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태(1991)

 



'''박준태의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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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등번호 57번'''
최준식
(2013)

'''박준태
(2014~2015)
'''

이진영
(2016)
'''KIA 타이거즈 등번호 010번'''
김준
(2016)

'''박준태
(2017.9~2018.5.20)
'''

공번
'''KIA 타이거즈 등번호 53번'''
김지성
(2018~2018.4.29)

'''박준태
(2018.5.21~2019)
'''

김호령
(2020~)
'''키움 히어로즈 등번호 23번'''
장영석
(2017~2019)

'''박준태
(2020~)
'''

현역


<colbgcolor=#820024><colcolor=#FFFFFF> '''키움 히어로즈 No.23'''
'''박준태
朴俊泰 / Jun-Tae Park'''
'''생년월일'''
1991년 7월 26일 (33세)
'''출신지'''
부산광역시
'''학력'''
대연초 - 부산중 - [image] 개성고 - [image] 인하대
'''국적'''
[image] 대한민국
'''신체'''
181cm, 75kg
'''포지션'''
외야수
'''투타'''
우투좌타
'''프로입단'''
2014년 2차 6라운드 (전체 61번, KIA)
'''소속팀'''
[image] [image] KIA 타이거즈 (2014~2019)
[image] 키움 히어로즈 (2020~)
'''등장곡'''
'''KIA 타이거즈 시절'''
Skrillex 'Bangarang'
'''응원가'''
'''KIA 타이거즈 시절'''
박정운, 오석준, 장필순 - 내일이 찾아오면[1]
남아프리카 공화국 민요 'Qongqothuwane'(The Click Song)[2]
'''키움 히어로즈 시절'''
구단 자작곡[3]
'''별명'''
츠쿠요미, 우치하준태, 출루요정 등
'''병역'''
[image] 경찰 야구단 (2016~2017)
'''연봉'''
1억 1,000만원 (144.4%↑, 2021년)
'''SNS'''

1. 개요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2.2. 프로 시절
2.2.1.1. 2014 시즌
2.2.1.2. 2015 시즌
2.2.1.4. 2018~2019 시즌
3. 플레이 스타일
4. 연도별 성적
5. 여담

[clearfix]

1. 개요


키움 히어로즈의 야구선수. 포지션은 외야수로, 언럭키 조이 보토라는 별명이 있을정도로 출루에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개성고-인하대를 거쳤는데 2012년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 결승전에서 경희대를 상대로 9회 말 2아웃 1, 3루 2-2의 점수에서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쳐서 인하대가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하였다. 그리고 끝내기 안타를 맞은 투수는 손정욱[4]이다.
끝내기를 친 후 인터뷰에서 가장 닮고 싶은 선수가 자신과 동일한 포지션인 중견수 김강민이라고 밝힌 바 있다.

2.2. 프로 시절



2.2.1. KIA 타이거즈 시절


[image]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6라운드로 지명되어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게 되었다.

2.2.1.1. 2014 시즌

2014년 시범경기에서 안정적인 수비와 강한 어깨를 통한 보살 능력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타격은 아직 손볼 곳이 많지만, 백업 외야수로는 충분히 기대되는 수준이라 평가받았다. 덕분에 강한 어깨를 살려 강한울, 김지훈과 함께 신인으로서 개막 엔트리에 드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
7월 3일 광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경기 막판에 대수비로 교체되어 들어갔다. 그리고 6:3으로 앞선 9회 초 2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좌익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성 공을 친 민병헌'''레이저 송구'''로 2루에서 아웃시키며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이 보살 움짤이 엠엘비파크 추천 1위를 달성하기도.
7월 12일 경기에서 연장 12회 말 1사 2루에서 1-2간을 굴러가는 우전안타를 때렸는데, 마침 우익수 손아섭의 끝내기 악송구가 일어나며 팀의 연장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기록상은 손아섭의 실책이 기록되었기 때문에 결승타로는 기록되지 않았다.
아직 타구판단에서는 미숙한 점을 자주 보이나, 대학 때부터 전문 중견수였다는 점이 플러스 요인이다. 다만 뜻밖에 유리몸 소질이 보이면서 2번씩 DL에 오르는 등 체력관리를 필요로 하는 점이 1년 차 박준태의 문제로 지적되었다. 시즌 후 이대형이 특별 지명으로 kt로 이적하면서, 박준태가 2015년 주전 중견수로서 시험대에 오를 확률이 높아졌다.

2.2.1.2. 2015 시즌

시즌 전 주전 중견수 후보로 주목받았고, 2015년 개막 엔트리에 들면서 주로 대수비, 대주자 요원으로 투입되었다. 그런데 4월 7일 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또다시 말소되면서 유리몸의 소질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5월 2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대수비로 출전하였다. 9회 초 2아웃 주자 1, 2루 상황 때 김상수의 외야로 빠지는 2루타성 타구를 '''슈퍼 캐치''' 하여 팀의 승리를 지키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이 타구가 빠졌다면.... 동점은 물론 팀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경기가 됐을 것이다.
7월 5일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결국 2015 시즌이 끝난 후, 경찰 야구단 입대가 확정되었다.

2.2.1.3. 군 복무

2017년 경찰 야구단에서 237타석 타율 0.298 출루율 0.421 장타율 0.543 ops 0.964. 홈런 7개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 성적을 내며 제대해 기아팬들에게 외야 유망주중 하나로 기대받고 있다. 마침 4번째 외야수이던 김호령이 입대하면서 4번째 외야수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2.2.1.4. 2018~2019 시즌

2018시즌에는 군 제대 후 부상 때문이었는지 시즌 초에는 육성선수 신분으로 시작했으나 2군에서의 맹활약과 함께 로저 버나디나-유재신의 부상으로 인한 외야 공백이 겹치면서 정식선수로 변경되었다. 등번호는 과거 경찰 야구단 때 잠시 달기도 했고 김지성의 방출로 인해 공번이었던 53번.
5월 22일 kt전에서 경기 후반에 대수비로 중견수로 투입되었다. 경기 후반부라서 타석에 들어설 기회는 없었다.
5월 27일 NC 원정전에서 KIA 쪽으로 경기가 기운 가운데 쓰리런 홈런을 김건태로부터 때려 내었다. 데뷔 첫 홈런.
6월 1일 시즌 최초 멀티히트를 기록하였으나 좌완 함덕주가 등판하자 우타자로 교체되었다.
6월 3일 두산전에서 시즌 2호 3점 홈런을 때려내며 다시한 번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6월 24일 넥센전에서 6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8회초 안타 1타점 기록을 시작으로 재역전과 빅이닝에 불을 붙였다.
7월 7일 김대현의 실투성 낮은 공을 퍼올려 쓰리런 홈런을 터뜨려 역전했고 분위기를 가져왔다. 호수비는 덤. 오늘의 MVP로 선정되어 인터뷰를 할 수도 있었겠지만 8회말 김세현의 대방화로 인한 김현수의 만루홈런 탓에 무산되었다.
7월 8일 역시 호수비를 했고, 윌슨에게 철저하게 농락당했던 타선 사이에서 3타석 중 볼넷 두 개를 포함한 수싸움을 하면서 유일하게 윌슨을 괴롭혔다.
7월 24일 한화전에서 번트를 제대로 대지 못해 배트에 맞고 튄 공에 맞으면서 아웃됐다.

1군에서 뛰면서 수비는 좋아졌고, 선구안이 좋아 볼넷을 잘 골라나가는 편에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적시타를 잘 치기도 했다. 하지만 컨택능력이 떨어지고 삼진률도 높은 편이었다.[5]
9월 18일 삼성 원정전에서 데뷔 후 첫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2018년 들어 새삼 드러나는 것이 타율에 비해 출루율이 높은 편이라는 것. 타석에서 소극적인 모습이라 그런지 IsoD가 1할이 넘는다.
2019시즌에는 2018시즌보다 더 못했다.

2.2.2. 키움 히어로즈 시절


'''[오피셜] KIA 박준태+2억원↔키움 장영석, 새해 첫 트레이드 성사'''
2020년 1월 28일, 현금 2억 원과 함께 키움의 장영석을 상대로 1대1 트레이드 되었다. 박준태는 김호령의 복귀로 외야에 자리가 없어졌고, 장영석의 경우, 3루수에 테일러 모터김웅빈, 문찬종까지 경쟁하기에 서로 길을 터준 것으로 보인다.

2.2.2.1. 2020 시즌


초반에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기용되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주전을 차지하였다. 어찌 보면 제리 샌즈의 이적과 임병욱의 장기 이탈 중 키움 외야진의 붕괴를 막은 신의 한 수.[6] 시즌 후반 이런 능력을 인정 받아 박준태는 테이블 세터를 담당했다.

2.2.2.2. 2021 시즌

지난 시즌의 호성적을 인정받아 1억 1천만원의 연봉을 받게 되었다. 지난 시즌 연봉(4500만원)에 비하면 144%나 인상된 액수.
오프시즌동안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가 영입되었다. 수비는 송구가 괜찮은 박준태가 우세하지만 이용규의 공격 면에서의 관록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만약 외국인 타자가 외야수로 결정될 경우 좌익수 자리를 놓고 주전 경쟁을 하게 될 확률이 높았지만, 새 외국인 타자로 1B/DH인 데이비드 프레이타스가 영입되면서 이용규(좌)-이정후(중)-박준태(우)로 외야진이 구성될 확률이 높아졌다. 허나 외야가 전부 좌타 일색이라 장타력이 있는 우타자 허정협과 플레이타임을 공유할 가능성은 있는데, 그래도 박준태는 외야 전 포지션을 뛸 수 있고, 허정협 외에는 경기에 꾸준히 나설 만한 외야 백업 자원이 없으며, 만 36세가 될 외야수 이용규의 체력 관리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출루 쪽에서 슬럼프에 빠지지 않는 한에는 지난 시즌처럼 하위타선과 상위타선을 이어주는 역할로 중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 플레이 스타일


공격 면에서는 간단히 요약하면 순출루율(타출갭)이 좋으나 나머지는 평범한 수준이다. 박준태의 특이한 부분이자 독보적인 부분이 바로 이것인데, 물론 순출루율이 높은 타자들은 주전과 비주전을 막론하고 어느 팀에서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지만, 박준태는 오로지 순출루율'''만''' 좋기 때문이다.
저타율에 타출갭이 큰 타자들, 다시 말해 순출루율이 높은 타자들은 대개 슬러거 기질이 있거나[7], 속구에 아주 강해서 투수들이 변화구 일변도로 승부하는 경우[8], 즉 '''타율이 낮은 대신 볼넷을 얻기 유리한 스타일'''의 타자들이 대부분이다. 반면 박준태는 슬러거는커녕 중장거리 타자도 아니고[9] 속구에도 딱히 강하지 않으며[10] 컨택 자체도 좋지 않지만 컨택이 이루어진 후에도 평범한 생산력만 보이는 타자일 뿐이다. 컨택이 좋지 않으므로 당연히 이용규마냥 커트를 통해 투구수를 늘리거나 볼넷을 고를 수도 없다. 게다가 주루 플레이를 딱히 못하는 것도 아니고 박준태 뒤에 생산력이 더 낮은 타자가 등장할 일도 거의 없기에 투수가 그를 일부러 내보낼 이유도 없다.[11]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볼넷을 얻기 불리한 스타일'''의 타자라는 얘기다.
이런 데이터만 가지고 박준태를 상대한다면 당연히 제구가 수월한 직구 위주로 빠른 정면승부를 하는 것이 합리적인데, 이상하게도 상대 투수들이 피해가는 투구를 하다가 볼넷을 내준다. 데이터로는 설명이 어려운 이런 해괴한 스타일 덕에 환술을 사용한다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 일단 상관관계가 있어보이는 스탯은 몸에 맞는 공이지만[12] 확실히 볼넷 자체도 많이 얻어내고 있기 때문에 그의 유니크함을 다 설명해주진 못한다[13]. 또 한 가지 생각해볼 만한 부분은, 그의 타격 능력 자체는 선구안만 빼면 전반적으로 좋다 하기 어렵지만, 어쨌든 눈야구는 되기 때문인지 한가운데 몰리는 실투만은 잘 상대한다. 즉, 한가운데 한정으로는 박준태도 리그 평균 수준의 생산성을 갖는 타자가 된다. 이런 부분을 감안해보면, 리그 투수들의 전반적인 제구가 떨어지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는 유형의 타자인 것일 수도 있다. 즉 직구로 폭풍 삼진을 먹여주고 싶다면 한가운데나 아예 존 바깥에 던져서는 안 되고 보더라인에 걸치는 피칭을 해야 되는데, 이게 되는 투수가 많지 않기 때문. 그럼 실제로 그정도의 제구가 가능한 투수를 상대한다면? 이 경우, 박준태 본인이 루킹 스크라이크 아웃을 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비교적 일찍 승부를 하는 걸로 보이며 이게 맞는 방법이다. 타석에서의 위압감이 없는 타자가 스트라이크-볼 비율을 제어하고 싶다면 이런 방법[14]밖에 없기도 하다. 실제로 그의 순출루율이 돋보인 2014/15, 2020년 시즌의 스트라이크 비율은 확실히 리그 평균보다 적은데, 살아남기 위해 본인만의 장단점(뛰어난 선구안, 썩 좋지 않은 컨택 및 파워)을 파악하여 리그 상황에 냉정하게 적용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여기에 더불어 몸에 맞는 공을 많이 얻어내는 것도 어느정도 전략적인 선택인 걸로 보이는데, 일단 몸쪽으로 오는 공을 잘 피하지 않는다. [15] 상술했다시피 몸쪽 보더라인 투구도 박준태의 약점이지만, 빠지는 공을 피하지 않고 맞아서 출루를 해버리니 투수가 몸쪽을 공략하기가 더 부담스러워 피해가거나 실투가 나오는 것이다. 이것 역시 본인의 장단점을 냉정하게 분석해서 가지고 나온 영리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러면 부상이 문제인데, 대미지를 최소화하는 본인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걸지도...
약점은 앞서 설명하였듯이 컨택. 통산 타율부터가 2할 초반대이며, 거포는 커녕 중장거리와도 거리가 먼 타자인데도 컨택률이 60%대에 K%이 30% 가까이 되고 이 때문에 타출갭이 높은 타자인데도 볼삼비가 좋지는 않다. 이런 면에서 비슷한 스타일의 타자로는 김준완이 있으며, 출루 능력은 김준완이 좋고 장타력은 박준태가 좋다. 다만 김준완의 경우 일단 통산 타율이 2할 중반대로 박준태보다 훨씬 좋으며, 특히 커리어 하이 시즌이라 할 수 있는 2016-2017 시즌에는 대 직구 타율이 3할대였기 때문에 박준태보다는 덜 미스터리한 수준.
이런 스타일은 데뷔 초창기인 2014~2015년부터 돋보였는데, 이 당시에도 타석당 투구수 4개, 15%대의 BB%, 30%대의 초구 적극성, 1할 5푼이 넘는 타출갭 등으로 대표되는 신중한 타격을 통해 출루에 중점을 두었다. 다만 이후 병역 의무를 위해 합류한 경찰 야구단에서 타격폼을 이정후와 비슷하게 바꾸고 나서는 적극적인 타격을 하게 되었는데, 이 덕분인지 2018년 KIA로 복귀하고 나서는 타석당 투구수와 볼넷을 희생한 대신 장타 스탯이 반짝 좋아졌던 적도 있으나, 이후에는 다시 원래의 볼넷+똑딱이로 회귀했다.
김민성이 그랬던 것처럼 벌크업을 하면 타구질이 강해져 생산성이 올라갈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의견도 있다. 그의 통산 BABIP은 3할 언저리로 동시기 리그 평균보다 살짝 낮긴 하고, 그의 스타일상 벌크업이 딱히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도 별로 없기는 하다.
주루 면에서는 딱히 특별한 부분은 없다. 팀플레이에 방해가 되지 않는 정도.
수비 면에서는 호수비를 많이 보여주기 때문에 잘한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실제 수비는 타구판단이 영 좋지 않아서 잘한다고는 할 수 없다. 원래 중견수 자원으로 KIA에 지명되었지만 중견수를 보기에는 영 좋지 않은 타구판단과 KIA 외야수 중 드물게 외야보살을 기대할 수 있는 강견이라는 점을 살려 주로 우익수로 출전했다.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한 이후에는 임병욱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중견수로도 자주 나서고 있다.
내구성 면에서는 차세대 유리몸으로 떠오른 적도 있다. 신인 시절 강한 어깨를 갖춘 툴가이로 팬들에게 인상을 심어줬지만, 어깨, 허벅지 뒤 근육 등 이런저런 부상으로 기회를 받을 만하면 DL에 오르다 보니... 그런데도 출전 기회가 줄어들자 맞아서라도 출루하려는 모습을 보인 적도 있어 팬들에게 짠함과 걱정을 사기도.. # 다만 군 제대 후에는 내구성 면에서는 별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종합해보면 스타일이 유니크한데다 2020시즌 기준 괜찮은 생산력을 보여주는 타자.[16] 거기다 수비나 주루, 팀플레이 등의 면에서 나쁘지 않고 각 팀의 사정에 따라 주전 외야수로 쏠쏠하게 활약할 수 있는 그런 유형의 선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2020년 키움 히어로즈에서는 준 주전 급으로 자리를 잡은건 키움의 외야가 무너진 덕을 많이 봤다.[17][18] 이유야 어찌됐든 2020년 키움에서 꾸준히 출장기회를 부여받은 뒤의 성적은 나쁘지 않다. 9번으로는 기대 이상의 성적. 이대로라면 시즌 말에는 타석수가 매우 적었던 2014년의 타-출-장 2-4-2를 다시 찍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8월 8일 경기가 끝나고 진짜로 '''2-4-2'''를 찍었다. 그 후 장타를 다수 생산하며 2-4-3을 기록하고 있는데, wRC+ 102.4, WAR 1.91이라는, 9번 타자로서 차고 넘치는 스탯을 찍으며 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4. 연도별 성적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삼진
출루율
장타율
wRC+
2014
KIA
32
42
.262
11
0
0
0
2
6
2
8
18
.436
.262
102.6
2015
51
66
.167
11
2
1
0
4
15
2
13
20
.353
.227
59.5
2016
군복무(경찰 야구단)
2017
2018
85
123
.228
28
5
1
5
24
32
0
13
37
.345
.407
86.1
2019
38
41
.171
7
3
0
0
4
13
1
4
15
.234
.244
26.0
연도
소속
경기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볼넷
삼진
출루율
장타율
wRC+
2020
키움
128
347
.245
85
13
1
5
71
29
5
65
120
.389
.331
102.3
<color=#373A3C> '''KBO 통산'''
(5시즌)
<rowcolor=#1F2023> 334
783
.229
142
23
3
10
137
63
10
103
210
.371
.325
89.3

5. 여담


  • KIA에선 보기 드문 강한 어깨를 갖춘 선수라는 점과 곱상한 외모 때문에 팀 내에선 이대형 다음으로 얼빠가 많이 생겼으며, 이대형kt wiz로 이적함에 따라 얼빠 순위로 따지면 KIA 팀 내 탑을 달리고 있었으나 챔필 아이돌의 등장 이후 콩라인으로 밀린 상황이다. 그리고 그 아이돌 투수가 훅 가버리자 박준태로 갈아타는 모양새가...

  • 트레이드 초기 키움 팬들은 박준태가 누구냐 혹은 영수증이냐 차라리 돈이나 더 받아오지 등등 부정적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나이가 어리거나 특별히 포텐이 있지도 않으며 키움 외야에 고만고만한 좌타 외야수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이한 타출갭을 자랑하며 암울한 외야상황에서 분전해주는 까닭에 츠쿠요미, 우치하준태 등의 애칭을 얻으며 큰 호응을 끌고 있다. 반대급부가 팬들의 속을 터지게 하는 만년유망주 장영석+2억원 인 덕도 있을듯.
  • 등번호에 큰 욕심이 없는 듯 하다. 2018년 현재 쓰고있는 53번도 원래 주인이 전역하면 돌려 줄 예정이라고. 키움에서도 트레이드된 장영석의 번호(23번)을 달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98번을 골랐다. 다만 "약해보이는 번호"라는 손혁 감독의 얘기에 바꿀 예정이라고. 보통 90번대 번호는 신인 선수가 아니고선 잘 달지 않는데 정말 등번호 욕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장영석의 번호 23번을 달게 되었다.[19]
  • 배우 김유정과 외모가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군 입대 이전에는 팬들 사이에서 '유정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을 정도.
  • 평소 사투리가 심한 편은 아니지만 가끔씩 비하인드 영상 등에서 툭툭 튀어나오는 부산 사투리가 굉장히 매력적이다. (3:57초부터)
  • 2020년 7월 26일 경기에서 1회말에 9번 타자인 박준태까지 타순이 돌았는데, 타격 후 1루로 달리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이닝이 끝나고 한참 어린 동생들한테까지 놀림 받았다... 4분 40초부터
[1] 워어어어 KIA 박준태 ×3 사랑한다 박준태~ (×2)[2] 타이거즈 박준태 승리 위해 오~오~박준태~ 타이거즈 박준태 외쳐보자 오~오~박준태 ×2[3] 같은 팀 전병우와 함께 구단 공통 안타송을 사용한다.[4] 후에 NC 다이노스 입단[5] 컨택능력이 정말 심각하게 떨어진다. 선풍기라고 욕먹는 오지환도 컨택율이 70%가 넘는데, 박준태는 70%가 안된다. 컨택율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사실상 1군에서 활약은 전부 플루크로 될 수밖에 없다. 사실 이미지와 달리 오지환의 출루율이나 컨택율은 나쁘지 않다. 유인구에 안 속으면서 한가운데 공을 못 치는 것일 뿐.[6] 시즌 초반 박준태가 부진할 때 어떤 선수들플래툰 기용되었는지를 보면....[7] 이런 선수들은 타율이 낮은 대신 장타율과 OPS, ISOP가 높기 때문에 투수 입장에서 정면승부를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따라서 비슷한 타율의 똑딱이들보다 순출루율이 높다. 예를 들어 레지 잭슨의 경우 MLB 올타임 삼진왕(...)에 통산 타율도 .262에 불과하지만 563개의 홈런을 칠 수 있는 장타력을 가졌기 때문에 1할에 육박하는(.094) 순출루율을 기록했다.[8] 추신수강정호 등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선구안과 저승사자급으로 강한 속구 대처로 고비를 넘기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생각해보면 된다.[9] 커리어 통산 홈런이 한자릿수이며 커리어 장타율이 3할이 되지 않는다. 다만 18년도에는 뜬금포를 꽤 쳐서 장타율이 4할을 넘는다.[10] 커리어 내내 속구 상대 타율이 가장 낮다.[11] 실제로 KIA 시절 통산 고의사구가 0개였다. 키움으로 이적한 후에도 고의사구로 출루한 적은 없다.[12] 연 평균 5개 이상의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낸다. 다른 타자라면 피할 법한 사구도 피하지 않고 맞는다.[13] 전술했다시피 스타일 자체만 보면 아주 전형적인 볼넷 얻기 '''불리한''' 타자다.[14] 제구가 좋은 선수에게는 어차피 볼넷 출루가 힘드니 타격으로 빨리 승부해버리고, 제구가 나쁜 투수와는 최대한 신중한 승부[15] 몸에 맞는 공의 규정상 피하려는 의지가 없으면 심판이 그냥 볼을 선언할수도 있긴 한데, 어디까지를 피하려는 제스처로 볼 것이냐는 논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인지 KBO리그에서는 일부러 신체 일부를 가져다 대는 수준만 아니면 대부분 몸에 맞는 공 판정이 나온다. 3이닝 마무리시 아무리 점수차가 크거나 졸전을 펼쳐도 리드만 지켜내면 그냥 세이브를 주는 것과 비슷한 맥락.[16] 2020년 시즌 OPS 0.721, wRC+ 102.4[17] 히어로즈는 2020년 시즌을 앞두고 샌즈의 NPB 이적과 임병욱의 부상이라는 큰 공백을 한꺼번에 해결해야만 했다. 나머지 자원들은 박준태와 비교해도 낫다고 보기 어려운 1.5군-2군급 선수들 뿐이었다. 투자 범위가 제한된 팀 특성상 주전급 선수를 영입해올 수 없다면 가용 선수 풀을 넓히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18] 하지만 당시 키움 선수풀상 외야수를 받아온 것은 당연한 선택이었다해도, 트레이드 카드로 박준태는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키움엔 1군에서 쓸 법한 외야수가 없었을 뿐 박준태같은 1.5~2군급 외야는 충분했고, 그것도 좌타 일색이던 외야에 어리지도 않은 좌타를 얻어오리라 생각한 팬은 없었다. 프런트로서도 우타를 얻어오려고 했지만 적합한 선수가 없었고 박준태를 얻는 대신 2억을 얹어 밸런스를 맞춘 것으로 보인다 . 즉 당시로서는 히어로즈가 흔히 해왔던, 선수간 밸런스가 무너진 현금트레이드의 일종으로 보는 시선이 다수였다.[19] 한편 먼저 골랐던 98번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넘어온 차재용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