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연애

 

1. 개요
2. 장점
3. 단점
4. 페페제
5. 잡다한 사항
6. 사내 연애가 등장하는 작품
7. 실제 커플
8. 관련 항목


1. 개요


[image]
'''workplace romance / 社內 戀愛'''
직장 내 같은 부서나 업무 교류가 있는 부서의 사람을 만나 행해지는 연애를 일컫는 말.

2. 장점


구관이 명관이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쌩판 모르는 사람들과 연애를 하느니 실제로는 같은 회사에서 오래 근무한 사람들과 연애를 하는 것이 더 마음 편한 경우가 많다.
공무원, 경찰, 소방, 군대, 교정 등 공직에서는 같은 기관이나 부대나 부서가 아니라면 윗선에서 사내 연애를 할 것을 권하기도 한다. 민간인들과 연애하는 것보다 공무원들끼리 연애하는 것이 서로에 대한 배려나 이해도가 높기 때문. 실제로 대한민국은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대놓고 공무원들끼리 사내 연애를 강권하기도 한다. 물론 사내 연애를 해도 남녀 사이에서 연애를 하다가 온갖 불화에 시달리는 등 악재가 겹쳐 미투 운동으로 인해 문제점이 커지면 가차없지만.
정보기관에서도 그런 경향이 있다. 주로 보안 문제가 중요한 곳은 사내 연애를 권장한다. 국정원이 대표 사례로, 국정원 소속 공무원들은 같은 공무원들끼리만 결혼이 가능하며 국제결혼은 아예 불가능하다![1]

3. 단점


사내 연애가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공적인 업무 연락, 보고, 회의가 이뤄져야 할 회사 내의 소통을 사적인 것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특히 사내 연애를 하는 커플들의 경우 업무 처리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사랑으로 덮어버린다. 이는 뭐 사내 정치에서도 라인안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이지만 사내 연애의 경우에는 사내 정치와는 달리 감출 경우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아서 문제의 원인을 추적하기가 힘들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사내 연애는 지양되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경우 사규로 사내 연애를 금지하기도 한다. 그래서 사내 연애를 하는 커플들은 잘 드러내지 않는다. 도 넘은 친목질이 나중에는 조직을 무너뜨릴 정도로 괜히 무서운 게 아니다.
그리고 헤어지면 한 쪽이 아예 회사를 관두는 경우가 꽤 생긴다. 그나마 당사자들이 간부급(서기관~주사, 부장~계장)일 경우 헤어지면 인사권을 발휘해서 안 보이는 부서로 옮기면 되겠지만 일반 평사원급(주사보~서기보, 대리~사원)은 그런 게 가능할 리가 없으니. 캠퍼스 커플이랑 꽤 비슷하다. 그나마 캠퍼스 커플들은 헤어져도 정해진 수업만 받고 흩어지기 때문에 본인이 안 마주치려고 하는 게 가능하지만, 사내 커플은 헤어지면 회사 규모가 엄청나게 큰(정부청사, 도청, 특별시청·광역시청, 대기업) 경우가 아닌 이상 계속 봐야 하므로 한 쪽은 사직을 할 수밖에 없다.

4. 페페제


'야전용 아내'를 뜻하는 러시아어의 두문자어다. 소련군에서 성행했던 관습으로, 어느 정도 계급이 되는 남성 장교가 휘하의 여군을 본인 막사로 들이고 해당 여군은 꿀보직 배당, 동일 계급의 병사들이 걸을 때 "남편"과 함께 차량 탑승 등의 우대를 받는 것이다.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에도 소개되어 있다.

5. 잡다한 사항


  • 가끔 회사 내의 외진 곳에서 섹스를 하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걸리기도 한다 (...) 꽤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군대에선 장교 후보생들끼리 벙커에서 섹스를 하다가 교관들과 조교들에게 걸리기도 했다.
  • 그리고 본인들은 티 안 난다고 생각하지만 심하게 티가 난다. 미드 ER에 이걸 이용하는 개그가 나오는데 모 대기업에서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인 로스와 해서웨이가 몰래 사내 연애 중이(라 생각하)던 걸 알고 이 둘이 사귄다고 밝히자, 동료들이 내기를 하고 있었던 게 드러나는데, 내용이 사귄다 안 사귄다가 아니라, 언제 사귄다는 걸 발표하느냐 였다.
  • 학문적으로는 조직관리, 그 중에서도 조직행동론 쪽에서 다룬다.
  • 모 대기업에서 남자 상사와 부하 여자 직원간의 부적절한 접촉에 대한 소문이 돌아 성상납 의혹을 받았는데 알고보니 사내연애였던 사례가 있다. 그것도 꽤 오래된 관계였다고.... 심지어 남간부는 여직원과 함께 그녀의 집에 찾아가 그녀의 부모님께 예비 사위로 인사까지 드린 상태였음이 밝혀져 해프닝으로 끝난 일이 있다. 성상납 의혹은 벗었지만 해당 커플은 회식 때마다 동료들의 놀림감이 되었다고 한다... 이후 실제로 결혼했다고.....

6. 사내 연애가 등장하는 작품



7. 실제 커플


※ 남자 & 여자 식으로 기재한다.
※ 이혼한 경우 취소선으로 표시한다.

  • - 실제 역사에서도 여포는 초선과 연애를 했었다.[3] 연의와 달리 정사에선 초선이 왕윤의 딸이 아니고 동탁의 시녀였다는 점. 여포와 초선은 서로를 매우 사랑하며 한 방에서 동침까지 했는데 이로 인해 여포는 동탁에 의해 죽임을 당할까봐 전전긍긍했고 결국 권신 동탁을 죽이겠다는 계획을 가진 왕윤의 설득을 받고 양아버지 동탁을 무참히 살해한다. 그리고 왕윤이 정권을 잡게 되자 이 둘은 결혼식을 올릴 뻔했지만 얼마 안 가 왕윤, 여포가 이각, 곽사에 의해 패배하고 왕윤은 처형당한 뒤 여포와 초선 이 둘은 각자 뿔뿔히 흩어지게 돼 여포와 초선은 서로간의 근황을 모르게 되었다. 근데 문제점은 여포는 초선과 연애를 하기 전에도 이미 유부남이었다는 게 함정.[4]
  • 김문수♡설란영
  • 김영우♡김수정
  • 현아 - 2명 다 P NATION 소속이다.
  • 배철수♡박혜영
  • 손범수♡진양혜
  • 손석희♡신현숙
  • 장유식♡서영교
  • 전종환문지애
  • 정병국♡이상희 - 정확히는 같은 정당에서 만난 케이스다. 이상희 씨도 김영삼의 비서 출신이기 때문.
  • 조우종정다은
  • 조정치최정인 - 물론 이 쪽은 결혼한 뒤 같은 소속사에 소속된 경우이다.
  • 최동석박지윤
  • 한선교♡하지현
  • 김현우이여진
  • G-DRAGON제니 - 2명 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8. 관련 항목



[1] 실제로 모 국정원 직원들이 미국인 남성/여성, 중국인 남성/여성과 결혼했다가 파면 처분 당하고 이에 억울함을 느낀 국정원 직원들이 복직시켜 달라며 항소를 했지만 대법원에선 국제결혼으로 인해 정보 누설의 우려로 인해 국가가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이유로 기각시켰다는 판례가 있다.[2] 학교 내의 교사들이지만 엄연히 직장이긴 하다.[3] 다만 초선의 경우 연의와 달리 정사에선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다.(초선의 진짜 이름은 헌제, 동탁, 왕윤, 여포 말고는 모른다.) 초선이란 말도 애초에 관직 이름이다.[4] 다만 고대 시대에는 황제, 왕, 귀족, 관료, 장군 등 상류층들은 여러 명의 처와 첩을 두는 것이 관례였다. 이를 보아 무작정 여포를 욕하는 것은 잘못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