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국제공항
1. 개요
澳門國際機場 (중국어)
Aeroporto Internacional de Macau(포르투갈어)
IATA: '''MFM''' ICAO: '''VMMC'''
마카오 국제공항은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마카오에 있는 국제공항으로서, 에어마카오의 허브이다. 특별행정구로 정부 체계가 다른만큼 이를 명시해야 한다. 중국 본토에서는 국제선에 준해서 취급한다.
근처에 주하이 국제공항과 홍콩 국제공항이 각각 10여km[1] , 30여km 사이 정도로 가까이 위치해 있지만 마카오 자체가 거대 관광도시이기에 수요는 괜찮게 나온다.
여객터미널청사는 한 개만 존재하는데다가 청사가 매우 작다. 출국장과 입국장에는 편의시설이 거의 전무하다. 출국장에 세븐일레븐, 4층에 있는 맥도날도와 광동식당이 전부[2] . 대신 면세구역은 비교적 넓은 편이며 신라면세점이 입점해 있으며, 4층에 식당이 입점해 있다. 3층 출국장 한 켠에 보관서비스가 있는데 비싸다.
항공기 탑승시 보안 검색은[3] 거의 중국 대륙과 보안 검색 절차가 비슷하다. 보조배터리에 적힌 용량까지 다 확인하는 수준이다. 이 공항을 통해 출국시 신경쓰는 것이 좋다. 홍콩을 통해 출국하는 경우는 탑승 전 보안검사가 마카오처럼 심하지 않으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2020년 1월 기준으로 타이파 섬 지역으로 새로 개통된 마카오 경전철을 통해 연결되어 있고 2월까지만 무료라고 한다. 하지만 현재는 경전철이 마카오 반대로 넘어가지 않기 때문에 마카오 반도로는 호텔별 셔틀버스, 공항리무진 서비스, 시내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개인 편의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2. 역사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에 마카오에는 항공 시설이 없었고, 비행정을 이용한 항공 노선과 마카오와 홍콩을 연결하는 헬리콥터가 취항하고 있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군사 공항이었던 곳을 이용하면서 항공 운송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제트 여객기가 보급되고 항공 수요가 증가함에도 포르투갈 정부는 공항 건설을 차일피일 미뤘으며, 마카오의 중국 반환을 4년 앞둔 1995년 11월, 제트 여객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마카오 국제공항을 개항했다. 이는 뛰어난 국제선 노선을 가진 이웃 홍콩 덕분에 굳이 마카오에는 공항이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당시까지 마카오의 주인이었던 포르투갈인들도 본국을 갈 때 홍콩(카이탁) - 런던(히드로) 간을 캐세이퍼시픽항공으로, 다시 런던 - 리스본을 영국항공으로 들어갈 정도이니 말 다 했다. 반환 후에는 중국 본토로 들어가 베이징 - 마드리드 간 중국국제항공을 이용하는 루트도 있다.
공항이 개항하고 4년 후 포르투갈이 중국에 마카오를 반환할 때까지 TAP 포르투갈 항공이 리스본에서 출발해 브뤼셀 경유 마카오 노선을 운항했다 수요가 처참하게 적어서 회사 말아먹을 뻔한 흑역사가 있다. 대신 이 때 들여온 A340은 이제 옛날 자기네 땅 각지에 실컷 돌리고 있다.
1999년 반환 후에도 마카오로 이주하는 포르투갈인은 많으며 포르투갈인들이 법조계나 의료계, 회계사 등 전문직을 휘어잡고 있는지라 마카오와 포르투갈 간 수요는 얼마든지 많으며 이들은 홍콩과 영국, 혹은 홍콩과 스페인을 각각 거쳐서 홍콩을 통해서 온다.
3. 기타
공항 위치는 마카오의 타이파 섬에 있다.[4]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있는 마카오 반도 쪽이 아니라, 베네시안 등 미국 자본 카지노들이 있는 곳이다. 베네시안 등 타이파 섬의 카지노에서 운영하는 공짜 셔틀버스들이 공항에도 수시로 운행한다. 공사 중인 마카오 경전철의 종점이며, 바로 옆에 홍콩으로 가는 배를 타는 타이파 페리 터미널이 있다.
바다 위에 있는 해상 공항이며, 3월 ~ 4월 우기에는 안개가 엄청 심해서 결항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보통 홍콩으로 입국해서 시간을 보낸 뒤 마카오는 페리를 이용해 짧게 갔다 오는 경우가 많은데, 홍콩과 마카오를 둘 다 보는 일정이라면 반대로 에어마카오나 에어부산 등을 타고 마카오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후 페리를 타고 홍콩을 갔다 오는 것도 가능하다. 마카오 국제공항이 홍콩 국제공항보다 착륙료가 싸서 요금도 같은 기준이라면 조금 더 싼 편이고, 시가지에서 공항까지의 거리도 홍콩보다 마카오가 훨씬 가깝기 때문에 시간도 돈도 덜 든다. 항공편이 홍콩보다 적다는 게 단점이다.
만약 홍콩을 안 가고 마카오만 가는 경우, 훨씬 더 노선이 많은 홍콩으로 일단 날아가서 홍콩 입국 심사도 안 받고 공항 면세구역에서 바로 마카오로 배 타고 오가는 것도 가능하다. 그 반대도 물론 가능하다. 바로 옆에 타이파 페리 터미널이 있어 홍콩으로 바로 갈 수가 있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특징으로는 활주로와 터미널을 연결하는 유도로(taxiway)가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택싱중에 항공기에서 밖을 보면 마치 물 위로 이동하는 것 같아 보인다.
4. 운항 노선
4.1. 국제선
공항 규모가 작고 근거리 국제선으로 한정되어 있다. 이베리아 반도 국가인 스페인의 옛 식민지였던 필리핀과 교류가 활발해서 필리핀 노선이 많고 타이베이 노선도 많은 편. 한국 노선도 5개 항공사에서 주당 59편[5] 을 운항하여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4.2. 중국 대륙 노선
마카오가 1999년 12월 20일에 중국에 반환 되었으나, 중국 - 포르투갈 공동 성명에 의거한 1국가 2체제로 본토와는 전혀 다른 체제이기 때문에 본토 노선에서 출입경 심사가 실시된다. 그래서 중국 본토에 가려면 비자를 받아야 하고, 국제선으로 분류된다. 중국 비자나 내륙 여행 허가(回鄉證/回乡证) 등이 없으면 대륙 행 노선의 체크 인을 거부한다.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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