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2018-19 시즌/2라운드
1. 경기 결과
1.1. 11월 07일 전주 KCC 이지스 : 패배
하승진의 부상과 브라운의 부진으로 울상인 KCC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으나, 브라운이 크게 활약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1쿼터까지만 해도 0-13으로 리드할 정도로 모비스가 우세했으나, KCC가 3점슛을 몰아치면서 리드를 빼앗았고, 끝내 역전승을 거두었다.
KCC는 브라운이 큰 활약을 했고, 티그 역시 무서운 속도와 돌파력으로 득점을 쌓았다. 게다가 신인 김국찬은 1군 데뷔 무대에서 큰 활약을하며 농구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모비스도 상황이 나쁘지는 않았다. 하승진이 없는 골밑에서 브라운이 있다해도 리바운드를 거의 독식하긴 했으나, 자유투를 1개씩 놓쳤던 것이 아쉽게 작용했고, 리바운드를 따내면서도 야투를 좀처럼 던지지 못했다. 게다가 3점슛이 좀처럼 터지지 않으면서 벌어진 점수차를 쫒아가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1.2. 11월 09일 서울 삼성 썬더스 : 패배
라건아가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모비스는 라건아와 이종현의 높이를 이용한 리바운드와 블락에서 앞서며 초반 리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이런저런 턴오버를 남발[1] 하면서 삼성에게 계속 추격당하더니 결국 역전 당하며 패하고 말았다. 삼성은 외국인 선수들의 큰 활약 속에 점수차를 벌려갔다. 특히 벤와 음발라가 크게 활약해주면서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경기를 풀어갔다. 추격해야하는 입장이 된 모비스는 성급했고, 3점슛이 모두 빗나가면서 경기를 좀처럼 풀어나가지 못했다. 4쿼터에 3점슛을 9개나 던졌지만 하나도 넣지 못했다.
문태종, 문태영 형제의 2차전은 동생 문태영의 승리로 끝났다. 문태영은 쏠쏠한 득점을 이끌었고 2쿼터 3점슛 버저비터 성공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편 모비스의 외인 섀넌 쇼터는 극심한 득점 부진에 시달렸다. 쉬운 야투 상황에서도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부진에 빠졌다. 2쿼터에 처음으로 라건아-쇼터가 아닌 쇼터-존슨 조합이 나왔다. 존슨의 활약은 준수했지만, 쇼터의 부진 속에서 삼성의 외국인 선수들을 막기는 어려웠다.
이날 경기를 지면서 현대모비스는 시즌 처음으로 연패를 기록했다. 참고로 삼성은 2라운드에서 승리한 경기가 이게 유일하다.(...)
1.3. 11월 11일 원주 DB 프로미 : 승리
2연패의 현대모비스와 부상병동 원주 DB의 2라운드 대결. 결과는 모비스가 압도하며 홈 경기 6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틸먼과 윤호영이 부상으로 이탈한 DB는 라건아, 이종현의 높이를 넘지 못하고 고전했다. 특히 지난 1라운드 대결에서 라건아를 철저히 막고 41득점을 뽑아냈던 저스틴 틸먼의 자리가 뼈저리게 느껴졌을 것이다. 모비스는 라건아가 35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연패 기간 동안 부진했던 쇼터도 21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말을 안 듣던 3점슛도 박경상, 오용준을 필두로 쏙쏙 터지면서 모비스는 득점, 야투 성공률, 리바운드, 블록슛에서 모두 앞서면서 연패를 끊고 홈 연승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2017 신인드래프트에서 사상 최초로 5라운드에 지명된 남영길이 프로 데뷔전을 치뤘다. 성적은 자유투 2득점. 배수용도 오랜만에 출전해서 마무리 덩크를 꽂아 넣었다.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의 다섯 번째 100+득점 경기.
반면 DB는 포스터가 홀로 외로이 분투했다. 틸먼도 없고, 팀의 기둥이라 할 수 있는 윤호영마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사실상 압살 당했다. 특히 포스터는 35분을 계속 뛰면서 35득점을 이룩했으나, 그 득점을 받쳐줄 국내 선수들이 모두 부진하면서 좀처럼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특히 DB의 야투 성공률이 38%인 것이 화근이었다. 그런 와중에 3점슛 성공률은 38.7%로 야투보다 높게 나왔다.
여담으로 경기 시작전, 라건아의 1라운드 MVP 수상 시상과 양동근의 900스틸 달성 시상식이 열렸다. 그리고 모비스는 지난 시즌 DB에게 홈인 울산에서 한번도 이기지 못하면서 생긴 울산 홈팬들의 염려를 대승과 함께 씻어냈다.
1.4. 11월 14일 부산 kt 소닉붐 : 승리
지난 1라운드에서 참교육 수준의 혹독한 신고식을 당한 서동철 감독이 설욕전을 맞이한다. 그러나 이종현과 라건아가 지키는 모비스의 벽은 높았고, 블록을 너무도 많이 당했다. 그래도 두 외국인 선수들을 필두로 외곽을 공략했고, 3점슛 11개를 꽂아넣으며 모비스를 쫒아갔다.
그러나 큰 활약을 보인 외국인 선수들을 제외한 kt의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이 바닥을 기면서 좀처럼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결국 득점력 부진으로 패하고 말았다.
현대모비스는 뛰어난 압박수비와 라건아의 골밑 장악, 주선 선수들이 고른 득점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특히 이대성의 물오른 득점력이 빛난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모비스는 팀 통산 한 경기 최다 블록슛인 9블록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 가장 먼저 10승을 찍었다.[2]
1.5. 11월 16일 서울 SK 나이츠 : 승리
어제 날짜로 수능이 끝나고 '스쿨데이'로 지정된 경기로 오후 4시에 시작한다. 울산지역 초중고 학생들 대상으로 무료 관람이 진행되며, 모든 상품들을 2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울산 지역 학생들의 공연타임 등 다체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양동근이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경기장에 오긴 했으나, 부상이라 그런지 표정이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그래도 이대성이 그 빈자리를 잘 채워줬으며, 문태종은 스쿨데이를 기념하는 덩크를 꽂아넣었다. 라건아는 헤인즈와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보였고, 이대성은 3점슛 6개, 도합 25득점을 올리면서 라건아도 제치고 이번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리며, 2경기 연속 물오른 활약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종현은 오늘 경기의 주인공이라 할 만한 활약을 보였다. 아킬레스건 부상 복귀 이후, 한 번도 시도하지 못했던 덩크슛을 혼자서 무려 4개나 꽂아넣으며, 경기를 관람 온 많은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고, 그 중 하나는 인 유어 페이스 덩크였다. 도합 14득점 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달성했으며, 출전시간도 34분이나 출전하면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특유의 고질병인 많은 턴 오버는 옥의 티였다. 이기기는 했으나 턴 오버가 무려 19개나 나왔다.
반면 SK는 전반전 극심한 득점 부진을 겪으며, 벌어진 점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1쿼터 초반 안영준이 이종현과의 충돌로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 다시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다. 바셋은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다가 버로우 했고, 헤인즈는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여기에 안영준마저 부상으로 빠지면서 SK는 골밑을 지킬 선수가 최부경 하나뿐인 상태에 놓였고 라건아와 이종현에게 탈탈 털리고 만다. 쉬운 득점 상황에서 높이를 너무 의식했던 것도 패배의 원인 중 하나. 결국 전반전 스코어가 48:24로 더블 스코어가 나고 말았다. 후반에는 헤인즈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쫒아가나 싶었지만 벌어졌던 점수 차이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최종적으로 야투 성공률 34%를 기록했는데, 모비스의 3점슛 성공률이 44%였으니, 말 다했다.
모비스는 14경기만에 전 구단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3]
1.6. 11월 18일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 승리
할로웨이가 복귀한 완전체 전자랜드와의 첫 대결. 자연스레 라건아 vs 할로웨이의 대결로 주목받았다. 할로웨이는 라건아를 잘 막아내며, 22득점 13리바운드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할로웨이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부진하면서 일방적으로 끌려갔다. 기디 팟츠는 11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했고, 김낙현, 박찬희, 강상재, 차바위 등 전자랜드의 주전들이 좀처럼 득점을 못했다. 특히 박찬희가 0득점으로 묶이고 말았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할로웨이에게 묶이면서 7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 기록에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1쿼터 선발 출전한 존슨이 7분 동안 8득점을 올리면서 초반 격차를 벌렸다. 섀넌 쇼터는 이번 경기에서 주 득점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경기에서 허리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던 양동근도 3점슛 2방을 꽂으며 전자랜드의 추격을 따돌렸다.
현대모비스는 21년만에 홈 경기 개막 8연승을 기록했다.[4][5][6]
1.7. 11월 21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 승리
오리온이 단신 용병을 제이슨 시거스로 교체하게 되면서 제쿠안 루이스의 고별 경기가 되었다. 마지막 경기임에도 루이스는 27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올렸다. 먼로도 20득점을 올리면서 외국인 선수들은 통합 47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해주었다. 허일영은 3점슛 3개를 비롯해 15득점을 올리면서 모비스를 괴롭혔다. 그러나 오리온의 간판 최진수가 3득점에 그쳤고, 오리온은 라건아와 함지훈의 골밑 싸움에서 밀리면서 역전을 허용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앤드원 상황에서 자유투를 모두 놓치면서 결국 4쿼터에 점수 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11월 23일 김상식호의 부름을 받은 라건아와 이대성에게는 2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라건아는 26득점을 올리며 지난 경기 부진을 씻어냈고, 이대성의 활약도 돋보였다. 2쿼터까지는 치열한 시소게임이 계속되었다. 하지만 3쿼터부터 오리온의 리바운드가 떨어지면서 모비스는 쉬운 득점을 계속 가져갔고, 루이스와 허일영이 득점을 올리면서 근근히 따라갔으나, 라건아와 함지훈의 골밑 득점을 막지 못하면서 승부는 모비스로 기울었다.
함지훈은 이 경기에서 KBL 통산 17번째 1,900도움을 달성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와 이대성의 국가대표팀 합류로 인해 주말 KGC와 LG 연전에서 둘을 기용할 수 없게 되었다. KGC는 오세근과 양희종, LG는 김종규가 차출되기 때문에 자연스레 라건아의 백업 용병인 디제이 존슨의 역할이 커진다고 볼 수 있다. 다행히(?) 이종현은 차출되지 않았으니 주말 두 경기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볼만 하다.
1.8. 11월 24일 안양 KGC인삼공사 : 승리
라건아와 이대성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모비스는 그 공백을 존슨과 국내 선수진의 활약으로 매꿔야 한다. 다행히 이종현이 남으면서 함지훈, 이종현이 지키는 골밑은 건재했다. 여기에 존슨이 골밑에서 득점력을 끌어올리면서 모비스는 걱정을 덜었다. 반면 KGC는 팀의 기둥인 오세근과 양희종을 국대로 보내면서 생긴 공백을 매꾸지 못하고 대패했다. 여기에 팀의 주포 컬페퍼마저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을 당하면서 KGC에는 기승호를 제외하면 주전 자원이라 할만 한 선수가 없었다. 매킨토시가 무려 '''40득점'''이나 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력이 영 시원치 않으면서 매킨토시의 활약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물론 모비스에 라건아가 없었다는 점도 있었지만, KGC팬들에게 방출 대상 1호였던 그가 40분 활약하며 40득점이나 올려준 것.
현대모비스는 주말 2연전을 뛰어야 하기에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디제이 존슨은 입단 이래 최장 시간 출전하며, 두 자리수 득점을 올렸다. 라건아, 오세근이 없는 골 밑에서 이종현과 함께 높이를 과시했다. 그리고 문태종은 대왕 모드로 각성.[7] '''3점슛을 6개나 꽂아 넣으며,''' 707일만에 20득점을 기록했다. 함지훈과 이종현은 조용히 제 몫을 하며, 득점을 올려주었고, 쇼터도 20득점을 올리면서 제 역할을 해냈다. 30점차 이상 경기가 벌어지자, 벤치멤버 및 2군 선수들이 데뷔전을 가졌다. 손홍준은 자유투 1구를 성공시켰고, 정성호는 3점슛을 터뜨렸다. 다만 박경상이 잦은 턴오버와 반칙으로 오래 뛰지 못하게 되면서 양동근의 출전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졌다는 게 흠. 바로 내일 창원 LG 원정이 있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는 필수였다. 그러나 경기가 가비지로 흘러갔다고는 해도 2군 가드들이 양동근의 자리를 커버하기는 아직 무리였고, 박경상이 그 역할을 해야했는데 일찍이 파울이 많아지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베테랑 오용준의 3점슛이 하나도 들어가지 못한 것도 아쉬운 결과로 다가왔다. 1개라도 들어갔다면 100득점도 돌파했을 것이다.
기록적인 면에서도 양팀의 차이는 심했다. KGC의 야투 성공률이 모비스의 3점슛 성공률보다 낮았으며, 어시스트는 거의 5배 가량 차이가 났다. 여기에 리바운드와 자유투까지 현대모비스가 압도적이었다.
아무튼 이 경기를 이기면서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2라운드까지 홈 경기 전승을 기록했으며, 이 기록은 3라운드로 이어진다. 같은 날 경기를 가진 삼성이 2라운드 동안 현대모비스에게만 승리를 챙기고 전패하면서 모비스팬들에게는 삼성전 패배가 살짝 아쉽게 느껴진다.
여담으로 정말 오랜만에 함지훈 선수가 인터뷰를 가졌는데, 여전히 느릿느릿 말하면서 최은지 아나운서가 진땀 빼는 모습을 보였다.(...) 현장 캐스터가 가장 어려운 인터뷰(?)를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1.9. 11월 25일 창원 LG 세이커스 : 승리
2라운드 마지막 경기이자,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이다. 정규리그 1~3위를 모두 영남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팀들이 차지하면서 농구 열기가 폭발 중인 '''창원실내체육관에 5천명의 만원 관중이 찾아왔다.''' 모비스와 LG는 치열한 골밑 싸움과 득점을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특히 LG는 라건아가 없는 틈에 메이스를 앞세워 골밑을 장악했다. 존슨은 메이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2쿼터만에 4반칙으로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코트에서 일찍 물러났다. 김종규를 대표팀에 보내면서 박인태가 메이스와 함께 했다. 그리고 메이스는 무려 '''41득점'''을 올리면서 엄청난 득점력을 보였으나, LG가 전체적으로 메이스 몰빵농구를 하는 바람에 김시래를 제외한 다른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없다시피 했고, 그레이는 움직임은 좋았으나 17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현대모비스는 이종현과 존슨이 번갈아가며 골밑 싸움을 벌일 생각이었으나, 존슨이 메이스에게 밀리면서 너무 일찍 파울 트러블에 걸리는 바람에 이종현-함지훈에게 골밑을 맡겼다. 그런데 이종현의 미들슛이 생각보다 잘들어가면서 메이스가 미들라인까지 나와야 했고, 덕분에 함지훈은 골밑에서 여유가 생겼다. 김종규가 있었다면 모를까 박인태는 함지훈을 막지 못했고, 쇼터와 이종현이 도합 40득점, 모비스의 기둥 양동근과 함지훈이 도합 28득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2. 2라운드 총평
다른 팀들이 국내, 외인 할 것 없이 교체와 부상으로 치열한 혼돈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혼자서 유유히 최정상에 군림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교체, 부상, 제정비 등 모두 남의 얘기다. 평균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블록 등 기록적인 면에서도 압도적이다. 주장 양동근은 지금 선수 구성이 역대 최강인 것 같다고 했다. 팬들도 2010년대 최강의 라인업이라는 것에는 동의하는 듯.[8] 특히 홈 경기 9연승 불패신화를 쓰고 있다. 약간 아쉬운 점은 턴 오버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 그리고 한 가지 특이점은 KCC한테 진 건 그렇다쳐도 승점 자판기 신세가 된 삼성에게 어이없게 혼자 졌다는 점(...). 삼성팬들도 도대체 어떻게 모비스한테 이겼지? 하는 반응.
[1] 패스 미스, 볼터치 아웃, 트레블링, 라인 크로스 등등 온갖 턴 오버가 속출했다.[2] 1,467일만에 10승을 제일 먼저 가져갔다.[3] KBL 역대 4위.[4] 모비스의 이전 홈 경기 최다 연승 기록은 팀의 전신인 기아 엔터프라이즈가 1997년 기록한 7연승이었다. 구단 창립 이래 그토록 깨지지 않던 기록이 드디어 깨진것.[5] 더군다나 기아 엔터프라이즈는 연고지가 부산이었다. 울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하고 모기업도 현대모비스로 바뀐 이후로는 홈 개막 3연승 이상을 못했었는데, 올 시즌 마침내 울산 팬들의 염원을 풀었다.[6] 홈 경기 개막 최다 연승은 삼성과 KGC가 기록한 12연승이며, 그 뒤를 DB가 9연승으로 뒤따르고 있다.[7] 유재학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치 아시안 게임 때를 보는 것 같았다고 했다.[8] 모비스팬들이 손꼽는 최강 라인업은 던스톤과 헤인즈가 있었던 2009-10 시즌의 모비스. 40승으로 정규리그 우승, 이후 챔피언결정전도 승리하면서 통합우승을 차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