겨낸답시고 던전의 스팀 함정에 넣고 발동시키면서 석상화 마법이 깨져 구출되었다.
청이가 자신들을 위해 만들어온 나물 비빔밥[45] 을 거절하려다가 베르키스의 협박에 일단 살고 보자는 마음으로 먹었고, 그렇게 채식의 맛에 눈을 떠버린다. 몇 날 며칠을 청이가 만들어오는 음식들과 충분한 휴식으로 건강을 되찾았으며, 떠나기 전에 은인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자 원하는 일은 뭐든지 도와주겠다고 약조한다. 그렇게 청이가 그녀들에게 부탁한 것은...[46] 그리고 직접 김장 까지 끝낸 뒤 드디어 그리웠던 고향으로... 돌아가야 했었지만 김치통 외에 청이가 준 선물들이 워낙 많아서 무게 경감 마법으로도 무게를 줄일 수 없을 정도인 데다, 던전 중심부에서 출구까지 가는 길이 워낙 길었던 탓에 사흘만에 던전을 나왔다. 무거운 지게를 메고 고향까지 갈 힘이 없었던 엘프들은 결국 마룡산에 정착하게 된다.
이후 모내기 시즌이 돌아오자 청이로부터 이앙법을 전수받으려는 미카엘과 알프레드를 데리고 마룡굴 중심부에 왔다가 베르키스의 차원 이동 마법 모르모트가 되어 헤메다가[47] 무사귀환. 결말에서는 카이저투스를 토벌하려는 연합군에 엘프들과 함께 궁수로서 참여한다.
청이가 자신들을 위해 만들어온 나물 비빔밥[45] 을 거절하려다가 베르키스의 협박에 일단 살고 보자는 마음으로 먹었고, 그렇게 채식의 맛에 눈을 떠버린다. 몇 날 며칠을 청이가 만들어오는 음식들과 충분한 휴식으로 건강을 되찾았으며, 떠나기 전에 은인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자 원하는 일은 뭐든지 도와주겠다고 약조한다. 그렇게 청이가 그녀들에게 부탁한 것은...[46] 그리고 직접 김장 까지 끝낸 뒤 드디어 그리웠던 고향으로... 돌아가야 했었지만 김치통 외에 청이가 준 선물들이 워낙 많아서 무게 경감 마법으로도 무게를 줄일 수 없을 정도인 데다, 던전 중심부에서 출구까지 가는 길이 워낙 길었던 탓에 사흘만에 던전을 나왔다. 무거운 지게를 메고 고향까지 갈 힘이 없었던 엘프들은 결국 마룡산에 정착하게 된다.
이후 모내기 시즌이 돌아오자 청이로부터 이앙법을 전수받으려는 미카엘과 알프레드를 데리고 마룡굴 중심부에 왔다가 베르키스의 차원 이동 마법 모르모트가 되어 헤메다가[47] 무사귀환. 결말에서는 카이저투스를 토벌하려는 연합군에 엘프들과 함께 궁수로서 참여한다.
- 클로이(청이 曰, 동자 스님)
아름다움과 풍요의 여신 미네르바를 섬기는 소년 사제.[48] 가펠 영지의 마녀를 토벌하기 위하여 파견되었다. 던전 내의 유령을 퇴치할 스님을 찾고 있던 청이에게 초청되어 베르키스의 던전을 방문하게 된다. 미의 여신을 섬기는 사제답게 외모에 크게 신경 쓰고 있었지만, 사제=스님 정도로 알고 있던 청이의 착각으로 삭발을 당하여 좌절.[49] 베르키스의 외모에 한 눈에 반하여 형님으로 모시고자 하지만, 자다가 깨서 심기가 불편했던 베르키스에게 이전에 부러뜨렸던 왕성의 첨탑으로 300방의 홈런을 맞고 실신한다. 베르키스로부터 청이의 진실을 알게 되어 청이가 마녀라는 오해를 풀고 라모스와 올리비아도 만나게 해 준다. 이후 베르키스의 동생이 될 기회를 얻기 위해 주교에게 강짜와 말빨로 가펠 영지에 세워진 미네르바의 수도원으로 발령나온다. 하지만 의형제를 맺기는 커녕 드래곤 브레스 땡초 고추장 만들기에 동참하느라 고추만 말리던 와중에 베르키스의 배려로 오랫동안 헤어져 있었던 어머니와 재회했다. 이후 라모스를 통해 카이저투스와의 관련 사항을 전해 듣는데, 고추를 말리다 땀을 닦으려 눈을 만진 딱 그 타이밍에 라모스의 기도를 전달받은 상황이 상황이 워낙 절묘하기도 하지만, 그가 제때 상황을 알린 것이 연합군 형성에 큰 도움을 주었다.
- 갈까마귀 부족(청이 曰, 오크 전사님. 아카쉬는 '족장님')
청이로부터 한가위 잔치에 초대받은 가펠 영지 인근 황무지에서 사는 오크 무리로 족장은 아카쉬. 말 끝마다 '꾸익'을 붙이는 게 특징. 매년 가을마다 가펠 영지를 약탈했으며, 이번에도 가펠 영지를 약탈하러 갔다가[50] 진짜로 잔치에 초대되었음을 알고 어안이 벙벙해한다. 청이 및 가펠 영지 주민들과 드래곤 브레스 땡초 고추장 먹기 대결에서 참패하고 베르키스의 협박에 굴복하여 전원 가펠 영지의 경비대가 되어 버린다. 처음에는 용감한 전사인 자신들이 왜 경비 노릇이나 하는 거냐고 툴툴댔지만, 청이의 음식 솜씨에 반한 후[51] 에는 착실히 경비대로서의 의무를 지키는 중.
이후 청이로부터 '벌초'라는 훌륭한 풍습을 전수받아 2만의 대병력을 이끌고서 대대적으로 이웃 영지인 밀란토 자작령에 벌초를 하러 간다. 과거에는 현재의 밀란토 자작령이 된 땅에서 평범하게 농사를 지으며 살았지만, 인간들의 대대적인 침공으로 가펠 영지 근처 황무지로 도망치게 되었던 것. 이후로도 힘이 필요한 일에는 어김 없이 나선다. 봄이 오자 땅을 파니 공짜 도라지, 감자 등이 나오자 마구마구 땅을 파고 돌아오던 중에 나타난 호우호라를 근육 괴물 라미아로 착각하여[52] 덤볐으나 대부분이 털렸다. 이 소식을 들은 아카쉬는 대족장의 명예를 걸고 호우호라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둘 다 호각으로 싸워서 결판이 나지 않았는데, 만티코어가 둘을 깔아뭉개 무승부로 끝났다.
가펠 영지에 이앙법이 보급되어 노동 생산성이 높아지자 일부 인원들이 백수가 되었다. 그때쯤 염화룡 여사의 명으로 청이가 마룡굴을 리모델링하게 되면서 이 백수 오크들이 맹활약을 하게 되었고, 이들은 건축업에 눈떴다. 나중에 청이가 용암굴 일부를 찜질방으로 개조할 때에도 활약했다.
이후 아카쉬는 가장 못생긴 오크로 뽑혀 논에서 허수아비 역할을 하다가 전날 주웠던 아이펑을 이용해 참새를 쫓아냈다. 청이의 제안으로 열린 체육대회에 참가, [53] 널뛰기에서 호우호라와 못다한 승부를 벌이다 널이 박살나서 실격. 후반부에는 카이저투스 토벌에 오크 부대를 이끌고 참전한다.
이후 청이로부터 '벌초'라는 훌륭한 풍습을 전수받아 2만의 대병력을 이끌고서 대대적으로 이웃 영지인 밀란토 자작령에 벌초를 하러 간다. 과거에는 현재의 밀란토 자작령이 된 땅에서 평범하게 농사를 지으며 살았지만, 인간들의 대대적인 침공으로 가펠 영지 근처 황무지로 도망치게 되었던 것. 이후로도 힘이 필요한 일에는 어김 없이 나선다. 봄이 오자 땅을 파니 공짜 도라지, 감자 등이 나오자 마구마구 땅을 파고 돌아오던 중에 나타난 호우호라를 근육 괴물 라미아로 착각하여[52] 덤볐으나 대부분이 털렸다. 이 소식을 들은 아카쉬는 대족장의 명예를 걸고 호우호라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둘 다 호각으로 싸워서 결판이 나지 않았는데, 만티코어가 둘을 깔아뭉개 무승부로 끝났다.
가펠 영지에 이앙법이 보급되어 노동 생산성이 높아지자 일부 인원들이 백수가 되었다. 그때쯤 염화룡 여사의 명으로 청이가 마룡굴을 리모델링하게 되면서 이 백수 오크들이 맹활약을 하게 되었고, 이들은 건축업에 눈떴다. 나중에 청이가 용암굴 일부를 찜질방으로 개조할 때에도 활약했다.
이후 아카쉬는 가장 못생긴 오크로 뽑혀 논에서 허수아비 역할을 하다가 전날 주웠던 아이펑을 이용해 참새를 쫓아냈다. 청이의 제안으로 열린 체육대회에 참가, [53] 널뛰기에서 호우호라와 못다한 승부를 벌이다 널이 박살나서 실격. 후반부에는 카이저투스 토벌에 오크 부대를 이끌고 참전한다.
5.3.1.2. 수도 탈리아노
- 알폰소 2세
탈리아 왕국의 국왕으로 허세가 심하고 탐욕스럽다.[54] 왕국 내에 위치한 가펠의 새로운 영주가 된 청이에 대한 보고를 듣고 청이와 베르키스를 자신의 신하로 영입하고자 요리 대회에 대한 소문을 흘린다. 그것이 먹혀서 청이는 베르키스와 함께 수도에 왔다가 졸지에 광장에 무료 급식소를 오픈했고, 불량배들이 찾아오면서 한바탕 난리가 나자 협상을 위해 볼륨 최대의 확성기 마법으로 청이에게 자기를 모시라고 명령한다. 이에 청이가 나는 이미 용왕님을 모시는 몸이니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자 직접 용왕이라는 자와 담판을 짓겠다고 하는데, 정말로 그 용왕이라는 실버드래곤이 나타난다.[55] 그럼에도 정신 못 차리고 허세 부리다가 베르키스에게 사흘치 낮잠 값으로 왕성을 빼앗긴다.[56]
왕성을 재건축한 뒤 다시 사치스럽게 살다가 청이가 수도에서 햅쌀을 사들인다는 소문을 듣고 그녀를 성으로 부르는데, 그렇게 당해놓고도 정신을 못 차려서 청이를 자신의 꼭두각시로 만들어 베르키스를 포섭하려는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갑자기 만티코어를 비롯한 마수들이 들이닥치자[57] 청이를 생포하라 명령하려는데, 웬 인간 남자가 등장한다. 처음에는 갑자기 청이의 옷을 갈아입히고 청이와 왈츠를 추는 이상한 놈을 벌하려 했지만, 그 인간 남자가 일전에 성을 뽑아갔던 실버드래곤임을 알고 데꿀멍. 베르키스에게 2차로 왕성을 뽑혀 절규하던 중에 가난한 시민들이 왕성에서 떨어지는 금화와 보석을 주우러 몰려들자 병사들에게 시민들을 구타하라 명령한다. 이 광경을 본 청이가 눈물을 흘리자 빡친 베르키스에 의해 지금까지 저질렀던 악행에 대한 고통을 받는 것으로 1차 죗값을 치루고, 악행 고발장이 등에 낙인으로 새겨진 뒤 툼스톤으로 강제 송환되어 영원히 뱀파이어들의 노예가 된다.
왕성을 재건축한 뒤 다시 사치스럽게 살다가 청이가 수도에서 햅쌀을 사들인다는 소문을 듣고 그녀를 성으로 부르는데, 그렇게 당해놓고도 정신을 못 차려서 청이를 자신의 꼭두각시로 만들어 베르키스를 포섭하려는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갑자기 만티코어를 비롯한 마수들이 들이닥치자[57] 청이를 생포하라 명령하려는데, 웬 인간 남자가 등장한다. 처음에는 갑자기 청이의 옷을 갈아입히고 청이와 왈츠를 추는 이상한 놈을 벌하려 했지만, 그 인간 남자가 일전에 성을 뽑아갔던 실버드래곤임을 알고 데꿀멍. 베르키스에게 2차로 왕성을 뽑혀 절규하던 중에 가난한 시민들이 왕성에서 떨어지는 금화와 보석을 주우러 몰려들자 병사들에게 시민들을 구타하라 명령한다. 이 광경을 본 청이가 눈물을 흘리자 빡친 베르키스에 의해 지금까지 저질렀던 악행에 대한 고통을 받는 것으로 1차 죗값을 치루고, 악행 고발장이 등에 낙인으로 새겨진 뒤 툼스톤으로 강제 송환되어 영원히 뱀파이어들의 노예가 된다.
- 암흑가 보스
수도 빈민가의 거지들을 부려 상납금을 모으고 있던 중년 사내. 거지들이 청이와 마수 오총사가 오픈한 무료 급식소로 몰려가서 상납금이 반으로 줄어들자 청이를 족치려고 나섰지만, 청이를 위시한 마수 오총사에게 쌍칼이 잘리고, 떡이 되도록 얻어맞고, 머리에 원형 탈모 생기고, 마지막으로 만티코어의 펀치 한 방에 하늘의 별이 되어버린다.
- 마르셀로 공작(청이 曰, 대감님)
탈리아 왕국의 최고위 귀족. 알폰소 2세가 사라진 후, 수도의 국민들에게 신비의 조미료 주케롬 슈가를 나눠주고 있었다. 최근 주케롬 슈가 배급이 덜 된 이유가 마녀(청이)가 배급소에서 나눠주는 거대 고구마 때문임을 알고, 청이를 포섭하고자 장남 카사노를 보낸다. 그러나 사실 주케롬 슈가는 마약이었고, 그것을 먹은 국민들이 금단증상에 시달리게 함으로써 본인이 새로운 국왕이 될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청이의 돌팔이짓으로 국민들이 금단 증상을 이겨내고, 창고에 갇혀 죽었어야 했을 아들 카사노가 살아있다는 소식에 남부 제국으로 피신하기 위해 텔레포트 스크롤을 찢었으나,[58] 갑자기 나타난 만티코어의 콧물이 묻는 바람에 출구가 없는 뱀파이어들의 노역장에 도착하자마자 노예로 일하고 있던 알폰소 2세를 만난다. 게다가 전염병은 퍼지기는 커녕 만티코어에 의해 사라져버렸고, 이후 그의 자리는 차남이 계승한다.
- 카사노[59] (청이 曰, 도련님)
마르셀로 공작의 장남으로 수도에서 제일가는 꽃미남. 귀족 영애, 고귀한 왕녀, 물동이 나르는 시녀까지 모두 홀렸던 전적이 있다. 마녀에게 동맹을 제안하되, 추근대는 것만은 절대 자제하라는 아버지의 명령을 씹고 청이에게 추근댔으나, 청이는 둔감+마이페이스 만렙이어서 그녀의 감시 하에 마수 오총사와 전직 징수관과 함께 배급소에서 고구마 껍질 까는 신세가 되었다. 귀족 자제로서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고된 노동을 시킨 청이에게 화가 나 배급소를 망하게 하려고 저택 창고에서 몰래 가져온 주케롬 슈가를 고구마에 발랐으나, 청이가 그것을 신 김치로 타파하자 김치에도 주케롬 슈가를 바르려고 창고에 들어갔다가 의문의 괴한들에게 습격당한다. 그대로 정신을 잃고 불타는 창고에서 생을 마감할 뻔했으나 가고일에게 구출되었고, 흐릿해지던 중에 들었던 아버지의 흉계를 청이에게 말해준다. 아버지가 사라진 후, 그 자리는 전부터 아버지의 뒤를 잇고 싶었던 동생에게 넘겨주고 본인은 기분 내키는 대로 살고 있다.
- 여관 주인
베르키스가 왕국 요리대회에 참가하려는 청이와 함께 수도에 갔을 때 잡은 여관의 주인. 베르키스급의 귀차니스트로 보인다. 베르키스와 같은 과라 그런지 베르키스와는 눈빛만으로도 대화가 통하는 사이. 이에 베르키스는 매우 흡족해한다.
5.3.2. 바다
- 호우호라
바다를 지키는 막내 인어 공주. 인간들이 버리는 쓰레기 때문에 바다가 오염되고, 미역과 물고기를 마구마구 잡아가서 씨가 말라가며, 아버지가 유리조각이 든 조개를 먹고 돌아가시자 인간들의 바다 접근을 금지해왔다. 작중 청이가 시에나 사람들과 함께 상선을 타고 미역을 채취하러 오자 그들이 탄 배를 공격했고, 청이의 부탁을 받은 라모스와 올리비아의 유령선이 나와 사람들을 싣고 움직이자 유령선까지 공격한다. 그러자 청이가 상선 선장의 도움으로 정어리를 낚아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으면 정어리로 매운탕을 끓이겠다"고 하자 일단 유령선에 올라와 청이와 대화를 한다. 인간들이 미역으로 뭘 할 수 있겠냐고 비웃고, 청이가 자신을 감탄시킬 만한 미역 요리를 내놓으면 인간들의 미역 채취를 허락하겠다고 내기를 했으며, 청이가 어떤 음식을 만들어오든 맛 없다고 할 생각이었다. 미역국은 의외로 입맛에 맞았지만 그럼에도 맛 없다고 말하려던 찰나, 그녀보다 신체 능력이 더 뛰어난 언니들 네 명이 유령선 위로 올라온다. 호우호라가 말한 돌아가신 아버지는 67번째 아버지로, 그 이유도 규칙을 어기고 살아있는 조개를 몰래 먹어서라고 한다. 즉, 인간들이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는 건 잘못했지만 죽은 건 온전히 죽은 이의 책임. 게다가 언니들이 청이가 끓인 미역국을 맛있다고 칭찬을 함으로써 내기에서 완벽하게 패배한 뒤, 언니들에게 잡혀 인어 왕국으로 강제로 돌아간다.[60]
이후로도 계속 바다를 지키고 있다가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던 마샤드를 구해줬다. 어찌 된 일인지 자꾸만 마샤드가 생각이 나서 그를 만나고자 가까운 육지에 상륙, 마을 사람들에게서 마샤드의 행방[61] 을 묻고 장거리 뜀박질만으로 500km 떨어진 가펠 영지로 향한다. 그곳에서 마침 땅을 개간하고 있던 오크 무리를 만나 가펠 영지의 위치를 물어보려 했으나, 라미아로 오해한 오크들이 덤비자 가볍게 손봐준다. 그리고 그들의 족장인 아카쉬가 나타나자 그와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되는데...
둘 다 호각으로 싸우다가 만티코어에게 깔아뭉개져 무승부로 끝났고, 자신을 걱정해주는 마샤드와 결혼하게 된다. 이후 가펠 영지 근처 강가에 신혼집을 차리고 알콩달콩하게 살다가 집 앞에 나타난 강철마차를 발견. 자신의 뜀박질에 맞춰주려고 노력하는 남편에게 강철마차를 타다 주고자 청이의 제안으로 열린 체육대회에 참가, 널뛰기에서 아카쉬와 못다한 승부를 벌이다 널이 박살나서 실격.
이후로도 계속 바다를 지키고 있다가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던 마샤드를 구해줬다. 어찌 된 일인지 자꾸만 마샤드가 생각이 나서 그를 만나고자 가까운 육지에 상륙, 마을 사람들에게서 마샤드의 행방[61] 을 묻고 장거리 뜀박질만으로 500km 떨어진 가펠 영지로 향한다. 그곳에서 마침 땅을 개간하고 있던 오크 무리를 만나 가펠 영지의 위치를 물어보려 했으나, 라미아로 오해한 오크들이 덤비자 가볍게 손봐준다. 그리고 그들의 족장인 아카쉬가 나타나자 그와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되는데...
둘 다 호각으로 싸우다가 만티코어에게 깔아뭉개져 무승부로 끝났고, 자신을 걱정해주는 마샤드와 결혼하게 된다. 이후 가펠 영지 근처 강가에 신혼집을 차리고 알콩달콩하게 살다가 집 앞에 나타난 강철마차를 발견. 자신의 뜀박질에 맞춰주려고 노력하는 남편에게 강철마차를 타다 주고자 청이의 제안으로 열린 체육대회에 참가, 널뛰기에서 아카쉬와 못다한 승부를 벌이다 널이 박살나서 실격.
심해에서 살고 있는 바다 생물. 주 역할은 인어 투척기.
- 언니들
호우호라의 언니들로 총 네 명. 첫째는 모든 능력이 출중하고, 둘째는 완력이 제일 강하고, 셋째는 헤엄이 가장 빠르고, 넷째는 천재적인 잠수 실력을 지녔다. 가출한 막내를 잡으러 유령선에 올라왔다가 청이가 끓인 미역국을 맛있게 먹고 호우호라를 잡아 인어왕국으로 돌아간다. 덧붙여 셋째는 물 위로 올라온 김에 잘생긴 인간 왕자를 낚으려고 했다. 55사이즈 드레스를 토시 삼아 양팔에 끼면 딱 맞는다니 그 체격이...
- 인어 여왕
호우호라 자매의 어머니로 언니들조차 상회하는 바다 최강의 인어. 다만 드래곤만큼 강하지는 않다. 남편이 무려 70명[62] 이다. 청이를 위해 만들 요리 재료를 찾고 있던 베르키스에게 신선한 다시마와 멸치를 넘겨줬다. 후반부에는 인어들을 위시한 세력들 역시 카이저투스 토벌 연합군에 참여했다.
5.3.3. 남부 제국
- 황제
남부 제국의 통치자로 드래곤을 선조로 두고 있다는 용인족이다. 몸에 있는 비늘의 개수로 용인으로써의 능력이 결정된다고 한다. 마르셀로 공작에게 주케롬 슈가를 지원하는 후원자이자 탈리아 왕국을 무너뜨리려는 흑막으로 처음 등장했다. 이후 찜질방으로 유명 관광지가 된 가펠 영지에 관광을 옮으로써 직접 등장. 자신은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노예들에게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맡겨서 잠깐 베르키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청이가 만든 음식을 맛보고 청이를 황궁에 손님으로 초청하여 음식을 만들어달라고 청한다. 청이가 황궁으로 효도관광 겸 출장을 와서 음식을 만들자, 음식에 주케롬 슈가를 쓰지 않았다는 것을 트집잡아 청이를 가두려 한다. 신체 능력이 매우 강력해서 고함만 질러도 바위를 쪼갤 수 있으며,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던 모습과는 달리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자 마수들조차 죄다 제압해버린다. 결국 베르키스가 현신하여 황제를 데꿀멍시키고 황궁을 뽑아내려는 순간 이상한 주박이 베르키스를 옭아매는데...
- 메두사(심봉사 曰, 매씨 부인)
남부 제국의 변두리에서 뜨개질한 것을 팔며 살고 있는 요녀로 40세. 물론 태어나면서부터 요녀는 아니었고, 테헤란 출신의 아름다운 소녀였던 시절에 미치광이 마녀의 저주를 받아 그렇게 되었다. 심학규가 사별한 부인과 목소리가 비슷하여 그녀의 뒤를 따라갔었다. 원래의 저주는 머리카락이 뱀으로 변하는 것이 디폴트에 바라본 남자들이 모두 돌로 변하는 것이 옵션이였으나, 베르키스가 말했듯이 장님인 심학규에게는 먹힐 리가 없었다. 이후 자꾸 찾아오는 심학규에게 마음이 가던 중 사냥꾼들에게 잡혀갈 뻔 했다가 심학규에게 구출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칼리디스의 주례 하에 스피디하게 결혼을 함으로써 청이의 새어머니가 되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심학규가 눈을 뜨면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 메두사의 모친
메두사의 유일한 가족이라고 언급된다. 괴물이 된 뒤 집을 나가버린 딸을 걱정하고 있다가 청이와 칼리디스의 도움으로 오색경단을 만들어 딸 앞에 등장. 겨우 머리카락이 뱀으로 변한 것 가지고 집 나갔냐고 구박하고,[63] 사위 될 심학규를 마음에 들어해서 결혼을 허락해준다.
- 사냥꾼들
토호의 명으로 메두사를 생포하려던 사냥꾼들로 전원 여성. 리빙 아머의 검술에 기절하고, 드래곤으로 현신한 칼리디스의 협박에 데꿀멍하여 얌전히 심학규와 메두사의 결혼식 하객 역할을 한다.
5.3.4. 베르키스의 가족
- 빙룡 티라누스(청이 曰, 태용왕님[64] )
베르키스와 꽃분이의 아버지로 북부 빙하지대의 지배자. 본모습은 완전히 아들내미하고 다른데, 막상 인간화를 보면 쏙 빼닮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65][66] 신장 270미터, 체중 1만톤의 괴수.
우연히 나갔던 인간 시장에서 파는 고추장으로 양념한 음식을 먹고 마음에 들어서 50통이나 사재기하고, 매콤한 맛을 한층 더 맛보기 위해 50통을 한 통으로 농축한 뒤 한 입에 털어넣는 미친 짓으로 융털 돌기를 유린당한다. 화가 나 가펠 영지를 지도에서 지워버리고자 동굴을 나와 가펠 영지로 날아가 다짜고짜 브레스를 뿜지만, 그 공격을 막기 위해 마룡굴에서 나온 드래곤과 마주하게 되고, 자신을 막아선 드래곤이 100년 동안 고이 품었던 자기 아들내미임을 알게 된다. 아들이 부화하자마자 내빼버려서 베르키스와 부자지간의 정은 전혀 없는 탓에 무차별 공격을 받다가 아들의 공격을 막기 위해 배의 주머니에 품고 있던 둘째를 꺼내보인다. 일단 뻔뻔함, 일 떠넘기기는 부전자전이지만[67] 뼛속까지 방구석 폐인인 아들과 달리 유랑을 좋아해서 알을 품는 100년이 가혹하다고 느낀다. 꽃분이가 텔레포트로 차원 이동을 하는 바람에 밖에 나갔었다는 걸 마누라한테 들켜 쳐맞기 전에 다 불고, 아들내미 베르키스와 꽃분이 찾아 삼만리를 찍었다. 마침내 조선에 와서 꽃분이를 찾았으나 정원초과라는 이유로 아들내미에 의해 조선에 버려졌다. 홍길동과 활빈당을 이끌기도 하고, 지구의 온 나라를 돌아다니며 드래곤 모습으로 네스 호에서 때를 밀기도 하고, 날사에 들어가 로켓 연구와 달 탐사를 보이지 않게 보조하여 달에도 착륙해보거나 PC방에서 게임 폐인처럼 지내는 등 수백 년을 살았다. 사실 조선에 버려진 이유는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쳐맞지 않도록 하기 위한 아들내미 나름의 배려였다. 자신도 다시 로라시아로 돌아가기 위해서 여러 가지 물건을 시험삼아 차원이동시키는데, 이 물건들이 가펠 영지에 떨어진 보물들이다. 마법적 소양이 아들 베르키스에게는 미치지 못하여 이동하지 못한 채[68] 지구에서 지내다가 나중에는 꽃미남 배우로 명성을 날리고,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자신을 찾으러 차원이동해 온 꽃분이와 재회한다.
우연히 나갔던 인간 시장에서 파는 고추장으로 양념한 음식을 먹고 마음에 들어서 50통이나 사재기하고, 매콤한 맛을 한층 더 맛보기 위해 50통을 한 통으로 농축한 뒤 한 입에 털어넣는 미친 짓으로 융털 돌기를 유린당한다. 화가 나 가펠 영지를 지도에서 지워버리고자 동굴을 나와 가펠 영지로 날아가 다짜고짜 브레스를 뿜지만, 그 공격을 막기 위해 마룡굴에서 나온 드래곤과 마주하게 되고, 자신을 막아선 드래곤이 100년 동안 고이 품었던 자기 아들내미임을 알게 된다. 아들이 부화하자마자 내빼버려서 베르키스와 부자지간의 정은 전혀 없는 탓에 무차별 공격을 받다가 아들의 공격을 막기 위해 배의 주머니에 품고 있던 둘째를 꺼내보인다. 일단 뻔뻔함, 일 떠넘기기는 부전자전이지만[67] 뼛속까지 방구석 폐인인 아들과 달리 유랑을 좋아해서 알을 품는 100년이 가혹하다고 느낀다. 꽃분이가 텔레포트로 차원 이동을 하는 바람에 밖에 나갔었다는 걸 마누라한테 들켜 쳐맞기 전에 다 불고, 아들내미 베르키스와 꽃분이 찾아 삼만리를 찍었다. 마침내 조선에 와서 꽃분이를 찾았으나 정원초과라는 이유로 아들내미에 의해 조선에 버려졌다. 홍길동과 활빈당을 이끌기도 하고, 지구의 온 나라를 돌아다니며 드래곤 모습으로 네스 호에서 때를 밀기도 하고, 날사에 들어가 로켓 연구와 달 탐사를 보이지 않게 보조하여 달에도 착륙해보거나 PC방에서 게임 폐인처럼 지내는 등 수백 년을 살았다. 사실 조선에 버려진 이유는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쳐맞지 않도록 하기 위한 아들내미 나름의 배려였다. 자신도 다시 로라시아로 돌아가기 위해서 여러 가지 물건을 시험삼아 차원이동시키는데, 이 물건들이 가펠 영지에 떨어진 보물들이다. 마법적 소양이 아들 베르키스에게는 미치지 못하여 이동하지 못한 채[68] 지구에서 지내다가 나중에는 꽃미남 배우로 명성을 날리고,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자신을 찾으러 차원이동해 온 꽃분이와 재회한다.
- 꽃분이(청이 曰, 아기 용왕님 → 꽃분 아씨)
베르키스의 여동생. 하지만 해츨링이라서인지 부모와는 달리 색이 확연하게 다르다.[69] 성장하면서 색이 짙어지는 모양. 오빠와 반대로 본모습은 아버지와 닮았고, 인간화는 어머니를 닮았다.
작중 시점에서는 부화까지 10년이 남았으나, 베르키스와 티라누스의 싸움의 여파 때문인지 그날 부화하게 되었다. 산파 역할을 맡은 청이 덕분에 무사히 깨어났으며, 꽃분이라는 아명[70] 도 청이가 지어줬다.[71] 아내의 바가지를 피하려는 아버지에 의해 오빠 베르키스에게 맡겨졌으며, 당연히 육아는 자동으로 청이에게 떠넘겨진다. 보통 아기들이 그렇듯이 사고를 잘 치는 편이지만[72] 그래도 청이를 굉장히 좋아하고[73] 마수 오총사와도 잘 어울린다. 아직 아기라 인간의 말은 못하지만 인간을 제외한 마수들과 가족들은 알아들을 수 있다. 마법에 대해서는 오빠 베르키스 이상의 천재로, 베르키스가 한 번 선보인 순간이동 마법을 그대로 흉내내 수도까지 이동한다.
이후 식물의 정령왕 플란타스가 남긴 잔뿌리 6가닥 중 3가닥을 먹고 원래부터 천재였던 재능이 완전히 개화하여 자신도 모르게 베르키스가 연구 중이던 차원이동 마법을 사용해 조선으로 날아가 심봉사를 만나게 된다. 이로 인해 존재감이 끊기자 칼리디스가 분노, 칠칠맞은 남편을 찾아가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74]이후 외전에서는 폴리모프를 익히고 인간형으로 변신해 카이저투스 때문에 엉망이 된 차원의 벽을 간단히 뚫고 아빠를 찾으러 갔다.
작중 시점에서는 부화까지 10년이 남았으나, 베르키스와 티라누스의 싸움의 여파 때문인지 그날 부화하게 되었다. 산파 역할을 맡은 청이 덕분에 무사히 깨어났으며, 꽃분이라는 아명[70] 도 청이가 지어줬다.[71] 아내의 바가지를 피하려는 아버지에 의해 오빠 베르키스에게 맡겨졌으며, 당연히 육아는 자동으로 청이에게 떠넘겨진다. 보통 아기들이 그렇듯이 사고를 잘 치는 편이지만[72] 그래도 청이를 굉장히 좋아하고[73] 마수 오총사와도 잘 어울린다. 아직 아기라 인간의 말은 못하지만 인간을 제외한 마수들과 가족들은 알아들을 수 있다. 마법에 대해서는 오빠 베르키스 이상의 천재로, 베르키스가 한 번 선보인 순간이동 마법을 그대로 흉내내 수도까지 이동한다.
이후 식물의 정령왕 플란타스가 남긴 잔뿌리 6가닥 중 3가닥을 먹고 원래부터 천재였던 재능이 완전히 개화하여 자신도 모르게 베르키스가 연구 중이던 차원이동 마법을 사용해 조선으로 날아가 심봉사를 만나게 된다. 이로 인해 존재감이 끊기자 칼리디스가 분노, 칠칠맞은 남편을 찾아가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74]이후 외전에서는 폴리모프를 익히고 인간형으로 변신해 카이저투스 때문에 엉망이 된 차원의 벽을 간단히 뚫고 아빠를 찾으러 갔다.
- 염화룡 칼리디스(청이 曰, 도깨비 마님 → 태용비마마)
티라누스의 아내이자 베르키스와 꽃분이의 어머니. 남부 화산지대의 지배자이며, 몸길이 90미터에 체중 1500톤으로 드래곤 치고는 왜소한 편이지만,[75] 열기를 다루는 능력은 드래곤들 중 가장 강력한 염화룡이다. 나이는 151화의 표현에 따르면 7000살 정도. 강력한 힘을 지닌 데다 성격이 불 같아서 티라누스는 그녀에게 꼼짝 못한다. 어린 해츨링이었던 아들 베르키스를 엄청나게 두들겨 패면서 키웠기에 현재의 강력하고 성질 더러운 베르키스로 자라났지만, 티라누스가 꽃분이를 맡길 때 "알이 일찍 부화한 데에는 네 책임도 있다는 걸 네 엄마가 알면 가만 있지 않을 거"라는 말로 꼼짝 못하게 만든 걸 보면 여전히 두려움의 존재로 남아있는 모양. 삼 뿌리를 먹은 꽃분이가 조선으로 텔레포트하는 것으로 어린 해츨링과의 유대가 끊겨 분노하여 남편과 아들을 갈구고 빨리 딸내미 찾아오라고 쫓아낸다. 그리고 마룡굴에서 만나게 된 청이를 이전의 베르키스처럼 깔보거나 무시했었다. 꽃분이의 실종에 청이의 책임도 어느 정도 있다는 생각에 일부러 궂은 일을 시켰지만 그녀의 순수한 마음[76] 을 인정하고 친해졌다. 이후 딸내미와도 재회하고 베르키스가 데려온 심봉사와도 절친이 되며, 로보를 자기 던전의 가디언으로 고용한다. 이후 청이의 부탁으로 자신의 던전 일부를 찜질방으로 개조하여 가펠 영지에 직통 텔레포트 마법진을 설치해주고 심봉사와 메두사의 결혼식 주례도 서준다. 후반부에 베르키스가 카이저투스가 만든 마법진 함정에 걸려 잠드는 등 일행이 위기에 봉착하자 드래곤 모드로 각성해서 어느 정도 카이저투스와 호각을 다투며 카이저투스도 놀랄 만큼의 타격을 입혔지만, 체구가 작은 것과 청이 등의 다른 존재들이 뜨거운 열에 피해를 입는 등의 핸디캡 때문에 그녀가 가진 열기의 능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없었다. 따라서 결국 패배하고 인간 모드로 사슬에 묶여 청이와 한 방에 감금된다. 이때 아들과 더불어 마나까지 빨리게 되는 것은 덤. 다만 아들이 승리한 이후에는 힘을 되찾았을 것으로 추정된다.[77] 카이저투스 토벌전에는 남은 마나를 짜내서 딸과 함께 최후의 순간에 청이를 도와 주게 된다.
베르키스의 드래곤 모습, 성격 일부(츤데레, 타인을 깔보는 것)는 칼리디스한테서 물려받은 듯하다.
베르키스의 드래곤 모습, 성격 일부(츤데레, 타인을 깔보는 것)는 칼리디스한테서 물려받은 듯하다.
5.3.5. 다섯 마수의 기억
마수 오총사의 과거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인물들.
- 벙어리 소녀
만티코어의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소녀로 천년 전의 인물. 부모님이 돌아가신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린 후 할머니와 치즈 빛깔 고양이 코롱이와 셋이서 살고 있었다. 열병에 시달리는 할머니를 위해 자소엽 잎을 구하러 숲 속에 들어갔다가 고블린을 만나 죽음의 위기에 처하지만, 코롱이가 막아준 덕분에 일단은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대신 죽게 된 코롱이를 구하기 위해 나섰으며, 이와 동시에 말도 하게 된다. 아직 어린 카이저투스와 계약을 맺어 만티코어가 된 코롱이 덕분에 목숨을 건졌으며, 할머니가 되어 천수를 누리고 떠나기 전까지 마룡굴을 지키게 된 만티코어(코롱이)를 찾아왔다.
- 루리아
리빙 아머의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소녀 도굴꾼. 제국의 수도에서 남동생과 함께 가난하게 살고 있으며, 마룡굴에서 사망한 모험가들의 짐을 털러 왔다가 함정에 빠져 일행들과 헤어지고 헤메던 중 리빙 아머를 만난다. 원래대로라면 리빙 아머에게 끔살당했겠지만 그 때는 카이저투스가 죽은 지 3년이 지난 후라 리빙 아머에게 걸려있던 세뇌 마법이 조금씩 풀리던 중이었고, 리빙 아머의 도움으로 일행들과 재회해 던전 출구로 향하다가 다른 함정[78] 에 걸려 죽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리빙 아머가 혼신의 힘을 다해 바위를 막아준 덕분에 목숨을 건졌으며,[79] 놀라 도망갔던 일행들이 다시 돌아와 루리아를 데리고 던전 밖으로 나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리빙 아머가 오래 전 자신을 구해주고 대신 사망한 기사님임을 깨닫는다.
- 라파예트
가고일의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늙은 석공으로 800년 전의 사람이다. 가고일을 조각하느라 생명력을 불사른 나머지 가고일을 완성하고 숨을 거두었다. '소라'와 '슬기'라 이름 붙인 새끼 고양이 형제를 거두어 키우고 있었으며, 죽기 전까지 고양이들을 걱정했다.
- 소라 & 슬기
라파예트가 키우고 있던 새끼 고양이 형제. 소라가 형이고 슬기가 동생이다. 석공이 숨을 거둔 후 가고일의 보살핌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영주가 보낸 경비병들에게 납치당해 보양식이 될 위기에 처했으나, 가고일이 나타나 영주를 쓰러뜨린 덕에 보양식이 되지는 않았지만 독약을 먹고 죽어가고 있었다. 가고일이 카이저투스의 신하이자 마룡굴의 수문장이 되는 조건으로[80] 카이저투스에 의해 최초의 묘인족으로 부활했다. 작중 등장한 묘인족 왕자 마샤드는 소라와 슬기의 후손. 작가가 키운 고양이들 중에 가슴에 묻은 고양이들이라고 페이스북에 남겼다.
- 살라만더 & 아이스 골렘
원래는 티라누스와 칼리디스가 결혼할 때 혼수로 만든 마법 생명체였다. 베르키스가 태어난 후부터 보모 역할을 하던 중 엄마의 조기교육과 잔소리(...)를 견디지 못한 베르키스가 둘을 대동해 가출하고, 잠을 잘 만한 곳을 찾던 중 카이저투스의 던전에 침입한다. 해츨링 베르키스가 카이저투스를 공격하고 카이저투스가 베르키스를 죽이려는 찰나에 텔레포트 스크롤을 찢어서 베르키스를 칼리디스에게 돌려보내지만, 카이저투스는 둘의 기억을 조작하고 자신의 부하로 삼아 던전의 함정을 보수하게 한다. 결국 장성한 베르키스가 카이저투스의 던전을 접수하고 자신의 부하로 삼았으니 원래 주인에게 돌아간 셈이다.
5.3.6. 기타 로라시아 인물, 세력
- 마룡 카이저투스(청이 曰, 선대 용왕 가이저투수, 혹은 폐용왕[81] )
베르키스가 지배하는 던전의 원 주인. 길이는 300m이고 체중은 1만 6천 톤인 괴수이다. 500년 전에 세계의 절반을 초토화시킨 전적이 있다. 베르키스와 달리 부지런하고 꼼꼼한 성격이어서 당시의 마수들은 하나같이 흉포함을 자랑하며 안락한 생활을 했었다. 작중 시점에서는 500년 전에 갓 성체가 된 베르키스에게 한 방에 끔살당했다.[82]
- 힐데르트(청이 曰, 납치범님→장손님)
뱀파이어 로드. 원작 일러에선 흑발에 중간 길이 머리이지만 웹툰에선 적색 장발로 나온다. 인간들과 공존하기 위해 여러 짐승의 피를 먹어보고 심지어 아기 드래곤의 피까지 먹었지만 전부 실패로 끝났다. 700년 전 자신의 일족을 습격한 카이저투스와의 싸움에서 패배하여 펜던트에 봉인되었지만, 청이가 만든 메주 냄새에 의식을 되찾고 펜던트의 봉인을 깨고 나온다. 만티코어에게 정신지배를 걸어 따돌리고[83] 청이를 납치, 도주하여 가펠 영지의 여관에서 머물지만 700년 간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봉인되어 있었던 탓에 몸이 약해져 쓰러진다. 깨어난 청이가 이를 보고 안타깝게 여겨 정성스레 간호를 하는데, 문제는 뱀파이어가 뭔지 알 턱이 없기에 그만 마늘을 듬뿍 넣은 마늘죽을 먹이는 바람에 내장에 다이렉트 크리티컬을 당해 머리에 벼락이 치고, 우주 대폭발을 일으키며 발작하다가 쓰러지고, 가펠 영주가 보낸 병사들이 쳐들어왔을 때 그들이 힐데르트를 잡으러 온 줄 안 청이가 햇볕에 내놓는 바람에 온 몸에 불이 붙는 고초를 겪는다. 청이가 만들어준 선짓국을 먹고 기운을 되찾았으며, 일족에게 선짓국을 전파하기 위해 청이와 작별하고 떠난다.
이후 토리노 변경백에 의해 소환되어 재등장. 그때는 뱀파이어들 사이에서 결성된 '청청 팬클럽'(선짓국 레시피를 알려준 청이를 추종하는 뱀파이어들의 모임)의 초대 회장이 되어 있었다. 청이를 말살해달라는 토리노 변경백을 굴리고 베르키스가 등장하자 토리노 변경백의 악행을 고발한다. 이후 베르키스가 시에나를 점령하고 있던 마약 조직원들을 간식이랍시고 선물하자 약 한 놈들 피는 안 먹는다고 했지만, 베르키스가 툼스톤을 박살낼까봐 그들을 노예로 부린다. 카이저투스 최종전에서는 수많은 뱀파이어들을 이끌고 카이저투스를 공격한다.
이후 토리노 변경백에 의해 소환되어 재등장. 그때는 뱀파이어들 사이에서 결성된 '청청 팬클럽'(선짓국 레시피를 알려준 청이를 추종하는 뱀파이어들의 모임)의 초대 회장이 되어 있었다. 청이를 말살해달라는 토리노 변경백을 굴리고 베르키스가 등장하자 토리노 변경백의 악행을 고발한다. 이후 베르키스가 시에나를 점령하고 있던 마약 조직원들을 간식이랍시고 선물하자 약 한 놈들 피는 안 먹는다고 했지만, 베르키스가 툼스톤을 박살낼까봐 그들을 노예로 부린다. 카이저투스 최종전에서는 수많은 뱀파이어들을 이끌고 카이저투스를 공격한다.
- 라모스(청이 曰, 귀신 스님)
던전 안을 돌아다니던 유령. 클로이처럼 미네르바를 섬기던 사제였다. 300년 전 사람이라 클로이에게는 대선배, 즉 사제 서품 26기. 그라나다 백작가의 영애와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그녀의 부친이 결혼을 반대하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카이저투스를 잡겠다며 마룡굴에 왔다가 함정에 걸려서 그만... 올리비아의 영혼이라도 만나고 싶어 청이와 클로이의 도움[84] 으로 벨로나에 돌아와 해적선 선장 노릇을 하고 있던 유령 올리비아와 재회, 찰지게 따귀를 맞고 10만 9,363대의 싸대기를 다 맞기 전까지 성불하지 못하게 됐다. 이후 청이가 두 번째로 도움을 청했을 땐 성령이 되어 있었고, 클로이에게 현 상황을 전했다.
- 올리비아(청이 曰, 귀신 아씨)
항구도시 벨로나를 소유하던 그라나다 백작가의 영애로 라모스의 연인. 카이저투스의 던전으로 떠난 후 소식이 없는 라모스를 10년 동안이나 기다렸으나, 아버지에 의해 머나먼 지방의 거상에게 강제로 시집을 가게 되었다. 하지만 풍랑을 만난 상선이 침몰하면서 사망하고 말았고, 아버지인 그라나다 백작은 뒤늦은 후회로 술과 도박에 빠져 가산을 탕진하면서 그라나다 백작가는 몰락하고 만다.
백작가 영애답게 제 손으로 요리나 빨래, 청소를 해 본 적은 없지만 성격은 굉장히 괄괄하다. 생전에 라모스가 마룡굴로 떠난 후에 무려 10년을 라모스만 그리워하며 버텼으며, 청이와 클로이가 벨로나에 왔을 때에는 여름마다 상선의 선원들을 벌벌 떨게 만드는 유령 해적선 트라팔가 호의 선장이 되어 있었다. 게다가 라모스와 다시 만났을 때에는 1년이 지나고 하루 늦게 올 때마다 싸대기 한 대씩 맞기로 한 약조에 기반해 10만 9,363대의 싸대기가 적립되어 있다고 다짜고짜 따귀를 날린다. 청이가 만든 팥죽을 먹은 유령들이 모두 성불할 때 300여년 만에 다시 만난 라모스와 할 말이 많이 남았다며, 못 다한 이야기를 끝낼 때까지 뚝배기 안에서 지내기로 한다. 이후 미역을 채취하러 갔을 때 호우호라의 공격으로 상선이 침몰할 위기에 처하자, 청이의 부탁으로 뚝배기에서 나와 트라팔가 호에 선원들과 해녀들을 태우고 멋진 조종 실력으로 호우호라의 공격을 피한다. 그리고 청이가 호우호라와의 내기로 미역국을 끓일 때, 주케롬 슈가로 미각을 잃었을 때 트라팔가 호에 있던 음식 재료들도 내어주었다.
백작가 영애답게 제 손으로 요리나 빨래, 청소를 해 본 적은 없지만 성격은 굉장히 괄괄하다. 생전에 라모스가 마룡굴로 떠난 후에 무려 10년을 라모스만 그리워하며 버텼으며, 청이와 클로이가 벨로나에 왔을 때에는 여름마다 상선의 선원들을 벌벌 떨게 만드는 유령 해적선 트라팔가 호의 선장이 되어 있었다. 게다가 라모스와 다시 만났을 때에는 1년이 지나고 하루 늦게 올 때마다 싸대기 한 대씩 맞기로 한 약조에 기반해 10만 9,363대의 싸대기가 적립되어 있다고 다짜고짜 따귀를 날린다. 청이가 만든 팥죽을 먹은 유령들이 모두 성불할 때 300여년 만에 다시 만난 라모스와 할 말이 많이 남았다며, 못 다한 이야기를 끝낼 때까지 뚝배기 안에서 지내기로 한다. 이후 미역을 채취하러 갔을 때 호우호라의 공격으로 상선이 침몰할 위기에 처하자, 청이의 부탁으로 뚝배기에서 나와 트라팔가 호에 선원들과 해녀들을 태우고 멋진 조종 실력으로 호우호라의 공격을 피한다. 그리고 청이가 호우호라와의 내기로 미역국을 끓일 때, 주케롬 슈가로 미각을 잃었을 때 트라팔가 호에 있던 음식 재료들도 내어주었다.
- 토리노 변경백(청이 曰, 사또님)
탈리아 왕국의 변경인 토리노 령을 수호하는 변경백으로 높은 실력을 지닌 고위 네크로맨서. 가펠 영주 청이가 2만의 오크 군대를 이끌고 밀란토 영지까지 접수한 데다 토리노까지 쳐들어온다는 보고에 경계령을 소집하여 병사들을 모은다. 그러나 오크 군대가 갑자기 도망(?)을 치자[85] 근방에 묻혀있는 미노타우로스 시체를 스켈레톤으로 부활시켜 공격을 명령하지만, 청이가 미노타우로스들을 모조리 성불시킨다. 이에 청이를 고위 네크로맨서로 판단하고 10년치 수명을 바쳐 힐데르트를 소환한다. 청이를 말살해달라는 부탁을 하는 바람에 힐데르트의 노여움을 사서 마리오네트 마법에 걸려 이리저리 먼지나도록 구르는데, 그 와중에도 초인적인 집념을 발휘하여 소환한 궁수 스켈레톤으로 청이를 죽이려 하나 때마침 마법진에서 떨어진 드래곤 베르키스에게 궁수 스켈레톤이 깔린다. 게다가 베르키스를 발견한 힐데르트의 고자질로 인해 이번에는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이 소집한 8천의 병사들과 함께 기합을 받는 것도 모자라[86] 본의 아니게 자꾸만 기합 횟수를 늘리는 바람에 병사들에게 원망까지 받는다.[87] 청이가 만든 도토리묵사발의 기적에 병사들이 모두 청이를 경외에 찬 눈으로 보자, 자신보다 청이가 변경백에 적합함을 깨닫고 그녀에게 변경백 자리를 넘긴 뒤 말을 타고 수행을 하러 떠난다. 카이저투스 최종전 때에는 실력을 한층 더 쌓아서 스켈레톤 부대를 소환해 카이저투스에게 덤빈다.
- 클로이의 어머니
시에나에서 미역을 채취하던 해녀. 집이 어려워지자 클로이를 수도원에 맡긴 후 편지 한 통 보내지 않아 아들을 잊고 산 줄 알았지만, 사실은 마을이 리버티 시티처럼 마약 조직에 점거되어 7년을 혹사당하며 살았다. 청이와 베르키스 덕분에 마을이 해방되고 그 보답으로 청이에게 신선한 미역을 구해다 주었으며, 자신도 아들과 재회한다.
- 마샤드(청이 曰, 묘공(猫公)님)
>'반드시 찾아야 한다냥. 전설의 불로초냥!'
묘인족 왕자로 외형은 삼색 고양이.[88] 나이가 들어 오늘 내일하는 묘인족 대왕이자 아버지 마샤란테의 죽음을 막기 위해[89] 불로초를 찾는 여정 중이었는데, 수색 강행군으로 몸살감기에 걸려 고생하던 차에 베르키스가 만든 야매 요리를 맛보고 감기가 싹 낫자 불로초로 요리한 것이라 생각하게 된다. 베르키스를 만나 불로초를 받고자 가펠 영지에 잠입했다가 기절한 알프레드를 업은 미카엘을 만나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90] 듣는다. 그래도 불로초를 포기할 수 없어서 수색을 강행하던 중 발견한 소녀가 흉포한 영주에게 무슨 꼴을 당할지 몰라 도와주려 했지만, 하필 그 소녀가 술 취한 청이라서 강제로 목욕을 당하는 바람에 기절하고 만다. 다시 깨어났을 땐 청이도 술이 깬 뒤라 사과의 의미로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대접받는다. 가펠 영지 주민들에게 직접 만든 오믈렛을 대접한 뒤, 고추장 100통을 사가는 것으로 고추장 수출 사업(?)을 시작한다.
이후 항해 중에 햇볕이 너무 좋은 나머지 볕이 잘 드는 난간에서 식빵자세로 낮잠을 자다가 실수로 바다에 빠져버렸고[91] , 호우호라에게 구출되었다. 이를 계기로 호우호라가 마음에 담아두는 바람에 가펠 영지까지 가게 되었고, 결국 결혼하게 되었다. 이후 가펠 영지 근처 강가에 신혼집을 차리고 알콩달콩하게 살다가 집 앞에 나타난 강철마차를 발견하고 놀란다. 카이저투스 토벌전에는 아버지 마샤란테와 2000명의 묘인족 전사들과 함께 참전한다.
묘인족 왕자로 외형은 삼색 고양이.[88] 나이가 들어 오늘 내일하는 묘인족 대왕이자 아버지 마샤란테의 죽음을 막기 위해[89] 불로초를 찾는 여정 중이었는데, 수색 강행군으로 몸살감기에 걸려 고생하던 차에 베르키스가 만든 야매 요리를 맛보고 감기가 싹 낫자 불로초로 요리한 것이라 생각하게 된다. 베르키스를 만나 불로초를 받고자 가펠 영지에 잠입했다가 기절한 알프레드를 업은 미카엘을 만나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90] 듣는다. 그래도 불로초를 포기할 수 없어서 수색을 강행하던 중 발견한 소녀가 흉포한 영주에게 무슨 꼴을 당할지 몰라 도와주려 했지만, 하필 그 소녀가 술 취한 청이라서 강제로 목욕을 당하는 바람에 기절하고 만다. 다시 깨어났을 땐 청이도 술이 깬 뒤라 사과의 의미로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대접받는다. 가펠 영지 주민들에게 직접 만든 오믈렛을 대접한 뒤, 고추장 100통을 사가는 것으로 고추장 수출 사업(?)을 시작한다.
이후 항해 중에 햇볕이 너무 좋은 나머지 볕이 잘 드는 난간에서 식빵자세로 낮잠을 자다가 실수로 바다에 빠져버렸고[91] , 호우호라에게 구출되었다. 이를 계기로 호우호라가 마음에 담아두는 바람에 가펠 영지까지 가게 되었고, 결국 결혼하게 되었다. 이후 가펠 영지 근처 강가에 신혼집을 차리고 알콩달콩하게 살다가 집 앞에 나타난 강철마차를 발견하고 놀란다. 카이저투스 토벌전에는 아버지 마샤란테와 2000명의 묘인족 전사들과 함께 참전한다.
- 플란타스(청이 曰, 뿌리님)
카이저투스에게 패배하여 다른 정령, 마족들과 함께 변경백의 반지 안에 갇혀 있던 식물의 정령왕. 이앙법으로 모내기를 하는 기운을 느껴 간만에 세상에 강림하였으나, 산삼을 닮은 외형 탓에 청이에게 뽑혀 보약으로 달여질 위기에 처했다. 소환자의 세 가지 소원을 들어줘야 반지에서 해방될 수 있기 때문에 간신히 청이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세 가지 소원을 말해보라고 말한다. 그렇게 청이가 빈 첫 번째 소원은 새참 2만인분 준비. 혼자서는 들어줄 수 없는 소원에 멘붕했다가 청이가 뒤이어 다른 정령들, 마족들을 불러내는 것으로 두 번째 소원을, 자신의 청을 그들에게 전하는 것으로 세 번째 소원을 빈다. 드디어 해방될 수 있다는 생각에 합심하여 새참 2만인분을 준비, 그 와중에도 청이가 소소한 소원을 비는 것으로 정령들, 마족들 모두가 마침내 반지에서 완전히 해방된다. 배달을 마치고 평범해진 반지를 알프레드에게 넘긴 청이의 착한 마음씨에[92] 정령들, 마족들은 온갖 축복이란 축복을 청이와 가펠 영지에 내려주고 떠났고, 플란타스 본인은 자기 몸의 잔뿌리 6개를 선물로 주고 떠났다.
- 로보(청이 曰, 견공(犬公)님)
가펠 영지 근처 지하에서 700년째 수련 중이던 늑대인간. 흔히 볼 수 있는 어린 시절 한정 천재 케이스. 마룡굴에 취직하기 위해 면접을 봤다가 어중간하게 강하다는 이유로 탈락한 후,[93] 수련을 거듭하고 있었다. 아카쉬와 호루호라가 널뛰기를 할 때의 소음에[94] 화가 나서 깽판을 치려다가 체육대회에 참가, 온갖 종목에서 1위와 함께 상품도 싹쓸이하게 된다. 이에 영지 주민들이 시샘하여 야유를 던지자 칼리디스를 인질로 삼아 인질극을 펼친다. 결국 드래곤으로 현신한 칼리디스에게 데꿀멍하고 칼리디스의 던전에 취직. 하지만 칼리디스의 던전이 용암굴이라는 사실에 절망하다가 청이가 만들어준 뼈다귀 해장국을 먹고 더위를 이길 방법을 찾는다.[95] 답례로 체육대회에서 싹쓸이했던 보물들을 청이에게 주고 떠났고, 이후 용암굴에서 베르키스를 위한 용봉탕을 만드는 청이를 돕는다.
- 眞 용왕
>"어허! 무릇 사람의 몸이 성하고 말고는 하늘의 뜻에 달린 것이거늘. 어찌 가당찮은 부탁으로 내게 무례를 저지른단 말인가!"
본래의 심청전에서 청이가 인당수에 떨어지면 만나게 되었던 그 용궁의 용왕이다. 베르키스가 마수 네 마리와[96] 차원이동을 하던 중에 만나게 되자 심청과 심학규의 이야기를 하며 질책했는데, 처음엔 영문을 몰랐다가 의미를 깨닫고 위의 망발을 저질러[97] 용궁이 박살나고 만다.
본래의 심청전에서 청이가 인당수에 떨어지면 만나게 되었던 그 용궁의 용왕이다. 베르키스가 마수 네 마리와[96] 차원이동을 하던 중에 만나게 되자 심청과 심학규의 이야기를 하며 질책했는데, 처음엔 영문을 몰랐다가 의미를 깨닫고 위의 망발을 저질러[97] 용궁이 박살나고 만다.
- 미네르바 성기사단
아름다움과 풍요의 신 미네르바를 모시는 기사단. 카이저투스 토벌전에서 위기에 빠진 뱀파이어들을 신성력의 힘으로 도와 준다.
- 네메시스 수도사들
균형의 신 네메시스를 모시는 수도자들. 회색 로브를 입고 있으며 한쪽 눈에는 안대로 가려져 있는데, 그 속에는 안구 대신 묵주 구슬이 박혀 있다.[98] 카이저투스 토벌전에서 위기에 빠진 성기사단을 묵주의 힘으로 도와 준다.
- 북방 공국, 동부 무역연합
탈리아 왕국과 더불어 로라시아 대륙에 존재하는 국가. 북방 공국 철기병단장 크라두스와 동부 무역연합의 군단병이 탈리아 왕국 방위군과 함께 카이저투스 토벌에 참전했다.
6. 설정
지상 최강의 생명체.[99] 또한 드래곤은 그 고유한 권능 중 하나로서 용언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100] 아기 드래곤은 보석과 금화를 먹기 때문에 수컷 드래곤들은 21세기 남자들이 혼수로 강남에 30평짜리 아파트를 마련하는 것처럼 태어날 아기 드래곤에게 먹일 보물들을 모은다고 하며, 작품 내에서도 '드래곤 혼수설'이라고 나오지만 대부분의 학자들에게 무시당했었다고 한다. 다만 드래곤은 음식을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는 묘사도 있는 걸 보면, 성체로 성장한 이후에는 음식을 먹지 않아도 되는 것 같다. 또한 암컷 드래곤이 알을 낳으면 수컷 드래곤은 배에 달린 주머니[101] 에 알을 넣고 100년간 품는다. 그리고 100년 후에 알이 깨어나면 아기 드래곤의 육아는 성체가 되는 1000년 후까지 오로지 암컷 드래곤의 일. 해츨링과의 유대가 형성되어 있어서 아기 드래곤이 차원이동을 하거나 해서 존재감이 끊기면 바로 알아챈다. 성체가 된 드래곤은 부모에게서 독립하여 자신의 던전을 만든다. 또한 대체로 수명은 10000년 내외라고 한다. 또한 베르키스의 언급에 따르면 드래곤은 호흡을 하지 않아도 100년은 별 문제가 없는 것 같다.
- 뱀파이어(청이 曰, 뱀씨 가문)
인간의 피는 먹을 수 있지만 동물의 피는 먹지 못해 오랫동안 다들 고생하고 있었으나, 힐데르트가 청이로부터 전수받은 선짓국 레시피 덕분에 툼스톤에서 왕국을 이루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남는 시간으로 각종 예술 활동을 하면서 퇴폐적인 예술미가 인간 귀족, 왕족들에게 극찬을 받은 덕분에 벌어들인 막대한 거금으로 선케어 제품을 사들여 햇빛도 극복 완료했다. 그리고 은혜를 잊지 않으려고 매일 밤마다 청이를 숭배하는 집회를 연다.[102]
흉포한 짐승들과 몬스터도 가볍게 쓰러뜨릴 정도로 육체적으로 강인한 순수 전사들이라 마법사의 마법 공격이 유일한 약점이며, 험악한 외모와 달리 음식 문화가 발달되지 않은 탓에 입맛은 굉장히 청순한(?) 편이다. 본래는 농업에 종사하던 평화로운 종족이었지만, 세력을 확장하는 인간들에게 쫓기며 점차 전사적인 기질을 띄게 된 듯하다.
바다의 여러 환경으로 단련되어 엄청난 머슬 파워를 자랑한다. 물고기와 비슷하게 짝짓기를 맺기 때문에 일처다부제가 가능하다. 호우호라가 어머니 인어 여왕의 사랑이 듬뿍 담긴 맴매에 최소 전치 80년 운운한 걸 보면 수명도 인간보다 더 긴 듯.
- 묘인족
800년 전, 가고일의 부탁을 받은 카이저투스가 소라와 슬기를 강대한 마력으로 부활시켜서 새로이 창조해낸 종족. 외형과 신체 능력은 고양이지만 사람처럼 말도 하고 두 발로 걸어다닐 수 있다. 입맛이 다른 종족들과 판이하게 다른 극과 극이라 타 종족의 미식은 묘인족에게는 악식이고, 타 종족에게 악식은 묘인족에게는 미식이다.[103] 길고양이 시절에 인간에게 핍박받았던 기억이 DNA에 새겨져 있는 건지 인간의 눈길을 피해 철저히 은밀한 곳에 도시국가를 꾸리고 있어서 그들의 왕국 위치는 아무도 모른다.
판타지 소설의 전형적인(?) 종족들. 청이가 가펠 영지에 이앙법을 전수하며 농사가 잘 되기를 빌었을 때 플란타스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과거 정령계와 마계를 침공한 마룡 카이저투스에게 30명에 달하는 마왕과 정령들이 사로잡혀 변경백의 금반지에 봉인되어 있었다. 각자 담당하는 영역이 미묘하다. 벼룩의 정령왕, 아침 이슬의 정령, 급성 배탈 의 마왕, 건망증의 마왕, 민들레씨의 정령, 발가락을 노리는 문틀의 마족, 술꾼의 간을 사랑하는 알코올의 마왕, 우유의 정령, 묵은 먼지의 마족, 나무꾼을 수호하는 장작의 정령 등등...
- 주케롬 슈가
남부 제국에서만 구할 수 있는 신비의 조미료. 작중에서는 마르셀로 공작이 수입하여 국왕이 사라져 혼란에 빠진 수도 국민들에게 무상으로 배급해주고 있었다. 어떤 음식에라도 넣으면 음식 맛을 기가 막히게 만들어주고 포만감을 엄청나게 끌어올려준다. 하지만 한 번 맛보면 주케롬 슈가 없이는 제대로 맛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사실은 계속 섭취하면 주케롬 슈가 없이는 음식을 먹을 수 없는 금단 증상에 시달리며, 시간이 지날수록 금단 증상이 더 심해지는 마약이다.[스포일러]
6.1. 음식
청이가 작중에서 만든 음식들.
청이가 막 이세계에 떨어졌을 때 배가 고파서 베르키스의 콧김으로 요리했다. 맛은 훌륭했다.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요리하여 간이 잘못된 탓에 매우 짰다. 청이 음식의 첫 번째 흑역사. 만드는 과정에서 만티코어와 리빙 아머가 영입되었다.
- 고구마 엿
아침 일찍부터 던전 청소를 시작하는 청이를 막기 위해 베르키스가 만들라고 한 음식 1. 원래는 사탕을 만들라고 하였으나 사탕에 대해 모르는 청이는 엿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가고일이 영입되었다.
- 다슬기 무침
가짜 용사 미카엘을 위해 요리했다.
거식증에 걸려 꽃을 먹지 못하는 살라만더를 위해 요리했다. 모든 사람이 함께 만들어야 한다며 베르키스도 반강제로 같이 협조해주긴 했다. 덕분에 베르키스가 첫 번째로 만든 요리가 되었다.
메주에 대해 모르던 베르키스가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잔뜩 만들라고 시켰으나, 역시 메주는 메주라 베르키스의 멘탈에 금이 갔다. 게다가 던전이 조선의 향기로 가득 차는 바람에 오랫동안 봉인되어 있던 뱀파이어 로드가 깨어났다.
핏기 없는(...) 뱀파이어 힐데르트를 위한 보양식. 힐데르트를 단번에 넉다운시켰다. 이 탓에 정신지배를 걸어놨던 만티코어와 여관 주인이 깨어나 베르키스 & 마수들과 가펠 영지의 병사들이 쳐들어오는 결과를 낳는다.
자신의 종족에 대한 힐데르트의 한탄[104] 을 듣고 청이가 요리했다. 동물 피를 끓여 만든 것이기 때문에 몸이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아 힐데르트는 바로 일족에게 선짓국 레시피를 전파하러 떠나고, 남은 국은 영지병들과 알프레드의 몫이 된다. 선짓국 덕분에 뱀파이어들은 굶주림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나중에는 아예 다양한 맛의 선지까지 개발했다.
아침 일찍부터 던전 청소를 시작하는 청이를 막기 위해 베르키스가 만들라고 한 음식 2. 원래는 아이스크림이었으나 역시 아이스크림에 대해 모르는 청이는 빙수를 만들었다. 작중 시간대가 봄이라 얼음을 구하지 못하니 만드는 데 1년 정도 걸릴 것이라 생각해서 시킨 것이지만, 청이가 마침 450년간 넘어지고 있는 아이스 골렘을 만나 넘어지지 않게 거대짚신을 만들어 주었다. 아이스 골렘이 영입되었다.
만들긴 만들었는데 죄다 태워먹었다. 청이가 왕국 요리대회에 나가고 싶어서 정신줄을 놓았었기 때문. 두 번째 흑역사 요리.
왕국 요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수도에 간 청이가 수도의 빈민들을 위해 요리했다. 대박을 터뜨렸지만 암흑가 보스가 쳐들어오는 바람에 난장판이 벌어졌고, 빈민 중 청이에게 된통 당한 사람이 우리를 마수 밥으로 만들려 했다고 도망치는 바람에...
석상화 마법에서 빠져나온 엘프들을 위해 요리했다. 식물을 사랑하는 엘프들은 거절하려 했지만, 베르키스의 협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먹게 된다. 채식의 맛에 눈을 떠버린 엘프들의 한탄이 일품.
라모스의 영혼을 벨로나로 데려가기 위해 베르키스를 설득하고자 청이가 만든 음식.
배의 선원들을 위한 선상 뷔페의 메뉴. 청이를 만나기 전까지 먹어왔던 요리들과는 비교도 안 되게 맛있어서 모든 선원들이 청이 팬클럽을 결성하기에 이른다.
올리비아가 이끄는 유령선의 유령들을 성불시키기 위해 만들었다. 베르키스가 몰래 성불 마법을 걸어줘서 라모스와 올리비아를 제외한 모든 유령들이 성불한다.
가장 악명을 떨친(?) 음식.
왕성 창고에 있던 멕키소산 땡초로 담가서 굉장히 맵다. 다른 브레스는 다 마스터했으나 화염 브레스는 마스터하지 못한 베르키스가 이걸 먹고 화염 브레스를 극한까지 마스터했다. 베르키스는 매울 거라는 청이의 경고를 무시하고 먹은 제 잘못은 생각 안 하고 자기 혼자 먹고 죽을 수 없다며 청이와 함께 고추장 50통을 만들어 가펠 영지에 싹 돌린다.[106] 이로 인해 물귀신 정신이 가펠 영지 주민들 사이에서 퍼졌고, 아예 고추장을 왕창 만들어 세계로 수출하려고 한다. 작중 명칭은 '드래곤 브레스 땡초 고추장'.
청이는 기존 고추장보다 맵다고 느낄 뿐, 밥과 다른 반찬들을 섞어 먹고도 멀쩡. 하지만 베르키스와 주민들의 물귀신 짓과 억하심정으로 만든 걸 알면 음식을 소중히 여기는 청이 성격상 가만 있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완결까지 이러한 전개는 없었다.
한동안은 수출이 되지 않아 영주성 창고에만 있었다가 묘인족 왕자 마샤드라는 거물급 판매처를 뚫은 덕분에 드디어 전 세계로 수출된다. 고추장을 생으로 퍼먹게(...) 한 베르키스 때문에 처음에는 제 맛을 느끼지 못했으나, 청이가 고추장을 양념으로 사용하여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자 가펠 영지를 시발점으로 다양한 고추장 요리가 대륙으로 퍼져나간다. 원조 고추장의 고장이라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덤.
왕성 창고에 있던 멕키소산 땡초로 담가서 굉장히 맵다. 다른 브레스는 다 마스터했으나 화염 브레스는 마스터하지 못한 베르키스가 이걸 먹고 화염 브레스를 극한까지 마스터했다. 베르키스는 매울 거라는 청이의 경고를 무시하고 먹은 제 잘못은 생각 안 하고 자기 혼자 먹고 죽을 수 없다며 청이와 함께 고추장 50통을 만들어 가펠 영지에 싹 돌린다.[106] 이로 인해 물귀신 정신이 가펠 영지 주민들 사이에서 퍼졌고, 아예 고추장을 왕창 만들어 세계로 수출하려고 한다. 작중 명칭은 '드래곤 브레스 땡초 고추장'.
청이는 기존 고추장보다 맵다고 느낄 뿐, 밥과 다른 반찬들을 섞어 먹고도 멀쩡. 하지만 베르키스와 주민들의 물귀신 짓과 억하심정으로 만든 걸 알면 음식을 소중히 여기는 청이 성격상 가만 있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완결까지 이러한 전개는 없었다.
한동안은 수출이 되지 않아 영주성 창고에만 있었다가 묘인족 왕자 마샤드라는 거물급 판매처를 뚫은 덕분에 드디어 전 세계로 수출된다. 고추장을 생으로 퍼먹게(...) 한 베르키스 때문에 처음에는 제 맛을 느끼지 못했으나, 청이가 고추장을 양념으로 사용하여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자 가펠 영지를 시발점으로 다양한 고추장 요리가 대륙으로 퍼져나간다. 원조 고추장의 고장이라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덤.
벌초하는 오크들을 위해 청이가 만든 새참 1. 밀란토 자작령에서 오크 퇴치를 위해 보낸 마법사와 병사들을 벌초하러 나온 사람들로 착각한 청이가 드래곤 브레스 땡초 고추장을 따따블로 넣어 만들어줬다. 마침 배가 고팠던 마법사와 병사들은 '맛있는 건 아껴놨다 나중에 먹는다'를 실천하기 위해 중앙부를 두고 밥만 먹는 멍청한 짓을 저질렀고, 그로 인해 드래곤 브레스 땡초 고추장의 위력에 기절, 오크들에게 그물로 생포된다. 그리고 밀란토 자작령은 청이가 접수.
- 풀죽
벌초하는 오크들을 위해 청이가 만든 새참 2. 토리노 변경백이 소환한 미노타우로스 스켈레톤들을 나쁜 주인에게 혹사당하다 굶어죽은 황소들이라 생각한 청이가 나눠줬다. 풀죽에서 나는 추억의 냄새+청이에게서 나는 만티코어 냄새[107] 에 섣불리 그녀를 공격하지 못한 미노타우로스들이 먹었지만, 스켈레톤들이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 있을 리가 있나. 청이가 자신들을 놀린 거라고 생각하여 분노했지만 그때 나타난 진짜 만티코어를 보고 겁이 나서 서둘러 풀죽을 먹는다. 그 풀죽이 제삿밥이 되었고, 여기에 미노타우로스들의 극락왕생을 바라는 청이의 따뜻한 마음까지 겹쳐져 일곱 마리 전원 성불한다.
- 도토리묵사발
베르키스에게 굴려지던 병사들을 위해 청이가 만든 음식. 도토리가 너무 적어서 8천명을 전부 먹일 양을 만들 수 없을 것이라며 걱정했지만, 베르키스가 몰래 걸어준 물질 복제 마법으로 인해 8천명 모두가 시원하게 목을 축이는 기적이 일어난다.
베르키스의 생일을 맞아 청이가 만들려고 했던 음식. 작중에서는 인어공주 호우호라와의 내기를 위해 만들었다. 해녀들이 직접 채취해 온 생미역으로 끓였으며, 호우호라의 언니들의 입맛도 사로잡았다.
- 야매 라볶이
진달래 화전 이후로 2번째 요리에 도전한 베르키스가 청이에게 주려고 만들었다. 차원이동 마법을 시험하던 중에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주운 요리책을 읽고 만들었는데, 요리책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서 각종 삽질들을 저지른다.[108] 시식한 청이는 요리를 만든 베르키스의 정성 때문에 강제로 "맛.있.습.니.다." 라고 말한다. 얼마나 맛 없으면 베르키스 본인도 막상 먹어보니 정말 맛 없다는 걸 느끼고 청이한테 미안해한다. 덕분에 2번째 요리는 흑역사를 찍었다. 다만 묘인족 입맛에는 맞았다.
- 돼지고기 두루치기
마샤드에게 저지른 무례에 대해 사과하고자 청이가 만든 음식. 경비대원들의 입맛도 사로잡았지만 묘인족들의 입맛은 사로잡지 못했다.
두루치기에 대한 답례로 마샤드가 만든 음식. 그러나 묘인족들의 입맛이 타 종족에게는 악식인지라 요리법도 (인간 기준의) 상식을 벗어나 있었고, 맛을 본 사람들은 전부 기절.[109] 하지만 청이는 유일하게 쓰러지지 않았고, 오히려 오믈렛에 대해 "묘공님이 맛있게 드신다면 그것도 세상의 진미라고 고하여드리고 싶습니다." 라고 말한다.
곧 다가올 설을 맞이해 청이가 만들려 했던 음식. "떡국을 먹지 않으면 나이를 먹을 수 없다."는 청이의 말을 "떡국은 한 그릇마다 나이를 한 살씩 먹게 해주는 음식이다"라고 해석한 베르키스가 꽃분이를 성체로 만들어 독립시키기 위해 만들려 했다. 햅쌀을 구할 수 없다는 청이의 말에 수도로 텔레포트하여 햅쌀을 사 오게 했으며, 가펠 영지 주민들과 오크 경비대를 부려서 가래떡을 뽑고 해서 만들었다. 물론 진짜로 한 그릇 먹는다고 나이를 먹는 게 아니기에 진실을 안 베르키스는 허탈함에 멍해졌다. 그래도 꽃분이는 맛있게 잘 먹었다.
- 찐고구마
수도 빈민들을 돕고 싶다는 전직 징수관의 부탁에 청이와 마수 오총사가 수도 광장에 배급소를 차려 만들었다. 마르셀로 공작이 나눠주는 주케롬 슈가는 말 그대로 조미료라 그걸 넣어 먹을 음식이 없는 빈민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자기한테 노동을 시킨[110] 청이의 배급소를 끝장내기 위해 카사노가 고구마에 주케롬 슈가를 몰래 발랐으나, 신 김치라는 어마무시한 조합에 부작용 격파.
- 신 김치
청이가 엘프들과 함께 담갔던 그 김치 맞다. 작중에서 시간이 엄청 지나서 푸욱 익었으며, 카사노가 주케롬 슈가를 몰래 바른 고구마를 먹었던 빈민들이 다음 날 먹은 고구마에서 아무 맛을 느끼지 못하겠다고 하자 (주케롬 슈가의 존재를 모르기에) 같은 음식을 먹어서 질린 거라고 생각한 청이가 꺼냈다. 새콤한데 달달하고, 고소한데 매콤한 조합에 빈민들의 입맛이 살아났다.
수도 백성들이 주케롬 슈가의 금단 증상에 시달리자 청이가 꺼냈다. 문백경 작가의 스타일답게 된장국 같은 걸 끓일 거라는 독자들의 예상을 처참히 무너뜨리는데, 사람들 머리에 된장을 바른다. 금단 증상이 나을 때까지 절대 씻어내면 안 된다는 말에 백성들은 머리에 평생 심각한 냄새의 된장을 바르고 다니느니[111] 차라리 음식을 먹고 씻어내겠다는 일념으로 음식을 간신히 삼킴으로써 금단 증상을 이겨냈다...
마샤드와 호우호라의 결혼식을 축하하고자 청이가 만든 음식. 시일이 촉박해서 다들 조금이나마 맛보게 해드리고자 2천인분을 만들었는데, 당면을 뽑을 방법이 없자 후룸라이두를 개발해서 마수 오총사의 도움으로 뽑아냈다. 이후 마룡굴을 리모델링하는 오크들에게 줄 새참으로도 만들었다.
청이가 자기가 내린 명령[112] 을 이행하다 죽기는커녕 오히려 다른 이들을 끌어들여 리모델링을 하자 시원함을 느낄 수 있게 해달라는 칼리디스의 명으로 청이가 만든 음식. 비록 시원함은 느끼지 못했지만 청이의 포근한 마음씨를 느꼈으나, 상당한 츤데레였던 탓에 고마움을 표현 못하고 대신 요리 대결을 신청(?)한다.
청이와의 요리 대결(?)에서 칼리디스가 만든 음식. 도구 없이 오로지 마나만으로 만들어냈다.
칼리디스와의 요리 대결(?)에서 청이가 만든 음식. 칼리디스의 칠리 콘 카르네와 어울릴 것 같다는 순수한 생각으로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칼리디스는 청이의 순수한 마음을 인정하고 친구가 되었다.
- 뼈다귀 해장국
용암굴에서 살게 된 로보를 위해 만들어준 음식. 이후로도 로보가 용암굴에 살면서 만들어먹는다.
찜질방에서 팔기 위해 만들었다.
제국 황제가 노예에게 시중받는 모습을 본 베르키스가 부러워하자 베르키스를 위해 만든 요리. 베르키스가 용봉탕을 다 들이키자 드래곤 하트가 자극되어 폴리모프가 살짝 풀려서 팔목에 용 비늘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베르키스가 용인으로 변했다가 돌아오는 모습을 본 황제는 청이의 요리에 관심을 가지고 제국에 출장 요리를 요청한다.
- 오색 경단
아버지 심학규와 새어머니 메두사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예비 외할머니와 만들었다.
주케롬 슈가에 입맛을 잃은 청이가 입맛을 되찾기 위해 만들었다. 결과는 대성공. 카이저투스의 최후의 발악을 막는 결전병기로도 대활약한다.
7. 미디어 믹스
7.1. 웹툰
8. 기타
- 작가 문백경(페이스북)은 2018년 기준으로 38세이며, 2012년 12월에 결혼한 기혼남(유부남)이다. 헌데 독자들은 대부분 미혼 여자(!)로 알고 있었다. 81화, 102화 때 작가의 말[113] 을 보고 독자들도 겨우 알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고양이를 여섯 마리나 키우고 있어서인지 작품 내에서 고양이가 자주 나오는 편.[114] 작가의 전작인 《광야의 야수들》은 날카롭고 속도감 있는 전개가 일품이라 가볍고 부드러운 문체의 본 작품과는 대조적이다. 하지만 외전에서는 전작의 하드보일드한 전개를 엿볼 수 있다. 가끔 작중에 나오는 탕수육 드립을 보면 찍먹파인 듯 했는데 191화의 작가 후기에서 부먹파라고 인증했다. 아내가 찍먹파라서 그랬다고. 그리고 소설에 나온 음식들 대부분을 못 먹을 정도로 초딩 입맛이다.
[1] 이후 문백경 작가는 카카오페이지에서 마신 여포를 연재 완료하였고, 네이버 웹소설에서 동일 세계관 작품인 역대급 영지 설계사를 연재 중이다.[2] 빗물 대신 때밀이 수건이 흩날린다.[3] 공식적으로는 라이트노벨[4] 물론 청이와 베르키스가 조금씩 썸을 타긴 하지만, 캐릭터들의 매력과 상상력을 파괴하는 약 빤 내용에 묻히는 편이다.[5] 댓글에는 늘 마수들 피규어, 인형, 굿즈를 내달라고 애원하는 내용이 있다. ex. 작가님 새 사업 합시다. 청이 용왕 등등 피규어 대호는 꼭 인형으로.[6] 설정상 청이는 조선시대 사람이긴 하지만...[7] 클랜시 작가의 작품인 <미안하지만, 소름 2>의 삽화를 담당한 전적으로 인해 귀여운 일러를 그려내는 것에 충격받은 독자도 있었다. 하지만 120화, 121화에서 분노한 베르키스를 그리면서 그 포스가 어디 가지 않았음을 증명했다.[8] 음력으로는 1월 29일이다. 확인해보자.[9] 하지만 이러한 점이 일부 캐릭터들에게는 민폐로 작용하곤 한다. 특히나 클로이의 머리를 말 없이 밀어버린 화에서는 상당한 별점 테러가 일어났는데, 이에 대해 작가가 직접 댓글에 공지를 적었다. 실제로도 청이는 작중에서 살라만더가 불꽃을 잃은 걸 안타까워했고, 석상화 마법에서 구해준 엘프들을 성심성의껏 간호했는데도 답례로 요구한 것이 하나도 없었다. 끽해야 김장을 같이 해줄 것을 부탁했지만, 그것도 고향으로 돌아갈 엘프들이 먹을 음식을 위해서였다.[10] 베르키스에게 쑥 연근전을 만들어줄 때와, 가펠 영지에 잔치를 벌여 오크들을 초대했을 때 무리를 했는지 앓아누웠고 이때마다 베르키스가 마법으로 치료해준다.[11] 미세먼지로부터 면역(먼지의 마족), 배탈과 급성 설사에 면역(급성 배탈의 마왕), 숙취 면역(알코올의 마왕), 벼룩과 친화력(벼룩의 정령왕), 문틀에 새끼발가락을 찧는 것 면역(문틀의 마족) 등. [12] 이에 대해 베르키스가 그동안 말한 걸 다 모으면 책 한 권이 나올 것, 조선에서 원래는 지식인 엘리트가 아니었냐는 걸 지적하기도 했다.[13] 어렸을 때부터 게을러 터져서 엄마에게 평생 자는 게 꿈이라고 했다가 얻어터졌다.[14] 청이가 곤란에 처해 있을 때 대체로 마지막에는 꼭 등장해서 상황을 종료시켜버린다.[15] 용왕님의 비밀일기 회차에서 나오는 그가 쓴 일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글자의 숫자가 급속하게 줄어들어 마지막에는 단 한 자음만 남는 게 포인트[16] 원래는 청이가 미역국으로 생신 축하하려고 했지만, 본인이 청이를 기쁘게 해주려는데 음식이 망해서 자신이 먹는 것으로 1500세 생일 맞이를 한다.[17] 다행히도 17살과 21살이라서 4살 차이니 그렇게 문제가 없다. [18] 마룡굴을 청소하는 빗자루 소리가 그 원인이다.[19] 나중에는 청이의 빗자루 소리가 없어도 자연스럽게 깨어나서, 성실함에 타락한(?) 자신을 질책하기도 한다.[20] 작가 曰, "단언컨대 네웹소에서 '''콧김이 가장 뜨거운''' 남주인공."[21] 이 때문에 청이가 음식을 태우고 혼비백산할 때 "맛이 없으면 잡아먹기라도 한다니?" 라고 묻자 "네에"라는 대답이 돌아와 말문이 막힌 적이 있다(...)[22] 청이가 자기와 떨어져서 행동할 때 몰래 그녀를 지켜보며 마법으로 몰래몰래 청이를 도와주곤 했다.[23] 결국 이들은 베르키스의 혼례일이 가까워지자 딱 한번뿐일 복수의 기회에 엄청난 심혈을 기울인다.[24] 호우호라의 공격으로 상선 선장이 배를 잃었을 때 그의 집에 무거운 금화 자루를 던져놓고, 가펠 영지로 돌아갈 때 클로이의 어머니도 데려가서 클로이와 만나게 해줬다. 다만 만나게 해준 뒤에 심하게 후회했다. 왜냐면 청이가 그 장면을 보고 부러워할 거라고 미처 생각 못했기 때문. 덕분에 2번째 요리에 도전하게 된다.[25] 가끔씩은 "크하핫!!!"이라고도 웃는다.[26] 만티코어는 베르키스가 납치(?) 당했을 때 베르키스 없이 청이랑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오손도손 살고 싶었지만 청이가 아버지 소식을 못 듣게 될까봐 울자 하는 수 없이 베르키스를 구하러 동행해주었고, 만티코어를 제외한 마수들이 차원 이동에 휘말려 진짜 용궁에 떨어졌을 때 청이의 바다 투신에도 "장애는 천기니 눈 고쳐줄 이유가 없다"는 용왕의 말에 용궁을 뒤엎었다.[27] 마수 5총사 중에서 일러스트들이 가장 많이 나왔다.[28] 빠르게 달릴 수 있고 던전의 지리와 지름길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평균 시속 70km/h 이상으로 몇 시간이고 달릴 수 있다.[29] 방패는 솥뚜껑 삼아 전 같은 것을 부치고, 투구는 바가지나 옹배기, 무쇠장갑은 강판. 심지어 몸통에 쌀이나 콩을 가득 채우고 스팀 함정에서 체조를 하면 밥이 되고 콩이 삶아진다.[30] 뱀파이어가 언데드라 죽음의 냉기를 뿜어내기에 아이스 골렘이 지내기에는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한다.[31] 재미있는 사실은 이름을 다시 짓는데, 역시 딸과 같은 꽃분이라는 이름으로 짓는다. 부전여전...[32] 과정이 가관인데, 집을 나선 뒤에 산적에게 재산을 강탈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지팡이를 허공에 휘두르니 꽃분이가 산적들을 쓰러뜨렸고, 호랑이, 곰을 마주하고서도 이런 일이 반복되니 자신한테 잠재력이 있다고 굳게 믿게 되었다(...). 짐꾼으로 부리는 곰의 웅담을 노리는 탐관오리에게도 같은 권능(...)을 발휘하여 탐관오리를 잡았다는 소문이 퍼지자 홍길동이 심봉사를 형님으로 모시게 된 것이다. [33] 일단 청이의 행복했던 기억이 아버지밖에 없고, 언제 여기 또 올지도 불확실하다. 결정적으로 관군을 친 것이 문제가 된 데다, 의적의 수장이 되어 관군에 의해 토벌당해 죽는 게 시간 문제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원초과 문제로 자기 아버지인 티라누스를 조선에 두고 떠났다... 하지만 이거 알고 보면 아들의 배려 아닌 배려였다.[34] 시간적 배경으로는 수 백년이 지난 후이다.[35] 청이가 칼을 휘두르고 있던 이유를 묻자 늑대 때문이라고 뻥을 쳤는데, 그 말이 간단한 울타리 설치 공사로 직행한다. 울타리 설치하고 났더니 청이가 음식 재료를 구하러 왔다며, 기름 뽑을 정도(의 밀)만 달라고 하자 '사람 몸에서 기름을 뽑는다'는 말로 오해하고 기절했다.[36] 마침 납품하고 있던 것들이 콩이었다.[37] 청이가 금단 증상을 치료해준답시고 된장 발라준 일이 청이에 대한 신뢰를 깎은 결과를 가져온 것도 한 몫 했다.[38] 귀족들의 반발 세력이 조금 있긴 했으나, ‘드래곤의 공식적 후원을 받는 새 국왕’이라는 이름대로 베르키스가 가진 드래곤의 막강한 힘을 등에 업었기에 이를 간단히 억눌렀다.[39] 이 호칭의 변천이 웃긴데, 처음 청이와 만났을 때 마침 고춧가루가 필요했던 청이가 미카엘이 터뜨린 최루탄 냄새를 맡고 그가 여러 물건을 파는 방물장수인 것으로 착각했다. 최루탄에도 청이가 멀쩡히 서 있자 놀란 미카엘이 베르키스의 육신을 데리고 도망치자 청이는 그가 못된 오랑캐(...)인 줄 알았고, 나중에 미카엘의 고해성사를 듣고 용사님으로 호칭을 바꾼 것이다.[40] 고춧가루가 필요했는데 마침 미카엘이 갖고 있었던 최루탄이 고춧가루로 만든 거였다.[41] 청이가 미카엘이 데려간 청년이 용왕님이신 베르키스라고 말하자 마룡굴의 주인은 카이저투스라면서, 만약 청년이 드래곤이 맞다면 평생 머리에 꽃을 꽂고 다니겠다고 말했다.[42] 아서 왕 이야기의 세계에 떨어져 엑스칼리버를 뽑아왔다. [43] 어느 원시부족 족장의 충치를 치료해주고 왕 대접을 받았었다.[44] 갑자기 가펠 영지에 온갖 보물들(아이펑, 장난감 칼, 장미칼, 람보르기니 등등)이 나타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하다가 청이가 알려준 단오 풍습을 가펠 영주배 제 1회 체육대회로 활용했다.[45] 청이가 엘프들의 식성을 모르는 것도 있긴 하다. 물론 청이도 처음에는 삼계탕을 만들까 했지만 장닭 300마리를 모두 구하기 힘들 뿐더러 엘프들의 체력이 쇠약해서 계속 굶게 할 수 없었기에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나물 비빔밥을 만든 것이다.[46] 고향으로 돌아갈 엘프들이 여정 중에 먹을 음식 마련을 위해서 부탁한 것이다.[47] 드라마 촬영 현장에 떨어져서 엑스트라로 출연했었다.[48] 자의로 된 게 아니라 집은 가난하고 식구는 많아서, 어머니가 먹일 입을 덜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제일 몸이 약하고 지병이 있는 클로이를 수도원에 맡긴 것이다. 사제 서품 1287기로, 당시 나이가 8세니 지금은 15세.[49] 다행히 머리카락이 이후로 조금씩 자라고 있기는 한다.[50] 청이는 오크가 얼마나 흉악한지 모르고, 오크들은 청이를 사악한 마녀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51] 원래 오크들은 약탈하거나 친구가 준 것 외에는 먹지 않으나 아카쉬가 몸이 아픈데도 손님 대접을 하려는 청이를 용감한 전사로 여기고, 따라서 친구로 인정하여 그녀의 음식을 먹기 시작하였다.[52] 인어의 존재를 모르는 오크들 눈에는 호우호라가 라미아로 보였다.[53] 상대를 높은 하늘로 날려보내면 승리하는 거라고 알아들었다.[54] 왕자 시절에 태자 자리를 차지하고자 친형제를 몰래 독살한 전적까지 있다.[55] 청이는 수도를 돌아다니게 내버려두고 여관에서 곤히 자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소음공해가 일어났으니 베르키스 입장에서는 빡치는 게 당연.[56] 베르키스가 마법으로 왕성 안의 사람들과 온갖 동물들을 밖으로 내보낸 뒤, 말 그대로 왕성을 통째로 뽑아서 던전 안에 장식으로 놓았다.[57] 살라만더를 제외한 마수들은 마룡굴에서 꽃분이를 돌보고 있었는데, 꽃분이의 텔레포트로 수도에 왔다가 죽어가던 징수관을 발견하여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하던 중에 살라만더를 찾아 성까지 달려온 것.[58] 마법이 발동되면 전염병이 퍼지는 추가 마법까지 있었다.[59] 하는 짓과 행보를 봤을 때 이름은 카사노바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60] 참고로 언니들이 유령선으로 온 건 베르키스가 인어 여왕에게 호우호라의 위치를 알려줬기 때문이다.[61] 묘인족이 사는 곳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에 고추장 수출 사업을 위해 가펠 영지를 자주 방문한다고 말했다.[62] 67번째 남편이 사망해서 현재 시점에서는 69명.[63] 근데 사실 메두사의 일러스트를 봐도 머리카락이 뱀이 된 걸 제외하면 여전히 예쁘다. 얼굴만 보면 40세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 다만 일러스트 상으로만 그런 것이고, 현실에서 얼굴은 예쁜데 머리카락이 전부 독사인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보면 마을 사람들 반응이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다.[64] 처음 봤을 때에는 용용왕님, 용왕왕님 등의 웃기는 호칭을 떠올렸다가 현왕의 아버지를 '태상왕'이라 부르는 점에서 착안했다.[65] 헌데, 인간화를 보면 이분하고 닮으셨다.[66] 인간화가 공개되었을 때 독자들의 반응이 엄청났다. "진짜 아빠 맞냐? 엄청난 동안인데.", "유부남(기혼남)이라지만 20대 후반 혹은 30대 초반 각임. 어딜 봐서 아버지임?", "와. 미쳤다." 그 외 등등 다양하다.[67] 참고로 청이는 베르키스의 괴랄한 성정이 티라누스의 성격에서 온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68] 그 한계가 자동차 한 대까지이기 때문이다. 버스를 이동시켜봤더니 마법진 안에 들어가자마자 산산조각났다고.[69] 아버지는 흰색이고 어머니는 빨간색인데 얘는 노란색에 녹안, 머리에 달린 솜뭉치(뿔)는 거의 분홍색에 가깝다.[70] 兒名. 임시로 쓰는 아기 이름[71] 공식적으로 청이 마수 어벤져스 다음으로 6번째에 합류하게 되었다. 그러면 '코삐꼬더뚠듀'가 된다! 왜냐면, 꽃분이가 '듀듀'를 자주 사용하기 때문. 태어난 지 1년도 안 됐기에 대사에서 하는 말이라고는 '쁘듀, 듀우, 으듀, 히유웅' 중에서 대부분 '듀듀'거리기에 6번째가 '듀'가 붙여진다. 또한, 쁘듀와 듀우는 '알겠다' 라는 말이고 히유웅은 '상대방(청이)를 보고 싶어하는 외로움'을 의미한다.[72] 콩을 구하러 가펠 영지로 내려가는 만티코어의 궁둥이에 매달려 따라나왔다가 마을을 돌아다니던 중 영주성에 들어가 영지 운영 자금을 전부 먹어치웠다. 이후 청이가 마룡굴의 보물 중 일부를 가져다 주는 것으로 배상 완료.[73] 어느 정도냐면 청이가 잠시 없는 사이에 직접 언니 찾아가겠다고 복제마법 써서 수도에 떡하니 나타날 정도였다. 청이가 있어야 안심하고 잘 수 있는 데다, 심지어 청이가 귀하게 다듬는 음식 재료를 질투해서 먹기까지 한다. 청이가 잠시나마 없으면 이렇게 따라올 정도인데 죽으면... 훤하다.[74] 카이저투스를 토벌할 때에는 청이를 최후의 순간에 어머니와 함께 마법으로 도와 준다.[75] 5000톤 정도도 작다는 평가가 작중의 기준이다.[76] 마지막으로 청이와 요리 대결을 하면서 칠리 콘 카르네를 만들었는데, 정작 청이가 만들어 온 것은 쌀밥. 태용비마마의 요리와 어울릴 것 같다는 말에 칠리 콘 카르네를 밥과 함께 먹어보고 인정했다.[77] 베르키스가 승리한 후에 카이저투스의 모든 권능을 빼앗았다는 묘사가 있는데, 역으로 카이저투스가 빼앗은 어머니의 힘도 복구시켜 주었을 거라는 예상은 가능할 것 같다.[78] 밟은 이의 다리를 공격해 걷지 못하게 한 다음, 커다란 바위를 굴려 죽이는 함정.[79] 바위는 어찌어찌 다른 곳으로 굴렸지만 이 때문에 리빙 아머 다리의 가죽끈이 헐거워졌다. 원래대로 가죽끈을 조이고 싶었지만 손이 벙어리장갑형 건틀릿이라 실패. 이후 만티코어에 의해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다가 497년만에 찾아온 소녀, 청이 덕분에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80] 가고일이 마을 사람으로부터 들은 이야기 중에 카이저투스의 마수 모집 공고가 있었다.[81] 쫓겨난 왕을 '폐주'라고 하는 데에서 따왔다.[82] 사실 카이저투스는 그가 갓 야심만만한 성체 블랙 드래곤이 되어 마룡굴에 있었을 때, 6개월짜리 해츨링이었던 베르키스를 만난 적이 있었다. 어머니가 시킨 다방면의 힘든 공부를 견디지 못하고 가출을 감행해서 1달여를 돌아다니다, 은신처를 위해 마룡굴로 쳐들어오게 되었던 것. 이때는 베르키스가 아직 해츨링이었기에 결국 성체 드래곤인 카이저투스의 힘에 밀려 기절했었지만, 그의 턱을 다치게 할 만큼 꽤 강력한 면모를 보였기에 카이저투스는 베르키스가 성체가 될 경우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죽이려 했다. 그러다 원래는 티라누스와 칼리디스가 혼수로 만든 살라만더와 아이스골렘이 카이저투스의 눈을 공격함과 동시에 아들의 안전을 염두에 둔 칼리디스에게 미리 받은 텔레포트 스크롤 장치를 작동시켰기에 실패하고, 그 상황에서 살라만더와 아이스 골렘의 충직함을 눈여겨본 카이저투스는 그들의 기억을 지우고 마룡굴의 마수로 삼았다. 덧붙여 베르키스도 카이저투스의 공격에 당해 이때는 물론 살라만더와 아이스 골렘에 대한 기억을 잃었다고.[83] 만티코어에게 고양이라는 최면을 걸어 자기 관에 가뒀다. 원래라면 씨알도 안 먹혔겠지만 청이의 보살핌을 받으며 행복을 느끼고 있었기에 쉽게 걸렸다. 이때 버려두고 간 관은 후에 아이스 골렘이 상주하는 냉장고(...)가 된다.[84] 청이는 곱돌 뚝배기 제공, 클로이는 신성력으로 라모스를 뚝배기에 담았다.[85] 실상은 벌초를 마저 끝내기 위해서였다.[86] 베르키스가 차원여행을 하다가 본 것 중에 유격 훈련 장면이 있었다.[87] 병사들 대부분은 강제로 끌려나온 농민들이었으며, 오히려 그들은 오크들에게 감사하고 있었다. 오크들이 벌초한답시고 나무들을 베어낸 덕에 경작지가 생겨났고, 심지어 나무들을 가지런히 정리해둔 덕에 땔감 마련하러 다닐 필요가 없어졌다.[88] 실제 수컷 삼색 고양이는 매우 드물게 나온다.[89] 아버지가 일족의 분열을 막고 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야심가인 삼촌들로 인한 내전을 피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90] 연말 축제를 위해 올해의 남은 술을 싹 꺼내놓던 중에 온 청이에게 가장 순한 와인을 반 잔만 권했는데, 청이가 주량이 굉장히 약해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아버지로 보고 안마를 하는 주사를 부렸다. 문제는 청이의 악력이 보통 여자를 훨씬 뛰어넘는 탓에 알프레드와 클로이, 로슈아가 기절하고, 그나마 육체가 튼튼해서 무사했던 아카쉬가 대피령을 내리자 주민들이 도망쳤다. 마샤드는 마을의 영주가 술을 좋아하는 흉포한 인간이라고 알아들었다.[91] 하필 같은 배에 탄 묘인족 선원들도 식빵자세로 낮잠자느라 마샤드가 빠지는 소리를 못 들었다.[92] 감격했다기 보다는 자기들을 위해 일부러 쉬운 소원을 빌어줬으면서 정작 물욕조차 없으니 그냥 떠나면 미안해서 면목이 없어서였다.[93] 카이저투스 말하길, 어중간하게 강하면 용사를 강하게 만들어준다고.[94] 수백 미터씩 공중으로 치솟다가 널을 부숴먹어서(...) 둘 다 실격당했다.[95] 그러나 이때 몸이 인간화하는 바람에(상체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있었다.) 청이에게 솥뚜껑으로 맞아 송곳니 하나가 빠졌다...[96] 만티코어는 청이를 태우고 마룡굴 밖을 나가 있었고, 남아있던 마수들은 베르키스 뒷담화 현장을 들켜 강제로 따라왔다.[97] 쉽게 말하자면, "눈이 안 보이는건 하늘이 내려준 운명이니 받아들여라."[98] 네메시스의 교리에 귀의하면 하는 의식으로 묘사된다.[99] 소설 46회의 첫 문장에서도 지상의 수많은 생명체 가운데 어쩌면 신과 가장 닮았을 존재, 혹은 악마에 근접할 존재라는 말을 언급하는 방식으로 작중 드래곤의 위상을 표현하고 있다.[100] 다만 베르키스의 언급대로라면 한번 말한 말은 정직하게 지켜야 하는 조건이 있는 것 같다. 그 언급은 약속 위반은 용언의 힘을 잃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101] 수컷 드래곤의 주머니에 대한 어느 독자의 질문에 작가가 한 답으로는, 일단은 해마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가 쓰면서 펭귄의 이미지가 합쳐졌다고 한다. 또한 작중 설명에 따르면 드래곤의 비늘은 매우 정교한 구조로 만들어져 기본적으로 매우 튼튼하지만 알을 넣는 주머니는 더 튼튼하다고 한다.[102] 그리고 뱀파이어의 피를 뽑아내 정제하고 가공해서 만든 것이 바로 주케롬 슈가라는 마약이었다![103] 미카엘이 가짜 용사 시절 묘인족 마을에 식사 초대를 받았었는데, 식탁 위에 있는 것들 중에서 냅킨이 가장 맛있었다고. 103화의 작가 후기에는 고양이 간식을 시식해보고 양치질만 세 번 했다는 문백경 작가의 경험담이 적혀 있다(...). [스포일러] 거기다 그 마약의 정체는 다름아닌 '뱀파이어의 피'(!!!). 제조 과정도 상당히 끔찍한 게, 뱀파이어들의 피를 채혈 기구로 뽑아내 정제하고 가공해서 만들어낸다(!!!).[104] 자신들도 인간들과 공존하며 평화롭게 살고 싶은데, 뱀파이어들의 몸은 동물 피에 대한 거부감이 심해서 살기 위해서는 사람 피를 먹을 수밖에 없다.[105] 자신들을 구해준 은인이니 부탁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들어주리라 다짐했었고, 또 자기들 입으로 청이에게 "엘프는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고 말해서 무를 수도 없었다.[106] 물론 청이는 베르키스의 시커먼 음모를 모른 채 허울 좋은 핑계에 넘어간 것이다.[107] 미노타우로스의 천적은 만티코어이다.[108] 예를 들어 요리 재료를 찾을 때 가래떡을 마시멜로로 대체한다든가, 가스불로 요리하라길래 그냥 불에다가 해도 될 것을 굳이 화산 가스에 불을 붙여 요리한다든가. 심지어 조리 순서도 무시하고 마구잡이로 넣었다...[109] 그나마 알프레드는 자기 혼자 죽을 수 없다는 생각에 일단 정신줄을 간신히 붙잡고는 있었다.[110] 실상은 자기가 먼저 청이에게 작업을 걸기 위해 접근한 거지만.[111] 마녀가 발라준 것이니 금단 증상이 낫지 않은 상태에서 닦아내면 어떤 저주에 걸릴지 모른다고 오해를 단단히 하고 있었다.[112] 망가진 함정들을 정리해라.[113] 81화에서는 용문산 유격장에서 보냈던 00년, 01년의 여름이 혹독했다고 썼고, 102화에서는 취하면 집 청소와 집안일을 해서 와이프느님이 좋아하신다고 썼다.[114] 당장 만티코어가 하는 행동이 고양이에 가깝고, 가고일의 과거에서 나온 소라와 슬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