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차도르
'''WWE에서 활동하였던 루차도르 태그팀 루차 드래곤스'''
1. 개요
Luchador. 루차 리브레 스타일의 프로레슬링을 행하는 프로레슬러. 남성 프로레슬러를 뜻하는 말로, 여성 프로레슬러는 여성명사와 남성명사를 구분하는 스페인어의 특징 때문에 luchador에 -a를 붙인 luchadora(루차도'''라''')라는 표현이 따로 있다.
2. 상세
데뷔시부터 마스크를 쓰면서 정체를 숨겨오기 때문에, 그로 인한 미스테리한 카리스마가 인기를 끄는 요점이기도 하다. 또 하나의 마스크를 물려가며 대를 잇는 경우도 많다.
복면 프로레슬러에게 있어서 마스크는 목숨보다 소중한 것이며, 복면 프로레슬러에게 있어서 복면을 벗는다는것은 둘 도 없는 최고의 굴욕이라고 한다. 악역 레슬러들이 루차도르의 가면을 벗기거나 찢을려고 하면, 야유가 터져나온다. 경기 도중에 악역이 루차도르의 마스크를 찢어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한 손으로 틈틈히 가리면서 경기를 치루거나, 간신히 붙어있는 가면 조각으로 일부분만 가리고 경기에 임한다.
루차 리브레의 경기 중에는 '마스카라 콘트라 마스카라'라고 해서 마스크를 걸고 경기를 하여, 패한쪽은 마스크를 벗고 맨얼굴을 공개해야 하는 경기도 있다.[1]
커리어를 마무리할 때 마스크를 건 경기에서 패한 후 마스크를 벗고 은퇴하기도 하지만 마스크를 벗고 나서도 활동하는 선수들도 있다. 2017년 AAA의 트리플매니아 XXV에서 닥터 와그너 주니어가 사이코 클라운과의 마스크 경기에서 패배해 마스크를 벗었지만, 그 후 레이 와그너로 링네임을 바꾸고 맨얼굴로 계속 활동했다. 비슷하게 마스크를 걸고 경기를 못하는 경우 대신 머리카락을 걸고, 패배하면 그 자리에서 머리카락을 자른다. 이후 레이 와그너는 2019년 트리플매니아 XXVII에서 블루 데몬 주니어와 마스크 vs 헤어 매치를 가져 패배하고 머리카락이 잘렸다. 이렇게 마스크나 머리카락등을 걸고 하는 경기를 통틀어 Luchas de Apuetas라고 한다.
모든 루차도르가 마스크를 쓰는 것은 아니며, 페이스 페인팅을 하기도 한다. 마스크를 쓴 루차도르는 멕시코에서 '루차도르 엔마스카라도(luchador enmascarado=마스크 쓴 레슬러)'라고 따로 표기하기도 한다.
일본이나 멕시코, 북미 등 국가 및 대륙을 막론하고 전세계적으로 루차도르 기믹으로 활동하는 프로레슬러들이 많다.
2.1. 현실의 루차도르
WWE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선수는 '''볼드체''', 일본계는 +, 멕시코도 일본도 아니면 *
- 그란 메탈릭
- 그레이트 사스케 + - 미치노쿠 프로레슬링 등 일본 인디 단체에서 프로레슬러로 활약하며 신일본 프로레슬링에도 참전했다. 초대 주니어 헤비급 8관 챔피언을 달성하는 한편 ECW에도 출전하였으며 타카 미치노쿠가 대신 계약하기는 했지만 WWF와 계약을 추진하기 위해 WWF 링에도 두 차례 오르는 등 전세계적으로 활약했다.
- 도스 카라스 - 밀 마스카라스의 동생이자 알베르토 델 리오의 아버지
- 드래곤 키드 + - 일본의 프로레슬링 단체인 드래곤 게이트 소속 프로레슬러.
- 라 솜브라
- 레이 미스테리오 - WWE 챔피언십 1회,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2회, 2006년 30인 로얄럼블 경기 우승 등의 실적을 WWE에서 올렸다. 이는 빅맨사상주의의 WWE에서 루차도르 선수로써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던 최고의 업적들이다. 단순히 WWE 내 월드 타이틀 등의 비교로는 2010년에 데뷔한 알베르토 델 리오보다 못하지만 이는 레이 미스테리오와 알베르토 델 리오의 신체조건, 레이 미스테리오가 활동하던 2000년대보다 많이 유화된 WWE의 분위기, WWE 또한 이례적으로 멕시코 시장 공략을 위해 급박하게 알베르토 델 리오를 밀어준 점 등 고려할 사항이 너무나 많다. 게다가 레이 미스테리오와 알베르토 델 리오의 실질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비교해보면 델 리오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알베르토 델 리오가 WWE의 멕시코 시장 공략을 위해 그런 경력을 쌓을 수 있던 결정적인 부분은 바로 레이 미스테리오의 업적 덕분이다.
- 린세 도라도
- 블루 데몬 - 엘 산토, 밀 마스카라스 등과 함께 멕시코 루차도르 계의 전설
- 마르코 후아스 - 종합격투기 선수로 실전 지향적인 후아스 발리투도의 창시자지만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하진 않는다.
- 마스카리타 도라다 - 신장 134cm의 초미니 루차도르. 작은 황금 마스크라는 뜻으로, 엘 토리토라는 이름으로 WWE에서도 활동했다.
- 마스카라 도라다 - 마스카리타 도라다의 빅 버전으로 보통 큰 선수가 먼저 데뷔를 하고 미니 사이즈의 선수들이 나오는 경우와는 이례적으로 마스카리타 도라다의 성공으로 나오게된 케이스이다. 황금 마스크라는 뜻으로, WWE에선 그란 메탈릭으로 링네임을 변경하고 활동한다.
- 밀 마스카라스 - 1000개의 마스크라는 뜻. 다른 선수와는 달리 마스크 디자인을 경기 때마다 바꾸는 것이 특징. 엘 산토, 블루 데몬, 밀 마스카라스 등과 함께 멕시코 루차도르 계의 전설이며 그 아들이나 조카들이 마스크를 이어받아 활동한다. 그 중 유명한 이가 도스 카라스의 아들인 알베르토 델 리오(도스 카라스 주니어)이다.
- 세르지오 구티에레스/프라이 토르멘타
- 슈퍼 디스트로이어스 - ECW 태그팀 챔피언 출신 태그팀
- +
- 신 카라
- 알베르토 델 리오/도스 카라스 주니어
- 에디 게레로
- 엘 산토 - 루차도르의 전설. 블루 데몬과 함께 멕시코에서 가장 잘 팔리는 마스크 중 하나이며 심근경색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드웨인 존슨처럼 프로레슬러이자 배우로도 왕성한 활동을 했었다. 그는 멕시코에서 프로레슬링을 대중화했으며 그 기간동안 각종 영화, 만화책에 등장해 멕시코 사람들에게 민족의 영웅이자 정의의 상징으로 불렸다.
- 울티모 드래곤 + - 레이 미스테리오, 크리스 제리코가 존경을 표한 일본 출신의 루차도르로 WCW에서도 활약했으며 그레이트 사스케를 이기고 주니어 헤비급 8관 타이틀을 차지했다. 드래곤 게이트의 전신인 토류몬[2] 을 창설하여 오카다 카즈치카, 이시모리 타이지, 도이 나루키, 요시노 마사토 등 뛰어난 프로레슬러들을 양성했다.
- 칼리스토
- 타이거 마스크 +
- 하야부사 +
- 헤나토 소브랄 - 마르코 후아스의 제자로 MMA 선수로 활동한다.
- 우라칸(허리케인) 라미레스
- 엘 제네리코 *
- 페닉스
- 펜타곤 주니어
- 프린스 퓨마 *
2.2. 창작물의 루차도르(루차고르)
- 근육맨 - 근육맨 마리포사, 스카이맨, 오르테가
- 라이브 어 라이브 - 그레이트 에이쟈
- 머슬 보머 - 엘 스팅레이
-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 - 엘 블레이즈
- 브롤스타즈 - 엘 프리모
- 사상최강의 제자 켄이치 - 디에고 카를로, 레이첼 스탠리
- 세인츠 로우 더 서드 - 킬베인을 비롯한 루차도르 갱
- 스쿨럼블 - 라라 곤잘레스, 이치죠 카렌,
-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 레인보우 미카, 엘 포르테
- 역전재판 시리즈 - 그레이트 큐비
- 에어마스터 - 루차 마스터
-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 제이시[3]
- 포켓몬스터 시리즈
- Burrito Bison - 부리토 바이슨, 파인애플 스팽크, 엘 포요
- Dead or Alive - 라마리포사
- Garou: Mark of the Wolves - 그리폰 마스크
- KOF - 라몬,[4] 킹 오브 다이노소어스
2.3. 루차도르를 기반으로 한 창작물
[1] 레슬링과는 전혀 상관없는 음악 프로그램이지만,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의 컨셉이 여기서 따 온 것이다.[2] 말 그대로 단체 이름이 등용문이다.[3] 철권의 유일한 루차도라로 킹과 아머킹은 루차도르가 아닌 프로레슬러이며 작중 설정상 대역이었던 줄리아 창의 절친이 진짜 제이시로 나온다.[4] 루차도르면서 마스크를 안 쓰는데 복면이 따로 있음에도 안대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