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블리치)

 

1. 개요
2. 안습
3. 종류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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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虚閃 / Cero''' 영어로는 zero.
블리치에 등장하는 기술.
호로의 본질적인 특성인 "공허함"이 반영된 이름. 그 엄청난 등장횟수로 인해 사실상 만해와 더불어 블리치의 상징과도 같은 기술.
호로중에서도 메노스 그랑데. 즉 길리안/아쥬커스/바스트로데만이 쓸 수 있는 기술로 간단히 말해 영압을 빔의 형태로 쏘아내는 기술이다.
길리안들은 세로를 입에서 발사하며, 에스파다들은 혓바닥, 손바닥, 손가락 끝 등 개개인마다 각각 다른 부위에서 발사한다. 붉은 빛의 세로가 가장 흔하나 개체별로 조금씩 다른 것으로 생각되며, 에스파다들이 사용하는 세로는 사람들이 생각할만한 그들의 기본색상에 가깝다.

2. 안습


'''월아천충과 함께 안습의 TOP을 달리는 기술.'''[1] 그 전적을 보자면..
  • 당시 석관 수준도 안되던 이치고가 물렁쇠나 다름 없던 천타로 길리안의 세로를 쳐냄.[2][스포일러]
  • 10번 상태 야미 리야르고의 세로는 우라하라 키스케의 시해 참격에 막혔다.[3]
  • 전직 호정13대 대장이자 바이저드히라코 신지가 호로화하고 쓴 세로는 에스파다에서 탈락한데다가 앞선 이치고와의 전투로 상당한 대미지를 입은 그림죠 재거잭을 쓰러뜨리지 못했다.[4]
  • 펫셰 거티셰돈도챠카 빌스턴이 합동연계기로 날린 세로 싱크레티코는 하위권 에스파다 자엘아폴로 그란츠에게 유효타를 내지 못했다.[5]
  • 우르키오라 시파의 세로는 힘의 서열이 2단계나 아래인 그림죠의 세로에 상쇄됐다.[6]
  • 미해방 상태 그림죠의 그랑 레이 세로는 호로화한 이치고에게 막혔다.
  • 노이트라 질가네리엘 투 오델슈방크의 세로 도블을 맞고도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았으며, 역으로 이어지는 전투에서 네리엘에게 우위를 보였다.
  • 노이트라의 세로는 안대를 풀지 않은 자라키 켄파치가 맨손으로 막아냈다.
  • 리리넷 진저벅의 세로는 허구헌 날 병으로 골골대는 우키타케 쥬시로가 간단하게 쳐냈다.
  • 해방한 코요테 스타크의 세로는 대장급 사신에게 치명상을 주지 못한다고 언급되며[7], 아이카와 라부의 시해에 튕겨져 나갔다(...)[8]
  • 전대 사신대행이자 강력한 풀브링거인 긴죠 쿠우고는 만해를 한 채 이치고에게 세로를 날렸으나 이치고가 한손으로 막았다 (다만 이치고도 만해 상태였다).
  • 완전 호로화 한 이치고는 월아천충과 그랑레이 세로의 바리에이션 기술을 사용했지만 유하바하에 막혔다.
애초에 영압을 광선빔 형태로 날리는 기술이기 때문에 영압 싸움은 더 높은 영압을 지닌 상대에게 통용되지 않는 블리치 특성상 자신과 비슷한 수준이라면 그냥 비슷한 수준의 공격을 날려서 상쇄시켜버리거나 더 강한 영압을 가진 상대에게는 그다지 효율을 보기 힘든 기술이다. 이는 이 기술과 함께 안습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월아천충 역시 마찬가지. 더군다나 아란칼들은 모두 기본적으로 이에로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같은 아란칼끼리는 더더욱 효율보기 어려운 기술...이라지만 실제로는 소년만화에서 으레 존재하는 일종의 보정일 가능성이 더 크다.
그리고 어차피 대부분의 아란칼들은 세로보다 레스렉시온을 통해 해방한 고유 능력이나 압도적인 신체 능력을 이용하는 정면 전투로 싸우기 때문에 뒤로갈수록 평범한 영압빔 수준인 세로는 점차 잊혀지는 기술이 된다. 에스파다들 중 세로를 주력으로 사용하는건 기껏해봐야 스타크, 우르키오라, 그림죠 정도. 그나마도 스타크는 애초에 능력 자체가 세로 특화라서 그런거고, 비장의 기술은 세로가 아닌 고유 능력인 늑대탄두이다.
다만, 그렇다고 이 기술이 아주 쓸모가 없는 기술은 아니다. 우선 범위가 매우 넓어서 대장급도 회피하기 힘들다고 언급되는데다가, 해방전의 에스파다 중위권의 세로도 이치고의 검은 월아천충 이상의 위력[9]을 지니기에 제대로 맞추기만 하면 대장급 사신에게도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는 기술이다. 실제로 쿄라쿠 슌스이는 코요테 스타크와의 전투에서 세로를 최대한 회피하려고 했으며, 세로를 지근거리에서 맞자 잠깐이나마 전투불능 상태가 되었다. 거기에 딱히 렉스렉시온이나 특수능력으로 쓸만한 원거리 기술을 가지지 않는 호로나 아란칼에게는 원거리의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이다.
또한, 격상의 상대에게는 별 타격이 없지만, 동급이나 격하의 상대에게는 딱히 위력이 부족한 묘사는 없다. 웨코문드 편 초반부의 이치고는 가면까지 꺼내들었음에도 우르키오라의 세로를 제대로 막지 못해 일방적으로 큰 대미지를 입었으며, 그림죠 역시 우르키오라의 세로를 상쇄시키다가 팔 하나가 통째로 타버리는 타격을 입었다. 현세침공 당시 바이저드인 히라코 신지의 세로는 그림죠가 자신의 세로로 어느 정도 상쇄시켰음에도 전신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정도였다. 애초에 원래 자신보다 강한 상대에겐 뭔 짓을 해도 데미지 주기가 힘들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로만 약해빠졌다기 보다는 그냥 쓰지만 상대방이 더 강해서 통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좋다.

3. 종류


아란칼 편을 기점으로 기본기 취급 당하게 된 후, '''기본기 답게''' 많은 바리에이션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다만 종류는 많지만 변형판들은 하나같이 한 번 등장한 뒤로는 다시는 등장하지 않고 있으며, 이 기술도 꽤나 취급이 안 좋은것을 알 수 있다.
  • 그랑 레이 세로(王虛の閃光 : 왕허의 섬광) grand king zero
에스파다만이 쓸 수 있다는 거대한 세로. 직역하면 위대한 왕의 세로라는 뜻이다. 처음 사용한건 에스파다 No.6 그림죠 재거잭이다. 이치고와의 전투 중 이치고의 호로화를 끌어내기 위해 자신의 참백도를 땅에 박고 손을 그어 그 피를 세로에 섞어 쏘아냈다. 다만, 호로화한 이치고에게 한번에 막혔다. 후에 라스 노체스의 하늘 아래에서 사용했을 때에 공간이 일그러졌으며, 후에 우르키오라가 그랑 레이 세로를 4번 이상 에스파다의 레스렉시온과 더불어 라스 노체스의 천개(天蓋) 밑에서 금지된 두 가지 사항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 이유는 둘다 너무나 강대해서 라스 노체스 자체를 파괴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 그림죠가 쓴 이후로는 다시 사용되는 모습이 나오지 않다가, 극장판 지옥편 예고에서 자엘아폴로 그란츠가 사용하는 모습이 짧게나마 묘사됐다. 이후 천년혈전편에서 호로화한 이치고가 월아천충에 섞어 사용한다. 위력 자체는 세로 시리즈중에서 최강이지만 시전자들간의 격차가 크면 다른 세로로도 아랫 번호 에스파다의 그랑 레이 세로를 능가하는 위력을 낼 수 있는 모양. 이치고의 경우엔 만해+호로화로 미해방 상태 그림죠의 그랑 레이 세로를 가볍게 쳐낸 반면, 우르키오라의 검은 세로를 막지 못했다.
  • 세로 오스큐라스(黑虚閃 : 흑허섬) zero darkness
해방한 우르키오라 쉬퍼가 선보인 검은 세로. 우르키오라의 말로는 쿠로사키 이치고가 사용하는 검은 월아천충과 비슷한 것이라고 하며, 호로화한 이치고를 이거 한방에 개발살내버렸다. 우르키오라 말대로는 해방상태의 에스파다가 사용하는 세로.[10] 일반 세로와의 위력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 우르키오라의 해방전 세로는 이치고에게 큰 타격을 못 준 반면, 세로 오스큐라스는 이치고가 호로화를 쓴 상태에서 맞았는데 가면이 아작나고 영압이 절반이나 떨어질 정도의 중상을 입었다. 설정상 일반 세로보다 그랑레이 세로와 마찬가지로 시전자들 간의 차이가 많이나면 일반 세로로 검은 세로를 막아낼 수 있는 모양이다. 완전 호로화 상태 이치고의 평범한 세로가 2차 해방 상태 우르키오라의 검은 세로를 집어삼켜버린게 그 예시.
  • 세로 도블(重奏虚閃 : 중주허섬) zero double
상대방이 쏘아낸 세로를 입으로 먹어치워(...) 자신의 세로와 함께 뱉어내는 세로. 전 에스파다 No.3 넬 투가 사용했다. 프리바론 에스파다도르도니와 이치고의 전투시 처음 사용[11]하였고, 원래 모습으로 돌어간 후에 노이트라 질가에게도 쏘았다. 일단 상대의 세로에 자기 세로를 덮어서 쏘는거니 위력은 통상 세로의 2배 이상은 될테지만, 애초에 세로란 기술 자체의 데미지가 워낙 꾸져서 그런지, 노이트라는 이걸 제대로 쳐맞고도 네리엘을 약간이지만 압도했다(...)[12] 하지만 대호로전에선 확실히 유용한 기술로, 로카 팔라미아도 네가시온의 실을 통해 썼는데, 이걸 이용해서 전 0번인 시엔 그란츠의 세로를 반사해내는 기염을 토했다.
  • 세로 싱크레티코(融合虚閃 : 융합허섬) zero synchornize
두 명의 세로를 합쳐 위력을 증강시켜 쏘아내는 강력한 위력의 세로. 넬의 프라시온펫셰 거티셰돈도챠카 빌스턴이 싸움을 결의한 넬의 의지에 응수하기 위해 에스파다 No.8 자엘아폴로 그란츠에게 사용했다. 이 기술도 위의 것들과 같이 한번 등장한 후 다시는 등장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같지만, 이건 아무런 성과도 없이 막혀버렸다는 점에서 가장 안습한 세로.[13] 그래도 일단 자엘아폴로가 해방전에는 이걸 맞으면 골로 갔을 것이라고 하는거 봐선,[14] 위력 자첸 프라시온이 쏘는 기술치곤 나름 강력한 기술.
  • 아가라르 세로(掴み虚閃)[15]
상대를 손으로 붙잡은 채로 영거리에서 발사하는 세로. 사용자는 그림죠 재거잭. 기술 이름은 Wii로 발매된 블리치 게임에서 공개되었다.
  • 세로 메트라제타(無限裝彈虚閃 : 무한장탄허섬) zero machinegun
No.1 에스파다 코요테 스타크가 해방후에 총으로 변한 리리넷을 사용하여 발사하는 연발세로. 그 연사력은 스타크 말로는 한번에 1000발씩 쏠 수 있으며,[16] 이런 연사를 계속 유지할수 있는듯 하다. 라부의 시해에 튕겨 나가거나 쿄라쿠가 “평범한 세로는 나에게 치명상을 못 준다.”고 말하는거 보면 스타크의 세로 한발 한발이 약한게 아니냔 논란이 있으나, 애초에 세로 자체는 아란칼들의 필살기가 아닌 평타이고, 다른 에스파다들도 한발 한발이 상대에게 치명타를 줄 위력을 못 낸단걸 감안하면 그리 약하진 않다. 오히려 제대로 맞추면 대장급 사신 조차 기절할 정도의 데미지는 들어가는데다가, 이런 걸 1000발을 갈긴다면 절대로 못 버틸 것이다.

4. 기타


바이자드들도 사용할 수 있으나, 아란칼편에서 이치고는 세로를 쓰지 못했다. 호로화를 얻기 위한 화이트(이치고 내면의 호로)와의 대결로 인해 폭주 상태가 되었을 때와 우르키오라 쉬퍼 전에서 완전한 호로로 변했을 때 사용한 게 전부. 그러나 천년혈전편에서는 월아천충에 그랑 레이 세로를 섞은 참격을 유하바하에게 날렸다. 긴죠 쿠고도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로 미루어 보면 '''메노스'''급의 호로의 힘만 가지고 있으면 얼마든지 사용가능한 것이 세로.
이 기술의 기원이 드래곤볼도돔파라는 설이 있다. 드래곤볼 애장판 출간당시 일본작가 여러명이 모여 일러+추억속 드래곤볼 정도를 했는데 그중에서 블리치 작가가 도돔파를 매우 좋아해서 '''손부분에서 날아가는 빔계열'''이니 오마쥬라고 보기도 한다.

[1] 또한 월아천충과 마찬가지로 처음엔 강력했지만 갈수록 맞아도 별 타격 없음이 되는 것도 똑같다.[2] 다만 당시 이치고는 길리안의 공격에 상응하여 일종의 영력 버프가 존재하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제 아무리 한정해제를 찍고 왔다고는 해도 무려 부대장인 렌지를 상대로 그다지 밀리지 않고 싸운적이 있다[스포일러] 이치고의 천타가 화이트 임을 고려하면 세로와 공명하는 것도 일종의 떡밥이었을 수도‥[3] 사실 야미가 미해방 상태였다는 점, 우라하라 키스케가 대장급 중에서 지능과 기술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 "비슷한 기술로 상쇄했다"라고 언급된 점 등을 감안하면 우라하라에게 세로가 막힌 것이 딱히 안습이라 할 정도는 아니긴 하다. 다만, 하필이면 이 장면이 나온게 야미가 우라하라에게 거의 일방적으로 농락당하고 있던 시점이었던지라 안습한 장면이 되고 말았다.[4] 그림죠가 본인의 세로로 상쇄시켜 대미지를 삭감시켰다고 언급된다.[5] 다만, 어디까지나 자엘아폴로가 미리 펫셰와 돈도챠카를 알아보고 대비해놨기에 그런 것이며 자엘아폴로 본인이 "너희들의 패인은 싸움이 시작되자 마자 그 기술을 쓰지 않은 것." 담담히 평가하는 걸 보면 일개 프라시온들의 협력기술 치고는 상당히 강한 기술이다.[6] 다만 둘 다 미해방 상태였고, 완전히 상쇄시키지는 못해서 그림죠는 팔에 대미지를 입었다.[7] 스타크와 싸우던 쿄라쿠 슌스이는 단순한 세로를 가지고는 자신에게 치명상을 입히지 못한다고 언급한다.[8] 애니판 한정으로 쿄라쿠나 로쥬로도 간단히 막아낸다(...) 물론 원작에선 그런 장면 없고, 애니판만의 설정이니 공식은 아니다.[9] 검은 월아천충은 정통으로 맞추면 미해방 상태의 그림죠에게 대미지를 입힐 정도의 위력을 지니고 있다.[10] 실제로 야미도 해방 후에 한번 오스큐라스로 추정되는 검은 세로를 시전한 바 있으며 정확히는 해방 상태의 에스파다가 사용할 수 있는 세로이다. 어디까지나 사용할지 말지는 자기 마음이기에 해방한 에스파다는 오스큐라스보단 일반 세로를 더 많이 쓰는 편이다.[11] 단, 이 경우 단순히 입으로 도르도니의 세로를 받아냈다가 다시 쏘아낸 것에 가까웠다.[12] 다만 이건 노이트라의 이에로가 에스파다 최강이라서 그런걸지도 모른다. 더구나 네리엘도 번호 자체는 낮은 노이트라와 그림죠에게 옛날 번호가 아직도 통용되는 줄 아냐면서 네리엘을 깠였던 만큼, 그냥 에스파다 자체가 상향평준화되어서 통하지 않았던 것일 가능성도 높다.[13] 그랑 레이 세로는 애초에 이치고의 호로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었으므로 나름 성과는 있었다.[14] 참고로 대장급 사신 조차 만해를 쓰지 않으면 10번 상태 야미는 커녕, 미해방 상태 프리바론 에스파다도 이길 수 없다.[15] 알파벳 표기가 Agarrar로 '아가랄'이 아니다. 스페인어로 '붙잡다'라는 뜻.[16] 스타크 : "같은 장소, 한 순간에 1000발이나 쏘면 되돌릴 수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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