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 월드
'''Walt Disney World Resort'''
홈페이지
1. 개요
1971년 10월 1일 개장. 플로리다주의 올랜도시에 위치한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총 면적이 100 km²'''[2] 로 그 규모가 세계 최대이다. 하도 넓어서 땅을 매입할 때 유령회사를 동원해야 했다고 한다. 단, 저곳이 모두 다 개발된 것은 아니고, '''10 km²'''(약 300만평) 정도가 현재 사용 중인데, 이것만으로도 어마어마한 넓이다.[3]면적 정보
테마 공원 4곳, 워터파크 2곳, 리조트 등이 있고, 각 공원은 별개로 운영된다. n일권을 구매하여 사용하는데 하루에 한 파크 입장이 원칙이지만, 파크 하퍼라는 옵션을 추가하여 하루 안에 여러 파크를 이용할 수도 있다.
2013년도 기준 연간 입장객 수는 매직 킹덤만 따져도 1850만 명. 소속된 모든 테마파크로 따지자면 대략 6~7천만 명이다.
2. 테마파크
2.1. 매직 킹덤(Magic Kingdom)
2.2. 디즈니 앱콧(Disney's EPCOT)
1982년에 개장한 파크로, EPCOT은 'Experimental Prototype Community of Tomorrow'[4] 의 약자이다. 미래 과학과 세계의 여러 국가들이 테마이며 공원의 상징은 중앙에 있는 거대한 은색 구체 'Spaceship Earth'이다. 테마에 맞게 SF영화에서 나올법한 분위기의 놀이기구들이 있으며, 월드 쇼케이스 구역에서는 세계 11개 나라[5] 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각각의 전시관에 따라 해당 나라에 맞춘 기념품과 음식들을 판매한다.[6] 이러한 정식 전시관 말고도 그 전시관 길목에 다른 나라의 음식 가판대도 설치되어있는데, 그중 한식 가판대도 있다.
이곳에 있는 Test Track이라는 거대한 다크 라이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놀이기구'''로 유명하다.
2.3. 디즈니 할리우드 스튜디오 (Disney's Hollywood Studios)
1998년에 개장한 파크로, 과거 이름은 디즈니 MGM 스튜디오(Disney-MGM Studios)였다. 테마는 쇼 엔터테인먼트.[8]
할리우드를 연상시키는 옛 건물들과 여러 디즈니 애니메이션 관련 시설들이 있다.
공연 중 밤에 하는 '판타즈믹!'은 디즈니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9]
2019년 8월 29일에 스타워즈 갤럭시스 엣지가 정식 개장했고, 2020년 3월 4일, 구 더 그레이트 무비 라이드 자리에 미키와 미니의 런어웨이 레일웨이라는 새로운 다크라이드 어트랙션이 개장하였다.
2.4. 디즈니 애니멀 킹덤(Disney's Animal Kingdom)
4개의 파크 중 가장 늦은 1998년에 개장한 디즈니 애니멀 킹덤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동물이 주요 테마이며, 상징은 거대한 생명의 나무(The Tree of Life)이다. 다양한 동물들과 동물 혹은 자연 관련 작품들을 기반으로 한 놀이기구들이 즐비하다. 특히 애니멀 킹덤의 사피리는 굉장한 규모와 퀄리티를 자랑한다. 단일 공원으로는 세계에서 2번째로 크다고 하며[10] , 현재도 계속 확장중이다.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다른 파크들에 비해 비교적 일찍 폐장하는데, 성수기에는 오후 6~7시, 비수기에는 오후 5시경에 폐장하므로 일찍 방문하는걸 추천한다.[11]
또 가장 인기있는 어트랙션 중 하나인 킬리만자로 사파리의 동물들을 제대로 관찰하기 위해서는 오전에 관람하는 것이 좋다. 날이 더운 올랜도의 특성상 정오쯤 되면 동물들이 전부 그늘로 들어가기 때문에 오전만큼 많은 동물을 볼 수가 없다.
일찍 폐장하는 만큼 다른 파크들과 같은 나이트 쇼가 없었으나, 아바타 테마구역이 개장하면서 나이트 쇼가 추가되고 폐장 시간이 길어졌다.
3. 워터파크
3.1. 디즈니 타이푼 라군(Disney's Typhoon Lagoon)
1989년에 개장한 워터 파크다.[12] 태풍이 휩쓸고 간 호수[13] 를 설정으로 한 파크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방문객이 가장 많은 워터 파크였었다.[14] 파크 위쪽 산에 박혀있는 부서진 배가 상징이라 할 수 있으며, 큰 규모의 파도풀과 인공해변, 유수풀, 슬라이드 및 여러 워터 어트랙션이 마련되어 있다.
3.2. 디즈니 블리자드 비치(Disney's Blizzard Beach)
1995년에 개장한 블리자드 비치는 따뜻한 지역인 플로리다에서는 볼 수 없는 스키장을 테마로 한 독특한 워터 파크다. 우연히 플로리다에 눈이 많이 내려 생겼던 스키장이 다시 녹아 워터파크를 형성했다는 설정이며, 이에 맞게 곳곳에 스키장을 연상시키는 구조물과 기구가 있으며, 설산과 같이 하얀 배경과 고드름 등도 볼 수 있다.
월트디즈니 월드의 또 다른 워터파크인 타이푼 라군과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이 특이한 스키장 설정 뿐만 아니라 시설의 차이점이다. 해변가의 느낌을 살린 타이푼 라군이 커다란 숲 속의 수영장 느낌이라면, 블리자드 비치는 설산을 중심으로 한 가파르면서도 다양한 워터 어트랙션들이 특징이다.[15]
4. 그 외 시설들
4.1. 디즈니 스프링스(Disney Springs)
여러 쇼핑거리와 식당들이 밀집해있는 곳으로, 다운타운 디즈니(Downtown Disney)라고 불리다가 2016년 후반부터 디즈니 스프링스(Disney Springs)로 이름을 바꿨다.
4.2. 디즈니 보드워크(Disney's Boardwalk)
4.3. ESPN 와이드 월드 오프 스포츠(ESPN Wide World of Sports)
스포츠 경기를 다루는 ESPN Wide World of Sports Complex 등이 있으며, 5개[16] 의 골프코스도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중단된 NBA 2019/20 시즌 잔여경기 진행을 위해 여기서 격리시즌을 진행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었거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는 팀들[17] 이 8개의 경기를 통해 플레이오프 시드를 정하며, 또한 각 콘퍼런스의 8위 팀과 9위 팀의 승차가 4경기 이하일 경우 8위 시드를 확정짓는 "Play-in Tournament"를 진행한다.[18]
플레이오프 경기까지 여기서 치르기 때문에 홈 앤드 어웨이 개념이 희미해져 강팀들에겐 손해라는 견해도 있지만,[19] 그래도 시즌을 마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여기는 견해가 우세하다.
5. 리조트 & 호텔
월트 디즈니 월드 내에는 약 36개의 숙박시설이 자리잡고 있으며 그 중 28개는 디즈니에서 직접 운영한다.[20]
사실 성수기만 되면 이 곳 뿐만 아니라 주변의 숙박업체 전체가 아주 흥한다. 이유는 더럽게 넓어서 제대로 보려면 일주일은 걸리기 때문.
6. 여담
- 월트 디즈니 최후의 역작으로, 디즈니는 이곳의 건설이 진행되던 도중 사망했다. 그가 사망한 이후 월트의 형이자 당시 디즈니의 CEO였던 로이 디즈니는 은퇴를 미루면서까지 디즈니 월드의 완공에 헌신했으며 디즈니 월드가 개장한 해에 78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당초에는 '디즈니 월드'로 계획되었던 명칭을 '월트 디즈니 월드'로 변경한 것도 동생의 이름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로이 디즈니의 결정이었다.
- 디즈니 월드의 부지 후보 중에는 의외로 이웃나라인 캐나다의 토론토도 있었다. 당시 이에 대해 꽤나 진지하게 고려했다고. 물론 결국엔 날씨의 이유 때문에 최종부지는 올랜도로 결정되었고, 토론토의 그 부지에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인 Canada's Wonderland가 1981년에 지어져 오늘날까지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 2016년 6월, 휴가차 가족과 함께 디즈니 월드에 놀러온 2살 아이가 인공호수 근처에서 놀다가 앨리게이터에게 물려 호수로 끌려들어가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디즈니 월드 개장 45년만에 이런일은 처음있는 일이라고. 기사 이후로 디즈니 월드 내부에서 캐릭터들이 장난삼아 하던 농담 중 "말 안 듣는 아이는 악어에게 끌려간다."는 더 이상 하지 않는다고 한다.
- 가장 가까운 공항은 올랜도 국제공항인데, 이곳 터미널에 가면 미키 마우스 모자를 쓴 사람들이나 디즈니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또한 공항 내에 디즈니 스토어가 입점해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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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 중의 하나로 'DIDNEY WORL'이란 것이 있다. 뭔가 묘하게 신나보이는 표정이 있는 짤에 "DIDNEY WORL"이라고 써놓는게 암묵의 룰. '디즈니 월드'를 신나하는 듯한 아이들의 혀짧은 발음을 흉내내서 '딛니 월!'이라고 쓰는게 포인트다. 참조.
- 션 베이커 감독의 2017년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월트 디즈니 월드 근처에 사는 빈민층 아이들에 대한 영화다. 제목도 월트 디즈니 월드의 공사 당시 쓰였던 가명에서 따온 것이다.
- 1976년부터 2001년까지 리버 컨트리(River Country)라는 워터파크가 있었다. 디즈니월드에서 가장 최근에 개장한 애니멀 킹덤의 개장년도가 1998년이니 1998~2001년까지 디즈니 월드에는 테마파크가 무려 7개가 존재했던 것. 하지만 처음부터 규모를 너무 작게 지어서인지 폐쇄를 결정했고, 그 위치에 새로운 파크를 만들지는 않아서 당시의 구조물들이 이끼가 낀 채로 거의 그대로 남아 있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는 꿈과 환상의 디즈니월드에도 영향을 끼쳤다. 2020년 7월, 대목의 여름이지만 4개월 동안 문을 닫았던 디즈니월드는 이전과는 달라진 한산한 모습이었다. 입장객들은 대기 시간이 이렇게 짧았던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감염을 우려해 입장 인원을 엄격히 제한하고 각종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도입한 결과였다. 직원은 물론 방문객들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고, 스타워즈 시리즈 속 병사들인 스톰트루퍼가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고, 미키 마우스는 멀리서 손만 흔들어준다. 퍼레이드와 폭죽 등 인파를 끌어모을 수 있는 행사는 모두 금지됐다.#
[1] 해당 사진은 애니멀 킹덤 파크 근처에 있는 호텔인 애니멀 킹덤 롯지이다. 이 곳에서 방을 사파리 뷰로 잡으면 방에서 바로 기린 및 다양한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2] 약 3000만 평, 47 mile². 서울시 면적의 약 1/6에 달하는 규모이고 한국의 군소규모 시보다 넓은 수준(…) 참고로 한국에서 월트 디즈니 월드보다 작은 지자체(구는 제외)로는 오산시, 의왕시, 목포시, 부천시, 증평군, 계룡시, 안양시, 군포시, 과천시, 구리시. 울릉군 등이 있다.[3] 참고로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는 약 2 km², 용인 에버랜드는 약 10만평 정도이다.[4] 해석하면 '미래 사회의 실험적 프로토타입' [5] 멕시코, 노르웨이, 중국, 독일, 이탈리아, 미국, 일본, 모로코, 프랑스, 영국, 캐나다[6] 일본관에서는 나루토, 포켓몬스터 등의 애니메이션 굿즈도 판매하고 있다.(...)[7] 판타지아에서 미키마우스가 썼다가 사고를 친 그 모자다.[8] 과거엔 마법사의 모자(The Sorcerer's Hat)[7] 라는 랜드마크가 있었으나, 현재는 철거되었다.[9] 공연이 두 번 있는 날에는 처음 공연보다는 나중에 있는 공연에 사람이 비교적 덜 몰리기 때문이 밤 늦게까지 있을 자신이 있다면 나중 공연을 보길 추천한다. 다만 적당히 아무데서나 서서 볼 수 있는 다른 디즈니 야간 공연과는 다르게 노천극장에서 공연하기 때문에 운이 나쁘거나 성수기라면 두번째 공연도 자리가 없어서 입장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만약에 성수기이고 파크 공략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 첫번째 공연 시간에 가보고 안되면 두번째에도 시도해보는 쪽이 편할 것이다.[10] 첫번째는 미국 뉴저지의 식스 플래그[11] 다만 폐장 1~2시간 전쯤에 갑자기 폐장 시간이 한두시간 정도 연장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12] 현재는 사라진 디즈니 리버 컨트리에 이어 두번째 워터 파크다.[13] 영어로는 Lagoon인데 늪, 석호 등의 뜻을 갖고 있다.[14] 2위는 형제인 디즈니 블리자드 비치. 현재는 중국의 침롱 오션파크가 인해전술로 1위를 달성했다.[15] 특히 Summit Plummet은 36.6m 높이, 시속 97킬로의 워터 슬라이드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수직 낙하 슬라이드다.[16] 18홀짜리 코스 4개, 9홀짜리 코스 1개[17] 서부 13팀, 동부 9팀[18] 선수들은 올랜도 버블이라 불리는 격리 공간에서 생활한다.[19] 그래도 홈 구장의 분위기를 최대한 낼 수 있도록 경기장을 꾸미고 있다. 관중석에는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홈팬들의 모습을 띄워주고, 장내 아나운서는 홈팀 선수들을 응원한다. 경기장 바닥 로고를 홈팀에 맞게 CG로 띄우는 등 최대한 홈 분위기가 날 수 있게 조치하고 있다.[20] 그 중에서도 '디즈니 그랜드 플로리단(Floridan) 리조트 앤 스파'를 가장 최고급의 리조트로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