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글 나이트버그
リグル・ナイトバグ / Wriggle Nightbu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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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の見える夜は楽しまないと駄目じゃない。
달이 보이는 밤에는, 즐기지 않아선 안 되는 거 아닐까.
1. 기본적인 설명
동방영야초 1면 보스.
반딧불이가 오래 살아서 된 요괴 반딧불이. 영야초의 스펠 프랙티스에 나오는 ZUN의 코멘트에 따르면 치르노하고 노는 게 딱 좋을 정도의 지능 수준이라고(...).[2]
하쿠레이 대결계 이전의 벌레 요괴는 수많은 독충들을 서로 싸우게 해서 최후에 남은 벌레가 요력을 얻은 존재라 매우 무서운 존재였으나(까마귀 텐구인 샤메이마루 아야가 무서워할 정도) 그 시절에 비하면 비교도 안 되게 벌레들이 약해졌다고 한다.[3] 리글이 싸움과는 거리가 먼 종인 반딧불이인 것도 반딧불이는 사람들이 잡는 일이 드물어서 오래 살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구문사기에서 아큐가 말한다. 하지만 벼룩(흑사병)이나 모기(말라리아)를 생각해보면 아주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실제로 거느리고 있는 벌레 중에는 '''쯔쯔가무시'''가 있어서, 정말로 화나면 대량의 쯔쯔가무시를 불러들여 고열로 죽게 만든다고.
신체능력은 일반적인 인간과 비슷한 듯 하다. 구문사기에서는 벌레를 다루기 힘든 겨울에 상대한다면 별 문제 없이 퇴치가 가능할 정도라고 나와 있다.
샤메이마루 아야의 말에 의하면 벌레를 탄막으로 쓰는 듯 한데, 그 많은 벌레들을 질서정연하게 다루는 걸 보고 '벌레라 단순해서 그런 듯 함'이라 평한다.(…)
동방구문사기에 의하면 '외양은 인간과 똑같지만 더듬이와 '''날개'''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암만 봐도 날개가 없는 걸 봐선 망토가 날개인 듯. 실제 날개로 변하는 기믹이 있고 한다. 물론 영야초에선 등뒤가 안 보여서 확신할 순 없지만. 그런데 각 스펠 종료(클리어하던가 시간이 지나던가)하면 날개모양의 뭔가가 떨어진다. 덤으로 귀여운 여자아이에 불과한 본인보다는, 본인 주변에 드글거리는 '''벌레 떼'''들이 진짜 무섭다고...거의 그런 일은 없지만 혼자 있을 때 습격하면 다른 요괴들보다 쉽게 제압할 수 있다는 것 같다. 과연 1면 보스. 다만 혼자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도 자신만만해 보이면 높은 확률로 곁에 쯔쯔가무시가 붙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2. 작품 내에서의 모습
2.1. 동방영야초
바보같기도 해서 그런지 영야초 모든 조의 대화를 보면 리글을 상당히 무시한다.
- 결계조: 레이무가 신사에 두고 온게 있다고 하자 유카리가 "아아… 모기향?"이라고 하였다. 후에 격추당함.
- 영창조: 리글이 먼저 진지한 말을 꺼냈으나 후에 앨리스의 채집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마리사에게 격추당함.
- 홍마조: 사쿠야가 "반토막의 벌레에게도 온 토막의 영혼"[4] 이라 하자 레밀리아가 "저건 8토막이나 모자란 거잖아"라고 했다. 이후에서야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걸까라며 뒷북치는 레밀리아를 볼 수 있다.
- 명계조: 요우무에게 베어뭉개지는(…) 대상이 된데다가 유유코는 얼마 후에야 "어라? 요우무, 앞에 반딧불이 있어"라며 리글의 존재감을 떨어뜨렸다. 게다가 반딧불이나 구경하자 라는 말까지 했다.
얼핏보면 간단하지만 취득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트라우마로 남을 라스트워드 "계절을 빗나간 버터플라이 스톰"을 들고 있다. 어떤 괴수들은 단순히 상하(좌우가 아니다)로 왔다갔다 거리면서 깨버리는 반면, 또 어떤 슈터들은 History를 100대를 넘겨서야 취득하는 기괴한 스펠.[5]사쿠야: "나타나면...벌레가 불쌍하잖아요?", "인간은 식량으로 보지만 다른 것에 대해서는 무자비하시니...하아. 무자비하신 것도 정도가 있다구요"
2.2. 동방문화첩(서적)
영야초 이후에 벌레를 이용한 알람서비스를 시작했지만 기억력이 딸리는데다 자기가 질려서 그만뒀다.
기사 이후의 인터뷰에서는 살충제로 인해 벌레가 줄어드는 것을 걱정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아야는 살충제에 강한 벌레를 모아서 대를 이어 가면, 언젠가 살충제의 독성이 인간에게도 위험해졌을 때 더 이상 강하게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벌레가 인간을 이길 날이 올 것이라며 위로해 준다. 그래도 새에게는 잡아먹혀 달라는 부탁을 덧붙이면서(...).
2.3. 동방문화첩 ~ Shoot the Bullet.
2.4. 동방구문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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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은 인간의 어린아이 정도이다. 다행스럽게도 완전한 벌레의 형태가 아니라 더듬이와 날개가 보이는 정도로, 그 외에는 인간과 다를 바 없다.
2.5. 동방맹월초
홍마관 주최 로켓 완공 기념 연회에 참가해 컷 구석에서 루미아와 대화하고 있다. 뒤통수만 나온다.
개그 4컷만화인 달의 이나바와 지구의 이나바에서는 한 화에서 잠깐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이 때 '''5면 보스인 레이센 우동게인 이나바를 상대로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어 아예 레이센을 대놓고 최약체 보스로 만들어버렸다. 결국 에이린에게 발리지만.
2.6. The Grimoire of Mar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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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4개를 복잡하게 겹쳐 놓은 모양이다. 반딧불의 비행 궤적을 형상화한 듯.
2.7. 동방외래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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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동방Project 인요명감 어스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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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동인 2차 창작에서의 모습
미스티아 로렐라이나 샤메이마루 아야 등의 캐릭터에게 목숨을 위협받기도 하며 때때로는 주연급 캐릭터들에게 반격을 하나 대부분 실패로 끝난다. 다만 그냥 곤충이 아니라 거대한 곤충 요괴도 조종할 수 있다는 동인설정을 사용하는 배틀물 동인지에는 꽤 간지나게 나온다. 일례로 도보이분의 리글VS홍마관 에서는 벌레의 왕이라 칭할 정도로 레밀리아 스칼렛를 몰아붙였으나 패하였다.
별명은 쇼타, 남장여자, 보이시, 바퀴벌레(G) 등등 참 안쓰러운 명칭이 많다.그나마 정상적인 별명은 리그룽이다. 게다가 저 바퀴벌레란 별명 덕분에 니코니코 동화나 pixiv에서 유입된 팬들은 리글이 '''바퀴벌레 요괴'''라고 오해하기도 하다. 지못미.
루미아, 미스티아 로렐라이와 더불어 어둠속성 캐릭터로 분류되거나 치르노를 더해서 바콰르텟(또는 동방 봉쿠라즈)으로 불린다. 치르노나 루미아보다는 머리가 좋지만 벌레라서 그런지 나쁜건 마찬가지이다.[6] 일부에선 괴롭히기 좋은 성향 때문인지 뭔지는 몰라도 '''S 제조기'''라는 말을 듣기도. 흠. 적절한데?
리그 오브 레전드에 '리글의 랜턴'이란 아이템이 나온다. 다만 정글아이템 개편으로인해 지금은 사라졌다.
3.1. 남자애
동인상에서는 (쇄골 근처까지 내려오긴 했지만) 동방 여캐 치곤 짧은 머리에 반바지 등 보이시한 이미지 때문에 '''전혀 여자 같지 않아서''' 남자 취급을 받는다. 정말 스탠딩 CG는 암만 봐도 남자 같다. 2차 창작에서는 대놓고 쇼타캐릭으로 찍혔으나 '''여자가 맞다'''. 시몬과는 대조적인 케이스.
원인은 이름도 외모도 중성적인데다 처음 등장한 체험판 캐릭터 설명에도 여자라고 굳이 명시해 두지 않았던 것. 거기다 일부 반딧불이 종의 암컷은 날개가 퇴화되어 있다는 사실이 혼란을 가중시켰다. 빛을 내는 반디는 수컷뿐이라고 오해하던 사람들까지 합쳐져서 남캐 이미지가 착실히 쌓이고 있었으나 결국 완성판 캐릭터 설명에서 '그녀'라는 언급이 나와 논란은 종결됐다.
리글을 그리는 동인작가들 중에는 리글이 '''도저히 여자처럼 그려지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리글을 남자 취급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여자일리 없잖아 라고 한다.
원작에서 1인칭은 私(와타시)이며 제대로 여성어(~わ, ~かしら)를 쓴다. 1인칭을 '보쿠(ボク)'로 쓰는 보쿠 소녀도, 1인칭을 오레(俺)쓰는 오레온도 아니건만, 쇼타로 찍힌 탓인지 동인지 및 동인 일러스트에서는 1인칭을 '보쿠'로 쓰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이런 거.[7] 키리사메 마리사와는 달리 이쪽은 '오레마리사' 등이라고 불리면서 엉터리 취급 받는 일도 없다.
3.2. 공주 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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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앞서 말한 남자애 동인설정에 반발해 리글에게 하늘하늘한 옷을 입히고 소녀로써의 이미지 + 곤충의 우두머리로써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동인들도 있다. 이 버전의 리글은 '공주 리글'(姫リグル, princess wriggle)이라고 불리며, 나비로 치장하였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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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화 버젼 '검은 공주 리글'(黑姫リグル)도 있으며, 곤충의 왕 이미지가 강조된 모습. 검은색 옷을 입고 지네로 치장하였다. 주로 독충을 사역하는 모습이 많다.
3.3. 커플링
주요 커플링은 루미아, 미스티아 로렐라이, 치르노, 그리고 카자미 유카. 유카의 경우 아마 식물과 벌레의 관계와 녹색 머리카락 때문에 태어난 커플인 것 같다(+녹색머리 동맹). 유카와의 커플링에서는 수로 통하며 루미아나 미스티아와의 관계는 특별히 정해지진 않았지만 루미아와 미스티아의 캐릭터 - 포식계와 벌레를 먹는 새 - 로 인해 주로 수를 담당한다. 즉 주로 당하는 캐릭터다(…). 안습. 쿠로다니 야마메와의 커플링도 있지만 유카와의 커플링이 지나치게 메이저 한 탓에 다른 커플링은 사실상 장식. 후지와라노 모코우의 경우처럼 누군가 확 캐릭터 기믹을 바꿔서 이어주지 않는 한 앞으로도 리글 나오는 얇은 책의 대다수는 유카x리글뿐일 것이다. 그리고 어째선지 유희왕의 인섹터 하가랑도 엮인다. 헌터×헌터의 샤와프후하고도 엮인다(...)
더불어 수도 수지만 M기믹까지 간혹 묘하게 들어가버린 탓에 유카와 함께 SM커플을 만들어 내 버리기도 한다. 무시마로
3.4. 에로 동인
인기는 그다지 높지 않은 캐릭터인지라 등장은 적지만, 보이쉬 속성 탓에 후타나리 요원(…)으로 활약하기도 한다. 다만 원래 후타나리계인 서클의 경우 '''유일한 순수한 남성'''이라고 나오기도 하다. 거기다 얘가 남자로 나올 경우 후타나리태그도 없다! 신체적 여건(?) 탓에 일반적으로 알려진 M이나 수 기믹과는 달리 S&공으로 맹활약하는 경우도 간혹 볼 수 있다.
그나마 꾸준히 '여자 리글'을 그리는 작가로는 이토 라이프로, 매번 리글을 메인으로 한 동인지를 내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림체가 색기넘치고 부드러워 인기 많다.
3.5. 리글킥
또 하나 자주 회자되었던 소재로 '리글킥' 이라는 것이 있다. 동방영야초 1면에서 리글의 등장지점이 아이템 회수지점 포인트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아이템을 먹으려 올라갔다가 리글의 발길질에 죽어나갔는데, 동방계 그림게시판으로 유명했던 '쿨리어'라는 사이트에 영야초 릴리즈 후 어느 작가가 '아이템을 탐내는 플레이어를 응징하는 리글킥!' 이라는 소재로 그렸던 그림에서 비롯되었다. 하필이면 리글이 이동 시에는 오른쪽 다리를 굽히며 이동하는지라 마치 이단옆차기를 연상케 하고 리글이 곤충 요괴라는 점에서 메뚜기 개조인간인 가면라이더의 라이더 킥도 영향을 준 것 같다.
동방 프로젝트의 2차 창작 동인게임인 동방사커에서 리글의 필살슛으로 등록 되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환상소녀대전에서 궁극 게슈펜스트 킥 패러디로 나오는 등 대부분의 동인게임에서 필살기로 장착하고 나온다.
[1] Wriggle: 꿈틀거리다, 꿈틀대며 돌아다니다. 몸부림치다. 리글이 원래 벌레 요괴라는 점에서 어울리는 이름. 한국식 이름으로 풀어 부르자면 "밤벌레 꿈틀이" 정도.[2] 국내에는 이 코멘트가 엉뚱하게도 소악마를 가리키는 설명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 일이 많다. 소악마에 관한 진짜 언급도 비슷한 내용이라서 생긴 오해인 듯.[3] 출처: 동방문화첩[4]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란 뜻의 일본 속담.[5] 상하로 왔다갔다 하는 회피법을 적용하면 세로로 날아오는 탄막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가로로 들어오는 빠른 탄막이 걸림돌. 이 때문에 클리어에는 은근히 운빨도 따른다.[6] 실제로 ZUN의 스펠 프랙티스 코멘트에 "치르노의 근처에서 노는 게 딱 좋은 정도다"라 적혀있기도 하다.[7] 해석: 나(ぼく), 남자애 아냐~ [8] 이 복장을 처음으로 그린 사람은 '스이츄 하나비(水中花火)'라는 동인작가로(써클명은 후스마 찻집(ふすま喫茶)), '벌레공주 젤라또'라는 동인지의 전기에서 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리글동인지를 많이 낸 것이나 픽시브 계정에도 리글 그림이 반인것을 보면 리글을 상당히 좋아하는 듯. 상술한 동인지에서도 스스로 곤충 애호가라고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