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2007년
1. 개요
2007년에 열린 프로야구 시즌.
팀당 126경기씩 총 504 경기가 열렸다.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으로 인해 프로야구의 인기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기 시작한 첫 해. 비록 시즌 전 도하 참사로 인해 흥행에 우려가 되기도 했지만 결국 410만 관중을 기록하여 90년대의 흥행을 회복할 수 있게 되었다.
SK 와이번스가 김성근 감독이 부임하면서 데이터야구를 바탕으로 토털야구, 벌떼야구를 선보여 SK왕조의 서막을 연 해다. 선수 개인 타이틀에서는 수상자가 없었지만 팀으로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여 팀 사상 첫 1위를 기록했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이 해 SK는 스포테인먼트를 선보여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모으는데 성공하며 성적과 흥행을 모두 잡았다.
한편 현대 유니콘스가 KBO의 지원금을 받고 운영한 마지막 해다. 현대는 여러 악재 속에서도 6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리고 삼청태의 계보도 완전히 끝났다.
1.1. FA
자격 취득 선수 20명중 12명이 신청을 하였다
잔류
삼성 전병호 : 2년 9억 원 (옵션 연간 5천만 원 포함)
삼성 진갑용 : 3년 26억 원 (옵션 3억 원 포함)
삼성 김재걸 : 2년 5억 6천만 원 (옵션 연간 3천만 원 포함)
SK 김원형 : 2년 7억 5천만 원 (옵션 연간 5천만 원 포함)
SK 박경완 : 2년 10억 원 (옵션 연간 1억 원 포함)
한화 권준헌 : 2년 5억 원 (옵션 5천만 원 포함)
현대 김수경 : 1년+2년 5억 원 (옵션 1억 원 포함)
KIA 김종국 : 2년 5억 5천만 원 (옵션 연간 5천만 원 포함)
이동
두산 박명환 → LG : 4년 40억 원 (옵션 2억 원 포함) / 보상선수 신재웅
LG 이병규 →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 : 계약 조건 미공개
미계약
한화 차명주, 롯데 노장진
1.2. 방출
- 현대: 김승권 ,조승현, 정훈, 김기남, 정재엽, 허웅, 김선일, 류상문, 권보현, 이상우, 이정신, 김영규
- KIA: 방동민, 문상호, 이기남, 백정훈
- LG: 최상덕, 강상수, 박만채, 김광우, 안상준, 마해영
- 롯데: 박연수
- 한화: 오봉옥
1.3. 해외파 특별 드래프트
박찬호의 등장 이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가 대한민국 야구에 관심을 가지고 선수들을 스카웃하려 하자 1998년에 아마추어 유망주들의 무분별한 해외 진출을 막기 위해 해외파 2년 유예 제도를 만들었다. 그런데 알다시피 (주로)미국으로 떠난 선수들이 모두 성공한 것이 아닌지라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 안착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 돌아온 대한민국의 (지명 당시) A급 유망주 대우를 받던 선수들의 대한민국 복귀를 위해서, 그리고 조금 더 KBO 리그의 중흥[1] 을 위해 특별히 KBO에서 이들을 구제하기 위한 회의를 갖고 결론을 낸 것이 해외파 특별 드래프트. 이에 따라 위 조건에 해당되는 선수들 중 연고지 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선수를 여러 명 보유한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가 복수의 대상자들 중 한 명을 우선 지명할 수 있었고, 이후 4월 2일에 열렸던 드래프트에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와 류제국, 그리고 3월 중에 뒤늦게 명단에 추가된 채태인을 포함하여 최종 5명의 대상자를 영입할 의사가 있는 6개 구단이 지명하도록 하였다. 6개 구단이 추첨을 통해 지명 순서를 정하였고, '6'번을 뽑은 한화 이글스는 지명권을 행사할 수 없었다. 대신 당시에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2012년 반대 급부로 박찬호가 복귀 하는데 명분을 얻었다.
1.4. 2007년 한국프로야구 미스터리
유독 희한한 기록이 풍성하게(...) 쏟아진 해다. 이현곤이 타격왕에 올랐다던가, 이대형이 3할을 치는 등. 자세한 상황에 대해서는 이 문서 참조. 게다가 우천 취소가 거듭되면서 슈퍼 한국시리즈(?)라는 해프닝이 일어날 뻔하기도 했다.
1.5. 서머리그
이 해 7월 15일~8월 14일의 경기를 서머리그라 하고 우승팀에게는 2억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여기서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했고 MVP는 심정수가 차지했다. 이 때 KIA 타이거즈의 서정환 감독이 2년만에 꼴찌라는 치욕을 만회하고자 이거라도 우승을 노리다가 그냥 망했다.
2. 정규시즌 최종순위
전년도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나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며 두산 베어스가 2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SK 와이번스가 팀 사상 처음으로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거두면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반면 엘롯기는 2001년, 2005년에 이어 또다시 모두 포스트시즌에 탈락했다. LG 트윈스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운 시즌. 현대 유니콘스의 김재박 감독을 데려와 4강 싸움을 했지만 9월 7일 김우석의 실책 이후로 절대법칙만 증명하며 아쉽게 5위로 마무리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년 연속 7위를 기록했다. 강병철 감독은 일명 강병철의 양아들이라 불리는 편파적 선수기용 논란만 일으키며 마지막 감독 생활을 어수선하게 마무리했다. 이로서 8888577이라는 비밀번호가 완성. 여기에 KIA 타이거즈는 2005년에 이어 또다시 최하위로 추락하면서 타이거즈 역사에 다시 한번 먹칠했다.
여담으로 이 해 승수 표준편차가 약 '''7.33'''으로, 8구단 체제 하 1위, 역대 4위에 해당하여, 디플레가 심했다는 '''2001년보다 낮다.'''[2]
3. 신인드래프트
한국프로야구/2008년/신인드래프트
4. 다른 시즌 보기
5. 포스트시즌
- 한국프로야구/2007년 포스트시즌 문서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