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기

 


1. 총기에 장착하여 총성을 줄이는 장비
1.1. 상세
1.2. 장착 모습
1.3. 원리
1.4. 허와 실
1.6. 기타
1.7. 창작물
1.7.1. 게임
1.7.2. 영화
2. 모터사이클, 자동차 등에 장착하는 장비
3. 악기의 소리를 줄여주는 장비


1. 총기에 장착하여 총성을 줄이는 장비


消音器, Suppressor / Silencer
총기 사격 시 발생하는 소음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총기에 장착하는 장비.

1.1. 상세


소음기의 원리를 설명하기에 앞서, 총기의 사격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격발 후 총구에서 분출되는 고압, 음속 이상의 고속의 가스가 만들어내는 충격파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
2. 발사한 총알이 공기를 지나가며 발생하는 충격파로 인한 소음.
3. 총기 자체의 작동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노리쇠, 가스피스톤의 마찰음 등)
총기의 소음 중 대부분은 1번을 통해 발생한다.
그리고, 소음기는 1번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소음기 내부에서 차단막 및 격벽을 이용해 막거나 순환하게 만들어 가스의 속도 및 압력을 줄여 충격파의 생성을 방지함을 통해 소음을 감소시킨다.
다만 총알 자체가 음속을 넘어가는 경우 총알 자체가 충격파를 발생시키므로 소음의 감소 효과가 매우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소음기를 사용 시에는 아음속탄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근거리에서 소음기의 소음효과를 인정해주는 기준이 보통 120dB 이하로 총성이 나는가 인데, 이는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와 맞먹을 정도로 큰 소음으로 이는 흔히 생각하는 매우 작은 소음기의 총성과는 거리가 멀다. 소음기가 장착되지 않은 총기의 총성은 M16 소총이 165dB, 9mm 권총이 162dB 정도의 수준인데 반해, 슈어파이어 사의 소음기를 장착하면 소음이 각각 136dB, 125dB로 줄어든다. 소음기 장착 전과 후가 약 1,000배에 가까운 소음감소 효과를 보이지만 총성 자체가 워낙 큰 소리다보니 소음기만으로는 살상력을 유지하면서 무성에 가까운 효과를 내긴 힘들다.
즉 총기에 소음기를 장착한다고 하더라도 무음 수준으로 총성을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며, 대부분 완전 무소음을 위해서가 아닌 일정거리 이상 떨어진 표적에 대해 사격을 가할 때 정확히 어느 방향과 거리에서 총격을 당하고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없도록 하는 것에 전술적인 의미를 지닌다.[1] 정말로 조용히 표적을 암살하고자 할 때는 상대적으로 탄의 화약량이 적은 권총탄을 사용하는 총기에 총알의 속도가 음속보다 떨어져 소닉붐이 발생하지 않는 아음속탄과 정밀제작된 소음기를 함께 사용할 순 있겠지만, 당연히 총알의 살상력을 깎아먹어 유효사거리가 짧아지게 된다.
소음기의 역사는 제법 오래되었다. 맥심 기관총을 만든 하이럼 스티븐스 맥심의 아들 하이럼 퍼시 맥심이 1902년에 상업용 소음기를 발명했고, 1909년 3월 30일에 미국 특허청에서 특허를 받았다. 재미있는 사실은 당시 소음기의 역할은 집 뒤뜰에서 사격 훈련하는 총소리로 인해 이웃들이 소음공해를 겪지 않도록 매너를 중시한 것이었다. 동네 철물점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팔았다고 하고, 2차 대전 때 탄생한 명 소음총 드 라일 카빈의 제작자는 취미부터가 총과 소음기 제작이었다.
하지만 재질 등의 문제로 소음기는 권총같이 상대적으로 무리가 덜 가는 총기에 제한적으로 장비되었고, 내구성 또한 충분치 않아서 사격할 때마다 진동에 의해 흔들릴 정도로 내구성이 없는 저가의 물건의 경우 쏠 때마다 흔들려서 탄속 편차가 매우 심하고 집탄성을 해칠 수준이었다. 소음기는 어떻게 보면 총알이 물리적으로 통과하는 총열의 연장선 상에 있는데, 정밀하게 제작되지 않은 소음기는 오히려 총알의 진행을 방해하는 부작용을 낳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에는 공학기술과 신소재가 적극적으로 사용되면서 몇 천, 몇 만 발을 쏴도 문제없을 정도로 내구성이 향상되면서 군용 돌격소총이나 기관총 등에도 필요하다면 소음기가 본격적으로 장비되고 있고, 심지어는 대물 저격총에도 소음기가 사용되기도 한다.
법집행 분야에서 소음기는 인질등에게 총성과 총구화염을 줄여 공포심을 줄이려 많이 사용된다. 패닉에 빠진 이 갑작스러운 총성에 어떤 행동을 취할지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다. 가령 테러리스트를 진압하기 위해 특수부대가 본격적인 돌입진압 중인데, 아군의 총성에 놀란 인질이 갑자기 돌발행동을 한다면 매우 안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테러범을 자극해 처형당하거나 선별사격에 실패한 아군부대의 오인사격에 사망할 수도 있다.
소음기 구매가 불법이라고 많은 사람들, 심지어 많은 미국인들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잘못된 사실이며, 다른 총기 부착물과 마찬가지로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곳이 오히려 소수다. 미국의 39개 주에서 소음기의 개인 소유를 인정하고 있으며 민간인들이 사격 연습 시에도 주변 이웃들에게 미치는 피해가 줄어드므로 소음기를 사용한 사격 연습이 매우 권장되고 있다.
슈어파이어라든가 KAC, AAC에서 만든 소음기가 꽤 뛰어나다고 하는데, 특히 아주 잘 만들어진 소음기의 경우 '''총열의 연장선'''이라는 말에 걸맞게 사격 시 흔들리지 않고 단단히 붙어있기에 탄속 또한 일정하고 집탄성에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집탄성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장착 시 영점이 바뀐다지만 그래봤자 1 MOA 이내다. 이쯤 되면 외계인 고문을 의심할법도 하지만 슈어파이어나 AAC는 단순히 총성을 줄일 목적으로 대충 만든 것이 아니라 그저 최상의 재료를 사용하고 최고의 공법을 사용해서 사격 시 그 어떠한 진동과 흔들림을 용납하지 않은 것일 뿐이다.
특히 최근 특수부대가 애용하는 Mk.18에 소음기가 대량으로 채용되고 있는 사진이 자주 나오는데, 이는 Mk.18이 워낙 총열이 짧다보니 화약이 제대로 연소가 안 돼 명중률이 떨어지던 문제를 소음기를 사용해 총구를 연장함으로써 1차적으로 명중률 문제를 잡고, 2차적으로 총성을 줄여 사수도 숨겨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봤다고 한다. 사실 총성을 줄이는것은 약간만 줄여주는 것이다 표준군용탄의 아음속탄은 가스압이 낮아 반자동 사격 및 연사가 불가능하다. 가장 큰 것은 소음기는 아주 효과적인 '소염기'라는 것인데 당연히 반동을 크게 줄이지는 못 하지만. 총구화염을 거의 없는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이는 반동을 줄이도록 설계된 소염기보다 소염효과에대해서는 월등하다.
그 외에도 총구 앞에 무게추가 달린 꼴이기에 총구 앙등 현상이 덜하며, 총구의 장약 연소가스가 갑자기 팍! 방출되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방출되기에 반동이 감소한다는 이점도 있다. 다만, 같은 이유로 배출이 느려진 연소가스가 약실 쪽으로 새어나오는 비율이 높아져서 소음기 달고 연발로 쏘면 눈이 따가워지는 일이 많다. 실제로 쏠 기회가 생긴다면 슈팅 글래스를 쓰는 것이 좋다. 방독면고글을 상비하는 대테러부대원들에겐 딱히 문제되진 않는 요소다.
슈어파이어사에서 어느 무게가 제일 적절한 무게를 가지면서 명중률에 지장을 주지 않는가에 대한 연구를 했는데 약 17온즈(약 500g)정도의 무게가 최대점이라고 밝혔고 이 무게는 소음기 업계 표준으로 정착돼 있다. 이 이상의 무게가 총구에 매달리게 될 경우 사격 시 일어나는 총열의 진동이 더 심해지면서 명중률이 떨어지게 된다.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소음기는 총기의 기본 사양이 아니라 추가 총기 부착물이기 때문에 종류가 다양한데, 아예 처음부터 총기 자체에 부착되어 있는 고정식(MP5SD계열이나 VSS, K7 등)과, 혹은 총신에 나사산이나 특별히 설계되는 탈착 구조을 사용하여 장착한다. 나사산의 경우 소총은 보통 총구에 붙은 소염기를 떼내서 나사산 소음기를 부착한다. 권총은 대개 소염기가 없고 슬라이드 길이와 총열 길이가 같기 때문에 나사산이 붙은 소음기만 있으면 바로 장착할 수 있다. 특수 설계 탈착 구조 소음기로는 대표적으로 KAC社의 QD 소염기와 소음기가 있다. QD는 Quick Detach의 약자로, 따로 소염기를 떼지 않은 상태에서 소음기를 바로 넣고 돌려주거나 고정될 때까지 밀어넣으면 된다.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M4가 대표적인 QD 소음기다.
총구에 달리는 만큼 소음기 역시 사격할 때마다 탄매가 끼므로 정기적으로 정비해야 한다. 따라서 요즘은 청소하기 힘든 고정식보다는 나사식이나 QD식 소음기를 장착하는 것이 대세다.

1.2. 장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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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모델은 FN사의 FN Five-seveN발터사의 발터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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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S-74에 PBS-4 소음기를 장착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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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소총에 소음기를 장착하고 사격하는 대한민국 육군 하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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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K PSDR-3 (S&W M25에 소음기를 장착한 모델)[2]

1.3. 원리


소음기 내부의 무수히 많은 격벽을 이용해 총이 발사되었을 때 총구에서 일어나는 화약 연소가스의 급속한 팽창을 막아, 연소가스가 팽창할 때 나는 특유의 폭음을 줄이는 것이다.
총은 격발시 화약이 팽창하면서 나는 총성, 발사된 탄두가 공기를 가르면서 나는 소리. 총의 기관이 움직이면서 나는 소리 총 세 가지 소리를 만들어낸다. 소음기는 첫 번째 소음, 화약과 공기의 팽창에 의한 진동(폭음)을 잡는 것을 주요 골자로 삼는다.
두 번째는 발사자보다는 피격자 측에서 민감하게 느끼는 부분인데, 미군에서는 내 주변에 삐용 하고 허공을 가르는 소리나 화약 폭발음과는 다른 딱- 딱- 처럼 공기를 찢는 소리가 나면[3] 적이 내 쪽으로 쏘고 있는 것이라고 가르친다.[4] 이 소리는 총탄이 소리의 속도보다 느리게 나는 아음속탄(sub-sonic ammo)인 경우 많이 줄어든다. 고로 소음총을 쓸 때는 대부분 아음속탄을 쓰는 것이 권장된다.
세 번째는 볼트 액션같이 기관이 스스로 움직이지 않는 구조를 이용해서 잡을 수 있다. 베트남전 때 미국 특수부대는 허쉬 퍼피라고 부르는 소음 자동권총을 사용했는데, 이 총에는 강제로 슬라이드를 잠가서 세 번째 소리가 나지 않게 하는 기능이 붙어있었다.
이 문서의 주제인 첫 번째 부분, 소음기가 총성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자면 총기 사격 시 발사약이 뇌관에 의해 터지면서 뜨겁고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가스로 변해 팽창한다. 원래 화약 부피의 수천 배 이상으로 일순간에 증폭된다고 생각하면 쉽다. 이 가스는 탄두를 밀면서 총구로 향해 맹렬하게 퍼져나간다.[5] 그리고 막 탄환을 빠져 나온 가스는 완전한 가스가 아니라 발사약과 탄소 알갱이가 계속 연소하면서 가스화된 일부가 섞여있다.
이 가스는 총구를 떠나는 순간 공기 중에 고속으로 확산되며 진동을 일으킨다. 이 진동이 바로 총성이다. 총성을 없애는 방법은 다양하다. 진공을 만든다든지, 탄환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없앤다던지, 발사 순간 급속 냉각을 한다던지 하는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있지만 이쯤에서 이미 개인 화기라고 부를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 항목 하단에 서술된 물건이 된다. 개인화기 수준에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이 가스가 가진 속도를 빼앗는 것이다. 속도를 줄이기 위해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격벽식(baffle)과 차단막식(wip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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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벽식은 그 구조가 자동차 머플러와 같다. 즉 가스 배출구(총구)로 가는 길에 옆으로 샐 수 있는 빈 공간[6]을 만들어 두고, 중간중간에 총알이 빠져나가는 구멍이 뚫린 격벽을 두어서, 총탄이 격벽에 들어서는 순간에[7] 가스가 측면 빈 공간(소음기 내부 공간)으로 퍼지도록 유도하고, 총탄이 총구를 완전히 떠난 후에 가스가 힘을 잃고 소음기에서 천천히 빠져나가게 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총신에 구멍을 숭숭 뚫고 총신보다 훨씬 큰 아우터 재킷을 씌워두어서, 화약 연소가스가 총구가 아닌 총신에 난 구멍으로 빠져나가서 총구로 나가는 가스의 양을 늦추는 것이다.

소음기 커버를 아크릴로 만들고 고속촬영으로 총구화염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한 영상. 급한 사람은 2분 19초부터 보면 된다. 총구화염이 만만한 것이 아님을 볼 수 있다.[8]
구조적으로 간단하다 보니, 최초의 소음기가 이 형태다. 순전히 소음기의 공간과 격벽 구조에 의하는 것이다 보니 소음기 자체가 크기가 커지지만 구조는 단순한 편이고 딱히 마모되는 것도 없어 수명 또한 길다. 소음기 구조상 내부에 탄매가 많이 끼지만 그것만 잘 닦아주면 오래 쓴다.
다만, 다른 문제가 있다면 앞으로 전진해서 밖으로 나가야 하는 가스들이 다시 베플에 가두어졌다가 빠져나가는 식인데 이과정에서 가스가 역류하게 된다. 이로 인해 가스피스톤식 소총의 경우 행정 작용이 아주 과하게 빨라져서 기능 고장을 일으키거나 가스 직동식인 AR의 경우 탄매가 더 심하게 끼거나 총 내부로 가스가 좀 심하게 많이 들어가서 사격중 눈이 매워지는 등의 문제가 있다.
단발이면 수명 문제가 덜할 수 있겠지만 문제는 연사를 하게 되면 고온, 고압 가스가 베플로 계속 입사를 하기 때문에 내열처리한 알루미늄 합금이라도 삭마가 일어나고 하우징의 경우 고열로 인한 변형으로 인해 점점 손상이 가고 심하면 터져버리는 일이 발생한다.
다른 추가적인 문제점이 있다면 소음기를 장착할 때 총구와 소음기 구멍이 정렬되지 않을 때나 베플 설계가 잘못되었을 때, 혹은 둘 다 잘못되었을 때 탄두가 소음기의 총구 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닌 베플을 뚫고 가는 베플 스트라이크 현상이 일어난다. 운이 좋다면 베플이 약간만 손상되지만 그게 아닌 경우 소음기를 아예 찢어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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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는 조금 운이 좋은 사례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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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예 찢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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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막식은 격벽식과 형태는 유사하지만 격벽 대신 총신(소음기) 중간에 열에 강하고 튼튼한 특수 합성 수지의 막을 넣어두어 거의 틀어막은 형태다. 이 막에는 열십자(+)로 칼집을 넣어두었기에 강한 물리력을 가진 총알은 힘으로 뚫고 지나간다. 하지만 총알이 통과한 직후 차단막은 탄성으로 다시 원상복구되어 총신을 틀어막고, 화약 연소 가스는 이 막을 뚫을 힘이 부족해서 분출되는 속도가 늦어진다. 더군나 막은 여러 겹으로 되어있다 보니 가스는 점점 힘이 빠지다가 결국 총구 밖으로 빠져나올 때 즈음에는 속도가 퍽 느려져서 소음이 거의 사라지는 것이다.
이 방식은 가스가 나갈 유일한 길인 총구마저도 틀어막아버리는 원리라 단순한 격벽식 소음기에 비해 극도로 소음 효과가 높지만 합성수지 막이란 것이 총탄이 통과할 때마다 뭉텅뭉텅 닳아버리다 보니 수십 발 정도 사용하면 소음효과가 사라진다. 내부의 차단막을 다시 교체해야만 소음 효과를 회복할 수 있다.
또한, 베플식과 달리 차단막이 총알과 직접적으로 닿아버려서 명중률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 때문에 소총용으로 와이프식 소음기는 잘 사용하지 않고 특수부대에서 권총에 주로 사용하게 된다.
이론적으로 이러하고, 실 제품은 격벽 사이에 빈 공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소음을 흡수하는 재질(쇠솜이라던지)을 중공 안에 넣어둔거나 배플의 형태를 기기묘묘하게 배치해서 가스 배출 시간을 늘리는 식으로 추가적인 소음 감쇄 수단을 덧붙인다. 중공과 격벽의 형태와 배치는 각 회사의 노하우이므로 다양한 형태를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소음기 내에 수분을 흘러넣어서 연소가스가 무거운 수분과 함께 뒤섞여 느리게 빠져나가는 'wet' 소음 기법 같은 것도 있다. 같은 소음기라도 wet 상태와 dry 상태일 때는 4~5dB 정도의 차이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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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개발된 OSS사의 소음기는 베플, wipe식과 달리 아주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는데, 이론은 간단하다. 앞으로 뿜어져 나오는 가스가 제트엔진 터빈처럼 성형된 전방 코어를 돌려준다. 이 과정에서 가스의 에너지가 코어가 회전하는 운동에너지로 전환되면서 자연스럽게 냉각, 감속되어 폭발적으로 나오는 가스로 인해 생기는 소음을 크게 줄이게 되는데, 가스의 경로를 격벽으로 강제로 틀어막는 베플식과 다르게 가스가 지나갈 길을 늘리고 할 일을 만들어서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소모시킨 뒤 총구 쪽으로 배출시키므로 가스 역류 문제가 없으며,[9] 수명과 신뢰성 역시 기존 베플식 소음기보다 좋다고 한다. 코어를 돌리지 않고 가스만 돌리는 모델도 있는데, 소음 효과는 덜한 듯하다.
단점은 복잡한 형상으로 인한 비싼 가격이다. 작은 공간 안에 매우 복잡한 구조를 구겨넣어야 하니 생산 비용이 오르는 듯하다. AAC사의 762-SD의 MSRP가 699달러이고 OSS사의 HX-QD 762가 999달러이다.

래리 빅커스[10]와 OSS사의 소개 영상.
EL-QD 소음기는 2016년에 제식 채용된 M110A1 SDM-R에 사용될 소음기로 채택되었다.

1.4. 허와 실


기본적으로 총이 발사될 때 발생하는 소리는 화약의 폭발음, 총알이 음속을 돌파할 때 발생하는 소닉붐, 총의 발사과정에서 발생하는 기계적 소음의 세가지로 나뉜다. 이중 폭발음은 소음기로, 총알의 소닉붐은 아음속탄을 사용해서 줄일 수 있지만, 총의 발사과정에서 발생하는 기계적 소음[11]만은 줄일 수가 없다. 군대에서 K2 소총 노리쇠를 후퇴고정시켰다가 앞으로 전진시키는 소리를 생각하면 될듯.[12]
M&P 15-22에 .22 LR탄으로 사격하는 영상. 소음기를 아음속탄과 함께 쓴다면 소위 "영화같은" 격발음도 꿈만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소음기를 장착하면 데시벨이 확실히 줄어들기는 하지만 귀가 먹지 않은 이상 들리긴 들린다. 아는 사람은 이것이 총소리라는 것을 쉽게 간파할 수 있다. 소음기가 조잡하거나, 고속탄을 쓰거나, 또는 운이 없는 경우 100m 거리에서도 위치가 노출될 수 있다.

영화나 게임 등의 여러 매체에서는 효과가 매우 과장되어 있다. 일단 그냥 덜 울리는 총소리에 가까운 실제와 달리 기본적으로 GBB마냥 퓩퓩 하는 소리가 묘사한다. 군중 속에서 발포해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심지어 명탐정 코난에서는 키스하면서 어깨 너머로 쐈는데 상대가 모른다.[13] 존 윅에서는 아예 사람들 사이에서 대놓고 쏜다. 심지어 몸에 딱 붙여서 실루엣을 감췄다고는 하나 권총을 완전 꺼냈는데도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다.[14]
Mythbusters에서 영화에서 사용되는 효과음과 실제 소리를 비교하는 과정에서 소음기 소리를 시험해 봤는데, 영화에서 나오는 '쁑쁑' 소리보다는 큰 소리를 냈다. 다만, 음향 기록 그래프에 의하면 굉장한 수준으로 소리를 낮춘 것이다. 소음기를 장착한 총을 사격해본 아담 새비지에 의하면 영화에선 '쁑쁑쁑쁑' 소리가 나지만 현실에서는 '뿅! 뿅!'하는 소리가 난다고 한다.[15]
그래서 오히려 소음기의 혜택을 영화처럼 확실하게 보는 부류는 소총과 기관총, 저격 소총, 총열을 심하게 줄인 CQB용 카빈 등이다. 저격소총이라면 몰라도 기관총, 카빈은 의외라고 생각될 수 있는데, 소총과 기관총은 보통 목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사격하기 때문에 소음기를 달아서 줄어든 총성이 상대방에게 전달되기 전에 흩어져버려, 내가 총을 쐈다는 사실 자체는 몰라도 총을 쏜 방향-위치만큼은 효과적으로 가릴 수 있다고 한다. 접전용 카빈은 보통 실내전에서 절찬리 애용된다. 그리고 실내는 총성이 가장 크게 체감되는 공간 중 하나다.[16] 그래서 실내에서는 총 한 발에 일시적으로 청력이 마비되어 상황 판단이 불리해지는 사태도 생긴다. 특수부대와 경찰특공대가 괜히 전용 귀마개를 쓰는 게 아니다. 실내에서 소음기를 써 봐야 총소리라는게 다 들통나긴 하나, 그래도 건물 전체에 울려퍼지는 것은 막을 수 있고, 사격자의 청력을 보호하는데에 도움이 된다. 또한 단축형 카빈의 경우 소음기가 일종의 간이 연장 총열 역할도 해서, 야외에서의 부족한 탄속과 사거리를 조금이나마 보완해줄 수 있다.
실제로 130dB 정도로 억제한 소음은 75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는 총성은 들리나 방향 판단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렇게 되면 적의 입장에서는 사격당한다는 것을 알아채도 사격 위치 파악이 곤란해지기 때문에 공격저에게는 일방적 이득이다. 그 어떤 소염기보다 총구 화염을 잘 숨기고 총성도 줄일 수 있어서 위치를 숨기는데는 이만한 장치가 없으며, 언급했듯 소음이 확실히 줄어들기 때문에 쏘는 병사들의 청각 보존에도 큰 도움이 된다. 얻어맞는 입장에서 '''기관총 같은 위험한 화기'''의 위치를 파악하기 힘들다는건 치명적이다. 거리가 멀 수록 그 효과는 더 탁월해져, 실제 소음기를 단 저격총을 베트남 전쟁때 사용해본 결과 십여 명이 쓰러질 때까지 사격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상대방이 몰랐다는 실례로 입증되었다. 물론 소음기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아음속탄을 쓰면 위력이 저하되고 사정거리가 줄어드는 문제점은 있지만, 그건 위치 선정 등의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CQB용 카빈 또한 이 소음기가 아주 필요한데, 총열을 줄이게 되면 총열 안에서 연소를 하는 장약이 미처 다 연소하지 못하고 총구 밖으로 나가 대량의 공기와 만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엄청난 화염과 소음이 발생하게 되는데 소음기를 사용하게 되면 이 화염과 소음을 대폭 줄이는 동시에 추가 탄속과 사거리도 확보할 수 있어서 종심 침투를 해야 하는 특수부대 등에서 아주 애용한다.
일부 매체에서는 소음기가 없을 때 페트병, 베개, 감자 같은 것으로 소음을 줄이는 전개도 있지만 실제로 이들의 소음 효과는 영 쓸만한 것이 못 된다. 없는 것보다 쥐꼬리만큼은 낫다는 심정으로 쓸 수 있겠다. 영화 더블 타겟에서 주인공이 페트병을 총구에 고정하고 사용하는 장면이 있다. 본인의 말로도 일회용 소음기 치고는 결과가 좋았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단지 적들이 자신을 찾을 때까지 시간이 걸렸을 뿐이지 그리 큰 효과는 발휘하지 못했다.[17]
실제 페트병으로 소음기를 만들어 본 유튜버의 영상에서도(사용탄은 아음속 슬러그탄), 페트병을 이중으로 만들었을 때 약 17 데시벨 정도 줄여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참고로 다른 영상에서는 페트병 하나만으로도 실험해 봤는데, 이때는 장소와 음량측정기 위치가 달랐기 때문에 직접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이중 페트병에 비해 10 데시벨 정도 높은 소리가 난걸 보면, 페트병 하나만으로는 (총구와 페트병을 확실하게 밀봉했을 경우)약 5~6 데시벨 정도 줄여주는 효과밖에 없는 듯하다.
위 유튜버와 다른 유튜버들이 베개로도 실험해 봤는데, 그나마 조금이라도 줄여주는 페트병과는 달리 전혀 소음 감소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감자로 실험해 본 영상에서는 아예 총신이 갈라져 버리기까지 한다. 이 영상에선 그냥 총구에 감자를 꽃아놓기만 하는 용감하고 어리석은 짓을 저질러서 가스 분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압력 때문에 이리 된 것으로 보이는데, 조금 손을 보면[18] 그래도 어느 정도는 소음 효과가 나긴 한다고.
단, 위 영상이나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어디까지나 나름 효과가 나오도록 이런저런 손질을 한 후에야 조금이나마 효과가 나오는 것이지 영화 등의 매체에서처럼 즉석에서 이것저것 가져다 붙이는 것으로는 거의 효과가 없다고 보면 된다.
다만, 급조된 수제품이라고 마냥 얕잡아 볼 것은 아니다. 위 영상에서 보듯이 소음기 원리를 파악하고 있는 전문가가 효과적인 소재를 사용해 수제로 만든 homemade paper suppressor의 경우 의외로 소음효과가 꽤나 뛰어나다.

자동차에 쓰이는 오일필터 역시 필터 내부의 구조[19] 덕분에 사실상 크기가 클 뿐 소음기나 다름없다. 위 hickok45가 찍은 영상만 봐도 엄청난 소음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영상에서는 아음속탄인 .45 ACP탄을 사용하는 M1911로 실험했기 때문에 소닉붐이 없어 매우 소리가 작아지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그리고 소음이 줄어드는 정도나 소리가 어떻게 나게 되는지는 총과 총알과 소음기의 종류에 따라 다 다르며, 가끔 소구경이면 정말로 잘 안 들리는 특이한 경우도 있다. 대개 소음 효과를 노리고 공들여 설계했거나, 단순히 저위력 탄이라 소음이 적은 경우가 많다. 특히 소음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고안된 아음속탄을 쓰면, 총성이 "울리지" 않는 등 정말 기가막힌 정숙성을 확보할 수 있다. .22구경 아음속탄에 좋은 소음기 달고 슬라이드 누른 채로 시범 사격을 했더니 옆방에선 총 쐈는지 어쩐지조차 모르고, 옆에서 등돌리고 큰소리로 떠들던 사람도 모르고 넘어가더라는 에피소드가 플래툰 지면상에 실린 적이 있다.

또한 소음기만으로 소리를 줄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아음속탄을 장비해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일반탄을 쏘면 음속을 넘어서면서 공기를 찢는 소리가 나기 마련이고 장약 압력이 강해서 소음이 아주 크다. 이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장약량을 줄여 탄속을 음속 이하로 줄인 탄을 써야 한다.[20] 원래 음속이하의 탄속을 가진 .45 ACP는 상관없지만 그보다 빠른 탄은 탄자 무게를 늘려서 탄속을 낮춰야 한다. 장약 빼는 것도 가능은 한데 이럴 경우 위력도 필연적으로 낮아지는지라 탄자 무게를 늘리는 게 아음속탄 만드는 데 더 적합한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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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 특수전 부대 및 미국 상용으로 유행하는 아음속탄인 AAC .300 blackout 탄. 탄두는 7.62mm 탄두를 사용하고 탄피와 장약은 m855탄을 재활용한 탄이다. 5.56mm STANAG 탄창과 호환 가능. 이 탄을 만든 AAC는 이 탄과 호환되는 소음기 부착 돌격소총을 만들었다.

다만 위와 같은 경우는 일반 총기에 소음기를 물린경우이며 처음부터 소음기가 고정장착된 설계의 총기나 소음기를 염두해 두고 설계된 총기는 초음속탄과 아음속탄에 대한 고려가 이미 되어있는 관계로 거의 차이가 없다. 위에서 격발로 초음속탄과 아음속탄을 쏘면서도 사격자와 관람자가 둘다 차이를 못느낀다고 말할수 있을정도로 미미한 차이를 보여준다.
사실 총의 유지 관리에 의외로 해롭다. 총구로 빠져나가야 할 연소가스가 오히려 역으로 몸통 쪽으로 침투해서 대량의 탄매를 몸통 내에 남기기 때문에 소음기를 장착하고 사격한다면 청소 등 뒤처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실제로 소음기를 장착하고 사격하는 영상 등을 보면 소음기가 없는 총에 비해 훨씬 많은 가스가 탄피배출구 쪽으로 역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스 피스톤식 화기마저 탄매 때문에 빡치는데 아예 가스가 직접 노리쇠로 가는 가스직동식 화기의 경우 더더욱 청소하는 것을 때려치우고 싶을 판이다. 그런다고 청소를 안하자니 총 하나 버리는 꼴이라서 안 할 수도 없고. 천하의 AK마저 소음기 장착 후 1000발가량 사격 후 1주일 방치한 것만으로 녹이 고착되어 폐총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다.
리볼버는 일반적으로 소음기를 장착할 수 없다. 총구 쪽에서 틀어막아봤자 실린더와 총신의 연결부위가 뻥 뚫려있는 구조라서 그리로 총성이 다 새어나온다. 다만 나강 M1895같이 격발 과정에서 실린더와 총열이 밀착되기 때문에 소음기를 쓸 수 있었던 특이한 케이스도 있다. 그리고 위 사진에 나온 PSDR-3는 독일 SEK(독일 스와트 팀)를 위한 특주품으로, 아예 실린더까지 소음기로 덮어버리는 구조로 만들었기 때문에 소음기가 제 역할을 한다. 위 사진은 실린더를 덮는 소음기 부위를 옆으로 젖혀놓은 것. 이런 특수한 리볼버가 아닌 보통 리볼버에 소음기를 쓸 수는 없다.
대구경용 소음기는 그보다 작은 소구경 소음기에 쓸 수 있다. .45 ACP용 소음기를 어댑터를 이용해 달면 9mm에 달아도 별 문제 없이 쓴다. 7.62mm용 소음기도 5.56mm에 쓸 수 있다. 심지어 9mm 파라블럼용을 .22 LR 총에 달아도 효과를 본다. 빈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소음 효과가 떨어지지만 확실히 효과는 있다.
게임에서는 밸런스 조정을 위해, 또는 단순히 지식 부족의 이유로 인해 소음기를 장착하면 병기의 위력이 저하되게 묘사하는 경우가 아주 잦다. 이것 때문에 많은 게이머들이 소음기는 위력 저하를 유발한다는 단단히 잘못된 인식을 하고 있다. 실제로는 소음기를 쓸 경우, 탄환의 위력이 '''가중되었으면 가중되었지''' 줄어들 일은 없다. 탄두의 운동에너지(위력)는 오직 탄두의 무게와 장약(탄피에 든 화약)의 양, 그리고 발사된 총열 길이에 따른 탄두속도에 따라서 결정된다. 즉, 어떤 종류의 탄을 쓰느냐와 총열 길이에 따라서만 결정된다는 것이다. 소음기는 오히려 총구 화염을 대폭 가려주고, 소음을 어느정도 억제해 줌과 동시에 일종의 '''연장 총열'''의 역할을 해, 탄의 속도와 정확도를 향상시켜준다. 위력 감소가 일어날 수가 없는 구조다. 탄의 낙차 역시 소음기로 소폭 개선되는 것은 가능해도 그 반대는 안 된다.[21] 실제로 소음기가 위력 감소를 유발하는 경우는 딱 하나, 구경에 맞지 않는 물건을 쓰고 있거나, 잘못 끼웠거나 불량품을 써서 총열과 어긋나는 바람에 탄두가 소음기 내부 격벽을 관통해버릴 때 뿐이다.[22]
하지만 소음기를 쓰는 김에 소음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탄약도 아음속탄으로 바꿨다고 하면 위력감소는 딱히 문제될 게 없는 설정이다. 그렇게 설명하는 게임도 실제로 있다.

1.5. 에어소프트건


에어소프트건용 소음기가 있다. 국내 에어코킹으로는 토이스타제 콜트45 전용 소음기가 있다. 단 소음기 부착이 가능한 메탈 총열이 따로 있어야 하므로 주황색 칼라파트가 부착된 상태에서는 소음기 부착이 불가하다.
사실상 에어소프트건의 소음기는 실제 소음 효과가 없기 때문에 다른 부착물처럼 장식용 또는 총열 연장용으로 쓰이는 편이다. 이는 소음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이 실총과는 다르기 때문인데, 실총의 경우 발사 시의 화약의 폭발음이 대부분이라면, 전동건의 경우 모터와 피스톤의 작동음이 가장 크고 가스건은 슬라이드 왕복음이 소음의 주 요인이라 총구에 달려있는 소음기[23]로는 어쩔 도리가 없지만 에어코킹건 종류나 가스식 볼트액션 저격 소총 등은 피스톤의 충격을을 잡고 스펀지가 장착된 소음기를 사용하면 상당한 소음 효과를 볼 수 있다. 멀리서 들으면 쐈나 싶을 정도.
상기 문단엔 에어소프트건이 효과가 없다고 서술 하였으나 피스톤의 충격음을 잡아주면 소리가 확실히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모터음이나 블로우백 작동음이 어쩔 도리가 없어 효과가 미미한 것이다.
마루이Mk23 SOCOM 권총의 경우 소음기를 장착하면 실제로 사격음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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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기를 장착하면 내부 총열이 길어져도 겉으로는 보이지 않으므로 총열을 연장하고 소음기로 덮어서 가리는 개조도 가능하다. WE-Tech의 마카로프 권총은 연장 총열을 끼우고 소음기로 덮을 수 있으며, 위에서 언급된 Mk.23 권총도 소음기로 덮는 것을 전제로 하는 연장 정밀 총열 개조 키트가 있다.
도쿄 마루이는 “오토 트레이서”라는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데, 모양은 소음기지만 기능은 BB탄을 마치 예광탄처럼 빛나게 만드는 장치이다. 다만 어두운 곳에서 사격하지 않으면 거의 효과가 없다.

1.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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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육군의 91호 연방군무기탄약실험센터(WTD91) 주둔부대는 인구밀도가 높으면서 국토 전체에 인구가 분산되어있는 편인 독일의 특성상 대포 사격 소리 때문에 주민 민원을 받고 나서는 PzH2000용 소음기를 사용하고 있다. 소음기 속의 109계열의 분연기 모양에 따라 소음기를 제작한 것으로, 가스와 화염이 양쪽으로 나가는 특성 때문에 소음기가 저런 모양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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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탄총에도 소음기 장착이 가능하다.[25] 이렇게 실제로 가능하다. 단, 산탄총의 용도상 소음기 사용을 딱히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지가 않다. 스포츠 사격이나 사냥용으로는 굳이 총성을 숨겨야 할 이유가 없다.[26] 집 지키는 용도로는 오히려 위압감 넘치는 총성으로 침입자의 전의를 꺾는 게 모두에게 좋기 때문이다. 거기다 전술적인 사용이라 해도 이미 지근거리에서 발사하는게 샷건인지라 소음기를 장착한다 해도 소음제어는 의미가 없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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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초 시점에서, 국군도 사격장 소음 공해 민원이 많이 들어와서 K2 소총용 훈련용 소음기를 채용하고 있다. K2 소음기에 대해서는 예비역들도 잘 모르는 것이란 게시물로 올라온 바 있었는데, 이것이 전파되며 인터넷에서 진위 여부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확실하지만, 거의 보급된 적은 없다는 것이 맞는 듯. 보통 도시 근처에 있는 사단에서 야간 사격을 할 때에 장착하는 경우가 있다. 소염 기능이 없는 통짜 파이프같은 느낌이라 장착하고 쏴보면 대낮에도 총구화염이 펑펑 튀는 게 보인다.
근래에는 사냥꾼들도 장착 가능한 선(즉 소음기 달 수 있는 총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서이긴 하지만 적지 않게 사용을 한다. 이동로나 식사장소 등에서 매복하고 사냥하는 경우 총성을 줄임으로서 사냥터로 끌어들이는 수고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듯 하며, 운이 좋으면 무리를 사냥하는 중에 옆에있는 동료가 총에 맞아도 상황파악을 못하고 움직이지 않는 경우[27]도 있어서 2마리 이상을 잡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듯. 또 일부 사냥터는 상황상(면적이 좁고 주변에 인가가 있다거나 도심지 내에서의 유해조수 사냥 등) 소음기를 끼우는 것이 소음공해 문제에서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이는 산탄총 이외의 총을 쓰는 외국의 경우들이다.

1.7. 창작물


은밀함의 상징이기 때문인지 스파이물이나 암살물에 자주 나온다.

1.7.1. 게임



  • America's Army Special Forces 에서 M4QD 소음기로 등장한다. M4A1 SOPMOD 에 적용이 가능하며, 기본키 L 키로 소음기 탈부착이 가능하다. 성능 변화나 적군의 입장에선 어떻게 들리는지는 알려진 것이 없다.
  • 오퍼레이션7에서는 대부분의 총기에 소음기 장착이 가능하다. 정확히는 소음기 부착된 총열을 따로 구매해서 총열을 교체하는 것이지만... 총열별로 소음기 모델이 존재하는 등 구성이 세밀하고, 또 웬만한 저격 소총은 물론 기관총, 산탄총 등에도 부착할 수 있어서 전술적인 플레이를 선호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다만 게임 밸런스를 이유로 소음기 총열 사용 시 총기의 전반적 성능이 하락한다. 게임 내 몇 안 되는 고증 오류 사연. 물론 어디까지나 밸런스 문제일 뿐이므로 재현에 무지한 것은 아니다.
  • 언턴드에선 총열 부착물로 등장한다. 역시 총성을 크게 줄여주지만 내구성이 좋지 않고 총기에도 어느정도 내구도 손상을 입히기 때문에 자동 연사 총기에 부착해서 사용하면 내구도가 크게 너덜너덜해진다. 깡통으로 만든 수제 소음기와, 민병대용/군용 종류가 있어 맞는 총기에만 부착이 가능하다[28]. 밸런스 때문인지 소음기를 장착해도 총구화염은 보인다.
  • 배틀필드3에서는 (리볼버를 제외한) 대부분의 총기에 소음기 장착이 가능하며[29], 장점과 단점 거의 대부분을 구현했다. 소음 및 소염 효과[30], 반동감소(주로 상단반동 억제), '총열의 연장선' 효과로 인한 정확도 향상(단, '총구 앞에 무게추가 달린 꼴이기에' 지향사격 정확도엔 페널티), 탄속 감소 및 그로 인한 낙차 증가[31] 가 일어난다. 단, 후속작인 배틀필드4에서는 반동 및 정확도 관련 이득이 삭제되어, 소음 및 소염 효과, 탄속 감소 및 그로 인한 낙차 증가, 지향사격 페널티 정도로 단순화 되었다.[32]
  • 배틀필드1에서도 소음기가 등장하며, 암살이 유리한 캠페인에서 소음기가 부착된 총기는 매우 요긴하게 쓰인다. 멀티플레이에서는 무기 개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소음기가 달린 총은 따로 선택해야 한다.
  • 서든어택에서는 리볼버에 소음기를 달기도 했는데, 약실 덮개? 그런 거 없다. 1인칭 화면에서 봐도 약실이 대놓고 노출되어 있다! 단순히 총구 끝에다 달아놓은 게 전부. 소음기라고 하기보다는 연장 총열이라고 하는게 더 그럴듯하다.[33] 그런 주제에 소음은 잘도 된다.[34] 애초에 개발진들 밀리터리 지식이 거의 전무해서 해서 고증 같은 게 제대로 된 게 전혀 없다시피 한 게임이니 넘어가자.
  •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에서는 기본적으로 얻을 수 있는 무기중 하나인 권총에 장착해서 쓸 수가 있다. 작 중에 등장하는 권총에는 46년식이랑 60년도식 2개가 등장하며 두 개 다 장착이 가능하다. c키를 눌러 소음기를 장착하거나 뗄 수가 있으며, 소음기를 장착할 시 아무리 쏴도 적이 직접 보거나 어딘가에 튕겨 큰 소리가 나지 않는 한 알아채지 못할 정도의 소음 효과를 낸다. 따라서 잠입 플래이시 소음기 장착은 그냥 필수이며 근접공격으로 적을 제압하지 못할 때 엄청 유용해진다.
  • 페이데이 2에선 소음기 하나 쯤 가지고 있지 않으면 게임하기가 많이 힘들다. 플랜 B, 즉 파괴력 좋지만 시끄러운 무기들을 들고 기세좋게 쳐들어가 다 때려부수는 게 정석인 하이스트도 있지만 대개 플랜 A와 B가 둘 다 가능한 하이스트를 플레이 할 땐 플랜 A, 쉽게 말해 대미지는 약한편이지만 소음기가 장착되어 은밀하고 숨기기 쉬운 무기를 들고 경비원만 빠르게 처치하는 방식이 더 빠르고 쉬운지라 플랜 A를 플레이할 때가 많기 때문에 소음기 장착된 권총 하나쯤은 있어야 안정적으로 돈을 벌 수 있다. 이 사실을 모르는 뉴비들이 멋모르고 플랜 A가 한창인 방에 들어와 자동 소총을 드르륵 갈겨서 산통을 깨는 경우도 드물게 나온다. 스킬 개편 이후에는 소음기 장착시 데미지를 30%나 올려주는 스킬이 있어 플랜 B에서도 활동할 수 있었지만 패치로 인하여 이 스킬은 사라졌다. 굳이 이런게 없더라도 소음기를 달았을때 명중률, 은닉도 등에 버프를 주는 스킬들이 있는데다, 소음에 따라 적들의 어그로가 끌리는데 영향을 주기 때문에 플랜 B라도 보통은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 포트나이트에서는 소음기가 장착된 무기가 따로 존재한다. 소음기가 장착된 돌격소총, SMG, 저격총, 권총이 존재한다.
  • 메탈기어 시리즈는 잠입 액션답게 소음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MSX 시절부터 총성이 울리면 적에게 발각이 되는 시스템이 있었고 권총과 기관단총에 소음기를 달 수 있었는데,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권총뿐만 아니라 SMG, 돌격소총, 샷건 등 다른 총기에도 장착 가능하게 되었다. 게임적 허용이기는 하지만 전통적으로 이 게임에서는 소음 효과가 완벽해서 등뒤에서 소음기 달고 자동으로 한 탄창을 갈겨대도 뒤도 안 쳐다 보았다. 원래는 소음기 내구성 같은 제약은 없었으나 메탈기어 솔리드 3부터는 소음기에 내구성 제약이 생겨 오래 사용시 내구성이 감소해서 소음 효과가 사라진다. 이 점은 3에서는 예비 소음기를 수집하는 것으로,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부터는 마더베이스에서 R&D로 내구성 증가 연구를 해서 극복 가능. 몇몇 화기는 내장 소음기라는 이유로 무한 소음 효과를 달고 나오기도 하지만 시스템상 소음기가 없어서 달지 못하는 총기도 있다. 5편부터는 시스템이 전체적으로 개편되어 소음기를 달았더라도 근거리라면 적이 반응을 하게 된다.
  • 워페이스에서도 총구 부착물로 소음기를 부착할 수 있다. 공용 소음기와 각 병과 전용 소음기가 있으며, 부착 시 화력이 줄어드는 탄 퍼짐이 줄어드며 사격을 해도 적의 미니맵에 위치가 드러나지 않는다. 권총부터 산탄총, 저격총까지 대부분의 총기에 소음기를 부착 가능하지만 리볼버와 총구 부착물이 없는 총기에는 불가능하다. 리스폰이 불가능한 게임에서 마지막 1인이라 들키면 안되는 상황이 아닌 이상 화력의 저하때문에 소음기보단 디메리트가 없는 소염기나 총검을 많이 사용한다.
  • 레드 오케스트라 2에선 나강 리볼버 50 레벨이 되면 장착할 수 있다.
  • PLAYERUNKNOWN'S BATTLEGROUNDS에서는 총구 부착물로 등장한다. 타 총구 부착물보다 상당히 더 희귀한 편. 게임 중에서는 소음기의 현실 성능을 가장 잘 구현한 편이다. 장착하면 총구 화염을 제거해주며, 격발음을 대폭 감소시켜준다. 다만 타 게임과는 다르게 소음기를 장착해도 격발음이 AR의 경우에는 200m, SR의 경우에는 400m까지 들리는 정도로 꽤나 큰 편인데, 이게 현실에 가장 가까운 모습이긴 하다. 이전에 말했듯 현실에서도 귀가 먹지 않은 이상 소음기를 장착해도 들리긴 들리기 때문. 타 게임에서의 '소음기는 총기 성능을 깎는다'라는 이상한 징크스도 없다. 그러나 장착 시 격발음이 타 게임에 비해 살짝 크다 해도 날카로운 격발음이 굉장히 뭉뚝해지기 때문에 근접해도 위치 파악이 힘들어진다. 비과음과 착탄음 때문에 격발음이 더더욱 안 들리는 것은 덤. 패널티가 따로 존재하는데, 장착 시 총구 길이가 길어져 벽에 붙을 시 총기를 내리는 판정 범위가 더 길어진다. 이 또한 시가전에서 소음기의 단점을 잘 구현한 부분이다. 게임 후반으로 가면 경기 지역이 상당히 좁혀지기 때문에 소음기를 끼고 있다 해도 서로 거리가 비교적 가까워 감각이 좋은 플레이어는 단번에 분간할 수 있으므로, 후반에는 반동을 전혀 줄여주지 못하는 소음기보다는 보정기, 없다면 소염기라도 끼우고 전투하는 편이 낫다. 단, 여기에도 한 가지 예외가 있으니 바로 S12K 산탄총. 총구 장착 부착물인 덕빌/보정기/소염기/소음기 4종류 중 소음기가 33%의 산탄 감소율을 보여줘 탄착군 보정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 레인보우 식스 시즈에서는 대부분의 총기에 총기 부착물로 부착할 수 있다. 소음 효과는 게임들이 으레 그렇듯 발군이지만, 총기 부착물 효과를 못 받고 대미지가 대폭 하락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이전 작품인 레인보우 식스 베가스 시리즈에서 소음기 장착 가능한 총에 한하여 실시간으로 탈부착이 가능했고, 레이븐 실드 역시 무장 설정 창에서 소음기를 부착할 수 있었다. 특히 소음기는 침투가 필요한 인질 구출 임무에 굉장히 효과적이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에서 전통적으로 대테러리스트 전용 무기인 USP, M4에 소음기 부착이 가능하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소스까지는 공통적으로 소음 성능을 제공하며 반동은 약해지는 대신 명중률과 데미지 자체는 소폭 상승하고 적에게 레이더 노출이 되지 않는 어드밴티지가 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에서는 이 두 무기가 모두 기본 무기를 대체하는 옵션으로 추가되었으며, 처음부터 소음기를 부착한 상태로 바뀌었고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소음기를 떼면 성능이 엄청 구려지게 되었다.[35] 또한 이번 작부터 소음총렬이 기본사양인 MP5SD가 추가되었다.
  • Phantom Forces에서는 리볼버를 제외한 모든 총기에 장착이 가능하다. 배틀필드4를 오마주한 겜이라 성능도 배틀필드4와 비슷하게 소염효과와 데미지 저하, 탄낙이 심해진다. 하지만 힙파이어 명중률이 높아진다. 다만 배틀필드4의 발사음이 찰지지 못하고 탄낙이 무지막지하게 심해진다. 업데이트로 소음기 일체형 총들도 추가되었으며, 소음 효과가 무지막지하게 뛰어난 오일필터[36] 역시 추가되었다.
  •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 시리즈에서 싱글과 멀티 모두 소음기가 부착물로 등장한다. 특히 소음기 부착물이 집중 조명받은 게 2편부터인데 UMP+소음기 조합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였다. 소음기를 낀 상태에서 총을 발사하면 미니맵 상에 플레이어가 노출되지 않으므로 UAV 면역 퍼크와 함께 쓰면 스텔스 모드를 보여줄 수 있다.
* Entry Point안에서 어디서든 총소리가 들리면 NPC들이 신고하거나 경보를 울리기 때문에 플랜 A를 위한 필수요소로 작용한다
이는 심지어 공격적 NPC들의 격발에도 그대로 적용함으로 만일 들켰다면 총쏘기 전에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

1.7.2. 영화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안톤 쉬거레밍턴 11-87이라는 산탄총에 원통형의 은색 소음기를 부착하고 사용한다.[37] 보통 산탄총은 대중매체에서는 간지를 위해 오히려 총성을 부각하는 경우가 많고 실전에서는 소음기를 부착해서 얻는 이득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어느 경우에서든 소음기가 쓰이는 경우가 드물다는 걸 생각하면 무척이나 특이한 케이스. 안톤 쉬거의 은밀하면서도 파괴적인 캐릭터성을 강조하기 위한 설정으로 보인다. 소음 자체는 작지만 흡사 쇠를 긁는 듯한 섬뜩한 소리가 인상적.
  • 인셉션 초반에서 코브가 사이토의 생각이 있는 곳으로 침투하기 위해 베레타 Px4 Storm에 소음기를 부착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이후 장면도 굉장히 인상적. 적을 사살할 때 장갑을 낀 다른 손으로 탄피가 나오는 곳을 가려 탄피를 직접 받는데, 이는 탄피가 땅에 떨어지는 소리까지 안 나게 하기 위함이다.
  • 영화 존윅2에선 소음권총으로 지하철에서 총격전을 하는 씬이 있다.
  • 007 같은 스파이 영화에서도 자주 나온다. 은밀한 암살과 긴 총신의 간지 때문인지 왠지 스파이의 매력을 더 돋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2. 모터사이클, 자동차 등에 장착하는 장비


머플러라고도 한다. 영어로 Muffle이 '소리를 작게 하다', '불분명하게 하다'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의류 머플러와는 관계가 없다. 이에 대한 내용은 머플러 문서 참조.
총기에 사용하는 소음기도 같은 원리로 작용하는 머플러를 축소시킨 것이다. 요즘에는 소프트 격벽을 이용해서 더 극적으로 소음을 줄이고는 있지만, 기본 원리는 머플러와 같다.

3. 악기의 소리를 줄여주는 장비


악기에 사용되는 장비를 부를 때는 약음기 또는 mute라고 부르기도 한다. 소리가 나는 부분에 끼워서 소리를 약하게 만드는 장치이다. 이때 음색이 바뀌기 때문에 단순히 소리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이용한 연주 기법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업라이트 피아노의 경우 위쪽의 뚜껑을 열고 현이 있는 몸체에 신문지를 돌돌 말아 공처럼 뭉쳐서 넣어놓으면 소리가 상대적으로 적게 난다고 한다. 아니면 가운데의 위치한 약음 페달을 밟아서 소리를 줄여서 연주하는 방법도 있다.

[1] 일반적으로 피격자가 발포지 미상의 총격을 당했을 때 발포 근원지를 찾아내는 기본적인 방법은 크랙썸(Crack-Thump)인데, 총알이 어딘가에 착탄된 소리와 실제로 발포음이 들리는 순간의 시간차와 방향을 계산하여 적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유추하는 것이지만 소음기로 인해 총성이 제대로 들리지 않으면 크랙썸을 적용시키기가 굉장히 곤란해진다.[2] 리볼버는 약실과 총열 사이에 유격이 있어 밀폐된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소음기로 기껏 총구 소음을 줄여 봤자 약실로 폭발음이 전부 새어나온다. 따라서 총구 끝에 다는 일반적인 소음기는 장착해 봤자 쓸모가 없으며, 위의 소음기처럼 약실 덮개까지 달린 전용 소음기를 이용해서 가스가 샐 틈을 전부 막아버려야 소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 아래에서도 나오는 나강 M1895의 경우 총기 구조상 실린더가 총열과 밀착해버리는 구조라 가스 누출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총구 소음기로도 소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덕분에 나강 리볼버는 '최초로 소음기를 장착하고 실전에 투입된 리볼버'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3] 음벽 돌파 소음, 그러니까 빠른 물체가 지나가며 공기만 가르는 소리가 아닌 총탄이 직접 초음속으로 다가오는 소리, 소닉붐이 들린다면 자기 쪽으로 쏘고있다는것이다. [4] 잘 모르겠다면 유튜브 등지에서 미군의 헬멧캠 교전 영상을 보거나 America's Army 시리즈를 해보자. 실제로 총탄이 스칠 때는 삐융삐융거리는 소리나 웬 콩 볶는 소리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비과음이라 한다.[5] 이때 가스 중에는 총구가 아니라 뒤쪽 노리쇠 같은 엉뚱한 곳으로도 빠져나가는 일부가 있다. 자동화기는 약실 개폐 타이밍을 조절해서 가스압 또는 반동을 이용해 기관을 작동시킨다.[6]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총구 외에는 결국 빠져나갈 길이 없는 막힌 공간.[7] 이 순간에는 구조적으로 총탄이 격벽을 틀어막아버린 형상이다.[8] 첫 번째 제품은 뿜어나온 가스 압력으로 나사산에 맞춰 끼워놓은 아크릴 커버가 풀려서 날아가고, 마지막 제품은 지지대가 없는 부분의 상부 격벽이 진동하며 아크릴 커버를 깨부순다. 비슷한 예로 리볼버의 경우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약실이 완벽하게 밀폐되기 힘든 구조인데, 이 약실에서 뿜어저 나오는 비교적 약한 가스압에도 매우 크게 다칠 수 있다.[9] 베플식은 가스 일부가 약실 쪽으로 역류해서 탄피배출구로 뿜어져 나온다. 그래서 탄매가 심하게 끼고 사수의 명중률에도 악영향을 끼치는데, 이런 문제들을 해결한 것이다. 약실에 잉크를 집어넣고 사격하는 실험에서도 사수를 잉크범벅으로 만든 베플식과 다르게 OSS 방식의 소음기를 장착하자 잉크가 거의 역류하지 않았다.[10] 델타 포스 출신 전술강사이자 건스미스[11] 빈총소리도 매우 크다.[12] 다만, 소수 볼트액션일 경우 이 소음이 매우 적고, 사용자가 조절할 수 있다. 소음기 내장 일체형으로 만들어진 총기일 경우 이 소음이 적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13] 폭죽 소리와 동시에 발사해서 소리가 조금 묻혔다.[14] 나름 사람 많고 시끄러운 곳에서 쐈다는 연출을 하기는 했고, 덜 시끄러운 곳으로 나오자 다들 눈치채는 묘사를 함으로써 그래도 개연성 맞추려고 노력을 했지만, 작중 가장 허무맹랑한 판타지 중 하나임은 감출 수 없다.[15] 표현상 그렇단 것이지 그냥 탕 탕에 가깝다.[16] 단순히 사격장에서 귀마개 없이 사격해봄으로써 체험할 수 있다. 넓직한 야외에서는 소총과 산탄총을 마구 쏴도 체감상 귀에 무리가 간다는 느낌이 없지만, 실내에서는 소구경 권총 몇 발만 쏴도 수 시간 동안 귀가 먹먹한 고통을 느낄 수 있다. 단, 이는 직원들도 가급적 뜯어말리는 행위로 본인 청력을 아낀다면, 될 수 있으면 하지 말자.[17] 여기서 사용된 소음기는 그냥 페트병은 아니고 안에다 솜 같은 것을 잔뜩 우겨넣은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영화 브라뜨에서도 이렇게 자가 소음기를 만들어 사용하는 장면이 나온다.[18] 감자에 작은 구멍을 뚫어놓아 가스가 막히지 않게 하고, 쉽게 부서지지 않도록 랩등으로 꽁꽁 싸맨 후 정성들여 제대로 장착을 한 영상이 있다.[19] 여러 개의 격벽(필터)으로 이루어진 구조.[20] 실제로 소음기를 장착하고서 .22 LR 구경의 아음속탄을 사용하는 경우, 총기에 따라 격발음이 흔히 게임에서 듣는 소음기를 장착한 총기의 소음과 별 차이가 없는 수준까지 줄어들 수 있다.[21] 물론 KAC QDSS NT4처럼 소음기 자체의 상당한 무게와 초기 QD 소음기의 결합방식의 문제점으로 인해 낙차가 되려 커지는 경우도 있다. NT4 자체가 워낙 내구성에 집중해서 튼실하게 만들다보니 무게가 다른 소음기에 비해 무겁고 결합 방식도 QD 탈착의 초창기 형태라 타이트하게 고정이 안되다보니 총열이 아래쪽으로 쏠리게 되어 생긴 문제. 이후에 나온 KAC QDC 소음기에서는 결합 방식을 개선해 문제가 해결되었다.슈어파이어 소콤 RC vs. KAC NT4 스레드의 코멘트에 NT4를 보급받았던 사람의 사용기 [22] MP5SD가 초음속 9mm 탄약의 속력을 줄여 아음속으로 만들기는 하나, 이는 소음기 앞전의 총열에 난 구멍들로 가스압력을 빼서 줄어든 것이지 소음기로 인해 탄속이 줄어든 것이 아니다.[23] 주 재료는 스펀지형 흡음재이다.[24] 해당 제품은 소음기가 기본 포함돼 있었다. 또한 슬라이드 블로우백이 없는 맥시형이라서 일반 가스건보다 소음 발생 요인이 없다. 실제로 해머가 부딪히는 소리와 약간의 가스 팽창음만 들린다.[25] 사진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안톤 쉬거.[26] 사냥용으로 쓰는 엽총내지 샷건이라면 대부분 야크나 곰같은 큰 사냥감보단 새나 토끼처럼 작으면서 맞추기 힘들 사냥감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소음을 줄인다 한들 빗맞으면 이미 도망갈 확률이 크다.[27] 확연한 총성이라면 놀라서 도망가겠지만, 꽤 먼 거리에서 쏘면 소음기 특성상 소리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위협을 느끼기엔 애매한 소리가 나므로 옆에있던 다른 동물이 쓰러져도 순간적으로 상황파악이 안 돼서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가끔 있다. 물론 그래도 어느정도 덩치가 있는 사슴류나 맷돼지류 등에 한한 이야기이지 작은 초식동물이나 예민한 조류등이라면 얄짤 없다.[28] 단, 깡통 소음기는 모든 총기에 부착이 가능하나, 안쓰느니만 못할정도의 안좋은 효율을 가졌다[29] 단, 권총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없어서 소음기가 장착된 버전을 따로 제공하는 방식.[30] 게임 시스템상 소음기가 없는 무기를 쓰면 적군 미니맵에 몇 초간 표시되기 때문에 은신잠입 플레이에 필수이다. 게다가 배틀필드 시리즈가 밸런스를 위해 총구 화염이 잘 보이도록 강조된 편이라 소염효과도 무시 못한다[31] 낙차뿐만 아니라 거리에 의한 대미지 감소가 더 가까운 거리에서 발생한다.[32] 그뿐만 아니라, 총 4종류의 소음기가 등장하는데(서방제 둘, 러시아제 하나, 중국제 하나) 외향만 조금 다를 뿐 성능이 똑같다![33] 이는 사실상 리볼버가 아닌 다른 총기에도 해당사항인게, 서든에서의 소음기는 총기사운드가 바뀌는거 말고는 아무런 이득이 없다.[34] 참고로 메트로 시리즈 내의 리볼버들은 나강 리볼버식 약실 폐쇄구조를 채택했기 때문에 소음기를 끼워도 별 문제 없다.[35] 명중률, 예광탄, 격발음, 레이더까지 소음기 분리 시 단점 밖에 없다. 굳이 따지면 데미지가 높아지긴 하는데 게임 상 실제로 타격 시 대부분 인게임 반영 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극히 미미하기 때문에 사실상 없는 패널티이다. 소음기 만큼 총렬이 길어져서 어디 숨어있을 때 들킬 위험이 약간 생기는데... 그다지 의식할 만한 단점은 못된다.[36] 자동차에 쓰는 그거 맞다![37] 많은 사람들이 안톤 쉬거 하면 떠올리는 무기는 "캐틀건"이라는 도살용 공기총이지만 실제 영화에서 비중 자체는 이 산탄총이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