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캠페인

 




1. 개요
2. 메인 미션
2.1. 재회 (Reunion)
2.1.1. 각성 (Awakening)
2.1.2. 나포 (Under Siege)
2.1.3. 신호 (The Signal)
2.2. 맨해튼 (Manhattan)
2.2.1. 시내 (Downtown)
2.2.2. 지하철 (The Subway), 도심지 (Midtown)
2.2.3. 펜트하우스 (Penthouse)
2.3. 오랜 비밀 (Old Secrets)
2.3.1. 에바의 망치 F 구역 재방문(Eva's Hammer and Section F revisited)
2.3.2. 로스웰을 향해 (Departure to Roswell)
2.4. 로스웰 (Roswell)
2.4.1. 로스웰 시 (Roswell City)
2.4.2. 지하 시설 지하철 역 (Underground Train Station), 로켓 열차 (Rocket train)
2.4.3. 엘리베이터와 격납고 (Elevator and Hangar)
2.5. 괴물 (Monster)
2.5.1. 목장 (The Ranch)
2.5.2. 법정 (The Courthouse)
2.6. 새옷 (A New Suit)
2.6.1. 기묘한 기계 (Contraptions)
2.6.2. 뉴올리언스 문서 찾기 (Recover the New Orleans Dossier)
2.7. 뉴올리언스 (New Orleans)
2.7.1. 호튼 구출 (Rescue Horton)
2.7.2. 혁명 (Revolution), 호숫가 (Lakeview)
2.8. 금성 (Venus)
2.8.1. 오디션 (Audition)
2.8.2. 지표면 (Surface)
2.9. 조난 (Lost at sea)
2.9.1. 와이어트 타임라인
2.9.2. 퍼거스 타임라인
2.10. 절멸자 (아우스메르처, Ausmerzer)
2.10.1. 절멸자
2.10.2. 프라우 엥겔 (Frau Engel)
3. 서브 미션
3.1. 맨해튼
3.2. 로스웰
3.3. 메스키트
3.4. 뉴올리언스
3.5. 금성
3.6. 리버사이드
4. 사이드 미션
4.1. 돼지 먹이주기
4.2. 맥스 장난감 모아주기
4.3. 압축 조임쇄 업그레이드
4.4. 돌격 추진체 업그레이드
4.5. 배틀 워커 업그레이드
4.6. 연애편지 전해주기
4.7. 마리아의 렌치 찾아주기
4.8. 드몽의 거대 쥐 제거 임무
4.9. 수메르 석판 파괴 임무
4.10. 마그네틱 테이프 파괴 임무
4.11. 사촌 디미트리 구출 임무


1. 개요


더 뉴 콜로서스에서부터는 메인 미션과 서브 미션으로 나뉜다. 서브 미션의 경우 메인 미션에서 사살하는 장교에서 애니그마 코드를 얻어내 해독하여 해금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서브 미션은 에바의 망치를 거점으로 2009년판처럼 반복 플레이가 가능하다.

2. 메인 미션



2.1. 재회 (Reunion)



2.1.1. 각성 (Awakening)


'''늙고 약한 자들은 모두 죽기 마련이다'''.

전편 직후. 데스헤드의 자폭으로 블라즈코윅즈는 만신창이가 되었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크라이사우 서클에 의해서 구출되고 큰 수술을 받게 된다.[1] 그 동안 저항군의 해저기지, 에바의 망치가 제국령 미국의 루프트바페 공중요새인 절멸자(Ausmerzer)에게 발각되어 공격받고, 5개월 만에 깨어난 B.J.는 이에 대항한다. 하지만 몸이 망가졌기 때문[2]에 걷지를 못하고 휠체어에 앉아서 싸워야만 한다. 뉴 오더 엔딩에서 몸이 망가진 탓에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는지라 움직임이 약간 둔해졌지만 여전히 나치들을 도륙하는 실력은 어디 가지 않았다.
튜토리얼격인 스테이지로 기본적인 플레이를 배운다는 느낌으로 차근차근 진행하자. B.J.가 휠체어에 타고 있기 때문에 계단 등을 오르내릴 수 없어 이동이 일부 제한된다. 주방에 다다르면 세트 로스가 경고를 한 뒤 기동해놨던 초단파 트랩을 끄고 그를 맞이한다.[3] B.J.에게 그가 5개월간 잠들어 있었음을 가르쳐주고 무리라고 말림에도 아냐를 구하기 위해 나서려는 B.J.를 말리지 못해 그를 보내주는 대신 무전으로 서포트한다. 다음 구간은 세트가 설치한 초단파 트랩들이 여기저기에 산재해 있는데 통로 곳곳에 돌아다니는 나치를 죽이기에 딱 좋다. 전원 레버를 친절하게 표시까지 해서 가르쳐주니 안 들키고 가서 전원을 올리면 알아서 죽어준다. 물론 거기로 지나가려 하면 같은 신세가 되니 지나갈 필요가 있으면 전원을 내려놓고 지나가자. 중간중간 위로 올라가기 위해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기계 장치 위에 올라가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타이밍을 맞춰 움직일 것. 2~3번 위로 올라가면 이번에는 컨베이어 벨트에 올라타게 된다. 그대로 갑판까지 가나 싶었지만 그곳을 점거하고 있던 나치가 벨트의 움직임을 거꾸로 돌려버린다.[4] B.J.는 휠체어에서 떨어진 상태라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갈 수밖에 없으니 얌전히 공격해오는 나치들을 죽여주자. 그 뒤 통로를 따라 컨베이어 벨트 흐름을 조정하는 장소에 다다를 수 있다. 거기 있는 나치를 쓸어버린 뒤 레버를 움직여 흐름을 원래대로 바꿔준 뒤 다시 올라타자. 컨베이어 벨트 구간이 끝나면 갑판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로 향하면 된다.

2.1.2. 나포 (Under Siege)


'''캐롤라인, 듣고 있어? 아직 떠나지 않았다면, 내가 일을 끝낼 때까지 사람들을 굽어 살펴줘'''.

나치들에게 인질로 잡힌 캐롤라인을 구출하기 위해서 스스로 휠체어를 끌고 나치들 앞에서 포로가 된 블라즈코윅즈. 프라우 엥겔은 만신창이가 된 그를 조롱한다. 포로로 잡힌 세명을 즉석 처형할 것을 말하는 프라우 엥겔에게 시그룬이 살려줄게 아니냐고 질색하고 프라우 엥겔은 그런 시그룬을 놀리더니 시그룬에게 도끼를 건네 준다. 캐롤라인을 처형하라고 부추기는 어머니와 다르게 시그룬은 차마 그러지 못한 채 그자리에 주저앉고 결국 소방도끼를 빼앗은 프라우 엥겔이 캐롤라인의 목을 도끼로 베어버린다. 이후 잘려나간 머리를 들고 키스하라며 블라즈코윅즈에게 들이미는 프라우 엥겔에게 시그룬은 그건 재미 없다고 반항을 한다.[5] 계속해서 반항하는 시그룬의 따귀를 때리고 나서 퍼거스/와이어트를 참수하려는 찰나 시그룬이 프라우 엥겔을 밀치면서 도끼가 빗나가고 팔이 잘린 퍼거스/뺨이 베인 와이어트는 시그룬이 건넨 권총으로 주변 병사들을 제압하고 블라즈코윅즈에게 캐롤라인의 강화복을 건넨다. 시그룬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프라우 엥겔은 슈퍼 솔저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슈퍼솔져를 방패 삼아서 도주한다. 졸지에 나치에 이빨을 드러낸 반역자가 된 시그룬은 에바의 망치의 해방 및 탈출 수단을 묻는 퍼거스/와이어트에게 비상 탈출용 잠수정이 눈 앞에 있고 이건 자신이 해결할 수 있지만 절멸자의 시스템은 슈퍼 컴퓨터 ODIN에 의해 통제되기 때문에 수동으로 앵커를 조작하는 것 외에 에바의 망치를 해방시키는 방법이 없다고 자백한다. 수동 조작 장치가 있는 제어실의 위치 역시 알고 있었지만 시그룬이 거기까지 가는 건 무리였고 퍼거스/와이어트 역시 거기까지 갈 수 있는 상태[6]가 아니었기에 B.J.가 직접 가서 앵커를 떼어내기로 한다. 그 동안 퍼거스/와이어트는 시그룬이 잠수정을 가동시킬 동안 그녀를 지키기로 한다.
에바의 망치를 풀어주기 위해서 제어실로 가야만 한다. 이때 B.J.는 캐롤라인의 강화복을 얻었기 때문에 움직임이 더 빨라졌고 테이크다운도 도끼 없이도 가능하게 해준다. 플레이하면서 바닥에 있는 환풍구를 직접 부술 수도 있다. 강화복의 효과로 방어구 수치를 200까지 충전할 수 있지만 반대로 B.J.의 처절한 몸 상태를 반영하듯 체력 수치는 기본 50(과충전으로 200까지는 올릴 수 있다.)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무기도 아직 업그레이드를 하지 못해 잠입 플레이는 도끼 투척이 강제되는 등 난이도가 있는 편. 그래도 도끼 투척은 보병이라면 어딜 맞추든 명중시 즉사[7]하므로 요령만 붙으면 손쉽게 잡을 수 있다. 시그룬이 말한 제어실을 발견한 B.J.는 바로 앵커를 조작해 에바의 망치에서 떼어내 버리고 자리를 비운 사이 또 다시 개수작 부리지 못하게 아예 도끼로 장치들을 박살내 작동 불능으로 만들어버린다.[8] 이제부턴 시그룬과 동료가 있는 장소로 역주해 돌아가야 하는데 슈퍼솔저를 동반한 적들이 살기등등하게 기다리고 있음으로 주의하자. 이 시점에선 고화력의 무기가 없지만 슈퍼 솔저를 죽이면 놈이 쓰던 중화기를 루팅할 수 있으니 까먹지 말고 챙기자. 주변에 충전기도 있으니 잊지 말자.
천신만고 끝에 둘에게 돌아온 B.J.는 발함 준비를 마친 잠수정으로 캐롤라인의 목 없는 몸[9]을 가지고 탑승한다. 기어코 쫓아와 총격을 가해오는 나치는 무시한 채 잠수정은 절멸자를 떠나 해저에 숨은 에바의 망치로 귀함한다.

2.1.3. 신호 (The Signal)


'''캐롤라인, 난 살아남을 수 없을거야. 길어야 몇 주겠지. 당신의 은총 덕에 말이야.'''

에바의 망치로 귀환한 B.J, 퍼거스/와이어트, 그리고 전향해온 시그룬을 맞이한 크라이사우 서클은 캐롤라인의 죽음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한다.[10] 그러나 슬퍼할 시간이 없었기에 우선 부상당한 퍼거스/와이어트의 응급처치[11]를 마치고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뇌하던 그들은 갑작스런 기뢰 폭발에 당혹해한다. 절멸자가 끈질기게 에바의 망치를 추적해온 것이다. 순간 모두가 시그룬을 의심하지만 시그룬은 부정하며 오히려 프라우 엥겔이 에바의 망치에서 발신된 무전 신호를 기점으로 추적해왔다는 귀중한 정보를 가르쳐준다. 원인을 알았지만 대체 함내의 누가 나치에게 무전을 보낸 것인가 의문만 늘은 가운데 세트는 F 구역을 언급하며 에바의 망치의 단면도를 가져온다. F 구역은 단면도에도 존재하지 않는 비밀 구역으로 탈취 당시 서클 측에서도 존재를 모르고 있었지만 알고보니 탈취할 당시 그 곳에 숨어서 5개월간 구조 요청을 해오고 있던 잔존병들이 있었던 것이다. 단면도의 설계에 따라 입구가 있을 라커룸으로 향한 서클 멤버들은 라커를 치우자 드러난 입구에 기막혀하고 서클이 최대한 기뢰를 피해 시간을 끄는 사이 B.J.가 직접 잠입해 내부의 나치들을 쓸어버리기로 한다. 자기가 돌아오기 전까지 라커를 치우지 말라고 한 뒤 들어간 B.J.는 세트에게 5개월간 준비해온 무기(DKW/LKW mk-2)를 건네받는다.
F 구역 내의 통신시설 파괴 및 잔존한 나치 세력들을 소탕해야 한다. 5개월 동안 변변찮은 식사도 못한 탓인지 적들 복장도 후줄근한 편이고 숨어들어갈 장소도 많은 편. 다만 여전히 아직까지는 소음 무기가 없기 때문에 잠입 처치는 도끼 투척에 의존해야 한다. 그나마 순찰하는 슈퍼 솔저가 존재하지 않으니 안심하고 적을 죽이자. 계속 밀고 나가면 통신시설을 볼 수 있는데 문은 잠겨 있으니 위쪽의 뚫린 구멍으로 들어가서 발전기를 쏴버리자.[12] 발전기를 폭파하고 입구로 돌아오면 된다.
캠페인상의 옥의 티로 1960년에 나포한 에바의 망치 잔존병들이 '''1960년'''형 화기가 아니라 '''1961년'''형 장비로 무장하고 있으며 수납된 슈퍼 솔저와 전투무인기도 1961년형이다. 게임엔진을 바꾸면서 모델링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인듯하다.

2.2. 맨해튼 (Manhattan)



2.2.1. 시내 (Downtown)


'''남자, 여자, 아이들. 이젠 비명소리가 끊겼지만, 난 아직 들을 수 있어'''.

미션 시작과 동시에 업그레이드 키트를 한 개 지급해주며, 즉 여기서부터 소음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사망 전 북미의 저항군과 연락을 한 캐롤라인의 계획에 따라 블라즈코윅즈는 잠수정을 타고 맨하탄으로 향하게 된다. 뉴욕 저항군의 본거지는 다름 아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최상층.[13] 나치의 파괴적인 행각이 스테이지의 테마로, B.J.가 방문한 맨하탄은 핵의 직격으로 끔찍한 모습.[14] 고층 건물들이 무너져 내리고 가는곳마다 시체가 즐비하며 고층 건물들의 잔해와 철근들이 휘어 버린 모습이, 이때만큼은 울펜슈타인이 아닌 폴아웃 시리즈를 플레이하는 착각마저 든다.
여담으로 맨해튼에 투하된 핵의 이름은 복수자(Der Bestrafer)이며 투하한 인물은 피터 트럼바우어라는 인물이다. 이후 보게 되는 신문에서는 이 때의 핵폭격이 실패했다는 가정하에 온 대체 역사 소설 '트럼바우어의 일기'가 발간되었다고 나온다.

2.2.2. 지하철 (The Subway), 도심지 (Midtown)


곳곳에 보이는 처절한 생존의 흔적[15]과 무력하게 죽어간 시신들을 뒤로 하고 지나가는 나치들을 맨해튼의 수많은 시체의 일부로 추가시켜나가며 B.J.는 마침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도착한다.

2.2.3. 펜트하우스 (Penthouse)


'''와서 날 잡아보시지, 이 허연 파시스트 나치 돼지 새끼들아!!'''

정지된 엘리베이터 위에 놓은 사다리[16]를 타고 올라간 B.J.는 마침내 북미 저항군의 리더 그레이스와 그녀의 동료 슈퍼 스페시와 접선하게 된다. 처음에는 나치로 오해받지만 곧 오해를 푼 B.J.는 그레이스에게 핵 투하 당시의 참상을 전해 듣고 그녀의 합류를 약속받는다. 그러나 B.J.의 파괴의 흔적을 쫓아온 나치에게 결국 최상층이 발각되고 저항군이 에바의 망치에서 출발한 헬기를 타고 탈출할 동안 B.J.가 나치를 막기로 한다. 이때 B.J.가 매우 찰진 욕설을 쏟아내니 꼭 들어보자. 텅 빈 최상층에 쳐들어온 나치들을 청소하고 마지막으로 헬기에 탑승한 B.J.는 헬기 안에서 그레이스와 미국에 엉덩이 깔고 앉은 나치와 나치의 엉덩이를 핥고 다니는 부역자들을 박살낼 혁명에 대해 잠시 의견 충돌[17]을 일으키지만 곧 타협점을 찾고 의견을 일치시킨다.

2.3. 오랜 비밀 (Old Secrets)



2.3.1. 에바의 망치 F 구역 재방문(Eva's Hammer and Section F revisited)


로즈웰에서 원자폭탄으로 동요를 일으킬 계획에 따라 원자탄두를 얻으러 F 구역을 다시 방문한다. 적들은 남아도는 무인기와 잠수함에서 동면하고 있는 슈퍼솔다튼이라서 레이저게베어가 큰 도움이 된다.

2.3.2. 로스웰을 향해 (Departure to Roswell)


그리고 원자탄 탄두를 확보한 이후 그레이스는 로즈웰에 나치 오버코만도 기지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슈퍼 스페스와 접선하는 것 등 계획의 자세한 세부사항을 알려준다. 그리고 세트 로스는 해당 도시를 보자 다트 이슈드가 반중력 기술을 연구한 곳이자 다트 이슈드 보관함 중 가장 큰거라고 말하면서 이곳을 빨리 없애야 한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시그룬이 등장하자 그레이스는 시그룬을 나치라며 면박하며, 블라즈코윅즈가 시그룬은 우리 편이라고 하니 그레이스는 시그룬은 그대들 보트에 있는 빌어먹을 나치라고 답한다.

2.4. 로스웰 (Roswell)



2.4.1. 로스웰 시 (Roswell City)


'''꼬락서니들 좀 보라지. 자멸을 자축하는 꼴이라니.'''

로스웰에는 다트 이슈드의 보관함이 있었는데 나치가 점거했다. 이제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그곳을 부수는 방법밖에는 없다.[18] B.J.는 소방관으로 위장[19]해 접선장소인 파파조스 가게로 들어간다. 비록 장교 한 명한테 들키긴 했지만 바로 처리해버려서 발각되지 않았고 B.J.는 비밀 통로로 들어가 나치 기지에 잠입한다. 스테이지의 초반 테마는 나치 휘하의 미국으로 KKK가 대놓고 돌아다니고 프라우 엥겔의 서적이 판매되고 제3제국의 신질서에 순응하며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
겉으로 보기엔 평화로운 것 같으나 거리에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어떤 일[20]이 벌어지고 있는고 하니...
  • 주유소로 가는 길에는 KKK 단원들과 나치 병사 한 명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병사는 빨리 독일어를 배우라고 귀뜀해주며[21] "Thank you"를 독일어로 말해보라고 시키는데 발음이 개판[22]이라 "아름다운 언어를 모욕했다"며 욕을 먹는다.
  • 주유소에서 외륜 오토바이에 주유하고 있는 독일 병사들 두명이 잡답하는데, 이중 한명은 다른 손잡이에 파인 홈을 보고 적 사살수냐고 물어보니 다른 병사가 답변하기를 그게 아니고 다한증으로 인해[23] 손이 미끄러워져서 총이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새긴 홈이라고 답변한다. 그 말에 첫 병사는 발에 발진이 일어났다면서 바이에른 지역도 아닌데 양털 양말을 지급한 것에 불만을 표한다.[24] 거기에 다한증 병사는 여기가 마음에 든다며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면 해결된다고 하며, 결국에 두 병사는 술집에서 같이 술마시기로 한다. 그리고 미국 술잔이 작다고 까면서 창문에 있는 꽃병을 쓰자고 농담한다.
  • 주유소 뒷골목에선 술취한 거지가 더 올드 블러드에 등장했던 주정뱅이처럼 세상을 욕하고 있다. B.J.에게 비밀을 하나 알려줄까?라고 하더니 나치새끼라 안알려준다 해놓고는 뭔가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지 비밀이라고 하는 말이 나치들이 전부 큰 폭발로 터져 죽을 거라고 한다. 그러나 곧 술기운에 맛이 갔는지 "씨발 새끼들..."이라면서 나치들을 이 마을에서 내쫓고 이 행성에서 내쫓은 뒤 그보다도 먼 지옥에 처넣어야된다며 술주정을 부린다.
  • 한 행인은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아먹으려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게 다 없어진 거 보고 크라우트 새끼들이라며 자신의 애호 음료가 절판된 것을 욕한다.
  • 로스웰 주민들이 나치들이 승리의 날 행사에 행군하는 것 을 보고 환호하자 B.J.는 이를 보고 위의 대사를 독백하며 그들을 비꼰다.
  • 이 와중에도 결혼이 성사됐다고 좋아하는 한 여인이 있다. 그리고 여인과 대화하던 노인이 이번주에 좋은 노예들을 경매에 부칠테니 관심있으면 연락해달라고 한다. 여기서 미국에 시대착오적인 노예제도가 부활했음을 알 수 있다.
  • 미국 애인과 느끼한 멘트를 주고받는 나치 병사와 민간인 커플.
  • 나치 장교 옆에서 열변을 토하는 한 여인. 모든 게 전보다 좋아졌으며 사람들이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느니 식으로 열심히 아첨을 하는데, 음악으로 주제를 바꿔 디 캐퍼가 독일인인 척하는 영국놈들이라며 까다가 얼떨결에 베토벤과 모차르트도 오스트리아 열등인종이라며 욕한다. 장교는 "그런데 당신 총통각하가 오스트리아 출신인 건 알고 있었나? 우리 할머니도 오스트리아 출신인데! 이번 건은 상부에 보고하겠다!"고 화를 낸다.[25] 여인은 정말 몰랐다며 잡아떼지만 이미 엎어진 물. 결국 이 부역자는 대놓고 감시대상으로 찍힌다.
  • 신문 파는 사람이 있다. 별 거 없어보이지만 앞에서 계속 알짱대고 있으면 블라즈코윅즈가 누구인지 눈치채고 응원해 준다.[26]
  • 영화관에는 미국에 새 질서가 들어선 내용을 프로파간다적으로 연출한 영화인 "America: The New Order"가 상영중이다.[27]
  • 파파 조스 올 아메리칸 다이너에 들어가면, 한 부인이 아들에게 독일어를 써야 한다고 타이르는 것을 볼 수 있다.[28]그리고 독일군 장교가 들어서자마자 가게 밖으로 도망간다. 그 장교가 손가방 떨어뜨리셨다고 친절히 건네주기까지 하는데 다급히 받아서 가게를 나간다.[29]
여기까지 보면 부역자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치를 환영하는 게 아니라 두려워할 뿐임을 알 수 있다.

2.4.2. 지하 시설 지하철 역 (Underground Train Station), 로켓 열차 (Rocket train)


슈퍼 스페시의 가게를 통해 로스웰 52구역으로 향하는 기지에 잠입하는데 성공, 52구역의 최고사령부로 가는 로켓엔진을 달은 초대형 열차를 작동시킨다. 그리고 열차 안도 쑥대밭으로 만들어놓고 최고사령부로 침입한다.[30]

2.4.3. 엘리베이터와 격납고 (Elevator and Hangar)


기지를 통째로 갈아엎어 버리고 핵탄두를 원자로에 집어넣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핵폭탄이 기지내부에 있다는 걸 감지했는지 나치 고위 간부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지며[31] 일반 병사들이나 일부 과학자들만이 남게 된다. 이 과정에서 61년형 중장로봇을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데 주변의 레이저무기로 지져죽이든 뒤쪽의 문으로 달려들어가 전투를 회피하든 플레이어의 자유. 이후 지휘실까지 몰살시키고 빠져나와 외부 경비를 서던 병사에게서 총과 열쇠를 뺏고 일륜 오토바이로 탈출, 로스웰의 지하기지를 핵폭탄으로 날려버린다.[32][33]

2.5. 괴물 (Monster)



2.5.1. 목장 (The Ranch)


'''반지 보여준 날 기억 나요, 엄마? 특별한 사람에게 주라고 했었죠. 이제 생겼어요. 그 사람 손가락에 잘 어울릴거에요'''.

에바의 망치로 돌아가던 도중 블라즈코윅즈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다.[34][35] 그 후 과거를 생각하며 추억에 잠겨 집을 둘러보고, 이윽고 부모님의 침실에서 어머니가 숨겨놓았던 결혼 반지를 찾아낸 블라즈코윅즈는 아버지인 립 블라즈코윅즈를 만나게 된다. 블라즈코윅즈가 어릴 때부터 쓰레기였던 아버지는 '내 아들이란 놈이 지명 수배자에 살인마가 되어있다니 내가 기분 참 좋겠다'라면서 오히려 아들을 불효자이자 악당으로 몰아붙인다. 웬만하면 조용히 지나가고 싶은 B.J.였지만 립은 갑자기 산탄총으로 아들을 위협하면서 당장 무릎 꿇으라고 명령한다. 립은 나치정부에 빌붙어먹은 대가로 대농장을 가지게 되어 매스키토의 옛 집 따위 버린지 오래였지만, B.J.가 로스웰 쪽에서 목격되었다는 라디오방송 때문에 자기 아들이 메스키트로 찾아올 것이라 직감하고 '''자기 손으로 불효자이자 배신자, 공공의 적인 블라즈코윅즈를 잡아 넘기겠다고''' 총까지 들고 옛집에 돌아온 것이다.

B.J.: "어머니는 어딨죠?"

립: "사라졌다."

B.J.: "언제, 그리고 왜요?"

립: "뭐, 빌어먹을 전쟁이 일어났었지. 이제 새로운 법을 세운 새 정부가 들어섰고, 그 녀석들이 데려간 거지. 사라진 거야. 그리고 그 성소수자스러운 복장은 또 뭐냐?"

B.J.: "데려갔다니 무슨 소리예요?"

립: "유대인, 유색인종, 성소수자들을 몽땅 데려갔지. 이제는 백인의 세상이고 백인들은 주님의 뜻에 따르면 돼."

B.J.: '''"팔아넘겼군."'''

립: '''"그래서? 아내라는 년이 나한테 투덜대기나 하고 아들을 살인자로 키워놨는걸. 하긴, 네놈이 어떤 쓰레기인지는 진작 알고 있었지만 말이지."''' 5파운드 가방에 가득한 10파운드짜리 똥덩어리 같은 새끼."

(그대로 샷건을 들고 아들을 공격하려는 립.)

립: "당장 무릎 꿇어."

B.J.: "아빠, 난 당신 아들이에요."

립: "씨발 당장 무릎 꿇어."

B.J.: "이렇게 내 머리에 총이 겨눠지면 오줌을 지리던 때가 있었지. 당신이 무엇보다 두려웠던 때가 있었어. 지금은 어떤지 아나? '''좆도 아무 느낌 없어.'''"

어이가 없어진 B.J.는 '난 당신의 아들이다'라면서 아버지를 진정시켜보려 하지만 나치 입장에서는 열렬한 나치 지지자, 바꿔 말하면 폴란드와 미국의 역적이 된 아버지는 전혀 들어줄 기미가 없었다. 거기다 립은 어머니는 어디갔냐는 B.J.의 질문에 '나치들이 유대인이니까 데려갔다'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해 B.J.의 분노에 기름을 붓는다.[36] 결국 립은 주제넘게 나대다가 B.J.의 손도끼에 하 팔이 썰린 후 가슴팍에 도끼가 쑤셔박혀 끔살당해 자신이 한 일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그러나 립은 B.J.와 대면하기 전에 벌써 아들을 쫓는 나치에게 신고를 해둔 상태였고, 그들이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전부 들을 수 있게까지 몰래 손을 써놓은 상태였다. 죽어가던 립은 '그들이 전부 다 들었다'라면서 끝까지 아들을 비꼬고, 그 말이 무섭게 프라우 앵겔의 공중모함이 습격해온다.
앵겔은 오버 테크놀로지의 공중모함답게 거대한 크레인들을 떨어뜨려 B.J.가 있는 매스키토의 집 하나를 아예 '''통째로 낚아올려 인양한다는''' 작전을 시전한다. 테러리스트에 살인자인 윌리엄 블라즈코윅즈는 빨리 항복하라고 악을 쓰는 앵겔의 방송이 나오는데다 집이 끌어올려지면서 점점 무너져가는 상황에서도, B.J.는 집을 붙잡고 있던 크레인들을 전부 도끼로 부숴버리고 방해하는 드론들까지 박살을 내는 무시무시한 활약을 해낸다. 그러나 집 건물이 그대로 공중에서 분해되면서 블라즈코윅즈도 같이 밑으로 추락하게 된다. 블라즈코윅즈는 여기 올게 아니라 아냐 당신에게 돌아갔어야 한다고 후회스런 독백[37]을 하고, 곧이어 건물 잔해가 몸 위로 떨어지면서 정신을 잃게 된다.[38]

내가 왜 여기로 온 거지? 으로 돌아갔어야 했는데…. 아냐 당신에게로.

다시 눈을 뜬 B.J.의 눈앞에는 프라우 앵겔과 그 부하들이 있었다. 병사들은 블라즈코윅즈의 몸을 겨우 지탱해주고 있던 다트 이슈드 강화복을 억지로 벗겨버리고, 뉴 오더 때의 여러 일들 때문에 B.J.에게 이를 갈던 앵겔은 좋아 죽으려고 한다. 그러던 중 B.J.의 몸을 수색하던 부하가 블라즈코윅즈가 집에서 가져온 어머니의 반지를 발견해 앵겔에게 보여주자 앵겔은 '이걸로 나한테 청혼이라도 할려고 그러냐, 우리 키스라도 한번 할까?'라며 비웃고 자기 손에 반지를 끼며 힘없이 손을 내뻗는 B.J.의 목에 주사약를 쑤셔박아 기절시켜버린다.

2.5.2. 법정 (The Courthouse)


'''꿈 속의 따뜻한 이불을 빼앗겼다. 현실의 차가운 바람에게.'''

드디어 블라즈코윅즈를 잡은 나치는 이를 이용해 대대적으로 프로파간다에 나선다. 프라우 앵겔은 꽁꽁 묶어둔 B.J.를 앞에 내세워 공식 기자회견까지 가지고, 그 와중에 B.J.는 자기 손에 죽은 한 나치군인의 어머니한테 손찌검을 당하는 봉변을 겪는다.
하루하루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던 B.J.였지만,[39] 어떻게 들어왔는지 몰라도 동료 '''슈퍼 스페시가 변호사로 위장해''' BJ를 구하러 나타난다. 의뢰인의 권리를 보장해줘야되는 거 아니냐는 둥 온갖 논리를 다 동원해 나치감시병을 밖으로 쫓아보낸 스페시는 구출작전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데...
첫번째로 자기가 B.J.에게 공격받은 척하면서 병사를 부른다 → 병사가 B.J.를 찾는 사이에 자기가 그놈 머리에 칼빵을 놓는다 → B.J.에게 병사가 들고있던 총을 건네준다 → 자기는 B.J.가 묶인 의자를 밀면서 나가고 만나는 나치는 총든 B.J.가 쏴죽이고 저항군들을 만나 같이 탈출한다...라는 어딘가 허술해보이는 계획을 들려준다.
어쨌든 달리 벗어날 방법이 없었기에, 스페시는 B.J.에게 공격받았다는 걸 연기하려고 직접 자기 얼굴을 책상에 찍어버리는 열연(...)을 보여준 후 다급하게 밖의 감시병을 부른다. 들어온 감시병이 속아넘어간 것 같자, 스페시가 뒤에서 숨겨온 칼로 머리를 찍어버리려는 찰나에...스페시가 '''뒤에서 날아온 총알에 맞고 쓰러지고 만다'''. 마지막 유언이 '''"그래, 외계인이라고 이 친구야."'''[40]
비웃어대며 들어온 인간들은 아니나 다를까 앵겔과 그 부하들. 나치는 스페시가 잠입해 들어온 순간부터 그가 변호사가 아닌 B.J.의 동료임을 이미 알고 있었으며, 속아넘어가는 듯했던 감시병도 앵겔의 지시를 받고 스페시의 허점을 찌르기 위해 일부러 연기를 했을 뿐이였던 것. 피격당했지만 아직 죽진 않았던 스페시는 앵겔의 권총질에 확인사살당하고, 앵겔은 마침 스페시가 구석에 숨겨놓은 B.J.를 발견하고 다시 한번 그를 비웃는다. 앵겔은 악랄하게도 황금 권총을 B.J.의 입 안에 쑤셔넣고 '''"이 총구에 네 놈 동료들을 날려버린 총알과 화약 냄새가 묻어있지. 맛이 어때?"'''라고 묻는다. 하지만 당장 블라즈코윅즈를 죽일 생각은 없던 앵겔은 그의 입안에 넣었던 총을 빼내고 B.J.를 구하러 온 서클 멤버들을 소탕하러 나가버린다. 그렇게 B.J.는 다시 홀로 남게 된다.
마침내 재판날. 나치 사법부는 살인죄와 테러죄 등등 오만 죄명을 다 씌워 블라즈코윅즈에게 '''사형'''을 선고한다. 사형이 내려진 직후 나치 병사 한 명이 다시 B.J.를 끌고가려고 한다. 하지만 그 병사는 오히려 '''B.J.에게 초인적인 힘으로 제압'''당해 총을 뺏기게 되고. 블라즈코윅즈는 그렇게 나치 법정 한가운데서 탈출을 시도하게 된다.
자신에게 사형을 내린 판사까지 포함해 법정건물 내 모든 독일군을 쓸어버린 B.J.는 건물을 나서려고 하는데... 그는 '''나치한테 끌려가 죽었다던 소피아 블라즈코윅즈'''가 그 앞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블라즈코윅즈는 그리워했던 어머니의 무릎에 얼굴을 묻어가면서까지 흐느끼고[41], 저 밖으로 더이상 돌아가고 싶지 않다면서 괴로워한다. 소피아는 그런 아들을 "우리는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른다고 해도 맞서싸우기를 계속하는 법이야."라며 달래준다. 어머니가 그립다는 블라즈코윅즈에게 소피아는 '얼마 안 가 다시 만날 수 있게 될 거란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진다.
그 순간 들려온 망치 소리에 블라즈코윅즈가 눈을 뜨자, 어머니는 온데간데없고 아까 들은 사형선고를 똑같이 내리고 있는 판사와 멀쩡한 나치 군인들이 보일 뿐이었다. 즉 법정에서 나치들을 쓸어버리고 어머니를 만난 모든 게 전부 심신이 오락가락하던 B.J.의 꿈속이었다는 것. 나치 병사가 또 블라즈코윅즈에게 복면을 씌우고 B.J.는 꿈에서 깨어나서는 저항조차 하지 못한 채 끌려간다.[42]
루트에 따라 BGM이 바뀐다. 퍼거스 루트에서는 Ride the Panzerhund 테마가 나오며, 와이어트 루트에서는 Courthouse Battle 테마가 나온다. 전자는 쾌활한 액션 테마, 후자는 투쟁 결의를 잘 묘사한다.

2.6. 새옷 (A New Suit)



2.6.1. 기묘한 기계 (Contraptions)


처형식 날에는 히틀러 기념관이 된 링컨 기념관[43]에서 군도를 뽑아든 엥겔이 손수 참수형을 집행한다.[44] B.J.의 잘린 머리는 TV화면에 잠시 효수되고 직후 연단 아래의 불속으로 던져진다.[45] 그러나 저항군 동료들이 해킹한 무인기로 마네킹 머리와 바꿔치기 하고 [46] B.J.의 머리를 회수하여 통 속[47]에 담아 살려내었고[48] 죽은 캐롤라인이 구해온 최신형 슈퍼 솔저의 몸에 머리를 이식하여 부활시킨다.[49] 머리와 이별한 B.J.의 몸 부분은 나중에 나치가 프로파간다 영화를 찍는데 사용한다. 이렇게 일단 '''나치의 악몽, 테러 빌리는 공식적으로 죽는다.'''[50]

(이식 후 마침내 일어난 B.J. 쇼샤나를 보고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아냐: "윌리엄…."

B.J.: "지금 이거 현실인가, 아니면 내가 천국에라도 있는 건가?"

아냐: "세트, 세트!"

세트: (의자에 앉아서 졸다가 벌떡)"나 깼네, 나 안 잤어- 이런 세상에. 기분이 어떤가, 블라즈코윅즈? 몸이라도 한 번 움직여 보게나."

(침대에서 내려오는 B.J.)

세트: "그래, 어서 해 봐."

(아냐 앞으로 걸어오는 B.J.)

B.J.: "힘이 느껴지는군요."

세트: "자네 이름 기억하겠나? 최근 2년 동안 무슨 일 했는지 기억 나나?"

B.J.: "나치 죽이는 거 이외에 말입니까?"

아냐: "윌리엄, 한번만 더 죽었다간 박살날 줄 알아."

이후 선택한 강화 파츠를 한 번 시험한 뒤 다음 미션에 투입된다.[51]

캐롤라인, 고마워. 날개를 돌려줄게. 이젠 필요 없게 됐어.


2.6.2. 뉴올리언스 문서 찾기 (Recover the New Orleans Dossier)


뉴올리언스로 떠나기 전 맨해튼의 핵 방공호로 들어가 관련 문서를 빼내와야 한다. 다트 이슈드 파워 아머가 없기 때문에 핵 방공호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방사능 피해를 입는다. 그리고 핵 방공호 안에 들어가서 나치들을 일망타진하고 문서를 확보한 후에 엘리베이터를 타서 봄바테가 몰고가는 헬기를 타서 맨해튼을 떠나나, 타는 도중에 위버솔다텐 2기가 타서 에바의 망치에 복귀한 후 깽판을 친다.

2.7. 뉴올리언스 (New Orleans)



2.7.1. 호튼 구출 (Rescue Horton)


'''미국 은행. 1달러로 이젠 뭘 살 수 있을까'''?

스테이지의 테마는 나치에 저항하는 지역. 호튼이 이끄는 볼셰비키 계열 레지스탕스가 게토 내부에서 저항을 벌이고 있지만 중과부적으로 학살당하고 있으며 이들을 구출, 포섭하기 위해서 블라즈코윅즈를 중심으로 한 크라이사우 서클 멤버들[52]이 투입된다. 뉴올리언스는 활발한 저항지역중 하나였기 때문에 나치는 이미 거대한 장벽을 세우고 해안가엔 기뢰를 깔아 놓았기 때문에 팀을 나누어 잠입한다.

B.J.: "그래서 지금은? 나처럼 나치를 쏘고 있으면서. 차이가 있다면, 당신네는 파티에 늦게 온 것 뿐이야. 당신들이 궁둥짝 조금만 빨리 움직였어도 우리는 이길 수 있었어!"

(수제 밀주를 컵에 붓는 호튼.)

패리스 잭: "호튼, 그 술 탁자에 흘리지 좀 마쇼. 쉽게 스며든단 말이오."

호튼: "(B.J.에게 컵을 건네며)한 잔 들어, 테러 빌리. 이거 한 잔이면 거뜬히 갈 거니까."

B.J.: "(호튼이 건네준 술을 마시고)잘 들어. 난 당신의 엿같은 개소리 들을 여유 없어. 결정하시지. 포기하고 죽던가, 아니면 남자답게 덤비던가."

호튼: "자네하고 싸우고 싶지 않아, 테러 빌리. 이젠 지긋지긋하다고."

B.J.: "지긋지긋하다고? (의자를 발로 차며)'''X까라 그래! 나도 곧 부모가 돼! 그리고 난 나치 새끼들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애들 키울 생각은 추호도 없어!''' 너네들은 어쩔 건데? 깡촌 시골뜨기에 한물 간 양조장이인 볼셰비키 쫄보 놈들, 아니, 반역자 새끼들아?"

(그대로 기절하는 B.J.)

이후 구 미국 은행을 기지로 삼고 있는 호튼과 조우한 블라즈코윅즈는 그들의 아지트로 초대된다. 직접 내린 위스키를 마시고 블라즈코윅즈는 취기에 호튼과 언쟁[53][55] 하면서 크라이사우 서클에 가담할 것을 요청[56]하다가 취기에 나가 떨어지고 호튼은 자신이 내린 독주를 마시고 논리정연하게 말하는 놈은 처음이라고 마음에 들어하고 크라이사우 서클에 참가하기로 한다.

2.7.2. 혁명 (Revolution), 호숫가 (Lakeview)


이후 에바의 망치까지 가기 위해선 누군가가 양동을 해줄 필요가 있었기에 호튼은 동료 자크 '페리스 잭' 리로이가 개조한 1961년형 판처훈트를 보여주고 이 녀석을 타고 길 위에 있는 나치를 전부 갈아버리라고 말한다. 그 말에 따라 보이는 나치들을 학살하던 블라즈코윅즈는 나치의 공격이 거센 탓에 집합지점이 호숫가의 공원으로 바뀌었다는 통신을 듣고 진로를 변경, 공원에 도착하는데 성공하지만 레지스탕스들을 태우기 위해 너무 내륙까지 들어가버린 에바의 망치가 늪에 끼어버리고 설상가상으로 초반에 그들을 괴롭혔던 공중전함 절멸자까지 모습을 드러낸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블라즈코윅즈가 코앞까지 도착하자 그레이스는 '''뉴올리언스에 핵탄두를 발사하고 착탄시의 충격으로 에바의 망치를 해상까지 빼낸다'''는 화끈한 지시를 내리고[57], 성공시킨다. 비록 절멸자는 폭풍에 잠시 비틀댈 뿐 추락하지 않았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기회였기에 에바의 망치는 유유히 바닷 속으로 모습을 감춘다.

2.8. 금성 (Venus)



2.8.1. 오디션 (Audition)


'''정신 바짝 차려라, 아돌프. 네 비밀 오딘 코드를 가지고 튈 거니까'''.

'''그 다음엔 절멸자를 훔쳐서, 엥겔 장군을 처리하고, 미국인들에게 혁명이 어떤건지를 보여줄거다.'''

호튼의 볼셰비키 레지스탕스까지 합류해 크라이사우 서클은 한 층 규모가 거대해진다. 호튼은 미국 전역에서 레지스탕스가 들고 일어나도 늘 그래왔듯이 공중전함 절멸자가 각개격파할 것이라며 대책을 촉구한다. 핵폭풍에도 멀쩡한 놈을 추락시킬 방법은 사실상 없었기에 그레이스는 그냥 탈취해버리자고 하지만, 블라즈코윅즈는 ODIN이라는 내부 보안 시스템을 먼저 처리해야 한다고 한다. 퍼거스 / 와이어트가 나치 사령부가 로즈웰 공격 이후 '''금성'''으로 줄행랑쳤음을 알려주는 사이[58], 아냐는 금성에서 선전영화 촬영을 위한 오디션 광고를 보고 묘책을 생각해 낸다. 그 묘책이란 오디션 예정인 배우 한 명을 보쌈해 버리고 블라즈코윅즈가 그 대신 금성으로 가는 것. 아이러니하게도 바꿔치기당한 그 레드필드란 배우는 그 덕분에 히틀러에게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
히틀러의 관저인 공중 거주구(Aerostat Habitat)에 도착한 블라즈코윅즈는 하우네부에서 내리자마자 몰래 빠져나가려 하지만, 나치 병사들이 친절하게 짐을 옮겨주는 바람에 오디션에 참여하게 된다. '''히틀러의 집무실에서.''' 헬레네라는 여감독이 블라즈코윅즈와 다른 세 배우들을 환영하는데 이들은 각각
  • 존 앤더슨 (Jonh Anderson). 구레나룻이 인상적인 중후한 목소리의 영화배우. 대사를 연습해 보지만 뭔가 분위기가 살지 않아서 "이게 아닌데" 하며 반복 연습한다.
  • 르웰린 유윙 (Llewellyn Ewing). 연륜이 있어 보이는 연극배우.
  • 로널드 (Ronald). 붙임성 좋아보이는 배우. 풀네임은 확실하지 않으나 로널드 레이건의 패러디로 보인다.[59]
그리고 다른 사람도 아닌 그 '''아돌프 히틀러'''가 마침내 오디션을 위해 입장한다. 그런데 그는 노쇠해 육체상태도 말이 아닌데다가 정신상태는 한 술 더 떠서 현실과 공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노망이 나 버렸다. 즉석에서 양동이를 놔두고 오줌을 싸질 않나[60] 갑자기 바닥에 토를 하질 않나 추태는 다 부린다. 그러다가 블라즈코윅즈 때문에 불길한 느낌이 들었는지 권총을 뽑아 배우들을 겨누고는 "이것들은 뭐냐, 스파이냐? 왜 여기 있냐"고 말한다. 헬레네가 B.J. 블라즈코윅즈 역할을 맡을 배우들이라고 설명하자 히틀러는 전혀 닮지도 않았고 형편없는 놈들이라며 불평하는데 헬레네는 메이크업이 감쪽같이 처리해 줄 거라며 달랜다. 히틀러는 "감쪽같이...? 그래 감쪽같네..."라고 중얼거리다가 블라즈코윅즈와 '''눈을 마주친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히틀러식 의식의 흐름이 시작되는데, 수상한 놈을 봤다는 생각과 배우를 뽑아야 한다는 생각이 짬뽕이 돼버리는 바람에 "배우는 기만과 위장에 능한 자들인데 이는 스파이와 비슷하다 할 수 있지, 여기도 스파이가 있는 거 아니냐, 너희들 내 책은 읽어 봤나?" 라고 횡설수설하기 시작한다[61]. 르웰린이 잘 봤고 애들한테도 읽혔다고 부드럽게 넘기려는데, 로널드가 오바해서 "그럼요. '''히틀러씨(Mr. Hitler),''' 정말 최고였습니다." 라고 해 버린다. 그 결과...

'''히틀러:''' "히틀러...씨라고? 나를 부를 때는 총통 각하라고 하도록, '''알았나?! 총통에 대한 예의조차 없다니!''' 단어 쓰는 걸 보니 정신상태를 도통 믿을 수가 없는 놈이로구만!

'''로널드:''' "정말 죄송합니다, 총통 각하."

'''히틀러:''' "어디 저능아라도 되나?"

'''로널드:''' "아닙니다, 총통 각하."

'''히틀러:''' "위장한 거 아니야? 아니면 유대인... 유대인...! 설마 '''빌어먹을 유대인 아니야?!'''"

'''로널드:''' "아닙니다, 총통 각하. '''저는... 애리조나 출신입니다'''."

그 말을 들은 히틀러는 얼굴이 일그러지더니 그대로 로널드를 쏴버렸다.[62] 그리고 남은 탄까지 전부 얼굴에 난사한 뒤 블라즈코윅즈에게 리허설을 하라고 총구를 들이민다. 블라즈코윅즈는 진작에 대사 외우는 건 포기하고 손바닥에 대충 컨닝페이퍼를 만들어 놨는데, 난리통에 일부가 지워져서 4지선다로 정답을 골라야 한다.[63] 여기서 틀리면 총살당하고, 틀리지 않고 제대로 대사를 선택했다면[64] B.J의 리허설을 히틀러는 "대사는 잘 외웠는데 감정 연기가 없다"고 툴툴거린다. 존은 냉혹한 B.J 연기를 완벽히 해내는데 이에 히틀러는 반색하면서 블라즈코윅즈에게 좀 배우라고 한 마디 한 다음 액션 오디션으로 바로 넘어간다. 첫 오디션 대상은 르웰린으로 폼만 잡아주면 되겠거니 하고 올라갔다가 '''진짜로 패는''' 친위대 병사[65]한테 개머리판으로 한대 맞고 코피를 터트린다. 그만하겠다고 외치지만 헬레네가 강요하니 계속할 수밖에. 울먹이면서 대사를 읊고 빠져나오지만 히틀러는 연기를 못한다고[66] 그를 쏴죽이고 다음 대상은 다시 블라즈코윅즈.[67] 블라즈코윅즈는 실랑이를 벌이는 연기를 하려는 병사의 턱주가리를 총으로 쏴서 날려버리고 탄알집이 빌때까지 갈긴 다음 총신을 잡고 도끼처럼 시체를 후려쳤다.[68] 그리고 방탄 유리창에 총신을 던져버린 뒤 히틀러와 헬레네를 바라보며...

'''"Is That You Wanted? Is That What You Had in Mind, You Nazi Assholes? Cause That's all You're getting!"'''

'''"이걸 원했나? 이게 니들이 원하는 장면이냐고? 이 나치 새끼들아. 네놈들 수준이 딱 이 정도니까!"'''

...라고 분노한다. 그런데 이걸 지켜본 히틀러는 오히려 '''이 연기를 위해 태어난 것만 같다며''' 극찬하고, 대기 중이던 존은 오디션을 보지도 않은 채 쏴 죽인다.
그렇게 오디션에서 합격한 블라즈코윅즈. 나치 병사[69]는 짐정리를 도와주기 위해 직접 방으로 짐을 옮겨주고 가방을 여는데 다름 아닌 레이저/디젤 발전무기가 떡하니 나오고 어안이 벙벙한 찰나 블라즈코윅즈가 도끼로 병사를 찍어버리며 본격적인 금성 미션을 시작한다. 진행 초반 죽은 배우들을 마치 쓰레기 쌓아둔 것처럼 수레에 모아놓은걸 볼 수 있다. 바로 옆에 연료통도 있는 걸 보면 어떻게 처리할지는...

2.8.2. 지표면 (Surface)


'''공기가 무겁군. 살인적인 더위야. 8월의 텍사스 같군.'''

이윽고 행성탐사용 방열 우주복이 있는 곳까지 다다른 블라즈코윅즈는 우주복을 입고[70] 강하용 캡슐에 탑승해 금성 표면에 불시착한다.[71] 살인적인 금성의 기후[72]는 우주복 내부에 완충되어 있는 냉각제로 잠시간은 견딜 수 있지만 오래 가지 못하므로 중간 중간 마련된 냉각제 충전소에서 냉각제를 충전해야 한다. 때문에 기지 내부에 들어갈 때까지 최대한 신속하게 적들을 상대하며[73] 움직여야 한다.
금성 기지가 연구소 역할도 겸하는지 과학자와 기술자도 많이 보이며 위버게베어를 연구 중인 곳도 있다.
금성 표면을 거쳐 간신히 기지에 들어온 블라즈코윅즈는 기지 내를 깨끗하게 청소한 뒤 찾고 있던 보안 코드[74]를 손에 드디어 넣는다. 금성에서의 볼일을 마친 블라즈코윅즈는 기지 내에 준비된 하우네부를 타고 태평양에 착수하여 에바의 망치로 귀환한다.

2.9. 조난 (Lost at sea)


'''건배!(Hear! Hear!)'''

그렇게 금성에서 돌아온 블라즈코윅즈는 에바의 망치에 도착하자마자 '비상상황이 벌어졌다'라고 다급해하는 봄바테를 영문도 모르게 따라가게 된다.[75] 총까지 꺼내든 블라즈코윅즈와 봄바테가 어두컴컴한 잠수함 내로 들어가자...갑자기 불이 확 켜지면서 초를 꽃은 파이를 든 아냐와 파티모자를 쓴 크라이사우 서클 일원들이 등장한다. 사실 크라이사우 서클의 일원들이 블라즈코윅즈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했었던 것.[76] 그리고 그날만은 나치나 혁명은 내버려두고 파티를 즐기기로 했지만 그만큼 여러가지 난장판이 일어나는데, 맥스가 상황판 위에서 춤추다 넘어지고, 블라즈코윅즈가 로사를 타다가 낙하고, 화장실이 막히지 않나, 봄바테와 프로페서가 신나게 놀지 않나, 블라즈코윅즈를 맥스 하스가 한방에 넘어뜨리고 시그룬이 프로페서의 뺨을 후려치고 프로페서는 봄바테의 뺨을 후려치고 쇼샤나가 호튼의 뺨을 후려치고 세트 로스가 화장실에 고장표시를 하는 정신나간 릴레이 이후[77], 블라즈코윅즈가 숙취에서 깨어난다. 하지만 B.J.는 깨어났을 때 자신의 동료에게 무언가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진행은 어느 타임라인을 진행하고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서 크게 달라진다.

2.9.1. 와이어트 타임라인


우선 와이어트 타임라인의 경우 BJ는 와이어트가 파티 중에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중요 인물을 빼놓고 중대한 작전을 시작할 수 없는 노릇이기에 그레이스는 함내 전체에 와이어트를 찾는 방송을 송출하고, 블라즈코윅즈는 직접 그를 찾으러 나선다. 그러다가 와이어트의 행방에 대해 짐작가는 게 있다는 패리스에게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광란의 생일파티가 벌어지고 있었을 때, 패리스는 여전히 클라리넷을 불고 있었다. 그런데 그 옆에서 멍하니 듣고있던 와이어트가 갑자기 '도대체 뭘 하면 그렇게 연주할 수 있는거지?'라고 물었고, 패리스는 '연습과 단련이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식으로 대답을 해주었다. 하지만 여전히 아리쏭한 표정이였던 와이어트는 '난 그건 잘 모르겠는데 그걸 들으니 어지럼증이 오는 것 알 것 같다'라고 하더니 갑자기 구토를 한다. 자기가 직접본 적이 있어서 와이어트가 마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걸 어느 정도는 짐작하고 있던 패리스는 도대체 그렇게 될 거면 왜 계속 약을 복용하는 거냐고 그를 다그치지만, 와이어트는 약을 통해서 저 우주의 새로운 곳으로 탐험을 떠나려는 것을 이해를 못하냐라는 약에 잔뜩 쩔어있는 논리로 맞선다. 어쩔 수 없이 설득은 포기한 패리스는 인생에 있어서 음악의 리듬이야말로 불변의 진리라고 매듭을 지어버리고 다시 연주에 몰두한다. 그러는 와중에 와이어트는 '넌 전혀 이해를 못해'라고 중얼거린 후 식탁위의 왠 '''치즈조각'''하나를 들고 어디론가 가버린다.

와이어트: "꼬마가 오늘 아침에 죽었어. 치즈를 먹지도 않고, 굶어 죽은 거야. 그래…."

B.J.: "와이어트."

와이어트: "누구지?"

B.J.: "너 말이야. 지금 너한테 하고 있는 말이야, 와이어트."

와이어트: "그 꼬마 말씀입니까? 녀석은 더 이상 여기에 없습니다. 진실을 찾으려 했지만 정작 찾은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B.J.: "이봐, 자네는 지금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어. 계획을 실행하려면 자네가 필요해. 가자, 와이어트."

와이어트: "꼬마의 아버지는 꼬마의 미래를 위해 모든 걸 바쳤습니다. 아이비리그에 넣어서 정계의 최고봉으로 만들고자 했는데, 군대에 들어가자 은혜도 모르는 자식이라며 그대로 의절했습니다. 꼬마의 어머니는 그 충격으로 깊고 어두운 우울함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리고 꼬마가 유럽으로 떠난 날 약 한 병을 들이키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끝난 겁니다. 끝났어요."

B.J.: "세트에게 데려다 줄게, 고쳐줄 수 있을 거야. 혼란스럽겠지만 어서 가자고."

패리스의 증언을 듣고 와이어트가 향했다는 곳으로 간 B.J.는 거기서 와이어트를 손쉽게 찾아낸다. 다행히도 겉으로는 별 일 없어보이는 와이어트였지만, 바닥에 축 늘어진 채 의미불명의 이야기를 들릴락말락 중얼거리다가 갑자기 자신의 비극적인 가정사를 담담하게 얘기하기 시작하는[78] 그 모습은 B.J.가 보기에도 영 좋지 않은 상태였다. B.J.는 세트 로스에게 와이어트를 데려가려 했지만, 그는 블라즈코윅즈가 도와주려고 하자 갑자기 '''권총을 꺼내 자신의 머리에 들이댄다.'''

(곧바로 일어나서는 46년형 권총을 자기 머리에 들이대는 와이어트.)

B.J.: "아니야, 이러면 안 돼, 와이어트. 어서 가자."

(그대로 B.J.에게 총구를 들이대는 와이어트.)

B.J.: "와이어트, 난 자네의 동료야. 기억하니?"

와이어트: "꼬마는 분명 나뭇가지를 삼키는 뚜렷한 형상을 봤습니다. 중심에 있는 거대한 진리가 그 꼬마를 보면서 말입니다!"

(와이어트로부터 총을 빼앗으려는 B.J.)

와이어트: "꼬마가 세상의 중심에 거의 도달했을 때 모든 것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시꺼먼 균열이 열리고는 모든 색이 사라져서, 꼬마는 자기 혼을 빨아들이는 차원의 균열 말고 아무 것도 볼 수 없었단 말입니다! 이젠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인류는 끝났어!"

(와이어트를 눕히는 B.J.)

와이어트: "꼬마가 미안하다고 했노라고 전해주십시오. 그리고, 다들 사랑했었노라고 전해주십시오."

(와이어트가 도저히 총을 놓을 생각을 안 하자 결국 주먹을 한 대 날려 기절시키는 B.J.)

B.J.: "빌어먹을."

심각한 상황이란 걸 느낀 B.J.는 와이어트를 말리려하지만 그는 생명의 은인 B.J.에게까지 총구를 들이대는 등 극도로 불안한 상태를 보인다.[79] 다시 총구를 자기 머리로 향하고 블라즈코윅즈는 자살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그와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와이어트는 한 때 자신이 바랬던 그 꿈과 진리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자기는 이제 거대한 수렁 속으로 빠져서 영혼까지 집어삼켜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처절하게 절규한다. 그런 다음 '그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해달라, 그리고 그들을 사랑했다고 전해달라'는 말을 남기고 자살하려 하지만 그러기 전에 블라즈코윅즈가 죽빵 한 방으로 기절시켜서 와이어트는 살아남게 된다.

'''와이어트, 네 자신이 누군지, 우리가 누군지, 우리가 어떠한 자인지를 절대 잊으면 안 돼.'''

이후 B.J.는 세트 로스에게 와이어트를 데려가 체내의 마약 성분을 뽑아내는 거친 치료[80]를 받게 하고, 다행히 와이어트가 제 정신을 되찾으면서 사건은 일단락된다.
정신상태가 나락으로 떨어진 와이어트의 암울한 상황을 잘 드러나는 부분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는 매우 무겁지만 어쨌든 좋게 마무리되어서 어느정도 희망을 찾기 시작하는 루트라고 할 수 있겠다.

2.9.2. 퍼거스 타임라인


시리어스했던 와이어트 타임라인의 전개와는 달리 이쪽은 '''개그''' 쪽에 충실한 이벤트가 나온다. 여기선 와이어트처럼 퍼거스 본인이 사라지진 않지만 완전히 꽐라가 되어 뻗은 상태인데다, 결정적으로 '''오른손의 의수가 사라져있다.''' 한 쪽 팔 없는 조종사를 데리고 비행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으니 그레이스는 함내 전체에 퍼거스의 팔을 찾는다는 공지방송을 뿌리고, 호튼이 자기만의 비법으로 만들었다는 해장술을 퍼거스에게 먹이는 동안 블라즈코윅즈가 팔을 찾으러 나선다.
와이어트 때처럼 역시나 패리스한테 자초지종을 들어볼 수 있는데...와이어트 때랑은 다른 의미로 굉장히 안습하다. 사실 파티 도중에 퍼거스는 자기가 짝사랑하던 여성동료 마리아 로랑에게 한번 자기 마음을 고백해볼 생각이였다. 장미까지 한 송이 준비해놓고 낯간지러운 고백용 대사까지 전부 짜놨지만, 다 짜놓고는 이게 잘 쓴 건지에 대한 자신이 없어서 망설이던 참에, 패리스가 음악 좀 하는 놈이니까 걔한테 물으면 사람마음 끄는 법도 잘 가르쳐주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실행 직전에 패리스를 찾아온 것. 패리스에게서 '그 말이 마음에서 우러나왔다는 게 중요한 법임 ㅇㅇ'라는 격려도 듣고 해서 어느정도 자신도 좀 붙은 퍼거스는 그 자리에서 고백을 실행에 옮겼다.
처음에는 마리아도 기뻐하고 퍼거스도 딱히 실수없이 할 말을 다 해서 성공할 뻔 했지만, 하필이면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마음을 고백하려는 대목에서 '''의수가 오류가 나서 마리아의 엄한 부위를 꼭 잡아버리는''' 바람에 모든 걸 망치게 된다. 내가 어떤 여자인 줄 알았던거냐면서 분노한 마리아에게 싸다구를 한번 쳐맞은 퍼거스는 빡칠대로 빡쳐서 '''의수를 뽑아내 "네 놈에게(쾅), 매너란 걸(쾅), 가르쳐주겠다!!"'''면서 벽에다가 마구잡이로 내리찍어 반쯤 박살을 내놓은 후 어디론가 내다버렸고 그 상태에서 꽐라가 되어 아침까지 온 것.
어쨌든 퍼거스가 팔을 쓸 수 있어야 뭘 할테니 그가 그토록 싫어하게 된 의수[81]는 블라즈코윅즈에 의해 다시 퍼거스에게 장착되고, 마침 술도 깬 그는 아무 일도 없다는듯이[82] 얼른 우리가 일해야 뭘 하든지 한다면서 앞서 가버리는 걸로 이야기는 일단락된다.

2.10. 절멸자 (아우스메르처, Ausmerzer)



2.10.1. 절멸자


'''느껴지나, 장군? 이젠 네가 늙고 약한 자야. 그리고 오늘이 네가 끝장나는 날이지'''.

혁명의 마지막 준비를 위한 최대의 임무인 만큼 이번에도 크라이사우 서클의 간부진들이 직접 나선다.[83] 절멸자 내부의 구조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시그룬이 이번 작전의 오퍼레이터로 헬기에서 직접 지시를 내린다. 따라서 처음 절멸자에 접근시부터 시그룬의 방법을 따르는데 그 절멸자까지 도달한 방법이 참으로 아스트랄하다. 그 방법이 레이더를 피해 절멸자 바로 아래까지 저공비행을 한 다음 제트엔진을 켜 수직상승을 한다는 것, 여기까지 보면 지극히 평범하나 아냐와 블라즈코윅즈를 내려줄 때 어디에 호버링한 것이 아닌 함선 바로 아래에서 시동을 꺼 운동에너지로 높이뛰기 하는 것 마냥 중앙 통로를 넘을 때 그곳에 내려주고 다시 내려간다.[84] 이후 공대공 미사일이 작동되어 헬기를 따라가나 아까 일행을 내려줄 때랑 같은 방법으로 한 번 더 높이뛰기를 하여 미사일을 따돌린다. 시그룬의 안내를 따라 B.J.는 아냐와 함께 단말기로 ODIN의 시스템을 하나씩 장악하고 메인 시스템이 있는 사령실을 장악하기 위해 슈퍼솔저 격납용 캡슐을 타고 위로 올라간다. 그러나 올라가던 도중에 캡슐 위로 슈퍼솔저가 떨어지고 B.J.는 아냐를 구하지만 중간에 캡슐이 멈춰버리고 만다. 어쩔 수 없이 분단해서 행동하기로 하고 아냐와 헤어진 B.J.는 다른 길을 찾아 갑판 쪽으로 올라가는 데 성공한다. 한편 아냐는 다른 루트로 사령실까지 순탄하게 나아간다. 방어병력들과 교전해나가며 갑판 최상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찾는데 성공, 올라가지만 무수한 슈퍼솔저들, 그리고 비장의 카드인 슈퍼솔저형 중형 전투 로봇 2기, 그리고 더럽게 많은 나치 보병들과 맞닥뜨린다.
전투 로봇 체르슈퇴러(파괴자)는 내구도도 내구도거니와 위버게베어를 쏴갈겨댄다. 장기전이 되니 각오해두자.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에 미리 위버게베어를 가져와서 전투 로봇이 나왔을 때 쏴갈겨주자. 충전기가 있으니 충전도 문제 없다. 전투 로봇들을 전부 파괴하면 전투는 끝난다. 완전히 무장해제된 절멸자의 갑판을 지나 사령실까지 도착한 B.J.는 콘솔에 보안 코드[85]를 입력, 절멸자를 탈취하는 데 성공한다. 때맞춰 도착한 아냐는 해냈다고 기뻐하지만 멤버들을 맞이하기 위해 연 문에서 판처훈트 1기를 대동한 잔존병력이 모습을 드러내는 위기를 맞는다. 그 순간, 아냐는 무시무시한 활약[86]으로 남편을 구해내고 그 모습에 B.J.마저 할 말을 잃고 놀라워한다.

컴퓨터: '접근 허가, 환영합니다. 지휘관님.'

그레이스: '''지랄하네, 니 배는 이제 우리 거다, 썅년아!'''

나치의 날개마저 빼앗는 데 성공한 크라이사우 서클은 승리감에 도취된다. 그 순간 TV에서 프라우 엥겔이 토크쇼에 출연하는 것을 목격한 서클은 혁명의 시작에 가장 좋은 기회가 왔음을 알게 된다. 어머니가 죽어야한다는 걸 인정하고, 본인도 원하지만 그걸 보는 건 할 수 없었기에 시그룬은 탈취한 절멸자의 관리를 위해서라도 남기로 한다.[87]

2.10.2. 프라우 엥겔 (Frau Engel)


'''이건 눈앞에서 이루어져야 해. 캐롤라인, 그대를 위해'''.

절멸자를 장악하는데 성공한 B.J는 이 소식을 모르고 TV쇼에서 떠드는 프라우 엥겔의 목을 따러간다.
최종 임무이지만 보스전은 없고 프라우 엥겔 앞까지 코스 따라 가서 도끼로 찍으면 끝. 시간제한 같은 것도 없으니 굳이 빨리 끝내려는 생각이 없는 이상 엥겔이 어떤 궤변과 자화자찬을 늘어놓고 있는지 여유 있게 듣고 있어도 된다. 단 무대까지 내려가서 쇼 출연자들이 B.J.를 인식하게 되었을 경우, 순간적인 상황 변화에 당황한 엥겔이 트레이드 마크인 황금 46년형 권총을 뽑아 쏘려고 한다. 총을 맞을 경우 저난이도에서는 그냥저냥한 데미지로 들어오지만 고난이도에서는 스크립트로 일격에 죽으니 딴짓하지 말고 돌격해서 끝장을 내자.

부인, 이게 최선이었나? '''안 됐지만 아니게 됐군.''' 당신은 늑대 소굴에 떨어졌고, '''여긴 우리 영역이다.'''

이때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면 "넌 죽었다, 내가 똑똑히 보았다"고 당황하며 권총을 뽑은 프라우 엥겔의 오른손을 댕겅 잘라버리고 바로 이마에 도끼를 내리찍는 처형장면이 나온다. 블라즈코윅즈는 '''아직 살아있는''' 프라우 엥겔의 귓가에 노력한 것 치고 참 형편없었으며 올 곳을 잘못 찾았다고 조롱한 뒤 그대로 도끼를 옆으로 비틀어 뽑아 프라우 엥겔의 하잘것 없는 인생의 막을 내린다.[88]
이후 혁명을 선언하는 그레이스와 동료들의 모습[89]을 보여주면서 스탭 롤이 뜬다. 중간에 프라우 엥겔의 시체에서 반지를 되찾아 아냐에게 청혼하는 B.J.는 덤.

3. 서브 미션


나치의 상급 지휘관들을 제거하는 암살 미션. 이미 지나친 구간을 다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캠페인 상에서 갈수 없었던 약간의 추가구역이 생겨나고 맥스의 장난감을 수집할 수 있다. 체크 포인트는 없기 때문에 게임 중 메뉴화면으로 가서 저장을 하거나, F5로 퀵 세이브, F9로 퀵 로드를 해야 한다. 또한 임무 목표인 상급 지휘관은 크게 강하지는 않지만 일반 지휘관보다 멧집이 더 높고 캄프피스톨레로 무장하고 있으니 주의할 것. 멋모르고 정면에서 덤볐다가 제대로 맞고 바닥에 누우면 일어나지도 못하고 사망한다. 데스 카드 수집을 마친 서브 미션은 다시 플레이하면 상급 지휘관 자리에 일반 지휘관이 등장한다.
상급 지휘관들의 설정은 등장인물 문서 참고.

3.1. 맨해튼


지역은 5개로 항구, 지하철, 페허, 펜트하우스, 핵 방공호이다.
  • 항구 - 이동수단은 질버피쉬 잠수정이며 표적은 발터 하우서 (Walter Hauser) 상급대령.
  • 지하철 - 이동수단은 스텔스 헬리콥터이며 표적은 하인리히 뮬러 (Heinrich Muller) 상급대령.
  • 폐허 - 이동수단은 스텔스 헬리콥터이며 표적은 라이문트 호프만 (Raimund Hoffman) 소장.
  • 펜트하우스 - 이동수단은 스텔스 헬리콥터이며 표적은 레오폴트 마이스너 (Leopold Meissner) 상급대령. 진행중 개그 대화가 나오는데 나치 병사 한 명이 Fuck You Nazi Pig라는 말을 듣고 친구에게 뭔 말이냐고 물어보는데 영어를 조금 알고 있던 친구가 "Fuck은 영어로 섹스를 의미한다. 즉 너랑 하고 싶다는 말이다."라는 오역을 해준다. 그리고 그걸 물어본 병사도 우수한 아리안 혈통과 오죽 합체하고 싶었으면 그랬겠냐고 한다. 한편 맵이 가장 작기 때문에 부족한 에니그마 코드 앵벌이에 가장 적합한 미션이기도 하다.
  • 핵 방공호 - 이동수단은 스텔스 헬리콥터이며 표적은 클라우스 클링거 (Klaus Klinger) 대령. 엔딩 후 자기 테이프를 부수어 달라는 서브 퀘스트가 있으며, 선택하지 않은 강화장치로 압축 조임쇄를 찾을 수 있다.

3.2. 로스웰


지역은 2개로 도심지, 지하 시설이다. 메인 캠페인에서 핵이 터진 영향인지 등장하는 독일군들은 노란색 보호의를 입고 있다.
  • 도심지 - 이동수단은 스텔스 헬리콥터이며 표적은 유르겐 슐루서(Jurgen Schulusser) 상급대령. 숨어있는 곳이 하필이면 슈퍼 스페시의 은신처라 그레이스가 이를 바득바득 갈아대며 그를 죽이면 정말 고맙다고 감사를 표한다. 여기서 스페시의 편지를 회수하면 편지를 찾아줘서 고맙다고 추가로 한 마디 한다.
  • 지하 시설 - 이동수단은 스텔스 헬리콥터이며 표적은 프리드리히 바움가르트너 (Friedrich Baumgartner) 소장. 로스웰의 잔존 다트 이슈드 기술을 회수하러 왔다. 엔딩 후 나치가 운송할 예정이었던 수메르 석판을 파괴해 달라는 서브 퀘스트가 있다.

3.3. 메스키트


지역은 1개로 시골집(블라즈코윅즈 가)이다. 프로파간다용 영화 촬영을 위해서인지 박살난 집이 깨끗하게 복원되어 있으며 곳곳에 촬영 소품이 널려있다.
  • 시골집 - 이동수단은 스텔스 헬리콥터이며 표적은 에리히 에버하르트 (Erich Eberhardt) 소장. 그레이스 왈 히틀러와 나치를 찬양하는 여러 프로파간다 영화 제작을 했다고 한다.

3.4. 뉴올리언스


지역은 4개로 장벽, 게토, 비앙빌 거리, 호숫가이다. 여기도 챕터 마지막에 핵 포격을 가한 탓에 방호복을 입고 있다.
  • 장벽 - 이동수단은 질버피쉬 잠수정이며 표적은 오토 아커만 (Otto Ackermann) 상급대령.
  • 게토 - 이동수단은 스텔스 헬리콥터이며 표적은 빅터 크루거 (Victor Kreuger) 소장.
  • 비앙빌 거리 - 이동수단은 스텔스 헬리콥터이며 표적은 다니엘 에크슈타인 (Daniel Eckstein) 소장. 선택하지 않은 강화장치로 돌격 추진체를 찾을 수 있다. 또한 미션에서 저항군에게 길들여진 판처훈트를 찾아서 탈 수 있어서 전반적으로 강력한 적이 즐비한 뉴올리언스 미션 중 난이도도 낮은 편.
  • 호숫가 - 이동수단은 스텔스 헬리콥터이며 표적은 알베르트 그로스 (Albert Grosse) 소장.

3.5. 금성


지역은 3개로 공중 거주지, 차량 정비창, 최고 사령부이다.
  • 공중 거주지 - 이동수단은 하우네부-V 비행선이며 표적은 루트비히 카스마이어 (Ludwig Kassmeyer) 소장.
  • 차량 정비창 - 이동수단은 하우네부-V 비행선이며 표적은 미하엘 라데마커 (Michael Rademaker) 상급대령. 선택하지 않은 강화장치로 배틀 워커를 찾을 수 있다.
  • 최고 사령부 - 이동수단은 하우네부-V 비행선이며 표적은 토마스 베흐슬러 (Thomas Wechsler) 상급대령. 엔딩 후 정체가 드러난 저항세력 첩자를 구해달라는 서브 퀘스트가 존재한다.

3.6. 리버사이드


지역은 1개로 뉴욕의 리버사이드이다. 등장조건은 메인 엔딩을 보고 다른 상급 지휘관들을 전부 암살하면 에니그마 코드 8개로 해제 가능한 마지막 상급 지휘관이 등장한다.
  • 리버사이드 - 이동수단은 스텔스 헬리콥터이며 표적은 게르노트 헤르만 (Gernot Hermann) 소장. 메인 스토리에 등장하지 않은 지역으로 버려진 지하철 역에서 시작하며 지하벙커 입구 근처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죽은 독일군들의 시체와 해골들이 보인다.[90] 벙커 내부는 굉장히 어둡고 사이브리드와 로봇 병력이 기습적으로 몰려오기 때문에 접근을 조심해야 한다. 출구에 가까워 오면 살아남은 나치 보병들이 덤벼들며 모두 해치우고 사다리를 타고 나가면 해안가에서 마지막 상급 지휘관과 체르슈퇴러가 등장. 상급 지휘관은 별 거 없지만 체르슈퇴러 뒤쪽에서 싸우다 죽기 때문에 데스 카드를 회수하려면 길을 막은 체르슈퇴러는 파괴해야 한다. 숨어서 오래 기다리다 보면 휘파람을 불면서 계단쪽으로 오기도 하니 기습으로 때려잡고 임무를 끝내도 된다. 해안선 건너편에는 핵공격에 파괴되어 몸통만 남은 자유의 여신상이 보인다.

4. 사이드 미션


에바의 망치 내에서 동료들이 소소한 퀘스트를 준다.

4.1. 돼지 먹이주기


'''너 배고파 보이는데'''. (You look hungry, girl.)

로사와 처음 상호작용할 때

'''행복하냐, 돼지야'''? (You happy now, pig?)

로사에게 감자를 먹일 때

봄바테의 방 앞, 돼지 우리에 가면 퀘스트 발동. 식당 옆 창고에서 감자를 가져가주면 된다.

4.2. 맥스 장난감 모아주기


Gizela Balog가 주는 임무로 서브 미션에서 맥스의 장난감을 수집하면 된다. 획득한 장난감은 맥스의 방에 전시된다. 클리어 하면 기젤라가 맥스가 내색을 안 보여도 기뻐할 것이라고 하며 또한 장난감 수집가 업적이 달성된다.

4.3. 압축 조임쇄 업그레이드


Habib Ismail이 주는 임무로 66G구역에서 자꾸 가스가 새고 뭔가 썩는 냄새와 함께 파리가 들어와서 해결해달라는 것이다. 내부에 돌입하면 엄청난 양의 식량들이 쌓인 채 썩어가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고 메테인과 가스 때문에 손도끼를 제외한 모든 화기 사용이 불가능하다. 다만 적도 캄프훈트 뿐이기에 선빵을 먼저 날리면 손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캄프훈트를 전부 처리한 뒤 밸브를 잠그고 나오면 클리어. 밖으로 나오면 이후 동료들과 함께 들어가서 내부 청소를 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한다. 다만 어째서 66G구역에 그토록 많은 식량이 있었고 또 방치되어 썩어가고 있었는지는 불명.

4.4. 돌격 추진체 업그레이드


Ritva Tuomivaara가 주는 임무로 잠수정 격납고를 돌격 추진체로 뚫어주면 된다.

4.5. 배틀 워커 업그레이드


이리나 야코바가 주는 임무로 극초단파 방출기 함정 안에서 농성중인 셉티무스 스터빈스라는 정신질환 멤버를 제압하면 된다. 최초 에바의 망치 승선 때 둘이 대화를 하는데 스터빈스가 야코바에게 치료제를 먹지 않으면 발작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해주는걸 볼 수 있다. 전투는 없는 일종의 퍼즐 게임 스타일로 중간중간 함정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원 장치를 찾아서 조작해 함정을 꺼버릴 수 있다.

4.6. 연애편지 전해주기


퍼거스 타임라인에서만 등장. F구역에서 핵폭탄 탄두를 얻은 다음, 에바의 망치로 돌아와서 술집으로 가보면, 퍼거스가 연애편지(를 가장한 직원 평가서)를 쓰고 있다. 이 편지를 마리아 로렌트에게 전해주면 된다. 이 타이밍을 놓치면 사라지는 이벤트다.

4.7. 마리아의 렌치 찾아주기


새로운 몸을 얻고, 헬기에 연료를 채워주는 구간에서 헬기장에 가보면 마리아가 자신의 렌치를 빌려줬는데, 돌려 받지 못했다고 푸념하는걸 들을 수 있다. 그 후 세트의 사격장에 가보면 빨간색 렌치를 획득할 수 있다. 다시 헬기장으로 가서 마리아에게 건내주면 고맙다는 인사를 받을 수 있다. 이 시기를 놓치면 볼 수 없는 이벤트다.

4.8. 드몽의 거대 쥐 제거 임무


게임 중후반부에 드몽이 거대한 쥐를 발견했는데, 박스 안에 가둬놨다고 대신 처리해 달라고 요청한다. 바로 옆에 무기 적재실에 가보면 상자가보이고 를 열어면 조그마한 가 한마리 도망친다. 이 후 다시 드몽에게 돌아가면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4.9. 수메르 석판 파괴 임무


엔딩 후, 에바의 망치에서 마야 길리엄을 찾아가면 수메르 시대의 석판을 파괴 해달라는 미션을 받을 수 있다.
이 수메리르 석판에는 다트 이슈드의 기술 정보가 담겨져 있다고 한다. 로즈웰의 지하시설에 가보면 열차가 정차되어 있는데, 이 안에 보면 석판이 3개 존재한다. 이걸 모두 부수면 미션 완료.

4.10. 마그네틱 테이프 파괴 임무


엔딩 후, 에바의 망치 해커룸에 있는 레이니를 찾아가면 중요정보가 들어있는 마그네틱 테이프가 현재 맨하튼의 핵벙커에 있다고, 이 안에든 정보가 나치에게 알려지면 안되니 파괴해 달라는 임무를 받게 된다. 테이프의 위치는 핵벙커 사이드 미션 시작지점에서 아주 가까이 있기 때문에 모두 파괴하면 임무 완료.

4.11. 사촌 디미트리 구출 임무


엔딩 후, 세트의 연구실 2층에 있는 헤라클래스에게 찾아가면, 나치 최고 사령부에 스파이로 잠입중인 디미트리가 현재 위험에 처해 있다며 구해달라는 임무를 준다. 금성에 위치한 최고 사령부를 플레이 하다보면 들어갈 수 있는 취조실이 있는데, 이곳에 가면 디미트리를 확인할 수 있다.[91] 그리고 근처에는 심문할때 녹취한 테이프도 있다. 디미트리를 조사하면 바로 임무가 종료되고 귀환하기 때문에, 그전에 볼일이 있다면 모두 마무리 해야 한다.


[1] 이 와중에 어릴 적의 추억, 그리고 아버지에게 학대당했던 끔찍한 기억을 꿈을 통해 회상하게 된다.[2] 콩팥이 완전히 작살 나 성기능이 심하게 손상되어 소변을 튜브로 받아내야 하고 그 육중한 근육들도 상당히 빠져버린데다 오랜 혼수상태의 영향으로 상당히 초췌해졌다. 본인도 거울을 보고선 "이게 나라고?"라고 충격받을 정도의 변모.[3] 당연하지만 들어오기 무섭게 트랩의 전원을 도로 올린다. 컷신이 진행되는 내내 바보같이 들어왔다가 뼈와 살이 분리되는 나치들은 덤.[4] 이때 통신실에 들어온 나치가 너희는 졌으며 너희 동료도 거의 다 죽었으니 살고 싶으면 항복하라고 방송하는 걸 들을 수 있다. 그러나 나중에 돌아왔을 때 상당수의 멤버가 살아있는 걸 보면 그 놈들도 고립된 직후 생존한 서클 멤버들에게 쓸려나갔을 것이다.[5] 웃긴 건 반항하니까 이번엔 시그룬에게 들이민다. 당연히 시그룬은 기겁.[6] 퍼거스는 한쪽 팔이 잘려나간 데다 지혈을 하긴 했지만 출혈이 심했고 와이어트는 캐롤라인을 눈 앞에서 잃은 충격에 멘탈이 깨져있었다.[7] 중후반에 갈수록 적도 상반신에 방어구를 장착하기에 다리를 맞추지 않는 이상 힘들다.[8] 한편 에바의 망치는 자유가 되자마자 바다에 착수한 충격으로 일시 잠수하여 갑판에 남아있던 나치들을 물고기밥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리고 그대로 재부상, 밖에 있던 인원들을 수용한 뒤 재차 잠수한다.[9] 안타깝게도 참수된 머리는 슈퍼솔저가 토마토를 짓밟듯 으깨버려 흔적도 찾을 수 없게 되었다.[10] 캐롤라인의 시신은 어뢰의 폭발물을 빼고 넣어서 발사해 장례를 치뤄준다[11] 와이어트는 정신적인 면은 둘째치고 육체적 부상은 그냥 뺨이 베인 수준이라 간단한 치료로 끝나지만 퍼거스는 팔이 잘려나갔기에 세트가 그 자리에서 의수 장착을 위한 수술을 집도한다.[12] 문이 잠긴 이유는 안에서 읽을 수 있는 일기로 알 수 있는데 해당 나치 장교가 오랜 은둔 생활과 허기 등으로 미쳐버려 스스로 문을 용접하고 틀어박힌 것이다.[13] 사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당시 기준으로 일반적인 마천루보다 몇배는 튼튼하게 지어졌다. 그런데 건물의 지반이 불안정해 배수를 하지 않으면 건물이 넘어질 수 있다. 생존자들의 기록을 보면 NBC 방호복을 입은 독일군이 뉴욕을 바로 점령했고 벙커까지 건설했으니 배수 문제는 해결한 듯 하다.[14] 이렇게 된 맨해튼을 미국인들은 유령의 도시라 부른다고 한다.[15] 운좋게 지하철로 피신한 사람들이 있었지만 이들도 나치에게 무릎을 꿇은 조국에게 버림 받아 천천히 죽어갔다. 지하철에 붙은 포스터를 보면 대전기 미국도 핵공격에 대한 경고의식이 아예 없던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16] 하나로는 택도 없으니까 사다리 수 개를 용케 겹쳐놨다.[17] B.J.는 '모든' 미합중국 국민들을 해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그레이스는 나치에게 굽신대는 백인 부역자들을 질리도록 본 탓인지 이 나라의 백인들은 전부 KKK마냥 나치의 시다바리가 되었다고 반대한다. 거기에 B.J.는 그 놈들은 일단 잊어버리고 민중들을 우선시하자고 지적한다.[18] 이 작전을 위해 B.J.는 이미 침수된 F구역에 다시 들어가 안에 있던 슈퍼솔저들을 폐기시키고 핵탄두를 하나 가져온다.[19] 로스웰에 B.J.의 현상수배서가 떡하니 붙어있다.[20] 사실상 여기서 벌어지는 일이 나치령 미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21] 독일군이 "곧 어떻게 말했더라... 이삭이 쭉정이부터 분리될 때가 올 것이다."라고 한다. German or Else 독일어 퀴즈쇼에서 언급된 그 영어 금지령을 암시하며 즉 독일어 못하면 망하니까 충고하니 빨리 배우라는 뜻.[22] 당케(Danke)라 해야 되는데 단키, 혹은 당키(Dankey)라고 발음했다.[23] 아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유전병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24] 로즈웰은 미국 내에서 가장 더운 주에 속하는 뉴 멕시코에 있으며, 바이예른 지역은 평균 온도가 섭씨 12.7도일 정도며 여름은 23도인 정도로 꽤 추운 지방이다.[25] 실제로 2차대전당시 독일군중에서 오스트리아 핏줄을 가진 독일인 또는 오스트리아인이 적지 않았다.[26] 대략 이렇다. 신문 사실래요? 1제국 마르크랍니다! → 오~ 신사분 왠지 낯익으시네~ 어디서 보지 않았나요? → 시, 신사분. 당신... 이봐요, 만약 신사분이 제가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다면, 당신은 몰랐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당신들을 응원하고 있어요. 힘내십쇼.[27] 이 영화관 앞에 한 병사가 있는데, 너무 가까이 가면 블라즈코윅즈를 인식하고 더 가까이 와보라고 말하면서 정체를 들키게 된다. 병사의 총질이 시작되면 아무리 잘 도망쳐도 곧 스크립트로 즉사하니 주의.[28] 여기서 아들의 언급으로 학교 교육내용이 간접적으로 드러나는데, 그 내용은 "총통 각하는 위대하신 지도자이시다!"라는 정신나간 사상교육을 하고 있었다.[29] 부인은 요리를 못하는지 비밀경찰에 의하여 고용인이 잡혀서 밖에서 사먹어야 한다고 한탄한다. 즉 비밀경찰에 대해 나쁜 감정을 가진 것을 암시하며, 이래서 장교가 들어왔을 때 불쾌해서 그런지 다급하게 떠난다.[30] 열차 최전방 조작실에 도착했을 때 브레이크를 걸어 잠입 플레이를 할지, 아니면 가속하여 쑥대밭으로 만들어놓고 화끈하게 플레이를 할지를 선택가능. [31] 작중 흐름(탈출 컷신에서 원반형 우주선과 로켓들이 줄을 지어 날아간다.)을 보아 금성으로 대피한듯 싶은데 이후 공중전함을 해킹하기 위한 코드를 얻으려 금성까지 따라온 블라즈코비츠에 의해 전부 몰살당한다. 심지어 설명을 보면 최고사령부 자체가 이륙(...)을 하려고 하는데, 당연히 핵폭발로 그만...[32] 이 병사는 그냥 도망가게 놔둔다. 어차피 멀리 못 가고 핵폭발에 휘말려 죽을 게 뻔하니까. 이후 사이드 미션에서 나치 상급 지휘관이 그나마 남아있는 기술들을 회수하러 오는데 때마침 상급 지휘관들을 암살하고 다니던 블라즈코윅즈의 표적이 되어 사냥당하고 로스웰의 다트 이슈드 기술 복원 계획은 무산된다.[33] 참고로 해당 오토바이의 주인은 아니지만, 평행세계를 다루는 후속작인 울펜슈타인: 영블러드에서 수집품인 '아틀러의 유언'은 로스웰의 52구역에서 폭탄이 터지고도 유일하게 살아남은 병사가 쓴 것이라 나온다. 정황 상 복무하면서 또다시 블라즈코윅즈와 마주치고 싶지 않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34] 외관은 그럭저럭 멀쩡하지만 내부는 완전히 다 쓰러져가는 폐가가 되어 있다.[35] 이 때 자기 집으로 가는 도로에는 전쟁 전 미군의 탱크과 군용 트럭들이 고물이 되어 널려있다.[36] 오죽하면 머리에 총을 겨눴는데도 꿈쩍 않고 '어렸을 땐 당신이 두려웠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며 쌓이고 쌓인 한 마디를 씹어뱉듯 말한다.[37] 그의 말마따나 만약 집에 들르지 않고 그대로 집합 지점으로 향했다면 이야기는 또 바뀌었을 것이다.[38] 이 파트는 안 그래도 난이도 높은 본작에서 가장 난이도 높은 구간으로 손 꼽힌다. 본 시점에서 가지고 있는 방어력이 그대로 이어지므로 고난이도로 플레이 중이라면 최대로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39] 이것도 그냥 감옥에 가둬놓는게 아니라 정신병원에서 흔히 볼수있는 구속복과 구속장치로 며칠 동안 묶어놓았다.[40] 후일 그레이스는 그답다고 평가한다.[41] B.J.가 직접적으로 슬픔을 드러내는 장면은 이 부분이 시리즈 중에서 사실상 처음이다. 거기다 둘의 대화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B.J.는 아버지의 학대를 버티다 못해 어머니를 뒤에 둔 채 집을 나가버렸고, 그 결정이 자신의 가슴에 평생의 죄책감으로 자리잡아버렸기 때문에 더욱 심한 슬픔과 후회를 느끼는 것.[42] 이 부분에서 가끔 버그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블라즈코윅즈의 환상 속에서 죽은 나치 군인의 시체가 환상에서 깨어난 이후에도 그대로 맵에 남아 있을 때가 있다. 덕분에 나치 감시병이 바로 옆의 박살이 난 동료 시체를 무시하고 B.J.에게 복면을 씌우는 괴이한 장면을 볼 수 있다.[43] 바로 뒤에 유명한 링컨 좌상이 있을 자리에 "히틀러 좌상"이 있다.[44] 이 참수형도 잔혹한 것이 한 방에 자르지 않고 두 번 세 번 내리쳐서 잘라버린다.[45] 이때의 연출 역시 훌륭한 것이 처음에는 TV로 중계되는 화면 그대로 보여줘 플레이어들에게 이 중계를 봤을 저항군의 심정을 간접체험시킨다. 물론 바로 백마스킹 후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보여준다. 많은 플레이어가 이 장면에서 경악을 금치 못하고 기겁했다고.[46] 머리가 버려지는 화면을 자세히 보면 4번째 가로 기둥에서 약간의 딜레이를 가진 체 떨어지는걸 알 수 있다.[47] 이후 블라즈코윅즈의 생일 때 세트가 이 통에 오바이트를 한다.[48] 이것도 꽤 아슬아슬했던게 뇌에 피와 산소를 공급하는 장치를 연결한 직후에 뇌파가 감지되지 않아 모두 낙담하다가 좀 지난 뒤에야 감지되어 다들 안도한다.[49] 부활한 이후 아냐와 대화하면 알 수 있는데 슈퍼 스페시의 행동은 나치를 완벽하게 방심시키기 위한 위장책이었다. 스페시도 그걸 알고 자청해서 희생한 것.[50] 스페시의 마지막 말을 들은 그레이스가 이걸 언급하면 이 온갖 망할 일들의 틈바구니에 유일하게 기쁜 일이라고 말한다. 이미 죽은 자가 눈 앞에서 활보하는 것만큼 공포를 안겨주는 건 없기 때문. [51] 선택되지 않은 나머지 강화 파츠들은 이후 서브 퀘스트를 통해 입수할 수 있다.[52] 아냐, 봄바테, 퍼거스/와이어트 등도 다른 루트로 잠입했다.[53] 비판받을 만 한 것이 호튼과 볼셰비키들은 전장에 끌려가 죽는 건 젊은 노동자들 뿐이라면서 징집을 거부한 채 미합중국 정부를 상대로 '투쟁'을 하고 있었다. 전쟁에 참가해 나치와 싸웠던 수많은 미군 중 한 명인 블라즈코윅즈의 눈에는 사상을 방패로 도망쳤고 사람들을 꼬드겨 폭동이나 일으키는 야비한 이들로 보였을 것이다.[54] 다만 다트 이슈드의 경우 연합군도 현실과 비교해서 톰슨 기관단총이나 브라우닝등 어느정도 마개조 된 무기도 나온걸 보면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기 보단 DLC 프리덤 크로니클즈에 나온 미국인 반역자 척 로렌츠같은 OSA 배신자가 유출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크다. 본 작의 프리퀄 코믹스에서 다트 이슈드의 일원 에밀리 바그너가 회상한 바에 의하면 OSA와는 어느정도 접선이 있었다. 다만 아직 다트 이슈드를 이해하기에는 걸음마 단계라 문제지. 그리고 1948년에 미사일 방어체계를 실전 배치할거라는 언급도 있었는데 정황상 로스웰의 저장소에서 빼낸 반중력 기술을 기반으로 했을 가능성이 있다. 아마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한 과학자들중에 살해당한 다트 이슈드 일원(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나 로버트 오펜하이머가 일원일 가능성이 있다.)이 있어서 로스웰 사건을 일으킨듯 하다.[55] 반면 호튼일행의 입장에선 그레이스와 거의 똑같은 이유로 미군에 지원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말해 블라즈코윅즈가 되살리려던 전쟁 전 미국은 핍박받던 유색인종과 노동자들에게는 백인들과 월 가의 자본가들을 위한 나라로 보였을 것이며 다트 이슈트 일원이 나치와의 전쟁에 도움을 주기위해 손을 내밀었으나 그마저도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54] 즉, 호튼의 말은 '''"네가 목썰리고 굴러다녀도 나치가 세상을 지배하게 만든게 미합중국인데 그딴 썩어빠진 놈들의 미국을 다시 세우겠다? 그딴걸 위해 싸울려고?"''' 라는 논조인것이다. 그러나 세월은 흐르고 세상이 바뀌었고, 블라즈코윅즈는 KKK나 나치에 붙어먹은 매국노들을 위한 나라가 아닌 저항할 의지가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빈부, 흑백, 좌우, 남녀로 가르지 않고 저항할 기회가 주어지는 이상론의 미합중국을 재건하기 위해 자신의 의견을 설파했고 호튼은 그레이스처럼 나치에게 거대한 빅엿을 먹이기 위해 동참한다.[56] 요청이긴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호튼에겐 없었다. 참가를 거부해도 결국 뉴올리언스에서 부질없이 저항하다가 몰살당할 것이 눈에 빤히 보였기 때문.(실제로 이번 미션을 끝낸 이후 짐 싸들고 온 볼셰비키 레지스탕스의 수를 보면 진짜 얼마 안 된다.)[57] 정확히 말하자면 와이어트 or 퍼거스가 먼저 핵탄두를 발사해서 그 충격파를 이용해서 빠져나간다는 작전을 말했다. 그레이스는 그런 멍청한 계획은 들어본적도 없다고 하면서 세트의 생각을 묻자 세트가 모든 운동에는 작용 반작용이 적용된다고 긍정한다.[58] 퍼거스는 금성에 있는데 퍽이나 갈 수 있겠다고 비꼬고, 와이어트는 방법이 있다고 말하더니 또 환청 때문에 방사능 털장갑을 끼고 올라가야 한다는 헛소리를 한다.[59] 의자에 적힌, 일부가 가려진 ...eagan이라는 성씨와 르웰린과의 통성명, 히틀러의 책상 위에 놓인 보고서에서 언급되는 Ronald라는 이름, 라디오 아나운서 운운 하는 이야기를 보면 확실하다. 무엇보다도 당장 현실의 레이건은 영화배우 출신이다.[60] 그마저도 양동이에 제대로 안 누고 옆에 눈다.[61] 대사가 상당히 횡설수설해서 노망난 노인의 모습 그 자체이지만 사실은 히틀러의 예감이 옳았다. 실제로 블라즈코윅즈는 배우로 위장한 스파이였다고 할 수 있으니.[62] 이 때문에 해당 장면의 유튜브 영상들에선 '애리조나 혐오를 그만둬 주세요!' 같은 개그성 덧글이 달린다.[63] 대사 선택 후 컷신에서 보면 블라즈코윅즈가 손바닥을 힐끔힐끔 보며 감독 눈치를 보고 있다.[64] 힌트를 주자면 '''이 영화는 B.J.가 무조건 악당처럼 보이게 하려는 선전영화'''라는 점. 그러니까 상대를 안심시키거나 칭찬, 혹은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는 대사는 무조건 오답이고, 어중간하게 나쁜 대사 또한 오답이다. 너무 어려운 것도 아니라 대본 스크립트를 볼 때 노란 색 형광펜으로 칠해놓은 대사만 외워두면 된다.[65] 참고로 이 친위대 병사는 오디션 실 입장 초반에 배우들을 보고 진짜로 싸우면 1초만에 뻗을거라며 까고 있었다. 르웰린을 총으로 두어 대 때리다가 바닥에 슬그머니 드러눕는 것이 깨알같은 웃음 포인트.[66] 사실 진짜 자는게 아니라 자는 척 하면서 가짜로 코 고는 소리만 요란하게 내고 실눈 뜨고 보고 있다.[67] 웃기게도 일어선 뒤 히틀러를 걷어차는 선택지가 있다. 물론 걷어차자마자 도전과제 해제와 동시에 총살로 게임 오버.[68] 턱주가리에 총구를 겨누고 총을 쏘지 않을 경우 해당 병사가 총을 치우고, 두번 실패하면 블라즈코윅즈가 일격에 사망한다.[69] 이 병사는 윌리엄이 변장한 배우의 팬으로서 만약 그가 오디션에서 합격한다면 사인을 받겠다는 메모를 찾을 수 있다. 지못미.[70] 기계가 자동으로 우주복을 입혀준다.[71] 제대로 기지까지 갈 수는 있었으나 인증서를 내놓으라는 기계의 말에 인증서 따윈 없는 블라즈코윅즈가 그냥 주먹으로 조작용 콘솔을 후려쳤다. 그 영향으로 내비게이션 장치가 맛이 갔다.[72] 그래도 테라포밍이 어느 정도 진행된 건지 사람이 우주복만 입으면 일정 시간 동안은 멀쩡히 돌아다닐 수 있고 심지어 기계들도 잘만 싸돌아다닌다.[73] 중간중간에 금성에는 독일인 밖에 없으니 가장 완벽한 행성이라는 잡담소리를 들을 수 있다....[74] 전작에선 보안 코드용 천공 카드가 마치 기차표마냥 나오더니 이번에는 영수증 나오듯이 나온다.[75] 사실 에바의 망치가 수면으로 올라올 때 봄바테가 다급하지 않고 느긋하게 있는 것이 복선.[76] 케이크를 구할 수가 없어서 맥스가 초콜릿 바나나 파이를 굽는 걸로 대신했는데 굉장히 잘 만들었다고 칭찬한다..[77] 이외에도 퍼거스는 술먹고 스텔스헬기를 타고 격납고에서 지랄발광을 떨고 시그룬이 프로페서의 뺨을 후려친 이후 마리아에게 뺨을 맞고, 와이어트는 파티중 환청을 듣고 시그룬이 프로페서의 뺨을 후려친 이후 벽에 박치기를 하는 등 함내 전체에 혼돈의 카오스가 몰아치고 있었다.[78] 자세한 가정사는 해당 인물의 문서를 참고하자.[79] 깨알같게도 블라즈코윅즈에게 총을 들이대고 있을 때 와이어트의 손가락은 방아쇠에 걸려있지 않은 반면, 자기 머리에 총을 들이댈 때는 방아쇠에 손가락이 걸려있다. 자기는 죽게 되어도 동료만은 절대로 해치지 않으려는 의지만은 꾹 붙잡고 있는 와이어트의 안습한 상황을 잘 드러내고 있다.[80] 이때 하는 말이 다트 이슈드 내에서도 영감을 얻기 위해 종종 마약 복용을 했었다고 말한다. 이런 치료 기술이 개발된 이유가 있었던 것.[81] 격납고로 올라가는 계단 바로 밑의 통풍구에 걸려 있었다.[82] 물론 해장술 마시고 깨어나자마자 '''"씨발 날 죽일 작정이여?!"'''라며 역정을 내긴 했지만(...)[83] 작전 브리핑 도중 시그룬이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 그레이스를 때리고 목을 조르면서 자신은 망할 나치가 아니라고 온 몸으로 주장한다. 그 모습에 그레이스는 잘 알았다고 그녀를 '''드디어''' 인정해준다.[84] 자칫 실수하면 난간에 부딪히거나 절멸자 천장에 부딪힐 수도 있는 아찔한 순간이다. 헬기를 조종하는 퍼거스/와이어트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부분.[85] 컴퓨터의 이름에 걸맞게 발할라(Valhalla)다.[86] 수류탄 2개를 나치의 발 밑에 굴려놓고 B.J.와 함께 안전지대로 숨어든다. 동시에 판처훈트가 화염방사를 하지만 수류탄이 폭발하면서 병사는 전멸, 판처훈트도 반파되고 불이 붙은 상의를 벗어던지며 포효와 함께 소총 아킴보로 판처훈트를 마저 고철로 만들어버린다.[87] 이때 그때까지 시그룬을 갈구고 나치라고 씹어댔던 그레이스가 그 마음 안다고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배려해준다.[88] 연출이 흠좀무한데, 말 그대로 비명도 못지르고 골통이 갈라져버린다.[89] 퍼거스 타임라인의 경우 각 멤버들이 한 마디씩 돌아가면서 한 뒤 마지막에 그레이스의 연설로 끝나고, 퍼거스는 스탭 롤 중간의 쿠키영상에서 혼자 흥분해서 카메라에다 짧고 굵게 열변을 토한다. 와이어트 타임라인의 경우 엔딩 장면 처음부터 와이어트가 그레이스와 '''함께''' 연설을 한다.[90] 정황상 엔딩 이후 벌어진 혁명으로 뉴욕에 배치된 나치 부대가 몰린 끝에 벙커까지 쫓겨났고 상급 지휘관이 문을 닫아버리는 바람에 미처 들어오지 못한 놈들은 그대로 전멸한 것으로 보인다.[91] 해당 임무가 끝나면 병실의 헤라클레스 근처에 디미트리가 누워 있으며, 치료를 위해 마취를 받았다고 한다. 헤라클레스에 의하면 디미트리의 고문을 맏은 지휘관이 고문하는 방법도 몰랐다면서 사실상 크라이사우 서클에 대한 정보를 누설하지 않은 것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