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카렐린

 

'''알렉산드르 카렐린
Aleksandr Karelin'''
'''이름'''
Александр Александрович Карелин
Aleksandr Aleksandrovich Karelin
알렉산드르 알렉산드로비치 카렐린
'''출생'''
1967년 10월 19일 (57세)

'''국적'''

'''신체'''
193cm, 135kg
'''직업'''
레슬링 선수 (1981~2000)
'''국경수비대 중장'''
'''종목'''
레슬링
'''체급'''
그레코로만형 '''+130kg'''
'''정당'''

'''종교'''
러시아 정교회
'''링크'''

1. 개요
2. 생애
2.1. 선수 경력
2.2. 은퇴 이후
2.3. 수상 기록
2.4. 정치 관련 에피소드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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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련러시아의 前 레슬링 선수이자 現 통합 러시아당 소속 국가두마 의원이며 러시아 국경수비대 중장.
13년동안 경기에서 '''단 한번도''' 패배와 실점을 하지 않은 선수이며 올림픽 3연패와 세계선수권 9회 우승등의 엄청난 기록을 세운 전설적인 레슬러이다. 카렐린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그레코로만형 레슬링 선수#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국제 레슬링 연맹에 의해 20세기 가장 위대한 그레코로만형 레슬링 선수로 선정되었다.#

2. 생애



2.1. 선수 경력


[image]

신생아 때 몸무게가 '''5.3kg'''인 우량아[1]였다고 한다. 이 정도 몸무게라면 그의 어머니는 쌍둥이를 임신한 줄 착각했다가 낳고 보니 애 하나였다는 게 될 수도 있다. 그냥 단순히 근육만 많은 게 아니라 키도 크고 덩치 자체가 큰 것이다.
막상 레슬링을 하기 이전 어린시절에는 골격은 상당히 컸지만 근력은 약해서 턱걸이를 한 개도 못 하는 정도였다고 한다.[2] 물론 각 잡고 훈련을 시작하니까 몇 년 만에 슈퍼헤비급의 인간 흉기로 거듭났다.

14세 때 레슬링을 시작하여 두각을 나타내었고 19세 때 세계 1위 로스트 로스키에게 패배한 이후 탈인간화하여 부상으로 인한 기권을 제외하면, '''13년간 무패'''. 기권을 포함하면 정확히 국제대회 7년 무패다.
통산 전적은 887승 2패로 승률은 '''99.78%.''' 평범한 사람은 범접하지 못할 말도 안 되는 기록임에는 틀림없다. 힘, 기술, 체력 모든 면에서 다른 선수들을 아득히 초월하였으며 그 때문에 그레코로만형 헤비급은 선수층이 가장 얇은 체급이 되어버렸다. 인간 기중기란 별명답게 파테르 자세를 취한 '''130kg에 육박하는''' 상대를 들어올려 패대기쳐 버리는 카렐린 리프트는 모든 레슬러들의 악몽이었다. 전성기였던 1988년 서울 올림픽 결승전 경기 영상을 보면 상대가 번쩍번쩍 들리는 것을 볼 수 있다(...).
[image]
현역 시절의 모습.


193cm, 평체 135kg 이상의 거구이지만 체지방률이 늘 '''10% 이하'''에 상식 이상의 근밀도를 보여[3] 약물 복용을 의심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수많은 검사에서 한 번도 혐의를 찾은 적이 없어서 그에게 '''걸어다니는 화학 실험실'''이라는 별칭이 붙여졌다. 심지어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도핑검사를 받은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무려 '''720회(!)'''의 도핑검사와 특히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50회의 집중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 미국 측은 불가사의한 능력을 보여준 카렐린이 약물을 했을 거라 믿고 눈에 불을 켰으나 끝내 못 찾았다. 존 존스, 브록 레스너와 같은 약물로 점철된 인자강들을 씹어먹는 진짜 인자강. 그래서 네안데르탈인의 후손이라는 반진지한 의혹까지 제기될 만큼 불가사의한 신체를 가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봤듯이 카렐린의 유아부터 성장기부터 모습 사진을 보면 그냥 타고난 놈이 자연스럽게 큰 것이다. 흔히 도핑 부작용으로 알려진 문페이스, 주걱턱 변화나 후유증 같은 것등은 그에게서 전혀 확인되지 않는다. 성경삼손이나 그리스 신화헤라클레스가 환생했다는 착각이 들게 만들 정도의 괴물 육체를 지녔다.

스스로가 기계보단 자연에서 훈련하는 것이 좋다며 통나무를 들고 설원에서 달리며 훈련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훈련 중에 외부에서 하는 것을 좋아했다는 것이지, 실제로는 프리웨이트와 머신웨이트를 모두 하였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카렐린이 '''노려보는것''' 만으로도 몇몇 선수들이 기권을 하였다고 한다.
한번은 '가장 힘들었던 상대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우리집 냉장고"'''라고 답했다. 예전에 180kg짜리 냉장고를 구입했는데 이걸 자기 집이 있는 5층까지 갖고 올라갈 수단이 없어서 그냥 '''자기가 들고''' 계단으로 올라갔는데 참 힘들었다고 한다.
또, 1996 애틀랜타 올림픽 결승전 경기 후 매트 가파리는 '''"최강의 영장류, 즉, 고릴라에게 레슬링을 가르치는 것 외에 그에게 이길 방법은 없다."'''라고 이야기 했다.
자유형 레슬링 선수들이 '그레코로만형은 재미가 없고 기술도 다양하지 않다.'라고 발언했더니 카렐린은 '나는 얼마든지 자유형 챔프에게 도전할 의사가 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자 당시 자유형 챔피언이었던 비움 카트너(Bium Cartner)는 "사실 나는 카렐린을 이길 수 없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후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레슬링을 포함한 투기 종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4연패를 도전한다. 카렐린은 평소처럼 상대들을 손쉽게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라와 미국의 룰런 가드너(Rulon Gardner)와 붙게 되는데 미국 그레코로만형 무제한급 최강자이자 카렐린에 이어 만년 2인자인 매트 가파리가 카렐린에게 한 번도 못 이기자 선발전에서 2위한 룰런 가드너를 가파리 대신 내보낸 것이었으로 일종의 스페어 카드였지만 이 스페어 카드가 대박을 치고 말았다. 2회전 스탠딩 클린치 상황에서 그립을 풀고 말았고 클린치 규칙에 의해서 벌점1점을 뺏기고 결국 카렐린은 투기종목 역사상 처음이자 유일한 올림픽 4연패라는 엄청난 기회를 놓치게 되고 겸허히 패배를 받아들인 뒤 은퇴하게 된다.
물론 가드너가 한 일이라고는 카렐린의 짜증섞인 반응으로 감점 1점 주워먹은 것 말고는, 땀만 잔뜩 흘리면서 버티기로 일관한 것뿐. 즉 가드너가 카렐린을 상대로 기술로 1점을 따내 이긴 게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무실점, 무패 은퇴라고 보는 시각도 많다.
이후 룰런 가드너는 세계선수권에서도 폭풍 같은 기세로 우승을 했고 잘 나가려나 했는데, 설원에서 레져를 즐기다 눈사태를 맞고 조난당했다. 구조되었지만 불행하게도 발가락을 절단하고 만다. 4년 뒤 올림픽에서 장애가 있는 상태로 출전해 동메달을 따 미국민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이후 중소단체 격투기 대회에서 매트 가파리를 골로 보내기도 했다. 프라이드에서 요시다 히데히코를 이기기도 했다.(물론 체급차가 있었지만 요시다는 그때 MMA 전적도 꽤 있던 상태였다.)
가드너가 기술 한번 못쓰다 땀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운으로 금메달 땄다고 폄하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가드너도 카렐린 이후 무제한급 최강으로 명성을 날리게 된다. 불의의 조난사고만 없었어도 레슬러로서 롱런도 가능했을 선수였고 카렐린을 퇴장시킨 후 사고 전까지 무제한급 그레코로만형 최강의 면모를 보였다는 점에서 카렐린이 나이를 먹어 하향세를 보이기 시작한 시기와 가드너가 포텐이 터지려는 시기가 겹쳐 만들어진 결과라고 보는 사람도 많다.
애초에 카렐린을 상대로 점수 따는 건 말도 안 되고, 기술 안 걸려서 점수 내주지 않는 것도 엄청난 실적이니까.

2.2. 은퇴 이후


카렐린은 은퇴한 뒤 현재는 러시아 정계에 진출하여 여당의 하원 의원이 되었고(1999~2003, 2007~2011) 30만 명 규모의 러시아 국경수비대에서 중장 계급을 가지고 있다. 최강자 떡밥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복싱 팬들에게도 자주 까이곤 하는 마이크 타이슨이나 이미지 때문에 과장된 이소룡 등에 비해서 실적으로 모든 것을 증명하는 인물.[4]
게다가 명문대 출신에다 몇 개 국어를 구사하는 인텔리며 취미는 '''러시아 고전문학 감상'''이다. '''십자수발레'''에도 일가견이 있다고 한다. 스트리트 파이터장기에프그래플러 바키알렉산더 가렌 등 '탈인간급의 신체능력을 가졌지만 의외로 인텔리이고 조국에 대한 충성심이 넘치는' 러시안 레슬러 캐릭터의 원형.
종합격투기 무대에도 출전하여 Rings에서 마에다 아키라를 상대로 압도적인 관광승을 따냈지만 이는 워크로 잠정 결론이 난 상태. 참고로 이거 '''카렐린이 이기도록 짜인 각본'''이었다. 이 시합을 살펴보면 타격전에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짜고 쳤다고는 하지만 로우킥에 대한 방비가 아예 없다. 복싱 실력이 출중하다느니 하는 이야기도 돌았지만 그의 커리어에 복싱은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고[5] 삼보나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 순수 아마레슬러에 가깝다. 다만 워크와는 별개로 그의 레슬링실력이 우주괴수급인 건 변함없다. 아키라를 그냥 애던지듯 던지는 것만 봐도...
최강 이미지 때문인지 몰라도 그에 대한 억측이 상당히 많은 편이고 특히 프로레슬링이 인기를 끌던 일본 내에서의 인기 덕분에 이런저런 매체에서 노출이 많이 된 까닭에 어느 정도 과장이 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의 레슬링 실력은 세계 최고임에 틀림없다.'''
표도르 예멜리야넨코마이크 타이슨이 가장 존경하는 레슬러이기도 하다.

2.3. 수상 기록


아래는 그의 경기 기록이다. 엄청난 우승 경력을 자랑한다. 다만, 대부분 대회에서 전 시합 무실점 했다는 소문이 돌아다니나 이는 맞지 않는다. 일부 대회에서는 논란 정도가 아니라 확실히 실점한 경기가 있으며, 나머지 무실점이라고 알려진 대회에서도 전 시합 무실점은 상당히 의심스럽다. 사실상 무패기록과 무실점기록 모두 과장되었다고 봐야 된다. 정확히는 13년간 무패, 6년간 무실점. 그렇다고 카렐린의 위대함이 깎이는 건 아니지만. 생애 887승을 올리면서 단 2패에 그친 압도적인 선수다. 사실 이 정도 성적만 하더라도 신의 경지에 이른 수준이다. 다시 말하지만 '''승률만 따지면 무려 99.77502%다.'''
'''올림픽'''
메달
대회
체급
국적
금메달
1988 서울
130kg
소련 [image]
금메달
1992 바르셀로나
130kg
독립국가연합 [image]
금메달
1996 애틀랜타
130kg
러시아 [image]
은메달
2000 시드니
130kg
'''세계선수권'''
메달
대회
체급
국적
금메달
1989 마티니
130kg
소련 [image]
금메달
1990 오스티아
130kg
금메달
1991 바르나
130kg
금메달
1993 스톡홀름
130kg
러시아 [image]
금메달
1994 탐페레
130kg
금메달
1995 프라하
130kg
금메달
1997 브로츠와프
130kg
금메달
1998 예블레
130kg
금메달
1999 아테네
130kg
'''유럽선수권'''
메달
대회
체급
국적
금메달
1988 콜보튼
130kg
소련 [image]
금메달
1989 오울루
130kg
금메달
1990 포즈난
130kg
금메달
1991 아샤펜부르크
130kg
금메달
1992 코펜하겐
130kg
러시아 [image]
금메달
1993 이스탄불
130kg
금메달
1994 아테네
130kg
금메달
1995 브장송
130kg
금메달
1996 부다페스트
130kg
금메달
1998 민스크
130kg
금메달
1999 소피아
130kg
금메달
2000 모스크바
130kg

2.4. 정치 관련 에피소드


하원의원으로 일할 때 제일 난감한 적이 뭐냐는 질문에 ''''하원에서 싸움났는데 의원들이 다들 자기만 쳐다볼 때''''라고 대답했다.[6] 실제로 어떤 의원이 싸우다가 '''카렐린을 보자 바로 꼬리를 내렸다.''' 게다가 항상 반대편 의원이 입법 발의하면 항상 욕하고 비난하던 의원도 '''카렐린이 입법발의하자 조용히 버로우를 탔다고''' 한다.(...)
사실, 카렐린 입장에선 이렇게 쏟아지는 시선부터 상황까지 하나같이 난처한 상황이었을 것이다. '''사람 집어던지는 레슬링 선수'''였던 자신이 이 싸움판에 끼어들자니 '''의원들이 문자 그대로 으스러질 것 같고''', 안 끼어들자니 '''진정이 안 될 것 같고''', 그 와중에 싸우던 사람들은 '''주먹을 내리고''' 모두 자기 눈치만 보고 있으니.[7]
[image][8]
평소에 위엄이 넘치기로 유명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그의 앞에서는 그저 '''신하균'''이 된다.

3. 기타


  • 카렐린의 선수시절 FFMI는 31.6~33이었다고 한다.
  • 여담으로 위 사진들을 쭉 보면 알겠지만 레슬러임에도 가 멀쩡한데 원래 레슬러는 일부 귀 구조가 특이한 경우나 운이 아주 좋은 경우 아니면 거친 시합으로 귀에 자극이 자꾸 가해져 귀가 만두 부풀어오르듯이 부풀어오르는 현상이 있다. 일명 만두귀.

카렐린은 이벤트성으로도 귀보호대 없이 자주 레슬링을 하였으며 선수로 뛴 기록이 굉장히 긴 것으로 볼 때 특이체질로 보인다. 실제로 미국의 한 고등학교 레슬러는 바닥에서 미친 듯이 굴러대고 연습 때도 한 번도 보호장구를 착용 안 했으나 4년 후에 귓바퀴 아랫쪽 연골 이어진 부분이 살짝 끊어진 것 말고는 귀 부분에 이상이 생기지 않았다. 다만 역시 레슬링을 오래한 사람들의 공통점인 툭 튀어나온 이마는 못 피한 모양. 시합에서 자꾸 선수들끼리 이마를 맞대기 때문에 그 부분에 골세포를 계속 덧대기 때문에 툭 튀어나와 보인다. 사실 이것보다는 브리지 훈련을 할 때 숙련자의 경우 정수리보다는 이마쪽을 사용하는게 더 큰 원인이긴 하지만.
  • 여담이지만, 2013년레슬링이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퇴출된다는 소식에 카렐린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라면서 반대하는 발언을 했다. "레슬링은 고대 올림픽부터 시행된 종목인 만큼 하계올림픽에서 치러질 역사적인 정당성이 있다."라고 언급을 하면서 "IOC의 결정을 믿을 수 없다."라면서 안타까워했다.

한편, 카렐린은 레슬링이 퇴출 위기에 몰린 것에 대해 '자업자득'으로 볼 여지가 있다며 레슬링인들의 반성과 변화를 요구하는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규칙이 25번이나 바뀌면서 혼란이 커졌다."라면서 "레슬링계에서 30년을 보낸 이들도 요즘에는 경기를 보면서 '그런데 왜 점수가 난 거지?'라고 서로 묻곤 한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더불어 그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새로운 규칙을 제안하기도 했으나 묵살당했다며 국제레슬링연맹(FILA)을 향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으며 이제라도 레슬링이 본격적인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소신있는 발언과 태도에서 레슬링에 대한 진한 애정이 묻어난다. 결국 레슬링은 올림픽 정식 종목 퇴출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 애니메이션 내 이야기!! 7화에서 인류 최강자에 대해 이야기가 나올 때 이름이 언급되었다.

자세히 설명한다고 되는 게 아니란 점이 함정. 참고로 이 사진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막 체육을 배우는 일반인들도 아니고 전문 선수들이다. 전문 선수들조차 어처구니 없어할 정도로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란 얘기다.
카렐린이 사진에서 설명하고 있는 기술은 카렐린 리프트. '경량급' 레슬링 선수들이라면 쓸 수 있는 기술이지만 중량급 그것도 '130kg급'에서 저 기술을 쓴 사람은 2020년 현재까지 카렐린 본인밖에 없다.
육상으로 말하자면 100M를 9초대에 뛰는 우사인 볼트가 단거리 육상 지망생들에게 '발을 빨리 움직여서 100m를 9초대에 들어오면 됩니다'라고 하는 말과 같은 소리. 훌륭한 선수가 반드시 훌륭한 지도자가 되는 건 아닌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이다. 애초에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피나는 노력도 있지만 자신의 종목에 알맞는 적절한 피지컬과 재능을 타고났기에 가능한 것도 있다. 반대로 훌륭한 지도자들 중에서는 선수시절에 빛을 별로 보지 못했는데 지도자가 되고 난 뒤에 대박이 나는 경우도 많다.
[image]

  • 이것이 카렐린 리프트이다.[9]
  • 카렐린이 태어나서 처음 든 벤치프레스가 320파운드(145kg)로 실제로는 전성기때 벤치 프레스를 450파운드 즉, 204kg로 훈련했다.# 또 한국에서는 스쿼트는 320kg, 제르셰 데드리프트는 225kg까지 성공한 적이 있다고 오정보가 도는데, 파워리프팅계에서 90년대 초중반 스쿼트 세계 신기록이 330kg 정도로 레슬러인 카렐린이 힘이 좋아도 리프팅 종목에 특화된 리프터들의 기록과 비슷하다는건 절대 말이 안되고, 카렐린의 경우 파워리프터가 아니라 레슬러기 때문에, 레슬링 연습을 포기해가며 중량을 높일 이유도 없다. 타고난 힘과 유연성이 장사라 하더라도 수백kg에 달하는 과도한 중량은 건강이 좋아지기보다는 신체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파워리프팅 세계 신기록 수립을 자신의 미션으로 삼는 사람들을 제외하곤 부상을 무릅쓰고 도전할 필요도 없다. 카렐린의 경우, 130kg 이상 헤비급들끼리 붙는 레슬링 자체가 너무나 격렬하고 위험하기 때문에 10대 중반부터 갈비뼈가 부러지고 손목이 다치는 등 여러가지 부상에 시달렸다.
  • 넷상에는 카렐린이 MMA를 하면 세계 최강이라느니 하는 얘기가 엄청나게 돌지만 정작 본인은 일본의 프로레슬러 마에다 아키라와의 시합 직후 그의 로우킥이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나 아프다며 자신은 MMA에 약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10] 다만 이 매치에서 카렐린은 넥플렝크와 기무라를 시도한 후 서브미션으로 끝내기 원치 않았는지 일부러 풀어준 듯한 모습이 나오며, 그 경기에서 마에다는 카렐린 리프트를 포함해 수플렉스에 여러번 걸렸고 카렐린이 눕혀놓고 복부 타격을 할 수 있을 상황이었음에도 이벤트성 매치라 의도적으로 때리지 않은 걸 알 수 있다. 경기도 카렐린이 승리했는데, 마에다의 경우 은퇴 후 아사히 방송의 버라이어티쇼 '링의 혼(リングの魂)'의 인터뷰에 참여해 카렐린의 집어던지기를 직접 당해본 소감으로 사람이 이런 클러치를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강력해 저항할 수 없었다라고 겸손한 회상을 밝혔다.

(가장 위 컷의 인물은 표도르 예멜리야넨코)
평소에는 순한 성격인지라 사람과 시비가 붙으면 조용히 말로 해결하려 한다고 한다.[11] 본인 왈 자신이 대화를 시도하면 상대방이 물러난다고. 그러나 대화를 시도해도 물러나지 않은 양아치들이 있었다. 감히 카렐린에게 덤볐다가 역으로 제압당하고 밤새 새벽까지 훈계를 들었다 한다. 기사를 보면 마스크를 쓰고 운동을 하던 카렐린이 쳐다보자 덤벼들었다는데 카렐린은 그냥 딱 보기만 해도 키가 190cm에 육박하고 몸무게 130kg대의 거구인데도 불구하고 겉모습에 쫄지 않고 덤빈 것만으로도 그들의 패기(...)를 알 수 있다. 일반인치고는 정말 어지간히도 육탄전으로 자신감이 엄청났던 듯하다. 흔한_러시아_청소년들의_패기.gisa 그를 공격한 청소년 중 한 명은 카렐린을 "마스크를 쓰고있어 그인지 알아보지 못했다. 마치 통나무를 때리는 기분이었다. 후회된다."고 말했다. 쉽게 말해, 공격했는데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오히려 자기가 당황을 했다는 소리. 그리고 카렐린은 그 청소년들을 ''너그럽게 용서한다."'라고 말하며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1] 보통 4kg 이상이면 거대아로 분류한다.[2] 효도르도 비슷한 케이스[3] 일반적인 경우 체지방률 10% 기준 키-100의 체중에서 몸이 좋고, 체형과 골격을 어느정도 타고 난 사람은 키-95, 프로 피트니스 모델 등은 키-90까지 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 인간은 무려 키-58에 체지방은 10%보다 더 낮다. 위의 경기 영상에서도 보면 다른 선수들은 덩치에 맞게 살이 있는 모습이지만, 카렐린만은 이 체급의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말라있다. 이렇듯 믿기 힘들 정도의 스펙인데도 도핑이 아닌것은 전성기 최홍만과 카렐린 본인밖에 없다.[4] 마이크 타이슨은 가장 임팩트가 강렬했던 헤비급 복싱챔피언이나 경기내외적으로 항상 이슈를 끌고 다녔고, 자기체급을 깔끔하게 정리하지 못해서 그렇다.[5] 아버지가 복서출신이고 처음에는 복싱배우러 체육관 간 것때문에 와전된 사실이다.[6] 러시아를 포함한 일부 국가들의 정치판 싸움은 단순한 말싸움이 아닌 '''주먹이 오가는 패싸움'''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대한민국도 일부 사례가 있었다.[7] 비슷한 맥락으로 문대성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자 오히려 싸움이 안 날 거 같다는 개드립도 있었다. 물론, 문대성의 이후 행보는...사실, 대한민국 국회의 원조 주먹왕은 김두한이다. 장경근 폭행 사건, 차지철과 신경전, 국회 오물 투척사건 등, 여러 일화들만 봐도 그 시절 국회를 무력으로 휘어잡은 건 사실이다.[8] 당연히 합성 사진이다.[9] 여담으로 카렐린 리프트는 WWE프로레슬러세자로가 애용하는 기술이기도 하다. 이쪽도 제법 장사라서, 동체급의 선수와, 본인보다 더 무거운 선수들도 휙휙 넘기는 괴력을 보여주었다. 물론 상대가 넘기기 쉽게 접수해주는 프로레슬링과 안 넘어가려고 온갖 무게를 싣는 아마추어 레슬링의 사정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다르긴 하지만.[10] 마에다는 학창시절 폭주족 출신일 뿐 어떤 종류의 엘리트 체육도 경험을 해본 적이 없으며, 그때까지만 해도 프로 파이터가 아닌 몸집만 큰 짜고치는 프로 레슬러였다. 시합 당시 카렐린이 타격계 운동을 배워본 적이 없다는 이유로 마에다에게는 안면 타격을 절대 금지하는 조건으로 카렐린을 초빙할 수 있었고, 카렐린보다 12살이 많아 그 경기가 그의 은퇴전이었으며 키는 1cm 컸지만 카렐린보다 몸무게 또한 훨씬 작았다. 이 시합을 앞두고 킥복싱레슬링을 2주 수련한 것이 그 당시까지는 그의 인생의 격투기 경력의 전부였다.[11] 사실 정상급 격투기 선수들이나 덩치 좋은 운동 선수들은 거의 대부분 이렇게 자기가 맞는 쪽을 택하거나 말로 해결하려고 하는 성향이 강하다. 자기는 맞아도 조금 아프고 기분 나쁘고 마는 정도지만 자기가 때리면 상대는 말 그대로 죽을 수도 있거니와, 법적으로도 상당히 불리해지기 때문. 그들이 못 때려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오히려 상대를 걱정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잘못 폭력을 휘둘렀다가는 정당방위여도 법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격투기 등을 가르치는 곳에서도 신신당부하는 것이 이곳에서 배운것은 도장에서만 사용하는 것이다. 사용하더라도 호신용 그 이상이 되면 안된다고 당부한다. 오히려 3류선수들이 잘 안풀려서 기분도 나쁜데 시비가 걸리면 위험하다. 3류라도 프로라면 일반인하곤 비교도 안되게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