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뇌산장 살인사건

 

'''소년탐정 김전일 소설판 시리즈'''
1. 오페라 저택·새로운 살인
2. 유령여객선 살인사건
3. '''전뇌산장 살인사건'''
4. 귀화도 살인사건
5. 상하이 인어전설 살인사건
6. 천둥축제 살인사건
7. 살육의 딥블루
8. 사종관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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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電脳山荘殺人事件
전뇌산장 살인사건
현지화 제목
겨울산장 살인사건
컴퓨터 산장 살인사건[1]
전뇌산장 살인사건
출간일
1996년 4월 15일
No.
소설 3
중심 소재
컴퓨터, 허위 기사

아마기 세이마루
1. 개요
2. 배경
2.1. 전뇌산장
2.2. 트로이의 목마
3. 등장인물
3.1. 전뇌산장 멤버
3.2. 기타
4. 스포일러
4.1. 전뇌산장 멤버들의 정체
4.2. 희생자 목록
4.2.1. 사건 시작 전에 죽은 인물
4.2.2. 범인에게 죽은 인물
4.3.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4.4. 살해 트릭
4.4.1. 소죠 살해의 알리바이 트릭
4.4.2. 란포의 유언
4.4.3. 패트리샤의 대화 갈무리
4.4.4. 사카키바라 아키오 살해 트릭
5. 애니메이션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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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눈으로 둘러싸인「실버우드 산장」에 갇히게 된 김전일과 미유키. 그곳에는 서로의 신원과 본명도 모르지만 컴퓨터 통신을 통해 알고 지내는 일곱 명의 남녀가 모여 있었다.
각자의 닉네임밖에 모르는 이 특이한 집단에게는 꺼림칙한 과거가 숨겨져 있었다-.
설산이 어둠에 휩싸여 갈 무렵 미리 준비돼 있던 가공할 만한 살의의 덫에 걸린 첫 번째 희생자. 새하얀 눈은 선혈로 물들고, 냉혹한 복수의 화신「트로이의 목마」의 전원 살인 게임이 시작된다-!
김전일 시리즈 팬들 사이에선 소설판 최고 걸작으로 평가되는 작품이다. 특이한 것은 처음부터 범인이 '타쿠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시작해서, 계속 '타쿠마'의 범행을 묘사하는 장면이 계속 나온다.

2. 배경



2.1. 전뇌산장


PC통신의 추리소설 동호회로, 단 한 사람을 제외한 전원 추리 소설에서 모티브로 닉네임을 따왔으며 주로 PC 통신을 하면서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이들이 전뇌산장 동호회를 시작한지 1주년이 된 기념으로 실버우드 산장을 빌려서 실제로 만나기로 한다.

2.2. 트로이의 목마


그리스 신화의 그 트로이의 목마에서 이름을 따온 악성 프로그램의 한 부류를 말한다. 정상적인 프로그램으로 위장하여 사용자가 스스로 설치하게끔 유도한 뒤에, 사용자 정보를 탈취하거나, 파괴하는 일을 한다. 범인은 회원으로 위장해 잠입한 살인범으로서 자신을 트로이의 목마라 칭하고 있다.

3. 등장인물



3.1. 전뇌산장 멤버


  • 아가사 (대원방송판 : 애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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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히라마츠 아키코 / 김은아 / 이민하
추리 동호회 전뇌산장의 멤버. 명문 고등학교의 여고생으로 친절하고 차분하며 어른스럽다. 같은 멤버인 란포와는 사귀는 사이다.
대화명은 추리작가 애거서 크리스티에서 따왔다.
  • 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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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미키 신이치로 / 서윤선 / 이재범[2]
전뇌산장의 멤버인 청년. 외모가 딱 불량스러우며 태도도 경박하지만 제법 잘생긴 편. 곧 가수(펑크 뮤지션)로 데뷔한다고 한다.
대화명은 펑크 락 밴드 섹스 피스톨즈의 베이스 시드 비셔스에서 따온 이름이다.
  • 왓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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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오노 켄이치[3] / 한호웅 / 안효민
전뇌산장의 멤버인 청년. 자칭 의사. (애니판에서는 의대생이며 심장 이식에 관한 논문을 썼다고 한다.) 좀 음침한 성격으로, 점점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대화명은 셜록 홈즈의 파트너 존 왓슨에서 따왔다.
  • 패트리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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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카토 유코 / 여민정 / 이유리
전뇌산장의 멤버인 아가씨. 제법 미인이다. 항상 곰인형 유우타(투니버스 더빙판에서는 테디)를 가지고 혼자놀기를 하는 등 약간 사차원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만, 점점 히스테릭해지며 범인이 오면 자기가 먼저 찔러죽이겠다고 혼자 자기 방에 틀어박힌다는 사망 플래그를 보인다. 곧 만화가로써 연재를 시작한다고 한다.
대화명은 미국의 인기 추리소설 작가인 패트리샤 콘웰에서 따온 이름. 구판 소설에서는 파토리시아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 소죠 (투니버스판 : 포와로, 대원방송판 : 비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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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에가와 히사오 / 정명준 / 신경선
전뇌산장의 멤버인 중년남성. 일류상사의 엘리트.
애니판에서는 골프용품을 판매하는 회사의 사장이라고 하며 연 매출은 수억엔에 이른다고 한다.
대화명은 반 다인의 걸작으로 꼽히는 <비숍 살인사건>에서 따온 닉네임. bishop→소죠(僧正). 투니버스판 대화명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대표적인 탐정 캐릭타인 에르퀼 푸아로에서 따왔다.
  • 란포 (투니버스판 : 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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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미야모토 미츠루 / 김정은 / 이현
전뇌산장의 멤버인 청년. 잘생긴 외모를 갖고 있으며 아가사와 사귀는 사이다. 일류대학생.
애니판에서는 대학 팀 축구선수이며 졸업하면 프로선수로 뛸 예정이라고 한다.
대화명은 일본의 고전 추리작가 에도가와 란포에서 따왔다. 투니버스판 대화명은 아마도 장미의 이름의 작가 움베르토 에코에서 따온 듯.
  • 스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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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도착하지 않은 전뇌산장의 멤버. 란포와 가장 친했다는 남자.
대화명은 로버트 B. 파커의 스펜서 시리즈에서 따왔다.

3.2. 기타


성우 / 마츠노 타이키 / 강수진
- 본작의 주인공. 소꿉친구 미유키와 함께 야마나시 현으로 스키를 타러 갔다가 일부러 조난당하는 척 하려다가 진짜 조난당하는 바람에, 우연히 추리동호회 전뇌산장 멤버들이 파티를 벌이고 있는 산장에 방문하게 된다.[4]
성우 / 나카가와 아키코 / 이지영 / 이지현
- 본작의 히로인. 김전일과 함께 전뇌산장 멤버들이 파티를 벌이고 있는 산장에 방문하게 된다. 컴퓨터의 지식은 기계치인 김전일보다 훨씬 잘 알고 있어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다.
성우 / 코스기 쥬로타 / 장광 / 김환진
- 경시청 수사 1과의 경부. 본래 김전일 일행과 함께 스키를 타러 갈 예정이었지만 재수없게도 당일 날 시체가 발견되어 모처럼 얻은 비번이 말짱 헛것이 되었다.

4. 스포일러



4.1. 전뇌산장 멤버들의 정체



사실 전뇌산장의 멤버들은 각각 보잘 것 없는 이들이다. 우울한 자신의 현실에 자격지심을 가지고 넷상에서 인생의 승리자가 된 또 하나의 허상의 자아를 만든 것. 다음은 그들이 이 전뇌산장에서 속인 내용과 실상을 정리한것이다.
  • 아가사(타쿠마 유리, 琢磨ゆり)
21세. 사실은 유명 고등학교의 학생이 아니라 명문대에 재학중인 대학생이다. 산장의 인물들 중 나이를 제외하면 가장 속인 게 없는 편.
  • 시드(요시유키 준야, 吉行淳也)
불량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일류대학의 의대생. 독가스나 주사 등에 대해 잘 아는 듯한 모습을 보인게 복선이 있었다. 부모가 시키는대로 정해준 길로만 달려오다가 문뜩 돌아보니 인생에 회의를 느끼고 있었다. 맨날 세상에 대한 불만을 맨날 토해내는 것도 이 반발심 때문. 자신이 저질렀던 일에 대해 후회하고 있었는지 모든 진상이 밝혀진 후에는 범인에게 사카키바라 살인의 일을 자수하겠다 하며 진심으로 사과한다. 의료 계열에 미친놈, 나쁜놈이 많은 김전일 세계에서 그나마 상식인에 가까운 의대생.
애니메이션 버전에서는 의대생 설정이 삭제되고 부모님이 경영중인 공장을 물려 받아야 하는 가수 지망생으로 변경되었다. 의대생 설정이 왓슨과 비슷해 바꾼듯. 아버지가 가업을 물려 받아야하니 음악을 때료 치우고 빨리 기술이나 배우라고 갈구는터라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하며, 이 때문인지 컴퓨터에 '나는 뮤지션, 나는 뮤지션'이라고 글을 쓰며 자기암시를 거는 등 좀 더 못난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 왓슨(이즈미 켄이치, 泉健一)
의사가 아니라 프로그래머. 하루하루 코드짜는 기계가 된 일상에 지쳐 PC통신을 시작했다. 시체를 보고 검시 등을 하려고 하지 않는 모습을 통해 김전일에게는 진작에 의사가 아니라고 간파당하고 말았다.
애니메이션 버전에서는 대학 재수생으로 변경. 입시에 번번이 실패해 집에서도 내놓은 자식 취급을 당하는 중이라고 한다. 시드에게 자신의 신상이 털리자 시드를 공격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패트리샤(아사카 나나, 浅香奈々)
23세. 사실은 만화가가 아니라 풍속업소에서 일하는 여성이다. 원래 모델이었으나, 일이 들어와서 가보니 야쿠자들이 있었고, 거의 강간으로 AV를 찍게 된다. 그 뒤로는 야쿠자의 애첩이라든가 하는 식으로 어둠의 세계에서 살다가, 마사지사를 하면서 새 삶을 찾으려고 시작한 것이 PC통신이었다. 아이도 두 번 낙태시켰다고 한다. 어쩌면 곰인형에 대한 집착은 그와 이어진 설정일 수도 있다.
애니메이션 버전에서는 위의 막장스러운 행적이 심의에 걸리기 때문에 그냥 호스티스로 변경되었다.
비록 남들에게 자신을 만화가라 사칭하지만 고등학교 때 자작 만화가 가작에 입상된 적이 있는 걸 보면 만화에 재능이 있는 건 사실인 듯하다. 작중 김전일에게 자신의 컴퓨터의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등 죄를 진심으로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살해당한다.
  • 소죠(키시 히데오, 貴志日出男)
22세. 사실 중년이 아니라 그저 노안인 외모의 청년이다. 또한 사기성 건강보조용품을 파는 회사의 사원이다. 과거엔 매출 탑에 오를 정도로 잘 나갔으나, 자신에게 사기당한 고객이 환불을 요구하며 분신하는 사건이 생긴 뒤로는 트라우마가 생겨서 실적을 내지 못하고, 상사에게 쪼이는 등 마음고생을 하다가 인터넷 통신에 빠져든다.
애니판에서는 이러한 내역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고, 그저 그런 실적 낮은 영업사원으로 묘사되었다. 사카키하라 살인 계획을 먼저 말을 꺼낸 사람으로, 사카키바라에 대한 살인의 죄의식도 별로 없었다.
  • 란포(타츠미 테츠, 辰巳哲)
20세. 원작에선 재수생. 애니판에서는 실업자.
  • 스펜서(이이다 후미에, 飯田文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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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사실은 여자였다. 웹상에서 남자를 사칭한 경우, 즉 넷나베. 시체 발견 전에는 여자라는 것을 아무도 몰랐기 때문에 트릭으로 사용되었다. 여자라는 것과 운전면허 소지자라는 것 이외에는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 없다. 각 개인이 자신을 회상하는 방식으로 과거를 묘사하는데, 이 인물은 처음 등장할 때부터 시체였기 때문(…).
원작에서는 머리 짧은 보이시한 미소녀라고만 묘사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아가사와 머리모양이 비슷하게 디자인되었다.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서 손수 목도리를 짜는 감성이 넘치는 상냥한 여자. 란포를 향한 마음을 아가사에게 이용당해서 죽은 좀 불쌍한 캐릭터. 하지만 아가사는 좋아한다 좋아한다 하면서도 뭐 하나 진짜 자기 모습을 밝히지 못하는 스펜서와 란포를 바보같다고 깠다.
  • 사건 전 발견된 변사체 (A 모)
사건이 있기 4~5개월 전에 진범에게 살해당했으며, 시체는 토막난 채로 비닐봉투에 담겨 공원 연못에 버려졌다. 진범은 이 인물을 사칭하고 있으며, 전뇌산장 멤버들 중 유일하게 본명이 밝혀지지 않았다.

4.2. 희생자 목록



4.2.1. 사건 시작 전에 죽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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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름'''
'''사카키바라 아키오(榊原秋男)'''
'''사인'''
타살[5]
[image]
'''???'''
'''이름'''
'''진짜 아가사(애거사)'''
'''사인'''
우발적 살인[6][7]

4.2.2. 범인에게 죽은 인물


[image]
'''여어... '''
'''이름'''
'''키시 히데오(소죠, 포와로, 비숍)'''
'''사인'''
타살[8]
[image]
'''???'''
'''이름'''
'''이이다 후미에(스펜서)'''
'''사인'''
타살[9]
[image]
'''패트.......'''
'''이름'''
'''타츠미 테츠(란포)'''
'''사인'''
타살[10]
[image]
'''그렇다... '''
'''이름'''
'''아사카 나나(패트리샤)'''
'''사인'''
타살[11][12]

4.3.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image]
'''"용서할 수 없어. 이녀석들을 다 죽여야돼, 내가."'''
'''이름'''
'''타쿠마 유리'''
'''가명'''
'''아가사'''
'''나이'''
21세
'''신분'''
대학생
'''가족관계'''
부모[13]
'''살해 인원수'''
5명
'''살해 미수 인원수'''
요시유키 준야(시드), 이즈미 켄이치(왓슨), 김전일, 나나세 미유키
'''심볼'''
트로이의 목마
'''공범'''
없음
'''동기'''
복수
반년 전, 동호회에서 짠 '완전 범죄 계획'에 의해 죽은 희생자 사카키바라 아키오(榊原秋男)의 약혼녀. 학창시절에는 부모의 외도와 무관심에 방치된 채 싸움질, 도둑질, 흡연, 음주, 심지어 약물, 성매매에 손대는 등 매우 어두운 과거를 지니고 있었다.
그런데 교사 사카키하라 아키오를 만나며 그녀의 인생에 한줄기 빛이 들어오게 된다. 3학년 B반 킨파치 선생과 같은 열혈교사를 동경하여, 엄하다는 소리를 듣더라도 학생을 위해서 노력하던 사람이었던 아키오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막장 인생을 걷고 있던 타쿠마 유리를 만나고, 그녀를 갱생시키기 위해 공을 들인다. 이에 감회된 유리는 마음을 다잡고 엄청난 노련을 한 끝에 명문 국립대에 합격하며 인생역전을 이뤄낸다. 나쁜길에 빠지긴 했지만 기본적인 머리가 상당히 좋았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
하지만 아키오는 어느 불량학생을 선도하는 과정에서 따귀를 때린 것과, '''한참 뒤에''' 그 여학생이 뇌출혈로 죽은 것 때문에 큰 자책감에 빠져 자진 퇴직하게 된다. 그 후 언론에서 폭력교사로 과대포장되어 사회적 매장을 당했었다. 원작소설을 읽어본 사람들을 알겠지만 이 선생이 처벌을 받지 않은 것에서 알 수 있듯, 그 여학생의 사인과 그 여학생을 때렸던 일 사이에 연관성을 증명할 만한 것이 전혀 없었다. 말 그대로 마녀사냥을 당한 것.
학교에서 어떻게 무마하여 사건을 없던 일로 뭉개버리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아키오는 자신이 드라마 속 악역 선생님이 되어버렸다며 더욱 죄책감을 가지게 되고 완전한 우울증에 빠진다. 약 반 년간 실의에 빠져있던 그를 이번에는 대학생이 된 유리가 격려했으며, 자살하고 싶다는 여학생이 자신에게 상담을 청하는 전화를 받는다. 결국 카운셀러로서 다시 일어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아키오는 유리에게 프로포즈하여 약혼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에게 전화한 여학생을 만나러 나간다.
그러나 아키오는 여학생을 만나러 갔다가 우연한 독가스 발생 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유리는 그의 죽음을 사고로 믿었고, 그의 뜻을 잇고자 아키오가 상담하려 했던 여학생을 자신이 돕기 위하여 찾아가게 된다. 그 과정에서 유리는 카페 지배인으로부터 자신이 찾는 그 여학생(진짜 '아가사')이 누군가에게 보고하려는 듯 메모를 하면서 전화통화를 했다는 걸 알아내었다. 그리고 그녀가 자신이 다닌 고등학교 재학생임을 알게 되자 해당 학교를 찾아가 입학생 사진첩을 열람하고 의심가는 학생들의 사진을 절취하여 카페 지배인에게 진짜 아가사가 누구인지를 확인한다. 이후 진짜 아가사에게 접근하여 컴퓨터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는 말로 자기 집으로 유인한 후 아가사를 칼로 협박하여 아키오의 죽음의 진상을 알아내게 된다.
추리소설 관련으로 채팅을 하던 동호회 회원들이 실제로 완전범죄를 저지르기로 마음먹고 적당한 희생자를 물색하던 중, 학생을 죽인 막장교사로 비난받던 아키오를 타겟으로 정한 것이었다. 이들의 계획은 사고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여러 명이 행동을 분담하여 아키오를 독살시키는 완전범죄였으며, 이 사건은 언론에서 우연에 우연이 겹친 사건으로 '천벌'이라고 기사화 되기에 이른다. 유리는 아가사의 '''내가 한 일은 전화로 그 사람을 불러낸 것 뿐이에요. 설마 그것만으로 죽이지는 않을 거죠?'''라는 말에 격노하여 진짜 아가사를 살해하고 만다. 진짜 아가사를 죽이고 복수귀로 각성한 유리는 그녀의 시체를 토막내어 공원 연못에 유기한 후 인터넷 상에서 그녀를 대신하여 아가사 행세를 하며,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인물들도 죽일 계획을 세우게 된 것이다.
마지막에 가짜 아가사는 독가스를 발생시키는 액체가 담긴 비닐 주머니를 터뜨려 왓슨과 시드 및 김전일, 미유키와 함께 죽으려 했지만, 때마침 김전일이 걱정되었던 켄모치 경부가 들이닥치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두 사람(왓슨, 시드)중 시드는 체포된 아가사에게 자신의 본명을 밝히고 이후 자수할 것을 결의하며 약혼자를 죽인 것에 대한 용서를 구한다. 이에 대해 아가사는 겉으로는 생각해 보겠다며 거절 의사를 나타냈지만 속으로는 진심으로 뉘우치는 시드의 모습을 보고 어느 정도는 그를 용서한 듯 하다.
참고로 진짜 아가사는 진범인 타쿠마 유리의 후배로, 그 학교에 재학중인 여고생이였다. 다만, 애니판에서는 둘의 교복이 서로 다르며,(진짜 아가사는 블라우스 교복을 입고 있었으나, 고교 시절의 가짜 아가사는 세일러 교복을 입고 있었다.) 진짜 아가사가 가짜 아가사의 후배라는 설정도 없어졌다. 또한 애니의 진짜 아가사는 갸루 분장을 하고 나온다.
여자 범인중 살해인원수가 가장 많다. 원작만 따지면 이진칸 호텔 살인사건의 키타미 렌코와 타이 기록이고, 애니를 기준으로 하면 이진칸 호텔 사건에선 미수가 1건 있어서 최다가 된다.
소설판에서는 처음부터 계속 '타쿠마'가 범인임을 드러내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성씨보다는 남자 이름으로 쓰기 때문에, 독자들이 범인을 남자로 착각하게 하는 서술 트릭이다.

4.4. 살해 트릭



4.4.1. 소죠 살해의 알리바이 트릭


소죠가 살해당했을 당시, 연인 관계인 란포와 아가사는 서로 본관에서 만나고 있었다는 알리바이가 있었다. 하지만 사실 그때 '''란포와 만나고 있던 사람은 스펜서'''였다.
란포와 절친이던 스펜서는 사실 란포를 이성으로 사랑하고 있었고, 결국 란포와 사귀고 있던 아가사(타쿠마)에게 "사실 여자였다" 라고 고백하고 만다. 타쿠마는 이것을 알리바이 트릭에 이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나도 사실 남자라 정모때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우리 이참에 정모때만 역할을 바꾸자" 라고 제안을 한다.
스펜서는 이를 기쁘게 받아들였고, 타쿠마는 한단계 더 나가서 "내가 전부 본관에서 나가도록 분위기를 조성할테니, 일부러 늦게 와서 란포와 무드 잡고 잘 지내봐라" 라고 해서 다른 멤버들과 만나지 못하게 만들고 소죠를 죽인다.
그리고 스펜서와 란포가 헤어진 뒤에, 스펜서를 죽여서 시체를 숨기고 소죠 살해 현장에 사람들을 불러들여서 바로 서로간에 알리바이 확인을 하게 만들어 역으로 자신의 알리바이도 확보한다. 물론 란포가 아가사(타쿠마)와 직접 만나는 순간 모조리 뽀록나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자신이 란포와 만나지 않게 해야하며,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란포를 죽여야 했다.
하지만 아가사가 김전일에게 란포의 인상착의를 설명할때 가장 눈에 띄는 빨간 수제 목도리에 대해 얘기하지 않은데서 김전일이 의심을 품기 시작했고(아가사가 란포와 스펜서가 만나는 것을 확인한 뒤 자리를 떴는데, 그 뒤에 스펜서가 선물했기 때문), "연인과 첫 만남에 다른 사람이 떠준 느낌이 드는걸 가지고 나올리가 없다." 라는 김전일의 낚시에 당해, "사실 내가 선물한 것" 이라고 증언한다. 그러자 김전일이 스펜서의 가방에서 나온 뜨개질 실을 내밀자, 그 목도리가 스펜서가 만들어 줬다는 것을 알아차리곤 침몰.

4.4.2. 란포의 유언


란포는 돌아오던 길에 매복해 있던 범인에게 칼에 찔려 죽는데, 죽기 직전에 "패트……." 라고 하고 죽는다. 하지만 패트리샤는 알리바이가 있었고, 곧 살인의 희생자가 되어서 이 증언은 미궁에 빠진다.
하지만 란포는 여자가 2명인줄 알고 있었고 스펜서를 아가사라고 알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고립된 지역에서 처음 본 여자가 와서 자신에게 칼빵을 먹였으니 당연히 "범인은 패트리샤" 라고 생각 한 것이다.

4.4.3. 패트리샤의 대화 갈무리


패트리샤는 김전일과 미유키에게 자신이 죽게 되면 컴퓨터의 대화 갈무리 해둔 것을 보라고 말해둔다. 하지만 그 파일에는 비밀번호가 걸려 있었다. 패트리샤는 죽으면서 다잉메시지로 곰인형을 집어들었는데, 이 곰인형의 이름인 '유타'가 비밀번호였다.[14]
그리고 이 갈무리에서 아가사에게 이상한 점이 발견되는데,
  1. 나안(裸眼) 이라는 일반적으로 안쓰는 단어를 쓴다.→ 안경등을 착용하지 않은 맨눈이라는 뜻으로 눈이 좋은 사람이라면 들어볼 일이 거의 없는 용어이다.[15] 안경을 쓰지 않았을 때의 시력을 나안시력, 안경착용시의 시력을 교정시력이라고 한다.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2. 예방주사를 다들 "왼팔에 맞았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나도 잘 안쓰는 팔에 맞았다" 라고 한다. → 대화 중 모두 오른손잡이라 주로 쓰는 팔에 맞으면 불편하니 왼팔에 맞았다고 하는데 본인은 왼손잡이인데 왼팔에 맞았다고 거짓말을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오른팔에 맞았다고 사실대로 말하는것도 대화의 흐름을 끊는다는 생각이 들어 "나도 많이 쓰는 팔에는 맞지 않았다"라고 두리뭉실하게 말한 것.
김전일은 이것으로 진짜 아가사가 저시력자에 왼손잡이라고 추측하였다. 그러나 산장에서 만난 가짜 아가사는 본인의 시력이 양쪽 모두 1.5라고 말했고 메모에 적어준 것을 보면 틀림없는 오른손잡이였다. 거기서 위화감을 느낀 것.

4.4.4. 사카키바라 아키오 살해 트릭


소설 시점 이전에 컴퓨터 동호회 회원들이 모여서 만든 살인극. 7명이 역할을 분담해 수행했다. 물론 계획모의는 넷상에서만 하며 단 한번도 서로 만난적이 없었기 때문에 관련자들의 연관성은 전혀 드러나지 않고 사고사로 처리되었다.
\1. 일단 소죠는 그들이 계획한 완전범죄에 부합되는 장소(외부에 공중전화 부스가 있는 카페)를 물색한다.
2. 란포가 그 카페에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한다.
3. 진짜 아가사는 범행 대상을 유인해 내기 위해 사카키바라 아키오에게 전화를 걸어 자살 충동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4. 시드는 카페 근처 공중전화 부스 밑 유리 아랫 부분을 발로 차서 미리 깨놓는다.
5. 패트리샤는 범행 당일 공중전화 부스 옆에 액상 표백제통을 갖다 놓는다. 그 곳에는 왓슨의 자전거가 놓여져 있었다.
6. 스펜서는 범행 전날 카페 앞 도로에 페인트로 낙서를 한다.[16]
7. 란포가 전날 스펜서가 칠해 놓은 낙서를 지우면서 전화 부스 주변을 세제 범벅으로 만들어 놓았다.(이를 위해 카페에서 알바를 함.)
8. 아키오가 카페에 오면 아가사가 전화를 걸어 아키오가 공중전화로 다시 연락을 하도록 유도한다.[17]
9. 아키오가 전화박스에 들어가면 왓슨이 패트리샤가 갖다 놓은 표백제통을 놓여져 있던 자전거를 타고 가며 일부러 쳐서 넘어뜨린다.
10. 세제와 표백제가 서로 뒤섞여 전화박스가 있는 곳까지 흘러가며 화학작용을 일으켜 독가스가 발생, 전화박스의 구멍으로 스며들어가 아키오가 죽는다.
사실 이 계획은 당일의 기후 상태, 풍향에 따른 독가스의 이동, 각각의 행동 사이의 엇갈림 같은 불확정 요소가 많아 아키오가 실제로 죽을 것이란 보장은 어디에도 없었지만 하필 모든 조건이 너무나 절묘하게 맞아떨어졌고 결국 아키오는 죽고 말았다. 정작 계획을 실행한 이들 역시 자신들의 계획 때문에 아키오가 실제로 죽자 충격을 받고 공포에 빠진다.
또한 공중전화 박스가 문까지 달려 있는 밀폐형이라 망정이지 문 없는 오픈형이라면 독가스 질식이고 뭐고 없다. 뭐, 이거는 장소를 물색할 때 확인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런데 이들은 '묻지 마 살인'을 저지르는 것처럼 흉악한 살인귀들이 아니고 여론에서 떠드는 것처럼 아키오가 진짜로 나쁜 놈인줄 알고 그들 나름대로는 정의의 용사 놀이를 시도한 것이었다. 그러나 '''아키오가 타겟으로 정해진 것은 모든 살해 계획이 다 세워진 후'''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사람 하나 죽이고 싶은데, 이런 나쁜 놈은 죽여도 별 문제 없을 듯'''이라는 자기중심적인 생각으로 움직였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사건 이후 언론에서는 아키오의 죽음을 '악당에게 천벌이 내려졌다'는 식으로 악의적으로 떠들었다. 이들의 자기정당화에는 도움이 되었을 듯하다.
결국 소 뒤걸음치다가 쥐 잡은 꼴로 엄한 사람 1명을 완벽하게 살해하였다. 그들이 자세한 내막을 알턱이 없고 아키오가 죽은 이후에 어떠한 악행도 저지르고 않고 자신들의 시궁창 현실에 한탄하면서 채팅통신만 주고 받았을뿐이다. 어찌 보면 기레기들에게 놀아난 일개 촌부들이다. 그들 스스로도 자신들의 행동을 잘했다고 자화자찬하지는 않는다. 단지 그들의 악행이 드러날까 두려워한다. 사건이 일어난 후에는 패트리샤는 자신이 저지른 행적에 죄책감을 가지며 김전일에게 사실대로 말하기위해 노트북에 저장된 대화 기록을 건네주고, 시드는 모든 사건이 끝나고 범인인 타쿠마 유리에게 자수하기로 하며 사죄했다.
이러한 그들의 범행은 패트리샤의 노트북에 저장된 그들의 대화 기록에서 드러나게 되는데, 차후에 패트리샤는 미유키에게 만일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면 자신의 노트북을 열어 보라고 말했으며, 이후 중독되어 죽어가는 와중에 대화록을 열어 볼 수 있는 패스워드의 단서를 남겼다. 김전일은 이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자 이건 너무나 끔찍한 범죄라고 분노하며 살아남은 동호회 회원들을 격렬히 비난하고 질타한다.

5. 애니메이션


소년탐정 김전일 에니메이션판 무인편 74~77화에 해당되는 에피소드.
원작과 비교하면 심각한 설정오류가 있는데, 사카키바라 아키오가 '''"홧김에 어느 학생을 때렸는데 그 학생이 심각한 내상을 입고 죽었다"'''라는 설정이기 때문. 이정도로의 일을 벌였다면 무자비한 폭행을 가했다는거나 마찬가지인데, 아키오가 악랄하기 짝이 없는 폭력 선생이란 말이 사실이 되기 때문이다(…) 원작에서 살짝 따귀를 때렸던 학생이 한참 뒤에 다른 원인으로 죽었다는 설정이니 사카키바라 아키오란 인물이 극과 극으로 달라지는 셈. 게다가 자신으로 인하여 죽은 걸로 묘사가 됐는데, 반성이나 참회의 모습이라기 보다는 신세 타령이나 하면서 알코올 중독에 빠져 사는 듯한 한심스런 모습만을 보여주기 때문에 애니메이션만 본 팬이라면 아키오를 진짜로 나쁜 놈이라고 오해하는게 당연하며, 타쿠마 유리가 왜 이런 사람을 위해 살인까지 하면서 감싸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 한마디로 애니메이션 제작진의 병크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또한 에피소드 4화 내내 유례없는 엄청난 작붕의 향연을 보여준다. 주인공인 김전일과 미유키는 물론 다른 인물들도 엄청난 작붕 때문에 얼굴 생김새와 규격이 잇달아 바뀌는 통에 보기가 불편할 정도다. 아무리 소설 원작이라 바탕으로 할 만화 그림이 부족하다지만 다른 소설 바탕 에피소드에 비해서도 작붕이 심하다.

6. 기타


세월의 흐름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소재로 삼고 있는 컴퓨터 자체의 발전 속도가 너무 빠른 것이 그 이유. 지금 기준에서 이 작품에 등장하는 컴퓨터 기술의 상당수는 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된 지 오래다. 2ch같은 익명 게시판을 소재로 삼은 리턴즈의 에피소드 설귀 전설 살인사건과 비교하면 정말이지 격세지감.
본작은 1996년에 처음 쓰여진 작품으로, 당시 유행하던 PC통신의 채팅이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 이 때문에 모두들 본명은 숨기고 닉네임으로 서로를 호칭하고, 각자 노트북을 들고 와서 채팅을 한다. 인터넷과 온라인 채팅에 익숙하고 중/저가형 노트북스마트폰이 보급된 2020년 현재의 상황으로 보면 이상할 것이 없지만, 초판이 출간될 때의 한국 기준으로 보면 현실과는 맞지 않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당시 한국의 PC통신은 아이디와 실명을 함께 공개했기에 닉네임으로만 서로를 부르는 건 어려웠고, 1990년대 중후반 기준으로 노트북은 꼭 필요한 사람만 가지고 다니는 전문가용의 성격이 강했다. 고작 채팅하려고 들고 다니기에는 너무 고가의 물품이다.
이건 2000년 당시 IBM이 노트북 가격을 496만원 인하 했다는 기사다. 원래 가격은 913만원. 무슨 페라리 스페셜 에디션 그런 한정판이 아니라 그냥 양산품 가격이였다.[18] 그 당시 노트북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이 이 가격을 본다면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일 것이다(…). 190만원짜리 보급형 노트북의 압박.
물론 본문 중에도 아가사가 노트북으로 하려면 20만엔 이상 써야하고, 워드프로세서로 한다면 10만엔 정도면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하자, 용돈 3천엔 김전일이 너무 비싸다며 기겁하는 장면을 보면 당시 일본인 입장에서도 부담되는 가격이긴 했던 것 같다.
2000년 강담사에서 재판될 때는 PC통신이 인터넷으로 바뀐 상태다. 그 이유는 4년 사이에 인터넷이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PC통신이 과거의 유물이 되어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2013년 기준으로는 인터넷상에서의 채팅이라는 개념도 거의 사라지고 인스턴스 메신저도 과거의 유물이 되어가고 그 자리를 모바일 기반의 메신저가 자리잡아가고 있어서 세월의 격차가 정말로 많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하지만 인터넷의 폐해를 약간 돌려서 지적하고 있는 내용은 약간 뜨끔하다. 인터넷 상에서 서로를 속이는 사람들의 모습이나, 개개인에게는 사소한 행동이지만 그것이 합쳐지면 당사자에게는 큰 피해를 주는 범죄는 악플 등의 인터넷 문제와 유사성이 보이기도 한다.
살인 도구로 독가스가 등장하는데, 산성 세제와 염기성 표백제를 혼합해서 만드는 염소가스는 화학적 지식이 없어도 쉽게 만들 수 있어서 명탐정 코난 등 일본산 추리물에서는 흔하게 등장한다. 타쿠마가 사용한 것은 비닐에 산성 세제와 표백제를 분리해서 담아놨다가 칼로 찢어서 혼합시키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전뇌산장 멤버들이 사카키바라 아키오를 살해한 방식과 동일한 것으로 보면, 진짜 아가사에게서 지식을 전해들은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1권, 2권의 경우 코믹스를 먼저 접했다가 문고판을 접하는 이에게 친숙함을 주기 위해 각 사건들은 코믹스에서 이미 다루었던 사건과 연결고리가 있었는데[19] 이 사건의 경우는 그런것이 없었다.

[1] 투니버스와 대원방송 모두 이 제목을 사용했다.[2] 타카토 요이치의 한국(대원)판 성우다...[3] 이쪽은 타카토 요이치의 일본판 성우다...[4] 김전일이 흔히 하는 망상인 "김전일 추워.." / "그럼 나랑 껴안고 부비부비.." / 이를 위해서 눈길을 해치며 콘돔까지 사둔다(…).[5] 유독가스에 중독되어 사망[6] 호수에 토막난 시체로 떠오른 채 발견되었다. 정확한 사인은 불명.[7] 범인이 증오로 정신줄을 놓고 나서 보니 축 늘어졌다고 하는데 끈으로 묶고 칼로 협박했다는 표현이 있는 걸 보면 칼로 배를 찔러 죽거나 목에 교살된 것 둘 중 하나로 생각된다.[8] 심장에 칼이 찔려 사망[9] 교살[10] 옆구리 및 복부에 칼이 찔려 사망[11] 독가스에 중독되어 사망[12] 죽기 직전에 오른손에 곰인형을 잡고 왼손에 컴퓨터 코드를 잡아 다잉메시지를 남긴다. 애니판에서는 컴퓨터 전원 코드에 곰인형을 감는 것으로 남겼다.[13] 자식은 전혀 신경도 안 쓰고 가정부에게 맡겨만 놓고 자기들끼리 살기만 한 막장부모였다.[14] 투니버스판에서는 테디. 따라서 암호는 'TEDDY'.[15] 대한민국 남자라면 신검때 볼수 있는 단어이기는 하다. 신체등위판정에 나안시력 0.4이상이면 1급이라는 내용이 기재되어있기 때문.[16] 애니에서는 5와 6의 순서가 바뀌었다.[17] 카페 전화를 오래 붙잡고 있으면 민폐인데다 주위 사람이 듣기엔 영 좋지 않은 내용이라 공중전화가 있는 전화박스로 가야만 했다. 애니에서는 후자 대신에 공중전화가 근처에 있어서 카페에 다른 전화가 없다는 내용이 나왔다.[18] 참고로 2000년 당시 짜장면 한 그릇 가격은 2000원이었다. 물론 상반기 중에 500원 인상되지만.[19] 1권 오페라 저택·새로운 살인오페라 극장 살인사건, 2권 유령여객선 살인사건히렌호 전설 살인사건과 관련있는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