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창/한국
1. 개요
대중음악 공연 시 대한민국에서의 제창(떼창)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다.
전통적으로 마당놀이 형태의 공연 자체가 공연자와 관객이 한데 어우러져서 즐기는 형태였다. 그래서 공연자와 관객의 구분이 거의 없어지다 보니 관객들도 자연스럽게 같이 노래도 같이 하고 춤추고 즐기는 문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내려오게 되었으며 그 결과 현재까지도 판이 벌어지면 다 같이 노래하고 즐기는 문화가 형성되었다는 추측이 있다.
이로 인해 한국인들은 현대의 콘서트 역시 음악을 듣는 행사보다는 다 같이 노래를 부르며 노는 행사로 받아들이기 시작했고,[1] 자국의 아티스트와 외국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판이하게 다른 일본의 경우와 잘 비교해보면 그 특징이 확연히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수들의 팬덤 문화 자체는 1969년 클리프 리처드 내한공연까지 올라간다. 당시 여성 관객들이 손수건을 던진 것을 기레기들이 팬티를 벗어 던졌다고 왜곡해서 싣는 바람에 나라가 뒤집어지기도 했었다.
과거 1970년대는 남진과 나훈아 팬덤의 경쟁과 1980년대에는 가왕 조용필의 팬덤이 인기를 끌었던 시절이었다. 덧붙여 이런 대형가수들을 한 무대에 세우는 전통 또한 꽤나 오래되었는데, TV의 영향력이 막강했던 시절에는 PD가 나오라고 하면 무조건 나와야 했던 시대였었다.
그러다 보니 아예 동양방송(TBC)에서 1964년 12월부터 1983년 7월까지 방영했었던 쇼쇼쇼 프로그램 같은 무대가 벌어지기도 했고 정권이 좀 간섭을 하면 KBS에서 백두산과 시나위, 송골매 같은 아티스트들을 한 곳에서 공연을 시키는 후덜덜한 라인업이 나오기도 했었다. 그리고 가요톱10과 그 계보를 이어가는 음악 순위 프로그램 등에서는 현재에도 그 시대의 라이벌 가수들이 한 자리에 같이 모여서 공연을 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제각각의 다른 아티스트들의 팬클럽들이 가수들을 열정적으로 응원하기 위해서 경쟁적인 알력 다툼과 기싸움으로 제창 음압을 겨루는 행동이 일상다반사다.
그리고 과거 1990년대에 들어서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이후 아이돌 문화가 더욱 비약적으로 발달했으며 원래부터 심했던 팬덤들끼리의 경쟁이 더욱 발달하게 되었다. 심지어 팬클럽 간의 경쟁이 너무 과열돼서 드림콘서트 침묵 사건 같은 흑역사도 터졌을 정도였다. 그래서 가수들 사이에서도 공연에서의 이벤트, 선물, 제창이 암묵의 룰처럼 되었고, 그것이 그대로 굳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불어 인터넷 문화의 발달로 인해서 외국 유명 가수들의 노래 가사를 미리 숙지하기도 쉬워진 시대가 되었다. 그로 인해, 공연과 콘서트가 있는 경우 팬들은 앨범에 해당하는 곡들을 대부분 숙지를 해 놓고 미리 연습을 하기 때문에 제창을 하지 않는 경우가 웬만하면 발생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가사를 잘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르기에, 따라 부르거나 대충 소리만 질러도 무방하긴 하다. 이런 문화 때문인지 공연장 주변에서는 매우 당연하다시피 물과 음료수를 많이 판매하고 있다. 특히 록 페스티벌 같은 경우는 아예 마실거리가 필수요소이다.
대한민국의 제창 덕분에 뜻하지 않은 이벤트와 어디서도 듣지 못하는 앵콜과 립서비스를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대한민국 공연 실황의 일부를 담은 동영상은 엄청난 인기와 리플이 달리고, 심지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나 유튜브를 통해서 아티스트들이 빈말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짧고 강한 소감을 남기기로 유명하다.
나라마다 제창의 강약은 다르다. 한국인들의 경우 워낙 함께 떠들면서 놀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까 제창도 크게 잘하는 경우가 많다. 음반이 상대적으로 잘 안 팔리는 대한민국에서도 늘 외국 아티스트들이 열정적인 공연무대에 감명을 품고 돌아가곤 하는데, 이는 언제든지 잘 놀고 흥이 많은 한국인들의 제창이 공헌한 바가 크다. (그것도 제대로 하는 편이라서 연주자가 가사대로 노래를 하지 않고 소리만 지를 때는 대신 노래를 부르며 가사를 채워주기도 하고 메탈리카 내한공연 때는 Master of Puppets 곡의 기타 솔로를 따라 부른 전적이 있었다. 보컬인 제임스 헷필드는 이 당시를 회상하면서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라고 증언했다.) (확실히 실연자들 입장에서는 본인들의 연주/공연에 호응이 많으면 확실히 흥을 내지 않는 것이 이상한 것이긴 하다.)
대한민국 가수는 행사나 콘서트 등에서 마이크를 자주 넘기는 경우가 많으며 관객들도 잘 받아주는 경우가 많다. 공연장이 아닌 곳에서도 제창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학교 장기자랑과 야구장, 사람들이 모여서 응원하는 곳에서는 응원가 제창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심지어는 시위나 집회 현장도 마찬가지다.
2. 비판
제창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가수의 노래를 들으러 온 것이지 다른 사람들 합창을 들으러 온게 아니다는 의견도 많다.[2] 또한 그렇게 가수를 사랑하고 열정적인 사람들이 왜 정작 음반 구매에는 관심도 없는지 궁금하다는 의견도 있다.[3]
때로는 열정이 지나치게 과도해서 고음의 소리나 과격한 움직임으로 발전하여 이명 혹은 시비로 인한 싸움으로 번져서 서로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제창은 팬들이 가수에게 줄 수 있는 호의나 선물 등으로 좋게 받아들이는 가수가 대부분이지만, 모든 가수의 공연에서 제창이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니라고도 볼 수 있다.
특히나 조용한 곡을 부르거나 가사나 분위기가 중요하다거나 무대의 소리가 중요한 경우에 제창을 하는 것은 굉장한 민폐가 될 수 있다. 신해철도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인 고스트네이션에서 한 번 언급한 바가 있는데, '날아라 병아리'의 초반 내레이션을 한 팬이 너무 시끄럽게 따라 불러서 나가라고 소리쳤다고 했을 정도였었다.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일부 관객들 사이에선 떼창을 안 하면 놀 줄 모르는 것이라는 일종의 선민의식까지 생겨났을 정도이다. 2012년 현대카드에서 주최한 에미넴의 내한 공연 이전 일본 관객들이 저조한 호응을 보였던 것을 두고 대한민국 네티즌들이 조롱한 일이 있기도 했다.
콘서트에서 가수의 노래와 현장의 흥을 떼어놓고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니만큼 공연자와 관람자가 모두 재미있게 음악을 즐기는 것은 좋다고 할 수 있지만 그것을 필요 이상으로 포장하거나 장르를 불문하고 모든 공연에 적용하려 들거나 다른 관람 문화를 깎아내리는 것으로 이어져선 안 된다는 것이다.
최근엔 이에 대한 합의점으로 아이돌 팬덤들을 위주로, 일본식의 콜 앤 리스폰스 문화를 들여온 응원법을 도입해서 쓰고 있다. 제창 곡은 특정 노래들로 한정해 부르는 식으로 나머지 곡들은 특정 응원법으로 응원하는 식이다.
3. 한계
대한민국은 음반 판매량은 물론이고 티켓 파워가 매우 떨어지기에 아티스트들이 다시 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라디오헤드는 대한민국에 한 번 올 동안 일본에 서른 번 넘게 갔고, 일본에서 공연을 하다가도 추가 공연까지 결정했을 정도이다.
아직까진 많은 사람들이 공연 한 번 관람을 위해서 10만 원 이상 내는 것을 아깝게 여기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수요가 적어 관객 5000명 가지고는 개런티도 맞추기 어렵기 때문이다.[4] 또한 주최자 자체로도 앨범이나 티셔츠 같은 굿즈 판매를 너무 할 줄 몰라서 좋은 장사 기회를 다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어지간히 저명한 아티스트의 공연에는 대기업 스폰서가 이리저리 붙지 않으면 공연 성사가 어렵다. 간혹 이런 내한 공연에서 구입할 수 있는 10페이지도 안 되는 얇은 리플렛을 보면 전혀 관련 없는 기업의 이미지 광고가 실려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현대카드가 이 분야에 그나마 열정을 가지고 외국 아티스트의 콘서트를 '''제일 자주 유치'''해 오는데, 현대카드 사용자이고 일정 실적 이상인 사람을 순서에서 우대하는 점으로 인해 현대카드 사용자가 아니거나 미성년자들의 경우는 돈이 있고 티케팅 전쟁에 참여할 능력이 있어도 좋은 자리를 못 잡는 이들이 발생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수요가 적어 티켓 값도 자연스럽게 올라가니 잠재 수요량도 역시 떨어져서 오고 싶어도 못가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대한민국 기획사는 세금도 대신 내주는 경우가 많다.
최근엔 대한민국 관객들의 경제력, 구매력이 미묘하게 상승하고 있고[5] 대형 기획사들의 아이돌 굿즈 판매 상술도 점점 발전해서 이제는 외국 아티스트도 경제적 부담 없이 내한 공연을 편히 할 수 있게 되었다. 몇몇 아티스트들은 최근에 대한민국을 아시아 투어나 그 외의 국가 투어에 날짜를 잡기도 한다.
4. 사례
내한공연 당시 마룬 5의 인터뷰 (일본 관중과 비교했던 영상 참고)"다시 한 번 말하지만 누군가 우리에게 가장 좋아하는 공연이나 관객을 물을 때마다 우린 언제나 '서울'이라고 답해요. 관객들이 우리 노래의 모든 가사를 하나하나 다 따라부르면서 뛰어노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였습니다. 지금까지 그런 엄청난 에너지를 받은 공연은 없었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에요. 한국 팬들에게 '사랑한다'고 꼭 전해주세요!"
2007 뮤즈의 첫내한 당시 도미닉의 멘트. 약속대로 4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고, 지금까지도 한국은 투어 때마다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오고 있다. 그들은 한국이 아시아에서 제일 인상 깊은 나라라고 한다."한국 여러분 너무 대단해요!! 다음번에도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나중에 또 봐요!"
2015년 어벤지드 세븐폴드의 첫 내한 당시 보컬 앰 섀도우즈의 공연 중 멘트이다. 결국 이 날 라이브에서는 3개의 곡을 더 연주해주며 같은 아시아 투어의 상하이와 베이징 공연보다 2곡을 더 많이 연주했다."왜 진작 이 나라에 안 왔던 거야? 한국! 꼭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2017년 양일 10만 명의 청중을 불러모은 Coldplay의 내한 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에서 보컬 크리스 마틴의 마무리 멘트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관중들.
(Craziest Audience In The World.)
2015년 이디나 멘젤이 내한공연을 와서 Defying Gravity 무대를 마치고 남긴 멘트, 여기서 Crazy라는 의미가 관객들에게 진짜로 "미쳤다."라는 뜻보다 "너무 열정적이다."라는 뉘앙스가 더 강하다. 이날 원래 70분으로 예정되어있던 공연은 Let It Go 곡으로 마무리할 때까지 약 2시간이나 가까이 이어졌다."정말 여러분은... 조용히 하질 않네요. 미친 것 같아요. 미친 팬들.(Crazy fans)"
캐나다 인터뷰에서 노엘 갤러거의 말"내가 투어에 갈 때면 브라스 섹션을 데리고 다니는데 한국에선 브라스도 필요 없어
걔네가 다 불러주는데 뭐. 믿기지가 않아. 좋은 사람들이야.
(뮤지션들의 대한민국 관객 리뷰이다.)
내한 공연 중 잠시 연주를 끊은 Katy Perry (케이티 페리) (Katheryn Elizabeth Hudson)"한국에 오는데 10년이나 걸렸다는 것을 믿을 수 없고 이제야 한국에 온 것에 대해 미안하다."
미국 아웃사이드 랜드 2017 페스티벌 도중 고릴라즈 내한 공연을 언급한 데이먼 알반"한국 팬들은 소리가 훨씬 더 컸는데.. 너네 한국보다 목소리가 작아서 되겠니?"
4.1. 메탈리카
2006년 8월 15일 Escape From Studio 2006 Seoul World Tour, Master Of Puppets, 최초는 아니고 이전부터 메탈리카의 공연에서 기타 솔로를 관객들이 따라불렀다. 대한민국 공연과의 차이는 타 국가에서의 공연에서는 제임스 헷필드가 기타 솔로 제창을 유도하면서 "Singalong"을 외치고 관중들이 따라하기는 하는데, 그 사운드가 좀 안습한데도 불구하고 그 스스로가 만족한다는 듯 웃는 데 비해, 대한민국에서의 공연은 그냥 알아서 제창을 하는 데에 있다. 이 때 밴드 멤버들도 꽤 기분 좋았는지 제임스는 기타 솔로 떼창을 관중들과 함께 부르고, 커크는 해맑게 웃고 있다.
2006년 8월 15일 Escape From Studio 2006 Seoul World Tour, Enter Sandman, 2006년 8월 15일 Escape From Studio 2006 Seoul World Tour, Nothing Else Matters
2013년 시티브레이크 내한을 했었던 시절 Master Of Puppets 일부 동영상이다. 여긴 3분 45초부터 기타 솔로 제창을 들을 수 있다. 무대에서 메탈리카 멤버들에게는 어떻게 들리는가 알 수 있는 동영상이다. 스피커가 관중 쪽으로 향해있는 탓도 있겠지만 악기 소리가 관객들의 제창에 묻힌다. 2013년 메탈리카 라이브 음원[6] 에서 이것보다 훨씬 작게 관객 소리가 믹싱되었음을 감안할 때 2006년 시절 영상에서도 악기와 보컬을 묻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관객 소리를 작게 믹싱하였을 것임을 감안할 때 이만큼 큰 소리를 내었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었다.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이 직접 찍어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이다. The Memory Remains 곡이 끝난 후에도 관객이 계속 멜로디를 제창하는 모습이다. 그 때 (이 공연에 갔었던 관객들은 알겠지만) 이 때 메탈리카의 드러머 라스 울리히는 경이로운 듯 관객을 바라보고 있었다. 게다가 제임스는 아예 지휘자로 변모했다.
4.2. 오아시스
(#) 2009년 7월 26일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때 오아시스의 「Don't Look Back In Anger」 제창이다. 중반부(2:47~3:16)와 후반부(4:30~4:50)에 나오는 노엘의 자비로운 미소가 나온다.
리암 갤러거는 공연 끝나고 10여분 만에 자신의 트위터에 흥분한 듯이 글을 올렸다. 지산에 오기 전 후지에서의 일본 공연 후 반나절 지나서 올린 형식적인 감상과는 달랐다고 한다. 이들은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노엘 갤러거의 내한 당시에 팬들이 부른 Champagne Supernova 곡과 플래시 이벤트는 노엘을 잠시 북받쳐 오르게 만든 적도 있었다.
지하철에서 집에 가다가 제창도 한다. 당시 공연장의 열기가 남아 있는 귀갓길 지하철에서 한 사람의 선창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동영상 속 노래는 2집의 Wonderwall로 12초 경 익명의 누군가가 즉석에서 추임새로 Winding! 이라 외쳐 좌중이 폭소했는데, 이후 이 여파로 전 세계 중 대한민국 팬들만 유일하게 wonderwall 제창 시 winding과 blinding 추임새를 하는 문화가 생겼다.) 하지만 공연장이 아닌 공공장소에서 저렇게 고성방가를 하는 행위는 일단 주위 사람들에 민폐이며 경범죄처벌법 3조 21항에 의해 처벌이 가능한 위법행위이니 조심하자.
노엘 갤러거는 2019년 5월 내한[7] 공연에서 솔로 활동 이후 처음으로 'Stop Crying Your Heart Out'을 연주했는데, 팬들이 리암의 파트를, 노엘이 자신의 파트를 부르기도 했다. 'Deal In The Water'를 부를 때는 플래시라이트 이벤트를 하는가 하면 'The Important Of Being Idle'의 브라스 파트를 따라하기도 했다. 노엘은 이러한 한국 팬들의 성원에 화답하듯, 오아시스 시절 전성기를 상징하는 명곡이지만 이후 투어에서 거의 부른 적 없었던 'Live Forever'를 연주했다. 노엘은 첫 소절만 부르고 나머지 부분은 팬들이 대신 불러줬다. 노엘은 이러한 한국 팬들의 성원을 익숙하다며 흐믓하게 지켜보았고, 오히려 공연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신기하며 관객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고 한다.
4.3. 폴 매카트니
2015년 5월 2일 서울, Hey Jude 영상, 2015년 폴 매카트니/내한 Hey Jude, 저 영상에서 폴 경이 한국말을 하신다! '남자들만', '여자들만'하며 능숙하게 하는 관객을 조련한다.[8]
세계 최고의 제창에 감명을 받아서 폴 경은 비틀즈/폴 매카트니 공연 역사상 단 한 번도 해준 적이 없는 Hey Jude (Reprise)를 베이스를 들고 연주 해줬다. 리프라이즈 자체는 드문 드문 했지만 폴 경이 직접 베이스를 잡고 한 적은 없었다.
4.4. 본 조비
2015년 9월 22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본조비의 내한 공연이 있었다. 1995년 첫 공연 이후 20년 만의 내한 공연이었다. 대한민국 팬들에게 인기 많았던 그룹이었던 만큼 이날 공연 역시 1만 4천여 관객들의 떼창이 함께했다. 오래 못 봤던 대한민국 팬들이라 90년대 전의 히트곡들에 더해 20년간 생겨났던 히트곡들을 쭉 불렀고, 본 조비 역시 2시간 30분 동안 준비한 앙코르 곡보다 3곡이나 더해 6곡을 더 부른 상태였다. It's my life를 부를 때, 다 같이 노래 제목이 적힌 종이를 펼쳐 감동을 받았다는 표현을 하였고 Bad medicine을 부를 때는 보컬인 존도 흥겨웠는지 마지막 노래 부분을 3번이나 계속 이어서 관객들과 같이 불렀다. 앵콜 무대가 끝나고도 관객들은 최고 히트곡인 Always를 불러달라 아우성이었고 이미 한계인 목을 가다듬고 다시 스테이지에 올라 위의 저 말을 외친 뒤 올웨이즈(Always)'를 불러서 관객들에게 화답했다.(평상시에는 치명적인 고음 때문에 라이브 무대에서 거의 부르지 않는 곡이다. 그걸 평소 목소리도 아니고 공연을 다 소화한 뒤 앵콜 곡까지 끝내고 거기에 흥에 겨워 추가 앵콜까지 부른 상황에서 부른 것이다.) 여흥이 가시지 않은 관중들은 공연이 끝나고도 경기장 내에서 나오는 노래에 맞춰 또 다시 제창을 부르기도 하였다."Alright. Alright. It's been a long time since I've sung this motherfucker!" (알았어. 알았어. 나 이 새끼(Always) 불러본 지 진짜 오래됐단 말이야!)
- 내한 공연 당시 Always를 부르기 직전
4.5. 마룬 5
2011년 내한 당시 'She Will Be Loved'를 부르기 시작하자 팬들이 일제히 종이비행기를 날렸고 보컬 애덤 리바인은 노래하는 것을 잊어버린듯 감격스런 표정을 지었다. ((동영상)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종이비행기가 한번에 날아가지 않아서 떨어지는 지점의 관객들이 계속에서 다시 날려주는데, 마치 바다 위를 날아다니는 물고기 떼를 보는 듯한 절경이다.) 그리고 후반부에서는 애덤이 관객들과 호흡하며 사상 초유 가수가 노래를 안하고 팬들을 지휘하는 장관을 연출해 냈었다. 마지막에 밴드마저 연주를 멈추고 오직 관객들의 소리만 울려퍼지는 부분에서 그야말로 소름이 돋을 정도였었다. (4분 30초 즈음부터이다.)
2015년에도 내한을 한 적이 있었는데 역시 여기서도 볼 수 있는 제창과 핸드폰 후레쉬를 야광봉으로 사용해서 객석이 엄청 밝아보였었다.
4.6. 에미넴
에미넴이 2012년 8월 16일 일본 오사카에 와서 콘서트를 했을 당시에는 너무 반응이 미적지근해서 에미넴이 빡치기까지 했었다.[9]
그러다가 바로 다음의 2012년 8월 19일에 열린 첫 내한공연 때는 말 그대로 관객들의 미친 듯한 제창과 열광적인 반응에 감동한 나머지 팔로 하트를 그렸다.(2분 31초부터이다.) 대한민국 팬들이 오히려 당황했었다. (대한민국 팬들 뿐만 아니라 미국 팬들도 많이 놀랐었는데 레딧에선 팬 중 한 명이 "에미넴 콘서트를 4~5번 이상 간 적이 있지만 하트를 하는 행위는 본 적이 없다."라고 멘트를 한 적이 있었다.) 하트를 총 다섯 번씩이나 했었다. Space Bound 곡에서 두 번, Love The Way You Lie (Feat. Rihanna) 곡에서 한 번, 엔딩 시에 밴드를 소개할 때 오른 쪽 무대 끝에서 한 번, 퇴장할 때 한 번이었다. (에미넴이 팔로 하트를 그린 퍼포먼스를 보여준 국가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2012년 8월 19일 Stan Live 동영상 Love The Way You Lie 곡만 아니고 앵콜 곡인 Lose Yourself 곡도 끝나고 나서도 했다. 동영상 (5분 53초부터)
에미넴 또한 공연이 끝난 후에 대한민국 팬들의 제창과 환호 덕분에 매우 만족하며 좋아했다고 한다.
(내한 공연 당시에 에미넴이 같이 욕을 해달라고 하자 같이 해주었다.)
에미넴과 같은 랩 가수들이 애정표현을 하는 것은 거의 드문 편인데다 에미넴은 공연시 매우 진지하게 임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관객들에게 더욱 큰 (긍정적인) 충격으로 다가온 것이다.
4.7. 뮤즈
2007년 첫 내한부터 록 매니아, 팬들은 성대를 불태웠다. 덕분에 일본에 왔다가 다녀가는 식으로 들린 뮤즈는 열광적인 반응에 감동을 받아 이 이후 앨범 투어마다 빠지지 않고 대한민국을 오고 있다.
2010년 내한공연 라이브, 이 동영상은 외국 뮤즈 팬덤에서도 꽤 화제가 된 바 있었다.
2010년 Plug in baby 지산 밸리 라이브
2013년 시티브레이크에서 Hysteria 곡을 공연하기 전에 애국가를 연주했는데 관객들이 애국가를 제창하는 모습 동영상 (당시에 최신 앨범이었던 The 2nd Law에 수록된 Panic Station의 뮤직비디오 욱일기 사용 사건이 터진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대한민국 관객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연주했을 거라는 추측도 있다.)
2015년 여섯 번째 내한에서 'Uprising'을 공연할 때에는 아예 처음 간주부터 마이크를 관객들에게 넘기더니 코러스 부분에서는 "Let's send the messege to the North"라고 제창을 유도했었다. 후반부 Mercy에서는 미리 예정되어 있던 휴대폰 플래시 이벤트와 꽃가루 살포가 시간적으로 딱 맞아떨어져 장관을 이끌어냈었다.
4.8. 이디나 멘젤
말이 필요 없는 그녀의 Let It Go 무대이다. 2분 47초 전후부터 "다 잊어"라며 한국 가사를 갑자기 부르면서 관객을 열광시켰다. 이날 분위기가 얼마나 열광적이었던지[10] 70분 예정 공연이 2시간이 되어 버렸다.
4.9. MIKA
MIKA의 경우도 유명한데 2009년 첫번째 내한공연에서 We are golden Live노래를 부를 때, 관중들이 몰래 준비한 금박종이 이벤트에 부르던 노래도 잊은 채 정줄을 놓았다. 심지어 관중들이 뿌리던 것을 뺏어서 관중들이 부르는 'Golden!'에 맞춰 금박을 뿌린다.
2010년 두번째 내한 공연에서는 #「Happy Ending」 을 부르자 종이비행기가 날아오자 감동 먹어서 이것 저것 뜯어보다가 관중들한테 다시 날리기도 했고 미카가 다른나라의 자신이 공연에서 비행기를 접어 관객에게 나누어주며 날려 달라 했지만 실패, 그 소식 들은 한국 팬들이 마음 아파 하며 happy ending에서 날려 주었다.
2011년 세번째 내한 공연에서는 팬들이 아예 작정하고 휴지폭탄 이벤트, 금색 반짝이 뿌리기, 물 뿌리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왔다. 이 때 최초로 Underwater라는 곡을 공개했는데, 사람들이 처음 듣는 후렴구를 따라부르는 기염(?)을 토했다.
게다가 이 이벤트 도중에 관객들과 자신의 스마트폰들을 이용해서 즉흥 불빛 이벤트를 만들었는데, 공연장 불을 전부 끄고 자신의 신호에 따라 관객과 함께 폰의 불빛으로 공연장 전체를 밝히는 퍼포먼스를 했는데, 이때 관객을 향해 장난을 치면서 천진난만하게 노는 모습을 보였다.MIKA "슉-슉-"(불빛을 올리는 척하다가 내린다)
관객 (불빛을 올리다가 속은걸 알고 내리며 웃는다)
MIKA "푸흐ㅋ흐ㅋ흨"(관객이 속은걸 보고 순간 빵터지며 웃어버림)
관객 (MIKA가 장난친게 성공해서 웃자 박장대소)
4.10. Owl City
영상, 2012년 아울 시티 내한 당시의 Fireflies를 부른 모습이다. 40초 정도부터 눈이 휘둥그레지는 아담 영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른쪽의 기타 세션은 심지어 핸드폰으로 관객들을 영상으로 찍기도 한다. 키보드 연주하시는 숙녀분은 우는 듯하다.[11]
같은 곡의 2015년 서울 재즈 페스티벌 당시 동영상이다. 저 날 세션 드러머는 너무 감동해서 울었다 웃었다하면서 연신 관객들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다.
4.11. 어벤지드 세븐폴드
(2015년 어벤지드 세븐폴드 내한공연 중 Nightmare의 동영상) 솔로나 가사를 따라함은 물론이다. 하이라이트는 4분 13초부터로 백킹 보컬들이 해야 할 일을 관객들이 알아서 다 해주고 있다.
4.12. 드림 시어터
프로그래시브메탈도 한국인의 제창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드림 씨어터의 공연. 6분 30초부터 장관의 메탈 제창이 벌어진다.
4.13. Lukas Graham
2017년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 첫 내한 라이브 당시[12] 대표곡 7 years를 부르다 관객들이 선수를 쳐 노래 첫 부분을 떼창 하자 잠시 당황하다 감격한다. 이후 영상 1분 26초 부분에선 관객들이 마치 뮤직비디오 영상처럼 노래 밴드 이름을 연호하자 감정이 북받쳐 올랐는지 가사를 잊어 아예 처음부터 다시 부르기도 했다.
4.14. FUN.
2013년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 마지막 날에 참가했다. We Are Young # 라이브 노래 시작 후 네이트 루스가 한국 관객들의 떼창을 듣고 얼굴이 확 피면서 2분 30초쯤에 인이어 한쪽을 빼고 노래를 부르면서 팬들의 노랫소리를 함께 듣는다. 결국 마지막에는 양쪽 인이어를 다 빼버린다. 노래를 다 부른 후 관객들의 환호를 들으며 네이트는 두 손을 머리에 짚으며 눈물까지 글썽이며 완전 감격한 표정을 짓는다.
네이트 루스는 이후 2015년 8월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이때는 완전 관객들과 제대로 놀다 갔다. 대표적인 히트곡 'We Are Young'을 불렀는데 이때 팬들의 떼창은 정말 떼창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소름 돋는 떼창이 되었다. #
2분 48초에 네이트가 "지금 뭘 시도해보려 하니 잠깐 (떼창을)멈춰봐!"와 동시에 손짓하자 관객 동시 침묵 그리고 나서 관객을 칭찬하고 "자 그럼 여기서부터는 '나나'를 반복하고 이쪽 친구들은 노래해!" 노래가 끝난 뒤에는 감격에 찬 표정을 짓더니 "You made my job so freaking easy!(너네가 내 일을 쉽게 만들어 줬어!)"라고 말했다.
공연 다음날 있었던 인터뷰에서는 "솔로 앨범이 출시된 지 두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떼창을 불러 준 것에 대해 감격을 금치 못하며 신곡이 나올 때마다 한국 공연에서 테스트 하고 싶다."라며 한국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은퇴하더라도 한국에서의 공연은 꼭 하겠다."라고 했다.
2016년 내한 공연에선 Korea라는 노래를 따로 만들어 공연에서 불렀으며 "진심으로 전세계에서 한국이 제일 좋아"라는 말까지 해주었다.
4.15. 트래비스
# 또 다른 영국 그룹 트래비스가 2009년에 내한공연을 할 때 요런 제창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수 년을 기다려온 트래비스 한국 팬들의 이런저런 이벤트가 많았는데. 후에 "한국에서의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했다고.
공연 중에 관객들이 종이비행기 날리기 이벤트를 해주자 "이건 내가 본 것 중에서 가장 끝내주는 일이었어요! 우리, 절대로 잊지 않을게요. 정말 놀랍네요. 감사해요. 쇼가 끝나면, 케니(스태프)! 쇼가 끝나면 모두 모아서 내게 줘! 모두 집에 가져가고 싶네요. 왜냐면...왜냐면 이게 굉장히 신기한 게, 제가 아들과 종이비행기를 접기 시작했거든요. 여러분이 이런 걸 알면 정말 기뻐할 거에요! 아, 여러분이 이런 걸 알면 걔가 정말 기뻐할 거예요!"
앵콜로 라이브 리스트에 없던 곡을 2개나 불렀다고. 트래비스 라이브 공연 사상 처음이란다, 25개를 부른 건. 세 번째 앵콜곡은 3집 이후로 부른 적 없는 「Happy」.
영상
때문에 트래비스는 2008년 첫 내한 이후 내한이 잦은 뮤지션으로 자리잡았다.
4.16. 프란츠 퍼디난드
2013년 내한 Take Me Out 동영상
4.17. 란티스 마츠리
이전부터 한국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의 애니송 행사 관람 문화는 조금 특이한 점이 많았었다, 기존의 콜 파트는 물론 콜이 없는 부분이지만 흥겹다 싶은 부분엔 만들어서 콜을 때려넣기까지 했었다. 실제로 2015년 4월 4일과 4월 5일, 서울 AX-KOREA에서 열린 란티스 마츠리 2015 서울 투어에서는 공연 이틀차인 4월 5일 μ's의 공연에서 콜 & 리스폰스와 떼창을 결합시켜버리는 위엄을 선보였다. 놀라운 점은 하루 전(4월 4일)까지만 해도 관련 작품들의 커뮤니티에서는 "콜을 넣어야 한다 vs 떼창으로 가야 한다"며 심지어는 이 문제로도 키배까지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났었다는 점이었다.'
μ's의 공연 외에도 애니송 팬들은 nano.RIPE, yozuca*, 잼 프로젝트, AiRI, OLDCODEX등 거의 모든 아티스트들의 공연에서 폭풍 떼창을 선보였고 참여 아티스트들은 모두 감동했다. 4월 5일 μ's의 공연이 끝나고 해당 팬들이 모두 빠져나갔다고 하는 것 만큼이나 허황된 소리다. 4월 4일 공연 역시 거의 모든 아티스트들의 무대에서 4월 5일 공연만큼의 열광적인 떼창과 뜨거운 무대가 진행되었다. 관객 수는 4월 4일이 4월 5일보다 적기는 했지만. 게다가 하필이면 4월 4일과 4월 5일 모두 실질적 헤드라이너가 잼 프로젝트라는 체력 킬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옆으로 빠져서 쉬는 게 나았다.[13]
특히 yozuca*는 AiRI와의 "会いたいよ" 합동 무대에서 관객들이 会いたいよ를 일제히 떼창하자,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고[14] 아예 즉석에서 会いたいよ를 "보고 싶다"로 한국어로 개사해서 부르는 팬서비스를 선보여 떼창을 하던 팬들을 감동의 도가니에 빠지게 했다. 물론 팬들 역시 이에 대해 "보고 싶다"를 떼창해서 보답했다. nano.RIPE의 키미코는 떼창을 듣고나서 "ハナノイロ"의 인트로 부분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고 마이크를 앞으로 향하며 떼창을 유도했다. 마지막 인사를 할 때에는 "너희들이 최고다!"라는 말과 함께 "반드시 한국 단독 콘서트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첫 외국 공연이었는데, 한국에서 하게 된 것이 너무나 좋다"는 말을 수 차례 했다. 실제로 여러 번 감동적이라고 언급할 정도면 절대로 립서비스나 빈말로 했을 리가 없다.
대한민국의 이 같은 반응에 매우 놀란 것은 관계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잼 프로젝트의 엔도 마사아키는 "디지털 음원이라 가사도 공개되지 않은 노래였는데 어떻게들 가사를 알고 따라하는 거냐?"며 매우 감탄했고 한국의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이 암묵적으로 의기투합해서 뮤직비디오의 자막을 만들기도 했다. 가수들 사진 및 란티스 사이트 등을 다 체크하면서 뽑아냈다. 뮤비 자막 제작자의 후기/문제의 그 영상 란티스 마츠리 공식 페이스북에는 해당 공연(4월5일)의 세트리스트에 Starting STYLE!! 끝에 (feat.Seoul)을 적음으로써 한국 관객들의 제창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4.18. 퍼렐 윌리엄스
2015년 8월 15일 서울특별시 콘서트, Blurred Lines + Get Lucky LIVE
4.19. 크리스토퍼
2019 내한 공연, Bad
가수는 물론 세션마저 놀라워하는 표정이 소소한 재미이다.
4.20. Aqours
2019 아시아 투어 서울 공연. 본 영상은 클립으로 캐스트 타카츠키 카나코가 직접 영상으로 인증했다.
Thank You Friends를 떼창하는 클립, 4분 18초부터
앙코르 콜 및 앵콜 공연에서 Thank you, FRIENDS!!를, 앵콜 공연에서 No.10도 떼창했다. Aqours World LoveLive! ASIA TOUR 2019/서울 공연 항목 참고.
4.21. 버즈
2005년 7월 27일 울산 Summer Festival
2005년 스쿨룩스 콘서트, 가시 LIVE
4.22. 동방신기
2008년 10월 14일 드라마 어워즈, 주문 - MIROTIC LIVE
4.23. 슈퍼주니어
Sorry Sorry 곡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시절과 함께 예전부터 많았던 팬 수(해외팬 포함)가 많았던 시절이 있었다.
콘서트, Marry U LIVE
2009년 드림콘서트, Sorry Sorry LIVE
4.24. 싸이
2012년 10월 4일 서울시청 서울광장 콘서트, GANGNAM STYLE(강남스타일) (직캠)
2012년 10월 4일 서울시청 서울광장 콘서트, GANGNAM STYLE(강남스타일) LIVE
2012년 10월 4일 서울시청 서울광장 콘서트, RIGHT NOW LIVE
2018 5월 25일 고려대학교 입실렌티 LIVE
(가수 본인도 라이브에서 관객들의 조련과 호응을 끌어내는 것에 도가 튼 인물인지라 어지간한 라이브는 광란의 현장으로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4.25. TWICE
2016년 연세대학교 아카라카
4.26. 아이유
Blueming, 2019 아이유 투어 콘서트
4.27. 빅뱅
2013년 11월 23일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2013년 12월 20일 BIGBANG JAPAN DOME TOUR 2013~2014, FANTASTIC BABY
2014년 12월 3일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GD X TAEYANG - GOOD BOY + FANTASTIC BABY
2014년 12월 BIGBANG JAPAN DOME TOUR 2014~2015 X, FANTASTIC BABY
2015년 11월 7일 멜론 뮤직 어워드, 뱅뱅뱅 (BANG BANG BANG) + 맨정신 + FANTASTIC BABY
2015년 11월 MADE WORLD TOUR, FANTASTIC BABY
2015년 11월 MADE WORLD TOUR, 뱅뱅뱅 (BANG BANG BANG)
2015년 12월 2일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2016년 BIGBANG10 THE CONCERT : 0.TO.10 IN JAPAN, 뱅뱅뱅 (BANG BANG BANG)
2016년 BIGBANG10 THE CONCERT : 0.TO.10 IN JAPAN, FANTASTIC BABY
2017년 BIGBANG10 THE CONCERT : 0.TO.10 -THE FINAL- IN JAPAN, 뱅뱅뱅 (BANG BANG BANG)
2017년 BIGBANG10 THE CONCERT : 0.TO.10 -THE FINAL- IN JAPAN, FANTASTIC BABY
2017년 BIGBANG SPECIAL EVENT, 뱅뱅뱅 (BANG BANG BANG)
2017년 Last Dance Tour, FANTASTIC BABY
2017년 Last Dance Tour, 뱅뱅뱅 (BANG BANG 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