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트 블랑토르쉬
1. 개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등장인물.'''나의 사명, 완수하겠습니다.''' (我が使命、果たします。 / 와가시메이, 하타시마스)
- KOF XI VS 마가키 개전 대사
국내에서 흔히 '엘리자베스'라고 불리지만 이 캐릭터는 프랑스인이기 때문에 프랑스어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면 '엘리자베트'(Élisabeth)이다. 멕시코인 앙헬과 같은 경우. XIII 한국어 자막에서는 '엘리자베스'라고 표기되었지만, KOF 공식 홈페이지와 XIV 한국어 자막에서는 '엘리자베트 (블랑토르쉬)'로 표기되었다. 공식 홈페이지 한국판과 KOF 올스타에서의 표기는 엘리자베트 블랑토르쉬. 성인 블랑토르셰도 현실에서는 없는 성이다보니 '브랑토르쉐', '블랑트르쉐' 등 여러 표기가 있다.[5]
2. 행적
진정한 패배는 자존심을 잃는 것. 알겠어? (真の敗北とは、プライドを失うこと。おわかり? / 신노하이보쿠토와, 푸라이도오우시나우코토. 오와카리?)
- KOF XI 승리 대사 1
나의 마음은 절대로 꺾이지 않습니다. (我が心は決して折れません。 / 와가코코로와케시테오레마센)
- KOF XI 승리 대사 2
KOF 애쉬편(XI, XIII)에서 진 주인공이나 진 히로인이라 할 만한 비중을 차지하는 캐릭터이다.장난이 아니야, 이 싸움은. (遊びではないのよ、この戦いは。/ 아소비데와나이노요, 코노타타카이와)
- KOF XI 승리 대사 3
KOF XI에서 듀오론, 니카이도 베니마루와 함께 라이벌 팀을 결성하여 첫 등장한다. 처음에는 강도가 나타난 은행에서 베니마루와 듀오론의 한심한 작태를 보고는 겁쟁이들과 팀을 결성할 생각은 없다고 일침을 날렸다. 둘은 충분히 강도를 제압할 실력이 있었지만 베니마루는 은행 안에 '''"50세 이하의 여자가 없다"'''며 방관했고, 듀오론은 세상 물정을 몰라 역시 베니마루를 따라 방관했기 때문.[6] 하지만 둘이 애쉬 크림슨에 대해 알고 있다는 듯한 말을 하자 즉시 팀을 결성했다. 그리고 스토리상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한다. 라이벌 팀 엔딩에서 애쉬가 "우승 축하해"라고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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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가 2003 엔딩에서 치즈루의 야타의 거울을 강탈한 데 이어 XI 엔딩에서 이오리의 야사카니의 곡옥까지 가로채자, 엘리자베트는 반드시 애쉬를 막겠다고 단호하게 선언한다. (다만 이 장면은 결심 같은 것보다는 이른바 '''로켓슴가'''로 훨씬 주목받았다...)
KOF XIII에는 애쉬의 두 친구인 듀오론, 쉔 우와 팀을 이루어 참전한다. 엘리자베트는 애쉬를 붙잡는다는 공동 목적 때문에 둘과 협력했지만, 듀오론은 그렇다 치고 쉔과는 성격이 상극이라 사이는 별로 좋지 않다. 엘리자베트는 깐깐하고 고지식한 성격, 쉔은 자유분방하고 날라리 같은 성격을 가졌기 때문. 엘리자베트는 쉔에 대해 '그 아이는 친구를 신중히 가려 사귈 필요가 있다'고 디스했다.
XIII 스토리에서 엘리자베트와 애쉬는 대대로 머나먼 대지에서 온 자들을 저지하여 인류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일족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애쉬는 엘리자베트를 '베티'라는 애칭으로 부른다.[7] 몇 년 전에 일어난 의문의 대화재로 일족은 애쉬와 엘리자베트, 둘만을 남기고 전멸했다. 그 후 둘은 서로 남매처럼[8] 의지하면서 살아왔지만 어느 때부터인가 애쉬가 사명을 저버리며 엇나가기 시작하고, 엘리자베트는 더 이상 애쉬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 애쉬는 사명을 잊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조상이자 적인 사이키를 제거하기 위해 공작을 벌이고 있었고, 방법이 없어지자 자신을 희생하여 사이키와 함께 엘리자베트의 눈앞에서 소멸했다. 이로써 세계에서 애쉬에 대한 기억은 지워졌다. 당시 사이키와 애쉬가 소멸할 때의 장소가 시간의 틈새인데 엘리자베트는 소멸했을 때 그 자리에서 만났으니 존재하지 않을 사람을 만났기에 시간상의 오류로 기억하고 있으며 대회가 끝난 후 차 안에 하루종일 틀어박힌 채 유일하게 남은 애쉬의 헤어밴드에 눈물을 떨군다. 팀 엔딩에서는 컷신 배열상 양 옆에서 쉔 우와 듀오론이 기억날 듯 말 듯하다가 기억을 못해서 대조가 명확하다. 그래도 어렴풋이 기억의 흔적이 남은 건지 대회가 끝난지 한참 후에도 뭔가 찜찜해서 전당을 떠나지 못하고 계속 대회장에 죽치고 앉아있긴 한다. 애쉬를 만나면 하려 했던 '약속'만이 머리속에 남아 '뭔가 약속했던게 있는것 같은데 뭐였지?'란 생각에 못 떠나는 것. 왜 엘리자베트만 애쉬를 기억하는지 의문이었는데 사이키가 '과거'와 '현세' 그리고 과거와 현세의 교집합인 '시공의 틈새'에 모두 걸쳐져 있었다면, 엘리자베트는 현세와 시공의 틈새에만 걸쳐져 있었고 '과거'에는 걸쳐져 있지 않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사이키가 시공의 문을 건너려할때 과거에 일부 걸쳐져 있었던 것. 사람이 두개의 시간대에 동시에 존재할수 없어서 타임 패러독스로 사이키와 애쉬는 사라졌지만 과거에 걸쳐지지 않은 베티는 사라지지도 않고 애쉬에 대한 기억도 남아있었던 것이다.
콘솔 버전 오프닝을 보면 애쉬를 막는 장면과 대결 화면이 나오는데 공식적으로 피의 나선에 미친 애쉬와 맞붙어서 애쉬의 의식을 되돌려 사이키를 막은 건 엘리자베트가 맞는 듯하다. 그리고 그 중에서 애쉬와 사이키가 맞붙는 화면도 위 장면과 번갈아가며 나오는데 엘리자베트가 현실에서 타락한 애쉬를 상대하는 동안에 애쉬가 자신의 내면에서 사이키와 몸체의 주도권을 빼앗기 위한 전투를 벌이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즉 실제로 서로 곁에 있진 않았지만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같은 적을 향해 함께 싸운 셈. 그녀 역시 애쉬를 저주스러운 운명에서 벗겨주기 위해, 그리고 자신과의 그 오누이 같았던 시절로 돌리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허나 결국 정해진 숙명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애쉬가 사라지는 것을 손쓸 도리 없이 지켜보며 슬퍼할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 보면 샤오론 등과 함께 KOF에서 가장 불행한 여성 캐릭터일지도 모른다.
콘솔 완전판 오프닝에서 마지막에 애쉬가 소멸되면서 작별을 고하고 엘리자베트가 오열하는 장면은 애쉬 엔딩에서 어린 애쉬가 엘리자베트에게 화환을 씌워주고 있는 그곳이기에 이 장면을 보면 참으로 씁쓸한 감정과 여운이 돈다. 관련 영상
KOF XIV에서는 공식 초빙 팀 엔딩에 깜짝 등장하여 유저들을 놀라게 했다. 쿠크리와 협력 관계라는게 밝혀졌고 XIII 이후 애쉬를 되살릴 방법을 찾다가 사이키의 깽판으로 인해 탄생한 존재를 알게 되면서 애쉬를 되살릴 가능성을 보고 의뢰한 것으로 추정된다. 직접 출전하지 않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엔딩에서 마지막 장면을 잘 보면, 베티의 눈에 눈물이 고여 있다.
3. 기술
3.1. 필살기
- 에탕셀
전방으로 빛의 구체를 날린다. 료 사카자키의 호황권과 비슷한 고자(?) 장풍. 장풍 상쇄는 어찌어찌 가능하지만 부담이 좀 있고 견제나 연속기로는 쓸 만한 편이다. XI에선 약이 3히트, 강이 5히트한다. XIII에서는 손날에 빛을 머금고 쳐내는 모션으로 변했으며 히트수가 줄어들었다. 약이 1히트, 강이 2히트, EX가 3히트."꿰뚫어라! (擊ちぬけ!/우치누케!)"
어원은 프랑스어로 불똥, 섬광, 광채를 뜻하는 에탱셀(étincelle).
- 플라틴 미라주
반격기. 상대가 걸려들면 상대에게 경직을 주고 바로 뒤로 넘어가는 기술이다. 반격 후 모든 기술로 캔슬이 가능하다. 자체 대미지는 없다. 뒤로 가서 때려야 의미가 있는 기술. 오스왈드의 K와도 유사한 기술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쪽이나 저쪽이나 반격 성능은 영 구리다. 그나마 딜레이가 좀 있는 기술들을 반격할 경우에는 그럭저럭 쓸 만한 편. 그 외의 상황에서는 대부분 봉인되는 편이다. 미래를 위한 유산에 나오는 사악의 화신 디오!!의 '''공포의 편린'''을 보는 듯도 하다. 그러나 원조보다는 성능이 별로.
어원은 프랑스어로 '백금색의 신기루'를 뜻하는 platine mirage.
- 레베리-스에테, 레베리-프리에
- 레베리-줄레
- 미스트랄
- 쿠드방
기술명은 'Coup de vent'. 프랑스어로 '돌풍'이라는 뜻. 돌격계 기술이자 엘리자베트의 주력기술이다. 약 쿠드방은 엄청난 판정과 빠른 발동 덕분에 연속기로 애용된다. 강 쿠드방은 연속기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무적시간이 있기 때문에 지르기로 잘 쓰는 편. 게다가 추가타까지 들어간다. XII에서 없어졌다가 XIII에서 모션이 약간 변경되면서 다시 생겼다.
3.2. 초필살기
- 그랑 라팔
돌진 난무계라고 하는데 실상은 '쿠드방+점프 날리기'. 대신 이펙트가 다르고 데미지도 세다. 게다가 '''절대 판정'''까지 달려있다. 때문에 강 쿠드방-약 쿠드방-그랑 라팔이나 연속기 약 쿠드방-그랑 라팔 등의 공놀이 패턴이 가능하며 데미지도 쏠쏠한 편. 퀵 시프트는 캔슬판에서만 가능하며 상대가 아주 느릿느릿하게 뜨기 때문에 오만가지 기술이 다 들어간다. '''갤럭티카 팬텀'''은 물론 그보다 느린 단독 언블록이 쌩으로 들어갈 정도. XIII에서는 '미스트랄+공중 노블 블랑'으로 모션이 변했다. XI에서는 대사를 외친 후 기합을 지르지만, XIII에서는 기합을 지르지 않는다. 어원은 '위대한 돌풍'을 뜻하는 프랑스어인 Grand Rafale.[9]"날아올라라! (舞い上がれ!/마이아가레!)"
- 시엘 에트왈
커맨드 잡기 초필살기. 상대를 잡아 띄워서 빛의 공격을 먹인다. 발동시 잡히지 않더라도 빛의 구체를 발생시키는데 이 구체도 커맨드 잡기 판정이라 사실상 가불이지만 앉으면 잡히지도 않는다는 게 문제. 이 기술을 쓸 때의 대사는 이후 XIII의 NEO MAX 에토와르 피란트에 재탕되었다. 어원은 별이 가득한 하늘을 뜻하는 프랑스어인 ciel étoilé(시엘 에투알)."커다란 빛과 함께! (大いなる光と共に!/오오이나루히카리토토모니!)"
- 노블 블랑
리더 초필살기. 빛이 실린 펀치를 날리는데 화면 여기저기서 빛이 반짝거리는 이펙트만큼 넓다. 발동은 빠르지 않지만 공격 판정 발생시까지의 무적시간으로 땜빵할 수 있으며 이 무적시간 덕에 대공기로도 쓸 수 있다. 또 34히트이기 때문에 연속기로 써도 보정의 영향을 심하게 받지는 않으며 가드되더라도 공격이 시전되기 때문에 가드 데미지도 쏠쏠하지만 34히트인 것 치고는 중간에 가드데미지가 0인 구간이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적은 편이다. 슈퍼캔슬이나 드림캔슬로 넣어줄 때는 절대판정이 되어 그랑 라팔 뒤에도 무난하게 들어간다."반짝이는 폭풍이여! (煌めきの嵐よ!/키라메키노아라시요!)"
KOF XII부터는 일반 초필살기가 되었다. 이쪽은 사실상 다단히트만 높아진 뇌광권. 총 10히트. 참고로 KOF XIII의 EX판은 장풍처럼 앞으로 계속 전진하며 최대 15히트까지 맞춘다. 하지만 그랑 라팔이 있어서 기 4칸 이상을 소모하는 맥캔 콤보를 제외하면 거의 쓰이지 않는다. 노블 블랑 EX를 막타로 쓰려면 쿠드방이 1회로 제한되어 (2번 하면 노블 블랑이 잘 안 맞는다) 쿠드방 2회 점프약손 그랑 라팔 착지후 앉아C 그랑라팔 루트보다 약간 더 약하다.
어원은 '고귀한 귀족'을 뜻하는 프랑스어 noble blanc.
- 에토와르 피란트
어원은 별똥별을 뜻하는 프랑스어 étoile filante(에투알 필란트).
4. 성능
4.1. KOF 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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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갯수는 적지만 그것들이 쓸만한 편이다. 특이하게 특수기가 두 개가 있는데 기본기→B 특수기 다음 A 특수기가 들어간다. 근데 히트백이 커져서 다른 필살기들이 안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보통 특수기는 한 번만 쓴다. 그치만 넣을 수 있다고 생각되면 두 번 쓰는 편이 좋다. 채찍질이라 그런지 제법 스턴치를 깎아먹는다. 엘리자베트 자체가 스턴치를 좀 많이 주는 캐릭이라 단독으로 써도 좋고 두 번 쓰고 태그해도 된다.
반격기인 플라틴 미라지는 지속 시간도 짧고 자체 데미지가 없어서, 반격이 성공하면 약 쿠드방 등을 먹일 수 있긴 하지만 결국 별로 안 쓰인다.
리더 초필살기 노블 블랑의 성능이 좋은 편이다. 판정도 넓고 히트수도 34히트에 대공용으로 쓸 만하다. 드림캔슬하면 보정을 좀 많이 받으므로 단독으로 쓰는 게 좋다.
4.2. KOF X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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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I에서도 첫 일러스트 때는 끼어 있었는데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안 보였으나 콘솔판에서 매츄어와 함께 참전하는 걸로 결정. 미완성 게임인지라 성능이고 자시고 기술 자체가 엄청 적다. 또 XI에서 리더 필살기였던 노블 블랑이 초필살기가 되었는데 대미지가 쌈박하다. 콘솔판에선 같이 추가된 매츄어보단 상황이 낫다.
4.3. KOF XIII
XIII에서는 승마용 채찍보다는 손날로 공격하도록 모션이 수정되었다.
4.3.1. 아케이드판
아케이드판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데,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엘리자베트를 강캐로 평가하는 여론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엘리자베트는 아케이드판에서 에탄셀의 기 게이지 수급량이 많고, 그랑라팔의 데미지가 조금 더 높았다는 점 외에는 콘솔판과 큰 차이가 없어서 강캐로 보기는 어렵다. 물론 아케이드판에서는 연속기 화력이 지금 보다 높은데다 게이지 수급도 잘 되는 장점이 존재했다. 하지만 엘리자베트의 근본적인 문제는 기본기가 상당히 나쁘다는 점과 콤보 난이도가 어렵다는 점이다. 심지어 콘솔판으로 넘어가면서 필살기 등 기술은 변화가 있었으나 기본기 관련 변경점은 없다. 단지 아케이드판에서는 상대적으로 다른 캐릭터들의 성능이 지금보다 나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엘리자베트가 그 가운데에서는 지금보다 좋은 위치였다는 점을 유추해볼 수 있다.
4.3.2. 콘솔판
콘솔판에서는 앤디 보가드, 애쉬 크림슨과 함께 최약체 캐릭터 중 하나로 꼽힌다.
엘리자베트의 기 게이지 수급에 도움이 되었던 에탄셀의 게이지 증가량이 감소하였다. 에탄셀은 상대와 거리가 벌어진 상태에서는 헛질을 하며 게이지 수급에 유용한 기술이었기 때문에 이는 크게 햐향된 부분 중 하나이다. 거기다 초필살기 그랑 라팔의 데미지 또한 감소하여, 에탄셀로 기 게이지를 수급하고 절대판정인 그랑 라팔을 수시로 맞추어 데미지를 뽑는 전략이 불가능해졌다. 또한 EX 레베리 쥴레(반격기)는 성공 시 상대방의 경직을 줄여 기본기부터 콤보 한 세트를 넣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대신 필살기 이상 기술로 캔슬을 하도록 변경되었다.
EX 미스트랄은 건재하다. 무적도 빵빵하고 기 게이지 여유만 있다면 추가타도 강력하게 넣어줄 수 있어서 여전히 괜찮은 성능을 보여준다.
일반적인 조작성과 콤보 난이도도 전 캐릭터 중 가장 어려운 편에 속한다는 평가. 한 예를 들자면 유튜브에 꾸준히 여러 격투게임 콤보 영상을 올리는 personaworld라는 유저의 엘리자베트 콤보 영상 중 일부 콤보는 '너무 어려워서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았다' 라고 언급할 정도.
사실 엘리자베트 콤보 데미지는 그렇게 나쁘지 않은 수준이고, 기 한줄에 약 500,4줄에 약 840대를 뽑으며 타이밍만 칼같이 잘 잡으면 콤보 데미지 자체는 나름 센 편이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리 최약체로 평가받는 이유가 전 캐릭터중 기본기가 압도적으로 구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여성 기준으로 174라는 큰 신장인 데 비해 일단 뻗는 게 시원찮아 리치가 전반적으로 엄청 짧다. 그나마 점프 날리기가 모션이 쭉쭉 뻗는지라 좀 쓸만하고 점프 약발이 그럭저럭 역가드가 잘 나서 쓸만하며, 끝자락에 걸칠 수만 있다면 점프 강발도 적당히 쓸만하다. 나머지는 뭐... 특히 앉아 강손은 다른 캐릭터라면 판정은 둘째치고 쭈욱 쭈욱 잘뻗는데 반해 엘리자베트의 앉아 강손 리치는 좌절할 수준이다.
그래도 고수가 잡으면 희망이 있다. 칠레의 Misterio[10] 와 Karn은 실제 대회 때 엘리자베트를 기용하여 활약을 하기도 했으며, 특히 위 영상을 플레이 한 Karn은 주캐로 꾸준히 사용하면서 강함을 보여주었다. 대만의 Shenlin[11] 역시 엘리자베트 고수로 유명하다. 약캐치고는 유저가 많은 편이고 대회에서 잘 쓰는 유저도 많다.
XIII의 시스템상 캐릭터 셀렉트에서 XI의 복장을 고를 수 있다.
4.4.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2019년 크리스마스 소환에서 페스타로 거룩한 밤의 엘리자베트로 참전하였다. 스페셜 카드는 원본 캐릭터의 일러스트로 출시되었기에 나중에 추가될 수도 있는 원본과 공유하는 것이냐 아니냐 말이 많았는데, 해당 카드의 설명칸에 "'''거룩한 밤의 엘리자베트'''에게 스페셜 스킬을 부여하는 특수한 카드"라는 표현이 추가됨에 따라 통상 쿄 시리즈/페스타 네스츠 쿄의 경우처럼 분리된 별개의 캐릭터로 출시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12] 윕의 사례가 있긴 했다고는 하지만 오리지날 형식의 캐릭터가 원본 캐릭터보다 먼저, 심지어 페스타로 출시된 것 때문에 논란이 많았다. 성능까지 출중해서 당시 논란은 상당히 심했다.
2021년 1월 28일 드디어 정식적으로 원본 캐릭터가 출시 되었다.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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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 PS2판에서 윕, B.제니와 팀을 짜면 여왕님 팀 엔딩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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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II 콘솔판에서 킹, 시라누이 마이와 팀을 짜면 누님 팀 엔딩을 볼 수 있다. 흡사 베르사이유의 장미같은 옛날 순정만화풍의 일러스트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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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II 콘솔판 스토리 모드에서 라이벌 팀으로 최종보스를 격파 시 갤러리에 추가되는 일러스트. 스토리상에서는 애쉬를 기억하는 유일한 사람으로 남았지만 여기선 다른 두 놈과 나란히 전혀 기억을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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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라 에이스케의 일러스트
첫 등장인 XI에선 맞으면 수직으로 뜨고 머리부터 떨어지는 어퍼컷, 주먹으로 광탄을 연타로 날리거나 한데 모아서 날리는 등 세인트 세이야의 패러디로 점철된 캐릭터였다. 후속작인 XII부터는 손날로 빛을 담아서 베어내서 공격하는 식으로 연출을 완전히 바꾸었다.
승마를 좋아하며 복장도 항상 승마복이다. XI 스토리에서는 외출할 때 말을 탄다고 묘사되었다. 베니마루와 듀오론을 집으로 초대할 때도 말을 내줬다. 하지만 둘은 말을 탈 줄 몰라서 말을 끌고 그녀의 집으로 갔다.[13] 참고로 비슷한 입장인 카구라 치즈루의 취미가 바이크 레이싱이다.
전투 전 대사에서 김갑환은 엘리자베트를 애쉬의 보호자로 본다. 제작진들도 엘리자베트의 컨셉은 '''인도하는 자'''라고 했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어나더 데이 4편 후반부에서는 요트를 애쉬에게 빌려줘서 사우스 타운 탈출을 도왔다.
냉정하고 고압적인 태도 때문인지 쿨라 다이아몬드에게는 폭시와 닮은 사람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XI에서 쿨라로 엘리자베트를 쓰러뜨리면 그런 맥락의 승리대사가 출력된다.
카구라 치즈루에 의하면 애쉬가 야가미 이오리와 비슷한 역할이며 엘리자베트는 치즈루와 비슷한 역할로, '수호하는 자'이다. (쿄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음) 실제로 치즈루와 엘리자베트는 공통점이 많다. 보이지 않는 능력(거울 / 빛), 엄청난 재력, 고풍스러운 취향, 사명에 충실하다는 점 등이다. 엘리자베트가 프랑스판 치즈루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래서인지 카구라 일족을 싫어하는 매츄어는 승리대사에서 엘리자베트와 치즈루를 비교하며 질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다만 성격은 치즈루에 비하면 엘리자베트가 더 타인에게 엄격하고 고압적이다. 능력 자체가 후방지원 타입인 치즈루와 달리 엘리자베트는 XI, XIII에서의 전과로 보아 직접 싸우는 양상이 잦다. 자체 전투력도 상당해서 묘사만 보면 여캐는 물론이고 킹오파 세계관 전체적으로도 상당한 강자에 속한다.
일본 위키에 적혀있는 내용을 보면 '''카루마 메이'''가 캐릭터 모티브인 것 같지만 공식 설정이라는 이야기는 없다.
굉장한 부자다. 어나더 데이에서는 애쉬에게 요트를 빌려주거나 굉장히 돈이 많이 드는 스포츠인 승마를 즐겨하는 걸 넘어 아예 말을 키우며 다른 사람들에게 빌려줄 정도다. 게다가 최고급 와인까지 즐긴다. 어릴 적 의문의 대화재까지 겪었음에도 의식주에 문제가 없던 걸 보면 더욱 더 확신이 가능하다.
여담으로 애쉬 편의 라이벌이자 진 히로인 캐릭터로 인기 있는 캐릭터이긴 하지만 크로스오버작 출연 관련해서는 애쉬 편의 주인공인 애쉬 크림슨과 마찬가지로 출연 가능성이 적다고 평가받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일단 KOF 관련, 내지는 SNK 관련 크로스오버면 우선 쿄와 이오리가 먼저 출연하고, 그 다음에는 주로 마이나 나코루루, 테리, 료, 아테나, 하오마루, 기스, 아카리와 같은 KOF 이외의 다른 IP의 인기 캐릭터들이 먼저 등장을 하게 된다. 또한 KOF 시리즈의 최대 전성기이자 황금기는 94~98 때의 오로치사가이고, SNK의 황금기도 1992년에서 1998년까지이고 엘리자베트의 등장은 SNK가 파산하고 SNK 플레이모어로 다시 부활한 이후 꽤 흥행작이었던 XI과 XIII에 출연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기존 SNK 인기 캐릭터들에 비해서는 인기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애쉬와 마찬가지로 출연 가능성이 굉장히 적은 편이다. 당장 애쉬, 엘리자베트보다 인기가 더 많은 두 번째 주인공이자 네스츠 편의 주인공인 K'는 크로스오버 출연작이 네오지오 배틀 컬리시엄 단 한 작품 밖에 없었고, 네스츠 편의 라이벌이자 진 히로인이었던 쿨라 다이아몬드도 크로스오버 출연작이 SNK 히로인즈 태그 팀 프렌지, 그리고 게스트 출연작인 DOA6까지 포함해서 단 두 작품 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저 두 캐릭터들보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은 엘리자베트와 애쉬가 크로스오버작에 출연할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다.
[1] 일본어 로마자 표기 Erizabēto Burantorushu[2] 데이즈 오브 메모리즈에서는 25세. 참고[3] KOF XII 공식 홈페이지에서 초기에 공개된 프로필에서는 쓰리사이즈가 대폭 하향되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기존의 쓰리사이즈로 수정되었다. 정확히는 아사미야 아테나의 쓰리사이즈인 83-57-82였다가 수정된 것으로 표기 미스였던 듯.[4] 프리티 빌리와 중복이며 사무라이 스피리츠 제로 스페셜의 라쇼진 미즈키도 담당했었다. 재밌게도 미즈키와 엘리자베트의 작중 행보는 그야말로 극과 극, 라쇼진 미즈키는 SNK 세계관에서 손에 꼽히는 빌런인 반면 엘리자베트는 인류 멸망 상황에 인류를 구해 준 캐릭터이다.[5] blanc(흰) + torche(불꽃)의 합성어로 보인다. 그런데 이 경우에는 '블랑토르슈'로 표기하는 것이 올바르다.[6] 베니마루야 황당하지만 듀오론은 애초에 암살자라서 눈에 대놓고 드러나는 행동을 하기 힘들기는 했다. 게다가 상대를 죽이거나 다치지 않는 한도로 제압하는 일은 암살자에게 매우 성가신 일이고.[7] 베티는 실제로 엘리자베트의 애칭으로 많이 쓰인다.[8] 참고로 27세인 엘리자베트와 16세인 애쉬 크림슨은 거의 띠동갑이다.[9] 문법적으로는 Grande Rafale(그랑드 라팔)이 올바르다. grand는 남성형인데 rafale이 여성형 명사이기 때문이다.[10] 베티뿐만 아니라 가정용 KOF XIII와 KOF XIV의 아테나 장인 유저이다.[11] 엘리자베트 팀을 주 엔트리로 고르는 유저이다.[12] 2021년 1월 28일 오리지널버전인 XI 엘리자베트가 출시되면서 해당 배틀카드에서 '거룩한 밤의' 라는 문구는 다시 삭제되었다.[13] 승마를 구경만 하거나 잘 모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냥 말 위에 앉아있기만 하면 그만 아니냐고 여길 수 있는데, 승마 항목에 나와있지만 굉장히 고난이도의 숙련도를 요구한다. 과거에 기병이 고급병종 취급을 받은 것도 단순히 말을 잘 타는 수준을 넘어 그 위에서 무장하고 무기를 들고 싸우는 경지까지 이르러야 하는 과정이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