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오사카 토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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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Zero T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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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とお(さか(とき(おみ / Tohsaka Tokiomi
''''''/'''몸무게'''
177cm/68kg
'''혈액형'''
O형
'''생일'''
6월 16일
'''별자리'''
쌍둥이자리
'''이미지 컬러'''
심홍색
'''특기'''
체스
'''좋아하는 것'''
티 타임
'''싫어하는 것'''
반칙과 뜻밖의 사태
'''천적'''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
'''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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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행적
4. 평가
4.1. 전술미스
4.2. 아버지로서의 모습
4.2.1. 사쿠라의 입양
4.2.1.1. 반론
4.2.2. 총평
5. 기타
6. 페이트 제로 카페
10. 2차 창작과 팬덤
10.1. 정식 등장 이전
10.2. 정식 등장 이후
1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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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image] 츠지타니 코지(스튜딘 TVA)[1]하야미 쇼(Fate/Zero 이후) / [image] 위훈[2] / [image] 마크 디라이슨.
Fate/stay night 게임판 프롤로그의 가장 첫 부분인 린의 과거회상 장면에서 처음으로 등장 및 언급되었으며,[3] 페스나 10년 전 시점을 다룬 소설 Fate/Zero에서 제대로 등장함과 동시에 주요인물로서 활약한다.

2. 상세



토오사카 가문의 5대 당주. 아내는 토오사카 아오이(옛날 성은 젠죠), 장녀토오사카 린, 차녀토오사카 사쿠라.
'불(火)'의 마술속성을 갖고 있으며, 작품 내에서 사용한 마술로는 불의 속성을 극대화하여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하는 불꽃의 술식으로 영창은 "나의 적의 화장(火醬)은 가혹하리니(Intensive Einascherung)"이다.
마술사로서의 실력은 1류로 5차 성배전쟁 시점의 토오사카 린보다 위다. 재능 자체는 평범했지만, 노력과 인내를 바탕으로 마술수행과 연구에 매진한 덕분에 현재의 높은 경지에 올라선 노력파 마술사. 시계탑의 천재 마술사인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로드 엘멜로이)를 Vs 마술전으로 상대할 수 있는 유이한 마스터이고,[4] 토오사카 린도 상대하기 힘든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을 상대할 수 있는 일류 마술사의 예시로 케이네스와 토키오미가 언급된다. 다만, 재능에 좌우되는 마술각인의 치유능력은 역시 린보다 떨어져서 심장이 찔리면 즉사한다.
마술협회에서의 입지 & 인지도나 마술사로서의 실력은 확실하지만, 토오사카 가문의 유전병이라고 할 수 있는 '''준비는 무척 치밀해도 실행 단계에선 발 밑을 전혀 보지 못하는 방심''' 속성이 치명적인 약점으로 꼽힌다. 심지어 아래에 장황하게 언급되겠지만, 이것 때문에 이런저런 손해를 보며 그중엔 '''자기 목숨'''도 들어가있다.
유브스탁하이트 폰 아인츠베른이 제3마법 헤븐즈 필의 성취에 집착한다면, 이 쪽은 과정이야 어쨌든 '근원의 소용돌이'의 도달에 집착하는 그야말로 확실하게 TYPE-MOON/세계관의 '마술사'라는 족속의 견본을 실현하고 있는 인물이다. 일반적으로 타산적인 감정이 끼어들기 어려운 '자식 사랑'을 보이는 부분에 있어서도 '후계'라거나 '비원'이라거나 하는 부분을 끝까지 배제하지 못하고 그쪽을 우선시하는 부분을 보면 그 점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사실 원작에서는 내내 '''마술사란 비정하고 자기 일밖에 모르는 족속들'''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정작 실제 나오는 마술사들은 토오사카 린처럼 무른 면이 조금 있거나, 5차 캐스터처럼 사랑에 살고 사랑에 죽는 다소 예외적인 스타일 뿐이었는데, 그에 비하면 토키오미는 교과서적인 마술사.[5] 원작의 주인공에미야 시로와 만난다면 절대 서로를 이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후에 나스가 직접 집필한 드라마CD나 화투 여행기 캡슐 서번트 등을 참고하면 우로부치의 데드 엔드 카타르시스 고유결계 탓으로 역보정을 맞았다고 볼 수 있다. 나스가 조금씩 명예회복을 시켜주고는 싶어하는 것 같지만...
정통한 마술사 가계라 그런지, 기계류를 싫어해 각종 마술 예장으로 장비를 대체하는 습관이 있다. Fate/Zero 애니메이션에서도 에미야 키리츠구와 대조해서 극명하게 연출했다. 린도 기계류를 안 좋아하는 걸 보면 이건 아무래도 유전인 듯.
린의 모범생 속성과 노력형 성격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이며, 집에서 '''완벽한 남편 및 아버지'''상을 보여주어 마누라딸내미를 매일 헤롱헤롱거리게 만들었다고 설정집에 언급된다.

3. 행적


작중 시점 1년 전에 사쿠라마토 가문에 양녀로 보내버렸다.[6] '가문의 마술은 단 한 명에게만 전수된다'는 것에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었으며, 아내의 의견은 듣지 않은 독단적 판단이었다. 이는 마토 카리야제4차 성배전쟁에 참가하여 개고생하는 계기로 작용되었다. 만일 사쿠라를 입양보내지 않았다면 카리야도 벌레들에게 몸을 뺏기는 고생을 크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의 승리를 위해, 성배전쟁의 감독역인 리세이 신부한 통속이 되어 성당교회 소속이지만 성배에게 선택받은 코토미네 키레이를 제자로 받아들여 비밀리에 공동전선을 펴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제4차 성배전쟁에서 토오사카의 당주로서 서번트아처를 소환해 참전한다.
소환된 서번트 아처는 최강의 영령 길가메쉬. 토키오미가 소환에 성공하자마자 승리를 확신했을 정도로 성배전쟁에 있어서는 더할 나위없는 최강의 카드였다. 그러나 '''최강의 카드를 뽑았지만 다루는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
거기다 영웅왕 길가메쉬의 성격은 실로 오만하고 유아독존인데다 하필 아처 클래스 특유의 단독행동, 그것도 랭크 A를 보유하는 바람에 자꾸 바깥으로 멋대로 쏘다니는지라 골머리를 썩이는 것은 물론이고 굽신굽신 모드로 전락한다.
물론 토키오미가 '인류 최고(最古)의 영웅왕'인 길가메쉬를 존중하는 것은 진심이었으며, 스스로 고귀한 혈통을 잇는 자라고 자부하는 만큼 고귀한 것에는 격에 맞는 경의를 표하는 것이 미덕이라고 생각했기에 길가메쉬에게 신하의 예를 갖추는 것 자체는 스스로도 충분히 납득하고 자처한 일이었다. 덕분에 자신의 충신은 나름 신경쓰는 길가메쉬는 토키오미를 고지식하다고 까면서도 충신이라는 이유 하나로 그의 부탁을 들어주기도 한다.
그러나 성배전쟁에서 '근원의 소용돌이'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서번트 7명 전원의 영혼이 필요했기에 그 존중과는 별개로 최후에는 영주로 길가메쉬를 자결시킬 속셈이었다. 토키오미에게 있어서 길가메쉬와 같은 고귀한 존재는 경의의 대상이지만, 서번트 아처로서는 결국 도구에 지나지 않았던 것.
초반에는 제자이자 밀월관계를 구축중이던 코토미네 키레이의 서번트 어새신을 활용한 첩보전을 펼쳐 정보를 모으고, 압도적인 화력을 장착한 길가메쉬로 단번에 작살을 낸다는 전략이었으나 첫째 날부터 열받으신 영웅왕께서 왕의 재보를 전부 전개해 버서커를 죽이려 들었기 때문에 다른 서번트에게 비장의 패를 내보이는 것을 막기 위해 부득이하게 아까운 영주를 쓰게 된다.
또한 듣보잡 취급했던 캐스터 연합은 마구잡이로 살인을 저지르고 뒷처리도 안 해서 계속 토키오미와 성당교회의 골머리를 썩히게 만드는 데다가, 애송이 취급했던 웨이버 벨벳&라이더 콤비에게 어새신이 발각되어, 이후 아인츠베른에서 열린 '왕의 연회'에서 버리는 카드였던 어새신으로 기습해 라이더를 잡으려고 도박에 가까운 승부를 걸었으나 고유결계 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에 의해 몰살당했다. 거기다 길가메쉬가 참여한 연회 중에 벌어진 일이었기에 왕으로서의 체면에 먹칠을 했다며 길가메쉬가 더욱 더 토키오미를 아니꼽게 보게 된다.
또한, 제자인 키레이는 토키오미의 명령을 어기고 멋대로 활동하거나 길가메쉬와 만나 점점 토키오미에게 역심을 키워가고 있었지만, 토키오미는 그걸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거기다 사실 이후 키레이가 토키오미를 위해 딱히 한 일이 없다는 게...[7]
게다가 원래는 아처가 단독으로 캐스터를 토벌하게 해 성당교회에서 보상으로 주는 영주를 혼자서만 받을 계획이었으나, 캐스터가 후유키시에서 다곤님을 소환해 특대쇼를 펼치게 되면서 후유키시를 관리하는 사람으로서 큰 위기를 맞게 되었으며, 잘난 영웅왕 씨는 "잡것들이 어련히들 하시겠지" 하고 방관하는걸 보다못해 좀 도와달라고 설득한다. 하지만 하필이면 여기서 '''에아'''를 쓰라는 말을 꺼냈다가 제대로 영웅왕의 역린을 건드리는 바람[8]에 '''저런 더러운 것에 내 지보를 쓰라는거냐'''는 폭언을 퍼부으며 역정을 내는 영웅왕을 간신히 어르고 달래서 마지 못해 보구를 몇 개 투척하도록 한게 할 수 있는 전부였다. 그마저도 영웅왕은 보구에 더러운 게 묻었다고 회수도 안 했다.
그렇다고 영주를 쓰자니 영웅왕이 빡돌아 날뛸 게 뻔해서[9] 세이버 연합이 잘 해내기를 비는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고 만다. 다만 리세이와의 관계나 아처가 세이버를 습격한 버서커를 날려버려 어느 정도 간접적으로 도와준 것, 그리고 일단 보구로 공격한 건 사실이니 잘 둘러대서 받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 와중에 버서커의 마스터로 참전한 마토 카리야를 만나 결투를 벌인다. 이 때 나누는 대화는 '마술사'와 '그렇지 않은 자' 간의 메울 수 없는 인식의 간극을 극명하게 드러내지만, 대체로 토키오미 쪽이 악역으로 보이는 대사를 연달아 내뱉었다.[10][11] '마술사'라는 인종의 비정함에 격분해서 달려드는 카리야를 여유롭게 제압한 뒤, 승리를 확신하고 확인사살도 하지 않고 떠난다. 카리야가 성급하게 분노를 폭발시켜 대화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토키오미 역시 묻지 않았기에 그는 카리야가 자신의 둘째 딸과 연관된 이유로 처절하게 싸운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사실 진상을 이야기해도 토키오미에게 카리야가 원하는 대답이 돌아왔을지도 애매하다. 원래 마술이란 게 배우는 도중 죽거나 폐인이 되는 경우가 생길 정도로 고통스럽기 때문에 '사쿠라가 고통받고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을 수도 있고, 카리야가 '이대로라면 피를 나눈 자매가 서로 목숨 걸고 싸우는 불행을 겪게 된다'고 말했는데도 '오히려 그게 두 딸의 재능을 살린다'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그래도 딸의 '''재능이 썩는 건 본인도 원하지 않은 일이니''' 이런 관점에서 보면 협력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 추후 달려나가라! 초시공 트러블 화투 대작전에서 사쿠라가 구르는 모습을 보고 다시 데려와 무리를 해서라도 친척에게 보내겠다는 발언을 생각하면 이때 서로가 제대로 대화가 됐다면 다시 데려올 가능성이 높다. 아버지로서도 마술사로서도 자신이 바라던 결과는 아니었기 때문.[12]
이후 협력자였던 리세이 신부가 누군가에게 암살당했다는 소식을 듣자 여태까지 생각했던 '성배전쟁에서 가장 우승 가능성이 높은 최강자 '라는 확신을 잃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자독들을 임시로 피신시킨 처갓집(젠죠 저택)으로 찾아가 장녀 린에게 가문의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자신의 사후 당주 자리를 양도한다는 사실을 언급한다.[13] 참고로 이 장면이 바로 Fate/stay night 게임판을 처음 시작했을때 나오는 프롤로그 - 린의 회상장면이다.
이후 아처의 왕의 재보와 동등한 EX 등급을 가진 라이더를 먼저 제거하는 쪽으로 계획을 잡고 아인츠베른 가문측에 공투를 제안한다. 그래서 후유키시 교회에 모여 회담을 갖는데, 이 때 키레이의 단독 행각이 모조리 까발려지고 '아인츠베른은 엑스칼리버 사용 금지, 토오사카는 키레이를 당장 일본에서 퇴출시킬 것'이라는 조건으로 동맹이 성립되게 된다.
마지막으로 외국으로 출국하기 전의 키레이를 불러 린의 후견인을 부탁하고, 그간 고생한 제자에게 하산의 의미로 아조트 검을 선물한다. 그런데 이미 흑심을 품고 있던 키레이는 방금 전에 선물 받은 그 검으로 토키오미의 등을 찔렀다. 토키오미의 심장은 꿰뚫렸고, "어…?" 하며 얼빠진 표정으로 사망한다. 키레이에게 성배전쟁의 진실을 듣고 토키오미를 배신했던 길가메쉬는 죽은 그의 얼굴을 발로 툭툭 차면서 '시시한 결말'이라고 한다.
원작과 애니메이션 모두에서 표현되는 점으로, 키레이가 성배전쟁의 진실을 까발리는 장면에서 영웅왕이 토키오미의 충심이 거짓이냐고 되묻는 장면에서는 순간 정색했다가 고개를 살짝 숙여 눈가에 그늘을 드리워 나름 길가메쉬가 받은 경악과 진노를 표현하는 짧은 컷이 존재한다. 사람을 나름대로 올바르게 평가한다는 길가메쉬가 토키오미의 속마음을 잘못 판단했을 리는 없다. 길가메쉬도 토키오미의 충심 자체를 의심하지 않았던 것은 분명하다. 바로 이 점에서 길가메쉬는 토키오미의 숨겨진 역심에 분노를 느꼈으며 동시에, "이제서야 그 재미없는 남자도 나를 즐겁게 해줄 수 있겠구나"라고 감탄하였는데, 이는 오로지 재미없다 평가한 토키오미에게서 의외로 두둑한 뱃심을 확인했기 때문. 키레이와 토키오미가 전투에 들어갔을 경우 토키오미의 뒤를 쳐서 더한 재미를 추구하려 했던 것으로 보이나...우수한 제자가 한 칼에 유열을 달성해 버리고 말아서 더 즐길 기회를 놓쳤다. 그 울분을 토키오미의 얼굴을 툭툭 치면서 해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 술 더 떠서 토키오미의 시신은 키레이에 의해 카리야와 아오이의 정신붕괴에 일조한다. 자세한 건 해당 인물의 문서 참조. 에필로그에선 '''죽는것도 모자라 시체까지 처참하게 훼손당한 케이네스와 카리야와는 다르게''' 무사히(?) 무덤에 들어갔고, 그의 마술각인은 장녀 린이 이어받게 된다. 그리고 키레이는 린의 후견인이 되어 토오사카 가문의 재산관리와 린의 스승일을 하게 된다.
원작에 따르면 키레이는 성실한 성직자로서 무겁게 토키오미의 유언을 받아들였으며, 스승에게 나름 애정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키레이는 특히 자신을 사랑해주는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거나 괴롭혀서 기쁨을 얻는 취향으로 그 자각을 아내와 아버지의 죽음에서 얼핏이나마 느끼고 있었기 때문. 길가메쉬도 "이제 아비를 직접 죽이지 못한 울분은 풀렸느냐"라고 해서 그 점을 명확하게 짚는다. 키레이의 사디즘 각성, 그리고 첫 유열...은 그에게 가문의 후계자인 딸까지 맡길 정도로 믿었던 스승을 죽임으로서 이루어진 것이다. 그리고 그 유열의 싹은 스승의 딸 린에게로 이어진다.[14]
여담으로 본래 키레이는 인망도 있고 능력도 좋고 성실하고 금욕적인 성직자였고, 토키오미의 제자이며, 또 토오사카 가문의 마술도 알고 있었으니 후견인을 맡기기에는 최적의 인사였다. 키레이가 성배전쟁중 유열에 눈을 뜨면서 막장 인사가 되버린 것. 덧붙여 키레이는 재산 관리를 개판으로 해놔서 해외에 별장도 몇채 사두었던 막대한 재산을 참 크게 말아먹었다고 한다.

4. 평가


작중에서는 에미야 키리츠구를 통해 '불꽃 마술의 엑스퍼트인 강력한 마술사'라 묘사되지만, 지나치다시피 신중을 기한 탓에 토오사카 저택에 머무르며 정보를 모으는 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으며, 그 덕분에 본인의 뛰어난 실력 + 승리를 위해 치밀하게 준비해온 이점 등을 제대로 피로하지도 못하고 무대에서 퇴장해야 했다.
오로지 한 길만을 파고든 탓에 자잘한 실수와는 연이 없었다 하며, 그 때문에 자신이 가는 길에 대해 어떠한 의심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신이 아닌 이상, 인간의 삶에 있어서 실수가 없다는건 불가능한데 그 실수의 가능성을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는 바보같은 행동을 보였고 결국은 이게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오는 단초를 제공하고 만다.[15] 의외로 꼭 닮은 마스터와 서번트였다... 사실상 이 설정 자체가 딸인 토오사카 린의 탐정 가까운 추리력 등을 고려할 때 대표적 역보정이지만.
사실상 제로의 작가 우로부치 겐에 의해 설정상의 강점을 전부 까먹는 엄청난 디버프가 걸려 변변한 활약도 못하고 사망한 불운한 캐릭터로 정의할 수 있다. 냉혹한 마술사로서의 일면이 부각된 것도 우로부치의 의도로 자기가 만든 케이네스는 그나마 순정적인 면을 살려 주었는데 토키오미는 그냥 마구 생략...

4.1. 전술미스


'''"마음만 먹는다면 성배전쟁을 하루만에 종결시킬 수 있는 서번트"'''라는 공식설정이 붙은 최강자 길가메쉬를 소환한데다 성배전쟁의 심판진인 코토미네 부자를 매수해 든든한 지원군이자 빽으로 만들었다. 특히 7개의 세력 중 한 축인 키레이&어새신을 완벽하게 자신의 승리만을 위해 써먹을 수 있도록 밑작업을 해둔 건 대단하다는 찬사를 받기에 충분하다. 그 덕분에 '''『성배전쟁 시작 시점에서 가장 승리에 가까운 위치에 있었던 자』''' 라는 건 누가 봐도 자명한 사실.
그러나 토키오미는 최강의 패(길가메쉬)를 뽑았다는 자신감에 너무 충만한 나머지 대국적인 '''판'''을 제대로 읽지 못했고, 길가메쉬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방법을 제대로 구상하지 않은 채 본격적인 전쟁에 임했다는 문제가 있었다. 어새신으로 정보전을 제압하고 길가메쉬로 서번트전을 제압한다는 '''작전 자체는 좋았지만 운용에 문제가 많았던 셈.''' 심판인 리세이 신부가 생존했다면 달라졌을 수 있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길가메쉬의 성향이 토키오미와 맞지 않았다.
사실 아처 클래스는 단독행동 스킬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마스터는 숨어서 암약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전술이다. 이는 페스나에서 아처가 린에게 '''강요'''하는 전략. 다만, 제4차 성배전쟁의 경우 그 아처 클래스의 영령이 5차 아처와는 달리 인류사 최강의 유아독존 쾌락추구파 폭군이었다는 것.
결과적으로 말해서 토키오미는 기껏 모셔온 최강의 서번트인 길가메쉬를 거의 전략적으로 사용해보지 못했다. 같이 싸움에 나선 것도 미온강에서 깽판부리는 캐스터 토벌 단 1번이었을 뿐. 강력하지만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는 패를 뽑은 키리츠구가 본격적인 전쟁 시작 이전에 그 패를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 상당히 고심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대조적.
더불어 함께 싸워야 할 파트너인 영령을 내심 도구 취급하여 성배전쟁 내내 단 한치의 교감도 나누지 못했다는 것도 문제. 그 탓에 그는 길가메쉬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려 할 때마다 이를 차단하고 몸을 사리게 하는 등 의견 충돌을 일으켜 길가메쉬의 분노를 샀고, 이는 후일 배신의 원인 중 하나로도 작용했다.[16] 그러니까 애초에 길가메쉬를 뽑은 것 자체가 실수였다. 토키오미의 성우인 하야미 쇼도 통탄하며 지적했던 부분.
어디까지나 결과론이지만 어새신을 버리다시피까지 하면서까지 경계했던 라이더의 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가 정작 길가메쉬의 에아 일격에 쓸려나간 걸 생각하면 초반에 영주를 써서까지 길가메쉬를 아껴두려고 했던 토키오미의 판단이 어리석게 느껴질 정도인데 이러한 전개가 너무 반복되어서 개연성이 떨어질 정도로 안습의 취급을 받은 캐릭터가 되었다. 에아의 연출이나 위력 자체가 서번트 중 최강인데 토키오미와 키레이가 내내 버서커와 정복왕과 비교하면서 고민한 것 자체가 밸런스 미스로 여겨질 정도.
물론, 일반적인 상황에서라면 위의 판단들은 전략적으로 합당하다고도 볼 수 있고, 코토미네 키레이 역시 이러한 판단들에 동조했다. 라이더의 비장의 패인 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는 통상적인 상황에서 최우선 순위로 경계해야할 만큼의 초보구였으며, 전략적으로 이를 경계하는 것은 당연한 판단이다. 문제는 정작 자기가 불러냈던 길가메쉬의 힘이 그 예측조차 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규격 외였고, '''토키오미 본인이 이를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17][18]
사실 토키오미는 라이더의 보구를 보고 나서야 마스터 암살에 능한 어새신을 꼬라박은 걸 속으로 땅을 치고 후회했다. 작중에서도 나오고 이후 나스가 다시 한 번 말한 내용. 그리고 F/aZo에서 토키오미는 기본적으로 어새신 운용은 꽝이라고 인증되었으니 이 부분을 감안해야한다.
초반에 영주의 사용으로 길가메쉬를 퇴각시켰던 일은 '사실 그때 맘대로 설치게 놔뒀으면 길가메쉬가 세이버, 랜서, 라이더, 버서커 다 잡아버리는 건데 괜히 삽질한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물론, 제아무리 길가메쉬가 규격 외의 강함을 자랑한다고는 하지만, 세이버, 라이더 모두 강력한 대영웅이며, 랜서 역시 약간 급이 떨어지는 영령이기는 해도 그리 녹록한 상대는 아닌만큼, 혼자 다수를 상대하는 것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게다가 그 자리에는 길가메쉬의 왕의 재보를 카운터칠 수 있는 버서커까지 있었기에 퇴각 판단 자체는 합리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19]
하지만, 논란의 여지가 남는 것은 토키오미가 길가메쉬를 퇴각시킨 판단이 이런 전략적인 입장에서 내린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마테리얼의 공식 언급상 당시 토키오미가 길가메쉬를 철수시킨 이유는 왕의 재보는 정체가 들통나면 많이 곤란한 보구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게이트 오브 바빌론 항목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정체를 알아도 곤란할 부분을 전혀 찾을 수 없다.[20] 더욱이, 이런 경우 최소한 길가메쉬에게 물어보고 퇴각 여부를 결정해야 했음에도 그냥 냅다 영주를 사용해 강제로 퇴각시켰다. 서번트가 될 만한 영웅이라면 개인 무력도 무력이겠지만 장군, 지휘관으로서의 재능도 뛰어나고 전투 경험도 풍부한 베테랑이기 때문에 전장 판단 능력은 현대의 인간들보다 월등히 뛰어나다. 물론 길가메쉬의 경우 아무래도 성격이 성격이다보니 다소 특수한 케이스이기는 하지만, 토키오미는 다른 진형과는 다르게 길가메쉬를 왕으로서 대우하고 있었음에도 일말의 자문조차 구하지 않았다. 말하자면, 토키오미의 경우는 길가메쉬를 띄워주는 척하지만 사실은 철저히 무시하고 있는 셈이다.[21]
그리고 그 이후 아인츠베른 숲에서 큰 타격을 입은 랜서조를 집요하게 추적할 생각보다는 고래싸움에서 각 팀들이 알아서 자멸하기를 기다렸던건 분명 큰 실책이다. 결과론이지만 차라리 길가메쉬를 전방에 내세워서 맘껏 깽판치게 두고 못참고 나오면 어새신으로 마스터를 암살하거나 틀어박히면 어새신으로 추적하는 방식이 가장 좋았을 것이다. 세이버 진영이 실제로 이런 식이었고[22] 랜서 쪽도 일정 부분에서는 이런 식으로 움직였다. 아인츠베른 성을 습격할 때 랜서를 미끼로 세이버를 잡아둔 후 케이네스 본인이 키리츠구를 상대하기 위해 움직였다.[23] 오히려 다른 팀들은 마스터가 직접 적 마스터를 암살하거나 전투를 벌여야 한다는 위험이 있는 반면 토키오미 진영은 '''마스터들은 안전한 곳에서 대기하고 서번트만으로 양쪽 역할을 모두 수행한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었음에도 그 장점을 전혀 활용하지 못한 것이다.
코토미네 키레이에 대한 부분에서도 허술함이 보이는데, 키레이가 보인 여러 수상쩍은 행적들에 대해 자신의 승리를 돕기 위해서 벌인 일이라고 굳게 믿으며 마지막까지 의심하지 않고 제자의 실책을 탓하지도 않는 너그러운 태도를 보였다. 키레이에게 등을 찔리는 순간조차도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을 정도.
다만 키레이에 대한 신뢰 자체는 납득이 가는 것이, 키레이의 평소 태도는 충직하고 성실한 젊은이였으며, 그런 모습을 3년간이나 보아온 토키오미 입장에서는 절대적인 신뢰 관계가 쌓일 만도 하다. 전지적 시점인 독자 입장에서는 키레이의 일그러진 내면을 당연히 알 수 있지만, 작중에서 키레이가 토키오미를 죽이고 본색을 드러낼 때까지 그것을 꿰뚫어본 인물은 키리츠구와 길가메쉬가 유이했다. 아버지인 리세이나 아내인 클라우디아도 눈치 못 챘고, 마이야와 아이리스필도 키리츠구에게 경고를 듣기 전에는 특별히 키레이에게 주목하지 않았으며,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stay/night에서 시로와 린 역시 키레이를 싫어하면서도 그가 본색을 드러내기 전까지는 그럭저럭 신뢰했다. 애시당초 키레이가 본성을 자각하고 움직인 건 성배전쟁 개최부터이기에 그 전까지는 이런 면모를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 점을 고려하면 토키오미가 키레이를 신뢰한 것도 무리는 아니다. 더구나 키레이가 진심으로 반역을 결심한 시각은 결행하기 불과 몇 시간 전이었다. 키레이 본인도 망설이던 반역 계획을 토키오미가 간파하는 쪽이 오히려 무리가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걸 감안하더라도 키레이의 반의를 깨달을 기회가 있었다는 것. 첫 번째는 키리츠구를 사냥하기 위해 명령 없이 멋대로 교회를 떠나 움직인 단독행동이 발각된 시점인데, 이건 백보 양보한다는 식으로 이해할 수 있다. 키레이가 당시 자신의 행동에 대해 했던 설명은 석연찮은 구석은 있지만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구석은 없었다. 3년 동안 동고동락한 제자를 이 정도로 의심하는 쪽이 지나치게 의심이 많은 것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두 번째로 아인츠베른과의 협정 당시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이 내걸었던 "키레이를 일본에서 퇴출"이라는 조건을 제시한 후에도 키레이를 의심하지 않은 것은 지나쳤다. '일면식도 없다'고 여기고 있던 아이리스필과 키레이가 물밑에서 극도의 대립관계를 구축하고 있었다는 상황은 그로서는 그야말로 '예상하지 못한 사태'였을 것이다.
그러나 토키오미는 키레이의 변명을 듣고[24] 자신의 승리를 돕기 위해 한 행동이라고 굳게 믿었다. 아인츠베른 진영을 공격한 행위 자체는 어디까지나 적을 공격한 것이니 넘어간다 치더라도, 그걸 이때까지 보고하지 않고 숨기고 있던 것도 의심하지 않은 것은 너무 심했다. 특히 아인츠베른과 동맹을 위한 협상을 맺는 자리에 나올 때까지 그들과 싸웠다는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는 것은 어딜 어떻게 봐도 이상하며, 키레이에게 토키오미가 모르는 의도가 있었다고 봐야 자연스러운 상황이다.
물론 토키오미는 아이리스필의 조건을 들은 뒤 별 고민 없이 키레이를 일본에서 출국시키려 했다. 키레이에게 어떤 의심을 품었더라도 일본을 떠난 시점에서 성배전쟁에 미칠 영향은 없으므로, 그 이상의 조치를 취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다. 다만 키레이가 그 자리에서 자신을 찔러 죽일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시선을 달리 본다면 지난번에 별 생각없이 넘어갔던 단독행동도 새로운 시선으로 보였을 수 있었으며, 한편으로 살해당한 리세이의 첫 발견자가 다름 아닌 키레이였으므로 사인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볼 수도 있었다. 사태가 이 판국에 이르면 키레이를 약간이라도 의심해보지 않는 쪽이 비정상이다.
아무튼 토키오미는 그러한 만약의 경우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고 아인츠베른의 조건을 별 의심 없이 수락한 다음, 키레이를 마지막 날 집에 불러들여 인사를 나누는, 아니 그것으로도 모자라서 사랑스러운 딸의 후견인까지 덥석 맡겨버리고 만다.[25] 길가메쉬를 뛰어넘는 엄청난 방심왕. 결국 그는 작별인사를 나누자마자 곧바로 키레이의 아조트 검의 일격에 사망한다. '''그의 목숨을 끊은 것이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 넘겨 준 칼'''이라는 것은 다분히 상징적이라고도 볼 수 있다.[26].
물론 이 경우에 한해, 키레이에 대한 방심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 바로 옆에 영체화시켜놓은 자신의 서번트를 대기시켜놓은 상태였으니, 이 정도의 전력 차가 있는데 등을 보이는 정도가 그리 큰 방심이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문제가 있다면 그 서번트조차… '''아니 그 서번트가 바로 모든 일의 원흉이었다.'''
키레이에게 뒷치기 당했다는 설정만 있었는데 결국 그 원인을 그저 방심 그리고 방심으로 단순하게 처리한 것은 상식선에서 납득하기 어렵다. 아무리 토키오미가 마술사로서 훨씬 역량이 우수하므로 일격에 뒤를 치지 않았으면 반격당할 위험성이 컸다고 해도 라이더의 감동적인 최후에 비하면 천지차이인 대우이다.
키레이와 처음 만난 자리에서 스승과 제자가 반목하는 것은 마술사 세계에서 흔한 일이라고 자기 입으로 설명해 놓고는 정작 자신이 그 상황에 처해질 것이라고는 조금도 상상하지 못했다. 토오사카의 도짓코가 린과 달리 심각한 환경에서 적용되어버린 것.

4.2. 아버지로서의 모습


서로 간에 상호불가침 조약으로 교류는 거의 없었기에 작중 묘사로는 마토 家의 마술을 알고'만' 있었지 어떤 식으로 수련하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마토 조켄의 목적을 예상하라는 건 무리였고, 헤븐즈 필 마테리얼에서도 조켄의 목적과 교육 방식을 알았다면 사쿠라를 보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토키오미가 몰랐던 건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데,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와 헤븐즈 필 극장판 1부 인터뷰에서 나스 키노코가 밝힌 바에 따르면 본래 마술세계에서 '''다른 가문의 마술을 조금이라도 알아내려고 한다는 것은 한쪽이 망할 때까지 전쟁하자는 뜻이기 때문에 결코 알 수 없다고 한다.'''[27] 그렇게 떠벌거리고도 무사한 로드 엘멜로이 2세는 '''정말로 특수한 경우'''다.[28]
사실 이 비밀성에 대해서는 Fate/ZeroFate/stay night에서도 나오는데, 천하의 마토 조켄조차 에미야 가문아인츠베른 가문이 여전히 교류하는 중이라고 생각해서 중학생이던 마토 사쿠라에미야 시로의 곁에 보내 에미야 키리츠구의 아들이니까 제5차 성배전쟁의 마스터일지도 모른다며 감시하게 했고,[29] 헤븐즈 필 루트 프롤로그 당시에는 에미야 시로에게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과 아는 사이라 생각했더니 아무것도 모르니까 일반인이라 판단했다. 또 토오사카 린은 오래전부터 자신의 동생인 토오사카 사쿠라를 만나고 싶었지만 타 가문의 집에 함부로 들어가는 건 전쟁이라 찾아갈 수 없어서 그러지 못했는데 헤븐즈 필 루트 당시 성배전쟁으로 인해 협정을 무시하고 '어차피 전쟁인데 뭐'라며 마토 가문으로 쳐들어갔다. 이 때 린은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더 빨리 찾아가서 동생을 만날 걸'이라 생각했을 정도.
아울러 사쿠라에게 벌어지던 일들을 잘 알고 있었던 마토 카리야는 이미 벌레에 먹혀서, 그리고 질투와 살의에 눈이 멀어 제대로 된 대화를 하려 들지 않았다. 그리고 이쪽이 나스가 집필한 좌충우돌 화투 여행기나 10주년 기념 드라마CD의 기술 방향. 대놓고 제로를 다시 쓸 수는 없지만 자신의 캐릭터에 애정을 버리지 않는다는 나스의 모습이 엿보인다.
사실 제로의 토키오미는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마술사로서는 뛰어나고, 토오사카 家 사람치고는 평범한 재능을 지니고 태어나서 남의 10배 아닌 20배의 노력으로 천재소리까지 들은 노력가이며 사업가로서도 수완을 발휘해 엄청난 부를 쌓아놓았다. 가훈대로 항상 우아하고 여유있게 행동하려는 귀족적 풍모를 지니고 있으며, '''자기 손이 닿는 가족에게만은''' 상냥하고 자애로운 아버지였다는 점 등 장점이 있는 캐릭터였다.
그러나 '지나치다 볼 수 있을 정도로 원칙과 품격을 중시하는 점'이 결점으로 지적된다. 그런 점이 바로 파격과 자극을 사랑하는 영웅왕이 재미없다, 고지식하다 품평한 부분. 그런 원칙을 착실히 지키는 꼼꼼한 모습과 여유있는 태도, 이지적인 면에 대해 매력을 느끼는 팬도 있으며 그의 팬들이 붙인 별명은 '페어리'이다.
여담으로 회상 부분에서 그는 자기 자신에게 '선택의 기회'[30]가 주어진 것을 기쁘게 여겼다. 즉 '''그에게 '마술사'란 자기 자신이 선택한 자신의 길'''인 것. 때문에 이렇다 할 선택의 기회를 전혀 얻지 못한 채 마술사로서의 길을 걸어야 하는 린과 사쿠라에 대해서 조금 미안하게 여기는 인간적인 모습이 나온다.
반대로 사쿠라에게서 완전히 마술의 길을 차단하고 평범하게 살게 했으면 그것은 과연 행복일까 하는 점은 생각해볼 문제. 배우기 힘들고 고통스러운 마술이니까 그렇지 보통 딸이니까 여자니까 해서 진로를 막히는 딸의 심정은 본인 아니면 모를 것이다 특히 시기를 놓쳐서 대성할 수 없다 뭐 이러면... 마토 조켄만 아니었으면, 예를 들어 마토에서 정상적으로 대를 이어서 카리야가 당주였다던가 했으면 사실 큰 문제가 없는 선택이었을 수도 있다.
화투대작전에서 따분해하는 길가메쉬에게 '기껏 고명하신 영웅왕을 모시고서 지루하게 한다는 것은 토오사카의 불명예'라며 작은 루비로 만든 장난감을 추천해준다든가, 제자와 서번트 때문에 곤혹스러워하면서 자기가 잘 하지도 못하는 자동차 운전을 열심히 하거나, 마술사가 될 수 있는 '선택의 기회'는 어차피 형식적이라 무의미한 데도 그것을 기쁘게 여긴다든가, 그 외엔 어차피 비정하고 자기 중심적인 마술세계라 주변의 평판이 무미건조할 텐데도 마술세계에서의 평가가 쓸데없이 좋은 것을 본다면 원래 나스 월드에서는 린과 사쿠라의 아버지답게 인간적인 캐릭터였음이 분명하다.
거기다 토키오미가 잘못한 부분을 꼼꼼히 비교하면 5차 성배전쟁의 린의 행보와 매우 비슷하다. 자신만만하며 성격에 걸맞게 이론적인 것과 실전준비와 실전에서의 자잘한 것을 수행하는 건 완벽하지만, 실전에서 큰 실수를 범한다던지 똑같이 자기 서번트인 아처에게 휘둘린다던지 동맹에 너무 의심하지 않고 오히려 매우 좋아하면서 의지까지 한다던지, 은근히 파워를 중요시한다던지, 사쿠라에 대한 행동이 꽉 막혔던 것 등 여러 가지.
눈빛이 처음부터 끝까지 살아있는 자신의 서번트인 길가메쉬와 그에게 깨달음을 얻은 제자 키레이, 그리고 비슷한 성격이지만 시로&아처(5차)와 세이버or라이더(5차)의 보정을 받아 어찌저찌 5차 성배전쟁에서 살아남은 미래의 린과 비교를 했을때, 토키오미도 빨리 자신을 올바르게 이끄는 절친을 만났다면 5차 성배전쟁의 린처럼 됐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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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이 좋았다. 아버지로서도 뛰어났고, 마술사로서도 뛰어났던 인물. '마술사'라고 하는 사람들 중에는 편벽한 자들밖에 없다. 그 세계에 있어서, 저 사람만큼 뛰어난 인격자는 없었겠지. 그는 스승으로서 나를 가르치고, 아버지로서 사랑해주었다."'''

Fate의 프롤로그에 나왔던 토오사카 린의 회상에서는 제로와는 다른 토키오미의 모습이 드러난다. ufotable의 UBW 리메이크 판에서는 보석마술 연습을 하며 눈물짓는 어린 린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Fate/Zero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에 따르면 어린 린에게 있어서 아버지 토키오미는 '경애해야 마땅한 위대한 마술사'였으며, 만약 그 이념에 기인한 냉혹함과 비인간적인 면 등 아버지의 인격이 지닌 어두운 측면을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토키오미가 생존했다면 인격 형성에 심각한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한다. 그 비인간성에 반발해서 마도 그 자체에 등을 돌렸든지, 아니면 아버지와 같은 『마술사로서 완벽하며 몰인정한 마녀』로서 완성되었을 거라고. 아이러니하게도 카리야가 토키오미를 죽이려고 한 행동은 결과적으로도 린과 사쿠라를 위한 행동이었다는 것. 물론 그것이 성공해도 키레이가 본인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걸 알면 좋은 인격자로 성장 못할 가능성도 높다.

4.2.1. 사쿠라의 입양


Q.린이 벌레 창고에 들어갔을 때 참상을 보고 말문이 막혔었는데 린은 그 시점에서 사쿠라나 마토 가의 참상을 어디까지 알았던 건가요?

나스: 마술사들은 자신의 교육, 비술을 은닉하니까 사쿠라가 어떤 교육을 받았는가는 상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토한테는 마토의 교육이 있고 그걸 알려고 하는 건 즉, 서로 죽이려 한다는 게 마술사들의 공통 인식이니까요.'''[31]

[32]

타케우치: '''알았다면 방치도 안 했겠지.'''

나스: 믿고 보낸 용자가 블랙 기업의 노예가 되어있었다, 라는 슬픈 이야기네요......

타케우치: 최종적으론 엄청 출세했지만 말야.....

헤븐즈 필 극장판 마테리얼[33]

사쿠라를 마토 가문에 보낸 이유에 대해, 일단은 "사랑하는 딸의 미래에 행복이 있기를 바랐기 때문에"라고 말한다. 토키오미 본인조차 둘 다 기적급의 자질이라고 인증하는데, 범위가 한정되는 가공원소의 소유자인 사쿠라보다는 만능인 5대 원소의 린 쪽이 낫기 때문에 후계자로 린을 택하긴 했는데, 마술사 집안은 후계자로 삼은 한 명만 가문의 수호를 받을 수 있다.[34] 그런데 가호를 받지 못한 아이가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면, 혹여나 마(魔)를 끌어들이거나 할 경우 마술협회가 곧바로 '보호'라는 명목으로 붙잡아 봉인시켜버린다.[35] 때문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쿠라를 그대로 키우는 것은 너무 위험했고, 거기다 그 재능을 그대로 썩히기도 아까웠기에 어쩔 수 없이 입양보내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친척인 에델펠트 가문에 보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까이기도 하는데, 토키오미가 바보가 아닌 이상 제일 먼저 접촉했을 곳은 웬수지간이지만 그래도 친척집인 에델펠트였을 것이다. 실제로 화투여행기에서 "무리해서라도 에델펠트로 보낸다"라고 하는 구절이 있다. 다시 말해 '''무리하지 않으면 못 보낸다는 얘기.''' 단지 어느 가문이냐는 것 하나만으로 둘도 없는 친구가 될뻔한 루비아가 둘도 없는 원수가 된 것으로 알 수 있듯 두 가문은 현재도 사이가 나쁘다. 아마 접촉조차 못했거나 접촉해서 모욕만 당하고 튕겨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발단은 제3차 성배전쟁 당시 토오사카 가문에서 시작의 세 가문의 일원으로서 토키오미 조부가 참가하고, 당시 에델펠트 家의 자매가 참가한 것에서 기인한다.
토키오미의 조부는 두 자매가 공방까지 따로 차릴 정도로 사이가 나쁘다는 것을 알아내고[36] 자매를 분열로 파탄내 성배전쟁에서 탈락시킨다. 거기다 당시에는 독일 군부와 일본 군부의 간섭까지 겹쳐서 진짜로 전쟁터였고, 언니는 핀란드로 겨우 도망, 동생은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간신히 목숨을 부지해 토키오미의 조부와 결혼하게 되었다.[37] 여동생은 당시 성배전쟁에서 자신들이 패배하게 한 원인 제공자임에도 토오사카 가문의 마술사의 아내가 되었다는 점에서 당시 여동생의 상황이 안 좋았고,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는 소리가 된다.[38][39]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 토오사카 린이 한 말을 볼 때, 린은 에델펠트 家가 패배하고 동생이 죽은 걸로만 알았지 그 동생이 자기 증조모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그저 서양에서 멋모르고 참가했다 꼴사납게 패배하고 도망친 거라 여기고 있었는데, 루비아의 말을 볼 때 에델펠트 家에서도 동생이 토오사카 쪽 참가자의 부인이 된 건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토키오미는 자기 할머니니까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40] 이때부터 에델펠트 가는 일본인이라면 싸잡아서 싫어하게 되었고, 토오사카 家에 대해서도 자신을 속이고 패배시킨 소인배들이라며 특히나 치를 떤다.[41]
따라서 마토 조켄의 제안은 당시 토키오미 입장에서는 최고의 제안이었다. 마토 가문마술회로가 단절되어 간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었고, 그 상황에서 양자나 양녀가 필요한 것도 분명해 보였으며, 마키리는 몰락하기 전까지는 시계탑에서 알아주던 마도의 명문에 조켄도 조르켄이라 불리던 시절에는 대마술사로 유명했던 인물로,[42] 자신들의 조상인 토오사카 나가토유스티차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과 함께 성배강림을 도운 친구들이라 친분도 있었다. 이러니 토키오미 할머니의 집안이라 하더라도 원수진 에델펠트나 생판 남보다 나았을 것이다.
더욱이 모체로 삼아 대를 잇겠다도 아닌 후계자로 삼을 거라고 하지 않았는가? 토키오미가 보기엔 마토에서도 쌩판 남보다는 같은 젤레치 제자 가문에서 양녀를 들이고 마술회로를 계승시키는 게 나을 거라고 판단했다 정도로 생각했을 공산이 크며, 더 이상 알아보지 않았을 것이다. 먼저 좋은 제안을 한 마토 가를 괜히 의심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조켄이 분노해 제안을 철회하기라도 하면 안 되고, 무엇보다 위에 나오다시피 가문의 일에 대해 파헤친다는 것은 너 죽고 나 죽자는 선언이라 알고 싶어도 알 수가 없었다. 그 때문에 린에게 동생이 걱정되는 건 알겠지만 마토 가에 가면 안 된다고 했던 것.
다만 마토에게 사쿠라를 보낸걸 백날 판단 미스라고 해도 이쪽은 이미 자기 입으로 '''훗날 마스터 대 마스터로서 사쿠라와 린이 서로 성배전쟁에서 죽고 죽이더라도 그거는 좋은 것'''이라고 씨부린 것도 있어서 까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건 평소에 싫어하던 카리야에게 말한 거고, 훗날 성배전쟁이면 정상적일 경우 최소한 60년이 흐른 뒤다. 마술사의 삶이 길긴 하지만 70세를 넘겨 후계자도 만들고 어느 정도 완숙기에 들었을 때를 말한 것이니 '마술사'의 입장에선 틀린 건 아니다. '인간'으로 보자면 결격이겠지만.
또한, 마지막으로 사쿠라에게 일어난 비극은 토키오미 본인의 사망 그 자체가 완전히 쐐기를 박아버렸다고 할 수도 있다. 만약에 만약이지만 토키오미가 살아있었다면 아무리 마토 가가 사쿠라에 대해 숨기려고 했어도 5차 성배대전 이전에 분명 사쿠라의 신변에 대해 알게 될 일이 한 번은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딸 사쿠라의 상태가 뭔가 이상하다는 것쯤은 꽤나 가정적이고 실력있는 마술사인 토키오미 정도면 눈치챌 수 있었을 테고.
즉, 그저 추측일 뿐이긴 하나 5차 성배대전 이전에 사쿠라가 구원받을 수 있는 마지막의 희망이 있었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실낱같은 가능성이 토키오미의 죽음으로 전부 사라져버렸다. 토키오미에 이어 아오이까지 곧 죽으면서 토오사카 가는 어린 당주 린만 남았고, 린은 사쿠라의 비극에 대해 알지도 못했고, 구할 능력도 없었다. 예로 Fate/Apocrypha에서는 마토 가가 3차 때 멸문해 보낼 데가 에델펠트밖에 없어 '무리'를 해서 결국 보냈고 토키오미가 건재한 덕에 사쿠라는 무난히 잘 지내고 있다.
요약해보면 '''마술사로서는 훌륭한 판단이나 평범한 인간으로서는 글러먹은 판단'''일지언정, 토키오미로서는 마술사로 판단하는 것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평범한 인간으로 판단했다면 사쿠라는 잘 살다 덜미 잡혀서 마술사들한테 뇌를 뽑혀서 허수속성용 포르말린이 된다거나 자손 번식용 도구같은 끔찍한 처사를 받았을 테니까. 그리고 조켄은 '평범한' 케이스가 아니다. 이걸 다 예측할 수 있으려면 토키오미는 미래를 보는 천리안 또는 조켄 정도로 강력한 마술사의 항마력을 뚫을 만한 독심술이라도 있어야 한다.

4.2.1.1. 반론

위 문단의 전제가 성립할 수 있는건 어디까지나 토키오미가 조켄을 경계하지 않을 경우의 이야기다. 사쿠라를 다른 가문에 후계자로 보내는것은 지극히 타당하고 옳은 일이다. 사쿠라의 재능도 썩히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웠고, 이를 감수하고 일반인으로 살게 하더라도 사쿠라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외부로부터 엮이는 재액을 피할 길은 없었을 것이다.[43] 문제는 하필이면 그 대상이 조켄이었다는 것인데, '''토키오미는 생전에 키레이에게 조켄이 위험한 인물이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그것도 마술사로서 위험하다고 당부한 게 아니라, "표면적으로는 은거를 표명하고 있긴 하지만, '''마도의 비술로 사람같지않은 연명을 반복해, 몇 대에 걸쳐 마토가를 계속 지배해온 극도의 괴인'''"이라고 할 정도로 말이다. 애초에 불가침 조약때문에 서로 간섭과 공격을 안한다 뿐이지 두 가문의 사이는 매우 나쁘다.[44]
키레이와의 첫 대면 대화를 보면 아인츠베른과 마토가 성배를 구하는 목적이 이미 근원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사쿠라가 '마토 家의 마술사'로서 키워져서 성배를 구하더라도 '근원의 소용돌이'에 도달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지만 마토 家의 마술사가 아닌 사쿠라 자체의 기대감도 있었는 듯하다. 마술사 부분은 기대하고 있었겠지만, 사쿠라는 마술을 아주 조금 배우긴 했으나 조켄이 제대로 마술사로서 육성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시로만도 못한 상황이었다.[45]
일반적으로 마술사 가문에서 후계자로 삼겠다고 입양을 요구 & 제안하는 것은 솔라우 누아다레 소피아리처럼 정략결혼의 도구로 사용되는 것보다 훨씬 좋은 대우로 취급된다. 문제는 마토 가문 자체가 너무 막장이라, 이 공식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상을 전부 아는 것은 무리더라도, 마술사로서 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 없을지 정도는 의심해봐야 했다.
정확히 말해서 조켄도 마술사가 필요해 입양한 거라서 사쿠라도 마토 家에서 그림자를 이용한 속박이나 패밀리어를 조종하는 등의 고문으로도 터득할 수 있는 기본적인 마술은 배웠고, 10년 후 성배전쟁에 참가자가 될 정도의 소양을 갖추긴 했다. 하지만 그것은 마술사로서 교육이라기보다는 사쿠라를 도구, 태반, 실험작 등으로 취급한 것이고, 마술사의 지식은 전혀 가르쳐주지 않고[46] 자기 마음대로 굴리느라 '''끝내 토키오미의 의도와는 달리 사쿠라는 마술사로서의 실력이 전혀 쌓이지 않았다'''.
더군다나 기본적으로 사쿠라의 마술 속성인 허수는 마토의 수 속성과는 전혀 맞지 않아서 억지로 뜯어고치느라 능력치는 더더욱 하락하고 만다. Fate/stay night 본편에서 언급하길, '넓은 하늘을 날았던 걸, 억지로 바닷속에 넣은 것'과 같다고. 이런 식으로는 죽거나, 살아남더라도 적응한 몸을 얻는 것이 고작이라고 언급되며, 덕분에 통상 상태의 사쿠라가 지닌 마술사로서의 전투력은 (마력부족을 감안하더라도) 반쪽짜리 마술사인 에미야 시로에게조차 못이길 정도로 형편없다.
'''게다가 마토 가문은 마술사로서 치명적 쇠퇴기에 들어가고 있었다.''' 한마디로 언제 가라앉을지 모르는 위험한 배라는 이야기. 비슷한 케이스인 대닉의 경우, 마술사로서 쇠퇴할 것이 확정되자 로드 가문이 혼약을 파기하고 연을 끊어버렸다. 마술사 업계에서는 오히려 이게 정상인 반응이다. 만약에 기껏 사쿠라를 입양시켰는데 마토 가문이 못버티고 실패해서 망하면 모든게 끝장이다. 하물며 마토와 토오사카는 친족이 아니라 각인 이식도 불가능하다.
결국 토키오미 입장에서도 마토의 마술 회로가 점차 희미해져가고 있음은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인데, 조켄의 속셈까진 몰라도 후계를 위해 보내기에는 불확실한 요소가 있으며 실패할 가능성이 있음을 어느 정도는 인지할 수 있었던 셈. 더욱이 앞서 '''이미 조켄을 위험하다 보고 경계하고 있었음에도 정작 딸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보냈다는 점은 분명 문제의 소지가 다분하다.''' 성배전쟁 중간에도 카리야를 통해서 최소한 마토 가가 수상한 측면이 많다는 것 정도는 알아낼 여지도 다분했고. 결정적으로 토키오미 본인이 성배전쟁 중간에 여러 가지 눈에 보이지 않는 실책들을 저지르고 어이없이 죽어버리며 사쿠라의 문제는 결정타를 찍게 된다.
따라서 상기의 불확실한 요소들을 전부 알고 있었음에도 마토 외의 다른 선택지를 전혀 고심하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 토키오미 본인의 실책. 친족인 에델펠트 가의 경우 무리를 하지 않으면 보내지 못할 정도라고는 해도, 아포크리파 세계관[47]에선 그 '무리'를 해서 에델펠트에 입양시킨 걸 보면 아주 불가능한 선택지는 아니었다.
덤으로 아포크리파의 에델펠트 가는 이미 루비아와 여동생이라는 후계자가 버젓이 있는데도 사쿠라를 받아준 것을 보아 후계자가 있는 가문도 입양이 가능하다는 소리가 된다. 하물며 사쿠라의 재능은 협회에서도 100위 안에 들어갈 정도로 우수하니 후유키 시 오너까지 할 정도로 입지가 높은 토키오미라면 친가 중에서 적당한 후보를 못 찾는 게 더 이상하다.[48] 굳이 친가도 아니고 위험성이 높은 마토, 우수하지만 사이가 나쁜게 걸림돌인 에델펠트가 아니더라도 토키오미에겐 선택지가 많았을 것이다. 오죽하면 토키오미를 싫어하는 안티들 사이에서는 "귀찮아서 적당히 넘겨버린 거 아냐"란 말까지 나올 지경.
'''결론은 마술사로서도, 평범한 인간으로서도 글러먹은 판단이었다. 토키오미는 너무나 부주의했고, 그 과정에서 운도 너무나 없었다.'''[49][50] 다만 토키오미 본인은 성배전쟁에서 죽을 생각은 없었을 테니 사쿠라에 대해서도 비록 양녀로 보냈지만 마토 가를 감시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51] 결론으론 그냥 토키오미가 사쿠라에게 저지른 짓은 아버지로써도, 인간으로써도, 마술사로써도 돌이킬 수 없는 '''실책'''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며 백 번 까여 마땅했다.

4.2.2. 총평


모든 것이 토키오미 한 사람만의 잘못은 아니고 변명의 여지도 없는 마토 조겐과는 다르게 위에서 설명했듯 변명의 여지도 있고 자기 손이 닿는 가족에게만은 나름 상냥하고 자애로운 아버지였지만 결과적으로 그의 선택은 돌이킬 수 없는 실책이였고 모두를 특히 사쿠라를 매우 불행하게 만들었기에 고평가를 받기는 힘든 인물로 사쿠라의 팬들에게는 가루가 되도록 까인다. 특히 극소수의 옹호론도 있는 동양권과 다르게 어린애는 무조건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매우 강한 미국인들이나 다른 서양권 팬들에게는 아오이와 함께 부부가 세트로 제대로 된 인간 대접조차 못받는다.[52] 그래서인지 토키오미는 린을 중심으로 다루는 동인계에서는 자주 등장하지만 사쿠라를 중심으로 다루는 동인계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고 나오더라도 최악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사쿠라 팬덤에게 토키오미가 얼마나 증오의 대상인지가 드러난다.[53]
사실 이런 비판이 생긴 것은 단순히 토키오미가 사쿠라를 입양시킨 것이 문제가 아니라, 입양시킨 가문이 하필이면 그 막장스러운 마토였기 때문에 이런 비판이 생긴 것이다. 애초에 카리야가 토키오미에게 반발한 것도 사쿠라를 마토 가문에 입양시키고, 성배전쟁에서 딸들이 서로 죽이는 것을 토키오미가 바랬기 때문이므로, 마토가 아닌 다른 가문에 입양시켰다면 이런 비판이나 페제로의 비극은 없었을 것이다. 다른 건 둘째치더라도 딸들이 서로 싸우다가 둘 중 하나만 살아남기를 바란 점은 옹호의 여지가 없다.[54] 결국 토키오미도 나름 인간성이 있기는 해도 전형적인 비인간적인 마술사에서 벗어나지 못한 셈.
여하간 이런 평가를 인식한 것인지 FGO 이벤트 세이버 워즈2에선 이 비슷한 케이스로 이슈타린을 육성한 인물로 언급. 본인은 잘못할 것 같으니 캘러미티 제인에게 떠넘겼는데, 다행히 제인이 괜찮은 성격이라 이슈타린이 올바르게 성장했다는 언급이 있다. 아이의 앞날을 걱정했다는 부분이나 좋은 모델 케이스로서 제인을 선택한 점이나 사쿠라 입양의 희망편이란 느낌.

5. 기타


좋아하는 것은 티 타임이며 싫어하는 것은 '''반칙과 뜻밖의 사태'''. 천적은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 작중에서 토키오미로 하여금 경계심을 품게 만들었고, 작 중반부에서 토키오미와의 담판에 당당하게 대응한 것 때문인 듯.
우로부치에 의하면 나름대로 '나스 월드의 마술사'를 표현한 캐릭터. 타케우치 타카시에 의하면 디자인은 원래 청흑계였는데, 우로부치가 "토오사카라면 역시 빨강이죠!"라고 해서 바뀌었다고 한다. 나스 키노코 왈 "'''이런 암굴왕 같은 아버지는 누구라도 싫어하죠'''.[55]
Fate/EXTRA 한정으로 외국에 나가더니 불륜을 저질러 사생아를 낳았다. 과연 패러렐 월드. 이 사생아의 핏줄을 이은 사람이 바로 Fate/EXTRA의 토오사카 린.
어째서인지 린에게 '얼마 안 있어 성배가 출현'이라고 말하거나, 카리야와의 대화에서 사쿠라와 린이 다음의 성배전쟁에서 서로 싸우는 것을 상정하기도[56] 하는데, 원래 성배전쟁이 벌어지는 것이 60년 주기이고 5차가 이렇게 일찍 벌어지는 것을 조켄조차 미리 예상치 못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기묘한 일. 아인츠베른도 이리야를 10년 후 성배전쟁에 대비해 제작했던 걸 보면 어딘가 짐작가는 부분이 있던 거 아닌가 생각된다. 그것도 아니면 마술사는 원래 오래 살 수 있으니 싸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조켄부터 500년이나 살았고, 고위 마술사들 정도 되면 100년~200년 사는 녀석들은 꽤 찾아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린이 1시간 빠른 시계 때문에 시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엉뚱한 존재를 소환하게 되는 원인이 바로 이 사람이었다. 주변의 작은 이상도 눈치채지 못하면 성배전쟁에 참가하는 건 무리라 생각해서 장난을 쳐뒀다고 한다. 본편 프롤로그에서는 린이 독백하길 토키오미의 유언을 해독해 손에 넣은 린의 10년분 마력이 담긴 펜던트를 지하실에서 꺼내면 시계가 안 맞게 해둔걸까한다. 평소와 다르다고 묘사되는 등교의 모습을 통해 꺼낼 때 빨라진 게 확실함을 알 수 있다. 2014년 10월에 방영된 UBW TVA 0화에 이 부분이 나오는데, 지하공방에 토키오미가 숨겨둔 비밀상자를 린이 개봉한 순간 시계가 1시간 빠르게 맞춰졌다고 한다.
참고로 이 상자엔 토키오미가 길가메쉬의 촉매로 사용한 뱀허물 화석의 부서진 파편과 붉은색 보석 목걸이가 들어있었다. 이렇게 토미오미는 제대로 제딴에는 최강이라는 촉매까지 남겨줬는데 린이 눈치를 못깐 게 되어버렸다. 애당초 소환하더라도 길가메쉬가 현계하고 있기에 다른 서번트가 불려나올 가능성이 높고, 길가메쉬 본인이 나오는 데 성공하더라도 제어불능이니까 의미는 없지만.[57]
여담이지만 돈에 쪼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페스나의 토오사카 가문의 모습과 달리 이때만 해도 외국에 별장도 있고 특대 루비로 예장까지 만들만큼 부자였는데, 그 재원이 다름아닌 마술을 간단히 하는 술식의 특허료였다고 한다. 다만 페스나 때쯤 되어서 그 약발이 떨어진 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토키오미 사후 재산관리를 코토미네 키레이가 하는 바람에 린 대에는 몇천만 엔은 거뜬한 수준으로 전락했다.
린을 위해 아티팩트 급 목걸이에 10년분 마력을 넣어서(부서진 심장을 살릴 수 있을 만큼!) 남겨주고 대대로 이어질 토오사카 당주를 위해 넉넉한 재산을 남기는 등 사쿠라에 대한 실책을 제외하면 욕 먹을 점이 없는 아버지였다고 볼 수 있다.
공교롭게도 토키오미는 길가메쉬와 은근히 유사한 경향이 있다. 길가메쉬에게 고개를 숙이면서도 내심 다른 이들을 자기 아래로 깔보는 듯한 오만함, 높으신 분 특유의 기품, 현대문명을 무시하는 사상은 형태는 다를지언정 길가메쉬와 비슷하며, 결정적으로 '''방심이라든가 방심이라든가 방심이라든가'''. 비록 길가메쉬를 매개체로 소환했긴 했지만, 이 쪽도 '일반적으로 마스터와 비슷한 성향의 서번트가 소환된다'는 말에 맞아 떨어진다.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블루레이에 동봉된 애니메이션 비주얼 가이드 I에서 새로운 설정이 공개되었는데, 키리츠구란 변수를 제외하면 최강의 마스터라 할 수 있는 케이네스와 유일하게 맞상대를 할 수 있는 마스터라고. 상성 면에서는 화(火) 하나이기 때문에 좋지는 않지만[58] 월령수액이 꽤나 사기 기술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처음부터 키리츠구와 싸운 케이네스가 재수 없는 거였다. 그러나 사실 4차에서 제대로 된 마술사는 이 둘 뿐이라 이 두사람의 대결은 큰 관심거리.
UBW TVA에 따르면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의 마술을 공략할 수 있는 마스터로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와 토키오미가 언급되는데 제5차 성배전쟁 당시의 토오사카 린은 아버지보다 기량이 부족해 이리야스필의 마술을 공략할 수 없다고 한다. 이것만 봐도 토키오미의 마술 실력은 상당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들 외에 이리야스필을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지맥 자체를 오염시키는 흑화 사쿠라뿐인데, 이쪽은 인류악의 힘을 사용하는 거라서 이미 마술적으로 논외의 영역이라고 봐야한다.
마술사는 한 명에게만 마술을 물려줄 수 있는데 둘째 아이 사쿠라를 낳은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린이 '요절'할지도 모른다는 의미에서 보험으로 사쿠라를 얻었다는 우로부치의 발언이 있다. 의외로 구시대 부모들도 후계 끊길걸 우려해 아이를 한 명 이상 가지던 경우도 있던걸 보면 참 구시대적 발상으로 둘째를 가진 셈.
여담이지만 이 캐릭터의 성우인 하야미 쇼는 소년 만화 블리치에선 최종보스 캐릭터인 아이젠 소스케를 맡았는데, 의외로 공통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하늘을 찌를 듯한 '''허세, 자만, 그리고 방심'''. 그리고 이러한 점들로 말미암아 끝내 대단히 비참하고 안습한 최후를 맞이한다는 점까지도 같다.
Fate/Zero 발매 후 팬층에서는 토키오미나 케이네스가 대표적인 마술사의 타입으로 자주 거론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나스월드에서 마술은 정의부터가 '돈과 시간을 들이면 현대의 기술로도 재현할 수 있는 것'이며 과학이 마술의 신비현상 따위를 해명할수록 마술은 약해지는 법칙이 성립되어 있기 때문에 익숙하지는 않더라도 현대기술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마술사들이 많다. 개중에는 오히려 과학 기술에 우호적인 마술사들도 있다.[59] 토키오미와 케이네스는 '구시대적 마술사'의 이미지를 극대화시킨 캐릭터로 보는 편이 맞을 듯.[60]
4차 성배전쟁의 세계에서 갈라진 평행세계 중 하나인 프리즈마 이리야에서는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 아이리스필이 살아있는 걸로 보아 4차 성배전쟁이 중단되거나 시작되지 않은듯 한데, 린이 보석 마련할 자금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걸로 봐서는 여기서도 사망한듯하지만 아직 불명.

5.1. TV판


TV판에서 역시 진지한 캐릭터이나, 니코동 코멘트와 TVA의 묘한 연출덕에 반쯤 개그캐가 되어버렸다.
일단 니코동의 번역으로 이름이 '''도오사카 도키오미'''가 되어버렸다. 1화에선 코토미네 리세이와 함께 뱅글뱅글 도는 기묘한 연출을 선보였다. 마술협회의 중요인인 토키오미와 성당교회의 중요인인 리세이라는 대척점에 있는 두 조직과 인물 사이에 코토미네 키레이라는 인물을 배치함으로써 키레이가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를 강조하는 효과를 내는 연출이었다.
그리고 3화에선 길가메쉬에게 고개 숙여 이야기하는 도중에도 절대로 손에 든 와인 잔을 내려놓지 않아서 알콜 중독증 드립이 생겨났다. 그리하여 생긴 별명이 '''와인왕 드링킹'''. 같은 작가다른 작품에 나오는 소울 젬과 비슷하게 보이기도 한다. 애니화 이후 소설에서는 토키오미와 등장한 적 없는 와인이 왜인지 토키오미의 아이덴티티가 되어 있다. 위의 동영상에서도 나오듯이, 3화뿐 아니라 1화에서 키레이의 주위를 뱅글뱅글 돌 때조차 와인잔을 들고 내려놓지 않는다. 3화의 그 장면이 토키오미가 다른 꿍꿍이를 품고 있다는 걸 암시한다는 시각도 있다. 서번트를 존중한다고 말하면서도 와인잔을 들고 서 있는 걸 보면 존중하는 척 하면서 실제로는 완전무시라는 상단의 말을 표현하기 위해서인 듯.
그리고 비중이 적은 5~7화에서는 계속 앉아있는 장면만 나왔는데, 이 때 주위에 와인잔이 없어서 '''정말로 소울 젬 없으면 못 움직이냐ㅋㅋ''' 등의 비웃음을 받았다. 또한 5~7화에서 계속 앉아있어서 토키오미+히키코모리=토키코모리 등으로 놀림받았다. 워낙에 공방에 틀어박혀서 앉아있는 장면이 많다보니 그가 자리에서 일어서면 "'''토키오미가 섰어'''!!"라며 환호하는 글이 쏟아지기도.
또한 3화의 니코동 한글 자막에선 토키오미가 길가메쉬가 영체화 후 사라지자 '이런이런'하고 조용히 탄식하는 것을 '''아휴'''라는 기묘한 대사로 바꾸어버려 실소를 자아냈다.
그리고 10화에선 성배전쟁 이전에 린에게 마술을 가르쳐 줄 때의 모습이 나오는데, 위에 서술된 대로 이상적인 아버지 그대로의 모습이었다.[61] 하지만 사쿠라를 마토 家에 보낸 이후의 시점인데도 '토오사카의 딸'이라고 부르는 장면은 굉장히 찜찜하다는 반응. 거기에 "'''성배 전쟁이 끝나면 같이 보석 마술을 연습하자꾸나'''"라는 말까지 했다.
14화에서 '''비인간적인 마술사로서의 모습이 어떤 건지 잘 보여주는 언행'''이 그야말로 대차게 까여버렸다. 사실 하는 대사만 보면 까여도 할말없다.
15화에서 카리야의 시인충 난무를 화염 보호막 하나로 전부 막아낸 뒤 화염파로 카리야를 일격에 리타이어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워낙 전력 차이가 압도적이라 여기서도 욕을 먹었다. 근데 연출이 무슨 살충제 내지는 방충망스러워서 일본에서는 '''화나야 하는데 웃기다'''는 반응도 있는 모양.
그리고 대망의 17화에서... 마침내 키레이에게 허망하게 끔살 당한다. 초장부터 리세이가 죽었다는 보고를 받는 장면에서 이전과 달리 10년은 폭삭 늙은 듯 엄청 초췌한 모습으로 그려지더니, 이후 아오이와 린을 만나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장면과 그리고 아인츠베른 진영과 협정을 맺는 장면 등등에서 계속해서 얼굴이 유달리 초췌하게 나오다가 결국 자기가 준 아조트 검에 끔살당하는 장면에서 처참하게 일그러지는 얼빵한 표정이 그야말로 일품. 소설에서는 굉장히 담백하게 표현된 장면이였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엄청 강조해놨다. 게다가 그 이후 아오이와 카리야는... 사실 우로부치가 소설로 쓴 것은 초기기획보다 많이 약하게 쓴 건데 애니에서는 초기 기획 쪽에 더 따라가서 이렇게 강화된 거다. 사실 애니판에서는 소설보다 열술은 더 뜨는 게 많다.
이후 ufotable에서 제작한 UBW TVA에서는 직접적인 출연은 없지만 회상 장면으로 드문드문 모습을 비춘다. 0화에서 어린 시절의 린에게 책을 주고 떠나는 부분에서 얼굴이 약간 가려진 모습으로 살짝 나왔으며, 19화에서 키레이가 린에게 자신이 토키오미를 죽인 범인임을 밝힐 때 회상 씬을 통해 린이 배웅하던 당시의 모습으로 한 컷, 그 후 키레이에게 배신당해 아조트 검이 꽂힌 시체로 또 한 컷 나왔다.

6. 페이트 제로 카페


아직까지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3화에서 길가메쉬와의 전화로 살짝 언급된다. 전화라는 것에서 알 수 있지만, 이 세계에서의 토키오미는 '''핸드폰을 쓸 수 있는 것 같다!!!'''

7. 좌충우돌 화투 여행기


제자, 자기 서번트와 팀을 짜서 등장. 팀명은 '우아한 유열 클럽'. 구식 차를 모는 운전수로 나오는데 토키오미 본인이 기계치인지라 운전에 엄청 애먹는 모습을 보인다. 중요한 건, 이 각본을 쓴 자가 원작자인 우로부치 겐이다.
내용은 지겹다며 뭐 유흥거리 없냐는 아처에게 고명하신 영웅왕을 부르고서 지루하게 한다는 건 토오사카의 불명예라며 토오사카 비전 보석마술을 사용해 루비로 만든 아메리칸 크래커를 바치지만[62] 애들용 장난감에 기뻐할 리는 당연히 없었다.
이에 키레이는 성배온천의 제보가 나왔다는 말을 듣고 "뭐냐, 그 우아함과는 거리가 먼 이름은?!"이라며 깜짝 놀라는데, 이에 아처가 흥이 돋아 가자고 결정하자 아니, 성배전쟁은...하다 다른 뜻은 있냐는 아처의 말에 따르기로 하고 "여행가방은 어디에 뒀지? 젠조 가에 연락해볼까..."라면서 성실하게 짐을 챙긴다. 키레이가 이 소리를 한 이유는 성배온천이라는 걸로 시시하게 근원이 보인다던가 해서 절망한 표정이 보고 싶었기 때문.
라이더 전에는 아처와 라이더가 티격태격하고 노는 모습을 구경하는데, 여기저기를 쑤셔대며 살았던 정복왕이 생전 온천들은 여기저기 구경했다며 자랑하자 아처는 "민초가 짐에게 바라는 일은 있어도, 이 몸 스스로 무언가를 원하는 일은 없다"라고 거짓말을 당당히 늘여놓자 당황해서 태클걸 뻔하다 아처의 성격을 잘 아는 키레이가 여기서 무슨 말을 하는 건 안 좋다고 저지한다. 아처가 개그 시공이라 신나게 망가져가며 토키오미에게 "뭘 하냐! 빨리 저 불한당을 구속해라!"라고 하자 당황하면서 또 츳코미를 걸 뻔하다 키레이가 여기서 그러면 여유로워 보이지도, 우아하지도 않다며 저지했다. 여러 의미로 성격이 안 맞기는 안 맞는 모양.
랜서 전에는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와 만나는데 둘 다 전형적인 마술사들 답게 서로 성배를 둔 호적수로서 싸워보고 싶었다며 위엄있게 말을 시작했지만... 온천 때문에 돌아다니던 걸 눈치채고 서로 삐질거린다. 성배를 둔 싸움이라면 불만은 없지만 이건 좀...이라는 느낌. 이런 점에서 이 둘은 죽이 맞는 편이다. 하지만 케이네스 경은 아처의 마스터를 두고 갈 수는 없으니 랜서에게 막으라 지시하고 솔라우와 갈려다 솔라우는 나는 랜서와 갈 거니까 싸울거면 너 알아서 하라고 하고, 랜서는 여기는 위험하니까 두 분이서 먼저 가라고 말하는 진상이 벌어진다. 이를 본 키레이가 저 꼴을 느긋하게 구경하고 싶다고 슬쩍 토로하고, 이에 유열을 깨닫냐 즐거워하는 아처의 모습을 본 토키오미는 뭔가 석연치 않다며 삐질거린다. 여러모로 눈치없다.
버서커 전에서 마토 카리야의 모습을 보고 "또 뭔가 석연치 않은 게 나타났네..."라며 온천이 목적이냐 묻는데, 카리야의 헛소리에 됐다면서 그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수염의 큐티클이 손상될 것 같다고 깠다. 그러면서 얌전히 길을 비켜준다면 다음에는 아오이가 만든 요리를, 정확히는 한 번 바닥에 떨어뜨린 잔반이라도 주겠다며 비아냥거린다. 그걸 본 키레이는 마파 3그릇은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신나게 갖고논 다음에 맛있게 와인이나 마시겠다며 싸움을 걸고, 이에 토키오미는 아니, 그러니까 상대하지 말라고 하는데...라면서 당황한다.
엔딩에서는 아오이와 린이 먼저 온천욕을 하고 있으며, 만약을 대비해 백모의 하산을 보내 주변을 지키게 한다. 아오이 왈, 자기가 없으면 중요할 때 꼭 실수를 해서 너무 걱정된다고. 린은 토오사카의 유훈대로 괜찮을 거라며 의젓하게 굴지만 사실 린도 별 차이가 없다는 게 포인트.
카리야 팀 최종보스로도 등장. 카리야에게 "제군. 패배할 준비는 되어있냐? 물론 나는 되어있다." 라는 사망플래그 진한 소리를 하다. 키레이가 그렇게 말하면 바보같이 들린다고 태클을 걸었다. 이에 아처는 괜찮다면서, 저 상황 맞지 않은 소리를 하는 게 토오사카의 묘미고 만담의 재능이 마술의 재능보다 우위라는 칭찬(?)을 하자 영웅왕께 인정받은 이 재능은 자신의 두 딸, 특히 린에게 잘 이어질 거라 진심으로 감사한다.
카리야가 "여기서 너를 쓰러트리고 온천에서 치유한 후 블루마운틴에서 양복을 사 입은 후[63] 아오이씨를 만나러 갈거야! 어떠냐! 예전에 학생회장이었던 너도 이 정도로 완벽한 스케쥴은 못 짜겠지!?"라며 자신을 약올리는 카리야를 향해 "나라면 '중간에 아오이에게 선물로 줄 다과를 구입한다'를 추가하겠네. 여전히 '''자신 밖에 볼 줄 모르는 남자로군'''"라고 말하며 가볍게 발라버린다. 게다가 "고소득은 남성의 능력이자 의무다"라며 2차 디스. 카리야는 결국 참지 못하고 각혈. 이 말을 들은 많은 플레이어들이 귀 따가운 소리라면서 재수없다 디스했다.
하지만 카리야가 사쿠라와 동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자 어린애를 이런 전장에 데리고 나오다니 제정신이냐며 카리야를 갈구더니 정색하면서 '''사쿠라는 돌려받겠다. 무리해서라도 먼 친척 에델펠트에 맡기겠다'''는 둥의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사쿠라를 어떻게 행복하게 해줄 거냐 묻자, 카리야가 온천 소원으로 사쿠라가 '''아오이 이상의 나이스 바디'''가 되게 해달라고 빌 거라고 말하자 "그런 수가 있었나!"라며 '''진심으로 감탄'''하기도 한다. 그걸 본 사쿠라의 표정이 가관이다... 물론 그냥 해 본 소리고, 엔딩에서 조켄 죽여봐야 지옥에서도 살아돌아올 인간이니 행복한 인연이 생기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려다 사쿠라가 먼저 소원 빌어서 실패. [64]
아오이 왈, 중요할 때 꼭 실수하는 나쁜 버릇이 있어서 자신이 없으면 걱정이 된다고 한다. 아처가 라이더에게 거짓말을 해 가면서 허세를 부리자 당황하면서 딴죽을 걸 뻔하기도 하고[65] 린이 시로를 놀리듯이 카리야를 능글맞게 놀리기도 하고 겉으로는 가훈대로 우아하게 굴지만 그놈의 집안 유전병을 그대로 보여주거나 왕에게 경의를 표하며 진심으로 따르지만 눈치없이 굴기도 하고 제로 세계와 달리 아처가 이들은 마술의 재능보다 만담의 재능이 더 있다면서 인정하거나[66]은근히 주변에 잘 휘둘리는 등 린 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이미지 회복을 많이 했으며, 제로에 비하면 인간성이 두드러진다. 거기다 이 각본가가 제로를 쓴 우로부치 본인이라는 걸 생각할 때 개그적 요소가 많다 하더라도 본래 토키오미 성격이 저렇다는 걸 알 수 있다. 아무래도 성배전쟁이라는 상황 때문에 비인간적인 요소가 두드러진 모양.

8. Fate/Apocrypha


3차 성배전쟁 당시에 성배를 대닉에게 빼앗겨서 4차 성배전쟁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건재하다. 마테리얼에 따르면 3차 때 대성배를 빼앗기면서 당시 토오사카 가문의 당주[67]가 죽을 뻔했지만 상황이 너무 막장으로 흘러가자 개입한 코토미네 리세이와 협조한 3차 룰러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그 후 본편처럼 에델펠트의 여동생을 처로 들인 모양. 이후 룰러는 대성배를 포기한 토오사카 가문에게 정보를 사들였다.
토오사카 가문이 대성배를 포기하고 마술과 무술의 혼재하는 방향으로 가면서 린과 마찬가지로 마권사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딸인 린의 대로 가면 새로운 유파가 탄생한다나. 전형적인 마술사였던 제로와는 성격이 달라졌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마토 가문이 완전히 망하면서 차녀인 토오사카 사쿠라를 사이가 좋지 않은 에델펠트 가문에 어떻게든 고생해 가면서 보내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덕분에 이곳의 사쿠라는 린 못지않게 대성했다고 한다. 제로와 비교한다면 잘 되었다고 볼 수 있다.

9. Fate/Grand Order



9.1. Fate/Accel Zero Order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페이트 액셀 제로 오더에서 언급된다. 주로 언급되는 이름으로는 개념예장에서 유래한 '''우아한 사람'''.[68]
토오사카 가의 영맥을 파괴, 강탈하려고 하는[69] 주인공 일행과 루비 골렘을 이용해 대립하며, 이윽고 아처가 소멸하자 키레이로부터 령주를 양도받아 어새신의 마스터가 된다. 그리고 대성배를 파괴하기 위해 대공동을 향해 가는 주인공 일행을 어새신으로 급습하나, 어새신 또한 주인공 일행에 의해 탈락한다.
아처가 광탈한 덕분에 키레이가 각성하지 않아 죽는 것은 피했다. 성배전쟁도 실패하고 영맥도 파괴당했으니 좀 고생하겠지만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말을 보면 역경이기는 하더라도 재기불가능은 아닌 것 같고 토키오미의 역량과 린의 능력을 생각한다면 큰 탈 없이 재기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아포크리파처럼 무술에 손대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그리고 이 세계에서도 억지력의 어새신에 의해서 어새신 운용을 제대로 하지 못한 한심한 마스터였다고 까인다. 이 시나리오가 우로부치 겐에 의해 직접 쓰여졌다는 것을 생각하면 토키오미가 마술사적 능력에 비해 마스터로서의 능력은 딸린다는 게 사실상 공식 설정이 된 듯하다.

9.2. 세이버 워즈 2 ~시작의 우주로~


[image]
세이버워즈 2에서는 회상으로 등장. 액셀제로 복각판의 상점담당이던 케이네스처럼 이쪽도 성우인 하야미 쇼의 음성도 수록되어 있다.
스토리에서는 우선 마안나 호에 탑재된 태블릿형 해설장치인 "talkie"로 등장한다. 기본적으로 여신경전이라는 물건의 해설을 담당한다. 이벤트 시점에서는 사망한 상태로 생전엔 고고학자[70]이자 클록타워의 교수였다고 한다. 연구테마는 우주의 갱신으로 캘러미티 제인을 조수로 두고 여신의 유적을 조사하러 다녔다. 이슈타린의 아버지지만, 친부는 아니고 토키오미도 독신이라고 한다.
토키오미는 린이 14세가 되는 생일날 암흑무사 무네노리의 습격을 받았다. 집에 돌아온 린에게 자신은 린의 친부가 아님을 밝히고 린의 정체도 신령 계열 서번트가 아닌 고대 유적에서 발굴한 여신의 핵이 선과 악으로 나눠진 존재, 명백한 여신의 반신이라고 정체를 알려준다. 그리고 "네가 원시의 여신의 전생체라고 하더라도 자신을 아버지로 여겨주는 이상 너는 현재를 살아가는 내 딸이며, 과거의 짐을 짊어질 필요 없고 네가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해 살아가라. 그것이 좋은 선택이 될거라 믿는다."며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그리고 14세 생일 선물로 린이 가지고 싶어 했던 마안나 호를 남겨준다. 그리고 그 뒤에 밝혀지길 주인공 일행과 함께했던 이슈타르는 악의 반신이었고 이를 알고 있던 토키오미가 엇나가지 않게 잘 교육했던 것.[71]
과거의 그의 정체는 서번트 유니버스에 남아 있는 최후의 7인의 마스터중 한 명이었다.[72] 마스터 시절에는 냉혹한 인물이었지만, 이슈타르를 딸로 기르면서 부드럽게 바뀌었다. 그리고 본체는 죽었지만 사실 위의 해설장치 토키 안에 자신의 정신을 이식해놓은 상태다. 스토리내에서 인공지능이 S이슈타르를 은근슬쩍 놀려먹는다던가, 여신경전 해석 이벤트때 과거에 기록해놓았다는 레코드안의 토키오미가 현재에 존재하는 다른 우주에서 온 시청자인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동의를 구한다거나, 스탭롤때 혼자 작동해서 미소 짓고있는 토키오미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살아있다는것을 재차 확인시켜준다. 다만 그것과 별개로 이벤트상점에서 '''그녀에겐 내가 살아있다는건 비밀, 언젠가 때가 되면 다시 만날 일도 있겠지'''라고 리츠카에게 말하는걸 볼때 본체도 살아있긴 한 듯.
본인은 아니지만, 이번 이벤트를 통해 팬덤에서 평가가 많이 오른 캐릭터로[73], 어찌보면 페스나 시절에 나스가 구상했던 토키오미[74]에 가까운 캐릭터가 아니냐는 의견도 많다.

10. 2차 창작과 팬덤



10.1. 정식 등장 이전


토키오미는 일단 Fate/stay night에서도 언급만으로는 등장하므로 사실 설정으로만 존재하는 캐릭터였던 시기가 꽤 길었고, 설정으로만 존재하는 캐릭터들 중에서는 비교적 이미지를 잡을 단서가 꽤 많았으므로 2차 창작이나 팬픽에서도 그런대로 각광받던 캐릭터였다. 문제는 이런 동인설정과 공식 설정인 Zero의 괴리가 심해서 팬덤에 운석을 투하했다는 것.
페이트 제로가 나오기 전에는 린의 회상대로 2차 창작 및 동인계에서는 인간미가 넘치며 자상한 대인배 혹은 멋쟁이 훈남 정도로 그려졌다. 대표적으로 Fate in Britain이 있다.
더불어 4차 라이더의 항목에 기술된 '세이버와 싸운 후 아처에게 패배'라는 부분과 '키레이에게 뒷통수를 맞아 살해당했다'는 것에 사람들은 토키오미를 라이더의 마스터로 보기도. 그러나 Zero가 나온 후의 이미지는, 앞서 설명한 대로……. 실제로 이 부분은 설정이 바뀌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75] SN에서는 길가메쉬가 키레이를 여러 차례 '소환자'라 칭하는 부분이 있다. 즉 Zero기획 발동 전 SN에서 4차 아처의 소환자는 어떻든 키레이.
그런데 엄밀히 따지자면, Zero에서도 토키오미는 근본적으로 사회성은 상당히 뛰어나서 뜻밖의 사태만 아니라면 겉모습은 충분히 그럴 듯하게 꾸며서 대응할 수 있는 인간이다. 따라서 멋진 훈남으로 묘사했던 2차 창작 묘사도 일단은 완전히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다. 물론 Zero에서는 상황이 매우 특수해서 뜻밖의 사태가 자주 일어나므로 토키오미가 최악의 측면을 많이 보여준 것이고. Zero에서도 상식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때는 상식적이고 멋진 모습도 보여준다.
그리고 린과 사쿠라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넣은 데 상당한 원인을 제공했다는 것은 Stay night의 본편에서도 이미 충분히 유추[76]할 수 있는 부분으로, 이 점은 거의 달라진 것이 없다.
허나 SN 시점에서 '마술사 세계에서는 보기 드문 인격자', '체술에도 능했다'등의 묘사가 나오는 것을 보면 Zero와는 확실히 차이가 난다. 결국 사쿠라가 최악의 상황에 몰아넣어진 것은 변함이 없지만, 초기 설정에서는 Zero와는 다른 사정이 있었을 수도.
다만 마술사 세계에서는 보기 드문 인격자라는 것은 '''린의 시점이다'''. 이 부분은 Zero에서도 설명이 되어 있다. 체술 부분은 Zero에서는 묘사되지 않지만 그냥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고 볼 수 있는 문제이다. 여담으로 '체술과 마술 양면에 능한 실전파 마술사'라는 언급 때문에 정식 등장 이전에는 키레이의 권법 스승이 토키오미였을 거라 추측한 팬들도 꽤 많았다나. Fate 공통 루트에서 린의 '천수를 다하셨다'는 말과 종합해서 생각해보면 초기에는 지긋한 노인 사부 같은 이미지에 가까웠을 듯하다.


10.2. 정식 등장 이후


애니에서 등장할 때 '''빙글빙글''' 도는 장면이 주요 소재화한다. 토키오미가 와인마실 때 흐르는 음악 이런 느낌.
MAD에선 어새신을 비롯한 강자에게 밀리지만, 적절히 유행을 탄 CM 패러디[77]에선 CM에서 길가메쉬의 대사 뒤에, "이 싸움, 우리의 승리다!"라는 대사가 들어간 덕에 '''꼭 최강급 서번트를 소환한다.''' 더불어 가장 많이 소환한 건 같은 작가의 작품의 신. 코멘트를 보면 '''"당연히 이겼지", "치트 자제해"''' 등의 코멘트 일색.
Fate/Zero 앤솔러지 드라마 CD 2에서는 걱정하는 아오이에게 '''"걱정 마시오, 내가 있소."'''라고 분위기 잡으며 말하는 씬에서 완벽한 가장의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개그부록 all over/ zero의 4컷 만화를 보면 일단 자신의 입장을 파악하고나서 마술사로서 잘못은 하지 않은 거라고 안심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마술사 특유의 자부심을 늘어놓는 대사와 마술사로서의 우수한 실력 묘사(한 예로 비마나에서 내려왔을 때도 다른 이들이 봤으면 감탄을 금치 못했을 공중 낙하 자세 제어 등등)들이 상당수 잘려나간데다가, 얼굴만 보면 핀란드계 하프의 혼혈에 푸른 눈의 미중년이고 '''성우가 하야미 쇼'''인만큼 성우보정의 힘으로 애니로 먼저 접한 여성들에게 인기가 꽤 늘어난…것 같지만 특히 어린 아이는 무조건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 미국인들이나 다른 서양권 팬들한테는 아내 아오이와 함께 가열찬 비난을 면치 못했다.
물론 한국이나 일본 및 다른 동양권 나라에서도 애니만 접한 팬들은 비난일색 . 단지 서양권하고 비교되는 부분은 동양권에서는 '''빠도 있고 까도 있다'''는 점일 듯. 그래서인지 '''이것도 어디까지나 동양권 한정이지만''' 동인 쪽으로 가면 꽤 인지도가 있다. [78]
같은 작가다른 작품에 나오는 사쿠라 쿄코아버지와 공통점이 많은 등, 비교되기도 한다. 심지어 실눈하고 복장 빼고 비슷하게 생겼다.
키레이보다 연상이지만 설정상 나이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는 편이 아니라고 한다. 4차 성배전쟁 때 키레이의 나이가 28세라는것이 밝혀지면서 토키오미의 연령은 팬들에게 30대 초중반정도로 거의 확정이 된 듯하다. 여담으로 부인보다 연하다.
BL 쪽으로 가면 포지션이 많다. 수 포지션일 때 엮이는 대상은 키레이와 길가메쉬가 있으며, 이 셋은 삼각관계 기믹으로도 많이 그려진다. 키레이하고 엮일 시엔 '천연 속성, 맹한 구석이 있지만(주로 기계치 기믹…) 매력적인 연상의 미중년' 포지션으로 자주 그려지는 듯.[79] 길가메쉬하고 엮일 때는 길가메쉬에게 휘둘리는 본처 비슷하게 그려진다.
드물지만 본편에서의 행적 때문에 카리야와 엮일 땐 공 포지션을 차지하는 편. 이쪽으로 온다면 수 포지션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귀축' 이미지로 자주 그려진다.
여담으로 토키오미가 남자랑 엮일 때 여기에 린이 종종 딸내미 포지션으로 끼어들기도 한다. 사쿠라는 끼어들지 않는다. 하지만 카리야와 엮여지면 어떨까? 사쿠라와는 다르게 린의 경우는 친아버지(토키오미)와 양아버지(토키오미 남자친구…….) 조합.
어째 팬아트나 2차 창작 만화에서는 ´●ω●`얼굴을 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미소짓는 모습이 ●ω● 하는 표정과 묘하게 닮았고 적절한 턱수염과 작중에서 벌인 뭔가 얼빠진 행동 때문에 그런 듯.
여체화가 되면 나이먹은 린 같은 모습으로 그려진다.[80] 이 동네 남캐들이 여체화하면 대다수가 거유 속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토키오미도 마찬가지다. '''최소 D컵'''. 애 둘을 낳았다는 설정을 많이 하다보니 인처 속성도 포함. 또 애 둘을 낳은 어머니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육감적인 나이스 바디로 그려진다. 머리카락은 십중팔구 웨이브 머리. 길이는 약간 베리에이션은 있지만 기본적으로 긴 머리가 많다. 의상의 경우 그린 사람의 취향에 따라 바지일 때도 있고 무릎까지만 내려오는 길이의 치마나 미니스커트일 때도 있다.
[image]
10주년 기념 책에 실린 토키오미의 성반전.
성인 린과 비슷하다.[81]

11. 관련 문서



[1] 해당 작품의 음향감독이며 성우일도 겸하고 있었다. 린의 회상장면에서 아주 잠깐 등장했기에 이러한 캐스팅이 가능했다. 2018년 10월 17일에 그가 별세하고 약 한 달 후인 11월 18일에 코토미네 키레이 성우인 김일이 별세하면서 한일 양국에서 길가메쉬의 역대 마스터 성우들이 각각 1명씩 고인이 되었다.[2] 길가메쉬, 랜서, 쿠즈키 소이치로 등과 중복.[3] 정확히는 뒷모습 위주로 나와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전혀 알 수 없다.[4] 나머지 1명은 에미야 키리츠구.[5] 영어권에서도 토키오미를 설명할 때 textbook이라는 단어를 쓴다. 말 그대로 교과서적이라는 의미.[6] 소설에서도 묘사되었듯이 둘다 희대의 재능을 타고나 후계자를 누구로 정하며 나머지 한 명을 어떻게 보호해야 할 것인지 오랜 시간 동안 딜레마에 빠졌다.[7] 사실상 성배전쟁에서 키레이의 역할은 토키오미를 위한 버림말 정도였으니 어새신을 소환해서 아처에게 살해당하도록 하고 다른 적들의 눈을 돌리게 한 시점에서 이미 할 일은 다한 셈이다.[8] 에아는 길가메쉬 본인이 '격을 인정한 상대'에게만 꺼내드는 비장의 카드인데, 그걸 한낮 괴수 '''따위'''에게 쓰라고 해서 길가메쉬를 빡치게 만들었다. 쉽게 말하면 쓰레기 치우는데에 써달라고 해서 제대로 열받아 버린 것.[9] 애초에 '''영주 하나 쓴 걸 보상하자고 짠 계책'''인데 여기서 하나를 더 쓰면? 게다가 길가메쉬와 완전히 사이가 틀어질 게 분명한데, 그런 상황이 되면 필연적으로 영주밖에 믿을 게 없다. 문제는 공식적으로 이렇게 될 경우 영주가 '''단 하나밖에 안 남는다'''. 나중에 자결시키려면 이 하나를 남겨야 하니 결국 분노한 아처 앞에서 '''단 하나의 영주도 없이''' 지내야 하는 것. 게다가 세이버의 예를 생각하면 영주를 버틸지도 모르는 일이다. 영주라고 해도 거대한 마력의 덩어린데 금삐까는 대마력은 별로지만 황금갑옷을 비롯한 무수한 대마술 보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개 정도는 버틸 확률이 높다.[10] 카리야와 대화할 때 '''자기 아내인 토오사카 아오이를 훌륭한 모체라고 설명'''하여 그 냉혈함을 드러낸다.[11] 이 발언 때문에 아내도 진심으로 사랑한건 아닌것 같다는 평이 많은데 사실 일반인들도 '우리 남편/아내가 예뻐서/똑똑해서 자식들이 예쁘고 똑똑하다.' 정도의 말은 하는 걸보면 '마술사'답게 비틀려 있어서 그렇지 토키오미 입장에서는 냉혈함과는 거리가 먼 발언으로도 보인다.[12] 하지만 카리야의 목적 역시 순수한 것이 아니라 정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보니 이 두 사람이 제대로 된 대화를 할 가능성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애초에 카리야가 순수하게 사쿠라를 위해서 행동하고 있었다면 성배전쟁이고 나발이고 당장 토키오미에게 진상을 알리는 것 부터 시도하지, 토키오미를 죽인다 어쩐다 하면서 NTR 각을 노리고 있진 않았을 것이다.[13] 다만 평소에 스킨쉽이 너무 없다보니 위 이미지에서 처음으로 머리 쓰다듬을 때 힘 조절을 잘 못해서 '꽉 잡고 빙글빙글'이 되었다는 듯.[14] 하지만 FSN 본편에서 보면 린도 린이지만 그보다는 자신이 죽이지 못했던 숙적의 아들에게 오히려 더 큰 유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당장 에미야 시로를 교회에 유인해서 그 지하의 참극을 일부러 보여줬을 정도니 말이다. 린의 경우는 그저 속으로 생각했던 정도고 실제로는 린에게서 유열을 느끼기 위해 일부러 뭔가를 한 적은 그리 없다. 기껏해야 제로 마지막에서 린을 울린 정도.[15] 하지만 정작 길가메쉬는 훗날 '만약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이미 패배는 결정난것이다'라는 대사를 Fate/EXTRA CCC에서 남긴다.[16] 성배전쟁 며칠이나 한다고 교감을 할 수 있는 건지...라며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도 있지만 웨이버/라이더조, 세이버/시로조 등 단기간에 서번트와 강한 교감을 이루는 페어는 분명히 있다. 다만 토키오미와 길가메쉬의 경우 양 측 모두 평행선을 달리며 '''교감 시도 자체가 없었다'''는 것이 문제. 하다못해 세이버/키리츠구 페어도 랜서조 섬멸 직후의 짧은 대화에서 '''일방적·일시적으로나마''' 세이버가 키리츠구를 이해하기도 했었다. 그 이후로 다시 틀어져서 문제일 뿐. 당장에 F/sf에서 티네와 길가메쉬의 관계만을 보더라도 짧은 기간안에 시도가 있었더라면 말이 통하는 공감대를 찾기란 어렵진 않았을 것이다. 길가메쉬가 유아독존인 면이 강하더라도 분위기를 읽을 줄 모르는 바보는 아니므로.[17] vs캐스터 토벌전에서의 언급을 보면, 에아의 존재 자체는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진짜 힘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잘 몰랐던 모양. 하지만 몰랐다면 최소한 길가메시와 소통을 해서 보구폭격과 에아 외에 다른 카드가 있는지, 에아의 정확한 성능은 어떤지 물어는 봤어야 했다. 길가메쉬도 언짢아 했을수는 있겠지만, 최소한 에아를 괴수에게 쓰자는 폭탄발언은 안나왔을 것이다. 비슷하게 4차 세이버와 키리츠구의 관계도 막장이었지만, 적어도 키리츠구는 세이버의 전력이 어느정도 수준이며, 성검이 어느정도 수준의 물건인지는 어림잡아 가늠하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의 서번트의 성향 및 주변 상황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엑스칼리버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게끔 만들었다.[18] 일단 에누마 엘리시vs왕의 군세 경우 대계보구로서 라이더의 고유 결계를 전부 철거되기 이전, 군세의 절반 이상을 쓸어내 자체적으로 결계가 해지되긴 했지만 엄연히 말하면 에누마 엘리시 자체 위력만으론 군세 절반이 썰리지 않았고 그후 대계 보구로서 능력으로 부서진 하늘과 대지 등에 병사들이 빨려들어가는 등 추가 피해로 반이상 죽어 해지 되었다. 그러나 이를 감안하여 쉴드 쳐준다 한들 토키오미는 에아의 위력만 알고 있었고 보구의 종류인 대계보구로서 능력이나 힘은 제대로 파악 못했다는 것은 부정할수가 없다.[19] 실제로, 방심 버프를 기본으로 깔고간다고는 하지만, 페그오에서 주인공 일행+4차 버서커의 연합에 의해 길가메쉬가 쓰러지는 이벤트가 존재한다.[20] 오히려 Fate 시리즈의 첫작인 F/SN에서는 보구가 너무 많아서 도대체 그 많은 보구를 쓰는 영령의 정체를 알 수 없다고 대놓고 언급되었으며, 작중 자력으로 길가메쉬의 정체를 맞힌 사람은 투영을 어느 정도 익혀서 보구들의 정체를 알아볼 수 있었던 UBW루트 시로뿐이었다.[21]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왕들의 연회 편에서 냅다 어새신을 꼴아박은 것이다. 토키오미는 길가메쉬가 진정한 왕으로서 연회에 참석하였음을 알고 있었음에도 세이버, 라이더가 모두 모여있는 가운데 어새신을 투입하는, 말하자면 길가메쉬의 체면을 완전히 구겨버리는 짓거리를 해버린다. 물론 어새신이 한패라는 것은 세이버와 라이더는 모르는 사실이었지만, 유아독존의 끝판왕인 길가메쉬 본인이 충분히 불쾌할 일이다.[22] 세이버와 아이리스필을 맘대로 설치게 놔두고 키리츠구 본인은 마이야와 함께 어새신 역할을 했다.[23] 또, 그외에도 캐스터 토벌전에서 영주를 혼자서 독식하겠다는 생각은 버리고 차라리 영주를 받으러 온 자들을 어새신으로 암살하거나 최소한 미행하도록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24] 나중에 키레이에게 "아인츠베른에 대한 자네의 과한 행동은 유감이긴 하지만..."이라는 말을 한 것을 토대로 추정.[25] 사실 이건 스테이 나이트에서 그렇게 설정되어 있으니 어쩔수 없었다. 그리고 그 밖에 린의 후견인을 맡길만한 사람도 없었던 것도 한몫했다.[26] 하지만 이 칼은 10년 후 자기를 찌른 사람찌르는 상황도 생기게 된다[27] 쉽게 말해서 동종 업계에서 상대방의 '''영업 비밀'''을 캐는 짓거리라는 소리다.[28] 정확히 말하면, 로드 엘멜로이 2세는 다른 가문의 마술을 간첩질로 캐낸 것이 아니라 몇몇 파편을 본 것만 가지고 스스로 분석해서 알아낸 것이다. 즉, 세간에 마술에 대해 퍼뜨린게 아니므로 시계탑이 2세를 벌할 근거따윈 없고 고작 몇번 본 것만으로 비적을 빼앗은 것 자체는 칭찬이라면 모를까 비난할 만한 일도 아니다. 한마디로 뺏긴 놈이 바보고 그정도로 뺏길 만한 마술로 근원을 탐구한다는 것부터가 난센스라는 것.[29] 페이트 제로를 보면 알겠지만, 마스터들 중 에미야 키리츠구코토미네 키레이처럼 전쟁이 일어나기 한창 전부터 마스터로 정해져 영주가 부여되는 경우가 있다. 사실 에미야 시로제4차 성배전쟁에서 앙그라 마이뉴의 저주로 죽어가다 칼집의 힘으로 살아남은 생존자고, 마술적 재능이 있으며, 에미야 키리츠구의 이상을 이었다는 점에서 오래전부터 앙그라 마이뉴에게 주시되었다는 키레이의 말을 볼 때 영주가 프롤로그에서 부여되었을 뿐 오래전부터 마스터로 지정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영주가 생긴 건 세이버를 소환하기 전날이라서 마토 사쿠라마토 신지에게 위신의 서로 영주를 넘겼다.[30] 형식적이긴 했지만, 마술사의 길을 걸을지 말지를 자신이 선택할 수 있었다.[31]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1권에서 로드가 에델펠트 가의 마술을 분석하기 시작하자 루비아가 살기를 담은 간드를 겨누며 그 이상 파헤치려 들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또 사건부 2권에서는 식사, 수면, 배변 등 생활 스케줄을 행성 운행에 맞춰서 생활함으로써 수련하는 방법마저 나온다. 이쯤 되면 사생활을 조금이라도 파헤치는 것조차 가문 간 살육전을 유발할 수준의 금기다.[32] 당장 헤븐즈 필에서도 그 노회한 마토 조켄마저 에미야 가와 아인츠베른이 연을 끊었다는 것을 10년 이상이나 모르고 시로에게 아인츠베른의 여식의 안부를 물어 본 것을 잊지 말자.[33] 번역 출처[34] 단순히 마술사가 되는 것뿐이라면 분가라는 형식도 존재하지만 이 경우 집안의 가호를 받을 수 없다.[35] 이것이 봉인지정인지 아닌지는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지 않다.[36] 그 자매 중 여동생이 만든 저택의 폐허에다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가 자리잡고 있다 코토미네 키레이에게 당한다.[37] 언니의 후손은 루비아젤리타 에델펠트.[38] 여담으로 전쟁터가 된 끝에 성배강탈 등의 소란이 있던 아포크리파에서도 자매 둘 다 어떻게든 목숨을 건졌다고 한다. 당시 토오사카 당주가 코토미네 리세이와 수육 직후의 룰러 도움까지 받아가며 간신히 목숨 부지한 걸 생각하면 대단한 인간들이다.[39] 원래 에델펠트 가문 자체가 이런 분쟁에 참가해서 이득을 보는게 특기라는 점도 있고 또, 아무래도 에델펠트 자매의 마술사로서 실력은 토오사카를 능가했을 것이다.[40] 화투 여행기에서 먼 친척 운운하는 모습을 통해 할머니가 에델펠트 家 출신이라는 걸 알고 있다는 게 드러난다. 린은 증조모라서 태어나기도 전에 죽었으니 몰랐겠지만, 토키오미 할머니라면 알 법도 하다.[41] 정황상 토오사카 쪽에서 자매 양쪽에 다 접근했다가 결정적인 시점에서 언니 쪽을 배신하고 동생과 연합했을 가능성도 있다. 물론 증거는 없지만 하이에나라 불리던 에델펠트 가치고는 반응이 너무 격하다는게 방증.[42] 전성기 시절 마키리 조르켄은 시계탑 전위인 데다 서번트와도 정면승부할 수 있는 괴수였다. 영주 시스템을 고안한 것도 이 사람.[43] 린과 사쿠라에게는 애당초 처음부터 선택의 여지 따위는 없었던 것이다. 한쪽은 전원소, 5중 복합속성, 다른 한쪽은 가공원소, 허수속성. 자매가 세트로 기적이나 마찬가지인 초희귀 자질을 가지고 태어났다. 이미 천부적 재능의 영역을 넘어선, 저주나 마찬가지인 숙업이다. 마성은 마성을 불러들인다. 너무나 조리의 바깥쪽으로 돌출된 적성을 가진 자는, 필연적으로 일상의 바깥쪽에 있는 것을 “끌어 당기고" 만다. 거기에 본인의 의도가 끼어들 여지는 없다. 그런 운명에 대처할 수 있는 수단은 단 하나. 스스로의 의도로 조리의 바깥을 걸어가는 길뿐이다. 토키오미의 딸들은 스스로 마도를 이해하고, 몸을 갈고닦는 것 외에는 그 피에 부과된 마성에 대처할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도 토오사카라는 가문의 가호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자매 중 어느 한 명뿐이라는 딜레마는, 얼마나 오랫동안 토키오미를 괴롭혀 왔는지 모른다. 후계자가 되지 못한 한 쪽에게도, 그 피에 이끌려 나타난 수많은 괴이는 용서없이 재액을 초래할 것이고, 그런 “일반인”을 마술협회가 발견한다면, 놈들은 희희낙락하여 그녀를 “보호”라는 명목 하에 포르말린에 절인 표본으로 만들어 버리겠지. - 페이트 제로 中[44]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숙적 조켄에게 사쿠라를 보낸 것이나, 토키오미가 카리야에게 했던 말을 보면 조켄이 사쿠라에게 후계자 교육을 제대로 시켜줄거라는 믿음이 강했던 모양이다. 다만 그 숙적에 대한 적대심을 능가하는 강고한 믿음에 대한 근거가 무엇인지는 밝혀진게 전혀 없다. 끽해야 좀 추측할 수 있는 바로는 마토는 재능있는 인재는 커녕 가문을 잇는데 최소한의 자질이라도 있는 인재마저도 급해보이는 집안이니 재능있는 아이가 굴러들어온다면 아까워서라도 챙겼을거라고 (그렇게 하면 사쿠라를 이용해 마토 내에서도 토오사카의 영향력을 기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토키오미가 계산했을지도 모른다는 것 정도. 그러나 조켄의 목적은 전혀 다른 것이었기에 일반적인 마술사들과 달리 '''가문이나 후계자를 아까워할 인간이 전혀 아니었다'''. 그리고 토키오미 역시 조켄이 후계자에 집착한다기보단 스스로 연명해가면서 존속하는 괴인이라는 점에 대해 확실히 인지하고 있었다. [45] 단, 페스나 코믹스에서는 사쿠라가 제대로 마토 가문의 마술사로서 교육받았다는 암시가 있기 때문에 이곳만은 그나마 낫다.[46] 헤븐즈 필에서의 조켄의 본색을 고려해보면 조켄 입장에선 사쿠라를 마토의 후계자로 기를 이유따윈 전혀 없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셈이겠지만.[47] 아포크리파 세계관에선 에델펠트와 토오사카가 척지게 되는 3차 성배전쟁에서 분기점이 꼬이지만, 루트가 바뀐 것을 제외하고는 기본 바탕이 다르다는 설정이나 묘사는 없다.[48] 오히려 100위권 안에 들어갈 정도의 희귀 재능의 소유자라면 친가 쪽이 아닌 협회 소속 다른 명문가들도 탐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아무리 사이가 나쁘더라도 일단은 친인척에 같은 협회 소속이기까지 한 에델펠트가 사쿠라라는 아깝디 아까운 원석을 그저 과거의 원한으로 무작정 내칠까?[49] 가장 먼저 말했지만 마토 조켄을 주의해야 한다고 했던 것은 토키오미 자신이었다. 결과적으로만 보면 자기 제자 보고는 조심하라고 하면서 그런 곳에 자기 딸을 보낸 셈. 그야말로 말과 행동이 다르다.[50] 게다가 토키오미의 오판에 의해 사쿠라의 삶은 처참하게 망하고 재능은 전혀 일깨우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본인 의사는 전혀 존중되지 못했다. 토키오미나 조켄이나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사쿠라를 한 명의 인격을 지닌 인간으로써 존중한 게 아니라 '''자기 좋을대로 어디로 보내버리거나 굴려도 좋은 대상'''으로 생각하며 그 생각을 그대로 반영해 취급했을 뿐이었다. 그가 마술사란 인종으로선 교과서적인거 외에도, 구시대적 인간이란 기믹도 있는데 구시대에 아이들의 인권이 시궁창이었던 이유 중 하나가 이 시대의 부모들의 인식 중에서도 '''아이를 존중해야할 인격체라기보단 자기 마음대로 해도 괜찮은 존재'''라는게 지금보다도 더 강하고 널리 통용되는 인식이었음을 생각해봐야한다.[51] 하지만 이것도 너무 얕은 판단이었다. 사쿠라가 당한 꼴 + 부모인 토키오미와 아오이 & 자매인 린이 사쿠라가 무슨 짓을 당하고 있었는지 4차 시점에서 '''전혀 몰랐음을 보면''' 감시도 결국 제대로 되지 않았음만 의미했다. 참고로 사쿠라는 5차의 헤필 루트에서 앙그라 마이뉴에 의해 힘을 얻지 않았다면 영영 마토 가의 그늘에서 제대로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fate루트와 UBW루트에선 조켄이 어떻게 되었다는 묘사가 없으니...)[52] 아오이는 딸을 마토 가문 따위에 입양보내는걸 방관만 했고 딸은 고생하는데 행복한 모습만 보여준 것도 모자라 정작 본인과 토키오미가 합의해서 딸을 입양보낸 딸을 마토가 뺏어갔다며 카리야를 원망하다가 폭언을 날리기까지 했기에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53] 사쿠라 팬덤은 토키오미보다 오히려 '''코토미네에게 호의적이다'''. 악한 목적이었으나 코토미네는 직접적으로 2번(각인충 제거, 조켄 소멸)이나 사쿠라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었기 때문. 토키오미를 죽여버린 것(...)조차도 평가가 좋다.[54] 결국 아무리 잘 쳐줘야 토키오미는 딸들을 마술사의 비원인 근원 추구의 '''도구''' 정도로 보고 아꼈다는 말밖에 더 안 된다. (애초에 이 남자는 마누라도 결국 그런 뛰어난 자질을 지닌 애 낳는 출산용 도구 정도로 취급하며 사랑한 인간이니...) 그마저도 놀라운 재능을 보였으니 아낀 것이지 린과 사쿠라가 그런 비원을 충족할 만한 재능을 타고나지 못했더라면 어찌되었을지도 의문.[55] 당연하지만 이 때는 설정조차 잡히지 않았던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쪽이 아닌, 곤조의 애니메이션 암굴왕#s-2에 등장하는 에드몽 당테스의 얘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모(특히 기묘한 턱수염)가 비슷하며 귀족적인 품격과 말투, 냉혈한 성격도 닮았다. 그리고 마침 그쪽의 암굴왕이 청흑계인지라 토키오미마저 청흑계였다면 영락없이 그쪽의 암굴왕과 비슷하다는 소리를 들었을 것이기에 이런 얘기가 나온 듯. 마침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도 어느정도 영향을 받은 탓인지 청흑계 디자인으로 나온다.[56] 참고로 카리야가 먼저 물어봤다.[57] 다만 토키오미보다는 서번트에 대한 존중심과 융통성을 더 가지고 있는 린의 성격과, 상대가 어릴수록 눈곱만큼이라도 친절해지는 길가메쉬의 특성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의외로 잘 되었을지도 모른다. 공식 설정에서도 둘은 상성이 잘 맞는다고 명시되어 있다. 다만 아처가 좀 삐딱하게 나가자 바로 영주를 써버린 린의 성격을 생각해볼때 처음에 린이 삐끗하면 바로 목이 날아갈 수도 있다.[58] 케이네스는 풍(風)과 수(水)다.[59] '극도로 발전한 현대기술은 마술과 구분할 수 없다' 혹은 '마술도 과학도 도달하는 지향점은 같다' 등[60] 시계탑의 마술사는 귀족파, 민주파, 중립파 이렇게 세 파벌로 나뉘어 있는데 토키오미는 이 중 전형적인 귀족파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61] 린에게 마술을 친절하게 가르쳐주며, 린의 학구열로 자신의 서재에 멋대로 들어가서 하마터면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전혀 질책하지 않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결법을 제시해주는 등 린에게는 말 그대로 인자하면서도 존경스러운 아버지였다.[62]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붐이라 해서 바쳤다고 하는데, 1990년대 잠시 유행하기는 했지만 아처 성격 상 좋아할 리가.[63] 사족으로 토키오미의 빨간 양복은 밀라노제라 한다. 과연 거부.[64] 사실 사쿠라 입양만 아니였으면 정말로 사이가 좋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고서야 카리야가 아오이에 대한 마음을 정리할 수 없었을 것이니. 마음을 정리했다는 건 토키오미가 아오이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란 믿음이 있었단 의미다. 성배전쟁에 참가한 것도 따지고 보면 사쿠라 입양 문제때문에 그 믿음이 깨져서 였다.[65] 키레이가 이 상황에서는 안 하는 게 낫다며 저지했지만.[66] 그 말을 들은 토키오미는 영웅왕에게 칭찬받은 이 재능은 두 딸에게 잘 이어질 거라면서, 특히 린에게 잘 이어질 거라고 말하며 기뻐한다.[67] 토키오미의 할아버지.[68] 4성 개념예장으로 優雅たれ(우아하라)라는 예장이 있는데, 이게 가챠에서 자꾸만 튀어나와서 유저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예장 중 하나다. 2015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 형가의 선물인 우아하라 예장으로 잠깐 나왔는데 술에 절여있던 형가는 이걸 보자마자 '''뒤에서 찌르고 싶은 얼굴'''이라면서 '''찌르러갔다.''' [69] 마슈가 평소처럼 영맥에 거점을 세우려고 하는데, 이미 주인이 있는 영맥이라 잘 되지 않자, 엘멜로이 2세가 일단 영맥을 부순다음 억지로 강탈하자는 제안을 했다. 훗날 이 토지를 계승할 자신과 인연있는 누군가가 고생할 지도 모른다는 언급과 함께.[70] 본래는 위장 직업이었지만, 나중에 정말로 빠지게 된다.[71] 선의 여신은 눈만떠도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으며 사랑을 받고 악의 여신은 가만히 있기만 해도 사람들의 공포를 사고 기피당하는게 당연한 이치다. 그렇기에 우주의 평화를 위해선 선의 여신을 길러내는 것이 당연한 선택일테지만, 토키오미는 악의 여신을 선택했다. 악을 악인채로 배재하는 건 쉬운 일이지만, 그래선 별다른 진보가 없다며 '''악의 여신에게 사랑을 이야기하고 사람으로서 접하며 행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그 아이를 깨웠다'''고 한다. 그 뒤에 토키오미와 퀸즈 학원의 재규어맨, 파트너인 캘러미티 제인과의 만남으로 훌륭하게 정의의 여신으로 성장한 이가 스페이스 이슈타르였던 것.[72] 즉 서번트화한 인류가 아니라 구인류이다.[73] 이전까지는 사쿠라를 마토가에 보내서 고통받게 했거나 성배전쟁에서 보인 모습때문에 그다지 좋은 이미지가 아니었다.[74] 고지식하고 냉정하며, 엄한면이 있지만 가족을 사랑하고 장난치는걸 좋아하는 모습 등.[75] 타케우치도 인터뷰를 통해 F/Z의 토키오미가 자기 생각과는 다르게 나왔다는 감상도 있었다.[76] 사쿠라가 자신이 버림받았다고 말하거나 만약 자신이 토오사카 집에서 자랐다고 해도 공기처럼 지냈을 것이다 라고 말하는 등…….[77] 7가지 CM이 나온 순서대로 각각 다른 작품의 캐릭터를 서번트로 대체하는 패러디. 나중엔 마스터도 바꿔버렸다.[78] 사실 이는 악역의 취급에 대해 두 문화권의 시각이 좀 갈리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서양권 같은 경우엔 아이의 보호를 매우 중시하고 도덕적 올바름 또한 매우 중요시하기 때문에 그걸 어기는 이들은 작중 포지션상 대놓고 악역이라 명시되진 않아도 악인으로 취급하며 까이는 경우가 많지만, 동양권 ─ 특히 일본 같은 경우엔 도덕적 올바름과 미학을 구분하는 풍조가 강하기 때문에 도덕적 올바름을 좀 어기는 구석이 있어도 멋지거나 하면 + 배경설정으로 적당한 당위성이 있다면 그냥 신경 안 쓰고 파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일본에 비해 도덕적 올바름을 중시하기에 이를 어기는 이들을 악인으로 취급하며 까는 분위기도 많지만 무작정 도덕적 올바름 등을 잣대 삼아 까는 경우는 서양권에 비하면 좀 더 적은 편. 따라서 일본보단 한국 쪽에서 토키오미에 대한 시각이 훨씬 더 차갑고 부정적이다. 물론 일본에서도 까는 이들은 얼마든지 존재한다 또 대다수의 팬들이 다른 점은 괜찮게 봐도 사쿠라 이야기가 나오면 토키오미가 그것만큼은 잘못했다는 의견으로 모아지는 경우가 많다.[79] 여담으로 일본에선 키레이X토키오미 커플링을 '마파와인(マーボーワイン)'이라고 부른다. 세이버X아이리 커플링을 '기사와 공주(騎士と姫)'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한 개념인 듯. 한국에서는 키레토키, 세이버X아이리 커플링은 세이아이.[80] 린의 남체화가 토키오미에게 있는 주름과 수염 뗀 것처럼 생긴 것이 원인.[81] 사실 린이 토키오미 유전이 강한 외모(5:5 가르마 앞머리, 벽안, 흑발 등)를 타고났음을 생각해보면, 린과 토키오미의 여체화가 안 닮은게 더 이상할 것이다. 덤으로 같은 타입문 세계관에서 부계 유전이 강해서 딸과 아버지ts 버전이 제법 닮은 케이스는 료우기 마나고쿠토 미키야가 있다.(이쪽도 흑발벽안에 5:5가르마 앞머리 등이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