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서바이버

 


'''론 서바이버''' (2013)
''Lone Survivor''

[image]
'''감독'''
피터 버그
'''각본'''
피터 버그
'''제작'''
사라 오브리, 랜덜 에멧, 아키바 골즈만, 노튼 헤릭, 스티븐 레빈슨, 배리 스파이킹스, 마크 월버그
'''기획'''
브란트 안데르센, 피터 버그, 레밍턴 체이스, 그랜트 크라머, 마크 데이먼, 사이먼 포셋, 케리 포스터, 루이스 G. 프리드먼, 조지 펄라, 스테판 마르티로샨, 제프 라이스, 스티븐 색스턴, 로렌 셀리그, 아디 샨카, 제이슨 슈만, 스펜서 실나, 타마라 스우파리치 드 라 바라
'''촬영'''
토비아스 A. 쉴리슬러
'''편집'''
콜비 파커 주니어
'''미술'''
톰 더필드, 스티브 쿠퍼, 로날드 R. 레이스
'''음악'''
익스플로전스 인 더 스카이, 스티브 자브론스키
'''출연'''
마크 월버그, 테일러 키취, 벤 포스터, 에밀 허쉬, 에릭 바나
'''장르'''
전쟁, 액션, 드라마
'''제작사'''
에밋/퍼라/니톨로 필름
'''배급사'''
[image] 유니버설 픽쳐스
[image] UPI 코리아
'''수입사'''
[image] 드림웨스트 픽쳐스
'''개봉일'''
[image] 2013년 12월 25일
[image] 2014년 4월 6일
'''상영 시간'''
121분
'''총 관객수'''
[image] 190,611명
'''국내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예고편
3. 줄거리
4. 등장인물
4.1. 주역
4.2. 조역
4.3. 그외
5. 실제와 차이점
5.1. 모하메드 굴랍의 반박
6. 평가 및 흥행
7. 여담
7.1. 프로그맨의 발라드


1. 개요


피터 버그 감독, 마크 월버그 주연의 영화.

2. 예고편



'''예고편'''

3. 줄거리



20명의 미 해병을 사살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아흐메드 샤흐(Ahmad Shah, 1970~2008)를 생포하거나 제거하는 임무를 받은 SEAL 10팀은 마이클 머피 대위, 마커스 러트렐 중사, 대니 디츠 하사[1] 매튜 액설슨 하사로 이뤄진 4인의 정찰조를 먼저 보낸다. 새벽녘에 탈레반 마을의 뒷산에 무사히 내린 이들은 목표인 샤의 동향을 일단 지켜보기 위해 나무에 숨어 위장을 한 채 한동안 마을을 관찰한다. 한데 '''이상하게 무전기도 먹통이고 위성전화 마저 먹통이 되지만 나중에 정상에 가서 해보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잠시 눈을 좀 붙이며 쉬고 있던 사이 예기치 않게 마을 주민들이 염소 방목을 위해 하필 대원들이 있는 곳에 오게 되고, 숨어서 그들이 지나가길 바랐으나 목동이 러트렐의 발을 밟으면서 위치가 탄로난다. 대원들이 동시에 마을 주민들을 제압하여 생포한 뒤 토론을 한다. 액설슨은 무전기도 가지고 다니던 이 목동들이 탈레반에게 정보를 발설할 게 뻔하니 죽이자 주장하고, 러트렐은 교전수칙 상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고 "민간인을 학살한 SEAL 팀" 이라고 탈레반이 언론에 폭로할 것을 생각해서라도 살리자고 한다. 이들을 나무에 묶어두자는 주장은 야생동물의 밥이 될 거라는 이유로 거절된다. 이때 상관인 머피 대위가 후자의 의견을 선택하고 작전 취소를 건의하자며 산꼭대기에 올라와 위성 전화를 시도한다. 근데 이게 '''먹통이라''' 결국 모든 고난은 시작된다.[2]
미군의 존재를 안 탈레반은 자기 홈그라운드인 지리를 이용해 빠르게 산을 포위했으며, 산악 교전이 시작되며 미군 팀은 심한 부상을 당한다. 팔다리에 총 맞는 건 예사고, 통신병 디츠는 손에 총탄을 맞아 손가락이 날아간다. 피신하던 대원들이 맞닥뜨린곳은 절벽이었고, 선택의 여지가 없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용자짓을 감행, 절벽에서 구르면서 나무, 바위에 부딪치며 온몸에 부상을 입는다.[3] 이런 와중에도 탈레반은 RPG-7AK-47,PKM으로 무장한 채 대원들을 추격해오고 대원들은 패닉 상태로 어쩔 줄 모르며 이리 뛰고 저리 뛴다.
내려가던 도중 다시 한 번 절벽이 나오고 러트렐은 거동이 불편한 디츠를 들쳐업고 내려가려 하지만 탈레반의 총격에 피탄된 러트렐은 혼자 절벽 아래로 굴러떨어지며 디츠를 놓치고 만다. 디츠는 포로가 되는 듯 싶었다가 사살당하고… 머피 대위는 비장한 각오로 마지막 탄창을 러트렐에게 넘기고 계속 싸우라 당부한 뒤 죽음을 각오하고 높은 언덕에 기어올라가서 본부로의 위성전화를 시도하여 위치가 드러난다. 하지만 절벽 끝에 위치를 드러낸 머피 대위는 탈레반에게 위치가 노출될 수밖에 없었고 현장에서 집중 사격을 받고 전사한다.[4]
아무튼 머피 대위의 통신을 수신한 신속대응군의 에릭 크리스텐슨 소령은 하필 치누크를 엄호해주어야할 AH-64 아파치 공격헬기가 다른 부대를 지원하기 위해 이탈하자 하는 수 없이 2대의 MH-47E 치누크만으로 구출작전에 나서지만, 이는 사실 치명적인 수준의 전술적 미스로 시야가 탁 트인 것도 모자라 지상은 무성한 나무숲으로 적의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운 전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엄호도 없이 허멀건 대낮에 치누크를 굴려버렸으니 당연하겠지만 강하 순간 멀뚱히 정지 비행중인 치누크로 RPG가 날아왔고[5]에, 결국 치누크에 타고 있던 크리스텐슨 소령 등 8명이나 되는 SEAL 대원들이 '''무더기로 희생되었다.'''[6] 홀로 남은 다른 1대의 치누크는 현 상황에서 강하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에 그냥 돌아가는데, 극중에서 어떤 대원은 조종사에게 '''권총을 들이대며''' 절박하게 내려달라고 뻗대기도 했다. 여하튼 철수하는 치누크에 액설슨은 절망 속에서 헤메면서도 마지막까지 항전하다 결국 탈레반에게 사살당한다. 그런 혼란 속에서 마커스는 절벽 가운데에서 몸을 숨겼다가 용케 탈레반에게 들키지 않고 살아남는다. 적들이 물러간 산자락의 바위 틈에서 긴장이 풀린 마커스는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들고, 눈을 뜬 뒤 산을 내려가다가 민간인인 굴랍과 마주친다. 처음엔 탈레반인줄 알고 수류탄을 꺼내던 러트렐이었지만, 다행히 굴랍은 인정이 많은 인물이었고,[7] 마커스는 그에게 극적으로 도움받는다. 하지만 굴랍이 사는 마을은 좋든 싫든 탈레반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미군을 숨겨주면 마을이 몰살당할 것은 뻔했기에 주민들은 격한 논쟁을 벌인다.
굴랍의 도움으로 지도 상에서 마을의 위치를 알아낸 마커스 러트렐은 지도 뒷편에 구조를 원하는 메시지를 적어 미군 부대로 전달해주기를 원하고 이를 알아들은 마을 주민은 러트렐의 지도를 가지고 미군 부대로 출발한다. 그러는 사이 마커스가 남긴 흔적을 따라 찾아온 소수의 탈레반 조직원들이 들이 닥쳐 러트렐을 끌고 나가서 참수하려 하지만, '''그 순간 굴랍과 마을 주민들이 총을 겨누며 탈레반을 제지한다.''' 당연히 탈레반 조직원들은 미국놈을 살려준 네 놈들에게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협박하지만 일단은 물러선 덕분에 마커스는 목숨을 구한다.
러트렐은 굴랍에게 칼을 얻어서 다리에 박힌 파편을 째내고, 휴식을 취한다. 그러는 사이 이미 탈레반으로부터 마커스를 구해주었기 때문에 이제 탈레반과의 싸움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 여긴 굴랍과 마을 사람들은 칼라시니코프로 무장해 마을을 지키기로 한다. 결국 돌아갔던 탈레반들은 다수의 병력을 이끌고 돌아와 마을을 공격하고, 그 사이 러트렐은 아이와 함께 몸을 피하나 반미감정을 지니고 굴랍과 논쟁을 벌였던 마을 주민과 맞닥뜨리고 폭행당한다. 이윽고 주민이 목을 조르며 조금씩 의식이 멀어지려하는 그 때, 아이가 칼을 가져다 준 덕분에[8] 반격할 수 있었던 마커스는 그야말로 구사일행한다.
그 직후, 다행히도 러트렐의 메시지를 받고 출동한 지원군이 탈레반을 갈아버리며 마커스를 구출하는 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이후 굴랍의 태도는 탈레반의 다수를 차지하는 파슈툰족의 2천여 년을 이어온 전통인 '파슈툰왈리'에 따른 것[9]이었음을 자막으로 알리고 실제 레드윙 작전 희생자들의 사진을 보여주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다. 이때 흘러나오는 노래는 Peter Gabriel & New Blood Orchestra의 Heroes이다.[10]

4. 등장인물


몇몇 넷플릭스나 한국의 번역회사가 잘못된 번역을 많이해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극 중에서 4인의 정찰대원들은 서로 '''말을 까고 이름을 부르며 욕하고 논다.''' 한국의 대부분의 관객들에게는 생소하겠지만 미군은 '''원래 저렇다.''' 사실 미군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모병제 군대는 저러며, 한국군이 징병제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서 비정상적으로 위계질서가 확고하고 부사관의 권위가 낮은 것이다. 한국군도 6.25당시엔 저런 분위기였으며 현 특전사나 UDT같은 국군 특수부대도 비슷한 분위기[11]다. '''특히 SEAL같은 특수전부대'''의 경우 특수전 기초 훈련만[12] 최소 6개월 같이 받고 특기나 전술교육까지 하면 통상 기본교육만 2년은 넘게 받아야하는, 직업군인 중에서도 스페셜리스트들이고 부대 특성상 애초에 다 같은 요원이라는 동류의식이 강하며 독립적으로 임무를 수행해야하는 성격 때문에 이러한 문화가 더욱 강하다. 미군의 최고급 복지로 훈련 끝나고 기지 내부의 운동장에서 당구 치고 맥주 마시며 노는 건 덤. 지휘 체계나 명령을 거스른다는 등 큰 과실만 없다면 서로 농담 따먹고 다닌다. 다만 짬차이가 좀 나는 장교나 부사관, 준사관에게는 각각 Sir, Sergeant, Chief를 붙여야 한다.[13]

4.1. 주역


[image]
'''▲ 왼쪽부터 극중 마이클 머피, 마커스 러트렐, 매튜 액설슨, 대니 디츠'''
[image]
'''▲ 실제 모습'''
29세의 해군 대위. 저격수인 러트렐과 함께 돌아다니는 관측수이자 장교로서 10팀 리더 역할도 맡고 있다. 극중에서 애인인 헤더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헤더가 매우 비싼 아라비안 종마를 사 달라고 해서 대위 머피는 그래도 러트렐에게 물어 봐 가면서 말을 싸게 살 수 있는(싸다는 금액이 15,000달러를 호가한다…) 경매를 알아보는 등 순정파의 면모가 보인다. 전사 장면도 그렇고 극 중 가장 멋있게 묘사된 인물. 물론 명예 훈장이 추서된 용자니까 당연히 그럴 만도 하다.
실제 대위 마이클 머피는 원래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를 졸업하고 로스쿨에 들어가기로 예정했지만 미국상선단사관학교 멘토링 프로그램을 거쳐[14] 미합중국 해군 학사장교로 임관한 뒤 SEAL 프로그램을 수료한 희대의 용자이기도 하다. 죽음을 무릅쓰고 본대와 통신하여 동료들을 구하고자 적에게 노출되는 위치에 올라가서 구출을 요청하고 전사한 영웅다운 행적이 인정되어 명예 훈장이 추서되었는데 이것은 베트남 전쟁 이래 해군 최초의 기록이다. SEAL의 각종 시설이나 프로그램에 이름이 붙었고 2011년에는 해군에서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DDG-112 USS 마이클 머피가 진수되었다. [15] 그래도 명예훈장 수훈자를 기리는 데서 이만한 예우도 드물듯 하다. 이것은 알레이버크급의 마지막 구축함이 되기로 예정됐었지만… 줌왈트급이 3척만 만든 채 취소되고 말아서 알레이버크급은 일단은 앞으로도 계속 생산되기로 예정됐다.
  • 마커스 러트렐 중사 (마크 월버그[16]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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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모습'''[17]
대위 머피보다 한 살 많은 의무병이자 저격수로, 머피와는 계급장 떼고 오손도손 친한 친구로 지낸다. 극 초반부터 머피의 여자친구가 말을 사 달라고 하자 "너 됐네. 어디 경매라도 알아봐 싸게 건질지도 몰라" 하는 장면이 있다. 극중 목동을 살려 둬야 한다는 의견을 홀로 주장하고 머피도 그 의견을 받아들여서 동료들(자신을 제외한 같은 팀 전원/자신들을 구하러 온 블랙호크(브루노 64)에 탄 에릭 크리스텐슨, 셰인 패튼 등)이 죽게 된 원흉. 실제 인물 역시 이 결정을 두고두고 후회하고 죄책감에 시달린 바 있지만, 실은 그 꼴을 겪고 돌아와서 후회하는 것이지 결정 자체는 나름대로 정당한 사유가 있었던, 이성에 기초한 결정이었기에 정말이지 씁쓸함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모순된 점이 있게도, 실전에서도 영화에서도 민간인을 향한 도덕성을 관철한 러트렐의 결정이 결과상으론 작전의 실패를 부른 셈이었지만 결과상으로 러트렐을 구원한 것도 민간인이었으며, 굴랍은 러트렐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부족의 도덕상 교리를 준수하고자 러트렐을 보호한다. 이 영화의 백미라고도 할 수 있는 부분인데 교전 중 도덕성의 준수가 죽음을 초래하고 그 반대로 살려내기도 하는 그야말로 비극처럼 비참하면서 감동스러운 모순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전에서는 저격수지만 의무병이기도 한지라 교전이 벌어지면 동료들이 목불인견 온갖 부상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동료들이 정신줄을 놓지 않게 붙잡아 준다. 결국 살아남은 것은 자신뿐이지만. 자신을 도우려는 아프간 민간인들 앞에서 수류탄을 들고 꺼지라고 고함을 치는 장면은 절박하기까지 하다. 생환 후 해군 십자장을 받았고 중사로서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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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모습(우측)'''
나이는 29세로서 대위 머피와 동갑이다. 극중에서는 액스(AXE)라고 불린다. SEAL대원이 되기 전에 함상 근무 시절 직별은 음탐 직별. 영화 초반부에 동양인 여성과 결혼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이리저리 부딪히고 머리가 터지면서 몰골이 말이 아니다. 실력 있는 사수[18]로서 세련된 성격에 말이 그다지 많아 보이는 편은 아니지만, 존재감이 대단히 돋보이는 대원.[19] 대위 머피가 지원 요청하고서 전사 후, 치누크 헬기가 격추되는 것을 보고 멘붕.. 러트렐과 떨어진 채로 헤매면서 권총으로써 탈레반의 수많은 병사를 사살하다가 많은 피격하고서 결국 지쳐 주저앉고는 머리에 총탄을 맞고 전사한다. 사후 해군 십자장이 추서되었고 러트렐은 이후 태어난 아들의 이름을 액스라고 지었다. 격추된 치누크 헬기 안에 타고 있었던 한국계 대원인 하사 제임스 서와 절친이었으며 사후에 쿠퍼티노의 추모 공원에 그들의 동상이 세워졌다 (허나 작중에서 하사 제임스 서의 역을 맡은 배우가 워낙 분량이 없어서 이러한 내용은 생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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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모습'''
통신 직별의 관측수로서 나이는 25세인데 조금 일찍 결혼한 모양이다. 동료들은 디츠에게 마누라 자랑을 들으면서 혹시 임신한 게 아니냐고 놀리기도 한다. 극중에서 오른손에 심하게 부상하고 등에 관통상당하기까지 해 출혈이 심해진 상태에서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은엄폐 중에 목소리를 크게 내는 실책을 저지르기도 한다. 두 번째로 절벽에서 뛰어내릴 때 러트렐이 들쳐업고 뛰려다가 하필 그 순간 총을 맞아서 러트렐이 홀로 떨어지는 바람에 뒤쳐진 채 탈레반에게 사살당한다.
실제 대니 디츠는 대한민국 국기원에서 검은띠를 딴 태권도 유단자였다고 한다. 사후 해군 십자장이 추서되었다.

4.2. 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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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모습'''
'''▲ 극중 모습'''
SEAL 10팀 신속대응군(Quick Reaction Force)의 장교. 미국해군사관학교 1995년 졸업생으로, 영문학 전공을 하여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되기 위해 대학원 과정을 밟다가 27세의 나이로 SEAL 훈련을 지원하였는데 1999년 수료 당시 동기들 중 최고령이었다고 전해진다. 주요 등장인물 중 최선임인데… 극중 행적은 주로 본부에서 상황 파악을 하다가 대원들을 구출하기 위해 나서는 모습까지 나온다. AH-64 아파치가 없다고 비행이 저지되자 크게 분통을 터뜨리다가 MH-47E 치누크만으로 구출에 나서는 등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지만 RPG가 날아들어… 사후 동성무공훈장이 추서되었다.
  • 셰인 패튼 하사 (알렉산더 러드윅[20] 분)
22살의 새내기 SEAL 대원. 극 초반에 영화 나폴레옹 다이너마이트[21]의 주인공이 추었던 춤을 선보이는 신고식을 치른다. 신고식에서 읊는 SEAL의 복무신조가 인상적이다. 신속대응군 본부에서 작전 투입을 위해 대기하는 역할이지만 본인은 정찰조 투입을 기대했다. 머피 대위가 목숨을 맞바꿔 걸어온 전화를 받고 출동한 크리스텐슨 소령과 SEAL 10팀에서 처음으로 헬기에서의 로프 강하 명령을 받는데, 로프 강하 직전에 실전을 경험한다는 생각에 매우 흥분한 상태로 나서지만 강하를 해보기도 전에 그놈의 RPG가 날아와서…

4.3. 그외


  • 무하마드 굴랍 (알리 술리만 분)[22]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당연히 미군이 아닌데 그렇다고 탈레반 조직원도 아니며 다만 탈레반의 다수를 차지하는 이들과 같은 민족인 파슈툰족 사람이다. 파슈툰왈리라는 전통의 명예율에 따라 러트렐을 탈레반 조직원들의 압박에서 보호한다. 아들로 보이는 꼬마가 쫄래쫄래 따라다니는데 은근히 귀엽다.[23] 굴랍은 좋은 사람이지만 파슈툰 사람들 중의 일부는 반미 감정을 품었으므로 동네에서 러트렐을 어찌해야 하는지를 두고 격논이 벌어지기도 한다. 실제 러트렐은 2010년 굴랍을 찾아가 반갑게 재회하기도 했다.

5. 실제와 차이점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씰이 단일 작전에서 역사상 2회째로 큰 희생을 치른 2005년 레드윙 작전(Operation Red Wings)을 다룬 전쟁 영화다. 레드윙 작전에 참가한 SEAL 10팀과 SDVT-1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작전 참가자 중 유일하게 생존한 의무중사(Hospital Corpsman First Class) 마커스 러트렐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Lone Survivor》(패트릭 로빈슨 대필)를 유니버설 픽처스에서 배급했다.
한데 실화와는 확실히 다른 부분이 이 마지막 장면으로서 아프간 주민들이 러트렐을 구해 숨겨준 것은 사실이지만 탈레반과 총격전을 벌이지는 않았고 그 와중에 미군이 착륙해 전투하는 부분은 확실한 허구다. 그냥 러트렐이 숨어 있던 숲 속에 레인저가 와서 데려갔고 러트렐도 구출 도중에 죽을 뻔하지도 않았다(…). 실화에 기초했고 전체에 걸친 이야기는 실제 벌어졌던 일을 잘 따라가다가 갑자기 드라마틱한 결말을 위해 불필요한 전투 장면을 넣어 버린 것을 비판하는 의견도 많았다.
한편 전투 자체의 규모에 관해선 논란이 있는 편. 다수한 적에게 피격하는 상황에서 적 수효를 헤아릴 틈이 없으며 생존자가 한 명 뿐이라 숫자가 오락가락할 수도 있겠으나 구출 후 러트렐 본인이 직접 쓴 보고서에서는 적 규모 20명, 이후 미 해군이 이들에게 훈장을 추서할 때는 적이 50명 정도였던 것으로 발표되었고 이후 론 서바이버 책이 나올 때는 적이 200여 명에 달했다고 서술해 뒤로 갈수록 숫자가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는 어찌보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추적해온 적이 200명 가량이라면 포위 작전에 있어서 그 대부분은 퇴출로를 차단하고 압박하는 역할이며 실 교전에 들어가는 병력은 그 중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한 기자는 현지 조사 결과 탈레반의 규모는 8~10명뿐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이건 아무래도 믿기 어려울 듯하다. 영화에서는 대략 50여 명 정도로 설정하고 있고 미군에서도 결과상으로 그 정도로 집계하는 듯하다. 실제로는 200명 이상이 있었다고 해도 실질상 교전에 들어간 인원은 50명 정도라는 게 미군의 입장인 듯하다. 20명 정도고 할지라도 익숙한 지형에서 영화처럼 중기관총에 RPG 등 중화기를 들고 나타났다면 4명이 그들을 상대하기엔 버거운 것도 사실이다. 화력도 열세인데 5:1의 수적 우위라는 건 특수부대라고 해도 쉽게 극복할 만한 전력 차가 아니다.

5.1. 모하메드 굴랍의 반박


영화에도 등장한 모하메드 굴랍은 책과 영화 속 이야기가 허구라고 주장한다. 모하메드 굴랍이 허구라고 지적한 부분은 다음과 같다.
  • 네이비실 대원들이 탈레반에 발견된 것은 양치기 소년의 밀고가 아니라 대원들이 탔던 헬기 소리가 인근 마을에까지 들릴 정도로 컸기 때문이다.
  • 탈레반이 대원들을 발견한 정확한 시점은 이들이 양치기 소년을 풀어줄지 고민하던 때이며 탈레반은 소년을 비롯해 현장에 있던 주민들이 떠날 때까지 공격을 기다렸다.
  • 러트렐은 탈레반 보병 200여 명가량과 교전해 50명 이상을 사살했다고 했으나 당시 공격에 가담한 탈레반 대원은 네이비실이 이후 밝힌 35명보다도 훨씬 적었다. 그리고 교전 후 미군과 현지 주민들이 탈레반의 시신을 찾으려했으나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이 부분은 탈레반이 시신을 수습해 갔을 가능성도 있다.) 레드 윙스 작전 관련자 미국 前 해군 패트릭 킨저도 "러트렐의 주장은 말도 안 되는 과장"이라고 밝혔다.
  • 책에서는 격렬한 총격전으로 소유한 탄을 전부 소모했다고 했으나 발견 당시 어트렐은 탄창 11개를 그대로 갖고 있었다.
  • 대원들이 착용한 전투화 특유의 족적 때문에 추적이 쉬웠다.
사실 굴랍의 주장도 어느 정도는 걸러 들어야 하는 게, 탈레반 전투원도 아니었고 오히려 그들과 적대하던 굴랍이 무슨 수로 탈레반이 네이비실 대원들을 추격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냐는 것이며 실제 헬기의 착륙지점과 씰 대원들이 양치기 소년과 접촉했던 지점은 씰 대원들이 장장 7시간을 넘는 시간 동안 강행군을 했어야 했을 정도로 거리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헬기 소리만으로 씰 대원들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포위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교전에 대한 부분도 격렬한 교전이 없었다면 전사한 3명은 뭐에 죽었냐는 말이 된다. 전사한 인원들은 모두 다수의 총상과 열상이 확인되었는데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수 시간에 걸친 기나긴 퇴출 작전 동안에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작전에서 그 능력을 입증해온 네이비실 소속의 대원들이 열댓 명도 안되는 적들 상대로 그냥 손가락만 빨다 허무하게 죽었다는 말이 된다.
당시 탈레반 지휘관이었던 샤의 급격히 팽창하던 위세와 그 산하 대원들의 규모로부터 미루어봤을 때 실제로는 이들의 퇴출로를 차단하고 포위하는 작전의 동원된 병력은 200여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으며 실제로 교전에 들어갔거나 씰 팀과 한 번이라도 접촉했던 병력은 30명 안팎에서 많아야 50명 정도로 보는 것이 중론이다.
탄창 11개의 부분은 그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게, 영화에서처럼 특수부대원들이 재장전을 할 때마다 탄창을 땅에 갖다 버리는 게 아니다(...). 물론 급할 때는 그냥 탄창 멈치만 누르고 재장전하기도 하지만 전술재장전시 탄창 교체 후 버리지 않고 회수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리고 이렇게 쓰인 탄창 안에도 대부분 잔탄이 남아있기 마련이다. 무엇보다 교전 중 보다 탄이 부족한 이에게 탄창을 넘기는 일도 충분히 있을 수 있으며 어트렐은 머피가 전사하기 전 그로부터 남은 탄창들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군의 호의로 두 차례나 미국에 왔다가 결국 텍사스에 정착하는 은혜를 입었는데도 이러한 반박을 실시하는 것은 배은망덕한 일이라 여기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나 미군에 조력한 사람에게 그 정도 도움도 주지 않는다면 미군에 협력하는 사람이 나올 리도 없을 뿐더러, 결코 은혜를 베푼 것도 아니다. 굴랍은 살던 마을에서 촌장이었고 영어는 한마디도 못하는 사람인 데다가 먼 이국의 특수부대원을 도운 대가로 탈레반에게 쫓겨 졸지에 생업도 포기하고 고향을 떠나서 언어도 안 통하는 미국에 오게 된 것을 위대한 미국의 은혜라고 멋대로 착각하면 곤란하다. 굴랍은 언어도 안 통하는 미국에서 우울증까지 겪었다.
* # 영화 관련 인터뷰 영상

6. 평가 및 흥행


실화, 그것도 '''명예 훈장''' 수훈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인지 2013년 11월 AFI 필름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후부터 연말연시 내내 화제를 모았다. 2013년 크리스마스에 개봉했기 때문에 2014년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자격도 있었는데, 음향 관련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실제 상은 그래비티에게 돌아갔다). 밀리터리 장르 드라마 영화라는 한계상 팬덤이 다소 한정되어 있는데다 수많은 명작들이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된지라 많이 묻힌 감이 없지 않으나, 교전 장면이나 절벽에서 수없이 굴러떨어지는 온갖 험한 장면에서 처절함이 묻어나오는 배우들의 연기와 뉴멕시코 주에서 촬영한 아프간 산악 교전의 효과적인 연출을 바탕으로 IMDB에서 7.8점의 좋은 점수를 받았고 로튼토마토에서도 75%의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4000만 달러로 만들어져 전세계에서 1억 498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북미 흥행은 '''1억 2500만 달러를''' 넘겼다. 북미 제외 해외 흥행이 부진했다. 한국에서는 개봉 몇달 전부터 이미 어둠의 경로로 영화를 접했던 팬들이 많은지라 흥행은 불투명했다는 의견도 있는데 해외 흥행은 미국흥행에 비해 저조했다. 해외 흥행 1위인 호주에선 358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한국에서 거둬들인 130만 달러 흥행이 10위에 들었다 한다. 해외흥행이 미국흥행에 비해 부진한 게 장르상 그랬다느니 미국 만세 영화라서 거부감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일본같은 경우에는 200만 달러를 겨우 넘기고 보름만에 막 내렸다.독일은 한달 넘게 상영했어도 한국보다 밑인 114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평론가들과 밀덕들이 호평하였는데 국내에서 열린 시사회에서도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 예전에 봤다가 극장에서 다시 보려는 사람들 이 꽤 섞여 있었다고 한다. 밀덕들은 델타 포스가 등장하는 블랙 호크 다운에 비견하며 영화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마침 블랙 호크 다운에 출연했던 에릭 바나도 나온다.

7. 여담


  • 영화 마지막에 러트렐을 구출하러 오는 미군들이 이때는 아직 보급되지 않았던 옵스코어 FAST 헬멧을 착용한 등 오류는 있다.
  • 국내 인터넷에 떠도는 자막의 경우 미 해군 관련 영화가 늘 그렇듯 해군의 대위(Lieutenant)와 소령(Lieutenant Commander)이 육군/공군/해병 중위(1st Lieutenant)로 취급받는 게 여기서도 빠지지 않았다. 심지어 해군이 육지, 그것도 산악지형에서 싸운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은 주인공들을 해병대로 생각하는 바람에 몇몇 리뷰에서는 주인공들이 해군이 아닌 해병대로 언급되기도 했다. 다만 극중에서 발단이 되는 사건은 해병들이 전사한 것이 맞고 실제 마을 장로가 도보로 미군에게 구조를 요청하러 간 곳은 해병대 기지였다.
또한 사병 계급에 관해 혼란이 빚어질 수 있는 것이, 미 해군은 훈련병 → 견습 수병 → 수병까지가 병사이고 그 후 Petty Officer Third Class → Petty Officer Second Class → Petty Officer First Class → Chief Petty Officer → Senior Chief Petty Officer → Master Chief Petty Officer(일명: 마스터 치프)등 6계급의 부사관이 있다. 국내 자막에서는 국군 계급 체계에 맞춰 보니 Petty Officer Second Class을 병장이라고 표기하고 1등 Petty Officer First Class을 하사라고 표기하였다. 아무리 관례에 따라 번역했다고 할지라도 이런 2계급을 내리는 번역은 오히려 국내 관객에게 "SEAL 팀은 병장들이 수두룩하네." 라는 잘못된 시각 외에는 줄 게 없다. 실제로 제로 다크 서티[24]에서는 이 체계를 과감히 탈피하여 Petty Officer Third Class를 병장으로 맞추고 Petty Officer Second Class를 하사, Petty Officer First Class를 중사로 번역하는 방식이 사용되기도 했는데 2010년대 중반부터는 국군의 원사 위에 선임원사 계급이 신설되기에 선임원사 계급을 미 해군 마스터 치프에 대응시킨다는 취지에서 제로 다크 서티식의, 이 본문에 나온 식의 1계급 낮춘 번역이 앞으로 대세가 될 수도 있다. 당초 장교와 달리 미군과 1대1 호환이 되지 않는 국군 병사/부사관 계급 체계에서는 어떻게 번역하더라도 혼란의 여지가 있을 수밖에 없지만, 부사관도 Petty Officer와 'Chief' Petty Officer(CPO)로 나뉠 정도로 부사관 계급 체계가 세분화한 미 해군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2계급을 낮춘 번역은 약간 무리수라고 할 수 있다.
  • 극장 상영되는 정식 자막 에서도 오역이 있는데 초반부 지옥 훈련 수료 직후의 수료생의 말이 "지킬 동료가 생겨 기쁩니다. 동료들도 저를 지켜줄 거고요." 라고 되어 있으나 원래는 "의지할 수 있는 동료가 생겨 기쁩니다. 동료들도 저에게 의지할 거고요." 가 올바르다. 번역자가 defend와 depend를 혼동한 모양(…). 또한, 영화가 시작하면 'Based on a True Story'라는 영문 자막이 뜨는데 이것을 '이 이야기는 실화임'이라고 번역했다. 보통은 '실화에 기초함'으로 번역하는 것에 반해 약간 이상한 번역이다. 아예 실화라고 못 박아 버리는 꼴이니(…). 다행히 그 외의 오역은 보이지 않는다. 블루레이 판을 보고 첨언하자면 처음 산에서 샤를 발견하고 저격해 볼래? 하는 장면에서 '저격 거리가 아니다'는 자막이 나오지만 정작 대사는 '허가가 없다'라는 뜻이다. 이후 마을에서 지도를 펴 놓고 Show me where we are라 말하는데 자막은 나 좀 데려다 줘 라고 나온다.
  • 영화감독 피터 버그는 일전에 배틀쉽을 연출했는데 공교롭게도 두 영화가 해군을 소재로 다룬다. .[25] 또 다른 공통점으로는 둘 다 테일러 키치가 주연으로 출연했다는 점이 있다.
  • 영화 극 초반에 나오는 SEAL의 지옥 훈련 장면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레드윙 작전의 원래 목표였던 아흐메드 샤흐는 2008년 파키스탄에서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살되었다.
  • 12인치 피규어 메이커인 댐토이에서 영화의 미국 개봉에 맞추어 레드윙 작전에 참가한 대원을 재현한 피규어를 발매하기도 했다.
  • 하사 마커스 러트렐은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의 하사 크리스 카일과 절친한 친구 관계였다고 한다.
  • 미 켈리포니아주 쿠퍼티노시의 추모 공원에 하사 매튜 엑셀슨과 그 남자의 절친한 친구인 하사 제임스 서를 기리려는 전신 동상이 세워져 있다. 사진은 레드윙 작전 문서 참고.
  • 음악은 스티브 자블론스키와 포스트 록 밴드인 익스플로전 인 더 스카이가 맡았다. 그 때문에 익스플로전 인 더 스카이를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상당히 화제가 되기도 했다.

7.1. 프로그맨의 발라드


극중 신참 대원 셰인이 읊는 인상적인 시는 poem of- 또는 ballad of frogman 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정확한 기원은 불문이며 버전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영화에 나오는 버전은 다음과 같다.

Been around the world twice.

Talked to everyone once.

세상을 두 바퀴 돌고 모두를 만나봤지.

Seen two whales fuck. Been

to three world fairs.

고래 한 쌍의 교미와 박람회도 봤네.

I even know a man in

Thailand with a wooden cock.

태국에서는 나무고추를 가진 놈도 봤고,

I push more Peter more

sweeter and more completer

than any other Peter

pusher around.

그 어떤 사내놈보다 새끈하고 화끈하게 여자 맛도 봤지.

I'm a hard-bodied,

hairy-chested,

rooting tooting shooting,

parac' hutting

demolition double-cap

crimping frogman.

난 온 세상 전장을 누비는 몸짱, 털북숭이, 사격왕, 유격왕, 바다 사나이라네.

There ain't nothing I can't do.

내가 해내지 못할 것은 없지.

No sky too high, no sea too

rough, no muff too tough.

높은하늘, 거친바다, 어려운 임무란 없어.

Learned a lot of

lessons in my life.

인생도 알만큼 알아.

Never shoot a large-caliber man

with a small-caliber bullet.

강적은 소총으론 상대 안 하지.

Drive all kinds of trucks.

Two-bys, four-bys, six-bys.

온갖 트럭도 다 몰아봤지. 2륜, 4륜, 6륜 구동.

And those big motherfuckers

that bend and go, "ssh-ssh"

when you step on the brakes.

브레이크를 밟을 땐 크쉬크쉬 소릴 내는 괴물 차도 몰아봤지.

Anything in life worth doing is worth

overdoing. Moderation is for cowards.

할 일은 화끈하게. 몸 사리는건 겁쟁이나 하는 짓.

I'm a lover, I'm a fighter,

I'm a UDT Navy SEAL diver.

난 사랑꾼, 나는 투사, 나는야 UDT 네이비씰 다이버.

I'll wine, dine, intertwine,

and sneak out the back door

when the refueling is done.

마시고 먹고 사랑하고 주둔지에서 여자 깨나 꼬셔봤지.

So if you're feeling froggy,

then you better jump,

유감 있으면 덤벼보던가,

because this frogman's been there,

done that and is going back for more.

이몸은 산전수전, 공중전, 더한것도 겪었으니까.

Cheers, boys.

건배~!!


[1] Petty Officer Second Class, 직역하자면 2급 부사관인데 이걸 굳이 한국 병/부사관 계급 체계에 맞춰서 끼워넣다보니 병장으로 번역되곤 하지만 본문에서는 일단 하사로 번역한다. 미 해군 계급은 훈련병→견습 수병→수병까지가 병이고 이후 3급 부사관, 2급 부사관 순으로 올라간다.[2]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에 바로 이 작전에서의 목동을 살려주어야 했나 죽였어야 했나의 딜레마가 토론 소재로 등장한다. 영국SAS도 예전에 민간인을 살려보냈다가 밀고를 당하여 크게 곤욕을 치르는 비슷한 사례를 겪기도 했다. 외국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에서도 1.21사태 당시 북한 무장공비들이 우연히 마주친 민간인 나무꾼을 협박만 하고 살려보냈다가 존재가 탄로난 전례가 있다.[3] 진짜 보는 사람이 다 아플 정도로 퍽퍽 부딪치면서 저러고도 살아있나 싶을 정도. 생존자인 마커스 러트렐의 강연 동영상을 보면, 구르면서 혀를 깨물었는데 깨물은 부분을 그냥 삼켰다고도 하고, 등부터 시작해서 온몸에 다양한 골절상을 입었다고 한다. 실제로 영화에서는 다리뼈의 개방 골절(부러져서 살을 뚫고 나오는 경우)도 보여주는 끔직한 장면이 나온다.[4] 실제로는 전화를 한 뒤에도 일정시간 교전을 벌이다 전사했지만 다를 건 없다.[5] 솔직히 말해 저런 상황에서 치누크는 그냥 맛 좋은 떡이나 다름 없다. 영화를 보면 대원들이 하강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직격으로 탄환이 수송 칸을 지나가 조종석에 꽂혀 터진다.[6] 이때 사망한 대원 중에는 한국계인 '제임스 서(James Suh)' 하사도 있었다. 당시 28세인 서 하사는 매튜 액설슨 하사의 가장 친한 전우였다고 한다. 영화 마지막에 전사자 사진과 이름이 나올 때 제임스 서도 나온다. 이 작전에서 19명이 죽었는데, 이는 네이비씰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인명 손실이다. 가장 컸던 손실은 2011년 8월 6일 아프가니스탄에서 RPG로 인해 격추된 치누크 추락으로 DEVGRU 골드 스쿼드론 대원 22명이 희생(총 희생자는 미군 31명+아프간 국방군 7명+군견 1마리)된 "엑스토션 17(Extortion 17)" 사건이다. 데브그루 대원이었던 마크 오웬의 No Easy Day 후속작인 No Hero에 이야기가 나온다. 이는 미군 특수전 역사상 전대 미문의 사고로, 최악의 손실이었다.[7] 극 초반에 탈레반이 마을 사람 하나를 잡아다 참수한 것으로 봐선 확실히 탈레반에게 좋은 감정은 없었던 듯하다. 그것도 미국에 협력했다는 누명을 뒤집어 썼으니... 실제 탈레반들도 아프간인들과 파키스탄인들에게 이런 누명을 씌워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8] 이 장면 전에 마커스가 아이에게 다리에 박힌 쇠 파편을 제거하기 위해 바디랭귀지를 섞어가며 칼을 달라고 하였으나 어찌된 건지 아이는 거위를 데리고 왔다(그 아이는 거위를 달라는줄알고 잡아온듯 하다.) 다행히 굴랍이 알아듣고 칼을 가져다 주긴 했지만 처음엔 칼로 아이가 잡고 온 거위를 잡으려고 했다(...). 이 장면을 생각하면 복선이었던 셈이기도 하다.[9] 부족의 관습법으로 러트렐은 멜마스티아(부족을 찾은 모든 손님에 대한 대접과 보호)와 나나와티(도망자가 피난처를 찾을 권리 그리고 그의 진실한 평화 요청을 수용하는 것)로 굴랍이 목숨을 잃을 상황에서도 지켜준 것이다. 이 덕목의 중요점은 자신의 목숨을 잃더라도 관철해야할 도덕률의 성질을 가지는 것이다.[10] 영상은 리메이크이며 원곡은 데이빗 보위의 77년도에 발표한 동명의 곡.[11] 가끔 유튜브 등지에서 이런걸 보고 당나라 군대라느니 하면서 까는 꼰대들이 존재하는데, 자신들이 겪었던 쓸데없는 위계질서가 구 일본제국군으로부터 유례된걸 모르는 멍청이들이다..[12] 자신의 특기완 상관없는 생존술, 은신 위장술, 체력 단련 등이다.[13] 세계 군대 어딜 가나 짬의 위상은 똑같기 대문에 5년정도 이상 차이나는 사람한테 깝쳤다가는 큰일난다. 일병정도 짬이 되면 (미군은 일병 진급에 1-2년정도 걸린다) 상병장하곤 친구 먹고 하사한테 ‘다나까’ 대신 ‘요’ 붙이는 수준으로 먹고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다만 장교의 경우 ROTC나 사관학교나 간부사관(Green To Gold 혹은 OCS) 모두 1~2년은 추가로 짬을 더 붙여야 하기 때문에 병장이라고 (E-4, 적어도 3년, 통상 5년)) 대위한테 (O-3, 최소 3년 이상에 통상 7년) 깝치면 큰일난다. 또한 미군의 경우 부사관의 진급이 매우 체계화되어 있어서 하사 이후부터는 진급할 때마다 권위가 상당히 올라가기 때문에 상병 이하라면 알아서 기어야 한다. 참고로 미군은 일등상병(Corporal)부터 부사관이지만 하사와 병장간에 이유는 다를지언정 국군과 비슷한 넘사벽이 있다. 일이병들이 분대장/소대장을 맡는 소위/중위들과 친구 먹다가도 하사급 몬스터가 출현하면 사이좋게 버로우 타는 경우도 왕왕 있다. 물론 미국의 하사는 한국과 다르게 짬을 못해도 5년, 보통 7년정도 먹은 인간들이다. 대위들과 짬이 맞는 존재이므로 중소위는 어찌 맞먹을 수가 없다.[14] SEAL은 사병도 부사관 이상의 계급을 달아야 원서를 받는 등 군 경력이 어느 정도 쌓여야 지원 가능하다. 민간에서 OCS 소위 임관과 동시에 지원하려면 사전에 관련 기관에서 사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15] 알레이버크급은 이전에도 윈스턴 처칠을 기린답시고 USS 윈스턴 처칠을 진수하기도 했다. 또한 이전에도 기어링급 구축함에 명예훈장/해군십자장 수훈자 존 바실론 해병 중사의 이름을 붙이기도 했으며, 다른 알레이버크급 구축함들에서도 명예훈장이나 해군십자장 수훈자들의 이름이 곳곳에서 보인다. 이렇게 알레이버크급은 역사상 인물/지명의 이름이 부족해질수록 무공훈장 수훈자들의 이름을 자주 따오고 있다. [16] 그의 형 도니 월버그 역시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열연한 카우드 립튼 역으로 유명한 배우이다.[17] [image]
실제 마커스 러트렐은 RPG에 맞은 헬리콥터에서 희생된 전우들을 기리고자 영화에 출현해서 초반부에 신입을 갈구는 모습(?) 와 구출을 위해 등장한 블랙호크 안에서 모습을 비친다.
[18] 사격하는 장면이 가장 많이 나오고 그것과 마찬가지로 적을 맞추는 장면도 가장 많다.[19] 추격해 오는 탈레반 병사들을 사살하면서 하는 대사가 압권인데 '넌 너희 나라를 위해 죽어, 난 내 나라를 위해 살 거니까'[20] 드라마 바이킹스의 비요른을 연기한 캐나다 배우.[21] 2004년 개봉한 영화로 당시 Nerd풍의 주인공이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22] 팔레스타인 출신의 이스라엘 아랍인으로 유명한 팔레스타인 영화 '천국을 향하여'에서 주인공 할레드 역할을 맡았다.[23] 홈랜드 시즌1 제9 화에서 아부 나지르의 어린 아들로 나온 그 아역 배우 Rohan Chand다. 인도계 미국인이다.[24] 미 해군 교환 훈련을 갔다 온 한국 해군 장교가 번역하였다.[25] 물론 배틀쉽은 해전, 론 서바이버는 SEAL의 지상전을 다룬 것이라서 차이가 있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