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영

 



'''KCC그룹 초대 회장
정상영 | 鄭相永
'''
'''국적'''
[image] '''대한민국'''
'''출생'''
1936년 12월 7일
강원도 통천군 송전면
'''사망'''
2021년 1월 30일 (향년 84세)
'''가족'''
정주영, 정인영, 정순영, 정세영, 정신영
'''직업'''
기업인
'''종교'''
불교[1]
1. 개요
2. 생애
4. 농구 관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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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기업인. KCC그룹 창립자, 명예회장.

2. 생애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의 막내동생으로[2] 1936년 12월 7일 강원도 통천군에서 태어났다.
용산고등학교[3]동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큰형 정주영의 후광으로 23살의 젊은 나이에 금강스레트공업[4]을 독자적으로 설립하였다.
2003년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이 투신자살하면서 그의 부인인 현정은이 현대그룹 회장으로 취임하자 그 틈을 타 지주회사인 현대엘리베이터의 주식을 매수하면서 현대그룹 경영권 분쟁을 벌였다. "현대그룹은 정씨가 경영을 맡아야 한다. 현 씨 가에게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폭풍으로 2004년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매입한 뒤 허위 보고한 혐의로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아내인 조은주[5]씨와 슬하 3형제를 두었다. 장남인 정몽진[6]은 KCC 경영권을 물려받아 회장을 맡고 있으며 차남인 정몽익[7]은 KCC 글라스 회장, 3남인 정몽열[8]은 KCC건설 회장을 맡고 있다.
2021년 1월 30일. 숙환으로 별세하면서 범 현대가 1세대는 막을 내렸다. 향년 84세. #

3. 가족 관계




4. 농구 관련 이야기


[image]
농구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현대전자의 경영난으로 더 이상 농구단을 운영할 수 없어 대전 현대 걸리버스를 인수한 지금의 전주 KCC 이지스에서 이상민, 조성원, 추승균, 정재근, 표명일, 찰스 민렌드, 하승진, 전태풍, 강병현, 신명호, 임재현 등 역대 선수와 신선우, 허재[9] 등 역대 감독을 챙기며 총 3번의 을 이끌어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하게 했고, 일찍이 현역을 은퇴한 일부 선수들을 직원으로 채용하기까지도 해 일부를 기업 임원으로 승진한 사례를 만들기도 했다.
또한 모교 용산고등학교를 농구 명문의 명성과 수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대한농구협회가 각종 사업 및 스폰서를 통해 국제 대회를 수차례 개최시켰다. 또한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이 훈련해야 할 장소를 찾는데 곤경에 처했을 때도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KCC 체육관을 제공시켰다. 2003년에는 평양특별시에서 개최된 남북 통일 농구 경기를 성사하는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별세직후 치러진 2021년 1월 31일 경기에서는 경기전 정상영 회장을 추모하는 묵념을 가졌고, 선수단은 왼쪽 소매에 검은띠를 묶고, 코칭스탭, 현장스탭, 응원단은 근조리본을 달고, 정장을 입은 스탭은 검은 넥타이를 했다. 응원도 최소화하여 치어리더의 공연도 없었고, 선발선수 소개도 원정팀과 마찬가지로 조용하게 진행했다. 경기 중에는 수비상황에서만 디펜스를 유도하는 효과음만 틀고 공격상황에는 음악을 틀지 않았다. 경기결과는 KCC가 안양 KGC를 상대로 승리하였다. 경기전 인터뷰로 전창진 감독과 수훈선수 인터뷰로 정창영 선수도 고인을 추모하였다.

[1] #[2] 정주영과는 21살 차이가 난다. 장조카 정몽필보다도 '''2세 연하'''이다(...)[3] 6회 졸업생이다. 장남 정몽진(30회)과 차남 정몽익(31회)도 이 학교를 다녔다. 공교롭게도 훗날 그룹에서 운영하는 농구팀의 핵심 인사들도 용산고 출신들이 많다. 농구단 구단주인 차남 정몽익 회장, 최형길 단장(31회), 신선우 前 감독(25회), 허재 前 감독(35회), 전창진 감독(33회)이 모두 용산고 출신이다. 그래서 용산고 출신이 아니면 KCC 농구단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우스개소리도 있다. 정상영 회장은 용산고 농구부 전용 체육관 건립에 큰 기여를 했다. 정상영의 조카이자 축구계에서 활동하는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도 31회다.[4] 계열사인 고려화학과 합병하여 금강고려화학이 되었다가 2005년 KCC로 사명 변경.[5] 롯데그룹 신동주의 아내와 동명이인이다.[6] 1960년생. 용산고-고려대 경영학과 졸업[7] 1962년생. 용산고-미국 시라큐스대 경영학과 졸업[8] 1964년생. 미국 페어리디킨슨대학(FDU) 졸업[9] 선수와 감독 시절 아껴주었을 정도로 존경심이 매우 컸지만, 별세 소식을 들은 이후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