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교통

 


2. 버스
3. 도로
4. 택시
5. 그 외


1. 철도


익산시 관내에 익산역함열역, 황등역, 동익산역이 영업 중이며 익산역함열역만 여객을 취급한다. 황등역과 동익산역은 화물만 취급한다. 익산역은 원래 여객과 화물을 모두 취급하였으나 호남고속철도 사업으로 승강장이 증설되어 구내 선로가 포화상태가 되자 기존 화물취급을 황등역으로 모두 이관시키고 여객만 담당한다.
익산역은 전북의 철도 1번지라 할 수 있을만큼 익산역을 통해 갈 수 있는 행선지가 많은 편이다. 일단 익산역호남선, 전라선, 장항선, 호남고속선의 4개 노선이 만나는 호남(전라북도) 철도 교통의 관문이자 중심지이다. 도시 한복판을 서쪽으로 약간 비껴서 호남선호남고속선이 통과하며, 익산역에서 장항선전라선이 분기된다. 장항선을 통해 군산역, 홍성역등으로 진출이 가능하며, 호남선을 통해 서대전역, 목포역 등으로 진출이 가능하며 호남고속선을 통해 서울역, 용산역, 수서역, 동탄역과 하행으로는 광주송정역, 목포역 으로 진출이 가능하다. 또한 전라선을 통해 전주시, 여수시 등지로도 진출이 가능하다. 특히 직통 버스 노선이 없어 전주에서 환승해야 하는 임실군, 남원시로 한큐에 가려면 철도 이용이 필수다. 철도가 연결되어 있는 지역으로의 이동은 철도가 버스보다 시간과 요금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철도로 이어진 지역은 시외버스 노선이 아예 없는 지역도 많고, 있었더라도 대전서남부터미널행처럼 노선이 사라지거나 정읍행처럼 감차한 노선이 많다.[1]
익산의 교통상황은 과거에는 철도의 경합 우세라고 볼 수 있었으나[2] 2015년 4월 호남고속선이 개통된 지금은 서울의 용산역까지의 소요시간이 평균 1시간 20분, 최소시간 1시간 4분에 주파함으로써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높아졌고 2016년 12월 SRT가 개통되며 수서역까지 최소시간 1시간 5분에 주파가 가능해졌다. 이로써 철도가 매우 우세한 상황이 되었다. 익산의 교통상황이 철도의 우세로 나타나는 것은 상술된대로 철도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 익산의 도로 및 시외버스 인프라가 좋지 않은 이유도 크다. 우선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익산역에 비해 익산의 고속버스/시외버스 터미널들은 위치가 조금 더 외져 있다.[3] 그리고 무엇보다 도로 인프라가 문제다. 익산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호남고속도로 익산IC전주IC, 서해안고속도로 동군산IC를 이용해야하는데 이들 IC가 모두 익산 시내에서 20~30분 거리라는 접근성 문제가 있다.
익산역 신역사도 완공되었고, 국가복합환승센터 사업에 선정되어 여러모로 그 기능이 커져 가고 있다.

2. 버스



2.1. 고속버스시외버스


익산고속버스터미널익산공용버스터미널은 시 남서쪽의 외곽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의 위치에 대해 논란이 많다. 이 부분은 익산공용버스터미널 문서의 위치 논란 문단을 참조바람.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노선 등 자세한 사항은 각 문서를 참조바람.
익산공용버스터미널익산역과의 거리가 은근히 멀기 때문에[4] 시외버스와 KTX 간의 환승 이용이 불편해서 익산시에서 정책적으로 KTX를 밀어주면서 익산역 앞에 간이환승센터를 만들었다. 간이환승센터에서는 KTX 운행시간에 맞추어 전주/군산행 시외버스가 출발하며 택시정류장도 겸하고 있다.
익산공용버스터미널 외에 금마면과 여산면에서 전주, 논산, 대전(서남부터미널행) 등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익산공용버스터미널에서 금마, 여산, 함열로 가는 시외버스는 없다[5]. 모두 전주로 가는 노선 혹은 전주에서 대전, 논산으로 가는 시외버스 노선의 중간 정차지이기 때문에 익산시내에서 이곳들로 가려면 시내버스나 좌석버스, 또는 열차를 이용해야 이동이 가능하다.
이외에 익산 IC 옆에서 전주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인천공항으로 가는 대한관광리무진 버스가 중간 정차하는데 이곳에서도 승하차할 수 있다.
2019년 5월 말에 원광대사거리에서 남부터미널로 갈 수 있는 시외버스정류소가 생겼다.

2.2. 시내버스


익산시 시내버스를 참고바란다.

3. 도로


호남고속도로가 익산시 동부를 지난다. 하지만 익산IC는 '''완주군 봉동읍'''에 있다...만 진출입로가 익산시와 완주군에 걸쳐 있긴 하다.[6][7] 국도1번 국도가 익산시 동부를 남북으로 통과해 완주의 삼례와 논산으로 이어지고 23번 국도는 서부를 남북으로 통과해 김제와 강경을 잇는다. 26번 국도27번 국도는 익산시 남부를 동서로 통과해 각각 전주시와 군산시의 대야, 완주의 삼례와 군산시의 임피를 잇는다. 21번 국도는 익산 남부의 오산면 일대를 살짝 걸쳐서 지나가지만 소재지 안에 진출입로가 없다.
익산을 자동차로 오려면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에는 북쪽에서 올 때는 군산IC에서 빠져서 27번 국도를, 남쪽에서 올 때는 동군산IC에서 빠져서 26번 국도를 타고 오면 되고,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에는 북쪽에서 올 때에는 익산IC에서 빠져서 720번 지방도를 타고 오면 되고 남쪽에서 올 때에는 전주 IC에서 빠져서 26번 국도나 21번 국도, 27번 국도를 타고 오면 된다[8]. 남쪽에서 올 때 서전주IC에서 빠진 후 1번 국도를 타고 오다가 삼례 해전 교차로에서 27번 국도로 갈아타면 조금이나마 고속도로 이용료를 줄일 수 있고 전군도로나 전주-삼례간 도로에서의 정체를 피할 수 있다.
사실 익산장수고속도로, 익산평택고속도로 등의 기착점이라는 점과 호남고속도로 구간 중 익산을 지나가는 구간이 짧지 않기 때문에 익산시가 도로교통의 요충지인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작 익산시민들은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힘들며 이건 앞으로 전주-새만금 고속도로나 평택익산고속도로가 생겨도 마찬가지다. 새만금북로(21번 국도)는 익산시를 정말 눈꼽만큼 지나가서 혜택을 거의 못봤으며 23번 국도 황등-오산 구간 우회도로는 오산면쪽 종점이 허허벌판인데다 다른 지방과도 연계가 쉽지 않도록 만들어졌다. 이 정도면 가히 도로의 저주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다.
하나로~일반산업단지의 기조성된 도로를 연장하여 논산천안고속도로연무IC까지의 연결도로를 공사 중이지만 티스푼 공사로 정확히 언제 완공될지는 예측할 수는 없다. 이 공사는 익산일반산단 입주기업의 빠른 물류수송을 위한 것이지만 시가지 동쪽 거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까지도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다.
2030년에는 익산평택고속도로 동익산 IC가 익산시 금마면에 들어설 예정이다.

4. 택시


익산시에서 정책적으로 여성친화도시 만든다고 택시들을 핑크색으로 칠했었다. 겉으로는 그럴싸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실제 효과가 있는지는 미지수. 결국 얼마 못가고 핑크색 택시들은 자취를 감추었다.
2010년부터 카드 택시들이 등장해 2011년까지 모든 택시가 카드 택시로 바뀌었다.
익산 택시의 특징은 5천원이 넘어가면 시내든 시외든 상관없이 할증 40퍼센트가 붙는다는 것이다. 터미널에서 영등동까지만 가도 할증을 피할수가 없다. 읍면지역이 할증구역에서 벗어나며 생긴 것 같은데 기본요금도 비싸면서 할증까지 받아먹으니 승객 입장에선 난감하다. 그냥 시내버스 타고 다니자.. 솔직히 익산 택시들 그닥 별로다.

5. 그 외


익산시내 구간에서는 신호등 연동제를 시행하고 있다. 정속운행(시내 50km/h)을 하면 신호등 수십 미터 앞에서 신호가 떨어지며 시내의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가는데 신호등 때문에 정차할 일이 별로 없다.[9]. 서울특별시의 카오스에 가까운 신호등을 생각하면 매우 우수한 교통정책임에 틀림없다[10] 덕분에 러시아워 시간만 아니면 시내구간에서 택시요금이 5천원을 넘을 일은 별로 없다. 물론 읍면지역으로 나간다면 거리도 먼데다 할증까지 붙으니 배춧잎 넉넉히 준비해 두자.
강원도 지역으로 가는 교통이 매우 불편하다. 직통노선이 없으므로 두 지역을 오갈 때에는 철도 이용이나 다른 지역의 경유는 포기하고 그냥 속 편하게 시외버스를 이용해 동서울터미널을 경유하도록 하자.[11]
충청남도와 바로 경계를 접하고 있으나 버스노선이 매우 부실하다.[12] 사실상 철도 하나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이다.

[1] 단, 기본적인 수요 자체가 항상 많은 전주, 군산, 김제, 광주는 예외이다.[2] 센트럴시티, 남부터미널행 이용객 수를 합하면 용산, 영등포행 철도 이용객수보다 약간 적다.[3] 어디까지나 익산역이 비교적 접근성이 좋다는 말이다. 익산역과 버스 터미널은 마음만 먹으면 도보로 왕래할 수 있을 정도로 거리가 가깝다. 즉, 익산역 자체도 충분히 외져 있다는 말.[4] 약 1km 정도 떨어져 있다.[5] 한때 국도 경유 대전서부터널행 버스가 있었는데, 이 버스는 익산과 논산의 주요지점에서 모두 정차했지만 운행 폐지.[6] 익산 IC가 현재와 같은 더블 트럼펫형으로 개량되기 전의 구 나들목 부지가 남아 있는데, 이 당시에는 완전히 완주군 봉동읍에 있었다.[7] 반대로 삼례IC는 익산시 왕궁면에 있다. 다만 요금소를 빠져나오면 바로 완주군 삼례읍으로 들어간다.[8] 이것이 사실은 거리가 비슷한 광주-전주 일반고속, 광주-익산 시외버스의 운임 차가 큰 이유이기도 하다. 익산행의 경우 국도 운행 거리가 꽤 된다.[9] 단, 시내 전역이 그런 곳은 아니며 예외인 곳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익산역 앞. 간이환승센터 신호때문에 연동제가 제대로 먹히지 않는다. 한 블럭 떨어진 시청앞 도로를 타도록 하자.[10] 익산시 도로망이 계획도시에 가까운 정도를 보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하지만 강남구를 생각해보면...[11] 다만 춘천 한정으로 동서울행 버스 시간이 안 맞을 땐 용산역 환승으로 가는게 빠를 수도 있다(...)[12] 333번(좌석버스)이 2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어부실한 편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