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키하라 시
1. 소개
[image]
PSP 게임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포터블에서 나오는 지도
미타키하라 시(見滝原市, みたきはらし)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에 등장하는 가공의 도시다. 모든 이야기가 진행되는 장소이다. 본래 토모에 마미가 세력주일 뿐인 평범한 마을이었으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항상 마녀 떼거지가 나타나고 지진, 해일, 폭풍이 일어나는 불쌍한 마을이 되어 버린다. 쿄코의 말에 의하면 탐나는 도시. 고로 쿄코는 사야카를 죽이고 미타키하라 시를 꿀꺽하려 하였다. 애니플러스판에서는 미사키하라 시(三咲原市)로 오역했다. 11화에서 언급될 때는 정상적으로 미타키하라 시로 번역되었다.
웹 상에서 자주 미타'''기'''하라로 잘못 쓰이곤 한다. 見(み) + 滝(たき) + 原(はら)로 구성된 단어이므로 일본어의 연탁 현상과는 무관하니 주의.
전경은 현실의 두바이 시와 마에바시 시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일본에서는 보통 군마현의 마에바시시를 미타키하라 시의 모델로 생각한다.
상당히 미래적인 풍경을 가지고 있다. 공공 시설은 물론이고 일반 가정에도 터치 패널 조작이 보급되어 있으며 사용되는 물건들도 전자 칠판이나 바닥 수납형 책상, 홀로그램 분수 등 미래적인 요소가 많다. 작중 배경은 현대라지만 실제로는 아주 가까운 미래(길게 잡아봤자 30년 정도)인 것 같다. 또 실제로 현실의 장소를 모티브로 한 곳이 많다. 미래적인 건축물의 아름다운 전경과 그에 섞여든 그로테스크한 공장들이 대비되는 기괴한 도시. 잔디밭에 새하얀 풍력발전 프로펠러가 보기 좋게 돌아가는데 배경에는 거무튀튀한 화력발전소 같은 건물이 즐비한 점 등. 샤프트 특유의 배경 연출력이 돋보인다.
다만 만화판에서는 좀더 현실적인 분위기로 그려졌다. 그 예로, 본래 전자칠판에 바닥 수납형 책상 등 상당히 이질적이고 미래적인 중학교 교실이 그냥 초록색 칠판에 평범한 책상으로 바뀌었다. 온갖 홀로그램이 떠다니고 한없이 넓던 호무라의 집도 평범하게 다다미가 깔린 전형적인 일본 가정집처럼 너프(?) 되었다.
다만 만화판은 The Different Story와 마수편, 반역의 이야기 만화판에서 TVA와 비슷한 모습으로 변경했다.
그래도 대개의 일본 도시들에 비하면 인구밀도가 낮은 편이고 자연환경도 좋아서, 마도카와 사야카, 히토미가 등교하는 길을 보면 다람쥐라도 당장 튀어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예쁜 숲길이다. 학교 앞까지 맑은 물이 흐르는 개울도 있으며, 하천변에는 잔디도 깔끔하게 깔려 있고 가족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공원도 많다. 홀로그램 분수대 옆의 언덕배기에는 바람꽃이 화사하게 심어진 들판이 있으며 여기서 미타키하라 시의 전경을 볼 수 있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은 '''발푸르기스의 밤이 지나가면 처참하게 박살난다.'''
흔히 미타키하라 "마을" 이라고 표현되기는 하지만 부르즈 할리파스러운 마천루가 존재하는 시점에서 이미 일반적인 마을의 수준을 한참 넘어섰다. 마법소녀 오리코☆마기카에서는 미타키하라 시가 근래에 계획적으로 개발된 도시이며 도시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언급되는데, "양가조" 라 하여 기존에 이 땅에서 살던 전통적인 세력이 있고 부동산 투기로 떼돈을 번 졸부 세력이 서로 대치하고 있다는 추가 설정이 붙기도 했다. 또한 여기서는 시라바중학교(白羽中學敎, 약칭 하쿠 여중)라는 아가씨 학교도 존재한다. 현재 확인된 재학생은 미쿠니 오리코와 아사코 코마키, 나메카타 아키라, 나가츠키 미유키와 아사코 코이토, 유키 사사.
인근에 카자미노 시(風見野, かざみの)라는 도시가 있다. 사쿠라 쿄코가 원래 살던 곳으로 드라마 CD인 《farewell story》와 극장판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신편] 반역의 이야기》에서 언급된다. 본편에서 쿄코와 사야카가 카자미노에 있는 쿄코의 교회까지 걸어간 걸 보면 서로 맞붙어 인접해 있는 도시인 듯하다.
한편 마기아 레코드의 배경이 되는 대도시 카미하마 시와는 편도 1시간 거리 정도라고 추정되고 있다. 미타키하라 시도 마천루가 세워질 만큼 크지만 카미하마 시는 훨씬 더 크다고 한다.
참고로 마미야 에리카와 아케미 호무라가 별로 안 좋아하는 도시라고 한다.
외전인 마법소녀 카즈미☆마기카에서는 본래 소쥬 자매가 목표로 삼았던 곳이지만 한 마법소녀를 집단다구리하는 플레이아데스 성단#s-2을 목격하고 '미타키하라에 가기 전에 아스나로에 들르길 잘했어'라 하고 결국 가지 않는다.
2. 주요 장소
- 마도카의 집
주인공인 카나메 마도카의 집. 카나메 준코가 잘나가는 OL이기 때문인지 상당히 넓고 고급스럽다. 마도카에 따르면 카나메 토모히사의 친구인 설계자가 디자인을 했고, 준코의 친구인 건축가가 지었다는 듯. 화장실에 수많은 거울들이 놓여있는데 팬들은 이것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와 관계가 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본편 만화판은 평범한 가정주택으로 묘사했다.
본편에서 주인공들이 재학중인 곳.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미타키하라 시립 병원 (가칭)
미타키하라 마을에 있는 병원. 높이가 169층이나 될 정도로 엄청난 대형 병원이다. 물론 시설도 최신식. 등장인물 중엔 카미죠 쿄스케가 장기간 입원하기도 했다. 설정상으로 모모에 나기사의 어머니가 죽기 직전 치료받고 있던 병원과 같은 장소로 추측된다. 옥상에는 환자들을 위한 정원이 있다. 3화에서는 샤를로테의 결계가 펼쳐지는 곳이며, 5화에서는 옥상에서 두 가지 중요한 사건이 벌어진다. 부르즈 칼리파를 본딴 마을에서 가장 큰 빌딩이 이 병원일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부르즈 칼리파는 162층. 5화에서 쿄코는 이 건물의 옥상에서 쿄스케가 재기해 연주하는 모습을 내려다보고 있었는데, 부르즈 칼리파는 옥상이 여러 곳이며, 주변 건물보다 낮은 옥상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 병원이 가장 높은 건물이라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
- 미타키하라 게임 센터 (가칭)
미타키하라 시에 있는 오락실. 6화에서 사쿠라 쿄코가 《Dog Drug Reinforcement》라는 이상한 이름의 게임을 하고 있었다. 기본적으로는 댄스 댄스 레볼루션처럼 발판을 밟는 리듬 게임. 이 게임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이누 다루마 형제'는 의외로 인기가 있는지 미키 사야카의 집에도 하나 장식되어 있다. 사쿠라 쿄코가 게임을 진행하는 중에 이 마스코트 캐릭터가 죽는 묘사가 있었는데 이를 두고 미키 사야카가 죽는다는 복선이 아니냐는 팬들의 추측이 있었고 정말로 그렇게 되었다. 배경이 좀 더 현대적인 코믹스판에는 유비트나 팝픈뮤직도 있다. 세 게임 모두에 오프닝인 〈コネクト〉가 수록되었다가 삭제되었다.
- 히메나가와 천(姫名川)
미타키하라 시에 흐르고 있는 하천. 소설판에 강 이름이 나온다. 마도카와 사야카가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함께 찾는 장소.
- 미타키하라의 버스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신편] 반역의 이야기에서 카자미노 역 행 버스(15)와 미타키하라 순환노선 버스(31)의 존재가 언급되었다. 흥미롭게도 2층 버스를 채택하고 있는데 2층은 개방형이다.
3. 현실의 건물과의 비교 사진
[image]
- 두바이 시의 전경과 미타키하라 중학교 뒤의 풍경의 비교.#
- 독일의 Peek & Cloppenburg, Köln의 Schildergasse 65-67로서 패션 스토어이다.#
- 2화에서 등장하는 빌딩은 싱가포르의 UOB Plaza.#
- 타이페이 101.#
- 안테나를 제거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4. 수난
2차 창작에서는 많이 박살난다. 특히, 크로스오버물에서는 더더욱…
[image]
큐베가 어지간히 일을 열심히 한 건지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진 모르겠지만 마녀가 엄청나게 많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위 그림의 그리프 시드가 전부 미타키하라 시에서 모은 거다. 포터블 굿 엔딩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발푸르기스의 밤을 무찌르고 나자 마녀의 출현 빈도가 확연히 감소했다고 하니, 본편의 배경이 되는 시점에서만 일시적으로 이상 증가를 보였을 수도 있다.
해당 설정은 마기아 레코드에선 마녀가 발에 채일 정도로 많아진 것도 모자라 마법소녀가 마녀 비슷한 것으로 변하는 카미하마에 밀려버리긴 했지만, 이는 마기우스의 날개가 의도적으로 미카키하라로 발푸르기스의 밤을 유인하기 위해서 나온 결과물이었다. 그리고 그 유인하는 방법이라는 것이 다름이 아닌 카미하마를 '''미타키하라보다 이상적인 곳으로 보이게 만드는 것'''이었다. 즉 마기아 레코드의 해설을 따르자면- 기존 미타키하라에 마녀가 대량 출몰했던 사유는 '''본래 이 마을이 워낙 살기 좋았기에''' 그에 대한 희망과 절망의 상전이가 일어난 결과물로도 볼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