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정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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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광주광역시 광산구 비아동 24-23에 있는 고속버스/시외버스 정류소다. 광주광역시 내에서 최악의 시설과 위치에 속해 있는 정류소로 불린다. 고속도로변에 있는 정류장이라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그냥 시내버스 정류장이겠거니 한다. 최근 택시정류장, 화장실 등을 설치하여 편의성을 높였다고 하나, 관리 상태는 영 아니다.[1] 개통 초기에는 안내소로 보이는 조그만 건물과 함께 '고속버스 첨단정차지'라는 팻말만 썰렁하게 있었으나 현재는 그 조그만 건물은 철거되고 버스 정차 위치에 캐노피가 설치되어 있다. 광주에서도 광산구의 비중이 어마무시하게 늘어났기 때문에 곧 광산구에도 이를 대체할 터미널이나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가 필요하다.
2005년 11월 14일 개통 예정이었으나, 연기되어 12월 20일에 개통되었다.# 2005년 12월 20일부터 정류장이 개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서울발 광주행 노선를 이용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 개통 이전에는 광산IC 정류소로 불렀다. 참고로 정류장이 호남고속도로 갓길에 있는 거나 마찬가지고 여기에 다량의 차량이 하차 대기할 경우 사고의 위험성 및 교통체증을 감안하여 국토교통부에서 고속버스 정차를 극히 제한했다. [2]
2. 운행 노선
서울특별시[3] 외 수도권[4] 충청도[5] , 강원도[6] 한정으로,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해 광주요금소로 들어오는 광주행 고속버스가 중간 하차만 한다. 단, KOBUS에 속해야 한다(단, 인천국제공항(일부 시간 송도 경유)[7] , 유성[8] 은 제외). 센트럴발이 과거에는 정안 환승 시간대만 정차했지만, 요즘에는 모든 차량이 다 정차한다.[9] 보통 휴게소 출발 때 비아 하차승객 유무를 확인한 후 출발하며, 없으면 비아를 건너뛰고 최종 목적지인 유스퀘어까지 바로 간다. 시외버스로는 세종·공주발 노선, 당진·서산발 노선이 정차한다.
3. 주의 사항
1. 전환고속 노선 중 전주 노선은 이곳에 '''정차하지 않는다'''. 전주로 갈 때는 동림 나들목을 통해 바로 나가는데, 돌아올 때는 이곳을 무정차 통과 후 서광주 나들목을 이용해 '''운암동시외버스정류소 정차''' 후 들어온다.
2. '''호남권 노선''' 중 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북쪽에서 들어오는 '''시외버스''' 또한 이곳을 '''무정차 통과'''한다. 이 노선들은 양방향 서광주 나들목으로 들어와서 운암동에서 중간 승객 승하차를 한다.
3. '''호남권 노선이 아닌 시외버스''' 노선[10] 들은 둘 중 어느 곳에도 '''정차하지 않고''' 곧바로 동림 나들목을 이용해서 터미널로 들어온다.
4. 이용 방법
비아행 승차권이 따로 발권되지는 않는다. 광주행으로 발권한 후 비아정류소에서 하차하면 된다.
기사가 이 정류소를 이용할 승객을 파악할 때나, 운행 중간에 기사에게 말하지 않으면 지나치게 된다. 보통 3~4시간(수도권, 강원) 소요 노선은 환승휴게소인 정안에서 휴식한 후 출발할 때, 2~3시간(충청) 소요 노선은 출발 전 터미널이나 중간에 휴식을 한다면 휴게소에서 휴식한 후 출발할 때 기사가 비아에서 내릴 승객들이 있냐고 물어 본다. 정안이 아닌 탄천에 서는 차의 경우에도 물어봐서 내린다는 승객이 있으면 정차한다. 그리고 정말로 황량한 이곳에 내리면 옆에 차들이 고속 질주하는 것을 구경하며 계단과 통로를 따라 높은 지대에 있는 1번 국도 쪽으로 올라온다.
5. 환승 교통
하필이면 위치한 곳이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장성군 남면의 경계 부근으로, 비아동 시가지나 첨단 시가지와는 꽤 떨어져 있는, 매우 외진 곳이다. 바로 옆 1번 국도로 시내버스가 지나가기는 하나, 정류장이 없다. 게다가 지나가는 시내버스도 하루 겨우 6번 다니는 광주 지선버스 하나와 장성군 농어촌버스들 뿐이다.[11]
버스를 타려면 비아호반아파트까지 걸어가서 배차가 그나마 좋은 첨단20번을 이용하거나, 비아동주민센터까지 걸어가서 700번 마을버스를 타고 탈출하는 것을 추천.[12]
과거에는 택시조차 없어 정말로 썰렁했는데, 최근에는 대부분 시간대에 택시들이 있어서 그나마 낫다. 그래서 비아정류소에서 하차하는 사람들은 미리 마중 나온 사람들의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한두 대 정도 서 있는 택시를 이용한다.
목적지가 첨단지구, 수완지구 등 근거리인 경우 마중 나오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정류소에서 내리는 것을 추천한다. '''터미널까지 가는 시간 + 첨단/수완지구로 돌아오는 시간'''이 조금 아깝다. 그래도 수완지구는 수완03번 노선 개통으로 한결 나아졌지만, 시내 도로 '''RH 시간'''일 때는 수완지구도 택시비로 돈을 더 쓰더라도 여기서 내리는 것이 빠르고 정신건강에 이롭다.[13]
굳이 광주광역시 시내버스나 장성군 농어촌버스를 이용하고 싶으면 비아 소재지 시내버스 정류장까지 약 10여 분 정도 걸어가면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극히 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곤 그렇게 하지 않고, 노선도 거의 없다. 그나마 장성읍내 방면이면 이 방법이 좋을 수는 있겠다. 그럴 바에는 터미널에서 내리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사족으로 목적지가 광주과학기술원인 경우 많이 이용하게 되는 정류장이다. 비아정류장에서 내려 택시를 타게 될 경우 5,000원 안쪽의 거리이며, 시간을 좀 들이면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에 많이 이용하게 된다. 만약 광주종합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하여 광주과학기술원으로 간다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까지 고려하여 약 한 시간의 추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비아정류장을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
6. 향후 시설개선 계획
승차장을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승차장이 개설된다면,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응암공원역(가칭)과 연계하여 환승허브 정류장 형태로 임방울대로 월계육교 부근에 세워질 예정이며, 도시철도와의 환승 편의와 첨단, 수완 거주민들이 터미널까지 갈 필요 없이 고속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계획대로 실현된다면, 첨단, 수완, 양산동 거주민들이 터미널까지 가지 않아도 편리하게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도시철도가 터미널에 경유하지 않는 불편함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보도자료에 의하면 광주광역시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상행선 간이정류장 설치를 추진한다고 한다.# 구체적인 계획은 제시하지 않았으나, 호남고속도로 확장과 연계해서 추진하도록 할 계획인 듯하다. 다만 부지확보와 안전 시설 등 설치가 쉽지 않기 때문에 도로공사 등의 유관기관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1] 어차피 하차 전용 정류장이라서(즉, 광주발 승차는 유스퀘어에서만 가능) 승객들은 금방금방 사라진다.[2] 졸음쉼터랑 형태가 약간 비슷하다. 진입차로를 갓길에 조금 설치하고, 갓길차로를 조금 확장해서 만들어놓았다. 당연히 졸음쉼터가 아니므로 일반차량들의 진입을 제한하고 있다.[3] 서울호남, 동서울, 상봉[4] 인천, 성남, 수원, 용인(신갈 경유), 안산, 고양(백석)(화정 경유), 시흥시화, 의정부, 안성(풍림, 안성중대 경유)[5] 대전(청사 경유), 청주, 천안(고속)[6] 원주(문막 경유), 춘천[7] 광주발 한정으로, 티머니 E-Pass 사용 가능. 반대로, 광주행은 KOBUS에서 목록에 없어 현장에서 예매 후, 수동으로 검표해야한다.[8] 전환고속이기 때문이다.[9] 정차를 제한했던 것이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게, 당장 서울 ↔ 광주 고속버스 배차간격만 봐도 시내버스 뺨치게 촘촘한 수준이었다. 평균 10~15분에, 심하면 1~5분까지 배차 간격이 줄어들었다보니 자칫 잘못하면 수많은 고속버스가 정류소에 정차하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했기 때문이다.[10] 위의 예외 제외[11] 이 버스들을 타고 광주 시내 쪽으로 가려면 왕복 1차선 골목길인 비아중앙로라는 옆길에 있는 비아1동 정류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큰길에 정류장이 없고 웬 골목길에 정류장이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나쁘다. 정류장 표식도 없는 건 둘째치고 주위에 폐가와 공장들밖에 없어서 분위기도 으스스하다.[12] 애초에 이 비아정류장이 위치한 비아동은 도로 상태가 별로인 데다, 교통편도 상당히 모자란 동네이다. 저 두 버스도 '''그나마''' 배차가 좋은 편이란 점을 알아야 한다.[13] 고속버스가 계수교차로에서 좌회전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고, 기아차중문에서 터미널 하차장까지 시간이 10분 혹은 그 이상이 걸린다. 그 시간이면 이미 최종 목적지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