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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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포켓몬스터 XY의 특별편 ‘포켓몬스터 XY: MEGA EVOLUTION’의 주인공이자 포켓몬스터 XY&Z에서 '''한지우의 라이벌.'''[5][6]
모든 메가진화 포켓몬을 쓰러뜨리고 메가진화의 정점에 선다는 목표를 가진 청년으로 파트너 포켓몬은 리자몽. 메가링을 항상 왼팔에 차고 있다. 언뜻 차가워 보이는 인상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는 초심자 트레이너인 마농에게 조언을 해주거나 자신의 포켓몬을 아낄 줄 아는 등 자상한 성격의 소유자.
한때 플라타느박사의 조수로 일한 적 있으며 메가진화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기 위해 연구소를 나와 메가스톤을 찾는 여행을 떠났고, 현재는 플라드리에게서 지령을 받아 메가스톤을 모으고 있다. 플라드리를 대표라고 부른다. 하지만 플라드리의 부하인 건 아니고 단순한 기브 앤 테이크 관계. 플라타느박사를 위험한 일에 말려들지 않게 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그러나 그가 플레어단 보스인 건 모르는 듯하고 단순히 메가진화 연구단체를 이끌고 있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 듯하다.
2. 행적
2.1. 포켓몬스터 XY: MEGA EVOLUTION
ACT 1에서 아야카의 메가앱솔과의 시합에서 이긴 후 우연히 이를 숨어서 구경하고 있던 초보 트레이너 마농을 만난다. 이때 마농으로부터 미르시티에서의 '''한지우'''의 활약상을 듣기도 했다. 수수께끼의 인물이 내리는 지시를 받고 목적지에서 메가스톤을 찾은 후, 역시 그 메가스톤을 노리고 있던 루이와 만나 배틀을 벌여 루이의 한카리아스를 물리친다. 그 이후 포켓몬 센터에서 간호순에게 즈미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즈미에게 도전하여 그의 거북왕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패배한다. 그리곤 계속해서 자기를 쫓아오는 마농을 일행으로 받아들이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떠난다.
ACT 2에서는 또다른 메가스톤의 행방을 쫓아 호연지방으로 떠났다. 그 사이 마농과 사이가 가까워졌는지 마농을 이름으로 부른다. 여행 도중 마농을 구해준 성호와 만나 성호의 옷깃에 달려있던 메가라펠핀을 보고 배틀을 신청한다. 허나 배틀 도중 플라드리의 방해로 배틀이 중단되고 플라드리가 등장하여 성호와 함께 전설의 거석을 찾는데 일조한다. 그러나 이어 나타난 레쿠쟈가 날뛰자 성호와 함께 상대하고 싸움 이후 사라진 거석의 행방을 찾기 위해 성호와 함께 금탄도시로 향한다.
ACT 3에서는 금탄도시 인근에 나타난 거석의 반응을 쫓아, 데봉 코퍼레이션으로 간다. 그때 원시그란돈(금탄도시 인근 해저에서 등장)과 원시가이오가(루네시티 남쪽 해상에서 등장)의 등장을 확인하고는 깜짝 놀라게 된다. 마농에게 일부러 쌀쌀맞게 대하며 따라오지 못하게 한 뒤, 전설의 거석의 반응을 쫓아서 나타난 원시그란돈, 원시가이오가에게서 거석을 지키기 위해 리자몽을 꺼내서 메가리자몽으로 대결[7] 하지만, 둘의 집중타격을 받고 그대로 넉아웃. 몰래 뒤따라왔던 마농에 의해 구해져서 정신을 차렸을 무렵에는 이미 메가레쿠쟈까지 나타나서 둘을 쓰러트리고 거석을 삼키려고 했는데(아마도 게임에서의 운석과 비슷한 무언가인 모양) 플라드리가 탄 잠수함이 나타나서 섬광탄 터트리고 거석을 먹튀해갔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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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걱정했다며 눈물까지 글썽이는 마농을 쓰다듬어주며 감사의 인사를 하고, 그녀를 안아준다(!!!). 이후에 자신의 주변에 있으면 마농이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혼자 칼로스로 돌아와 플라드리 연구실에서 플라드리와 함께 거석을 지켜본다. 플라드리 말로는 메가진화의 에너지를 거석에서 충분히 추출해 내서 다음 단계로 프로젝트를 진행시킬 수 있다는 듯.
ACT 4에서는 더욱 강해지기 위해 키스톤과 메가스톤을 걸고 메가진화 트레이너 10명을 상대로 연속 서바이벌 매치를 벌여 연승행진을 한다. 그런데 마지막 10번째 상대가 다름 아닌 '''사천왕 파키라'''. 파키라를 상대로 열심히 분전하지만, 파키라의 뛰어난 배틀 실력에 고전한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기어코 파키라를 '''이겨버리는''' 위업을 달성한다. 참고로 이는 '''애니메이션 최초로 챔피언이 아닌 트레이너에게 사천왕이 패배한 배틀이다.'''[9] 하지만, 이후 마농의 도치마론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 사실을 인지한 알랭은 눈빛부터 매서워지더니 플라드리로부터 메가진화 에너지를 모으면 도치마론을 깨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홀로 어디론가 떠난다.
2.2. 포켓몬스터 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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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화에서 플라타느박사의 회상으로 등장. 플라타느 연구소의 한카리아스는 알랭이 데려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부상을 입은 채로 마을에서 날뛰던 딥상어동을 데려와 플라타느박사에게 치료를 부탁하고 딥상어동이 한바이트, 한카리아스로 진화하는 걸 보고 플라타느와 같이 기뻐하는 모습도 나왔다.
2.3. 포켓몬스터 XY&Z
1화 끝부분에서 지우 일행들과 엇갈려 지나가는 것으로 잠깐 등장. 그리고 오프닝에서도 지우 일행들과 적으로 대치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유는 위의 내용대로 마농의 도치마론을 깨워 마농에게 웃음을 되찾아주기 위해서.
13화에서 드디어 본격적으로 본편에 등장해 지우와 대면한다. 길을 걷던 중 메가진화 에너지가 반응하자 그 현장으로 가서 승태와 지우의 배틀을 목격하고, 도중에 갑자기 폼체인지한 지우의 개굴닌자를 보고 흥미를 느껴 그를 계속 주시했다. 다음날, 아침부터 로켓단이 지우 일행을 습격해 피카츄를 빼앗아가자 난입해서 피카츄를 구해주고, 전날의 배틀을 봤다고 하면서 지우에게 배틀을 신청. 지우에게 압승한다. 지우의 개굴닌자는 유대변화하기 전에는 알랭의 리자몽에게 전혀 유효타를 먹이지 못했으며, 알랭의 리자몽은 메가진화 전에는 개굴닌자를 문자 그대로 갖고 놀듯 하다가, 메가진화 후 지우의 개굴닌자가 유대변화를 하자 조금 대치하더니 결국 개굴닌자에겐 상성적으로 불리한 블러스트번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10] 배틀 후 알랭은 지우의 개굴닌자에게 '훌륭했다'라고 칭찬하며 지우와 통성명 및 악수를 하고 트레이너 대 트레이너로서의 유대를 다진다. 막판에는 "지우와 알랭, 이 둘의 만남이 칼로스 지방의 최대의 위기의 시작이 될 것임을 이때, 아직 아무도 몰랐다"라는 나레이션이 흘러나왔다.
14화에서는 Z2를 잡으려는 플레어단이 로켓단과 대치하다가 지가르데의 50%폼에 상당히 고전하자, 갑자기 나타나 지가르데와 대치한다. 지가르데를 상대로 메가진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유효타를 입히고, 메가진화 이후엔 전설의 포켓몬인[11] 지가르데를 상대로 대등하게 싸우기까지 했으며, 지가르데의 전용기인 그라운드포스를 받고도 버티다가 Z2의 기운을 빼 저항을 못하도록 만들어 포박하는 것을 도와주었다. 알랭이 플레어단에 협력한 것은 오직 대표(플라드리)의 지시였고, 알랭 역시 자신은 플라드리의 지시여서 움직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플레어단의 과학자들도 알랭이 플라드리의 직속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듯. 보스의 직속이지만, 정작 단 자체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이 플라스마단의 다크트리니티와 비슷하다.
이후 23화에서 지우와 다시 만나 배틀을 한다. 어느 마을의 포켓몬 센터에 들렀다가 개굴닌자의 비밀을 알기 위해 시트론과 배틀을 하던 지우를 보고 그 현장으로 찾아갔다. 그리고 지우의 요청으로 개굴닌자와 배틀을 하기로 하고, 개굴닌자의 회복을 기다리는 동안 지우가 다른 포켓몬으로 배틀을 하자고 제안했는데 여기서 리자몽 이외의 포켓몬이 있음이 밝혀지는데, 그 포켓몬은 메탕구였고 지우의 음번을 상대로 배틀에서 이긴다. 다만 타입적으로 우위에 있는데도 음번이 잘 싸워줘서 까딱 잘못했으면 패배할 뻔했다고 알랭이 직접 얘기한다. 그 후 '''대망의 메가리자몽X VS 지우개굴닌자의 배틀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서로 메가진화와 유대변화를 사용하지 않고 싸우다가 개굴닌자에게 풀베기를 당하자 이들과 싸우려면 더 강력한 힘으로 밀어붙여야한다고 판단, 메가진화를 하여 다시 승기를 잡는다. 그러나 그 순간, 지우와 개굴닌자가 기합을 넣자 드디어 모두가 기다리던 지우개굴닌자가 등장하고, 13화와는 달리 나름대로 동등하게 싸운다.[12] 이에 그로서는 드물게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지우개굴닌자가 승기를 잡은 채 그대로 몰아붙여서 리자몽이 쓰러지기 직전까지 간다. 그러나 배틀 도중 지우가 싱크로의 부담으로 지시를 내리지 못하자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개굴닌자를 둘러싸던 물기둥이 사라진 후 지우가 쓰러진 걸 발견해 시선이 그쪽으로 쏠려서 결국 배틀은 중단된다. 저녁에서야 지우가 정신을 차리자 무리하지 말고 쉬라는 말을 하고, 이야기가 칼로스리그로 넘어가자 본인은 딱히 도전할 생각이 없다고 했지만 지우는 강적들이 잔뜩 모인다며 리그 참가를 강하게 권유하고 이 말에 흥미를 갖는다. 그 후 재배틀을 기약하고 헤어졌으며, 그날 밤 시냇가 근처에서 플레어단과 통신을 하던 도중 마농의 동영상으로 도치마론의 상태가 호전되었다는 근황을 전해듣고, 그녀에게 응원을 받는다. 이를 본 알랭은 플라타느박사의 조수로 있던 때를 떠올리고 "더 강해진다."라고 다짐한다.
19기 극장판에서 초반부에 등장. 코르니와 체육관 시합을 시작하고, 첫판에 리자몽을 메가진화시킨다.
30화의 끝부분에서 코르니와 체육관 시합을 하는 것으로 잠깐 등장. 메가루카리오를 쓰러뜨렸는데 코르니가 강하다고 말한 걸 보아 메가리자몽X로 압살한 듯. 코르니의 말에 따르면 이번 배지가 알랭의 8번째 배지라고 한다. 정황상 지우에게서 리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부터 체육관을 돌아다니고 있었던 모양.[13] 코르니가 이제 리그에 나가는거냐고 묻자 꼭 한번 겨뤄보고 싶은 강한 트레이너가 있다고 하면서 기대에 찬 모습을 보인다.
32화에서 선수들끼리의 기념 파티장에서 등장. 플라타느박사와 오랜만에 재회해서 그가 악수를 청했는데 알랭은 가볍게 목례만 한 후 그대로 돌아서버린다. 그 직후 그를 발견하고 쫓아온 지우와 만났으며, 지우가 칼로스리그에 나가는거냐고 묻자 알랭은 너와 싸워보고 싶었다고 말한 직후 "메가진화 에너지에 대한 것도 있으니"라고 혼잣말을 한다. 이에 지우가 의아해하자 알랭은 아무 것도 아니라며, 난 계속 이겨나갈테니 너도 이겨서 올라오라고 말한다.[14] 그리고 칼로스리그 1차전의 개막전에 출전했다. 상대는 트로바였으며, 둘 다 선봉은 리자몽. 중간에 각각 메가리자몽X와 메가리자몽Y로 진화시켜 겨뤘지만 결국 트로바의 메가리자몽Y가 패배. 그 상태로 나머지 두 마리도 메가리자몽X로 싹쓸이한다.
참고로 이때 알랭이 얼마나 강한지 또다시 증명됐는데, 일단 트로바의 리자몽이 메가리자몽Y가 된 상태에서 '''가뭄 버프를 받은 열풍'''을 필드의 물을 이용해 '''증발'''시켰다!! 직후 알랭도 메가진화 후 리자몽들이 격돌하여 연기가 생긴 상황에서 트로바는 시야를 확보하기 위하여 메가리자몽Y를 연기 위로 날아오르게 했지만 알랭은 자신의 메가리자몽X가 보이지 않는데도 엑자몽과 와자몽의 위치를 각도까지 정확히 측정[15] 하여 화염방사를 날렸다. '''게다가 그 화염방사로 메가리자몽Y가 원턴킬이 났다!'''
8강전의 첫번째 경기에서 승리했는지, 지우보다 한발 먼저 준결승전에 진출했다.[16] 그리고 준결승전 상대가 밝혀졌는데 최강 메가진화 ACT 1에서 싸워본 적이 있던 루이. 루이에게 있어선 사실상 복수전인 셈.
34화에서 루이와의 배틀이 후반부부터 나왔는데 리자몽의 드래곤크루로 거대코뿌리를 쓰러뜨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양 선수의 남아있는 포켓몬 수가 클로즈업되는데 루이는 1마리 빼고 다 기절해 있는 반면, 알랭은 '''메타그로스 1마리 빼고 모조리 건재하다.'''[17] 루이의 마지막 포켓몬은 한카리아스. 알랭에게 진 뒤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이번엔 반드시 이기겠다며 기합을 넣고 한카리아스를 메가진화시킨다. 메가한카리아스로 진화시킨 루이는 용성군을 지시, 리자몽에게 타격을 입힌다. 그에 대응하여 알랭도 리자몽을 메가진화시키고 루이는 드래곤다이브, 알랭은 드래곤크루를 지시하고 둘은 격돌한다. 그렇게 대치하다가 메가리자몽X가 메가한카리아스를 던져버리고 화염방사를 쏘는데, 화염방사에 직격당한 메가한카리아스는 잠시 다운되고 리자몽이 연속 드래곤크루로 확인사살을 노린다. 루이도 드래곤크루로 재빨리 대응하지만 힘겨루기에서 밀린 메가한카리아스는 결국 패배하게 되고 알랭은 결승으로 올라간다. 배틀이 끝나자 바로 대기실로 돌아가는데 그 뒷모습을 플라타느박사가 걱정스럽게 지켜본다. 그리고 지우의 시합이 시작하자 관중석에 서서 지우의 경기를 관람한다.
35화에서도 승태 VS 지우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다. 지우가 승리하자 미소를 짓는다.
36화에선 리자몽과 함께 훈련을 하는 모습이 비쳐지며 파키라와 만난다. 너라면 우승도 간단하겠다는 파키라의 말에 자신이 리그에 나온건 강한 트레이너(지우)와 싸우기 위함임을 냉정하게 밝힌다. 이후 밤에 플라타느박사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 알랭이 연구소로 돌아오지 않은 것에 대해 화났냐고 묻지만 플라타느는 더 이상 묻지 않고 너가 원하는 대로 하면 된다고 대답하며, 알랭은 여행을 떠났던 것보다 잃은 것이 많다며 지금 당장은 돌아갈 수 없다고 대답한다.
37화는 본격적인 지우와의 결승전. 첫 타자 마기라스가 피카츄에게 쉽게 털리지만, 지우의 음번을 상대로 포푸니라를 내보내 쓰러뜨린다. 하지만 루차불이 포푸니라를 쓰러뜨리고, 이어 절각참을 내보내서 지우의 루차불을 쓰러뜨린다. 그 후, 절각참을 불러들이고 지우의 파이어로를 상대로 켄호로우를 내보내 공중전을 벌이나 결국 무승부. 이후 내보낸 메타그로스는 피카츄에게 쓰러진다.
38화에선 리자몽으로 피카츄를 금방 쓰러뜨린 후 절각참으로 교체한다. 지우는 미끄래곤을 내보내지만 절각참에게 당해 쓰러지고, 지우는 마지막 남은 개굴닌자를 내보낸다. 개굴닌자가 절각참을 쓰러뜨리고 마침내 메가리자몽X 대 지우개굴닌자의 접전이 시작되는데[18] 끝내 메가리자몽X에게 '''블러스트번으로''' 개굴닌자가 쓰러진다.[19] '''결국 지우를 쓰러뜨리고 칼로스리그에서 우승했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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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화에서는 지우와 함께 마농을 찾기 위해 사방을 돌아다닌다. 하지만, 플레어단의 코레아가 마농은 자신들과 있다는 거짓말을 해서, 거기에 속아넘어간 알랭이 움직이지 못하는 사이, 지우가 드래피온의 이상한빛에 걸려서 기절. 안 그래도 플라드리의 방송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이도저도 못하고 구속된 지우와 함께 플레어단의 비행정에 타서 프리즘타워로 향한다.
플라드리에게 이게 당신이 말하는 평화냐고 묻자, 플라드리의 "선택받은 자만이 평화로워진다."라는 사상을 듣고 당혹해서 굳었다. 이후 플라드리에게 자신에게 구하기 위해선 강해지라고 말하지 않았냐,며 이게 당신이 원하는 평화냐며 반박하지만, 플라드리의 '''"알랭, 네가 지키려던 건 대체 뭐냐? 오늘보다 나빠진 내일이냐?"'''라는 물음에 파괴되는 미르시티를 보며 아무 말도 못한다. 지우가 포켓몬들과 구속되어 떠오르자 당황. 지우가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할 말이 없는지 시선을 피했다.
40화 예고에 따르면, 지금까지 모아온 메가진화 에너지는 사실 지가르데를 조종하기 위한 에너지로, 플라드리는 조금 부족한 에너지도 지우와 포켓몬의 유대력을 빨아내서 충당할 모양. 곧 있으면 Z1도 조종할 수 있다며 플라드리가 사악하게 웃는다.
그리고 40화, 자신이 모아온 메가진화 에너지로 지가르데를 조종할 수 있었다는 말에 주저앉아 '''"마농, 도치마론. 미안해. 난 도대체 무얼 위해 강해진거냐고…"'''라며 땅을 내리친다. 그 직후, 지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겠다는 플라드리가 단말을 불러 붉은 광선, 즉 메가진화 에너지를 이용한 세뇌광선을 쏘자 지우를 걱정한다.[21]
하지만 지우는 그 와중에도 알랭에게 일갈. '''"알랭! 지금까지의 일을 후회하지 마! 난 내가 아는 알랭을 믿어!"'''라는 말에 정신을 차리고, 이윽고 지우가 유대현상으로 세뇌장치와 구속구를 박살낸 후 체력소모로 비틀거리자 지우를 부축한 뒤, 덕분에 정신을 차렸다며 리자몽을 꺼내 다른 포켓몬들의 구속구를 부숴준다. 그 후, 플라드리를 막겠다며 지우와 함께 2 VS 7(메가리자몽X+지우의 6마리)의 배틀에 돌입한다. 오프닝에서 예고했던 지우 일행과의 대립 구도와는 정반대가 된 셈이다.
41화에서는 메가갸라도스 하나만으로 압도적인 힘을 행사하는 플라드리 상대로 고전한다. 중간에 파키라가 가세하여 3대1로 싸우는데 42화에서 메가갸라도스를 힘겹게 쓰러뜨린다. 그후 지우 일행과 함께 거석의 행방을 알아내고 최종전에 돌입한다. 극적으로 마농과 재회하는데 여전히 마농을 생각하는 따스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43화에서는 지우 일행과 함께 거석의 중심부에 갇힌 또치를 직접 몸으로 구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거석과 합체한 플라드리에게 고전하지만 말랑이와 Z2가 지구의 모든 셀과 융합하여 퍼펙트 폼으로 각성하면서 코어퍼니셔로 거석과 함께 플라드리를 소멸시키는 광경을 목격한다. 최종전 이후 마농에게 지금까지 심려끼쳐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마농은 자신과 또치를 위해 지금껏 열심히 해줬다며 긍정적으로 넘긴다.
44화에서는 참고인 자격(추정)으로 조사를 받았는지 플라타느박사와 함께 돌아오고 있었다. 마농이 귀환파티를 준비해서 돌아오자마자 연구소 1층이 파티장이 되어 있어서 깜짝 놀라워했다. 그 후,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다가 지우의 말에 자신은 지우에게 언제나 구해지기만 했다고 생각하는데, 로켓단이 연구소를 습격해서 피카츄를 잡자 지우와 함께 로켓단을 아주 박살을 내 놓는다. 그 후, 플라타느박사가 연구에 손이 부족하다고 도와달라고 하여, 결국 조수로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최종화인 47화에서 플라드리에게 받은 메가링을 버리고 0에서 시작하기로 결의, 마농과 둘이서 프로스트케이브를 시작으로 플라타느박사의 연구를 돕는 차원에서 여행을 떠났다.
3. 사용 포켓몬
최강 메가진화 때는 물론이고 XY&Z 초반까지 알랭은 이 리자몽 외에는 단 한 마리의 포켓몬도 사용하지 않았기에 과연 알랭이 리자몽 이외의 포켓몬을 소유하고 있냐, 아니냐에 대해 말이 많았던 한편 사실상 알랭의 포켓몬은 리자몽 한 마리 뿐이라고 짐작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파키라와의 배틀 중 어째서 리자몽만을 고집하냐는 물음에 "리자몽과 함께 강해지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라고 언급하기도 하고, 실제로 작중에서 리자몽 이외의 다른 포켓몬을 선보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지우와의 라이벌 구도가 강화되고 칼로스리그와의 연결고리가 생기면서 다른 포켓몬들도 내놓게 되었다.
참고로 메가리자몽X, 메타그로스, 마기라스까지 종족값이 600 이상인 포켓몬만 무려 3마리. 게다가 3마리 모두 메가진화가 가능한 포켓몬들이다. 그 때문에 절각참, 켄호로우가 공개되지 않았을 시기에는 나머지 2마리가 '''삼삼드래랑 클레피'''라고 루머가 나돈 적도 있다. 사실 켄호로우를 제외하면 실전에서도 써먹을 수 있는 실전형 멤버가 많다. 메가리자몽X + 600족 2마리는 말할 것도 없고 절각참은 사용자의 컨트롤 여부에 따라 실력이 천차만별로 변하는, 고수가 잡으면 사기 포켓몬 라인까지 올라가는 포켓몬이다. 포푸니라는 한때 최고의 드래곤 슬레이어였지만 지금은 파르셀, 맘모꾸리 등이 그 위치를 이어받아 좀 애매한 편.
상성으로 본다면 악 타입이 많아서 격투에 4배 약점을 찔리는 멤버가 3마리나 있다. 또한 불꽃 타입에도 3마리가 약점을 찔린다. 게다가 파티 멤버 전원이 물리형이라 실전에서 이 파티를 굴리다가 물막을 만나면 파티가 통째로 바보가 된다.
3.1. 리자몽(메가리자몽 X)
성우는 사토 켄스케 / 김영찬.
알랭의 파트너 포켓몬. 플라타느 연구소에서 파이리 시절부터 알랭을 잘 따르는 모습을 보였으며, 알랭이 쓰다듬어주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목에 리자몽나이트X가 든 목걸이를 하고 있으며 메가리자몽X로 진화한다.
ACT 4에서 10연승 매치에서 선두로 나온 메가이상해꽃과 시합하다가 마농이 보러 온 것을 눈치채자 알랭에게 바로 알리고, 6연승 후 알랭이 자신을 찾아온 마농과 거리를 두려고 매정하게 굴자 눈총을 보내는 등, 은근히 마농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알랭이 마농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있어서인 듯.
37화 막바지에서 2:3으로 알랭이 밀리는 상황에서 피카츄를 상대로 등장. 전광석화와 10만볼트를 맞고도 여유롭게 피카츄를 노려보며 시합이 시작된다.
38화에서 피카츄를 쓰러뜨리고 들어간 뒤에 개굴닌자와 맞붙었고, 지우개굴닌자를 쓰러뜨린다. 이로서 38화 제목으로 시청자들을 멋지게 낚은(?) 주인공이 되었다. 그렇게 지우개굴닌자를 이김으로써 리그전에서 메가리자몽X를 이긴 포켓몬은 '''단 한 마리도 없게 되었다.'''
3.2. 메타그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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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이시즈카 운쇼.
XY&Z 23화에서 처음 선보인 포켓몬. 이때는 아직 메탕구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우의 음번을 이겼다. 타입으로 유리하긴 했지만. 이후 준결승전에서 메타그로스를 사용했음이 확인되었고[24] , 결승전에서 본격적으로 나오는 것이 확정되었다.
37화에서 5번타자로 등장해서 피카츄를 상대한다. 고속이동으로 스피드를 올리고 맹공을 가해 피카츄를 몰아붙이지만 자신의 등에 올라온 피카츄의 10만볼트로 큰 데미지를 입고, 알랭의 지시로 피카츄를 떼어내는 데 성공하지만 뒤이은 아이언테일에 쓰러진다.
결승전을 제외하고 리자몽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선 얘만 내보냈던 것으로 보아 리자몽 다음으로 강하거나 매우 애용하는 멤버인 듯 하다. 최강 메가진화 때 마주친 성호와 연관이 있을 것 같다는 추측도 있다.
3.3. 마기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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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후루시마 키요타카 / 유호한.
37화에서 선두로 나와 피카츄와 격돌. 특성 모래날림으로 발동된 모래바람으로 피카츄를 압박하는 듯 하지만 피카츄가 물을 퍼뜨려 모래바람을 없애버리고 젖어버린 탓에 전기타입 기술에 큰 데미지를 입기 시작했고 일렉트릭볼로 쓰러진다.
600족이라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결국 유효타 한 번 못 입히고 허무하게 다운되면서 그대로 출연 종료되었다.
3.4. 포푸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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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나바타메 히토미 / 한신정.
37화에서 2번타자로 나와 음번과 시합한다. 초음파를 방어로 막고 깜짝베기로 공격을 하나 초음파에 의해 날아가게 되고 음번의 드래곤크루를 그림자분신으로 회피를 하는 듯 하나 초음파로 본체가 간파당한다. 그러나 드래곤크루를 피하고 냉동빔으로 음번의 날개 일부분을 얼려 물 속애 빠뜨리고 그대로 추격해 깜짝베기로 승리.
그 후 루차불과 대결한다. 루차불의 태권당수를 피하는 데 힘을 쓰던 도중 냉동빔으로 강을 얼린 뒤 반격하는 듯 했으나 루차불의 배틀 스타일[25] 에 휘말려 플라잉프레스를 맞고 쓰러진다.
3.5. 절각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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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모가미 츠구오 / 심규혁.
37화에서 3번타자로 등장해 루차불과 대결. 전기자석파로 마비를 건 뒤 가위자르기로 데미지를 주지만 루차불의 시저크로스에 데미지를 입는다. 그 후 루차불의 무릎차기를 피하고 가위자르기로 마무리한다. 이후 알랭이 다시 집어넣어 알랭은 리자몽, 절각참만 남게 되었다.
이후 38화에서 미끄래곤을 상대로 재등장. 600족인 미끄래곤을 상대로 대등하게 싸우고,[26] 가위자르기로 미끄래곤을 쓰러뜨린다. 그러나 미끄래곤이 뿌려놓은 비 때문에 물수리검의 위력이 올라가 개굴닌자에게 한방에 쓰러진다.
리자몽을 제외하면 알랭의 파티 중에서 가장 활약이 많았던 녀석이다. 기대받았던 600족 마기라스와 메타그로스가 피카츄에게 광탈당하는 바람에 임팩트가 더 컸다.
3.6. 켄호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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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화에서 4번타자로 등장해 파이어로와 공중전을 펼친다. 서로 하늘을 날았다가 급하강을 하여 동시에 강철날개가 작렬하고 파이어로는 니트로차지, 켄호로우는 불새로 공격한다. 그리고 에어슬래시를 회전하여 전방위에 뿌려 공격하고 접근하여 공격을 하여 대미지를 준다. 이후 니트로차지에 대미지를 입지만 불새로 반격, 파이어로의 브레이브버드와 부딪혀 동시에 쓰러진다.
4. 실력
알랭의 실력은 역대 라이벌들 중 가장 독보적인 실력을 보여줬다. 작중에서도 알랭이 등장하기 이전에 지우의 최강의 라이벌이었던 진철조차 일반 트레이너들 사이에서나 강자 축에 들 뿐이지 사천왕급에는 도저히 미치지 못했다. 대표적으로 사천왕들 중 2명을 전력을 다하게 만든것도 모자라서 그 중 한명인 파키라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했으며(심지어 사천왕 정도는 아니지만 베테랑 트레이너 9명과 연달아 싸우고 지친 상태에서 사천왕을 이긴 것이다.) 또한 엄연히 호연리그의 챔피언인 성호와도 나름 대등하게 싸우기까지 했다.[27] 지우 또한 알랭과의 승부에서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을 정도로 실력차가 컸다.[28]
그나마 알랭과 대등할 정도의 실력을 보여준 라이벌은 로열마스크나 채두 정도이며 이마저도 이 두사람은 지우에게 결국 패배하거나 무승부를 이룬 만큼 지우에게 마지막까지 승리한 알랭이 최강의 라이벌이라 볼 수 있다.
알랭의 실력
알랭의 배틀 실력은 최강 메가진화 1화부터 굉장했다. 작중에서 엘리트 트레이너인 야아카[29] 의 메가앱솔을 순식간에 쓰러트리고 상성상 불리한 '''즈미'''의 메가거북왕까지 굉장히 고전시켰다.[30] 결과는 알랭의 패배로 끝났지만 시합 후 즈미는 자신의 에이스 포켓몬인 메가거북왕을 고전시킨 알랭의 실력을 인정했다. 2화에서는 아예 챔피언의 에이스와 1 VS 1 대결을 해서 만만치 않게 대등한 실력을 자랑했다. 알랭 쪽이 상성상으로 유리했지만, 상대는 '''상성 그딴 건 가볍게 씹어먹는 애니메이션의 챔피언'''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선전했다.[31][32] 메가레쿠쟈와의 대결에서는 메가메타그로스와 2대1로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으로 밀렸지만, 메가레쿠쟈가 원시회귀한 전설들을 발라버렸을 정도의 먼치킨인 만큼 납득은 된다.
3화에서는 그 원시그란돈과 배틀한다. 잘 싸웠지만 상대가 원시회귀한 초전설 포켓몬이었던지라 당연히 졌다. 4화에서는 더욱 강해져 최강이 되기 위해 메가진화 트레이너 10인과 배틀하는데, 마지막 상대가 '''사천왕 파키라였는데도 그녀를 이기는 업적을 달성했다.'''[33]
알랭이 뛰어난 전술보다는 메가리자몽X의 화력에 의존한 단순한 배틀 방식을 보여주기 때문에 단순 화력빨 캐릭터라고 불만을 품는 사람들도 있는데[34] 알랭의 출연 분량은 XY 68화 카메오를 제외하면 단 4화에 불과하므로 XY&Z 13화에서 지우와 만날 때까지의 이야기를 모두 표현하기에는 중심내용인 메가진화 스토리만으로도 부족할 지경이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대부분의 배틀이 화력전으로 묘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13화를 보면 화력전이 주특기인것은 맞다.
14화에서는 초전설 포켓몬인 50%폼 지가르데를 상대로 막상막하로 싸웠다. 결판은 내지 못했지만 묘사로 보면 '''지가르데가 명백하게 밀렸다.'''[35]
32화에선 트로바와 리그전을 하는데, 연기 때문에 서로의 시야가 가려졌을 때 나오지 않고 리자몽에게 "'''전방 53도로''' 화염방사!"를 지시하였다. 그렇게 메가리자몽Y를 '''원턴킬'''하며 1마리로만 완승하였다. 34화의 준결승에서는 리자몽 한 마리만 써서 6마리를 발라버리는 압승을 거뒀다. 시트론의 언급에 따르면 루이전만이 아니라 준결승전까지 메가리자몽X와 메타그로스 2마리만 가지고 모든 상대를 밀어버렸던 모양. 리그 준결승전에서 포켓몬이 한 마리에서 두 마리로 늘어났다는 점만 빼면 가히 택트를 연상시킨다.
게다가 칼로스리그 결승전에서 지우를 상대로 굉장히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꽤 고전했지만 결국 상성상 불리한 지우의 지우개굴닌자를 상대로 승리했다.
허나 플레어단전에서는 지우와 힘을 합쳤음에도 불구하고 메가갸라도스 하나만 가지고 실력행사하는 플라드리를 상대로 굉장히 고전했다.[36] 결국 사천왕인 피키라가 개입해서야 겨우 승리를 했지만..
5. 반응, 추측
플라타느박사의 얘기가 나오면 인상을 쓰는데, 이는 ACT 2에서 고용주가 플라드리라는 게 밝혀지면서 그에게서 "플라타느박사가 누군가에게 노려질 위험성이 있으니 플라타느박사의 신변을 보호해야 한다."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으로 드러난다. 즉 메가진화의 힘을 악용하려는 자들에게 플라타느가 더러운 일에 휘말려 위험을 겪게 하지 않기 위함. 어찌 보면 플라타느를 위한 마음을 플라드리에게 이용당하는 상황이다. 이는 ACT 4에서 파키라가 플라드리에게 한 '저런 순수한 소년을 이용하냐'는 발언으로 확인사살. 소중한 것을 지키고 싶다는 마음이 철저하게 이용당한다는 점에서 의외로 순진한 구석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렇듯 알랭이 강해지려는 이유는 '''소중한 존재를 지키기 위해서'''이다. 더불어 "리자몽이 아니면 강해지는 의미가 없다"라는 말을 한 것과 자신의 포켓몬을 극도로 아끼는 점 등을 보면 의외로 지우와도 통하는 구석이 상당히 많다.[37] 이와는 별개로 마농의 도치마론이 혼수상태에 빠지자 극렬한 분노를 드러내는 모습이나 "다시 한번 나에게 웃어줘, 마농!"이라는 대사, 레쿠쟈의 용성군에 휘말리자 어깨에 부상을 입어 가며 마농을 구해 준 점, 울먹이며 자신에게 안긴 마농을 자신도 똑같이 안아준 점 등을 보면 마농에게 단순히 같이 여행하는 동료 이상의 감정을 느끼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물론 알랭의 성격을 봤을 때 꼭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저렇게 반응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있으니 확신은 금물. 다만 마농이 알랭에게 동료 이상의 감정이 있는건 확실해 보인다.
또한 재미있게도 과거 회상장면에서 조수 시절 때 하얀 가운 밑에 입은 옷이 당시의 파이리와 같은 주황색/노란색이었지만, 포켓몬 트레이너인 현재의 옷은 메가리자몽X와 같은 검은색/파란색이다. 그리고 목도리도 메가리자몽X의 입에서 타오르는 불꽃의 색과 같은 연파랑색. 캐릭터 자체가 미형 오리지널 캐릭터인 데다가, 다크 히어로를 연상하게 하는 분위기 덕분에 많은 팬들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극중에서는 사실상 다크 히어로라기보다는 악역 라이벌에 가까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천왕들에게도 대등 이상의 승부를 벌였다는 점 등을 지목하여 '역대 최강의 실력을 가진 라이벌'이라며 주목받았지만, 한때는 알랭의 목표는 엄연히 지우와 다른데다가 알랭의 포켓몬이 리자몽 하나인 것 같다는 점 때문에 리그에서 만날 가능성은 극히 낮을 것으로 추정되었었다. 물론 칼로스리그 출전이 확정되었다고 알랭의 포지션이 변한 것은 아니다. 알랭은 여전히 적 포지션이고, XY의 진 라이벌은 여태까지의 행적으로 보면 승태가 더 가깝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지우의 대결이 확정되었고, '''칼로스리그 최종 보스'''로 등극.[38] XY의 리그전에서의 라이벌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그닥 좋지는 않기에 이 대결이 스토리의 가장 큰 클라이막스가 되었다. '''안 좋은 의미로.'''
6. 비판
6.1. 제2의 택트
알랭이 본편에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하더라도 팬덤의 평가는 상당히 호의적이었다. 본편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특별편의 주인공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본편에 등장했을 때도 XY의 큰 문제점 중 하나였던 '''강력한 라이벌의 부재'''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인물로 꼽혔기 때문. 캐릭터 자체의 무게감과 실력은 덤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지우의 우승을 막아버린 인물로 퇴장되었기 때문에''' 팬들에게 '''천하의 개쌍놈''' 취급을 받고 있으며, '''심하면 그 슈티보다도 못한 평'''까지 받는다.[39] 역시 모든 팬들의 공동의견은 "XY에서 지우를 우승시켰어야 한다." XY의 주인공은 지우가 아니라 알랭이었다면서 한탄하는 사람도 있고 심하게는 '''XY&Z의 진 빌런'''이라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우승 자격을 '''박탈''',[40] 혹은 재시합 등으로 지우가 우승하는 전개를 바라는 팬들도 있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어떤 이는 알랭이 리그에 끼지 않는 것이 차라리 나았다는 의견도 있다. 만약이란 없기에 시청자들에겐 이미 아무 의미도 없는 가정에 불과하지만, 게다가 알랭이 칼로스리그 결승전부터 플레어단 에피소드에선 '''진 주인공''''''으로 부상해버리고''' 지우 일행은 그냥 서포터화된 점까지 겹치며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41] 그리고 지우가 승리에 대한 강박감을 극복하는 것으로 완성시킨 유대변화가 최강에 집착하는 알랭에게 패배한 것이 작품에서 내세우는 교훈을 작품이 스스로 부정하는 꼴로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비판받는다.
전체적으로 보면 알랭도 지우에 이어 XY 애니 스토리상의 두번째 '''피해자'''라고 볼 수도 있다.[42] 알랭 자체의 캐릭터성은 그렇게까지 어설프거나 막나가게 짜여진 건 아니고, 개연성 있는 스토리 내에서라면 충분히 주목받고 호감형으로 남을 수도 있었다.[43] 그러나 본편 스토리에 알랭이 끼어든 게 단순히 플레어단 사건 뿐만 아니라 지우가 참가하는 칼로스리그 건과 엮이게 되었는데 이리 스토리를 짠 건 제작진이다.
또한 리그전을 보면 시합이 루즈한데 상대 포켓몬들이 뭘해도 리자몽 공격 한방에 다 쓰러진다. 그래서 한마리로 상대를 다 양학하는 택트같은 싸움을 보여준다.[44] 알랭처럼 비판점을 가지고 있는 진철의 경우도 리그에서 용식이랑 붙을때 3:0으로 이긴 적이 있지만 시합 자체는 마냥 일방적이지 않았고 적절한 교체플레이를 하는 등 나름 시합이 재밌었다.[45] 알랭은 그에 반해 상대가 뭘 내놓든 화염방사 한 번에 다 허무하게 쓰러지니 너무 루즈하다.
그리고 지우의 리그 승리를 오매불망 바라고 있던 시청자들과 팬덤에게 지우의 승리를 가로채간 놈처럼 보이는 인식을 박아놓는 무리수를 이번에도 리그 우승 실패 확정 패턴과 함께 내놓는다는 스토리적 자충수를 둔 것도 제작진이다. 캐릭터가 결국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인식을 박는 건 캐릭터가 행동하는 스토리 안에서이므로, 결국 알랭이란 캐릭터를 시청자들에게 욕먹는 게 뻔할 방향으로 끼워넣고, 그러한 스토리를 내보내버린 제작진, 그리고 제작진에게 그렇게 하라고 압력을 가한 윗선들 탓이다.[46]
사실 순수하게 XY 스토리 측면에서만 보면 그냥 알랭은 자신의 실력으로 라이벌(지우)를 이겨서 우승을 한 것 뿐이다. 그러나 지우는 몇 년이 걸리도록 리그에 도전했지만 매번 아깝게 떨어지는 패턴을 반복해온 주인공이고, 그런 주인공으로 구르는 패턴이 계속 반복된 건 사실 그런 패턴을 계속 우려먹기하는 제작진이고, 그런 주인공에게 시청자들과 팬층은 감정이입을 해왔다. 그리고 그 세월이 시청자들을 슬슬 쌓일 때까지 쌓일 정도로 흐른 후에 '''포켓몬스터 시리즈에서 갑툭튀한 작자에게 지우는 또 승리를 빼앗긴 것처럼 보이고''' 당연히 그로 인해 발생된 분노는 그렇게 스토리를 짠 제작진 뿐만이 아니라 스토리상에서 지우를 이긴 알랭에게도 돌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알랭에게 돌아가는 안티적 시선들은 캐릭터 혼자만이 지니는 문제라기보다는 이런 외부의 문제들이 복합되어 나타난 결과물이다.
그리고 밑에 나와있듯이 알랭의 진짜 문제점은 '''지우를 패배시켰기 보다는, 플레어단의 음모에 속아 넘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라는 점이 있다.[47]
6.2.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뉘우치는 기색이 어색한 모습
물론 이 또한 제작진에게 1차적으로 잘못이 있다. 프리즘타워에서 플라드리의 계획에 대해 놀라면서 분노하지만 그 모습이 어색한데다가 결정적으로 '''자신이 플라드리에게 속아서 악행을 저질러 수많은 사람들과 생명들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기보다 자신은 뭘 위해 싸워온 거냐며 땅을 치며 괴로워하기부터 한다.'''[48]
정상적인 인성이나 상식을 가진 놈이라면 자신이 아무리 속았어도 그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준 것에 대해 죄책감부터 크게 가지고 붙잡혀 있는 지우에게 진심으로 사과부터 하고 지우부터 빨리 풀어주고[49] 플라드리를 해치우고 사람들부터 도와주는 게 우선이다.[50] 그런데 하는짓은 그냥 그런건 뒷전이고 자기랑 마농 걱정부터 하고 있으니 이게 어디 정상적인 모습인가?[51] 이 정도면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뉘우치는 모습이 어색함을 넘어 아예 그냥 죄책감을 별로 못 느끼는 수준이다.[52]
모 포켓몬 애니 리뷰어는 이런 알랭의 행동에 대해서 "'''이런 행적 마저 보면 플레어단에 대한 공범죄로 잡혀가도 어색하지 않다.'''"라고 말할 정도다.[53]
6.3. 결론
전체적으로 포켓몬스터 시리즈 뿐만 아니라 다른 일본 만화/애니메이션 계에서 ''''피해자 미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여겨진다.
그 뜻은 전체적으로 피해자가 가해자의 압박, 사기에의해 강제적으로 악행을 저지르게 됬지만 피해자 본인은 자신이 한 만행이 가해자에 의한 압박이였을 뿐, 자신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인정하지 않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그나마 그 뒤에 늦게나마 후회하고 반성을 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이상한 연출로 인해 여전히 어색하게 느껴진다.
7. 기타
여태까지 보여준 행적이나 성장 등을 감안하면, '''XY&Z의 진 주인공'''이라고 불려도 굉장히 그럴 듯 하다.
주인공인 지우와 알랭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이처럼 모두 지우가 아닌 알랭에게 들어가기에 알랭을 진 주인공이라고 보는 사람이 많을 수 밖에 없다. 훗날 7세대 게임의 주인공들과 릴리에와의 차이랑 닮았다.
비슷한 포지션[55] 인 철희, 택트 등과는 다르게 리그전 이전에 등장했고, 똑같이 리그전 이전에 등장한 훈이, 철이와는 달리 지우와 3번이나 시합을 벌였다. 훈이를 제외하고 이런 계통의 라이벌이 비중이 적은 편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부분. 그러나 지우는 한 번도 알랭에게 이기지 못했다.
본편 41화부터 '마농의 메가진화 그림일기' 코너에서 파트너인 메가리자몽과 함께 SD화 되어 출연하기도 했다.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의 에피소드 델타 진행 도중에 엔트리 멤버 중 조기구입 특전인 특별한 색 메타그로스가 포함되어 있으면 특수한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성호와의 대화 도중 본인도 오래전에 레쿠쟈를 한 번 마주한 적이 있었다며 그때 '''레쿠쟈와 함께 싸웠던 검은 메가리자몽 조련사인 소년 트레이너'''의 존재를 언급한다.
유희왕 ARC-V의 주인공 사카키 유우야가 생각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 흑화된 얼굴이 묘하게 비슷하고 붉은색 계열 드래곤을 에이스로 쓰며, 그 에이스를 검은 드래곤으로 진화시킨다는 점, 웃음에 신경쓴다는 점 등등... 가장 결정적으로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게 주 목적이고 그 소중한 사람에게 비극이 닥쳤다는 점이 완벽하게 겹친다.''' 거기에 그 사실에 분노하고, 타인에게 이용당하는 모습까지도 흡사하단 점을 보면 상당히 기이하다. 심지어 두 사건이 터진 게 시간상 딱 2주 차이밖에 안나서 이런 면이 더더욱 부각된다. 결정적으로 둘의 성우는 같은 '''오노 켄쇼'''다.[56][57]
지우 일행과 정서적으로 비교하면 어딘가 문제가 있는 편이다. 원래 목적과 다르게[58] 플레어단과 접촉하면서 본인의 여정이 꽤 꼬여버렸고, 급기야는 아끼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지가르데 포획 등 플레어단의 계획에 일조한 인물이다. 그런만큼 정신적으로 고생 좀 했다. 어쨌든 플라타느박사와 마농을 지키기 위해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은 알랭의 모습은 모두를 지키기 위해 시트로이드를 희생시킨[59] 시트론이나 플레어단 전에서 플라드리의 회유에 넘어가지 않고 끝까지 자기 가치관을 지켜낸 것도 모자라 알랭을 설득시킨 지우와 비교하면 무언가 불안정한 면이 없잖아 있다. Act 4화에서 보여진 매서운 눈매도 마농이 슬퍼한 나머지 본인 상태가 엉망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물론 지우나 다른 일행이 겪었던 일은 사실 알랭에 비하면 다행인 편으로 간간이 이별이나 죽음(이었는데 아닌 일) 등이 있었지만 그래도 알랭보다는 훨씬 더 순탄하게 넘어갔다. 지우가 정서적으로 알랭 수준의 행보를 보인 건 무인편 초기 뿐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다.[60][61] 지우보다 연장자이면서도 정서적으로는 지우보다 못한 면도 있다고 봐야할 듯.[62] 심하게 말해서 지우의 외침이 없었다면 끝까지 어버버 하거나 플라타느나 마농이 나타나고서야 정신차렸을지도 모른다.[63]
지우는 처음 알랭을 만났을 땐 존칭을 썼지만 알랭이 편하게 이름으로 부르라고 한 후에는 반말과 존댓말을 혼용해서 사용한다. 한국판에서는 일관되게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으로 번안되었다.
8. 관련 문서
[1] 모티브는 프랑스에서 쓰이는 이름인 Alain이 맞으나 일본어 발음의 한계 상 아랑으로 발음된다.[2] 포켓몬스터 DP에서 사천왕 충호를 맡았다. 동시기에 같이 방영된 작품 유희왕 ARC-V의 주인공 사카키 유우야역활을 맡았다. 아내 하나자와 카나는 W에서 채하루를 맡았다.[3] 포켓몬스터 THE ORIGIN에서 라이벌 그린을 맡았다. 포켓몬스터 극장판 중 7기, 9기, 17기, 20기에 출연한 적이 있지만 사실상 포켓몬스터의 고정 멤버로 발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지우를 맡은 이선호와는 티미의 못 말리는 수호천사 NICK판(각각 코스모, 티미 터너)과 소닉 X(각각 소닉, 테일즈)에서도 함께 주역 콤비를 맡은 바 있다.[4] 이후 새벽빛의 날개에서 마스터드(비조도 포함)로 오랜만에 시리즈에 복귀한다.[5] 사실 원래 라이벌 자리는 쇼타(승태)다. 쇼타(ショータ)의 이름이 시(シ)로 시작한다는 점과 쇼타가 사토시에게 정신적 압박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보면 원래 결승전에서 사토시 대 쇼타가 됐어야 한다. 하지만...[6] 14화부터 사실상 악역이 되었고, 알랭은 사상 처음으로 '''악역 라이벌'''이 될 뻔했으나, 40화에서 지우의 말을 듣고 정신차려 플라드리에게 등을 돌린다.[7] 정확히는 플라드리가 거석은 인간의 손에 있어야만 가치있는 거라고 개인통신을 넣었다.[8] 말 그대로. ACT 2에서 분석한 성분을 통해서, 거석의 에너지반응을 차단하는 에너지 그물을 만들어서 그걸로 그대로 끌고 갔다.[9] 이때 리자몽은 이미 9명의 포켓몬과의 연속 배틀로 지쳤다는 페널티를 안고 있었다. 사천왕이 핸디캡을 져도 모자랄 판에 트레이너쪽이 핸디캡을 진 것이다. 게다가 비록 파키라가 메가진화 포켓몬만 사용했지만 이 매치는 메가진화 포켓몬끼리 1대 1로 붙는 시합이라 시합 조건은 서로 동등했고 파키라도 플레어단 일원인지라 플라드리의 지시 때문에 파키라도 전력을 다해서 상대할 수 밖에 없었다.[10] '''블러스트번으로 개굴닌자를 쓰러뜨린 건 후에 있을 사건의 전조가 되었다.'''[11] 포켓몬 애니메이션에서 전설의 포켓몬은 웬만한 네임드급 트레이너도 능가하는 사기 캐릭터로 그려진다. 메인 전설의 포켓몬의 경우 심하면 사천왕, 챔피언까지 초월하기도 한다.[12] 지우가 그대로 털렸던 13화와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그 사이 지우에게 별다른 성장이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때도 알랭의 본 실력은 아닌 듯하다.[13] 지우에게 리그 이야기를 들은 게 23화이니 7화만에 배지 8개를 다 모았다는 뜻이 된다. 하지만 이상할 것도 없는 게 지우는 일행이 있고, 여행을 하는 도중 다른 일행들의 일정을 소화하거나 다양한 경험을 하는 일이 많아 지체되는 반면 알랭은 혼자이고, 목표를 위해서만 움직이고 있기에 빠르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지우보다 늦게 시작했는데도 더 빨리 8개를 다 모은 승태와 비슷한 경우로 보면 된다.[14] 이때 지우가 오랜만에 알랭에게 존댓말을 쓴다.[15] 그냥 슥 보고 씩 웃으며 "리자몽! 전방 '''53도'''로 화염방사!" 라고 했다.[16] 지우는 8강 두번째 시합이었다.[17] 리자몽이 거대코뿌리와 싸우면서 대미지를 입었을 수도 있지만 묘사를 보면 글쎄...[18] 이때 각자 마지막으로 다짐하는 연출이 정말 가관이다. 포켓몬스터 시리즈를 모르는 사람이 보면 알랭이 주인공으로 보이게끔 자신의 목표와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라는 멋진 대의까지 곁들여 묘사되었지만 반대로 지우는 그 묘사가 간단하게 끝나버렸기 때문.[19] 메가리자몽X도 상당히 대미지를 입긴 했다. 개굴닌자가 쓰러지기 직전 발을 접지르는 연출이 있었고 전투 도중에도 피해를 입은 묘사로써 몸의 흠집들이 적잖게 보였다.[20] 지우는 이전에도 리그에서 마지막 네임드 전에서 패배하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이 전개가 너무 지속되다 보니 시청자들에겐 나쁜 의미로 반향을 불러오고 말았다. 자세한 건 칼로스 리그 및 포켓몬스터 XY(애니메이션)/평가 문서를 참고.[21] 이게 에너지 드레인으로 착각되었다. 단, 지우와 개굴닌자는 피카츄의 소리에 세뇌를 무시하고, 누가 이기냐 해보자며 유대현상을 일으켜 컨트롤장치와 구속구를 박살낸다. 다시 말하자면 '''이 메가진화 에너지는 전설의 포켓몬도 조종하는 그 정도 파워의 에너지다.'''[22] 이걸로 파키라의 메가헬가, 지우의 개굴닌자를 쓰러뜨렸다.[23] 개굴닌자 저격용으로 중간에 채용되었다.[24] 전광판을 자세히 보면 기절해서 회색으로 처리된 메타그로스가 보인다.[25] 상대의 공격을 받고 반격하는 스타일.[26] 심지어 미끄래곤이 날린 참기마저 버틴다![27] 애니메이션에서의 챔피언은 정말로 넘사벽급 실력자로 사천왕조차 시합이 성립되기가 고작이다. 당장에 챔피언 중 한명인 카르네역시 상성상 불리함에도 강철타입 사천왕인 간피을 간단히 쓰러트렸다. 이런 사천왕조차도 챔피언에게는 한참 아래인데 그 챔피언 중 한명인 성호와 나름대로 대등하게 싸운 알랭의 실력 자체가 대단하다는 증거다.[28] 칼로스 지방의 파키라도 '''너라면 리그 우승정도는 문제없을 것'''이라며 실력을 인정했고 말 그대로 우승에 성공했다.[29] 이 트레이너는 이후 칼로스 리그에서 8강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둘정도로 강호 트레이너다. 이후 8강에서 지우의 루차불의 플라잉프레스에 앱솔이 쓰러지면서 8강 탈락.[30] 이당시에는 번개펀치도 채용을 하지 않은 상태라 더 불리했다.[31] 당장 알랭 이전의 지우 최강의 라이벌이었다고 평가받던 진철이 난천에게 도전했을때 한카리아스에게 유리한 포푸니라를 꺼내고도 전혀 데미지를 주지 못한채 쓰러졌음을 생각하면...[32] 플라드리의 진입으로 시합 중지.[33] '''이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전적이다.''' 파키라가 작중에서 사용한 포켓몬은 메가헬가 한마리 뿐이지만 엄연히 1대1로 시합을 해서 이겼으며 뿐만 아니라 알랭과 메가리자몽X는 '''그 전의 9명의 메가진화 포켓몬들과 메가진화 사용자들을 쓰러트리느라 체력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였다.'''[34] 특히 지우가 본편에서 뛰어난 전술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보니 더욱 비교되기도 한다.[35] 그 이전에 플레어단 간부들 모두 역시 상당히 실력있는 트레이너이고 최첨단 장비까지 동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가르데에게 압도적으로 밀렸던 것을 보면 알랭은 확실히 챔피언에 근접한 실력을 가진 트레이너이다.[36] 그 이유는 결승전 직후라 알랭과 지우의 포켓몬 모두 체력을 소모된 상태에 회복을 못했기 때문에 만전의 상태도 아니었을 뿐더러 플라드리가 사천왕조차 월등하게 능가하는 배틀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여담으로 6마리를 전부 사용한 지우와는 달리 알랭은 리자몽 1마리만 썼다. 체력 문제라기엔 지우의 포켓몬들도 다르지 않고...[37] 지우는 고지카에게, 알랭은 파키라에게 똑같이 '한계를 넘어선 애정/유대'라는 칭찬을 들었다.[38] 물론 바로 이어질 플레어단 편을 합치면 최종보스는 플라드리가 될 것이다. 다만 플라드리는 악역으로서 무너진다는 것이 거의 확실한데 알랭과의 우열은 아직 확답할 수 없고 결승전에서 알랭이 승리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는 것.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별로 없었다.'''[39] 다만 제작진이 떡밥을 굉장히 많이 뿌려두었기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는 똑같은 전개를 반복하는 제작진에게 있다. 사실 이번만큼은 일부 제작진도 지우가 우승하지 못한 것이 이해가 안 되었다고 할 정도. 만약 "알랭이 그 때(23화)보다 훨씬 강해졌다"는 식의 어필을 꾸준히 했었다면 모를까, 역시 굉장하다는 말만 던져놓고 23화에서보다 업그레이드(거대물수리검)된 상태의 개굴닌자가 이번에는 더 업그레이드(붉은 거대물수리검)되었음에도 블러스트번에 씹히고 개굴닌자가 패했다는 결과는 하드팬이든 라이트팬이든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 당연하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XY&Z의 밸런스 붕괴의 정점을 찍었다는 소리까지도 나오고 있다.[40] 물론 알랭은 순수히 실력만으로 우승한 것이고 플레어단과의 연계는 사실 알랭쪽이 이용당한 것이기에 뭘 해도 알랭의 우승 자격 박탈은 불가능하긴 하다.[41] 분명 본인도 플레어단의 계획을 도왔지만 죄책감을 느낀 뒤 주인공 측으로 돌아서는 것으로 끝. 그것을 비판하는 사람조차 작중에는 없다. 그래서 종종 모 만화의 주인공 공인 최고의 멋진 닌자와 비교되기도 한다. 물론 플라드리와 마다라 모두 의도는 좋았다 류로 귀결되는 공통점도 있다.[42] 첫번째 피해자는 당연히 우승을 놓친 한지우.[43] 최소한 본인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외전 시리즈에선 그랬다. 그리고 리그 건은 그냥 빼버리고 알랭이 플레어단이 관련된 스토리 노선에서만 등장하면서 단순히 대립하다가 지우 일행에 의해 자기 잘못을 깨닫고 돌아서는 ‘아군이 된 적’ 스토리를 적당히 살을 붙여가며 따라가기'''만 했다면''' 그냥 “얘도 사실 좋은 녀석이었어!”하는 식으로 지우 일행에게 인식될 것이고, 시청자들에게도 그럭저럭 무난한 인상을 남기고 끝날 수 '''있었겠지만''' 제작진들의 만행으로 인해 알랭은 결국 한지우 팬들에게 '''악역''' 취급을 받게 되었다.[44] 그나마도 택트는 꺼낸 포켓몬이 다크라이니까 한쪽이 일방적으로 두들겨맞아도 이상하진 않은데 리자몽은 절대 환상의 포켓몬도 아니고 600족도 아니다. 즉 일방적으로 남을 털어먹는 포켓몬이라기에는 좀 무리수인 감이 없잖아 있다.[45] 진철은 용식이를 인정해주기도 했다.[46] 이게 어이없는 것은 모든 스토리의 왕도는 강력한 라이벌에게 계속 뒤쳐지던 주인공이 성장을 거듭하며 최후의 결전에서 결국 라이벌을 꺾으면서 자신의 성장을 증명하는 것으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주는 것인데 알랭은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마지막까지 지우를 이겼다. 즉, 강력한 라이벌이 있었는데 마지막까지 강력해서 주인공이 이기지 못하고 이야기가 끝났다라는 스토리가 되는데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하는 시청자 입장에서 누가 이런 스토리를 보고 싶겠는가? 특히 포켓몬이 일단 아동을 대상으로 하고 지우가 노력하며 성장해가는 스토리를 보여주면서 노력의 중요성을 어린아이들에게 보여주는 역할 또한 하고 있는데 이 결승전은 범재가 노력해봤자 천재한텐 못 이긴다라는 동심파괴적인 메시지를 보여준다.[47] 패배시킨 것 정도야 인성과는 무관하고 지우를 패배시키면 안된다는 법도 없다. 이미 또 그런 사례가 5번이나 있었고... 하지만 아래에 나오는 것은 인성과도 연결되며 캐릭터성에도 연결되는, 알랭이라는 캐릭터 자체에 그 자체에 대한 비판이다. 행적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48]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지우와 개굴닌자가 구속에서 풀려난 것도 그냥 그 둘이 유대감으로 즉 사실상 자력으로 탈출한 것이었다. 게다가 더 어이없는건 알랭이 정신을 차리고 적극적으로 나서자 나머지 포켓몬들의 구속까지 풀려났다. 결국 고의는 아니겠지만 자신에게는 이 일을 해결할 능력이 어느 정도 있는데도 의미없는 일로 시간만 날려먹은 것[49] 어이없는건 위에서 보듯 플라드리가 지우에게 세뇌광선을 쏘고 있는데 그 때 옆에 있는데도 걱정만 하고 구해줄 생각을 않고 있다.[50] 이런 모습을 보여준 것이 바로 파키라. 이쪽은 사실상 인질이 된 사람 때문에 협력하게 된 알랭과는 달리 그냥 그 자신 본인부터가 플레어단 소속이었지만 플라드리가 잘못된걸 알자 적극적으로 플레어단과 플라드리와 맞서며 지우를 구해주고 플라드리의 메가갸라도스를 쓰러뜨리는 등의 공훈을 세운다. 그럼에도 자신이 플레어단에 있던 것으로 인해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하는 어떻게 보면 알랭과는 아치메이너적인 모습을 보인다.[51] 게다가 저렇게 우왕좌왕하는 자신을 잡아준건 다름아닌 자기 자신과 플라드리 때문에 개고생중이던 지우였다. 박사 조수로 일하고 나름대로 여행도 떠나고 플레어단에게 이용당하는 고생도 할 정도로 어찌보면 지우에 비해서 보면 여러방면으로 경험이 많은 사람 치고는 이는 부족한 모습이다. 게다가 지우는 플라드리에 맞서 당당히 자세를 유지하지만 알랭은 지우가 나서기 전까지 쩔쩔맨 것을 보면 이것도 문제다.(즉 알랭은 자기만의 선이나 도덕적인 관념 자체가 지우보다 모자라다는 얘기다. 실제로 플라드리의 미친 계획에 대해서 뭐라 말하지만 플라드리가 "그래서 니가 원하는게 오늘보다 나쁜 내일이냐?" 라고 하자 침묵해버린다.)[52] 그뿐만이 아니라 여기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라 사상자가 나오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렇지, 건담 시리즈나 골판지 전기 시리즈, 프리큐어 시리즈 같이 전투가 주요 요소인 애니들이나 나루토, 블리치, 페어리테일, 유희왕, 원펀맨,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귀멸의 칼날 같은 액션 소년 만화들의 경우였다면 알랭 같은 캐릭터 때문에 최소 20명 이상의 사상자가 생겼을 것이다.[53] 사실 알랭으로서는 정말로 플라드리에게 속고 이용당한 것이니까 억울하겠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서 이용당한 사람 치고는 분노만 하고 정작 죄책감이란 것을 별로 못 느낀다고 판단한다면 충분히 공범으로 볼만하다.[54] 지우: 세레나, 알랭: 마농[55] 리그전에서 지우를 꺾는 역할.[56] 사실 성우가 맡은 캐릭터 중엔 유우야와 행보나 운명이 여러모로 비슷한 캐릭터들이 더 있다. 그리고 예로 나온 캐릭터들이 성우의 대표 캐릭터들 중 하나인데다 만인이 인정하는 영고 캐릭터들이다.[57] 한국판 성우가 맡은 캐릭터들과 비교해보면 괴도 조커의 이 녀석과 비슷하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악의 조직에 들어가 활동했다가, 막판에 주인공과 함께 최종 보스를 상대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둘 다 다크 히어로이기도 하다.[58] 원래 여행의 목적은 메가진화와 관련되어 있다.[59] 단 시트론 본인은 도저히 하지 못하겠다고 했지만 시트로이드가 "주인님이라면 할 수 있습니다. 전 주인님을 믿습니다." 라고 하자 울며 희생시켰다.[60] 무인 17화쯤에 지우가 피카츄를 놓아 주려고 했던 때가 있는데, 이때가 그나마 비슷하다.[61] 물론 알랭-마농 관계와 지우-피카츄 관계는 구도는 다르긴 하다. 하지만 지우는 무인 1화에서조차 피카츄를 지키기 위해 깨비참의 집단 린치를 맞을 정도로 아꼈다. 누가 더 아끼고 말고 따질 문제가 아닌 셈.[62] 어떻게 보면 알랭 곁에는 지우 곁에 있던 동료들 같은 존재가 없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만일 지우도 홀로 여행했다면 성장이 늦어졌을 것이다. 봄이, 빛나, 세레나같은 신참 트레이너들도 각자가 문제가 없잖아 있었지만 동료들과 함께하면서 나아지지 않았던가? 물론 알랭에게는 마농이 있긴 했지만 함께한 시간으로 따지면 앞의 것들보다 많이 처지고, 무엇보다 저쪽은 동등한 관계지만 이쪽은 알랭이 상당히 이끌어 줘야 할 관계다. 알랭이 마농에게 영향을 받는 것보다 마농이 알랭에게 영향을 받는 게 더 많을 관계다.[63] 물론 이때쯤 되면 알랭도 더 이상 지우의 편에 서서 싸우기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플라드리가 가만히 놔둘 리도 없고 무사했다 해도 진작에 나서지도 않고 지우를 구하려는 모습도 보이지 않은 모습을 신뢰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물론 플라드리가 자신을 제거하려고 들면 자신도 싸우기야 하겠지만, 그 성격이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