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교회

 


<color=#ffffff>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온누리교회
Onnuri Community Church'''
[image]
<colbgcolor=#00367a><colcolor=#ffffff> '''설립일'''
1985년 10월 6일
'''소속국가'''
[image] '''대한민국'''
'''소속교단'''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노회'''
'''평남노회'''
'''원로목사'''
하용조
'''담임목사'''
이재훈 (2011 ~ '''現''')
'''표어'''
'''소망의 복음을 굳게 잡으라'''
'''위치'''
'''서빙고''':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로 347-11 (용산동6가)
'''양재''': 서울특별시 서초구 바우뫼로31길 70 (양재동)
'''부천''': 경기도 부천시 평천로 589 (상동)
'''수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덕영대로2077번길 80 (영덕동)
'''대전''':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로 64, 3~6층 (둔산동, 굿모닝빌딩)
'''남양주''': 경기도 구리시 이문안로 154 (토평동, 진성프라자)
'''평택''': 경기도 평택시 신흥1로2길 61, 2층 (용이동)
'''인천''':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과학로84번길 24, 7층 (송도동, 제너셈)
'''강동''':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대로157길 14, 11층 (천호동, 나비빌딩)

'''링크'''
/
CGNTV / 두란노서원
1. 개요
2. 역사
3. 특징
4. 사건사고
4.1. 'Acts29' 비전에 대한 비판
4.2. 김선일 피살사건과의 관계
4.3. 2014년 문창극 총리지명자 강연 동영상 파문
4.4. 안태근의 간증
5. 여담

[clearfix]

1. 개요



<color=#ffffff> '''△ 온누리교회 소개영상'''
1985년 10월 6일에 창립하였다.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해 있으며 시공사는 신동아건설[1]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평남노회[2]에 속한 교회로, 새문안교회, 영락교회, 명성교회 등과 함께 교단 내 대표적인 교회로 손꼽힌다. 개신교인들에게는 개신교 서적 전문 출판사 두란노와 QT[3]로 유명하다. 선교사 파송이나 CGNTV 방송국 등을 통해 선교 사역과 문화 사역을 활발히 전개하기도 한다.
창립자는 하용조 목사로, 지난 2011년 8월 2일 뇌출혈로 사망하였다. 현재 담임 목사는 이재훈 목사다.
교인 수는 현재 약 7만 5천명으로 추산되며, 서빙고동 이외에도 양재동[4][5]을 비롯한 전국 9개 캠퍼스교회[6]와 4곳의 기도처, 25곳의 비전교회 등 전국 곳곳에 지성전이 있다. 선교사업도 많이 하여 온누리교회에 다니는 교인들의 자부심도 큰 편이다.
연예인들이 많이 다녀서 유명한데, 본래 하용조 목사가 예전에 TBC 김경태 PD의 도움으로 윤복희, 구봉서와 연예인교회[7]를 개척했지만, 지병인 간경화 때문에 사임한 적이 있다. 온누리교회를 개척하자 그 때 연이 되었던 많은 연예인들이 출석했으며, 이를 활용해 선교사업과 출판사업을 진행했다.[8]

2. 역사


  • 1985년 10월 6일 12가정 78명의 성도가 모여 교회가 창립되었으며 서빙고 부지에 가건물을 지어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특히 새신자 교육 및 제자훈련을 강조하였다.
  • 1986년 11월에 등록교인 수가 510명을 넘어섰다.
  • 1987년 7월 19일 현재 예배를 드리는 서빙고 성전에 입당을 하게 되었다. 이전부터 QT사역과 CCM 등 영미권의 선교사역을 그대로 교회에 적용시킨지라 교회 지하에는 소극장 등 문화시설이 있어, 당시 교회 주변인 서빙고동과 한남동은 물론 강남까지 교회의 영향력이 미쳐 대형교회로 성장하기 시작한다.
  • 1989년 12월 에는 등록교인 수가 1,832명을 넘어섰다.
  • 1994년에는 "2010년까지 2,000명의 선교사와 10,000명의 평신도 사역자를 세운다"는 '2천/1만' 비전을 교회의 목표로 세웠다.
  • 1994년 12월 18일 교회가 점점 성장하게 되자 본당 옆 부지에 세계선교 교육센터를 기공하게 됐다.[9] 교육센터 지상층엔 각종 교육시설, 지하층엔 세미나홀겸 소예배당 및 지하주차장, 그리고 로비에는 편의시설인 카페테리아가 있다.[10]
  • 1996년 12월에는 등록교인 수가 10,000명을 넘어섰다.
  • 1997년 양재동[11] 을 시작으로 전국 광역시에 '캠퍼스'를 세웠고, 일본을 중심으로 선교활동에 힘쓴다.
  • 1997년에는 서빙고 본당내부에 리모델링을 위해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새롭게 단장했다.[12]
  • 2003년에는 "사도행전적 교회를 재생산해 온누리에 복음을 전한다"는 'Acts29' 비전을 발표했다.
  • 2005년 맞춤 선교 방송 'CGN-TV' 를 개국하였다. 특히 주일예배를 생중계 하기에 이젠 먼 곳에서 영상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다.
  • 2006년에는 'LAMP ON' 이라는 이름의 재난구호단체를 발족하였다.
  • 2010년 'Acts29 비전빌리지' 를 개관하였다.
  • 2011년 8월 2일 창립자 하용조 원로목사가 뇌출혈로 소천[13]하였다. 그리고 그 해 9월 24일 이재훈 목사가 2대 담임목사로 위임하였다.

3. 특징


하용조 목사 생전에 온누리교회는 선교에 목숨 거는 교회라는 말을 했다. 전체적으로 선교 사역을 강조하며 평신도들에게도 선교를 권장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많은 교인들이 국내외 단기 선교를 생각하고 있거나 실제 다녀오기도 한다. 교인들은 단기선교 대신 아웃리치로 표현하며 특히 여름철에 대학청년부 공동체에서 많이 다녀온다.
교회 역사가 전반적으로 짧은 이유도 있겠으나, 타 교회에 비해 그다지 논란거리가 많지는 않았다. 대형교회라고 하면 으레 발생해 악명을 높이는 세습 문제나 횡령 등의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교계에서도 복음주의 신학을 잘 지켜나가는 교회로 평판이 좋다.[14]
일반적인 교회와 다른 특징이 정말 많은데[15] 계열 출판사인 두란노서원에서 발행한 우리말성경을 공식 성경으로 쓴다는 점이다.[16] 공예배나 각종 모임에서 모두 우리말성경을 사용한다. 다만 다른 개신교 교회 교인들도 참석하는 화요성령집회[17] 등에서는 개역개정을 쓰기도 한다. 하지만 서빙고 지하 서점에서는 우리말성경과 개역개정을 모두 판매하고 있다. 성서학적으로 더 탄탄한 현대한국어 번역본인 공동번역새번역이 이미 존재하는 상황에서 자체 출판한 성경을 공식 성경으로 지정한다는 점에서 우리말성경의 사용은 비판의 여지가 있다. 간단히 말해서 대기업이 자회사 매출 몰아주기하는 악습을 교회에 도입한 것이다. 특히 현재 개신교 범교단 차원에서 여러차례 비판과 수정을 거쳐 조직신학적 정당성을 확보한 '개역', '개역개정', '공동번역' 그리고 '새번역'과는 달리 우리말성경은 사실상 온누리교회와 계열 교회들에서만 '자체생산 자체소비' 되므로 성경해석 차원에서 검증이 미약하다. 사실상 암실성경이라는 이야기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성인예배나 대학부, 청년부예배 및 각종 집회에서 찬양을 복음성가, CCM 위주로 부른다는 점이다.[18] 그것도 서빙고와 같은 본교회와 수도권의 캠퍼스교회가 서로 부르는 스타일이 다르고 청년부 또한 서빙고 양재 통틀어 8개 공동체가 있어 모태신앙에 온누리를 오래 다녔다 해도 다른 공동체에 가면 모르는 찬양이 많다. 같은 온누리교회 청년부인데 찬양이 생소하더라...
교인의 연령층이 일반 교회에 비해 매우 젊은데다 현대 한국의 개신교 문화는 거의 이곳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기 때문에 개신교인들에게 모범적인 교회를 꼽으라면 이 교회를 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다만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요일마다 반복되는 교통정체 및 강변북로 갓길의 불법주차 등이 문제될 뿐, 지역 주민들과 크게 잡음을 낸 사건도 없다. 하지만 강변북로 진입로 불법주차는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 일요일 오전 강변북로 마포대교방향으로 진입해야 하는 인근 지역 주민들은 생명의 위협을 무릅써야 하는 실정이다. 몇몇 지역 주민들에게는 온누리교회 식당이 가격에 비해 맛이 좋다고[19] 소문나서 찾아가서 먹는 경우도 종종 있다.[20] 교회 차원에서도 정기적으로 대중 교통 이용의 날을 지정해서 그 날은 웬만하면 대중교통 이용하라고 하며 예배시간에 화면에 차번호와 차 빼달라고 자막이 나오는 곳도 있고 어떤 청년부는 리더들끼리 단톡방으로 실시간 알려준다. 10여년전 집회 등이 있으면 올림픽 경기장 정도 되는 대형장소를 빌리는데 끝나니 전부 온누리교회 단체버스나 교인차로 새벽시간인데 그 일대가 마비되는 경우는 보았다. 그러나 누구도 경적은 울리지 않더라.
하용조 목사의 훈련 특징이 있다면 7년된 교인은 떠나라는 말이며 이 말은 이재훈 목사가 있어도 이 특징이 그대로 적용된다.

4. 사건사고


예배에 참석을 하면 청소년들에게 진화론은 말도 안되며 동성애는 마귀의 소행이라는 것, 성서무오설을 가르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사실 대부분의 기독교 교리는 창조론과 반동성애적이다) 어렸을 때부터 무조건적/무비판적인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해 가르치며 학원 시간 때문에 다른 시각에 진행되는 예배를 참석하는 것 또한 금기시하는 전도사들이 있다. 2012년 청소년 캠프에서는 담배를 피우면 지옥에 간다는 설교를 했다. 또한 경제적 형편과 관계없이 헌금을 하면 후에 큰 보상이 돌아온다는, 소위 "seed faith"를 주장한 바 있다. 온누리교회에서 집회를 하면, 방언을 하는 사람이 다른 기독교 집단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도 알 수 있는데, 성당에서는 몇년에 한명을 보기도 어려운 방언이 온누리교회에서는 10명에 1명 꼴로 나온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다. 2018년 송구영신예배에서 도중에는 동성애를 법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얘기했고, 이것은 온누리교회의 일관된 입장이기도 하다.
요약하자면, 큰 사건사고가 많이 터지지 않는다 뿐이지, 전도사들이 주로 교리를 가르치는 초등부와 청소년부에서는 흔히 기독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을 많이 가르친다.
2019년 매주 월요일 저녘 서울역 광장에서 통일 기도회 집회를 개최하면서 연사가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동성애자에게 '죄악이다'라고 말하면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으나 현재도 모욕죄로 처벌될 수 있다.

4.1. 'Acts29' 비전에 대한 비판


2003년 당시 온누리교회에서 발표한 'Acts29' 비전에 대해 지교회가 들어설 지역의 주변 군소교회들이 기존 대형교회의 성장 위주 이벤트라고 하며 강하게 반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온누리교회 측의 'Acts29' 비전에 대한 설명을 간단하게 서술하자면, 말 그대로 '사도행전 29장[21]을 써내려가자.' 즉 '사도행전적 교회를 재생산해 온누리에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존 교인들 사이에서 온누리교회에 대한 브랜드는 꽤 강렬한 것이었고, 이미 기존 교계에서 대형교회의 쏠림현상으로 인해 교회 내에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강한 상황에서 나온 비전이었다.

4.2. 김선일 피살사건과의 관계


지난 2004년 6월 22일 이라크에서 피살당한 김선일이 온누리교회와 관계가 있다는 설이 계속 제기되었다. 특히, 김선일의 유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온누리교회 측의 변호사가 참여하기도 했다.
김선일이 입사해서 일했던 가나무역과 온누리교회가 모종의 관계에 있었다는 주장인데, 온누리교회는 이 주장에 대하여 이라크 개척교회에 출석한 교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유가족의 요청에 의해 온누리교회에서 장례를 진행하기도 했다.

4.3. 2014년 문창극 총리지명자 강연 동영상 파문


2014년 당시 총리후보로 지명된 문창극2011년 온누리교회 양재캠퍼스 본당에서 '기회의 나라를 만들어 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강연에서 '''"일본의 식민지배하나님의 뜻"'''이라는 내용의 강연을 한 동영상이 일파만파 파문을 불러왔다. CGNTV 측은 황급히 영상을 삭제했지만, 당시 청와대가 해명하기 위해 해당 영상의 풀버전을 공개하면서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
물론 문제의 발언은 당초 알려진 것처럼 '''식민지 수혜론을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 아니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한민족은 게으른 DNA가 있다"와 같은 해당 강연의 내용이나 표현에 대해서 정치 · 사회적, 신학적 논란과 갑론을박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극우적 세계관과 정세인식을 가진 인물이 단지 자기네 교회 장로라는 이유만으로 강단에 설 기회를 주고, 그걸 바탕으로 편향된 역사인식을 선전하게 했다'는 점에서는 논란이 될 만한 사건이었다. 하지만 당초 알려진 것처럼 강연 내용 전체가 식민지 수혜론을 옹호한다거나 일제의 식민통치 자체를 긍정하는 내용은 아니었다.
그런데 이렇게 풀버전이 공개되면서 이번에는 강연의 다른 부분이나 전체 내용, 표현에 대해 정치 · 사회적, 신학적 비판이 봇물을 이루었다(...). 때문에 사회적으로도 신학적으로도 한동안 강연 내용을 둘러싸고 한국 사회와 교계 전체가 극심한 홍역을 치렀다.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에서는 아예 특별 강연을 개최하여 교수진들이 해당 강연의 내용 전체를 갖다가 분석하고 비판하기도 했다. 물론 당초 잘못 알려진 것처럼 '일제의 식민통치를 긍정하고 식민지 수혜론을 선전했다'는 측면은 아니고 다른 측면에서 말이다.
다만 이것은 온누리교회 장로로 있는 한 평신도의 발언이 문제가 된 것이지, 온누리교회 교역자가 강단에서 정교분리에 위배되는 편향적인 발언을 한 것은 아니다. 편향적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빤스 목사불륜 6걸의 사례와는 조금 다른 성격의 사건임에 유의할 것. 당장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CGNTV 측에서 '''해당 발언은 온누리교회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4.4. 안태근의 간증


'''"너희는 회개했다는 증거를 행실로써 보여라."'''

세례 요한, 마태복음 3장 8절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제물을 드리려고 하다가, 네 형제나 자매가 네게 어떤 원한을 품고 있다는 생각이 나거든, 너는 그 제물을 제단 앞에 놓아두고, 먼저 가서 네 형제나 자매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제물을 드려라."'''

예수, 마태복음 5장 23-24절

굳이 바이블까지 갈 필요도 없이, 타종교인이나 무종교인의 입장에서도 '''잘못을 반성한다면 피해를 입은 당사자에게 사과하고 모든 법적, 도의적 책임을 지는 것이 사회생활의 기본이다.''' 그런데...
돈봉투 만찬 사건 때문에 면직되었으며 최근 검찰 내 후배 검사를 성추행한 가해자로 밝혀진 안태근 전 검사가 지난 2017년 10월 29일에 양재 2부 (오전 9시) 예배의 세례식에서 간증을 했다. 하다못해 그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말을 하고, 이 자리를 빌려 피해자들과 대중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용서를 구했으면 조금이라도 나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말은커녕, 뻔뻔하게도 '그간 깨끗하게 공직생할을 했다', '억울하게 본의 아니게 공직을 그만두어', '스스로 회개했다'고 했다. 이 파렴치하기 짝이 없는 작태가 뒤늦게 알려졌다.

[22] 공교롭게도 이 날의 설교 제목은 ''''인생의 남은 때를 어떻게 살 것인가?''''이다.
해당 간증의 전문은 아래와 같다.
21분 20초
윤길중 목사
오늘은 세례식이 있습니다. 안태근 성도님께서 대표로 세례 간증 해주신 후에, 이재훈 목사님께서 세례식 진행해주시고요. 차세대 교사 모집 홍보 영상과 유치 1부 특순 이후에 '인생의 남은 때를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담임목사님께서 말씀 선포하시겠습니다. (강단에서 물러난다.)
21분 45초
안태근
(마이크를 잡으며, 하단에 '안태근 성도'라는 자막이 띄워진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초A 공동체에 소속된 안태근입니다. 저는 중학교 때까지 함께 모시고 살던 외할머니가 교회에 다니셨던 것을 제외하고는 기독교와는 관련이 없는 삶을 살아왔었습니다. 저의 본관은 오히려 다른 종교를 믿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기독교인으로 살아갈 것이라는 생각은 해보지 못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불과 몇 개월전까지만 해도 제가 교회에 다니면서 성경 공부를 하고, 또 이렇게 세례를 받으리라는 것은 저 자신도 어... 상상조차 하지 못 했던 일이었습니다.
저는 대학교 졸업한 후, 얼마 전까지 약 30년 동안 공직자로서 살아왔었습니다. 나름대로는 깨끗하고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오면서 공직사회에 적응을 해왔습니다. 그것 때문에 상사들이나 동료, 그리고 후배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고, 그리고 소위 말하는 인사 때마다 중요한 보직에 배치되면서 순탄하게 공직생활을 해왔습니다. 어리석게도 그 모든 것이 다 제 노력 때문이라고 이렇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뜻하지 않은 일로 본의 아니게 공직을 그만 두게 되었죠. 제 주위에 많은 선후배, 그리고 동료나 친지 분들이 '너무 억울하겠다'며 같이 분해하기도 하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렇지만 그 위로와 격려해도 불구하고 그 일을 겪는 과정에서 저와 가족들은 극심한 고통에 하루하루 괴로워하면서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훌쩍이고) 그러다가 다른 교회에 다니던 저의 아내의 손에 이끌려 함께 지금 나오고 있는 이 온누리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성경 말씀을 전혀 모르는 상태였지만, 찬송과 기도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하나님의 성경 말씀을 접하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져 내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저 혼자 힘으로 성취해왔다고 생각한 저의 교만에 대해 회개하니, 저희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님의 거룩한,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는다)
그러면서 그동안 바쁜 공직생활동안 전혀 돌아보지 못 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훌쩍이고) 고난 가운데 하루하루 살아가면서도 감사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았고, 지금 이 순간도 하나님께서 너무나 큰 은혜를 끊임없이 주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이 '얼마나 마음 고생 많냐'고 묻지만 그러한 고난 또한 하나님께서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저에게 하나님을 영접할 기회를 주시고 저의 고난을 회개할 기회를 주시고, 세상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보다 진정하게 중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그런 기회를 주신 거라고 생각하니 처음 느꼈던 억울함이나 분노, 불안함도 상당히 사라져버린 후였습니다.
(훌쩍이고) 무직, 아직도 불완전하고 죄많은 육신의 옷을 입고 있는 터이라서 완전한 평화를 찾지 못 했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이런저런 일로 불안해하기도 하고, 과연 저와 저의 가정에 온전한 은혜를 내려주실까 하는 회의를 품은 적도 있지만, 이런 때일 수록 더욱더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키우고, 늘 감사하고 찬양하는 마음으로 살려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목소리가 떨리며) 믿음이 없이 교만하게 살아온, (울먹이며) 죄로 간 저에게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고) 이처럼 큰 은혜를 경험하게 해 주신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아멘.
26분 20초
성도들
(박수를 친다.)
26분 34초
이재훈 담임목사
귀한 간증에 감사를 드립니다. 억울하게 사회적 위치를 잃어버렸지만, 그러나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와 그 모든 잃어버린 것보다 더 귀한 것을 얻게 해 주시고, 더 귀하게 가치있고 쓰임받는 그런 삶을 허락해주시리라고 믿습니다.
(성도들이 '아멘'이라 답하고) 세례는 우리의 연약함, 교만. 하나님 없이는 아무 것도 아닌 저희의 인생을 발견하고 우리를 정말 가치있게 만들어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은혜와 사랑을 받아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믿고, 그분을 의지하기로, 그분과 동행하기로 결단하고 받아드리는 예식입니다. 은혜로 구원받았음을 고백하며 은혜로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시간입니다. 자신의 옛 사람이 십자가에 못박힘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음을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받아들이며,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신부됨을 고백하는 자리입니다.
이 귀한 예식을 통해 오늘 세례를 받는 8분의 성도님들이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안의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인생임을 고백하고 체험하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28분 21초
이재훈 담임목사
이제 서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28분 25초
'''(하략. 서약 후 새찬송가 438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를 부르고 세례식을 한 뒤에'''
'''복음성가인 <야곱의 축복>을 부르고 마친다.)'''
온누리교회 측은 안태근성추행 의혹으로 언론의 대대적인 보도가 계속되자 2018년 1월 31일 페이스북 글을 올려 입장을 밝혔지만 2월 1일 오전 8시 경에 삭제되었다.@
> 안태근 씨의 온누리교회에서의 세례식 간증은 그분이 고위층 이력이 있다고 특별하다고 인정해서 세운 것이 아니며, 또한 일부 언론에서 발표하는 것처럼 ‘간증을 하고 다닌 것’이 아니라, 매월 세례식에서 이루어지는 고백에서 그때 세례받는 사람들을 대표로 한 사람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담당자가 자세한 내용을 전혀 모르고 세운 것입니다.[23] 또한 그가 검찰에서 그만둔 사실도 담당자는 모르고 세운 것입니다.
>
> 교회에서 세례식에서 고백을 하는 사람의 과거 이력까지 샅샅이 조사하기란 사실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세례받은 성도로서 과거에 불미스런 사건의 가해자였다면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고 사죄받는 행동을 보이도록 권면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온누리교회 측이 정말로 안태근에게 용서와 사죄를 권유했는지, 안태근이 그것을 행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4.5. 창조과학 논란


온누리교회는 창조과학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온 교회 중 하나로, 교회 내에서 창조과학 스쿨을 열어 지속적으로 창조과학을 전파하는 중이다. 또한 초등학생에서는 캠프까지 열어서 주입시키고 창조과학론자들이 강의를 하도록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졸업여행이랍시고 천문학과 진화론을 반박하는 영상도 보여주었다. #, #, #, #
2012년 기준으로, 중등부를 대상으로 진화론은 원숭이가 인간이 되는 것이라고 여러번 가르쳤다.

2014년엔 온누리교회에서 설립한 CGNTV에서 창조과학을 옹호하는 다큐를 방송하기도 했다. #

2018년 5월 20일, 소속 목사가 급기야 지구는 우주의 중심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설교 중에 했다. # 지구가 우주의 중심인지는 알 수 없겠으나 적어도 우리 은하의 중심은 아니다. 지구는 우리 은하의 나선 팔 중 하나의 변두리에 위치해 있다.

5. 여담


서빙고 및 양재캠퍼스 온누리교회에는 주일 예배가 '''7부'''까지 있다. 물론 1~4부는 일반 예배, 5부는 청년 예배, 6~7부는 저녁예배이다. 각 예배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다. 예를 들어 1부에서는 다른 예배에 비해 상대적으로 엄숙한 예배[24]가 진행되고, 3부에서는 성경 교리와 관련된 짧은 뮤지컬이 공연되기도 한다. 5부는 청년부 예배이기에 청년들을 위해 매우 열정적이고 파워풀하게 예배가 진행되고, 6부는 새신자들을 위한 예배이다. 7부는 심야시간대라 주일 낮에 일 때문에 부득이하게 못온 성도들을 위한 예배이자 마지막 주일 예배다.[25]
송구영신[26] 과 관련하여 특별새벽기도회를 40일간 진행한다. 이 때문에 평소에는 조용한 양재캠퍼스 주변 양재동 골목에서 새벽 4~5시에 자가용과 택시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 이건 올림픽 체조경기장 등을 빌려 사는 집회에서도 볼 수 있는 경우, 그 일대 차가 대부분 교인들이 타고 있다. 송구영신 예배후에 태극기를 띄우고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는 게 특징.[27] 또한 이 날엔 목회자들은 대부분 두루마기 한복차림으로 예배를 드린다. 보통 송구영신예배는 한 해가 끝나고 새해가 시작되는 자정에 예배를 드리지만 온누리교회는 마지막 날 밤에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28] 다음날인 새해 첫날 아침에 신년예배를 따로 드린다.

[1] 63빌딩을 지은 건설회사 맞다. 인근에는 같은 건설회사에서 지은 신동아아파트와 신동아 쇼핑센터도 있다. 신동아그룹은 한때 잘나갔던 재벌집단으로 총수는 최순영이었으며 하용조 목사와는 동서지간이다. IMF 사태 이후 그룹은 해체되었다. 여담으로 이 최순영은 1,574억여원의 추징금을 돈이 없다고 내지 않고 있으면서 양재 온누리교회 앞에 위치한 30억원 이상의 주택에 살면서 호화 생활을 누리고 있다. 또한 온누리교회에 나와서 간증이랍시고 자기 자식들이 집을 산 게 야훼 덕이라는 망언을 하여 뉴스까지 탄 상태다.#[2] 뜬금없겠지만, 창립멤버인 하용조 목사평안남도 강서군 출신의 실향민이다. 본래 평양노회에 소속되었으나 분립 후에는 평양남노회에 소속되었고, 2019년 9월 통합교단 104회 총회에서 평남노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3] Quite Time의 약자로, 날마다 성경을 읽으며 묵상하는 시간을 이야기한다. '''온누리교회''' 성장의 원동력이기도 하다.[4] 양재캠퍼스 내에는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이 함께 위치하고 있다.[5] 현재는 서빙고 본당에 이은 준(準) 본당 내지 양대 본당에 가깝다. 담임목사도 서빙고 캠퍼스, 양재 캠퍼스를 2주에 한번씩 돌아가며 참석한다.[6] 온누리교회에서는 지역에 개척한 교회를 캠퍼스라고 이야기 한다.[7] 연예인교회는 하용조 목사가 사임한 후에도 구봉서, 곽규석 등이 중심이 되어 1976년 정식으로 발족하였으며, 1979년 통합 교단에 가입하였다. 현재는 예능교회라는 이름으로 종로구 평창동 서울예술고등학교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다.[8] 지금도 아주 가끔 연예인들이 주차 봉사를 하거나 주변 자리에서 예배드리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교인들은 하도 많이 봐서 그런지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덤덤하게 예배 드린다(...).[9] 교육센터 완공 후 3층은 본당과 센터 사이에 구름다리가 설치되었다. 본래는 연결통로 이지만 주일예배 때는 본당에 성도들이 금방 꽉차서 구름다리까지 의자를 배치하기도 한다.(…) 물론 예배, 설교는 영상으로 대체한다고.[10] 다만 주일날에 이 곳은 항상 만원이다.(…) 참고로 월요일이 휴뮤다.[11] 양재동에 본당 건물이 있지만 사실은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가 소유주 이며 온누리캠퍼스는 위탁으로 사용 중이다.[12] 사진참조 초창기 본당은 내부를 적갈색벽돌로 마감처리했었다. 현재의 본당 내부는 1997년 경에 나무결 마감으로 리모델링한 것이다. 자세히 보면 초창기 본당 의자는 보통 교회에서 사용된 나무 장의자 였지만 리모델링 하면서 지금의 접이식 의자로 교체했다. 현재는 본당 뒤편에 초창기 본당의 흔적이 남겨져있다.
[image]
[13] 개신교에서 죽음을 이르는 말이며 정확히는 '하늘에 부름을 받았다' 라는 뜻이다.[14] 보통 교회들은 헌금 걷는 순서가 따로 있기 마련이지만, 온누리 교회에는 그런 순서가 없어 타 교회에 비해 이미지가 좋은 편이기도 하다. 예배당 밖에 헌금함이 있어 거기에다 헌금을 한다. 누가 헌금을 하는지 안하는지 조차 모른다. 계좌이체도 한지 오래됬는데 코로나 이후 온라인송금으로 헌금받는것이 무교인들에게 안좋게 비춰지기도 했으나 온누리는 비젼헌금 외에는 헌금걷는 시간자체가 없어 헌금자체를 까먹는 경우가 많아 자동이체를 하는것이고 이렇게 하면 가장 투명하게 헌금내역이 남는다. 무엇보다 연말 기부금 공제를 해준지도 한참되었다[15] 우리말성경뿐 아니라 영어로 된 용어를 쓰며 장로가 되는 과정과 그들의 평균나이까지 일반인이 생각하는 한국 교회 문화 그 이상이다. 매우 개방적이고 권위적이지 않게 구조가 짜여있는 편이다. 청년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교회들이 있지만 온누리교회가 단연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청년들이 다니는 교회일 것이다. 그래서 청년들 평균 나이도 30대 중반 정도 되며 40대 초반도 꽤 많다. 특징 분류자체를 새로 써야할 정도로 많아 이만 줄인다[16] 온누리가 속한 예장통합을 포함해 유명 개신교 교회들 중에선 유일하게 온누리교회에서만 사용한다.[17] 줄임말로 화성 또는 화성집회 라고 불린다.[18] 단, 양재 1부예배, 대전 1부예배는 Classic예배라고 해서 교독문, 사도신경을 같이 한다.[19] 사실 식당음식이 간이 있어 감칠맛이 강하기에 사람의 입맛에 따라 호불호가 크다.[20] 원래 교인들 먹으라고 만든 건데, 외부인들이 너무 많이 들어와 식권 가격이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인상되었다. 2017년 12월 기준 3,000원이다. 평일은 삼시세끼로 저녁까지 운영하고 일요일은 점심시간까지만 운영한다. 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21] 사도행전은 28장까지 있고, 영문 약자가 Acts이다.[22] 2018년 2월 1일 현재 삭제되었다.[23] 만약 이 해명이 사실이라면 더 큰 문제다. 바로 세례/입교교육을 담당하는 교역자가 안태근의 과거 이력과 논란을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간증문 만 보고 세례/입교식 때 간증하는 사람을 선정한 것임을 스스로 밝힌 것이 되기 때문이다 . 보통 교회에서 세례 교육을 하면 평균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렇기 때문에 세례/입교식에서 간증할 사람을 선정할 때, 안태근의 얼굴과 이름만 세례/입교 담당 교역자가 정확히 기억하여 그에 대한 정보를 알아봤으면, 온누리교회가 사회 안팎으로 지탄받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24] 장로교(통합) 전례로 예배하지는 않는다. 사실 일부를 제외하면 정통 장로교 전례로 예배드리는 곳은 많지 않다.[25] 모든 주일예배가 끝나면 밤 10시가 넘는다(...)[26]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함.[27] 하느님을 하나님이라 대체하여 부른다. 개신교이기 때문으로 보인다.[28] 물론 주일예배처럼 1~3부 까지 있어 예배 끝나고 로비에 나오면 이미 다음 예배를 기다리는 성도들이 줄지어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