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1. 개요
'''국제결혼'''(國際結婚)은 국적이 다른 사람끼리 결혼하는 것을 말한다. 통혼의 일종으로 대개 어느 한 쪽이 상대방 배우자의 나라로 귀화하여 살아가는 경우도 있고, 부부가 각자의 국적을 유지한 채 살아가는 경우도 있다. 연애국제결혼과 국제결혼회사를 통한 중매국제결혼으로 분류할 수 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 사회에서는 국제결혼에 대한 편견과 배타성이 존재하였으나, 1990년대 초반 농촌 총각들의 자살 등의 문제점과 저출산 문제, 국제결혼의 확산 등으로 인해 국제결혼에 대한 편견과 배척은 점차적으로 감소하였다.
2. 역사
한국 사회에서 국제결혼이 처음 등장한 시점은 정확하게 확정할 수는 없으나, 19세기 말 이후 서양인들이 들어온 시점부터는 서서히 증가하였을 것이다. 이승만 대통령도 이미 국제결혼으로 결혼한 사람이다. 1945년 해방 이후 그해 9월부터 미국, 소련 군정의 진주와 1953년 6.25 전쟁 이후로 기지촌이나 성매매업소, 유흥업소에 일하던 한국인 여성과 미군 병사, 혹은 UN군 병사들 사이의 국제결혼이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는 한국인 여성을 버리고 자국으로 돌아가는 일이 있어, 혼자 살던 기지촌 여성과 미군 병사, 혹은 UN군 병사들 사이에 태어난 혼혈 자녀들이 사회적인 멸시와 천대, 차별대우에 시달렸다.
산업화로 인한 이촌향도가 심해지자, 1980년대엔 국가에서 결혼 주선 사업을 해서 도시에서 일하는 여성과 농촌 총각 사이의 결혼을 시켰을 정도였지만, 1990년대에 들어선 결혼 대상으로 농촌 총각들을 기피하면서 당시의 결혼적령기인 20대 중반~20대 후반에 결혼하지 못하고, 나이 30대 초반, 심하면 35세를 넘기는 일도 비일비재하게 발생하였다. 이들 농촌 총각들은 시골의 폐쇄적인 특성상 기존의 가부장제를 강요당했고, 결혼 강요를 당했다. 결혼하지 못하거나, 연애하지 못하면 어딘가 이상한 사람이라는 편견어린 시선에 시달렸다. 민주화와 함께 매스컴이 발달함에 따라, 시골에 와서 농사짓는 일을 거부하기 시작했고, 1980년대에 이미 장남, 특히 농촌의 장남 등은 일부 여성들에게서 결혼기피대상이 되기 시작했다.
정보력 향상으로 시골에 와서 고된 중노동을 하는 것을 기피하고, 장남 기피 현상까지 발생하면서 늦도록 결혼하지 못한 농촌총각들은 심한 주변의 압박과 스트레스를 받다가 농약을 마시고 자살하거나, 목을 매어 자살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깊이 조명되지는 않았으나 저출산 고령화 및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농촌 고령화에 대해 일부 시민사회단체에서는 문제 해결책을 모색하기 시작하였다. 1990년대 중반부터는 해외여행이나 해외근무를 다녀온 일부의 주도로 국제결혼이 등장했고, 1990년대 후반부터는 본격적으로 국제결혼 중매사업을 중계하는 업체가 등장하였다.
국제결혼 중매사업으로 한국인과 맺어지는 여성들의 국적은 동남아시아, 중국, 중앙아시아, 동유럽(주로 러시아 국적)이다.
3. 외국인 배우자의 국적 통계
3.1. 한국인 여성과 외국인 남성의 결혼[2]
참고로 법무부 통계연보상 한국여성과 결혼한 중국인은 한국계 중국인(조선족)이 대다수다.
한국 여성과 아시아권(주로 파키스탄) 남성의 결혼 수는 급격하게 줄고 있으며, 서양 국가나 기타 국가 출신 남성들과의 결혼 수 또한 대폭 감소 내지는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 여성의 국제결혼 비율은 10년 만에 3,000건 넘게 감소하고 있다.
한국 여성과 베트남 남성간의 결혼이 늘고 있는데, 이 사례의 9할 이상이 한국 남성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이 국적 취득 후 이혼하고 베트남 남성과 재혼하는 경우이다. #[4]
3.2. 한국인 남성과 외국인 여성의 결혼
한국 남성과 국제결혼을 한 외국인 여성의 압도적 1,2위 국적은 중국(조선족 포함)(80%가 중국 한족)과 베트남이다. 그 다음은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등으로 일본을 제외하면 동남아시아 지역이 다수를 차지한다. 그 외에 몽골도 있다.
그러나 정부 차원에서 결혼 기준을 올려서 부적격자 분류 대상을 늘렸으며[5] , 2010년 탓티황옥 살해 사건 이후 정부가 해당 기준을 더 올리면서 더 줄었고, 전체 건수도 줄어들 뿐더러# 한국인 간의 결혼을 포함한 총 결혼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줄고 있다.
하지만 2018년에 와서 총 결혼 건수가 줄어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인 남성과 외국인 여성 간의 국제결혼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태국인 여성과의 혼례 건수가 2017년부터 급증하고 있다. 태국의 경제 불황, 소득 불균형 및 계층 이동 경직화 등으로 태국 여성들이 자국을 떠나고자 하는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4. 국제결혼회사를 통한 중매결혼
대한민국에서의 실질적인 유래는 이촌향도 현상 등에 의한 남초 현상을 겪은 농촌사회가 1995년경부터 이에 대한 극복방안으로 국제결혼을 실시하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주로 동남아 출신 여성들을 한국으로 데려와 입국시켰다. 그 이전 1910년대에는 하와이 이민 1세대 남성이 고국 여성을 사진신부로 데리고 갔다.
이로 인해 1991년까지만 해도 국제결혼 대상자의 90% 이상이 외국인 남성 × 한국인 여성 커플인데다 전체 결혼의 1.5%도 차지하지 못했던 것에서, 1995년 이후 2005년 정점을 찍을 때까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서서히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는 전체 결혼의 8% 이하로 떨어졌다.#
4.1. 특징
지난 17년간 누적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제결혼은 전체 결혼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2005년이 가장 절정기였고, 한국 여자와 가장 많이 결혼한 외국인 남자는 일본인이고, 한국 남자와 가장 많이 결혼한 외국인 여자는 중국인이다.
한국의 국제결혼의 경우에는 비교적 낙후된 동남아 등지의 국가의 여성들과 주로 농업/임업/어업에 종사하는 남성들이 국제결혼회사를 통해 맺어지는 경우가 다수를 차지했다. 간혹 연애결혼을 하는 경우는 현지에 유학을 가거나 대한민국 대기업의 현지 지사로 파견되거나, 아니면 건설 공사, 선교 등을 하러 갔다가 만나는 케이스이며, 중국, 동남아시아로 3D업종의 공장단지들이 빠지면서, 한국 국내에서 동남아, 중국 현지로 파견, 현지 회사에 체류하던 중 현지인 여직원과 사귀다가 결혼에 골인하는 케이스도 종종 알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04~2010년 우리나라 농림어업종사자들의 국제결혼 사례는 전체 농림어업종사자 결혼 건수의 27.4%~41.4%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국회의원 이자스민이 입수한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국제결혼 안내 프로그램 이수자 중 7.2%만 농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이는 국제결혼이 과거 '농촌 총각 장가보내기' 차원을 넘어 다양한 직업군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국가 전체적으로 경제인구의 남초가 극심해지는 상황이라 국제결혼 지역이 도시층으로 이동하고 있다. 여기에는 농촌 총각 자체가 이제는 인구한계를 맞아 줄어든다는 원인도 있다.
성비의 경우 외국인 남자+한국인 여자보다 외국인 여자+한국인 남자의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나이도 남자가 높은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대부분 국제결혼을 말하면 나이많은 한국 남성과 나이 어린 동남아 여성 간의 결혼을 떠오르기 쉽다. 그리고 대부분 국제결혼 문제도 여기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실제로 90살 넘은 할아버지가 19살 베트남 여성과 결혼하여 많은 논란을 낳았다.
참고로 이러한 나이 차 문제는 남편과 아내의 나이 차이로 인한 성격 및 가족관계 문제도 있지만 나이 차가 많이 날 경우, 일부에 한해서이지만 남편이 수명을 다해 죽은 뒤 아내와 자식들이 먹고 살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데 있다. 예를 들어 55살의 남편이 25살의 아내와 결혼할 경우 큰병이 없다고 쳐도 70대 중반 정도에 세상을 떠나게 된다. 이 경우 아내는 40대 중반의 나이로 10대 중후반의 어린 자식들과 함께 사회에 그대로 내몰리게 된다. 취직을 하고자 해도, 부정적인 시선을 감내하며 한국 사회의 경직된 문화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으리라고 보느냐에 대해선 회의적으로 볼 여지가 크다. 또한 이런 결혼은 후진국에서 온 어린 여성을 늙은 한국 남성이 '''구입해''' 가사노동, 시부모 봉양, 성욕구해소, 애를 낳기 위한 도구 정도로 사용한다는 매매혼의 이미지가 강하기에 더욱 문제가 생긴다.
참고로 50대 이상의 남성의 나이에 맞는 30대 중반 이상 동남아시아 여성은 현재까지는 찾기가 힘들어, 대부분 중국 여성과 결혼한다고 한다. 30대 이상이면 동남아에서는 보통 할머니가 되거나, 할머니 되기 직전인 케이스가 많다. 그러나 나이가 반드시 기준점이 된다면 그것은 '''고령자에 대한 연령차별''' 문제가 존재한다. 동남아의 경우 1980년대 한국만큼 자립하기가 쉽고 결혼 커트라인도 꽤나 낮아서[6] 남자는 20대 중후반, 여자는 20대 중반까지는 다 결혼하기 때문에, 50대에 아내를 찾는다면 간혹 남편을 잃거나 이혼한 30대 이상 여성과 국제결혼을 하는 사례도 있다. 이 경우 본국에 있던 자녀도 데려와 자기 자식처럼 키우는 일도 많다.
남성의 나이는 과거에는 40대 이상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30대 중반 이상으로 낮아졌다.[7] 물론 남편 쪽의 나이가 여전히 많은 건 사실이나 점차 그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으며, 농촌 총각에서 도시의 가난한 남성들 등 대상이 확산되고 있다. 요즘에는 국제결혼도 나이를 엄격하게 따지기 때문이다. 그래도 20대 여성들은 자기 부모뻘만 아니면 남성의 나이가 40대까지는 대부분 받아들인다고 한다.
4.2. 방법 및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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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전문적인 국제결혼회사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한국인 남성이 결혼중개업체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생각보다 높다. 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2013년 기준 국가별로 베트남은 1,000(±200)만원, 필리핀은 1,300(±200)만원, 우즈베키스탄은 거의 2,000만원 정도이다. 만만찮은 가격이지만 대개는 비행기표값 + 현지 체류비 + 현지 결혼식 비용 + 신부값을 포함하기 때문에 국내결혼에 비하면 비용이 낮다. 신부값에는 처가에만 주는 것이 아니라 현지 업체에 주는 돈도 포함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당연하지만 한국 업체들이 현지에 사무실을 열고 여성의 정보를 취득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은 현지 업체들에게서 정보를 제공받아 한국 남성에게 소개하는 것이다.
이미 국제결혼을 한 여성들의 커뮤니티에서 중매를 서는 경우도 있는데, 아무래도 남편의 상황 상 그 주변에도 결혼 못 한 총각들이 많아 이런 현상이 흔하다고 한다.[8]
대개는 현지에 3종류의 마담이 있다. 현지에서 직접 여자를 픽업(?)하는 새끼마담, 이들을 관리하는 중간 마담, 그리고 한국 에이전시와 직접 컨택하며 이들 마담들을 총괄하는 왕마담. 현실적으로 이들 마담을 통하지 않고 국제결혼은 불가능하다.
보통은 인터넷 사이트에 나오는 예쁜 여성을 보고 국제결혼을 결심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여성들과 결혼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극단적인 예시로는, 일본 유흥업소 광고전단에 한국의 모델 사진이 들어가있는 것, 혹은 그 반대의 경우를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
1. 보통 현지에서 최대한 많은 여성들을 보도록 권유하며 업체는 어떻게든 그렇게 유도한다. 이걸 나쁘게 볼 수도 있지만, 미팅을 기다리는 여자들은 심한 경우 7~8시간씩 걸려서 미팅에 참가하는 경우도 허다하다.(베트남 같은 경우) 그런데 그렇게 와서 남자 얼굴도 못보고 가면 기분이 어떨까? 이렇게 되면 현지 새끼 마담들이 영업(…)을 할 수가 없다. 고로 맘에 정해둔 여성이 있다고 말해도 최대한 많은 여성을 보게 한다.
2. 업체에 걸려 있는 여성들은 업체에 관리되는 여성이 아니라 마담에 의해 관리되는 여성이다. 내 눈에 예쁘면 다른 사람에게도 예쁜 법이다. 현지 마담이 당신과 계약한 국제결혼 정보업체하고만 거래하지 않기 때문에, 이 여성들은 다른 업체, 다른 남성들과도 선을 보게 된다.
3. 좋지 않은 경우지만 여성들이 현지 마담에게 돈을 빌려 있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마담에게 돈을 갚아주지 않으면 안된다.
4. 베트남 같은 경우는 큰 맞선 장소가 있고 거기에 여러 동아시아 업체들이 와서 돌아가면서 보는 시스템이다. 거기서 예쁜 여성이 있으면 업체에서 사진 찍어 올린다.(…)
그러니까 업체에서 소개하는 여성 회원들의 경우 결혼할 의사를 가지고 업체와 회원 계약을 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단지 이 얼굴을 한 여성이 국제 결혼을 할 생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정도인 것이다. 따라서 100%여성 회원을 본다는 보장도 없고, 실제로 가 보면 마담과 업체간 알력 다툼이 있는 경우도 있어서 결혼 추진이 쉽지 않은 경우도 많다.
여성들도 멀리서 오는 경우가 많아 한 번 맞선 시장에 오면 최대한 많은 남성을 보기 위해 노력한다. 한국에서 지인들을 통해 보는 맞선과는 달리 극도로 상업화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도록. 자본이 개입된, 구조화된 사업이다.
4.3. 외국 사례
국제결혼업체는 다른 나라에도 있는데, 대다수의 동아시아 국제결혼업체는 베트남 여성과 결혼 중매하는 경향이 있다.
중국 국제결혼업체는 '베트남 여성이 중국 남성과 결혼하는 것은 축복'이라고 소개 글에 적어두었으며,[9] 일본 국제결혼업체는 베트남 여성과 맞선 시 '150만엔'을 지불해야 한다.[10]
4.4. 전망
과거와 달리 결혼의 필요성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는 청년층이 많이 줄어들었고, 성비 차이가 심각한 80년대생 이후 세대는 상당수가 사회적으로 상당한 빈곤 및 불안정한 고용 상태에 놓여 있어 결혼을 이전보다 더 하기 어려워진 환경에 놓여 있으며, 기피자들도 전보다 증가하는 추세이다.
4.5. 문제점
전적으로 실리적인 이해관계로 맺어지는 것이고 남편 또는 아내가 타향의 문화와 언어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는 편이다. 다만 그래도 나름대로 정을 붙이고 살아가는 부부도 있는 모양.[11]
또한 국제결혼시 외국인은 한국어를 알고 한국 문화를 어느 정도 이해하나, 정작 한국인은 그 외국어도 할 줄 모르고 문화도 모른다.
동남아 여성들에게 한국의 1950~60년대 여성 수준의 인내심과 시댁에 대한 복종을 기대하는 것도 문제다. 결혼 업자들이 뭐라 하든 동남아는 기본적으로 모계 사회의 흔적이 강하다. 미국 저소득 흑인 커뮤니티처럼 남성들이 책임감이 부족하여 어머니가 가정의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다.[12] 게다가 양성평등의 가치를 중시하는 불교 문화와 공산주의의 영향력을 많이 받은 곳이 동남아이다. 태국을 제외하면 죄다 서양의 식민지배를 몇백 년 당한 곳들이다. 단지 좀 못 산다고 우리가 못 살던 시절 가졌던 사고를 기대할 수는 없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혁명과 전쟁 시기 공산-민족주의 이념과 결합한 양성평등이 학계의 큰 관심거리이자, 베트남 전쟁 당시와 이후로 여성 장성들도 배출했을 만큼[13] 여권에 관해서는 나름 진보적인 나라이고, 애초에 근대 이전 베트남의 성리학 또한 훨씬 더 수평적 인간 관계에 기반을 두었다.[14] . 일부 편견과 무지에 가득 찬 사람들 생각처럼, 대충 돈으로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가난한 나라의 절박한 여자로 끝이 아니란 소리다. [15][16]
또한, 가정폭력도 큰 문제점 중 하나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결혼 이주 여성들의 42퍼는 가정 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또한 살해 사건도 잊을만 하면 한번씩 일어난다.# # #
지방정부에서 국제결혼 장려를 위해 남성에게만 비용을 지원하는 것 역시도 성차별 문제와 국제결혼을 매매혼으로 만드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7]
뉴스위크 한국어판에 나온 한 몽골인 여성 일화가 나온 바 있는데, 한국인 남편이랑 사는 아파트에 한 이웃 아줌마가 몽골인이라는 걸 알자, "내 며느리도 몽골인인데 달아났다. 어디 있는지 아냐??"고 다짜고짜 묻더란다. 남편이 기가 막혀서 "그저 몽골인이면 죄다 서로 아는 줄 아냐??"[18] 며 불쾌하게 따지자 아줌만 그냥 갔는데, 몇 년 지나서 우연히 엘리베이터에 그 아줌마를 다시 만나니 "아직 안 달아났네…"라는 막말을 하더란다. 남편이 "그렇게 개차반 시어머니니까 나가 버리지!!"라고 대꾸하자 울컥하더니만, 다른 주부들이 "누가 먼저 한 거냐"고 따지자 그냥 내렸다고. "몽골 여성을 뭐 돈 주고 사오는 줄 아는 그런 인식이 있다"는 지적으로 글은 마무리 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동남아 등 후진국의 경우 돈을 주고 골라오는, 외국 여성의 경우 돈을 목적으로 하는 결혼인 매매혼이 많다. 그리고 그로 인한 한국인 피해 또한 상당하지만 제대로 된 구제 절차조차 없어 사회적 이미지는 좋지 못하다. 국가 정책만 보아도 매매혼 외국인 여성에 대한 정책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고 정부는 더 많은 예산을 투입 중이지만, 정직 한국인 피해자를 위한 제대로 된 정책은 마련하고 있지 않다.
이혼 별거에 관해서는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국제결혼 이혼은 10,887건으로 한국인 남편+외국인 아내의 경우 7,878건, 한국인 아내+외국인 남편의 경우 3,009건에 이른다. 참고로 2012년 국제결혼은 한국남+외국녀 20,637건, 한국녀+외국남 7,688건이다. 이혼율에 대해서는 통계 계산이 복잡하다.[19][20]
대체적으로 동성 간 경쟁에서 도태된 사람들이 차선책으로 선택하는 방식이라, 한국인 남성의 경우 저소득층이나 나이가 여자에 비해 훨씬 많다. 결혼은 경제력 및 외모 같은 자기관리, 대화나 유머 같은 성격적인 부분까지 생각해야 하는데 이것들이 남들보다 부족하면 자국 여성들에게 관심을 받기 힘들어지고, 따라서 정상적인 결혼은 포기하게 된다. 국제 결혼의 높은 이혼율의 배경에는 이런 부분도 고려해야 할 것이며, 이 때문에 한국 정부는 최근 국제 결혼의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외국인 아내의 조건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다.#심한 경우 미혼모이고, 성매매업소에서 일한 경력이 있으며, 낭비벽이 심한 우즈베키스탄 아내를 소개받은 경우도 있을 정도. 이 사람은 결혼중개업체를 고소했지만 법원은 "결혼정보업체가 혼인증명서 등을 통해 미혼인 점을 확인하는 것 외에 출산까지 확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한류 드라마 보고 한국인 남자에 대한 환상을 가졌다가 잘못 만나서 깨지는 경우도 많다. 혹은 처음부터 한국 국적 취득을 노리고 한국인 남성과 위장결혼해서 국적을 취득한 후, 다시 전남편과 재결합하는 사례까지 존재한다. 이 또한 문제 삼아 정책적으로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하지만 정부는 묵묵부답이고, 한국인을 나쁘게 이용했음에도 제재하지 않고 오히려 다문화 특혜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혼이나 별거 등으로 인해 혼인 관계가 파탄난 후, 외국인 아내가 한국인 남편의 동의 없이 아이를 고국으로 데려가는 경우도 있다. 베트남이나 필리핀 같은 경우는 모계사회기 때문에 이혼하면 당연히 여자가 아이를 맡아 키우는 게 원칙이다. 그리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건, 아이를 자기 혼자 키우기에는 부담이 크니 친정 가족들의 도움을 받으려는 것이다. 이는 일종의 문화 충돌이다. 국제법적으로는 '''헤이그 국제아동탈취협약'''에 의해 제한되고 있으며, 2013년 3월부터 아동반환재판을 통해 데려올 수 있게 되어 있다. 다만 헤이그 국제아동탈취협약 미가입국인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는 아직도 적용이 되지 않는다#.
농촌 지역의 여성 부족 현상과 한국 사회의 남초 현상이 맞물려 어쩔 수 없는 통로이기도 하지만, '도망가지 않는 신부' 운운하는 등 너무나도 노골적인 결혼회사의 광고나 갖은 인권 침해 등으로 인해 동남아 등지에서 반한의 영향이 되기도 한다.
국내의 인종차별도 결코 적지 않은데,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계열을 야만인으로 보고 멸시하는 풍조가 잔존한다. 이는 매매혼으로 인한 결혼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진정한 사랑으로 결혼한 동남아 가정이 피해를 보고있다.
자녀의 생김새가 외형적으로 동남아 사람과 비슷하고 한국어가 발음이 나쁘거나 서투른 경우 인종차별과 집단괴롭힘의 표적이 되는 경우도 있다.[21] 이런 문제점이 계속 누적되면 사회에 반감을 품고 위험한 길로 빠지는 결혼이민 2세들이 늘어날 위험도 있다. 당장 유럽에서 문제가 되는 이슬람 근본주의 테러 행위도 이민 1세대보다 오히려 그 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민 2세대가 대다수다.[22]
이런 2세 문제 때문에 국제결혼을 할 때, 조선족 아내를 구하는 경우도 꽤 된다. 일단 외모상에서 자식들이 차별당할 일이 없고, 언어도 통하기 때문. 반대로 백인 혼혈 아동들은 학교에서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물론 백인 혼혈로서 한국이 진저리가 난다고 하는 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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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남성들은 한국의 국제결혼 현황에 대해 알고 있어서, 눈을 낮춰 중국인 여성과 결혼하기도 한다. 반대로 조선족 사이트 '친구(애인)사귀기' 갤러리에는 인스타그램 사진을 불펌하여 글쓴이가 한국 여성이라고 주작하는 글이 '3개월 베스트'로 등록되어 있다. 아카이브
하지만 국제결혼의 공통적인 치명적 문제점이 있는데, 그게 바로 '''가짜 아내'''이다.# 이,미 현지에서 남편을 둔 유부녀가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와서는 한국국적을 취득하고 난 뒤 증발해버리는 수법을 쓰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보통 전문적인 국제결혼회사에서는 해당여성의 조건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의무적으로 기록하게 하고 있다.
국적 먹튀를 하기 위한 결혼을 막기 위해 전문적인 국제결혼회사에서는 이렇게 철저하게 기재하게 한다. 하지만 전문적인 결혼회사에서는 "재산이 없으면 포기하라"고 권고하기도 한다. 이는 돈받고 알선만 해주면 그만이라는 식의 결혼 정보업체의 너무나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정보업체의 무책임함도 있지만 이런 국적 먹튀가 반복되는데도 국제결혼 가능 연령을 만 18~20세에서 낮추지 않는 정부도 문제가 있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가짜 아내 이전에 국제 중매혼의 더 큰 문제는 '''사랑이 없는 결혼'''이라는데 있다.[24] 한마디로 말하면 '''인스턴트 결혼'''인 셈. 실제로 국내에 시집온 베트남 여성들의 경우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편 사진을 올리지 않는가 하면, 베트남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메신저인 ZALO에서도 남편 사진을 올리지 않는 것은 기본일 뿐더러, 심지어는 다른 남자한테 만나자고 하는 경우도 있다는 제보도 있다. #
또한 한국인 배우자들뿐만 아니라 중매혼으로 결혼하는 외국인 배우자들도 한국에서의 생활에 과한 기대를 가지고 한국에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실이 그와 다르면 당연히 실망하게 되고, 결혼생활의 불화로 이어지는 원인이 되곤 한다. 누구나 잘 사는 나라에 환상을 심하게 가지지만, 특히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한국의 이미지는 상당히 좋다. 나라 자체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한국을 매우 잘 살고 세련된 나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오는 이주민들은 자신들도 한국에 가면 그런 세련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중문화의 전파나 한국 기업의 진출 등으로 만들어진 이미지는 현실과는 다를 수밖에 없고, 이주민들이 주로 거주하게 되는 곳은 한국 내에서도 세련과는 거리가 먼 농어촌 지역, 주로 결혼하게 되는 상대도 부유함과는 거리가 먼 저소득층이 대부분이라,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매우 커진다. 이는 현실과 드라마를 구분하지 못하는 동남아 여성의 잘못도 크다. 더욱이 연애결혼을 했다면 결혼 후에 살게 될 나라나 가족을 종종 방문하여 어느 정도 환상을 깨고 가는 경우가 많지만, 중매혼으로 결혼한 경우 결혼하여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이 그 사람의 생애 첫 출국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환상이 깨지기도 전에 바로 현실 결혼생활을 직시하는 것이다. 또한 가장 편하고 빠르게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 한국인과의 중매결혼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처음본 외국인(한국남성)과 결혼을 결정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한국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살 수 있는 경제력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한 순간 가출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당장 인터넷에서 조금만 검색해봐도 국제결혼 피해 사례와 결혼정보회사들의 횡포 등에 대한 글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며 #1 #2 #3 #4 #5 #6 구체적인 사례에서 드러난 피해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편이다. 혹자는 "러브인아시아 등 매스컴에 나오는 행복하게 잘 사는 부부들의 예는 뭐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결혼 생활이 막장으로 치달을 확률이 한국인 × 한국인 부부의 경우보다 훨씬 높다는 점이다. 또한 러브인아시아의 경우, 짜여진 각본대로 촬영한다는 얘기도 있기에 방송을 그대로 믿었다가 낭패볼 수 있다. 당장 국적과 인종 등에 따라 가지고 있는 아비투스#s-2 자체가 서로 다르기도 할 뿐더러, 국제결혼을 원하는 한국 사람이 뭔가 결혼에 부적절한 인식 등이 있는 사람인 경우가 많다 보니, 세상 물정 모르는 이런 남성을 상대로 사기 등의 범죄를 저지르려는 꽃뱀 외국인 여성들도 많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간첩 문서에서도 볼 수 있듯, 인기 없는 자에게 외국인 또는 탈북자가 먼저 헌팅을 시도하는 경우는 그 사람이 간첩일 가능성도 높기에 더욱 더 주의하고 경계해야 한다.[25]
한국인 남자와 베트남 여성의 결혼이 빈도가 높은데, 그리하여 베트남 내에서 남자들이 결혼을 못 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4.6. 해결책
4.6.1. 한국 정부 측의 통제 강화
이런 연유로 인하여 대한민국 정부는 2014년 4월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결혼이민비자 발급을 통제함으로써 결혼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소득이나 주거환경이 준비되지 않은 부부의 국제결혼을 막았다.
결혼식이나 혼인신고 자체는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결혼이민비자를 발급해 주지 않으면 배우자가 한국에 들어올 수 없어 한국에서의 결혼 생활이 불가능해진다.
스스로 가정을 이룰 경제적 능력이 되지 않는 경우 국제결혼을 자제하는 것이 맞다. 그렇지 않으면 단지 한국의 국적, 영주권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사기결혼, 그로 인한 한국인의 피해는 더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너무 쉬운 국적 취득법도 문제가 되고 있다. 고의로 국적 취득까지만 버티다가 이후 이혼을 요구하는 경우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한국인 남성은 이용만 당하게 된다. (이미 중국인들과 동남아인들의 많은 악용사례가 존재한다. 이들로 인해 중국인들과 동남아인들의 이미지는 악화되고 있다.)
구체적인 비자 발급 요건/절차는 국민의 배우자 문서 참고 바람.
4.6.1.1. 소득
지나치게 소득이 적을 경우 정상적인 결혼생활은 불가능해지게 된다. 초청인 소득이 적더라도 초청인 명의 재산에서 부채를 뺀 나머지의 5%를 소득으로 계산해준다. 예금, 보험, 증권, 채권, 부동산을 말하는데, 먹튀를 막기 위해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보유한 자산만 계산에 넣어준다.소득: 2인 가구 최소 소득요건은 2019년 기준 연 17,439,168원
4.6.1.2. 주거
정상적인 주거 환경이 아닌 곳에서 살아갈 경우 그 자체로 결혼생활이 불안정해지게 되기 때문.주거: 고시원, 여관에서 생활하면 비자가 나오지 않는다. 초청인 또는 주민등록이 함께 되어 있는 직계가족 명의로 소유/임차한 주거지가 있어야 한다.
4.6.1.3. 언어능력
부부가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
외국인 배우자가 한국어를 할 줄 알면 한국어능력시험(TOPIK) 1급 성적표를 제출하면 된다.[26] 이것이 없으면 지정 교육기관의 한국어 교육 이수증을 제출해서 기초 한국어 구사능력을 인정받으면 된다. 또는 한국어 학위가 있다면 학위증을 제출해도 되고, 외국인 배우자가 외국국적동포라면 그 입증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또는 외국인 배우자가 한국에서 1년 이상 거주했다면 이를 입증해도 된다.
그리고 부부 사이에 한국어로만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는 법은 없기 때문에, 외국인 배우자가 한국어를 구사하지 못하더라도 한국인인 배우자가 외국인 배우자의 모국어를 할 줄 안다든가, 서로의 모국어는 할 줄 모르더라도 제3의 언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음을 증명하면 된다. 증빙방식은 여러 가지인데, 각종 외국어 공인시험(토익, JLPT, HSK 등등) 성적을 제출하든지, 해당 언어가 사용되는 국가에서 1년 이상 살았다든지 등등으로 의사소통 능력을 증빙하면 된다. 연애 결혼하면서 서로 영어로 대화하는 경우에 그동안 영어로 주고 받은 카톡 대화 내용을 제출해서 통과한 사례도 있다. 부부 사이에 출생한 자녀가 있는 경우 언어능력 증빙은 면제된다.
이 언어능력 입증은 중매 국제결혼 등을 하는 때에 부부가 상대방의 모국어를 구사할 줄 모르고, 그렇다고 영어 등의 제3국 언어로도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까다롭다.
법 개정으로 인해 2014년 이후, 중매 국제결혼 등의 경우에는 난리가 났다. EPS-TOPIK도 어려워서 떨어지는 사람이 많은 판에 정식 TOPIK이라면 뻔하다. 국제결혼을 원하는 외국인 여성들이 한국어를 전혀 할 줄 모르는데 교육기관도 모자랐기 때문. 사실상 알선업체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수밖에 없다.[27]
하지만 어느 나라든 결혼이민 비자 발급을 위한 언어 요구 조건은 최소 기본 회화 수준 정도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각자의 사비로 언어 교육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한국은 국가 자체에서 언어 교육을 해주는데, 이를 과도한 특권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 태국인과 결혼한 한국인 여성은 방콕에서 태국어를 배우기 위해 방콕에서 매달 몇십만원씩 태국어 교육을 받고 있다.
반대로 한국인인 배우자가 외국인인 배우자의 모국어를 공부할 경우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 3개월 이상의 기간에 걸쳐, 총 80시간 이상의 결혼이민자 모국어 교육과정을 국내 혼인신고 이후 이수한 경우 (혼인신고 이전 교제기간에 시작하여 혼인신고 이후 완료한 경우에도 인정)
- 국내 혼인신고 이후 결혼이민자 모국어 능력시험 초급(1단계)에 합격한 경우
이 경우에는 영사관 직접평가 및 재평가 기회가 부여된다. 결혼이민자가 지정 한국어 교육기관 평가에서 40점 이상, 60점 미만으로 탈락한 경우에도 영사관 직접평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4.6.1.4. 건강검진
2020년 현재 규정상 외국인인 배우자의 국적이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우즈베키스탄(진짜 러시아나 동유럽 국적자가 아닌 자들이 우즈벡 출신이라고 그럴듯하게 말을 바꿈), 태국이면 한국인인 배우자는 국제결혼 안내프로그램 이수 대상이면서 동시에 부부 쌍방은 서로의 범죄경력증명서와 건강진단서를 확인하고 제출해야 한다.
상기 이외의 국적이라도 비자 발급 기관에 따라 범죄경력증명서와 건강진단서를 요구할 수 있으므로 비자를 신청할 기관에 문의해서 확실히 해두어야 한다. [28]
국제결혼시 요구되는 양식은 공무원채용신체검사의 내용을 준용한다.관련링크 결핵, B형 간염 등 내용은 다양하다. 합격/불합격으로 나뉜다. 여기에 매독, 에이즈, 정신병 세 항목을 더하여 요구한다. 정신과가 개설된 일부 종합병원에서 떼 달라고 하면 된다.
왜 '일부'라는 말이 붙었냐 하면, 정신과가 개설되었다고 해서, 모든 병원이 국제결혼 검사를 해주지 않는다. 따라서 반드시 전화로 검사실시 유무를 질문 후 가기 바람. 현재 국제결혼과 관련한 건강검진이 가능한 병원은 다음과 같다. 관련링크
단순히 신체적 장애만 있는 경우에는 외국인 배우자가 그 사항을 알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문제가 되는 경우는 정신과적 장애가 있을 경우이다. 2010년까지는 지적장애 1,2급 정도만 막았으나, 2011년 이후에는 "인격장애· 약물중독 등이 중증이며 정신질환으로 정상적인 혼인생활이 곤란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해당하면 사증 발급 억제 대상에 들어간다.
이걸 하는 목적은 결혼이 어려울 정도의 질병을 찾아내기 위해서이다. 여기서 공무원 신체검사로 떨어진다는 것은 한국에서 공무원이 문제가 아니라 아예 일반적인 일 자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나쁘다는 것인데 이러면 경제력을 가질 수 없다.[29]
또, 매독이나 에이즈 등 치료가 어려운 성병이 있으면 결혼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다. 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여성도 결혼 이전 성매매 등 문란한 성관계로 인해(주로 유흥업소에서 나이가 많아 은퇴하여 국제결혼을 선택하는 이가 많음) 성병을 가질 경우, 남편 입장에서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 의외로 시골 처녀를 많이 고르는 것도 이런 점이 원인이 된다.[30]
정신병으로 떨어지는 경우라도 결혼생활이 어렵다. 뉴스 상에 한국인 남편의 아내에 대한 폭력 행위가 많이 발생하여 외국인 아내가 가출하거나, 심지어는 자살하는 경우가 생긴다.
참고로 한국인 남편의 경우 대부분 합격하는데 간혹 정신과 검사에서 떨어지기도 한다. 이 경우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에 재검사를 받아야 하고 검진비용은 최고 3배로 인상된다. 과거에 병력이 있다고 해서 중매형 국제결혼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 완치되었다는 것을 증명하거나 완치에 준한 정상 생활을 한다는 것을 전문의의 소견으로 증명할 경우 가능하다. 다만 '''정상인'''을 가려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결혼생활 유지가 절대 불가능한 심각한 정신이상자'''를 가려내는 것이 목적이기에 중증 정신질환이 아니면 떨어지는 일은 별로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 사실 여기서 떨어질 정도면 주변 사람들은 이 사람이 정신병이 매우 심각한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을 정도라는 뜻이기 때문에...
다만, 이런 병력은 이전과 달리 신부 측에 숨길 수는 없을 것이다. 숨긴 다음 크게 문제가 터지는 경우가 많았기에 정부 정책이 바뀐 것이기 때문이다.
외국인 신부가 신체검사에서 불합격되면 병이 나은 후에 재검을 받는 듯 하다.
4.6.1.5. 전과
2019년 현재 규정상 외국인인 배우자의 국적이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태국이면 한국인인 배우자는 국제결혼 안내프로그램 이수 대상이면서 동시에 부부 쌍방은 서로의 범죄경력증명서와 건강진단서를 확인하고 제출해야 한다.
상기 이외의 국적이라도 비자 발급 기관에 따라 범죄경력증명서와 건강진단서를 요구할 수 있으므로 비자를 신청할 기관에 문의해서 확실히 해두어야 한다. [31]
부부 양측 모두 경찰서에서 범죄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하며, 한국대사관 내에서 상대방의 범죄전력을 서로 아는지 물어본다.
특히 다음 범죄에서 금고 이상의 형벌을 받은 경우 허가가 나지 않는다.
- 살인
- 강간, 강제추행 등 몇몇 성범죄[32]
-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제2조(적용범위)에 규정된 특정강력범죄
-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2조(정의)제3호에 규정된 가정폭력범죄
4.6.1.6. 기타
여러 차례 국제결혼하기 제한: 5년에 1번씩만 결혼이민자를 초청할 수 있다. 단, 다른 장기체류비자로 입국한 외국인과 결혼하는 경우는 괜찮다.
이러한 조치는 정상적인 결혼 생활을 하기 위해 최소한의 조건을 갖추도록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업계에서조차도 '''신부의 선택과 행복'''을 강조하며, 국제결혼을 시도하는 고객들에게 "본인이 맘에 든다고 반드시 결혼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는 점을 매우 강조한다. 또한 대부분 상식적인 업체에서는 최소한의 거주지와 어느 정도의 고정 수입을 요구한다.국적 먹튀 제한: 결혼이민자가 한국인과 혼인한 뒤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면 바로 이혼하고 다른 외국인을 결혼이민자로 초청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제 이것은 금지되며, 귀화 후 3년간은 외국인을 결혼이민자로 초청할 수 없게 되었다. (단, 혼인 피해자로 국적을 취득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4.7. 외국 정부 측의 해결책
시집간 외국인 여성의 신변 문제도 어느정도 사회 이슈화 된 상황인지라, 각국 정부에서 이전보다 제재를 강화하기 시작하였다. 물론 부패가 심각한 국가들이라 실효성이 낮다는 주장도 있다. 또 외국인 아내 측의 국제결혼은 집안에 부를 축적하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다. 그 나라 남성들도 가정을 꾸릴 정도의 환경을 갖추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에서도 이를 통제할 의지는 별로 없다. 그러나 중요한 건 이들 국가가 시집간 자국 여성들의 안전과 행복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이전처럼 내버려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2010년에 결혼 중개업자가 여성 26명을 한번에 한국인 남성에게 맞선을 보게 한것이 걸려 임시로 한국인 남성과의 결혼을 금지했다.이후 강화된 조건[33] 으로 국제결혼이 가능하게 풀렸다.2016년,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국제결혼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급행료 명목으로 돈을 받다 들켜 본국으로 소환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기사
단체 맞선은 현지 인신매매에 관한 법률 위반이며 최근에 한국인이 구속된 사례도 있다.
탓티황옥 살해 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베트남 정부의 공식 입장은 "신랑의 건강 정보와 범죄 이력를 제공"해 달라는 거였지, 국제 결혼을 막기 위한 조치를 요구하지는 않았다.# 현재는 국제결혼을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며, 성범죄, 가정폭력등의 범죄 이력이 없어야 가능하다.[34]
(사건 당시 혼인신청을 했던 예비 부부에게 혼인증명서가 상당히 오랜기간 발급이 되지 않는 일은 있었다.)
부총리가 한국 대사를 면담해 "의회에서 '한국인과의 결혼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신문기사
4.7.1. 개인 차원에서의 미시적인 해결책
갈등의 원인은 베트남의 경우[35] 언어 소통 상의 어려움 (53.0%), 성격 차이(48.4%), 생활비 등 경제 문제 (26.3%), 문화/종교/가치관 차이 (24.2%), 자녀의 교육/행동 문제 (18.2%), 음주 문제 (11.5%), 외국인 배우자 가족과의 갈등 (11.0%), 한국인 배우자 가족과의 갈등 (9.2%), 폭언/욕설/신체적인 폭력 문제 (1.6%), 심한 의심/외출 제한 문제 (1.4%), 외도 문제 (0.2%)로 나눌 수 있다.
- 언어 소통 상의 어려움
정착을 하려면 처음부터 중급정도의 언어능력이 없으면 한국인 배우자가 일일히 신경을 써야 된다. 문제는 중매혼에 매매혼 성격도 반은 차지하는 현재 국제결혼에서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 따는 외국인 신부는 거의 없다는 거.
- 생활비 등 경제 문제
그리고 물가수준이 다른 나라에서 온 배우자에게는 물건 하나 사는 것도 학습이 필요하다. 월 100만원 생활비라면 동남아인에게는 엄청나게 많은 돈으로 여겨져 씀씀이가 헤퍼질 수 있다. 왜냐고? 감이 안 오니까. 이건 우리가 "스웨덴에서는 최저임금만 받아도 우리 돈으로 300만원은 버네?? 나 부자네!!"의 느낌과 같다. 스웨덴 대도시는 외식 한끼 하면 4~5만원은 기본인 물가이다. 감이 안 와서 월초에 펑펑 쓰다가는 망한다.
- 문화/종교/가치관 차이
- 생활의 어려움
예를 들어 도시에서 직장을 다니는 한국인 남편이, 베트남 시골 출신 아내에게 다음과 같은 부탁을 한다고 하자. "이따 마트 가서 쌀이랑 세제 좀 부탁해, 생활비 없다고? 송금해 놓을 테니 ATM에서 뽑아서 써." 결혼한 상대가 지적/신체적 장애가 없는 한국인이라면 아무 일 없이 해결될 것이다.
하지만 상대가 외국인이라면? 이 단순한 퀘스트를 달성하는데도 고생꽃이 핀다. 일단 상대가 도시 출신이 아니라면 마트가 뭔지 모른다. 그리고 그 마트가 어디에 있는지, 거기로 어떻게 가는지 모른다. 지하철-버스 타고 한 정거장? 현금을 내고 버스를 타는 경험 정도만 간신히 있다.
버스를 탄다면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를 찾는다고 해도, 어떻게 내리는지 '벨'의 존재를 모른다. 이들은 지하철은 구경도 못 해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고 싶은 지하철 역명을 말하고 현금으로 표를 사고, 제대로 된 방향으로 들어가는 것 자체가 이들에겐 신문명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교통카드를 사준다고 해도, 카드에 돈을 충전한다는 개념도 어려운 건 마찬가지이다.
그렇게 어렵게 마트에 도착했다 치자. 큰 마트에서 쌀을 사려면 지하 식품 코너로 가야 하는데, 어디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타는지 모른다.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타본 적이 없는 경우도 허다하다. 거기에 마트에 널린 카트를 어떻게 꺼내 쓰는지, 마트 캐셔에서 줄을 서서 결제하는 방식도 이들에겐 새로운 것이다.
돈을 송금해 주면, 이것을 atm에서 뽑는방법을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천신만고 끝에 결제를 해서 돌아온다고 하자. 무거운 쌀과 세제를 약한 여자의 몸으로 어떻게 들고 올 것인가. 한국인 주부라면 편하게 배달을 시키겠지만, 이들에겐 배달이란 개념이 없다. 자기가 돈 내고 산 물건을 뺏는 줄 알고 저항한다. 마트 직원들이 "딜리버리(delivery)"라며 안심시키려 하지만, 이들은 그런 영어단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 결론은 이런 답답한 꼴을 보다 못한 남자들이 더 많이 일하게 되고, 가정불화로 이어진다
그럼 시골 출신이 이렇게 힘들어 하니 반대로 도시 출신과 결혼하면 문제가 없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쪽도 더 힘들다. 외국인 아내가 도시 출신이라면, 사용하는 언어만 다를 뿐 사회가 돌아가는 메커니즘은 거의 비슷하기에 도시 생활엔 빨리 적응한다. 하지만 이젠 반대로 이들이 한국 생활에 질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국제결혼을 하는 한국인 남자의 직업은 보통 30대 초중반 자영농이고 시골에 거주한다. 도시출신이면 무규직 혹은 정규직이나 인생을 갖다바쳐야 연 3500 정도 벌까말까한 중소기업 생산직 직원이고 40대로 나이가 더 많다. 후진국 출신 여성이라고 해도, 대부분 경제성장이 빠른 나라들이라 도시 출신들은 역동적으로 변하는 도시에서 수많은 기회를 보고 살아왔는데, 한적한 한국의 시골에서 살게 되면 되려 심심해지는 것. 당장 한일 중매 국제결혼이 90년대 이후 줄어든 이유가 한국 도시여자들이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일본 농촌을 견디지 못해서인데, 한국을 중국이나 베트남으로 바꿔보자. 답나온다. 이렇게 사람은 생활여건이 상향되는 것에는 쉽게 적응하지만, 불편해지는 하향에는 거의 적응하지 못한다. 운좋게 도시에서 산다고 해도, 이젠 외국인 아내의 대외활동이 활발해 지는 것도 문제다. 이게 초장부터 맘먹고 수작부리러 온게 아니라 시작은 순수했어도 살면서 사람이 변하니까 더 문제다. 특히 한국인 남편과의 나이차가 20대-40대 식으로 너무 심하게 나면 남편이 확인하기 어려운 자국 SNS로 대도시에서 근무하는 자국 출신의 젊은 남성들과 데이트를 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38] 이들은 대부분 나이가 20대 초중반에 많아도 30대다. 30대라 해도 한국은 외국인 노동자와 이민자가 많이 들어오는 추세에 있는 국가라 적당히 돈 대주면 알아서 누님 누님 거리며 따라다닐 20대 남자들은 발에 채일 정도.
- 외국인 배우자 가족과의 갈등
- 한국인 배우자 가족과의 갈등
- 심한 의심, 외출 제한, 외도 문제
4.8. 외국의 현황
영어로는 이러한 신부들을 mail-order bride라고 한다. 말 그대로 편지로 주문해서 배달 오는 신부들이라는 뜻이다.
미국 같은 서양에서도 의외로 꽤 있다. 미국에서는 이민 온지 얼마 안 된,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이거나 3D 업종 종사자 등 결혼하기 어려운 입장의 이민 1세대 남성들이 주로 모국에 연락해서 결혼하거나[39] , 동유럽의 빈곤한 나라의 여성과 결혼하는 경우다. 그래도 한국식의 1주일 패키지 결혼은 아니다. 사기결혼과 결혼 후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그리고 아내 살인 등이 급증하면서 사회 문제가 되자, 미국 이민국에서는 여권을 대조해서 같은 나라에서 오랫동안 같이 지냈는지 확인하고, 3년간 일정 금액 이상의 세금 보고를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북미는 중매 국제결혼의 주 수요층은 흔히 말하는 백인, 흑인 저소득층 남자가 아니다. 외국인 결혼 초청이 상당히 짜증나는 절차에 기간, 돈이 소요되고, 자국 내에도 저소득층이든 뭐든 미국 남자와 결혼을 원하는 불체자나 외국인이 넘쳐나기에, 질적인 면에서 눈만 낮추면 외국까지 나갈 필요도 없이 결혼 상대를 구한다. 미국에서 문제가 되는 것도, 결혼 상대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결혼 상대의 '자질' 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물론 외국인이 워낙 많은 미국이라 가능한 일이기는 하다.
오히려 신부감 부족은 이민자 계층이다. 남성 이민자가 더 많고, 여성은 미국 내 다른 인종의 남성과도 이어지지만, 언어와 경제력에서 제한이 큰 이민자 남성은 짝을 찾는데 제한이 있기 때문.[40] 아니면 유대교 원리주의나 무슬림 같이 종교적인 이유로 외부에서 신부를 데려오는 경우.
미국의 경우 다인종, 다문화, 다민족 이민 사회이다보니 자기의 정체성 측면에서 본국 혹은 부모의 본국에서 중매로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 무슬림이나 유대교 원리주의의 경우 이민법에서도 종교적 신념으로 만난 적 없는 약혼자 초청이 가능하다는 예외조항이 있기는 하지만, 9.11 테러 덕에 심사가 아주 까다로워졌다.이들 이민자 결혼에서 미국 법에 어긋나는 아동 결혼이나 여성할례, 명예살인 등이 문제가 되기도 하는 중.
대만의 시골에서도 흔하다고 한다. 다만 이 경우에는 중국에서 건너오는 여성들이 많은지라 이걸 국제결혼으로 봐야 할지는 좀 애매하다. 어쨌거나 일단은 같은 중국이기 때문. 공식적으로는 같은 나라지만 실질적으로는 다른 나라인데다, 통일 이후에도 중국 당국의 방침은 대만의 민주주의를 장기간 존중하는 홍콩식 일국양제인지라 이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41] 이 외에도 한국처럼 동남아 여성들과의 결혼도 많은데 한국인들이 베트남에서 국제결혼 문제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는 대만인들이 베트남에서 비슷한 문제를 일으켰는데 대륙 여성들이 들어오니 그게 대륙으로 옮겨간 것일 뿐.
독일의 경우 농촌 지역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발칸반도 등 동유럽계 여성들이 국제결혼으로 이주해오는 경우가 많다. 다만 러시아 출신 여성들 중에서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대도시 출신 여성들의 경우 시골 생활에 지루해하며 갈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리스에서는 초창기에는 국제결혼을 한 러시아인 배우자들이 그리스로 이주해오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리스의 경제사정이 나빠지면서 역으로 배우자를 따라 러시아로 이주해서 러시아에서 일자리를 찾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다만 러시아 경제도 막장이 되면서 상황을 예측할 수 없게 되었다.
중국, 인도 등지에서, 특히 중국에서는 빠르게 확산 일로에 놓여있기도 하다. 높은 성비불균형으로 인하여 조혼 풍습까지 부활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동남아, 중앙아시아 처녀에 대한 수요가 나날히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이미 국제결혼 시장에 가세한 한국과 일본, 대만 등과의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중이라 한다. 참고로 중국의 소수민족 중 일처다부제를 실시하는 지역도 있는데, 이런 지역에서는 신부가 더 높은 가격으로 매매된다고 한다. 이유는 그만큼 더 혹독한 대접을 받기 때문.
그러나 중국대륙 같은 경우 사회학자 Deng Weizhi가 중국 통계를 요약한 결과 중국인의 국제결혼 90% 이상이 중국인 여자-외국인 남자와의 결혼이고 수십 만에 이른다고 한다. 가장 부유한 지역에 속하는 상하이조차 1996-2002년 통계기준 88.9%가 상하이 여자-외국인 남자라고 한다.#
5. 연애 국제결혼
본격적으로 국제결혼이 활발해진 것은 1970년대 한국인들의 유학 및 국외 출장이 활발해지면서 시작됐다. 농촌사회의 국제결혼과는 달리 배우자의 국적이 다양한 편이며, 선진국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특히 못 살던 시대와 달리 한국 남성과 외국 여성의 연애결혼이 엄청나게 늘어났다. 이미 중매결혼, 연애결혼 모두 한국 남성과 외국인 여성의 결혼이 많아졌다. 단순히 양만 늘어난게 아니라 외국 여성과의 결혼 비율자체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1980년대만 해도 외국인과 국제결혼하는 건 무척 드물었다. 당시에는 외국인이 많지 않았고 내국인의 국외여행조차도 허가제였던 탓에 외국인과 교류할 기회가 적었기 때문. 그리고 꽤 부정적으로 보기도 했다. 오죽하면 박수동 화백이 1985년 여성 월간지에 연재하던 신혼 행진곡이란 만화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2000년대 이후 국제 연애결혼은 세계화로 인한 국외 취업, 국외 장기 출장, 유학, 이민 등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조기유학 귀국자녀와 어학연수가 보편화된 세대가 성인이 되며 이들 중심의 국제 연애결혼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귀국자녀들의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엄마와 어린 아들이 TV를 보다가 나온 백인 여성을 보고 "난 커서 저런 여자와 결혼한다."고 말하자 기겁한 엄마는 남편에게 가서 이 말을 한다. 아빠도 오더니만 "하나뿐인 아들이 외국 여자랑 결혼하면 우린 어찌되는 거지?" 라고 담배를 핀다. 어린 아들이 "내 인생은 내 것이지, 왜 내 결혼까지 간섭하려는 거에요?"라고 대꾸하자 아빠는 엄마 데리고 방에 들어가 문을 잠근다. 아들이 "뭐하는 거야?" 이렇게 문 열려고 하면서 캐묻자, 문을 연 아빠가 하던 말이 "네 동생 만들려고 한다! 왜!"(…)
영미권이나 중남미처럼 멀지 않으면서 같은 언어로 묶인 지역에서는 꽤 흔한 편이다.
가네코 후미코,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에네스 카야, 알베르토 몬디, 샘 해밍턴 등이 한국인과 결혼한 유명인의 사례이다.
5.1. 지역별 특징
5.1.1. 동아시아
일본인과의 국제결혼은 1960대부터 1980년대까지는 한녀일남의 경우 통일교의 알선을 제외하면 결혼중개업체를 통한 매매혼이 상당히 많았다. 당시는 일본의 경제가 전성기였고 한일 간 소득격차가 대단히 큰 시대였다. 한남일녀는 양국 간 경제의 차이로 인하여 통일교 알선을 제외하고는 결혼이 드물었다.
통일교 알선 결혼은 한국경제가 선진국 궤도에 오른 2000년대 이후 크게 줄어들고 있다. 특히 통일교의 알선 단체결혼은 한남일녀, 한녀일남 모두 추진해왔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통일교의 교리적 특성상, 남녀의 한일 국적을 불문하고, 한일 간에 가정을 꾸리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체로 2000년을 기점으로 통일교의 비중은 급속히 줄어들고 있으며[42] 한일 간 소득 수준이 비슷해지고 양국 간 문화교류와 한류, 인터넷과 SNS의 발달 영향으로 한일 양국 일반인들의 결혼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법무부 출입국관리국 통계연보기준 한국남성이 가장 많이 결혼하는 외국여성은 중국한족이다. 반면 한국여성과 중국인의 국제결혼 대부분이 조선족 남자인데 위장결혼이나 이중 위장결혼과 관련되어 있다. 중국여성과의 국제결혼 같은경우 2000년대 중반때는 1년에만 만건을 상회했다. 수십년간 누적기준 수십만명의 중국여자가 시집온 셈이다.
한편, 중국대륙 같은 경우 사회학자 Deng Weizhi가 중국통계를 요약한 결과 중국인의 국제결혼 90%이상이 중국여자-외국남자와의 결혼이고 수십만에 이른다고 한다. 가장 부유한 지역에 속하는 상하이 조차 1996-2002년 통계기준 88.9%가 상하이여자-외국남자라고 한다.#
중국, 일본, 아니면 대만 등 동아시아 여자를 사귀는 경우에 해당되며 한국과 인종, 문화도 비슷해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의 외국 이성이다. 이들 중 일부는 사귀다가 국제결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조금 서툴러도 보통 세계 공용어인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영어실력 향상에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 음식도 한국사람들이 적응하기에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 일본요리는 한국인이 적응하기 매우 쉽지만, 중국이나 동남아 요리의 경우 한국인 대부분에게 불호로 유명한 중국에서는 샹차이(香菜), 태국에서는 팍취라고 부르는 고수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으며, 이외에도 한국인에게는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음식들이 매우 많다. 중국요리라고 해서 짜장면이나 탕수육같은거 생각하면 안된다. 그리고 중국인들은 김이나 미역같은 해조류를 잘 안먹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
한국에도 동양 여자들이 무척 많은데 특히나 중국 여자들이 굉장히 많다. 매너 수준은 보통 한국여자 대하는 수준으로만 대해도 무리 없는 듯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이론적으로나 이렇다 뿐이지 의외로 문화차이가 있기에 한국여성을 사귈때보다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중국이나 동남아 여성의 경우 사회주의 문화도 그렇고 대도시보다는 농어촌, 낙후지역 등 열약한 환경에서 성장한 경우가 많은 특성상 한국여성보다 기가 쎄고 적극성이 강한 편이라 감당하기 어렵고, 일본여성들은 혼네-다테마에 문화 때문에 여자친구의 속내를 알아채기 어렵다. 이외에도 정치적인 것은 말할것도 없고 문화적으로도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다. 그리고 중국, 동남아 여성들이 한국남성을 좋아한다는 낭설이 있는데, 이들이 좋아하는 한국남성은 자국에서 한국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익히 본 잘생긴 한류스타들이나 혹은 젊은 재벌 2세, 3세같은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지 얼굴도 모르는 불특정 다수의 평범한 한국남성들이 아니다.
새터민이나 조선족 등의 사람들과 연애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사용하는 언어가 같아 의사소통이 원활하다는 장점은 있으나, 그러면서도 문화적으로는 상이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이로 인해 괴리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5.1.2. 동남아시아
동남아시아계 여자를 말한다. 문화가 동아시아보다는 좀 다른데 특히나 종교적 배경이 상당히 생소하다.
동남아시아는 그나마 한국과 접점이 있는 편. 특히 베트남 여자는 동아시아와 가장 유사한 한자문화권이라 비교적 가장 무난하여 국제결혼이 많기도 하다.
화교가 다수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처럼 아닌 경우도 있지만, 많은 케이스가 업체를 통한 중매결혼으로 이루어진다. 최근 몇 년간 여러 요인으로 인해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는 위에서 이미 #서술했으므로 다시 참고.
싱가포르,말레이시아 그리고 인도네시아는 한국에서는 좀 생소한 나라인지 이쪽 사람들과 국제결혼하는 사람들은 매우 드물다. 당연히 이쪽은 중국계들도 있지만 무슬림들이 있기 때문이다. 무슬림인 사람과 결혼하려면 남자든 여자든 때떄로는 이슬람으로 개종해야 하기 때문에 이 세 지역은 국제결혼이 매우 드물다.
5.1.3. 남아시아
미국에도 인도계열의 이민자들이 많으므로 인도계열 여자의 경우 유학생들이 사귀는 경우도 간혹 있다. 인도 동북부, 네팔의 티벳계를 제외하면 동북아 중국, 일본보다 문화의 차이가 더 크다.
위의 동남아시아 문단에서 말햇듯이 이쪽도 때때로 남자든 여자든 힌두교[43] , 이슬람[44] ,시크교로 개종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다만 과로사(인터넷 방송인)의 경우엔 어머니가 파키스탄인 아버지와 결혼했는데도 무슬림이 아닌걸 보면 이 것도 케바케.
5.1.4. 서구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동거비자
이 비자로 체류할 경우 현지인 측에서 동거관계의 종결을 신고하면 28일 내에 오스트레일리아를 떠나야 한다. 예외적인 경우가 몇 있는데 현지인에 의한 가정폭력이 인정된 경우, 3년 이상 동거하다 보니 permanent partner 비자로 이미 변경된 경우뿐이다. 국제결혼 제도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쓰지 않고 일부러 오스트레일리아 인 측에서 동거비자를 제안하는 목적은 상대방을 비자 권력으로 묶어두기 위함이다. 갑과 을 관계가 형성되어 비위를 맞춰주지 않으면 강제출국 뿐이다. 비위를 맞추어도 비자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국제결혼자의 시민권 취득은 일반 취업 이민자에 비해 단축된다. 결혼이민자의 시민권 취득을 위해 스웨덴의 경우 거주 3년, 그리스 거주 3년, 프랑스 거주 4년, 스페인 거주 1년, 네덜란드 결혼 3년이 필요하다.
서구권의 결혼이민은 시민결합이라는 동거제도와 일반 결혼이민 두 가지 종류가 있다.
5.1.5. 구 공산권
결혼의 형태로 보면, 서구 선진국과 반대로 구 공산권에 속해 있던 유럽과 중앙아시아 지역 모두 한국남:외국녀 결혼 비율이 크게 높게 나타난다. 한국인 남자들에게는 동구권 여성들에 대해 "우크라이나나 우즈베키스탄에 가면 김태희가 밭 갈고 있다"는 말처럼 환상이 있어 이 지역 여성들이 선호되는 편이지만, 이런 여성과 맺어지는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무척 적다. 물리적인 거리도 멀 뿐더러, 선진국 백인들보다 연애 경쟁력에서 밀리는데다,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
동구권 붕괴로 인해 서구 선진국과 다르게 이들 국가는 대체로 한국보다 생활 수준이 낮아서 동남아 매매혼과 유사한 형태의 매매혼도 존재한다. 또한 중앙아시아 지역에는 강제이주된 고려인들도 존재하기에 해당 국가 국적의 이들 고려인들과 국제결혼을 해서 한국으로 오는 경우도 있다. 물론 남편의 조건을 보고 따지는 건 여기 여자들도 마찬가지이므로 환상은 금물. 아니, 애초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돈적인 것 외에도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라던지 매력 등을 보지 않고 결혼하는 사람들은 강제결혼을 당한 사람들 외에는 세상에 없다.
그리고 러시아에는 젊은 여자들에 비해 젊은 남자들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이건 인터넷상에 퍼진 잘못된 환상이다. 35세 이하는 남자들이 더 많고 36세부턴 여자들이 더 많다. 러시아는 여초국가라고 하는데 남녀평균수명 차이 때문에 웬만한 나라들은 죄다 여초국가고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다. 러시아의 청장년층 성비가 여자가 높다는 통계는 있는데 그 청장년층의 범위가 15~64세로 아주 넓다. 오히려 일반적인 청장년층 범위인식인 20~30대 기준으로 보면 남초라고 보는게 편하다.#
5.1.6. 이슬람교 지역
서아시아 중앙아시아 무슬림 남성과 한국 여성이 결혼할 수도 있다. 이슬람 율법이 무슬림 남성과 이교도 여성의 결혼은 허용하기 때문. 그러나 무슬림 남성들은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인 경우가 많고, 이 경우 자녀는 무슬림으로 키워야 한다고 되어 있으므로, 한국에 와서 거주하거나 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편이어서 잘 지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착한 사람들도 있고 한국에 와서 잘 지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슬람 문화를 강요하지 않고 사고도 안 치는 사람이 드물고, 설령 개인이 문제없다 해도 국제결혼 특성상 문화차이 때문에 트러블이 많이 생긴다.
무슬림 여자와 한국 남자가 결혼하는 사례는 드물다. 일단 알아야 할 것은 절대로 가볍게 사귀면 안 된다는 것. 샤리아에서 무슬림 여성과 이교도 남성 사이의 결혼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슬림 입장에서는 이슬람은 '완전한' 종교이기 때문에 딸이 '이교'로 개종하는 것을 보느니 '''죽인다.''' 그래서 무슬림 여자를 아내로 맞기 위해서는 이슬람 사원에서 남자가 무슬림으로 개종했다는 증명서를 받아야 하는 것이 보통이다. 북아프리카를 여행한 이가 "이슬람교로 개종하면 우리 딸을 데려가도 된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
물론 샤하다드만 외우고 시간 되면 기도만 하는 나이롱 신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진지하게 개종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내 데려가기 위해 개종하는 척 하고 종교 생활 안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슬람교를 믿다가 개종할 경우 '''최대 죽을 수도 있다(!).'''
가끔 모로코 같이 북아프리카에서 피부가 흰 아랍계, 베르베르계 여성과 맺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이게 힘든 게, 종교적, 인종적으로 얽히면서 현지 처가에서 한국인 사위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좀 개방된 북아프리카나 터키 같은 나라에서 더 자주 있지만 걸프 지역은 드물다. 한국인이 이슬람 지역에서 생활하기엔 문제가 많다. 우선 한국인들은 종교와 생활이 분리된 삶을 사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면 한국에는 하루는 교회 가고 다음 날엔 절에 가는 일이 비교적 흔하다. 이와 달리 이슬람 지역에서는, 이슬람은 종교를 넘어 삶의 거의 모두 스며들어 있다.[45] 물론 중세 유럽도 가톨릭이 인간의 삶을 결정했지만, 세월에 걸쳐서 종교가 삶에서 많이 분리되었다. 즉 말하자면 많은 이슬람 국가는 정교분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46] 는 말이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인들이 무슬림 배우자와 사는 것은 문화적으로 힘들다.
한국에 이주한 아랍 무슬림들의 문화적응에 관한 연구를 참고해도 좋다.#
특이점으로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20대 중반이 그 쪽에서는 노처녀인 경향이 꽤 있다. 따라서 연애를 하면 나이차라는 문제 또한 발생할 수 있다.
5.1.7. 중남미
중남미인과 한국인의 국제결혼은 매우 드문 편이다. 우선 거리적으로 멀고 교류가 적기 때문에 국제중매결혼에는 비용 등 현실적인 문제가 많이 따르게 되며, 연애결혼은 애초에 만날 기회가 적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로 사용하는 말이 한국 사람들 입장에서는 생소한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라는 것도 큰 장벽 중 하나.
최근 K-Pop, 한국 드라마 등의 영향으로 한국 남성들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편이나 지리적으로 멀기 때문에 만날 기회가 제한되어 있다는 것도 문제 중 하나이다. 또한, 문화적 차이에 의한 어려움도 있는데, 보수적이지 않더라도 일반적인 한국인의 관점에서 볼 때 남아메리카의 성문화는 개방적이다 못해 경악스러울 정도[47] 라 해당 지역 이성과의 교제를 꺼리게 된다. 남미 사람들 쪽에서 보았을 때, 아시아인은 외모적 매력이 적고 너무 속박하려고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남미는 경기 침체와 빈부격차 등으로 인해 잘 사는 나라의 남자와 국제결혼을 하려는 여성은 많은 편이나, 북미 등 가까운 곳에서 상대자를 찾지 아시아까지 눈을 돌릴 일은 거의 없는 게 사실인 것.
그래도 비관적이지만은 않다. 우선 한국어를 배우러 오는 중남미 학생 수가 증가 추세에 있고 한국인과의 연애, 결혼에 대한 유튜브 채널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 드라마, 케이팝 등으로 인해 한국 남자들에 대한 이미지가 '상냥하고 자상하고 잘생긴 사람'이라는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 물론, 본인의 상태가 동떨어진다면 의미는 크게 없다
또한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서 크게 연연하지 않는 것 또한 장점. 예를 들자면, 기념일[48] 에 꽃 한 송이만 사 온다 하더라도 정말 기뻐하는 것이 남미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그 꽃의 의미는 '''난 기념일을 기억하고 있다.'''라는 의미가 되기 때문. 한국에서 기념일에 꽃 한송이 들고 가면 선물해도 욕 먹는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지만.
그리고 외모적인 부분에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외모는 상대적으로 예쁜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원체 외모 경쟁이 치열한 남미라서 발생하는 이유. 평균적이더라도 스타일이 그야말로 넘사벽인 사람들이 대다수인 시점에서 경쟁력은 매우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대 여성 인권이 한국에 비해서 바닥을 달리는[49] 중남미에서 우리 나라 사람과 연애하듯 연애하면 그야말로 드라마 속 주인공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하는 중남미 여성들이 더 쉽게 호감을 갖는다. 또한 개방적인 관계는 오히려 상대적으로 속박을 덜 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당신이 10-13시간의 시차를 이겨낼 수 있다면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는 연애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야기에 대해서 꺼낼 때 상대가 어떤 것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잘 파악해서 상대와의 대화에 집중한다면 호감을 얻을 수 있다.
5.1.8. 아프리카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제외한) 흑인과의 국제결혼은 상당히 드문 편이다. 일단 아프리카 국가와 한국의 교류빈도가 상당히 낮은 편인데다가 인종차별과 문화적 차이로 인해 맺어지기가 쉽지 않기 때문. 사실 조건만 갖춰도 '''본인이 그럴 마음만 있다면''' (자국을 포함해서) 다른 곳보다 쉬워지기는 한다.
5.2. 문제점
베트남 공안은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적발된 1000여 건의 인신매매 사건 중 84%가 중국에 팔렸다고 밝혔으며, 중국에 팔리는 베트남 여성들의 대부분은 북부 국경 지방의 여성이나 어린이다.# 나머지 베트남 인신매매의 12%는 한국일 가능성이 높은데, 베트남과 한국의 국경이 붙어있지 않음에도 2018년도 기준으로 국제결혼을 한 한국 남성의 30%가 베트남 여성과 결혼했기 때문이다.
다문화주의를 지지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연애 국제결혼이 많아지면 서로가 서로의 문화를 잘 이해하게 되고 다문화 자녀가 늘어나 민족 간, 국가 간 갈등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하기도 하지만, 현실은 그리 간단치 않다.
예를 들어 A라는 나라가 있다고 할 때, 학업이나 취업을 이유로 A국에 정착해 사는 사람들 중에는 A국에 어느 정도든 호감을 가진 사람이 많고, A국을 싫어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애초에 A국을 싫어하면서 들어와 사는 사람도 많지 않고, A국이 싫어지면 A국을 떠나 자기 나라로 돌아가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결국 A국을 싫어하는 외국인들은 떠나고 A국을 싫어하지 않는 외국인들만 남아 현지의 외국인 사회를 형성한다. 하지만 A국 국민과 연애, 결혼을 해서 A국에 들어와 사는 외국인은 오히려 A국을 싫어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을 수도 있다. 이들은 A라는 국가 자체에 대한 호불호와는 무관하게 자신의 배우자가 좋아서 배우자의 나라에서 함께 사는 것이고, 이혼하지 않는 한 좋든 싫든 A국에서 계속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외국인 남성이 아내의 나라에서 같이 살 때보다 외국인 여성이 남편의 나라에서 같이 살 때 더 그러한데, 아내의 나라에서 함께 사는 부부는 남성이 취업, 창업 등으로 현지에서 자리를 잡은 다음 현지 여성과 결혼한 케이스, 즉 자기 의지로 아내의 나라에 정착한 케이스가 많지만, 남편의 나라에서 함께 사는 부부는 여성이 남편의 나라에 이렇다 할 기반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에서 결혼한 케이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또 외국인 아내는 외국인이면서 여성이라는 2중 핸디캡 때문에 거주국 사회에서 보이지 않는 차별을 받기도 하고, 거주국 정부도 배우자 비자를 내어 주면서 혹시나 위장결혼은 아닌지 의심을 한다. 남편의 나라가 잘사는 선진국이거나 외국인에게 배타적인 국가일수록 더욱 그렇다.
이 때문에 결혼이민 여성 중에는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남편의 나라)를 싫어하고, 그 반작용으로 자신이 나고 자란 나라(모국)에 강한 애국심을 갖는 사람들도 제법 있다. 사례1 사례2
국제결혼을 이유로 한국을 떠나 외국에서 살고자 하는 계획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결혼 전에 이 문제를 한번쯤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그 사람이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지금도 살고 있는 나라 역시 좋아할 수 있는지. 내 나라에서 사는 것도 아닌데 단지 배우자 때문에 자신이 싫어하는 나라에서 억지로 삶을 이어간다는 것은 개인으로서도 큰 불행이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선호되는 백인 여성의 경우, 서양인들은 일반적으로 어릴적부터 자기 주장을 확실히 주장하도록 교육받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기가 드세다" 라고 훨씬 쉽게 느껴지는 편이 강하다. 외모는 3개월이지만 성격은 평생이라는 말이 있드시, 상대적으로 자기 주장이 강하고, 억센 느낌이 강한 서양 백인 여성을 만나는 것 역시 깊이 고민해봐야 한다. 물론 백인남성은 말 할 것도 없다.
물론 성격은 사람마다 다른 부분이다. 모든 서구권 사람들이 억세다는 것은 아니다. 억센 동양인 남편과 부드럽고 따뜻한 백인 여성 부부도 얼마든지 존재한다. 평균적인 부분을 뜻하는 것.
6. 국제연애나 국제결혼을 하고 싶다면 먼저 알아야 할 것
외국생활을 오래했고 직업이 괜찮은 사람들도 외국인과 연애까지는 할지 몰라도 결혼은 같은 자국인 이성과 하는게 대다수인데 그 이유는 간단하다. '''문화나 언어차이를 극복하는게 많은 시간과 비용 등을 투자해야 할 정도로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인종의 용광로로 불리는 미국조차도 오랜 세월동안 인종차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게 이를 말해주고 있다. 문제는 이런 어두운 면이 있다는 것을 모른채 베트남 등지의 처녀와의 중매결혼에 뛰어드는 남성들이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당신이 외국인과 연애를 하고 싶다면 '''일단 기본적으로 상대방 모국어까지는 아니더라도 세계공용어인 영어 정도는 능숙하게 구사할수 있어야 한다.'''[50] 또한 상대방 국가의 문화차이 등을 존중해 줄수 있는 깊은 도량과 넓은 마음도 패시브 스킬로 요구된다. 여기에다가 연예인 뺨치는 수려한 외모를 지니고 있거나, 운동을 잘해서 몸도 좋거나, 상대방 국가의 경쟁상대 동성을 뛰어넘는 경제적 및 사회적 능력도 지니고 있다면 덤이다. 더 나아가 그 외국인 이성친구와 국제결혼까지 생각한다면 상대방 모국어까지도 원어민 급으로 구사해야 한다. 이는 원만한 국제연애 및 국제결혼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다. '''성공한 해외파 운동선수치고, 그 나라 말을 못 배워서 돌아온 경우는 없다고 봐도 된다.''' 오히려 말 못 배우고 돌아온 사람치고 성공한 사람도 없다. 그것과 똑같다.
또한 국제결혼 후 자녀를 일반학교에 진학시킬 경우 인종차별 등 여러가지 문제에 휘말릴 수 있기에 이러한 문제가 일반학교보다 덜한 국제학교, 외국인학교, 외국교육기관에 진학시킬 수 있는 경제적 능력도 갖추어야 한다.
그리고 만약 자신이 위에서 말하는 조건들을 가지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에게 외국인 이성이 접근해 온다면 마음을 열기보다는 오히려 더 경계해야 한다.[51] 이는 농촌총각이나 저소득층의 국제 중매결혼에서도 마찬가지다. 특히 자신이 남들보다 외모나 사회성이 뒤떨어지고[52] , 뚜렷한 전문분야가 없고[53] , 선술했듯 외국어(특히 영어)를 원어민과 유창하게 대화할 수 있는 수준의 구사능력이 없다면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 돈이나 대한민국 국적, 영주권 등을 노리는 꽃뱀, 제비족, 사기꾼일 가능성이 있고 재수없으면 더 큰 범죄에 휘말려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농담이 아닌것이 국내에서 인기가 없던 남성들이 동남아 여행가서 현지 여성들의 호의에 넘어가 셋업 범죄의 희생양이 되는 일이 많다.[54] 위의 문제점 문단에서도 언급했지만, 설사 당신이 경제적 사회적 능력이 있다고해도 그 외국인 이성이 꽃뱀보다 훨씬 더 위험한 '''간첩''', '''산업 스파이''', '''테러리스트''', '''킬러''' 등일 가능성도 존재한다.[55] '''"공짜 치즈는 쥐덫에만 있다"'''는 말을 항상 상기해야 한다.
여기까지만 읽어봐도 결론적으로는 국제연애나 국제결혼은 농촌총각 등의 무분별한 국제 매매혼이나 동남아 황제관광 때문에 소위 말하는 쉬운 결혼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이러한 사회적 인식과 달리 사실은 상대의 국적을 불문하고 내국인과의 연애나 결혼보다 훨씬 더 까다로운 조건을 요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사회성, 대인관계, 능력 등에 있어 '''만렙'''을 찍어야 할듯말듯한게 바로 국제연애와 국제결혼이다.
물론 가끔 위에서 선술했다시피 저소득층이나 농촌총각 등이 베트남 등의 여성과 중매 매매혼을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나, 현실은 언어나 문화차이 문제로 파경에 치닫거나 혹은 그 외국인 여성이 한국 국적 등 이권을 노리는 범죄자라 한국인 남성이 결혼사기 등에 휘말리거나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농촌총각 또는 저소득층 국제 매매혼이나 다문화 정책 등은 외국어 구사능력이 뛰어나고 유학 등으로 해외경험이 풍부한 지배계층 또는 엘리트 계층에서 그렇지 않은 하위계층들에게 가하는 '''상징 폭력'''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56]
결론적으로 자기 주변에 이성이 없거나 혹은 이성이 자신을 싫어한다는 이유로 이성을 혐오하고 베트남 등지의 이성과 국제 중매결혼을 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생각을 가급적 버리고 차라리 이 나무위키의 사회성, 외모 관리, 남자친구, 여자친구 등의 문서를 참고하며 같은 한국이성과 연애할 수 있는 매력자산을 중장기적으로 확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정 자신의 이상형이 외국인 이성이고 이에 국제연애 및 국제결혼을 하고 싶다면 10대 시절부터 오랫동안 여러 한국이성들과 연애나 교제를 해보는 것과 동시에 해외여행[57] , 해외취업, 어학연수, 유학, 이민 등을 통해 풍부한 해외경험을 쌓고[58] , 영어와 상대방 모국어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공인어학시험에 응시하는 등 외국어 구사능력을 키우고, 직업적으로도 자기 전문분야를 찾고 그 분야에서는 정말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을 정도로 공부, 자격증 취득 등 자기계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파탄주의 국가에서 이혼이 얼마나 쉬운지도 알아두어야 한다. 친권, 양육비, 체류허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친모라도 아동납치 범죄가 성립한다. 결혼이 아닌 시민결합, 동거제도로 이민갔다면 당신의 사회적 지위가 더욱 위태롭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일본, 프랑스, 독일, 스웨덴 등이 파탄주의 이혼 국가이다.
7. 관련 문서
[1] http://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2430[2] http://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2430[3] 한국계 중국인 (조선족), 중화민국(대만) 여권 소지 화교 포함.[4] 찾기 귀찮은 이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베트남 남성 + 한국인 여성 간의 국제결혼 사례 중 2019년 기준 24건이 여성의 초혼, 615건이 재혼이며, 이 615건의 재혼여성 대다수가 본래 베트남 국적이었다가 한국 국적을 취득한 자라고 한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베트남 뿐만이 아닌 국제중매결혼자 상당수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다.[5] 국제결혼 희망자 중에 부적격자로 분류 대상자는 2000년대 후반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6] 사실 한국도 정부 차원에서 도움을 주고 개개인이 원룸에서 시작할 의지만 있다면야 20대에 결혼하는 게 불가능하지 않다. 단지 사회 통념상 그걸 용납하지 못할 뿐.[7] 국제결혼의 경우 보통 10살 정도의 나이 차를 두고 결혼하기 때문에 20대 여성과 결혼하는 것이 가능하다.[8] 대신 사람에 대한 검증이 업체에서 하는 것보다 더 문제가 있을 수 있다.[9] 심지어 베트남 여성이 치파오를 입은 사진을 올려두었음[10] 비행기 표값 + 현지 체류비 + 현지 결혼식 비용 + 반지 및 데이트 비용을 '''제외한 비용이다'''[11] 대개 경제력 있는 남성이 아무 문제 없는 상태서 단순히 혼기만을 놓쳐 결혼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할 때가 많다.[12] 조선시대에도 사별, 이혼 등으로 헤어지는 것이 잦았던 천민 계층에서는 어머니가 중심이 되었다. 사회가 남성 중심적이라는 말이, 항상 가정 내의 문제도 아버지 혈족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말과 일맥상통하지는 않다. 당장 막장 여성 인권으로 악명 높은 아랍권만 하더라도 자녀 교육, 가정 살림 등 '집안'의 일에 남편이 간섭하는 건, 아내 고유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으로 받아들어져 사회적으로 좋게 보지 않는다.[13] 당연한 소리지만 여기는 무슨 간호 병과에 간판 구색 맞추기로 여성 장성이라고 1~2명 있는 것도 아니라, 진짜 남성들이랑 똑같이 최전선에서 정글에서 구르면서 전투병과에서 별을 단 사람들이다. 오죽하면 서경석 장군은 베트남 전쟁 당시 북베트남 여군이나 베트남 게릴라 여군이 더 무서웠다고 한다. 여군들이 포로로 잡히는 경우는 드물었는데, 그 이유는 신념을 위해 혀 깨물고 죽던지 수류탄 뽑고 같이 저승길 동무하자고 공격했기 때문에, 여군을 포로로 잡기보단 무조건 쏴 죽이는 게 많았다고 할 정도였다.[14] 명나라 측 기록을 보면 "베트남에서는 왕이 신하들과 허물없이 농담하고, 사대부와 농부들이 섞이며, 남녀 사이에 유별이 없다. 이건 뭐 위아래도 모르는 나라다!"라고 막 비난하는 기록들이 많다. 베트남의 성리학자들은 일반적으로 군주의 권위는 '왕좌'라는 기관 자체에 있는 것이지, 당장 그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개인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보았다. 출처는 서구권 전근대 베트남사 최고의 권위자 중 하나인 알렉산더 우드사이드의 '성리학을 중심으로 명나라와 베트남의 통치 체계를 비교 분석한 Vietnam and the Chinese Model(1971)'[15] 다만 캄보디아와 미얀마는 그렇지 않은 열악한 국가인 것은 맞다. 그래봤자 이 국가들이 국제결혼을 위한 과정을 통과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16] 물론, 저 열악한 나라라고 방법이 아주 없는 건 아닌데 국제결혼이 아닌 국제입양을 통해 데려오는 방법은 있다. 데려오는 사람이 35살 이상이어야 하고, 그 사람의 부모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국내에서 동의를 얻어야 하지만 저 사람들이 한국어 시험을 통과하는 것보다는 쉽다.[17] 단, 지원하는 지방정부는 서서히 줄어가는 추세이다.[18] 그런 몽골인 여성이 아파트에 사는지도 여태 몰랐다고[19] 예를 들어, 한국녀+외국남의 경우 절대 다수의 한국 여성이 외국 국적을 대신 선택하기 때문에 이혼을 해도 한국인으로서의 이혼이 아니기 때문에 통계를 추산할 방법이 없다. 서구에서 타 인종 간 결혼이 같은 인종 간 결혼보다 이혼율이 높다는 정도의 통계만 있을 뿐이다. 한국남+외국녀의 경우도 외국 여성이 미국이나 유럽 국가의 국적 소유자일 경우 국적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국적 취득은 어느 곳에서나 가장 기본적인 결혼 이유기도 하다.[20] 단순히 한 해 이혼 건수와 한 해 결혼 건수를 비교하면, 한국남+외국녀 38%, 한국녀+외국남 39%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이를 "국제결혼 부부의 38% 정도가 이혼한다"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국제결혼이 늘어난 시기가 얼마 되지 않은데다, 2006년 이후 국제결혼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점 때문. "국제결혼을 하면 그 중 XX%는 이혼한다"는 통계는 구하기 어려운 상태다. 다만, 통계청이 공개한 2000년부터 2016년까지 자료를 누적해 결혼 대비 이혼율 값을 낸 자료는 있다. #[21] 심지어 초등학교 4학년인데 '''1학년 수학 문제집을 모르겠다고''' 풀지 못하는 사례도 허다하다. 한국어 습득 능력이 비(非) 다문화가정 자녀에 비해 떨어지는 데다 초등학교 수학 과정에도 응용문제나 풀이 과정을 요구하는 문제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22] 다만 이런 사례는 주로 부부 모두 같은 국가에서 함께 이민을 온 경우가 더 많다. 가족 내부에서는 떠나온 고국의 생활방식을 고집하면서 자녀 교육까지 그대로 고수하다 보니, 정작 사회에서는 해당 국가의 규칙을 따르라고 요구하는데 괴리감을 느끼면서 자녀가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거나 적응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23] 이 경우 대부분 자녀를 전남편이 키운다고 기재한다.[24] 생각해 보라. 한국인 남녀끼리 수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부부도, 결혼 후 이런저런 문제로 허구한 날 부부싸움을 일삼다가 별거나 이혼에 이르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한국과 '''언어도 문화도 다른 외국인 배우자와의 사랑 없는 결혼생활'''이 잘된다고 보장할 수 있는가?[25] 이러한 우려로 인해 직업적으로 국정원 등 정보기관 소속의 경우 국제결혼이 엄격하게 금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군인 같은 국가 안보적인 사안과 직결된 직업의 경우에도 제한이 있기는 하나, 금지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허가에 따라서는 가능한 것으로 보이며 실제 사례들도 존재한다.[26] TOPIK은 등급이 높을수록 잘하는 것으로, 6급까지 있다. 즉 1급조차 없다는 것은 말 그대로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는 소리.[27] 일부 국가에 '세종학당'이라는 한국대사관 인정 교육기관이 진출해 있다. 하지만 비용이 비싼데다가, 정해진 기간 내에 접수하면 다음 학기에 신청 가능하고, 교육기간은 6개월이다. 더욱 무서운 점은, 6개월 후 여기서 한국어 시험을 쳐서 합격해야 한다는 것. 문제지는 모조리 특송으로 서울로 보내 서울 본부에서 채점하기 때문에 부정이나 청탁은 불가능하다. 만약 불합격하면? 한국 대사관에서 자체적으로 치는 한국어 시험으로 구제받을 수 있지만, 여기서도 불합격하면 다음 학기의 6개월을 마냥 기다려야 한다. 세종학당[28] 실제 사례로 미국인의 결혼이민비자 신청시 일본의 도쿄영사관에서는 범죄경력증명서와 건강진단서를 요구하지 않았지만 나고야나 오사카의 영사관에서는 요구를 했다.[29] 예를 들어 당뇨라면 이후 바로 치료 및 관리 들어간다는 조건으로 보통 합격 시켜주는 게 신체검사다. 즉 여기서 떨어진다는건 지병이 있는 수준이 아니란 말이다.[30] 단 이런 경우 남편은 아내+자식+친가부모+처가부모의 생계를 모두 책임져야 한다.[31] 실제 사례로 미국인의 결혼이민비자 신청 시 일본의 도쿄영사관에서는 범죄경력증명서와 건강진단서를 요구하지 않았지만, 나고야나 오사카의 영사관에서는 요구를 했다.[32] 성범죄 전체가 아니라는 데 유의. 법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고의가 아니고선 걸려들 일 없는 것들이다.[33] 남성나이 50세 이하, 월소득 최소 300이상, 여성의 경우 토픽1급[34] (사건 발생전 이미 건강검진과 법죄이력 제출이 선행되었으나 건강검진의 경우 형식적으로 진행된 부분이 없지 않다.)[35] 대부분의 사례가 중매 국제결혼인 것으로 간주하여 베트남의 사례를 씀[36] 극단적인 예로 한국인 남편이 뭔 안 좋은 일만 잔뜩 있으니 씨발 씨발거리는 것을 어깨너머로 들은 외국인 아내가, 불편한 상황에서는 씨발 씨발이 그냥 영어의 오 마이 갓 정도의 말로 여기고 막 쓰다가 나중에야 교정했다고.[37] 이 8.1%의 상당수는 연애 국제결혼일 것이라, 동남아 중매혼에는 해당사항 없다. [38] 다만 요즘은 남편들도 아내 쪽 언어를 어느 정도는 배우고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라, 아무 생각없이 베트남어로 대놓고 바람피다가는 당연히 걸린다. 단 이런 남자들은 대개 연애경쟁에서 적어도 아내 모국의 남성들과 재력 능력 합쳐서 비교하면 밀리는게 없는 30대 초중반이라 어차피 바람필 생각을 별로 안하는게 함정.[39] 한국의 최초의 미국 이민도 이렇게 진행되었다, 하와이로 사탕수수 노동자들이 이주하고, 이들이 2~3년 지내며 성실하게 일하자, 싼값에 열심히 몸바쳐 일하는 한국인 노동자들을 내칠 이유가 없던 하와이 농장주들이 이들의 비자를 연장해 주며 미국 이민을 유도했다. 미국에서 지내며 나이가 찬 이들은 당연히 결혼을 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가난하고 영어도 못하는 이들이 결혼을 할 수 있는 상대는 한국인 여자 뿐이라 편지로 고향에 상황을 전하자, 고향에서는 결혼 적령기의 여자들을 찾아 하와이로 보내버린 것.[40] 동유럽 이민자 그룹을 보면 여성은 유명한 젊은 슬라브족 여성의 미모로 미국 생활에서 더 유리한 미국 남성과 결혼하고, 아프리카 유학생 여성들은 미모와 교양 면에서 미국 흑인 여성보다 유리하기에 성공한 흑인 남성과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남성 이민자는 좁은 자기나라 커뮤니티 안에서만 머무르는지라, 경제력도 크지 않고 언어 능력도 뒤져서, 연애 시장에서 자국 남성만을 고집하는 여성만을 상대로 경쟁해야 한다.[41] 참고로 대만은 통일 자체는 동의하지만 중국이 일당독재를 그만두고 민주주의를 채택, 대만과 같은 체제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홍콩에서 최근 일국양제를 제도상으로만 존중할 뿐 점차 중국식 시스템을 도입해 나가려는 움직임에 대한 경계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42] 문선명 사후에는 통일교 자체의 분열 또한 이에 한 몫 하고 있다.[43] 인도[44] 파키스탄, 방글라데시[45] 옆동네인 중국의 회족 또한 비슷한 이유 때문에 중동이나 남아시아의 무슬림마냥 보수적인 무슬림으로서의 삶을 추구하는 경우가 거의 드물다시피 하다. 아무래도 동아시아 문화 자체가 근본주의에 가까운 이슬람 신앙을 유지하기에는 안 맞는 면이 강하기 때문이다.[46] 아랍 지역은 대부분 해당되며 그나마 터키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등등 유럽에 가까운 곳은 덜하다. 터키는 서부 쪽이 세속적인 면이 커서 이스탄불만 봐도 버젓이 "나는 무슬림이다! 헌데 모스크는 안 간지 오래긴 하지. 그래도 무슬림이라고!" 이렇게 말하는 터키인들이 많다. 다만 동부로 가면 아랍 쪽처럼 세속적이랑 거리가 먼 경우가 많다. 그밖에 옛 소련 쪽이던 아제르바이잔이나 우즈베키스탄이나 여러 나라들도 그 소련 시절, 무교 영향도 커서인지 꽤 세속적인 면이 많이 남아있다. 이런 나라는 그나마 이슬람 다수 나라에선 일단 종교적으로 정교분리가 된 편이다.[47] 단편적인 예를 들자면 라틴 아메리카 기준으로는 사랑은 성관계보다 위에 있다. 즉, 사랑 없는 성관계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48] 참고로 한국보다 기념일 기준이 빡세다. 라틴 아메리카의 기념일 기준은 '''매 달 만나기 시작한 날'''이 들어간다...[49] 유명 스포츠 브랜드에서 어떤 캠페인을 한 적이 있냐면 '''도로에서 성희롱을 하는 남자들의 어머니를 젊은 여성들로 변장시켜서''' 지나가게 한 캠페인을 한 적이 있다. [50] 흔히 사람들 사이에서 국제결혼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고 이에 연애를 통해서든 중매를 통해서든 국제결혼을 할려는 사람들의 롤모델로도 꼽히는 김태용 또한 모두 영어를 매우 잘하는 인물이다. 김태용은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호주 유학경험이 있다는 것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51] 주로 중국(특히 국내 대학교를 다니는 여자 유학생들이 인기없는 내국인 남학생에게 접근한다는 제보가 있다.), 동남아시아, 동유럽(특히 러시아) 여성들이 한국남성에게, 혹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서남아시아 국가 남성들이 한국여성에게 접근하는 경우가 많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탈북자도 조심하는게 좋다.[52] 대표적으로 사회적 의사소통장애, 아스퍼거 증후군.[53] 최소 한가지 분야에서는 전문가로 인정받아야 한다. 석사 이상의 학위나 전문직 자격 또는 면허가 필요하다.[54] 특히 한국남성이 외국여성한테 인기많다는 유언비어에 혹해 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유언비어는 돈벌이에 혈안이 된 중개업자들이 퍼뜨린 것으로 분석된다. 명심하자 국적만 보고 좋아하는 사람은 당신이 아니라 국적을 좋아하는 거다.[55] 여기서 간첩이나 산업 스파이는 엘리트 인원들이 걸려지고 일반인이 걸려들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테러리스트와 킬러는 일반인도 얼마든지 걸려들 수 있다. 이는 아무리 여자가 궁해도 국제 중매결혼을 절대 함부로 하면 안되는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김정남 피살 사건의 용의자들 중에 베트남 여성이 있는데, 이는 이러한 테러리스트나 킬러들이 한국남성과 국제 중매결혼하는 것을 통해 입국하여 테러, 요인암살 등을 벌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엄연히 북한과 대치중인 휴전국가라는 것과 당신의 잘못된 선택이 국가안보를 위협에 빠뜨릴 수도 있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한마디로 당신이 '''만악의 근원'''이 될수도 있다는 말이다.[56] 일종의 험블브래그로 국제결혼 생활로 어려움을 겪은 하위 계층이 외국인과 능숙하게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상류층 또는 엘리트 계층에게 경의를 표할 것이라는 뜻이다.[57] 여기서 말하는 해외여행은 자유여행을 말한다. 따라서 패키지 여행은 해당되지 않음.[58] 한마디로 국제연애나 국제결혼을 하고 싶다면 그 이전에 일단 외국인 여사친 또는 남사친을 만들수는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