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드리(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4. 여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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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드리랩 대표. 메가진화 에너지를 평화에 이용할 수 없을까로 연구를 계속하는 사업가. 그 연구를 돕는 것을 조건으로 알랭에게 메가스톤과 키스톤을 줬다.

XY&Z의 공식 홈페이지 설명 중

"난 메가진화를 비롯해 인간과 포켓몬의 유대 관계에 대해 관심이 많단다. 대회가 끝나면 내게 자세히 얘기 해줄 수 없을까? 그렇게 해 주면 좋겠는데."

포켓몬스터 XY&Z 36화에서 한지우에게

포켓몬스터 XY(애니메이션)에 등장한 포켓몬스터 X·Y플라드리. 성우는 테즈카 히데아키 / 안장혁[1].
1인칭은 와타시.

2. 작중 행적




2.1. 포켓몬스터 XY: MEGA 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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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1에서 맨 마지막에 잠깐 모습을 드러냈으다. 별 대사는 없고 플라드리 래버러토리로 여겨지는 곳에서 뒷모습만 보인 채 입가에 미소를 보여주며 에피소드가 끝이 나는데, 이 장면이 굉장히 강렬하게 나와서 이후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될 플레어단이나 플라드리에 대해서도 기대를 부풀렸다.
그리고 작중의 주인공인 알랭에게 홀로캐스터를 통해서 메가스톤이 있는 곳을 알려주는 사람이 있는데 이도 플라드리로 추정된다. 알랭과 뭔가 관계가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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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CT 2에서 정식으로 등장. 게임처럼 플라드리 래버러토리의 대표로, 작중에선 알랭과 성호의 배틀을 중단시키면서 등장했다. 알랭에게 불리는 호칭은 '대표'.[2][3]
이후 성호와 협력하여 유적의 수수께끼를 풀어내 전설의 거석이 있는 유적의 길을 여는데 기여한다. 거석을 발견한 뒤엔 부하를 불러 거석의 성분을 분석하려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레쿠쟈의 공격에 의해 실패로 돌아간다. 레쿠쟈가 돌아간 후 사라진 거석의 행방을 찾기 위해 알랭에게 금탄도시로 향할 것을 지시했다. 그리고 알랭에게 성호와 떨어지지 말 것을 따로 명령하기도 했다.
과거 알랭이 메가스톤을 찾기 위해 찾은 유적에서 만나 메가스톤을 걸고 배틀했으며 이후 그에게 메가링과 리자몽나이트를 건네며 협력을 제안했다. 이때 알랭이 플라타느박사에게 협력을 부탁할 것을 제안했지만 이 일이 알려지면 악용될 수 있기 때문에 플라타느박사의 신변이 위험해질 수 있다며 그 제안을 거절한다.
ACT 3에서는 자신 전용의 잠수함(후반부에 밝혀진다)을 타고 전설의 거석을 추적, 동시에 알랭에게만 따로 연락을 넣어서 거석의 에너지는 인간의 손에 있어야만 의미있다고 하는걸로 보아 무언가 꿍꿍이가 있는 걸로 보인다. 마지막에 원시그란돈원시가이오가메가레쿠쟈의 공격에 원시회귀가 풀리고 쓰러지고, 거석을 삼키려고 하는 순간, ACT 2에서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든 에너지 차단형 그물로 거석을 그대로 가로채서 칼로스로 돌아간다. 메가진화의 에너지를 거석에서 충분히 추출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며 플라드리 래버러토리에서 알랭과 함께 거석을 지켜보는 걸로 끝을 맺는다.
ACT 4에서는 성호와 만나면서 ACT 3에서 입수한 거석을 보여주며 서로 이야기를 한다.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강해지려는 알랭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의 메가진화 서바이벌 시합을 열게한다. 알랭이 10전 전승을 거두고 서바이벌 시합을 클리어하자 그를 축하하는데 동시에 플레어단의 비밀 연구소에서 지가르데 코어의 에너지를 받은 마농#s-1도치마론인 또치가 쓰러진 사실을 알고 알랭이 극도로 슬픔과 분노에 빠지자 알랭에게 또치를 구하고 싶으면 메가진화 에너지를 서둘러 회수하라고 지시하고 알랭도 그 지시에 따른다. 알랭을 친아들처럼 챙겨주는 듯 하지만 실상은 '''철저히 이용할 생각이다.'''[4]
참고로 플라타느박사와 첫 대면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그리고 마농도치마론은 자신의 재단에서 맡겠다는 것으로 사실상 마농의 도치마론은 조사대상 겸 인질이나 다름없어졌다. 다만 메가진화 4화가 끝날 때까지는 일단 포켓몬센터에 있는 듯. 그리고 플라타느박사도 도치마론을 조사하고 있다.

2.2. 포켓몬스터 XY&Z


1화부터 플레어단지가르데 포획 실패 보고를 접하면서 플레어단의 보스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1화 마지막에 희릿하지만 화면에 나온 지가르데 10%폼을 보면서 "Z의 힘은 미지수다. 회수를 서둘러라." 라고 말한다.
9화에서 크세로시키와 같이 이번에 제대로 선명한 화면에 나온 10%폼을 보면서 상황을 지켜본다.
13화에서는 플레어단 본부에서 홀로캐스터를 통해 알랭에게 그가 보낸 데이터로 메가진화 에너지가 순조롭게 축적되고 있다고 알린다. 알랭이 마농과 또치의 안부를 묻자 변함없다고 말한다. 현재 마농과 또치는 플라드리 재단 내에 있는 듯.
14화에서는 플레어단 본부에서 수하들이 Z2를 포획하려는 것을 영상으로 지켜본다. 포획조가 로켓단의 방해 등으로 두번이나 Z2를 놓치자 크세로시키에게 포획조를 지원할 자가 근처에 있는지 묻고 알랭을 발견하자 출격 명령을 내린다. 이후 알랭이 나타나서 Z2의 포획에 성공하자 입가에 사악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14화 끝에서 잡은 Z2를 보며 "지가르데, 너는 내 것이다." 라며 독백하는데, 그의 어둡고 불길한 눈동자가 Z2를 주시한다.
25화에서 크세로시키랑 같이 잡은 Z2를 보면서 계획은 최종단계에 들어간다.
26화에서 크세로시키에게서 실험보고를 받으며 계속 진행하라고 한다. 그리고 Z2를 보며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네 차례는 아직이다" 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36화에서 칼로스리그 관계자가 플라드리를 위해 VIP석을 준비해둔 것으로 등장. 그때 크세로시키에게서 시설들과 장치들 그리고 Z2를 프리즘타워로 옮겼다는 연락을 받고, 마농의 소식을 물은 후 그녀가 알랭의 결승전 상대를 만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다. 안 그래도 개굴닌자의 이변 현상으로 인해 지우에게 흥미를 가지고 있던 차였기에 그날 저녁, 결승을 앞두고 포켓몬들과 기합을 다지던 지우에게 직접 찾아간다. 우선 마농이라는 공통적인 매개체로 지우에게 접근한 후 바로 개굴닌자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는데, 지우가 플라타느박사가 이 현상에 대해 '유대현상'이라고 적힌 문헌을 발견했다고 말하자 그에 대해 "오오... 유대현상이라고 하는구나. 그건 바로 '인간과 포켓몬의 새로운 가능성'이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지우에게 결승전이 끝난 후 유대현상에 대해 자세히 말해달라고 부탁했으며, 지우는 이에 대해 엉겁결에 승낙하긴 했으나 얼떨떨한 반응을 보였다. 결승전을 응원하겠다면서 헤어진 후, 부하들에 의해 점거된 프리즘타워를 보며 진지한 표정을 짓는다. 이후 마농이 있는 호텔로 돌아가 그녀에게 내일은 모든 게 잘 될거라는 소식을 전해주고, 다음날 VIP석에서 마농과 함께 결승전을 관전한다.
여담으로 지우에게 접근할 때도 마농 때와 마찬가지로 아주 '''인자'''하게 대했다. 이런 모습 때문인지 지우 입장에서는 종잡을 수 없지만 성격은 괜찮은 사람으로 인식이 된 것으로 보인다.[5]
37화에서 마농이 결승전에 정신이 팔린 사이, 플레어단에게 작전 실행 명령을 내렸다.

'''그래, 실행하라. 곧 있으면 결승전도 클라이막스. 칼로스의, 아니. 전 세계의 시선이 미르시티에 쏠린다.'''

이 때 왼손을 머리에 괴는데, 중지에 메가링이 보인다. 참고로 이 반지에 낀 메가링은 최강 메가진화 ACT 2에서부터 계속 가지고 있던 것이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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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화에서는 마농이 결승전을 관람하는 사이 프리즘 타워로 향한다. 강제적으로 메가진화 에너지를 주입당해 괴로워하는 Z2를 미소를 지은 채 지켜보며, "지가르데, 너의 힘을 나에게 보여달라!!" 고 말한다. Z2가 어리석은 인간을 멸망시켜야 한다면서 폭주하자 나의 최고의 스테이지가 개막한다고 말한다. 이후 Z2가 미르시티를 초토화시키는 모습을 구경하며 이 세상의 갖가지 것들이 아름다운 세계에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그리고 크세로시키와 함께 사악한 미소를 지은 채 셀들을 흡수해 50% 폼으로 변한 Z2를 지켜본다.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분기별 보스'''
포켓몬스터 XY

'''포켓몬스터 XY&Z'''

포켓몬스터 썬&문
고지카
'''플라드리'''
쿠쿠이, 카푸꼬꼬꼭

'''"개막이다. 나의 최고의 스테이지가! 이 세상의 갖가지 것이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아름다운 세계에."'''

39화에서 전세계를 통해 지가르데의 힘을 악용하여,칼로스 지방에게 자신의 목표를 알려준다, 플라드리와 플레어단의 목표는 다름아닌 '''현재의 인류를 멸망 시키고 선택받은 자 만이 살아남는것'''

'''"칼로스지방 및 전세계의 여러분. 내 이름은 플라드리. 지금 여기서 나와 뜻을 같이 하는 플레어단의 이름으로 분명하게 선언한다! 우리 플레어단은 이 세계를 다시 아름답게 만들 것이다. 이 포켓몬의 이름은 지가르데. 칼로스의 질서를 감시하는 전설의 포켓몬이다. 우리 플레어단은 이 질서의 감시자이자 수호신인 지가르데와 손을 잡았다. 지가르데는 인류와 포켓몬들의 행위에 분노를 느끼고 있다. 이 세계의 질서는 이미 다 무너졌다. 인간들은 너무 어리석은 나머지 하나 밖에 없는 건 나누지 않는다. 나눌 수 없으면 빼앗고, 빼앗기 시작하면 부족해진다. 서로 싸우지 않고, 빼앗지 않고, 아름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생명의 숫자를 줄일 수 밖에 없다. 선택받은 자 만이 내일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우리 플레어단은 지가르데의 분노와 함께 그 잘못을 심판하려 한다. 질서가 무너진 이 세계를 리셋하고 다시 아름다운 세계를 우리 손으로 만들 거다!"'''

그리고 알랭과의 대면에서 지가르데(Z2)의 힘으로 미르시티가 초토화되는 광경에 이게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본인은 이게 자신이 바라던 거라며 알랭 덕분에 이룰 수 있다고 밝힌다. 그리고 플레어단 때문에 폭주한 Z2가 자신들의 분노를 대변해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알랭은 플라드리의 숨겨진 진짜 본성을 뒤늦게 알게 되고 충격을 받게 된다. 그리고 지우를 납치한 이유가 밝혀지는데...

플라드리: 네 덕분에 시스템이 무사히 완성됐다.

알랭: 그럴리가... 에너지는... 아직...

플라드리: 이게 바로 내가 그토록 원하던 진정한 평화다. (폭주한 Z2에 의해 파괴되어가는 미르시티를 가리키며)잘봐라. 보기 흉한 것들이 점점 사라진다. 정말 아름답지? 지가르데는 지금 우리의 분노를 대변해 주고 있다.

알랭: 마을이 부셔지고 사람들이 다쳤어요. 이게 바로 당신이 원하는 진정한 평화인가요? 지킬 거라고 했잖아요?

플라드리: 그래, 지키는 건 선택받은 자들 뿐이다. (프리즘 타워로 올라온 Z1을 보며)왔구나, Z1.

알랭: 대표님, 저한테 분명히 그랬죠? 지키고 싶으면 강해지라고요. 그게 이걸 말하는 거였나요?!

플라드리: 지키고 싶으면 강해진다... 알랭, 네가 지키고 싶은 게 대체 뭐지? '''오늘보다 더 나빠진 내일?'''[8]

(포박당한 지우가 풀어달라고 하자)손님을 거칠게 대접해서 미안하지만 그럴 수는 없다. 지우야. 넌 선택받은 인간일지도 모른다.

플라드리가 지우와 포켓몬들을 잡은 이유는 그가 선택받은 자이기 때문. 정확히는 자신의 야망을 이루는데 필요한 선택받은 자. 지우와 포켓몬들이 가진 강한 유대감에 흥미를 느끼고 유대진화의 에너지를 지가르데의 힘에 악용하고, 지우를 신세계의 지도자로 만드는 것.[9] 하지만, 지우와 개굴닌자의 유대감의 힘은 플라드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강했고, 둘은 구속까지 풀어버린다. 그것에 당혹이나 분노의 표정은 없고, 흥미로운 미소를 지은다. 그리고 지우의 말에 다시 일어선 알랭이 다른 포켓몬의 구속도 풀어서 상황은 지우&알랭 VS 플라드리의 2:1로 돌아간다.
그 후, 지우와 알랭이 자신을 막겠다고 하자, 분노하며 '''"내가 바라는 아름다운 세계에는, 너희 따위는 필요 없다!"'''며 소리친다. 이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플라드리의 이상에 부합되는 이들이 너무나 주관적이라고 판단되어질 수 있는 부분이다. 사실 플라드리는 지우는 물론이고 알랭에게조차 자신의 진짜 계획을 이때까지 얘기하지 않았다.[10] 지우와 알랭에게 그저 강제로 자신의 이념을 박아넣으려고 했을 뿐, 설득은 전혀 하지 않았다. 지우와 알랭이 받은 충격이 어느 정도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될 정도. 그 후 각종 기구를 착용, 게임판 최종전의 모습으로 날아올라 지우와 알랭의 앞에 서서, 나를 이길 수 있겠냐며 과거 이야기를 꺼낸다.

'''"뭘 안다고 그렇게 떠들어대지? 이 세계의 추악한 모습은 본 적도 없으면서! 나도 예전엔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손을 내밀었던 때가 있었다. 사람들은 기뻐했지. 하지만 그건 처음 뿐이었어. 그들은 어느 새 도움을 당연히 여기며, 점점 요구가 늘어나더니 자신들의 권리를 소리 높여 주장하기 시작했지. 우리들의 도움이 그들을 오만하게 만든 거다. 어리석은 인간들. 지금 이 세계의 시스템은 톱니바퀴가 어딘가 맞지 않게 됐다. 그래서 난 지금 그걸 부수고 깨끗하게 고치겠다는 거다. 리셋하는 것이다. 내 새로운 유토피아를 만들기 위해 이제 너희에게 더 이상 내일은 없다!"'''

원래 플레어단은 플라드리를 시작으로 부하들과 함께 분쟁지역에 난민들을 도와주는 구호봉사단체였다.[11] '''그런데 도움을 받는 사람들은 처음엔 감사했으나, 자꾸 도움을 받다 보니 당연한 권리인 줄 알고 계속 요구만 늘어나 인간들의 어리석음과 교만함에 크게 실망하고 분노하면서 지금처럼 조직의 목표를 몰살로 바꿔버렸다고 한다.'''[12] 즉 그 일로 세상에서 주는 자와 빼앗는 자들, 이분법식으로 나뉘어진 인간들이 만들어낸 세상의 불합리함을 실감하게된 플라드리, 플레어단은 현재의 인류를 멸망시키고 세상을 재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그리고 화염레오와 메가갸라도스 2마리 만으로 지우의 6마리 + 알랭의 메가리자몽X까지 총 7마리의 공세를 모두 받아내는 실력을 보여줬다. 숫자 차를 극복하기 힘들었는지 지우의 맹공으로 일단 화염레오가 쓰러졌지만, 41화에서 메가갸라도스의 굉장한 파워와 맷집으로 알랭의 리자몽, 피카츄, 개굴닌자를 제외한 4마리를 죄다 쓰러뜨리는 위엄을 보여주었다.[13]
화염레오의 기술배치는 불태우기/파괴광선/불꽃엄니이며 갸라도스의 기술배치는 불태우기/스톤에지/파괴광선/드래곤테일[14]이다.
도중에 파키라가 알랭과 지우에게 모든 것을 걸겠다고 하자,[15] 너도 이제 죽으라며 공격을 개시한다. 그리고 유리카에 의해 말랑이가 해방되자 크세로시키에게 상황을 보고하라고 하지만 크세로시키도 시트론과의 전투로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짜증을 낸다. 이후 시트로이드와 시트론에 의해 컨트롤 장치가 완전히 파괴, 지가르데(Z2)가 해방되자 분노하기는 커녕 "너희들은 얼마나 날 즐겁게 해줄거냐." 며 미소를 짓는다.
42화에서 메가갸라도스가 당하자 미소를 짓더니 "아무도 계획은 멈출 수 없다." 말하며 스스로 투신한다. 그리고 '''마농의 또치가 기폭제가 되어 전설의 거석이 최종병기로 작동한다!''' 거석은 지가르데의 형체를 하고 플레어단 본부를 파괴하면서 어딘가로 향하는데, 바로 향전시티였다. 왜냐하면 거석이 해시계와 합체하면 '''엄청난 폭발로 모든 생명체가 몰살당하기[16] 때문이다.''' 향전시티의 해시계가 메가진화와 연관되어 있다는 떡밥이 여기서 풀린 셈이다.

2.2.1. 최후


43화에서는 지우와 알랭이 전설의 거석에서 도치마론을 구해내자 불쑥 나타나더니, '아무도 자신의 계획은 멈출 수 없다. 세계를 멸망하게 만들겠다'며 오른팔에 장착한 기계로 거석을 조종, 전설의 거석의 파괴광선으로 지우 일행과 알랭, 체육관 관장들, 챔피언인 성호와 카르네를 없애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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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말랑이의 설득으로 생각을 바꾼 Z2가 말랑이와 합체하여 지가르데 퍼펙트 폼으로 변신하고, 이후 코어퍼니셔를 맞아서 전설의 거석이 파괴되고 결국 본인도 '''몸이 분해되어 사망'''하는 최후를 맞는다.

'''"안 돼! 아직 안 끝났어! 움직여! 움직이라고!!!!"'''

이로써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포켓몬 헌터 J와 태홍[17] 다음으로 사망한 악역 집단의 보스가 되었다. 다만 연출이 애매하게 처리된 이 둘과는 다르게 이쪽은 확실하게 분자화하여 죽는 묘사가 나온다.
후에 크세로시키가 죽은 플라드리 님의 뜻을 이어받아 지가르데 셀을 모으겠다고 한다. 이것이 애니메이션에서 마지막으로 플라드리가 언급된 화다. 이로써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악역들 중 유일하게 사망했다는 것이 확인사살된 최초의 악역이 되었다.

3. 평가


포켓몬스터 XY&Z '''최대 수혜자'''라는 평가가 대다수일 정도로 원작의 단점을 뜯어 고쳤다. 참고로 지우가 패배한 이후로 XY&Z의 평가가 갑자기 절하당하면서 "38화 이후로는 플라드리 때문에 봤다."라고 디스하는 팬들조차 있을 정도다.
원작에선 굉장히 뜬금없는 순간에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동기도 두루뭉술하게 넘어가고 보스로서의 난이도도 최하위였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AZ 및 최종병기와 관련된 설정을 없애고[18] 바꿀 수가 없는 목표의 수위(인류 멸망) 정도만 빼면 저 단점들이 말끔히 해결되었다.[19] 게임에서 공기였던 여러 캐릭터들을 애니메이션이 살려낸 경우가 많은데[20] 플라드리는 그 중에서도 돋보인다는 평.[21]
뿐만 아니라 작중 묘사로 보면 트레이너로써의 실력 또한 챔피언급일 정도로 강하다. 우선 칼로스지방의 사천왕인 파키라를 부하로 두었고 비록 지친 상태였지만 수적으로 유리한 지우의 포켓몬 6마리와 알랭의 메가리자몽X을 메가갸라도스 한마리 만으로 고전시켰으며[22] 파키라의 메가헬가가 개입해서야 겨우 승기를 잡을 정도로 강력했다.
추측이지만, 플라드리의 계획이 성공했다 한들 플레어단에게도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드리가 제정신이 아닌 인간이라 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것도 그렇고, 플라드리가 말하는 '줄여야 할 생명'이 인간 뿐이라면 당연히 포켓몬들의 저항이 있을 것이며[23] 그 '생명'이 플레어단을 제외한 모든 생물체라면 그 많은 포켓몬들과도 계속 싸워야 하며 성공해도 얼마 안 가 자원 부족이 생겨 플레어단끼리 내분이 일어날 것이다. 무엇보다도 지우에 대한 태도의 변화를 보면 알겠지만 자신이 인정한 인간들조차 자신의 뜻에 반기를 들면 얼마든지 내칠 수 있다. 이런 입장에서 본다면 플라드리의 계획이 성공한다는 것은 플라드리의 뜻에 거역하면 얼마든지 죽어나가는 '''플라드리 = 신'''으로 가는 분위기가 형성됨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극단적으로 보면 플라드리를 신으로 떠받들다시피하는 신정일치체제화 되거나 아니면 자멸을 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요약하면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최고인 동시에 최악으로 잔인한 악역이자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판 타노스'''라고 할 수 있다.[24]

4. 여담


  • 키가 엄청 크게 나온다. 알랭이나 성호도 그닥 작은 키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그들보다 머리 하나 넘게 더 크게 나온다. 대충 190cm 정도, 혹은 2m가 넘는 거구일 수도 있다.[25] 알랭과의 키 차이가 저 정도이다 보니 그보다 더 작은 지우 일행은 그냥 난쟁이로 보일 지경.
  • 포켓몬 헌터 J와 그녀를 고용한 악인들을 보면 격노하면서 가장 먼저 없애려고 할 것이다. 플라드리의 과거를 생각하면 자신들을 타락시킨 난민들을 떠올릴 것이며, 굳이 그것이 아니더라도 이 인간들은 죽어도 할말 없는 인간 쓰레기들이기 때문.
[1] 포켓몬스터 제너레이션즈에서도 같은 배역을 담당했다.[2] 성호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 메가진화의 에너지를 평화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이라고 밝히지만 이후 알랭에게 명령하는 모습을 보면 단순히 가식인지 진실인지 진위여부는 불명이었지만 ACT 4의 태도를 본다면...[3] 여담으로 알랭은 최종전에서조차 플라드리를 대표님이라고 부른다. 반면 지우는 반말을 한다.[4] 저런 순수한 소년을 이용하냐는 파키라의 발언에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5] 물론 그랬기에 받은 충격과 분노는 더 컸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비슷한 짓을 한 태홍도 감싸려 들었던 과거와는 달리(그 때도 속았던건 동일) 여기서는 지가르데가 플라드리를 죽여도 아무 반응이 없었다. 물론 태홍은 속인게 전부고 J에 한해서 협력의 여지라도 있지만, 플라드리는 납치, 고문에 목표도 보면 사실상 '''자신을 포함한 자신의 모든 동료들, 그리고 가족도 죽일려고 했으니''' 분노가 더 클만도 하다.[6] 정확히는 ACT 1의 시작 전, 즉, 알랭을 만나기 전부터다.[7] 이 장면은 플라드리가 합성 당할 때도 자주 쓰이는 장면이다.[8] 그리고 잡아온 지우와 포켓몬들이 나타난다.[9] 물론 지우는 내가 언제 그딴거 한댔냐며 크게 분노한다.[10] 추측컨대 하지 않은 까닭은 '''인류멸망이 계획임을 알면 알랭이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즉, 자기 스스로가 자기가 하는 짓이 사악한 짓임을 알고 있던 것. 정말로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면 얘기해주지 않을 리가 없다. 오히려 장점을 과다하게 부풀려서라도 설득해서 좀 더 확실하게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했을 것이다.[11] 과거 모습을 보면 크세로시키를 포함한 과학자들과 함께 있다. 아무래도 플라드리와 오래 함께했던 모양.[12] 작중에서 나쁜 놈 취급받는 플라드리의 대사이긴 하지만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실제로 시리아 내전으로 발생해 유럽으로 망명한 중동의 피난민들 중 플라드리 말처럼 호의와 도움을 당연히 여기며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고, 당장 우리 사회에서도 도움을 받는 걸 아주 당연한 권리인 양 난리치고 있는 인간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본가에서는 플라드리의 행위에 대해 제대로 묘사가 안 되어서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부분인데, 애니메이션에서는 행위에 대한 배경을 이렇게 현실성 있게 묘사하여 문제점을 해결한 셈이다.[13] 물론 지우의 포켓몬들은 칼로스리그가 끝나고도 회복을 못한 상태였기에 저 정도만 해도 잘 싸워준 거다.[14] 별볼일 없는 기술인 본가와는 달리 플라드리가 소유한 갸라도스의 강력함 때문에 모두 흉기급으로 묘사된다.[15] 파키라도 플라드리처럼 이 세상이 뭔가 잘못되었다는데는 뜻이 같았지만 플라드리는 더이상 나아질 수 없다고 주장한 반면 파키라는 "이 을 믿어보지?" 하며 플라드리를 설득시키려고 했다.[16] 영어 자막에 나왔다.[17] 시공의 균열에 들어가서 사라졌지만, 사실상 사망한 거나 다름없다.[18] 원작에서의 플라드리는 AZ의 남동생의 후손이나,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런 거 없고 과거에 구호봉사단체에서 활동했던 사람으로 변경되었다. 게다가 원작 게임판에서 AZ가 학살을 저질렀음에도 미화되는 부분도 있었다.[19] 하다못해 수위 문제도 그걸 왜 하려는지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설명을 붙였다.[20] 대표적으로 사랑의 여신 · 평화의 여신이 있다.[21] 무엇보다 플라드리가 다른 악역들보다 상반되는 것은 '''잔인함'''이다. 게치스처럼 개인적이거나 사악한 목표를 가지지 않고, 플라드리의 목표는 역대 보스 중에서도 손꼽히는 잔혹성을 보여준다.[22] 특히 이 시점의 지우와 알랭은 사천왕급의 실력을 가진 트레이너임을 생각하면 더욱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23] 포켓몬들도 자기 트레이너를 죽이려 드는 플라드리를 좋아할 턱이 없다. 야생 포켓몬은 물론 트레이너가 없어서 예외겠지만...[24] 물론 태홍이나 포켓몬 헌터 J도 플라드리 못지않게 잔인한 면모가 있었지만 애니판의 태홍의 경우 무엇 때문에 이런 정신나간 계획을 세우게 됐는지에 대한 묘사가 없고 악역으로써의 임팩트도 약했다. J의 경우 악역으로써의 임팩트나 카리스마가 상당했고 트레이너로써의 실력도 대단했지만 악역이 된 사연도 없고 조직의 리더로써는 0점이며 배틀 실력도 플라드리에게는 한참 아래이다. 실제로 플라드리는 그래도 자기 동료들은 챙겨주고 트레이너로서도 엄청난 실력을 보여줬으며 악역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확실하게 묘사된 반면 태홍과 J는 자기 부하들을 생각하는 면도 없는 인물이다. 무엇보다도 태홍은 그래도 자기만의 이념이라도 있었지만 J는 그저 돈 같은 이익만을 따르는 일반적인 악역이었다. J의 경우에는 오히려 그런 순수 악이 빌런으로써 호평을 받기는 했지만 말이다.[25] 참고로, 게치스의 키가 2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