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신촌
MEGABOX Sin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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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메가박스의 영화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역로 30 밀리오레 5층(신촌동 74-12번지)에 위치해 있다.
경의선 신촌역 민자역사에 있다.
2. 상세
신촌역 경의선 민자역사가 건설되면서 신촌역사의 별도 임대계약을 맺어 들어왔다. 그러나 신촌역 민자역사는 수도권 전철 경의선이 1시간에 1대밖에 안 들어오는 역이었고, 안 그래도 대침체가 겹친 상황에서 경의선 열차가 거의 정차하지 않는 역이었으니 망했어요가 되고 만다. 그리고 밀리오레는 결국 도산해버렸고, 2012년부로 입점 업체들이 전부 철수하면서 신촌역 건물에는 메가박스만 영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심 대학가역 근처 영화관답지 않게 굉장히 한적한 편이었는데, 2호선 신촌역 주변에 더 접근성이 좋은 CGV 신촌아트레온점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메가박스 신촌점 바로 옆에 있는 경의선 신촌역은 사실상 폐역이나 다름없어서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다보니 자연스럽게 사람이 적게 되었다.
다만 이런 신촌점의 썰들에 입소문이 퍼진 결과 일반 관객들도 신촌점을 찾는 일이 늘고 오타쿠 마케팅도 박차를 가하면서,2016년경부터는 관객의 수가 계속 증가해왔다. 내부 인테리어도 폐건물 속이라는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일반 메가박스보다 훨씬 예쁜 편. 민자역사에서 홀로 살아남다보니 여기 또 공사하냐 싶을 정도로 리모델링을 자주 해왔고, 정착된 지금은 무료 만화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매표소와 티켓판매기 앞에 소파를 비롯한 넉넉한 대기 공간, 안마의자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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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민자역사에 메가박스만 영업을 하고 있는 또다른 이유가 있는데, 이 민자역사에 유치권 분쟁이 아직도 현재진형형이기 때문이다. 한창 분쟁이 살벌하던 시기에는 민자역사 앞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고 "분신할복"(…) "개자식들아 같이 죽자" "다죽자" 같은 살벌한 문구(…)들이 현수막으로 걸려있거나 락카로 칠해져있기도 했다. 이러한 살벌한 문구들이 걸려있는 와중에 공교롭게도 영화관 정상 영업중(…)이라는 현수막도 붙어있었던지라[1] 인터넷 짤방감으로 쓰이기도 했다.
2020년 SM그룹이 모든 분쟁을 해결하면서 저런 문구가 다 사라졌다. SM그룹은 해당 건물을 사옥으로 개조하여 쓸 예정이다.
3. 상영관
8개관 1,607석이다.
3.1. COMFORT 1관 (렌고쿠 쿄쥬로관) 400석
3.2. 2관 (카마도 네즈코관) 218석
3.3. 3관 (카마도 탄지로관) 319석
상영관도 크고, 건물 구조상 타 상영관과 어느 정도 격리(?)가 가능한 구조라, 라이브뷰잉용 상영관이 되는 일이 잦다. 물론 진동 등을 완전히 차단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서, 인접 상영관(1관, 4관 등)으로부터 클레임이 걸러오는 경우도 많다.
3.4. COMFORT 4관 (아가츠마 젠이츠관) 102석
3.5. 5관 (하시비라 이노스케관) 190석
3.6. 6관 190석
3.7. 7관 188석
메가박스 필름소사이어티관이다.
3.8. 8관 (시네마캐슬관) 87석
신촌에서 가장 작은 관이다. 2021년에는 미디어캐슬 수입작을 상영하는 '시네마캐슬'로 운영하고 있다.
4.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라이브 뷰잉
상술했듯 극장 자체가 굉장히 외지고 애매한 곳에 있다보니 극장 입장에서 관객을 유치하기 위한 온갖 방책을 동원하고 있는데, 이러한 관객 동원 방침 중 하나로 일본 애니메이션을 잘 걸어준다. 애니플러스나 미디어캐슬 등에서 수입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물론 AKIRA(1988)재개봉을 하는 등 다양하게 걸려오고 있다.
메가박스 코엑스가 덜해진 뒤로 메가박스 동대문과 함께 쌍벽의 성지로 꼽히고, 라이브뷰잉에서는 메가박스 동대문 다음가는 위치에 있다. 교통위치상 메가박스 목동보다 더 많아진 편. 매니저가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한창일 때 열려서 상영관을 확보하기 힘들었던 Saint Snow PRESENTS LOVELIVE! SUNSHINE!! HAKODATE UNIT CARNIVAL 2일차 공연은 메가박스 신촌점 매니저가 지금까지 뷰잉을 진행했던 컴포트 1, 3, 5관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위성중계 수신장비를 6관으로 옮겨서 테스트해본 뒤 추가 오픈했을 정도였다. 또한 상영관은 동대문보다 신촌이 더 큰 편이다. 각종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시사회를 메가박스 신촌점에서 한다든가, GV 행사도 자주 한다. 이벤트를 자주 하는 건 좋지만 1층부터 4층까지 죄다 '''폐건물 상태인 걸''' GV 하는 사람들한테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흠.
한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의 개봉을 기념하여 1관을 렌고쿠 쿄쥬로관, 2관을 카마도 네즈코관, 3관을 카마도 탄지로관, 4관을 아가츠마 젠이츠관, 5관을 하시비라 이노스케관으로 개명했다.
5. 교통
5.1. 철도교통
수도권 전철 경의선 신촌역에 연결되어 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이대역에서는 700m 정도 떨어져 있다.
5.2. 도로교통
5.3. 버스교통
6. 귀신 목격담?
희한하게도 귀신 목격담이 자주 있다. 심야영화 관객이 한 명 뿐이었는데 영화 끝나고 나니 한 명도 없었다던지, 아니면 한 명이 있긴 있었는데 이 관객이 영화는 안 보고 영사막이 아니라 영사기, 즉 직원이 있을 쪽만 내내 바라보고 있었다던지 하는 이야기들이 직원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나중에 트위터에 어떤 유저가 "어 그거 내 얘기 같은데"(...) 하고 올린 전말에 의하면, 신촌에서 막차가 끊긴 뒤 여관을 갈 돈은 없고 노숙은 하기 싫은 대학생들이 심야영화를 끊고 상영관에서 퍼질러 자는 것이 귀신으로 착각당한 것이라고 한다. 이에 따르면 한 명도 없었던 건 의자 3~4개를 펼쳐서 누위 자고 있는지라 가까이 가보지 않으면 안 보이기 때문이고, 영사기를 바라보는 것은 영사막 쪽은 눈이 부셔서 잠을 잘 수 없기 때문(...)이라고.
건물이 노후화된 탓에 사람이 한두명만 탔는데도 엘리베이터가 정원초과가 떠서 엘리베이터에 귀신이 떠돈다는 소문이 돌기도 하며, 상영시작을 몇 분 안 남긴 지각한 관객들이 자꾸 정원초과 뜨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못해 계단을 급히 오르느라 다리를 혹사시키는 일도 잦다. 영화 끝나고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엘리베이터에 탔다가 정원초과가 떠서 하나 둘씩 내리다가 결국 한 명이 남아서야 정원초과가 해제되며 내려가는 일도 부지기수.
이 지점은 위치가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문제도 문제지만, '''건물의 유치권 분쟁으로''' 건물 전체의 상권이 죽어버려서 1-4층이 전부 폐건물 상태고 최상층에 메가박스 하나만 덜렁 있는 것이 이러한 괴담을 확산시킨 원인이기도 하다. 때문에 '저 커다란 건물에 메박 하나만 살아있는 느낌 뭔지 아시나요?'라고 한 트윗이 있다. 한 때 1층에 들어왔던 이마트24마저 망해서, 을씨년스러움을 더해주고 있다.
원래도 건물에 메가박스 하나만 있고 메가박스가 있는 곳을 제외하면 몇년 째 방치된 준 폐건물이라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했는데, 유치권 분쟁이 절정이었던 2019년 2월에는 살벌한 문구들이 현수막으로 걸려있고 락카로 새빨간 색의 흉흉한 문구들이 칠해져있어서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더 강화되기도 했다. 유치권 분쟁 때문에 건물 내 주차장 관리도 제대로 안 되고 있을 때가 많아서 차를 끌고 오는 것도 추천하진 않는다. 건물 외부와 시설이 이모양이다보니 메가박스 신촌은 대기 공간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으며, 국내 메가박스 중에서도 내부 공사를 정말 자주 하는 편이다.
결국 2019년 8월에 귀신 괴담을 아이디어로 착안한 이벤트를 열었다.기사
정작 자주 다니는 사람들은 '밖에서 보면 흉흉한 건물이라도 주말엔 은근 사람 많은데, 귀신 괴담 더 퍼져서 CGV 신촌아트레온 가고 여기 사람 덜 오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며, 메가박스 목동에서 1명이 사망한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목동을 훨씬 무서워한다.
7. 사건 사고
8. 기타
연세대학교나 이화여자대학교에서는 만화방 삼아 오는 사람들도 많다. 의외로 그래픽노블이나 마블 / DC 설정집도 잘 구비해 놓은 편.
[1] 위 사진의 오른쪽에 절반 잘려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