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유유자적 농가/등장인물

 


1. 큰나무 마을
1.1. 촌장 일가
1.1.1. 마치오 히라쿠
1.1.2. 루루시 루
1.1.2.1. 알프레드
1.1.2.2. 루프미리나
1.1.3. 티어
1.1.3.1. 티젤
1.1.3.2. 오로라
1.1.4. 하쿠렌
1.1.4.1. 우르자
1.1.4.2. 히이치로
1.1.4.3. 히카루, 히미코
1.2. 인페르노 울프 (쿠로 일가)
1.2.1. 1대
1.2.2. 2대
1.2.3. 3대 이하
1.3. 데몬 스파이더 (자부톤 가족)
1.3.1. 자부톤
1.3.2. 자부톤의 자식들
1.3.3. 그노시스 비
1.4. 흡혈귀
1.5. 천사족
1.6. 하이 엘프
1.7. 귀인족
1.8. 리저드맨
1.9. 수인족
1.10. 엘더 드워프
1.11. 용족과 악마족
1.12. 마족 (문관낭중)
1.13. 산 엘프
1.14. 라기엘 일가
1.15. 기타 마을 주민
1.16. 부속 마을
1.16.1. 1마을
1.16.2. 2마을 (미노타우로스)
1.16.3. 3마을 (켄타우로스)
1.16.4. 4마을
1.16.5. 5마을
1.17. 기타 부속 지역
2. 마왕국
2.1. 마왕국 소속 관리
2.2. 샤샤트시 사람
2.3. 기타 마왕국 인물
3. 드래곤
3.1. 신대용족
3.2. 혼대용족
4. 와이번
5. 신
6. 기타 인물


1. 큰나무 마을



1.1. 촌장 일가



1.1.1. 마치오 히라쿠


'''街尾火樂'''[1]
작품의 주인공으로, 20대에 블랙기업에 취직해서 심한 격무에 시달리며 몸을 혹사하다 30살이 되기도 전에 쓰려졌고 이후 39세가 될 때까지 병상에서 제대로 몸도 움직이지 못하고 시름시름 앓다가 사망했다. 사망한 후 영혼이 이세계로 넘어가서 그곳의 신으로부터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말을 듣고[2] 오랫동안 병원생활을 한 반동인지 뭔가 이것저것 주겠다는 신의 질문에도 "건강한 몸 하나면 됩니다"라는 소박한 희망을 밝혔다. 신은 이정도 소원은 부족하다며 뭔가 더 필요한 거 없냐고 질문을 하였고, 마치오는 "가능하면 조용한, 농사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좋다고 말해 결국 신이 농경신에게 부탁해 <만능농구>라는 아이템까지 건네준 후에야 이세계로 보내진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아이돌 등이 등장해서 농사일을 하는 방송[3]을 보다가 동경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죽음의 숲 한가운데로 보내지고[4] 그곳에서 자기 이름대로(마치오 히라쿠는 "마을을 일으킨다"라는 町を開く와 발음이 같다) 새로운 마을을 일구게 된다. 처음 시작할 때는 정말 농사일만 주구장창 하나 점점 주민들이 모이고 마을의 규모가 커져가면서 사실상 왕 대우를 받는 수준까지 이르게 된다. 다만 본인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촌장'이라고 불리길 원하고 심지어 거기에 '님'자를 붙이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서 교정하는 데 꽤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한 때는 마을 주민들도 고민했으나 이제는 그냥 촌장 자체를 최고위 경칭으로 인식하는 수준이 되었다. 이러한 사정을 모르는 5마을에서도 같은 방침이라 촌장 대리인 요코는 님을 붙이는데 그보다 윗사람인 촌장은 그냥 촌장인 웃지못할 상황도…
세계관이 워낙 혼란한 상황인지라 남자들이 씨가 마르다시피하여 이주민 구성이 극도의 여초인 상황. 그리고 그 많은 여자들이 번식을 위해 촌장을 노리고 있다. 반면 본인은 루 하나만 있었던 시절에도 충분히 만족했을 정도로 여자 욕심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갈수록 상대가 많아지는 것에 고통받고 있다.[5][6] 하이엘프들이 새로 만든 촌장의 자택에서 촌장의 방에는 방 바깥에서 자물쇠가 잠기고, 몰래 출입 가능한 통로가 존재한다. 밤마다 쉴 틈이 없는 것. 이 상황이 계속되면 마을의 2세대 아이들이 모조리 촌장의 자식이자 이복형제가 될 것이 뻔하기에 이 점도 고민거리다.[7]
히라쿠 본인이 그럴 생각이 없어서 망정이지 마음만 먹으면 세계정복은 껌일 정도로 압도적인 전력을 가진 마을을 만들었다. 일단 본인부터가 드래곤이고 마물이고 뭐고 한방에 처리할 수 있는 만능농구의 소유자이고, 배우자들과 주민들도 흡혈귀, 천사족, 드래곤, 귀인족, 엘프 등 세계관에서 내노라하는 힘을 가진 종족들에다 한 마리라도 무섭다는 데몬 스파이더와 인페르노 울프를 무수하게 거느리고 있다. 거기에 주민들의 충성심도 높고, 마을에서 생산하는 물품이 워낙 상등품이라 금화도 넘치도록 많을 정도로 경제력도 엄청나서 굳이 전쟁을 안 해도 무역봉쇄만으로 마왕국을 혼돈으로 빠뜨릴 수 있는 상황. 큰나무 마을에서 수출하는 수십가지 물품 중에서 가장 비중이 낮은 곶감을 팔아서 버는 돈만으로도 큰나무 마을이 외부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물품을 사들일 수 있는 수준이다. 결국 돈이 지나치게 쌓이는 걸 보다못한 히라쿠가 돈을 쓸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해 보았으나 하나같이 마왕국 경제를 파탄낼 수 있는 방안이라 반려되었다가 교육 및 문화 육성에 투자하는 걸로 어느정도 해결을 보게 된다.
다만 히라쿠는 만능농구가 없다면 그리 특출난 신체능력은 없다. 그렇다보니 스스로는 강하다는 자각이 전혀 없다. 마을에서는 슬라임조차도 쓸 수 있는 마법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며 무투회에서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서 해설을 들어야 할 정도. 그렇지만 만능농구의 유일한 사용자이기 때문에 만능농구의 위력을 아는 인물들은 감히 촌장에게 덤빌 엄두를 못 낸다. 마을에 쳐들어온 와이번을 만능농구를 창으로 변형시키고 한 방에 격추시키자 루와 티어는 벌벌 떨면서 본인들의 첫 만남이 쿠로 무리라서 만능농구의 위력을 자기 몸으로 깨닫게 되는 상황이 나오지 않은 것에 감사했고, 숲의 강력한 마물들인 그래플러 베어와 블러디 바이퍼를 만능농구로 일격에 처치[8]하는 모습을 본 그란마리아는 경악하면서 왜 천사족 최강인 티어가 히라쿠를 따르는지를 이해했다. 만능농구의 강력함에 마왕국과 용왕들조차 무서움을 느끼고 교류를 요청했을 정도다.[9]
농사일 이외에 여가를 위한 놀이기구를 만들기도 하는데 워낙 주변에 뛰어난 종족들이 많은지라 상대적으로 좋지못한 실력을 보이는 편. 자기가 만든 기구를 남들이 훨씬 더 잘하는 것을 보고 마음의 상처를 받아 놀이기구 제작에만 집중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대신 만능농구의 힘이기는 해도 놀이기구는 매우 정교하게 잘 만든다. 그 실력이 조각에도 적용돼서 자신을 이세계로 불러온 창조신을 비롯한 여러 인물들의 목상이나 석상을 새기기도 한다. 창조신의 신상이 너무 정교해서 히라쿠와 마찬가지로 창조신을 직접 만나 본 적이 있는 흡혈귀의 시조가 신상을 볼 때마다 저도 모르게 오체투지로 경배했을 정도.
이세계에 온지 17년이 넘었음에도 아직 지구에서의 상식을 완전히 버리지 못한데다 평화주의자이기 때문인지 외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자신만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버릇이 있다. 덕분에 마치오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를 읽다가 타인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를 볼 경우 꽤나 상이한 상황이 벌어지는 경우도 많다. 특히 학원편이 이런 경향이 심한데, 마치오 중심의 스토리에선 거의 나오지 않던 아이들의 특성이나 성격이 독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다거나(알프레드의 중이병, 티젤의 하라구로 속성, 의외로 어른스럽고 차분한 우르자 등) 큰 나무 마을과는 전혀 다른 마왕국 수도의 사정 등등이 묘사될 때마다 독자들이 놀라는 편. 독자들은 이런 마치오의 시점을 "촌장 필터"라고 부르는 듯.
여담으로 마치오의 정체에 대해 몇가지 떡밥이 있다. 종교 관련 인물들이 묘하게 마치오에게서 신의 흔적을 느끼는 것, 하필 마신이 과거에 소멸시켰던 신들이 '인간'과 '농경'을 담당하는 신이라는 것, 게다가 그 아이들 모두 모계쪽의 특성을 강하게 보이는 점 등 수상한 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마치오의 힘이나 정체를 추측하는 주위 인물들(마왕국 주요인물·드래곤들·시조씨)이 축제랍시고 아예 즉위식[10]으로 만들었는데, 정작 당사자는 축제의 일환인 줄로만 알고 있지만. 그 다음 해에는 축제 과정에서 하늘로 사출[11]되자 주변의 괴물들 덕에 군침만 흘리고 있던 건국 영웅을 이끄는 신조가 바로 보쌈해서 달아나려 하고 이에 편승해 다른 신조들이 쟁탈전을 벌일 정도로 신물들이 많이 꼬인다.[12]
능력이나 상황을 보면 북유럽 신화프레이르와 비슷한 점이 많다. 프레이르는 농사와 풍요, 번영, 정력[13](…)과 왕권의 신이기 때문. 그 외에 581화에서 "멸망해버린 신의 말예인 일족"이라는 떡밥도 나와서 일종의 신격을 지닌 존재일 수도 있다.
  • 스킬: 건강한 육체
더 이상 병으로 고생하고 싶지 않았던 마치오가 신에게 유일하게 부탁했던 능력. 말 그대로 무슨일이 있어도 건강한 신체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능력인데 이게 좀 사기스킬이라 건강에 관련된 모든 상태이상을 무시해 버리기 때문에[14] 피로를 느끼지도 않고, 흡혈귀의 능력인 매료능력까지 무시해 버린다. 거기에 높은 체력 덕분에 육체적으로는 밤일을 아무리 해도 문제가 없다. 루와 티어가 하이엘프나 천사족 등을 데려온 이유도 그걸 감당하지 못해서였다. 루는 마법사니 넘어가도 티어가 최강의 천사중 한명인걸 생각해보면…여기에 만화판 설정으로는, 원래 만능 농기구는 신의 물건이기 때문에 인간은 쉽게 사용하지 못하고 두어번만 휘둘러도 탈진해 버릴 정도라는데 마치오는 이 스킬 덕분에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하기도 한다. 아마도 일을 적당적당히하는 창조신의 기준에서 건강한 육체를 줬으니 신과 맞먹는 몸을 받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신 시점에서 자동적으로 수명도 늘어나고 남자로서의 현역 시절도 늘어난다는 언급이 나온다[15]. 어쨌든 초기에 홀로 덩그러니 남겨진 상황에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는데 큰 도움을 받은 능력이다.
  • 만능 농기구
농경신이 갖고 있던 신기의 레플리카판.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에 따라 각종 농사기구로 변할 수 있으며, 원래 신의 물건이었기 때문에 일반적으론 상상할 수도 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밭을 갈면서 어떤 종자를 심을까 생각하면 해당 종자가 알아서 생성되어 다음 날이면 바로 발아해 버린다거나, 덤벼드는 몬스터를 괭이로 찍어버리면 찍힌 안쪽이 곧바로 비료로 변해버린다거나, 도끼로 만들어서 나무를 찍으면 수미터 둘레의 나무가 한방에 넘어간다.
또한 조각칼로 변화시켜 잡으면 마치오를 천재적인 조각의 명인으로 바꿔주기도 한다. 하이엘프나 산 엘프가 이주하기 전에도 상질의 소도구를 만들어 사용했으며, 큰나무 마을에서 사용되는 볼링 등의 장난감이나 위조 방지를 위해 복잡한 숨은 도안이 들어간 포상 메달 모두 마치오의 작품이다. 마왕국의 장인들도 실력은 있지만 여러 개를 똑같은 크기로 만들 수 없다고 마작만큼은 마왕국에서 따로 마치오에게 발주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조각을 만들 때에는 대개 뭔가 특정한 제작 컨셉을 머릿속에 정하기만 하고 무심으로 조각칼을 움직이다 보면 어느 새인가 다 완성되는 식이다. 다만 문제라면 어디까지나 무심으로 머리를 비우고 조각하다 보니 당연하게도 마치오 본인도 자기가 뭘 조각하는지는 완성할 때까진 전혀 모르기에, 완성하고 보면 "어라? 왜 이렇게 만들어진 거지?"하고 본인이 의아해 하는 경우가 자주 나오곤 한다. 예를 들어서 '마신'을 이미지하며 만들었더니 고양이 조각상이 만들어진다거나, '출산과 육아를 기원하는 신'이라는 이미지로 조각했더니 요정 여왕의 상이 만들어진다거나 하는 식으로. 그래도 딱 한번 만난던 창조신을 제대로 모습도 기억이 안 나는 상태에서도 어렴풋한 이미지만으로 조각해내어, 시조 씨나 그 휘하 교도들이 그걸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릴 정도의 걸작이 만들어진다.
히라쿠는 이 물건을 주로 농기구로 사용하고 있지만 서적판 3권의 권두 단편에 의하면, 원래의 명칭은 '''신창 그라임'''. 즉 농기구가 아니라 원래 전투용 창이었다. 그래서 창으로 변형 가능한데, 투창 시 철의 숲 와이번의 3중 장벽은 물론 신대용족의 그루파룬이나 하쿠렌이 펼친 4중 장벽을 뚫어버리거나 태양성의 하단 부분을 전부 부수는 등 엄청난 위력을 자랑하며, 히라쿠가 특별한 투척 기술도 없지만 노린 부분으로 직선으로 날아가는 사기적인 성능을 가졌다. 심지어 던진 직후 주인의 의지에 따라 손 안으로 순식간에 돌아오기 때문에 연발도 아무 문제가 없다. 얼마나 대단한 성능인지 와이번이 격추당하는 것을 보고 가까이 살던 드라임이 우호를 다지기 위해 큰나무 마을로 찾아오고, 그라파룬이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창이 다른 용들에게 향하지 않도록 라스티스문을 마을에 남겨두기까지 한다.

워낙 대단한 물건이라 "이걸 내 자손들이 사용할 수 있을까?"라며 히라쿠가 고민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했고, 실제로 "내가 죽고 만능농구를 쓸 수 없게되었을 때"를 대비해서 일반 농업에도 힘을 쏟고있고, 1~3마을이 그 실험장을 겸하고 있다. 예지몽식으로 나오는 미래에 알프레드가 밭을 갈고 있다는 묘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큰나무 마을 촌장에게 전승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만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여러 형태로 변형할 수 있지만 날이 달리지 않는 기구(낚시대라던가 등)로는 변형하지 못한다고 한다. 신기로서의 명확한 의지를 가지고는 있지만, 그걸 주인에게 전달하지는 못하는 듯 히라쿠의 행동과 생활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긴 하지만 직접 관여하지 못하는 것을 답답해 하고 있다.[16] 히라쿠와의 상성은 상당히 좋은 편이라[17] 그라임 본인도 "주인이 죽을때까지 함께 할 것"이라며 꽤나 소중하게 대하는 듯, 원래 전투용 창임에도 만능농구라 불리며 농사일만 하는 것에도 큰 불만은 없는 듯 하다.
  • 언어
완전히 다른 세계에 떨어졌으니 말이 통하라고 창조신이 준 능력. 친절한 초심자 패키지라나. 그런데 단순히 다른 언어를 할 수 있는 걸 넘어서 고대어는 물론이고 지능이 있는 마수나 동물, 물건[18]과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4마을에서 발견된 전이문의 고대 마법문자가 좌표표기임을 파악하거나, 애지중지 모아온 석판이 실은 시시콜콜한 일기장임을 알려줘서 본의아니게 문자를 해석하려 수십년간 연구한 루를 좌절시키기도.[19]

1.1.2. 루루시 루


마치오의 첫 아내로, 흡혈귀 중에서도 상위에 속하는 존재이며 세간에는 뱀파이어 프린세스라는 이명으로도 유명한 마법의 대가. 애칭은 루.
티어와의 전투로 약해진 상태에서 쿠로들에게 습격당하는 걸 마치오가 구해준 후, 집으로 끌어들여 '''그대로 합방해 버린 후 아내로 삼는다.'''[20][21] 루 본인은 프로포즈 한 방에 넘어간 쉬운 여자라고 한탄을 했다. [22] 이후 "서방님"이라 부르며[23] 마을의 촌장부인 위치에 있게되며 마치오의 첫 아이를 낳은것도 루. 즉 공식적인 마치오의 조강지처다. 왈가닥 같은 초반부 이미지와는 달리 의외로 성숙한 면모를 보이거나 거주민들의 고민상담을 해 주는 등 여러모로 큰나무 마을의 안주인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24].
마법으로 편리한 도구들을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역할도 수행중. 원래 학자타입[25]인지 가끔씩 마법교육하러 샤샤트에 있는 이르푸스 마법학원에 출장가거나[26] 드래곤들에게 파괴되어 사라진 만능선을 만들어낸다. 알프레드 일행이 학원으로 간 뒤 티젤, 알프레드, 우르자가 암살자들에게 습격을 당하자, 바로 마왕성으로 찾아와서는 습격자들에 대한 보복에 협력하라고 마왕을 협박했다.[27] 어떻게든 촌장이 최대한 화내지 않도록 조정하면서[28] 모든게 원만하게 끝나도록 최대한 노력했지만 결국 촌장에게 한소리를 들었다.

1.1.2.1. 알프레드

'''アルフレート'''
마치오와 루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 마치오 본인은 전세에서 병으로 일찍 죽었던지라 아이가 자신의 건강한 육체를 이어받았을지, 또 인간과 흡혈귀의 하프인데 둘 중 어떤 종족이 될 것인지 걱정 중이다.[29] 촌장의 장남으로서 현재 다른 주민들에게 촌장의 후계자로 대우받고 있다. 마치오가 꾼 꿈에서 전쟁중이던 엘프 삼형제가 '큰나무 마을의 우두머리', '밭을 갈고 있다', '알프레드가 나서게 되면 상대가 불쌍해진다' 운운하는 것으로 보아 아버지의 역할과 능력을 고스란히 물려받는 듯. 하지만 현재까지의 연재분으론 자신이 과연 아버지처럼 될 수 있는지 고뇌하는 모습도 간간히 보이며 자주 늑대들하고 어울렸고 그결과 쿠로1과 계약해 원할때 부를 수 있게 됐다.[30]
원래는 "바깥 세상에서 딱히 배울 게 있을까?" 라며 마왕국의 학원에 가는 것을 고민하고 있었지만, 골 일행을 본 알프레드의 청원으로 학원에 입학이 예정되었다. 덕분에 규격 외의 존재를 받아들여야 하는 마왕 등 학원 관계자들은 머릴 싸매고 있는 중(…)이고, 만약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아예 암흑가의 일대 소탕을 준비 중일 정도다.
학원편에서는 권력을 폭주하는 티젤을 장남의 권한으로 억누르고, 날뛰는 우르자를 억제하는 아버지와 같은 온화한 존재로 나왔지만, 루의 아들이라는게 알려져 암살의 대상이 되었는데 공격당하자 마자 안개화되어 그대로 안개화를 다루지 못하고 폭주해서 그림자 병사를 무한대로 꺼내 피아식별하지 못한 채 무차별적 공격을 해대는 모습을 보여줬다.[31]
게다가 폭주가 진행되면 성장한 상태의 어른모드가 등장을 하는데 전투력은 명중률을 제외하면 최강 수준이라 검을 든 우르자도 제압하기 버거운 상태가 된다. 그런데 그 상태가 되면 덤으로 '내가 어둠의 왕이다!'라고 외쳐대는 상당한 중2병 환자가 되어버린다(…). 이 상태를 해결해 주는 건 티젤이 도맡아 하는데 티젤이 골렘을 이용해 폭주를 멈추면서 "이 방법에 걸린 것이 3번째"라고 했으니 전에 최소한 2번 이상 폭주한 적이 있다는 뜻이다. 안개화 폭주 상태에서 사역했던 그림자 병사를 불러냈다가 아버지한테 혼났다는 언급이 있는데, 이 때도 폭주 상태였는 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리고 슬프게도 돌아오면 그때의 기억이 그대로 남는 탓에 거의 죽을 상을 한다. 다만 중2병 성향은 흡혈귀의 종특이라서, 루와 시조도 흑역사를 가지고 있다.

1.1.2.2. 루프미리나

마치오와 루 부부의 둘째로 딸아이다. 워낙 어렸을 때 태어난 티젤과는 달리 어느정도 나이가 찬 후에 태어난 친동생인지라 알프레드는 벌써부터 시스콤 증상을 보이는 중. 그러나 마치오가 꾼 예지몽에 따르면 적진에 돌격해서 인페르노 울프의 뿔로 만든 투창으로 성문을 날려버리는 등 전투광으로 자라나는 모양.

1.1.3. 티어


<섬멸천사>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는 천사족의 상급자. 루를 쫓아왔다가 쿠로 들에게 습격당한걸 구해준 후, 루가 "나 혼자는 못 버틴다"라며 억지로 마치오의 밤일 상대로 끌어들이자 기겁하고 도망치려한 것을 루의 필사적인 저지에 실패해 두번째 부인이 된다. 히라쿠와 만난 지금은 루하고 절친한 사이지만 과거엔 목숨걸고 싸웠던 사이이기도 해서[32] 약간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어서 루의 동생과 귀인족들이 들어오자 대항마로 그란마리아 등을 데려오고, 루의 임신소식을 듣고 "나도 질 수 없다"라며 마치오를 덥치는 등 여러모로 협조하면서도 견제도 하는 사이. 그래도 티어의 임신때 경험자인 루가 조언을 해 주고 티어도 루와 함께 여러 일을 함께 하는 등 사이는 대단히 양호하다. 오히려 과거 생사결단을 내려던 라이벌 사이라는 걸 아는 주변 사람들이 신기하게 여길 정도.[33] 루가 마도연구로 종종 마을을 비울 때 아이를 맡아주기도 한다. 루의 둘째인 루프미리나는 거의 티어가 젖먹여 키우는중. 여담으로 마을사람들이 자꾸 루에게만 고민 상담을 하고 자기에겐 의지해주지 않는 것이 고민.[34]

1.1.3.1. 티젤

마치오와 티어의 딸. 엄마처럼 날개가 달린 천사족이다. 알프레드, 우르자와 함께 학원에 다니게 되었다. 대충의 근황보고는 제대로 하는 우르자, 그냥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정도로 간단하게 편지를 보내오는 알프레드[스포일러]와는 달리 마왕국의 정세와 인간관계, 경제동향 등을 자세하게 보고하는 등 높은 정보수집 능력과 처리능력을 보여준다. 물론 부친인 마치오 입장에서는 부모에게 보내는 안부편지가 이래도 괜찮은 건가 고민 중(…) 학원편에서 밝혀진 실체는 흉악한 하라구로[35] 학원에서 세력싸움을 부추기려하거나 권력으로 상대를 누르려 하는 등[36] 온화한 알프레드와는 정반대의 인물로 성장했다.[37] 습격 사건 이후,어스와 함께 메이드 카페로 빠진 아사를 대신해 마왕과 실로 연결되어 사실상 마왕에게 감시되는 느낌으로 마왕성에서 일을 도왔다. 이러저런 서류를 만지거나 마왕국의 정보를 들춰보는 대신 여러가지 일을 맡아주며, 결과적으론 마왕의 비서 같은 느낌으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래도 알프레드가 폭주하면 그 중2병 심리를 이용해서 막는게[38] 가능한 유일한 인물로[39], 마을에서도 2번정도 폭주한 알프레드를 막은 경험이 있다는 듯.

1.1.3.2. 오로라

티어의 둘째딸. 마치오의 예지몽에서 하이엘프 삼형제가 '상위의 형제들이 나서려 할 때 말릴 수 있는 유일한 사람' '마음의 안식처'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형제들을 중재하고 정리하는 치유계 역할로 자라나는 모양이다.

1.1.4. 하쿠렌


드라임의 큰누나로 에이션트 드래곤(진룡)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라스티를 본인이 업어 키우다시피 했다는데 실제로 라스티는 고모인 하쿠렌을 언니로 부른다. 조카인 라스티스문이 마치오의 반려가 되려하자, 반려될 자의 힘을 시험해 보겠다며[40] 큰 나무 마을에 쳐들어 왔다가 패배했다. 이 덕분에 드라임 일가 전원이 사죄하러 왔을 정도(…).[41] 때문에 벌이라는 명목으로 마치오의 휘하에 들어가게 되었으며, 결혼 전에는 그 온화한 마치오가 유일하게 폭력으로 다스린 인물이기도 했다.[42]
노처녀 히스테리가 있어 결혼이라는 단어에 반응했지만, 드라임은 결혼하지 않았냐고 주의시키자 굉장히 부끄러워 한다. 이후 여차저차해서 마치오의 아내들 중 한명이 되었다. 즉, 고모와 조카가 같은 남자를 남편으로 맞이하고 애까지 낳은 셈이다! [43] 마을에서 맡은 일은 마을 아이들의 선생님. 이 역할에 대해 본인은 '마을 사람들이 똑똑해지면 내가 그만큼 편해진다'는 불순(?)한 의도가 있음을 밝혔다.[44]꽤나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보냈는지[45], 어렸을 때 훌쩍 집을 떠나서 라이메이렌을 엄청 당황시키고선 20년만에 돌아온 적이 있다고 한다. 라이메이렌이 히이치로의 육아를 자청하고 있는 것도 너무 빨리 자신들의 슬하를 떠났던 하쿠렌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라고.
마을에서 맡은 일이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이고 특히 속썩이는 말괄량이였던 우르자에게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기 때문인지 어째 친자식인 히이치로보다 우르자를 더 아끼는 듯 한 묘사도 나온다. 우르자 본인도 "하쿠렌 엄마와 히라쿠 아빠의 딸"이라며 하쿠렌을 가장 먼저 언급할 정도로 모정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17년 가을 기준으로 둘째를 임신한 상황으로 이 둘째는 아들로 짝은 헤르젤나크로 확정난 상황.

1.1.4.1. 우르자

온천지 근처에서 출몰하던 사령왕이 하쿠렌의 성속성의 드래곤 브레스를 계속 얻어맞다보니 정화를 넘어 아예 인간으로 소생해버린 존재. 실은 고대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영웅여왕 우르블라자 본인인데, 폭주한 용사 시스템등의 문제로 사령화가 되었던 것.
현재는 진짜로 어려지면서 동시에 장시간 취약속성에 노출된 결과 기억도 날아간 관계로 마치오의 양녀가 된 천진난만한 소녀... 를넘어서 마을 최고의 폭주기관차 겸 골목대장이다. 온갖 말썽이란 말썽은 다 부리는 지라 마치오나 하쿠렌, 앤 등을 골치아프게 만드는 존재이기도 하다. 특히 과거의 일이 기억에 남지 않았음에도 처음에는 하쿠렌을 무서워하면서 싫어해서 거부했었다. 나이는 어리지만 영웅여왕이라 불릴 정도의 걸물이었던 관계로 이미 전투력은 상당한 수준이며 특히 기억하지 못할 텐데도 자신의 검술이었던 검성기는 보자마자 바로 파악하고 몇배나 강한 위력으로 되돌리는지라 현 검성인 피리카를 좌절시키기도 한다.
알프레드와 잘 어울리고 있으며 거의 반려자 예정인 듯. 마을에선 대부분 둘이 함께 어울리며 학원에도 함께 가게 되었다. 그리고 학원편의 묘사를 보면, 어른들이 바라보는 골목대장 이미지와는 달리 상당히 사려깊고 이지적인 마을 아이들의 큰누나다운 모습을 보여준다.[46][47] 나트 대신 티젤을 불러온 것이나[48] 암살자들을 대하는 방식 등을 보면 나이는 어려도 역시 영웅여왕이라는 전생(?)을 가지고 있는 존재답다고 할까? 게다가 본인도 어느정도 영웅여왕 시절에 대해 기억을 해 낸 듯 한 묘사[49]가 나온다.
연재분 548화에서 암살자 집단과의 전투중[50] 부상을 입어서 '''국가멸망 플래그'''를 세워버렸다(...).[51]
마치오 시점에서 진행될 때는 항상 폭주 골목대장같은 모습만 보였지만, 학원편을 통해 묘사되는 걸 보면 마을 아이들 중 최연장자[52]로서의 자각을 가지고 아이들을 아우르는 모습을 보여주어 독자들이 기특해 하기도 한다(…) 학원에서 이스리라는 여자 아이와 친해져서 마을로 초대했다.
  • 아스
우르자가 부리는 흙인형(골렘). 본래는 사령왕 시절 단순한 흙으로 만들어서 매우 약했지만 하쿠렌의 비늘을 갈아서 흙에 섞은 후 형태도 변화시키고 전투력도 급상승하여 강자중 한명이 되었다. 우르자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든든한 집사형 캐릭터로, "가사나 밭일, 그 외의 잡일등은 내가 평생 우르자 대신 하겠다"라며 전의를 불태우는 중으로 학원에도 종자로서 따라갔다. 그런데 뭐가 잘못됐는지 종자 대신 티젤 납치 사건에 연루된 귀족과 상인들을 대거 정리하는 과정에서 나온 실업자 메이드들을 대량으로 고용해 왕도에서 메이드 카페를 운영하는 동시에 첩보 활동까지 펴고 있다.

1.1.4.2. 히이치로

마치오와 하쿠렌의 맏아들. 인간인 마치오와의 혼혈임에도 온전한 드래곤으로 태어났다. 처음엔 완전한 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났으나 4살 부근에 드래곤으로 변신한 이후 다시 인간형이 되었을 때부터 뿔과 꼬리가 남아있다. 선박을 좋아한다. 히이치로가 태어나면서 4마을에 해당하는 태양성이 큰나무 마을에 찾아왔다. 도스는 촌장에게 용왕을 넘기고, 나중에 히이치로가 크면 히이치로가 자연스럽게 용왕을 잇기를 바라고 있다. 이러면 라이메이렌도 받아들이기 쉬울거라고.[53]

1.1.4.3. 히카루, 히미코

하쿠렌이 낳은 둘째 자식인 쌍둥이들. 처음엔 한명일 거라 생각해서 히이치로에 이은 히노지로란 이름을 지어뒀는데 남자, 여자 한명씩의 쌍둥이가 태어나서 결국 하쿠렌의 의견을 따라 이 이름으로 지어졌다. 문제는 품고있는 속성 문제로 히카루는 엄청 밝은 빛을 내뿜고 히미코는 자욱한 어둠을 뿜어내는지라 애들 얼굴 보기가 힘들다는 것(…). 그나마 두 아이를 같이 두면 중화가 되어 얼굴을 볼 수 있게 된다고 한다.

1.2. 인페르노 울프 (쿠로 일가)


마치오가 홀로 논밭을 일구던 시절, 쿠로와 유키가 최초로 마치오에게 정착하면서 만들어졌다.
데몬 스파이더 종족의 방석과 더불어 마을에서 가장 많은 수를 가진 대가족이다. 개개의 전투력은 데몬 스파이더들보다 떨어지지만, 많은 숫자와 빠른 이동속도로 마을의 경비대를 담당한다.
후손들이 진화를 하거나 특이개체가 되기도 하는데, 진화 전 인페르노 울프 한 마리만 으로도 마을 하나는 멸망할 만큼 강하다고 한다. 혼란을 막기 위해 마왕이 방석 일가와 더불어 숲 외부에는 내보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현재는 수 백마리 단위의 대 무리로 발전했는데 초계, 던전 공략이나 하위 마을 호위 등으로 다소 분산되어 있어 한 자리에 집결하는 일은 아직 없다.[54] 초창기에는 출산 1년 후 성장한 아이들이 마을을 떠나 상대를 구해 마을로 돌아오기를 반복했으나 일정 시점 이후로는 번식을 중단하는 등 개체 수를 자율적으로 조절 중이고, 더 이상 외부에서 상대를 찾지 않고 내부 무리에서 정한다는 묘사를 보면 이미 죽음의 숲 내부의 인페르노 울프들이 모두 통합됐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한때는 일부 새끼들이 마을을 떠나 돌아오지 않았던 적도 있었으나 거미 아이들과 함께 던전을 공략하는 중이었고 성공해 돌아오면서 전체적으로 죽음의 숲을 벗어나지 않고 생활 중이다. 작중에서 하쿠렌같은 신대 드래곤보다 계위가 낮은 혼대용들 세마리를 쿠로의 사위인 우노 혼자서 농락하는(…) 모습이 나왔다.[55][56] 큰나무 마을 특성상 강자가 많다보니 인페르노 울프들도 단련되어 점점 강해지는 모양[57]. 특히 우르자와 알프레드, 티젤을 유학보낸 시점에서 1대인 쿠로와 유키는 '인페르노 울프 엠퍼러/엠프레스', 그리고 2대인 쿠로이치 형제들과 배우자들은 '인페르노 울프 킹/퀸'이라는 상위개체가 되었음이 밝혀졌다. 실제로 쿠로이치는 거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둘이서 겨우 그래플러 베어 하나를 상대했던 초반부의 쿠로와 유키보다 강해보이는 묘사가 나온다.
기본적으로 수가 많기 때문에 특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름이 붙여지는 경우는 없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가장 이름이 붙은 개체가 많이 나오는 종족이기도 하다. 덤으로, 마치오에게 이름이 붙여지는 걸 대단히 영광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마치오 입장에선 대충 지은 이름이라도 기뻐하며, 다른 마을 사람들이 이름을 붙여 줬더라도 마치오가 따로 이름을 지어준다면 그쪽으로 갈아탈 거라고 하며, 이는 방석의 새끼들도 마찬가지라는 듯 하다.
마치오는 큰 나무 마을 사천왕으로 쿠로, 방석, 루, 티어를 꼽았다. 드래곤과 천사들이 제외되었는데, 마치오의 사천왕 기준은 무력이 아니라 신뢰관계이다.[58]
여담으로 성장하면서 정수리의 뿔이 탈피하듯 빠지는데[59] 히라쿠는 이를 단순히 장식하고 있었으나 마력을 담아 투척하면 착탄시 초고위 마술 수준의 폭발이 일어난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지며 축포와 무기 용도로도 사용 중이다.[60]

1.2.1. 1대


  • 쿠로
이세계에서도 상급의 전투력을 가진 인페르노 울프의 수컷. 아내 유키가 임신했을 적에 죽음의 숲에서 생태계의 정점에 위치하는 그래플러 베어[61]와의 싸웠다가 부상당한 상태로 마치오의 집에 오게 되었고, 마침 인페르노 울프의 상징인 뿔이 부러져서 외모만 보고 그냥 개로 착각한 마치오에 의해 거둬들여진다. 마치오가 자신들을 개로 알고 있는 것을 보고 나중에 늑대인 걸 들키면 어떻게 할지 내심 두려워 하던 중, 후일 루를 통해 마치오도 뒤늦게 눈치챘지만 잘지내고 있으니 넘어가기로 했다[62]. 본인은 목숨을 구해주고 유키의 출산도 도와준데다 먹을것과 보금자리까지 마련해준 마치오를 주인으로 인정하고 아내와 함께 따르는 중이며, 이후 자식들을 왕창 낳아 실질적인 마을 최강 전력을 이끄는 몸이기도 하다.
처음 마치오가 이름을 지어줄 때 쿠로 본인은 슈바르츠라는 이름에 끌렸지만 공처가인지라 유키가 지정한 쿠로라는 이름으로 만족한다. 만화판에서는 아내님 앞발에 머리가 쓰다듬어지며 쿠로의 이름으로 정해지는 장면은 참 아련하다.[63]
현재는 자식들을 일선에 내보내고 촌장집에서 뒹굴거리는 게 주업무.[64] 그냥 대놓고 드러누워 자는데, 근래에는 뿔이 방해되지 않게 고개만 돌리고 자는 기술을 습득했다고 한다(…). 아내에게 두들겨 맞고 남편이 된 탓에 아내한테 기를 못편다. 초반에 유키와 함께 조각상의 모델이 되어 신사를 지키는 코마이누처럼 장식되었는데, 아내의 조각상을 보자 깜짝 놀라는 애처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너무 뒹굴거린 나머지 살이 뒤룩뒤룩 쪄서 프라우의 딸인 프라시아가 항상 배를 만지러 오게 되었고, 이에 충격 받았는지 다이어트를 시도하나 운동 후 술먹고 자는 등 행실이 좋지 못해 많은 이들이 실패를 예상했다. 그러나 마음을 독하게 먹고 [65] 온천으로 전이한 뒤 자력으로 복귀하는 강책을 썼고, 훌륭하게 살을 빼고 돌아왔다. 돌아오자마자 히라쿠한테 애교를 부리다가 메이드들에게 더러우니 빨리 씻고 오라고 혼났다.
쿠로 일가에 편입하기 전에 '신참'[66]이 다이어트 중인 쿠로를 봤었는데, 죽음의 숲에서 단독 개체로는 최강이라는 그래플러 베어를 일방적으로 공격하고 있었다. 분명 쿠로는 마치오를 만나기 전만 해도 그래플러 베어를 상대로 죽음을 각오 했었지만, 지금은 반대로 그래플러 베어가 죽음을 각오하고 도망치면서 간간히 반격했고, 쿠로는 여유롭게 이빨이나 발톱이 그래플러 베어가 맞기 직전에 거두면서 다이어트(...)하고 있었다. 심지어 '신참'이 쿠로에게서 엄청난 격뿐만 아니라 성스러움까지[67] 느꼈다고 한다. 맨날 집에서 널브러져 있는 모습만 보여줬는데, 오랜만에 일가의 장이자 인페르노 울프 엠퍼러라는 2단계 위의 존재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 유키
쿠로의 아내. 쿠로와 싸움을 벌이고 이긴 후[68][69] 반려로 맞아들였다. 만삭의 몸으로 그래플러 베어와 싸워 상처를 입은 채로 마치오에게 받아들여져 새끼들을 낳은 후 마을, 그 중에서도 밭(그 중에서도 술의 원료가 되는 포도밭)의 관리에 신경쓰는 중. 남편과 함께 코마이누 용도의 조각상 모델이 되었는데 남편보다 더 와일드하게 만들어져서 마치오는 그냥 나중에 만들어서 더 잘만들어진가 아닌가 지례짐작 했지만, 쿠로는 아내의 조각상을 보자 깜짝 놀란 것을 봐선 글쎄올시다. 현재는 쿠로와 함께 코타츠에서 뒹굴거리는게 일상이며, 이젠 완전히 풀어졌는지 개과 동물답지 않게 드러누워 자는 수준이라고(…)[70]
참고로, 슈발츠와 쿠로를 빼면 쓸만한 이름이 없었던 쿠로와는 달리 유키는 나름 괜찮은 이름들이 쭈욱 나와서 "어째 나 때보다 센스가 좋은것 같수?"라는 쿠로의 시선에 마치오가 뻘쭘해 하는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71]

1.2.2. 2대


  • 쿠로이치, 쿠로니, 쿠로산, 쿠로욘
쿠로와 유키의 첫 자식들. 이름은 아빠의 이름 쿠로 뒤에 일본어로 1,2,3,4를 붙인 것이다(…). 쿠로산은 암컷 나머지는 수컷으로 이후 대량의 새끼들을 낳아 마을의 전력을 강화하는 초석이 된다. 본인들도 각종 상황 발생시 가장 먼저 달려나가는 돌격대장 역할. 플라잉 디스크를 엄청 좋아한다.[72] 쿠로시는 큰 나무 마을에서 체스 챔피언일 정도로 머리가 뛰어나다. 루가 한번 도전했다가 처절하게 깨지고 사흘동안 침울한 상태로 있엇고, 프라우렘이 인페르노 울프들과 친밀해지게 된 계기가 쿠로4에게 체스로 이기지 못한 것이다.
또 2~3세대 일족들은 주인인 마치오의 자식인 알프레드를 엄청 아끼는데[73] 아예 쿠로이치는 알프레드와 계약해서 어디서건 소환이 가능할 정도다[74]. 알프레드, 우르자, 티젤이 마왕국 학교로 갈때, 마치오가 쿠로이치와 알프레드가 친한 것을 알기도 해서, 마치오가 창조신과 농업신의 신상과 더불어 쿠로의 조각상이 아닌 쿠로이치의 조각상을 만들어주었다.
  • 아리스
쿠로이치의 짝.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쿠로 일가의 군기 반장이라고 한다. 마치오의 아이들이 늘어나고서는 아이들의 호위도 맡고 있다. 3대 이하 문단에 적혀있는 신참의 4마리 짝 모두 아리스의 자손에 해당한다.
  • 이리스
쿠로니의 짝.
  • 우노
쿠로산의 짝으로, 쿠로의 첫 사위. 처음 마을에 왔을 때 상처 투성이 모습으로 쿠로산에게 패해 파트너가 된 것으로 추정. 하지만 역시 종족이 종족인 만큼 마을의 강자 중 한명으로 손꼽힘.
  • 에리스
쿠로욘의 짝.
  • 쿠로고, 쿠로로쿠, 쿠로나나, 쿠로하치
쿠로와 유키의 첫 자식들이 구혼 활동하러 밖으로 나간 사이에 가지게 된 두번째 자식들. 쿠로고와 코로로쿠는 수컷이고 쿠로나나와 쿠로하치는 암컷이다. 이쪽도 마찬가지로 아빠 이름 쿠로 뒤에 일본어로 5,6,7,8을 붙인 것이다(…). 무투회 등에서 자주 언급되는 형, 누나 4남매에 비해 동생 4남매는 언급이 거의 없다.

1.2.3. 3대 이하


  • 후부키
쿠로4이 얻어온 짝인 에리스와의 사이에서 난 인페르노 울프의 암컷으로, 다른 인페르노울프와는 달리 새하얀 털을 가지고 있다. 종족도 코큐토스 울프로 아종 중 하나라고. 이런 특징 덕분에 수가 늘어서 일일히 이름을 붙여줄 수 없던 쿠로이치들의 자식들 중 유일하게 이름을 얻었다
  • 마사유키
한참 아랫세대인 이리스에게서 태어난 세대의 인페르노 울프. 이 세대쯤 되면 일일히 이름을 지어주기 힘들어서 대부분 이름이 없지만, 첫 짝짓기에서 돌아올 때 혼자서 3마리의 암컷을 데려온 모습에 마치 하렘물 주인공 같다하여 마치오가 과거에 보았던 하렘물 만화의 주인공 이름인 마사유키를 붙여준 개체이다.[75] 거기서 끝나면 좋았을텐데 어째 파트너가 점점 늘어나는 중이라 전력증강 이야기가 나왔을때 지친 눈을 한다던가, 가끔 피곤한 모습으로 먼산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마치오가 동질감을 느끼는데, 어떨땐 둘이 함께 나란히 앉아 먼산을 바라보기도 한다는 듯(…). 가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지만 그때마다 아내들에게 끌려간다.
  • 형님
쿠로와 유키의 후손인 이름없는 인페르노 울프로 소대장급 정도라고 하며, 나름 실력도 있고 책임감도 강한 듯하다. 우연히 수색 중에 강아지를 주워와서 키웠는데 그 강아지가 사실은 펜리르라 나중에는 자기보다 더 덩치가 커졌다(…). 고작 3개월 만에 2m나 커진 강아지가 입에서 불을 뿜는 걸보고서야 뭔가 이상하단걸 눈치챘다. 게다가 그 덩치로 강아지 시절 버릇으로 전력으로 돌진해올 때마다 힘으로 버티지만 그 충격량에 고생한다. 원래 외부에서 신부를 구하려고 했으나 자기가 데려온 강아지를 책임지고 성인으로 키운 다음 짝짓기 하러갈 생각이었지만…강아지에게 그대로 휘어 잡혀버렸다(…) 강아지의 이름을 촌장이 지어줬기 때문에 살짝 질투하는 면도 있다.
  • 강아지
일단 촌장이 지어준 이름은 따로 있는것 같지만 알려지진 않았다.[76] 어렸을 때 길을 잃고 헤매던 걸 '형님'이 주워온 지라 강아지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개체. 생긴게 개과라서 그냥 그렇게 부르고 있고 인페르노 울프들과도 잘 어울리고 있어서 별 신경을 안쓰고 있는데 종족이 펜리르다. 본래라면 인페르노 울프와 별개의 종족이라 영역다툼 같은 걸로 적대할 사이지만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에 시조씨도 신기해했다.[77] 강아지 시절 형님에게 들이박는 것이 버릇되었는데, 3개월 만에 2m까지 자라서 그 돌진을 힘으로 받아줘야했던 형님은 그때마다 발생한 충격에 진땀을 뺐다. 어린 개체라서 힘은 인페르노 울프보다 떨어져도 마법이 훨씬 뛰어나다고. 워낙 덩치도 크고 강해보이는 외모라서 촌장과 형님도 수컷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암컷. 자길 주워다 기른 인페르노 울프인 '형님'에게 역키잡을 시전[78], 결국 성인이 되고 나서는 형님과의 짝짓기에 성공해 자기를 닮은 펜릴 두마리를 낳았다. 성체가 된 뒤에는 3미터가 넘는 엄청난 덩치로 자랐다. 이후 열심히 번식해서 자녀들도 많이 늘었으며, 겨울을 타지 않는 특성상 마을의 펜릴들은 겨울에 인페르노 울프들을 대신해 마을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 신참
이름없는 인페르노 울프로 첫 등장 당시에는 쿠로의 무리에 합류하지 않은 야생 인페르노 울프였다. 첫 등장시 마왕국에서 위험요소로 알고 가 보니 인페르노 울프였고 마침 가족에게 폼을 잡으려던 마왕이 쿠로 일가로 오해해 접근하다 한 대 맞는 굴욕을 당하게 된다. 이후 촌장이 나서 직접 길들여 데려왔지만 마사유키를 넘어서는 하렘킹이 되었는데, 아리스의 증손, 손녀에 해당하는 암늑대 4마리와 결혼한다는 슬픈 전개가 기다렸다. [79]

1.3. 데몬 스파이더 (자부톤 가족)


쿠로의 소개로 마을에 정착한 거미 마수 자부톤과 그녀의 자식들. 인페르노의 울프의 상위 족족으로 킹/퀸, 그리고 엠퍼러/엠페레스가 있듯이, 데몬 스파이더에게는 그레이트 데몬 스파이더, 일리걸 데몬 스파이더, 이모탈 데몬 스파이더(불사), 커스 스파이더 엘리트(광역회복마법) 등 다양한 진화종들이 존재한다.
마을에서의 기본적인 역할 중 하나는 자신들의 실과 모피, 목화 등을[80] 이용해 옷, 이불보 등의 천 제품 제작이다. 자부톤 가족이 뿜은 실로 만든 천은 마왕국에서도 최상급으로 취급되며[81], 종족 공통으로 디자이너의 피가 흐르는지 옷 만들기를 좋아하고 나름 자부심도 가지고 있다[82]. 다른 역할은 각 마을 중심에 위치한 거대한 나무 위에 사는 것을 살려, 외부 관측을 담당하며 실을 사방에 뿌려 마을의 상공을 방어한다. 비행형 종족의 수가 늘어나 탓에 방해되지 않도록 거미줄을 줄이다보니 방공망에 헛점이 생겼고, 이로 인해 히라쿠 납치 사태를 사전에 막지 못한 뒤로는 로켓[83]이나 드래곤들을 이용한 대공 특수 훈련도 하고 있다.
고기도 먹을 수 있지만 감자를 가장 좋아한다. 거의 감자성애자 수준으로, 마치오가 감자요리를 만들어주면 기뻐서 날뛴다. 야생이라면 이들의 먹잇감 수준인 다른 종족들과 공존할 수 있는 것도 제일 좋아하는 감자가 풍부해서 딱히 마을 주민들을 공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크게 생으로 먹는 파와 삶아서 먹는 파로 나뉜다고 한다. 겨울이 다가 오면 경비를 맡은 일부 개체를 제외하고 대다수가 겨울잠을 자기 때문에 활동하는 개체가 대폭 줄어든다. 경비 개체들도 히라쿠의 저택 등 난방이 잘 되는 건물 내부 위주로 생활하는 모양이다[84].
여기까지는 마을 내에서의 이야기고, 인페르노 울프와 더불어 죽음의 숲 4강 중 하나로 꼽히는 무시무시한 마수다. 이모탈 데몬 스파이더 한 마리가 껴있는 데몬 스파이더 무리는 왕국이 멸망할 정도로 강력하다. 그래서 마을에 처음 찾아오는 인물들이 기절하거나 실금하게 되는 주 요인 중 하나. 다른 요인들인 인페르노 울프(쿠로 일가)나 신대용족의 드래곤(드라임 등)의 경우에는 단순히 무서운거라 간혹 기절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데몬 스파이더(자부톤 가족)는 종족 특성으로 스턴 배쉬라는 처음 본 상대를 기절하게 만드는 능력에 의한 것이라 누가 되었든 거의 반드시 기절한다[85]. 보통 이 능력을 이용해 기절시킨 적을 잡아먹는데 쓰지만, 앞서 말했듯이 감자 성애자들이라서 마을 내에서는 육식을 하지 않는다. 나아가 실로 비행하는 적들을 묶을 수 있어 벌레 뿐만 아니라 비행할 수 있는 생물들의 천적으로 뽑히고 있다. 그래서 죽음의 숲에는 조류나 조류형 마수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실제로 무투회에서도 베개의 상대였던 천사족 모두 실에 둘둘 말려서 순식간에 KO당햇다.

1.3.1. 자부톤


데몬 스파이더의 가장으로 쿠로보다 살짝 큰 덩치를 가지고 있는 거대 거미. 작중 요코가 거미의 여왕이라고 칭한 걸로 봐서는 성별은 ♀. 약 2~3m 정도의 크기에 옆으로 넓직한 형태라 자부톤(방석이란 뜻이다. 간혹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방석을 '자부동'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방석의 발음이 변형된 것이다.)이란 이름을 붙였다.
마치오가 이세계에 전이하고 첫 겨울을 위한 방한대책을 고민할 때 쿠로의 소개로 마치오의 밭에 찾아왔고, 그 자리에서 손수건을 짜서 옷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 2번째로 마을에 정착하게 된다. 일단 두꺼운 옷과 이불보를 만들어서 마치오가 겨울을 나게끔 도와주고, 그 뒤로는 주거지 중심에 있는 거대한 나무 위에 머무르면서 외부 관측을 담당하였다. 겨울이 지나 봄이 되어서는 빠르게 수를 늘려 밭의 해충을 구제하거나 새를 쫓아냈다. 이 것들이 데몬 스파이더의 종족 역할로 자리매김해, 마치오의 주거지가 마을이 되고 하위의 1~3마을이 생겼을 때도 자부톤의 자식들이 똑같은 일을 맡게 되었다. 다만 추위에 약한지 겨울이 오면 몇몇 자식들은 제외하고 무리와 다같이 마치오에게 인사한 뒤 동면하여 봄까지 깨어나지 않는다.
자부톤의 최고 업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거주민의 수가 늘어 마을의 이름을 정하게 되었을 때, 마치오에게 마을 중심에 있는 거대한 나무를 가르켜서 이름을 '큰나무 마을'로 짓게 유도한 것이다. 후에 1~3마을이 만들어질 때도 일부러 거대한 나무 중심으로 터를 잡은 만큼 마을의 상징에 큰 영향을 끼쳤다. 거기에 두번째로 오래 알고지내온 만큼, 마치오가 마왕국의 사천왕처럼 자신의 사천왕을 뽑는다면 그 중 하나를 자부톤을 뽑았고[86], 각 마을에 놓을 신사를 만들 때마다 창조신과 농업신의 신상 뿐만 아니라 반드시 쿠로와 유키, 그리고 자부톤의 조각상도 같이 만든다.
디자이너의 피가 흐르는 데스 스파이더의 가장인 만큼 뛰어난 미적 센스를 자랑하며, 마치오가 알려준 디자인은 물론 자작 디자인의 명품 의류들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마을 전체적으로 마왕국에서 값싼 옷을 대량 구입하게 되었을 때도[87], 도외시하지 않고 몇 벌을 받아서 연구할 정도로 옷에 대한 열정이 높다. 가끔은 약간 폭주를 해서 마치오를 곤란하게 만들기도 하는데, 봄맞이 퍼레이드에서는 자신이 등장해야할 장면은 아예 자식인 베개에게 넘기고 마치오의 의상을 갈아입히는데 전념하고 있다[88].
마치오는 모르고 있지만 자부톤의 종족은 일리걸 데몬 스파이더로, 전대 마왕을 은퇴로 몰아넣은 데몬 사파이더의 진화종 그레이트 데몬 스파이더, 거기서 한번 더 진화한 종이다. 크기는 2~3m로 그레이트 데몬 스파이더(덩치는 약 20m 전후)보다 작지만, 일리걸로 진화하면서 힘은 커지고 덩치는 줄어들었다. 강함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마을 내에서 마치오 다음가는 최강전력'''. 루나 티어, 하이엘프 등은 자부톤을 보고 기절했고, 그루파룬이 큰나무 마을에 처음 찾아왔을 적에 살기를 뿌렸는데[89] 패닉에 빠져버린 주민들 이름에 자부톤은 들어있지 않았다. 오히려 살기 때문에 마치오에게 공격당할 뻔한 그루파룬을 자부톤이 실을 뿜어서 구해주었다. 무투회에서는 드래곤 중에서도 강자인 라이메이렌의 분신술을 몸빵으로 받아넘기고[90] 본체를 구속해버리는 능력을 보여줬고, 용왕인 도스에게 패배를 했는데 이것도 "용왕의 위엄을 위해 일부러 져 준 것"이라고. 즉, 종족적으로 최강인 신대용족의 상위개체들과 동급 또는 이상이라는 뜻이다. 자부톤이 어떻게 상대해야할지 난감했던 상대는 신대용족도 윗사람 취급하는 시조가 유일하다[91].
정확한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에 가까운 상위의 존재라고 추정되는 묘사가 곳곳에 등장한다. 일단 드래곤이나 천사 등 종족의 할머니 대 인물들[92], 성수들과 아는 사이라는 언급이 자주 나온다. 요코가 멋모르고 촌장에게 덤볐다가 깨진 후에 친히 나타나 설교하고[93], 후에는 촌장 납치 미수를 이유로 영수[94]인 공작 뿐만 아니라 태양신의 화신인 까마귀조차 설교한다. 심지어 마신의 군단장인 벨사가 자부톤을 보고 알아서 길 정도로[95] 격이 높은 존재다.

1.3.2. 자부톤의 자식들


쿠로의 자식들과는 달리 처음부터 수가 많아서 일일히 이름을 붙여주지 않았기에 단독개체로 활약하는 장면은 없지만 쿠로의 자식들과 함께 마을의 경비, 의류제작 등 다양한 일을 맡고 있다. 그나마 베개라는 이름을 받은 녀석이 조금 활약하는 정도. 태어난 지 1년이 지나면 성장한 개체들의 절반 정도는 떠나는 식으로 개체 수를 조절하며 매년 번식한다. 이중 일부는 인페르노 울프들과 던전 등을 공략한 뒤 돌아오기도 했지만 대다수는 죽음의 숲을 떠나는데 그중 한마리는 마왕국 북쪽 숲에 자리잡고 '포레스트 가디언'으로 진화해서 숲을 지키고 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종족 자체가 단순한 마수가 아닌 모양.
본작의 또다른 마스코트 중 하나. 마치오에게 애교를 부린다거나, 아이들을 태우고 다닌다거나, 대들보 위에서 자기들끼리 슬랩스틱 꽁트를 한다거나 탭댄스를 춘다거나 어린이 뮤지컬 공연을 하는 등 의외의 귀요미함을 담당하고 있다. 다리 하나를 척 하고 들어서 인사하는게 트레이드 마크.
상위종으로 진화하려면 본인의 몸이 들어가는 구멍에 숨어서 탈피해야 한다. 안전한 장소를 찾기 어려워 진화하기 어렵지만, 마치오가 루를 위해 만든 서랍장 실패작들을 이용해 다수가[96] 진화했다. 마을 내부, 그것도 촌장의 집 안이라는 최고로 안전한 위치에 수도 많고 크기에 맞는 다양한 구멍들이 있다보니 거미들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할 수 없는 진화&탈피장소라는 듯. 촌장은 그냥 멋지다고 좋아만 했는데 이들의 정체를 알고있는 루와 안은 기겁했다.
  • 마쿠라: 자부톤의 자식들 중에서도 초기 멤버. 상당히 크게 성장했는데 옆으로 넓게 퍼진 엄마 방석과는 달리 위로도 꽤 부푼 모습이라 마쿠라(배개라는 뜻)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큰나무 마을 무투회 기사부의 초대 우승자이기도 하다.[97][98]
  • 아라코: 방석의 후손중 하나로 아라크네다.머리가 있을곳에 상반신의 여성이 있는 변종.마치오가 알아보길 그노시스 비의 여왕벌을 잡아오고 돌봐주었던 아이라고 한다. 인간이 쓰는 말을 할 줄 알지만 익숙치 않아서 방석처럼 주로 몸짓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큰나무 던전이 생기고나서 거기에 거주하고 있고 던전안이라 그런지 방석들과 달리 동면하지 않는다.그리고 던전에서 개인적인 목적으로 지룡이라고도 불리는 던전 워커란 생물을 여러마리 기르고 있다.[99]
  • 포우: 마을을 떠난 아이들중 하나로 마왕국 북쪽숲에 터를 잡았다. 포우라는 이름은 숲의 수호자의 이름으로, 사람들은 수천년을 살아온 영물로 생각하고 있지만 실은 '포레스트 가디언'으로 진화한 데몬 스파이더들이 대를 이어 수호자 자리를 계승해온 듯.[100] '섞는 자'라는 이름의 마수를 순살할 정도로 강하다. 이 '섞는 자'는 잡아먹은 대상의 힘을 흡수해 강해지며, 드래곤이 브레스로 태워죽이는 것 밖에는 방도가 없다. 그런 터무니 없는 괴물 앞으로 순식간에 나타나서 한 입에 포식했다는 사실을 통해 포레스트 가디언의 강함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도 본성은 어디 안 가는지 수인족 소년들이 큰나무 마을산 감자를 갖다주자 매우 신나한다. 아내를 맞이해서 자식도 많이 낳고 행복하게 지내는 듯.
  • 레드 아머, 화이트 아머: 마치오가 히어로물의 연극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준 데몬 스파이더용 코스튬을 입은 개체들이었는데 그대로 코스튬과 융합한채로 진화해서 데몬 스파이더의 아종인 아머 스파이더가 되어버렸다. 평소에는 마치오의 집의 경비를 맏는다

1.3.3. 그노시스 비


자부톤의 새끼들에게 포획된 여왕벌이 양봉 협상을 통해 벌집을 만들면서 거주하게 되었다.
죽음의 숲에 사는 만큼 평범한 벌이 아니다. '그노시스 비'라는 마수로, 인페르노 울프와 정면에서 자웅을 겨룰 수 있다는 강력한 마수이다. 여왕벌은 30㎝의 커다란 벌이래도 마법과 독침이 없어 전투력은 전무하지만, 병정벌은 15㎝ 크기로 마법은 당연하다는 듯이 사용하고 시간이 걸리긴 해도 죽음의 숲의 단단한 나무에 구멍을 낸다. 천적은 데몬 스파이더로 자부톤의 새끼들에게 잡혀온 여왕벌은 죽음을 각오했는데, 자부톤 가족은 감자에 미쳐있어 잡아먹을 생각은 없고 그노시스 비 입장에서는 좋아하는 꽃이 한가득이라 천국을 만끽하고 있다.
그노시스 비의 꿀은 일확천금의 가치가 있는데, 이는 평범한 꿀과 차원이 다른 맛과 희귀도와 더불어 그노시스 비의 병정벌이 강력한 마수라서 정신나간 몽상가나 망상가가 아니면 가져오겠다는 꿈을 꾸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하이엘프들이 그노시스 비를 처음 보자 기겁한 것도 이런 이유였다.
연재판에서는 그래도 나름 마을에 들어오는 상황 묘사가 나오지만 만화판에선 간략하게 다뤄지는 바람에 그냥 양봉용 벌 취급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런 취급을 받는것에 비하면 의외로 마을 입성은 빨랐던 종족으로, 하이엘프의 첫번째 무리 다음으로 들어왔다. 마치오가 종족 대표자들이 모인 마을 회의에 참석하라고 권유하거나 포상 메달을 주려 했지만, 스스로가 자부톤 일가의 산하 무리처럼 행동하며[101] 이 모든 것을 거절하였다.
  • 여왕벌
개인 이야기에 따르면 본래 분가해서 자신만의 벌집을 만들기 위해 호위벌들과 이동하던 중 그래플러 베어를 조우해, 호위의 병정벌들이 여왕벌이 도망가 숨을 시간을 번다는 목적으로 전원 싸움을 시작하는 바람에 여왕벌은 도주에 성공했어도 혼자 남아버린 상태에 자부톤의 자식들과 눈이 마주치는 바람에 그대로 포획되어 마을에 들어오게 됐다.[102] 처음엔 인생을 포기하던 중 마치오가 만들어준 벌집의 토대도 마음에 들어 거주를 희망하면서 인생대역전을 이뤄낸다. 주변에 마음에 드는 꽃도 많은데다, 외적은 자부톤 가족들도 합세해서 지켜주니 걱정거리도 없고,[103] 모자란게 있어서 요청하면 바로 들어주니 여왕벌에게 있어선 거의 천국으로, 일도 열심히 해서 매년 분가해 나가는 벌집이 여럿 있다고 한다.
  • 여왕벌의 딸
여왕벌의 딸 중 하나로 분가한 벌집의 여왕벌…인데, 문제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엄마 여왕벌[104]과는 달리 천성이 니트라 아무 일도 안하려고 한다는 것(…). 하도 먹고 놀기만 하다보니 살이 뒤룩뒤룩 쪄서 마치오가 신종 벌이라고 생각했을 정도다(…).
결국 보다못한 여왕벌이 쫓아낸 후 자부톤의 자식들의 도움으로 벌집을 만들긴 했는데, 역시나 그 성격 어디 안가서 빈둥빈둥 놀기만 한다. 그나마 수하의 벌들이 반역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105]에 잠시 살을 빼고 나름 일을 한 듯 하지만, 얼마 후 말도 안통하는 일벌들[106]이 몰려와서 "우리 여왕님에게 살 좀 빼라고 설교해 주세요"라고 탄원을 하는 걸 보면 다시 버릇이 도진 듯 하다(…). 결국 너무 뚱뚱해져서 둥지에서 나가지도 못하게 되자 군인벌들이 화공이라는 충격을 준 결과 다이어트에 전념했다고 한다.

1.4. 흡혈귀


  • 루루시 루
  • 알프레드
  • 루프미리나
  • 플로라 사크투
루의 여동생으로, 역시 고명한 흡혈귀 마법사. 실종된 언니 루를 찾아 죽음의 숲에 들어왔다가 쿠로 무리들에게 루와 티어가 겪었던 신고식(…)을 호되게 치른 뒤, 마을의 음식맛을 본 이후 아예 자신을 보좌하던 귀인족 하녀들과 함께 마을로 이주해와 살게 된다. 약학등을 전문으로 하는 연구자였기 때문에 히라쿠에게 각종 일본식 음식재료(주로 된장과 간장)의 개발을 의뢰 받는다. 온갖 노력 끝에 된장을 만드는 데 성공한 후 히라쿠에게 보여주면서 본인은 엄청 맛있는 걸 만들어 냈다고 생각했지만 히라쿠는 "아슬아슬하게 간장과 된장이라고 불러줄 수 있는 수준"이란 평가를 내렸고 이후 품질 상승에 열중하고 있다[107]. 그 뒤로 촌장 마치오의 저택에 플로라의 개인 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를 위해서 마을 주거 지역에 있는 오두막에서 주로 생활하고 있다.
이 세계의 흡혈귀는 종특으로 중2병을 앓게 되는데, 시조와 루는 이미 졸업하여 흑역사를 들추면 괴로워하는 반면 플로라는 아직 현역이라고 한다.
특이사항으로 집안서열이 히라쿠와 루, 티어 다음으로 높은데 뭘 기준으로 정해진 것인지는 불명. 합류 순으로 따지기에는 리아를 비롯한 하이엘프가 먼저 들어왔고, 힘의 강함으로 정해졌다고 보기에는 하쿠렌이 더 서열이 낮다는 게 말이 안 되고[108], 촌장과의 친밀도로도 볼 수 없는게 얘는 다른 여성진들에 비해 촌장과 친밀한 관계로 묘사된 경우가 많지 않고 촌장과의 사이에 아직 자식도 없다.

1.5. 천사족


날개를 가진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종족. 태어나는 아이도 모두 여자만 나온다. 하지만 종족번식에는 남성이 필요하므로 외부에서 남성을 찾아 남편으로 삼는데 주로 인간 중에서 고른다고 한다. 외형 때문에 신앙의 대상이 된 적도 있으며, 지금은 힘 없는 아인종들[109] 뿐만 아니라 인간들의 나라인 가렛트 왕국의 무녀로서 비호하고 있다.
플로라와 귀인족이 마을에 합류하자, 문득 마을 거주 종족들은 전부 무리를 이루고 있는데 자기만 동족이 없음을 없음을 알게 된 티어가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천사족 3명과 리저드맨 15명을 불러온다. 주요 업무는 비행 능력을 살린 정찰 및 감시로, 본인들의 전투력도 뛰어나기에 1차적으로 외적을 담당하고 있다[110]. 1~3마을이 생기면서 방위 지역이 넓어지자 2~3명을 더 스카우트 했는데, 그 외에도 티어의 딸 소식을 듣고 하나 둘씩 나타나더니 아예 마을에 출장소 내지 겨울 별장을 지어 종족 전체적으로 반이주의 형태로 정착해버린다[111]. 그런데 별장에 대한 답례로 단 하나 있던 세계수 묘목[112]을 선물했다(…).
옛적에 신앙의 대상이 되었을 동안에 자신들을 신인족이라 칭하며 다른 종족들을 깔보고 다닌 적도 있다고 한다. 지금은 중2병 같은 느낌의 흑역사로서 남아있어서 다들 하나같이 신인족은 멸망해서 이제는 없다고 말한다[113]. 세계수도 실은 신인족이라 자칭하던 시절부터 내려온 상징물인데[114], 묘목 이상의 크기로 키우지도 못하고 거의 방치되었던 흑역사 시절의 것을 반출해도 그 누구도 제대로 항의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해서[115] 마치오한테 선물한 것이다. 그렇다고 아무한테 준 것은 아니고 신격이 느껴지는 마치오에게 준건데, 처음에는 반발한 보수파도 마치오을 만나고는 그를 따르는 것이 옛 신인족으로서 올바른 삶이라고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그래서 온건파라 할지라도 신인족 시절을 기억하는 윗세대 모두 마치오의 말을 절대적으로 따르며, 과격 보수파인 레긴레이브는 가끔 마을 사람들이 촌장에게 반대를 해도 오히려 촌장의 뜻에 반하는 다른 사람들을 꾸짖을 정도로 충성도가 남다르다.
타종족에서 남성을 구할 때, 남성의 격식이 낮으면 천사족이 얕보일 수 있다는 이유로 시련을 주어 격을 증명한 자만 받아들이고 있다[116]. 가지고 있는 날개는 수납이 가능하며 개들의 꼬리 마냥 감정에 반응해서 떨린다[117]. 그리고 영양이 날개로 가기 때문에 살이 찌지 않는 대신 날개가 커진다. 나아가 천사족들은 하나같이 코타츠를 좋아해서, 마치오가 천사족을 찾을 때는 일단 코타츠로 향한다.

''마을 주민''(티어와 같은 세대 및 그들의 딸들)
  • 티어
  • 티젤
  • 오로라
  • 그란마리아
초기에 이주해 온 천사족 3인방의 리더. 셋이 합쳐서 '몰살천사'라고 불린다. 원래 천사족의 차기 무녀예정자였던 티어의 측근이자 차순위 무녀예정자 중 한명이기도 하다. 고속 비행이 가능해서 마을 주변에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마치오를 안고 현장까지 이동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그루왈드가 등장하고 목장의 말도 마치오를 태워주기 시작하자 조용히 질투하고 있다.
  • 로제마리아
마치오와 그란마리아 사이의 딸.
  • 쿠델, 코로네
그란마리아의 동료. 그란마리아와 함께 '몰살천사'라고 불린다. 이들 역시 하순위 무녀 예정자인 만큼 상당한 강자들. 이 둘도 임신하면서 천사족이 히라쿠와의 사이에서 가장 높은 임신률을 보이게 되었다.
참고로 쿠델은 상당한 폭격마니아로 인페르노 울프의 뿔로 만든 창을 이용한 급강하 폭격을 아주 좋아한다. 천사족 중에서도 폭격 정밀도가 이상하게 높다. 마치오의 예지몽에서는 루프미리나와 함께 멋대로 전장에 나서서 (아마도)멋대로 반출한 뿔창을 이용한 급강하 폭격으로 적의 성문을 날려버렸다. 마치오의 자식 중 날 수 있는 아이들에게 가르치기도 하는 듯.
  • 라라델, 토르마네
순서대로 쿠델과 코로네의 딸. 둘 다 로제마리아보다는 2년 뒤에 태어났다.
  • 키아비트
천사족 족장의 딸. 원래는 '노처녀 동료'[118] 로서 동질감을 갖고있던 티어가 결혼해서 애까지 낳았다는 소식을 듣자 질투심에 찾아와서 훼방을 놓으려 했으나 마치오가 천사족의 남편맞이용 시험을 모두 통과해서[119] 결국 포기하고 눌러 살고 있다. 결혼상대를 찾고있는지라 처음엔 히라쿠를 노렸다가 경쟁자가 하도 많다보니 반쯤 포기하는 심정으로 아이들에게 키잡을 시전하려 하기도(…). 어머니인 마르비트의 도발로 대상을 촌장으로 다시 변경했다[120]. 참고로 티아의 둘째 딸 오로라는 티아에게 키아비트 같은 공주님이 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묘하게 따르는 편이다. 그런 오로라의 발언에 티아는 이상한 표정으로 반응했고, 촌장도 "공주님이라고 하면 공주님이긴 하지만…" 정도로 석연치 않은 반응이었다.[121]
  • 스알리우, 스알코우
1~3마을이 생기면서 초계구역이 늘어나자 추가로 불러들인 천사족의 쌍둥이. 천사족 중에서는 온건파에 속한다.

''반이주한 장기 방문객''(티어의 윗 세대)
  • 라즈마리아
그란마리아의 모친. 그란마리아의 출산 소식을 듣고 마을에 찾아오려 했지만 스알로우가 자기 일까지 맡기고 먼저 튀는 바람에 일처리 다 하고 오느라 스알로우보다 늦게 도착했다(…).
  • 마르비트
천사족 족장. 키아비트의 모친. 큰 나무 마을에 온뒤로 코타츠를 점령한 채 쿠로욘과 체스를 두면서 놀고(…) 있다. 아예 큰 나무 마을에 천사족 출장소를 세워 상주인원(물론 본인 포함)을 둘 계획을 추진 중이다. 남편과는 300년전에 이미 사별했으며, 남편을 얼굴만 보고 엄청 쉬운 시련을 내려 통과 시켰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키아비트에게 컴플렉스를 안겨주었다.[122] 연장자 세대 중에서는 유일하게 촌장에게 편하게 대하는 편인데, 다른 부모 세대 천사족들은 무조건적으로 촌장을 숭배하는 반면, 유일하게 촌장의 의견과 마을 사람들의 의견을 절충해줘서 촌장도 이런 부분에서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123] 큰 나무 마을을 알게 된 뒤에는 꼭 돌아가야할 때가 아니면 큰 나무 마을에 도망와서는 코타츠에 박혀서 귤이나 까먹는게 일상인지라 륀시아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다.[124] 글러먹은 생활태도와 다르게 쿠로욘에게 승리하고 서로 라이벌 의식을 불태울 정도로 체스 최강자 라인이기도 하다.
  • 륀시아
족장 보좌관. 티어의 모친. 보좌관인 입장으로 마르비트를 계속 설득하지만 실패했다. 족장을 보좌해야 한다는 입장에 더해 손녀 때문인지 본인도 큰 나무 마을에 눌러앉아 있는 중.[125] 스알로우나 레긴레이브처럼 표면적으로 대놓고 숭배하는 모습은 안 나오지만 가끔 촌장이 높은 사람 답게 고귀하게 행동하길 바라는 마을 사람들이 촌장의 자세를 지적하자 역으로 촌장의 방식을 따르지 않는 마을 사람들을 꾸짖는걸 보면 이쪽도 스알로우나 레긴레이브와 마찬가지인 듯.
  • 스알로우
스알리우와 스알코우의 모친. 티어 이전의 종족 최강자로 섬멸천사의 이명도 그녀가 먼저 가지고 있었다. 원래는 가레트 왕국에서 축제일을 돕고 있었지만 큰나무 마을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 마을에 처음 찾아왔을 때 세계수가 자라있고 거기에 누에[126]들이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당황한 상태에서 촌장을 봤다가 그대로 거품을 물고 기절했고[127], 깨어난 뒤에는 촌장을 상대로 충성 맹세를 하면서 촌장을 지나치게 숭배하는 발언을 하면서 과격한 반응을 보인지라 티어, 그란마리아 등을 곤란하게 했다. 상당한 섬멸 오타쿠로 마치오를 만나서 처음 한 말도 "마족들을 전멸시킬까요 아니면 인간들을 전멸시킬까요?"였을 정도. 시조와도 주먹질을 해 댈 정도로 괄괄한 성격이지만 나중에 찾아온 라즈마리아에게 얻어 맞는다던가(스알로우 왈 "손녀를 보고싶은 할머니 파워에 졌다"라고…), "족장으로서 짊어진 것이 많은 이상 질 수 없다"라는 마르비트에게 얻어 터진다거나, 일 내팽개치고 놀러간것에 분노한 륀시아의 철권제제에 마르비트와 함께 얻어터진다거나 해서 마치오가 "과연 스알로우가 티어 이전의 천사족 최강자가 맞는가"라는 고민을 진지하게 하게 만든다(…). 작중에서 뭔가 나사가 하나 빠진 듯한 캐릭터로 나오지만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원래는 평범한 캐릭터인데 신을 앞에 두고 감격해서 나오는 반응이라고…
  • 레긴레이브
천사족의 최고 장로. 신인족이라고 불리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천사족들을 타락했다고 여기며 고대의 생활방식을 되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극단적인 보수 무투파. 다른 천사족들에게서 큰나무 마을의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것을 못 마땅하게 여긴다. 또한 몰래 큰나무 마을로 세계수를 들고 가버린 것에 반발했으며, 이윽고 천사족 전체의 이주 계획 이야기까지 나오자 큰나무 마을에 쳐들어 갔으나[128] 1마을의 용사에게 번개 마법을 맞고 방석의 아이들에게 칭칭 싸매인 뒤 쿠로의 아이들에게 얻어 터져 중상을 입고는 켄타우르스 족들을 통해 큰 나무 마을로 이송되었다. 이후 큰 나무 마을에서 누에가 지키는 크게 자란 세계수 마을을 보고 감격하면서 촌장에게서 신격을 느낀 뒤, 내 감각이 이상해졌나 하면서[129] 촌장을 공격하려다 창에 꿰뚫리는 환영을 보고는 촌장을 신으로 여기고 스알로우와 마찬가지로 얌전해졌다.[130] 갑자기 인격이 확 바뀌어 다른 천사족들에게는 머리를 박아 다친거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소란스러워졌다고. 이후 가레트 왕국으로 돌아가지도 않고 그대로 촌장을 따르겠다며 큰 나무 마을의 규칙을 배우며 그대로 눌러앉았다.

1.6. 하이 엘프


200여년전 인간에게 마을이 습격당했을 때 도피한 하이엘프 일족의 여성들. 다른 마을에서는 노동력이 되고 종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남성들과는 달리 여자들은 군식구로 여겨 받아들여주지 않는 관계로[131] 유랑을 하던 중에 큰나무 마을 주민에게 안내되어 총 3번에 걸쳐 50~60명 정도가 합류한다.
오랜 기간 동안 유랑을 해왔던 터라 스스로 목공일이나 대장장이 일도 가능한지라 이들의 합류 이후 마을이 급속히 성장하고 마을 내의 시설들도 급격히 퀄리티가 올라갔다. 마치오 왈 "이래서야 드워프들의 존재 의의가…"[132] 그리고 전투력도 상당한데 특히 "숲의 사신"이라 불릴 정도로 숲에서 싸우면 상대하기 보통 까다로운 게 아니라고 평가받는다. 작중에서 프라우렘 왈, "숲 게릴라(森ゲリラ), 남자 사냥꾼(マンイーター)"[133]라고 불린다고.
  • 1번째 무리
서로 자매나 사촌지간인 하이엘프 무리. 정력이 넘쳐나는 마치오를 상대하는데 루와 티어 둘만으론 힘들어서 티어가 루를 추적할 적에 발견했던 하이엘프 무리를 안내하여 데리고 왔다. 하이엘프 입장에서는 안전한 정착지와 종족보존을 위해 남자가 필요했던 참이라 티어를 선뜻 따라 나섰고, 마치오는 갑작스런 이주민으로 당황했지만 노동력과 기술이 턱없이 부족했던 참이라 마을 주민으로 받아들였다. 이 때부터 마치오는 밤일로 엮으로 고생하기 시작했다(…).
  • 리아
최고 연장자이자 리더. 종족보존을 위해 밤일에도 적극적이며 유랑하는 동안 배운 손재주가 상당히 뛰어난 편이라 마치오가 알려주는 여러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장인이기도 하다. 일원이 커지고 나서는 하이엘프 종족 대표가 된다. 자신을 포함한 하이엘프들 스스로가 마을의 낮은 사람으로 취급해 본인의 아들인 리리우스와 하이엘프 2세들을 알프레드, 티젤에 비해 아랫사람이라고 교육해 마치오가 고민을 하게 된다.
  • 리리우스
마치오와 리아의 자식. 장래 하이엘프들의 수장을 맡을 예정이며, 마치오의 꿈에서 본 내용이 미래의 내용이 맞다면 상당한 전사로 성장하는 듯.
  • 리제
마작 챔피언. 신대용족 3명이 내뿜는 살기에 굴하지않고 승리를 거머쥘 정도로 강하다. 리글을 임신하게 되면서 챔피언 자리에서는 일단 물러났다.
  • 리글
마치오와 리제의 아들
  • 릴리, 리타
리아의 여동생들. 혈연은 아니고 어머니 리그네에게 입양되어 자매지간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리그네가 처음 마을을 방문했을 때, 릴리와 리타는 참석하지 않고 마치오, 루, 티어, 리아, 리그네 5명이서 자리를 가져 대화를 나누었다.
  • 리스, 릴리, 리프, 리콧토, 리타
  • 2번째 무리
밖에 나갔던 쿠로의 아이들에게 몰려 마을까지 오게 된 무리. 첫번째 무리처럼 서로 자매나 사촌 사이인데, 첫번째 무리와는 다른 부족 출신이다.
  • 라파
    • 라테
마치오와 라파의 아들. 마치오가 꿈으로 본 미래에 '숲의 기습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 라사, 라라샤, 라루, 라미
  • 3번째 무리
총원 42명으로 앞선 두 무리와는 다른 8 부족 출신의 하이 엘프들. 이 쪽은 라사, 리프, 그리고 호위역으로 쿠로의 아이들 몇마리가 아예 숲으로 탐방을 나서서 떠돌고 있는 다른 하이엘프들을 찾아서 데려온 것이다. 리아 曰, 이미 족보 확인을 끝냈다고 한다.
  • 마치오의 딸 2명
루프미리나와 오로라가 태어나고, 좀 지나서 산 엘프의 자녀 3명과 비슷한 시기에 태어났다[134]. 성별만 언급되고 그 외에는 아무 것도 알려지지 않았다.
  • 리그네
리아의 어머니. 마을이 습격당했을 당시, 어른들이 상대적으로 어린 하이엘프들을 먼저 대피시키고 뒤를 막았기 때문에 리아 일행과 떨어지게 되었다. 이곳 저곳 떠돌다가[135] 끝내 일족이 관리하던 유적으로 돌아와서 살고 있는데, 그 곳이 마왕국 북쪽숲이었고 탐색 의뢰를 받은 브론과 우연히 만나 딸과 일족의 행방을 듣고 큰나무 마을을 방문한다. 처음에는 리아가 다른 종족들과 살고있다는 말에 혹시 굴욕적인 처사를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어 살기를 피우며 다가왔으나, 쿠로의 아이들에게 엉망진창으로 당하고 흉악하기 그지없는 큰나무 마을 구성원들을 보고서는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그 안에서 옛 친구인 천사족의 마르비트를 발견하고서는 도와달라고 울부짖었다(…).
큰나무 마을 방문 뒤에는 마왕국에서 공식적으로 유적 관리인으로 인정을 받고, 주기적인 관리를 위해서 큰나무 마을에 머무르지 않고 마왕국 학원의 학생으로 입학한다[136]. 골, 실, 브론 등과 함께 마왕국 왕도 모험자 길드의 최종병기급 위치라서 자주 의뢰를 맡고 있으며, 학원에서 학생 뿐만 아니라 교사직을 맡고 있는 골, 실, 브론까지 단련시켜주고 있다. 알프레드 일행이 학원에 가게된 후 암살자들이 나타나자 이들의 호위임무도 맡게 되었다.[137]
마을이 멸망하기 전에는 전사장을 맡고 있었는데 매우 유능했던 모양이다. 루나 티어가 이름을 들어봤다고 하며, 리그네에게 훈련을 받아본 걸프나 다가가 평하길 이론적이면서도 알기 쉽고 제대로 훈련이 된다고 호평을 했다. 하지만 하이엘프는 스파르타식으로 빡빡하게 굴리는데, 리그네가 마을에 오고 있다는 말에 하이엘프들은 기뻐하기보다는 진지를 구축하는 등 상당히 진심으로 전투를 준비했다. 리그네가 유적 관리를 위해 큰나무 마을이 아닌 마왕국 학원에서 생활할거라고 말하자 몇몇은 몰래 건배를 외쳤지만, 학원에 가기 전까지는 한참 남았다고 하루 이틀 만에 대규모 방어진지를 구축, 다시 하루만에 해체 시키거나 천사족과 모의전을 치루게 만드는 등 빡빡하게 훈련시켰다.

1.7. 귀인족


플로라가 이전에 살던 곳을 정리하고 큰나무 마을로 오면서 같이 데리고 온 20명의 메이드. 종족 특징으로는 이마에 조그마한 뿔이 나있고[138], 뛰어난 신체 능력을 지녔으며[139] 보통 불이나 물 마법과 궁합이 좋다. 전체적으로 커피나 티, 골프를 좋아하며, 밤일을 가지는 것에 매우 적극적임에도 불굴하고 다른 종족에 비해 자식의 수가 적은 것으로 보아 아이를 가지기 힘든 종족으로 추정된다. 오랫동안 루, 플로라 집안을 받들며 메이드 일을 맡아온지라 가사전반은 물론 각종 상황에서 마치오 일행을 돕는 훌륭한 조력자. 이들이 올 때 소를 함께 들여와 마을의 식생활 개선에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윗사람을 모실 때 절묘한 거리감을 두는 것이 일품이라고 한다.
귀인족 대표이자 메이드장. 낮과는 다르게 밤에는 매우 적극적이어서 히라쿠가 의외라고 평가했다. 첫 무투회에서는 루와 1회전에서 만나 방을 제대로 정리해 달라고 쓴소리를 하면서 싸웠다[140]. 이에 뜨끔한 마치오는 자신에게 불평은 없냐고 먼저 다가갔는데, 불평은 없고 때에 상관없이 '촌장'이 아닌 '주인님'으로 불러도 되겠냐고 물었다(…).
단순한 대표가 아니라 다른 귀인족에게 단 한번도 져본적이 없는 압도적인 무력을 지닌 1인자다. 귀인족끼리의 싸움이 불필요하게 길게 이어지면 아예 힘으로 갈라놓아 버리고, 항의를 받아도 다시 힘으로 제압해서 끝내버린다[141].
  • 트라인
마치오와 앤 사이의 자식. 트라인이 태어나자 귀인족들이 종족의 미래가 밝다며 눈물을 흘릴 정도로 기뻐했다.
  • 람리아스
이주해 온 수인족들의 정착지원을 전담하는 귀인족 메이드. 처음 이름이 밝혀졌을 때는 아무 말 없었지만, 한참 후에 귀인족 메이드 넘버 2라는 것이 밝혀졌다.
  • 아즈키
귀인족 메이드들 중에 이름이 알려진 몇 안되는 인물 중 한명.

1.8. 리저드맨


티어가 천사족 3명을 부르면서 함께 데려온 부하들. 주로 수렵 등의 힘쓰는 일과 종족 특성을 살려 저수지나 수영장 등의 물과 관련된 시설의 관리를 맡고 있다[142]. 리저드맨도 일반적이진 않지만 마왕국 내에서는 그나마 가끔 볼 수 있는 종족이기 때문인지 외부에 일이 있을 때 자주 파견되는 편이다. 이주자들 중 처음으로 남성이 있었기 때문에 히라쿠는 밤일의 부담을 덜어줄 희망으로 기대했으나, 리저드맨은 난생 종족이라 그쪽으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해 더 좌절했다. 이름이 밝혀진 것은 2명뿐이지만[143], 처음에 15명이 합류했고 자기들끼리 인연을 맺어 꾸준히 수가 늘어나고 있다.
  • 다가
리저드맨 종족대표. 마을에 워낙 괴물들만 살고 있어서 티는 안나지만 갈프보다 몇 수 위의 전사다[144]. 무투회 참가자들의 특훈 상대로 인기가 많은데 큰나무 마을에 다가보다 더 강한 인물은 많지만, 데몬 스파이더와 인페르노 울프는 다족보행생물이라 일반적인 전투를 상정할 수가 없고 천사족은 처음부터 압도적인 힘으로 찍어눌러버리는 데 비해 다가는 손대중을 할 줄도 알고 자신을 특훈 상대로 삼는 이들을 배려해 알아서 꼬리 사용을 자제하는 융통성도 있다. 거기다가 갈프의 현 목표가 다가를 이기는 것이라 자주 엮이다보니, 갈프에 빗대어 다가는 죽음의 숲에서 살아가는 큰나무 마을의 전사의 대표격 인물이 되었다. 여담으로 활주회에서 1위를 하였다.
  • 너프
둘 마을 미노타우로스 정착지원 담당. 예전에 다른 미노타우로스 종족과 교류를 한 적이 있어서 스스로 지원했다.

1.9. 수인족


수인족들의 마을인 하울링 마을에서 큰나무 마을과 교류도 할 겸[145], 마을의 군식구도 줄일 겸 해서 이주시킨 사람들로, 마치오 입장에선 남성 수를 늘리고 싶었지만 이래저래 여성들 수가 많은 편.
  • 세나
하울링 마을 촌장의 딸로, 초기 이주자들 중에선 최연장자에 속하며 입장상 수인족의 대표격이다. 나이는 대충 고교생 정도였지만, 현재는 시간도 꽤 지난지라 수인족 대표로서 충분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마치오는 전혀 손을 댈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마을 여자들의 협력으로 동침하게 되었다[146]. 이 때부터 마치오는 세나를 수인족의 밤일 최후의 보루로 삼았지만[147], 수인족 문단 가장 아래에 적혀있듯이 결국 실패했다. 여담으로 무투회는 잡기 캐릭터로 일반부에 참가하고 있다.
  • 셋테
히라쿠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 마치오가 이세계로 전이하고 12년째 봄에 태어났다.
세나들과 함께 이주해온 수인족의 일원. 후에 1마을의 뉴뉴다프네들의 뒷바라지 역할로 임명된다. 다만 뉴뉴다프네들이 워낙 상담하는 일이 없다보니 고민중. 이후 1마을에 추가 이주민들이 오자 뉴뉴다프네만 아니라 1마을 전체의 뒷바라지 역할이 되었다.
  • 걸프
하울링 마을 최고의 전사. 나중엔 큰 나무 마을로 이주해 마을의 대외활동(주로 샤샤트시 관련)에 투입된다. 샤샤트시 등의 외부에선 무투제에서 생각없이 목검[148] 한자루와 단순한 옷만[149] 입고 압도적으로 승리한 전적으로 "무신 갈프"라고 불리며 추앙받고 있지만 큰 나무 마을에선 강자들이 많아서 그리 티를 내지 않는 편.[150] 죽음의 숲을 터전으로 살고있는 자들과 그렇지 않은 자들의 격차를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마치오가 외부 활동을 할 때에 가장 자주 함께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표면상은 호위로 활동한다.
  • 가트
하울링 마을 촌장의 아들로 세나의 오빠. 아내와 관련된 문제로 하울링 마을 대신 큰나무 마을에서 살게 되었다. 원래 세나보다 윗 사람이라 종족 대표 자격을 두고 갈등을 빚을 수도 있었지만[151], 가족의 건으로 마을의 은혜를 입은 가트 입장으로는 갈등을 야기할 생각이 전혀 없어서 처음부터 자신은 세나보다 아래라고 선을 그었다[152].
대장장이 기술로는 초일류인 하울링 마을에서도 뛰어난 솜씨를 자랑하던 사람이라, 취미삼아 대장장이를 하던 하이엘프와 어울려 큰나무 마을에서도 같은 일을 하게된다. 얼마 후, 후슈의 소개로 이주한 1마을의 인간들을 위해 가마를 만든 것이 계기가 되어 큰나무 마을에 제대로된 대장간을 짓게되면서[153] 마을 전담 대장장이로 승격한다. 하울링 마을에 남은 제자 커플까지 불러와 본격적으로 대장장이 일을 하고 있으며, 종종 마치오의 주문에 따라 희귀하지만 고급 재료를 이용한 새로운 무구를 만들고 있다[154]. 나중에는 그런 재료가 새로 나타날 때마다 루, 티어와 함께 나타나 자기한테도 조금 나누어 줄 수 없냐고 물어보는게 일상이 되었다.
  • 나시
가트의 아내로, 하울링 마을과 교류가 있던 인간마을 출신. 즉 큰 나무 마을에서 유이한(?) 인간.[155] 원래 가트와는 한번 이혼했다가 재결합했는데 사실 나시는 광산 근처에서는 몸이 약해지는 병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하울링 마을에서 살다가는 죽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원래 마을로 되돌려 보냈는데 이게 오해가 되어 두 마을간 갈등이 벌어지게 되었다. 사실 이는 하울링 마을의 잘못인데 이런 속사정을 제대로 말하지 않고 돌려보냈기 때문에[156] 문제가 된 것으로 이후 촌장의 중재 하에 서로 오해를 풀고 재결합하도록 한 후 큰나무 마을로 옮겨 살게 되었다.
  • 나트
가트와 나시의 딸. 나시가 인간 마을로 돌아간 뒤 태어나 인간 마을에서 자랐다. 마을의 아이들 중에서, 연령적으로는 골, 실, 브론에 이은 연장자에 속하기 때문에 3인방과 우르자등이 학원에 입학한 후에는 마을 아이들의 대장격을 맡는다. 사실 알프레드, 우르자와 학원에 같이 갈 예정이었지만 "나로선 저 두사람을 막을 수 없다"라는 이유로 대신 티젤을 추천해서 마을에 남았다고 하는데, 실제론 알프레드의 폭주를 막으려면 티젤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르자와의 상의 후 남기로 했다고.
  • 골, 실, 브론
하울링 마을에서 이주해온 수인족 남자아이 3인조. 본래 하울링 마을에서 궁핍한 사정 때문에 입을 줄일 목적으로 여자 20여명 을 이주시키고 싶다는 요청[157]에 히라쿠는 또 여자가 늘어나 밤일을 치러야 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젊은 남자를 몇 명 추가해 달라는 조건부를 달아 승낙하나 정작 온 남자들은 전부 어린애들라 당장은 도움이 될 수 없어 히라쿠를 좌절시켰다(…)[158] 처음에는 각종 장난감 등에 반응하는 역으로 별 비중은 없었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찬 이후 가르갈드 귀족학원에 입학한 이후로는 비중이 늘었다. 원래는 외부에서 배울건 배우고, 나간 김에 짝을 찾아봐라 라는 의미였지만 큰나무 마을에 있을 때부터 마을의 능력자들로부터 이미 조기교육을 받고 온 상태였기 때문에[159] 조기졸업 당하고 교사로 임명된다.[160][161]
아직은 어린 나이지만, 원래 살던곳이 죽음의 대지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죽음의 숲이다 보니 환경에 맞게 전투력은 상당하며[162] 마을에서 마치오를 도와 이런저런 일도 하다보니 건축, 농작업, 요리 등 다방면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능력도 가지고 있어서 모험자 길드등 여기저기에서 틈만 나면 불러서 도움을 받는 중. 본인들도 모르는 사이에 주방장 골, 연애도사 실, 학자 브론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교사로 임명된 이후 3명 모두 상대가 생기는데, 브론은 평범하게(…) 학원의 회계담당 여직원 1명, 골은 귀족가의 영애 2명[163]인데 실은 무려 9명[164]이나 된다. 실은 너무 많은 여자들을 감당 못하고 결혼 안 하겠다고 도망치려 했으나 브론에게 붙잡힌다. 사정을 알게된 히라쿠는 남일이 아니게 된 실에게 조언을 해준다. 이들의 상대가 모두 연상이라서 히라쿠는 자신이 연상들로 둘러싸인 환경으로 불러들인 탓에 취향이 연상으로 편향된 것이 아닐까 생각하여 셋에게 사과하지만 본인들은 그저 자기가 좋아하게 된 상대가 연상이었을 뿐이라며 개의치 말라고 한다.
하울링 마을에 친부모들이 아직 살아있으며 결혼 보고회때 직접 만나기도 했지만, 현재는 거의 마치오의 양자 취급이다.
  • 마치오의 아들 2명
마치오가 이세계에 전이하고 14년째 가을에 태어났다. 조금 덧붙이자면 같은 계절에 루프미리나와 오로라가 가장 먼저 태어나고, 하이 엘프와 산 엘프의 자녀 5명이 그 다음, 마지막으로 수인족 2명이 태어났다. 성별 외에는 아무 것도 밝혀지지 않았다.

1.10. 엘더 드워프


맛있는 술이 있다는 소문에 알아서 찾아온 종족으로[165], 첫 방문자는 도노반이란 드워프였다. 촌장인 마치오가 도노반을 허락인 이후에, 마치오의 허가가 없음에도 어느샌가 보면 늘어나 있다고 한다. 대략 50명 가량으로 늘어난 후에는 마치오도 또 늘었나 보다 하며 신경을 안쓰게 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술 종류가 늘어나니 상관 없어 한다.
처음에는 남자들만 합류했다가 술에 만족하게 된 드워프들이 여성들을 끌어오려는 목적으로 완성도가 낮은 술의 판매를 제안하고 그로인해 소문이 퍼져 한참 뒤에 여성이 소수나마 합류하기 시작했다.
대장장이 일은 하이엘프들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큰 나무 마을의 드워프들은 전원 주조 작업에만 매진하고 있다.[166]
사실 큰나무 마을에 거주 중인 드워프는 전원 엘더 드워프로, 단신 혹은 소수로 죽음의 숲을 돌파할 수 있는 강자들이다. 하지만, 일반 드워프를 본 적이 없는 히라쿠는 이 세계 드워프는 다 이런가보다 하고 착각하고 있다. 나중에 합류한 엘더 드워프들이 자신들의 대접이 시원치 않자 알려줘야 하나 잠깐 고민했으나 술이 맛있으니 됐다며 넘어 가면서 여전히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다. 참고로 원조 설정으로서의 드워프 처럼 성인 드워프 여성은 수염이 풍성한 것으로 보인다. [167]
  • 도노반
큰 나무 마을에 맛있는 술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자신이 만든 술과 비교해 보겠다며 찾아온 엘더 드워프이다. 이후 마을에 정착해서 각종 술을 만들어 내는 중이며, 그 소문을 퍼트리는 바람에 나날이 드워프가 늘어나게 만든 원흉이기도(…). 그러나 나이를 공으로 먹은게 아니라서 통찰력과 판단력이 매우 뛰어나다. 새로운 마을을 만들며 이주민들이 들어올 때 촌장에게 그들이 느끼는 불안감과 현재 처신의 문제점들을 지적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게 해 주는 등 의외의 순간에 조언자 역할을 해준다.[168] 덕분에 촌장의 새로운 마음의 버팀목으로 부상. 후에 밝혀진 것으론 드워프 왕국에서 2인자였지만 실질적으론 왕조차 도노반의 눈치를 보고 있었고 큰 나무 마을 정착 당시 대장장이는 이미 엘프들과 수인족 마을출신들이 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조담당으로 들어간 것이다.

1.11. 용족과 악마족


드라임과의 연을 맺을 것으로 계기로 큰나무 마을로 이주한 용족과 악마족에 대해서 설명한다. 종족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다른 인물들은 3.1문단에서 설명된다.
  • 라스티스문
드라임의 딸. 애칭은 '라스티.' 세간에서는 광룡(狂龍), 혹은 '크레이지 드래곤 라스티스문'이라고 불리는 흉포하기로 악명높은 용. 뻔질나게 큰 나무 마을에 들르는데다 별장까지 세운 드라임이 바람을 피우는게 아닌가 의심하는 와중에, 알프레드의 출산을 축하하는 선물을 준비하자 "외도중인 애인에게 줄 선물"이라고 착각해서 큰 나무 마을을 불태워 버리겠다며 찾아 온 것이 인연이 되었다. 물론 드라임의 필사의 저지로 목숨을 구하고[169], 촌장의 공격을 손수 경험한 그루파룬이 그 공격이 자칫 다른 용족에게 향하지 않도록 마을에 남도록 명령한 것이다.
손재주가 없어서[170] 무슨 일을 맡길까 하다가, 마을로서는 막 연을 튼 마왕국의 비젤을 능숙하게 대응하는 것을 보고는 손님 대응 역할을 맡게 되었다. 그 외에도 대량의 물건이나 다수의 사람을 옮겨야할 때 용 모습으로 힘 쓰고 있다. 라스티의 살림을 도와줄 드라임의 부하 악마족이나 고모인 하크렌도 마을에 살기 시작하면서, 용족과 악마족의 대표가 되어 마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171].
다른 일족들과는 달리 아직 어린 나이이기 때문인지 인간형으로 변해도 뿔과 꼬리를 감추진 못했다. 연재가 진행되면서 시간도 꽤 지났다 보니 지금은 멀쩡한 인간 모습으로 다니며 특히 라나논 앞에서는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어른 모습으로 지낸다고 한다.[* 이는 모습을 변형시킬 수 있는 종족 다수가 하는 행동이기도 하다. 모습을 막 바꿨다간 아이들이 누가 누군지 알 수가 없기 때문으로, 실제로 마왕의 딸 유리 역시 어렸을 적 나타나 자신의 언니라고 소개했던 여성이 사실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다니던 어머니였었다(…).
처음부터 주거 지역에 있는 자기 전용 건물에서 집사인 부르가와 스테파노와 함께 살고 있다보니 하크렌과는 다르게 촌장 마치오의 저택에 개인 방이 없다. 보통 주택에 개인방이 있는 마치오의 아내들이 다른 아내들보다 한급 위의 취급을 받는데[172], 마치오가 꿈으로 본 미래를 통해 보면 라스티 또한 루, 티어, 하크렌과 동격의 취급을 받는 모양이다[173].
  • 라나논
라스티스문과 마치오의 딸. 과거 악명을 떨쳤던 신대 드래곤 중 라나논의 이름을 이어받았다. 덕분에 도스와 기라루은 "어째서 이 귀여운 아이에게 그런 이름을…"이라며 치를 떨었을 정도. 대신 그 악명높은 이름이 라나논을 통해 귀여운 이름으로 희석되는 걸 기대하는 중이다. 마치오의 자식이기도 하지만, 하쿠렌과 히이치로로 인해 항렬로 따지면 조금 꼬이는 상황.[174] 그래도 도스와 라이메이렌에겐 첫 증손주인건 확실.
  • 쿠쿠루칸
라스티스문과 마치오의 둘째 아들. 울음소리로 방안에 들어가려던 히라쿠와 드라임을 튕겨낼정도로 특별한 힘을 지녔다. 그 힘 때문에 기존에 정한 이름을 버리고 힘과 평화를 사랑하는 드래곤의 이름에서 쿠쿠루칸을 따왔다.
  • 부르가, 스테파노
라스티스문을 위해 드라임이 골라 파견한 악마족 메이드. 귀인족 메이드들과 함께 가사전반을 담당하고 있다.[175] 구찌와 마찬가지[176]로 꽤나 이름이 알려진 악마족의 강자(각각 광연의 부르가, 흑창의 스테파노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이기도 하며, 과거에 요코와 함께 나라 하나를 날려먹은 적이 있다고 한다(…). 스테파노는 무투회 3대 기사부문 우승자이기도 하다. 큰나무 마을 주민들은 이들이 그냥 그 악마들에게서 이름을 딴 동명이인으로 생각 중이다.
큰 나무 마을 여성진 중에서는 흔치 않은 마치오를 (성적으로) 노리지 않는 인물들이지만, 가끔 위험한 눈빛을 내비친다는 것을 보면 틈만 보이면 역시 침실로 숨어들 예정인 듯(…).
둘 외에도 하크렌과 라스티의 자식들을 돌보는 일을 돕기 위애 파견된 드라임의 부하 악마족이 있지만, 이쪽은 마을에서 주거하기보다는 정기적으로 그 멤버가 바뀌고 있다.
  • 하크렌
  • 히이치로
  • 히카루, 히미코
  • 그론데
기라루의 아내로, 도스나 기라루보다 어리지만 드래곤 중에서 가장 악명높고 가장 많은 무용담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177] 남편이자 고룡인 기라루가 초라해 보일 정도의 거체에 검은 비늘과 8개의 머리[178]를 가진 강력한 용이다. 워낙 커서 비늘 한장이 넓이 3~4m에 두께 80㎝라는 격이다른 크기에 엄청 딱딱해서 만능농구 외에는 가공조차 못한다. 인간형은 긴 생머리에 검은 드레스를 입은 초절 미녀.
과거 활동할 당시 그 하쿠렌조차 "상식적"으로 비춰질 정도의 난폭한 용으로,[179] 딱히 적을 찾아다닌게 아닌 자신의 진로에 방해물이 있으면 가리지 않고 죄다 박살냈다고 한다. 아무생각도 없이 폭력을 휘두르기까지는 하지 않고, 도망가면 살려주지만[180] 덤벼오면 반드시 적을 죽이고 박살냈으며, 도스나 라이메이렌도 그론데 만큼은 싸우길 꺼렸다. 이런 난폭함과 강함으로 인해 불리는 이명은 신의 적. 진짜로 신과 적대하는 관계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약 800년 전 그론데의 폭거에 토벌하겠다고 뭉쳐 공격해 박살난 군대 중에 종교계의 군대가 있었고, 그 당시 세계 유일의 세계수가 가는 길에 있었다는 이유로 불태워버린 두가지 전적으로 이런 이명이 붙었으며 그론데로 인해서 세계가 멸망하는 것 아니냐는 풍문이 나돌 정도였다. 이런 그론데에게 무슨 생각을 한건지 기라루가 도전해 패배했음에도 도대체 무슨 수를 썼는지 결혼에 성공(…). 기라루와 동거하게 되면서 오직 둥지에만 눌러앉게 되었고 상대가 먼저 찾아오지 않는한 더이상의 폭거는 없이 지내게 된다.
하지만 약 500년 전. 그론데의 위협이 잊혀지고 기라루가 부재중에 14인의 용사들(죽어도 재생하는 그 용사들)과 260명의 동료들이 함께 각국에서 제공된 마법 무기를 들고 덤벼들어왔다. 이로인해 꼬리와 날개, 7개의 머리가 잘려나갔지만 용사들과 동료들에 마법 무기까지 모두 박살냈다. 재생력으로 꼬리와 날개는 회복했지만 어째선지 7개의 머리는 회복되지 못한데다 인간형으로 변신하는 것도 불가능해졌다. 그러자 기라루가 반강제로 납치해온 현자로 불리던 드래곤을 통해 치료해보지만 결국 실패. 본인은 지금까지 해온 폭거의 업보라며 받아들였지만 그런 상태에서 그라루를 낳자 썩어가는 머리를 보이기 싫다는 이유로 기라루나 그라루는 목소리만 겨우 듣고 다른 용들과는 만나지도 않았다고 한다.
기라루는 딸이 엄마를 만나고 싶어하지만 그론데가 부상을 이유로 만나길 꺼린다고 마치오 앞에서 하소연하며 "세계수의 잎이 아니면 치료가 안된다네…"라고 덧붙힌다. 당연히 이미 세계수를 잘 키우고 있는 중이던 마치오와 다른 드래곤들은 "…얘가 뭘 잘못 먹었나?"하는 반응을 보였고 뒤늦게 마을에 세계수가 있다는 걸 안 기라루가[181] 치료에 성공. 감사의 의미로 마을에 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도스, 드라임, 하쿠렌, 라이메이렌은 당황하고[182] 500년 전 용살의 마법 무기를 제공했던 천사족이자 현재 마을에 있는 마루비트, 스알로우, 라즈마리아는 공황에 빠졌지만,[183] 그론데도 당시의 폭거에 대해 반성하고 있었기에 이들을 용서했다.[184]
500년 넘게 인간형이 되지 않다보니 걷는데 불편함을 느껴서 마을에서 휠체어를 만들어 줬고, 용 형태의 모습이 마을 아이들에게 인기다.[185] 마을의 음식을 음미하고 술을 좋아하지만 취하면 인간형을 유지못해 자제하는편. 촌장의 배려로 야외에서 잔뜩 마셔 기분좋게 자는 걸 본 기라루는 흐뭇해하고, 지금까지 고생한 남편에겐 손수 햄버그 를 만들어 주었다. 큰 나무 마을에 체류하게 되면서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마법을 가르치고 있다. 답례와 체류비로 자신의 잘려진 꼬리가 변형된 검은 검과 비늘 200장을 줬는데 다른 나라에 판매해봤자 가치가 너무 높아 환산할 수도 없고, 너무 단단해 만능농구가 아니면 가공도 안될뿐더러, 무기를 만들었더니 마을의 무투가들이 전원 봉인할 것을 주장하질 않나,[186] 거울로 만들었더니 드라임 둥지에 있을터인 대악마인 구찌가 강제 소환[187]되어 소원을 물어보는데, 소환이 해제된 뒤 달려와선 손수 부셔버리는 소동이 나는 등. 이래저래 신의 적이라고 불릴만큼 강력한 드래곤의 비늘임을 보여준다[188]. 5마을과 샤샤트 마을의 마수 테러 건으로 구조된 오르트로스 한마리가 큰 나무 마을로 왔는데, 자신을 따라주는 것에 오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기르고 있다.
  • 그라루
기라루의 딸. 마신의 악영향이 사라져 갑자기 정신을 차린 기라루가 도스에게 머리를 굽히며 사죄하였는데, 뜬금없는 행동은 신용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서 딸을 도스에게 볼모로 보내졌다. 그러다 히이치로가 태어날 때 자기 반려가 태어나는 것을 감지하고는 도스, 기라루와 함께 큰나무 마을에 찾아온다. 단지 히이치로 출산 선물이랍시고 우르자와 의기투합하여 한밤 중의 죽음의 숲으로 들어가 마치오와 드라임, 기라루, 도스를 기겁시켰다. 결국 우르자와 함께 멧돼지에게 크게 다치기 직전에 마치오가 사냥한 후 혼났다.
히이치로 곁에 있으려고 큰나무 마을에서 자취격인 생활을 해봤지만 처음은 실패하고[189] 이후 드래곤을 보좌하는 악마족에게 조금씩 도움을 받으면서 독립생활을 하고는 있는데, 세계수의 잎으로 회복한 그론데가 큰나무 마을에 이주해와서 함께 살고 있다.
아직은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우르자 등과 함께 어울려 노는데[190], 비교적 얌전한 알프레드나 티젤과는 달리 우르자와 함께 마을 아이들의 골목대장 겸 폭주기관차를 담당하고 있다(…).

1.12. 마족 (문관낭중)


마왕국 왕희 유리의 친구들인 프라우렘과 마왕국 귀족의 여식들. 마을에 합류하게된 경위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큰나무 마을에 대관으로 파견되기 전에 프라우렘이 속했던 파벌과 그 반대 파벌이 프라우렘과 관련해 정반대의 목적을 가지고 유리와 함께 큰나무 마을을 공격하려 했고[191], 이를 미리 들은 프라우렘은 국가 재앙급 전력을 지닌 마을을 괜히 자극하지 않도록 라미아족 3명과[192] 함께 엮으로 선제 공격을 해서 박살을 낸 뒤, 포로로서[193] 마을 서류 담당 전속으로 끌고온 것이다. 후에 포로에서 풀어줬지만 유리를 제외한 전원이 마을에 남는 것을 선택했다. 한 손에 술과 음식을 들고 있던 것으로 봐서 식생활에 푹 빠져버린 걸로 추정되며, 식생활 이외에도 워낙 (업무량을 제외하면[194]) 윤택한 큰나무 마을에서의 생활에 더해 빡빡하고 긴장감 넘치는 왕성 생활보다 이쪽이 더 편해서 훨씬 좋다고 할 정도.[195] 그런데 다들 마을에 남으면서 본가에는 정황을 알리지 않은 경우도 있는 것 같다. 골과 결혼할 예정인 키리사나[196]의 언급에 의하면 "손대선 안될 자를 건드려서 말살당했다라는 소문을 들었는데, 살아 있었을 줄은…"이라는 걸 보면 아예 일부는 죽은걸로 처리된 듯 하다(…)
하지만 이후 큰나무 마을이 본격적으로 외부활동을 시작하고 마을 규모가 늘어나면서, 사무/행정을 담당하는 이들의 업무량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오죽하면 곳곳에서 일에 치여 폐인이 된 이들의 다잉메시지(…)가 발견될 정도. 그야말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 그 자체다.[197] 결국 5마을에 관리원으로 취임한 유리를 따라온 20명의 인원 중 18명을 억지로 뽑아다가 충원을 했다고(…).[198]
큰 나무 마을에 온 초반에는 밤에 알몸으로 마치오 방에 숨어들었다가 하이엘프들에게 칼같이 저지당한 적도 있다(...).[199] 목에 하이엘프들이 칼을 들이대자 화장실 가려다가 길을 착각했다고 둘러대는데 마치오 특유의 눈새기질이 발동해서 화장실에 옷을 다 벗고 가는 파도 있는 모양이라며 화장실 옆에 탈의실을 설치해야 하나 고민한다(...).
그리고 작중에선 조연급 묘사라 티는 안나지만, 대부분 귀족에게 높은 능력을 요구하는 마왕국 고위귀족가들의 딸들인데다 왕희(유리)의 학우로 선정될 만큼 능력있는 아가씨들이다 보니 상당히 엘리트들로, 학원편 묘사를 보면 "실력있는 여성들이 대부분 어디론가 사라져 버려서 현재 학원에 남아있는 여학생들은 그렇게까지 뛰어난 인재는 없다"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다. 게다가 마을과 샤샤트시 관련으로 현장에서 단련을 받고 있는지라 작중 취급에 비해 능력치는 다들 엄청 높은 편이라고. 덕분에 큰나무 마을 등장 이후 일거리가 많아지는 바람에 문관부족에 시달리는 샤샤토시는 물론 마왕성 쪽에서도 틈틈히 빼갈 인원 없나 노리는 중이다. 아가씨들이지만 마을에 온 뒤로는 마을 소녀같은 복장을 하고 있어서 이 사정을 모르던 켄타우로스족 우두머리 그루왈드처럼 외부인들이 지위를 착각하기도 한다.
  • 프라우렘 크롬
비젤의 딸로 애칭은 프라우. 아직 큰 나무 마을의 전력에 위험을 느끼고 있던 비젤이 감시역 겸, 마치오와 엮여서 마왕국이 안전해 지길 바라는 마음에 주재원 비슷한 역으로 파견된다. 원래 귀족가의 딸로서 공주의 학우로 지명될 만큼 능력있는 규중처녀였기에 처음 큰 나무 마을에 왔을때는 3번이나 옷을 갈아입기도 하지만[200] 이후 잘 적응해서 살게 된다. 표면상 마왕국 산하인 큰 나무 마을의 대관으로 임명되어 있지만, 본인은 "그건 무슨 벌칙게임인가요"라며 싫어하는 중이다(…). 문관낭중이 마을에 합류하자 그들의 대표로서 일을 지휘하고 있고, 마왕국 관련으로 마치오에게 조언을 하는 등 마을 내에서도 빼놓기 힘든 요인으로 활동중이다. 마치오의 주택에 개인방이 있지만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한 마왕국 대관으로서의 체면용일뿐 문관낭중들과 같은 건물에서 생활하고 있다.
  • 프라시아벨
프라우와 마치오의 딸. 애칭은 프라시아. 살찐 쿠로의 배가 듬직하다(뚱뚱하다)고 만지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에 충격을 받은 쿠로가 마음 독하게 먹고 다이어트하게 됐다. 마치오가 꾼 예지몽식의 꿈에서 프라시아보다 어린 히이치로나 라나논이나 심지어 실과 그랏츠까지도 언급되었는데 프라시아는 언급되지 않았다. 꿈의 내용이 전쟁과 관련된 탓에 어머니를 따라 문관에 가까울 터인 프라시아가 언급도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 크라카세 푸걀
푸걀 백작가의 4녀. 그릿치 백작가의 차녀와 함께 유리를 선동해 프라우렘을 제거하려 했던 주범중 한명. 아버지와는 주기적으로 편지를 주고받고 있다고 한다.
  • 로아쥬 마몬로즈
마몬로드 자작의 차녀. 밤에 촌장의 방에 알몸으로 숨어들었다 걸린 인물.[201] 이후 프라우렘에게 그러다가 촌장에 노리던 여성에게 혼난다는 말을 들었고 경고 삼아 그건과 자신은 관계없다고 증언해달라는 소리 역시 듣는다.
  • 라샤시 도로와
도로와 백작가의 딸. 3마을에 있는 비그 자작가의 상관인지라 촌장에게 무례를 범하는 그루왈도를 제재하는데 협조했다. 이어서 자신이 이 마을에서 가장 낮은 편이라고 말해서 그루왈드를 경악시키기도 한다. 이후 3마을의 보조 역할을 하는 중.
  • 홀리
문관낭중은 아니고 프라시아의 육아 때문에 크롬가에서 파견된 마족 메이드. 작가가 직접 정리한 등장인물에서 문관낭중들과 함께 분류되어 있어, 위키에서도 이쪽에 분류한다. 남편은 사별했고 큰나무 마을에 와서 고우 포그마를 보고 한눈에 반해 조금씩 사이를 좁혀가는 중이다.

1.13. 산 엘프


하이엘프나 엘프들과는 달리 까무잡잡한 피부를 가진 엘프의 일족. 마치오는 피부가 검은 것을 보고 '다크 엘프'라고 불렀지만, 사실 피부색만 어두울 뿐 다크 엘프는 따로 있다고. 남쪽 대륙 출신으로 원래 라이메이렌의 부하의 부하의 부하에게 보호받던 일족이었으나, 살고 있던 산의 식량 사정이 악화되던 중 그 사실이 라이메이렌에게 알려져 라이메이렌의 추천으로 큰나무 마을로 이주했다. 인원은 총 20명으로 적은 편인데다, 하는 일이 하이엘프와 많이 겹치지만 하이엘프 쪽이 주로 건축, 제련 등의 일에 많이 동원된다면 산 엘프는 물건제작 등이 특기라 의외로 틈틈이 등장을 많이 하는 편[202]. 단지 시설물 제작시에는 함정이나 장애물 설치에 공을 들이는 등 꽤나 폭주하는 경향도 자주 보이는 편이다.
산 엘프족의 족장. 첫 등장 이후 딱히 특출난 에피소드는 없는 상황. 사실 산 엘프들 중에 야가 마치오와 맺어지는 걸 싫어하는 자가 한 명 있어서 그쪽에서 마치오의 묵인 하에 야가 마치오에게 다가오는 것을 원천차단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야 본인은 매우 적극적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마치오와 사이에서 소식이 없다. 문제는 산 엘프족에서 3명이 임신을 했는데, 본인은 거기에 끼지 못했다는 것에 꽤나 고민 중이다. 사실 산 엘프들은 남자를 보면 사로잡아서 관계를 맺는 습성이 있는데 문제는 이 전통을 큰나무 마을에서도 지키려고 한다는 것. 그래서 촌장을 사로잡겠다고 근육을 키우는 근육뇌이기도 하다.[203]
  • 히테르트
산 엘프족의 족장보좌. 원래는 야 보다 살짝 연상이라 족장을 맡아야 했지만 본인은 1인자 보다 2인자에 어울린다며 야에게 족장을 양보했다. 여러 방면에서 야를 보좌하고 있으며, 야와 마치오를 연결시키려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중이지만[204] 야 본인이 워낙 연애와는 담 쌓은 성격이라 이래저래 고생 중이다.
  • 마치오의 자녀 3명
루프미리나와 오로라가 태어나고, 그 후에 하이 엘프의 딸 2명과 비슷한 시기에 태어났다. 아들 둘에 딸 하나이며 야의 자녀는 아니다. 그 외에는 밝혀진 것이 없다.

1.14. 라기엘 일가


  • 라기엘
시조가 온천 지대에서 우연히 데려온 고양이로 이름은 라기엘. 촌장이 붙인 이름이다. 술 슬라임, 아이기스 등과 함께 큰나무 마을의 귀염둥이 동시에 마을에서 제일의 공처가. 자세한 내용은 신 항목의 마신 라기엘 참조.
  • 쥬엘
마기엘의 아내인 보석고양이. 루가 암시장을 급습해서 회수한 뒤, 마기엘의 짝으로 데려왔다. 아기고양이를 낳기 전까지는 고양이 뒤를 쫒아다녔으나 지금은 그냥 촌장의 집을 빈둥거리는 것이 일상.그래도 남편에 대한 사랑은 확실하고 라기엘과 사이에서 4마리씩 2번 8마리의 아기 고양이들을 낳았다.
  • 미카엘, 라파엘, 우리엘, 가브리엘 / 아리엘, 하니엘, 제르엘, 사마엘
라기엘과 쥬엘의 새끼들. 앞의 4마리가 먼저 태어난 언니 고양이들이고, 뒤의 4마리가 나중에 태어났다. 이 중에서 사마엘은 특히 마왕을 잘 따른다. 겉모습은 평범한 보석고양이지만 마신과 마수인 보석고양이 사이에서 태어난 일종의 반신인지라 신격을 느끼는 자들이 만나면 신의 기운을 느끼기도 하며, 킬러 래빗쯤은 혼자서 사냥할 정도의 강자. 한 번 마왕이 짝이라며 평범한 고양이를 데려온 적도 있는데 고양이 입장에선 미인이지만 거의 저승사자의 분위기를 뿜는 이들에 겁을 먹고 바로 도망가버렸다.[205]] 새끼 때는 나름 도도한 성격이라 촌장을 따르지 않고 본인들 원할 때만 다가오는 등 마왕을 더 좋아했으나, 어느 정도 나이를 먹고 나니 서열이 잡혔는지 문제가 생기면 촌장에게 지시를 요구하고 명령도 잘 따르는 상태다.[206]

1.15. 기타 마을 주민


  • 슬라임
주로 화장실이나 정화조에 거주하며 하수 청소원으로 생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치유마법을 사용하는 흰색 홀리 슬라임이라는 개체도 있다. 큰나무 마을의 존재 중에서도 그나마 평범한 존재라 외부인이 처음 올 때 치유계 역할도 담당 중. 종족적으로는 '그노시스 비'보다 먼저 정착한 만큼, 마치오도 이를 대우해서 마을 회의의 참석를 제안했었지만 소통이 안 돼서 포기했다. 그나마 아래에 적힌 술 슬라임 정도만 제대로 소통이 되고 있다.
  • 술 슬라임
마을의 슬라임 중 하나가 술통에 빠져 그안의 와인을 모조리 마시고 진화한 슬라임. 이름 그대로 술을 좋아하기 때문에 술을 자주 마시며 몸에서도 술냄새가 풀풀 나고 입김에선 술냄새가 진동한다고 나온다. 진화할 당시 위에 언급한 멋대로 술통 하나를 비워대서 큰 나무 마을에서 최초로 재판에 처해져 만장일치로 유죄판결까지 받기도 했다(…). 그래도 '슬라임에게 처벌을 해본들 이해할리가 없다'다는 프라우렘의 변호로 실제 처벌은 받지 않았는데, 프라우렘의 생각과는 달리 이 슬라임은 지능이 탈슬라임급이었다. 온갖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요, 자기 마음대로 마을을 돌아다니거나 온천까지 가는 수준이다. 덕분에 마을의 슬라임들은 일반적으로 아이와 동급의 대우를 받지만 유일하게 성인 대우를 받아 단독으로 온천을 갈 수도 있고, 포상 메달도 매년 3장씩 받고 있다. 심지어 이 포상 메달을 술로 교환해 먹기까지… 드워프나 촌장이 숨겨놓은 술을 훔쳐먹거나[207] 누군가가 조용히 술을 마실라치면 귀신같이 나타나서 같이 술을 마신다. 술고래인 요코, 세레스 등의 술친구이기도 하다.
이름은 벨포드.[208] 촌장 전용 탈것으로 헌상되었으나 처음에는 명마인 자신을 타기엔 실력이 부족하다며 촌장을 무시하느라 말을 듣지 않아 쿠로 일족이 포위한 뒤 촌장 지시에 따라 말을 모는 식으로 타게 되었다. 이때의 공포로 촌장 말을 내키지는 않으나 무시하는 일은 없어졌는데 켄타우르스 족이 이주해 촌장을 태우고 다니는 걸 보곤 질투로 촌장을 태우는데 최선을 다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말의 독백으로 기수의 부족은 나의 능력으로 메우면 된다고. 이후 아내와의 사이에서 아들 하나와 딸 둘을 얻고 이들의 배우자로 다른 말들도 들여오면서 일가를 이루게 되었다. 아들의 배우자는 죽음의 숲에 살던 유니콘인데 원래 남매가 들어왔지만 암컷 유니콘은 벨포드의 아들과 맺어졌으나 수컷 유니콘은 바람기가 다분해서 쫒겨나고 결국 5마을 근처의 목장으로 옮겨가서 암말들을 거느리며 살게 되었다. 대신 그 목장에 살던 미남 종마가 벨포드 딸의 배우자로서 큰나무 마을에 들어오게 된다.[209] 이후 페가서스 일족 언급도 잠깐 나왔는데 외부에서 수를 늘린 후 들여온다는 언급 후 행방이 묘연하다. 일단 인물소개도를 보면 6마리가 마을에 합류 했다는데 달리는 것도, 나는 것도 느리다고 한다.
  • 염소
치즈와 버터를 원하는 촌장을 위해 젖용으로 제공되었다. 큰나무 마을 거주 중인 종족 중 촌장에게 유일하게 반항하는 무리. 초창기엔 자주 탈출을 감행했고 그 중 한 마리가 기어이 늑대들까지 뚫고 탈출에 성공했으나, 며칠 후 그 녀석이 죽음의 숲의 뜨거운 맛을 보고 너덜너덜해져 돌아오자 탈출 시도는 사라졌다. 그래도 여전히 반항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신입이 들어오면 일단 덤벼서 여기에 털리는 신입들이 생긴다. 물론 촌장 포함 대부분이 본인들보다 훨씬 강한 강자다보니 부상 같은 큰 피해는 나지 않는 편.
  • 닭, 소
각각 계란, 우유 담당. 닭들은 염소 떼보다 조금 늦게 합류했는데 축사를 뺏긴 적이 있을 정도의 약체여서 거주지를 분리했다. 반면 소들은 상대적으로 한참 뒤에 합류했지만 염소들의 시비를 밟아버린 적이 있어 염소들이 덤비지 못하며 염소들이 도를 넘었다 싶으면 소들이 움직여서 진압한다. 또, 소들은 얌전해 보이지만 의외로 대담해서 촌장이 만든 공작물 꼭대기에 올라가는 모습이 나오기도 하였다. 다만 내려오지는 못해서 도움을 받아야 했지만.
위 가축들 및 1마을 거주 돼지들은 훗날 신수종으로 진화했다.
  • 소형 와이번
라스티가 마을에 합류할 때 지배하던 개체들을 데려와 리자드맨이 사육하고 있다. 마을에서는 소형 와이번을 사용해 마왕국 수도, 샤샤트 시, 하울링 마을과 우편이나 메세지를 주고 받고 있다.
  • 오르
5마을에서 구조된 어린 오르트로스. 머리가 2개지만 그론데처럼 인격이 나뉘어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원래 골젠 왕국의 잔당들이 5마을에서 테러를 일으키려고 몰래 반입해 키우던 녀석이지만, 하수도에 빠져 방석의 아이들의 구조작업으로 구조된 후 큰 나무 마을로 옮겨 길러지게 되었다. 자신의 강함을 증명하는 것이 존재 의의인 생물인지라, 큰나무 마을의 온갖 상대에게 덤비는 중인데, 마을에 자기보다 약한 녀석이 없어서 의기소침해 하는 중.[210] 큰나무 마을의 동물 중 유일하게 촌장을 따르지 않으며[211], 대신 그론데를 매우 따르고 있다. 그론데를 주인으로 여기며 그론데와 떨어지면 굉장히 슬퍼하는데 이 때문에 기라루가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다. 일단은 마수라서 보통 개보다는 지능이 높은 것 같지만, 아직 어려서 그런지 인간 기준 3~5살 수준인 것 같다. 그론데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높아서, 그론데가 드래곤 모습을 처음 보았을 때 드래곤한테 그론데가 깔린 줄 알고 무려 용족 중에서도 강자인 그론데의 드래곤 모습에 덤벼들었다. 냄새로 드래곤이 그론데라는 걸 깨달은 다음에는 자기처럼 머리가 여러 개인 걸 보고 '혹시…엄마?'라고 생각했다가 아니란 걸 깨닫고는 풀이 죽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론데가 인간 모습으로 돌아오자 그론데가 무사한 걸 엄청 기뻐한다.
  • 소우게츠
성수[212]의 먼 후예인 커다란 호랑이, 먼 옛날 인간의 왕국에서 추앙받던 산게츠의 아이가 용사에게 납치된 후 그 후손이 마왕에 의해 큰나무 마을에 인도되었다. 후에 산게츠하고 만나 산게츠의 아이의 이름인 소우게츠를 물려 받았다 그 이후 미엘을 위시한 고양이 자매 4마리가 소우게츠가 꽤 마음에 들었는지 자주 소우게츠 등 위에 올라간 채로 생활했는데 겉으로 보기엔 훈훈해 보이지만 리아가 말하길 정신연령을 인간에 빗대 비유하면 10살도 채 안된 어린애를 성인 여성이 둘러싼 꼴이라고. 실제로 리아가 비유해 설명해줄 쯤에는 많이 괴로웠는지 마치오에게 구조를 희망하는 눈빛을 보내왔고, 그래서 한번 마치오가 억지로 미엘 일행과 억지로 떨어뜨리고 둘이서 숲으로 도망친 적도 있었다.
  • 요정여왕
요정 일족의 여왕. 장난을 무척 좋아해서 큰나무 마을에 몰래 찾아와 밭에 작물을 쓰러트려 크롭 서클을 만들었기에 첫 만남에서 마치오에게 멱살을 잡혔다(...).[213]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나 없다는 종족적으로 신출귀몰한 존재로 붙잡아도 손쉽게 탈출하는 모양이지만, 마치오나 방석 가족의 실에 붙잡히면 벗어날 수가 없다. 그래서 멱살을 잡히고, 아이언 클로를 당하고, 루의 요청으로 요정여왕의 추출물 구하겠다고 냉탕, 온탕에 잠기는 수모까지 당하고나서 결국 사죄하고 장난을 쳤던 밭을 스스로 복구했다. 그 뒤로는 마치오가 천적에 가깝기도 하고 그가 만드는 디저트, 특히 푸딩에 푹 빠져서 처음처럼 막 장난을 치지는 않는다.[214] 그리고 추출물을 뽑기 위한 목욕도 싫어했지만 휘핑 크림과 과일을 올라간 푸딩 1개마다 목욕 1회를 약속한다.
'아이를 일하게 하면 요정이 밭을 망친다'라는 말이 전세계에 퍼져있고[215] 인간의 나라에서는 아예 '아이의 수호자'라고 추양 받을 정도인데, 전투 모드 때의 어른의 모습이 아이들에게 인기 없다고 작은 모습으로 다니거나[216] 마치오에게 디저트를 달라고 자주 때를 쓰지만 혼자 먹지 않고 항상 아이들과 같이 먹는[217] 등 아이들과 잘 어울린다. 그리고 요정여왕은 있는 것 만으로 출산과 관련된 것에는 좋은 영향을 끼친다. 요정여왕이 찾아오고 얼마 후에 루와 티아가 둘째를 임신했고, 빅루프 샤샤트를 담당하던 폴라가 출산할 적에 폴라와 아이 모두 목숨이 위험했지만 요정여왕이 폴라의 집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회복하고 아이를 무사히 낳았다. 후에 마치오가 '출산과 육아를 기원하는 신'을 조각하자 요정여왕의 조각상이 나왔고[218], 심지어 추출물로 만든 약은 밤일에 도움(...) 된다고 한다. 이 정도면 아이와 출산을 담당하는 신 수준이다[219].
도스나 기랄이 엄청난 강자라고 인정했는데 나중에 시조의 아내, 벨사를 통해 요정여왕 또한 마신 휘하의 37인의 군단장 중 1명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전투 모드가 되면 자신을 중심으로 덩쿨을[220] 펼쳐 자신의 영역으로 만들어 버리고, 종횡무진으로 적을 괴롭히면서도 적의 공격을 싹 다 피해버리고, 심지어 신대용족의 드래곤 브레스에 맞아도 죽지 않는다. 그래서 장난을 좋아하는 성격과는 다르게 군단장 내에서 5~6번째쯤 무서운 존재라고 한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우르자가 영웅 여왕으로서 살던 시절 그녀에게 축제의식으로서 검과 방패를 수여했다고 한다.[221]
  • 아이기스
불사조의 새끼. 신수 피닉스지만 아직 어린지라 마을에선 여기 치이고 저기 치이는 등 애완새 취급이다(…). 물고기 요리를 아주 깨끗하게 살을 발라내 먹는 특기가 있다. 마치오의 평에 의하면 거의 예술의 경지 다다랐다고(…).
1마을의 하피들에게는 아이돌적 존재라 어른 하피들에겐 숭배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아직 어린 하피들은 쫓아다니며 만지려 하기 때문에 질색 하는 중이기도 하다. 또 새끼라 그런지 마수를 넘어 신수로 진화한 듯한 묘사가 있긴 하지만 누에들한테도 발리는 등 최약체 취급이었다가 단련 끝에 누에 상대로 겨우 1승을 따내 라이벌 선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운동량이 적어서인지 닭둘기를 넘어 돼새급 프로포션인 듯한 묘사가 종종 등장한다. 플라잉 카펫 탄생 후에는 자력으로 날지 않고 카펫에 얹혀다니기도..
벨사가 말하길 마신 37인의 군단장 주 1명이었다고 한다. 새끼가 되면서 옛 기억을 모두 잊어버린 상태지만, 예전에는 '나라를 없애는 하늘의 왕'이라는 별명을 가졌을 정도로 막강한 존재였다고 한다.
세계수가 마을에 정착하자 세계수의 가장 높은 가지 위에 둥지를 틀기 위해 찾아온 매. 실은 매의 신의 대행자 흐레스벨그지만 마을의 다른 마수들과 마찬가지로 그냥 매 취급이다. 평소엔 아이기스의 뒷바라지를 담당하고 있어서 거의 세트 취급이다. 매 답게 숲에서 엄니토끼를 사냥하는 모습은 마치오도 감탄할 정도라나.
  • 누에
상당한 사이즈를 지닌 누에. 양장업을 위해 2마을에서 들여온 누에들 중 일부가 세계수가 있는 큰나무 마을까지 기어와 살기 시작했다. 세계수에서 여럿이 살아가며 대신 자신들이 뿜은 실을 바치고 세계수에 붙는 해충을 쫒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두목에 해당하는 개체는 무려 80㎝에 달하는 사이즈를 지녔다. 자체적으로 이세계에서 누에는 히라쿠가 있던 셰계의 누에와 같은 역할을 하지만 저마다의 입맛이 까다로운 생물에다 죽이지 않고 여러번 실을 얻을 수 있고[222] 30㎝이상 크기의 대형종은 100년정도 살수있는 생물이다.
  • 폰드 터틀
어느샌가 저수지에서 살게 된 거북이형 마물. 등껍질이 귀중한 재료인지라[223][224] 매년 이걸 건내주는 대가로 안전한 큰 나무 마을에서 살게 되며 수도 정기적으로 늘어나는 중. 축제때는 물을 이용한 기술을 선보이기도 한다.
  • 인텔리전스 박스
자아를 가진 마법상자로 날아다니는 양탄자를 타고 날아다니다 죽음의 숲을 지나던 중 추락해 널려있던 걸 보호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상자인 척 했으나 계속 무시하는 것에 지친 촌장이 부숴서 내부를 확인하고자 만능 농구를 들자 백기를 들고 정체를 드러냈다. 그 밖에 동형 상자들이 여럿 추락해서 생존한 개체들을 모두 회수했는데 일부는 추락 및 사고로 내부 물건을 잃어버려 실의와 갈등에 빠진 상태였기에 본인들의 희망에 따라 여기저기 분산 배치되었다. 촌장은 이들의 말을 이해할 수 있으나 다른 이들은 이해할 수 없기에 내부에 yes와 no를 새긴 푯말을 넣어줬으며, 더 수월한 의사소통을 위해 산엘프들이 내부 수납공간을 약간 희생해서 푯말을 외부로 돌출하는 기능의 특수 장치를 설치했다
  • 날아다니는 양탄자
라고 쓰고 플라잉 카펫으로 읽는다. 2021년 1월 연재 분에서 본 마을에서 태어난(?) 신 거주민. 마법으로 만들어낸 마법 생물로, 한 번도 쓰지 않은 카펫에 2주 이상 각종 칭찬을 퍼부어서 만들어냈다. 주로 칭찬한 건 루촌장은 훈육 담당을 할 생각으로 거의 관여하지 않았으나 중간에 멘붕한 루가 마법으로 태워버리려고 한 걸 촌장의 만류로 살아남았다는 걸 기억하고 있어 루를 무시하고 촌장에게만 달라붙는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보니 지면에서 겨우 수십 센티 정도 떠있는게 고작이지만 의욕을 가지고 성장 중이며, 5마을 무투회 때는 촌장의 의자로 활약하기도 했다.

1.16. 부속 마을


마을의 성비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을 늘리려는 계획이 세워지고, 현재의 마을에 새로운 이주민을 받아들이는 것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새로 마을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처음에는 한 30~50명 정도 규모로 하나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예상 외로 200명이 넘는 인원들이 모여 3마을까지 만들게 되었다.
전쟁에 식량부족, 마물의 습격 등 재난이 끊이지 않고, 비젤, 드라임, 마이켈 같은 신용할 수 있는 사람들의 추천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오히려 이주수 제한을 하면 폭동이 일어날 분위기였을 정도라고 한다. 이주민들의 상태도 막장인데, 이주는 명목이고 거의 피난에 가까운 수준이다. 미노타우루스들은 난민처럼 빼짝 말라서 도착했고, 켄타우르스는 전쟁 중이라 여성들과 아이들만 피난시켜 보냈다.
1~5마을까지 모든 마을의 촌장은 명목상 마치오고, 마치오를 대신하여 업무를 처리하는 촌장이 마을마다 존재한다. 이들의 정식 명칭은 촌장 대행. 다만 각자 마을에서는 촌장이라고 불러도 상관없고 대신 큰 나무 마을에 모였을 때 호칭이나 공식 문서상 기록에는 촌장 대행이 된다고. 그러나 산하 마을에서는 결코 촌장 대행을 촌장이라고 부르는 일이 없이 절대적으로 구분하고 있다. 유일하게 5마을에서는 한 때 촌장을 우선하느냐 대행을 우선하느냐로 주민들 사이에 갈등이 발생한 적이 있으나 요우코를 우선하려 했던 세력 중에 요우코가 마치오를 배알하게 한 이들이 내분을 일으켜 붕괴되어 촌장을 절대적으로 여기는 쪽만 남았다.

1.16.1. 1마을


촌장이 가장 먼저 만든 큰나무 마을 밖 마을로 초기에 만든 마을 중에서는 유일한 다종족 마을이다. 처음은 마이켈의 안내로 뉴뉴다프네[225]가 이주, 2번째는 큰나무 마을을 공격하려 했던 키아비트를 뒤따라온 하피족이 그대로 눌러앉게 되면서 빈 공간이 많은 1마을에 합류, 3번재로 후슈가 루와 플로라에게 입은 은혜를[226] 보답한다고 인간 10커플을 소개했는데 처음에 지었던 인간용 집이 아직까지도 남아있어서 1마을에 합류한다. 그렇게 3종족이 같이 살다가 최근에는 이그를 만나러 온 엘더 트렌트가 정착해서 수를 늘려 살고 있다. 인구 비율로는 하피가 가장 많다. 뉴뉴다프네는 총 인원 50명중 20명만 1마을에 거주하고 나머지는 큰 나무 마을 및 2마을, 3마을에 있고 인간도 20명 남짓인 반면 하피들은 매년 20개 이상의 알을 낳아 번식 중이라 이미 인구가 100명을 넘었다.
다른 종족은 이주하는데 별 문제는 없었지만 인간 쪽은 문제 투성이었다. 인간들 20명 중 딱 1명을 제외하면 주변국 귀족이나 왕족의 서자, 사생아 등이라고…[227] 이것 때문에 뒷처리를 하느라 후슈가 꽤 곤욕을 치렀다.[228] 출생의 비밀이 있건 없건 당사자들은 모두 평범한 삶을 원했기에 다들 과거와 연을 끊고 마을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걸 반겼다.
고기를 얻기 위해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데, 의외로 머리가 좋아서 마을 사람들이 "이렇게 착하고 똑똑한 아이들을 어떻게 잡아먹을 수 있겠어요"라며 다들 아끼는 중이라 여러모로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이게 그냥 똑똑한 수준이 아니라 거의 사람 수준 지능인데, 살아남기 위해서 자기들끼리 레이스를 해 여흥을 제공하는 등 진짜 얘들이 돼지인가 의심스러울 정도다. 심지어 '숲에 가서 엄니토끼를 잡아올 테니 우리 쓸모를 봐서 살려달라'고 협상을 시도하기까지…그래도 1마을 이외의 마을에선 제대로 식재료로서 취급중이라고 한다.[229] 이후 식용 돼지 사육 담당은 2마을로 넘어갔다.
  • 이그
1마을 총 대표이자 뉴뉴다프네 대표. 작중에선 나무 그루터기로서의 모습만 보이고 있다.[230] 큰나무 마을과의 이주 관련 중재를 맡은 마이클이 가져온 과일을 보고 "이처럼 탐스러운 과일이 자랄 정도로 토양과 환경이 좋다"는 것을 간파하여 즉시 종족 전체의 이주를 결정, 이주계획을 꼬이게 만든 원흉 중 하나이다(...).
  • 마하
1마을의 하피 대표. 하피족은 원래 이름을 가지지 않지만 다른 이들과 소통할 때 불편하다는 마치오의 요구에 따라 '마하'라고 자칭하기 시작했다.
1마을의 인간 대표. 뒷골목 부랑아 시절부터 소년소녀들의 리더를 맡았다보니 1마을에서도 자연스레 리더를 맡게 되었다. 온갖 출생이 비밀을 가지고 있는 1마을 인간 주민들 중 유일한 진짜 평범한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나머지 19명을 잘 이끌고 평범한 인간임에도 1년여만에 홀로 엄니가 있는 토끼를 잡아 숲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얻는 등 "네가 제일 무서운 녀석이다"란 소리가 절로 나오는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다.
  • 모르테
잭의 아내. 정령 마법을 쓸 수 있다.
  • 마르코스 & 폴라
1마을 주민이었으나 현재는 빅루프 샤샤트의 관리를 맡고있다. 원래는 교대로 다른 1마을 주민들과 돌아가며 맡을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규모가 큰 빅루프 샤샤트에 당황하면서도 임기응변을 섞어가며 정확한 일처리로 영업을 성공시키면서 거의 전담에 가깝게 관리를 맡고있는 중. 폴라가 출산을 하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주기적으로 1마을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이를 대신해 이들이 공석일 때는 오가스가 샤샤토로 가게 되었다.
  • 오가스
1마을의 주민으로 마르코스와 폴라가 출산으로 주기적으로 1마을로 돌아오게 되자 교체 요원으로 빅 루프 샤샤토를 담당하고 있다. 꼬치 구이 장인으로 오가스가 담당하는 날은 꼬치의 날로 불린다고. 사실 진짜 용사 중 한 명.

1.16.2. 2마을 (미노타우로스)


드라임의 안내로 이주하게된 미노타우로스들이 살고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인간에 몸에 소 머리를 한 괴인의 모습이 아니라, 기본 2m를 넘는 거대한 체구[231]에 머리에 소의 뿔이 달렸다. 겉보기에는 강해보이지만 실은 온화한 종족으로, 전투에 특화된 소수가[232] 집단 전체를 외부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농신을 믿는데 딱히 다른 신을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이주하게 된 이유는 영주의 폭정 때문이다. 폴하르트 왕국보다 서쪽에 위치한 나라에서 양잠업과 농업을 하며 살고 있었는데, 누에 고치가 비싸게 팔려서 영주가 생산량을 늘리라고 요구했다. 미노타우로스들은 처음 3년간은 노력했지만 영주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화가난 영주는 세율을 올리자 버틸 수가 없어서 마을 버리게 되었다. 그렇게 방랑을 하던 중에 우연히 드라임의 부하와 연락이 닿게되어 그대로 큰나무 마을에 이주하게 되었다.
이주하고나서 마치오의 요구대로 일단 농사와 염소 목축에 주력한다. 이주하고 2번째 봄부터는 목화도 취급하고, 8번째 봄부터는 전의 경험 살려 다시 양잠업을 시작한다[233][234]. 나아가 1마을에서 포기한 식용 돼지 사육을 인계 받아서[235] 비단과 돼지고기가 2마을의 특산품이 된다.
  • 고든
2마을(미노타우르스족)의 대표. 72명의 이주자 중에서 유일하게 전투가 가능한 자였지만[236] 킬러 래빗을 잡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지는 않았다. 한참 후에는 무투회 기사부에 들어갈 정도로 실력을 닦은 모양이지만, 아직 큰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 로나나
큰나무 마을 주재원. 마왕국 4천왕 글라츠와 결혼한다.
  • 미루아
로나나와 함께 큰나무 마을 주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16.3. 3마을 (켄타우로스)


비젤의 안내로 이주한 켄타우로스족이 살고 있다. 마왕국과 전쟁 중인 폴하르트 왕국에 근접한 마왕국 서쪽에서 살고 있었는데, 전선의 변화 때문에 피난을 이유로 이주하였다. 실제로 이주 이야기가 오가는 중에 근처에서 전투가 시작되어 급하게 이주를 하였고, 그 탓에 긴장감 최대인 상태로 이주하는 바람에[237] 처음에는 매우 고압적인 태도로 나서기도 하였다. 어느 정도 안정이 된 후에는 비젤을 통해서 뿔뿔히 흩어진 켄타우로스 피난민들을 찾았고, 큰나무 마을은 다시 한번 켄타우로스 이주자들을 맞이하게 된다[238].
종족 특성상 마차를 끌거나 사람을 태우는 것을 나름 좋아하며[239], 특히 마치오를 태우고 다니는 것을 대단한 영광으로 여기고 있다[240]. 덕분에 큰나무 마을에서 키우는 말들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 중이다(…). 3마을을 짓기 전에 희망 사항을 들은 마치오가 호화로운 마굿간이 필요한 것이냐고 되묻자 부정하지 못하고, 마치오의 요구로 시작한 농사에서 가지와 호박과 더불어 흔히 말이 좋아한다고 알려진 당근과 무를 중심으로 할 정도로[241] 말과 비슷한 점이 많다. 여담으로 마치오 입장에선 다행이게도 타종족간의 교배는 불가능하지만, 즐기는건 된다고…. 그리고 여러 신을 믿지만 가장 많이 믿는 것은 전신이라고 한다.
  • 그루왈드
3마을(켄타우로스)의 대표. 풀 네임은 그루왈드=라비=콜. 처음 등장시 비그 자작가의 필두 종사의 친척이라며 무장한체 고압적인 태도로 나섰지만, 거기에 태클거는 마을소녀 차림의 여성이 사실은 비그 자작의 윗선인 드로와 백작의 여식이라서 단숨에 기죽는다. 이후 추가적인 켄타우로스 이주민에 남작 작위를 가진 여성이 있어서 추후에 문제가 될까봐 마왕으로부터 미리 이름뿐인 자작의 작위를 받는다. 시간이 꽤 지나서 결혼을 하려고 할때 작위가 문제되어서 반납했다. 남자쪽에서 폐를 끼친것같다고 결혼이 연기된건 덤.
첫번째 이주 그룹은 성인 남성이 아예 없는 극단적인 성비율 때문에 일단 육아에 전념했고, 두번째 이주 그룹이 오자 첫번째와 두번째 그룹과의 간극을 해소하는데 전념하다보니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3마을 특산품이라 할말 한 것이 없어서 걱정 중이다.
  • 후카 폴로
추가 켄타우로스 이주민의 대표인 10세 여자아이.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남작의 작위를 이어받아 40여명의 어른들의 대표가 되었다. 그루왈드와는 달리 처음부터 저자세로 나왔다. 그루왈드의 결혼 이야기가 나왔을 때 작위가 마을 내에서는 쓸모가 없다며 그루왈드와 함께 작위를 반납한다.

1.16.4. 4마을


고대종족이 만들어낸 부유섬 <태양성>이 큰 나무 마을을 침략[242]하려다 역관광 당하고 큰 나무 마을에 복속되어 4마을로 개칭되었다. 고대의 비술들이 많이 남아있다. 악마족, 몽마족, 머큐리족 등 다양한 종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악마족과 몽마족은 별 도움이 안 되지만 머큐리종은 특정 특기를 가진 전문가들인지라 큰 나무 마을과 관련된 여러 시설에 파견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전문가인 만큼 자신의 특기분야에 대한 애착이 대단한데, 태양성은 기동정지 전에 이미 기자제 대부분이 팔리거나 없어진 상황이라 담당 파트가 사라진 인원들이 꽤 되고 큰 나무 마을은 기본적으로 농업을 중심으로 하는 마을이기 때문에 이들 중 상당수가 원래 하던 일과는 동떨어진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받는다는 점. 그래도 이레(촬영담당), 요르(무기담당) 처럼 어찌어찌 자기 특성에 맞는 일을 찾는 경우도 있고 마을의 발전에 따라 할 수 있는 일도 늘어나다 보니 앞으로도 꾸준히 상황은 개선될 듯. 인구는 악마족 및 몽마족 260명에 머큐리종 16명. 다만 머큐리 종의 경우 이런 저런 사정으로 깨어나자 마자 마을 밖으로 파견 나가있는 경우가 많다.[243]
큰 나무 마을에 종속된 이후로는 죽음의 숲 상공을 주행한다고 한다. 계절마다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4마을이 어디있냐에 따라 계절을 알 수 있다.
  • 쿠즈덴
태양성 성주이자 4마을 촌장대행. 원래는 태양성을 제압한 악마족의 후예지만 '악마족은 태양성의 성주가 될 수 없다'라는 규정 때문에 고우 포그마의 배려로 일부분에 대한 관리 권한만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큰 나무 마을의 면면을 본 고우가 이래선 쿠즈덴이 너무 입장상 딸린다며 규정을 무시하고 성주로 만들었다.
  • 벨 포그마
태양성의 부선장. 태양성을 만든 왕의 예언 때문에 수천년간이나 독방에 갇혀 태양성을 찾아올 용사를 기다려야 했다. 덕분에 태양성을 만든 왕을 상당히 저주하는 중. [244]4마을이 된 이후론 촌장대행 보좌역을 맡아 활동 중.
  • 아사 포그마
태양성 성주 전속 집사. 깨어난 직후에는 전이문을 담당하다가 알프레드, 티젤, 우르자가 학원에 가게되자 집사로 동행하게 되었다. 이후 리치 소동에 휘말린 뒤, 범인들에게 고용되어 있던 메이드들을 거두어 왕도에 메이드 찻집을 열고 경영 중.
  • 히 포그마
태양성 성내 경비 주임. 5마을에 파견되었다. 만약 큰 나무 마을이 군을 조직할 경우 지휘를 맡기로 예정되어 있다.
  • 요루 포그마
태양성 병기 관리 주임. 태양성의 기능이 하나 둘 정지되어 가는 도중에 관리 대상인 병기도 전부 팔려 나갔기 때문에 할 일이 없어져 동면에 들어갔다가, 깨어난 뒤 티젤의 집사로 파견가게 된 아사를 대신해 온천문의 전이문을 담당하게 되었다. 원래 병기 담당이었기 때문에 큰 나무 마을의 병기에 환장해 있다. 사실 병기래 봤자 히라쿠와 산 엘프가 만든 투석기 정도인데, 이걸 담당하겠다고 떼를 쓰다가 투석기에 맞는 돌을 고르는게 일이냐며 결국 온천으로 끌려갔다. 온천에서도 한참 징징댄 모양인지 불쌍히 여겨 온천에 투석기와 발리스타를 만들어줘서 그걸 쏘며 지낸다.
  • 이치 포그마
태양성 식전장. 작중 미등장. 6권 프롤로그에서 지나가듯 언급만 된다.
  • 후타 포그마
태양성 항해장. 30대 정도로 보이는 마법사 풍의 여성. 동면에서 깨어난 후 5마을 전이문의 관리자로 파견되었으나, 미요의 협박으로 어쩔 수 없이 5마을의 서류 작업도 돕고 있다.
  • 미요 포그마
태양성 회계장. 빅 루프 샤샤토의 지원을 위해 샤샤토 시에 파견 가 있다. 끝없이 커져가는 빅 루프 샤샤토의 업무를 맡으면서 점점 흑화해가면서 간신히 회계 직원을 27명이나 키워냈지만 이중 일부가 루에 의해 이풀스 학원에 스카웃 되면서[245] 정신줄을 놓을뻔 하기도. 이후 샤샤토 시의 대관이 은근슬쩍 시의 서무에 끌어들여 대관 보좌까지 겸임하는 중. 로크의 언급이나 이풀스의 언급을 보면 문관으로서 매우 유능한 듯.
  • 고우 포그마
태양성 조타장. 원래 육체는 동결된 채 코어만 활동하는 형태로 태양성을 움직이고 있었다. 태양성에 사는 악마족들을 보살피며 이래저래 정이 들었는지 편의를 봐주고 있었다. 태양성의 연료 문제가 해결된 뒤에는 육체로 깨어나 성주 보좌를 하는 중. 프라우렘의 메이드인 홀리와 조금씩 가까워지는 중.
  • 로크 포그마
태양성 공무 비서. 5마을으로 파견되어 서류 작업을 보조하고 있으나, 절망적인 업무량이 좌절하는 중.
  • 나나 포그마
태양성 정보장. 작중에서는 5마을 촌장 대행인 요우코의 비서 역할 및 정보 수집 역할을 하고 있다.
  • 하치 포그마
태양성 기관장. 작중 미등장. 6권 프롤로그에서 지나가듯 언급만 된다.
  • 코코 포그마
태양성 식당장. 작중 미등장. 6권 프롤로그에서 지나가듯 언급만 된다.
  • 토우 포그마
태양성 보트 관리 담당. 동면에서 깨어난 후 루의 만능선을 보고 말단을 자처하며 선원으로 승선했으나 해박한 지식을 인정 받아 크루인 몽마족들의 만장일치로 선장으로 추대되었다.
  • 이레 포그마
태양성 통신장. 태양성의 기능이 하나 둘 무력화되어 가는 중, 가장 쓸모없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일 먼저 동면에 들어갔다. 이후 깨어난 뒤에는 드래곤 들이 기부한 촬영 도구들을 통해 마왕국 곳곳의 방송을 담당하는 중.
  • 츠에 포그마
태양성 성주 전속 호위. 작중 미등장. 6권 프롤로그에서 지나가듯 언급만 된다.
  • 하리 포그마
폭주 진압요원. 작중 미등장. 6권 프롤로그에서 지나가듯 언급만 된다.

1.16.5. 5마을


4마을인 태양성에서 머큐리족인 고우가 고대유산인 전이문 설치장비를 보유하고 있음을 보고, 이를 이용해 샤샤토와 편리하게 왕래하기 위해 만들어진 마을이다. 보안을 위해서 샤샤토와는 편도로 하루정도 거리에 건설되었다. 공사인원만 5천명에 완공 직후 거주인원만 2만명으로 사실상 마을이라기 보다는 작은 도시 수준. 엘더드워프인 도노반을 비롯해 마왕 등 유력자들이 이주 희망자들을[246] 받아오다 보니 규모가 상당히 커졌다.
마치오를 신의 현신이라고 생각해 신봉하는 마왕국의 전대사천왕 2명이 거주하고 있다. 작중 5마을과 인접한 엘프마을들의 트러블에 휘말렸다가 죄다 따르게 만든 건 덤.[247]
어쨌든 규모가 규모다 보니 마을이 아니라 도시로 불러야 하는거 아니냐 하는 의견이 많아서[248] 마을의 정식명칭은 5마을로 부르지만, 세부적으로는 높은 곳에 있는 집행부 일대를 5마을, 그 아랫마을을 5도시로 부르는 것을 허락했다. 아무래도 생긴 원인부터가 1~4마을과는 다르다보니 큰 나무 마을에서도 다른 마을들과 대우가 다른데, 마치오는 사람이 많다보니 다른 마을보다 약간 높다고 인식하지만 그외의 모든 주민들은 한급 아래의 마을로 취급하고 있다. 다른 마을에서는 모든 주민들이 참석할 수 있는 연례행사도 5마을의 경우 최상층[249]부만 출입을 허가받고 있다. 반대로 5마을 나름대로 진행 중인 각종 행사에 촌장이 공식적으로 참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250]
큰 나무 마을 부속 마을 중 유일하게 외부에 알려진 마을이다 보니 마왕국 내에서 마치오의 입장은 "5마을의 촌장"으로 알려져 있다. 마치오가 5마을을 포함한 큰 나무 마을 전체의 촌장이라는 걸 알고있는 사람은 극소수.
  • 요코
수백 년 동안 살아온 구미호.[251][252] 딸인 히토에가 납치되었다가 우연히 큰나무 마을에 구조된 것을 계기로 마을에 찾아왔다. 흡혈귀 시조씨와는 예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자기딴에는 딸을 보호해준 보답을 하겠다고[253] '이 마을을 내 휘하에 두겠다'고 선언했다가 시조에게 만류당했다. 마치오가 마을의 최강자라는 말에 처음에는 반발했으나 만능농구 투척을 한번 받은 뒤로는 그대로 깨갱(…).[254] 순순히 촌장의 밑으로 들어와서 마을의 입주민으로 눌러앉았다. 이후 5마을이 생기자 촌장대행으로 5마을을 관리하게 되었고 겸사겸사 자신이 돌보던 옛 마을 출신자들도 5마을로 불러왔다. 예전에 지도자로서 활동한 적도 있고 나이도 있다보니 경험이 풍부해서 꽤 큰 규모의 도시가 되어버린 5마을을 잘 통치하고 있고, 마치오의 성격을 파악했는지 마치오가 화내거나 싫어하는건 안한다고 말한다. 이후 마을 유지들에게 촌장을 알릴 겸 반란분자를 색출하는 과정에서 히라쿠의 성격을 파악해 밀접하는 등 외부에서부터 조여오고 있다.[255]
  • 히토에
요코의 딸. 원래는 100년쯤 전에 별 생각없이 재미삼아 만든 존재고 주변 마을에 맡겨서 키울 정도로 흥미가 없었지만, 납치된 걸 알게된 후 대난동을 피웠다는 걸 보면 나름 아끼고는 있는 듯. 외견은 3~4살 정도의 어린 소녀고 행동도 딱 그 나이대에 걸맞지만 위에 언급됐듯이 100살 정도 되었다.
또 현재는 그렇게까지 강하진 않지만 성장하면 엄마 요코만큼은 아니어도 인페르노 울프 한 마리 정도는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강자가 될 소질이 있다는 듯.그리고 요코에 언급에의하면 그녀도 언젠가 갑자기 확 성장할것이며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지내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성장후의 힘도 더욱 강대해질거라고.
  • 니즈
요코처럼 뱀 종족을 관장하는 뱀신의 대행자. 전투력에 올인한 요코와 달리 신탁을 듣고 신을 섬기는 무녀로서의 능력이 탁월하다. 죽음의 숲에 세계수가 심어졌으니[256] 봉납의 춤을 올리라는 신탁을 받고 찾아왔다가 큰나무 마을의 실체를 보고 기겁해서 부랴부랴 봉납만 하고 도망갔다. 헌데 뱀신이 다시 신탁을 내리는 바람에 울며 겨자먹기로 5마을에 입주했다. 속은 꽤 방만한 글러먹은 아가씨지만, 대행자로서의 실력은 진짜배기라서 여우신의 대행자인 요코보다 뛰어나다고 한다. 하지만 자리잡은 5마을에는 모든 신의 말을 들을 수 있는 성녀가 있는지라 자신의 존재가치를 잃어서 절규중.
  • 피리카 윈업
현 검성(劍聖). 사실 전대 검성의 제자로 들어간 지 얼마 안되어 사부는 급사[257]하고, 비어버린 검성 지위를 자국의 장군에게 줘 버린 왕국에 반발한 사형들이 집단으로 이 장군을 습격해 살해한 것 때문에 모두 처형이 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검성의 지위를 잇게 된다.
하지만 본인은 능력상 검성에는 다다르지 못했고 본인도 그것을 알기에 거절하고 싶었지만[258] 제자들(전대 검성의 제자가 아니라 피리카가 본인이 맡게 된 제자들)을 인질로 잡혀 할 수 없이 취임, 어떻게든 수행을 해 보고자 샤샤트시에 들렀다가 갈프와 싸워 진 후 배움을 청하며 마을에 합류했다. 큰 나무 마을이야 워낙 상식밖의 존재들 뿐인지라 티는 안나지만, 그래도 나름 인간세상에서는 이름이 알려진 편이라고.[259]
현재는 5마을의 경비 책임자 겸 도장주를 겸하고 있다.
검성기라는 것이 원래 대인전을 상정하고 만들었기에 마수형 적에게는 약한편이고, 본인도 그걸 알기에 부단히 노력중이었다. 그러다가 마을 무투회에 참가하기 위해 들러 훈련을 위해 킬러 레빗과 상대하던 중 마치오의 조언을 듣고 진정한 검성의 기술을 각성한 덕에 순식간에 강해졌다. 아예 기사의 부에 참전하려던 것을 왕의 부 참전으로 변경당했을 정도고 작가 공인으로 "각성 피리카의 전투력은 마왕에게 이기진 못하지만, 충분히 좋은 승부를 볼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현 마왕이 역대 최강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 강해진 셈. 하지만 그동안 수행을 하면서 피리카의 검술이나 버릇등을 모두 파악하고 있는 갈프나 다가에게는 아직도 상성상 불리함 때문에 연전연패하는 듯. 즉 힘과 능력은 강해졌지만 아직도 경험 부족이 심한 편이라고. 나중에 대 미래시를 익히고 각성까지 하며 강화가 많이 되지만 큰 나무 마을의 강자들은 대대 미래시까지 보유해서 강자의 반열에 살포시 발만 얹은 상태. 인간의 몸으로 30대가 넘어가니 짝사랑하던 걸프와 맺어주려고 마을여성들이 노력했으나 걸프의 일부일처에 대한 확고한 의지에 의해서 결국 차였지만 본인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걸프의 아내 역시 현재 걸프가 담당하고 있는 촌장의 호위역을 피리카와 걸프의 아이에게 계승할 생각으로 적극 지지하고 있다. 무투회에서 저지른 건으로 반성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5마을에 보내졌다.
  • 청동기사, 백금기사, 적철기사
피리카에게서 검성 칭호를 뺏기 위해 각국에서 보낸 강자들... 이었으나 털리고 5마을에 정착했다. 청동 기사는 동부에 세워진 청동 카페의 점장을 담당 중이며 나머지 둘에 비해 취급이 약간 더 좋은 편이다. 백금과 적철은 경비대 소속이며 적철은 큰나무 마을에서 출자한 술집에서 알바도 한다.
  • 게테부르테라테세포네스트, 파르아넨
마왕국의 선대 사천왕 중 2명. 마왕국 내에서 극비취급을 받고있는 큰 나무 마을에 대해 파악하려 암약하던 와중 마왕을 통해 직접 마치오를 만난 후 신으로 추앙하고 있는 멤버들이다. 문관소녀대 중 자신들의 손녀가 있는지라 프라우처럼 은의를 입을 수 있지 않을까 고민중이며, 이후 5마을이 만들어지자 이주해서 활동하고 있다.
  • 세레스티네 롯지네
현 성녀. 애칭은 세레스. 원래는 한낱 시골마을의 처녀였으나 교회의 한 분파에서 발견되어 성녀로 취임했다. 그 능력을 노린 타 분파들이 납치극을 벌여서 여기저기 끌려다니던 중 시조에게 구출받고 큰 나무 마을에 맡겨졌다. 대외적으로는 5마을 콜린교 총 책임자이나 사실상 큰나무 마을을 오가며 살고 있다. 스위트 카페 쿠로와 유키를 담당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며 교회는 뒷전이고 총 책임자인 성녀는 물론 교회 측 인원 전원이 교회보다 이 쪽에 집중하고 있다 심지어 후슈도 와서 알바하고 간다. 술슬라임 하고는 만난 이후 각별한 술친구. 특기는 왼쪽 쇼트 훅으로 이걸로 간장을 맞으면 피를 토하는 강펀치다. 납치극이 벌어졌을 때마다 납치범을 이걸로 때려눕혔다(...) 본인 말로는 시골처녀의 소양이라고.
  • 키네스타 키네 킨 러그엘프
구 엘프 제국의 황녀. 원래 엘프 제국이 있는 섬에서 황족으로 자유분방하게 살았지만, 엘프 제국 측이 히이치로의 선물을 태워버린 건으로 용왕 일족이 엘프 제국을 멸망 시키자 인질로 5마을에 오게 된다. 원래 전 황녀라는 지위 때문에 굉장히 자존심이 높았는데 5마을의 엄격한 훈련에 시달려 이후에는 몸 여기저기에 근육이 붙고 무심코 운동을 생각해버리는 자신을 두려워하며 차라리 성욕의 화신인 돈많은 사람에게 애첩으로라도 가서 편해지고 싶다고 바라고 있다. 촌장의 5마을 개발계획 과정에서 5마을에 큰 나무 마을의 가게 5점포를 동시에 열어야할 상황이 발생하자[260] 재빨리 입후보해서 남쪽 점포의 점장 대행이 되었다.
  • 유리
마왕 가르갈드의 딸로, 왕희(王姬)로 불린다.[261]
프라우렘이 사라진 후, 푸걀 백작가의 넷째딸과 그리치 백작가의 둘째딸이 프라우렘을 돌려받으려면 대관으로 임명된 큰 나무 마을을 부수면 된다고 부추겨 군을 모아 큰 나무 마을로 쳐들어가려 했지만 프라우렘이 라미아를 이끌고 기습해서 좌절되고, 역으로 큰 나무 마을로 끌려왔다. 이후 큰 나무 마을의 실체를 알고는 절대 손대면 안되는 곳으로 확실히 인식하게 된 듯. 큰 나무 마을에 다녀온 뒤로 "딸아이가 어째 갑자기 어른스러워졌다"라는 소릴 들은걸 보면 꽤나 느낀게 많은 듯하다.
촌장에게 수인족 남자 아이 3명을 넓은 세상을 아는게 좋다는 이유로 가르갈도 학원으로 보낼 것을 추천하고 어머니에게 추천장을 써줘서 골, 실, 브론을 학원으로 보냈다. 추천장에 용족의 아이를 다루는 정도로 대해달라 부탁해서 남작가 당주 상당의 신분도 얻게 해주었다. 이후 5마을의 관리원으로[262]으로 발령 받아 5마을에서 살고 있다.
  • 첼시
콜린교의 성기사로 콜린교가 보호하고 있는 진짜 용사 중 한 명. 자신이 여자인 것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보다 강한 존재를 찾아다니는 전투광으로 원래 슈나이더 이프카라는 가명으로 여자인 것을 숨기고는 큰 나무 마을의 무투회의 이야기를 듣고는 시조를 따라 무투회에 참가하러 왔다가 리자드 맨의 아이에게 털리고, 슬라임에게 위로받은 뒤 여성의 모습으로 돌아와 무투회 일반부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이후 우르자에게 털리고는 컴플렉스가 해소되었는지 평범하게 여성으로 활동중이다. 이후 5마을의 교회에 부임해서 피리카 밑에서 훈련중. 5마을 무투회에는 주최 측 초청자격으로 출전하는 게 불공정하다는 이유로 사퇴하고 일반 참여를 노렸으나 추첨에서 탈락해 불참했다. 작가 후기 꽁트 파트에서 마왕이 동료라고 부르자 전력으로 거부했다.
  • 프라다
굿치 휘하의 악마족 중 한 명. 예술품을 병적으로 좋아해서, 눈에 드는 예술품은 어떻게 해서든 손에 넣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큰나무 마을에서 발행하는 포상메달을 보고 한눈에 반해 갖은 수단과 방법[263]을 다 해 손에 넣었다.
예술품과 마찬가지로 도박을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도박실력이 형편없다보니 수집한 예술품을 종종 뺏기는 경우가 있다고,그때마다 예술품을 되찾으려 불을 키는탓에 그녀에게선 예술품대신 지식을 요구하는것이 안전하기도하고 이득이기도 하다는 이야기가 악마관련 서적으로 전승되오고있다고 한다.
작중에서 상인과 모험자들을 상대로 도박을 즐기다가 다 털리고 정신차리고 나니 상대에게 포상메달이 숨겨진 지갑을 통째로 털린뒤였다고(…). 해당 메달은 어쩌다보니 5마을에서 펼쳐진 경매에 예술품으로 나와 마치오가 낙찰해서 회수했다. 그 후에 굿치에게 엉망진창으로 털렸으며, 벌칙으로 포상메달의 낙찰가격인 은화 1000닢분만큼 일을 해서 갚으라는 이야기가 되어 월 은화 1닢의 보수로 5마을의 요코 밑에서 일하게 되었다.
  • 벨사 미라 트란실바
해안가의 미확인 던전에 살고있있던 악마족 여성으로, 마신 라이기엘을 신봉하는 37명의 군단장 중 한 명이자 시조씨의 아내.
시조씨가 주기적으로 기억을 리셋하다가 아내와 관련된 기억을 지웠고, 벨사는 외부 생활을 싫어해서 던전에 틀어박혀 사는 바람에 3천년 정도 남남 생활을 해왔다. 사실 시조씨가 기억을 지운건 이유가 있는데, 벨사가 중증 부녀자라 미친듯이 BL을 찍어내는데 자신을 주인공으로 쓰는 것까지는 취존해주겠지만, 집필할 때 참고하겠다고 다른 나라의 왕자들을 납치해와서 BL행위를 강요했다[264]. 거절하고 왕자를 돌려보내고 왔지만 왕자와 사랑의 도피를 주제로 7권이나 추가로 집필되어 있어서 끝내 스트레스로 기억을 지워버린 것이다[265]. 그런데 벨사는 3천여년 만에 만난 남편이 자신을 기억 못한다고 니킥을 날리고, 그래도 기억해내지 못하자 중2병 대사를 읊어 흑역사를 건드려서 기억을 되살려 냈다[266].
어쨌거나 BL을 쓰는 것은 부업이고 주업은 지식을 담당하는 악마로서 마물, 마수 종족을 명명하고 책으로 기록을 남기고 있다[267]. 지식을 원하는 자에게는 책의 복사본[268]을 주고는 했는데, 그 수가 너무나도 많아지자 남편의 도움으로 던전을 만들고[269] 그 안에서 살면서 던전 돌파자에게만 복사본을 하사하고 있다.
이후 큰나무 마을로 이주해왔는데 마을에 거주 중인 주민들을 보고 안절부절 하다가[270] 촌장이 37군단장이라는 자기소개를 그대로 읊으려하자 매달려 큰마을 내에서는 BL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맹세까지 하면서 만류한다. 마신이 봉인당할 당시 군단장으로 활동한 것을 잊고 살아가라고 명을 받았지만 지키지 않고 군단장임을 어필해 왔는데,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방석에게 밝혀지면 안되는 모양이다[271]. 거기에 하필 큰나무 마을에는 같은 군단장이었던 불사조 아이기스와 요정여왕이 있어서,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시작하면 끊임없이 나올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 아예 밝히지 않기로 결심한 모양이다. 결국 큰나무 마을 내에서는 BL 집필을 포기한대신 5마을에서만 집필 중이다. 일각에서는 신으로 칭송 받는 작가라고 한다.

1.17. 기타 부속 지역


  • 남쪽 던전 / 라미아족
심심풀이 삼아 던전을 침략한(…) 쿠로의 자식들과 방석의 자식들에게 개털리고[272] 큰 나무 마을에 종속, 그냥 애들이 놀러간 줄 알았던 마치오가 이들을 도로 돌려보내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문관낭중들 토벌전 때 도움을 준 것을 계기로 프라우 등과도 친해지고, 현재는 무투회나 축제가 있을 때 마다 일부가 파견되어 일을 돕고 있으며, 수확물을 드라임의 던에 전달해 주는 일도 맡고 있다[273]. 라미아족 입장에선 인력을 빌려주는 대신 귀한 식재료들을 대량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반기고 있다는 듯. 현재는 거인족들과 함께 마을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중이며, 안 불러주면 오히려 서운해 할 정도. 임산부들이 많이 생기자 자처해서 주조나 수확을 돕는다.
  • 쥬네아
라미아족의 족장.
  • 스네아
라미아족의 챔피언. 쥬네아도 작정하고 붙으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 같다. 작품이 작품이다 보니 현실에서는 늑대한테 털리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 북쪽 던전 / 거인족
거인족은 털복숭이로 보통 던전에서 살고 있는 블러디 바이퍼의 어린 개체를 잡아먹고 산다. 프라우렘과 친해진 라미아족이 북쪽 던전을 같이 공략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한 것이 마을에 퍼져서 조사대를 파견, 거인족과 조우하여 인연을 맺었다. 조사대에 의해 던전이 약간 파괴되어 무수히 쏟아져 나온 어스래트에게 생존의 위협을 받은 탓에 촌장인 마치오가 머리를 굽힌적도 있지만[274], 거인족들 스스로가 남쪽 던전의 라미아족처럼 큰나무 마을에 종속한듯이 행동하고 있다. 물론 마치오는 그런거 모르고 친한 지인마냥 대우하고 있다. 라미아족과 마찬가지로 인력을 빌려주는 대신 식량을 얻어가고 있다.
  • 온천 지역
북쪽 던전 근처에 위치한 온천. 북쪽 던전 조사대가 거인족으로부터 근처에 온천이 있다고 들어, 마치오가 자신을 포함한 조사대를 새로 꾸려서 답사한다. 온천을 즐기기 위해 시설을 꾸린 뒤로는 마을 주민 뿐만 아니라 마을 방문객이라면 너도나도 방문하는 명소가 되었다. 마을로부터 거리가 멀어서 시조, 비젤, 용족들의 도움으로 가끔 방문하는 장소였지만, 4마을의 합류와 함께 전이문을 양도받은 덕에 쉽게 오갈 수 있게 되었다. 시설의 보호는 건축 후 마침 나타난 사령기사가 마치오를 섬기기를 희망한 덕에 사령기사을 경비원으로 일임하였다.
  • 사령기사
이름 그대로 사령기사(데스나이트). 원래는 사령왕이 부리던 수하였으나, 사령왕이 우르자로 소생해 버린 후 할일이 없어지자 마치오에게 부탁해 온천지역의 경비를 담당 중이다. 실은 무투회 기사부에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굉장한 검술의 실력자들다.[275] 큰나무 마을에서 골렘을 만드는 마법점토로 피부를 만들어주었기 때문에 겉보기에는 근육질 미남들이다. 언데드이기에 번식은 힘들어도 밤일까지 가능한 모양이나 본인들은 짝을 맺을 생각이 없는 듯. 참고로 사령기사 중 처음으로 만난 존재는 상당한 길치라는 듯 하다(…) 말하는 능력이 없어서인지 환대의 표시로 촌장 입장에선 괴상한 춤을 춘다. 사령마도사의 마검을 빌릴 경우 말을 할 수 있지만 해당 마검이 사령마도사 곁을 떠나기 싫어하고 본인들도 두려움을 산다는 이유로 평소에는 말을 하지 못한다.
  • 사령마도사
인간 왕국 상공에 있던 원한로로 떠있던 인공 부유섬에 있던 마도사. 해골이긴 하지만 일단 성별은 여성. 원래는 원한로를 관리하는 입장이었으나 마신의 영향으로 본분을 망각하고 쿠엔탄에게 지시를 내린 채 은둔 중이었다. 쿠엔탄의 실수로[276] 원한로가 폭발해 살고 있던 부유섬이 떨어지자[277] 함께 추락했다가 마신이 더 강하게 봉인되어 힘을 대부분 잃게 되자 제정신으로 돌아왔고, 시조에게 확보되어 큰 나무 마을로 오게 된다. 이후 사령기사들과 함께 온천 지역의 경비를 담당 중이었다가, 이후 그론데와 함께 마을 아이들을 교육하는 역을 맡는다. 사령기사들과 다르게 자력으로 말을 할 수 있다.
  • 라이온 일가
온천지역에서 언제부턴가 살고있는 사자 가족. 아빠·엄마·아기 3마리의 가족구성으로 사령기사들이 애완동물 삼아 키우는 중이다. 외모는 일단 사자이긴 한데 마법을 쓰는것은 물론이고 날개를 펼쳐 날아다니는 것도 가능하다고. 덕분에 마치오 등은 "일단 생긴게 사자니까 라이온이라고 부르긴 하겠는데…"라는 반응. 연재분 602화에서 밝혀진 정체는 골덴 왕국에서 연구로 만든 키메라 21, 22호. 두 키메라는 부부가 되었고 7~8년 전 연구실에서 돌봐줬던 소녀 이스리[278]와 우연히 재회하자 쫒아갔다. 이스리는 사냥감의 심정이었지만, 이후 이스리가 준 이름을 기억한다는 말이나 도망쳐서 길을 잃은 이스리를 안내해 준 것을 보면 그저 반가워서 쫒은 것 아닌가 싶다.

2. 마왕국



2.1. 마왕국 소속 관리


  • 가르갈드
현 마왕. 가르갈드라는 이름은 지명에서 비롯된 마왕의 이름으로 본명은 키브스리. 만화판에서 드러난 생김새는 전형적인 중년 직장인처럼 생겼지만 역대 마왕들 중에서도 가장 강하다고 한다. 자부톤, 신대용족들과 늘 맞붙어서 깨지는 안습한 약한 마왕이라고 생각되지만 기사부 출장자 중에서는 거의 최상위권으로 추정된다.(루,티아와의 우열 여부는 불명)처음 보고를 받은 이후 큰 나무 마을을 경계하고 있었지만, 한번 초대되어 교류를 가진 이후로는 완전히 마을을 자주 찾는 손님이 돼 버린다. 마을의 각종 행사에도 자주 참석 중. 큰나무 마을이 번성하면서 본의아니게 로또를 맞았는데[279], 일단 공식적으로는 큰나무 마을이 마왕국 산하 영지가 된 건 물론이고[280] 마을에서 나오는 상등품 작물, 고도의 기술, 치트급으로 육성된 인재들로 인해 마왕국의 국력이 나날히 상승중이기 때문이다.[281][282] 심지어 뭣모르고 큰나무 마을에 까불다가 드래곤들에 의해 멸망 직전까지 두들겨맞은 엘프제국도 어부지리로 흡수했다.[283] 야구를 알게 된 후로는 야구에 푹 빠져서 일종의 사회인 야구단을 만들어[284] 경기를 하기도 한다. 아내는 현재 마왕국 아카데미의 학원장으로, 각자의 직업상황상 주말부부 신세지만 사이는 좋다.
무투대회에서는 용왕급 강자들과 맞붙어 산화하는 게 일상으로 첫 무투회 당시 용왕 도스가 호시탐탐 대결 제의를 내보여 식겁해 거절했지만, 결국 두번째 무투회에서 도스와 대결 성립해 장렬하게 산화했다. 이후 영웅부나 왕의 부로 정식 편성이 된 최고위 랭크에 강제 편입되어 털리고 있다. 마왕이라는 명칭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패배했지만, 대결을 본 유리와 사천왕들은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보고, 관객들도 마왕을 분투를 보고 대단했다며 박수와 성원을 보냈다. 여기서 끝나면 좋았을텐데 다음 무투회에서 제비뽑기로 도스 일가 최강자인 라이메이렌과 당첨. 불쌍하게도 도스와 싸웠을 때 보다 더 빨리 산화당하고 만다. 이런 일들로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기분전환이라는 명목으로 신대용족과 프리 배틀의 대전 상대로 지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변장까지 했지만, 기랄과 도스가 힘을 뺀 시합이라고 하나[285] 요정여왕의 장난으로 둘의 싸움 한복판 사이로 전이당했는데, 정말 죽기살기로 두 드래곤 회피하자 전력으로 싸우기위해 용으로 변신한 광경에 전력으로 대결장에서 탈출하는데 성공. 이런 일로 인해 전통인 양 연례행사마다 드래곤하고 붙는 게 구경거리가 되었다.[286]
이래저래 쌓이는 스트레스를 고양이들을 귀여워 하며 풀고 있는데, 고양이 답게 주인인 마치오도 우습게 아는 애들이 마왕만 오면 우르르 몰려가서 애교를 부리는 걸 보면 여러모로 진심으로 고양이들을 귀여워 하고 있는 듯. 고양이 라기엘과 카벙클 쥬엘 사이에서 나온 고양이 8자매들도 마왕을 잘 따르고, 유독 잘따르는 막내 사마엘은 마왕과 함께 마왕국에 간 나머지 자매들과 마왕을 당황시켰다. 한번 그 자매들의 파트너로 점찍은 고양이 한마리를 주선했지만 실패했다.[287] 16년 여름쯤부터, 다음해에 히라쿠의 아이들이 가르갈도 학원에 입학할 예정인지라 아이들이 왕도에 있으면서 사고를 당하면 마왕국이 멸망할 지도 모른다는[288] 위압감 때문에 왕도의 뒷세계를 싸그리 청소하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마국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사고를 쳤다는 것. 이래저래 스트레스 쌓일 일만 생기는 중.[289] 최근 우르자의 친구로 소개되어 마을로 놀러온 이스리가 눈싸움 중에 몸을 날려 지켜준 것을 보고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 비젤 크라임 크롬
마왕국의 관리로 마왕국 사천왕 중 외교를 맡고 있다. 크롬도 그렇지만 하술할 마왕국 사천왕은 전원 사무직이라는 특징이 있는데, 원래는 용사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마왕인지라 사천왕도 그에 걸맞는 힘을 갖고 있었지만, 진짜 용사들이 사라지고 교회의 계약용사들만 늘어나자 전투위주의 사천왕은 잘 나오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290] 백작의 작위를 가지고 있다. 강력한 능력으로 마왕국에서도 쉽사리 손을 쓰지 못했던 철의 숲의 와이번을 단번에 격추해 버린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큰 나무 마을로 찾아와 안면을 튼 이후 큰 나무 마을 전담 외교관으로 활약한다. 처음엔 뱀파이어 프린세스에 섬멸천사, 인페르노 울프에 일리걸 데몬 스파이더라는 국가재해급 전력을 갖춘 큰 나무 마을에 쫄아서 안절부절 못하지만 교류를 지속하면서 점점 적응해 나가고, 마을의 여러 행사에 초대될 만큼 친분을 쌓는다. 게다가 마왕국 관리 중에선 가장 오래 큰 나무 마을과 관련되었다 보니, 마을에서 나오는 각종 식재료와 문물을 가장 먼저 얻어가서 이걸 외교에 사용하기도 하는 등 수완을 발휘하는 중.
문관이지만 나름 전투력이 있는 듯 하며, 동원 가능한 병력이 약 2만 정도 된다고 하니 영지도 상당히 강력한 듯 하다. 문제는 이게 마왕에게 보고하는 게 아니라 왕도로 유학갔던 큰나무 마을 수인 아이들이 얼떨결에 반란이 일어난 영지를 제압해서 영주가 되고 히라쿠에게 마왕국과의 전쟁 발발시 자신들이 선봉에 서겠다며 촌장 편으로 동원할 수 있는 병력을 보고할 때 자기도 마왕국을 배신하고 촌장 편에 서서 싸우겠다는 요지로 말하는 장면이라는 것.
  • 그란츠
마왕국 현 사천왕 중 한명으로 서방군 총사령관이다. 직위는 후작, 종족은 미노타우르스다. 군부담당답게 3미터가 넘는 거한에 풀 플레이트 메일, 전투를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약하다. 본인은 전선에서 날뛰고 싶어하지만 무력은 보잘것 없는 수준.[291] 하지만 지휘능력과 전술은 천재적이다,[292] 즉 재능 자체는 돌격 대장보다는 군사 전략과 지략을 세우는 책사 및 참모 쪽이다. 큰나무 마을의 무투회 소식을 듣고 강자랑 싸우고 싶다며 찾아왔다가 탈탈 털렸는데, 자기를 치료해 준 미노타우르스 아가씨에게 반해서 청혼, 한참을 지나 결혼에 성공했다. 다만 아직 은퇴를 못해서[293] 주말부부 식으로 떨어져 지내는 중.
학원에 교사로 다니는 중인 수인족 남자아이 3인조와도 친하며, 자주 이들을 이용해 곤란한 일을 해결하기도 하는 듯 하며, 반대로 아이들이 곤란한 일에 처했을 때에는 오히려 상담역이 되어주기도 한다.
  • 랭던
마왕국 4천왕 필두로 내정담당. 처음엔 큰 나무 마을에 온갖 재해급 존재들이 있다는 걸 알고 관여하는 걸 꺼려서 비젤에게 몽땅 맡기고 도망다니고 있었지만, 무투회에 초대된 이후론 나름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중이다.
큰 나무 마을 관련자 중 마왕국의 전력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존재가 없나 고민 중. 내정담당이지만 전투력은 상당한 듯, 큰 나무 마을 무투회에서는 전사의 부에 출장할 정도. 하지만 대진운이 별로 안좋아서 성적은 나쁜 편이다.[294] 다만 이후 비중이 급락해서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축제가 열릴 때도 호우 레그와 함께 불참하는 빈도가 높았다. 이후 호우 레그가 실의 아내로 들어오게 되면서 가장 비중이 적어질 듯하다.
  • 호우 레그
마왕국 4천왕 중 한명으로 재정 담당. 나이는 불명이지만 결혼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면 적지는 않은 듯. 원래는 큰 나무 마을에는 관여할 생각이 없었고 몽땅 비젤에게 맡기고 있었지만, 큰 나무 마을제 술을 맛본 이후로는 더 빨리 관여했어야 했다며 아까워 할 정도의 주당이기도 하다.
여성인데다 가문 내에서는 6녀라는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력으로 4천왕의 자리에 올랐고 자신의 영지도 가지고 있을만큼의 수완가이기도 하며, 직접 싸우는 장면은 안나오지만 전투력만 따지면 4천왕 중 최강인 듯.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변장하고 가르갈드 귀족학원에 학생으로 입학해서 학생인 척 하며 노는걸 즐기던 중 수인족 3인방 중 실과 연인관계가 된다. 본인의 설명으로는 큰 나무 마을에서 처음 봤을때(즉 아직 실이 어렸을 때)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큰 나무 마을 소속이라 차마 손을 못대고 있었는데 학원에 오게 되었고, 마침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학생으로 위장해 학원에 다니다가[295] 만나서 대쉬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 아네 로슈르
현 마왕비. 현재는 학원의 학장을 맡고 있다.평소 학원이라든지 여러이유로 30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원래 모습은 13~15살의 소녀모습을 숨기고 있어 마족계에선 원래 젊은 모습을 할수록 강함을 상징하다보니 상당히 능력있는 사람으로 묘사되며 본인도 교사직에 애착이 강한데, 가르갈드가 마왕이 되기 전 결혼한 상태에서 마왕비가 되다보니 서로 본업을 방해하지 말자고 약속했고 본인도 정치적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여 철저히 서로의 직무에 대해 선을 긋고 있다. 큰 나무 마을에는 들리지 않았지만, 그론데의 조언을 들은 마왕이 틈을 봐서 마을에 데려오려고 준비중이다.[296]
문제는 겨우 시간을 내서 마을에 들렀다가 그 정체를 알고는 충격받아서 잠시지만 두번이나 원래의 소녀모습으로 돌아와 마왕을 마왕 즉위전 이름으로 부를시기까지 유아퇴행을 일으켰다.(…). 원래는 당일치기 예정이었지만 하루 묵고 가게 되었다고 한다.[297] 수인족 3인방 덕분에 여러모로 골치를 썪였는데,[298]1년 후에는 그보다 더한 요주의VVIP들(알프레드 일행)이 입학한지라 이래저래 고생 중인 듯.
마왕과 함께 고양이 쟁탈전을 벌이는 중이기도 하다.
  • 와트강 푸걀
푸걀 백작. 문관낭중 중 한명인 4녀 크라카세와 엔데리의 아버지. 신탁을 받을 수 있는 스킬을 지니고 있다. 크롬 백작에게 라이벌 감정을 품고 있다. 당구를 좋아하는데 자신의 영지에서는 그 당구공을 만들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크롬 백작의 집에 와서 당구를 치고 있다. 넷째딸과는 비젤을 통해 간헐적으로 편지를 주고받고 있는데 마왕의 친구네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가문에 내려오는 특수능력을 통해 "관련되면 안돼!"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 신경을 끄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299]

2.2. 샤샤트시 사람


큰 나무 마을이 있는 죽음의 숲에서 용의 산을 넘고, 그 앞에 펼쳐진 철의 숲을 지나면 나오는 인간족의 항구마을. 숲에선 구할 수 없는 어패류를 구하기 위해 교역을 시작했다가 또 하나의 거점으로 만들게 된다. 덕분에 샤샤트 시는 마왕국 굴지의 도시로 성장[300]하고, 일부 지역을 전담하던 고로운 상회는 전국구급 상회로 부상한다.
  • 마이켈
샤샤트시에 존재하는 고로운 상회의 회주. 큰 나무 마을의 첫 교역 상대로 이걸 인연으로 빅루프 샤샤트의 건설에 참여한다. 큰 나무 마을과 관여된 이후로 상회 규모가 2배 이상 커졌다고 하는 등 수완도 상당한 걸로 묘사된다. 큰 나무 마을과 거래 이전에 은퇴나 할지 생각하고 있었지만, 프라우렘과 라스티스문으로부터 돈냄새를 맡고 큰 나무 마을에 가지만, 휴식을 위해 그 유명한 문지기 용의 거처로 가자 그때 못본척 했어야 했다고 후회하거나 죽음의 숲의 상공을 보자 체념의 경지에 도달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 덕분에 큰 나무 마을과 직접 거래해 이익을 본데다 열정까지 더해져서 그런지 최근 젊어져 보이기 까지 한다는 모양. 특기는 상인들을 상대로 파고들었던 경험을 살려 만든 암록(…) 당해본 사람들 말로는 엄청 아프다고 한다.
마치오의 아이디어를 샤샤트 시에 구현해 발전하는데 이바지하는 한편, 촌장의 지인들과도 친해져 도움을 준다는 드라임을 장인어른에게 드랍시키는 만행을 저리르거나(…), 축제 때 방석 가족으로부터 패션쇼를 명목으로 옷을 받는 등 잘 지낸다.
큰 나무 마을과 관련된 이후 막대한 부를 쌓고 특히 식량 관련으로 대약진을 하는 중이라 국내 톱셰어를 자랑하는 달폰상회와 문제가 발생했는데, 달폰상회의 요구를 들어주면 수익이 줄어든다=촌장(마치오)에게 가는 수익이 줄어든다라는 상황이라 절대 불가 방침을 세운 중이라고 한다.[301]
  • 마론
마이클의 아들로 차기 상회주인데, 상회가 커진 뒷배경인 큰 나무 마을에 대해서 무슨 암호나 허무맹랑한 이야기 아니냐고 코웃음치다 열받은 아버지에게 묶여서 문지기 용의 동굴 거처에서 바지를 갈아입고 큰 나무 마을 산 찻잎으로 만든 차를 대접받은 뒤 믿게되었다. 이때의 강렬한 경험과 공포로 인해 가끔 꿈에서 드라임의 거처가 나와 곤란하다는 모양. 마치오가 샤샤트시에 머물게 되었을 때 그 수완을 보고 감탄하며 면학에 노력 중. 축제 시즌 때 촌장의 선의로 지목되어 큰 나무 마을에 초대되었다는 말에 전력으로 도망가보지만 아버지의 암록에 결국 강제로 참가. 당일에 5번이나 옷을 갈아입고[302] 축제가 끝난 후에 "닭튀김에 레몬을 뿌리느냐 마느냐로 암흑룡와 용왕이 싸우는 마을에는 오고 싶지 않다"고 절규하며 자신에겐 어림도 없다고 결사 반대하지만 마이클의 암록(…)에 걸려서 억지로 이을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어쨌든 현재는 빅루프 샤샤트의 총지배인 격인 위치에 있다.
  • 티토, 란디
마론의 사촌들. 티토가 회계, 란디가 구매 담당이다. 마론이 큰나무 마을 건으로 곤란하게 되면 불러서 함께 고통을 공유하고 있다. 큰 나무 마을 축제 건으로 초대되었을 때 오랫동안 기절해 있었다가 마루비트의 경제강좌 텐트에서 필사적으로 메모를 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인다.
  • 밀포드
고로운 상회 전투 대장. 실력있는 모험자로 귀족에게 고용되었지만, 하루하루 따분할 뿐이라 사임하고 고로운 상회에 고용되어 철의 숲을 횡단하거나 문지기 용의 둥지로 가는 마차를 호위하는 통에 질릴 일이 없어 즐거워하는데다, 상회의 높은신 분들을 노린 암살에도 대처하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번 마치오의 방문으로 섬멸천사 티아와 마주해 공포를 맛보거나 무신 갈프를 찾아야한다는 말에 뒤로 물러나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데, 결국 축제를 명목으로 마론의 물귀신 작전에 티토, 란디와 함께 큰 나무 마을로 끌려거사 오랫동안 기절해 있었다. 축제기간 동안 열린 강좌 텐트에서 무신 갈프의 가르침을 받았다.
  • 골디
샤샤트시의 뒷골목을 관리하는 하위 불량배 조직의 장. 약 50명 정도를 관리하는 소규모 집단의 리더였지만 험악하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 아이들을 꽤나 챙겨주고 걱정해 주는 좋은 사람이다. 빅루프 샤샤트 건설 이후에는 관리하던 아이들이 몽땅 고용되고 이후엔 본인도 고용되어 주로 손님관련 대책(질서관리, 싸움 중재 등)일을 하고 있다.
  • 이풀스
샤샤토 시의 대관. 청렴결백하고 소심한 인물. 촌장이 해산물 및 고로운 상회로 샤샤토 시에 힘을 쏟기 시작하면서 평생 만날 일도 없을 높으신 분들이 차례차례 샤샤토 시로 찾아오자 내가 뭔가 잘못했냐며 겁을 먹었을 정도로 소심하며, 오마을과 마왕국의 중계지로서 미친듯이 성장하는[303] 샤샤토 시의 행정에 짓뭉게 지면서 큰 나무 마을에서 빅 루프 샤샤토의 담당자로 파견된 미요를 은근 슬쩍 자신의 대리인으로 끌어들였다. 사실상 미요가 없으면 문서 업무가 마비되는 수준인지 촌장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빅 루프 샤샤토에 관한 인두세와 출항세를 영세로 할테니 미요를 샤샤토 시 밖으로 보내지 말아 달라며 빌었다. 이렇게만 서술하면 청령결백하지만 조금 무능한 인물로 보이지만 작중에서도 큰나무 마을과 연관되기 전부터 여러번 "샤샤토의 대관은 유능하다"라는 언급이 등장한다.
아버지와 달리 방탕한 생활을 보내던 아들 길스파크는 마을의 한 처녀에게 반해 개심, 현재 빅 루프 샤샤토에서 수행 중. 그리고 예지력을 가진 누군가의 독백에 의하면 미래의 마왕이며[304], 부인을 살해당한 것으로 인간을 침공하게 된다고 한다. 다만 회차 제목을 봤을때 재앙신이 정화되면서 사라진 미래로 보인다.

2.3. 기타 마왕국 인물


  • 리들리 베이커마커
마왕국 내에서도 대규모에 속하며 특히 식량관련으론 거의 톱을 자랑하는 달폰 상회의 17인의 후보자 중 한명. 다른 후보자들 중 몇명이 꽤 큰 문제를 일으켜서[305] 이를 처리하려던 중 티젤과 알게되고 이후 티젤의 모략으로 달폰상회의 대표가 될 예정인 듯.[306]
  • 아이아네스
자칭 골드버그가에 고용된 평범한 메이드. 당주의 명령으로 당주의 장남 고드미리온을 모시고 있다. 다만 자칭과는 달리 그가 시비건 상대가 장남보다 강하다는걸 알면서도 손대지 말라고 했다고 아예 무시하고 딴생각하거나 구원을 청하자 한번 말한것을 어기면 안된다며 되려 장남을 팬뒤 넘기지만 알프레드의 식사초대에는 잘못 들은거 같다면서 번복하게 만들고, 전투부대의 대장급의 비용으로 고용되었음에도 메이드로 고용되었다는 이유로 모시는 장남을 방패로 삼을 생각으로 가득하며, 만약의 경우 자신을 지킬수 없다는 이유로 장남을 무기고 취급하며 무장을 가지게 하는등 절대 그냥 메이드의 행동이 아니다.
알프레드도 우르자보다 강하다고 느끼며 티젤도 빼돌릴까 생각하다가 알프레드에게 제지되고, 본인도 알프레드들의 무력을 느끼면서 고드미리온이 발목잡지만 않으면 이긴다고 생각하고, 당주에게 고용될때 킬러같은 모습을 했다는걸로 볼때 이스리의 성장형인가 하는 의혹이(...)

3. 드래곤



3.1. 신대용족


창조신이 바람을 피우자 아내인 시간의 신이 창조신에게 보복하기 위해 만든 용들의 후예. 원래 12가문이었으나 현재 남은 가문은 절반도 채 되지 못하며, 수도 50명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307]. 신을 공격하기 위해 창조되었기 때문에 종족적으로 최강이며[308] 개개인이 이명과 함께 살아있는 전설 취급을 받고 있다. 힘이 있는 존재로서 전세계적으로 흩어져서 이것저것 관리하고 있었지만, 드라임이 큰나무 마을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하나 둘씩 나타나더니 다들 뺀질나게 마을에 찾아오고 있다[309]
여타 작품처럼 용의 비늘은 초고가의 마법 재료로 가벼우며 단단하기에 가루로 만들어 금속에 섞는 식으로 사용된다. 그런데 신대용족 일원들이 마을 체재 비용이나 수확물 교환 비용으로 비늘을 내기도 했고, 마을의 일원인 하크렌과 라스티스문이 주기적으로 비늘을 벗어 창고에 쌓다보니 마을 내에서는 가치가 폭락했다[310]. 물론 마을 내에서만 그렇고 밖에서는 여전히 초고가이기 때문에, 마왕이나 사천왕이 드래곤의 비늘을 볼 때마다 마왕국의 경제가 무너지지 않도록 외부에 팔지말라고 사정하고 있다[311].
용족 여성이 임신을 하면 임신했을 당시의 모습(인간 또는 용)으로 출산 때까지 고정된다. 그리고 태어날 아이가 남자라면, 장차 상대가 될 용족 여성이 이를 본능적으로 느끼고 일찌감치 찾아온다[312]. 그런데 남아의 엄마를 제외한 주위의 모든 여성들 모두, 심지어 자신의 가족 일원까지 연적 취급하며 경계한다(…). 이러한 종족 특성으로 아이의 성별을 추측하지만 항상 맞는 것은 아니다[313]. 나아가 손주를 봤다는 소식을 들으면 미친듯이 춤을 추는 특징이 있다. 드라임도 첫 손주가 태어나자 춤을 추다 지치면 손주를 보고 다시 힘을 얻어 춤을 추는걸 하루 종일 했다하고 도스도 나중에 똑같이 했다. 그래서 남성 드래곤들만 그러는건가 싶었더니 여성 드래곤들은 소식 듣자마자 그 자리에서 춤추고 나중에 날아온 거라고 하는걸 보면(…) 종족이든 집안이든 어쨌든 특성인 듯.[314]
작가가 속했던 회사게임과 비슷하게 강력하고 난폭하지만 남성에게는 약한 여성 드래곤과 약하지만 그런 여성에게 사랑받는 남성 드래곤이라는 구도로 이루어졌다.

'''주요 가계도'''
  • 용왕 도스 - 태풍룡 라이메이렌
    • 진룡 하쿠렌(장녀) - 촌장 히라쿠
      • 히이치로(장남) - 그라루(예정)
      • 히카루 (차남, 쌍둥이) - 헤르젤나크
      • 히미코 (장녀, 쌍둥이)
    • 마룡 스이렌(차녀) - 악룡 마크스벨가크
      • 폭룡 헤르젤나크 - 히카루(예정)
    • 문지기용 드라임(장남) - 백룡희 그라파룬
      • 광룡 라스티스문 - 촌장 히라쿠
        • 라나논
        • 쿠쿨칸
    • 화염룡 세키렌(삼녀) - 쿼른
    • 드마임(차남) - 퀀
  • 암흑룡 기라루 - 신의 적 그론데
    • 그라루 - 히이치로(예정)
  • 쿼라인
    • 퀀 - 드마임
    • 쿼른 - 세키렌

  • 도스
엠페러 드래곤(용왕). 드라임 남매의 아버지로 북대륙의 용왕. 자식들 대부분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래곤들인데, 이들이 모두 한 혈족이라는 건 그동안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이라고 한다. 손자를 보러가면 아내 덕분에 찬밥신세로 그 때문인지 마치오의 집에 자주 들락거린다. 참고로 이분도 공처가. 흡혈귀 시조 발그라이프와 안면이 있으며 현 마왕인 가르갈드와 큰 나무 마을에 안면을 틀자 친하게 지내고 싶어한다. 단지 큰나무 마을 첫 무투회에서 마왕과 한번 싸워보고 싶은 의사를 내비쳐서 가르갈드를 식겁시켰다.[315] 큰나무 마을 촌장에게 용왕을 맡기려고 하는 중.[316] 도스의 자식들인 드라임과 드마임, 스이렌의 남편 마크스벨가크 모두 용왕을 잇는 것을 싫어한다고, 예전에 용왕을 은퇴할려고 하다가 라이메이렌에게 은퇴할거면 목숨은 필요없을 거라는 소리를 들었고, 진심으로 죽을 각오를 했었다고 한다.
  • 라이메이렌
허리케인 드래곤(태풍룡). 도스의 아내로, 남방의 태풍룡이란 이명으로 불리는 고룡. 하쿠렌이 손자를 낳고나서 자주 찾아와서 손자를 본다. 참고로 도스보다 더 강하다. 작중 용왕이라는 호칭이 더 알맞는다고 도스가 말했지만 남성 드래곤이 계승하는게 원칙이라고 한다.[317] 그러니깐 일가 중엔 가장 강한 드래곤. 작중에서 손자 손녀들을 가장 아끼는 할머니인지라 라나논이나 히이치로에 사족을 못쓴다. 히이치로의 생일 선물로 준비한 범선이 엘프 제국의 공격으로 침몰하자 일족을 싸그리 끌고가 순식간에 엘프 제국을 멸망시켰을 정도고, 어렸을 적 멋대로 가출해서 제대로 돌봐주지 못했던 하쿠렌 때문에 한이 맺혔는지 요즘은 히이치로를 가르치며 엄마라고 부르게 하는 중이며, 진짜 엄마인 하쿠렌은 제쳐두고 거의 애들을 달고 사는 중.[318]
  • 하쿠렌
  • 히이치로
  • 히카루, 히미코
  • 스이렌
스펠 드래곤(마룡). 드라임의 둘째 누나로 헤르젤나크의 엄마.
  • 마크스벨가크
이빌 드래곤(악룡). 도스의 차녀인 스이렌의 남편. 딸인 헤르젤나크를 두고 있다. 험상궂은 마초같은 외모와는 달리 되도록 공기가 되려고 노력하거나 한다. 태어날 때 시조씨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시조에게는 얼굴을 못들며 자주 부려먹히곤 한다. 작중에서는 드래곤 가족이 집합할 때 모이거나, 시조씨의 셔틀로 부려먹히는게 대부분. 콜린교의 피아노를 큰 나무 마을에 배달하거나, 피리카의 제자 구출 때 풀하르트 왕국을 혼란하게 만드는데 협조하거나, 골젠 왕국을 멸망시키기 위해 경제 기반인 광산을 녹여버리는데 협조하는 등 큰 나무 마을과 드래곤의 관계를 밝히기 곤란한 상황에서 드래곤의 힘이 필요할 때면 대부분 마크스벨가크가 끌려와서 협조한다.
  • 헤르젤나크
래스 드래곤(폭룡). 마크스벨가크와 스이렌의 딸. 골젠 왕국에 대한 보복 사건 이후 쭉 큰나무 마을에 머물고 있는 중인데, 알고보니 하쿠렌이 임신한 둘째가 미래의 남편인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채고 눌러 붙어 있었다고 한다. 덕분에 "헤르젤나크의 남편감이니 당연히 남자애겠지"라며 남자 이름만 지었던 히라쿠가 쌍둥이가 태어난 후 당황하기도. 사촌인 라스티에 의하면 어릴 적 자주 다퉜다는데 얘도 성격이 한가닥 하는지 별명이 폭룡이다.(...) 애칭은 헤르제라고 한다.
  • 드라임
게이트 드래곤(문지기 용). 큰 나무 마을에서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는 남쪽의 용의 산에서 죽음의 숲과 그 다음으로 위험한 철의 숲의 경계를 지키는 문지기 용으로 불리고 있는 존재로, 명칭은 문지기지만 인간, 마족들의 영역과 드래곤의 영역을 가르는 최전선을 지키고 있는 강대한 드래곤이다. 하지만 그런 자신도 쉽게 이긴다고 장담할 수 없는[319] 철의 숲의 와이번을 순살시켜 버린 존재에 대해 경계차원에서 큰 나무 마을에 찾아왔다가 욕탕과 음식, 특히 술 맛에 반해서 "나 여기서 살래"라며 징징거린 후, 틈날때마다 큰 나무 마을에 찾아와서 음식을 얻어먹고 나중엔 아예 별장까지 세워버린다(…). 위에 누나가 두명이고 이 세계의 마수들은 대체로 여성들이 좀더 강해서 남성인 드라임이 말릴려고 해도 말리지 못한다. 게다가 공처가 속성에 아내가 더 강한 탓에 끽소리도 못하며, 불륜을 의심한 딸을 설득할 때도 자신은 그럴 생각도 없거니와 상상한 것만으로도 무서워서 진저리친다. 한번 도스와 기라루가 인간형으로 달려본 적 없다고 하소연할 때 한번 아내를 화나게해서 유일하게 인간형으로 달려본 적도 있다고 한다.[320] 평소에 낯을 심하게 가려서 다른 사람들과 만날때 구찌가 앞장선다. 그래도 어디까지나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 하는 것을 거북해할 뿐, 친해지면 편하게 이야기한다.
  • 그라파룬
화이트 드래곤(백룡희). 드라임의 아내로 이쪽이 연하. 북쪽의 백룡희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암흑룡 그라루의 조카. 딸이 큰 나무 마을로 쳐들어간 것을 알고 쫒아가서 공격당하자 마치오에게 살의를 날려 딸에게 향한 주의를 자신에게 돌렸지만 곧이어 마치오가 날린 투창에 죽을 뻔 했다. 다행히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거미 친구(방석)가 비행 궤도를 억지로 틀어준 덕분에 살았다. 코믹스에서는 급하게 목에 거미줄을 걸어서 잡아끄는 걸로 묘사되었다. 그리고 드라임과 함께 딸의 공격에 대해 사과하며 큰 나무 마을과 인연을 맺게된다. 가끔가다 드라임이 화나게 한적 있는 모양인데 그때마다 드라임이 지옥을 봤는지 그라파룬을 화나게 하는 걸 가장 두려워하고 있다. 드라임과 결혼하기 전에는 그라파룬이 드라임에게 장난을 치면 하쿠렌이 이걸 쫒아내는 관계였다고 한다. 라나논이 태어난 후로는 정석적인 손녀바보 할머니가 되어버렸다(…)
  • 라스티스문
1.11문단 참고
  • 라나논
1.11문단 참고
  • 쿠쿠루칸
1.11문단 참고
  • 세키렌
파이어 드래곤(화염룡). 도스 가의 넷째이자 삼녀. 30년 전 쯤에 남쪽에서 제법 날뛰었다고 한다. 퀀의 남동생 쿼른의 약혼녀로, 이쪽도 촌장의 중재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내는 중. 여담으로 세키렌은 혼대용족의 화룡족을 부하로 삼고 있는데, 세간에서는 화룡족의 정점으로 여겨지고 있어서 화염룡이라는 이명이 붙었다
  • 드마임
도스 가의 막내이자 차남으로 퀀의 약혼자. 얀데레인 퀀과의 결혼이 싫어서 큰나무 마을로 도망쳐 와서 하쿠렌과 히라쿠에게 푸념을 한다. 허나 퀀의 집요함을 눈치챈 촌장의 중재로[321] 퀀에게 바라는 점을 대작 수준으로 적어서 서로 교환, 원만한 결혼생활을 이어나가게 된다.
  • 쿼라인
라이메이렌의 남동생. 퀀과 쿼른의 아버지. 퀀이 드마임과 결혼하고 쿼른이 세키렌과 결혼했기 때문에 누나와는 남매이자 사돈인 사이. 본인은 , 신대 용족 중에서는 약체라고 한다.[322] 히카루와 히미코 탄생으로 아이들인 퀀과 쿼른과 함께 마을을 방문하기는 했는데 엄청나게 소심해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쭈구리 상태다. 그래도 아들 쿼른에게는 나름 존경받고 있다.[323]
  • 퀀
드마임의 약혼녀. 엄청난 얀데레로 드마임이 필사적으로 도망치자 큰나무 마을 까지 따라왔다. 결국 촌장의 중개로 드마임과 결혼에 성공했다.[324] 코믹스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흑발의 동양풍 미인.
  • 쿼른
퀀의 남동생. 드라임의 여동생 세키렌의 약혼자로 드라임, 드마임과도 나름대로 친하게 지낸다. 드마임이 자신의 누나와 결혼하게 되자, 그 마음을 안다고 할 정도. 큰나무 마을의 촌장이 하쿠렌과 라스티스문과 결혼했다는 소리에 인간이 아닌 괴물 취급을 하며 두려워하고, 자신의 누나와 드마임을 중재해 결혼을 시킨 것을 보고 신의 사자로 여기기며 대단해 한다. 촌장의 중재로 세키렌과 원만한 결혼생활을 보내고 있다.
  • 기라루[325]
다크 드래곤(암흑룡). 용왕 도스와 라이벌격인 흑룡으로 암흑룡이란 이명을 가진 강한 용이지만 작중전개에선 거의 동네 아저씨급으로 다뤄진다. 축제기간에는 도스와 축제의 룰을 지키면서 겨룬다.[326] 혼대용들에게 있어선 강자를 상징하는 칭호인 마흑용의 칭호를 내려주는 존재라고 한다.
사실은 이전까지 마신의 봉인이 서서히 풀려가면서 암흑룡들도 그 영향을 받아 미쳐 날뛰고 있는 바람에 도스와 대적하고 있었지만 마치오가 마신의 봉인을 마개조해서 신상으로[327] 만들고 주변 동굴까지 아예 신전으로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풀려가던 봉인이 더욱 완전해지면서 마신은 완전히 봉인되어 암흑룡들도 이로 인해 제정신을 차리게 된 것.
이분도 공처가로 아내인 그론데가 강한 것도 있지만 아내쪽도 헌신적이라 드라임과 달리 부부싸움 이야기는 없는 모양. 아내가 용사들의 습격으로 부상을 입은 것을 알자 대노해서 용자들의 활동 국가에게 철저하게 복수까지 했다. 도스가 이를 중재하긴 했지만 결국 주먹다짐까지 했다고 한다. 17년째 기준으로 그라루와 그론데가 완전히 큰 나무 마을에 살고 있는 상황이라 본인도 완전히 큰 나무 마을로 이주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데 휘하에 있는 자들이 필사적으로 말리고 있다고 한다. 최근들어 오르트로스 한마리가 그론데를 따르고 있는데 아내 옆에 딱 붙어있는 것을 보고 눈엣가시로 아주 싫어하고 있다.
  • 그론데
1.11문단 참고
  • 그라루
1.11문단 참고

3.2. 혼대용족


신의 시대가 지나고 나서 태어난 용족들. 화룡족, 수룡족, 빙룡족, 풍룡족 등 종족이 속성명으로 나뉘며, 종족 별로 신대용족 개개인을 따르며 산다[328]. 50명 남짓이라는 신대용족과는 다르게 200명 정도 있으며, 하나하나가 국가 재앙급인 신대용족과는 달리 혼대용족은 그냥 꽤 강한 수준. 그 것도 개체 차이가 커서 그나마 가장 강한 혼대용족이 신대용족과 싸울만 하다고 하다. 덧붙여서 혼대용족의 하위격으로 컬러 드래곤이[329] 존재한다. 그 수는 1만에 2만여명 정도가 있고 와이번보다는 살짝 강한 수준이다.
  • 멧트라
혼대용족의 장로격으로 라이메이렌 밑에서 여러가지 일을 맡아하고 있다. 사실 본명은 단다지로 신대용족인 드라임과 어느정도 맞상대가 가능할 정도인 혼대용족 최강자지만 이런저런 이유로[330] 현재의 이름을 쓰고 있다고.
가르갈드 귀족학원에 입한하는 알프레드, 우르자 등을 돕기위해 함께 파견되기로 한다.
  • 오제스, 하이프리그타, 키하트로이
마흑룡의 칭호를 얻기위해 찾아왔다가 무투회 일반부에서 박살난 3인조 혼대용족. 마을에선 드래곤 3자매라는 애칭으로 불리우고 있다. 현재는 마왕 휘하에 들어가서 야구팀의 주력으로 활동중이며, 무력을 쓸 일이 있을때도 나선다는 듯. 격이 다른 큰 나무 마을에서야 꼬맹이들 관절기에도 패배하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드래곤인 만큼 외부에선 충분히 강력한 전력이기에 이렇게 되었다고(…) 이후 별 등장이 없다가 오랜만에 등장했는데 달폰 상회에 고용되어 일하다가 처리 상대가 티젤이란걸 알고는 단번에 고용주를 배신하고 티젤에게 고용주를 잡아다 바쳤다.

4. 와이번


하위 용족으로 취급되며 몹 취급인 다른 작품과 다르게 나름대로의 이성이 존재한다. 일반적인 개체는 컬러용족보다 약하다고 한다.
  • 철의 숲 와이번
개체명 불명. 죽음의 숲 인근에 존재하는 철의 숲에 서식하며 일대를 주름잡는 난폭한 개체로 숲의 주인 격이라 세간에서는 철의 숲 와이번으로 부른다. 용종 최약체인 와이번종 답지 않게 신대용들과도 맞짱이 가능한 변칙적인 강자…였으나 죽음의 숲 개척 초기의 히라쿠의 집인 큰 나무를 재미삼아 공격했다가 창에 끔살당한 뒤 식량으로 사용되었다. 의외로 맛있었다고. 평소부터 난폭하고 제멋대로여서 이 놈의 죽음에 아무도 애도를 표하지 않았고, 오히려 동족인 와이번 촌장은 히라쿠를 공격한 것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었다고 한다. 신대룡들 중에서는 먹어보고 싶었다는 반응도(…). 죽은 뒤에도 종종 언급되며 히라쿠에게 나름의 트라우마를 안겨주었다. 그래도 한 방에 격추된 것을 보고 주변에서[331] 우호를 다지기 위해 너도나도 큰나무 마을을 찾아오기 시작해서, 죽음의 숲 외부와의 연결이 되어 무역을 시작하고 곤란한 상황에 처했던 종족들을 이주민을 받아들여 마을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 와이번 족장
마찬가지로 개체명 불명. 철의 숲 와이번 사건 이후 전전긍긍하다 한참 뒤에서야 도스에게 중개를 부탁했다. 촌장이 직접 철의 숲 와이번 건을 사과했으나 본인 자업자득이라며 사과를 만류하고 역으로 사과했다. 훗날 5마을 주변에 멧돼지 마물들이 대량으로 발생하자 무리를 동원해 이를 토벌하는 무리를 응원하러 온 마치오 앞에 바치고 돌아간다.

5. 신


시조의 언급으론 신에는 일단 3개의 단계가 있어 상신, 중신, 하신이 존재하고 상신은 최상위 신들인 마치오를 이세계로 보내준 신(창조신)을 비롯 몇몇이 존재하고[332], 그 다음 단계로 중신 제일 밑에 중신과 상신의 부하, 여러가지의 생물들이 저마다 섬기는 신으로서의 하신이 있다.
말 그대로 신.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마치오를 이세계로 보낸 장본인. 처음엔 이세계로 보내는 것이라 뭔가 강력한 스킬을 주려고 했지만 마치오가 워낙 소박한 소원만 말하는 바람에 이것저것 챙겨주기도 한다. 시조에 의하면 창조신이라고.
연재판에선 마치오를 이세계로 보낸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만화판 등에서의 묘사를 보면 아무래도 마치오가 요절하게 된 원인을 만든 것이 이 신인 듯 하며, 뭔가의 목적도 있겠다 미안한 마음도 있겠다 해서 이것저것 챙겨준 것으로 묘사된다.[334]
그래도 어쨌든 마치오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새로운 삶을 준 존재이기 때문에 항상 감사하고 있으며 신상을 제작해서 공양하고 있을 정도.
덤으로 신과 직접 만나고 그 영향을 받아서인지 마치오가 만든 신상은 대신전에서 받아본 것 만으로도 대규모 축제를 열어서 자축할 정도로 신과 가장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335] 이후로도 마치오가 신과 관련된 무언가를 만들면 어떻게 알았는지 시조가 찾아와서 받아간다고(…).
  • 농경신
만능농구의 원래 주인.[336] 작중 등장 자체가 없기에 딱히 어떤 신인지는 알 수 없지만, 새로운 삶을 준 창조신과 함께 만능농구를 내려준 것을 감사해하며 조각한 남신상과는 달리 나중에 다시 만들었을 때 여신상으로 만들자 더 잘 만들어졌다는 걸 보면 여신인 듯 하며, 소설과 만화판에선 창조신이 아예 대놓고 "만능농구는 보통 인간이 쓰면 마력고갈로 쓰러진다고? 그런건 빨리 말해 이 바보 딸아!"라며 여신임을 인증한다. 결국 본인이 등장해 왜 여성이라고 전하지 않았냐며 따지며 확정.
여담으로 세계에 마력이 넘쳐나는 때에 이에 적응하지 못한 인간은 마법을 쓸수 없어 고된 생활을 했고, 이를 딱히 여긴 농경신이 용사라는 존재를 주었다고 한다.
  • 마신 라기엘
마력을 관리하는 신이자 아인의 신. 처음에는 마력 관리만 했지만 원인 모를 이유로 마력 보관고에서 마력이 새어나가는 바람에 마족 등의 아인이 태어나게 되어 아인의 신 직책도 맡게 되었다[337]. 그 뒤, 또 한번 마력이 새어나가는 일이 생겨났는데, 알고보니 마력 보관고에서 '인간'을 담당한 남신과 '농경' 담당 여신이 어른의 불장난(…)을 했기 때문이다. 이성을 잃은 마신은 그 자리에서 두 신을 공격해 소멸시켰고[338], 새어나간 마력으로 인해 마수, 마물이 넘치고 두 신의 부재로 혼란이 가중되어 세계 멸망에 이르려 한다. 수중에 있던 마력을 던져 이를 막았지만, 몇 개의 법칙이 깨지고 다른 여러 세계에도 영향을 끼친 탓에 그 벌로서 신의 자리에서 추방되고 죽음의 숲에 봉인당했다.[339]
봉인을 풀기 위한 여러 계획 중 하나로 죽은 영웅 여왕 우르블라자를 사령왕으로 만들어 봉인의 중추인 검은 바위 7개를 부수려고 했지만, 큰나무 마을 주민들에게 저지당하고[340] 시조와 마치오의 주도로 검은 바위에 창조신, 광신 등을 새기는 것으로 봉인이 더 강해져버렸다. 봉인 하나 하나가 강해질 때마다 고통이 격심해졌는데, 3개까지는 버티다가 4개째에서 죄를 뉘우치고 창조신에게 항복 의사를 내비쳤다[341]. 그 뒤 큰나무 마을의 신사 앞에 검은 고양이로 환생(?)하여 마을의 애완동물로 생활 중이다. 나름 보석고양이를[342] 반려로 맞이하고 자식도 여덞이나[343] 낳는 등 행복한 생을 보내는 중이다.[344] 한동안 그냥 고양이로 불렸으나, 자식들이 태어나면서 겸사겸사 지어준 이름이 하필 옛 마신의 이름인 라기엘, 즉 얼결에 자기 본명을 되찾았다. 본인은 과거의 흑역사가 생각났는지 한동안 이 이름으로 부르면 부끄러워했다.
그런데 죄를 뉘우치고 고양이로 다시 태어나면서 마신의 영향으로 악행을 하거나 난폭해졌던 이들이 세계 곳곳에서 정신을 차리게 되었다. 암흑룡 기라르가 대표적이며, 마족 반정부 단체가 회개하고 테러 계획을 자진 신고 하는 등 난리가 났었다. 그리고 용사 시스템도 자기 입맛대로 악용하고 있었는데[345], 현 용사 시스템은 붕괴되고[346] 올바른 옛 용사 시스템이[347] 부활하게 되었다. 그리고 의외로 신의 자리에서 추방되었지만 아직 신력이 남아있는지 마치오가 마신을 연상하며 조각을 하자 고양이 상이 나왔고 이걸 성녀가 받아가 관리하는데다, 마족들이 라기엘을 보고 신격을 느끼는 등 아직 마신의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는걸로 묘사한다. 니즈가 고양이를 보자마자 "상신(上神. 신들 중에서도 높은 지위에 있는 신)이 있어!"라며 절규하거나, 알프레드가 마신의 가호를 받았다는 걸 보면 완전히 신격을 잃은 것은 아닌 듯.

6. 기타 인물


  • 구찌
드라임의 집사. 조금 헐렁한 성격의 드라임을 빠릿하게 보좌하는 인물로, 드라임이 처음 큰 나무 마을에 들렀을 때도 본인은 고개만 숙이고 구찌에게 교섭을 맡겼을 정도. 큰나무 마을에서 나는 음식들이 워낙 맛있는지라 드라임의 별장을 관리하는 인원을 뽑을때 자원하기도 했지만 구찌가 빠지면 드라임이 이래저래 고생하기 때문에 반려했다고 한다.
드래곤의 집사일을 하고 있고, 전형적인 예의바른 집사 모습만 보여주어 티는 잘 안나지만 이래 봬도 악마족의 보스로 한 때 신대 용족에게 덤비고, 패배한 적이 있으며, 그 일화가 동화로 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유명한 대악마이기도 하다.
히라쿠가 드래곤 중에서 가장 악명높은 그론데의 비늘을 얻게되어서 이것저것 궁리해보다가 전신 거울을 만들었는데, 뜬금없이 거울에서 소환되기도 했다. 오래된 악마일수록 계약에 이것저것 규칙 사항이 따르는데, 그론데의 비늘로 만든 거울이 그 규칙중 하나 였던 것. 이때 말하는 걸 보면 원칙상 소환자에게 거드름을 피우며 거만하게 소원들 들어주는 멘트를 해야 하는 모양. 문제는 명목상 소환자가 구면인 촌장인데다, 아득하게 윗사람이다보니 은근 슬쩍 죄송하다며 예의 템플릿을 진행한다. 히라쿠는 신사참배 하는 기분으로 세계 평화를 비는데 이는 구찌의 능력으로 가능한 소원이 아니다 보니 용서해달라며 사색이 되고, 대충 드라임과 잘 지내달라며 소원이 마무리 된다(...). 그리고 소환 해제된 직후 전속력으로 달려와 그론데 비늘로 만든 거울을 전력으로 박살내 없애버렸다. 언급을 보면 이 비늘거울을 박살내는것만 봐도 대악마 다운 능력이라는 모양. 남은 그론데의 비늘도 이상한데 쓰일 걸 방지하기 위해 창고 5개 분의 금화를 대가로 구매했다. 이 금화의 산은 후일 5마을 운영자금이 된다. 촌장 대리 요코는 안 그래도 썩어나는 자금 탓에 곤란해서 더 이상 받지 않기 위해 도망쳤지만 포획되어 강제 증정.
  • 발그라이프
흡혈귀의 시조로 루에게는 할아버지에 해당한다. 워낙 나이가 많고 고위급 인물이다 보니 본명은 거의 불리지 않고 시조님이나 시조씨 등으로 불리고 있다. 약 4천년을 살아왔으며 일정 주기마다 기억을 중요한 내용만 남겨놓고 리셋 하면서 살고 있다. 마치오가 만든 신상 앞에서 오체투지 하고 있는 모습[348]으로 처음 등장했으며, 이후로도 손주를 보기 위해 종종 들른다.
흡혈귀임에도 불구하고 콜린교의 최고 책임자인 종주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마치오가 신과 관련한 물건을 만들면 어떻게든 얻어가려고 하며, 실제로 상당수를 얻거나 따로 만든 것을 받는다(…) 게다가 그런 물건에 대한 촉이 귀신 같아서 마치오가 문득 떠오른 발상으로 만들어본 뒤 이제 치울까 생각하면 어느 틈엔지 나타나서는 어머! 저건! 사야해~ 팔려고 만든 물건이 아니다 아옹다옹 하다가 어떻게든 받아가거나 혹은 새로 만든 걸 챙긴다. 심지어 마신을 봉인한 돌을 정화하기 위해 깎아내 신상으로 만들자 이것까지 탐을 내서 결국은 그 자리에 신전을 세워버렸다(...)
일반적으론 피의 계약을 통해서만 늘어나는 흡혈귀 종족에게 회임시켜 아이를 둘 씩이나 만들어준 데다, 신과 관련된 물건을 만들어 내는 마치오를 귀하게 대해주고 있다. 전이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지라 마치오 일행의 장거리 이동에도 자주 협력해 주는 중.
온천을 대단히 마음에 들어해서, 아예 마치오가 시조씨를 위해서 온천 시설을 증강해 줄 정도.[349] 참고로 본명인 발그라이프는 작중에서 마왕이 부르면서 한 번 스쳐 지나가듯 언급된 것과 2권의 컬러페이지에 언급된 것을 제외하면 따로 나온 적이 없고 작중 어느 누구도 본명으로 부르지 않기 때문에 독자들 중에서도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이 적다. 본명 외에도 다양한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등장한 이름은 루마니 브란 트란실바. 사실 아내가 있는데, 3000년 정도 기억을 지우는 과정에서 아내의 기억을 지워버려서 잊고 있었다. 그리고 3000년 전에는 한창 흡혈귀 종특인 중2병을 앓고 있었던 모양이다.
기본적으론 온화한 성격이고 이런저런 일도 잘 처리해 주는 좋은 사람이긴 한데, 누가 콜린교의 종주 아니랄까봐 종교단체로서 자선사업 등에 주력하긴 하지만, 필요하면 나라 하나 둘 쯤은 뒤엎을 수도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실제 1마을 주민 20명에 대한 일을 처리할 때 2개국 정도가 정권이 교체됐다고(…). 일족에서 최초로 등장한 '피의 계약 외의 조건으로 태어난 아이'인 알프레드를 대단히 아끼는지라 마왕국 왕도에서 알프레드 일행이 습격당했을 때는 제대로 뚜껑 열려서 골젠 왕국에 대한 보복전을 주도하고 "알프레드를 건드린 나라 따윈 멸망해도 별 상관 없지"라고 단언했다.
직접적인 무력을 보여주는 일은 잘 없지만 추정하기로 작중 최강자 대열에 포함된다.[350] 마법에 대해 루가 말하길 시조님의 어렵지 않아는 평범한 사람이 일생을 걸어도 가능할 지 의문인 수준이라고 한다. 또한 거인족이 사는 던전에 난 구멍을 조사할때 전력만 생각한다면 한쪽은 하크렌과 라스트가 같이 맡고 한쪽은 자신이 맡는게 베스트라고 언급한다. 이게 정말이면 시조의 무력은 여성 신대룡 둘을 합친것과 비슷하다는것.
  • 후슈
신전의 대신관 중 한명으로, 첫 등장은 난치병에 걸린 아들의 치료를 위해서 루에게 부탁을 하기 위해[351] 마을에 찾아온 것으로, 이후로는 은혜를 갚기 위해 마을에 많은 도움을 주는 중이며, 마을 축제(무투제, 수확제 등)에도 자주 참여하는 단골.
이렇게만 보면 온화한 여신관으로 보이지만, 실제론 악랄 후슈라는 이명으로 불리우는 수완가이기도 하다. 1마을 주민이 될 고아들을 고르다가 온갖 문제가 발생하자 뒷공작으로 타국의 국왕을 갈아치우는 등 이명에 걸맞는 능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 코돌
골젠 왕국의 왕자. 마왕국과의 동맹을 위한 사자로 왔다가 병에 걸려 죽을뻔 했지만, 루의 치료 덕분에 목숨을 건지고 돌아갔다. 아무 여자에게나 추파를 던지는 성격이라 루에게도 청혼을 했지만 루에게 퇴짜를 맞았다. 단, 이것은 일부러 그런 것으로 악평을 퍼트려서 왕위계승권을 박탁당하려고 벌인 자작극이다. 비젤도 "절대 거절당할 상대에게만 추파를 던진다"라고 언급하기도.
골젠 왕국의 국왕과 대신들은 왕자를 싫어했을 뿐만아니라 왕자가 죽길 원했다. 그런데, 이런 왕자를 루가 치료해주자, 국왕과 대신은 엉뚱하게 루에게 원한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루의 아들인 알프레드와 알프레드의 형제뻘들인 티젤과 우르자에게 공격을 사주했고, [352] 달폰 상회의 일부가 이에 협력해 티젤이 리치 소동에 휘말리고, 알프레드와 우르자가 암살당할 뻔 했다. 당연히 이 사실을 안 시조, 하쿠렌, 천사족들이 빡쳐서 골젠 왕국으로 쳐들어 갔고, 시조의 협박에 어쩔 수 없이 코돌이 쿠데타를 일으키고 새로운 왕국의 왕이 되었다.
문제는 아직 전 국왕 및 대신들의 잔당들이 남아있는 모양으로 583화에서 5마을에 오르트로스로 테러를 벌이려다 실패한 사건이 발각되었다. 뿐만 아니라 마왕국 곳곳에서 유사 사례가 발견되며 사리가 쌓이는 중이다.
  • 골롭족
서쪽 던전의 주민들. 일단 큰나무 마을과 접촉도 했고 교류를 하려는 시도도 하고 있지만, 어째선지 매번 무언가 사고가 생겨서 제대로 된 교류는 아직까지 일어나지 않고 있다. 덕분에 명칭은 꽤 오래전부터 등장을 했음에도 아직 직접적 등장은 없는데다 작가 본인도 "언젠간 만날 수 잇겠...죠?"라며 등장타이밍 가지고 즐기고 있는 듯(...)
  • 이스리
597화에서 마치오의 시점에서 알프레드, 티젤, 우르자와 함께 놀러온 소녀. 자식들의 친구이자 자신을 암살자라고 하는게 약간 중2병이 있는 것 같아서 귀엽게 보고 있다. 마을에서 벌어지던 눈싸움에서 몸을 날려 마왕을 지켜주었기에 가르갈드도 마음에 들어하는 중. 가족 사정이 있는지 식사 속도가 굉장히 빠르지만 잘먹는 모습이 마치오의 마음에 들었고, 눈싸움 때 도움받은 마왕이 감사의 의미로 자신의 식사를 나눠주었다. 피리카로부터 잠깐의 지도를 받는데 소질이 있다고 칭찬을 받지만 본인은 미묘한 모양. 성녀 세레스와 구면이나 사이가 좋지 않은지 싸우던 중 스트레이트 펀치를 배를 처맞고 위액을 뿜으며 쓰러졌다. 그래도 어느새 둘의 사이가 좋아졌다. 온천에 갈 때 즐겁게 갔더니 왠지 겁에 질린 채 벌벌 떨면서 돌아왔는데 온천에 안 좋은 추억이 있는 모양. 잠버릇이 특이하게 침구류 밑에서 잔다. 한겨울이지만 바닥에 융단이 있으니 문제는 없겠지 하고 수긍했다…는 촌장 필터로 본 내용.
598화에서 이스리의 시점에서 상세히 밝혀지길 5살부터 진짜 암살자로 길러진 소녀. 현재 16살로 기술을 갈고 닦았지만 실제로 사람을 죽인적은 한번도 없으며,[353] 가르갈드 귀족 학원에 귀족에게 고용된 딸로 신분 세탁하고[354] 잠입하자 자신은 적지 한복판에 있는 것은 교관의 모발을 놀려 사적 원한으로 유배나 좌천당한 것 아닌지 내심 조직이 그럴리 없다면서도 진지하고 고민하던 중(…) 자신이 속한 조직원들이 알프레드, 티젤, 우르자를 건드려 실패한 것을 보고 조직이 자신한테도 같은 명령을 내리면 반드시 배신하겠다고 다짐한다. 최근 조직에 연락도 끊겼겠다 취미삼아 농삿일 하던 중 우르자랑 어느틈엔가 친해져 알프레드, 티젤과 어울리다가 마을로 초대받게 되는데…그곳에 있는 온갖 유명인에 재앙급 마수들을 목도해 현실도피 중에 결정타로 촌장을 보던 눈빛에 본의아니게 살의가 담겨 마찬가지로 살의의 눈빛으로 대답한 인페르노 울프 쿠로&유키의 눈빛에 결국 골젠 왕국의 암살자라는 것을 실토한 직후 기절한다.[355] 눈을 뜨자 가공할 힘을 가진 새끼 거미 마수와 그 형제들이 다함께 간호하러 온 탓에 몇 번이나 지리고 기절하며 침대 밑으로 도망치고, 메이드들 덕분에 거미들이 떠나지만 이번에는 인페르노 울프 무리가 간병해주자 티젤에게 구원을 요청하지만, 저택에 인페르노 울프 무리가 상시 상주하고 있다는 사실에 어느틈엔가 적응해 인페르노 울프의 부탁으로 울며 겨자먹기로 쓰다듬어준다(…) [356] 눈싸움에서 전쟁 방불케 하는 마법과 무투가 난무해 어이가 상실한 동안 분위기에 편승해 적국의 수장인 마왕을 지켜준 것에 자기혐오하던 중 마을에서 그나마 평범한 축인 오르트로스 새끼와 마주하나 예상 이상의 힘에 굴려지다가 "그론데"의 도움을 받아 구조되어 감사인사를 한다.
그래도 하루정도 있다보니 감각이 마비된 건지 일을 돕거나 마을 놀이에 참가하거나 한다. 마을에 있던 검성 피리카를 알아보고서 무술을 칭찬받지만 마을 하위에 머무는 그녀의 모습에다가 마을 최고 책임자 본인은 약해서 그런데 못낀다는 말에 어이가 가출했다. 둘러보던 중 권유로 인해 마작에서 벌어들인 판돈의 프레셔로 인해 금화 하나 슬쩍하고 촌장에게 바톤터치.[357] 식사할 때는 암살자 교육의 일환으로 속식하던 것을 흡혈귀, 천사, 드래곤, 마왕같은 주변인들의 압박감에 더 빨리 먹었지만, 밥이 너무 맛있어서 잘 먹었다. 성녀 세레스는 골젠 왕국에 납치되었을 때 돌봐준게 이스리라 양쪽다 구면. 세레스가 덤벼오자 단검 두자를 뽑았지만 원한의 훅 3연타와 스트레이트 펀치에 제압된다. 그리고 세레스의 협박에 과거의 일을 다물기로 하지만 부탁할 때 폭력은 좀 아니라고 태클 걸었다. 숙박은 세레스와 함께 하는데 마을이 무서운건 무서워서 침대 밑에 잘 수 있도록 해달라며 애원했다.
온천은 우르자와 함께 즐겁게 갔지만 여탕에 들어가보니 라이온 일가와 마주하자 3m에 달하는 크기에 무서워서 도주. 하늘을 날아서 오는 사자의 모습에 과거 골덴 왕국에서 연구했던 키메라라는 것을 알게된다. 7~8년 전의 자신을 알아보고 죽이러 온 줄 알았지만 라이온 일가 부부는 과거 이스리가 실험실에서 자신들을 돌봐준 것을 기억하고 인사하려던 것. 덕분에 지칠대로 지쳐서 온천엔 들어갈려는 찰나 사령기사와 마주하는데, 암살자 이전에 언데드 계열을 무서워한지라 그대로 기절해버린 것이 대략적인 사건의 전말이다.


[1] 작가 후기에 따르면 히라쿠火樂가 재배한 풀로 만든 관艹을 머리에 쓰고 화약火藥이 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2] 사실 마치오의 영혼은 이세계의 창조신이 만든 것이었는데 신의 실수로 지구에 넘어가 고생만 하다 죽었다. 원래는 사악한 영혼을 이세계에 보내 고생을 시켜서 권선징악을 행다는 계획이었으나 창조신이 엉뚱하게도 선량한 영혼을 보내버리는 바람에... 창조신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한 이유는 바로 이 실수를 보상해주기 위한 것이다.[3] 정황상 이 프로그램은 철완 DASH가 유력.[4] 사실 이것도 창조신이 실수로 보낸 것이라 나중에 딸인 농경신이 이 사실을 알게 되자 아버지를 타박할 정도였다.[5] 다만 어디까지나 여자 욕심만 없는 거지 밤생활 자체는 매우 절륜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6] 코믹판에서는 세나가 '수인족 마을'과 '큰 나무 마을' 간의 우호관계를 굳히기 위해 고의적으로 마치오의 침실에 들어가고, 난감해하는 마치오에게 주변에서 '받아주지 않는 게 무례'라고 반응하는 장면도 추가되었다. 유머러스하게 연출되었지만 '촌장이 자의가 아님에도 하렘을 꾸리게 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는 셈. 역사적으로도 세력을 불려나갈 때 최소한의 희생으로 가장 효과적인 우호관계를 형성하는 방법 중 하나가 혼인동맹이었다.[7] 또한 자신의 아이들 모두 평등하게 지냈으면 하지만 루, 티어, 하크렌의 자녀가 가장 위, 나머지 자녀는 그 아래인 식으로 엄마들이 알아서 서열을 정하고 있어 고민하고 있다.[8] 농구라서 검으로는 변하지 않고 농구 중 하나인 대형 낫(scyrhe)으로 바꿔 한 방에 목을 땄다...[9] 요우코와 대결했을 때 이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데, 만능농구를 들지 않았을 때의 히라쿠는 요우코가 봤을 때 그냥 별 것 아닌 인남캐에 불과했지만 만능농구를 들자마자 요우코가 속으로 비상을 외치면서 도저히 상대할 방법이 없다며 풀파워 모드로 전환했다. 그러고도 히라쿠가 만능농구를 변화시킨 창을 던지자 모든 마력을 동원해서 발 부분에(괜히 원한도 없는데 죽이기 싫어서 앞발을 목표로 던졌다.) 수십겹의 방어막을 쳤지만 요우코 본인의 앞발까지 포함해 전부 날아가 버렸다. 이후 복구하긴 했지만 만약 히라쿠가 머리에 창을 던졌다면 그 순간 저승행이었을 거라고.[10] 정확히는 과거 유명한 왕(실은 우르자의 전신인 영웅여왕 우르블라자)의 즉위식을 그대로 재현한 것.[11] 폰드 터틀 일가가 축제에 기여하고 싶댜는 요청을 해 즉위식을 재현한 퍼레이드 과정에서 호수에 빠지면 폰드 터틀들이 수압으로 공중부양을 시키는 역을 맡겼는데 리허설 없이 하다보니 출력 조절이 되지 않아 너무 멀리 날려보냈다.[12] 애시당초 드래곤들도 따지고 보면 촌장에게 꼬인 신물들이다. 잘 보면 하쿠렌만 해도 심술을 부리기 위해 마을에 불덩이를 쏘긴 했어도 정작 이때도 촌장을 직접 공격한 적은 없었고 이후에도 그 강력한 드래곤들이 알아서 무릎꿇고 사죄했을 정도다.[13] 프레이르의 대표적 상징은 남근상이다.[14] 이 때문인지 방석을 처음 만났을 때 기절하지 않았다.[15] 이때문에 마치오는 작중에서 시간이 흘러도 거의 노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5마을에서 혼자 돌아다니다가 20대 청년으로 오해받았을 정도.[16] 날아다니는 양탄자, 마법 상자 같은 의지가 있는 물건과는 대화가 가능하면서 그라임과는 대화가 불가능한지는 의문이다.[17] 신들의 창고에 그냥 방치되어 있던 기간이 오래인지라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며 매일같이 써 주는 것을 고마워 하는 중이다.[18] 의지가 있는 마법 상자, 날아다니는 양탄자와 대화하는 장면이 있다.[19] 루가 역사학자나 언어학자라면 별볼일 없어 보이는 일기장이라 한들 간접적으로 당시의 시대상을 추측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으므로 허투루 다루지는 않았겠지만, 그런 분야와는 하등 상관없는 마법학자인 루에게는 전혀 중요한 사실이 아니므로 실망할 수밖에 없다.[20] 이전까지는 이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억지로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었는데, 서적판과 코믹스판에서 제대로 프로포즈까지 받고 동침했다는게 밝혀졌다. 코믹스판에서는 숲속에 젊은 남녀 단둘이 지내다 그대로 눈이 맞은 듯한 뉘앙스.[21] 사실 루가 강제로 당한 것이라면 마치오의 캐릭터 붕괴가 된다. 작가가 야게임 시나리오 작가긴 하지만, 엄연히 법치주의 현대사회에서 살아온 건실한 사회인인 마치오가 갑자기 여자를 겁탈하는 행동을 하는 건 매우 부자연스럽다. 거기다 작중 마치오는 도덕성이 높은데다 꾸준히 '하면 잘하지만 딱히 본인이 먼저 여자를 찾지는 않는' 성격이라 되려 여자들이 안달을 내는 묘사가 나온다. 작가도 이 부분을 감안해서 프로포즈 설정을 명확하게 한 듯.[22] 이것도 촌장이 강제로 했다기 보다는 루가 '나 혼자는 감당하기 힘들어'라며 '''3P''' 비슷하게 끌어들인 것. 티아는 처음에 도망치려했지만 루가 진짜 필사적이었던 탓에 결국 잡혀서 합승. [23] 색마, 짐승, 너, 촌장을 거쳐 호칭이 서방님으로 정착했다. 상술되었듯 이전에는 억지로 한 것 때문에 그런게 아니었냐는 의혹이 있었다. 이 부분은 서적화/미디어 믹스가 이루어지며 '하도 밤일을 과하게 해서' 그런 것으로 묘사되었다. 코믹스판에서는 루가 마치오에게 '작작좀 해라'라며 핀잔을 주거나 잠자리가 버거워서 일부러 어린아이 모습을 유지하는 장면도 나온다.[24] 시기상으로도 루는 큰나무 마을의 인간형 주민들 중 마치오 바로 다음으로 입주한, 실질적 개척멤버다. 거기다 뱀파이어라는 종특상 나이로도 다른 입주자들의 큰언니뻘. 즉 마치오의 아내라는 점을 빼도 마을의 큰 어른이다.[25] 하지만 가끔 희소한 마법재료나 연구등을 보면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기세를 보여준다. 약학으로 세계 최고봉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26] 이르푸스 마법학원의 어떤 마법사는 자기가 전에 루루시 루로부터 마법을 배운 적이 있다고 자랑하기도 하였다.[27] 이게 촌장에게 알려지면 정말 큰일이 되기 때문에 촌장에게는 나중에 자세히 알려 준다하고 숨겼다. 루가 아이가 표적이 되고서 화내지 않는 부모는 없다고 압박하자, 마왕은 그렇겠죠하면서 바로 쭈구리가 되었다.[28] 일부러 마왕국을 총동원한 영접을 하게해서 최대한 마왕을 감싸서 유야무야로 넘기려했다.[29] 이 세계의 흡혈귀는 기본적으로 피의 계약을 통해 일족을 늘리는 것이 기본이라, 루가 임신했을 때는 본인도 놀랐을 정도. 결국 정보 부족으로 애가 자라봐야 확실히 알 수 있을것 같다고.[30] 알프레드가 자신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은 아버지 히라쿠와 거의 동급, 쿠로들과 방석의 아이들만 이용해도 세계정복은 먼 꿈이 아닌 힘을 지녔지만 다행이 불필요한 싸움을 피하는 착한 아이로 자랐다.[31] 이걸 보면 알프레드, 우르자, 티젤을 나트가 무조건 묶어서 다뤄야한다는 말이 설명이 되는데, 알프레드의 폭주를 막는건 우르자랑 티젤이 합세하지 않으면 안 되고, 티젤이 권력을 휘두르는건 서열이 더 위인 우르자랑 알프레드가 아니면 안 되고, 우르자가 날뛰는걸 막는 것도 알프레드랑 티젤이 없으면 안 된다(…).[32] 그렇다고 진짜 서로 죽이려 한 건 아니다. 어느쪽이 죽던간에 상대편 일족들이 모두 들고일어나 복수하러 올 것이 뻔한지라 죽자살자 싸우다가도 최후에는 서로 떨어지는 식이었다고.[33] 그래도 무투회에서는 정말로 봐주지 않고 싸운다. 그리고 둘이 아이를 낳은 후에 진행되었던 무투회 시작 전에는 대결 전에 각자 아이를 안고 트래시 토크를 구사하기도 했다. 보통 둘 중 하나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는 데도 생각보다 우승이 없는 이유가 무투회마다 거의 매번 루 vs 티어의 경기가 성립되기 때문. 그렇다보니 기진맥진해서 다음 경기에서 힘을 쓰지 못하거나 하는 증의 이유로 그렇게 된 것. 참고로 두 사람 사이의 승률만 놓고 보면 피지컬에서 앞서는 티어 쪽이 살짝 앞서지만(2승 1패) 대신 루는 우승 경력이 있다.(물론 그때는 티어가 잠시 마을을 비웠던 때였지만.)[34] 둘 다 마술사로서는 매우 뛰어난 편이지만, 티아는 천사족 답게 단순무식한 무투파 성향이 강한 반면 루는 의외로 학구파다. 평소 언행도 의외로 침착한 면모가 있고 먼저 나서서 조언도 해주다 보니 이쪽으로 몰린 것. 대표적으로 유리가 큰나무 마을에 쳐들어오려 했을 때 프라우렘이 이를 막기 위해 고민했는데 루가 상담을 해주었던 적이 있었다.[스포일러] 연재분 548화의 내용이 이 편지를 보내기 2주 전의 이야기인데, 이 때 알프레드와 우르자는 암살자들에게 습격 받았던 상황이다. 알프레드나 우르자 모두 마치오에게는 걱정을 끼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숨겼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마치오는 모르지만 알프레드와 계약한 쿠로1가 소환되질 않나, 천사족 상급자들이 일처리를 위해 파견되기도 하는 등 의외로 일이 크게 벌어졌지만 마치오에게는 알리지 않고 있는 상태다.[35] 권력 다툼이라던지 정치싸움 등의 어린이가 보통 좋아할 수 없는 것에 너무 일찍 맛들려 버렸던 탓에,부친은 이걸 모르는거같지만 이미 형제자매 와 그녀의 실체를 이해한 사람들 사이에선 이미 악명이 자자한 것으로 보인다. 마왕국 왕도 학원에 유학 중임에도 자신들을 습격했던 상회를 갈아엎고 나서 실질적 지배자로 군림하는 중이다.[36] 마을에서 권력을 사용하는 건 마치오가 싫어하기 때문에 형제들 사이에서는 금기라고 한다. 티젤이 권력을 휘두를 경우 이를 막을 수 있는 건 형제들 중에서 더 위인 알프레드나 우르자 정도 뿐… 실제로 마왕국 학원 입학후 자신의 하라구로적인 욕구를 채우고자 마왕국 왕도 시가지로 향하려던 걸 아사에게 제압당했다.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고 큰나무 마을 영주의 자식이라는 권위를 이용해 영악하게 빠져나가려고 했다. 결국 오빠 알프레드가 즉시 카운터로 제지해서 말렸다. 이후로는 아사와 어스가 동시에 감시하는 형태로 아예 아사와 끈으로 연결되어 혼자다니는 것이 허락되지 않게 되었다.[37] 후에 마왕국 점령이니 뭐니 하면서 뭔가 상황이 이상해질 때, 마왕국 전복용 가용 병력들을 수인족 남성 3인조가 언급하고 비젤이 가용 병력을 말할 때 그녀는 무려 마왕국 군대 전원을 가용 가능이란 언급을 하려던 걸 티아에게 저지당했다.[38] 대형 골렘을 만들어 낼 수 있는데, 이게 크기가 크다보니 움직임이 굼떠서 아스가 타서 조종을 해야 하는데, 이걸 본 알프레드가 멋지다고 생각해서인지 중2병 성인모드가 되면 골렘에 타려고 하는 습성을 보인다. 이걸 이용해서 알프레드를 태운 뒤 봉인모드로 만들어서 가둬버리는 것.[39] 물론 마을에서는 촌장, 루, 티아 및 기타 마을의 강자들이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어디까지나 마을 아닌 곳에서 그렇다는 말이다.[40] 하지만 마치오는 "나보다 조카가 더 빨리 반려를 맞다니 질투난다"라는 이유로 쳐들어온 걸로 생각했다.[41] 애초에 용족들 중에서도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흉폭하기로 유명한 망나니 드래곤이라고 한다. 농담이라도 하쿠렌의 이름을 댄다는 것은 목숨을 거는 일이라고.[42] 코믹스판에서는 일단 잘못했다 싶으면 아이언 크로부터 시전했다.[43] 하지만 용족 특히 신대용족이 사촌끼리 결혼하는 것에 대 별 다른 거리낌이 없는 것을 보면 기본적으로 인간의 도덕 윤리를 대입한다는 것 자체가 맞지 않는 듯하다. 물론 그렇다고 근친을 장려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 인류사에도 비슷한 일이 의외로 적지 않게 있었던 편이다. 대표적으로 청나라 황제 홍타이지도 고모-조카를 처로 맞이했다.[44] 평소 하쿠렌이 불성실한 태도를 보일 경우 철권제재를 가하는 히라쿠였지만 이 말에 대해서만큼은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여겼는지 그냥 넘어갔다.[45] 100년쯤 전에 서쪽에서 엄청나게 날뛰었다고 한다.[46] 다만 검을 잡으면 영웅여왕시절이 기억나는지 고양해서 날뛰려고 하기에 평소에는 리그네가 검을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47] 검을 잡고 일으킨 사건중에 제일 심했던것은 그론데의 꼬리가 변형해 나온 사용자의 기운을 빨아먹는 마검을 잡고 난리치다 말리는걸 돕던 사령기사를 다치게한 건수였다.[48] 위 각주에도 나오듯이 알프레드, 티젤, 우르자는 서로를 억제하는 역할도 맡고 있는데 알프레드의 폭주시에는 우르자 단독으로는 막을 수 없다. 마을 아이들 중에선 티젤쯤은 돼야 합이 맞는다는 듯[49] 연재분 548화에서 "나는 우르자. 하쿠렌 엄마와 히라쿠 아빠의 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언급한다. 어느정도 각성을 했음에도 현재의 입장에 만족하고 있다는 표시[50] 마을 일반부 우승자인데다, 외부의 검성 피리카를 이기고 전사부 출장자인 갈프와 대등한 싸움을 벌인 애가 외부의 암살자에게 부상을 입었다고 해서 팬들 사이에선 설정충돌 아니냐며 갑론을박이 있었는데, 묘사상 알프레드를 노리는 척 페인트를 부린 베테랑 암살자에게 아직 어린 우르자가 살짝 속은 것에 불과한데다, 그렇게 수십명의 암살자들을 상대하는 상황에서도 우르자는 '''맨손'''이었다고(...).[51] 바로 위 각주에도 언급되듯이 '''하쿠렌의 딸'''이라고 자처하는데, 실제로 엄마들 중 우르자를 가장 아끼는게 하쿠렌이며, 최상위급 신대룡중 한명이다. 아끼는 딸내미가 부상을 입었다는걸 알면 가만히 있을 인물이 아닌것. 게다가 하쿠렌 다음으로 우르자를 아끼는 건 '''마을 내 최강존재인 방석이다'''(...). 재앙급 존재 둘을 건드린 셈.[52] 골 일행은 성인이 되었으므로 아이들 중에서는 이제 가장 연장자이다.[53] 덤으로 그라루가 히이치로와 결혼하게 되면, 암흑룡의 혈통도 용왕과 합쳐질 것이라고 한다. [54] 큰 마을 무투회나 축제 때도 초계 및 마을 호위는 로테이션으로 돌고 있다.[55] 신대룡과 싸울 수 있다는 혼대용 개체를 예를 들어 이들이 약하다는 언급이 적혀있었는데, 신대룡은 전 세계적으로 재앙 취급이기에 큰나무 마을의 전력이 정상이 아니라는 근거 밖에 되지 않는다. 당장 저 혼대용 3마리는 신대룡과 흑룡과 맞서 싸우는 마왕의 모습에 감격해 수행을 위해 부하로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강자로 대접받고 있다 [56] 혼대룡 3인방은 숲의 토끼를 이길 수 없다는 평가를 받고 큰나무 마을 무투회의 일반부에 참가했다 우르자에게 얻어터지고 리타이어한다. 하지만 우노는 용왕이 인정한 역대 최강의 인페르노 울프이자 무투회 기사부 우승자다. 수준차이가 너무 크다.[57] 엄니토끼같은 마수를 잡고 나오는 마석을 인페르노 울프들이 간식처럼 오독오독 씹어먹는다는 언급이 나온다. 이걸 통해서 경험치처럼 힘이 쌓이는 듯.[58] 그리고 마을에 온 순서대로이기도 하다. 제일 먼저 쿠로와 유키가 왔고 이후 쿠로의 소개로 방석이 합류, 그 다음에는 분쟁때문에 루가 오고 이후 루를 잡으러 티어가 왔다. 물론 엄밀히 말하면 유키나 방석의 아이들도 있으니 단순히 온 순서만은 아니다.[59] 빠진 다음 또 다음 해에는 새로 난다.[60] 이 뿔을 가공해서 창대에 꽂으면 폭발하는 창이 된다. 이걸 천사족이 들고 다니다 적에게 투척하면 공대지 미사일이 되어 버린다(…).[61] 단독 개채로서. 무리를 지어 싸운다면 인페르노 울프들도 싸울만 하다.[62] 만화판에선 늑대라는 것에 놀라 돌아본 마치오에게 뜨끔해서 시선을 회피한다.[63] 독일어를 알고 있다면 알겠지만, 이름이 어느 쪽이든 검둥이가 된다.(…) 그 외의 이름 후보도 전부 검은색을 지칭하는 단어다. 후보로 나온 이름이 쿠로, 블랙(Black:영어), 슈바르츠(Schwarz:독일어), 노와르(Noir:프랑스어), 네로(Nero:이탈리아어), 헤이(黑{hēi}: 중국어), 쿠로타로(黒太郎), 쿠로마루(黒丸)로 전부 검은색, 혹은 黑이 들어간다.[64] 그러면서 촌장과 관련된 일이라면 체면도 없게 자식들보다도 먼저 들이댄다. 예를 들어 프리스비를 촌장이 던지면 자식들보다 먼저 가서 물어 오려 한다든가. 촌장이 다른 동물(특히 고양이)를 예뻐하면 얼굴을 살짝 들이밀면서 쓰다듬어 달라고 한다든가. [65] 이 이야기를 들은 히라쿠는 혼자 자유를 만끽하러 도망쳤다고 치사하다 생각했다. [66] 3대 이하 문단을 참고.[67] 큰나무 마을에서 키우는 동물 대부분 신수로 격상했으니, 마수지만 쿠로에게서 신성을 느끼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하다.[68] 쿠로 시점 외전에서 언급되길 처음 마주치고 '어 괜찮은 여잔데?'하자 마자 유키에게 두들겨 맞고(…) 정신차리고 보니 남편이 되어 있었다고.[69] 다만 모든 인페르노 울프가 싸움을 통해 짝을 맺는 건 아니고, 짝짓기 시기가 되면 수컷도 사냥등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내세우는 등 합의하에 맺어지는 경우도 많다. 여러 암컷이 한 수컷을 찍으면 합의하에 일부다처제가 되기도 한다.[70] 다른 인페르노 울프들과 다르게 성장 후 뿔이 부러졌었던 경험 탓인지 눕는데 지장이 없다. 이를 본 다른 인페르노 울프들도 이렇게 누워자기 시작했는데 대부분은 뿔로 건물을 훼손하는 바람에 앤에게 혼나지만 쿠로와 유키는 이런 일이 없다.[71] 시로(シロ: 흰색(白)), 유키(ユキ: 눈(雪)), 츠라라(ツララ: 고드름(つらら)), 미조레(ミゾレ: 진눈깨비(みぞれ)). 특히 전부 실제로 여성에게 쓰이기도 하는 이름이다.[72] 덕분에 마치오가 나무로 냄비뚜껑을 만들었더니 둥그런 모습만 보고 플라잉 디스크인줄 알고 달려들어서 당황했다고.[73] 알프레드 본인도 "내가 그나마 아버지의 일 중 따라할 수 있는건 쿠로와 방석의 자식들을 중재하는 것 정도"라고 할 정도로 알프레드 본인도 이들과는 친하다는 묘사가 나온다.[74] 다만 계약으로 인해 1마리라도 거리가 파괴된다는 인페르노 울프, 그 상위종이 마왕국 수도에 나타나는 바람에 큰 소동을 일으키도 했다.[75] 특정 히로인을 정하지 않고 히로인 전원을 임신시켰다는 엔딩의 소유주라고 한다.[76] 단지 촌장은 수컷인줄 알고 용맹스런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한다.[77] 이런 할아버지의 말에 루는 시조가 한손에 홍차를 들고 산책하는 마을에서 그런 사소한건 신경 쓸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한다.[78] 형님에게 다른 암컷이 다가오면 일부러 형님에게 달라붙어서 방해하고, 흉포한 성격의 암컷들이 달라붙으면 쫒아내 주기도 했다. 정작 형님은 이를 모른채 강아지가 수컷이라고 생각해서 "이 녀석만 자라면…"이라고 생각했지만…[79] 늑대를 인간에 비유한 회사식 번외편에 따르면,그냥 평범한 암컷과 결혼하고 싶었던것하고,4명 동시의 시선 즉 하렘에대한 부담까지 있어 애써 피하고있었다고 .[80] 모피의 무두질이나 목화를 실로 만드는 것도 모두 데몬 스파이더가 담당하고 있다.[81] 마력으로 옷을 유지하던 루도 옷의 질에 반하여 어느샌가 자부톤이 만들어준 옷을 입기 시작했고, 반대로 밭일을 할 때 입기에는 너무 좋다고 2~3마을 사람들이 사양할 정도다.[82] 마치오가 자부톤 가족과 놀 때는 그들이 디자인한 옷으로 패션쇼 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낸다.[83] 실상은 무유도 대공 미사일에 탑승해 유도한다.[84] 후술할 문지기 레드 & 화이트 아머는 평상시엔 문 밖에서 경비를 서지만 겨울이 오면 건물 안에서 경비를 서도록 히라쿠가 명령하기도 했다.[85] 마치오는 창조신이 준 '건강한 육체' 스킬 덕분인지 기절하지 않았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왜 기절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그나마 자부톤을 만난지 십여년이 지난 후가 되어서 자부톤의 자식들에게서 종족 특성을 어느 정도 듣게된다.[86] 마치오와 가장 오래 지낸 넷(?) 쿠로와 유키, 자부톤, 루, 그리고 티어가 뽑혔다. 작품에서도 저 순서대로 언급되는데, 마치오가 아내인 루와 티어를 먼저 언급하지 않고 굳이 순서를 의식해서 나열할 정도로 더 오래 알고 지내온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작가가 직접 쓰는 캐릭터 소개에서도 마치오, 인페르노 울프 다음으로 소개되고 히로인인 루와 티어가 그 다음으로 소개된다.[87] 데스 스파이더의 실이 너무 고급인 탓에 2~3마을 주민들이 밭일할 때도 입기에는 부담스럽다고 마왕국에서 싼 옷들을 구비했다.[88] 애초에 봄맞이 퍼레이드가 자부톤의 촌장 신작 의상 피로연을 겸한다.[89] 라스티스문이 아버지 드라임이 바람을 핀다고 착각하여 마을을 파괴하려 했고, 이를 막는 드라임을 본 마치오는 라스티스문을 드라임의 적으로 오인하여 공격하려 했다. 그루파룬은 그런 마치오의 시선을 빼았기 위해 살기를 날렸다.[90] 남편인 도스는 아내의 분신술이 깨지는 것은 처음봤다고 놀라고, 며느리인 퀀도 시어머니인 라이메이렌의 분신 하나하나가 산을 부술 수 있다고 하며 그걸 열 여섯이나 받아냈다고 말도 안된다고 한다.[91] 창조신의 신상 앞에서 오체투지(만화판에서는 절)하고 있다면 그 누구라도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난감하겠지만, 그 이전에 시조는 마을의 경계를 모두 뚫고 남몰래 침입했기에 마을 입장에서는 서둘러 제압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92] 시조라던가, 태양성 전성기 시절부터 살았던 전전대 무녀장이라던가[93] 마치오에게 직접 덤볐던 존재들이 몇 없는데 변종 와이번은 죽어서 고기가 됐고, 하쿠렌은 일족이 몽땅 나서서 사죄를 한지라 넘어갔지만 요코는 본인은 사죄하긴 했지만 태도 등 여러모로 마음에 안들었던지 흔치않게 직접 나서서 꽁꽁 묶어 끌고가서 혼을 냈다고 한다.[94] 성수는 짐승에서 위계가 올라간 것이고, 영수는 신이 직접 만들어낸 존재다.[95] 마신이 패배하기 전에 남긴 마지막 명령을 거스르고 자신을 마신장이라고 말하고 다녔는데, 이를 자부톤에게만큼은 절대 들켜서는 안된다고 마치오에게 큰나무 마을 내에서는 창작활동을 포기할테니 제발 자기를 도와달라고 했다.[96] 처음 서랍장을 만들었을 때에만 '''21마리'''(...). 심지어 군단지원에 최적화된 광역 회복마법을 지닌 개체와 불사속성을 지닌 개체가 우르르 나왔다.[97] 큰나무 마을의 무투회는 크게 전투와 무관한 자들이 출전하는 일반부, 전투 전문은 아니지만 사냥이나 정찰을 맡은 전사부(주로 하이 엘프나 수인들이 나온다.), 마을의 전투 전문가들이 나오는 기사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마쿠라는 기사부에서 1회 대회 우승, 2회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원래 데몬 스파이더는 하늘을 나는 존재들에 대해 천적과도 같아서 티어 및 천사족 들은 걸리는 즉시 순살이며 1회 무투회에서 토너먼트에서 천사족을 둘이나 만난 덕에 쉽게 우승했다. 초기에는 분위기를 띄우는 겸 신대용종 급 강자들이 시범경기를 펼쳤는데 훗날 참여인원이 늘어나자 영웅부로 개편되고, 그 윗단계인 왕부도 신설된다. 영웅부 신설 후엔 기사부 우승자는 다음해 영웅부로 승격되는 규정이 생겼다. 여담으로 마왕은 최고 단계에 자동 편입.[98] 사실 큰 나무 마을에서는 거미들이 오히려 하늘을 나는 존재들의 천적과도 같아서 첫번째 무투회에서는 강력한 천사족을 둘이나(그 중 하나는 티어) 잡았을 정도다. 다만 현재는 또 연구를 통해 천사족들도 거미들을 상대하는 법을 익혀서 승률은 반반이라고 한다.[99] 당연하게도 던전워커는 외부에선 매우 위험한 마수 이지만 마을에선 주로 던전지하에서 길러지는 콩나물을 즐기고있다.[100] 근처 주민이나 모험가들 사이에서도 숲에 사는 거미들은 사람을 보면 먼저 도망치고 사람을 해치지도 않으니 건드리지 말라는 풍조가 자리랍고 있다.[101] 그래서 자부톤 가족 하위 문단으로 작성되었다.[102] 처음에 눈이 마주친게 한마리인 줄 알고 희망을 느낀 순간 그 뒤에 있던 수많은 거미들을 보고 도망치려고 돌아보자 마자 붙잡혔다.[103] 더불어 수벌이 필요하다고 부탁하자 친절하게 여왕벌이 원하는 타입도 물어보고선 잡아와 줬다.[104] 수벌을 맞아들일 때 "외모는 안따지니까 힘세고 튼튼한 수컷을 부탁한다"라거나 필요한 꽃이나 나무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여왕벌의 의무인 새끼치기도 열심히 해서 여러 분가를 만드는 등 모범적인 여왕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05] "그래도 내가 여왕인데, 설마 반역하진 않겠지?"라고 하자 주변에 있던 벌들이 전부 시선을 피했다(…)[106] 자부톤의 자식들에게 말하면, 자부톤의 자식들이 마치오에게 몸짓으로 전달하는 방식을 쓴다.[107] 만화판 연재분에선 분량 문제상인지 처음부터 제대로 된 걸 만든 걸로 묘사되었지만, 단행본 3권의 각 화 뒤의 짜투리 만화를 통해 히라쿠로부터 첫 결과물에 대해 솔직한 평가로 10점 중 2점을 받았음이 소개됐다.[108] 하쿠렌은 플로라, 안 다음의 서열로 정해졌다.[109] 천사족을 따라 마을에 합류한 리저드맨과 하피가 대표적인 예.[110] 수는 적지만 이상이 감지되면 국가전력과 맞먹는다는 인페르노 울프의 때거리가 지원을 오기 때문에 임무수행엔 전혀 지장이 없다고(…).[111] 완전 이주를 희망했지만 가레트 왕국이 하도 사정을 하는 바람에 포기했다.[112] 잎사귀 1장만으로도 뛰어난 회복력을 자랑하고 3장부턴 못고치는게 없는 수준에, 드워프들이 이 잎으로 술을 제조하려다 아무리해도 실패해서 태어난 '소마'라 불리는 액체는 요정 여왕의 권능을 끌어올릴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힘을 지녀 그녀가 양산 금지를 직접 요청할만큼 강력한 마법 재료다.[113] 신인족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4마을(태양성)과 관련해서 특히 이런 개그가 많이 나온다.[114] 대지의 신과의 계약을 통해서 얻었다는 말이 있다. 정말로 계약했는지는 모르지만 티아 세대의 천사족은 단순 허세로 생각하고 있다.[115] 누가 항의해도 '신인족 에이~'라고 답하면 된다고(…). [116] 시련이 너무 엄격해서 아무도 통과 못하자 이를 두고 천사족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 반대로 너무 쉬운 시련을 준 경우, 자식(대표적으로 키아비트)이 이를 컴플렉스로 여기고 있다.[117] 직접적인 대화가 잘 오가지 않는 티어와 륀시아는 날개의 떨림으로 대신하고 있다.[118] 청혼한 사람이 없는건 아니었는데, 과도하게 가혹한 시련에 전부 나가 떨어졌고, 그 결과 청혼 하는 사람이 없어져버렸다. 이렇게 가혹한 시련을 내리게 된 계기는 마르비트 항목 참고.[119] 다섯가지 시련이 있었는데, 첫번째인 재력은 금화 777개를 천사족에게 기부하는 것인데, 금화 천개를 넘는 가치의 고르고 스톤(도스가 선물로 준 것)을 창고에서 가져와서 가뿐히 통과, 두번째 지력은 31게임이라 이미 필승법을 알고있는 마치오가 간단히 승리, 세번째 무력이라고 내준 게 루루시랑 싸워서 살아 돌아오기라(…) 아내라고 소개하면서 싸울 필요도 없이 통과, 네번째 교섭력은 대화가 통하지 않는 굴그랜트 산의 왕이라는 드라임과 교섭하기인데 이미 드라임과 친구먹은 마치오는 당연히 통과, 다섯번째 운은 동전 던져서 앞면 나오기인데 앞면 나온걸 뒷면으로 바꿔치고 억지부리려다(…) 티어한테 한대 얻어맞고 통과처리, 보면 알겠지만 가면 갈수록 억지가 심해져서 '그냥 너 결혼하지 마라'수준인데 티어도 이걸보고 '너네(족장 일족) 기분에 따라 시련 난이도가 달라지니까 안지키는 애들이 나오지'하고 깠다.[120] 예전에도 키아비트처럼 키잡을 노린 천사가 있었으나 실패를 반복하다 수천년 후에나 결혼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121] 그래서인지 서적판 일러스트나 만화판 디자인도 머리에 왕관 모양의 장식을 달고 있다.[122] 주변은 전부 어려운 시련을 통과한 뛰어난 남성들이었는데, 자기 아버지만 뒤떨어져서 시련에 강박 관념을 심어주는 바람에 시련을 지키던 파였던 티어가 시련도 없이 남편을 받아들였다는 소리를 듣고 큰 나무 마을로 쳐들어가는 계기를 만들었다.[123] 다만 그렇다고 해서 촌장을 인간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니다. 스알로우가 촌장은 신!이라고 하자 끄덕이는 묘사가 있는걸 봐서는 다른 연장자 세대들처럼 촌장을 신이라 생각하는건 똑같다.[124] 거의 가을의 무투회쯤에 와서는 겨울을 큰 나무 마을에서 보내고 봄이 되면 가레트 왕국으로 돌아가는 생활을 반복중이라 거의 일년의 절반 이상은 큰 나무 마을에 체류하고 있다. 애초에 완전히 이주하려다 강경파들이 가레트 왕국에 일러바쳐서 이주에 실패한거라(…)[125] 마을에 온지 하루만에 일명 '손주들을 사랑하는 모임'에 자연스럽게 가입해 있었다(...). 참고로 멤버는 륀시아 외에도 시조, 비젤, 도스, 라이메이렌, 드라임, 그라파룬 등이 있다.[126] 제법 큰사이즈를 가지고 세계수의 잎을 갉아먹으며 주기적으로 세계수에 달라붙는 다른 해충을 쫒아내고 거주의 대가로 자신들의 실을 바치고있다.[127] 히라쿠는 이 누에가 세계수 잎을 먹으며 고치를 만드는 모습에 천사족들이 미묘한 반응을 보이는걸 보며 소중한 세계수를 누에들이 갉아먹으니 불쾌하게 여기나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연장자 세대들에 있어서는 그론데에게 세계수가 파괴되기 전의 모습이 재현된 것을 보고 신들의 말예를 섬기며 살던 과거를 떠올리며 감격해서 말이 안나오는 상태였던 것이었다.[128] 장수종이나 불사종은 나이를 먹으면 점점 활동시간 보다 자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결국 어느 때가 되면 죽지는 않은 채 영원히 잠만 자는 상태가 되는데, 레긴레이브가 딱 그런 시기에 있었다. 그런데 큰나무 마을 소식을 들은 뒤부터 여름 내내 평범하게 자고 일어나는 생활이 이어지자 이것은 신의 계시인가! 하면서 쳐들어 갔다.[129] 바로 옆에 있는 고양이들에게서도 신격을 느껴서 그런데, 이 고양이들이란게 마신과 마신의 딸들이니 신격을 느끼는게 당연하다.[130] 이주한 천사족들이 타락한게 아니라 고대의 삶을 따르기 위해 노력하는구나 하면서 혼자서 감탄했다.[131] 다른 마을들도 오랜 전란으로 남자들의 숫자가 급감해 여초가 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심지어 리그네의 말에 따르면 하이엘프 남성들은 성욕도 매우 낮다고 하니 번식력도 인간보다 떨어진다. 심지어 하이엘프들을 배신한 엘프 제국조차도 총 인원수는 5천 명밖에 되지 않았다.[132] 본래 드워프들은 뛰어난 대장장이들이고 큰나무 마을에 정착한 이들은 드워프 중에서도 뛰어난 기술을 가진 이들이지만, 먼저 정착한 하이엘프들을 배려하기 위해 본인들이 좋아하는 술 제작에 매진하고 있다.[133] 이전에는 식인귀라고 나와 있었지만(원래 맨 이터는 사람을 잡아먹는 요괴, 특히 식인꽃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하이엘프들이 사람을 잡아먹는 건 아니므로 이쪽이 맞다고 봐야 할 듯하다.[134] 마치오의 수인족 아들 2명과 함께 모두 모두 14년 가을(웹판 기준 380화)에 태어났다. 시기적으로는 리그네가 큰나무 마을에 찾아오기 조금 전이다.[135] 첫 10~20년은 배신한 엘프들을 사냥하고 다녔다. 배신자 엘프들은 리그네가 근접할 수 없는 섬에 정착하여 나라를 세워 살아오다가 작중에서 히이치로의 배를 태워 신대용족에 찍혀 멸망하고 마왕국에 편입당했다.[136] 다른 사람을 단련시키는 직책은 좋지만 교사가 되거나 군에 들어가기 싫다고 했더니, 브론이 학생으로 만들었다.[137] 정확히는 알프레드 일행이 손대중을 적당히 해내지 못해 적을 죽여버리는 일을 막는 역활이였다.[138] 이마 가운데에 1개 아니면 좌우로 2개가 난다.[139] 신체 능력만 놓고 보면 드래곤같은 넘사벽 종족들을 제외하면 마을에서도 탑급.[140] 아이들 교육에 좋지 않을거라 생각해 몇번이나 루에게 말했는데도 말을 안들어서 무투회에서 대대적으로 말했다.[141] 귀인족끼리 싸움이 나면 치고박지 않고 눈싸움을 하는데, 뿔이 있다보니 눈싸움 하는 중에 서로의 뿔을 긁는다. 이게 길어지면 3일간 이어진다는데, 작중에서 앤이 싸운 2명을 제압할 때 각각 5초컷으로 끝냈다.[142] 나중에는 새우 양식도 맡는다.[143] 마치오와 밤일로 관련되지 못하고 일적으로도 엮일 일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유명인의 수 또한 적다.[144] 본인의 언급으론 자기와 갈프가 싸운다고 치면 10번중 8번은 자신이 이긴다고.[145] 처음 교역을 시작했을 때, 큰나무 마을의 물건을 싣고 온 드라임이 드래곤의 형태 그대로 하울링 마을에 내려앉는 바람에 헬게이트가 열리는(…) 소동이 있었다.[146] 혼인을 통해서 하울링 마을과의 동맹을 굳히려고 했던 모양이다.[147] 기본적으로 이주한 수인족이 다들 어리기도 했고, 마치오 입자에서는 이미 동침하는 여성의 수가 많아서 그 이상 늘리는 것은 부담으로 느끼고 있었다. 헌데 포상 메달을 처음 도입했을 때, 이를 이용해서 촌장의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할 정도로 수인족이 적극적이었다. 물론 촌장은 이런 종류의 부탁은 모두 거절했다.[148] 세계관 상에선 엄청난 물건으로 취급되며 엄청난 강도를 가진 죽음의 숲의 나무로 만들었기에 갈프는 이걸 연습용 무기로 취급했지만 실은 일반적으로 밖에서 유통되는 금속제 무기보다 더 살상력이 높을것으로 추정된다.[149] 원래라면 갑옷을 적당히 입어야겠지만 주로 상대하는 존재들앞에선 어줍잖은 갑옷은 안입은것만 못해 방어를 희생하고 스피드에 투자한것.[150] 죽음의 숲부터가 인외마경 취급 받을 정도로 진짜 괴물들만 모인 장소라…작 초기 기사부가 최고 등급이었을 땐 나름대로 강한 축이었으나 이후 합류하는 족족이 최종보스 클래스다보니 큰나무 마을에선 인외 라인 수문장을 담당 중이다.[151] 실제로 3마을에 첫번째로 이주한 무리의 대표(그루왈드)가 두번째 무리의 대표(후카)보다 이주 전 마왕국 내에서의 지위가 낮은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하여, 마왕국 관리들이 미리 그루왈드에게 이름뿐이지만 더 높은 지위를 하사했다.[152] 둘의 사이가 좋기도 하고, 큰나무 마을 수인족들의 근무 상황을 보고는 모두 너무 뛰어나 동생이지만 대표인 세나에게 머리를 굽히는데 자존심 상할 일이 전혀 없다고 한다.[153] 이주한 사람들이 맞는 일을 찾아본다 하여 1마을에 하울링 마을 급의 가마를 만들었는데, 가트가 여기서 밤에도 신나게 망치질하다 불평이 들어왔다. 결국 가트가 큰 마음 먹고 하이엘프와 함께 포상 메달을 제출하여 밤에도 사용할 수 있는 대장간을 희망했는데, 마치오도 이 참에 철제품을 전문적으로 만들자고 생각하여 제대로된 대장간을 짓기로 한다. 그런데 하이엘프들이 진심을 다해 지은 덕분에 하울링 마을의 것보다 훨씬 좋은 것이 탄생했다.[154] 처음에 칼을 만들어달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적지않게 당황하기도 했다. 우선 불의 신상을 만든 다음, 대장간의 첫 작품으로 무엇을 만들까요?라고 물어봤는데, 가트의 예상으로는 농기구나 창일 줄 알았는데 생뚱맞게 칼이라서 당황했다. 마치오 입장에서는 대장간하면 칼이라는 이미지 밖에 없어서 칼을 주문한 것이지 별 다른 뜻은 없었다.[155] 촌장은 이세계인인 걸 제외해도 온갖 떡밥 상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는 정황 증거가 가득하고 우르자 역시 브레스로 정화된 사령이라 평범한 인간이 아니다. 실제로 등장인물 소개페이지에 종족명이 人?이라고 표기되는 작가 공인이다. 그나마 5마을에 파견되었지만 반쯤 큰나무 마을에 걸치고 있는 성녀와 함께 인간 대표 중 하나인셈.[156] 하울링 마을에서는 재혼하려면 병력은 숨기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서 얼버무린 것이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실수는 실수다.[157] 남자는 광산 마을에서 일손을 담당해야하기 때문에 이주 불가, 노인들은 거동이 불편한데다 익숙함의 문제로 논외. 결국 여자들만 떠나야하는 막장 상황이 된 것.[158] 마치오 이외의 젊은 독신 남자를 들이는데 반대한 루가 걸러낼 수 있었음에도 일부러 통과시켰다. 한국어로는 젊은 남자와 어린 남자애는 완전히 다른 말이지만 일본어로는 같은 글자를 쓰기 때문.[159] 일례로 이 셋은 루와 하쿠렌에게 교육받았기 때문에 무영창으로 마법을 쓴다. 졸업 증표를 받은 뒤에도 설마 이게 진짜 '졸업'증명이 아니라 '초급수업 수료증'이라고 착각했을 정도로 수준차이가 난다. 학원에 오고 사나흘만에 3과목에 합격해 학원 졸업자격을 따버릴 정도.[160] 사실 진짜 이유는 이 셋이 마왕국의 후작과 시비가 붙었는데 후작 쪽이 치사한 방법(격투 단체전으로 승부를 보게 한 것. 이 경우 상대방은 뛰어난 인물들을 다수 데려올 수 있으므로 인맥이 적은 학생은 불리할 수 밖에 없다.)으로 이들을 압박하자 마왕이 나서서 중재한 것. 문제는 어쨌든 간에 내기에서 일개 학생인 이 셋이 마왕국의 대귀족을 이겼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학생이라 칭하기 어렵게 되는 바람에 억지로 졸업시키고 대신 선생이라는 명목으로 몇몇 이들이 잘하는(주로 요리 및 서바이벌과 전투 관련) 과목을 가르치고 대신 배우고 싶은 과목은 청강할 수 있게 처리하였다.[161] 여담으로 마을에서 배운 토목, 요리실력 등을 바탕으로 학원에 온지 일주일만에 '영지민 생활 개선 클럽'이라는 일종의 캠핑 동아리(...)를 만들었는데, 여기에 농경생활이 그리웠던 지방 귀족가 학생들이나 음식에 반한 다른 학생과 교사들이 모여들어 순식간에 대규모로 성장했다. 저녁식사가 작은 파티 수준이 될 정도. 그리고 교사로 채용된 뒤에는 이 클럽이 그대로 세명이 담당하는 수업으로 전환되었다.[162] 큰 나무 마을 기준으로는 좋은 단백질 공급원일 뿐인 엄니가 난 토끼(킬러 래빗)는 보통 혼자서 잡을 수 있으면 숲에 들어갈 수 있는 최저조건으로 보는데, 3인방은 충분히 이 녀석들을 잡는다. 그런데 이 토끼가 바깥에 나가면 마왕국 정예병이나 정예 모험자 수십명이 달라붙어야 겨우 상대가 되는 빅 베어 십수마리를 홀로 상대할 수 있다. 즉, 마을에선 겨우 한사람 분으로 인정받는 수준이지만 마왕국으로 나가면 정예병 수십명 분의 전투력이란 소리.[163] 1명은 푸걀 백작의 7녀 엔데리. 문관소녀대 중 한명이 바로 푸걀 백작의 4녀이다. 그리고 푸갈백작의 딸인 엔데리가 먼저 시집가는 걸 못마땅하게 여긴 다른 백작가의 키리사나와 다투다가 결국 키리사나와도 결혼하는 게 되었다. 덤으로 키리사나가 속한 그릿치 백작가의 딸도 문관소녀대 멤버 중 한명이다(…). 애초에 문관소녀대가 결성된 계기가 바로 푸걀 백작의 딸과 그릿치 백작의 딸이 프라우렘을 제거하고자 음모를 꾸몄다가 박살난것이다 보니…[164] 학생 2명 외부적요인으로 합류된 6명,그리고 한명은 현재 마왕국 4천왕 중 한명인 호우 레그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변장하고 학생인 척 하고 있던 중 반했다고(…)[165] 술을 얼마나 사랑하면 그 악명높은 죽음의 숲으로 가는것임에도 맛있는 술의 소문이란것만으로도 그걸 찾아 떠난 도노반을 아무도 비웃지않았을 정도로 술을 사랑하는 종족이다.[166] 400화 넘어서 5마을 대장장이 시합당시 2번째로 방문한 드워프 일행의 리더가 하우링 마을에서 단련받았다는 것으로 보아 하우링 마을은 드워프들 사이에서도 인정 받는 대장장이 기술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어디까지나 일반 드워프 기준이고, 엘더드워프들이 하이엘프들의 입장을 배려해 대장장이직을 양보하고 주조에만 몰두 중이라는 언급과 하우링 마을 출신 수인 이주자들이 엘프들과 대장장이직을 양분하고 있으며, 촌장과 엘프들이 개발 도중 막힌 부분에 조언을 주는 이벤트가 간간히 나오는 것으로 보아 양 쪽 모두 엘더드워프들보다는 못한듯하다.[167] 밤에 여자들을 상대하는 것을 힘들어 하는 마치오가 드워프들에게 이 문제에 대해서 넌지시 물어 봤으나, '수염도 안달린 어린 여성'은 관심도 없다며 거절당했다. 드워프에게는 수염 없으면 성인이 아니라는 건데, 드워프 여성 말고는 여성중에는 수염이 나는 경우가 없으니 마치오도 포기해야 했다.[168] 비록 자신은 이런것이 술이 들어가야만 가능하다고 셀프디스했지만 덕분에 당시 새로운 마을 의 주민들이 여자를 바치거나 불안해 하는 모습에 걱정거리 가득이던 마치오의 마음은 훨씬 개운해졌다.[169] 원래 맨 처음 날아올 때는 혼자였던지라 마치오가 만능농구로 공격했으면 순살당할 상황이었다. 드라임이 필사적으로 날아와서 몸통박치기로 라스티를 말리고 그라파룬이 마치오에게 살기를 날려서 그쪽으로 주의가 흐르는 통에 무사할 수 있었다.[170] 집안일을 도우려다가 오히려 일만 늘리고, 죽음의 숲 마수들이 무서워서 도망가서 사냥에도 방해가 되었다.[171] 아래의 부르가와 스테파노도 마을 회의에 참석하고 있었으나, 라스티스문을 섬기는 입장에서 회의에 참석하는 종족 대표가 될 수 없다하여 후에 사퇴하였다.[172] 플로라와 프라우렘은 제외. 플로라는 아이를 가지지 못한데다가 연구를 위해서 거주 지역에 있는 오두막에서 주로 생활하고 있고, 프라우렘의 개인 방은 대관으로서의 체면 치레 용이라고 프라우렘이 함께 살기를 거절하고 문관낭중들과 같은 건물에서 생활하고 있다.[173] 리리우스와 리글이 라나논의 이름 뒤에 님을 붙여 높이 불렀다. 그렇게 부르는 것은 알프레드를 포함한 상위 형제들이다.[174] 하쿠렌은 라스티의 큰고모이기 때문. 라나논과 히이치로는 졸지에 형제이면서 5촌인 사이가 되어버렸다.[175] 여성 메이드지만 어째서인지 집사복을 입고 다닌다. 다른 메이드들과 차이를 두기 위해서라고.[176] 정확히는 구찌의 부하라는 듯. 인선 역시 구찌가 직접 했다고 묘사된다[177] 얼마나 악명높고 강력한지 쿠로의 아이들은 마주하자 경계하면서 벌벌 떨었고, 방석의 아이들은 거미줄로 전력의 방어진을 구축했다.[178] 머리 중 한개가 메인 인격이고, 나머지 7개는 서브 인격이라고 한다. 메인 인격이 7개의 서브 인격을 통제하며, 인간형에서도 8개의 인격이 유지된다고 한다. 하지만 머리가 잘려나갈 시 이런 서브 인격이나 메인 인격이 활동하지 못한다고 한다.[179] 우선 하쿠렌은 우선 대화가 통하고, 도스와 라이메이렌이 싫어할 짓은 안했다고 하는 반면, 그론데는 강력한 힘도 가지고 있는데 거기다 욕망에 이끌리는대로 날뛰었다.[180] 때문에 그론데가 날뛸 시 물리적 피해는 크지만 인명피해는 적었다고…[181] 세계수의 이름만 알지 본 적이 없어서 마을에 있는 그게 그건줄 몰랐다고(…).[182] 위의 무용담도 그론데가 온다는 소식에 상세히 이야기해 주었다고 한다.[183] 마치오가 반 강제로 화합의 장에 끌고 오기 전까지 숨으려고 했다.[184] 한편 마왕국에서 수백년 씩 장수하는 마족들이 있어 그론데의 비행을 보자 패닉도 일어났다고 한다. 비젤이 혹시나 확인하러 와서 역시나인 것 같다고 돌아갔다.[185] 히이치로도 엄청 좋아하자 라이메이렌과 그라루도 처음에는 흐뭇하게 보고있었지만, 계속 그론데만 칭찬하자 라이메이렌은 어느틈엔가 드래곤으로 변신해 손주의 관심을 끌려고 하고, 그라루는 어머니를 보는 눈이 연적을 보는 눈으로 변했다. 결국 3명이 싸우려하자 도스와 기라루의 부탁으로 마치오가 창을 던져서 제지했다.[186] 비늘의 경우엔 식칼로 만들었더니 도마와 테이블채로 썰어버리지 무기로 만들자 갈프가 시험삼아 한번 쓰자 파괴력은 둘째치고 여러모로 위험하다고 언급하며 기력을 죄다 빨아먹히며 피로를 호소했고. 강력한 위력을 가진, 자아를 가진 인텔리전스 소드가 꼬리에서 태어난 장식용 칼을 보고 바로 쫄아버리기를 넘어 한번 스스로 부러져 버리까지했다. 하지만 우르자는 이런 무서운 마검이나 다름없는 꼬리 검을 장난감처럼 다루다 사령기사 한명을 심하게 다치게 한 적이 있어 크게 혼나기도 했다.[187] 오래된 악마족은 여러 까다로운 규칙에 묶인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마침 그론데의 비늘로 거울을 만드는 것이다.[188] 그럼에도 만능농구로 가루내서 몇번 씩 금속에 섞어 도구제작에 사용됬다.[189] 혼자 자게 되었는데 사흘을 못버티고 외로워서 울다가 결국은 촌장의 저택에서 임시로 살게 되었다.[190] 처음에는 비슷한 또래인 우르자와 기싸움을 벌이기도 했지만 애시당초 히이치로 근처의 방해꾼을 떼어놓을 목적이었기 때문에 그럴 생각이 없던 우르자와는 곧 친해졌다. 그러곤 그러자마자 처음으로 둘이서 한 기행이 마치오가 절대안된다고 매번 주의를 주고있었음에도 히이치로를 위한 선물이랍시고 다짜고짜 숲으로 달려가 게이트 보어 에게 덤벼든 것이다[191] 프라우렘은 유리의 전속 학우였는데, 그녀가 사라지자 반대 파벌 사람들이 프라우렘의 파벌 사람들을 유리의 곁에서 떼어내기 시작했다. 그래서 프라우렘의 파벌은 프라우렘의 귀환을 희망하자 유리도 이에 동참해 마을을 공격해서 프라우렘을 되찾기로 하고, 반대 파벌은 겉으로 동참하면서도 전투 중에 프라우렘을 배제하려 했다.[192] 앞서 말했듯이 큰나무 마을에서 누가 나서도 과잉 전력이고, 마치오 몰래 조용히 처리하기 위해서 루의 조언대로 외부 전력을 끌여들었다.[193] 마치오에게는 단순 이주 희망자라고 둘러댔다.[194] 원래 서로 껄끄러울 두 세력이 섞여 있었지만, 큰나무 마을의 엄청난 서류업무량이 짓눌리면서 위 아 더 월드가 되었다.[195] 덕분에 유리가 떠나는날 남는 이유로 변명하는 그녀들에게 화를 내며 그 손에든 술잔과 음식접시를 내려놓고 다시 말해보라며 성질을 냈다.[196] 그릿치 백작의 딸로 문관소녀대 리더급 중 한명이 그녀의 언니다…라기보다 큰나무 마을 습격 계획의 주모자 중 하나다.[197] 심지어 샤샤토에 파견나간 이는 정기연락에 구원메시지를 슬쩍 숨겨놓기도 하는데 그런짓을 할 여유가 있는걸 보니 아직 괜찮은가보다.라면서 무시된다.[198] 하지만 원래부터 이렇게 될 걸 예상하고 유리가 그나마 능력이 있는(즉 키우면 쓸만한) 인원들을 데리고 온 거다. 쉽게말해 강제 현장실습을 위해 뽑아온 인원들이라는 뜻. 그리고 어느정도 일에 익숙해 지자 이 중 절반 정도는 다시 샤샤토 마을로 파견갔다.[199] 원래 큰 나무 마을에서 촌장의 방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마을 구성원들이 신참을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지켜보다가 촌장을 해칠 위험이 없다고 판단되면 그때 가서 권유하는 식인데 이들은 모르고 그냥 촌장에게 들이댔다가 순찰하던 하이엘프들에게 걸렸던 것이다. 프라우렘의 예시로 평민이 왕의 침실에 무단으로 침입한 꼴. 물론 이후로는 제대로 설명을 듣고 정식으로 허가를 받아서 들어오게 되었다.[200] 허영심 때문이 아니라 라스티, 쿠로, 방석 등 국가 재앙급의 존재들을 보고 기절하면서 지렸기 때문. 티어와 조우할때쯤엔 더이상 나올것도 없다며 한탄할정도.[201] 그러다 촌장의 방을 경호하던(사실은 촌장의 방에 들어가려던) 엘프들에게 걸렸는데 촌장에게는 화장실을 가는 중이라고 변명했다. 촌장은 그걸 보고 알몸으로 화장실에 가는 파도 있구나 하면서 감탄했다(...).[202] 하이 엘프가 목공업이나 수로 건축 등 토목공업에 치중한다면 산 엘프는 서스펜션이나 스프링 등의 기계 장치에 치중한 기계공업에 치중한다.[203] 물론 다른 산 엘프까지 그런 전통을 지켜려 하는 건 아니다. 어차피 마을에 남자는 촌장 한 명 뿐인데 그런 짓을 했다가는 마을의 다른 여성들에게 밉보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 당장 보좌인 히테르트도 그런 짓을 하느니 여성의 매력을 더 가꾸라고 충고하고 있다.[204] 야의 연애를 방해하는 산 엘프는 "촌장 개인은 존경하지만, 지조없이 이 여자 저 여자 다 건드리는 것은 용서가 안되고 그런 촌장에게 야를 붙여줄 순 없다"라는 마인드지만, 히테르트는 마을의 지배자이자 능력자인 마치오의 안사람으로 인정받아 안정된 생활을 얻는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일단 일족의 장인 야 부터 밤일을 치뤄야 한다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205] 이 고양이는 마왕이 도로 데려가서 자신의 애완 고양이로 키우고 있으며 아서라는 이름도 지어주었다. 성에서 골칫거리였던 마수 고스 래트를 쓸어내버려 자기 방까지 받고는 식량 창고의 기사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다. 원래 스펙 차이가 심해 상대 불가능한 수준이지만 라기엘의 딸들에 비해서 별거 아니라고 여겨서 덤볐고 쓰러뜨렸다. 사선을 넘어선 자만이 가진 힘이라고(…).[206] 아이기스가 소우게츠 허벅지를 배고 자다가 잠꼬대로 불을 내뿜어 허벅지 털을 다 태우는 사고를 치자 촌장에게 달려가 아이기스가 소우게츠에게 영영 다가가지 못하도록 처벌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일정 기간동안만 접근 금지 명령을 내리고 불복하는 고양이들에게 소우게츠가 그걸 원하지 않는다 & 너희들의 실수에도 똑같이 처벌해야 한다.는 반론을 내자 수긍하고 받아들였다.[207] 그래서 마을식당 창고에는 항상 술슬라임 습격대비용 술을 한 통씩 둔다. 그리고 꽤나 지능이 있는지 그렇게 미끼용으로 놔둔 술만 먹는다.[208] 원래 촌장이 혈통 좋기로 유명한 이름을 붙이려고 했으나 말이 거부해서 결국 말을 돌보는 수인족 여자아이가 지은 벨포드가 정식 이름이 되었다. 아마도 촌장이 붙이려던 이름은 서러브레드였던 듯.[209] 바람기 넘쳐서 돌격 앞으로밖에 모르던 유니콘 수컷과는 달리 밀당을 할 줄 안다고.[210] 애초에 다른 상대는 이길 가망도 없어서(…) 네 발 달린 짐승들 상대로만 덤볐다고. 그리고 농장의 소나 말, 염소 등에게도 털렸다.[211] 오르 본인 시점의 말에 따르면 만만하게 보는게 아니라 촌장에게 나는 냄새가 너무 무서워서 촌장을 무서워하는 모양. 그런 무서운 존재들을 따르게 하는 촌장을 일개 개인 자신이 직접 섬길 수는 없다고. 촌장이 말을 걸면 공손하게 대답한다고.[212] 지금은 3종류밖에 남지않은 존재들로 각각 원숭이 세이텐 코끼리 가네슈이 호랑이 산게츠가 존재,요코나 니즈,매와는 비슷한 역활을 당담한다고. 요코나 니즈의 경우엔 성수에서 한단계 승천한 케이스.[213] 마치오의 분노가 엄청났는데 옛적에 큰나무 마을을 공격했던 와이번과 똑같다고 여겼다. 참고로 그 와이번 만큼 마치오가 적의를 내비친 상대는 아예 없다.[214] 그나마 가장 큰 장난은 무투회 시범 시합 일환으로 맞붙은 도스와 기랄 사이로 마왕을 순간이동 시키는 정도다.[215] 첫 방문시 크롭 서클을 만든건 아이들을 일하게 만든 벌이 아닌 그저 장난이었다.[216] 외형이 문제가 아니라 말투가 고압적이 되어서 아이들한테 인기가 없다.[217] 하지만 마치오는 말을 철회하지 못하도록 아이들을 방패로 쓰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 [218] 창조신 조각 옆에 놓자 임신을 원하는 마을 사람들이 이 조각상을 보고 빌기 시작했다.[219] 신에 가까운 존재인건 확실하다. 마을의 드워프들이 세계수 잎으로 술을 만들려했지만 실패하고 신의 물이라는 '소마'를 만들게 되었는데, 이를 모르고 몇 모금 마셨다가 잠시동안 위계(신격)가 올라갔다.[220] 추출물과 더불어 고급 마법 재료라고 한다. 이를 보고 마치오 안에서 요정여왕의 평가는 '걸어다니는 약초'로 바뀌었다.[221] 그리고 이행위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검과 방패를 준게 중요한게 아니라 요정여왕이 수여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고한다.[222] 보통 누에는 번데기가 되기 위해 자신의 주위에 실을 뿜어내 고치를 만드는데 이 고치를 한번 삶은 다음(즉, 여기서 누에는 사망한다.) 뽑아낸 실로 만든 천을 견직물이라고 한다. 비단도 이 견직물의 일종이다.[223] 외부세계 기준. 큰 나무 마을은 드래곤의 비늘, 인페르노 울프의 뿔, 데몬 스파이더의 실, 세계수의 잎, 각종 마물들의 부산물 등 외부에선 구경하는 것도 힘든 물건들이 자가생산되는 곳인지라…폰드 터틀도 수가 꽤 늘어서 입수가 쉬운 편이다.[224] 등껍질 자체는 주기적으로 탈피를 하지만 보관하고 있다가 외적에 의해 피해를 입으면 그 탈피한 등껍질을 먹어서 회복하기 때문에 보통 외부에서 폰드 터틀을 발견한다해도 입수하는건 불가능에 가깝다.[225] 나무에 비슷한 형태와 알몸의 미인의 형상을 지닌 두가지 모습의 정령계 종족으로 대부분의 역활은 전등이라던지 빛을 밝히거나 이정표 등의 역활을 맏고 있다. 모르테가 정령술을 배우는 중에 숲의 정령을 부르자 가까운 곳에 있던 뉴뉴다프네가 다가오더니 "불렀나요?"하고 말한 적이 있다.[226] 거절할 수 없는 시조의 부탁에 따라 후슈의 아들이 걸린 병을 고칠 수 있는 약을 만들었다.[227] 20명중 귀족의 혈통이 셋, 왕족의 혈통이 여섯, 전설의 도적의 혈통이 하나, 몸에 성검이 깃든 사람이 하나, 암흑 세계 보스의 혈통이 하나, 요정과 인간의 부모를 가진 사람이 하나, 수인족과 인간의 부모를 가진 사람이 둘, 그럭저럭 좋은 집에서 가출한 사람이 둘, 용의 무녀 후예로 드래곤의 비늘이 등에 난 사람이 하나, 수상한 문양이 가슴에 있는 사람이 하나. 나중에는 이들중에서 '진짜 용사'로 각성한 사람까지 우르르 나타났다. 여담으로 아무런 출생의 비밀이 없는 '평범한' 딱 한명이 이들의 리더격으로 있는데, 작중 등장인물들과 독자들 모두 일심동체로 '''쟤가 제일 무서워!!'''라고 외쳤다.[228] 정작 큰일이 일어난건 그 뒷처리된 대상들이다. 왕족의 피가 흐르면 문제가 될 걸 없애기 위해 왕실을 갈아 치우던지 사생아가 있으면 역시 뒷처리를 위해 출신 가문을 몰락시키던지 하는 식으로 처리해버려서....현재 관련된 옆 나라가 두개의 새로운 왕국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한다. [229] 사실 1마을도 여성들은 "사는게 쉬운줄 아냐! 식재료는 식재료답게 대우해야지"라며 잡아먹으려 했는데 남자들이 전부 반대해서 이렇게 되었다고 한다(…)[230] 상처입지 않은 개체의 경우 알몸의 미인 형태로 변신이 가능하지만, 부상을 입은 개체는 이처럼 나무 그루터기 모양에서 변신할 수 없다고 한다. 다만 그것과는 또 별개로 사람 모습일때는 옷을 입으라고하자 옷이 귀찮아서 나무 그루터기 형태로 지낸다. 일단 1마을에 물품보관을 겸하는 뉴뉴다프네 공동집이 있고 거기에 옷들도 보관되어 있긴하다.[231] 성인 기준. 가장 큰 사람이 3m 정도 된다. 만화판을 보면 아이라 해도 루보다 크고 마치오보다 작은 정도다.[232]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다고 하는데, 그 것도 어느 정도 성장한 뒤에 판명된다.[233] 마을에 고급품인 데몬 스파이더(방석 가족)의 실이 넘쳐나고 안정된 식량 생산을 우선시 하다보니 농사를 해본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주하고 긴 시간이 지나서야 양잠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234] 양잠업으로 키우던 누에 중 몇 마리는 도망쳐서 세계수 위에서 살기 시작한다.[235] 그래서 그런지 허구헌날 돈가스만 먹는다.[236] 전투에 특화된 인물은 2명 더 있었지만, 당시 아직 어려서 전투를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237] 아이들을 보호하고자 싸움을 못하는 어른들까지 모두 중무장한 채로 왔다. 성인 남성은 모두 전투에 나선 것인지 이주해 온 사람들 중에 성인 남성은 없었다.[238] 다른 종족과는 확연히 다른 신체 때문에 같이 살기에는 문제 사항이 많았던 터라, 켄타우로스 피난민을 받아들였던 다른 마을에서 노동력으로 여겨지는 성인 남성도 기꺼이 보내주었다.[239] 구혼의 의식도 마을을 둘러싼 코스를 달리는 것으로 한다.[240] 남을 섬기는 것을 큰 영광으로 여기기 때문에 마치오 옆에서 지낼 수 있는 주재원 자리가 인기가 많아 며칠마다 주재원이 바뀐다. 그런데 마을 대표라서 주재원으로 뽑히지 못하는 것을 보상하기 위해 마치오가 종종 그루왈드 타고 돌아다니는데, 이를 3마을 주민 모두가 질투하고 있다.[241] 그리고 과실류, 특히 복숭아를 좋아해서 과실류 밭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마을에 비해서 높다.[242] 태양성의 건조 목적이 "인간종을 위해 활동한다"이며 그 활동영역 중 하나가 강대한 드래곤으로부터 인간을 지키는 것인데, 큰 나무 마을에는 드래곤이 여럿 있기 때문에,정확히는 '''드래곤이 한번에 열명이 모인다''' 란 조건으로 히이치로우가 태어나며 그 조건이 완성되어 "드래곤이 인간들을 강제로 사역하고 있다"라고 판단해 이동해온 것 뿐이고, 침략 선전포고는 그저 드래곤과의 전투에 말려들지 않게 퇴거시키려고 한 배려였다. 정작 전투가 일어나도 완벽한 무장해제 상태로 공격수단이라곤 씨알도 안 먹힐 투석 뿐이라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었음에도 프로그램된 대로 움직였기에 태양성 입장에서는 참공 직전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다가 산화할 각오를 했다. 문제는 그게 와이번의 공격을 받아봤고 마족의 침공 미수를 겪었던 촌장의 역린을 건들였다.[243] 깨어나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 중 큰 나무 마을이나 4마을에 남아 있는 인물은 촌장 대행 보좌인 벨과 고우, 만능성 담당인 토우 뿐이다.[244] 지키고 있던 태양의 검이라는 것을 바로 눈앞에서 촌장이 부숴버렸음에도 상쾌해했다.[245] 전부 연구 바보들만 모여 있어서 회계가 개판이 되어 있었는데 마침 빅 루프 샤샤토에 회계 직원이 많길래 스카웃 한 것.[246] 특히 인간국과 전쟁중인 접경지역의 피난민 출신들이 많았다.[247] 처음에 한 엘프마을의 엘프들이 도움을 청한 것으로 따라갔는데, 일을 마치고 귀환하려다 적대 엘프마을과 트러블이 생겨서(…) 결국 적대 마을 우두머리를 잡아서 끝냈다고. 그 이후 15개 마을들이 이전 두 마을의 우두머리들을 따른다고 했으나 이 둘은 큰나무 마을의 전력을 알기때문에 반발, 그 뒤 큰 나무 마을에서 마치오를 따라온 호위들한테 전력으로 육체단련을 받았다(…).[248] 실은 마왕국의 일반 사람들이나 5마을의 일반인들도 "어째서 여기가 마을인거야?"라며 의아해 하고 있다.[249] 촌장대행 요코, 교회 관리자인 세레스, 경비책임자인 피리카, 마왕국 관리관인 유리와 4마을 출신 행정부원 등 원래부터 큰 나무 마을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250] 사적으로는 자주 참여하거나 구경하지만 주최 측으로는 관계하지 않다가 2021년 연재 분에 와서야 겨우 5마을 무투회에 주최 측 얼굴마담으로 참여했다.[251] 사실 여우종족을 관장하는 여우신의 대행자다.[252] 다만 진짜 꼬리는 하나뿐이고 나머지 꼬리는 요술로 만든것.[253] 히토에를 맡고 있던 마을이 요코의 가호를 받았음에도 인간들의 습격으로 멸절한데 충격을 받아 '아예 내가 상주하면서 돌봐야지'하고 생각했었다. 문제는 말하는 방식이 그야말로 오만방자하게 들린 것.[254] 처음에는 촌장을 별볼일 없는 상대라고 생각했는데 촌장이 창을 쥐자 단숨에 위험도가 천장 끝까지 상승했다. 그래서 마술로 수십 겹의 방어막을 쳤지만 그런 노력도 허무하게 촌장이 던진 창을 한 대 맞자 다리 하나가 순식간에 날아갔다. 그걸 감수하고 공격하려고 했으나 어느샌가 촌장의 손에 다시 창이 쥐어진 것을 보고 승산이 없다고 생각해서 항복했다. 이마저도 인간형 상대를 해하는데 거부감이 있는 촌장이 봐줘서 앞다리로 표적을 옮겨서 망정이지 자만대로 몸통이나 머리를 노렸다면 바로 끔살이었다.[255] 이세계 상식 기준으로 유부남이 가족 이외의 여성과 접촉하거나 타인의 아이를 안아주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여겨지는데 요코가 촌장을 5마을 유력자들에게 소개할 당시 접촉을 용인하고 히토에를 안아주도록 유도해서 둘이 부부라 오해하도록 연출했다.[256] 천사족이 가져온 유그드라실. 촌장이 심자 묘목에서 순식간에 자라났다.[257] 심부전증이었다고 하는데, 쉽게말해 복상사였다(…)[258] 다만 다른 제자들이 피리카가 있으니 안심하고 본인들이 죽을 각오로 장군에게 공격했다는거나 이후 나름 실력이 있을 도전자들을 모두 물리쳤다는걸로 볼때 꽤나 재능이 있어 단시간에 나름 실력을 쌓았던걸로 추정된다.[259] 제대로 배우기도 전에 스승과 사형들이 전멸했고, 실력이 모자라서 덜컥 죽어버릴까 걱정한 왕국에서 경험을 쌓을 기회까지 박탈한지라 "도장에서 곱게 연습만 한 초짜티가 난다"고 갈프에게 평가를 받았지만 그거야 큰 나무 마을 기준이고, 검성기 자체가 강력하다 보니 기초만 배운 피리카도 외부에선 충분히 강자라고 하며 실제로 풀하르트 왕국에서 검성을 칭호를 가져가고 싶어 몇번이나 도전을 했지만 다 물리쳤다고 한다.[260] 원래 터를 5개 잡아놓고 1군데를 선정하려 했는데 선정된 남쪽이 환경상 술을 팔기 적절하지 않자 서쪽에도 야키니쿠집을 열기로 했는데 이를 들은 기슭, 동쪽, 북쪽 사람들이 폭주해서 후보지 전부에 가게를 열게 된 것.[261] 원래라면 공주라 불러야 되겠지만, 마왕 자리는 세습제가 아니기 때문에 마왕이 물러나면 일반 귀족의 딸로 격하되므로 그냥 왕의 딸이라는 뜻에서 왕희로 부른다고.[262] 대관을 보내지 않는 지역에 파견하는 관리 시찰원으로 명목상으로는 마왕국의 감시직이지만 현실적으로는 큰 나무 마을 산하인 5마을에 마왕국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는 없는지라 사실상 요코의 부하나 다름 없는 상황이다.[263] 부르가, 스테파노를 상대로 끈질기게 달라붙어 양보해달라고 졸랐으나 실패하고는, 실의에 빠져 일을 땡땡이치다 굿치에게 혼났다. 이후, 정기편으로 짐을 나르는 라미아들과 교섭하여 미술품 콜렉션의 대부분을 건네주고 포상메달을 받아냈다.[264] 자기 스스로 집 밖으로 안나가니 부하들을 시켜서 납치해왔다.[265] 다른 사람, 특히나 여성진에게 알리기 싫어서 시조씨는 마치오에게만 아내를 잊은 이유를 설명했고, 마치오도 벨사가 너무 했다는 생각에 시조씨가 나쁘지 않다고 대표로서 다른 사람들을 설득했다.[266] 본의 아니게 같이 있었던 루에게도 피해가 갔다.[267] 쿠로와 유키의 종족인 인페르노 울프 엠페러, 인페르노 울프 엠프레스을 명명한 장본인이다.[268] 헬제도 복사본 가지고 있는데, 벨사가 원본을 집필하면 복사본에 수정 내역이 즉각 반영되는 마도구다.[269] 그래서 던전 입구에 시조씨의 옛 이름이 적힌 가고일 상이 있었다.[270] 기르던 가축들이 성수로 승격한 탓에 마을에 성수가 넘쳐나서 혼란스러워 했다.[271] 방석이 군단장은 아니라고 한다. 방석이 성수들을 잘 알고 있고 벨사가 두려워하는 존재인 것을 보면, 마신을 적대했던 측의 고위 인사였던 것으로 추정된다.[272] 그렇다고 해도 이들이 결코 약한건 아니다. 문관소녀들 건과 관련해서 마왕국의 병력 수백명을 몇명으로 가볍게 털었다.[273] 루에 의해 잃어버린 전이문 기술이 복구되면서 배달 일이 없어지자 수확을 돕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274] 파괴의 원인은 하크렌과 러스티. 마치오는 전이 전의 일본인의 감각으로 사죄를 표하기 위해 머리를 굽혔지만, 하크렌과 러스티의 눈에는 자신들의 잘못으로 우두머리가 머리를 굽힌 것으로 보였고, 그 죄책감에 던전을 탐험하며 어스 래트를 확실하게 토벌한다. 그 과정 중에 우르자를 만나게 된다.[275] 대회에서 방석의 아이들 중 하나가 도저히 사령기사를 이길 수 없어서 항복했다.[276] 사령마도사가 원한로 관리를 잊어버린후 마검 쿠엔탄 혼자 어떻게 할수있는게 아니였던지라 원한로는 점점 용량이 다차고 곧 과부하되어갔고 결국 쿠엔탄이 과감하게 문제를 해결하려 최후의 발버둥의결과로 대폭발과함께 섬은 낙하해버렸다.[277] 여담이지만 이 때의 여파로 부유섬이 떠 있던 골젠 왕국은 강이 범람해 곡창지대 상당수가 수몰되어 결국 마왕국과 동맹을 맺게 되었다고 한다.[278] 학원 방학 때 취미삼아 농삿일하다 어느틈엔가 우르자와 친해지고 알프레드, 티젤과도 친구가 되었다.[279] 하지만 큰나무 마을의 전력은 본인이 감당할 수준이 못 되는지라 혹여나 밉보일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도 보인다. 양날의 검인 것.[280] 작중에서 크게 강조되지는 않으나, 큰나무 마을은 어디까지나 마왕국에 세금을 납부하는 마왕국 소속 자치령이다. 즉 마치오는 법적으로 마왕국 국민이다. 다만 처음부터 파워밸런스에서 지고 들어갔기 때문에 몇 년 뒤에 대관을 파견했다는 이유로 세금을 징수하지 않고 큰나무 마을 내부에서 집행하도록 한 결과 서류상으로만 납부할 뿐 실제로는 그대로 큰나무 마을에 쌓이면서 경제적으로도 밸런스가 뒤집혔다.[281] 제아무리 성군이라고 해도 인간국과의 오랜 전쟁, 자연재해와 기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국민을 돌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런데 마치오 덕분에 각종 신품 작물이 들어오고 조리법과 농사법을 비롯한 각종 기술이 개발되었으며 인재를 육성하는 학원까지 생겼다. 거기다 고아나 부랑자, 이재민이나 피난민들을 데려다 마을을 만들거나 일자리를 주고 경제활동을 하게 하니 손 안대고 코 푼 셈.[282] 마치오가 마신을 정화함으로서 밥줄이던 용사 시스템이 사라진 풀하르트 왕국도 사실상 백기를 들고 겉으로만 싸우는 척 하면서 3년 뒤에는 정전협상을 맺기로 협의된 상태다. 대놓고 지금 마왕 혼자서도 왕국을 멸망시킬 수 있지만 왕국을 흡수해봤자 도리어 마왕국이 왕국 백성들을 먹여살려야 할 수준으로 차이가 벌어져서 적당히 합의해주려는 지경.[283] 이는 국력 상승에 보탬이되기도 하지만 그만큼 귀찮은 뒤치닥거리가 늘어나는게 탐탁치 않아, 마왕국을 비방하는 다른 나라에게 엘프들을 받아주는게 어떻냐고 해보지만 신대용족의 미움을 받게된 엘프를 받아들일 배짱이 없어 침묵으로 일관하자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5마을에 수용하는 것으로 합의해야 했다.[284] 주요 멤버들은 은퇴하거나 자식의 반란으로 지위를 찬탈당한 전직통치자들.[285] 신이 직접 창조한 신대용족의 지배자인 도스, 그 도스와 일기토를 벌인 기랄의 싸움인지라 아무리 힘을 뺐다고 해도 휩쓸리면 목숨을 보장하지 못한다.[286] 그래서 매번 무투회가 있을 때마다 "참가 사퇴하고 싶다", "제비뽑기에서 악의가 느껴진다", "제비뽑기에 비리가 있다"라며 징징대는 걸 볼 수가 있으나, 언제나 아무 효과도 없이 결국에는 울며 겨자먹기로 시합에 나간다. 그리고 매번 재수없게도 특별히 강한 대전 상대들하고만 붙어서 지옥을 보며 장렬하게 산화하는 모양. 그래서인지 피리카가 검성으로 각성하여 왕의 부에 참가하게 되자 가장 기뻐하기도 했다(…) 사족으로 무투회와 다른 이벤트를 통해 자신이 제비뽑기 운이 좋게도 나쁘게도 반드시 당첨된다는 것을 알게 돼서 필요할 때 잘 써먹게 된다.[287] 고양이의 개인 스토리에서 회상하길 자매들을 보더니 마수의 일종에 다들 미인이지만 자신에겐 이쁜 저승사자로만 보인 나머지 죽음의 경계를 봤다고 토로했다.[288] 입학 예정자가 마치오의 장남인 알프레드와 장녀인 티젤이다. 큰 나무 마을 전체가 나서지 않는다 해도 최소한 마치오, 루와 흡혈귀족, 티어와 천사족, 인페르노 울프들은 나설게 확실하고 이 정도면 마왕국은 확실하게 멸망이다(…)[289] 왕도에서 아이들이 습격을 당했는데, 티젤을 습격한 배후는 알고보니, 마왕국 최대의 상회의 간부 2명 및 마왕을 상대로 반란을 획책하던 귀족들이었고, 알프레드와 우르자는 루에게 원한이 있는 골젠 왕국의 암살자들에게 습격을 당했다. 그나마 붙여두었던 호위인 리그네는 사실 우르자, 알프레드의 손에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는걸 막는 감시역 호위였는데 하필 우르자가 상처를 입는 대형 사고가 나버린 것. 독자 감상란을 봐도 "마왕님 위장에 구멍나겠네"라고 걱정할 정도였고, 실제로 이 사건이 터진 직후 루가 마왕성에 쳐들어와서 보복하는데 협력하라는 요청이라는 이름의 협박을 받았다.[290] 하지만 큰 나무 마을에 용사들이 나온지라 곧 전투형 사천왕 들도 등장할 것 같다고… [291] 단 어디까지나 큰 나무 마을 기준이다. 수인족 남자아이 3인조가 마을에선 무투회 일반부에서도 하위급이지만 외부로 나가면 정예병 수십명 분의 능력이고, 약하다곤 해도 일단 드래곤인 혼대용 3인방도 일반부에서 애들한테 깨졌다는 걸 보면…즉 외부에서는 충분히 장군으로 불릴만한 강자다.[292] 설정상 미노타우르스들은 체격은 크지만 얌전한 종족으로, 대신 선천적으로 전투에 특화된 개체가 무리를 보호하는 식으로 살아간다. 구분법은 뿔 모양. 뿔이 크지 않다, 전투력이 약하다는 묘사로 보아 그란츠는 일반 미노타우르스인 모양.[293] 사천왕은 진정한 용사가 횔동하던 시절 만들어졌는데 당시에는 전투력이 필요한 자리였으나 용사 시스템의 변질 이후에는 강함보다는 정치, 행정적인 능력이 더 중요한 자리로 바뀌었다고 한다. 거기다 히라쿠와 얽힌 이후론 이 복잡한 상황을 해쳐나가기 위해 이런 실무 능력자들이 더 중요해진만큼 사정을 알고 있는 현 사천왕들을 더더욱 놓아주지 못하는 중. 당장 랭던만 해도 큰나무 마을과 얽힌 직후부터 보고 받을 때마다 꾸준히 관둬도 되냐고 말하나 그 자리에서 비젤에게 커트당하고 있다.[294] 군부 사령관인 그란츠가 그냥 깨지는 정도지만 런단은 대진운만 좋다면 어느정도 선전할 수 있다고 한다.[295] 꽤 오랫동안 학생으로 위장해 다닌듯 하며, 학원장도 협력해주고 있다.[296] 그론데 왈, "입장을 생각해서 거절하긴 하지만, 그걸 이유로 남편들만 즐기는 것은 불공평하다. 가끔은 억지로라도 끌어내는 것도 사랑의 한 방법"이라고 조언해 준다. 이 말을 듣고 당황한 건 오히려 기라루렸지만(…) 마왕도 나름 반성을 한 듯.[297] 눈치없는 마치오는 "온천이 마음에 들었나 보다"라며 납득하고 있지만, 정황상 정신적 피로 때문에 쉬고 가려는 듯 하다(…) 그래도 마왕은 대강 짐작했는지 미리 며칠 여유를 만들어 두라고 이야기 해둔뒤였기에 학장 업무에 공백이 생기거나 하지 않았다.[298] 3인방이 하는일이면 일마다 마왕국의 일반인이 보기엔 기행에 가까운 일들을 일으켜내버리는게 일상인데다,애초에 졸업조건 자체는 온지 한달도 안돼서 채워버리질 않나 후작가와 싸우질 않나, 예의상으론 그걸 일부러 져줘야하는데 여러가지 전개로 이겨버리지, 마왕비의 학원장으로서의 입장으로선 위가 아프다를 넘어 없던 통증도 생길만큼 골치아픈 일 투성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이건 후작가의 잘못인데 이들은 남작위에 해당하는 인물의 자식임을 의미하는 망토를 입고 있는데 이는 외교사절 등의 인물에게 편의상 주는 의상이라 후작가에서 작위로 찍어누를 수 없는 상대인데다가 애들 싸움에 후작이 개입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네 본인의 과실도 큰데 마왕 뿐 아니라 딸에게도 당부 받았은 상대를 그냥 방치했다 일이 터진데다가 후작의 개입을 막지 못한만큼 자업자득이라 할 수 있다.[299] 본인도 "신탁 비슷한 것(오라클)"이라고 하는데, 마치오가 신이 특별히 신경써 주는 존재이고 엮여서 손해본 사람이 거의 없다는 걸 생각하면 진짜 신탁과는 거리가 멀다는 걸 알 수 있다. 대신 엮이면 주로 정신적인 면에서 고생하는 경우(비젤과 랭던도 완전히 친해지기 전까지는 꽤나 마음고생을 많이했고 마론은 지금도 고통받고 있으며 알프레드 일행의 입학으로 마왕과 마왕비도 현재진행형으로 고생 중이다)는 많기 때문에 이것을 본능적으로 느낀 듯.[300] 원래부터 주요 상업도시 중 하나였는데 그보다 더 발전하는 바람에 거의 왕도와 동급으로 성장했다고[301] 상인 입장상, 가끔은 손해를 보면서도 장사를 하긴 해야 하는데, 상대가 절대로 거슬러서는 안되는 마치오인지라 미리 겁먹고 절대불가를 외치는 중이다. 물론 마치오라면 설명을 하면 납득을 해 주겠지만 그렇다고 미리 예단해서 손을 쓸 수도 없는 일이고, 마치오는 가만히 있는다 해도 주변에서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으니 마이켈 입장에선 당연한 대응인 셈.[302] 마이클은 최대한 음식과 수분을 자제하라고 주의했지만, 큰 나무 마을로 간다는 스트레스로 인해 폭음하다 그 수분이 전부 아래로 나왔다고 후회했다.[303] 작중 공식 언급으로 마왕국 경제의 3%를 책임지는 도시. 3%라고 하면 작아보일지 몰라도 왕도가 5%, 다른 거리는 1%미만이다. 그것도 막 빅루프 샤샤트가 건설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직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전의 이야기.[304] 사천왕중 한명으로 갈프를 두고있다고[305] 권력을 잡기위해 리치를 고용한다거나, 국왕 명령으로 손대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던 알프레드 일행을 납치하려 했다거나…결정적으로 이후 알프레드와 우르자를 습격하고, 리치의 고용 역시 반란을 위해서 고용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팬들이 통칭하는 "촌장 필터"를 거치지 않은 마왕국의 현 상황이 어떤지 잘 보여주는 중[306] 실제로 최고 권력자는 티젤이 될 듯한데, 이미 상회의 방향을 티젤이 결정하고 지휘하는 상황이다.[307] 하지만 작중에서 등장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문서에 기재된 신대용족 캐릭터는 총 22명. 그 중 5명은 작품 진행에따라 새로 태어난 아이라서 제외해도 34%보다 높은 17명이나 등장했다.[308] 종족이 아닌 개개인으로 따지면 데몬 스파이더의 방석과 흡혈귀의 시조가 신대용족보다 강하다.[309] 덕분에 마을 대관으로 취임한 프라우렘을 통해서 신대용족들이 서로가 친인척 관계라는 사실이 외부에 알려졌지만 오히려 말도 안되는 헛소리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310] 루가 세계수 잎으로 만든 소마를 연구하고 싶다며 그 가치에 대해 설명하는데, 하필이면 드래곤의 비늘만큼 가치가 있다고해서 마치오가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311] 도스 일가가 다같이 한꺼번에 등장했을 때 큰나무 마을에 자신들의 비늘을 제공 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작은 헤르젤나크의 비늘 하나만으로 마왕국에서 고가 저택을 구입할수 있다.[312] 수가 적어서 짝을 찾지 못할 것을 대비해서 신이 준 능력이라고 한다.[313] 라이메이렌이 드라임 알을 낳았을 적에 아무도 안나타나서 셋째도 여자 아이인줄 알았지만, 단순히 그라파룬이 아직 태어나지 않아서 드라임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헤르젤나크가 둘째를 임신한 하쿠렌에게서 떠나지 않으려해서 남자 아이를 임신한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남자 아이, 여자 아이 쌍둥이가 태어났다.[314] 사실 위에 서술된 대로 현재 50도 안되는 숫자만 남은데다 마치오가 자식을 보기 전까지 가장 어렸던게 헤르젤나크였을 정도로 후손 보기 힘든게 신대용족인데, 마치오는 벌서 2명이나 낳았고 2명은 임신중, 즉 20년도 안되는 사이에 5명(하쿠렌이 두번째로 쌍둥이를 낳았다)이나 늘려줬으니 기쁘지 않을 수가 없다.[315] 드래곤들은 무투제에 무조건 인간형으로만 참여하게 되어있다. 또 워낙 강해서 시범경기 혹은 최강부에만 출전하는데 마왕도 엉겹결에 여기에 투입 중.[316] 하쿠렌의 남편이라 자격은 충분하고, 나중에 히이치로가 크면 히이치로에게 넘기면 된다고. 기라루도 그라루가 히이치로와 결혼하면 용왕과 암흑룡의 혈통과 칭호가 하나가 될거라고 한다. 그러면서 암흑용왕이나 용암흑왕, 용왕암흑용 같은 칭호를 생각해보지만 유치해서 싫으니 천천히 생각하자고 한다. [317] 도스와 기라루의 대화에서 멋대로 정한 원칙이지만, 오래 돼서 함부로 깨기 어려워졌다고 한다.[318] 하쿠렌은 알프레드와 우르자의 교육 때문에 정신이 없다보니 정작 자기 아들에겐 신경을 못쓰고 있다.[319] 물론 능력상 드라임이 당연히 이기지만, 순살시키기는 힘들다[320] 히이치로 출산 당시 우르자와 그라루가 출산 선물을 구하기 위해 죽음의 숲에 들어간 것에 뒤늦게 반응해 마치오와 함께 따라간건 좋았지만 마치오보다 느리다고 한다. 도스와 기라루는 어쩌다가 인간형으로 달려봤는지 궁금해하자 드라임은 두번다시 기억나게 하지 말아달라고 애원했다.[321] 얀데레인 것을 눈치채고는 결혼 이외의 선택지는 없다고. 태어날때부터 옆에 있었다는 드마임의 말에는 운명이니 포기하라고.[322] 철의 숲 와이번은 변종 취급당할 정도로 강해서 도스 급 강자가 아니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한다. [323] 그 이유가 좀 뭐한게 1.어머니에게 의견을 말할수 있다. 2. 어머니가 화내도 3일이면 기분좋게 만들수 있다. 3. 날뛰는 어머니에게 말을 걸수 있다. 라고한다(...) [324] 서로에게 바라는 점을 써서 교환해서 읽게 했다. 드마임은 대작 수준, 퀀은 20장 정도의 분량[325] 시간의 신이 만든 신대용족의 용 중에 창조신의 다리를 깨문 용의 이름이 기라루이며, 이름이 대대로 이어져 지금의 기라루는 7대 후손이라고 한다.[326] 드래곤 모습으로 팔씨름을 하는데, 너무 기합을 넣었다가, 도스의 얼굴에 브레스를 뿜어서 반칙패를 당했다.[327] 창조신, 군신, 빛의 신 등 강력한 힘을 가진(그래서 마신을 억제할 수 있는) 신들을 조각한 상이다. 본래는 농업신의 상도 만들고 싶어했지만 농업신의 힘으로는 마신을 억제하는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직감하고 포기했다.[328] 예를 들어 화룡은 세키렌을 따르는데, 도스가 세키렌에게 부탁해서 화룡을 부릴 수는 있어도 도스가 직접적으로 화룡을 부리지는 못한다.[329] 적룡족, 청룡족, 황룡족 등 종족이 그 색에 따라 나뉜다. 백룡족은 그라파룬의 조상, 백의 신대용이 헷갈린다고 멸망시켜서 없다.[330] 여성형 개채인데 단다지라는 이름이 영 어울리지 않는지라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혼대용족 최강이라는 명예를 얻기위해 툭하면 도전자가 나타나 귀찮다고 한다.[331] 마왕국의 비젤, 신대용족의 드라임, 그리고 갈프를 포함한 수인족의 하울링 마을 주민들.[332] 그리고 이런 상신 위에 더 높은 존재가 있다고 한다.[333] 그래서인지 부하들이 자신을 존경하는 의식이 많이 부족하다고 한다.[334] 소설 1권에서 밝혀지는데, 창조신이 악한 영혼에게 고생을 부여하게 하는 것을 그만 실수로 선한 영혼(촌장)에게 해버렸다고한다. 즉 마치오가 젊은 나이에 병상에서 고생하다 죽은게 이것 때문. 그래서 죽을때 유난히 빛나는 영혼을 보고 양심이 잔뜩 찔렸다고하며 이것저것 들어주었다. 은근 실수를 많이하는데,[333] 만능농기구가 일반인이 쓰면 안되는 것을 알게되자 절규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전이시켜준 장소가 죽음의 숲임을 알고 추가로 절규하며, 저 험한 곳이라면 금방 죽어서 다시 대면하게되면 어떻게될까 하고 전전긍긍한다.[335] 신상을 처음 본 사람들이 설명이 없었음에도 창조신임을 바로 알아볼 정도고, 독실한 신도인 후슈가 기도를 하자 밤낮없이 빛을 발해서 주민들에게 클레임이 들어오기도 했다. 또 음식을 봉납했더니 어느샌가 사라져 있다는 등, 실질적으로 신과 연관되어있다는 묘사도 자주 나온다. 다만 술은 바치는 족족 술 슬라임이 빼먹는다고 한다 [336] 다만 서적판의 내용을 볼때 창조신 직계의 신 중에 하나로 여러 세계의 농업을 관장하고 있는 신이다. 마신에게 소멸된건 이쪽 세계의 농업신으로 증손자에 해당한다고.[337] 아인의 신으로서 마왕과 사천왕이라는 특별한 존재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딱히 인간을 공격하기 위해서 준게 아니라, 농경신이 고된 생활을 타파하라고 인간에게 준 용사라는 존재가 아인을 공격하기 위한 존재로 변모되는 바람에, 그 대책으로 준 것이다.[338] 설정상 신은 소멸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관장하는 '기원'으로 회귀한다. 하필 '인간'과 '농경' 담당 신들이라는 점 때문에 마치오의 정체에 대한 떡밥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339] 처음에는 분노에 가득 차 창조신에게 원한을 불태웠으나, 정신을 차린 뒤에는 그대로 소멸시켰어도 이상하지 않은 중죄인인 자신을 봉인만 하고 넘어가 두번째로 살아갈 기회을 준 창조신의 자비를 깨닫고 고마워하고 있다.[340] 북쪽 던전에 하쿠렌과 라스티스문이 실수로 구멍을 냈었는데, 어스 래트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면서 다른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구멍과 이어진 터널을 탐험하면서 모두 때려부셨다.[341] 본래는 시간이 지나고 결국 봉인을 풀어내고 세계를 멸망시키려다가 최종적으로 퇴치될 예정이었으나 마신이 쓰러지지않고 20년뒤 세계를 붕괴시킬 가능성도 존재했었다.[342] 카벙클처럼 이마에 보석이 박혀있는 고양이 형태 마수. 지능이 높고 마법에 능통하다.[343] 딸 넷씩 두번에걸쳐 낳았다.[344] 라고는 하지만 실상은 마을 제일의 공처가(…). 암컷 쪽이 강한 인페르노 울프보다도 더 한심해서 걸핏하면 촌장 있는 곳에 숨었다가 보석고양이한테 목을 물린 채로 끌려가는게 일상이었다.[345] 397화에서의 독백에 따르면 마왕 시스템을 없애고 용사 시스템도 없애려 했지만 못해서 이용해 먹었다고 한다.[346] 교회와 계약을 하면 게임처럼 용사가 죽어도 교회에서 다시 기억을 지닌 채 부활시키는 것으로 굴러가고 있었는데 거기에 쓰이던 마력이 사라져 용사시스템이 붕괴되었다.[347] 용사는 비를 내리게 하거나 바다를 가르는 등 기존의 마법 법칙을 무시하는 특수한 마법 하나를 얻게 된다.[348] 오체투지가 그림체 적으로는 어울리지 않아서인지, 만화판에선 그냥 엎드려 절하고 있는 모습으로 변경되었다.[349] 물론 마치오 본인이나 마을 사람들도 이용할 테니 일석이조라고[350] 이미 큰나무 마을의 무투회에서는 영웅부에만 출전했다. 마왕보다도 훨씬 강하다고 거의 도스나 기라르와 동급인 듯.[351] 원래 루는 마을에 오기 전부터 마법약 제조로도 유명했다. 또, 약초재배도 능숙해서 약을 만들기 위한 재료도 이미 구비하고 있었다.[352] 덤으로 마왕국을 혼란에 빠트려서 교역의 주도권도 좀 쥐어보려는 심산도 있었던 듯 지방에서 반란을 조장하기도 했다.[353] 암살 대응을 위해 사람을 죽인 자에게 반응하는 아이템이 있어서 그 대책이라고 한다.[354] 본래 평범하게 상인의 딸로 침입하려고 했는데 꼼꼼히 조사당한 탓에 어쩔 수 없이 바꿨다.[355] 자신의 소속까지 전부 밝히는데 혼자 죽긴 싫어서라고(…) 하지만 마치오는 평소에 알프레드와 티젤이 장황한 이야기를 했온 탓에 이스리의 말도 그런 설정의 일부인줄 알고 있다.[356] 혹시나 해서 적자면 인페르노 울프에 익숙해져서 이스리가 먼저 쓰다듬어 준게 아니라, 인페르노 울프 쪽이 부탁하길래 이스리가 감히 거스를 수 없어 쓰다듬어 준거다.[357] 살면서 금화는 본적도 없고, 은화도 아주 가끔보던 상황에서 통 하나에 잔뜩 들어있는 금화의 프레셔에 짓눌리던 중 금산의 권리나 레어 메탈 채굴권까지 판돈으로 올라오고 휩쓸린 결과 이것까지 전부 본인 명의로 따낸 나머지 무서워서 도망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