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교원임용경쟁시험
1. 개요
국·공립학교 중고등학교 (특수)교사를 선발·임용하기 위한 시험으로, 정식 명칭은 '''공립(국립[1] , 사립[2] )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과거 1953년 「교육공무원 임용령」을 제정하면서부터 국·공립 사범대학 졸업자를 무시험으로 우선 채용했다.[3] 그리고 1973년부터는 순위고사를 도입하여 부족한 교원의 경우 사립 사범대와 교직과정 출신자를 대상으로 순위고사를 통해 임용하여 왔다.
하지만 이에 대한 큰 불만은 없었다. 이시기에는 국공립사범대=국공립학교, 사립사범대(교직이수)=사립학교가 거의 공식이었다. 현재도 그렇지만 과거에는 사립 중, 고등학교의 숫자가 더 많기도 했고 교생실습 나왔던 사람들에게 제발 자기학교 정교사로 와달라고 사정했을 정도로 교사가 부족했고 자리가 넘쳐나던 상황이었다.
그러던중 사립 사범대 재학생들이 헌법소원을 냈고 1990년 10월에 국립 사범대 졸업자 우선채용에 대한 위헌결정이 내려졌다.[4] 이 시기쯤 부터 해서 사범대가 급격히 늘면서 점차 교사되는게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결국 다음해 1991년 부터 공개경쟁(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전형으로 전환되었다.
시험은 2017학년도 시험까지는 12월 첫째주 토요일에 시험을 보았으나 2018학년도 시험부터 11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시험을 본다. 신규교사 발령 날짜를 앞당기기 위한 방법이므로 앞으로 계속 비슷한 날짜나 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 다만 11월에는 평가원 주관 시험 중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버티고 있고, 각 대학의 사범대학 학사 일정과 연동이 되어야 하는 만큼 이 이상 당겨지기는 어려울 듯.... 현재는 경쟁률이 폭발해서 사실상 사범대에서 배운 내용으로만으로는 시험을 치는게 거의 불가능하지만 어쨋든 이 시험은 명목상으로는 사범대 4년을 충실히 다닌사람이라면 맞출수 있게 한 시험이다. 따라서 사범대들의 학사일정과 어느정도 연동이 될 수 밖에 없다. [5]
2021학년도의 경우 코로나의 여파로 수능시험이 12월 초로 밀렸기 때문에 정상 일정대로 진행한다면 수능과는 크게 상관없는 일이 된다. 하지만 임용시험과 수능이 치러질 예정인 11~12월경은 코로나가 급격히 확산하는게 거의 확실한 상황이라[6] 시험일정 자체가 안갯속을 해맬 가능성도 있다.[7][8] 일단 수능의 경우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치르겠다는 의지를 정부에서 표명했다[9] . 임용시험도 수능시험과 같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만큼 시범적으로 저런 방안들이 적용될 수도 있다. 결국 최종 일정이 발표되어 적어도 시험일 등의 일정만큼은 대형 사고가 터지지 않는 한 확정이 되었다.
상대평가이지만 과락제도가 있어서 절대평가가 절충된 방식이다. 이는 일반 공무원 시험에서도 마찬가지다.
1.1. 현행 시험
- 1차 시험은 교육학과 전공을 다루는데 1교시 교육학은 60분에 논술형이며 1문항 20점이다. 전공 시험에서 기입형은 단순 기억력 평가 경향, 논술형은 교육학 과목의 논술능력 평가와 중복 경향을 보인다며 이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부각되었다며 2020학년도 임용시험 부터 일부 문항수 조절을 하는 계획이 발표 되었고 현재 실행중이다.
- 세부적인 내용은 현행 교육학 과목의 논술형 1문항은 그대로 유지. 현행 전공 A에서 시행되던 기입형 8문항은 6문항(전공 A에서 4문항, 전공 B에서 2문항)으로 축소된다. 단, 배점은 문항 당 2점 그대로 책정한다. 현행 전공 A, B에서 시행되던 서술형 13문항(전공 A에서 6문항, 전공 B에서 7문항)은 17문항(전공 A에서 8문항, 전공 B에서 9문항)으로 확대되고, 배점은 문항 당 4점으로 통일한다. 현행 전공 B에서 시행되던 논술형(교과교육학) 1문항은 폐지된다.
- 과락점수는 해당 배점의 40퍼센트 미만이므로 교육학 8점 이상 전공은 A/B 시험을 합쳐 32점 이상을 넘지 못하면 과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즉 최소 교육학은 8점 전공은 32점[10] 을 맞아야 과락은 면하는 것 이다. 아래 나오겠지만 교육학의 경우 말만 한문제이지 실제로는 교육학의 모든 영역을 다 망라해서 서술해야 된다. 따라서 단순히 한문제 나온다고 마냥 비중이 작다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다.
- 2차 시험은 교직적성 심층면접,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 수업능력 평가(수업실연, 실기·실험)으로 2일에 걸쳐 이루어진다. 시도별, 과목별로 시험의 단계별 구성이나 조건이 다를 수 있으므로 지원한 시도교육청의 안내를 유심히 살피자. 일반적으로 2차 시험 1일에는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1교시) 및 수업능력 평가(2교시), 2일에는 교직적성 심층면접을 치르게 된다. 다만 예술 및 체육 교과는 별도의 고사일에 실기기험을 추가로 치르며, 경기도교육청과 같이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이 폐지되고 대신 수업능력 평가 후 수업나눔 평가를 추가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 응시하려는 과목의 정교사 자격증과 심화 3급(60점) 이상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 그리고 2회 이상의 심폐소생술 교육[11] 은 이 시험에 응시하기 위한 필수 요소. 전과목 공통이며 예외는 없다. 역사교사 응시생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치러야 하며[12] 보건교사 응시생도 심폐소생교육을 받아야 한다. 한편 이것과 더불어 보건교사의 경우 간호사 면허증, 영양교사의 경우 영양사 면허증이 추가로 필요하다.[13]
- 2007년까지는 2차 시험이었다가(2008학년도) 2008년에는 3차 시험제로 바뀌었으며(2009학년도)[14] 3차 시험제가 2013년까지 유지되었다(2014학년도). 그러나 2014년부터 필기 1차와 시연(실무) 2차 시험으로 간소화되었으며(2015학년도) 현재까지 2차 시험제로 유지되고 있다. 그 결과 과거 3차 시험에 비해 현행 2차 시험의 중요도 및 난이도가 매우 높아졌다.
- 2017학년도 시험부터 2차 비중이 높아졌다. 본래 2차시험의 100점 만점 중 80점이었던 최하점을 60점으로 조정했다. 따라서 1차를 겨우 붙은 사람이 2차 때 뒤집거나 반대로 1차 컷보다 훨씬 높은 점수로 붙은 사람도 2차 때 뒤집힐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15] 물론 이론상이 그렇고 실질적으로는 그렇게 차이를 두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대체로 최고수준~최악수준이라도 ±10점 정도 이내에서 형성되고 어느정도 했다 싶으면 실질적으로는 ±5 정도) 1점도 중요한 상황상 과거보다는 폭이 넓어졌기 때문에 가능성 면에서는 안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또한 지역에 따라서도 내부기준이 조금씩 다르다.
- 2차 시험은 교육청마다 제각기 다른 방법을 선택한다. 어떤 지역은 면접과 수업실연만 보고 또 어떤 지역은 면접+수업실연+교수학습지도안 을 보고 일부 과목에는 실험/실기또한 보는 교육청도 있다. 유일하게 경기도가 수업나눔과 집단 토론과 같은 꽤나 새로운 과정을 추가시키기도 했다. 또한 같은 수업실연이더라도 교육청마다 할애된 시간이 다르다. 보통 15~20분정도 내외로 수업실연을 시행한다.
- 이 기조는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규칙의 개정으로 이어졌다. 교원 임용시험에서 제2차시험 방법 및 최종합격자 결정에 대한 시·도 자율권 확대를 주 내용으로 시행령의 개정안이 입법예고 되었는데 입법이 이루어진다면 2023학년도 임용시험 부터 적용 될 예정이다. 기존의 교직적성 심층면접 시험, 수업능력 평가, 실기ㆍ실험시험등의 평가 기준 심지어 1차시험과 2차시험 성적 합산 비율, 동점자 처리 기준등 규칙에 세세하게 규정된 사항을 삭제하고 2차시험 방법, 최종합격자 결정에 대한 기준 전체를 시험실시기관(시·도교육감)에서 결정하도록 자율을 부여하였기에 교육공무원 지방직화의 본격적인 추진인가 하는 의문이 잠시 일었다.교육부공고 제2020-156호(2020. 5. 11.)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규칙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
1.2. 출제
- 1차 시험
※ 중등교사 임용시험 교육과정 관련 문항의 출제 범위
☞ 기본 원칙: 임용시험 시행 공고일 현재 국가(교육부 등)에 의해 고시되어 있는 교육과정까지
▣ 중등학교교사 표시과목 교육과정의 출제 범위
○ 총론: 교육부 고시 제2018-162호(2018.7.27.)까지
○ 교과: 교육부 고시 제2015-74호(2015.9.23.)까지
※ 단, 사회과는 교육부 고시 제2018-162호(2018.7.27.)까지, 전문교과Ⅱ는 교육부 고시 제2018-150호(2018.4.19.)까지
▣ 특수학교교사 표시과목 교육과정의 출제 범위
○ 총론: 교육부 고시 제2018-163호(2018.7.27.)까지
※ 단, 공통 교육과정 중 중학교 교육과정 역사, 고등학교 교육과정 한국사는 교육부 고시 제2018-162호(2018.7.27.)를 적용
○ 교과: 교육부 고시 제2018-163호(2018.7.27.)까지
※ 구체적인 사항은 각 시·도교육청의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 참조
- 2차 시험[16]
※ 구체적인 사항은 각 시도교육청의 공고문 참고
2. TO 상황
한마디로 '''많이 안 뽑는다'''.
바로 아래 사진에서 최소 전국 초등교사 선발인원이 전국 중등교사 선발인원의 2배가 되는 것을 보라.
'''초등교사 자격증을 발부'''하는 곳은 '''딱 13개교 13학과'''.[17] 하지만 '''중등교사 자격증은 초등교사 자격증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발급기관의 숫자가 엄청나다 보니'''[18] , 당연히 경쟁률이 살인적으로 치솟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삼수 이상이 평균이라고 전해진다. 2000년대 후반 - 2010년대 초, 중반까지만 해도 재수에서 떨어지면 다른 길을 찾으라는 조언을 들었었던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경쟁률 상승인 셈. 또 임용 2차 시험의 비중이 확 높아지는 추세라 1차 붙고 2차 떨어졌다는 얘기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을 지경이다. 특히 2차시험 탈락시 일정년도동안 1차시험을 면제해주는 일부 시험들과 달리 임용시험은 2차시험 탈락시 1차 탈락자와 상황이 똑같아져서 체감 난이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초등과 달리 과목마다 인원을 배정하므로, 교육과정이나 정권의 의지, 사회분위기 등에 큰 영향을 받으며 변동폭도 크다. 2018년도부터 적용되는 2015개정 교육과정으로 인해 국어, 영어, 수학의 시수가 줄어듦으로써 세 과목의 TO가 눈에 띄게 처참해진 반면, 비교과 과목의 TO는 급증하였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특수교사 TO 증원 의지와 함께 2018년도에 벌어진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 논쟁이 수면위로 오르면서 특수교사 TO가 전년도 대비 약 2배 가량 증원되기도 하였다.
TO가 적은것도 문제인데 여기에 다른 공무원 시험과 달리 TO를 미리 알려주지않는다. 보통의 공무원시험들이 선발인원, 시험날짜 등을 포함해 연초에 정식적으로 공고를 내고 이후 수정공고를 내는것과는 큰 차이이다. 아무래도 교원수급이라는 것이 보통의 공무원과 달리 여러 변수사항이 많이 때문인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초등은 뽑는 인원이라도 많고 전국에 경쟁자가 한정되어있어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하지만 중등임용의 경우 워낙 변수가 많아 사실상 예측이 불가하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은 장님 코끼리 만지는 격으로 시험준비를 해야한다. 심지어는 기껏 준비했는데 정작 정식공고때 자신의 과목에서 한명도 뽑지 않는일이 비일비재했다.(2010년 기사)@ 이에 분노한 수험생이 1인 시위를 하는 끝에 임용시험에도 겨우 '''사전예고제'''가 도입되었다. @ 하지만 여러 이유로 지연되는 경우가 빈번하고 말 그대로 사전예고라 정식공고때 여러 내용이 바뀌는 경우도 많다. 그나마 다행인 건 정식공고 때 인원이 늘면 늘었지 줄어든 경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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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경쟁률
'''적은 TO에 경쟁자는 길거리에 넘친다.[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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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직과정 이수 졸업생&졸업예정자[20]
- 사범대학 졸업생&졸업예정자
- 일반대학 사범계열 졸업생&졸업예정자
- 교육대학원 졸업생&졸업예정자
- 지역(시/도 교육청)을 옮기려는 현직교사[21] 사립학교 교원[22]
시험도 1년에 단 1번이라는 점. 경쟁률만 보면 어마어마한 9급, 7급 공채의 경우 공기업이나 사기업 입사를 준비하며 그냥 찔러보는 사람, 접수만 하고 응시하지 않는 사람, 한두 달 보고 시험 치는 사람 등 경쟁률에 비해 허수가 많이 있는 편.[23][24] 물론 중등임용시험에서도 참가에 의의를 두는 올림픽정신(...)을 발휘 하는 경우가 아예 없지 않다.
아래의 2017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경쟁률 현황을 보자. 간단히 주요과목 중 하나인 국어를 예시로 들면 '''임용에 떨어진 나머지 7,923명은 임용 재수, 삼수를 하게 되거나 임용 N수생, 임용낭인, 임용장수생의 길을 걸어야 했다는 것''' 일부 과목[25] 은 기간제 교사도 경쟁률이 치열하다.
수험생 또는 사범대 편입생들이 우리 말, 우리 글이니까 가장 만만해보여서 국어교육과를 지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근 몇 년 동안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과목이 다름아닌 국어였다. 일단 국어교육과 자체가 인원수가 많기도 하고[26] TO가 적은 과목들에서 복수전공을 대부분 국어쪽으로 하고 있는 실정이다. 각 사범대들도 사범대끼리의 복수전공은 큰 제한을 두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시험 난이도는 국어가 외국어로 보일 지경...[27] 이 때문에 국어가 단순히 TO가 많다는것만 보고 도전했다가 후회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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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선발 시험과 비교했을 때 정말 안습이 아닐 수 없다.
2016학년도 임용TO가 발표될 당시 모 임용카페에서는 초등 왜 저리 낮냐, 비정상적인 게 아니냐, 초등이 우리 티오 다 뺏어갔다!! 등의 이야기가 나왔다. 그리고 2017학년도 TO가 발표 될 때도 여전히 나왔다.(...)[28]
그러나 교육부로부터 인건비 예산을 교부받아 집행하는 시도교육청에서는 유치원, 초등 및 중등 교원의 총원을 조절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외관상 학교급이 다른 교원 티오가 타급 교원 티오를 잡아먹는 경우는 없더라도 실질적으로는 풍선효과에 의해서 특정급 교원 티오가 증가할 경우 타급 교원 티오가 감소할 수밖에 없는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명심하자. 초등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것이 아니라, 중등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이다.[29][30][31]
하지만 초등과 중등의 미발령자 규모 차이가 매우 크단 점을 생각하면 위의 서술은 지극히 교대생 입장에서 작성된 것이다. 단순히 초등 경쟁률이 낮다고 비정상이라는 말이 나오는 게 아니다. 미발령자가 넘치는데도 임용 티오를 제대로 조절하지 않아서 몇년에 걸쳐 미발령자 규모를 계속 늘려온 게 비정상이란 것이다.
특히 임용대기가 2년을 넘으면 합격이 취소된다는 규정도 있어서 교육부와 각 교육청이 골머리를 썩고 있다. 그나마 일부 교육청은 미 발령이 계속되면 교육청 및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등으로 파견교사 임시 발령을 내주기도 하지만 이것도 한계가 있는 상황. 그렇다고 교사를 막 늘리자니 예산문제가 걸려있어 이것도 쉽지 않은 문제다.
결국 미발령자를 줄이기 위해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2018년도 초등 임용 티오를 확 줄였지만, 서울 교대생들의 시위 이후 티오가 다시 어느정도 회복했다. 심지어 초등 미발령자 문제 해결을 위해 1수업 2교사제와 같은 미봉책까지 언론에 언급될 정도이니 그동안 티오 유지한 것도 교대생과 교대 교수들의 눈치를 본 것이란 의심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게다가 2010년대에 이르러 공무원의 연금개혁의 여파로 퇴직을 신청하는 교사들이 늘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이들에게 줄 연금 및 퇴직금이 부족하므로 현직 교사들을 퇴직시키지도 못한다. 이리하여 예비 교사들이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된 셈.
이미 막장 상태로 변해버린 중등임용 현실에 찌든 사범대생들로서는 교대생들이 자주 써먹는 전략인 투쟁조차 할 수가 없는 분열 상태...였다가, 2017년 7월~8월 사이 2018학년도 전국 교육청 임용시험 사전예고에서 교과교사 인원수 감소와 비교과(사서, 영양, 보건)교사 인원 폭증이 공고되고 거기에 기간제교사 정규직화 문제까지 겹치는 일이 일어나자 중등임용시험 준비생들이 시위에 나서는 일이 벌어졌다.
2018학년도 최종 공고가 나왔을 때 국영수는 여전히 눈물을 흘렀지만, 사회과, 역사과, 과학과는 꽤나 선방하면서 교과군 사이에서는 그야말로 희비가 엇갈렸다. 국영수 등 3대 주요교과의 시수가 줄어들어버린 2015 개정 교육과정이 꽤나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이며 특히 영어과목이 큰 타격을 입었다. 대표적인 예로 역사과 선발인원수가 영어과 선발인원수를 압도한 것과, 비교과를 제외한 일부과목이 국어, 영어, 수학 중 한과목보다 선발인원이 많은 것이다.[32][33]
그러나 교과교육과든 순수 학과든 전공 살려서 다른 공공기관이나 연구소에 들어가기가 임용시험에 합격해 교사가 되는것만큼이나 쉽지 않다. 분명 교사자격증을 남발하게 만든 이전의 정부 정책이 가장 큰 문제지만, 중등임용경쟁시험만 사정이 유달리 어렵기다보다는 대한민국에서 양질의 취업처가 적고, 취업난 자체가 총체적으로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사범대와 교육대는 법령상으로는 경찰대학, 사관학교 등과 같은 법령상으로 정해진 특수목적대학이 아니지만, 실제적으로 사범대와 교육대학이 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커리큘럼등 교사 양성이라는 특수한 목적에 맞추어 운영 되는 것을 반영하면 사실상의 특수목적대학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김영삼 대통령 시절에 시행된 대학설립준칙주의에, 이어교직과정 이수와 복수전공, 부실 사범대의 난립, 교육대학원의 과잉설치 등으로 인해 수험생과 경쟁률이 비정상적으로 폭발하게 된 것.
엄정한 기준을 세워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에 교원양성기관평가로 뒤늦게 불을 끄고 있지만 너무 늦었다. 그래도 이거라도 진행되고 있어 과거보다 사범대 정원이 다소 줄어들고 있다. 게다가 사범대 감축은 어느 정권을 망라하고 계속 추진중인 정책이라 연속성도 보장되어 있다. 현재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2021-2030년까지 약 9년에 걸친 장기교원양성 방안을 마련중이다. 특히 코로나 시국임에도 평가를 진행한다는 것을 봤을때 교원양성기관의 감축 의지는 매우 확고한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낮은 점수를 받게 되면 30% ~ 50%까지 정원을 줄여야한다. 얼핏보면 적어보이지만 그렇지 않아도 적은 사범대, 사범계열 정원인데 여기서 인원을 더 줄이면 학교 입장에서는 학과를 개편, 폐지하는게 더 이득이 되는 상황이다. 어차피 20~30명짜리 학과나 100명짜리 학과나 행정소요, 비용등은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34] 사범대, 사범계열 학과가 폐과 수순을 밟는다면 동시에 일반학과에 있던 교직과정까지 모두 없앨 가능성도 있다.[35]
물론 이렇게 정원줄이기를 해도 이미 누적인원자체가 상당하기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서는 큰 체감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
3. 사건사고
3.1. 문제유출 의혹
3.1.1. 2014학년도 체육 교과
[단독]중등 임용시험서 출제위원이 '문제 유출' 논란
체육교사 임용 1차 시험 2교시 전공 과목의 출제 교수가 출제에 들어가기 전에 동료 교수에게 5번 문항을 알려줘서 그 문항이 시험 전에 학생들에게 특강 형식으로 전달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평가원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그리고 경찰 수사결과 무혐의로 밝혀졌으나평가원 "중등 임용고사 문제유출 혐의 없어", 수험생들은 영 믿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혐의를 받았던 교수는 결국 자살했다.'''
3.1.2. 2017, 2018학년도 음악 교과
[kakaotv(392502569)]
[단독] 임용시험 문제도 유출 의혹 제기
2014년 체육 사건과 유사하게 특정 학원의 강의자료에 이후 치러질 임용시험과 너무 유사한 문항이 나와 논란이 일어난 케이스이다.
2016년 12월 3일 치러진 2017년도 시험에서도 똑같은 문제 악보와 정답이 담긴 자료가 강의자료로 수강생들에게 배부되었고 2017년도 시험 전날과 전전날 자료에서 적중시킨 문제는 5문항, 2018년도엔 고시 전날과 닷새전 자료에서 3문항을 맞혔다며 의혹을 가지고 소송을 준비하는 일부 수험생도 있다고 한다.
3.2. 관리 부실
3.2.1. 2017학년도 대구광역시교육청 성적 누락 사건
대구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뒤바뀌어..담당과장 사의 표명
대구광역시교육청은 2017학년도 중등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을 오후 7시 20분 정정 공고했다. 시 교육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시험에서 불합격한 응시생 1명이 성적 확인을 요청함에 따라 관련 성적을 다시 확인했고, 그 결과 체육 과목 심층면접 성적 1건이 빠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응시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합격이 뒤바뀐 수험생들에게도 직접 사과했다. 이번 사태로 해당 부서장인 중등교육과장은 사의를 나타냈다. 시 교육청은 업무 관련자들을 상대로 감사를 벌인 후 엄중 조치, 임용 업무 전반에 대한 점검을 벌여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한다.
점수를 잘못 입력하는 실수를 넘어 이번에는 아예 성적 입력을 안 해버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해당 수험생이 아예 0점이었기에 망정이지 어중간한 점수로 오기재되어 있으면 모범답안이 공개되지 않는 임용시험 특성상 이번처럼 성적 확인을 요청하지 않고 그대로 수험생이 오류를 수용할 수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정성,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범답안과 채점 기준을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도 수험생 사이에서 일고 있다.
3.2.2. 2019학년도 시험 출제자 15시간 외출 논란
중등 임용시험 출제 관계자, 합숙 중 '외출'…보안 '구멍'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소속 연구원 A씨가 부산대학교에 교수임용 면접을 거치기 위해, 그리고 평가원에서 신원을 밝히지 않은 한명이 합숙중 외출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출제진의 이같은 외출에 대해 평가원 측은 '긴급한 사안'이라는 출제위원장의 판단이 있어 정당한 사유였고, 별도의 보안 요원도 따라갔다고 해명했지만 이어지는 문제 유출의혹, 평가원의 감사원 감사결과에서 드러난 지적, 개선요구사항까지 잘 지켜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수험생의 시험 출제 보안과 공정성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규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평가원의 주장과는 달리 JTBC의 후속 보도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의 감사에서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은 것이 드러났다.
3.2.3. 2020학년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성적 누락 사건
2월 7일 체육 교사 최종합격자 8명을 홈페이지에 올린 뒤 몇 시간 만에 명단을 고쳐 올렸다. 2017년 대구 사례와 마찬가지로 당일 자신의 점수가 이상하다는 한 응시자의 민원을 확인하다 점수를 잘못 기입한 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합격자였던 A 씨 대신 불합격된 B 씨를 합격 처리 했다가 13일 합격시킨 B 씨를 다시 불합격 처리하고 대신 다른 응시자인 C 씨를 새로 합격 처리했다 자체 감사 결과 체육교과 실기평가 항목은 5개인데 1개 선택항목 성적을 아예 누락시킨 문제가 또 발견된 것. 합격자 변경→엿새 만에 재변경..임용시험 신뢰 '흔들'
그러나 주요 업무 담당자들이 오는 3월 1일자로 승진 또는 영전할 예정이어서 물의를 빚고 있다. 3월 1일 정기인사를 통해 이번 사태의 담당부서 과장은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장학관은 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석문 교육감은 최초 사건 발생후 18일 만에 코로나 사태와 이 사건의 기자회견을 겸 하면서 인사담당 부서장에 대해 강등 조치를 취했고 업무담당자도 보직이 변경됐지만 관련 장학관의 경우 이미 이 사안이 발생하기 전 일선 학교장으로 발령된 후여서 되돌리기 어렵다고 밝혔다.'중등교사 합격자 재번복' 제주교육청 결국 감사받는다
3.2.4. 2021학년도 서울특별시교육청 성적 누락 사건
자가격리 응시생을 결시처리 해 문제가 된 사건. 6명이 결시 처리된 것을 발견하고 합격자 수를 재산정했더니 합격점이 변경되었고 이에 따라 누락된 응시생 중 합격선 이상의 점수를 받은 2명은 합격 처리됐고 기존 합격선에 있던 동점자 7명은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보건 과목에서도 결시 처리된 응시생 1명이 합격선 이상의 점수를 받아 합격자 인원이 1명 증가했으나 합격선에 동점자가 있으면 모두 합격시킨다는 원칙에 따라 보건 과목의 합격선은 기존과 같았다.
3.3.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2020년 11월 20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임용단기학원에서 중등 임용고시 시험을 하루 앞두고 최소 3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학원가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 13명, 경기 7명, 전북 6명, 인천 3명, 광주 1명, 충남 1명, 충북 1명 등이다. 자세한 건 문서 창조.
4. 관련 작품
'''국어과'''는 중등 과목 중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진입장벽[36] 으로 인해 살인적인 경쟁률을 자랑하고, 국영수로 대표되는 주요 교과의 상징성 때문인지 창작물에 등장하는 임용시험 준비생은 대부분 국어과이다.
- 당신과 당신의 도서관 -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이 중등교사임용시험을 준비중이다.
- 축복받은 종양 - 주인공이 국어과 중등교사임용시험을 3년째 준비하고 있다.
- 우리 갑순이 - 여주인공 신갑순이 국어과 중등교사임용시험을 10년째 준비하고 있다는 설정. 즉 그녀는 재수 없이 직빵으로 대학 들어가서 1학년부터 임용 준비했다는 뜻이다. 그리고 실제로 사범대에 가면 이런 경우가 종종 있다. 가장 무서운 유형이다. 물론 이런다고 다 붙지는 않는다. 시험이라는게 너무 많이 준비하면 타성에 젖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1] 국립 중, 고등학교의 경우 공립교사들중 희망자를 각 시도교육청에서 교육부로 파견보낸후 교육부에서 다시 국립학교로 인사발령을 내는 형식으로 교사를 받고있다.[2] 교육청에 1차시험을 위탁한 경우에 한함. [3] 이 때문에 당시 사범대는 집안은 어려운데 공부는 그냥저냥 했던 사람들이 다소 진학했다. 사범대의 특성상 학비가 저렴하기도 했고...[4] 지금도 이 제도가 유지되었다면 국,공립 사범대들은 경찰대, 사관학교 정도의 지위를 가졌을듯....[5] 수능이 명목상 초-중-고 12년을 충실히 다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맞출 수 있게 설계해놨다는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6] 백신, 치료제등이 없는 상황에서 현 바이러스의 특성을 고려해보면 가을경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는게 더 이상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다.[7] 통상 5~6월에는 나왔어야할 시험일정, 사전TO도 수개월을 밀리다가 8월 중순에 가서야 겨우 발표되었다. 하지만 발표후 약 2개월이 못돼서 정식공고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당초취지와 달리 사실상 요식행위에 불과해졌다. 사전고지 지연에 대해 평가원에서는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간 협의 문제를 들었으나 코로나의 여파도 무시할수는 없었을것으로 보인다.[8] 다만 2018년 포항 지진때도 임용시험은 일정 변동 없이 치뤄졌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일정 변동 없이 진행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물론 이때는 지금과는 상황이 다소 다르긴 하다.[9] 확진자는 병원시험장, 의심증상자는 별도 격리시험장에서 응시, 그외는 25명 이하로 시험실정원조정, 각 좌석마다 투명막을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10] 전공 A,B는 한과목으로 친다.[11] 정확히는 교직자격증 발급요건. 보통 대학교내의 보건실에서 교육이 이뤄진다. 아니면 개인이 직접 소방서등에서 교육을 받을수도 있긴하다.[12] 역사교육과에서 한국사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역사교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한국사를 당연히 모를리 없다. 그래서 이들은 한국사능력시험칠때 평소처럼 임용준비하다가 그냥 시험치러 가며 절대다수가 고급을 쳐버리며 매우 쉽게 100점을 받아버린다. 한능검 고급은 임용 역사문제에 비해선 새발의 피다. 그렇다고 예외를 인정해버리면 여러가지로 골치가 아파지기도 하고 역사임용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도 아무 부담이 없기 때문에 이대로 쭉 유지될듯.....[13] 반면 사서교사의 경우 법령상 사서 자격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다만 사서교사 자격을 받기 위해서는 문헌정보교육과 졸업 혹은 문헌정보학과 같은 사서관련학과에서 교직이수를 해야하는데, 동시에 이러한 4년제 학과를 졸업하면 정사서 2급 자격이 자동으로 발급되기에 모든 사서교사는 사서 자격도 갖추고 있다.[14] 기사참조.[15] 이러한 변화는 1차 시험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데 바로 교과교육학 문항들이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내려간 것이다. 이는 교과교육학 한정으로 1차에서는 기본적인 부분만 확인하고 2차에 좀 더 비중을 두겠다는 것을 의미한다.[16] 어디까지나 전체적인 형식이고 세부적으로는 시도교육청마다 다르다.[17]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초등교육과,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초등교육과, 그리고 전국에 있는 교육대학들. 이 가운데 이대는 유일한 사립대학 초등교육과이며, 제주교대가 제주대와 합병되기 전까지는 유일한 종합대학 내 초등교육과였다. 국내 초등교사 양성기관이 2년제 대학도 아닌 사범학교(고등학교) 과정일 때 이대는 4년제 초등교육과를 만들었고, 그 때문에 유일한 사립대학 초등교육과로 유지될 수 있었다.[18] 전문적으로 교원을 양성하는 사범대학만 46개교 422개 학과로 교대의 3.6배이며, 사범대학 단과대 소속은 아니지만 일반대학 교육학과는 59개교 104개의 학과, 비사범계에선 일반대학 교직과정이 156개교 학교에서 '''2,654개'''의 학과가 운영되고 있으며(물론 현재 학과별 최대 10%가 교직이수가 가능하므로 실질적으로는 학과 수에 비하면 1/10 정도의 영향력이지만 그럼에도 어마어마한 수치이긴 하다.), 교육대학원은 108개교에 1,525개의 수를 자랑한다.[19] 물론 정교사 2급 교원 자격증을 취득한 경쟁자를 말하는거다.[20] 단 이들은 목숨걸고 교사가 되겠다는 생각은 크게 없다. 교직이수자들이 듣는 교직수업에서 교직 선호도에 대해 간단히 물어보면 약 50% 안쪽의 인원들 정도만 진짜 교사를 희망하기도 한다. 교직이수의 요건이 학과내 최소 상위 10%다 보니 재학시절 성실성을 증명하는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교직을 이수해 두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졸업학점 내에서 타과전공과 같은 자유선택 과목들 대신에 교직과목을 듣는셈이라 졸업학점 관리에도 큰 불편은 없다.[21] [image]
임용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타시도 전출이 가능하지만 시험을 다시 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이상 3순위자 이기 때문에 매우 힘들다. 지역전출을 매칭해주는 홈페이지 같은게 있긴한데 보통은 자기가 원하는 지역으로 전출가려면 지역을 최소 두번은 옮겨야 그나마 본인이 원하는 지역으로 갈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가족이 있거나 이미 그 지역에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사람이라면 이를 선택하기 쉽지 않다.[22] 사립의 기간제는 물론이고 정교사들도 사립학교의 정치질에 지쳐 기회만 있으면 공립으로 가려고 한다. 물론 사립 교원들도 공립처럼 교육청 파견근무나 장학사 시험 응시가 가능하며 이렇게 되면 교육공무원으로 신분이 전환 되어 사립을 떠날수는 있다. 하지만 저런 기회 자체가 공립보다 많이 없는 데다가 저렇게 한번 교육청으로 빠져서 신분이 전환되면 평교사로의 복귀가 거의 불가능하다. 대다수 교사들이 어느정도 시일이 지나면 수업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져서 수업을 하지 않을 여러 궁리를 하긴 하지만 관리직도 쉬운일은 아닌지라 현장에 계속 남고 싶어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일단 일정기간 이상의 짬이 차게 되면 주로 부장교사등을 맡으면서 수업시수도 어느정도 줄여주고 담임업무도 맡기지 않아 업무가 다소 경감된다. 게다가 교사의 특성상 자기 할 일만 하면 거의 간섭을 받지 않기 때문에 현장에 남는게 마냥 나쁜것만도 아니다.[23] 실제로 9급의 경우 평균적으로 50% 정도 과락이거나 시험장에 나오지 않는다. 즉 실 경쟁률은 약 절반 정도.출처[24] 전공불문으로 선발하는 7, 9급에서는 허수가 나올 수 밖에 없지만 사범대 졸업에 준하는 자격을 요구하는 중등임용시험에서는 전공만 주워들었어도 과락은 잘 나오지 않으니 허수 지원이 많이 없는 편이다. 사범대학은 고교 시절 해당 전공 과목에 관심이 있어서 파고들다가 "이 좋은 걸 남한테도 가르칠 수 있으면 돈도 벌고 자아실현도 하고 아 좋겠다." (...) 혹은 "그래도 문사철 가는 것보다는 낫겠지"라는 생각에 진학하는 케이스가 대다수이므로, 아무리 과에서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이라도 전공 관련해서 웬만큼은 지식을 갖고 있다 보면 된다. 대학 강의 또한 교수들이 그걸 전제하고 수업하기도 하고. 따라서 시험을 보면, 기실 전공 과목은 아주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의 편차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 그러나 그냥 쳐보는 사람 빼고 다들 고만고만하다.[25] 대부분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 및 과학과 과목[26] 국어교육과에서 배출되는 인원만 전국적으로 1000명이 넘어간다.[27] 학창시절 한번쯤은 봤을법한 고대, 중세국어, 훈민정음등을 아주 낱낱이 파헤친다. 내용을 배워봐서 알겠지만 오히려 한자가 더 친숙하게 느껴질 정도다. 상당히 낯설다보니 외국어와 별반 차이가 없게 느껴지게 된다.[28] 초등교사와 중등교사는 자격증에 기재된 학교급에 상관없이 동일한 '특정직 교육공무원'신분으로 분류되는데, 정부에서 임용시험 인원을 줄이면서 그 근거로 드는 학생 감소 문제는 학교급 특성상 초등학교에서 먼저 겪을 수밖에 없으며, 2017~2019 누적 미발령 인원은 초등 3670명, 중등 282명인 상황인데도 초등교사 신규임용 인원은 중등교사 신규임용 인원에 비해 감소폭이 적기 때문에 나온 소리이다.[29] 교대를 개방하는 방법은 아니고 남아나는 예체능 과목 중등교사를 어떻게든 해결해보려고 초등교사로 보내기는 했었다. 그러나 다들 알다시피 근본적으로 초등교사는 전과목의 교육학과 교육과정을 쓰지만, 중등은 담당 과목만 한다. 거기에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을 상대하는 방식에서도 문제가 있다.(기본적으로 교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하기 위해, 상담학이나 심리학도 유아나 어린이에 맞춰 배운다.) 그래서 다시 사라진 상태.[30] 이런 비정상적인 경쟁률이 나오는건 사범대학의 난립 뿐만이 아니라 초등에 비해 매우 낮은 국공립 중·고등학교의 비율 때문이기도 하다. 막말로 사립학교가 국공립 학교보다 많고, 한 반의 학생수가 30명 이하인 초등학교에 비해 아직까지도 한 교실에 45~50명이 되는 곳이 꽤 있다. 게다가 사립학교는 정교사 뽑으면 지원금 다 써먹는다고 기간제교사를 50% 비율로 운영한다던지(심지어 기간제교사에게 학급담임까지 시키기도 한다. 20~30대 교사들의 대부분이 기간제교사일 정도.) 잊을만 하면 사학비리가 터질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 판에 사립으로 가려는 마음을 단념하고 임용시험에 매진하는 인원도 많기도 하다.[31] 게다가 저출산으로 인해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데 학급 당 학생수를 줄이는게 아닌 학급 수를 줄이기 위해 상당 비율을 기간제 교사로 충원하고 있는 교육청의 실태도 한몫한다. 기간제 교사는 임용시험을 거쳐서 들어오는 것이 아니므로 저기에 있는 TO는 순수히 정규직을 뽑는 인원 수만큼 배정되는데 2020년대에는 TO가 반토막날지도 모르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32] 역사과는 경기도가 역대 최다인 일반 108명을 선발하고 서울도 그에 못지않게 많이 선발한 영향이 크다.[33] 참고로 경기도 국어과 선발인원은 67명, 영어과는 64명, 화학과는 69명이다.[34] 예를들어 30명이 정원인 한 학과가 C등급을 받아 정원의 30% 감축 받았다고 치면 21명이 된다. 보통 사범대에서 가장 정원이 많다는 과들의 정원도 40명 수준인데 여기서 30%를 감축하면 28명이 된다. 통상 한 학과가 존속하려면 최소 20~30 명이 유지돼야 하는데 그 기준에 겨우 턱걸이를 하는 셈이다. 만약 20명이 정원이라면 당장 30%만 줄여도 14명이 되는데 저정도 정원이면 대학원과 별반 차이가 없을정도로 정원이 줄어든다. 이렇게 되면 당연 학교측은 좋은 시선을 보낼래야 보낼수가 없다. 아무리 사범대가 학교들의 입결을 높여주는 주요 수단이라해도 저정도 정원이라면 가성비가 매우 떨어지게 된다. 게다가 사범대, 사범계열 학과들은 인문학, 자연과학등의 기초학문 관련 학과들과 비교해 명분 싸움에서도 밀린다.[35] 실제 사범계열 학과가 없이 교직과정만 운영하는 학교들의 경우 점차 교직이수를 줄이거나 없애고 있다. 교직과정 하나 운영하면 교육부의 엄청난 통제를 받기 때문이다[36] 어디까지나 '''상대적'''이다. 아무래도 국어교육과 자체가 다른 사범계열 학과보다 많기도 하고... 참고로 교원임용시험 전체를 모두 포함시키면 유치원이 가장 장벽이 낮다.
임용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타시도 전출이 가능하지만 시험을 다시 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이상 3순위자 이기 때문에 매우 힘들다. 지역전출을 매칭해주는 홈페이지 같은게 있긴한데 보통은 자기가 원하는 지역으로 전출가려면 지역을 최소 두번은 옮겨야 그나마 본인이 원하는 지역으로 갈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가족이 있거나 이미 그 지역에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사람이라면 이를 선택하기 쉽지 않다.[22] 사립의 기간제는 물론이고 정교사들도 사립학교의 정치질에 지쳐 기회만 있으면 공립으로 가려고 한다. 물론 사립 교원들도 공립처럼 교육청 파견근무나 장학사 시험 응시가 가능하며 이렇게 되면 교육공무원으로 신분이 전환 되어 사립을 떠날수는 있다. 하지만 저런 기회 자체가 공립보다 많이 없는 데다가 저렇게 한번 교육청으로 빠져서 신분이 전환되면 평교사로의 복귀가 거의 불가능하다. 대다수 교사들이 어느정도 시일이 지나면 수업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져서 수업을 하지 않을 여러 궁리를 하긴 하지만 관리직도 쉬운일은 아닌지라 현장에 계속 남고 싶어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일단 일정기간 이상의 짬이 차게 되면 주로 부장교사등을 맡으면서 수업시수도 어느정도 줄여주고 담임업무도 맡기지 않아 업무가 다소 경감된다. 게다가 교사의 특성상 자기 할 일만 하면 거의 간섭을 받지 않기 때문에 현장에 남는게 마냥 나쁜것만도 아니다.[23] 실제로 9급의 경우 평균적으로 50% 정도 과락이거나 시험장에 나오지 않는다. 즉 실 경쟁률은 약 절반 정도.출처[24] 전공불문으로 선발하는 7, 9급에서는 허수가 나올 수 밖에 없지만 사범대 졸업에 준하는 자격을 요구하는 중등임용시험에서는 전공만 주워들었어도 과락은 잘 나오지 않으니 허수 지원이 많이 없는 편이다. 사범대학은 고교 시절 해당 전공 과목에 관심이 있어서 파고들다가 "이 좋은 걸 남한테도 가르칠 수 있으면 돈도 벌고 자아실현도 하고 아 좋겠다." (...) 혹은 "그래도 문사철 가는 것보다는 낫겠지"라는 생각에 진학하는 케이스가 대다수이므로, 아무리 과에서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이라도 전공 관련해서 웬만큼은 지식을 갖고 있다 보면 된다. 대학 강의 또한 교수들이 그걸 전제하고 수업하기도 하고. 따라서 시험을 보면, 기실 전공 과목은 아주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의 편차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 그러나 그냥 쳐보는 사람 빼고 다들 고만고만하다.[25] 대부분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 및 과학과 과목[26] 국어교육과에서 배출되는 인원만 전국적으로 1000명이 넘어간다.[27] 학창시절 한번쯤은 봤을법한 고대, 중세국어, 훈민정음등을 아주 낱낱이 파헤친다. 내용을 배워봐서 알겠지만 오히려 한자가 더 친숙하게 느껴질 정도다. 상당히 낯설다보니 외국어와 별반 차이가 없게 느껴지게 된다.[28] 초등교사와 중등교사는 자격증에 기재된 학교급에 상관없이 동일한 '특정직 교육공무원'신분으로 분류되는데, 정부에서 임용시험 인원을 줄이면서 그 근거로 드는 학생 감소 문제는 학교급 특성상 초등학교에서 먼저 겪을 수밖에 없으며, 2017~2019 누적 미발령 인원은 초등 3670명, 중등 282명인 상황인데도 초등교사 신규임용 인원은 중등교사 신규임용 인원에 비해 감소폭이 적기 때문에 나온 소리이다.[29] 교대를 개방하는 방법은 아니고 남아나는 예체능 과목 중등교사를 어떻게든 해결해보려고 초등교사로 보내기는 했었다. 그러나 다들 알다시피 근본적으로 초등교사는 전과목의 교육학과 교육과정을 쓰지만, 중등은 담당 과목만 한다. 거기에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을 상대하는 방식에서도 문제가 있다.(기본적으로 교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하기 위해, 상담학이나 심리학도 유아나 어린이에 맞춰 배운다.) 그래서 다시 사라진 상태.[30] 이런 비정상적인 경쟁률이 나오는건 사범대학의 난립 뿐만이 아니라 초등에 비해 매우 낮은 국공립 중·고등학교의 비율 때문이기도 하다. 막말로 사립학교가 국공립 학교보다 많고, 한 반의 학생수가 30명 이하인 초등학교에 비해 아직까지도 한 교실에 45~50명이 되는 곳이 꽤 있다. 게다가 사립학교는 정교사 뽑으면 지원금 다 써먹는다고 기간제교사를 50% 비율로 운영한다던지(심지어 기간제교사에게 학급담임까지 시키기도 한다. 20~30대 교사들의 대부분이 기간제교사일 정도.) 잊을만 하면 사학비리가 터질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 판에 사립으로 가려는 마음을 단념하고 임용시험에 매진하는 인원도 많기도 하다.[31] 게다가 저출산으로 인해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데 학급 당 학생수를 줄이는게 아닌 학급 수를 줄이기 위해 상당 비율을 기간제 교사로 충원하고 있는 교육청의 실태도 한몫한다. 기간제 교사는 임용시험을 거쳐서 들어오는 것이 아니므로 저기에 있는 TO는 순수히 정규직을 뽑는 인원 수만큼 배정되는데 2020년대에는 TO가 반토막날지도 모르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32] 역사과는 경기도가 역대 최다인 일반 108명을 선발하고 서울도 그에 못지않게 많이 선발한 영향이 크다.[33] 참고로 경기도 국어과 선발인원은 67명, 영어과는 64명, 화학과는 69명이다.[34] 예를들어 30명이 정원인 한 학과가 C등급을 받아 정원의 30% 감축 받았다고 치면 21명이 된다. 보통 사범대에서 가장 정원이 많다는 과들의 정원도 40명 수준인데 여기서 30%를 감축하면 28명이 된다. 통상 한 학과가 존속하려면 최소 20~30 명이 유지돼야 하는데 그 기준에 겨우 턱걸이를 하는 셈이다. 만약 20명이 정원이라면 당장 30%만 줄여도 14명이 되는데 저정도 정원이면 대학원과 별반 차이가 없을정도로 정원이 줄어든다. 이렇게 되면 당연 학교측은 좋은 시선을 보낼래야 보낼수가 없다. 아무리 사범대가 학교들의 입결을 높여주는 주요 수단이라해도 저정도 정원이라면 가성비가 매우 떨어지게 된다. 게다가 사범대, 사범계열 학과들은 인문학, 자연과학등의 기초학문 관련 학과들과 비교해 명분 싸움에서도 밀린다.[35] 실제 사범계열 학과가 없이 교직과정만 운영하는 학교들의 경우 점차 교직이수를 줄이거나 없애고 있다. 교직과정 하나 운영하면 교육부의 엄청난 통제를 받기 때문이다[36] 어디까지나 '''상대적'''이다. 아무래도 국어교육과 자체가 다른 사범계열 학과보다 많기도 하고... 참고로 교원임용시험 전체를 모두 포함시키면 유치원이 가장 장벽이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