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WCS Korea Season 2/Challenger League
1. 출전 선수
황색에 해당하는 선수는 1라운드에서, 녹색에 해당하는 선수는 2라운드에서, 연청색에 해당하는 선수는 3라운드에서 시작한다.
- 챌린저 리그(코드 A 포함) 첫 진출자
- 서태희: KeSPA 루키리그 1위출신 신예로, 결승에서 잡은 상대가 송병구다.
- 임재현: 전에 TSL에 있었다가, 팀 해체 후 신인 드래프트로 SKT T1에 입단했다.
- 서동현: 이전 시즌 승강전 시드권을 확보하고 승강전부터 시작했다. 거기서 탈락하고 떨어지며 첼린저 리그부터 시작.
- 송영진: 브루드워때부터 선수활동을 해왔으나 이번 시즌 챌린저리그가 그의 생애 첫 개인리그 본선 진출이다.
- 김대엽
- 박대호: 브루드워때부터 선수활동을 해왔으나, 이번 시즌 챌린저리그가 그의 생애 첫 개인리그 본선 진출이다.
- 조병세
- 김명운
- 정우준: 스타테일 부트캠프 1기 출신으로, 부트캠프 프로그램에서는 탈락했지만 이후 따로 연습을 하며 결국 스타테일 입단에 성공.
- 백동준
- 김준호
- 기권
- 조명환: 북미로 WCS 지역 변경
2. 종족 비율
3. 상금 규모
금색에 해당하는 선수는 다음 시즌 코드 S에 진출하고, 녹색에 해당하는 선수는 이번시즌 그룹 스테이지(승강전) 출전권을 얻게 되고, 회색에 해당하는 선수는 다음 시즌 챌린저 리그 예선으로 강등된다.
Group Stage에서 2명이 끼어들기 때문에 Group Stage를 포함한 순위 결정이 불가능하므로, Bracket Stage만을 기준으로 상금과 포인트를 배분한다.
4. 리그의 진행
2013년 세 시즌의 챌린저 리그 모두 곰TV에서 주관하므로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비방송 경기는 1라운드의 2,4일차와 2라운드의 2일차가 해당된다. 또한 방송용 경기보다 2배 많은 8경기를 치룬다.[2]
4.1. Bracket Stage
한국의 Bracket Stage는 '1라운드 32명 → 2라운드 16명 → 3라운드 16명(프리미어 리그 16강 탈락자들이 합류) → 8명 통과, 나머지는 다 Group Stage 이동'으로 간단하게 정리되는 유럽·북미의 그것에 비해 직관적인 편이 아니다. 구조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4.1.1. Round 1
스타리그에서 내려온 8명을 제외한 나머지 40명은 1라운드에서 탈락하면 상금만 얻을 뿐 WCS 포인트를 얻을 수 없다.[3] 무조건 1라운드를 통과해야 25점을 얻을 수 있다.
'''엄대엄!'''
1경기에서 진에어 양희수가 2연속 전략으로 저번시즌 코드A에서 활약했던 신희범을 제압하는 충공깽을 선사하면서 시작. 그러나 2경기에서 고병재가 하재상을 압살하면서 협회와 연맹의 구도는 엄대엄으로 시작했다.
그러더니 3경기에서 백동준이 변현우를 상대로 승리하고, 그 다음경기에서 이정훈이 전직 TSL출신 T1저그 임재현을 제압하면서 결과는 엄대엄이 되었다.
'''진격의 연맹'''
연맹의 강세가 상당히 두드러졌다. 협회에서 2라운드에 단 2명을 보냈는데 그마저도 협회 내전. 협회VS연맹에선 연맹선수들이 모두 승리하면서 저번시즌부터 이어진 협회 강세론을 뒤집는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엄대엄 시즌2'''
안상원이 FXO로 임대된 뒤 곧바로 예선을 뚫어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영한에게 떡을먹고 바로 예선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2세트에서 이승현이 삼성칸의 지동원을 제압하고 엄대엄, 오랜만에 돌아온 '짝지' 정지훈이 CJ 신예 최성일을 쉽지만은 않게 잡아내며 연맹이 스코어를 앞섰다. 하지만 스타리그에서 좋지못한 경기력으로 내려온 신노열이 김도경을 잡아내며 다시 엄대엄이 되었다.
'''엄대엄 시즌3'''
1라운드 1일차~4일차중 3일이 엄대엄으로 끝났다.
첫경기에서는 MVP에서 거의 플레잉코치 역할을 하던 신상호가 김명운을 잡는 대형 충공깽을 선사하더니, 2세트에선 은퇴설이 돌던 방태수가 저그전 잘한다는 박진영을 잡고 충공깽을 한번 더 선사했다.
3세트는 김준호가 접전끝에 승리했고, 4세트에서 김기현이 장현우를 잡으면서 충공깽 한번 더 선사. 이러면서 장현우의 부진이 확실히 입증되었다.
그러나 5경기에서 서성민이 돌아온 최종환을 제압하면서 연맹이 반격을 시작, 최용화가 김대엽을 잡고, 김남중이 김재훈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연맹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마지막경기에서 송영진이 김승철을 잡으면서 엄대엄으로 종료.
다만 2일차에서 협회선수들이 거하게 말아먹으면서, 1일차->2일차로 간 선수들중 연맹선수들이 더 많아졌다.
4.1.2. Round 2
'''(어떻게 보면) 엄대엄 시즌4'''
1세트에서 정승일이 박수호를 승강기로 보내고, 고병재가 양희수를 승강기로 보내버렸다.
그러더니 3세트에서 김정우가 최병현에게 떡을 먹이더니 김유진은 홍덕을 간신히 잡으면서 3라운드행.
협회VS연맹은 엄대엄이 깨졌지만[4] , 협회VS비협회에서는 엄대엄이다.
'''연맹의 상승세'''
...라지만 연맹VS협회는 3경기뿐. 하지만 협회내전은 단 1경기. 나머지 3경기가 모두 연맹 내전으로, 2012년 이후 보기 힘든일이 일어났다는 평을 들었다.
그나마 연맹VS협회에서도 협회저그들이 모두 패하면서 연맹의 강세만 공고히 해줬다. 허느님만이 김남중을 잡고 3라운드 진출.
'''2라운드도 연맹의 승리!'''
1경기에서 이정훈이 부활할듯한 기세를 보이면서 이영한을 제압했다. 헌데 2경기에서 박현우가 방태수에게 패하면서 엄대엄이 예측되었으나, 3경기에서 조중혁이 신노열을 제압하면서 3라운드에 진출, 4경기가 연맹 내전이었으므로 엄대엄은 깨지고 밸런스는 다시 연맹쪽으로 기울어졌다.
한편, 일정문제로 연기된 신재욱과 백동준의 경기는 비방송으로 치루어졌다. 결과는 신재욱의 승.
4.1.3. Round 3
'''돌아온 엄대엄'''
1경기에서 고병재가 접전을 펼치며 어윤수를 제압했다. 헌데 2경기에서 이정훈이 1세트 잘 잡아놓고 테막기질이 돌아왔는지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패하면서 정우용이 다시 코드 S에 합류했다. 그런데 3경기에서 기세오른 조중혁이 저번 신노열에 이어 정명훈까지 격파하면서 코드 S에 합류했다. 말그대로 이변 속출.
그리고 4경기, 허영무가 물오른 경기력으로 이동녕을 제압하면서 코드 S에 다시 합류했다. 그리고 엄대엄...
'''마지막에 웃는건 협회?'''
일명 '''수세미록'''으로 불렸던 1경기는 원이삭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그리고 2경기부터 이어진 협회VS연맹. 2경기에서 방태수가 황규석을 압살하며 스타트를 끊은 뒤, 김기현이 접전속에 황강호를 잡고, 김유진이 이원표를 압살하면서 4경기 모두 협회가 코드 S 진출자를 만들어냈다.
'''또다시 엄대엄!!'''
1경기에서 김성한이, 2경기에선 최용화가 각각 정승일과 조성호를 무난하게 이기면서 연맹이 앞서가나 했는데... 3경기에서 신대근이 접전끝에 이승현을 잡고, 4경기가 협회 내전이라 엄대엄 확정. 매꼼록으로 기대를 모은 4경기는 이영호가 무난하게 승리했다.
이리하여 협회 둘, 연맹 둘로 진출자 엄대엄에, 연맹VS협회도 1승1패로 엄대엄이 되었다.
승강전이 진행되지 않은 현재까지 차기시즌 코드 S 진출자 비율은 협회 11명, 연맹 9명으로 협회가 근소하게 앞서고있다. 하지만 승강전에서 12명이 코드 S로 가는 만큼 승강전에서의 결과가 주목되는 상황이 되었다.
4.2. Group Stage
[image]
Bracket Stage 2·3라운드 에서 패한 선수들 28명과 추가 선발된 2명(변현우, 남기웅)을 5명씩 6개 조로 편성하여 조별 싱글 풀 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는 다음 시즌 코드 S 리그에 진출하고, 나머지는 다음 시즌 챌린저 리그에 잔류한다.
보통 18시에 진행하였지만 8월 6일의 경우는 순위결정전, 7일과 14일은 18:30에 카운터 스트라이커 리그가 잡혀있는 관계로 13시에 방송을 진행한다.
- 10세트에서 서성민이 패배하더라도 8세트 결과에 따라 승자승원칙이 적용되어 진출하기 때문에 10세트는 진행하지 않았다.
9세트만에 진출자가 결정되었다.
최병현이 진출하고, 그 외의 피튀기는 혈전이 될것같다는 세간의 예측이 정확하게 깨졌다.
송영진이 최병현, 이병렬, 신재욱을 연파하고 3승으로 코드S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고, 서성민은 최병현을 잡아내면서 2승 1패를 기록하면서 코드S로 진출했다. 최병현이 예상외로 고전하며 조 3위로 떨어졌고, 신재욱과 이병렬 역시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탈락했다. 허나 신재욱의 경우 이병렬의 재경기 가능성[6] 을 밟아버리는 고춧가루 부대의 역할을 다시 해내며 GSL의 페이지에 강력한 인상을 남긴다.
- 어윤수가 변현우와 이승현을 모두 이겨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를 차지했다.
- 10세트 결과가 경기 결과에 영향을 전혀 미치지 않음에 따라 10세트는 진행되지 않았다.
이번에도 9세트만에 진출자가 결정되었다.
김준호는 이날 2암흑성소 와 사필없, 자살앞점멸 등 예능을 찍고 중간에 이승현에게 1패를 당했으나, 이외에 3승을 거두며 조 1위를 확정지으며 생애 첫 코드 S 진출에 성공한다. 그에 비해 변현우는 김준호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분패하며 승자승 원칙에 걸려 조 3위로 탈락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어윤수도 물론 잘했으나, 3경기만 치르고 나서 김준호의 활약과 승자승 원칙에 의해 생각보다 더 쉽게 코드 S 승격에 성공하며 운도 따라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승현은 이날 실력과 운 양쪽 모두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며, 첫 2패의 불리한 시작을 이후 2승을 따내며 재경기를 바라봤으나 김준호의 3승에 의해 좌절되고 말았다.
서동현은 이번 시즌에서도 승강전에서 상당히 무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3전 전패로 탈락했다.
- 홍덕이 김남중을 이겼기 때문에 승자승 원칙으로 3위가 되었다.
양희수가 마지막 10세트에서 재치있는 '''미네랄 뒤 광자포 러시'''를 감행하여 1위를 차지하고, 황규석·김남중·홍덕이 재경기를 벌이게 됐다.
양희수 입장에선 마지막 승리가 정말 귀중한 승리였던게, '홍덕→황규석→김남중→홍덕→…'의 순환과 '홍덕→황규석→양희수→홍덕→…'의 순환이 같이 발생한 상황에서 10세트를 이기면 1위 확정, 지면 신나게 재경기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
이후 재경기에서는 황규석이 '''전술 핵''' 사용을 보여주며 2연승으로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하게 되었다.
- 박수호와 정승일은 이미 진출 여부가 확정되어 있엇고, 이 결과가 다른 선수들에게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기에 10세트는 진행하지 않았다.
박현우, 조성호, 정명훈 등이 접전을 펼치고, 박수호와 정승일은 약간 밀릴거라는 예측이 많았지만...
결과는 박수호의 완벽한 부활. MC용준에 의해 단언컨대 최고의 저그 킬러 라고 포장된 '''조성호'''까지 잡아내며 3연승으로 프리미어에 선착했다.
이뿐이 아니고, 조성호는 박수호에게 패했지만 우수한 경기력으로 박현우, 정명훈, 정승일을 연파하고 프리미어에 합류하는데 성공했다.
정명훈과 박현우는 기대를 모았지만 탈락했고, 정승일은 프리미어에서 온 선수답지 않게 무기력하게 탈락했다.
- 백동준의 진출과 신노열의 탈락 확정으로 9세트는 진행하지 않았다.
- 8세트 결과에 따라 이정훈이 이원표를 누르고 3위가 되었다.
이정훈이 통과하게 될 경우 임재덕 상을 수상하게 될 수 있었다.[7] 하지만 실패하면서 임재덕 상 수상은 실패했다.
요약하자면, '''프사기'''. 그동안 모든 조에서 플토가 프리미어에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두명이나 올라갔다.
우선 백동준이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3연승으로 1위 선착. 프리미어에 합류했다. 이게 첫 메이저대회 본선행이라니 의미가 클 듯[8] .
이번엔 신상호, 이정훈, 이원표의 3각관계가 얽혔다. 1세트에서 이원표가 신상호를 잡았는데, 8세트에선 이정훈이 이원표를 잡고, 그 이정훈을 9세트에서 신상호가 격파하며 재경기로 갔다. 재경기에선 신상호가 두경기 모두 '''앞에서 썼던 빌드'''를 사용해 이원표와 이정훈을 연파하고 프리미어에 합류. 그야말로 '''인간승리'''의 교본이라 할 수 있을것이다.
* 황강호가 김정우와 남기웅을 모두 이겨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를 차지했다.
[1] GSL 코드 B에 해당[2] 4개의 부스를 2개씩 나눠서 2개의 경기를 한번에 치르는 방식이다. 지난 시즌 파이널 16강전때와 비슷하게 흘러간다고 보면 된다.[3] 코드 S 에서 내려온 선수들을 더하면 챌린지 리그에는 총 64명이 참가하게 된다. 여기서 1~12위를 3라운드 승자(100점), 13~24위는 3라운드 패자(50점), 25~40위는 2라운드 패자(25점), 41~64등은 1라운드 패자(0점)가 된다.[4] 정승일은 해외팀 루츠게이밍 소속이다.[5] 2일차로 치뤄질 경기였으나 3일차로 연기됨. 5경기만 비방용으로 따뤄 치뤄짐[6] 과거 정명훈의 코드 S 진입을 저지한 적이 있었다.[7] 통합체제가 출범해도 'GSL'로만 10회 연속 진출하면 수상이 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부터 이 상에 도전하려면 아무리 짧아도 5년은 걸리기 때문에, 더 이상의 수상자가 나오지 않게 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수상 기준을 개편할 가능성이 높다.[8] 엄밀히 따지면 백동준의 메이저 급 대회 첫 경험은 MLG에서 협회 대표 3인으로 출장한 그 대회다. 김대엽과 어윤수와 같이 참여한 그것. 협회 대표들 중 제일 높은 성적을 거두었고, 그나마도 나니와에게 밀려 탈락한 것.