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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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프로농구를 총괄하는 기구.
2. KBL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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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와 마찬가지로 독자적인 건물을 보유중이며,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해 있다. 00년 수원 삼성 썬더스, 청주 SK 나이츠가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할 때 서울 입성비 조로 각각 50억원씩, 총 100억을 받았는데 이 돈으로 "금싸라기땅에 빌딩을 지어서 쓰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 2001년 7월 5일 2차 이사회에서 KBL 사옥을 매입하는 것을 검토했으며 최종적으로 KBL 센터로의 입주는 2002년 6월 15일에 이루어 졌다.
5,6층을 한국프로농구연맹이 사용중이며 나머지는 오피스텔 및 일반 회사의 사무실로 임대중이다. ## 석주일 말로는 KBL의 주 수입원이며 현재 가치로는 약 6~700억원은 된다고. 옥상위에 커다란 농구공을 세웠는데, 네이버지도 및 다음지도 위성상에서도 식별가능하다.
3. 조직
KBL을 대표하는 조직으로 총재가 있으며, 최종 의결기구로 각 구단이 참여하는 이사회가 존재한다. 전문위원회를 두어 사무를 심의하는데, 재정위원회, 기술위원회, 마케팅위원회, 경기위원회, 심판위원회, 선수복지위원회가 그것이다. 아울러 조직 내부의 살림을 위해 사무처를 두고, 경기이사와 사업이사를 두어 이 분야를 총괄하는 체계다.
3.1. 역대 총재
- 1·2대 윤세영 (1996.10~2002.11) : 총재 취임 당시 SBS 회장. 중계를 위해 회원사이기도 한 SBS의 회장을 끌어들였다.
- 3대 김영기 (2002.11~2004.4) : 농구인 출신 총재. 김상식의 아버지로 한국프로농구 출범한 기여한 인물이다. 몰수경기 파문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
- 4·5대 김영수(2004.5~2008.8) : 국가안전기획부 1차장, 민정수석비서관, 문화체육부(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출신으로 프로농구 출범 당시 이를 승인한 인물.
- 6대 전육 (2008.9~2011.8) : 2012 런던 올림픽 4강 에 전 경기 생중계라는 야심찬 공약을 내걸고 당선된 중앙일보 쪽 인물. 하지만, 모두 실패하고 농구 팬들에게는 흑역사로 남은 인물.
- 7대 한선교 (2011.9~2014.6) : 방송인 출신 국회의원 한선교 맞다. 용인 병 선거구(수지구) 3선 국회의원. 이쪽도 수많은 사고들을 저질렀다. 그나마 잘한 점이 있다면 KBL 최초로 외부에서 타이틀 스폰서 (KB 국민카드)를 유치하였고 프로-아마 최강전을 개최 한것.
- 8대 김영기 (2014.7~2018.6) : 2004년 자진 사임 이후 10년 만에 다시 총재가 됐다. 그리고 이쪽도 KBL 용병 신장 제한 논란과 같은 각종 무리수와 사고들을 남발하면서 현재진행형인 프로농구의 막장 상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 9대 이정대 (2018.7~)
4. 주요 업무
KBL 홈페이지 참고했다.
- 농구 경기 주최
- 농구의 국제교류사업
- 농구 기술의 조사연구
- 농구 선수, 지도자, 심판 및 기록원의 양성 및 자격인정
- KBL 농구관계자를 위한 복지후생
- 농구 출판물 발간
- 언론 매체를 통한 농구의 보급
- 농구 경기 시설, 용구의 검정 및 승인
- 대한농구협회 목적 사업 지원.
5. KBL 문제점
2000년대까지 한국프로농구의 인기는 꽤 괜찮은 편이었다. 그러나 2010년대에 들어서 서서히 인기가 떨어지며 시청률 면에서 0.2%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중계가 제대로 되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는 한국농구연맹의 무능한 삽질때문인데 몇가지 사례를 들자면...
5.1. 심판 문제
'''모든 기간에 걸처 가장 국내 농구팬에게 지적 받는 부분.'''[1] 하지만 그 중에서도 농구는 전 구기종목 중에서 심판에 관한 논란이 가장 크고 비판도 많다. 많은 농구팬들이 선수들 수준을 떠나서 판정 수준의 차이 때문에 NBA만을 시청하고 KBL은 보지않는다고 할 정도로 리그 발전을 꾀한다면 속히 해결해 나가야하는 부분이다
오심이 경기의 일부분이고, KBL의 잦은 제도 변경으로 인한 혼선등 심판들에게 아주 변명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두경기만 봐도 심판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이유를 이해 할 수 있다. 외국인 선수에 대한 불리한 판정이라는 이야기도 많은데 과거 퍼비스 파스코, 최근 트로이 길렌워터등으로 대표된다. 또한 정당한 몸싸움을 지나치게 많이 불어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을 제공하기도했다. 여기에 덧붙여지는 문제는 헐리웃 플레이. 물론 그런 플레이를 일삼는 선수들부터 비판받아야 마땅하지만, 그를 불지 않으면 줄어들 액션들을 불어주니 안하는게 바보라는 식으로 선수들에게 일상화 되어버렸다. 베테랑이 되는 기준, 외국인 선수들이 적응하는 기준을 헐리웃 플레이로 볼 정도이니...
다른 스포츠 종목들도 그렇지만, 유독 프로농구는 심판의 경기 진행과 자질 문제가 항상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이런 경기 내적인 부분을 떠나서 쓸데없는 권위의식을 보이는 것 또한 많은 팬들에게 비판받고 있다.
오심을 저지른 심판에 대해서는 1~2주 출전정지 처분을 내리고 입을 싹 닦지만, 오심을 항의하는 감독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어서 팬들사이에서 가장 큰 논란거리 중 하나다. 오죽하면 "심판에는 솜방망이 감독에겐 철방망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한 예로 2013년 11월 20일 SK-오리온스 경기에서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심판 판정에 격렬하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이후 이 판정이 오심으로 밝혀졌지만 퇴장당한 감독은 재정위원회에 회부시켜야 한다는 규정탓에 벌금을 매겼고 '''욕 엄청 처먹을거 같았는지 징계내용도 발표하지 않았다.''' 심지어 농구규칙을 모르는 감독관과 심판이 있다는 기사도 나왔다. 본인들이 실수를 인정해서 그런지 징계소식이 역시 없다.
2015년에는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의 항의와 관련해 심판 설명회를 가졌으나 별다른 설명 없이 끝났다고 기자가 까는 기사를 쓰기도 했다. "레더 파울 설명회는 없다" KBL, 심각한 논점 일탈
5.2. 무능한 총재들
한 마디로 정리하면, 2015년 6월 기준으로 다른 프로 종목 단체의 수장인 '''KBO의 구본능[2] ,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권오갑[3] , KOVO의 구자준[4] 이 양반으로 보일정도다.'''
초대·2대 윤세영(SBS 회장) - 3대 김영기(농구인) - 4·5대 김영수(정치인)[5] - 6대 전육(농구인) - 7대 한선교(정치인) - 8대 김영기(농구인)으로 총재가 이어오고 있다. 문제는 초대 윤세영 총재 이후 들어선 사람들이 뭔가 나사빠진 마인드로 한국프로농구를 서서히 망쳐놓고 있다. '''한 마디로 낙하산 인사처럼 그냥 와서 자리만 지키다 가버린 것이다'''. 드디어 KBL도 회원사에서 총재를 추대하여 전문 경영인 출신의 이정대 前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제9대 총재로 추대했다.
7대 한선교 총재는 본인이 소문난 농구팬으로 한국농구연맹 회장으로 자처하고 나섰는데, 임기 내내 경기 시간의 48분 확대, 드래프트 제도 변경 등 섣부른 무리수들을 추진하다가 반발에 부딪혀서 취소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결국 농구인기의 하락추세를 반전시키는데는 실패했다. 그리고 임기말에 바스켓카운트를 진행하는 박지혁 기자가 바카와 기사로 까발린 것에 따르면 한선교 총재가 "KBL의 밤"이란 비공식 이벤트를 열었는데 연임을 위한 자리로 보고있다. 왜냐하면 갑작스레 열린 행사이기 때문이다. 감독들도 4분밖에 참석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 증거. {기자수첩}KBL 총재의 야릇한 밤 참고로 전임자인 전육 총재도 경선를 앞두고 10개 구단 단장들을 데리고 (10명 다 참석하진 않음) 스페인으로 단장 연수를 갔다가, 사전선거 문제가 되어 낙마하기도 했다.
결국 한선교 총재도 낙마하고 농구인 출신 김영기가 2014년 7월에 8대 총재로 취임했다. 김영기 총재는 농구 인기가 떨어진 현실을 인정하고, 화끈한 공격농구의 부활을 외치면서 평균 85점 경기를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몸싸움에 관대한 FIBA룰을 전격 도입하였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인 방송중계 문제를 2014-15 시즌이 한 달이 훨씬 넘었는데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 중계권 협상중이란 이야기만 하고 있으며[6] 팬들은 화질도 조악한 인터넷 중계를 전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점수만 많이 나면 장땡'''이라면서 팬들의 반발에도 외국인선수 2명 출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때문에 불통총재라면서 여기저기서 까이는 중. 거기다 심판의 권위만 더욱 높여줬는데, 판정에 항의 할 수 있는 건 주장뿐이며 다른 선수나 감독이 항의하면 얄짤없이 '''테크니컬 파울'''. 물론 오심은 여전하다.[7] 이러니 좋은 소리는 전혀 안 들리며, 일부에서는 노망났냐며 과격한 소리까지 나올 정도. 구단도 반대한 제도 개선, 소통은 충분했나? 농구팬-KBL 총재, 넘을 수 없는 소통의 벽
애런 헤인즈 징계건에도 총재가 손을 댔다는 의혹이 있는데 카더라에 따르면 결정된 징계보다 애초의 예정된 징계가 수위가 더 높았다고 한다.[8] 하지만 재정위원회를 연 뒤 갑자기 높으신 분들이 수근거리더니 '''다시 들어갔다'''고 한다. 즉 재정위원회가 2번 열렸단 소리. 한선교 총재의 입김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흘러나오고 있다.
5.3. 재정위원회 문제
여태껏 KBL 재정위원회는 꾸준히 문제가 되어 왔었다. 특히 전혀 팬들과 농구 관계자들이 공감할 수 없는 이상한 징계를 내리는 것으로 농구팬들 사이에서는 엄청 유명하다. 과거 로드 벤슨이 경기중 5반칙 퇴장 당하면서 심판판정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곧바로 표현하면서 자신의 유니폼을 찢고 나가는 장면이 고스란히 중계되었었다. 팬들도 오죽하면 저러겠냐 하면서 로드 벤슨을 옹호하는 의견들이 많았었다. 그뒤 이렇게 끝나는가 싶었지만 이후 KBL에서는 5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부과하면서 관심 밖에서 멀어지고 있던 일을 스스로 꺼내는 어쩌구니 없는 일을 발생시켰다. 선수가 대놓고 심판한테 따지면서 들어간 것도 아니고 또 경기장 시설물에게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면서 들어간 것도 아닌 단지 자신의 유니폼만 찢고 들어갔는데도 500만원이라는 징계를 부과한 것에 대해서 비판 여론이 엄청나다.
이 징계는 특히 하승진의 팔꿈치 가격 징계와도 비교되면서 엄청 욕먹고 있는데, 하승진은 벤슨일이 일어나기 얼마 전 DB전에서 리바운드를 잡고 한정원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자신의 팔꿈치를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한정원을 가격하였는데, 충격을 받고 쓰러진 한정원은 심한 고통을 호소하면서 한동안 코트에서 일어나지 못했었다. 경기후 KBL이 내린 징계는 벌금 100만원 징계뿐이었다. KBL에서는 하승진이 한정원과 DB 이상범 감독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의 모습을 보인 점에서 내린 징계였다고 설명하였으나 선수를 위협하는 팔꿈치 사용에 대해서 내린 징계 치고 너무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여론이 상당했다. 그러면서 벤슨이 자기 유니폼 찢었다고 500만원 징계 받았던 것과 비교해서 엄청난 비판을 받고있다. 일부에서는 유독 KBL이 KCC소속 선수들의 징계에 대해서 소극적인 것을 들어서 몇년간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해 줬었던 것에 대한 보답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나타내고도 있다.
5.4. 홍보 및 중계문제
프로농구 초창기 때는 SBS와 KBS가 프로농구를 적극 중계해주던 시절이 있었으나, 현재는 홍보도 부실한 지경이다.
KBL은 창립과 동시에 SBS 윤세영 회장을 초대 총재로 영입하는 등 미디어와의 관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중계권료를 둘러싸고 지상파 3사와 분쟁을 벌이다가 케이블 채널인 엑스포츠에 독점 중계권을 판 것을 계기로 완전히 지상파와 틀어지게 되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중계권 분쟁으로 2006년 말부터 약 2년 간 지상파 방송들이 농구 중계는 물론 소식조차 스포츠뉴스로만 처리해버렸다. 이 과정에서 5대 김영수 총재와 KBL은 '강 건너 불 구경' 식으로 손을 놔버렸다. 거기에 V-리그와 KBS의 긴밀한 관계 를 생각한다면[9] KBL 초창기와 같은 인기를 재현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이와 관련한 내용은 정우영 문서를 참고 바란다.
게다가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남자 농구 경기가 청룡영화상 중계에 밀려서 3쿼터 이후부터야 중계되는 일도 있었으며, 2013-14 시즌에 이르러서는 '''전문 스포츠 채널도 아닌 여성/생활 채널인 MBC QueeN과 음악/예능 채널인 MBC MUSIC에서 프로농구가 중계되는가 하면'''[10] , 2014-15 KBL 챔피언결정전에서는 SBS 지상파 중계를 위한답시고 직장인이 퇴근해 경기를 관람하기 힘든 오후 5시로 경기 시간을 변경해 많은 팬들에게 빈축을 샀으며, 결국 김영기 총재를 비판하는 플래카드가 경기장 내에 걸려 이를 철거하려는 경비원과 팬들 간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거기에 V-리그의 주관기관인 한국배구연맹(KOVO)이 2014-15 시즌부터 직접 나서서 빅데이터를 이용해 매주 사람들을 눈길을 살만한 홍보자료를 뿌려대는 데에 비하면, KBL은 대단히 무성의하다. KBS와 한국배구연맹이 2013-14 시즌을 앞두고 3년간 100억원, 계약 만료인 15-16시즌 도중 20-21시즌까지 무려 5시즌동안 무려 200억원의 중계권 계약을 맺을 당시에도 농구연맹은 그저 손놓고 바라만 보았고, 그 결과 프로농구 중계가 V-리그에 밀려나고야 말았다.
이렇게 문제가 누적되다가 2015년 들어 사상 최악의 사고가 일어났다. 바로 '''2014-15 시즌 파이널 2차전 오후 5시 경기 변경 사건'''. 예나 지금이나 파이널이 열리는 때는 KBO리그가 개막하는 시기라 파이널 중계를 할 방송사를 찾는게 쉽지 않다. 그런데 2014-15 시즌 스폰서인 KCC가 한국농구연맹이 스폰서 계약시 지상파 중계를 약속한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하여 압력을 넣었고, 우왕좌왕하던 한국농구연맹이 SBS 지상파 중계를 위해 '''화요일''' 저녁 7시에 열리는 경기를 오후 5시로 옳기는 짓을 저질렀다. 챔결 2차전이 열린 2015년 3월 31일의 경우, 프로야구 5경기가 중계 예정이었고, 축구 국가대표팀의 뉴질랜드와의 A매치 경기 때 차두리의 국대 은퇴식이 겹쳤던 때라 오후 7시에 중계를 잡기란 어려운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조금만 신경을 쓰면 해결될 수 있는 일이 연맹측의 안일한 대응으로 이어졌고, 결국 연맹은 부랴부랴 울산시와 울산교육청 등 관계 기관에 무료관중 입장 안내 공문을 보내는 어처구니없는 촌극을 벌이고 말았다. 결국 2차전 경기의 유료관중은 2,800명 밖에 안됐다.
연맹에서 이러한 문제를 인식했는지 2016년 6월에 MBC 플러스와 2020-2021시즌까지 MBC SPORTS+를 KBL의 주관방송사로 하는 계약을 맺었지만, MBC SPORTS+2가 2019년 2월 18일에 폐국되면서 MBC ON으로 변경되었고, MBC SPORTS+는 2019-20시즌부터 중계권을 반납하였기 때문에 2019년 8월 2023-24시즌까지 5년간 새로운 중계권 계약을 맺고 현재는 SPOTV에서 중계한다.
5.5. 유소년 인프라에 관심없는 연맹
사실 유소년 부분은 협회가 관리해야되는 것이 맞지만,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돈이 없어서, 한국농구연맹은 관심이 없어서 유소년 육성에 별다른 투자가 없다. 그래서 유망주들의 질적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실례로 서울특별시에 농구부가 있는 초등학교는 줄고 줄어서 단 3개교만이 남은 상황이고, 고교농구계도 지역의 유망주들이 대거 서울로 올라오는 바람에 지방의 고교농구계가 고사될 수도 있다는 기사 마저 떴다.
돈이 많은 대한축구협회가 유소년과 인프라에 대대적인 투자[11] 를 하는 K리그[12] 나 돈이 없는 대한야구협회를 대신해 한국야구위원회가 기금을 조성하고 각 구단별로 팜 시스템을 구축한 한국프로야구[13] 와 비교하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목. 심지어 경쟁관계인 V-리그 역시 한국배구연맹이 은퇴 선수들을 모아 초·중학교를 순회하며 배구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든가 아예 연맹이 직접 유소년대회를 개최·지원하고 있다.
이후 각 구단별로 연고선수제를 정착시키는가 하면 KBL에서 직접 우수 유망주들을 선정해서 미국의 농구 학습 프로그램을 연수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5.6. 그외 사건들
- 이사회를 통해 유재학 모비스 감독에게 2014년도에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과 세계월드컵 지휘봉을 일방적으로 맡겼다.
- 진부하고 지루하고 형식적인 KBL 올스타전 : 선수들에게 립스틱이나 바르게 하고 잠실체육관에서만 열리는 그야말로 형식적인 올스타전. 기자들도 건수없는걸 알고 안 간다더라. 경기내용도 문제인데 대표적으로 선수들이 레이업과 삼점이나 던지다 간다는 게 주 비판거리. NBA의 경우 삼점을 일년에 한번 던질까말까한 샤킬 오닐이나 야오밍이 삼점을 던지거나 하는 경우는 있어도 주로 화려한 덩크와 돌파가 주를 이룬다. 반면 KBL은 선수들이 평상시 플레이를 훨씬 성의없이 하니 문제. 그나마 쇼맨쉽을 보이는 선수는 외국인선수, 혼혈선수, 아니면 하승진처럼 조금이나마 외국물을 먹은 이들 뿐이다.[14] 2016-17 올스타전부터는 그래도 나름대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무리하게 12분 쿼터제를 추진하려다가 감독, 팬, 언론의 반발로 보류하였다. CBA도 NBA처럼 12분 쿼터제인데 한 쿼터에 한자리수 득점 또는 한 경기 60~70점대밖에 못 넣는 팀이 자주 나온다.
- 루게릭병으로 투병중이던 박승일 前 모비스 코치가 2013년 8월 15일 KBL 명예직원으로 등록된지 1년 만에 해임되었다. KBL에서는 과정에 착오 때문이라고 해명하지만...
보시다시피 2010년대부터 해서 현재까지 요태까지 그래와꼬 아패로도 개속 막장의 끝을 달리는 모습만 보이고 있다.
6. 대한민국농구협회와의 관계
원래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단체는 대한민국농구협회다. 회장은 현재 방열 교수. 실제로 역사도 더 길고, 농구의 전반적인 사항을 대표하는 것은 대한민국농구협회다. 당장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출전 자격을 승인하고, 파견하는 형식이다. KBL은 어디까지나 프로농구 경기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
하지만 야구가 그렇듯이 아마 분야가 프로의 인기에 완전히 눌린 이상 프로 쪽의 위세가 더 높다. 한때는 거의 교류가 없었으나, 국제 대회에서의 잦은 참패로 인해 2000년대 후반 들어서는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 KBL과 농구협회가 공동으로 하고, KBL이 재정지원을 하는 형태로 변했다. 그러나 여전히 아마 농구 지원 문제 등을 두고는 충돌하는 면이 없지 않다.
한편, 국제농구연맹(FIBA)에서 대한민국농구협회와 한국농구연맹, 한국여자농구연맹의 통합을 권고했다. 참고로 이웃나라 일본도 일본농구협회(JBA)와 프로리그연맹(NBL)이 서로 밥그릇 싸움하다 FIBA로부터 통합 리그를 만들 것을 지시받고 징계까지 받은 상황이다. 만약 대한민국농구협회, 한국농구연맹, 한국여자농구연맹 3자간의 이렇다할 협의가 나오지 않는다면 일본처럼 되지 말라는 법 없다. 그러나 대한민국농구협회의 상위 단체인 대한체육회의 존재 때문에 통합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다만 일본의 경우 FIBA에서 1국가 1리그 원칙을 내세웠기에 기존에 존재하는 리그 2개를 합친 것이고, 대한민국은 다른 케이스다. 또한 미국도 국가대표팀을 관리하는 USA 바스켓볼과 리그를 운영하는 NBA 두 개의 협회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협회와 연맹을 굳이 합칠 필요가 없다.
7. 관련항목
8. 같이 보기
[1] 이는 KBO 리그 또한 같이 겪는 현상이다. KBO 리그는 비디오 판독 체계 변경이 초반에 말이 많았다가 현재 스트라이크 존이 어마어마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2] 일단 그 동안 KBO 총재들이 죄를 짓고 불명예스럽게 떠난것과는 대비되었다. 그러나 음주운전나 도박, 약물에 관한 일관되고 강력한 처벌 기준을 마련하지 않고, 있더라도 솜방망이에 그치면서 비판을 받았다. 홈페이지 개선이라든지 뭔가 어렵지 않은데도 여전히 복지부동 스러운 운영은 지적받을 만하다. 특히 KBO 내부인사들의 부정을 수수방관하고 사건사고나 나도 자기목소리 한번 안내다가 임기를 마쳤다.[3] K리그의 경우 워낙 대한축구협회의 힘이 세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자체적인 활동을 펼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해도 이건 변명에 불과하며, 권오갑 총재의 무능 또한 자주 언급이 되는 편. [4] 총재 선임당시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현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의 구단주였다. 방송 중계권 계약과 V-리그 홍보에서는 까일게 없는데, 리그에 만연한 몰빵배구 성향을 지울지 의문이고 되려 외국인 선수 역량 저하로 인한 리그 수준 저하라는 팬들의 우려에도 강행한 15-16시즌 여자부부터 시행한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도입, 2014-15 시즌 중 일어난 유권해석 차이로 생긴 서재덕 임대 트레이드 논란에 대한 어중간한 대처, 신영석의 비밀 트레이드 파동 등 우리카드의 막장 행각에 대해 확실하게 제어하지 못한 것은 크게 비판받는 부분. [5] 검사 출신으로 안기부 1차장을 거쳐서 김영삼 정권 때 문화체육부 장관을 하였다. 문체부 장관 이력을 내세우면서 문화계와 스포츠 쪽에서 이런 저런 자리를 하고 있으나 딱히 제대로 하는건 없다. 그냥 자리만 지키다 가는 사람. KBL 총재 외에 한동안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을 역임했으나 대종상의 막장 사태를 수수방관했고,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조직위원장을 맡았으나 다들 알다시피 아시안게임도 혹평 속에 끝났다.[6] KBS N 스포츠는 (KBS 본사와는 다르게) 남자 프로농구 중계에서 이탈했으며, SBS Sports는 일시 중계를 중단했다가 재개했다.(배구 현장 중계가 있는 주에는 중계가 없다.) MBC SPORTS+가 그나마 꾸준히 중계를 하고 있지만 다른 중계 방송 때문에 안 하는 경우가 여전히 나오고 있다. 12월 중순부터 skySports가 중계에 참여하면서 사정이 약간 나아지기는 했다.[7] 심판 매수와 조작 의혹이 나올 정도로 심판들의 오심때문에 리그의 퀄리티가 갈수록 떨어진다는 평가에 공정한 판정하겠다는 취지로 심판복에 각 심판들의 이름을 마킹했지만 전시행정이었고 슬그머니 심판복에서 이름을 뺐다.[8] 비공개이기 때문에 정확한 처음 징계 수위는 위원회 참석자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모른다.[9] 2015-16시즌 도중 기존 계약을 갱신하면서 무려 5시즌간 무려 200억+의무적인 아마 경기 중계까지 끼워넣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는데 말이 필요한가? 특히 V-리그 올스타전은 KBS 1TV에서 매년 중계는 안되지만(2015-16시즌의 경우에도 KBS n sports에서 중계 했다.) 대신 별의별 이벤트를 통해 특색을 잘 살리고 있다.[10] 물론 이 채널들이 자매 채널인 MBC SPORTS+에서 미처 중계하지 못한 경기를 대신 중계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현재 MBC QueeN은 MBC SPORTS+ 2로 재개국한 상태지만, 그렇다고 해도 전문 스포츠 채널도 아닌 스포츠와 관련성이 희박한 여성/생활, 음악/예능 채널에서 중계된다는 것 자체가 프로농구의 인기 하락과 미디어 관계 설정 실패를 보여주는 것이다. 근데 사실 이 두 채널은 MBC PLUS 내에서도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잡탕 채널로도 유명하다. MBC QueeN은 전신인 MBC LIFE 시절부터 잡탕 방송을 하였고, 농구 이외에도 야구 방송을 하다가 한국인 선수들의 대거 메이저리그 진출을 계기로 2016년부터 MBC SPORTS+ 2로 변경되었다. MBC MUSIC은 애초 태생부터 말이 많았던 채널이다.[11] 대한축구협회에서 유소년 운영비에 한해서는 보조금을 각구단별로 지급하며 인프라 구축에도 상당한 돈을 쓰고 있다.[12] 이쪽은 오히려 연맹이 힘을 하나도 못쓴다. 그 때문에 대한축구협회에 종속된 연맹이라는 비판도 있다. 대신 K리그 신생팀 참가 조건으로 연령별 유소년팀을 완비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는 등 각 구단별로 유소년 시스템을 정착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13] 2010년부터 고교야구팀 창단시 5년간 2억원의 지원금과 함게 각 구단들이 학교별로 2000만원의 지원금을 지불하고 있다. 그결과 3년간 33개의 초중고교팀이 창단되었다.[14] 반대로 V-리그의 경우, 팬들에게 좀 더 다가가기 위해 COEX에서 열리는가 하면, 레전드 올스타전이나 각 팀의 코칭 스태프 대 여자부 1~2년차 선수의 번외 경기 등 여러 아이디어를 보여주면서 시즌 중 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