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유명 태풍/대한민국

 



1. 보기 전에
2. 20세기
3. 21세기
3.1. 2000년대
3.2. 2010년대
3.3. 2020년대
4. 각 태풍별 순간최대풍속 및 최대풍속 목록


1. 보기 전에


'''강조체'''는 다음 가운데 3개 이상을 만족하는 태풍이다.
구분
종류
조건
피해
재산피해액
5,000억 원 이상
사망•실종자
300명 이상
세력
한반도 최근접 당시 세력[SSHS만]
2등급 이상[1]
관측소 기록[ASOS만]
순간최대풍속
50 m/s 이상
10분 최대풍속
35 m/s 이상
누적강수량
600 mm 이상
최저해면기압
970 hPa 미만

2. 20세기


  • 1428호 (1914. 9) 한반도에서만 432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 2353호 (1923. 8) - 역대 사상자 2위 (사망 및 실종 1157명)
  • 2560호 (1925. 7) - 사망 및 실종자 수 516명. 이는 을축년 대홍수에 영향을 주었다.
  • 3383호 (1933. 7~8) - 사망 및 실종자 수만 415명에 육박하는 일제강점기 시절 한반도를 덮친 초강력 태풍.
  • 3693호 (1936. 8) - 역대 사상자 1위 (1232명 사망, 약 4000명 부상/실종) - 일제강점기 시절이라서 그 당시의 일본식으로 숫자를 붙였다. 현재는 일본도 한국에서 쓰는 것과 똑같은 이름을 붙이지만, '태풍 xxx'처럼 이름을 주로 말하는 한국과 달리 '태풍 nn호'라고 호수를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3693호의 의미를 해석하면, 1936년에 발생한 태풍으로 일본이 조선에서 태풍 관측을 처음 시작한 이래 93번째 태풍이라는 뜻이다. 당시 이 태풍의 이동경로는 영악하게도 지금의 남한 지역의 1/2는 안전반원, 1/2는 위험반원으로 나누어서 통과했다(...).[2]
  • 사라 (1959. 9) - 오늘날까지 회자되는 한국 근대사상 최악의 태풍. 한반도 최근접 당시 SSHS 4등급이었다.[3] 흔히 '사라 호'라고 많이 부른다. 해당 문서로.
  • 빌리 (1970. 8) - 1970년 8월 말 한반도 서해안에 상륙하여 큰 피해를 입혔다. 그리고 3년 후에 같은 이름의 태풍이 또 서해안으로 상륙했으나, 제주도를 지나면서 위력이 크게 약화해 3년 전에 비해 적은 피해를 남겼다.
  • 베티 (1972. 8) - 이 태풍은 중국에 상륙했기에 한반도에 직접영향은 주지 않았지만, 이 태풍이 만든 기압골이 비구름을 형성, 400 mm가 넘는 비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퍼부으면서 550명에 달하는 사망 및 실종자가 발생했다.
  • 어빙 - 1979년 8월 중순에 상륙하여 남부 지방에 큰 피해를 입힌 태풍. 보통 '어빙호'라고 많이들 알려져 있다. 여담으로 1979년부터 태풍 이름을 남녀 이름을 번갈아쓰기 시작했기 때문에, 어빙호는 남자 이름 태풍으로서는 대한민국에 큰 피해를 준 최초의 태풍이다. 당시 어빙호는 직경 1,100 km의 대형 태풍[* 거의 쓰이지 않는 메가미터(Mm)로 환산할 경우 1.1 Mm가 된다.]이었고 예보상으로 수도권 상륙 가능성이 나와 대한민국 전체가 긴장했는데, 예측보다 빨리 약화되었고 상륙 지점도 전라남도 부근이어서 피해는 비교적 덜했지만 그래도 17명의 사망자가 있었다. 그리고 이 태풍은 열대폭풍 강도로 소련에 상륙했고,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된 후 소련에 있던 또다른 온대저기압과 합쳐지면서 엄청난 폭우를 뿌려 소련에 큰 인명피해를 일으킨다. 처음에는 150여명 사망 및 실종으로 추정되었으나, 추후 공식적으로 17명 사망으로 확정되었다.
  • 셀마 (1987. 7) - 기상청의 병크로 유명한 태풍. 당시 기상청은 태풍이 대한해협을 통과해 한반도에 큰 피해를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정작 태풍은 한반도 남해안을 정면으로 강타했고 심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남겼다. 그러고도 정신을 못차린 기상청은 여전히 태풍이 예상 경로대로 지나갔다고 거짓보도를 하는 만행을 저질렀고, 결국 사실관계가 드러나 기상청 고위직 상당수가 옷을 벗어야 했다.
  • 글래디스 (1991. 8) - 영남 지방, 특히 경주 지역에 엄청난 피해를 기록했다. 당시 30만 경주시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안강읍 전체가 물바다로 변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집중호우로 만수위를 기록했던 덕동댐이 터진다는 이야기가 나돌면서 경주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덕동댐이 붕괴되기 전 먼저 댐을 터트려야 한다는 의견과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이 서로 충돌했으며 점점 불안한 분위기 속에 주민들이 대피했다. 덕동댐이 터지면 불국사 쪽이 안전하다고 해서 불국사 인근 여관에는 피난 온 주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한 동국대학교 뒷산으로 피신하려는 성건동 등 시내지역 주민들의 행렬이 장관을 이뤘다. 시간이 흐르고 겨우 댐의 수위가 내려가기 시작하며 대피한 사람들이 하나둘씩 귀가를 하며 소동은 막을 내렸다. 이 사건 때문에 다른 지역 주민에 비해 경주시민들의 뇌리에는 1991년 태풍 글래디스가 깊게 각인되었다.
  • 월트 (1994. 7), 브랜던(1994. 7), 더그 (1994. 8), - 보통의 태풍들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었던 것과는 달리 이 태풍들은 그야말로 효자 태풍이었다. 7호 태풍 월트는 1994년의 가공할 폭염으로 발생한 가뭄, 특히 동해안 쪽의 가뭄을 조금이나마 커버쳐 주었고# 곧이어 올라온 11호 태풍 브랜던은 강풍을 어느 정도 동반해서 해안가 쪽에 피해를 주었지만 호남 충청지역 쪽에 비를 뿌려주어 가뭄을 좀 더 해소시켜 주었다. 그리고 다시금 13호 태풍 더그가 올라와서는 가뭄 지역을 완전히 해갈시켜 주었다. 그 때문인지 보통 태풍 관련 뉴스에서는 농민들이 탄식하는 장면이 많지만 당시 뉴스의 농민들은 폭우가 쏟아지는데도 축제 분위기였다(월트 내습 소멸직후). 태풍 월트는 일본을 지나면서 약해진 채로 얌전히 비구름을 몰고오면서 비를 뿌리다 생을 다했다. 태풍 브랜던은 강풍을 동반했다 보니(#) 바다에서는 피해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육지에서는 특히 호남 영서 수도권 쪽에 많은 비를 뿌려주어 효자 노릇을 했다.### 태풍 더그는 935 hPa이란 무자비한 위력으로 타이완을 초토화시키고 올라온 데다 게다가 서해안으로 진입하여 한반도를 위험 반구 내에 포함하였기 때문에, 사라호를 방불케 하는 엄청난 피해를 예상했지만(#, MBC뉴스), 곧이어 따라붙은 14호 태풍 엘리가 더그의 세력을 약화시켰다.태풍 '더그' 위세 약화 이를 후지와라 효과라고 한다. 태풍 2개가 동시에 붙을 경우 세력을 약화시키거나 혹은 더욱 강하게 만든다. 실제로 2012년 볼라벤과 덴빈 때는 더그-엘리 때처럼 좀 약화되기를 내심 기대했으나... 오히려 볼라벤은 강해져버렸고, 덴빈은 트위스트 스텝마냥 진로를 밟으며 결국 타이완을 2번 쓸고 한반도까지 강타하고 지나갔다. 여튼 이렇게 13호 태풍 더그가 약화된 와중에 킹왕짱 센 북태평양 고기압이 역대급 폭염을 뿌리고 있어서, 태풍 더그는 고기압을 뚫지 못하고 서해 주변을 며칠 동안 서성거리며 단비만 뿌리고 중국으로 후퇴하면서 소멸해 불타던 한반도를 시원하게 식혀 주었다. 1994년 당시에는 전국민이 월트와 더그의 행보만 예측하고 쫒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 당시 태풍 월트는 일본에서 넘어올 때 밀당(?)을 하면서 "여망을 저버린 태풍 월트" 라는 제목을 단 기사가 나왔을 정도였고,[4]당시 뉴스의 앵커는 말머리에서부터 '이렇게 태풍을 기다려본 적이 있을까'로 시작했다. 역시나 더그에 관한 관심에 대해서도 원래는 초강력 태풍이었다는 점도 있어서 과장 좀 보태서 같은 해 벌어진 월드컵 수준이었다.
  • 엘리 (1994. 8) - 대한민국에 남해와 서해 멀리 스치듯 지나가면서 남부지방에 비를 뿌리면서 큰 피해를 주지는 않았고 오히려 상대적으로 강력했던 13호 태풍 더그의 세력을 약화시켜 예상되는 피해 규모를 줄여준 효자태풍이며, 오직 이 태풍만 북극까지 상륙했다고 기록되었다.
  • 세스 (1994.10) - 29호 태풍 세스는 10월 11일에 상륙하면서 이 해의 폭염과 더불어서 한반도에서 보기 힘든 10월 태풍이라고 하면 언급되는 태풍이 되었다.
  • 페이#s-4 (1995. 7) - 1995년 제3호 태풍으로도 불리는 태풍 페이는 최전성기 당시 SSHS 기준 3등급의 강한 태풍으로, 비보다 바람이 더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한반도 상륙 당시 SSHS 기준 2등급의 세력으로 한반도 남부를 강타하여 사망자 47명과 씨 프린스호 좌초사고를 일으켰다.
  • 재니스 (1995. 8) - 태풍 자체의 위력은 크지 않았지만(기껏해야 열대폭풍), 태풍이 상륙할 당시 한반도 전역에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어 큰 비피해를 냈다. 특히 이 태풍은 직접 상륙한 남한보다 북한에 더 큰 피해를 입혔는데, 태풍이 상륙하면서 남한 지역의 비구름들이 북한으로 밀려나고, 설상가상으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북한 지역에 최대 1,200 mm[5]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북한 대부분 지역이 궤멸적인 홍수 피해를 입었고, 그에 따라 90년대 이후 휘청이던 북한의 경제난이 가속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 예니 (1998. 9) -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했다가 동해 쪽으로 진출하지 않고 남해쪽으로 빠지는, 그러니까 한반도에 왔다가 다시 돌아가 소멸하는 특이한 진로를 보였다. 하지만 비구름은 그대로 북상하여 포항 지역을 강타했고 하루 강수량 516.4 mm를 퍼부으며 결국 대잠저수지가 붕괴하여 포항 MBC를 비롯한 포항시내가 물바다로 변했다. 결국 이 때 붕괴된 저수지는 다시 복구하지 않고 그 자리에 포항시청을 세웠다. 98년 포항. 태풍 예니 이웃한 경주시가 글래디스에 치를 떨었다면 20년이 지난 지금도 포항 사람들에겐 예니가 기억에 남을 정도로 포항과 남부 지방 한정으로 피해가 심했다.
  • 올가 (1999. 7) SSHS 기준 1등급의 세력으로 수도권을 강타한 몇 안 되는 태풍 중 하나다. 여담으로, 역대 재산피해 4위(1조 490억 원, 1999년 환율)이다.
  • 볼라벤 (2000. 7) - 2012년 발생한 동명의 태풍에 밀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우리나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 프라피룬 (2000. 8) -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중 하나로, 2000년 당시 흑산도에서 역대 태풍에 의한 순간최대풍속 2위(58.3 m/s)를 기록하여 2003년 태풍 매미가 남부 지방을 강타하기 직전까지 순간최대풍속 역대 1위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 사오마이 (2000. 9) - 1등급 상태로 부울경을 강타했다.

3. 21세기



3.1. 2000년대


  • 라마순 (2002. 7)
  • 루사 (2002. 8) - 역대 일강수량 1위, 2위(강릉 870.5 mm, 대관령 712.5 mm), 역대 재산피해 1위(5조 1,479억 원), 역대 태풍에 의한 순간최대풍속 3위(56.7 m/s)
  • 소델로 (2003. 6)
  • 매미 (2003. 9) - 역대 태풍에 의한 순간최대풍속 1위(제주, 고산 60.0 m/s), 역대 재산피해 2위(4조 2,225억 원)를 기록한 태풍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유명하고 악명을 떨친 그 태풍이 이것이다. 부산항 크레인이 싸그리 주저앉았고 신마산은 해일까지 겹쳐 문자 그대로 개박살이 났다. 그리고 이 이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지역에 새로 지어지는 대부분의 아파트는 1층을 비운 필로티 형태가 되었다. 다른 아파트 건축 프로젝트들도 매미의 학습효과로 이 이후에 필로티 구조 건축을 많이 시도했다. 1층을 아에 띄어버리고 외부와 인접한 부분만 상가로 쓰고 나머지 공간은 텅 비워 주자장으로 써버리면 거주지가 물에 잠길 위험이 매우 줄고 물도 빨리 빠져 나가기 때문. 2003년 여름이 비가 많고 이상 저온이 잦았는데 9월에 태풍 매미까지 겹치며 최악의 흉작을 기록한 해가 되었다.
  • 메기 (2004. 8)
  • 나비 (2005. 8)
  • 에위니아 (2006. 7) 역대 재산피해 3위(1조 8344억 원)
  • 나리 (2007. 9)

3.2. 2010년대


  • 곤파스 (2010. 9) - 한반도 최근접 당시 2등급, 1분 풍속 49 m/s로 서해안에 접근한 위력적인 태풍 중 하나로, 중부 지방[6]을 정통으로 직격한 태풍으로 유명하다.
  • 메아리 (2011. 6)
  • 무이파 (2011. 8)
  • 카눈 (2012. 7)
  • 볼라벤 (2012. 8) - 얻어맞은 곳에선 피해가 막심했지만 나머지 지역에선 태풍이 왔는지도 몰랐다.
  • 덴빈 (2012. 8)
  • 산바 (2012. 9) - 상륙 당시 SSHS 2등급(1분 풍속 43 m/s)의 세력으로 한반도 남부 지방을 수직으로 강타한 태풍으로, 상륙 직후 열대폭풍으로 약화되었으나 그 직후 폭우가 뒤를 따라서 급습하여 더욱 큰 피해가 발생했다.
  • 다나스 (2013. 10) - 피해는 그다지 크지 않았지만 1998년 이후 15년만에 한반도에 다가온 10월 태풍이다.
  • 나크리 (2014. 8) - 역대 비공식 일강수량 1위(하루 1,182 mm)[7]
  • 찬홈 (2015. 7)
  • 할롤라 (2015. 7) -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한반도에 다가온 태풍 가운데 드물게 동태평양에서 발생하여 날짜변경선을 넘어온 허리케인.
  • 차바 (2016. 10) - 10월에 한반도에 태풍이 접근하는 것도 드문 일인데, 이 태풍은 10월 태풍들 중 이례적으로 남해안을 통과하면서 전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고 특히 동남부 해안 지역에 태풍 매미 이래 최대 피해를 입혔다. 게다가 역대 태풍에 의한 순간최대풍속 4위(56.5 m/s)라는 기록적인 풍속값이 나왔다.
  • 노루 (2017. 8) - 2014년의 태풍 너구리와 가장 비슷한 진로를 보이는 태풍. 전 해 이맘때의 태풍 라이언록처럼 한국에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진 않았지만 대신 태풍 노루가 북상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을 한반도 쪽으로 밀어버렸기 때문에 유례없는 폭염이 찾아왔다. 즉, 노루가 일본 가고시마 현에 상륙할때 경남 창녕에서는 일 최고기온이 39.6도를 기록하였다. 한편 노루는 역대 세 번째의 장수 태풍으로(한국 기상청 기준, 국제기준으론 웨인에 이어 두 번째) 당초에 경상도 지방을 통과하여 동해로 빠져나갈듯이 보였으나 실제로는 규슈부터 동북 지방을 통과하며 일본 대부분의 지방에 큰 피해를 입혔다.
  • 프라피룬 (2018. 7) - 프라피룬이 장마전선을 북상하게 만들면서 예년보다 일찍 장마가 끝나게 되었고 이것이 사상 최악의 더위인 2018년 폭염의 계기가 되었다.
  • 룸비아 (2018. 8) - 관측 사상 최악의 폭염인 2018년 폭염의 주요 원인인 열돔을 파괴한 태풍이다. 그 뿐만이 아니라, 한반도가 아주 잠시동안 룸비아의 위험반원에 들어갔으며, 백령도에서 순간최대풍속 23.7m/s를 기록하는 등 서해상에 세력 대비 상당한 수준의 폭풍이 휘몰아쳤다.
  • 솔릭 (2018. 8) - 관측 사상 최악의 2018년 폭염으로 인해 온 국민이 태풍 하나만 와 달라고 소리쳤지만 수증기 유입으로 더 더워지는 날씨와 한국을 직격하는 경로로 갑자기 아무도 반기지 않는 태풍이 되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태풍의 이동 속도가 끔찍할 정도로 느려져 제주도와 호남 지방이 크나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후 급격히 약화되어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방에서는 미미한 영향만 주었을 뿐이지만, 솔릭 덕분에 사상 최악의 2018년 폭염이 완전히 종식되었다.
  • 콩레이 (2018. 10) 솔릭 이후 한반도를 내습한 2018년의 2번째 태풍으로 태풍 차바와 비슷한 경로를 보였다. 남해안과 동해안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유유히 일본 쪽으로 빠져나가 소멸하였다.
  • 다나스 (2019. 7) 2019년에 처음으로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이다.[8] 장마전선과 합쳐져 남부 지방에 폭우를 내렸다.
  • 프란시스코 (2019. 8) 2019년에 두 번째로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이다. 규슈 상륙 후 동해안에 상륙했다.
  • 링링 (2019. 9) 2019년에 세 번째로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이다. 흑산도에서 역대 태풍에 의한 순간최대풍속 5위(54.4 m/s)를 기록했으며, 가거도(AWS)에서도 52.5 m/s를 기록하는 등 바람은 매우 강했지만 비는 서해상에 집중되어 제주도와 서해상의 섬, 북한을 제외하면 거의 오지 않았다. 많은 지역에서 강수량이 10 mm를 밑돌았으며, 강수량이 1 mm를 밑돈 곳도 있을 정도였다.
  • 미탁 (2019. 10) 2019년에 네 번째로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이다. 10월 태풍 자체가 드문데(2013~2019년 7년 간 5번이나 오기는 했지만[9] 그 전에는 거의 없었다.) 이 태풍은 그 드문 10월 태풍 중에서도 해남에 상륙하여 경상북도 북부(울진)[10]로 빠져나간, 매우 이례적인 태풍이다. 상륙 당시 열대폭풍의 세력이어서 강풍 피해는 크지 않았으나, 가을 태풍의 특성인 전면 수렴대와, 지형적인 효과로 인하여 경북 동해안, 강원 영동 남부에 300 m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부었다.[11] 앞에서 언급하지 않은 제주, 전남, 경북 내륙, 경남에도 200 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전형적인 '비 태풍'이었다.
  • 하기비스 (2019. 10) 상륙 지점 자체는 한반도에서 무려 1,000km나 떨어진 일본 시즈오카현으로 그 때문에 한반도에서는 단 한번도 태풍특보로 격상되지 않았다. 다만, 태풍의 크기가 직경 1,400km의 준 초대형급이었는지라 영남 지방에 순간최대풍속 20m/s 이상을 기록했으며, 한반도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울릉도에서 순간최대풍속 25.4m/s를 기록했다.

3.3. 2020년대


  • 바비 (2020. 8) 당초 우려와는 달리 피해가 큰 편은 아니었지만, 비공식 순간 최대 풍속 66.1 m/s(!!!)를 찍으며 비공식적으로나마 날씨폭탄과 매미의 대기록을 경신했다. 물론 매미의 순간 풍속은 안전 반원에서 측정된 기록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하지만...[12]
  • 마이삭 (2020. 9) SSHS 2등급, 거제에서 역대 태풍 최저해면기압 3위(957 hPa), 제주도 고산에서 역대 태풍에 의한 순간최대풍속 9위(49.2 m/s)를 기록하는 등 영남 지방 전역에 강한 비바람을 몰고 왔다.
  • 하이선 (2020. 9) SSHS 1등급 세력으로 부울경을 강타하여 마이삭으로 완전히 데인 동해안 일대가 다시 한번 싹 쓸려나가 마이삭에 필적하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
  • 찬홈 (2020. 10) 한반도는 커녕 일본 본토에 상륙조차 못했지만, 이 태풍으로 인해 부울경 지역에 순간최대풍속 20m/s 이상의 강풍이 몰아쳤고, 그 결과 울산 아파트 화재를 진화하는 데에 큰 방해를 받았으며, 주변 건물들에 불씨를 옮기는 등의 사고가 잇따랐다.

4. 각 태풍별 순간최대풍속 및 최대풍속 목록


'''강조체''': 순간풍속 42m/s 이상[13], 최대풍속 33m/s 이상, 최전성기 세력 3등급 이상, 한반도 영향 세력 2등급 이상
(괄호): 2020년 기준 태풍에 의한 순간풍속 순위 10위권 내에 들어가 있는 태풍
태풍명
영향시기[14]
순간풍속
[M]
최대풍속
[M]
1428호
1914. 9
미관측
'''목포 37.9'''
2353호
1923. 8
미관측
목포 23.8
3693호
1936. 8
미관측
'''제주 35.8'''
'''사라'''
'''1959. 9'''
'''제주 46.9'''
'''여수 35.5'''
어빙
1979. 8
서귀포 36.5
군산 27.0
'''셀마'''
1987. 7
여수 40.3
울진 27.8
'''페이'''
'''1995. 7'''
'''통영 46.6'''
'''여수 33.2'''
올가
1999. 8
'''완도 46.0'''
여수 30.7
프라피룬
2000. 8
'''(흑산도 58.3)'''
'''흑산도 47.4'''
'''사오마이'''
2000. 9
흑산도 31.0
고산 27.6
'''라마순'''
2002. 7
흑산도 31.0
고산 25.6
'''루사'''
2002. 8
'''(고산 56.7)'''
'''고산 43.7'''
'''소델로'''
2003. 6
고산 29.3
여수 23.1
'''매미'''
'''2003. 9'''
'''(고산 60.0)'''
'''고산 51.1'''
메기
2004. 8
'''울릉 46.1'''
울진 22.4
'''나비'''
2005. 9
'''울릉 47.3'''
영덕 18.3
'''에위니아'''
2006. 7
완도 40.2
완도 28.6
'''나리'''
'''2007. 9'''
'''(울릉 52.4)'''
'''고산 43.0'''
뎬무
2010. 8
부산 40.7
김해 18.2
'''곤파스'''
'''2010. 9'''
'''흑산도 45.4'''
'''흑산도 35.5'''
메아리
2011. 6
흑산도 34.8
흑산도 26.0
'''무이파'''
2011. 8
'''흑산도 42.4'''
흑산도 29.1
카눈
2012. 7
완도 30.0
완도 22.1
담레이
2012. 8
고산 25.1
미관측
'''볼라벤'''
2012. 8
'''(완도 51.8)'''
'''완도 36.3'''
'''덴빈'''
2012. 8
고산 34.1
고창 16.6
'''산바'''
'''2012. 9'''
통영 39.4
고산 29.3
'''다나스'''
2013. 10
고산 30.3
영덕 14.6
나크리
2014. 8
진도 31.9
강진 17.9
'''찬홈'''
2015. 7
흑산도 33.5
흑산도 24.6
'''라이언록'''
2016. 8
울릉 30.6
대관령 15.7
'''차바'''
'''2016. 10'''
'''(고산 56.5)'''
'''고산 49.0'''
프라피룬
2018. 7
고창 19.2
고창 11.1
룸비아
2018. 8
백령도 23.7
미관측
'''솔릭'''
2018. 8
고산 37.1
고산 28.1
'''콩레이'''
2018. 10
울릉 36.6
고산 27.1
다나스
2019. 7
진도 24.7
흑산도 16.1
프란시스코
2019. 8
대관령 18.2
북춘천 7.0
'''레끼마'''
2019. 8
흑산도 27.1
홍성 7.0
'''크로사'''
2019. 8
고산 19.2
미관측
'''링링'''
'''2019. 9'''
'''(흑산도 54.4)'''
'''흑산도 42.2'''
타파
2019. 9
'''여수 42.2'''
여수 28.0
미탁
2019. 10
고산 26.7
성산 15.2
'''하기비스'''
'''2019. 10'''
울릉 25.7
미관측
하구핏
2020. 8
부여 21.3
정읍 10.8
'''바비'''
'''2020. 8'''
'''흑산도 47.4'''
'''흑산도 36.4'''
'''마이삭'''
'''2020. 9'''
'''(고산 49.2)'''
'''고산 45.0'''
'''하이선'''
'''2020. 9'''
부산 32.2
보성 18.1
찬홈
2020. 10
울릉 19.1
남원 9.5

[SSHS만] 사피어-심슨 허리케인 등급 기준 적용[1] '''최소 44 m/s'''[ASOS만] AWS, 해양관측 제외[2] 안 그래도 관측사상 역대 가장 긴 한파로부터 시작된 1936년이었는데, 여름도 굉장히 시원한 편이었고 태풍까지 겹치면서 자연재해가 끊임없이 일어났다. 결국 1936년 서울 연평균기온은 9.8 °C로 역대 최저 2위였다.(1위는 1947년의 9.6 °C, 평년 서울 연평균기온이 12.5 °C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기록들이다.)[3] 이 기준을 만족하려면 1분 풍속이 최소 59 m/s에 도달해야 한다. 그만큼 터무니없이 강했다.[4] 기사에서는 태풍 월트가 대한민국에 오지 않고 계속 서진(西進) 하여 중국으로 바로 빠지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송고하였으나 결과적으로는 영남지방에 도달하고 소멸하였다.[5] 강설량에서 주로 쓰이는 센티미터(cm)으로 환산할 경우 120 cm가 된다. 이정도면 연 강수량과 맞먹는 양이고, 6~7살 평균 키와 맞먹는, 그야말로 터무니없는 기록이다.[6] 인천광역시, 경기도 북부, 강원도 북부[7] 예비 초등학생인 6세의 키와 맞먹는다.[8] 대한민국 기상청 기준으로는 상륙 전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다.[9] 다나스, 봉퐁, 차바, 콩레이, 미탁[10] 강원도와 경계보다 조금 남쪽이다. 심지어 예전에는 강원도였다.[11] 10월 2일 6시~3일 12시 30시간 동안 울진에 556.3 mm의 비가 내렸다.[12] 또한 매미는 당시 풍속계 상한이 60 m/s였기 때문에 매미가 더 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13] 단 하나만 5등급 색상 적용('''슈퍼태풍 매미의 순간최대풍속 기록인 제주, 고산 60.0''')[14] 한반도 기준이며, '''발생 시기가 아니다.'''[M] A B 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