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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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2. 상세
1960년대생 86세대 중견 배우로, 비슷한 연배의 배우로는 최재성, 박중훈 등이 있으나, 데뷔는 그들보다 약간 늦은 90년대에 했다. 데뷔년도와 연배가 비슷한 배우는 성동일이 있다. MBC 탤런트 공채 20기이며 한석규, 박철, 곽진영, 감우성과 동기다.
주로 사극에서 얼굴을 많이 비추는 배우로, 가장 유명한 배역으로는 야인시대 2부의 정진영을 꼽을 수 있다. 우익으로 돌아선 절친 김두한과의 친분, 그리고 자신의 사상 사이에서 고뇌하며 그와 대립하는 열연을 선보였다. 여인천하의 조광조로 선보였던 연기 역시 호평을 받았고, 주몽에서 주몽의 책사 재사#s-3로 출연한 바 있다.
그 외 사극 배역으로는 임꺽정에서 임꺽정(정흥채 역)의 의형제 이봉학, 왕과 비에서 중종반정의 주동자 중 한 명인 박원종, 소설 목민심서에서 정약용의 형 정약종, 무인시대에서 최충헌의 전횡에 소극적으로 저항했던 문인 이규보, 왕과 나에서 형조 판서 박진성[5], 제5공화국에서 전두환의 측근 허삼수 등의 배역을 맡았다. 주로 강직하면서 소신있는 성품을 가진 캐릭터[6]를 맡았다.
부림 사건을 다룬 영화 변호인에서는 피고인 박진우[7]를 변호하는 변호사로 출연했다. 제5공화국의 허삼수 배역과는 정반대 성향의 배역을 맡은 셈. 다만 초기에는 '공안사건은 형량을 낮추는게 목표다.'라면서 송우석과 마찰을 빚었지만 열성있는 모습에 감명받아 변화하게 된다.
사극이 아닌 작품 중에서도 신고합니다, 명동백작 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아무래도 사극 배역에 비하면 인지도가 좀 떨어지는 편.
한창 주몽이 인기가 있을 때 치킨 사업을 시작한 일이 있는데, 잘나가던 듯 싶더니 결국 사업에 실패했다고 한다(...). 지나가는 식으로 프로골퍼에 도전한 적도 있었다. SBS 자기야, MBC 세바퀴 등에도 출연하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는 편. 의상광고에도 출연했다. 디자이너가 말하는 디자이너(부키, 164쪽)에 따르면, 제일모직 빈폴 광고에 배우 윤혜영, 차광수가 출연했다.
프리랜서 아나운서인 손범수와 외모가 닮았다.
김상중과 용문고등학교-동국대학교 동기 동창이자 절친이라고 한다. 또한 동교 출신인 한석규는 그의 1년 선배이기도 하다.
3. 출연작
3.1. 드라마
- 우리들의 천국(1990) - 연극반 반장
- 여명의 눈동자(1991)
- 제3공화국(1993) - 박정희의 경호원
- 자매들(1993) - 민규
- 진실(1995) - 남지훈
- 전쟁과 사랑(1995)
- 장희빈(1995)
- 공옥진(1996) - 남인수
- 남자대탐험(1996)
- 신고합니다(1996) - 1중대장 유경민 대위
- 임꺽정(1996) - 이봉학
- 초원의 빛(1997) - 수영
- 아씨(1997)
- 전원일기(1997)
- 왕과 비(1998) - 박원종
- 미스터Q(1998) - 우충근 과장 역
- 짝사랑(1998)
- 허준(1999) - 성명훈
- 도둑의 딸(2000) - 영준
- 소설 목민심서(2000) - 정약종
- 여인천하(2001) - 조광조
- 새엄마(2001) - 김지일
- 야인시대(2002) - 중년 정진영
- 드라마시티 - 나의 아름다운 첫사랑(2003) - 우준
- 무인시대(2003) - 이규보
- 네 손톱 끝에 빛이 남아있어(2004)
- 명동백작(2004) - 박인환
- 영웅시대 - 청년 지상훈[8]
- 제5공화국(2005) - 허삼수
- 주몽(2006) - 재사#s-3
- 성(聖) 김대건(2006) - 최양업 토마스 신부
- 강완숙(2007) - 주문모 야고보 신부[9]
- 깍두기(2007) - 장현기 변호사(특별출연)
- 로비스트(2007) - 김소령
- 왕과 나(2007) - 박진성
- 호박꽃 순정(2010) - 오은복
- 공주의 남자(2011) - 이시애(특별출연)
- 더 뮤지컬(2011) - 유진영
- 인생에서 가장 빛난 시간(2012) - 철영
- 기황후(2013) - 오광[10]
- 맏이(2013) - 백호
- 몬스터(2016) - 고해술
- W(2016) - 손현석
- 우리 갑순이(2016) - 김삼식
- 황금 주머니(2016) - 윤재림
- 내사랑 치유기(2018) - 강대훈
- 아는 와이프(2018) - 주혁 부
- 황금정원(2019) - 침대 대리점 점주
- 그 남자의 기억법(2020) - 이동영
- 바람과 구름과 비(2020) - 김좌근
- 달이 뜨는 강(2021) - 진필
3.2. 영화
[1] 연안 차씨 45세손 '秀' 항렬이지만 한자가 다르다. 아들 차승용는 46세손 '容' 항렬이다. 배우 차태현의 손자뻘이다.[2] 한자로는 방지거(方濟角)라고 한다.[3] 어머니가 실향민으로, 가족이 3대째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서 2000년대 중반까지는 평화방송에서 자체 제작한 드라마('성 김대건'이라는 드라마로, 최양업 토마스 신부가 마카오에 유학할 때, 사제서품을 받고 조선에서 사목할 때에 글을 쓰는 장면 연기와 내레이션을 함께 했다. 김대건 안드레아, 최방제 프란치스코 신학생과의 우리말 대사와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과의 라틴어 대사를 막힘없이 읽었다.)에도 얼굴을 비추었으나, 1995년 결혼 후에 2000년, <도둑의 딸> 촬영 과정에서 무종교였던 아내가 개신교로 귀의하면서 함께 옮겼다고 한다. 이는 C채널의 한 방송에서 밝혀진 사연이다. 사실 종교적인 이유보다는 인간관계상 그렇게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후 신앙을 지니게 된 것으로 보인다. #[4] 정식 데뷔 년도이고, 실제 데뷔는 1989년 연극무대라고 한다.[5] 가공의 인물이다.[6] 물론 허삼수는 제외. 그러나 드라마 안에서의 허삼수 역시 대통령의 친인척들이 물러나야 한다며 전두환에게 건의하다가 찍혀서 쫓겨나긴 하니 소신이 없지는 않다.[7] 임시완 분.[8]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를 모티브로 한 인물[9] 한국 124위 순교복자 중 하나.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때 시복.[10] 기황후에서 고용보로 설정이 되었지만 오광으로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