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기타 창작물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방통을 정리하는 문서.


1. 개요


역사와 원작에 충실하다면 보통은 허탈하게 전사하여 요절하는 짧은 비중으로 나온다. 위나 오가 중심인 매체에서는 아예 나오지도 않거나 거의 스쳐가는 수준이고, 촉의 가상 역사 스토리라면 대부분 생존하여 유비를 돕는다는 전개가 많이 나온다.

2. 게임



2.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방통(삼국지 시리즈) 문서 참조.

2.2.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주술사 클래스로 등장하며 능력치는 무력 51/지력 98/통솔력 88. 첫 등장 전투에서 장임의 복병에 걸려 포위당한 상태로 등장하는데, 여기서 퇴각하면 사망한다. 다만 구원을 보낼 거리도 가깝고 7턴만 버티면 전투가 끝나는지라 맥성전투나 이릉전투와는 달리 살리는 난이도 자체는 상당히 쉽다. 다만 방통을 죽이면 전투가 종료되면서 생존한 아군 전원의 경험치 50을 올려준다. 지력 97인 서서를 쓴다면 지력 98인 방통의 빈 자리가 딱히 아쉽지는 않겠지만, 서서는 최종전 근처에 가서야 얻을 수 있어서 방통이 없다면 서서가 나올 때까지 제갈량 혼자 주술사로서 버텨야 한다. 생존했을 경우 후반 양동작전 때 별동대의 대장이 되긴 하지만 명성에 비해서 스토리 내의 비중은 꽤 초라한 셈이다. 물론 영걸전 자체가 그 제갈량조차 안습한 비중을 가지는 게임인지라 방통 정도면 충분히 대우 받은 편이다. 최종전에도 유비 곁에 서있다가 출격하며 유비가 방통에게 그대가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칭찬하면, 방통이 자신도 유비를 도와서 즐거웠다고 밝힌다.
삼국지 공명전에서는 유닛으로 등장하지도 않고 인터미션에서 잠깐 나왔다가 나레이션으로 사망 처리된다. 데이터상으로는 군사계 유닛으로 존재하긴 하므로 에디터로 추가해서 쓸 수는 있다. 콘솔판에서는 프롤로그를 거치고 특정 선택지를 잘 입력하면 생존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는데, 방통을 살리면 스토리가 완전 달라진다. 관우를 맥성에서 구출할 수 있고, 당연히 장비도 생존하며 이릉 전투를 회피할 수 있다. 좀 지나면 은퇴하는 유관장 삼형제나 황충 등과는 달리 마지막까지 쓸 수 있다. 공명전에서 사기적인 병종인 군사계이므로 성능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며 초기 능력치도 상당히 좋다.
삼국지 조조전의 경우, 사실모드에서는 있는지 없는지 존재 자체를 느끼지 못할 정도의 안습한 비중이다. 적벽대전을 앞두고 조조의 진영을 잠깐 방문하여 조조와 대화를 하면서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쇠사슬로 배를 묶으면 병사들의 병이 나을 거라고 하는 게 전부. 자기 밑에서 일하지 않겠느냐는 조조의 말에도 그저 방랑하는 인생이 좋다며 거절하고 떠나지만, 사실은 유비, 손권 연합의 첩자였다. 워낙 형주에서 태어나 강동에서 활동하다가 유비 밑으로 가서 촉에서 싸우다 죽은 사람이라 조조와 접점이 거의 없다. 정사에선 아예 조조랑 마주치는 일이 없고 연의에서도 적벽에서 쇠사슬로 묶으랄 때가 유일. 반대로 가상모드에서는 천기를 읽고선 자신의 목숨이 위험함을 느끼고 제갈량에게 구원 요청을 보내지만, 이미 마왕이 들린 제갈량이 자신에게 방해되는 방통을 죽게 내버려두기 위해 구원 요청을 무시하는지라 결국 죽고 마는 처절한 모습 덕분에 꽤나 인상에 남는 편. 이때 방통은 자신의 운명에 주군을 휘말리게 하고 싶지 않아 단독으로 선두를 지휘할 것을 요청하고 결국 운명대로 사망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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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전 온라인에서는 2017년 11월까지의 시점에서 최고의 금수저 병과인 '''현자계'''로 등장하게 되었으며, 무료 해금은 25랭크 지역인 형주(북) 지역을 제패한 뒤 봉추사원의 패 중앙까지 도달하면 된다.
과거에는 다른 현자 3인방에 비해 영 특성이 심심하게 나온 편이라[1] 상대적으로 밀리는 감이 없잖아 있었다. 주로 60승급까지만 끝마친 뒤 폭풍셔틀로 쓰거나 가끔씩 1.5군용으로 나오는 것이 고작인 상황이다.
이후 60, 90 특성이 공개되었는데 90 특성으로 상태이상 반사를 받았다. 그리고 네임드 장수 상향 차원에서 80 특성이었던 본대 집중이 장각과 같은 연속책략으로 바뀌었다. 덕분에 적들이 상태이상 공격을 뿌려대는 천리행에서는 다른 현자들을 밀어내고 갓현자로 등극해 버렸다. 방어능력전환 도포인 유승옥금루의를 갖고 있으면 천리행뿐만 아니라 섬멸전에서도 실전 투입 가능한 레벨. 섬멸전에서도 궁병이나 노병 등 원거리 병종으로 디버프를 거는 전략이 자주 채용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카운터로 쓸 수 있다.
물론 메타의 변화로 쓰다가 연속책략이 가능한 백학선을 얻어버리면 다시 제갈량으로 노선을 갈아타는 경우가 많아 2군으로 다시 밀렸으나, 대상 주위에 스플래시로 다른 적군에게 책략데미지 30%를 추가로 주는 연환계의 등장과 화계책략 특화로 어떤 날씨던 불놀이를 할수 있게 되어, 아예 연속책략을 포기하고 화계책략의 데미지를 1.9배로 늘려주는 귀화선을 맞추면 그야말로 한방의 3명까지 날려버리는 현자가 되어 제갈량과 분명한 차별점이 생겼다. 다만 같은 화계책략 특화인 책사계 순욱과 비교해서 고 위력군에 화계책략이 없어 1:多 양념에는 능하지만 1:1 삭제에는 약간 부족한것이 흠. 물론 이전처럼 장각이랑 겨우 비비던 허접한 시절의 방통은 이제 없다.

2.3. 진삼국무쌍 시리즈


방통(진삼국무쌍) 참조

2.4. 제갈공명 와룡전


제갈량, 사마의, 순욱, 정욱과 함께 한 명만 얻어도 천하를 통일할 수 있는 공성전 5강의 1인. 다만 등장시점이 워낙 늦는 시나리오1,2나 이미 죽은 뒤인 시나리오4에서는 실질적으로 없는 걸로 치고 게임을 해야 한다. 서촉정벌 시점인 시나리오3에서는 유비군에 소속되어 있으며, 제갈량과 함께 대활약을 하게 된다. 그야말로 와룡봉추.

2.5. 삼국전기 시리즈


1탄에서는 나오지 않았으나, 삼국전기2에서 당당히 플레이 캐릭터로 등장. 오구와 부적으로 무장하였다.
다만 리치가 너무 짧고, 미친 성능의 팔진도를 필살기로 들고 나온 제갈량과 달리 이쪽은 뭔가 아쉬운 성능의 필살기들이라...그래도 제갈량과 마찬가지로 군사 전용 아이템인 목우와 유마도 있고, 성능도 괜찮아서 여러명이서 플레이한다면 제갈량과 같이 사용하는것도 무난하다.
엔딩에선 오호대장군도 씹어먹을 근육질임이 밝혀진다. 그리고 도술로서 세상을 구제하기 위해 오늘도 빙수를 팔고 있다고 한다.
신 삼국전기 칠성전생에서는 2번째 낙양 스테이지에서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도움을 받는 엑스트라 캐릭터로 등장한다.

2.6. 삼국 이터니티


운영진이 방통 빠인지 동문인 제갈량 보다도 카드의 종류가 많다. 물론 어른의 사정으로 남캐 버전이든 여캐버전이든 못생겼다는 원판의 기록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으니 안심해도 좋다. 남캐든 여캐든 다소 능글맞고 털털한 이미지로 그려진다.

2.7. 화봉삼국 온라인


TS당했다. 제갈량에게 연심을 품고 있었지만 설정상 둘은 함께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2.8. 연희 시리즈


방통(연희 시리즈) 문서 참조.

2.9. 토탈 워: 삼국


2019년 9월 26일 1.3.0 베타패치에서 황개, 곽가, 가후와 함께 추가되었다. 타입은 모사.
인게임에서는 유비 세력의 무장으로 등장하는데, 208년 추수 이벤트가 발동되면 유비 세력으로 기용된다.

3. 만화



3.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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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들이 모두 비슷비슷하게 생긴 작품의 특성상 추하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약간 짱구형의 머리와 두건, 브이넥 형태의 상의가 특징적. 다만 유비는 얼굴을 보고 거만하게 생겨 그다지 믿음이 가질 않아 현령으로 보내버리는 작은 실수를 한다. 못생긴건 아니지만 호감을 사는 외모는 아닌걸로 묘사.
손권 면전에서 면접을 보다가 자신의 재능을 "밥을 먹다가 때가 되면 죽는 일"이라고 비꼬는 장면이 전형적인 니트를 연상케 하여 컬트한 인기를 모았다. # 삼국지 최고의 인재 방통

3.2. 삼국전투기


방통(삼국전투기) 문서 참조.

3.3. 삼국지톡


항목 참조

3.4. 창천항로


적벽대전에서는 안 나오고 이후 이름만 한번 언급되다가 익주공략 때에 첫 등장. 외팔이긴 한데 겁나 잘 생겼다. 부하 주제에 건방진 인간상의 기믹이며 무기로 수전(手箭)을 들고 다닌다.[2] 원래 수전은 제갈량이 만들었다고 하는 신무기중 하나지만. 아무런 등용 이야기도 없이 대뜸 입촉 때부터 등장한다. 정확히는 떠나버린 손상향을 그리워하는 유비가 간옹과 이야기를 떠들때 갑자기 튀어나온다. 유비의 큰 그릇에 매료된 인물로 정사의 에피소드인 연회중의 간언도 나오는 등 거침없는 모습을 보이나 출연한 지 얼마 안 되어 낙성 공략중에 화살을 맞고 사망. 그간 건방진 이미지였으나 사망시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을 주군이라 불러본다며 유비에게 공명을 불러오라 조언하고 숨을 거둔다. 뭔가 그럴듯한 이미지이긴 하나 실제로 별다른 행적이 없었던 것 때문에 활약도 별로 없이 사망해서 좀 안습하다.

3.5. 일기당천


방통(일기당천) 참조.

3.6. 화봉요원


화봉요원에서는 등장인물 중 톱을 다툴 정도의 미남처럼 보이지만 오른쪽 눈의 흰자가 새카맣고 이상한 문신을 하고 있어 기괴한 느낌을 주며, 본인도 외모 컴플렉스가 있다.[3] 그래서 그런지 방통의 무서운 계책에 '정말 무섭군'이라고 누군가 말하면 그거 내 얼굴보고 하는 얘기냐는 말을 하곤 한다. 원본의 못생긴 얼굴을 무서운 얼굴로 재해석했다고 볼 수 있다.
190년 고작 11살의 나이에[4] 안량의 막사에서 동탁의 천도 계획을 예측하면서 수경 선생에게 봉추 칭호를 받는다.
작중 최강의 군사들인 수경팔기 중에서도 제갈량과 함께 정점을 달리는 인물로 묘사된다. 그런데 이 둘은 천하에 군주로 삼을 만한 인물은 조조 손견 두 사람 뿐이라는 수경 선생의 견해에 이의를 제기하며 다른 사형제들과 달리 출사하지 않았다. 시간이 나면 다른 책사들을 가르치기도 하는데 수업이 더럽게 인기 없기로 악명 높다. 제갈량은 가르처 달라는 계책 수업은 안하고 도덕에 대해서만 강론하고 방통은 기초 이론을 이해할 때까지 반복한다. 방통이 오만하다고 화를 내던 수업듣던 책사들이 나중엔 방통이 인정할 정도로 성장을 한 모습을 보인다.
연환계의 달인이라는 설정답게, 진왕 유총을 중심으로 듣보잡 군주들을 한데 엮어 욱일승천하던 조조를 몰락 직전까지 몰아붙인다. 결국 유총이 살해당하고 실패로 끝났지만, 이 과정에서 그동안 왕도와 패도의 견해 차이로 반목하던 순욱곽가가 본격적으로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했고[5], 방통 자신이 유총을 옹립하기 위해 이용했던 사마의가 조조에게 굴종하고 여포원술과 반목하면서 중원의 판도가 급변, 마침내 관도대전의 싹이 튼다.
이때 뜻하지 않게 사망 플래그가 섰는데, 그의 조조 암살 계책 때문에 사마가는 조조에게 도륙을 당하고 잔병이 몰살당한다. 즉 사마의와 요원화의 철천지 원수. 요원화는 방통을 활로 쏘아 죽이려 했지만 그가 유비 곁을 맴도는 것을 보고 잠시 분노를 접어둔다. 방통의 최후가 낙봉파에서 활에 맞아죽는 것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복선.
방통은 혼란스러운 천하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명분이 필요하고 현재 최고의 명분은 '''한나라 유씨'''라고 보기 때문에 집요하게 조조를 제거하려 든다. 혈기왕성한 손책 진영에 합류해 그가 조조군의 후방을 침공하기 위한 작전을 세우는데 일조했고, 또한 강동 손가 배후에 도사린 위협이었던 우길팔괴 세력 소탕을 주도했다. 그러나 손책은 결국 우길 잔당에게 죽었으니 어떤 의미에선 군주 킬러다. 게다가 결과적으로는 조조에게 좋은 일만 해주는 꼴이 되고 있다.
적벽대전에서는 주유와 가후의 전략 대결 그리고 이면에서 제갈량과 사마의의 책략이 오고가는 싸움이었기 때문에 등장하지 않았다. 대신 형남 평정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주유의 시선이 조조와 제갈량에 쏠린 틈을 타서 유비군에 투신, 백이병을 이끄는 진도의 군사로 종군하며 가후와 주유가 싸우는 틈을 이용해 형주 점령에 나선다.

3.7. 용랑전


추남이라기보다는 굳이 표현하지면 자취하는 아저씨스타일의 몰골로 등장. 2부 시점에서 30대 초반인데, 다들 40은 된 줄 알았다고 말할 정도이다.
원작과는 스토리가 완전히 갈라지게 만드는 인물중 하나로 등장하여, 연환계를 대형 선박을 이은 수비형 성채가 아니라 소형 선박들을 사슬처럼 이어버려서 오나라 선박들을 묶어버리는 공격형 돌격함으로 만들어 병든 병사들을 이용해 사마의와 연합한 오나라 수군을 야금야금 박살낸다.
이후 형주에서 어머니와 은거해 있었지만, 2부에서 오나라의 형주 공격과 약탈로 인해 어머니를 눈앞에서 잃고, 구원병으로 도착한 시로와 용기병의 군사가 되기를 자처. 오나라와 주유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서촉은 커녕 낙봉파 근처에도 가지 않으니 요절할 일은 없을듯 하다.
1부 13권에서는 산월족에 아내와 아이들을 남겨두고 왔는데 2부에서 용기병에 합류할 때에는 노모외에는 다른 가족이 없는것으로 표현되었다.
그리고 2부 13권 오군의 공격을 역으로 이용한 양양성을 불태우는 궤도의 계략을 쓰는데 계략이 너무 과해 일어난 화염선풍이 일어났으며, 이 화염선풍으로 나타나는 복사열로 인해 쓰러졌었고 좌자선사가 데려갔지만 14권에 결국 사망이 확인되어 요절을 피할수 없게되었다.

4. 영상 매체



4.1. 84부작 삼국지


비교적 원전에 충실한 방통상. 배우가 처음에는 축사빈(祝士彬)이었다가 김서귀(金書貴)로 두 번 바뀐다. 대체로 적벽대전 때 장간을 만나 연환계를 지시하는 역을 맡은 방통 역 배우가 평이 좋다. 연의 원전대로 험상궂게 생겨서 정색하니까 장간 역의 배우가 확 겁먹는다. 적벽대전 후부터 낙봉파까지는 배우가 바뀌는데, 풍채는 좋았던 전 방통 배우보다 엄청 말라서 진짜 볼품없이 생겼다.

4.2. 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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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등장하자마자 사람들은 방통임을 알았을 정도의 외모의 소유자이다.
TV판에 등장하지만 8부작 극장판에선 전혀 나오지 않았다.
배우는 두욱동[6], 한국 더빙판 성우는 김소형, 일본어판 성우는 사이토 시로.
여기선 연환지계가 등장하진 않지만, 대신 이 작품의 방통은 주인공 유비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인물로 등장한다.
주유의 장례식에서 첫 등장하는데, 술에 취한 상태로 주유를 고인드립한다. 그것도 한창 슬픔에 잠겨있는 여몽 등등 앞에서, 제갈량이 등장해서 더욱 꽁기꽁기한 판에 고인드립까지 치니 노숙이 쫒아내지 않았으면 여몽이나 칼까지 빼든 황개의 손에 두동강났을 가능성이 크다. 작중에서 눈이 돌아간 여몽이 무려 '''유비의 목을 진짜로 치려했다'''. 조운이 청강검으로 여몽의 검을 자르지 않았다면 유비의 목은 진짜 날아갔을 것이다. 더빙판에서는 원본에서 방통이 말한 철쇄연환에 대한 헛소리는 삭제되었다.
그러나 노숙과 공명은 방통이 보통 인물이 아닌 것을 알고 있었고, 각각 스카웃 제의를 넌지시 건넸지만, 결국 익히 아는 대로 유비 휘하로 들어왔다.[7] 결국 본명을 숨기고 용광[8]이란 가명으로 유비 측에서 관리를 뽑는 시험에 응시해 가볍게 수석을 먹었지만 외모가 영 좋지 않아 현령이라는 말단직만 얻고 술이나 퍼마시고 있었다. 이 때문에 장비가 독우 때려잡을 때마냥 족치려고 오자 반나절만에 백일의 공무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처리하며 능력을 드러냈다. 장비가 그에 감복하고,[9][10] 유비도 밤을 새워 찾아가 온갖 정성을 다하지만 워낙 외모가 못생긴지라 자신을 등용하지 않던 유비에게 툴툴댄다. 하지만 유비가 자신에게 자신의 적로까지 내주고 잘 가라는 인사를 들은 뒤... 적로가 말을 안듣는다는 핑계로 돌아와서 말 바꿔타며 한다는 말이 '''"주공, 형주 안 가요?"''' 초반부터 관계가 어색했던 제갈량과는 달리, 사람들 사이에서 잘 융화되었으며, 위연과도 잘 지냈다.[11] 책사가 새로 올 때마다[12] 시비를 걸던 관우와 장비와도 꽤 친밀하게 지냈다.
방통의 최후
입촉 후, 유비는 촉을 먹어야 된다는 실리와 인의/명분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었고[13] 방통과의 술자리에서 술에 취해 방통에게 자신의 진심을 모두 털어놓는다. 이를 이해한 방통은 유비에게 자신의 복수와 유장의 배신이라는 "명분"을 주기 위해 '''일부러''' 낙봉파에서 공격당해 죽는다. 매복에 대비해 정찰병을 보내자는 위연의 권유를 뿌리치고 직접 앞장섰고 낙봉파라는 말에 웃기까지 한다. 극중에서는 위연과 서로 시선을 교환해 일을 꾸밀 정도로 신뢰감을 쌓고 있는 상태였다. 매복이 시작되기 직전 '''내게 아주 좋은 묏자리구만(웃음)'''라고 얘기하기까지. 연의에서라면 낙봉파에 대해 자신의 호가 '봉추'라 불길하다고 할 상황이었다. 이후 유비는 방통의 복수와 유장의 배신이라는 명분을 얻었기에 망설이지 않고 촉을 공격한다.
이후 유비는 기존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인의에 대해 크게 생각을 바꾸었고, 방통의 죽음은 유비에게 있어서 큰 전환점을 가져다 주었다. 등장횟수는 그리 많지 않지만, 죽음으로서 유비의 길을 이끌어준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재밌게도 삼국 이전에 비슷한 해석을 한 개그 패러디가 있었다 삼국무쌍 패러디이긴 하지만, 방통이 유비의 이익을 위해 일부러 계략에 빠져 죽는다는 점이 비슷하다.

4.3.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설정상으로만 존재하는 신선. 21화에서 마더 컴퓨터가 잠깐 언급해준다.

5. 기타



5.1. 배한성, 배칠수의 고전열전


적벽대전편에서 등장. 성우는 박일.
주유가 조조군을 속이기 위해서 스파이로서 보내고 조조를 계책으로 제대로 속이지만, 돌아가던 도중 이 계책을 알아챈 누군가의 습격을 받게 된다. 다행히 습격을 한자는 자신과 제갈하고 죽마고우였던 서서라서 죽을 위기는 넘기고, 조조에게서 도주하려는 서서에게 한가지 계책을 알려준 후 무사히 귀환한다.
이후 27화 봉추방통에서 태수자리를 맡았으며,후에 유비의 부군사자리를 맡게 된다.하지만 제30부 서촉 정벌에서 유비가 계속해서 촉나라의 군주를 죽이지 않으려 하자,위연을 시켜 연회날 암살을 지시하지만, 뒤늦게나마 유비가 알아채는 바람에 실패한다.

여담이지만 캐릭터가 이주일을 모티브로 해서인지 고전열전 캐릭터 최초로 '''고인드립'''을 하는 캐릭터가 되고 말았다. 그 전 시리즈라 할 수 있는 배철수의 만화열전에서도 캐릭터 모티브가 이주일이었으니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장비와는 현령시절 감찰나왔을때 술을 같이 마시면서 절친이 되었다. 술에 대한 방통의 지식을 들으며 장비가 감복하는 장면이 일품이다.

5.2. 불편한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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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은 좀 충격적일 수도 있는데 '''방통은 원래 애초부터 주유의 부하였다.''' 그런데 삼국지연의에서는 방통이 유비의 부하가 되려고 찾아갔으나 거절했다고 나오지만 실상은 그 정반대였다. 유비가 아무리 방통을 얻으려고 꼬득여도 방통은 유비의 요구를 거절했다. 유파만큼은 아니였지만 방통도 어지간히 유비를 싫어했다. 이 때문에 방통은 주유와 유비 중에 저울질이고 자시고 할 가치조차 느끼질 못했으며 '''유비는 주유만 못한 인물'''로 굳게 맹신하고 있었다.
사실 방통이 유비의 휘하로 들어가긴 너무나 쉬운 여건을 갖고 있었다. 제갈량의 누나는 방덕공의 아들 방산민에게 시집갔는데 방통은 그 방산민과는 사촌형제 사이였다. 또한 제갈량과는 애초부터 절친이었고 제갈량의 누나가 방산민에게 시집감으로 인하여 사돈이라는 호칭이 덧붙어진 것이다. 제갈량과 방통의 관계는 마치 손책과 주유의 관계와도 흡사했다. 그런데도 방통은 유비의 휘하에 들어가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주유가 죽게 되자 방통은 주유의 장례식을 몸소 주관하였고 자기 손으로 직접 땅을 파서 주유를 매장했다. 이렇게 되자 방통은 갈 곳이 없어지게 되어 어쩔 수 없이 유비의 휘하로 들어가게 된 것이었다.#
...다만, 이러한 평론가의 평은, 그 말대로라면 방통에게는 '''손권'''이라는 대안이 있다는 부분이 간과되어 있다.

5.3. 와이파이 삼국지


라디오 드라마 와이파이 삼국지에서는 성우 남도형이 담당한다. 연의에서의 등장 시점과 사망 시점이 동일하다. (적벽대전 중~입촉 이후 낙성전투)

[1] 80특성 기준으로 제갈량은 '''지형 무시''', 장각은 '''연속 책략''', 사마의는 '''방어능력전환'''(방어 시 통솔력이 아니라 정신력이 적용된다.)으로 각기 7성 보물의 효과를 지니고 있는 상태이나 방통 혼자서만 80특성이 자신에게 정신력 상승 버프를 걸어주는 것 뿐이니 밀릴 수 밖에 없다.[2] 게다가 난전 중에 적병이 갑옷으로 가리지 못한 부분만 골라(그것도 무려 입구멍을 통해 목을 뚫는 신기에 가까운 사격술!) 저격하는 비범함을 보여주기도 한다.[3] 작가 말에 따르면 '''당시 기준으로는 못생긴 얼굴'''이란다. 속아주자.[4] 방통은 179년생이다. 사마의와 동갑이고 제갈량과 헌제보다는 2살 더 많다. 사실 수경팔기 자체가 기존 역사의 생년월일 따위 이미 개무시하고 있지만...[5] 그 곽가와 순욱이 힘을 합치지 않으면 막을 수 없을 정도로 방통이 우위에 있음을 보여준다.[6] 참고로 이 분은 군인이다.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정치부 연극단 배우팀장.[7] 제갈량이 손건을 시켜서 오국태에게 "쟤가 주유 욕했어요." 라고 고자질하게 했다. 주유를 깊이 신뢰하던 오국태는 당연히 노발대발했고, 손권은 어머니 말을 거역할 수가 없어서 그냥 패스했다. 연의와 비교하면 미묘하게 다르다. 연의에서는 손권 본인이 방통의 외모를 보고 한직을 줘서 실망한 방통이 그냥 떠나버린다.[8] 한자를 보면 자신의 성인 방(龐)자를 용(龍)+광(广=廣)으로 파자한 언어유희다.[9] 그가 후하게 평가하는 인물은 유비와 관우가 유일하다시피하고, 특히 제갈량에게는 잘 해주는듯 하다가도 틈만 나면 꼬장부리던 그 장비가, 유비에게 달려가 '형님 이 양반 물건이에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공명의 출려 후 첫 전투인 박망파 전투 전후와도 비슷하다.[10] 유비도 장비의 이 말을 듣고서 '아이고 내가 뭔 짓을 한거지. 외모 따위로 사람을 판단해버리다니' 라며, 손상향과 약속했던 달구경도 펑크 내고, 아두가 아프니 얼른 와달라고 해도 씹고 냅다 달려갔다. 오죽하면 성격 더럽기론 누구에게 안 뒤지는 장비조차 '형수님 성격 장난 아닌데 달구경 하고 가시는게 어떨까요?'라고 걱정할 정도.[11] 특히 위연은 서촉 원정 동안 방통과 함께 지냈는데, 그 꼬장꼬장한 위연이 방통의 말에 깍듯이 따랐다. 이후 북벌에서 제갈량에게 툭하면 태클걸고 툴툴대는 위연의 모습과는 반대이다. 다만 위연-제갈량이 과격-신중으로 잘 안맞았다는 것에 반해, 방통은 과격에 가까운지라 죽이 잘맞았다는 가정은 그럴듯하다. 다른 창작물에서도 둘의 과격한 성향에 맞춘 묘사가 나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익주를 얻을 때 방통이 잔치에서 칼춤을 추는 척하고 유장을 찌르라고 언질을 주고 내보낸 장수가 바로 위연이었다던가[12] 연의와는 달리 관우, 장비는 서서에게도 시비를 걸었었다. 서서가 조인의 팔문금쇄진을 박살낸 후 달라진 것이다.[13] 인의를 근본으로 했다면서 패업을 이루고 싶어하는 자신이 밉다고 술을 마시며 괴로워한다. 비슷한 고뇌를 형주 접수 때도 했지만, 유표가 죽은 후고 조조땅이 된지라 저 정도로 심하진 않았고 제갈량이 설득해서 해결된바 있으나, 서천을 치는 건 완벽하게 인의를 저버리는 패도의 행동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밖으로는 손부인이 동오로 되돌아가버리고, 서촉의 관료들 때문에 지원이 끊겨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괴로운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